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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나데라는 고양이를 키우게 됐어 후미카:갑자기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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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4, 2017 21:52에 작성됨.
주의사항
첫 창댓이라 저퀄리티 입니다.
쓰고싶은사람의 그저 '쓰고싶다'는 욕망으로 쓰기때문에 이상한 부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앵커가 없으면 작가 맘대로 진행이 될수도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원해서 혐성이나 뜬금 없는 앵커는 재앵커가 될수도 있습니다
처음오시거나 오랜만에 읽거나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인물 관계 및 성격 요약
요와네 히카루 : 주인공인 프로듀서이며 이치노세 시키 사기사와 후미카 하야미 카나데의 담당프로듀서. 희귀병 보유중 증상은 전조없이 미칠듯한 흉통(시키의 노오력과 다른 아이돌의 협력에 의해 나아가는중) 외모가 최상급. 목덜미가 민감
성격 : 어릴적의 병으로 어느정도 소심 우울한 면이 있음 가끔씩 숨은 S끼가 나오기도 함
이치노세 시키 : 히카루의 어린시절부터 담당주치의 격인 사람. 히카루의 권유로 아이돌이 되고 프레데리카를 만나 지금의 성격이 되었음. 능력이 뛰어나 점점 히카루의 병을 낫게하는중.
사기사와 후미카 : 히카루가 병실에서 읽을 책을 찾기위해 서점을 돌아다니다 발견하고 스카우트한 아이돌.
히카루가 자신의 몸을 아끼지않고 구한 것을 계기로 반해있음. 책을 집중해서 읽고 있을때도 히카루의 부름은 들을 정도.
하야미 카나데 : 히카루의 집에 상자에 담긴 고양이인채로 놓여있었으나 시키의 약으로 고양이가 된 것이고 그 약에는 히카루의 병을 조금씩 낫게하면서 투여자의 몸으로 병이 나눠짐 고양이로 변신가능
고양이 일때 버리지않고 거둬주고 최대한 신경써줘서 호감을 가지다가 현재는 데레데레(좋은 스타일을 이용해 대쉬했던 전적이 있음)
아나스타샤 : 미나미와 함께 히카루의 첫 아이돌 담당이었지만 지금은 다른 프로듀서가 담당중...이지만 시간이 나면 히카루의 곁에 있음.
히카루와 함께 별을 보는것을 좋아하고 의외로 무거운 애정을 가지고 있음. 성격은 순수한 편
닛타 미나미 : 히카루의 첫 아이돌. 과한 섹시 컨셉으로 초반에 여러 프로듀서들을 거치다 최대한 자신과 협의해주는 히카루를 선택하고는 아이돌이 되고 히카루와 짧지 않은 기간을 지내다보니 호감이 생겼고 아냐와 함께 틈만나면 히카루를 보러감.
미후네 미유 : 요이오토메 때 곤란한 상황에 있던걸 히카루가 벗어나게 해줘서 알게 되고 그때 이후로 서로 면식이 생겨서 인사하게 되었고 그때가 계속 생각나고 어느샌가 머릿속에 히카루 생각이 가득해 카에데에게 부탁해 히카루와 이야기를 자주하게됨.
타카가키 카에데 : 히카루와 같은 날 면접을 보고 히카루의 외모에 아이돌인가 싶었지만 프로듀서란걸 듣고 조금 놀람. 그리고 희귀병의 존재를 알고 지금까지 살아온게 대단해서 프로듀스 해달라고 하지만.. 다른 프로듀서에게 맡겨짐.
그때 생긴 관심으로 계속 히카루를 찾고 술도 몇번 마시고 호감도 쭉쭉상승
시오미 슈코 : 카나데가 어떻게 히카루와 같이 살게 된건지 소문을 들어 알고있었기에 히카루의 인성에 호감을 가지고 느물쩍 접근하다가 어느샌가 빠져버림. 그뒤로 계속 장난치는중
칸자키 란코 : 자신의 말을 어렵거나 이해하기 힘들다고 내쳤던 다른 프로듀서와는 달리 경청해주고 해석해서 호감이 생겼고 현재는 대부분 알아 듣는중(작가가 잘 못써서 문제..) 그리고 옷의 컨셉도 군말 없이 받아줘서 현재는 데레데레
타치바나 아리스 : 처음에 자신을 아이취급하지 않고 시선도 같이 맞춰주는 등 여러모로 배려한 것을 보고 반함
허나 지금은 나이차 때문에 고백해도 그냥 흘려듣거나 거절당하는중.
오사키 텐카,아마나 쿠와야마 치유키
히카루의 웨딩 화보 출연으로 알게되어 스케줄 중 우연히 마주쳐 알게 되었다.
처음엔 외모에 반해서 따라다녔지만 히카루의 장난 및 행동과 성격에도 반함
대놓고 호감을 표하며 오빠라고 부르는 중.
이즈미 나오미
오리지널 캐릭터
나이는 25 키는 150정도로 작지만 그에 반해 가슴이나 허벅지, 골반은 매우 엄청나며 기다란 바보털 보유중.
예전에 학창시절 배구를 하다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을 때 히카루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시키 다음으로 오래 알고 지내긴 한 사이, 퇴원 후 간간히 연락하다 대학부터 끊겼으나 아이돌 데뷔한 시키를 보고 시키 만나러 가야지 했다가 그대로 346의 프로듀서 면접을 보고 붙어 프로듀서로 일하는 중이다.
히카루의 입사일이 조금 더 빠르지만 병원에 있었기에 실제 일은 나오미가 먼저 하게 된 것과 빠른 년생이란 이유로 히카루에게 선배라 부르라 하지만 히카루는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 중.
외모와는 다르게 야한 이야기에 매우 약하다
이즈미 나오미의 이미지 링크는 밑의 것을 복사하셔서 붙여넣으시면 됩니다
https://i.postimg.cc/908Xvw6x/20210212-115726.jpg
정리
히카루 : 주인공 희귀병보유중 외모 톱급
나머지 아이돌들은 데레데레
현재 슈코와 알스트로메리아를 제외하고 같은 집에서 동거중. 호칭도 변경됨.
하렘물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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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루는 피곤한듯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는 잠깐 눈을 감았다.
둘을 상대한 피곤함에 히카루는 의도치 않게 잠에 빠져버렸고 그만 의자에 앉아서 자버렸다.
히카루 : ....으음..어라, 나 자버렸..응?
히카루가 눈을 뜨자 어딘가 푹신한 무언가가 머리를 받쳐주고 있었고 코에서 좋은 향기가 느껴졌다.
히카루 : 이건..뭐지..?
그리고 눈 앞에 커다란 무언가가 있어서 히카루는 그게 뭔가 알아보기 위해 손을 들어 덥썩 움켜쥐었다.
물컹~ 하는 느낌과 함께..
미유 : 꺄악!?
히카루 : 우왓!?
미유 : 히..히...히..히카루 씨!?
히카루 : 아..미..미유 씨!?
미유 : 가..갑자기 이렇게 공개된 곳에선 곤란해요...!
히카루 : 아니 그게..잠에서 깨서 정신이 없는 와중에 그만 실수했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미유 : 그..그..히카루 씨니까 괜찮지만.. 만지실거면 신호를 주시거나 말을 하시고..
히카루 : 아니..그게 아니라...하아...아닙니다. 그..일은 다 끝나셨나요?
미유 : 네..다행히 대부분 1컷만에 끝나서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일 할 것도 많은데.. 오래걸리면 안되니까 열심히 했어요.
히카루 : 그건 다행이네요. 근데..저 설마 무릎베개인가요?
미유 : 네.. 의자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계시길래 무슨 일인가 싶어서 보니까 주무시고 계시길래 편안하게 주무시라고 옆에 앉아서 무릎을 베고 잘수 있게 해드렸는데...
히카루 : 눈 뜨니까 커다란..아, 아닙니다..
미유 : 부..부끄러워요... 안그래도 요즘 좀 커ㅈ..아니에요!
히카루 : 네? 뭐..뭐가요?
미유 : 아니에요!
히카루 : 알겠습니다.. 뭔가 캐물으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미유 : 후우.. 그래서 여기서 뭐하시던 건가요?
히카루 : 아리스랑 모모카의 저를 두고 말다툼하던걸 듣고 있다가 정신적으로 피로해져서 그만.. 둘은 일하러 갔어요.
미유 : 아하.. 오늘 바쁘실텐데 잠시 쉬어두세요.
히카루 : 아니에요. 이제 일어나서 잠시 스케줄 표를 또 봐야..
미유 : 아, 혹시..시간이 된다면 니나 쨩을 볼 수 있을까요?
히카루 : 니나...요? 이치하라 니나?
미유 : 네. 저를 굉장히 좋아해주고 잘 따라줘서..귀여운 아이에요.
히카루 : 아아..들어본 것 같기도 하네요. 마치 엄마처럼 따른다고..
미유 : 후후.. 저도 어느정도는 딸이라고 생각하긴 한답니다.
히카루 : 으음...어디보자...
1.시간이 있다
2.읍서요
미유 : 네..정말 다행이네요.. 어서 같이 가요.
히카루는 미유의 무릎 위에서 일어나서 같이 아리스가 향한 현장으로 향했고 미유도 그 옆에 나란히 서서 동행했다.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촬영장으로 들어간 두 사람은 니나가 어디에 있는지 이리저리 살폈다.
니나 : 미유 언니~!!
히카루 : 응? 대체 어디에서..
미유 : 아..니나 쨩! 웃샤~
니나는 평소에 하던 버릇대로 미유에게 달려들어 점프를 해서 안겼고 미유는 익숙하다는 듯 니나를 받아서 안아주었다.
니나 : 니나! 오늘 엄청 열심히 해서 미유 언니가 온검까!?
미유 : 으응. 그럼. 니나 쨩이 잘 하는지 보려고 왔지~
니나 : 와아~! 졸라 생각지도 못했슴다!
히카루 : 으음..아..안녕?
니나 : 파파~!
히카루 : 에!?
미유 : 가..갑자기 파파..?
니나 : 미유 언니가 맨날 엄~청 잘생겼다는 사람 이야기만 겁나게 하는겁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좋다고 한 겁니다!
미유 : 니나 쨔아앙!?
히카루 : 쿨럭쿨럭..
니나 : 니나는 미유 언니가 언니지만 엄마같습니다! 그러니 엄마가 좋아하는 사람은 파파가 되는게 쳐당연합니다!
미유 : 아우..아우...
히카루 : 미유 씨..대체 어린 아이에게 무슨 이야기를...
미유 : 그..그게..이런 이야기를 좋아할 줄은 몰랐는데 어느날 모르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엄청 좋아해서요... 으으..
히카루 : 하아..알겠습니다. 그럼 어쩔 수 없죠.
니나 : 히카루 파파?
히카루 : ...응.
니나 : 그러고보니 미유 언니의 가슴이 커진 것 같은검다! 전보다 더 한 푹신함이 느껴지는 검다!
미유 : 니나 쨩!!
니나 : 우웁..우우웁..
미유가 니나의 입을 급하게 틀어막아 보지만 이미 히카루도 들을건 다 들어버린 뒤였기에 히카루는 조용히 얼굴만 붉혔고 미유는 니나 입막느라 뜨거워진 얼굴 식히느라 정신이 없었다.
니나 : 푸하...! 왜 입을 막는검까! 가슴이 크면 남자가 좋아한다고 치에 언니가 말한 검다! 거기에 아리스 언니랑 모모카 언니도 찬성한검다!
히카루 : 걔네들이 애한테 진짜 무슨 지식을...
미유 : 그..그러니까 이게..그...아으... 가슴이 더 커졌어요! 커졌다구요! 으으!
히카루 : 저..저한테 화내지 말아주세요...
니나 : 에? 니나..잘못 한검까..?
미유 : 그..그게 아니라...흠..흠! 니나 쨩. 앞으로 그런거에 관해서는 그렇게 대놓고 말하면 안돼요. 알겠죠?
니나 : 으음..왜 그런진 모르겠지만..미유 언니의 말이니 쳐 듣는검다!
미유 : 하아..오히려 히카루 씨에게 들킨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쓰리사이즈 갱신..
히카루 : 으..으음..알겠습니다... 갱신..하도록 할게요... 돌아가서..
미유 : 네...
미유와 히카루 둘다 묘한 분위기를 한 채로 어색한 상태로 있었고 얼굴에 물음표를 띄우던 니나가 그냥 미유의 가슴에 안겨 부비부비거렸다.
그러자 미유의 표정이 조금씩 풀려가고 니나의 머리와 등을 쓰다듬고 있었다.
하지만 히카루는 미유의 가슴이 커져서 갱신해야한다는 말에 눈이 자연스레 미유의 가슴에만 꽂혔고...
1~50 : 들킴
51~100 : 어찌저찌 넘김
히카루 : 아..아뇨 그게..
미유 : 으..정말이지..응큼하세요!
니나 : 에? 응큼하단게 무슨..우악! 미유 언니! 니..니나 숨을 못쉬겠는검다!
그것을 들켜버려 미유가 얼굴을 다시 붉히고는 안고 있던 니나를 꼬옥 끌어안아서 자신의 가슴을 가리려고 했지만 손에 힘이 강하게 들어가서 니나가 숨을 못쉬는 상태가 되었다.
미유 : 아..미안해! 힘 뺄테니까 천천히 호흡해볼래?
니나 : 후..하..후..하..이제 쳐 괜찮은검다!
미유 : 다행이다..후후. 정말 미안해. 순간 당황해서 힘이 들어가버렸어.
니나 : 무슨 일이 있었길래 항상 차분한 미유 언니가 그런검니까?
미유 : 으응? 그..그게..아직 니나 쨩에겐 좀 일러서..나중에 알려줄게.
히카루 :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미유 : 아무튼..! 정말이지 변태에요...
히카루 : 할 말이 없습니다..
미유 : 그런건 둘만 있을 때나 하시란 말이에요...
히카루 : 넵...
미유 : 그보다..저희 술 약속은 언제쯤 가실건가요?
히카루 : 카에데 것도 밀려있긴한데..
미유 : ....
히카루 :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일정을 잡겠습니다..
미유 : 그렇다면..알겠습니다. 용서해드릴게요. 어차피 남자들은 대부분 여자들의 가슴을 좋아하니..그럴 수 있죠.
니나 : 응? 응? 무슨 얘기하는검니까? 니나는 알 수 없는 얘기만 쳐 하는검다!
미유 : 그게..아직 니나 쨩은 마시면 안되는 술의 약속이란다. 그래서 그랬어.
니나 : 니나의 아빠가 자주 마시는 그 음료수같은 검까? 집에 있을 때 마시면 기분이 쳐 좋다고 그랬슴다!
히카루 : 으음..
미유 : 응..그..그런거야.
스태프 : 니나~ 어디있어~?
니나 : 아! 이제 제 차례 인것 같슴다! 그럼 니나는 이만 가보겠슴다! 나중에 봐요 미유 엄마~! 파파~!
그때 마침 니나의 차례인지 니나를 스태프가 불러서 데려갔고 미유와 히카루는 둘이 남아서 어색한 상태로 있었다.
미유 : 어..엄마라니.. 확실히 제 친구 중 몇은 아이를 낳긴 했지만 아직 갓난아이인데...
히카루 : 저도 아빠라고 들을 나이는 아닌데...
미유 : 뭐..그래도 니나 쨩이 좋아하니 괜찮네요.
히카루 : 하아..근데 엄마 아빠라면..
미유 : 부부..란거겠죠?
히카루 : ....
미유 : ...
니나가 마지막에 남긴 말을 되새김하면서 둘사이의 어색한 공기가 다시 짙어졌고 히카루가 헛기침하면서 먼저 입을 열었다.
히카루 : 크흠..! 그건 그렇고..일단 다음 일을 갈까요?
미유 : 네..알겠습니다.
둘은 말 없이 조용히 주차장으로 갔고 히카루는 먼저 미유의 스케줄을 간다고 아리스에게 문자를 보내놓았다.
그리고 차를 타고 다음 현장으로 향했고..
다음 일을 묘사할까요?
1.네
2.아니오
@1을 택한 경우 무슨 일인지 적어주세요 2를 택하면 어느정도 시간대가 넘어갑니다
방송에 나와도 재밌고 시청률을 올릴만한 사람!
미유 : 역시 예능은 오래하네요.. 아직도 하고 있다니 다들 체력이 넘쳐나는 것 같아요.
히카루 : 아무래도 사람이 많아서 약간 유닛 안의 유닛 같은 느낌으로 촬영하다보니까 로테이션같아서 오래하는 거 일거에요. 스태프는 로테이션이 아니라서 문제긴 하지만.. 뭐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미유 : 아하..
히카루 : 거기에 단체로도 하니까 시간은 더더욱이 걸리죠.
미유 : 그렇군요. 뭔가 토토키라 다음 스케줄은 간단한 사진의 촬영이어서 빠르게 마무리가 되었고 다시 아리스가 있는 방송사로 돌아갔다.
미유 : 역시 예능은 오래하네요.. 아직도 하고 있다니 다들 체력이 넘쳐나는 것 같아요.
히카루 : 아무래도 사람이 많아서 약간 유닛 안의 유닛 같은 느낌으로 촬영하다보니까 로테이션같아서 오래하는 거 일거에요. 스태프는 로테이션이 아니라서 문제긴 하지만.. 뭐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미유 : 아하..
히카루 : 거기에 단체로도 하니까 시간은 더더욱이 걸리죠.
미유 : 그렇군요. 뭔가 토토키라 학원 비슷..한건가요?
히카루 : 어린아이들이 나온다는 건 비슷하지만..선생역은 없고 그냥 주제를 정해서 놀거나 아니면 게스트를 섭외해서 선생..비슷한걸 할걸요?
미유 : 아아.. 누구누구가 나왔었나요?
히카루 : 음...게스트로 간건 후미카랑..카나데도 갔었고..시키는 제의는 들어왔는데 제 쪽에서 컷 했어요. 위험할 가능성도 있어서..
미유 : 시키 쨩이라면...그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이해가 안가는 거는 아니네요..조금 아쉽지만요.
히카루 : 그리고 더럽게 못가르쳐서 선생으론 안어울려요.
미유 : 그..그건 험담이 아닌지...?
히카루 : 본인도 인정했어요. 자기는 남 가르치는 타입이 아니라고..
미유 : 아, 그렇군요..도착한건가요?
히카루 : 네, 어차피 여기서 또 일해야되고.. 시간 여유가 어느정도 있으니 저는 아리스 쪽을 보러갈건데.. 미유 씨는 쉬시겠어요?
미유 : 아뇨..아직은 그렇게 힘들진 않아서 괜찮아요. 저도 같이 갈래요. 아이들 보는 것도 좋아하고 그러니까요..
히카루 : 알겠습니다. 그러면 같이 가요.
히카루와 미유는 차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리스가 있는 층으로 올라갔고 다시 조심스레 현장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어째 상황이 안좋은 듯 스태프들 쪽에서 웅성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있었고 무슨 일인가 싶어서 히카루는 슬쩍 근처로 가서 대화를 들었다.
감독 : 이렇게 갑자기 펑크를 내면 어쩌자는거야..하아..
스태프 : 그러게요.. 오늘 게스트로 오신다는 분이 갑작스레 몸이 나빠지셨다고 하니까 뭐라 할말도 없고..
감독 : 몸 관리도 당연히 해야할 일이야! 하아.. 차라리 오늘 촬영 시작 전에라도 말했으면 괜찮을텐데 출연해야 할 시간에 딱 맞춰서 이렇게 연락하는건 도리가 아니지.
스태프 : 그것도..맞죠. 일단 험담은 둘째치고.. 어떻게 하실건가요?
감독 : 그게 문제야.. 게스트다보니 스태프로 해봐야 뭐 이슈가 될리가 없고 그렇다고 지금 당장 섭외하기엔 사람이 있을리가 없고.. 아니면 아이들 중에서 선생으로 해야하..려나..
스태프 : 하아..이럴 때 딱 사람이 나타나주ㅇ..? 어? 감독님?
감독 : 왜..
스태프 : 사람이 있는데요?
감독 : 뭐!?
히카루 : ...안녕하세요? 뭔가 곤란한 일이 있는 것 같아서 잠시 엿듣고 있었습니다.
스태프 : 요즘 화제이신 이 분으로 선생을 하면..엄청난 시청률이..
감독 : 그리고 막방이 되겠지.
스태프 : 네? 그게 무슨..
감독 : 으음...이거 대외비긴 한데... 이 사람의 정보에 대한건 지금 공개하면 안된다고 346에서 말해놨어. 전의 화보 촬영은 346에서 정한거라 한거고.. 그거 때문에 엄청 화제가 되긴 했는데 요즘에 이 사람을 보냈다간..우리도 끝이야.
히카루 : 아하하...
감독 : 하아..그럼 다시 원점..어? 미후네 미유 씨..?
히카루 : 지금 임시로 담당 하고 있긴한데.. 다음 일 가기전에 잠깐 와있어요.
스태프 : 어떻게 안될까요!? 저희 정말 급해요!
히카루 : 그게..잠깐은 시간이 있긴한데 촬영이 얼마나 걸릴지..
감독 : 최..최대한 빠르게 NG없이 진행할테니 제발!
히카루 : 아니 감독님 그렇게 까지 바지 잡고 무릎 굽히시면 저 바지내려가요!
감독 : 미후네 씨 출연시킬 때까지 못놓는다!
히카루 : 뭐에요 그게!? 강제잖아요!
감독 : 그만큼 급해..!
스태프 : 저도 이렇게 빌겠습니다! 제발!
히카루 : 바지내려간다고! 이사람들아! 놔!
감독 : 제발!
미유 : 저..시간이 오래걸리지 않는다면..괜찮지 않을까요?
히카루 : 차분하게 말하지 마시고 저 좀 도와주세요!
미유 : 그...그러다가 바지 내려가면 저..저는..
히카루 : 으아아! 알겠어요! 알겠다고요!
감독 : 정말이지!?
히카루 : 알겠으니까요! 제발 바지 좀 놔주세요!
스태프 : 휴우..살았다..
미유 : 그..그럼 뭘 하면 될까요?
미유가 해야할 역할은 무엇일지 적어주세요!
마음에 드는 것 채용
미유 : 네? 놀이 뭐라구요?
스태프 : 놀이 선생님이요 선생님.
미유 : 이상한데..
히카루 :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내릴거에요.
감독 : 알겠네 알겠네. 참 대부분 LMBG아이들이지만 나이 비슷한 아이들도 있으니 그건 알아두게.
히카루 : 알겠습니다.
미유 : 네..뭐 괜찮겠죠.
스태프 : 그럼 바로 의상을 갈아입고 준비 부탁드리겠습니다~!
히카루 : ...힘내세요 미유 씨, 괜히 일에 휘말린 것 같은데..
미유 : 아니에요. 이런 경우도 있겠죠 뭐.. 그리고 이렇게 해두면 저도 나중에 빠지게 될 경우에 어느정도 용서가 될테니까요.
히카루 : 역시 상냥하시네요.. 으음.. 이 일 끝나고 연차 쓸텐데 그때 같이 마시러가요. 둘이서..
미유 : 후후..열심히 한 상인건가요? 그렇다면 더더욱 힘내야겠네요.
미유는 스튜디오 구석에 있는 곳으로 옷을 갈아입으러 갔고 히카루는 촬영장을 전체적으로 쓱 둘러보고 있었다.
히카루 : 으음...확실히 많긴 많구나.. 스태프도 아이돌도... 거기에 LMBG가 아닌 애가..리카랑..몇몇 더있네.
재잘재잘 즐겁게 떠드는 아이돌들을 보면서 히카루가 중얼거리고 있었고 다들 미유의 등장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벤트 주사위와 함께 미유가 할것or 아이들이 질문할 것을 적어주세요!
25이하시 발생!
뭐야 x발 내 시간 어디갔어요
미유 : 으으..선생 복장이 조금 그런데요.. 뭔가 아가씨의 의상같은..
히카루 : 아름다우신데요 뭐. 잘 어울려요.
미유 : 그..그런가요?
감독 : 미후네 씨! 어서 들어가주세요!
미유 : 알겠습니다..!
그렇게 미유는 스태프들에게 무엇을 해야할지 적당히 듣고 바로 투입되었고 아이들은 싱글벙글 웃으면서 미유를 바라보았다.
미리아 : 와아~ 미유 선생님!
리카 : 미유 선생님이다~
미유 : 바..반가워요 여러분들.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할 미후네 미유라고 해요 잘부탁드립니다~
짝짝짝짝 박수소리가 미유를 맞이했고 미유는 우선 가볍게 손으로 그림자를 표현해서 무엇인지 퀴즈를 내고 있었다.
히카루 : 흐음..역시 애들을 좋아하셔서 잘하시네..아, 맞다. 그러고보니 잠깐 전화할 곳이 있었지..
히카루는 잘 하고 있는 미유를 보고는 잠시 구석으로 가서 전화를 들었다.
뚜루루루..하는 연결음이 들리고 곧이어 아름다운 음성이 들려왔다.
후미카 : ...여보세요? 히카루 씨?
히카루 : 응, 후미카. 팬 분들이랑 잘 지내고 있어?
후미카 : 네..생일이라서 다들 엄청나게 축하해주고 계세요. 정말이지 저같은 사람이 이렇게나 사랑받아도 되는건지 모를정도로... 감개무량하기 짝이 없네요..
히카루 : 하핫.그거 정말 다행이네. 뭐 별 일은 없지?
후미카 : 히카루 씨가 경호원을 붙여주셨으니까..허튼 짓하는 사람은 없어요. 저는 경호원 붙이는 것도 팬 분들을 의심하는 것 같아 별로 탐탁치 않았는데.. 히카루 씨가 강력하게 주장하셨으니까요.
히카루 : 전에 그런일이 있었으니까..만에 하나라는 일도 일어나선 안돼.
후미카 : 그건..맞네요. 그나저나 히카루 씨도 같이 계셨으면 좋았을텐데..
히카루 : 데려다주고 바로 와버렸지..미안해, 급한 연락이 있어서 말이야.
후미카 : 무슨 일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히카루 : 몇 일간 미유 씨랑 아리스의 대타 프로듀서를 뛰어야 한다고 하더라고. 거기에다가 스케줄이 꽤나 빡빡해서.. 아마 그동안 너희들을 돌보기 힘들거야. 최대한 스케줄을..트레이닝 위주로 넣었어.
후미카 : 그러고보니 요즘 트레이닝..그것도 보컬을 위주로 시키시던데 뭔가 있나요?
히카루 : 응, 좋은 소식이 있을거야.
후미카 : 후후..정말인가요? 기대하고 있을게요.
히카루 : 분명 좋아할 만한 소식이야.
후미카 : 아..이제 다시 가봐야겠네요. 그럼 오늘 수고가 많으시니 힘내세요.
히카루 : 응, 후미카도 생일날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라.
후미카 : 오늘 저녁에 시간 있으시다면 문자로 연락주세요. 그럼...
그렇게 후미카와의 아쉬운 전화가 끊어졌고 히카루는 다시 아까 있던 자리로 돌아가서 미유를 살펴보았다.
미유 : 리카 쨩 정답~ 자, 그러면 이제~ 가족놀이를 해볼까요?
니나 : 와아~! 미유 언니가 정말 엄마인검까!? 니나 쳐 기대되는 검니다!
리카 : 음..니나 쨩 잠깐 귀좀 줘볼래?
니나 : 뭠니까?
리카 : 속닥속닥속닥..
니나 : 아아..! 그것도 좋은 검니다! 미유 언니!
미유 : 지..지금은 선생님으로 불러주지 않을래 니나 쨩?
니나 : 미유 선생님! 선생님이 딸역할을 하는 검니다! 아주 쳐 귀여운 딸인검니다!
미유 : 에? 내..내가 딸을?
니나 : 엄마는... 니나가 하는 검니다!
미유 : 어...어? 왜 그렇게..?
리카 : 미유 쨩! 엄마 말을 들어야지!
미유 : 심지어 리카 쨩이 언니야!?
리카 : 엣헴! 미리아 언니! 이리로 와서 막내를 교육 시켜줘!
미리아 : 미유 쨩~ 엄마 말을 잘 들어야지!
미유 : 이..이게 어떻게 된거지..? 어어..? 분명 내가 엄마역을 해야 맞을텐데..?
리카 : 떽!
니나 : 자~ 엄마라고 하는 검니다!
미유 : 어..어..엄...마... 으으..!
미유는 니나에게 엄마라 하는 것이 부끄러운지 얼굴이 시뻘겋게 변했고 시선도 카메라를 보지 못하고 니나에게 쓰다듬받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 전개는..
다음 전개는 어떻게 될지 적어주세요!
@미유가 더 부끄러워 하는 전개도 되고 생각이 안나시면 스킵도 가능합니다.
감독 : 아이들이 생각외의 모습을 끌어내줘서 아주 고맙게 됐어. 하하하!
히카루 : 원래 오늘 오려던 사람은 누구였나요?
감독 : 응? 오늘 올 사람이.. 765의 사쿠라모리 카오리? 맞나?
스태프 : 네, 그 분 맞아요.
히카루 : 346애들에 765선생이라니.. 뭔가 머리가 갸우뚱 할 조합인데요.
감독 : 그러니 특별 게스트로 모시는거지~ 아이들도 좋아하고 음악쪽에 재능이 있다고 하니까 섭외했는데.. 하필 제일 짜증나는 쪽으로 캔슬을 해버려서.
히카루 : 그렇군요..
니나 : 엄마 말을 잘 들은 미유 쨩에겐 뽀뽀해줄게!
미유 : 고..고마워요 엄마..
니나 : 츄!
미유 : 후우우..
미유의 표정에선 정말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이 읽히기 시작했지만 크게 문제 될건 없어서 히카루는 일단 보기만 했다.
그래도 미유가 수치심을 참으면서 가족놀이는 천천히 진행이 되더니 끝이 났다.
미유 : 후..후아.. 끝났다..
니나 : x나 재밌었던검다!
리카 : 미유 언니가 막내라는건 의외였지?
미리아 : 응~ 하지만 그런 것도 좋은걸~! 미유 언니도 좋아한 것 같아 다행이야!
미유 : 으..으윽... 자자.. 다들 선생님께 궁금한건 없나요?
리카 : 선생님~ 리카가 질문 하고싶어요~
미유 : 그래그래, 뭔데 그러니?
리카 : 선생님은 남자친구 있나요~!
미리아 : 미리아도 알고 싶어~!
니나 : 에? 남자친구?
미유 : 무..무..무슨 말을 하는거니!?
리카 : 얼굴이 또 엄청 붉어졌다~! 얼레리 꼴레리~
미리아 : 정말 있는거야?
아리스 : 하아...
모모카 : 다들 남의 연애사정에 관심이 많은 것 같사와요..
아리스 : 리카 씨는.. 미유 씨가 히카루 씨랑 잘 지낸다는 것도 알고는 있을텐데 말이죠..
미유 : 그..그건...남자친구는 없지..
리카 : 에.. 재미 없어.. 언니가 있을거라 그랬는데..
미리아 : 그럼 마음에 든 사람은? 그런 사람은 있어?
미유 : 아으..그..그건...
1.일단은 있다고 한다
2.방송이니 아니라고 한다
리카 : 에이..재미 없어~
미리아 : 으응~그렇지만 없다고 하니까 없는거일꺼야!
리카 : 분명 언니가 있을거라..
니나 : 미유 선생님의 꿈은 뭔지 쳐 궁금함다!
미유 : 응? 어떤 꿈?
니나 : 어..으음.. 니나 나이 때 쯤의 꿈이 궁금함다! 아이돌이었음까?
미유 : 아하.. 그런거구나. 아이돌은..아니었었답니다. 선생님은.. 정말로 학교선생님이 되고싶었어요.
니나 : 근데 어쩌다가 아이돌이 된검까!?
아리스 : 어, 그건 궁금하네요.
미유 : 으음.. 학생 생활을 지낼수록 선생보단 다른게 하고 싶었고.. 하지만 시간은 흘러가서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가 적당한 회사 OL이 되었답니다.
니나 : 오엘..? 그게 뭠니까?
미유 : 오피스 레이디..간단히 말하면 사무직 여성이에요.
니나 : 에에..?
미유 : 으음..알기 쉽게 말하자면.. 치히로 씨 같은?
니나 : 아하!
모모카 : 미유 선생님의 눈높이 설명이 참 괜찮사와요.
아리스 : 그러게요. 바로 알아듣게 설명해버리시니.. 정말 선생님해도 괜찮았을것 같아요.
미유 : 후후..칭찬 고마워요.
히카루 : 으음..힐링 된다.. 이런 맛에 보는건가~
감독 : 그런 셈이지. 하하, 요즘은 좀 게스트에 의존하는 느낌도 있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시간 벌기는 되니까 그 사이에 새 기획을 내야지.
히카루 : 그렇죠, 게스트에 의존하면 답이 없으니까요.
미유 : 자~ 그럼 여러분~ 미유 선생님은 이만 가볼 시간이에요~
니나 : 에에..
리카 : 아..아쉽다..
미유는 스태프의 사인을 보고 이제 끝났다고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아쉬워하는 것을 달래주고는 내려와서 다시 옷을 갈아입으러 갔다.
그리고는 둘은 다시 이야기를 시작했고..
1~50:저녁에 시간을 못냈다
51~100:간신히 냈..다
히카루 : 저는 아직도 서류업무가 남았습니다만..
미유 : 도..도와드릴까요?
히카루 : 아니에요. 제가 해야죠. 그전에 잠시만..
미유 : 으음..?
히카루 : 오늘 잠시 들릴 곳이 있어서요.
미유 : 그럼 그동안 제가...
히카루 : 아니에요. 오늘 더빙, 특별 게스트, 연기,미니 라이브도 하셨는데요. 피곤하실테니 들어가서 쉬세요. 내일도 빡세게 일해야하니까요.
미유 : 알겠습니다, 그럼..
히카루 : 데려다드릴게요.
미유 : 아..가,감사합니다.
히카루는 다시 차에 미유를 태우고 미유의 집으로 데려다주었고 미유는 감사인사를 하고는 집으로 들어갔다.
히카루 : 후미카가..아직 있으려나..
히카루는 후미카가 있을법한 곳으로 차를 빠르게 몰고 갔고 20분정도 뒤 도착 후 내려서 빠르게 뛰어갔다.
히카루 : 이 시간대에 여기 오는건 오랜만인데... 열려 있겠지..?
후미카의 숙부님의 서점에 도착한 히카루는 close라고 붙여져있는 문의 손잡이를 잡고 힘을 살며시 주어 열었고 문은 쉽게 열렸다.
히카루 : ...역시.
후미카 : ...일이 바쁘셔서 진짜 오실줄은 몰랐는데.. 어떻게 알고 오셨나요?
히카루 : 후미카랑 알고 지낸지가 얼만데.. 그정도는 추측이 아니라 확신하지.
후미카 : 후후..정말이지.. 역시 히카루 씨에요. 저의 행동같은건 쉽게 예측하시는군요.
히카루 : 후우.. 일단 여기 선물이야. 멋대로 골라서 별로일수도 있겠지만..
후미카 : 크기를 보니 책은 아니고.. 뭔지 열어봐도 될까요?
히카루 : 물론이지,
후미카 : 이건...옷? 니트..로군요.
히카루 : 응, 입어줄 수 있을까?
후미카 : 지금 여기서..말인가요?
히카루 : 응, 안되려나?
후미카 : 아니에요. 히카루 씨의 부탁이라면.. 여기서 당장 벗을수도...
히카루 : 그건 그만둬줘!
후미카 : 그럼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후미카는 카운터 뒤의 공간으로 들어가서 스륵스륵 옷을 벗고는 히카루가 준 옷을 입었다.
후미카 : 이..이거 전에 입었던 거..!?
히카루가 후미카에게 준것은 전에 후미카가 입고 촬영하고 난 뒤 바로 벗은 오픈숄더 니트였고 후미카는 어찌할지 몰라하다가 둘만 있고 선물이니 입어보자고 생각했다.
후미카 : 으으.. 이..이게 마음에 드셨나요?
히카루 : 응.. 엄청 마음에 들었어.
후미카 : 으으.. 부끄러워요.. 어깨가 훤히...
히카루 : 아주 잘 어울려. 역시 후미카야.
후미카 : 아으으...
후미카는 부끄러워서 카운터의 의자에 몸을 맡겼고 히카루도 그 옆에 앉았다.
히카루 : 그.. 후미카.
후미카 : ㄴ...네..
히카루 : 안아봐도 될까..?
후미카 : 네!?
히카루 : 아...역시 안되겠지? 옷도 입어줬는데..
후미카 : 아니 그게 아니라... 그..안는다는 의미가.. 으.. 남녀둘이 하나가 된다는..그건가요?
히카루 : 어?! 뭐!? 그..그게 아니라 오늘 일하다가 지쳐서 그냥 좀 힐링하려고..그런건데...!?
후미카 : 아..그..그런 의미인가요? 그..그런거라면 얼마든지...
히카루 : 그럼 실례할게..
히카루는 후미카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허리 뒤에 양손을 둘러 포옥 안겼다.
그리고 후미카는..
1.어쩔줄 몰라했다.
2.머리를 쓰다듬어준다.
히카루 : ..응.. 솔직히 좀 힘들었어..보람은 있지만.. 으으..이걸 몇일 더하려니...
후미카 : 지금이라도 푹 쉬어두세요.
후미카는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품에 안긴 히카루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히카루는 후미카의 푹신한 가슴과 달콤한 향기, 그리고 옛날에 느꼈던 어머니의 손길과 같은 쓰다듬에 의해 서서히 눈이 감기더니 잠이 들고 말았다.
후미카 : 옳지 옳지.. 내일도 힘내도록 해ㅇ..히카루 씨..? 히카루 씨?
히카루 : ...스으...스으..
후미카 : 여..여기서 잠드신건가요..!? 어..어...어떻게 해야...
후미카는 히카루가 잠이 든 것을 확인하고는 당황해서 어떻게 해야하나 주위를 두리번 거렸지만 당연히 무언가 있을리가 없었고 평소에 쓰던 이불을 확인하고는 일단 히카루에게 덮어주었다.
후미카 : 으음..어떻게 해야 할까요..제가 일어나면 깨어나실 것 같은데 그렇다고 가게 문을 안잠그고 불을 안끄기엔 좀 그렇긴 한데.. 아니면 카나데 씨에게 전화를 해서 데려와 달라고 해야 할까요..?
후미카가 고민에 빠진 와중에도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히카루는 후미카의 품에 얼굴을 부비면서 아주 잘 자고 있었다.
후미카 : ...으음...아직도 고민이 되네요.. 어떻게 할지..
1.에라 모르겠다 그냥 그대로 있자
2.조심스레 일어나서 문 단속과 불은 끄고 옮겨주고 자자
3.카나데를 부르자
후미카는 바쁜 와중 히카루를 독점할 수 있었기에 카나데에게 연락하거나 깰 가능성을 배제하고는 히카루의 머리를 슬쩍 안았다.
후미카 : 정말이지..이럴 땐 아이 같으신데.. 평소에 일하는 거나 행동하는 것을 보면 또 어른답고.. 후후..
히카루 : 으으음...
후미카의 품에선 호흡이 답답했는지 후미카의 품에서 살짝 빠져나온 히카루는 잠깐 움직이더니 다시 움직임이 멎었고 후미카는 살짝 보이는 얼굴이 사랑스러워 조금씩 자신의 얼굴을 가져갔다.
후미카 : 깨있을 땐 하기 힘들지만..그래도 이렇게 빈틈 투성이일 때는..저도 기회가 있으니까요..
그대로 얼굴을 가져가서는 히카루의 볼에 쪽 하고 키스하고는 다시 떨어진 후미카는 슬슬 시간이 시간인지라 피곤한지 자신도 벽에 기대서 눈을 감고는 그대로 잠에 빠졌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히카루 : ....후아아..잘 잤ㄷ...어? 후미..카?
야근해야하는 것도 잊어버리고 푹 잠을 자버린 히카루는 자신이 베고 잔 것이 후미카인것을 확인하고는 순간 멍해진 표정을 하더니 어제의 일을 기억한 듯 표정이 바뀌었다.
히카루 : 아..!? 후미카에게 선물을 주고..잠깐 안겼는데..자버렸다고..!?
후미카 : 스으..코오...스으..
히카루 : 어..어제 옷 그대로에..위치도 그대로 잖아.. 설마 그대로 자버린건가.. 끄응.. 미안하게 됐네.. 그나저나 지금 몇시지?
히카루는 지금이 몇시인지 파악하기 위해 폰을 꺼내 들어서 시간을 보는데...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무엇인지는 나오고나서 다음 앵커에 적겠습니다
히카루 : ....이걸 왜 못들었지..?
후미카 : 무슨 일이신가요?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셨는데..
히카루 : 그게...목록을 보니 어제 처리 안한 서류에 관한 일이랑..그리고 미유 씨랑.. 그 밖에 사람들이 전화 엄청 했고...그리고 카나데도 꽤나 보냈는데...어쩌지..
후미카 : 어..어떡하죠 그럼..!? 이..일단 사과를 하죠..!
시간은 이미 10시즈음을 표시하고 있었고 히카루는 우선 전화 온 것들을 보고는 빠르게 전화하여 사과하고 있었다.
히카루 :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제 몸 관리를 못한 불찰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런 사과의 전화를 한지 한 10분정도가 지나고 히카루는 잠시 땀을 닦았다.
히카루 : ....하아..어떻게 하지..
후미카 : 사람이 언제나 완벽할 수 만은 없고..실수도 할 때가 있는 법이에요. 한 번의 실수로 너무 자신을 자책하지는 않으시는 게 좋아요. 두번 세번은 좀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뭐 지금은 아니니까요.
히카루 : 일단 일 적인 문제들은 어느정도 급한 불은 끈거 같은데...미유 씨랑..카나데에게 전화 좀 할게..
후미카 : 히..힘내세요..
히카루는 한숨을 한 번 쉬고는 미유에게 전화를 걸었고 미유는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받았다.
미유 : 히..히카루 씨? 괜찮으신가요? 사무소에도 안계시고 카나데 쨩에게 전화해보니 아예 들어오질 않았다고 하고.. 어디서 쓰러지신줄 알았어요...!!
히카루 : 저..정말 죄송합니다 미유 씨...
미유 : 일도 문제지만..일단은 몸이 우선이니까요. 지금 있는 스케줄에는 제가 택시를 타고 왔어요.
히카루 : 제가 데려다드리고 봐드렸어야 했는데..죄송합니다..
미유 : 으음...괜찮다고 말하고 싶지만..정말 걱정 많이 했는걸요.. 지금도 화장품 CF 찍다가 전화 소리에 급하게 중단하고 나온거에요.
히카루 : 그거 그래도 되는 건가요..?
미유 : 히카루 씨라고 하니까 다들 어서 하라고 하던데요..? 특히 여성 스태프 분들이..
히카루 : ....
미유 : 어쨌든..몸은 괜찮으신거죠?
히카루 : 네..몸에는 별 이상이 없습니다. 걱정끼쳐드려서 죄송해요.
미유 : 그렇다면 다행이지만..근데 어디서 주무신건가요? 차?
히카루 : 아니 그게...
히카루는 후미카와 같이 잤다고 순간 말할뻔 했다가 분명 후폭풍이 생길 것 이기에 다시 말을 정정했다.
히카루 : 네, 잠깐 차에서 쉬어야지 하고 했다가 자버렸어요.
미유 : 그러시군요... 그..카나데 쨩한테도 빨리 전화주세요. 엄청 걱정하고 있던데...
히카루 : 알겠습니다...그럼 미유 씨는 이따 뵙도록 하고..우선 전화 끊을게요.
미유 : 네.. 저도 다시 일해야하니 이만..
히카루 : ....하아..
후미카 : 으음... 표정을 보니 어떤 상황인지 대강 짐작이 가네요..
히카루 : 그럼 이번엔 카나데에게 전화를 해볼까...
뚜루루루..하는 소리와 함께 카나데에게 전화가 걸렸고 몇 초 지나지 않아 카나데는 바로 전화를 받고는...
카나데는 히카루에게 어떻게 말할지 적어주세요!
하면서 설교 중
?!?!?!
히카루 : 여..여보세요..?
카나데 : 진짜..당신, 내가 얼마나 걱정한 줄 알아? 요즘이야 좀 증상이 덜해졌다지만 아직 밝혀진게 제대로 없으면서 주위 누구에게도 연락하나 없이 그렇게 외박을 그냥 막 하는거야? 나는 길가다 쓰러지지 않았나 운전하다가 아파서 운전을 못하게 되서 사고가 났나 갑작스레 병원이라도 실려갔나 싶어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제와서 편하게 전화?
카나데는 그렇게 말하면서 눈에서 눈물 한방울을 흘렸지만 전화중이기에 히카루는 그것을 알지 못하고 우선 사과를 했다.
히카루 : 정말 미안해...
카나데 : 그래도 목소리에 아픈 기색은 없으니 내가 우려한건 아닌것 같고..후우..무슨 일인지 설명해보실까? 일도 안가서 미유 씨한테 전화까지 오게 만들고 말이야.
히카루 : 그..그게 말이지... 설명을 하자면..
카나데 : 뭐 여자랑 눈이라도 맞아서 같이 자기라도 한거야? 아주 광란의 밤을 보낸거야?
히카루 : 자..잠시 말 좀 들어줘.. 아주 평온한 밤을 보냈어..
카나데 : 흐응...
히카루 : 그게..이건 미유 씨한테도 말 안한건데..어제가 후미카 생일이었잖아?
카나데 : 그렇지. 그래서 후미카는 아침부터 바로 팬미팅 준비로 바빴지. 트레이닝도 같이 못하고..
히카루 : 나도 말로만 축하하기 좀 그래서 외근을 다 끝내고 미유 씨를 데려다 준 다음에 후미카에게 가서 선물 주고 피곤해서 물어보고 잠깐 품에 안겨있었는데..
카나데 : 안겨있었는데?
히카루 : 눈 잠깐 감았는데 그대로 푹 자버렸어. 야근도 했어야 됐는데.. 후미카가 그걸 알지 못해서 안 깨우고 그냥 자게 내비둔 것 같아.
카나데 : 흐응..그래서 여자랑 같이 잤다?
히카루 : 그게...결과적으론 맞는 말이지만.. 카나데가 생각하는 그런..
카나데 : 내가 생각하는 뭐?
히카루 : 아닙니다..여자랑..잤..습니다..
카나데 : 녹음 완료.
히카루 : 잠깐만!?
카나데 : 경고야. 만약 다음에도 이러면...이거 다 뿌려버릴거니까.
히카루 : ...알겠어.. 다음엔 안그럴게..
카나데 : ...아무래도 괘씸해, 밖에선 어쩔 수 없지만 집 안에선 샐러드만 먹일거야.
히카루 : 뭐!?
카나데 : 당신 고기 좋아하니까 또 다른 벌칙이야.
히카루 : 잠깐 먹는거 가지고 그러는건..
카나데 : 루키 씨랑 다이어트 겸 운동하는건 알고 있지?
히카루 : 윽...
카나데 : 운동은 하는 것 같은데..먹는거 때문에 효과 없잖아?
히카루 : 그...그렇지...그건 맞아..
카나데 : 그러니까 내가 아주~ 열심히 도와줄게. 고맙지?
히카루 : ...정말 고맙네..
카나데 : 후우...이제 좀 화가 풀렸네.
히카루 : 역시 화풀이였냐..
카나데 : 그럼 화가 안나고 배기겠어? 난 밤 늦게라도 올줄알고 계속 기다렸는데 전화도 없고 오지도 않고.
히카루 : 그럼 그냥 자면 됐..
카나데 : 당신의 몸이 병이 없었다면 그랬을거야. 하지만 그게 아니잖아?
히카루 : 미안해...
카나데 : ..됐어, 뭐 어차피 벌은 정했고...
히카루 : 그나저나 카나데.
카나데 : 왜?
히카루 : 뭐랄까...결혼한지 몇년 된 마누라가 집 연락안하고 들어간 남편 긁는 것 같은 느낌의 소리를 되게 잘한ㄷ..
카나데 : 무..무..무슨 소릴 하는거야!? 괜찮은거 알았으니까 끊어!
히카루 : 카..카나데? 카나데?
뚜-뚜-
히카루 : ...뭐지 진짜..하아... 당분간 바가지 긁히겠구만..
카나데 : 진짜..혼나고 있는데 갑자기 무슨 소릴하는거야 사람 부끄럽게..크흠..! 뭐..일단 무사한건 알았으니 다른 사람들에게도 괜찮다고 연락은 해야겠네..
히카루와 카나데는 둘다 전화를 끊고 한마디 씩 했고 히카루는 다시 후미카에게 돌아갔다.
후미카 : 이제 보니까..카나데 씨에게 전화가 엄청 왔었네요.. 책 볼때는 무음으로 해둬서 몰랐습니다..
히카루 : 그렇구나... 으음..
후미카 : 무슨 이야길 하셨나요?
히카루 : 그게...연락도 없이 외박해서 엄청 혼났어..
후미카 : 아아...제가 그걸 차마 생각하지 못했네요. 저의 불찰입니다..
히카루 : 아니야. 후미카는 잘못 없어. 그냥 내가 잘못했는데 뭘... 그럼..같이 회사 가자. 후미카도 오늘은 보컬 트레이닝 해야 되니까.
후미카 : 알겠습니다. 후후.. 그럼 씻고 올..아, 히카루 씨 먼저 씻으세요.
히카루 : 어..그래도 돼?
후미카 : 어차피 샤워나 그런건 못하시니까 오래걸리시진 않을테지요. 그러니 괜찮습니다.
히카루 : 으음..그것도 그렇지..알겠어. 배려해줘서 고마워.
후미카 : 네..후후.
후미카와 히카루는 차례차례 씻은 다음 차를 타고 회사로 향했고 히카루는 바로 미유가 간 현장으로 갔다.
1.다음 일도 묘사
2.넘어간다~
히카루 : 하아.. 밀린 서류 작업은 또 언제하지..
히카루는 일단 차에 두고온 밀린 서류를 걱정하면서 미유가 있는 촬영장으로 슬쩍 들어갔고 다들 열심히 촬영중이어서 히카루를 눈치채지 못했다.
히카루 : 하아..일단은 들어왔다..
히카루가 들어왔을때 촬영중이었어서 히카루는 슬쩍미유에게 배정된 대기실로 들어갔고 얼마 지나지않아 미유가 후우..한숨을 쉬면서 들어왔다.
미유 : 하아.. 화장품 광고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어? 히..히카루 씨?
히카루 : 네.. 잘 하고 계셨나요?
미유 : 네, 그보다 아까 들어오신건 봤어요, 몸은 괜찮으신가요? 피곤해보이시는데..
히카루 : 몸은 정말 괜찮고..피곤한건 이제부터 맞이할 일의 쓰나미가 걱정되서..
미유 : 아앗... 그러시군요.. 어제 어디서 주무신건가요?
히카루 : 그..그냥 차에서 잠깐 눈을 붙였는데.. 그대로 푹 자버렸어요.
미유 : 그러시군요.. 바로 오신건가요?
히카루 : 네..후미카를 데려다주고 왔어요.
미유 : 아...아? 후미카 쨩을 데려다주셨다구요?
히카루 : 아..네..
미유 : 왜..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히카루 : 그..그게..
미유 : 빨리 말씀해주세요. 뭔가 이유가 있나요?
히카루는 순간 말실수를 했다는 생각에 머리가 혼잡해졌고...
1.이실직고 말한다
2.숨긴다
@죽어보자! 요와네 히카루!!
미유 : 네?! 자..잤다구요!?
히카루 : 그런 의미는 아니고! 정말 순수한 의미 그대로 잔 것 뿐이에요! 수면만!
미유 :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요....왜요?
히카루 : 어제가 후미카의 생일이어서 생일 축하를 해줘야하는데 아침에 말만 하고 선물을 주지 못해서 야근 전에 잠시 짬을 내서 선물 주고 쉬다가 오려했는데... 선물을 주고 후미카에게 허락 받고 잠깐 안겼는데요...
미유 : 네..
히카루 : 그대로 곯아 떨어졌습니다...
미유 : ....제 눈 똑바로 보시겠어요?
히카루 : 네?
미유 : 흐음....동요하는 눈빛은 아니네요... 사실이군요.
히카루 : 사실이죠..하아..좀 그런 이유여서 말하고 싶진 않았는데 말이죠..
미유 : 확실히..사실대로 말한게 대단하시네요.
히카루 : 그만큼 미유 씨에 대한 신뢰가 있으니까요. 이런 일을 막 떠들고 다니거나 그러진 않을거란..
미유 : 그런 믿음은 감사하지만..흐음...평소의 행실을 잘 하셔야 된다구요.
히카루 : 알겠습니다..
미유 : 서류작업할거 많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히카루 : 네.. 야근했어야 됐는데 못해서 오늘 짬을 내서 해야해요..
미유 : 도와드릴까요?
히카루 : 그..으음..평소라면 거절 할텐데..일단 미유 씨의 스케줄을 다 알고 있는데..바쁘잖아요?
미유 : 상관없어요. OL때도 야근은 자주 했으니까.. 그리고 다른 스케줄도 꼬이면 밤늦게도 하고 그러잖아요?
히카루 : 그건 그런데요... 확실히 지금 지푸라기라도 붙잡고 싶은 심정인데..
미유 : 그럼 괜찮은거 아닌가요?
히카루 : ...알겠습니다. 그대신...그 내용들 절대 발설하면 안되는거..아시죠?
미유 : ..? 무슨 내용이길래요?
히카루 : 이따 같이 보게 될테니..지금은 비밀로 할게요.
미유 : 으음... 알겠습니다.
스태프 : 미후네 씨! 다음 촬영 준비해주세요!
미유 : 아, 가봐야겠네요. 잘 지켜봐주세요?
히카루 : 물론이죠.
미유 : 참, 답례는..언젠가 저희 집에 한번 와서 같이 한잔하는걸로..
히카루 : 은근히 술 좋아하시네요!?
미유는 속으로 '당신과 마시는거니까요..'라고 생각했지만 말로는 내뱉지 않고 다시 걸음을 카메라가 있는 곳으로 옮겼다.
히카루도 천천히 미유의 뒤를 밟아 촬영장으로 갔고 조명에 비춰지는 아름다운 미유를 쳐다보았다.
1.CF촬영 끝
2.오늘의 외근 끝. 야근 시자악...
@미유만 있을 줄 알았지? 시키, 카나데, 후미카, 미나미 등 다 몰려서....
히카루는 멍하니 미유를 보면서 중얼거렸고 촬영의 거의 끝난듯 얼마 지나지 않아 끝이났다.
미유 : 후우... 피곤해라..
히카루 : 수고하셨어요. 으음..피곤한 와중 죄송하지만 다음 스케줄을 빨리 가야해서요..
미유 : 알겠습니다. 차에서 잠깐 자도 될까요?
히카루 : 물론이에요. 차에서나마 푹 쉬어두세요.
히카루는 미유와 함께 차를 타고 다음 스케줄인 드라마 단역을 맡게되어 그것을 찍고있는 촬영장으로 향했다.
히카루 : 후... 이제 시작이구나..
히카루와 미유는 하나하나 스케줄을 해나갔고 미유의 스케줄이 끝이나고 늦은 시간이 되었다.
히카루 : 으아...이제 좀 끝나나 싶더니 이제 서류작업이 남았네요..
미유 : 후후..도와드릴거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히카루 : 도와주신다니 힘이 나네요. 그치만 어제 못한 것도 쌓여있어서..
미유 : 차근차근 해나가면 될거에요.
히카루 : 너무 늦게까지는 안하셔도 돼요. 내일도 스케줄이 있는데..
미유 : 여차하면 회사에서 자고..아니면 히카루 씨가 데려다 주실수 있잖아요?
히카루 : 그건 그렇지만..그래도 잠은 충분히 자야..
미유 : 쉿! 오늘 제가 힘내지 않으면 히카루 씨의 피곤함이 엄청날테니까요.
히카루 : 하아..알겠습니다.
미유는 히카루의 옆에 앉아서 히카루가 분배하는 서류를 받아서 이리저리 살폈다.
미유 : 으흠..이런 기획도 있고.. 끝난 기획에 대한 결산.. 여러가지 있네요.
히카루 : 네.. 게다가 담당이 3명이라서요..
미유 : 아하.. 발매한 노래에 대한 수익 지속 보고..으흠..
히카루 : 그것도 많죠.
미유 : 으음..그렇군요. 어.. 이건..?
히카루 : 그거 말하시면 안되요?
미유 : 오오..꽤나 행동력이 대단하시네요.. 담당 아이돌 3명의 두번째 솔로곡을 한 번에..
히카루 : 네.. 그거 비밀이니까요?
미유 : 으흠..근데 라이브 계획은 없는 노래네요?
히카루 : 네.. 굳이 뭐 무리 할 필요도 없고.. 음원 발매만 해서 수익내도 괜찮은 인기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미유 : 우와... 그건 좀 너무 수익에 치중한거 아닌가요..?
히카루 : 저도 그거에 일단 동의합니다만.. 회사가 그렇게 하라니 일단은 그렇게 해야죠. 그리고 아직은 없는거지 나중엔 낼 수도 있어요.
거기에 일단 계획은..저번엔 애들이 보여준 컨셉을 가지고 저와 작곡가 분이 어울리는 노래를 만들어줬다면 이번엔 애들이랑 작곡가분이랑 직접해서 본인이 원하는 노래를 부르게 해주려구요.
미유 : 원하는 노래요? 으음..위험한 노래가 나오지 않을까요? 특히 시키 쨩은..
히카루 : 그걸 이제 작곡가 분이 컷트해야죠.
미유 : 그렇군요..으음..
히카루와 미유는 서로 졸리지 않게 계속 이야기를 하면서 서류를 하나둘씩 처리해나가고 있었고 어느덧 일이 반 정도 진행되었다.
히카루 : 흐아아..! 반 정도 했다..쉬고 싶다..
미유 : 그래도 쉬시면 안된다구요? 또 주무시려구요?
히카루 : 차라리 회사라 일 진행은 차질이 없을텐데...
미유 : 안돼요!
히카루 : 알겠습니다...
히카루는 시무룩해져서 다시 서류작업을 진행하고 있었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34~66:시키
67~100:후밍
카나데 : 흐응.. 두 사람만의 야근이야?
히카루 : 카..카나데!? 어떻게 여기에?
카나데 : 무슨 귀신 보는 것 같은 반응이야..
미유 : 카나데 씨..? 안 주무시고 왜 여기에..?
카나데 : 야근한다는게 정말인지 확인하러 왔어요. 근데.. 둘이서 하는군요?
미유 : 이건 제가 돕겠다고 해서.. 히카루 씨는 몇번이고 거절했어요.
카나데의 시선은 날카롭게 히카루를 노려보았고 히카루는 빠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카나데 : 미유 씨는 착해서 히카루 씨를 감싸는 것 같은데..흐음...
미유 : 정말이에요..
카나데 : ..알겠습니다. 히카루 씨는 뒤에서 내가 지켜볼거야.
히카루 : 알겠어..
히카루는 다시 서류작업에 집중했고 미유도 감시가 붙자 말이 없어지고 일에만 집중하게 되었다.
히카루 : (으으..졸려...뭔가 말이라도 하고 싶은데...)
히카루는 카나데가 무엇을 하나 싶어서 슬쩍 뒤를 보자 카나데와 눈이 맞았고 카나데는 다시 히카루를 째려보았다.
그러자 히카루는 다시 후다닥 서류를 쳐다보았고 카나데는 입을 열었다.
카나데 : 집중해 히카루 씨. 빨리 끝내야지.
히카루 : 알겠어..
다시 서류에 도장을 찍는 소리와 서류를 넘기는 소리만이 들리고 있었고 미유에게서 넘어온 서류를 받은 히카루는 거기에 포스트잇이 붙어있어서 뭔지 읽어보았다.
'엄청나게 잡혀사시네요. 마치 결혼한것 마냥..후후. 힘드시겠네요.'
히카루는 그 쪽지를 받고는 고개를 두번만 끄덕였고 미유는 슬쩍 웃으면서 다시 서류작업에 빠졌다.
조용한 환경에 히카루는 빨리 끝내자는 일념으로 집중해서 서류들을 처리했고...
1~50 : 미유
51~100 : 카나데
히카루가 일을 다 끝내고 기지개를 편 뒤 옆을 보자 미유가 앉아서 졸고 있었다.
히카루 : ...피곤하셨나보네. 그러게 들어가서 쉬시라고 했는데..
카나데 : ...다 끝났어?
히카루 : 너도 피곤해보인다. 어서 가서 자.
카나데 : 같이 가기 전까진 안갈거야...
히카루 : 잠에 약한게..
카나데 : 아침에 약한거지 밤잠은 어느정도 버티거든...
히카루 : 예이예이. 뒷정리 할동안 미유 씨한테 담요라도 덮어줘. 조금이나마 쉬어야지.
카나데 : 알겠어. 근데...정말 미유 씨가 먼저 도와준다고 한거 맞지? 또 이상한 짓 하려고 미유 씨를 불러낸건 아니지?
히카루 : 내가 무슨 호색한이냐...
카나데 : 아니었어?
히카루 : 아니야!
카나데 : 흐응...근데 조금 조용히 해야하지 않아? 미유 씨 깰텐데?
히카루 : 아,맞다.
카나데 : 난 또 미유 씨 가슴에 안겨서 자려는 줄 알았지.
히카루 : ...그런거 아니야.
카나데 : 하지만 나에게라면..특별히 용서해줄게.
히카루 : 그냥 너가 후미카에게 질투해서 받고 싶은거 아냐?
카나데 : 질투? 내가? 호오..
히카루 : 아니면 아닌거지 왜 그렇게 쳐다봐..? 무섭게..
카나데 : 내가 무슨 짓이라도 했어? 왜 사람을 무서워해?
히카루 : 뭘 할 눈빛을 하고있으니까 그렇지..!
카나데 : 어서 뒷정리나 해. 그래야 집에 가지..
히카루 : 알겠어. 조금만 기다려.
카나데 : 나도 담요 덮어드리고 난 다음 도와줄게.
히카루 : 괜찮아 그렇게 까진 할거 없어.
카나데 : 흐응..정말?
히카루 : 응. 정말.
카나데는 소파의 담요를 가져다 미유에게 덮어주었고 히카루는 후다닥 서류들을 잘 모아서 서류철에 보관했다.
히카루 : 으음..깨우긴 미안한데... 그냥 조심스럽게 안고 갈까..
카나데 : 괜찮겠어?
히카루 : 아니 뭐.. 미유 씨 정도야 들 수 있지.
카나데 : 그럼 그렇게 해. 최대한 자게 냅두는 건 좋지.
히카루 : 웃샤...
자고있는 미유를 조심스럽게 공주님 안기로 들은 히카루는 카나데에게 먼저 나가서 문좀 열어달라고 했고 둘은 천천히 이동해 주차장의 차까지 왔다.
카나데 : 키 어딨어?
히카루 : 오른쪽 주머니.
카나데 : 음..여기있네.
삐빅 하는 소리와 함께 차의 잠금장치가 풀렸고 카나데는 뒷문을 열어주어 미유를 차안에 눕힐 수 있게 했고 히카루는 어기적 어기적 걸어서 미유를 뒷자석에 눕혔다.
카나데 : 되게 못옮겼는데도 안깨네...진짜 피곤했나봐.
히카루 : 오늘 해낸 스케줄이 몇 갠데.. 피곤할만하지.
카나데 : 주소는 알아?
히카루 : 어제 내려달라한 곳이 있으니까 거기서 깨워주면 될거야.
카나데 : 흐응.. 어제도 데려다 줬구나?
히카루 : 응..
그 말을 뒤로 카나데는 조용히 창문 밖을 바라보았고 히카루도 운전에 집중해 빠르게 미유를 데려다 주었다.
히카루 : 밤의 드라이브는 길에 차가 적어서 좋단 말이야. 내일 출근인데 하는 건 싫지만..
카나데 : 다 그런법이지.
히카루 : 미유 씨~ 미유 씨~ 일어나세요~
미유 : ....으음...5분만 더...
히카루 : 미유 씨!
미유 : 핫!? 히카루 씨?
히카루 : 어제 내려드린 곳이니까 내리셔서 집으로 가서 주무세요.
미유 : 아..어? 저 언제 여기에..?
히카루 : 아까 서류작업 끝내고 옆에 보니까 주무시길래 그냥 그상태로 안아서 들고 왔는데요?
미유 : 그..그렇군요...
히카루 : 늦었으니 어서 가서 푹 쉬세요.
미유 : 네...알겠습니다. 카나데 씨도 조심히 들어가세요~
카나데 : 미유 씨도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그렇게 미유를 보낸 둘은 다시 차에 올라타 집으로 돌아갔고 카나데는 역시 피곤한듯 창문에 기대 졸고 있었다.
히카루 : 이번엔 너가 조냐...
히카루는 넌지시 한마디 하고는 집 앞에 도착하고 차를 세운 뒤 카나데를 의자에 기대게 자세를 바꾸었다.
그리고는 먼저 내린 뒤 조수석의 문을 열고 안전벨트를 푼 다음 카나데의 허리와 허벅지를 받치고는 몸으로 문을 닫고 들고있던 키로 차 문을 잠궜다.
히카루 : 들때마다 드는 감상이지만 다들 되게 가볍네 진짜. 가슴은 크고 허벅지도 늘씬해서 어느정도는 무거울 것 같은데...
히카루는 간신히 문을 열고 집에 들어와 신발을 대충 벗고는 카나데를 조심스레 눕혀주었고...
이벤트 주사위!
55넘으면 발생!
히카루 : ...!? 자..잠깐 이거 뭐..
카나데 : 정말 자는줄 알았어? 진짜 잘 속는단 말이야.
히카루 : 카나데 너 깨있었..잠깐 왜 여기에 끌어안는건데!?
자고 있던 척 하던 카나데가 히카루가 떨어질 때 쯤에 그의 뒤통수를 잡아 자신의 가슴으로 끌어 안았다.
카나데 : 흐응..본인 입으로 말했잖아? 후미카의 가슴에서 푹 잤다고?
히카루 : 그건 그렇긴 한데... 후미카는 니트로 다 감싸져 있었고 너는 지금 그 란제리인지 뭔지 비슷한 그 옷이잖아!! 솔직히 아까부터 어떻게 그 옷으로 바깥에 돌아다녔냐고 묻고 싶다고!
카나데 : 히카루 씨를 위해서 여러가지 시선도 참았다면?
히카루 : 그러지 않아도 카나데는 예쁘니까! 응?
카나데 : 그 말은 기쁘지만..놓아주긴 싫은걸~
카나데는 자신의 옷에서 드러난 맨가슴 부분이 히카루에게 닿던 말던 별로 상관하지 않고 히카루를 자신의 가슴에 꼬옥 껴안고 있었다.
히카루도 뭔가 말을 하면서 저항을 하려 했지만 지쳐서 그런듯 카나데의 힘을 이길수 없었고 입이 점점 카나데의 맨살에 닿고 있어서 차마 움직일 수가 없었다.
카나데 : 저항의 무의미한걸 이제는 알지 않아? 똑똑한 히카루 씨?
히카루는 조용히 손을 들어 카나데에게 O사인을 보냈고 카나데는 살짝 힘을 풀어 히카루가 말은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히카루 : 적어도 씻고 개운하게 자고 싶어... 어제도 얼굴만 씻고 자버렸단 말이야..
카나데 : 흐응... 같이 들어갈래?
히카루 : 그럴까보냐!?
카나데 : 다시 안긴다고 맹세하면 놓아줄게.
히카루 : 아니 아무래도 그건 좀...
카나데 : 그럼 지금 푹 자야겠네?
히카루 : 알겠어! 알겠으니까! 제발 씻게 해줘!
카나데 : 좋아, 약속한거다?
히카루 : 하아..알겠어.
히카루는 카나데의 품에서 벗어나서는 한숨을 쉬고 욕실로 씻으러 향했다.
히카루 : 후우..시원하다아....
히카루는 천천히 씻으면서 목욕의 즐거움을 느꼈고 이따가 하게 될 카나데의 품속에서 수면을 떠올렸다.
히카루 : ...카나데는 후미카랑은 달리 모성이나 그런 것 보단..유혹의 의미가 크단 말이야..본인도 그걸 알고 그러는 거 일테고.. 으으..솔직히 좀 흥분되버리는데.. 잠은 잘 잘수 있으려나...
아까의 감촉이 떠올라 히카루는 조금 더 오래 목욕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천천히 씻고 나온 뒤 다시 카나데가 있던 침실로 돌아갔다.
카나데 : ...아, 다 씻고 왔어?
히카루 : ...응. 안자고 있었네?
카나데 : 설마 자길 기대한거야? 흐응...나쁜 사람이네. 자는 나에게 무슨 짓을 하려고?
히카루 : 아무짓도 안해! 할거 였으면 진작 했지!
카나데 : 푸훗..그건 맞네. 이미 할 기회는 여러번 있었으니까. 정말 어떻게 참는지 모르겠어.
히카루 : 당연히 참아야지...
카나데 : 이불 따뜻하게 해놨으니까 어서 들어오라구?
히카루 : 알겠어..
히카루는 따뜻하게 씻고 나왔기 때문에 몸에 남아있던 따뜻함이 사라지기 전에 카나데가 있는 이불로 들어갔고 카나데의 말대로 정말 이불 속은 따뜻했다.
히카루 : 진짜 따뜻하네...
카나데 : 씻는데 꽤 오래걸리던데? 그래서 그런가봐.
히카루 : 그건 사정이 있어서...
카나데 : 무슨 사정?
히카루 : 묻지말아줘.
카나데 : 흐응..알겠어. 자, 아까 약속한거 잊지 않았지?
히카루 : 그...정말 해야돼?
카나데 : 약속을 저버리는거야? 스스로의 신뢰를 깨려고 하는구나..흐응..
히카루 : ...알겠어.
솔직히 히카루도 카나데의 품이 싫을리는 없지만 점점 이렇게 선을 조금씩 넘다보면 카나데에게 점점 과감한 스킨십을 할 것 같아서 하지 않은 것이었고 따뜻함이 그런 히카루의 생각을 조금씩 녹여갔고 히카루는 카나데가 끌어안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카나데의 품으로 파고 들었다.
카나데 : 어머? 스스로 들어오다니 대담하네?
히카루 : 다시 떨어질게.
카나데 : 농담이야. 다시 들어와.
히카루 : 알겠어. 이러니 저러니 해도 카나데의 품도 따뜻하니까..
다시 카나데의 품에 안긴 히카루와 그런 그를 바라보는 카나데는 히카루의 뒤통수를 상냥하게 쓰다듬었고 히카루도 상당히 피곤한 상태였기에 스르르 잠에 빠졌다.
히카루 : 스으...
카나데 : ...진짜 바로 자네... 많이 피곤했던건가 아니면 그냥 여자 품에 안기면 자는건가..아니면 둘다? 뭐 어쨌든..상관 없겠네.
히카루는 여자와 함께 자면 하는 잠버릇인 가슴에 안겨 부비적거리기 시작했고 카나데는 히카루의 피부와 자신의 맨가슴 부분이 닿자 처음엔 움찔했지만 이내 적응한듯 히카루에게 한 팔과 한 쪽 다리를 올리고는 점점 밀려오는 잠에 저항하지 않고 눈을 감았다.
다음날 아침....
1.카나데가 먼저 기상
2.히카루가 먼저 기상
카나데는 누운 채로 품 안에 안겨있는 히카루를 쳐다보았고 그의 등을 조심스레 쓰다듬고는 머리를 껴안았다.
카나데 : 으음..꽤나 부비적거린건가.. 가슴 부분이 좀 내려간 느낌이 드네.
히카루의 잠버릇이 오늘따라 심한건지 아니면 이런 옷입고는 처음이라 그런건지 본인의 옷 가슴부분이 꽤나 내려간 느낌이 들어 올리고 싶지만 히카루가 품안에서 자고 있었고 집 안이라 별 상관없으려나~생각하는 카나데였다.
카나데 : 이러다가 다 내려가고 깨면 재밌긴 하겠네 후훗.. 아, 시간은.. 괜찮네. 일찍 가야 된다는 말은 안했으니까..좀 더 이러고 있어도 되겠다.
히카루를 깨울까 하다가 시간을 보고는 자신의 품 안에서 조금이라도 더 잘 수있게 내버려두었고 히카루는 다시 비비적거리기 시작했고...
이벤트 주사위!
80넘으면 발생!
카나데 : ..어? 자..잠깐!? 어떻게 한거야!?
히카루가 부비적거리자 어떻게 된 일인지 카나데의 옷의 리본이 풀려버려 가슴이 훤히 드러나게 되었고 히카루는 부드럽고 말랑거리는 부분이 늘어나자 아예 카나데를 꼭 껴안고 가슴전체에 부비부비 비비기 시작했다.
카나데 : 자..잠깐만..! 옷은 정리하게 해줘..! 힛!? 거긴 문지르지마..!
히카루 : 으음...기분 조아...
카나데 : 으으..어쩌다 이렇게 되는거..흐읏!?
카나데는 히카루를 떼어놓으려 했으나 깨울까봐 어찌할줄 몰랐고 히카루는 자기가 하고싶은데로 비비고 있었다.
그러다가 평소라면 절대 닿지 않을 부위가 닿아서 움찔거리면 확 깨울까 생각하는 카나데였다.
카나데 : ...조금만 참자.. 이 사람도 곧 깰테니까 그때 엄청 골릴거야...
카나데는 나중의 복수를 위해 잠시 참기로 하고 히카루가 하고 싶은데로 하게 내버려두었다.
카나데 : 앞으로는 리본을 잘 매두어야겠어..
잠시간의 시간이 지나고 히카루가 설정한 알림이 울렸다.
카나데 : 슬슬 일어나겠지...?
히카루 : .......
허나 히카루는 어째서인지 전혀 깰 기미가 없이 아까 하던 그대로 카나데의 품을 만끽하고 있었다.
카나데 : 아, 진짜..!
히카루 : 으음..부드러워..몰캉몰캉...
카나데 : 일어나! 이 변태 씨!
카나데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지 히카루의 한쪽 볼을 손가락으로 집고는 강하게 당겼다.
히카루 : 아아아아! 아퍼!
카나데 : 이..변태!
히카루 : 아야야..좋은 아침...
카나데 : 좋은 아침이네!
히카루 : 응..? 왜 그렇게 화나있...어!? 왜 가슴을 다 보여주고 있는건데!?
카나데 : 당신이 비비적거리니까 왜인지는 몰라도 풀릴일이 없을 리본이 풀렸어!
히카루 : 다..다시 매면 되잖아!?
카나데 : 당신이 내 가슴에 푹 안겨서는 얼굴 비비느라 그럴수가 없었다고! 진짜..가슴변태 같으니...
카나데는 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있다가 뒤로 돌아서 옷매무새를 정리해 다시 리본을 꽉 묶고는 돌아 앉았다.
히카루 : 으음...아침부터 엄청난 걸 보여주네..
카나데 : 뭐?
히카루 : 죄송합니다..
카나데 : ...혹시나 해서 묻는데 깨있던건 아니지?
히카루 : 그럴리가 있겠어!?
카나데 : ...그럼 묻고 싶은게 있는데.. 꿈같은건 안꿨어?
1.꿨다(내용도 적어주세요)
2.안꿨다(카나데: 그럼 무슨 느낌이었어?)
여신님의 품에서 아기의 몸으로 젖을 빠는 히카루
한분이 적었으면 안적어도 되니 투표라도 부탁드립니다..
카나데 : 당장 말해.
히카루 : 그...밀키 웨이의 기원을 알아?
카나데 : 밀키..웨이? 아, 알지. 제우스가 아기인 헤라클레스를 데리고 헤라의 젖을 먹이려다가 너무 강하게 빨아서 그 젖이 은하수가 됐다는거..잠깐. 설마..?
히카루 : ..잘 아네.
카나데 : 잠깐 그거..무슨 뜻이야? 뭘 잘 안다는건데?
히카루 : 둘 다.. 기원이랑..꿈의 내용.
카나데 : 하? 설마..꿈에서 내가 나온건 아니지?
히카루 : 나도 아기여서 그 여자의 얼굴은 잘 기억안나..
카나데 :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라고 해야할지..
히카루 : 그..꿈에선 아마 한것 같은데...아니지?
카나데 : 글쎄..어떨까?
히카루 : 아니지? 응? 아니라고 해줘!
카나데 : 그런걸 말해줄것 같아? 난 대답해주지 않을거야. 어서 씻고 밥이나 먹을 준비해. 일 해야 되잖아.
히카루 : 카나데! 카나데에!
카나데는 그가 계속 신경쓰이게 히카루의 질문에 답해주지 않고 침대에서 일어나 간단하게 먹을것을 만들러 갔다.
히카루 : 하..아..아니겠지..? 아닐거야.. 진짜 했으면 아마 바로 뺨을 때리던지 해서 깨웠을거야..
왜그러는지 모르지만 그것을 비밀로 해서 히카루는 엄청 신경쓰였고 카나데의 차가운 태도가 사실인지 아닌지 혼란을 불러왔다.
히카루 : 일단 씻자..오늘도 일해야 하니까...으으.. 오늘로 마지막 대타다~! 내일부터 연차 바로 써버려야겠다..
히카루는 카나데의 말대로 화장실로 들어가서 간단하게 씻고 나왔고 카나데가 해놓은 토스트를 먹고 있었다.
카나데 : ....
히카루 : ....
아까 그 상황때문인지 둘의 사이에는 대화 없이 토스트를 먹는 소리만이 들리고 있었고 히카루가 입을 먼저 열었다.
히카루 : 그..오늘은 스케줄 어때?
카나데 : 당신이 짠거니까 히카루 씨가 제일 잘 알거아냐..?
히카루 : 아, 그렇지.. 미안..
히카루는 머리가 복잡해서 조용한 분위기를 깨려다가 너무나도 이상한 질문을 해버렸고 다시 정적이 찾아왔다.
카나데 : 뭐 바쁠테니까 까먹을 수도 있겠지. 오늘도 그냥 트레이닝이야.
히카루 : 아..그렇구나.. 고마워.
카나데 : 담당 스케줄을 잊으면 안돼지..
히카루 : 응..맞지..
카나데 : 그럼 나도 씻을게. 출근할 준비하고 있어.
히카루 : 알겠어.
카나데는 히카루보다 먼저 다 먹고 자신도 씻으러 갔고 히카루도 조금 있다가 다 먹고 정리한 다음 카나데를 기다렸다가 같이 출근을 시작했다.
미유,아리스의 프로듀서 대타인 마지막 날, 오늘 생길 일을 적어주세요!
물어보니 대답을 안 하는데... 어디 아픈건가?
(생리날...읍읍)
@미유와 아리스가 대타를 가는 건가요 미유와 아리스의 스케쥴 대타인가요
히카루 : 그럼 저기 쇼파에서 자는거 어때? 내 무릎에서 눞지말고
카나데 : 일보다 연차가 먼저..일수 있지. 요즘 피곤했으니까.
히카루 : 이해해주는구나? 엄격하게 대할것 같았는데..
카나데 : 아픈 사람이니까.. 는 핑계고 고생하는걸 봤는데 당연히 이해해줘야지.
히카루 : 으음..의외네.
카나데 : 내가 평소에 뭐 히카루 씨 잡아먹을 것 같이 대했어?
히카루 : 그건 아니지만.. 뭔가 제대로 일해! 라고 할 것 같아서..
시키 : 안녕~! 카나데 쨩~ 히카루 쨩~
히카루 : 좋은 아침..시키.
카나데 : 좋은 아침. 왠일로 일찍 왔어?
시키 : 냄새가 나를 이끌었다!
카나데 : 무슨 냄새길래..?
시키 : 으음...카나데 쨩이랑 히카루 쨩에게서 뭔가 일이 있는 것 같은 냄새?
히카루 : 쿨럭!
카나데 : 크흠..!
시키 : 시키 쨩은 못속여요~ 헤헹. 그래서 무슨 일이야?
히카루 : 아무 일도 없었어.
카나데 : 맞아. 아무 일도 없었어, 그냥 같이 잔것 뿐이지.
시키 : 흐응...내 눈을 똑바로 안보고 그렇게 얘기하는건 아니라고 티내는거지?
히카루 : 난 연차 써야해서 그래..
시키 : 으음..그렇게 나오는구나. 그럼 카나데 쨩은?
카나데 : 오늘 스케줄 표가 어디있더라..
시키 : 냐하~ 그렇게 인가~ 뭐. 내가 밝혀내야지 그럼 시키 쨩은 다시 간다~!
히카루 : 오늘 보컬 트레이닝이니까 사라지지마라~!
카나데 : 벌써 가버렸네. 진짜 빠르구나...
미유 : ...안녕하세요...
히카루 : 아, 안녕하세요 미유 씨. 좋은 아침이에요.
미유 : ...아...네..
카나데 : ..?
히카루 : 무슨 일 있으신가요?
미유 : ....그게 말이죠...으음... 남성 분에게 직접 말해드리는 게 조금 껄끄러운 부분이지만..히카루 씨는 꼭 알고 있어야 할 것이라서요..
히카루 : 뭔데 그러세요?
카나데 : 아,설마...
히카루 : 그럼 알려주실수 있나요? 오늘 상태가 별로이신 것 같은데..
미유는 히카루에게 다가가 상체를 숙이고는 그의 귀에 자신의 상태를 속삭였다.
히카루 : ....음..아, 아아.. 그러시군요?
미유 : 네... 그렇다보니 몸을 많이 쓰는 격렬한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히카루 : 일단 보겠습니다. 제가 담당이 아니라서 그 부분은 신경쓰지 못했네요. 이거 제가 짠게 아니니까 아마도 미유P분이 신경을 쓰긴 했을텐데...
아리스 : 안녕하세요~!
히카루 : 어, 아리스구나 안녕..
카나데 : 좋은 아침.
미유 : 좋은..아침이에요.
아리스 : 오늘로써 히카루 씨가 제 담당에서 내려가는군요..하아..오늘이 멈추지 않았으면..
미유 : ...(찌릿)
아리스 : 에? 미...미유 씨?
미유 : 아..미안해요. 아리스 쨩.. 그..오늘 좀 예민한 날이라서요..
아리스 : 예민..?
카나데 : 이리와봐.
아리스 : 음..아.아..! 죄..죄송합니다 미유 씨.. 그것도 모르고..
미유 : 아니에요. 어떻게 남의 일자를 알겠어요. 제가 째려본걸 사과해야지요. 미안해요.
히카루 : 오늘 일은....
1~50:배려따위없는데요..?
51~100:널널하네요.
미유 : ..하아..또 신경 안쓴 모양이네요. 끄응... 아야야...
히카루 : ....어쩔 수 없네요. 대타 할수 있는건 대타를 써야겠어요.
미유 :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건 해야..
히카루 : 그게 하루만에 낫는건 아니잖아요. 무리하지마시고 컨디션 관리하세요. 대리라고 해도 담당으로써 부탁할게요.
미유 :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면..알겠습니다.
히카루 : 연차 신청서는 다 썼으니까.. 대신 해줄 사람을 수배해볼게요.
미유 : 네..
아리스 : 오늘은 그나마 조금 한가하네요. 헤헤..
카나데 : 그거 다행이네. 오늘은 쉬어둬.
아리스 : 카나데 씨는 오늘 무슨 스케줄 있으신가요?
카나데 : 나는..보컬 트레이닝. 요즘 그거밖에 안하더라고. 일 좀 하고 싶긴한데.. 안잡아주더라.
아리스 : 헤에..뭔가 노래라도 시키려는건가요..
히카루 : 네..네. 음.. 알겠습니다. 통화해볼게요.
미유 : 된건가요? 대신 해줄 사람 찾는거..
히카루 : 그 아이돌 담당 프로듀서분이랑은 이야기가 끝났고 이제 그 아이돌한테 전화하면 될것 같아요.
미유 : 누군가요?
히카루 : 미나미요. 뭔가 미유 씨랑 비슷한 이미지이기도 하고 부탁할만한 사람이 몇 없어서요...
미유 : 미나미 쨩이라면.. 믿음이 가네요.
히카루 : 그런것도 있죠. 미나미는 성실하니까.. 잘 해낼거에요.
미유 : 후후..그래도 배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히카루 : 이정도는 기본이죠. 오히려 미유 담당분께 따지고싶은데요.
미유 : 덜렁이라 그래요 덜렁이라..
히카루 : 감싸실 필요 없어요. 이건 중요문제니까 꼭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아,이제 미나미한테 전화 좀 할게요. ....여보세요? 어, 미나미. 오랜만에 전화가 이런거라 미안한데...
히카루는 미나미에게 미유가 그 날이라 상태가 안좋은데 스케줄이 너무 많이 잡힌 이야기를 해주었다.
미나미 : 음..그런 사정이.. 알겠습니다! 그런거라면 얼마든지요!
히카루 : 얼마든지는 안돼. 미나미도 스케줄이 있을거고 그 날이 있을텐데..
미나미 : 남의 어려운 사정은 도와주고 싶은걸요! 어떤 스케줄을 가면 될까요?
히카루 : 음..그건..
히카루는 미나미에게 무슨 스케줄인지 시간과 장소는 어디인지 알려주었고 미나미는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히카루 : 일단 하나는 했고..그럼 다음은...
1.다른 사람을 찾는다.(누구에게 부탁할지 적어주세요)
2.미나미에게 계속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