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 : 냐하~. 하즈키 쨩 귀엽네~.
하즈키 : ...너가 문제잖아...
코테가와 : ...형, 로리콘도 모잘라 이젠...
하즈키 : ...너 알고 일부러 그렇게 말하는거지?
의외로 코테가와 씨의 반응이 평범하네요.
뭔가 특별한 반응을 보이시지 않으실까 궁금했는데...
뭐, 그렇겠죠. 과연 그 중학교 떄의 하즈키 씨하고는 확실하게 다르니까요.
그래도 어느정도 괜찮은 분위기를 풍기시고 계시는데... 적당히 털이라던가 밀어버리면 중성틱하게 보이긴 하시겠어요.
뭐, 목소리에서 아웃이지만...
시키 : 그나저나 시키 쨩의 백의는 어때?
하즈키 : 백의까지는 어떻게 이해 하겠는데... 이 무녀복은 뭐야?
프레데리카 : 그거 내 거.
하즈키 : ...왜 이런걸 가지고 있는거야... 랄까, 묘하게 맞는데...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팔을 들어올리시는 하즈키 씨.
으음...
시키 : 그런데 묘하게 평범한 반응이여서 재미없어~.
하즈키 : 너 때문에라도 일부러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거다. 분명 너라면 그 분위기 타서 뭔갈 해버릴테고.
시키 : 에헷, 들켰어?
역시 시키 씨에 대한 예방은 확실하시네요.
그나저나 후미카 씨가 말이 없으신데...
하즈키 : 아무튼 갈아입게 다들 나가있어... 랄까, 이거 어떻게 갈아입힌거야?
모모카 : 그야 벗기고 입혔죠?
하즈키 ; ...
모모카 : 그 방법밖에 더 있나요.
평범하게 이야기하는 모모카 씨.
뭐랄까. 모모카 씨가 마음 먹으시니까 되게 말 한 방 한 방이 묵직하시네요.
저도 저렇게 까지는 못 말할거라구요.
아무튼, 그렇게 적당히 사태가 정리되고, 다들 거실로 나가셨어요.
하즈키 : 하아... 이런 옷은 또 오래간만에 입어보네... 몇 년만이야 이거?
코테가와 : 그건 그거고, 이제 내 맘을 알겠어?
하즈키 : ...솔직히 말하자면 딱히 너처럼 과민반응 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지만...
코테가와 : 하아?
하즈키 : 그나저나 아리스는 안 나가고 뭐하고 있어?
네? 저요?
전 그냥 적당히 보고 있었을 뿐인데.
으음...
1. 보고 있으면 못 갈아입을거 같아서.
2. 조금이라도 눈에 새겨두고 싶어서.
아리스가 뭐라고 대답할지 투표해 주세요. 2표 먼저 뽑힌걸 채택합니다.
@그리고 전 이만 가봅니다아... 뭐 갱신한 것도 없는데 게임 때문인지 체력이 못 버티네요... 4시간 연속 게임이라니 무슨...
아리스 : 그야, 제가 보고 있으면 옷 못 갈아입을거 잖아요?
하즈키 : ...그렇지... 그것때문에?
아리스 : 네.
뭐, 사실 큰 이유는 없지만 적당히 이렇게 말해두는 것도 재밌겠죠.
하즈키 : 이런걸 뭘 더 보고 싶어서 그러고 있는거야?
코테가와 : 뭐어... 안 어울린다던가 그런건 아니긴 하니까. 형 얼굴도 꽤 미형이고.
하즈키 : 너에게만은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아...
코테가와 : 내, 내가 뭐 어때서?!
그나저나 코테가와 씨는 아까도 말했듯이 의외로 평범한 반응이에요.
도리어 조금 덤덤한 면이 있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
아리스 : 그런데 코테가와 씨의 반응은 그냥 그렇네요.
코테가와 : 저기... 나한테 뭘 바란거야...
아리스 : 그야, 얼굴을 붉힌다던가 그런게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없잖아요?
코테가와 : 윽... 그때는 그때였고, 설마 지금까지 그럴까...
하긴, 그러겠죠.
성정체성이라던가 확립된 시기일테니 지금은...
아니 뭐, 나쁘다는건 아니에요? 하즈키 씨 인기많은건 알고 있으니까요.
하즈키 : 저기말이야. 그런 대화는 그만둬주지 않을래... 내 기분이 이상해...
아리스 : 그렇게 하도록 하죠. 그래서, 계속 그 옷 입고 계실건가요?
하즈키 : 갈아입고 싶긴 하지만 아리스가 그러고 있으면...
아리스 : 볼 거 다 본 사이인데 뭘...
코테가와 : ...하아? 드디어 선을 넘은거야 형?!
뭐어... 그 온천에서 볼장 다 봤죠.
아닌가요?
전 봤는데. 안 본걸까요?
하즈키 : 잠시만, 말에 오해가 있는데 말이야...
아리스 : 오해는 무슨...
하즈키 : 잠시만 아리스?!
오늘은 이정도면 괴롭혀두고 말까요.
이후는 코테가와 씨가 알아서 하실테니...
전 몰라요~.
...
그렇게 얼마가 지났을까요, 코테가와 씨가 먼저 나오고 옷을 갈아입은 하즈키 씨가 나오셨어요.
후미카 씨는 여전히 얼굴 붉히면서 눈을 피하고 계시고...
아무래도 부끄러우신 걸까요...
하즈키 씨는 그것을 보며 한숨을 쉬고는 소파에 앉으셨어요.
지금은 저러고 있는 프레데리카 씨지만...
아까전에 피자사러 갔을때도 그렇고, 평소보다.. 그러니까 전보다 확실히 분위기 자체가 달라져 있어요.
지금 역시 예전같지만은 않구요...
...걱정이네요...
하즈키 : 그런데 말이야. 내일 학교 가야되는데 준비 안 해도 되?
아리스 : 이미 그런건 끝내 뒀다구요. 숙제도 지냈던 숙소에서 끝냈고... 예습같은건... 됬어요.
하즈키 : 예습하는 녀석들이 많긴 않겠다만. 의외네.
아리스 : 그런가요?
하즈키 : 아리스라면 예습복습 다 하면서 지낼 줄 알았어.
...옛날 같았으면 그랬겠죠...
하지만 뭐라고 해야될까요.
여기에 오고나서... 조금은 여유로워진거 같아요.
전에는 너무 쫓고만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이것도 다 하즈키 씨 덕분일려나요.
어찌됬든 저에게 이런 마음을 가르쳐 주시고 알려주신건 하즈키 씨 이니까요.
뭐, 분명 자기 자신은 모르고 있겠지만요.
+~2까지 자기전에 무슨 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참고로 말하자면 아리스의 큰그림은 이미 어느정도 이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여전히 외전 쓰고 있어요오...
무시 할 수 없는 이야기가 나와버렸어요.
랄까, 왜 제가 세니카 씨의 것인가요.
뭐, 어디까지나 그런 이야기라는 거겠지만 세니카 씨의 옆에 있으라는 거면 정말 불안한데요.
세니카 : 그야, 오래간만에 모모카도 없이 아리스랑 둘이서만 있을 수 있잖아? 이런 기회 흔치 않다구.
아리스 : 누가보면 모모카 씨만 쫓아다니는 사람인 줄 알겠네요 제가...
세니카 : 아니였어?
아리스 : 아니에요!
정말... 세니카 씨에게 저는 어떤 이미지인가요.
뭐어... 모모카 씨만큼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없긴 하지만 모모카 씨만 따라다니는건 아니니까요?
ㄷ, 대부문 모모카 씨이긴 하지만...!
세니카 : 그런데 말이야.
아리스 : 또 뭔가요...
세니카 : 아리스는 말이야. 왜 그렇게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거야?
아리스 : ...네?
세니카 : 뭐랄까. 따돌림 당한다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여자애들에게도 어느쪽이냐 하면 인기 꽤 있는 쪽인데 말이야. 묘하게 다가가는게 어렵다고도 하고.
뭐... 그럴거라고 생각은 해요.
저도 제 행동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니까요.
세니카 : 나도 가끔씩 다른 애들에게 '어떻게 아리스랑 친해졌어?' 라던가 궁금해 하는 애들도 있을정도라구?
아리스 : 그 정도인가요...
...일단 제 원래 성격이 이런것도 있긴 하지만...
역시 뭔가 벽이 느껴져요.
모모카 씨나 프레데리카 씨같은 분들에게는 느껴지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느껴지는 이 벽.
정말 세니카 씨가 특이하다 싶을 정도에요. 처음에는 분명 다들 똑같았는데...
그 후 모모카 씨는 오후 수업에는 정말 전멸헀다 싶이 잠에 빠져있으셨어요.
다른 누구도 아니고 모모카 씨가 그러니까 도리어 선생님이 당황하셨어요.
전에 세니카 씨가 말한 '다른 누구도 아니고 아리스가 그러니까'라는 말의 이유를 이제 알 수 있었어요.
저런 느낌인거군요...
혹시 아픈거냐고 묻는 선생님에게 제가 대신 말해드리고, 적당히 그렇게 학교에서의 시간은 지나가고 있어요.
하아... 역시 피곤하네요 오늘...
하면서 두 분에게 눈치를 주시는 세니카 씨.
그나저나 그렇게 티나게 눈치 주면 저도 알아챈다구요.
뭐, 이런건 지적 안 하는게 좋겠죠...
뭐, 일단 저 두 분을 다시 소개 시켜 드린다면 일단 치이 씨는 검은색 롱 헤어에 모범생처럼 얌전한 복장인... 여러모로 세니카 씨와는 반대 되는 사람이에요. 유카리 씨 같다고 해야될까요?
지금은 안 쓰고 있지만 공부할때는 안경을 쓰니까 더 모범생 같아요.
미리카 씨는 흔히 말하는 스포츠계 소녀에요. 지금은 아직 동복이여서 그렇지만 팔다리가 잘 들어나는 옷을 입고 있으면 모델처럼 쭉쭉 뻗어 있다는 느낌이 드는 그런 느낌일려나요.
이런 타입의 사람을 본 거 같은데 정확히 누군지는 기억이 안 난단 말이죠...
미리카 : 그래서 어떤 느낌의 사람이야? 역시 멋진 사람일려나~? 아리스 쨩의 벽을 무너트릴 정도라면...
아리스 : 뭐... 얼굴은 잘 생겼지만요.
정말 모델같은거 하지 않을까 싶은 얼굴이니까요 겉모습으로는.
그나저나 저 그렇게 벽이 있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말이죠.
치이 : 헤에... 그럼 나이는? 역시 나이는 더 많을려나?
세니카 : 우리나이에서 적으면 그건 그것대로 뭔가 이상한데...
치이 : 아무튼, 어때?
아리스 : 뭐... 많죠.
그것도 한참 연상이지만...
생각해보면 이런 사람 얼마 없겠죠.
그런데 이건 말해도 되는 걸까요... 일단은 범...죄인 나이는 지나갔죠...
뭐, 욕먹을 나이차이 이기는 하지만요.
23살이니까... 10살 차이네요.
뭐, 12살 차이의 부부라던가 가끔씩 보이는걸 보면 그렇게까지 드문건 아니겠지만... 역시 제가 지금 중학생이니까 문제인거겠죠?
그나저나 생각해보면 웃겨요. 중학생이 중학생이랑 사귀거나 고등학생을 사귀면 아무말 안 하는 사람들이 대학생 이상으로 넘어가면 뭔가 대우가 예민해진다니까요.
솔직히 고등학생하고 대학생하고 그렇게 차이 많이 나지 않을텐데 말이죠...
세니카 : 그런데 말이야. 나도 직접 못 봤는데, 노래방에 갔었을때의 그 사람은 아닌거지?
아리스 : 그 사람은 따로 사귀는 사람 있으니까요...
미리카 ; 엣, 노래방 갔었던거야?
세니카 : 골든위크 전에~.
그렇게 노래방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게 되었어요.
누굴 만났고 또...
세니카 : 정말 아리스 쨩, 그때 처음으로 그런 모습 봤다니까?
치이 : 상상이 안 되는데...
세니카 : 나도 그랬다구, 그런데 그걸 보고나니까 묘하게 더 친근감 가게 되서 말이야~.
아리스 : 그러니까 그렇게 끌어안지좀 말아주세요!
쓸대 없는 이야기까지 하게 되었어요.
하아... 피곤해요 정말...
미리카 : 그리고보니 말이야. 가끔씩 말도 안 되는 소문이 돌기도 하더라.
치이 : 아... 그거...?
미리카 : 뭐, 아리스도 알다싶이 그런건 전혀 아니겠지만 말이야.
...소문이요?
갑자기 왜 이런 이야기가 되는 걸까요.
뭐, 저에대해 소문이 이것저것 있는건 인지하고 있어요.
애초에 제가 그 아이돌 마스터란 게임의 등장인물과 꼭 닮았다 부터... 뭐, 소문 신경 안 쓰면 여러모로 위험하니까요.
그냥 아니라고 잡아때면 되는 일이긴 하지만...
저는 그냥 수수한 편인데 이런건 모모카 씨가 더 그렇죠. 눈에 띄는 금발에... 특유의 말투까지.
그렇게 침대에서 부비적 거리고 있다 보니 문이 열렸어요.
모모카 씨가 오신걸까요?
베개에 묻고 있던 얼굴을 들어 그쪽을 보니...
아리스 : 엣, 후미카 씨?
후미카 : 이야기를 조금 하고 싶어서... 안 될까요?
아리스 : 아뇨, 괜찮아요.
갑자기 무슨 일 인 걸까요?
후미카 : 그... 이런 이야기 하기 좀 그런건 알고 있지만... 학교 생활은 어떠세요?
아리스 : ...설마 저 왕따 당한다거나 그런게 걱정되시는 건가요?
후미카 : 왕따는... 그런건 크게 걱정하지 않아요. 모모카 씨도 옆에 있으시고... 거기에다가 가만히 당하고 있으시진 않잖아요?
...그렇죠 뭐...
솔직히 누가 괴롭힌다면 100% 똑같이 되갚아 줄 자신은 있어요.
뭐, 그럴 사람이 없는 것 뿐이지만요.
아리스 : 그런데 그건 갑자기 왜...
후미카 : 걱정이 되어서요. 그런 소문이 난다는건 그럴만한 거리가 있다는건데... 본인은 자각 못 하는 경우도 꽤 있으니까요.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겠냐... 라는 말도 있듯이 말이죠.
하지만 아까 말했듯이 제 옆에는 모모카 씨도 있으니까요. 그런게 있으면 이야기 해주셨을텐데...
...그리고 한 가지 짐작되는것도 있긴 하구요.
아리스 : ...거리감...일려나요.
후미카 : 거리감인가요...?
아리스 ; 네, 뭐랄까... 쉽게 다가가기가 어렵달까요... 다른 사람들 역시 저에게 쉽게 다가오지 못하고, 저 역시 딱히 큰 흥미는 없으니까... 그러다보니 그런 소문이 나기엔 딱 좋은 환경이겠죠.
후미카 : 그런가요...
그래서 아마 세니카 씨가 직접 오늘 그 두 분을 소개시켜 준거겠죠.
그런 거리감을 깨부수고 들어오는 사람은 드물테니까요.
뭐... 가까이에 프레데리카 씨하고 시키 씨가 있긴 하지만... 그 둘이 별난거니까요.
아리스 : 학교생활은 잘 하고 있어요. 공부도 잘 되고 있고... 딱히 어려운건 없을려나요.
후미카 : 그런가요...
아리스 ; 뭐... 거기에다가 세니카 씨가 있으니까요.
후미카 : 아... 모모카 씨에게 자주 들었어요. 더의 유일하게 아리스 쨩한테 서스럼없이 다가가는 사람이라고...
그럴려나요.
나중에 소개시켜 드리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귀찮기는 해도 좋은 사람이구요.
아리스 : 그런데 그 이야기 뿐인가요?
후미카 : ...그리고 말이에요. 저기... 이번 주말에 같이 어디 나가시지 않으실래요?
아리스 : 다른 분들도요?
후미카 : 저희 둘이서만요.
...어라... 하즈키 씨도 안 끼는건가요?
그럼 어딜 갈려는 걸까요?
아리스 : 전 뭐... 약속이라던가 안 잡혀 있으니까 괜찮은데요.
후미카 : 그럼 토요일날 나가는걸로...?
아리스 : 네, 그 때로 하죠.
천천히 다른 분들도 등교를 하기 시작했어요.
한 명... 두 명...
그렇게 드어오시고는...
세니카 : 아리스 쨔앙~.
아리스 : 하아...
세니카 씨가 드디어 들어오셨어요.
오늘따라 빠르시네요. 분명 뭔가 꾸미고 있는게 분명해요.
세니카 : 왜 이렇게 풀이 죽어있는 걸까나~.
아리스 : 다 당신 탓이잖아요. 어제 단톡방에서 도대체 무슨 말을 한거에요.
세니카 : 그야 아리스 쨩의 귀여운 모습을 전파한건데?
아리스 : 그러니까 왜 그런걸...
하아, 이제와서 따져봤자 뭐하나요.
이미 퍼질대로 퍼진건데...
미리카 : 아, 아리스 쨩 와 있다~.
치이 : 그야 이 시간 쯤에는 있겠지... 맨날 와 있었잖아.
정답이에요. 아까 도착한게 빨랐던 것 뿐이지 지금 시간이라면 보통 도착해 있을시간이니까요.
그리고 이 셋이 도착하자마자... 고생은 시작됬어요.
...
평소라면 점심 시간때까지 저한테 관심을 두는건 대부분 모모카 씨나 아니면 세니카 씨였어요.
그런데 오늘은...
되게 피곤했어요. 쉬는 시간때마다 말을 걸어오질 않나...
모모카 : 맛있네요 이거...
아리스 : 맛있으니 다행이긴 한데...
왠지 딸기케익을 가져다 주거나...
그것도 남자 애들이 말이에요.
이런걸로 갑자기 환심을 사라고 해도... 예전에 저였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안 넘어간다구요.
저한텐 하즈키 씨가 있는걸요. 애초에 제가 남자친구 있다는 것도 소문이 꽤 났을텐데 아직도 포기 못 한 건가요?
아니, 그냥 호의로 주는걸지도 모르겠지만...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과연 얼마나 인기스타(?)가 되어 있을까요.
1~50 : 아는 사람만 아는 정도. 딱히 그렇게까지는...
51~80 : 왠만한 사람이면 다 알고 있다.
81~100 : 선배들에게까지 소문이 파다하게...
216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하즈키 : ...너가 문제잖아...
코테가와 : ...형, 로리콘도 모잘라 이젠...
하즈키 : ...너 알고 일부러 그렇게 말하는거지?
의외로 코테가와 씨의 반응이 평범하네요.
뭔가 특별한 반응을 보이시지 않으실까 궁금했는데...
뭐, 그렇겠죠. 과연 그 중학교 떄의 하즈키 씨하고는 확실하게 다르니까요.
그래도 어느정도 괜찮은 분위기를 풍기시고 계시는데... 적당히 털이라던가 밀어버리면 중성틱하게 보이긴 하시겠어요.
뭐, 목소리에서 아웃이지만...
시키 : 그나저나 시키 쨩의 백의는 어때?
하즈키 : 백의까지는 어떻게 이해 하겠는데... 이 무녀복은 뭐야?
프레데리카 : 그거 내 거.
하즈키 : ...왜 이런걸 가지고 있는거야... 랄까, 묘하게 맞는데...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팔을 들어올리시는 하즈키 씨.
으음...
시키 : 그런데 묘하게 평범한 반응이여서 재미없어~.
하즈키 : 너 때문에라도 일부러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거다. 분명 너라면 그 분위기 타서 뭔갈 해버릴테고.
시키 : 에헷, 들켰어?
역시 시키 씨에 대한 예방은 확실하시네요.
그나저나 후미카 씨가 말이 없으신데...
하즈키 : 아무튼 갈아입게 다들 나가있어... 랄까, 이거 어떻게 갈아입힌거야?
모모카 : 그야 벗기고 입혔죠?
하즈키 ; ...
모모카 : 그 방법밖에 더 있나요.
평범하게 이야기하는 모모카 씨.
뭐랄까. 모모카 씨가 마음 먹으시니까 되게 말 한 방 한 방이 묵직하시네요.
저도 저렇게 까지는 못 말할거라구요.
아무튼, 그렇게 적당히 사태가 정리되고, 다들 거실로 나가셨어요.
하즈키 : 하아... 이런 옷은 또 오래간만에 입어보네... 몇 년만이야 이거?
코테가와 : 그건 그거고, 이제 내 맘을 알겠어?
하즈키 : ...솔직히 말하자면 딱히 너처럼 과민반응 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지만...
코테가와 : 하아?
하즈키 : 그나저나 아리스는 안 나가고 뭐하고 있어?
네? 저요?
전 그냥 적당히 보고 있었을 뿐인데.
으음...
1. 보고 있으면 못 갈아입을거 같아서.
2. 조금이라도 눈에 새겨두고 싶어서.
아리스가 뭐라고 대답할지 투표해 주세요. 2표 먼저 뽑힌걸 채택합니다.
@그리고 전 이만 가봅니다아... 뭐 갱신한 것도 없는데 게임 때문인지 체력이 못 버티네요... 4시간 연속 게임이라니 무슨...
하즈키 : ...그렇지... 그것때문에?
아리스 : 네.
뭐, 사실 큰 이유는 없지만 적당히 이렇게 말해두는 것도 재밌겠죠.
하즈키 : 이런걸 뭘 더 보고 싶어서 그러고 있는거야?
코테가와 : 뭐어... 안 어울린다던가 그런건 아니긴 하니까. 형 얼굴도 꽤 미형이고.
하즈키 : 너에게만은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아...
코테가와 : 내, 내가 뭐 어때서?!
그나저나 코테가와 씨는 아까도 말했듯이 의외로 평범한 반응이에요.
도리어 조금 덤덤한 면이 있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
아리스 : 그런데 코테가와 씨의 반응은 그냥 그렇네요.
코테가와 : 저기... 나한테 뭘 바란거야...
아리스 : 그야, 얼굴을 붉힌다던가 그런게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없잖아요?
코테가와 : 윽... 그때는 그때였고, 설마 지금까지 그럴까...
하긴, 그러겠죠.
성정체성이라던가 확립된 시기일테니 지금은...
아니 뭐, 나쁘다는건 아니에요? 하즈키 씨 인기많은건 알고 있으니까요.
하즈키 : 저기말이야. 그런 대화는 그만둬주지 않을래... 내 기분이 이상해...
아리스 : 그렇게 하도록 하죠. 그래서, 계속 그 옷 입고 계실건가요?
하즈키 : 갈아입고 싶긴 하지만 아리스가 그러고 있으면...
아리스 : 볼 거 다 본 사이인데 뭘...
코테가와 : ...하아? 드디어 선을 넘은거야 형?!
뭐어... 그 온천에서 볼장 다 봤죠.
아닌가요?
전 봤는데. 안 본걸까요?
하즈키 : 잠시만, 말에 오해가 있는데 말이야...
아리스 : 오해는 무슨...
하즈키 : 잠시만 아리스?!
오늘은 이정도면 괴롭혀두고 말까요.
이후는 코테가와 씨가 알아서 하실테니...
전 몰라요~.
...
그렇게 얼마가 지났을까요, 코테가와 씨가 먼저 나오고 옷을 갈아입은 하즈키 씨가 나오셨어요.
후미카 씨는 여전히 얼굴 붉히면서 눈을 피하고 계시고...
아무래도 부끄러우신 걸까요...
하즈키 씨는 그것을 보며 한숨을 쉬고는 소파에 앉으셨어요.
저는...
1. 적당히 후미카 씨하고 같이 있을까요.
2. 하즈키 씨 옆에 가서 앉을까나...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그리고...
하즈키 : 정말, 누구 때문에 이렇게 지쳐있는데 말이야.
아리스 : 그것도 그거지만 저도 지쳤다구요. 자고 있는 사람 옷 갈아입히는게 이렇게 힘든걸줄은...
하즈키 : ...
저는 하즈키 씨의 어깨에 기댔어요.
사실 그냥 무릎위에 앉거나 무릎 베개를 하거나... 뭐, 그런걸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정도로 봐주는 거라구요.
그나저나...
프레데리카 : 후미카 쨩. 지쳤어?
후미카 ; 아... 네... 조금...
프레데리카 : 자자, 이걸 마시고...
후미카 : ...오늘은 사양할게요.
프레데리카 : 에에~.
지금은 저러고 있는 프레데리카 씨지만...
아까전에 피자사러 갔을때도 그렇고, 평소보다.. 그러니까 전보다 확실히 분위기 자체가 달라져 있어요.
지금 역시 예전같지만은 않구요...
...걱정이네요...
하즈키 : 그런데 말이야. 내일 학교 가야되는데 준비 안 해도 되?
아리스 : 이미 그런건 끝내 뒀다구요. 숙제도 지냈던 숙소에서 끝냈고... 예습같은건... 됬어요.
하즈키 : 예습하는 녀석들이 많긴 않겠다만. 의외네.
아리스 : 그런가요?
하즈키 : 아리스라면 예습복습 다 하면서 지낼 줄 알았어.
...옛날 같았으면 그랬겠죠...
하지만 뭐라고 해야될까요.
여기에 오고나서... 조금은 여유로워진거 같아요.
전에는 너무 쫓고만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이것도 다 하즈키 씨 덕분일려나요.
어찌됬든 저에게 이런 마음을 가르쳐 주시고 알려주신건 하즈키 씨 이니까요.
뭐, 분명 자기 자신은 모르고 있겠지만요.
+~2까지 자기전에 무슨 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참고로 말하자면 아리스의 큰그림은 이미 어느정도 이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여전히 외전 쓰고 있어요오...
@모모카쪽도 뭔가 이어주고싶은대 그건 약간 무리가 있을거 같내요..
그렇게 또 하는 것 없이 휴일이 지나가요.
뭐... 골든위크는 알차게 보냈지만요.
아무튼 적당히 시간을 보내고 지금 대충 10시 정도 됬나요.
네, 10시 막 지나가네요.
후미카 : ...후아...암...
아리스 : 응? 졸리신가요?
후미카 : 아, 그게... 조금 그렇네요...
아리스 : 내일부터 일이신데 빨리 쉬시는게...?
후미카 ; 아뇨, 지금 이거 읽고 있는것만 다 읽고... 자고 싶어도 신경쓰여서 못 잘거 같네요...
그런거 가끔씩 있죠. 다음편이 궁금해서 못 잔다던가...
하지만 여행에서 막 돌아오신거니까요. 체력이 못 버텨주시는 거겠죠...
뭐, 정 안되겠다 싶으면 제가 데리고 들어가는게 좋을거 같네요...
그렇게 적당히 전 모모카 씨와 함께 홍차를 마시면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후미카 관련 체크입니다. 체크는 40,80이에요.
@집에 돌아오긴 했는데 오자마자 데스티니 끌려갑니다아... 이것이 노예의 인생인가...(?)
아리스 : 어라...
모모카 : 잠 드셨네요...
아까 꾸벅꾸벅 졸던건 봤는데...
정말, 돌아가셔서 주무시지 왜 이러고 계시는 걸까요.
하즈키 : 그나저나 비 많이 오네...
아리스 : 어라, 비 오나요?
하즈키 : 응. 꽤 많이 오는데?
장마철도 아닌데 갑자기 뭔가요... 이거...
뭐, 일단 내일 학교는 가야되니 빨리 그쳤으면 좋겠어요.
그나저나... 후미카 씨 어떻게하죠...
하즈키 : 어라, 후미카 자고 있네?
모모카 ; 언젠가 보니 잠들어 계시네요.
하즈키 ; ...일단 데려다둘까.
아, 그리고보니...
하즈키 씨가 있었네요.
모모카 : 괜찮겠사와요?
하즈키 : 뭐어... 후미카 정도라면 들만해. 그 이상은 역시 버거울려나.
대충 50kg까지는 들 수 있다 이거네요...
하즈키 : 아무튼... 엿차...
그렇게 후미카 씨를 공주님 안기로 안아 올리는 하즈키 씨.
코테가와 : 흐아암... 그럼 나 먼저 들어가볼... 무, 뭐하는거야?!
하즈키 : 야, 깬다...
코테가와 : 아, 어... 응.
아무래도 오해가 있었던거 같지만 코테가와 씨는 먼저 자러 들어가셨어요.
...저희도 이만 자러 가 볼까요...
시키 : 프레쨩, 내일 강의 있었어?
프레데리카 : 있다구? 오전 강의 뿐이지만.
시키 : 흐응~.
프레데리카 : 그러니까 프레쨩도 이만... 흐아암...
아무래도 다들 자러 들어가는거 같으니까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아리스는 과연 얼마나 무서워 할까요?
모모카는 이불속에 숨는 정도입니다.
1~65 : 그냥 놀랐을 뿐 딱히...
66~90 : 무, 무섭진 않지만 역시 분위기라던가...!
91~100 : 히익?!
높은수를 채택합니다.
@아임 백...! 이지만 연재 속도는 그냥 그럴겁니다.
적당히 파자마로 갈아입고, 내일 학교로 가져갈 가방을 두고...
숙제도 넣어뒀어요.
이걸로 잊은건 없겠죠?
뭐, 만약에 있어도 집에 24시간 대기중인 어느 한 분이 계시니까요.
불안하긴 해도 어느정도 보험도 있어요.
아무튼... 그렇게 불을 끄고 잘려고 할 때였어요.
모모카 : 그럼 안녕히 주무시와요.
아리스 : 네... 그럼 안녕히...
그렇게 말을 하면서 스위치를 껐는데...
타임이 좋게도...
번쩍! 하고 빛이 비추더니 곧바로 천둥소리가 들렸어요.
우르릉 하는 소리와 함께 정말 고막이 흔들리는거 아닐까 걱정될만큼 큰소리였어요.
아리스 : 꺗...!
저도 모르게 소리가 나왔는데...
살짝 귀가 멍멍해요. 이거 아에 이 빌딩으로 떨어진건가요?
가장 윗층이니까요... 이렇게까지 전달되는군요... 처음알았어요.
그런데...
아리스 : 모모카 씨...?
모모카 : ㄴ, 네...?
아리스 : 그... 천둥 지나갔...
말이 끝나기도 전에 다시 쾅! 하면서 천둥이 쳤어요.
이번에는 좀 멀리 떨어진거 같긴하지만 여전히 소리 크네요...
그런데...
아리스 : ...
...의외로 모모카 씨.
천둥 무서워 하는 걸까요...?
+~2까지 모모카를 달래주면서 할 이야기 주제를 적어주세요. 적당히 안심시키기 위해 하는 말이니 아무거나 좋습니다.
아리스 : 그렇게 무서우신가요?
모모카 : 그, 그렇지 않사와요...!
아리스 ; 그럼 왜 그렇게 숨어서...
정말, 어쩔 수 없다니까요~.
후후, 이렇게 된거 끝까지 놀려주겠어요. 언제나 안정감 있던 모모카 씨에게...
아리스 : 괜찮아요... 제가 있잖아... 꺅?!
갑자기 또다시 친 천둥번개.
이번에도 이 가까운 곳에 떨어졌는지 큰 소리가 났어요.
모모카 : 후, 후후... 아리스 씨도... 무서워 하시는거 아닌가요...?
아리스 : 노, 놀랐을 뿐이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많이 치나요... 내일이 걱정되는데...
내일은 학교가는 날이에요.
비가 그쳐있으면 좋겠는데 이렇게 치는걸 봐서는 쉽게 안 끝날거 같은데요.
뭐, 영 안되면 하즈키 씨에게 차로 대려다 달라고 해야죠.
그나저나...
모모카 씨. 꽤 무서워 하고 계시는거 같은데...
아리스 : ...하즈키 씨라도 불러올까요?
모모카 : 엣... 갑자기 왜 그 분을...?
아리스 : 그야, 저희 둘이 있는 것 보다는 낫잖아요?
모모카 : 화, 확실히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폐인게... 히약?!
또다시 친 천둥에 놀라서 이불에 숨는 모모카 씨.
하아...
아리스 : 데려올게요.
모모카 : 저, 저만 두고 가지 말아주시와요~!
...
하즈키 : 그래서... 우리 방에 왔다는거야?
모모카 : ㅈ, 죄송하와요...
아리스 : 전 괜찮지만 뭐랄까... 모모카 씨가 걱정이라...
결국엔 모모카 씨와 같이 하즈키 씨의 방으로 오는것으로 합의가 되었어요.
애초에 전화 한 통 하면 되는거긴 하지만, 저도 하즈키 씨 방에 있는게 좋으니까요.
그나저나 지금 몇시죠...?
하즈키 : 그나저나 의외네. 모모카가 천둥을 무서워한다니...
모모카 : 그러니까 무서워 하는게...
우르릉하고 다시 치는 천둥.
말이 끊겨서 핸드폰에서 시선을 옮겨 모모카 씨 쪽을 보니...
아리스 : 뭐 하고 계시나요...
모모카 : 아... 그러니까...
하즈키 : 자자, 얼른 자자고. 내일 학교 가야되고.
...벌써 11시 좀 넘어가고 있네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이벤트 주사위입니다. 체크는 40,80이에요.
단지...
후미카 : 아침이에요. 슬슬...?
아침에 깨우러 들어오신 후미카 씨와...
모모카 : 아...
하즈키 씨에게 안겨서 잠에 들으셨던 모모카 씨와의 미묘한 기류가 있었다는걸 제외하고는요.
적당히 제가 어제 천둥때문에 무서워 하셔서 같이 자러 왔다고 이야기를 해주었고, 오해아닌 오해는 금방 풀렸지만요.
뭐, 오해라고는 해도 후미카 씨도 크게 신경쓰진 않으셨지만요.
도리어 모모카 씨가 허둥거리셨어요.
아무튼, 그렇게 별 문제 없이 아침을 먹고, 학교 갈 준비를 하고...
그렇게 밖으로 나왔지만...
아리스 : 비... 안 그쳤네요...
모모카 : 새벽보다는 낫지만요...
아리스 : 그때까지 못 잔 거에요?
모모카 : 아, 그...
아무래도 맞나 보네요.
저희가 들어간게 11시 쯤이고 전 누워서 거의 곧바로 잠에 들었으니...
몇 시간은 잠 못자신거겠죠.
밤샘 못하신다고 하셨었는데 천둥 때문에 새벽까지 깨어 있으셨던 건가요...
모모카 : 아, 아무튼 빨리 가시와요! 지각하겠사와요!
아리스 : 네에~.
그렇게 우산을 쓰고 저희 둘은 학교로 등교를 했어요.
...
세니카 ; 아리스 쨔앙~! 오래간만이야~!
아리스 : 우앗...
세니카 : 요 일주일간 외롭지 않았어~?
뭔가요, 프레데리카 씨 mk.2인가요? 갑자기 왜 이러시는건가요?!
모모카 : 딱히 외로워 보이진 않았사와요.
세니카 : 에에... 난 아리스 쨩 만나고 싶었는데~.
아리스 : 그건 그렇다고 치고, 오늘은 왜 이렇게 하이텐션이에요? 뭐 잘못먹었나요?
세니카 : 그야, 오래간만이잖아?
...정말 mk.2인건가요...?
+~2까지 학교에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아리스 : 괜찮으세요...?
모모카 : 네... 괜찮...사와요... 아마도...
그렇게 말하시면서 체육관의 한쪽 면에 있는 벤치에 앉으시는 모모카 씨.
지금 저희는 체육시간이여서 체육관으로 와 있어요.
아직 비가 오고 있어서 밖에서 하지는 못하고 여기서 하고 있는 중인데...
휴일 끝나자마자 체육이라니, 누군가요 이 시간표 짠거...
세니카 : 아리스 쨩~! 피구 할래? 어라, 모모카는 왜 그래?
모모카 : 조금 지쳤을 뿐이와요.
세니카 : 혹시 체육은 익숙하지 않다던가?
모모카 : 오늘... 잠을 좀 못자서...
그런데 왠 피구죠...
랄까, 아에 공까지 들고 계시는데.
아리스 : 피구라면 둘이서만 하는 건가요?
세니카 : 에이, 둘이서 가능한건 아니잖아. 되더라도 순식간에 끝난다구?
그렇네요. 그럼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한다는 걸텐데...
으음... 괜찮을까요.
모모카 씨도 이러고 계시는데...
1. 일단 하러 가볼까.
2. 역시 모모카가 좀 걱정되긴 하니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세니카 : 그런가~. 그럼 어쩔 수 없지. 무리하진 마?
그렇게 말하시고는 세니카 씨는 다른 분들에게 가셨어요.
그나저나 세니카 씨가 알려주러 온거면...
역시 저에게 말 걸기는 힘든걸까요.
뭐, 자각은 있지만요.
주변에서 뭔가 낯간지러운 별명도 그것을 대변해주는 거니까요.
모모카 : 괜찮나요?
아리스 : 딱히 제가 저런 곳에 들어가서 놀 사람도 아니고... 애초에 이런 이미지였으니까 괜찮아요.
거기에다가 모모카 씨가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저는 말을 끝낸 뒤 모모카 씨의 옆에 앉았어요.
저도 조금 휴식이 필요해요.
그때 온천에서의 일...때문에 아직도 조금 걸리적거리기도 하구요.
아팠던건 끝났는데 말이죠. 묘하게 뭔가 이질감이 느껴져요.
그건 그거고.
아리스 : 하아... 다음이 점심시간이여서 다행이에요. 이른 아침부터 이런거였으면 정말 지쳐 쓰러졌을 거라구요.
모모카 : 그런가요... 하아암...
졸리신걸까요.
하긴, 오늘 잠을 많이 못 주무신거 같으니까요.
아리스 : 좀 주무셔도 괜찮다구요? 선생님에게는 제가 말해드릴게요.
모모카 : 그럼... 그 호의를 받아들여서...
그렇게 말하시면서 제 어깨에 기대시는 모모카 씨.
그런 모모카 씨를 두고 저쪽에서 피구를 하고 있는 저희반 아이들을 구경하고 있어요.
하아... 피곤하네요 저도...
...
그 후 점심시간.
모모카 씨는 그 체육시간 이후로 계속 비몽사몽이세요.
이 학생식당에 올때까지도 제가 붙잡아서 올정도로...
역시 밤샘같은건 무리시네요...
밥도 거의 먹는둥 마는둥이였어요.
세니카 : 모모카 어디 아픈거야?
아리스 : 그냥 오늘...어제 잠을 잘 못 자신거 같아요.
세니카 : 아... 그리고보니 비 엄청 내렸지.
아리스 : 세니카 씨는 그런거 무섭나요?
세니카 : 조금 으시시할려나?
그래요, 보통 이런 반응이죠.
하지만 뭐, 이상한건 아닐려나요.
저도 어렸을때는 정말 천둥번개같은거 무서워 했으니까요.
어른이 되서도 무서워 하는 사람도 가끔 있다는거 같고...
세니카 : 그나저나 말이야. 아리스 쨩은 골든위크때 뭐했어?
아리스 : 그냥 뭐... 가족끼리 여행가거나 그랬는데요.
세니카 : 그런가~. 좋았겠네~! 난 그냥 집에서 뒹굴거렸는데.
어디 가자는 건 취소된건가요.
뭐, 애초에 세니카 씨 혼자서 한다고 해도 되는게 아니니까요. 여행같은건...
친구들끼리 여름방학에 같이 바다나 그런곳을 갈 순 있겠지만... 저희같이 길게 묵게되면은 조금 차질이 생기겠죠.
세니카 : 그래서 어땠어? 놀러간 곳.
아리스 : 사람 없는 한적한 곳이여서 좋았어요. 온천도 좋았고...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60 -> 그런데 아리스 쨩. 좋아한다던 사람하고는 어떻게 됬어?
61~100 -> 우으~. 그럼 오늘의 아리스 쨩은 내 거라는 걸로! (아리스 : 누가 당신건가요?!)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뭔가 불안한 시작인데요.
일단은 먹는척이라도 하면서 말을 무시하는게...
세니카 : 그럼 오늘의 아리스 쨩은 내 거라는 걸로!
아리스 : 누가 당신건가요?!
무시 할 수 없는 이야기가 나와버렸어요.
랄까, 왜 제가 세니카 씨의 것인가요.
뭐, 어디까지나 그런 이야기라는 거겠지만 세니카 씨의 옆에 있으라는 거면 정말 불안한데요.
세니카 : 그야, 오래간만에 모모카도 없이 아리스랑 둘이서만 있을 수 있잖아? 이런 기회 흔치 않다구.
아리스 : 누가보면 모모카 씨만 쫓아다니는 사람인 줄 알겠네요 제가...
세니카 : 아니였어?
아리스 : 아니에요!
정말... 세니카 씨에게 저는 어떤 이미지인가요.
뭐어... 모모카 씨만큼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없긴 하지만 모모카 씨만 따라다니는건 아니니까요?
ㄷ, 대부문 모모카 씨이긴 하지만...!
세니카 : 그런데 말이야.
아리스 : 또 뭔가요...
세니카 : 아리스는 말이야. 왜 그렇게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거야?
아리스 : ...네?
세니카 : 뭐랄까. 따돌림 당한다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여자애들에게도 어느쪽이냐 하면 인기 꽤 있는 쪽인데 말이야. 묘하게 다가가는게 어렵다고도 하고.
뭐... 그럴거라고 생각은 해요.
저도 제 행동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니까요.
세니카 : 나도 가끔씩 다른 애들에게 '어떻게 아리스랑 친해졌어?' 라던가 궁금해 하는 애들도 있을정도라구?
아리스 : 그 정도인가요...
...일단 제 원래 성격이 이런것도 있긴 하지만...
역시 뭔가 벽이 느껴져요.
모모카 씨나 프레데리카 씨같은 분들에게는 느껴지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느껴지는 이 벽.
정말 세니카 씨가 특이하다 싶을 정도에요. 처음에는 분명 다들 똑같았는데...
아리스 : 글쎄요...
세니카 : 딱히 뭐라 하는건 아니지만... 역시 걱정이 된달까.
아리스 : 걱정이요?
세니카 : 역시 가족들이랑 떨어져서 사는건 어려운걸까나~. 라던가. 그런것들 있잖아.
아, 그리고보니 그렇게 알려져 있었죠.
가끔씩 누가 말 안 해주면 까먹게 되어버려요.
특히 오늘처럼 지쳐있을때는 더욱더요.
세니카 : 뭐... 아무튼. 슬슬 돌아가자? 모모카 쨩 정말 버티기 힘들어 하는거 같고...
그렇네요.
교실로 돌아가죠.
...
그 후 모모카 씨는 오후 수업에는 정말 전멸헀다 싶이 잠에 빠져있으셨어요.
다른 누구도 아니고 모모카 씨가 그러니까 도리어 선생님이 당황하셨어요.
전에 세니카 씨가 말한 '다른 누구도 아니고 아리스가 그러니까'라는 말의 이유를 이제 알 수 있었어요.
저런 느낌인거군요...
혹시 아픈거냐고 묻는 선생님에게 제가 대신 말해드리고, 적당히 그렇게 학교에서의 시간은 지나가고 있어요.
하아... 역시 피곤하네요 오늘...
+~3까지 하교 후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해보고 들어갑니다아...
뭐, 이미 늦긴 했지만요.
모모카 씨도 적당히 하품을 하면서 하교 준비를 하고 있어요.
저 역시 적당히 가방을 챙기고 있었구요.
비가 그쳐서 다행이에요.
그런데...
아리스 : 세니카 씨. 왜 그런 불길한 눈빛을 하고 보고 계신가요.
세니카 : 으응~? 딱히 뭐 보고 있지 않았는데? 무슨 일 일까나?
아리스 : ...흐응...?
그럼 왜 그렇게 보시는건가요 도대체...
뭔가 불길한데요.
그렇게 불길한 느낌으로 가방을 챙기고 있자니 갑자기 어느 한 여자애가 와서 모모카 씨에게 무언가를 말하고 있어요.
그걸 들은 모모카 씨는 살짝 고개를 갸우뚱 하고 나가시는데...
누구에게 불린걸까요?
세니카 : 흐응~. 역시나 불린걸까나~.
아리스 : 뭐가요?
세니카 : 곧 모모카에게 누가 고백할거 같다는 소문이 있었거든. 남자애들 사이에서 떠돌던거라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정말 할 줄이야?
아리스 : 그런가요...?
세니카 : 아리스 쨩, 어떻게 될거 같아?
...뭐, 생각할것도 없잖아요.
아리스 : 차일걸요?
...
세니카 : 모모카 쨩~! 어떻게 됬어?
모모카 : 어라, 알고 계셨나요?
세니카 : 당연하잖아~. 의외로 소문 꽤 났었으니까?
모모카 : 뭐... 딱히 관심도 없는 사람이였고...
거봐요. 차이는게 뻔하죠?
그야 모모카 씨는 서로간의 관계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이라구요.
그 사람도 잘못했어요. 모모카 씨를 꼬실려면 그냥 천천히 다가가는게 좋은 방법인데 말이죠.
좋아하는 사람의 취향도 모르고 있다니, 그건 조사도 안 해본거잖아요.
세니카 : 그러므로 오늘 아리스는 내가 맡을게~!
모모카 : 네? 아... 뭐어... 마음대로 하시와요?
세니카 : 그럼~!
아리스 : 엣, 자, 잠시만요?! 갑자기 무슨...?!
세니카 : 가자아~!
아리스 : 우와앗!?
그렇게 끌려가는 저.
그리고...
모모카 : 가방은 적당히 가져갈테니까요.
아리스 : 잠시만요?!
...
그렇게 끌려간곳은...
+1이 어디로 끌려(?)갔을지 적어주시고,
+2,3이 친구 이름 적당히 두 명 정해주세요. 뭐, 단역입니다.
제가 학교에 올때마다 보던 건물에 있는 것이였어요.
늘 가는 곳은 여기서 조금 떨어진... 집에 가까운 곳이니까요.
그리고 절... 이랄까, 저하고 세니카 씨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미리카 : 아, 왔다.
치이 : 엣, 벌써?
저 두명이였어요.
뭐, 아에 모르는 사람은 아니에요. 같은 반의 클레스 메이트이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많이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을려나요?
애초에 저랑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고 볼 수 있는 사람은 모모카 씨를 제외하면 이 세니카 씨 정도이니까요.
아무래도 저희 둘이 생각 이상으로 빨리 온 것일까요. 그것에 대해 놀라고 계시네요.
하긴, 세니카 씨가 정말 억지로 끌고 왔으니...
+~3까지 무슨 이야기를 나눌건지 아니면 어떻게 귀여움(?)받을건지 적어주세요.
그걸 캐치한 세니카 씨는...
세니카 : 그리고보니 아리스 뭐 마실래?
아리스 : 아... 그리고보니 주문도 안 했었네요...
세니카 : 여기 맛있는게 뭐가 있더라~.
하면서 두 분에게 눈치를 주시는 세니카 씨.
그나저나 그렇게 티나게 눈치 주면 저도 알아챈다구요.
뭐, 이런건 지적 안 하는게 좋겠죠...
뭐, 일단 저 두 분을 다시 소개 시켜 드린다면 일단 치이 씨는 검은색 롱 헤어에 모범생처럼 얌전한 복장인... 여러모로 세니카 씨와는 반대 되는 사람이에요. 유카리 씨 같다고 해야될까요?
지금은 안 쓰고 있지만 공부할때는 안경을 쓰니까 더 모범생 같아요.
미리카 씨는 흔히 말하는 스포츠계 소녀에요. 지금은 아직 동복이여서 그렇지만 팔다리가 잘 들어나는 옷을 입고 있으면 모델처럼 쭉쭉 뻗어 있다는 느낌이 드는 그런 느낌일려나요.
이런 타입의 사람을 본 거 같은데 정확히 누군지는 기억이 안 난단 말이죠...
치이 : 아, 여기... 카푸치노라던가 맛있게 했던거 같은데.
미리카 : 쉐이크 종류도 많다구? 딸기나 포도나..
아리스 : 그럼 딸기 쉐이크가 좋을려나요?
세니카 : 그럼 난 적당히 아리스 쨩 따라서 바나나로 갈까나?
그 이후에 말문이 트이는건 쉽게 됬어요.
이런걸 보면 세니카 씨는 확실히 분위기 메이커라니까요.
그렇게 제 것과 세니카 씨의 것이 나오고, 적당히 분위기가 무르 익어 가고 있었어요.
아니, 화제에 불붙었다고 해야될까요...?
미리카 : 그나저나 세니카 쨩. 아리스 하고는 어떻게 친해진거야?
세니카 : 응? 딱히 어떻게라고 할만한건 없는데?
아리스 : 이 사람이 멋대로 들러 붙었을 뿐이니까요...
보통 눈치를 봐서 떨어지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왠지 이 사람은 계속해서 붙어왔어요.
...지금 생각해도 의문이에요. 왜 일까요?
세니카 씨는 단순히 제가 귀여워서 라는걸로 때우는데... 정말 그것 뿐인지...
세니카 : 그야 귀엽잖아? 이렇게 귀여운 아이를 혼자 덜렁 두다니 그건 국가적 손해라구~.
그렇게 말하면서 아까 시킨 딸기 케이크를 한 입 먹으시는 세니카 씨.
하아... 언제나 이런 느낌이니까요.
미리카 : 그런데... 아리스 쨩!
아리스 : 네?
그렇게 절 부르는 소리에 평범하게 대답했는데...
세니카 : 엣, 잠시만. 그냥 넘어가는거야? 나한테는 그렇게 튕겼으면서~?!
치이 : ...? 갑자기 무슨 말이야 세니카...
라는 소리가 들렸어요.
정말, 갑자기 뭔가요. 튕겼다니...
세니카 : 그야, 내가 아리스 쨩이라고 하면 맨날 타치바나라면서...
아리스 : 당신이니까 그런거에요.
세니카 : 에엣... 너무해~!
아리스 : 당신이 이렇게 달라 붙지만 않았어도...! 아, 몰라요!
하아... 정말 피곤해요...
딱 프레데리카 씨 같아서 더 피곤하다구요. 이런 사람이 한두명 있는게 아니라...
집에가면 시키 씨까지...
아리스 : 그래서, 왜 부르신거에요?
미리카 : 아, 그리고보니 아리스 쨩은 취미라던가 그런거 있어? 학교에서 봤을때는 영 상상이 안 되는데...
취미...인가요...
으음... 적당히 아직도 하고 있는게...
아리스 : 미스터리 소설 같은건 좋아하네요... 게임도 가끔 하는 편이고... 그 정도일려나요?
사실, 요즘은 그런것도 잘 안하는게...
그냥 하즈키 씨랑 같이 있다가 이야기를 하다가 그런 일들을 하다보면 시간이 빨리 가버리니까요.
예전에는 자주 하던 독서도 그다지 많이는 안 하는 느낌이고...
그나마 모바일 게임 같은 걸려나요?
치이 : 헤에... 게임 하는구나. 무슨 게임?
아리스 : 리듬게임이에요. 그냥 적당히 심심풀이로 하는거라...
일단 좀 관심이 있기도 하구요.
나름 재밌기도 하고...
아무튼, 그런 이야기를 나누어 가고 있었어요.
+~2까지 아리스가 귀엽다고 말이 나올거같은 이벤트를 적어주세요.
(예 : 허둥거리다가 실수한다 등등...)
@참고로 아리스가 하는건 아이카츠에요. 아직 5월이니까 문닫기 전이라구요...!
아리스 : 글쎄요... 그렇게 잘하는건 아닌데...
세니카 : 그럼 한 번 보여줘라~.
에... 보여주는건 귀찮은데요.
부끄럽기도 하구요. 애초에 이렇게 잘아할만한 실력이 아니기도 하구요.
하지만 저 눈빛이 부담스러운데...
하아... 어쩔 수 없죠.
아리스 : 한 번 뿐이니까요?
그렇게 적당히 핸드폰을 꺼내서 홈화면에 있는 게임을 앱을 눌렀어요.
그리고 실행되는 게임...
치이 : 아... 이거 내 동생이 하는거 봤어.
아리스 : 그런가요?
치이 : 응, 얼마 전에도 열심히 하고 있었어.
뭐, 일단 여자 어린이들을 타겟으로 만든 게임이긴 하니까요.
정작 성인 남성 분들도 많이 하는거 같지만요.
아무튼, 적당한 난이도의 곡을 골라서 플레이를 눌렀어요.
그렇게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아... 이거 후살곡이잖아요?
아무생각 없이 골랐는데 하필 이런걸...
...플레이가 끝나고, 목이 타서 쉐이크를 마셨어요.
하아... 뭐, 다행히 어떻게 잘 끝내긴 했지만 힘들어요.
세니카 : 흐응~. 꽤 잘하잖아?
아리스 : 잘하는 거면 이렇게 지치지도 않았을걸요...
미리카 : 나는 그런거 전혀 못할거라구.
세니카 : 그나저나~. 아리스 쨩 귀여워~!
가, 갑자기 뭔가요!?
갑작스럽게 절 끌어안는 세니카 씨.
아리스 : 뭐, 뭔가요 갑자기?!
세니카 : 그야, 그렇게 표정 변하는 아리스 쨩 처음보는걸~. 귀엽잖아?
그렇게 말하면서 제 머리를 안은체로 쓰담쓰담하는 세니카 씨.
그런 세니카 씨를 떨어트려 놨지만... 저 그렇게 표정이 변했던 건가요?
치이 씨나 미리카 씨도 되게 귀여운 걸 봤다는 듯한 눈빛이에요.
...저 뭘한건가요 정말... 하아...
이 딸기케이크나...
아리스 : 아앗...!
리듬 게임을 한 반동일까요.
살짝 손이 흔들렸는데 딸기가 툭하고 테이블에...
세니카 : 역시 귀엽잖아~!
아리스 : 그러니까 뭔가요~!
...
치이 : 뭐랄까... 아리스 쨩이 이런 면모가 있을줄은 전혀 몰랐어...
세니카 : 그렇지? 처음에는 철벽같은데 말이야~. 의외로 다가가면 우르르하고 무너진다구.
아리스 : 그 평가 뭔가 심하지 않나요...
저도 제 성격을 객관적으로 잘 알고 있다구요. 까칠한것도 알고 있어요.
그래서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보통 그렇게 말하나요?
미리카 : 그나저나 이렇게 모인거 사진 찍지 않을래?
아리스 : 사진이요?
미리카 : 첫만남 기념이랄까... 으음... 이렇게 말하면 이상하네...
치이 : 딱히 그런 이름 붙일 이유 없지 않아?
그렇네요.
사진 찍히는건 뭐... 익숙하구요. 싫어하는 것도 아니에요.
몰래 찍는거면 어떨까 싶지만... 뭐, 그건 그거구요.
미리카 : 그럼 자자, 이렇게 찍자?
그렇게 말하시면서 자신의 핸드폰을 가지고 셀카 찍듯이 제 옆에 오셔서 포즈를 잡으시는 미리카 씨.
세니카 씨와 치이 씨도 제 주위로 모이셨고...
사진을 찍게 되었어요.
찍고 난 뒤에, 적당히 연락처 교환을 하게 되었고...
뭐, 이것도 사진 보내준다는 이유였지만 사실 제 번호를 알고 싶으셨던 거겠죠.
딱히 거절할건 아니니까요. 그렇게 교환을 하고...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아리스의 소문에 관한 주사위입니다. 체크는 30,50,70이에요.
과연 소문이 얼마나 퍼졌을지...
랄까, 아리스가 친구가 생기면 뭐 어떄서요?!
아리스 : 네?
미리카 : 그... 남자 친구가 있다는거 사실이야?
...?
아, 그때 세니카 씨에게...
세니카 : 따, 딱히 말하지 말라고는 안 했잖아?
아리스 : 말 하지 말라고 했어도 했을거 같은데요.
세니카 : 나 그런 사람 아니야?!
...뭐, 함부로 비밀을 누설할만한 강단이 있는 사람은 아니라고 알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역시 이렇게까지 퍼진건가요...
라곤해도 클래스메이트니까 어느정도 좁은 영역이긴 한데... 하아...
치이 : 그, 그래서 정말 있는거야?
아리스 : 뭐... 네. 있으니까 있다고 했겠죠?
미리카 : 우와... 정말 있었다니...
...이런 반응이니까 뭔가 신선한데요.
하긴, 이런 반응 자체가 처음이니까요... 뭐, 그렇다고 치고...
아리스 : 그런데 그건 갑자기 왜...
치이 : 그게... 남자친구랄까... 전혀 아리스 쨩이랑 매치가 안 됬달까...
세니카 : 전혀 있다는 티 하나도 안 내고 다니니까, 거기에다가 딱히 어디 나가거나 하는거 같지도 않고...
흐응... 그런건가요.
1. 이렇게된거 자랑(?)타임이다.
2. 물어보니까 어쩔 수 없이...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아리스는 남자친구에 대한 질문에 어떻게 반응할까요?
츤츤(?)대면서 은근슬쩍 자랑하는 묘미
아리스 : 뭐... 얼굴은 잘 생겼지만요.
정말 모델같은거 하지 않을까 싶은 얼굴이니까요 겉모습으로는.
그나저나 저 그렇게 벽이 있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말이죠.
치이 : 헤에... 그럼 나이는? 역시 나이는 더 많을려나?
세니카 : 우리나이에서 적으면 그건 그것대로 뭔가 이상한데...
치이 : 아무튼, 어때?
아리스 : 뭐... 많죠.
그것도 한참 연상이지만...
생각해보면 이런 사람 얼마 없겠죠.
그런데 이건 말해도 되는 걸까요... 일단은 범...죄인 나이는 지나갔죠...
뭐, 욕먹을 나이차이 이기는 하지만요.
23살이니까... 10살 차이네요.
뭐, 12살 차이의 부부라던가 가끔씩 보이는걸 보면 그렇게까지 드문건 아니겠지만... 역시 제가 지금 중학생이니까 문제인거겠죠?
그나저나 생각해보면 웃겨요. 중학생이 중학생이랑 사귀거나 고등학생을 사귀면 아무말 안 하는 사람들이 대학생 이상으로 넘어가면 뭔가 대우가 예민해진다니까요.
솔직히 고등학생하고 대학생하고 그렇게 차이 많이 나지 않을텐데 말이죠...
세니카 : 그런데 말이야. 나도 직접 못 봤는데, 노래방에 갔었을때의 그 사람은 아닌거지?
아리스 : 그 사람은 따로 사귀는 사람 있으니까요...
미리카 ; 엣, 노래방 갔었던거야?
세니카 : 골든위크 전에~.
그렇게 노래방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게 되었어요.
누굴 만났고 또...
세니카 : 정말 아리스 쨩, 그때 처음으로 그런 모습 봤다니까?
치이 : 상상이 안 되는데...
세니카 : 나도 그랬다구, 그런데 그걸 보고나니까 묘하게 더 친근감 가게 되서 말이야~.
아리스 : 그러니까 그렇게 끌어안지좀 말아주세요!
쓸대 없는 이야기까지 하게 되었어요.
하아... 피곤해요 정말...
미리카 : 그리고보니 말이야. 가끔씩 말도 안 되는 소문이 돌기도 하더라.
치이 : 아... 그거...?
미리카 : 뭐, 아리스도 알다싶이 그런건 전혀 아니겠지만 말이야.
...소문이요?
갑자기 왜 이런 이야기가 되는 걸까요.
뭐, 저에대해 소문이 이것저것 있는건 인지하고 있어요.
애초에 제가 그 아이돌 마스터란 게임의 등장인물과 꼭 닮았다 부터... 뭐, 소문 신경 안 쓰면 여러모로 위험하니까요.
그냥 아니라고 잡아때면 되는 일이긴 하지만...
저는 그냥 수수한 편인데 이런건 모모카 씨가 더 그렇죠. 눈에 띄는 금발에... 특유의 말투까지.
뭐, 이제는 유야무야 된거 같지만... 또 무슨 소문이 돌고 있는걸까요?
세니카 : 아아, 스폰서가 있다던가 뭐라던가...
치이 : 엣, 그거 말해버리는 거야...?!
세니카 : 응? 아, 앗...
아마 제가 옆에 있다는걸 모르고 말한걸까요.
...
그런데...
아리스 : ...스폰서...?
미리카 : ...지금 반응으로 그 소문은 정말 아니라는걸 알 수 있겠네.
치이 : 그렇네... 어찌보면 다행일지도 몰라...
아리스 : 잠시만요, 스폰서라는게 뭔데요?
스폰서라면 그 스폰서요?
방송에서 나오는 스폰서라던가... 으음...
다른 의미가 있나요...?
세니카 : 자자,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까 계속 놀자구~. 그래, 노래방 가는거 어때?
아리스 : 또인가요...
치이 : 노래방... 많이 가 본적은 없는데...
그렇게 어쩌다보니 노래방으로 끌려가게 되었어요.
그 후에 딱히 무슨 일이 있진 않았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어요.
그런데 스폰서라니... 뭔 뜻이 있는거죠...?
1. 하즈키에게 물어본다.
2. 후미카에게 물어본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엄...그러니까... 스폰서라면...
...썩 유쾌한건 아닐텐데...
의외로 후미카 씨는 이런면으로는 덜렁이시니까...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서는 적당히 하즈키 씨가 돌아올때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들어오는 시간이 늦어서인지 얼마 안 되어서 후미카 씨랑 같이 들어오시는 하즈키 씨.
오늘도 데리러 갔던 걸까요.
정말 잉꼬부부라니까요 저 둘.
...안 부러우니까요?
아무튼, 적당히 씼고나온 하즈키 씨에게 저는 말을 걸었어요.
아리스 : 저기, 하즈키 씨.
하즈키 : 응?
아리스 : 스폰서가 뭐에요?
제 말에 거실의 식탁에 앉아 홍차를 마시고 있던 모모카 씨는 사래걸리신 건지 콜록거리시고 계세요.
뭔가 이상한 말인가요 이거...?
아니, 일단 광고라던가 그런 부류의 말이 아니였나요?
하즈키 : 광고주나 후원주라던가, 그런거 말하는거 아닐까나. 그런데 그건 갑자기 왜?
아리스 : 뭔가 학교에서 제가 스폰서가 있다는 식으로...
뭔가 쾅하고 소리가 났는데...
후미카 씨...? 갑자기 왜 무릎을 탁자에 찧으신거에요...
아파 보이시는데...
하즈키 : ...어디서 들었어?
아리스 : 그냥 친구들이랑 이야기 하다보니 그런 소문이 있다고...
모모카 : 저, 저기 아리스 씨? 그건...
모모카 씨는 뜻을 알고 계시는 걸까요. 절 부르시더니 손짓을 하시는 모모카 씨.
랄까, 하즈키 씨도 당황하시는 눈빛이였는데...
시키 : 원교잖아?
모모카 : 자, 잠... 시키 씨?!
...원교...?
....
....?
.......??!!
아리스 : 자, 잠시만요?! 저, 전 딱히 그럴 의도로...
하즈키 : 아니, 그건 잘 알고 있으니까. 진정해?
프레데리카 : 갑자기 무슨 소란이야?
코테가와 : 밥 다됬는데요... 랄까, 뭐하고 있어?
저, 전 당돌하게 뭔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거죠?!
우아아...
갑자기 부끄러워 지는데 이거...
밖에 달리고 올까요?
후아아...
시키 : 아니, 그야, 그런 의미로 말한거 맞을거구. 아니야?
후미카 : 저, 저기 일단 점심부터... 아니, 저녁부터 먹고나서 이야기를...
우아아 부끄러워요 이거...!!
...
저녁을 먹을때까지 아무런 이야기가 나오질 않았어요.
뭔 상황인지 모르는 코테가와 씨와 프레데리카 씨 두 분을 제외하고는...
다 먹고 나서 저는 방에 틀어박혀 있어요.
도대체 전 뭘 한걸까요 이거...
우아아... 되게 부끄러워...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40,60입니다.
하긴, 뭐 흔한 일이죠. 저런 식의 화제는.
모모카 씨가 오신걸까요?
베개에 묻고 있던 얼굴을 들어 그쪽을 보니...
아리스 : 엣, 후미카 씨?
후미카 : 이야기를 조금 하고 싶어서... 안 될까요?
아리스 : 아뇨, 괜찮아요.
갑자기 무슨 일 인 걸까요?
후미카 : 그... 이런 이야기 하기 좀 그런건 알고 있지만... 학교 생활은 어떠세요?
아리스 : ...설마 저 왕따 당한다거나 그런게 걱정되시는 건가요?
후미카 : 왕따는... 그런건 크게 걱정하지 않아요. 모모카 씨도 옆에 있으시고... 거기에다가 가만히 당하고 있으시진 않잖아요?
...그렇죠 뭐...
솔직히 누가 괴롭힌다면 100% 똑같이 되갚아 줄 자신은 있어요.
뭐, 그럴 사람이 없는 것 뿐이지만요.
아리스 : 그런데 그건 갑자기 왜...
후미카 : 걱정이 되어서요. 그런 소문이 난다는건 그럴만한 거리가 있다는건데... 본인은 자각 못 하는 경우도 꽤 있으니까요.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겠냐... 라는 말도 있듯이 말이죠.
하지만 아까 말했듯이 제 옆에는 모모카 씨도 있으니까요. 그런게 있으면 이야기 해주셨을텐데...
...그리고 한 가지 짐작되는것도 있긴 하구요.
아리스 : ...거리감...일려나요.
후미카 : 거리감인가요...?
아리스 ; 네, 뭐랄까... 쉽게 다가가기가 어렵달까요... 다른 사람들 역시 저에게 쉽게 다가오지 못하고, 저 역시 딱히 큰 흥미는 없으니까... 그러다보니 그런 소문이 나기엔 딱 좋은 환경이겠죠.
후미카 : 그런가요...
그래서 아마 세니카 씨가 직접 오늘 그 두 분을 소개시켜 준거겠죠.
그런 거리감을 깨부수고 들어오는 사람은 드물테니까요.
뭐... 가까이에 프레데리카 씨하고 시키 씨가 있긴 하지만... 그 둘이 별난거니까요.
아리스 : 학교생활은 잘 하고 있어요. 공부도 잘 되고 있고... 딱히 어려운건 없을려나요.
후미카 : 그런가요...
아리스 ; 뭐... 거기에다가 세니카 씨가 있으니까요.
후미카 : 아... 모모카 씨에게 자주 들었어요. 더의 유일하게 아리스 쨩한테 서스럼없이 다가가는 사람이라고...
그럴려나요.
나중에 소개시켜 드리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귀찮기는 해도 좋은 사람이구요.
아리스 : 그런데 그 이야기 뿐인가요?
후미카 : ...그리고 말이에요. 저기... 이번 주말에 같이 어디 나가시지 않으실래요?
아리스 : 다른 분들도요?
후미카 : 저희 둘이서만요.
...어라... 하즈키 씨도 안 끼는건가요?
그럼 어딜 갈려는 걸까요?
아리스 : 전 뭐... 약속이라던가 안 잡혀 있으니까 괜찮은데요.
후미카 : 그럼 토요일날 나가는걸로...?
아리스 : 네, 그 때로 하죠.
그렇게 얼떨결에 약속이 잡혔어요.
+~2까지 자기 전까지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그런 저를 보고 모모카 씨가 불렀어요.
모모카 : 아리스 씨.
아리스 : ...? 왜 그러세요?
모모카 : 이거 봐보실래요?
그렇게 말하시면서 저에게 핸드폰을 보여주는 모모카 씨.
거기에는...
+~2까지 무슨 주제로 자랑질(?)하고 있을지 적어주세요. 아마 주로 세니카일겁니다.
뭔가 단톡방이 불타고 있는데요.
전 알람 꺼놓으니까 모르고 있었는데...
전 재빨리 제 핸드폰을 확인을 해 봤어요.
주르륵 위에 올려보니 처음 주제는 평범하게 흘러가고 있었는데 세니카 씨가 '오늘 아리스 쨩이랑 놀았다~.'라면서 자랑을 했고...
...뭔가요 이 사진?!
아리스 : 왜, 왜 이런 사진이 여기에?!
모모카 : 어라, 찍히시는거 모르셨나요?
아리스 : 그, 그야 딱히 뭔가 찍는다는 느낌은... 랄까, 이 구도면... 세니카 씨가 직접 찍은거네요...
하아...
그 아래로는 '아리스가 엄청 귀여웠어~!'라면서 미리카 씨가 거들어 주고...
치이 씨는 딱히 쓴 것 없어보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큰 화재인걸까요.
지금도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는데...
1. 관여한다. 저, 전 그렇지 않다구요...!
2. ...무시하자. 무시다 무시...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오늘은 이만 들어가봅니다. 더 이상은 지쳐서 못 쓰겠네요...
이럴 때는 차라리 모른 척하(고 폰을 끄거나 눈팅만 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죠
그렇게 무시한다고 했지만 더 보고 있으면... 이런저런 이야기가 더 나와요.
뭔가 내일 학교 가기가 싫어져요...
하지만 제가 싫다고 날이 안 가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결국엔 아침이 밝았어요.
그리고 학교에 온 저와 모모카 씨.
이제 어떻게 되는걸까요 저...
모모카 : 너무 걱정하시는 것 아니셔요?
아리스 : 하지만... 으윽... 이런게 귀찮아서 일부러 관여 안 하고 있었던건데...
모모카 : 도리어 아리스 씨가 더 그렇게 막혀 있으셔서 그 반동이 더 심한거라고 생각하지만요.
아리스 : 하아...
교실에는 평소보다 빨리 도착했어요.
그냥 눈이 빨리 떠져서, 할것도 없으니까 먼저 온거긴 하지만...
호랑이 굴로 걸어들어가는 느낌이에요.
다행히 사람은 얼마 없네요. 들어가자마자 시달리는건 없을거 같네요.
그렇게 적당히 기다리고 있으니...
+~3까지 아리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적어주세요.
한 명... 두 명...
그렇게 드어오시고는...
세니카 : 아리스 쨔앙~.
아리스 : 하아...
세니카 씨가 드디어 들어오셨어요.
오늘따라 빠르시네요. 분명 뭔가 꾸미고 있는게 분명해요.
세니카 : 왜 이렇게 풀이 죽어있는 걸까나~.
아리스 : 다 당신 탓이잖아요. 어제 단톡방에서 도대체 무슨 말을 한거에요.
세니카 : 그야 아리스 쨩의 귀여운 모습을 전파한건데?
아리스 : 그러니까 왜 그런걸...
하아, 이제와서 따져봤자 뭐하나요.
이미 퍼질대로 퍼진건데...
미리카 : 아, 아리스 쨩 와 있다~.
치이 : 그야 이 시간 쯤에는 있겠지... 맨날 와 있었잖아.
정답이에요. 아까 도착한게 빨랐던 것 뿐이지 지금 시간이라면 보통 도착해 있을시간이니까요.
그리고 이 셋이 도착하자마자... 고생은 시작됬어요.
...
평소라면 점심 시간때까지 저한테 관심을 두는건 대부분 모모카 씨나 아니면 세니카 씨였어요.
그런데 오늘은...
되게 피곤했어요. 쉬는 시간때마다 말을 걸어오질 않나...
모모카 : 맛있네요 이거...
아리스 : 맛있으니 다행이긴 한데...
왠지 딸기케익을 가져다 주거나...
그것도 남자 애들이 말이에요.
이런걸로 갑자기 환심을 사라고 해도... 예전에 저였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안 넘어간다구요.
저한텐 하즈키 씨가 있는걸요. 애초에 제가 남자친구 있다는 것도 소문이 꽤 났을텐데 아직도 포기 못 한 건가요?
아니, 그냥 호의로 주는걸지도 모르겠지만...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과연 얼마나 인기스타(?)가 되어 있을까요.
1~50 : 아는 사람만 아는 정도. 딱히 그렇게까지는...
51~80 : 왠만한 사람이면 다 알고 있다.
81~100 : 선배들에게까지 소문이 파다하게...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그 전 시간에는 그나마 저희 반에서만 이러쿵 저러쿵 있었는데...
생전 한 번 안 본 사람이 절 보고는 '앗, 아리스다' 하면서 말을 걸어오거나...
어디까지 소문이 퍼진걸까요?
아무튼, 그렇게 적당히 점심을 먹고 있었을 때였어요.
+~2까지 학교에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인기가 어느정도 생겼으니... 과연 어떤 일이 있을지...
@아마 연재는 9시 쯤부터 시작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