그렇게 말하면서 살며시 저에게 어느 한 소식을 알려주는 미리카 씨.
그 이야기는 누군가가 원조교제를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소문이였어요.
뭐, 제가 아니니까 별로 상관 없긴 하지만...
이렇게 소문이 퍼졌는데도 불구하고 정확한 인물이 누군지를 모른다니.
그냥 뜬 헛소문인거 같은데요...
아리스 : 그냥 헛소문이라고 보는데요 그건.
치이 : 뭐, 미리카 처럼 조금 단순한 아이는 그냥 믿어버리니까.
미리카 : 다, 단순하다고 하지마~!
치이 : 네네, 알았습니다요.
모모카 : 어라, 왜 그러시나요?
아리스 : 아니, 갑자기 노래방이라니...
모모카 : 뭐, 재밌잖아요. 딱히 할 일도 없었고 말이죠.
아니, 확실히 그렇긴 하지만...
하아...
원래라면 안 따라 왔겠지만, 모모카 씨가 어쩔 수 없게 만들어 버렸어요.
제가 없을때 세니카 씨에게서 놀러가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해요, 그래서 수락했고... 그리고 절 끌어들이기로 한거죠.
모두가 한 패에요! 하아...
학교에서는 믿을 사람 하나 없는건가요.
...솔직히 집에서도 믿을 사람은 없긴 하지만...
아무튼, 그렇게 저희 다섯이서...
그러니까, 세니카 씨하고 치이 씨하고 미리카 씨에요.
언제나의 인원이죠.
사실 더 올려고 한 것을 세니카 씨가 눈치껏 물러준거긴 하지만요.
...그건 고마워요.
딱히 친하지 않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조금 이야기 하기가 껄끄러운게 있으니까요.
그렇게 왔는데...
생각해보니, 전에 세니카 씨랑 노래방 왔을때 살짝 위험했던 기분이 드는데...
지금은 좀 신경 써야겠네요.
만약에 눈치채버리는 사람이 나온다면 여러모로 귀찮아져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과연 눈치가 얼마나 될지...
1~50 : 딱히 뭐라고 눈치는 못 챈거 같다.
51~80 : 딱히 눈치챈 기색은 없는거 같지만... 조금... 너무 칭찬하잖아요?!
81~90 : 어디선가 들은 목소리라니... 늘 듣는 목소리니까...?
91~100 : 아이돌 마스터...? 모르는 아이네요 그거.
아리스 : 세니카 씨가 뭐 했었나요?
치이 : 아... 아리스하고 모모카, 노래 잘 부르니까 기대하라고 해서...
아리스 : ...그렇게 부담감 주시면 도리어 되게 신경쓰이는데요...
미리카 : 뭐어~. 정말 잘 부르는건 알았으니까~. 그럼 다음 것도!
아리스 : 엣, 잠시만요?
...
제가 이런 말 했던가요.
저 의외로 칭찬에 약하다는거.
...알 사람은 알거에요.
저도 알고 있다구요.
그럼에도 그냥 흘러가 버린다구요...
하아...
뭐, 딱히 기분나쁜 그런건 아니지만...
모모카 : 후후, 완전 지치셨네요.
세니카 : 그러게. 역시 너무 무리 시켰나?
아리스 : 다~. 당신들 탓이잖아요...!
힘들어요...정말...
+~2까지 이후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어디 다른곳으로 가도 되고, 헤어져서 모모카와 둘이서 놀아도 되고...
세니카 : 아이스크림 잘 먹었어~.
미리카 : 으... 나중에 똑같이 갚아줄테니까!
세니카 : 에에~. 착한 미리카 님이 사주시는거 아니였나요~?
그렇게 또다시 놀리는 세니카 씨.
그런 세니카 씨를 쫓는 미리카 씨가 있었고...
치이 : 그럼 슬슬 돌아가 볼까?
모모카 : 그렇네요... 저희는 사야되는 것도 있고...
그리고보니 슈퍼 들려야되죠.
저녁식사 거리를 사야되니까...
세니카 : 어라, 슈퍼같은 곳 가는거야?
모모카 : 네, 저녁준비라던가 해야되니까요.
치이 : 어라, 저녁준비 같은거 모모카하고 아리스가 하는거야?
아리스 : 그렇네요... 저희가 가장 빨리 돌아오니까요. 다들 일 이나 학교이시고...
저희들이 안 하면 시간이 안 맞는다고 해야 될까요? 그런 느낌이에요.
...그리고보니 저하고 모모카 씨가 도맡아서 한 이유가... 시키 씨는 믿을 수 없고, 하즈키 씨나 후미카 씨는 퇴근하시면 피곤하실테니까요.
그것 뿐이던가요?
으음...
왜 이렇게 됬는지 기억이 없네요...
미리카 : 그럼 우리도 같이 가자~.
아리스 : 에, 왜요?
미리카 : 그냥?
세니카 : 난 과자라도 몇 개 사갈까나...
그렇게 저희들은 왠지 슈퍼까지 같이 오게 되었어요.
뭐, 일단 다들 이쪽방향으로 가셔야 되니까요. 역도 근처이고...
저희들은 이대로 걸어가면 되는거고...
왜 이렇게 되버렸을까요.
그냥 조용히 죽은듯이 다니다가 고등학교 쯤 들어가서도 묻어가다가 그냥 적당히 일이나 찾아볼까 했는데...
왜 이런 일이...
모모카 : 반 쯤은 자초한 일이와요.
아리스 : 제가 뭐요...
모모카 : 남자친구가 있다는 장작을 던졌는데 불타지 않을 이유는 없지요. 거기에다가 그 남자친구는 보이지도 않고...
...그건 그렇다고 치고...
아리스 : 그렇더라도 구지 제 탓은...
모모카 : 거기에다가 도도한 얼음 공주의 행세를 한 것은 아리스 씨 이와요?
아리스 : 그, 그런거 노리지 않았다구요!
모모카 : 노리지 않으셨다고 해도 결과는 그렇게 됬사와요. 거기에다가 그 덕분에 반에서는 수수께끼의 비밀을 갖춘 얼음 공주 씨가 되버리셨사와요.
...뭐에요 그 모에 키메라는...
잠시만요. 그거 저 잖아요?
아리스 : 정말 저 때문일까요...?
모모카 : 뭐, 반 정도는 그렇사와요. 다른 반은 역시 세니카 씨가 가장 클거라고 생각하와요.
그렇겠죠...
세니카 씨하고 친해지고 나서부터 조용한 나날이 없으니까요.
모모카 : 그런게 싫으신 건가요?
아리스 : ...세니카 씨가 싫은건 아니지만...
모모카 : 100% 자기의 이득만 챙길 순 없사와요. 이득을 보는게 있으면 손해 보는것도 있는 법. 그건 어쩔 수 없사와요.
이런걸 보면 정말...
제 또래의 사람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지금까지의 말은 어른들이 할만한 말 아닌가요?
아리스 : 하아... 알았어요 다 제 탓이에요...
모모카 : 딱히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받아들이는 것이 좋사와요.
...그렇게 생각해보면.
모모카 씨도 장난 아니에요.
금발에 수수께끼의 녹안에다가 고풍스러운 말투를 쓰는 어린 여자애.
수수께끼 쪽은 도리어 저 보다 더 심한거 같아 보이는데요.
그렇게 되면 인기도 수수하게 많을거고... 아니, 지금 느끼는 걸로는 반의 인기인 만이 아니라 정말 유명인이죠.
저나 모모카 씨나...
아리스 : 모모카 씨는 좋아하는 사람이라던가 없으신가요?
모모카 : 딱히... 생각해본 적은 없네요.
아리스 : 그런가요...
모모카 : 지금까지 눈에 차는 사람이 없는 것 뿐이와요. 그 이상의 이유는 없사와요.
눈에 차는 사람이 없다...인가요...
아리스 : 솔직히 하즈키 씨라던가 괜찮은데 그런 생각 전혀 없으셨어요?
모모카 : 음... 좋으신 분이긴 하지만,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닐려나요.
체육시간에 모모카와 아리스가 서로 반대편이 되어(종목은 작성자님 재량으로 정해주세요, 남녀 혼성 축구도 괜찮고) 진심 배틀을 벌이다 (아리스가 모르는 사이에 아리스로 인해)모모카 부상, 패닉이 와서 아무와도 말을 하지 못하고 암흑 오오라를 내뿜는 아리스
(...를 포함해서 아리스를 피하는 자들이 늘었다 치면 되려나요)
216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리스 : 오해 풀기도 귀찮고...
모모카 : 엣... 잠시...
아리스 : 마음대로 생각하게 두자구요. 저희들은 점심 먹으러 가고.
모모카 : 잠... 아리스 씨?!
저는 그냥 그대로 점심을 먹으러 학생 식당 쪽으로 갔어요.
모모카 씨는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세니카 씨에게 가셨고...
아마 오해를 푸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거겠죠.
하긴, 저도 갑자기 레즈비언 취급 받으면 여러모로 귀찮아지긴 하겠어요.
지금까지 남자들 만으로도 귀찮았는데...
하지만 그만큼 세니카 씨에게 뭔가를 하는건 또 귀찮단 말이죠.
...생각해보니 저 남자친구 있다는 소문은 다 돌았으니까 그런 소문이 날 이유는 없네요.
.......최악에 경우 바람이라고 소문날지도...
치이 : 어라, 아리스 쨩이네.
아리스 : 엣?
미리카 ; 오래간만! 이랄까, 교실에서는 자주 보지만 말이야.
뭐... 일단 주말이 껴 있었으니까 오래간만이긴 하죠...?
아리스 : 그런데 갑자기 무슨 일이세요?
미리카 : 그냥 뭔가 고민하는 것 처럼 보여서? 여기 들어와서부터 계속 그랬다구.
어라, 저 그랬나요?
치이 : 상담이라도 해 줄까?
미리카 : 치이는 자주 상담해주니까 도움 될거야?
아리스 : 아뇨, 그정도 까지의 고민이랄까... 세니카 씨가 또 무슨 일을 피울거 같아서...
제 말에 '아아~ 그런가~.'라면서 납득하는 두 분.
귀찮네요 정말... 세니카 씨는...
+~2까지 요즘 학교에 떠돌고 있는 소문을 적어주세요.
흔히 있는 7대 불가사의 같은것도 괜찮고 아리스 관련해서도 괜찮고...?
미리카 : 세니카도 악의가 있어서 그러는건 아니니까?
아리스 : 그게 더 싫다구요. 악의적으로 놀리는 거라면 어떻게든 해볼텐데... 하아...
요즘 한숨이 늘어난건 분명 세니카 씨 때문일거에요.
그렇다고 하지 말라고 하기에도 조금 그렇고...
치이 : 그리고보니... 아리스는 이번에 참관수업이 있다는거 들었어?
아리스 : ...참관수업이요?
치이 : 응. 곧 한다고는 소문이 돌고 있긴 한데...
참관수업인가요...
뭐, 제가 신경쓸건 아니겠죠.
딱히 부모님이라던가 있는것도 아니고.
솔직히 그런 포지션의 분들은 있긴 하지만 조금 그렇잖아요? 후미카 씨를 엄마라고 하기에는...
거기에다가 그렇게까지 하면 완전 완패 당한거 같아서 기분도 조금 묘하구요.
미리카 : 그런데 말이야. 그... 이건 비밀인데?
아리스 : 그렇게 말하면서 알려주는건가요?
미리카 ; 윽... 뭐랄까, 그... 공공연연한 비밀이라고 해야될까? 그게 있잖아...
그렇게 말하면서 살며시 저에게 어느 한 소식을 알려주는 미리카 씨.
그 이야기는 누군가가 원조교제를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소문이였어요.
뭐, 제가 아니니까 별로 상관 없긴 하지만...
이렇게 소문이 퍼졌는데도 불구하고 정확한 인물이 누군지를 모른다니.
그냥 뜬 헛소문인거 같은데요...
아리스 : 그냥 헛소문이라고 보는데요 그건.
치이 : 뭐, 미리카 처럼 조금 단순한 아이는 그냥 믿어버리니까.
미리카 : 다, 단순하다고 하지마~!
치이 : 네네, 알았습니다요.
그나저나...
...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60,80입니다. 아리스 관련이에요.
치이 : 소문...? 아...
미리카 : 그거 말이지...
살짝 시선을 피하시는 두 분.
역시 조금 싫은 소문이긴 하지만, 여기서 알아두지 않으면 알아내기 귀찮아 지니까요.
치이 : 그... 막 퍼지거나 하진 않았는데, 없어지지는 않은 느낌일까나...
먼저 대답하는 치이 씨.
그런가요...
아리스 : 왜 그런 소문이 떠도는건지...
치이 : 아마... 여자애들이 질투 하는거 아닐까 싶어...
조그맣게 말하시는 치이 씨.
그렇나요...
뭐, 그렇겠죠.
미리카 : 이, 일단 우리는 아니야?
아리스 : 네, 그건 알고 있어요. 그런 것들을 할 사람은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역시...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치이 ; ...괜찮아?
아리스 : 뭐, 제가 잘난걸요. 적어도 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겠죠. 그렇게 생각하면서 신경 끌려구요.
이런 부류의 소문이나 사람들은... 괜히 신경써서 막을려거 어떻게 하거나 하면 도리어 더 불거져요.
그렇다면 그냥 무시하면서 다니는게 가장 나아요.
아리스 : 뭐, 다 먹었으니... 슬슬 돌아갈까요?
...
그 후, 학교가 끝날때 까지는 별 일 없었어요.
뭐... 언제나처럼 세니카 씨가 언제나와 같이 들러 붙었고, 적당히 상대해주면서 수업을 듣고...
그렇게 하교 시간이 되었어요.
하아... 피곤하네요...
+~3까지 하교 후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 수정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넙죽)
세니카 : 예에~.
이렇게 될 줄이야...
모모카 : 어라, 왜 그러시나요?
아리스 : 아니, 갑자기 노래방이라니...
모모카 : 뭐, 재밌잖아요. 딱히 할 일도 없었고 말이죠.
아니, 확실히 그렇긴 하지만...
하아...
원래라면 안 따라 왔겠지만, 모모카 씨가 어쩔 수 없게 만들어 버렸어요.
제가 없을때 세니카 씨에게서 놀러가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해요, 그래서 수락했고... 그리고 절 끌어들이기로 한거죠.
모두가 한 패에요! 하아...
학교에서는 믿을 사람 하나 없는건가요.
...솔직히 집에서도 믿을 사람은 없긴 하지만...
아무튼, 그렇게 저희 다섯이서...
그러니까, 세니카 씨하고 치이 씨하고 미리카 씨에요.
언제나의 인원이죠.
사실 더 올려고 한 것을 세니카 씨가 눈치껏 물러준거긴 하지만요.
...그건 고마워요.
딱히 친하지 않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조금 이야기 하기가 껄끄러운게 있으니까요.
그렇게 왔는데...
생각해보니, 전에 세니카 씨랑 노래방 왔을때 살짝 위험했던 기분이 드는데...
지금은 좀 신경 써야겠네요.
만약에 눈치채버리는 사람이 나온다면 여러모로 귀찮아져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과연 눈치가 얼마나 될지...
1~50 : 딱히 뭐라고 눈치는 못 챈거 같다.
51~80 : 딱히 눈치챈 기색은 없는거 같지만... 조금... 너무 칭찬하잖아요?!
81~90 : 어디선가 들은 목소리라니... 늘 듣는 목소리니까...?
91~100 : 아이돌 마스터...? 모르는 아이네요 그거.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역시 스타트는 세니카 씨인가요.
그 다음은 모모카 씨.
그리고 그 다음은 저.
왠지몰라도 다들 한 곡 씩 부르면서 지나갔어요.
치이 : 와... 잘 부르네...
미리카 : 세니카가 기대하라고 한게 괜히 그런게 아니구나?
세니카 : 그치~?
...뭔 말을 했던건가요...?
아리스 : 세니카 씨가 뭐 했었나요?
치이 : 아... 아리스하고 모모카, 노래 잘 부르니까 기대하라고 해서...
아리스 : ...그렇게 부담감 주시면 도리어 되게 신경쓰이는데요...
미리카 : 뭐어~. 정말 잘 부르는건 알았으니까~. 그럼 다음 것도!
아리스 : 엣, 잠시만요?
...
제가 이런 말 했던가요.
저 의외로 칭찬에 약하다는거.
...알 사람은 알거에요.
저도 알고 있다구요.
그럼에도 그냥 흘러가 버린다구요...
하아...
뭐, 딱히 기분나쁜 그런건 아니지만...
모모카 : 후후, 완전 지치셨네요.
세니카 : 그러게. 역시 너무 무리 시켰나?
아리스 : 다~. 당신들 탓이잖아요...!
힘들어요...정말...
+~2까지 이후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어디 다른곳으로 가도 되고, 헤어져서 모모카와 둘이서 놀아도 되고...
1~33:미리카
34~66:치이
67~:100:세니카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아리스가 메가데레에서 츤데레로 흑화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것 같네요.
...뭔가 괜히 아리스에게 미안해지는 기분이...
아리스 : 내기요?
미리카 : 점수 꼴등인 사람이 아이스크림 사기! 어때?
...아이스크림인가요.
괜찮네요. 슬슬 날씨도 더워지고 있고...
세니카 : 괜찮네~.
치이 : ...왠일이야... 정상적인 제안을 다 하고...
미리카 ; 무슨 소리야 그건?!
그런 세 분의 옆에서 웃으시면서 먼저 마이크를 잡으시는 모모카 씨.
아무래도 참가할 생각인가 보네요.
그리고...
...
미리카 : 우... 왜 나야!
모모카 : 그런건 노래방 기계에게 따지는게 좋을것이와요.
미리카 : 므므...
제안한 사람이 걸린다는 법칙을 실증해 주셨어요.
아이스크림이나 얻어먹죠 뭐~.
치이 : 이렇게된거, 배스킨라빈스 라던가...
미리카 : 그, 그런...
치이 : 그야, '아이스크림 내기'였지 정확히 무슨 아이스크림인지는 안 정했잖아?
미리카 씨를 놀리는게 익숙한걸까요, 치이 씨는 그렇게 말하면서 정말 갈 생각인가봐요.
뭐... 전 얻어먹는 입장이니까 어딜가도 상관 없긴 하지만요.
세니카 ; 그럼 가볼까나~.
미리카 : 에, 잠시만?! 정말 가는거야?!
...
정말 왔습니다.
뭐랄까, 뭔가 먹기 미안해지긴 하지만 뭐... 작은것들 한 개 씩이니까 괜찮겠죠 뭐...
치이 씨나 세니카 씨가 익숙해하는걸 봐서는 가끔 있던 일 아닐까요?
미리카 : 으... 내 용돈이...
아리스 : 다음에 제가 따로 사 드릴테니까요.
미리카 : 엣, 정말?
아리스 : 거짓말은 안 해요.
뭐, 그건 나중에...라는거고...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60 : 어쩌다보니 슈퍼도 같이 가게 된다.
61~100 : 모모카랑 아리스 둘이서만 간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미리카 : 으... 나중에 똑같이 갚아줄테니까!
세니카 : 에에~. 착한 미리카 님이 사주시는거 아니였나요~?
그렇게 또다시 놀리는 세니카 씨.
그런 세니카 씨를 쫓는 미리카 씨가 있었고...
치이 : 그럼 슬슬 돌아가 볼까?
모모카 : 그렇네요... 저희는 사야되는 것도 있고...
그리고보니 슈퍼 들려야되죠.
저녁식사 거리를 사야되니까...
세니카 : 어라, 슈퍼같은 곳 가는거야?
모모카 : 네, 저녁준비라던가 해야되니까요.
치이 : 어라, 저녁준비 같은거 모모카하고 아리스가 하는거야?
아리스 : 그렇네요... 저희가 가장 빨리 돌아오니까요. 다들 일 이나 학교이시고...
저희들이 안 하면 시간이 안 맞는다고 해야 될까요? 그런 느낌이에요.
...그리고보니 저하고 모모카 씨가 도맡아서 한 이유가... 시키 씨는 믿을 수 없고, 하즈키 씨나 후미카 씨는 퇴근하시면 피곤하실테니까요.
그것 뿐이던가요?
으음...
왜 이렇게 됬는지 기억이 없네요...
미리카 : 그럼 우리도 같이 가자~.
아리스 : 에, 왜요?
미리카 : 그냥?
세니카 : 난 과자라도 몇 개 사갈까나...
그렇게 저희들은 왠지 슈퍼까지 같이 오게 되었어요.
뭐, 일단 다들 이쪽방향으로 가셔야 되니까요. 역도 근처이고...
저희들은 이대로 걸어가면 되는거고...
+~3까지 슈퍼에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다른 누군가가 출현해도 괜찮을지도...?
음...
아리스 : 이거 모모카 씨가 넣은거 아니죠?
모모카 : 네, 그렇죠...?
아리스 : 그럼 이거... 누가...?
카트에는 저희가 넣은 적 없는 과자가...
으음... 이런 짓을 할 사람은...
아리스 : 세니카 씨 어딨어요?
모모카 : 아까 저쪽에서 봤는데...
그렇게 가리킨 곳은 과자 코너였어요.
역시나...
모모카 : 그럼 찾으러 가 볼까요?
아리스 : 그렇게 하죠.
어느정도 다 샀겠다...
그런데 이거 도대체 왜 여기에 넣어둔거에요?
그렇게 세니카 씨를 찾으니 그 옆에는 치이 씨하고 미리카 씨도 있었어요.
치이 : 그러니까 분명 들킨다니까...
세니카 : 에이에이, 딱히 뭐...
아리스 : 역시 세니카 씨였군요?
제가 뒤에서 말하자 세니카 씨를 포함한 두 분든 움찔하고 놀라셨어요.
그리고...
미리카 : 그, 나, 난 반대 했다?
세니카 : 에... 딱히 사달라는건 아닌데...
아리스 : 그런가요?
세니카 : 계산은 어차피 따로할테니까 말이야~. 카트 정도야 같이 써도 되지 않을까나~ 해서...
하아...
이럴 줄 알았다니까요...
모모카 : 저희는 계산할건데... 어떻게 하시겠사와요?
세니카 : 같이 가지 뭐~. 그치?
치이 : 그렇네, 슬슬 돌아가야되겠고...
그나저나 이거 무거울거 같네요...
...적당히 코테가와 씨에게 전화 걸어 볼까요?
시키 씨는... 뭔가 위험해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시키를 시키가 따라온다.
51~100 : 다행히 시키 혼자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시키 : 냐하, 아리스 쨩 헬로~.
...왜 시키 씨가 온거에요?!
무, 물론 코테가와 씨도 오셨는데...
코테가와 씨가 간다고해서 분명 따라온거에요.
하아... 왜 이럴때...
세니카 : 아! 노래방에서 봤던 사람이다.
시키 : 헬로~. 어라, 새로운 사람이 더 늘었네?
코테가와 : 하아...
아무래도 이런저런 일이 있었던거 같아요.
코테가와 씨도 한숨을 푹 쉬시고...
치이 : 아, 안녕하세요...?
시키 : 아리스의 친구?
미리카 : 친구죠? 그치?
저에게 묻는건가요 그거...?
하아...
아리스 : 뭐, 친구에요. 그런데 왜 시키 씨가 온거에요?
시키 : 에~. 오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어?
아리스 : 당신이 오면 괜히 어지러워 진단 말이에요. 그냥 돌아가요 돌아가.
시키 : 흐응~?
그런 눈으로 보지 말고요...!
+~2까지 이후 무슨 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코테가와 : 엣...
코테가와 씨가 짐을 몇 개 들고 있을때 갑자기 세니카 씨가 가서는 말했어요.
랄까, 그걸 보통 그렇게 말하나요?
세니카 : 전에 노래방 때도 그랬는데 말이에요. 역시 잘생기셨구나~ 해서요. 그... 하즈키 씨였나? 그 분의 동생인거 맞죠?
코테가와 : 으, 응. 그렇긴 한데...
세니카 : 역시 외모는 유전인가... 그렇게 따지자면 정말 아리스네 가족들은 다 잘생기거나 예쁜건가?
에...
저희 부모님은 뭐...
...어느정도 잘생기시긴 했는데...
아리스 : 딱히 가족이랄까, 일단은 친척사이라구요?
세니카 : 그래도 핏줄은 연결되어 있는거잖아!
모모카 : 뭐, 그렇게 볼 수 있죠.
하아...
이런건 정말 허물없어요 세니카 씨는...
미리카 : 그나저나 만난 적 있어?
세니카 : 응! 노래방 갔었다고 얘기 안 했나?
치이 : 이야기 했었지... 미리카가 까먹은 것 뿐이야.
하아... 어떻게 주제는 넘어간거 같으니까 그냥 적당히 집으로 갈까요.
일단 중간까지는 같이가니까...
+~2까지 시키가 어떻게 아리스를 괴롭힐지(?)적어 주세요.
일요일날 힘내봐야 겠습니다. 오늘은 되게 피곤해서 글이 얼마나 써질지 모르겠네요...
에... 갑자기 무슨 소리인가요 그거?
세니카 : 완전 장난 아니라구요, 막 말을 하는건 아닌데 분위기 부터가 '다가오면 죽인다!'같은 느낌이라...
아리스 : 아, 안 그래요! 누가 그래요 그거?!
세니카 : 아리스의 첫인상이 다 그렇다구! 안 그래?
그렇게 미리카 씨하고 치이 씨에게 동의를 구하는 세니카 씨.
왜 갑자기 저에게 화살이 돌아온거에요 이거?
치이 : 뭐... 조금 과장되긴 했지만 비슷할려나...
미리카 : 그렇지 않아? 과연 '다가오면 죽인다'같은건 아니겠지만...
시키 : 역시 그렇구나~.
능글능글 웃는 시키 씨.
갑자기 뭔가요?
시키 : 사실 말이야, 집에 오면 엄청 놀랄걸? 아리스 쨩 정~말로 부드러우니까 말이야~.
세니카 : 정말요?! 어떤데요?!
시키 : 매일같이 와서 저녁해주고~. 가끔씩은 차도 타준다니까?
미리카 : 에에...?
왜 그런 눈으로 보는거에요!
치이 : ...그랬어?
미리카 : 정말?
아리스 : 바, 밥은 해주긴 하는데...
시키 : 주말에는 점심이나 아침도 해 준다구? 아, 아침은 매일 하던가? 가끔씩 다른 사람이 하긴 하지만 90%는 아리스인데.
아니, 왜 그렇게 말하는 거냐구요 갑자기...!
저는 살짝 시키 씨를 밀어냈지만 시키 씨는 "냐하하~" 하면서 코테가와 씨 옆으로 가셨어요.
모모카 : 뭐, 거의다 진실이긴 하죠.
미리카 : ...그렇구나...
...믿을사람 한 명 없어요...
하아...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60,80입니다. 시키는 과연 어디까지 말할지...
아리스 : 또 뭔가요...
시키 : 아리스에게 남자친구 있는건 알고 있지?
...뭐, 그건 제가 퍼트린거니까 딱히 말해도 문제는 없지만...
갑자기 그건 왜...?
치이 : 네, 뭐... 연상의 사람이 있다고는...
세니카 : 23이였나...?
미리카 : 엣, 그 정도로 차이 났던 거였어?!
사실, 이정도는 딱히 문제 없어요.
제가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하즈키 씨가 더 치명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저는 뭐... 그냥 그럴려나요.
세니카 : 그런데 그건 갑자기 왜...
시키 : 아리스가 집에서 어떤 행동을 보일까요~?
치이 : ...?
어...
아, 잠시만요?!
시키 : 하즈키 군을 꼬~옥 껴안거나~. 무릎에 올라타는건 기본이고~.
아리스 : 잠시만요!!
시키 : 가끔씩은 막 키스를 조르듯이 찐~하게 바라보다가 쪽하고 키스도...
미리카 : 에...?
왜, 왜 그런말을 여기서?!
랄까, 갑자기 왜?!
...
전 시키 씨의 입을 틀어막았지만, 이미 알려질건 다 알려졌어요.
...어떻게하죠...
일단 다들 비밀이라고는 해두고 헤어지긴 했는데...
내일 얼굴을 어떻게 보죠...
+~3까지 자기전까지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저녁을 먹고, 지금 저는 저 시키 씨를 어떻게 할까 고민중이에요.
일단은...
시키 : 미안하다니까아~.
아리스 : ...
저렇게 벌을 세워두긴 했지만 역시 저걸로 봐준다는건 말이 안 되요.
그, 그런 정보들을 전부 불어버린 저 사람에게는 역시 좀 더 심한 벌이...
모모카 : 무슨 생각 없으시와요?
하즈키 : 뭐... 아리스의 학교생활은 참 파란만장 하네~...
모모카 : 그렇지요?
제가 그쪽을 보자 하즈키 씨는 슬쩍 시선을 피하셨어요.
흐응...
딴청피우시는 건가요. 뭐, 좋아요. 이번에는 하즈키 씨의 잘못이 아니기도 하니까 그건 봐드리겠어요.
하지만 시키 씨를 어떻게...
아리스 : 아, 그래요. 코테가와 씨.
코테가와 : 에, 응? 나?
아리스 : 네, 당신에게 물어보도록 하죠. 시키 씨에게 어떤 벌을 세우는게 가장 합당하고 공정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코테가와 : ㅁ, 뭐가 그렇게 거창한거야...
아리스 : 그래서, 어떤가요?
평소에 당하는게 많으신 만큼...
+~2까지 코테가와가 무슨 벌을 내릴지 적어주세요.
의외로 약한 벌을 내려줄지도...? 뭐, 흐름을 타서 복수를 하는것도 괜찮고...
뭐.... 간지럼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시키 : 냣?!
아리스 : ...그거 좋은 방법이네요.
시키 씨는 냄새같은거에 약하니까요.
페브리즈 같은건 조금 자극적인 경우가 많고...
지금 쓰고 있던게 아마...
시키 : 그, 그건 좀 심한거 아닐까냐~...
그렇게 바라 보셔도 소용 없다구요.
어딨더라...
코테가와 : 뭐... 간지럼 정도면 되지 않을까?
아리스 : ...시키 씨에게 넘어간건가요?
코테가와 : 그, 그런건 아니지만...
뭐, 좋아하는 사람인걸요. 저도 하즈키 씨에게 물러지는 만큼 코테가와 씨도 그렇겠죠...
하지만...
아리스 : 일단 이거 해버리고 나서요.
시키 : 하즈키 군~. 아리스 쨩이 괴롭혀~.
하즈키 : 나한테 붙지마...
후후후...
각오하시라구요...!
...
시키 : 우으읏...
...눈물 짓고 있는 시키 씨.
정말 레어한 관경이에요.
훌쩍훌쩍 거리고 있으신데...
음... 너무 한걸까요.
뭐, 여기까지 하도록 할까요. 이 이상하면 저에게 도리어 역풍이 불거 같기도 하고...
그럼 적당히...
1. 코테가와에게 패스!
2. 너무 한거 같으니까... 뭐라도 만들어 줄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그럼...
아리스 : 자, 일어나세요.
시키 : 힉...! 더 하는거야?!
아리스 : 뭔가요 그거... 애초에 그렇게까지 할 건 없잖아요.
시키 : 데헷.
뭐, 코가 맵다거나 그런건 이해 되지만 이 사람이 그런걸로 이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냐?
...절대 아니에요.
아무튼, 일어선 시키 씨를 그대로 코테가와 씨에게 밀어넘겼어요.
시키 ; 어레~.
코테가와 : 엣, 잠시... 왓?!
그대로 코테가와 씨의 위로 엎어지시는 시키 씨.
그럼...
아리스 : 전 이만 가 볼게요.
시키 : 후후, 시키 군~. 오늘 말이야. 나 엄청난 것을 당했는데~.
코테가와 : 엣, 잠시... 아리스?!
뭐, 그쪽이 자초한거에요?
전 그저 코테가와 씨가 하자고 한 것만 했을 뿐이니까요.
이제 적당히 자러 들어가 볼까요.
뭐... 들어가서 자진 않고 아마 테블릿이나 그런것을 볼테지만요...
...
모모카 :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사와요. 아리스 씨.
아리스 : 아... 벌써 시간이...
방의 침대에 앉아 테블릿으로 만화영화를 보고 있다 보니 어느세 시간이 꽤 흘러가 있었어요.
아리스 : 거실에선 무슨 일 있나요?
모모카 : 코테가와 씨가 시키 씨에게 쫓기다가 결국엔 잡혀서 부비부비 당하고 있사와요.
아리스 : ...뭔가요 그 혼돈...
후미카 씨하고 프레데리카 씨, 그리고 하즈키 씨는 적당히 처신 잘 하셨겠죠.
그럼 슬슬...
1. 모모카와 이야기를 하다가 잘까.
2. 하즈키를 만나러 가는것도...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흐음... 잘 준비라고 해도 다 끝냈으니까 자야되는 걸까요.
그러기에는 조금 시간이 남내요...
아리스 : 모모카 씨.
모모카 : 네?
아리스 : 모모카 씨는 지금 주무실 예정인가요?
제 말을 들으시고 시계를 보시고는 말 하셨어요.
모모카 : 글쎄요, 시간이 애매하네요.
아리스 : 그럼 이야기라도 좀 하다가 잘까요?
뭐... 무슨 이야기가 될지는 몰라도...
혼자 심심하게 뒹굴거리는 것 보다는 괜찮은 시간이겠죠.
+~2까지 모모카와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 적어주세요.
왜 이렇게 되버렸을까요.
그냥 조용히 죽은듯이 다니다가 고등학교 쯤 들어가서도 묻어가다가 그냥 적당히 일이나 찾아볼까 했는데...
왜 이런 일이...
모모카 : 반 쯤은 자초한 일이와요.
아리스 : 제가 뭐요...
모모카 : 남자친구가 있다는 장작을 던졌는데 불타지 않을 이유는 없지요. 거기에다가 그 남자친구는 보이지도 않고...
...그건 그렇다고 치고...
아리스 : 그렇더라도 구지 제 탓은...
모모카 : 거기에다가 도도한 얼음 공주의 행세를 한 것은 아리스 씨 이와요?
아리스 : 그, 그런거 노리지 않았다구요!
모모카 : 노리지 않으셨다고 해도 결과는 그렇게 됬사와요. 거기에다가 그 덕분에 반에서는 수수께끼의 비밀을 갖춘 얼음 공주 씨가 되버리셨사와요.
...뭐에요 그 모에 키메라는...
잠시만요. 그거 저 잖아요?
아리스 : 정말 저 때문일까요...?
모모카 : 뭐, 반 정도는 그렇사와요. 다른 반은 역시 세니카 씨가 가장 클거라고 생각하와요.
그렇겠죠...
세니카 씨하고 친해지고 나서부터 조용한 나날이 없으니까요.
모모카 : 그런게 싫으신 건가요?
아리스 : ...세니카 씨가 싫은건 아니지만...
모모카 : 100% 자기의 이득만 챙길 순 없사와요. 이득을 보는게 있으면 손해 보는것도 있는 법. 그건 어쩔 수 없사와요.
이런걸 보면 정말...
제 또래의 사람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지금까지의 말은 어른들이 할만한 말 아닌가요?
아리스 : 하아... 알았어요 다 제 탓이에요...
모모카 : 딱히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받아들이는 것이 좋사와요.
...그렇게 생각해보면.
모모카 씨도 장난 아니에요.
금발에 수수께끼의 녹안에다가 고풍스러운 말투를 쓰는 어린 여자애.
수수께끼 쪽은 도리어 저 보다 더 심한거 같아 보이는데요.
그렇게 되면 인기도 수수하게 많을거고... 아니, 지금 느끼는 걸로는 반의 인기인 만이 아니라 정말 유명인이죠.
저나 모모카 씨나...
아리스 : 모모카 씨는 좋아하는 사람이라던가 없으신가요?
모모카 : 딱히... 생각해본 적은 없네요.
아리스 : 그런가요...
모모카 : 지금까지 눈에 차는 사람이 없는 것 뿐이와요. 그 이상의 이유는 없사와요.
눈에 차는 사람이 없다...인가요...
아리스 : 솔직히 하즈키 씨라던가 괜찮은데 그런 생각 전혀 없으셨어요?
모모카 : 음... 좋으신 분이긴 하지만,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닐려나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80입니다.
모모카 : 그냥 취향이 다를 뿐이와요. 잘생기셨거나 성격이 좋은건 누구나 인정하겠지만...
아리스 : 그럼 모모카 씨의 취향은 역시 프로듀서.....
...한순간 분위기가 내려앉았어요.
완전 지뢰 밟아 버렸는데요 저...?
아니, 저도 이런 말 하면 안 된다는건 의식하고 있긴 했는데 저도 모르게 그냥...
아리스 : 그, 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모모카 : ...아니에요. 괜찮사와요. 누구든지 실수는 할 수 있는 것이구요.
그렇게 말하시면서 침대에 앉으시고는 한숨을 뱉으시는 모모카 씨.
아무래도 조금 처진것 같아 보여요.
어떻게하죠...
+~2까지 어떻게 행동할지 적어주세요.
@술마시고 오니까 정신이 제정신이 아니네요...
그 방법을 쓸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분들이 저에게 자주 해주시던...
아리스 : 엿차...
저는 제 침대에서 벗어나 모모카 씨의 침대로 자리를 옯겼어요.
모모카 : ...?
아리스 : 이쪽에 누워 보시겠어요?
모모카 : 네, 뭐...
살짝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절 보시고는 제 말대로 제가 앉은 옆 쪽에 누우시는 모모카 씨.
저도 바로 그 옆에 누웠고...
그대로 모모카 씨를 안았어요.
모모카 : 어라, 갑자기 무슨 일 일려나요.
아리스 : ...다른분들이 자주 이렇게 해 주시거든요...
하즈키 씨도 그렇고, 후미카 씨도 그렇고...
제가 우울해지거나 조금 부정적으로 될대마다 저를 꼭 안아주세요.
그때마다 정말로 기분이 안정되서... 얼마나 좋은지...
아리스 : 그러니까 이제는 반대로, 제가 안아주는거에요!
모모카 : 후훗, 그런가요.
아리스 : 우, 웃지마요...
이래뵈도 꽤 생각해서 생각난 거니까요...!
우... 이런 것 정도밖에 생각 못 해낸다구요.
아리스 : 그럼 머리에... 실례할계요...?
모모카 : 네, 그나저나 그렇게 허락 안 받으셔도 되는데...
아리스 : 모, 몰라요!
그렇게 미소지으시는 모모카 씨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어요.
그리고...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70입니다.
아리스 : 나쁜 기분은 아니...죠?
모모카 : 그런건 아니와요. 그저 뭐랄까... 언제 아리스 씨가 이렇게 컸나...
아리스 : 무슨... 딸 바라보는 엄마인가요.
제 말에 쿡쿡 웃으시고는 모모카 씨는 저를 꼭 안으셨어요.
저도 그대로 모모카 씨를 안고...
살짝 자기에는 이른 시간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잠에 들어 버렸어요.
그렇게 자고 있었어요.
적어도 뭔가 소리가 들리기 전까지는 말이에요.
모모카 : ...으응...
살짝 뒤척이시는 모모카 씨의 소리.
단순히 그 소리인 줄 알았는데...
또다른 소리가 제 뒤에서, 그러니까 정확히 말해서는 제 침대 위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려요.
뭐, 시키 씨나 그런 분이라고 생각하고 그대로 좀 더 잘려고 했어요.
후미카 : ...잘 자고 있네요...
어라, 후미카 씨...?
후미카 씨가 왜 이곳에...
아리스 : ...후미카 씨...?
후미카 ; 아... 깨워버렸나요?
조금 부스스하게 일어나서 제 침대쪽을 보니, 후미카 씨가 앉아 계셨어요.
지금 몇 시죠...?
2시...
아리스 : 언제부터 그곳에...?
후미카 : 1시간...정도 됬을려나요.
아리스 : ...에...
무슨 일로 여기에 오신 걸까요.
딱히 방에 들어오는 것 자체가 이상한건 아니지만, 이런 시간인데요.
가끔씩 후미카 씨가 책을 읽느라 늦게 주무시는건 알고 있긴 하지만...
제 방에 들어올 이유는 없으니까요.
아리스 : 무슨 일로...
후미카 : 그냥... 보고 싶었어요. 아리스 쨩을...
그렇게 말하시면서 읽고 있었던 책이신지 자신의 무릎 옆에 놓여져 있는 책의 커버를 살짝 쓰다듬듯이 만지셨어요.
책의 이름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설마 저거 보고 저 보고 싶다고 오신거 아니죠?
랄까, 갑자기 왜 저 책을 읽고 계셨을까요...
후미카 : ...12시 쯤에, 하즈키 씨하고 이야기를 나눴어요.
아리스 : 네...
후미카 : 프레데리카 씨에 대한 것이였어요.
한숨을 내쉬면서 말하시는 후미카 씨.
그리고는...
후미카 : ...아뇨, 지금은 너무 늦었으니까... 내일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아리스 : ...네...
조금 잠에 취한 머리로는 보통의 이야기도 잘 못 알아들을 거 같으니까요.
그게 좋겠죠...
후미카 : ...안녕히 주무세요.
...그렇게 후미카 씨에게 굿나잇 키스를 받고, 저는 다시 잠에 들게 되었어요.
...
아리스 : 응...?
눈을 뜨고, 언제나처럼 일어날려고 했는데 뭔가가 묶여있어요.
...아, 이거.
모모카 씨의 팔이네요...
제 배부분을 꼭 안고 계셔서...
하아... 이거 움직이지 못하겠는데요...
+1,2가 누가 방에 들어올지 적어주세요.
아리스 : ...하아...
시키 : 왜 보자마자 한숨이야~. 랄까, 모모카 아직 안 일어났어?
아리스 : 모모카 씨가 일어나셨으면 제가 이러고 있겠어요?
시키 : 그렇네~.
그렇게 말하시면서 제 침대위에 털썩 앉으시는 시키 씨.
그리고서는 저하고 모모카 씨를 빤히 보고 계세요.
왜 그렇게 보고 계시는 걸까요...
하즈키 : 깨우러 들어갔으면서 왜 이렇게... 어라, 일어나 있네.
그렇게 빤히 쳐다보이고 있었는데 하즈키 씨가 들어오셨어요.
아마 시키 씨가 저희 깨우러 간다고 하면서 온거 같네요.
시키 : 저거봐봐, 모모카가 저러고 있는거 처음아니야?
하즈키 : ...처음까지는 아니잖아? 우리 이사오기 전에는 가끔 있었잖아.
...생각해보니 아침에 깨보니까 하즈키 씨 위에 모모카 씨가 타고 있다던가 그런 일 좀 있었죠...
하즈키 : 새벽에 무슨 일 있었어?
아리스 : 딱히요...
그냥 서로 안고 잔 것 뿐인데...
것보다 슬슬 아침 해야... 랄까, 지금 몇시죠?
시간 자체는 늦진 않았네요...
하즈키 ; 오늘 아침은 적당히 내가 할테니까 둘은 쉬고 있어. 시키도 방해말고 나오고.
시키 : 에~. 나 여깄을래~.
하즈키 : ...말리진 않는다만...
저에게 시선을 옮기는 하즈키 씨.
어떻게 하겠냐는 거겠죠.
그렇네요...
아리스 : 그냥 두세요. 과연 자고있는 모모카 씨에게까지 마수를 뻗진 않겠죠.
하즈키 : 그럼 적당히 30분 정도 뒤에 다시 올테니까.
그 정도 안에 만들겠다는 거겠죠.
그럼 뭐... 살짝 잠을 더 자는 것 정도는 괜찮겠네요...
하즈키 씨가 방을 나가시고, 시키 씨는 제 침대위에 벌러덩 누우셨어요.
그럼 전 조금만 더 잘까요.
흐아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이벤트 체크입니다. 70이에요!
1. 토모쨩 프레쨩이랑 이어버려?
2. 하즈키,후미카와 아리스의 이벤트.
3. 혹은 이외에 원하는 것.
투표해 주세요!
3번은 쓰면서 자신이 원하는 이벤트를 적어주세요. 스토리에 큰 해가 안 되는 이상 반영됩니다.
3번이 우세하면 3번표에 적혀있는 이벤트로만 재투표를 다시 한 번 합니다.
모모카가 프레쨩에게 어리광부려보는 이벤트
1. 토모쨩 프레쨩이랑 이어버려?
2. 어리광 부리는 모모카?
다음 연재까지 투표하겠습니다.
만약 그때도 동수라면 주사위 굴려서 정할게요.
역시 아침에 두번 연달아서 자는건 저에게는 잘 안 어울리는거 같네요...
그래도 조금은 잤으니 괜찮을려나요.
...아직 하즈키 씨는 오지 않았지만...
아리스 : 자자, 모모카 씨, 슬슬 일어나세요.
모모카 : 응...? 지금...
아리스 : 8시에요. 슬슬 아침 먹고 준비 하셔야죠.
정확히는 7시 55분 이지만요.
모모카 씨는 제 몸에 감고있던 팔을 풀고는 멍하니 저를 바라보셨어요.
그리고는...
모모카 : 아... 그리고보니...
아리스 : 이제 일어나셨네요...
모모카 : 저, 무슨 일... 하진 않았죠/
아리스 : 꼭 안고서는 안 놓아주셔서 곤란했어요...
다행히 그렇게 놀려지지 않았다는게 다행일려나요.
시키 씨도 모모카 씨가 자고 있으니까 그냥 넘어가 준 것 같고...
아리스 : 하즈키 씨가 아침 하신다고 했으니까 빨리 먹고 준비 하죠. 다 안 됬으면 먼저 씻는게 좋을거 같구요.
모모카 : 그렇게 할까요... 흐아암...
기지개를 피시면서 다시 하품을 하시는 모모카 씨.
아무래도 잘 주무신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3까지 학교에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프레쨩 이벤트는 조금 있다가 하겠습니다.
@음... 표현이 틀렸으려나... 전날 시키에게 아리스의 본성을 들었다보니 아리스가 예민해져있을까 걱정한다가나 그런 걸 생각한 건데
(...를 포함해서 아리스를 피하는 자들이 늘었다 치면 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