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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나데라는 고양이를 키우게 됐어 후미카:갑자기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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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4, 2017 21:52에 작성됨.
주의사항
첫 창댓이라 저퀄리티 입니다.
쓰고싶은사람의 그저 '쓰고싶다'는 욕망으로 쓰기때문에 이상한 부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앵커가 없으면 작가 맘대로 진행이 될수도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원해서 혐성이나 뜬금 없는 앵커는 재앵커가 될수도 있습니다
처음오시거나 오랜만에 읽거나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인물 관계 및 성격 요약
요와네 히카루 : 주인공인 프로듀서이며 이치노세 시키 사기사와 후미카 하야미 카나데의 담당프로듀서. 희귀병 보유중 증상은 전조없이 미칠듯한 흉통(시키의 노오력과 다른 아이돌의 협력에 의해 나아가는중) 외모가 최상급. 목덜미가 민감
성격 : 어릴적의 병으로 어느정도 소심 우울한 면이 있음 가끔씩 숨은 S끼가 나오기도 함
이치노세 시키 : 히카루의 어린시절부터 담당주치의 격인 사람. 히카루의 권유로 아이돌이 되고 프레데리카를 만나 지금의 성격이 되었음. 능력이 뛰어나 점점 히카루의 병을 낫게하는중.
사기사와 후미카 : 히카루가 병실에서 읽을 책을 찾기위해 서점을 돌아다니다 발견하고 스카우트한 아이돌.
히카루가 자신의 몸을 아끼지않고 구한 것을 계기로 반해있음. 책을 집중해서 읽고 있을때도 히카루의 부름은 들을 정도.
하야미 카나데 : 히카루의 집에 상자에 담긴 고양이인채로 놓여있었으나 시키의 약으로 고양이가 된 것이고 그 약에는 히카루의 병을 조금씩 낫게하면서 투여자의 몸으로 병이 나눠짐 고양이로 변신가능
고양이 일때 버리지않고 거둬주고 최대한 신경써줘서 호감을 가지다가 현재는 데레데레(좋은 스타일을 이용해 대쉬했던 전적이 있음)
아나스타샤 : 미나미와 함께 히카루의 첫 아이돌 담당이었지만 지금은 다른 프로듀서가 담당중...이지만 시간이 나면 히카루의 곁에 있음.
히카루와 함께 별을 보는것을 좋아하고 의외로 무거운 애정을 가지고 있음. 성격은 순수한 편
닛타 미나미 : 히카루의 첫 아이돌. 과한 섹시 컨셉으로 초반에 여러 프로듀서들을 거치다 최대한 자신과 협의해주는 히카루를 선택하고는 아이돌이 되고 히카루와 짧지 않은 기간을 지내다보니 호감이 생겼고 아냐와 함께 틈만나면 히카루를 보러감.
미후네 미유 : 요이오토메 때 곤란한 상황에 있던걸 히카루가 벗어나게 해줘서 알게 되고 그때 이후로 서로 면식이 생겨서 인사하게 되었고 그때가 계속 생각나고 어느샌가 머릿속에 히카루 생각이 가득해 카에데에게 부탁해 히카루와 이야기를 자주하게됨.
타카가키 카에데 : 히카루와 같은 날 면접을 보고 히카루의 외모에 아이돌인가 싶었지만 프로듀서란걸 듣고 조금 놀람. 그리고 희귀병의 존재를 알고 지금까지 살아온게 대단해서 프로듀스 해달라고 하지만.. 다른 프로듀서에게 맡겨짐.
그때 생긴 관심으로 계속 히카루를 찾고 술도 몇번 마시고 호감도 쭉쭉상승
시오미 슈코 : 카나데가 어떻게 히카루와 같이 살게 된건지 소문을 들어 알고있었기에 히카루의 인성에 호감을 가지고 느물쩍 접근하다가 어느샌가 빠져버림. 그뒤로 계속 장난치는중
칸자키 란코 : 자신의 말을 어렵거나 이해하기 힘들다고 내쳤던 다른 프로듀서와는 달리 경청해주고 해석해서 호감이 생겼고 현재는 대부분 알아 듣는중(작가가 잘 못써서 문제..) 그리고 옷의 컨셉도 군말 없이 받아줘서 현재는 데레데레
타치바나 아리스 : 처음에 자신을 아이취급하지 않고 시선도 같이 맞춰주는 등 여러모로 배려한 것을 보고 반함
허나 지금은 나이차 때문에 고백해도 그냥 흘려듣거나 거절당하는중.
오사키 텐카,아마나 쿠와야마 치유키
히카루의 웨딩 화보 출연으로 알게되어 스케줄 중 우연히 마주쳐 알게 되었다.
처음엔 외모에 반해서 따라다녔지만 히카루의 장난 및 행동과 성격에도 반함
대놓고 호감을 표하며 오빠라고 부르는 중.
이즈미 나오미
오리지널 캐릭터
나이는 25 키는 150정도로 작지만 그에 반해 가슴이나 허벅지, 골반은 매우 엄청나며 기다란 바보털 보유중.
예전에 학창시절 배구를 하다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을 때 히카루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시키 다음으로 오래 알고 지내긴 한 사이, 퇴원 후 간간히 연락하다 대학부터 끊겼으나 아이돌 데뷔한 시키를 보고 시키 만나러 가야지 했다가 그대로 346의 프로듀서 면접을 보고 붙어 프로듀서로 일하는 중이다.
히카루의 입사일이 조금 더 빠르지만 병원에 있었기에 실제 일은 나오미가 먼저 하게 된 것과 빠른 년생이란 이유로 히카루에게 선배라 부르라 하지만 히카루는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 중.
외모와는 다르게 야한 이야기에 매우 약하다
이즈미 나오미의 이미지 링크는 밑의 것을 복사하셔서 붙여넣으시면 됩니다
https://i.postimg.cc/908Xvw6x/20210212-115726.jpg
정리
히카루 : 주인공 희귀병보유중 외모 톱급
나머지 아이돌들은 데레데레
현재 슈코와 알스트로메리아를 제외하고 같은 집에서 동거중. 호칭도 변경됨.
하렘물일겁니다(?)
983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히카루 : ....아?
346 : 하?
아마나 : 잘한다 텐카 쨩!
치유키 : 아..아마나 쨩..이거 정말 잘하는 걸까?
히카루 : 그..음...그래. 고마워. 텐카도 어서 자리에 돌아가서 먹도록 해.
히카루는 얘를 어찌 해야하나 싶었지만 일단 자신에게 애교로 어필을 한 듯하니 머리를 잠깐 쓰다듬어주고는 다시 자리로 돌려보냈다.
카나데 : ..저런게 좋은거야?
히카루 : 그냥 애가 귀여워서 그런거야. 저런게 좋았다면 평소에도 다른 사람에 해달라 라거나 그랬겠지. 안그래?
카나데 : ...저런걸 대놓고 해달라는 것도 정상은 아닌 것 같은데?
히카루 : 프로듀서가 해달라면 하긴 해야..될거야. 목적이 새로운 매력 발견이라 하면 별 수 없는 경우가 많으니까.
시키 : 흐흥? 하지만 히카루 쨩은 저런거 요구 안하잖아.
히카루 : 그렇지. 그냥 너희들 자체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은거니까..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습에서 찾아내는거지.
텐카 : 우으...텐카..부끄러워...
아마나 : 멋진 용기였어! 텐카 쨩!
미나미 : ...생각보다 더 다른 의미로 엄청나신 분들이네요..
치유키 : 죄송합니다...
미유 : 바..방금 그거 발음도 좀..일부러 짧게 냈죠?
사나에 : 부럽다 부러워. 퉷.
미유 : 음식 앞에서 침 뱉는 시늉하지 마세요.
아리스 : 무..무..무슨 짓을..!?
후미카 : 저..저랑 비슷한 타입일 줄 알았는데 어떻게 저런... 저..저도 해야..
아리스 : 정신차리세요 후미카 씨! 할거면 둘만 있을 때 해야죠!
후미카 : ...핫! 그..그렇죠..
아리스 : 하는거 자체는 부정하지 않으시네요..?
후미카 : 시..싫어하지는 않으시는 것 같으니까요..
슈코 : 하아..나도 저런 걸 해야 하나..
히카루 : ...다들 밥이나..먹어요. 이상한 거 생각하지말고.
슈코 : 눼에..
카나데 : 음.. 맛있네.. 의외로 좋은 곳 골랐네?
히카루 : 적당히 있는 곳 들어왔을 뿐인데..뭐 그래도 칭찬은 감사히 받을게.
텐카의 충격적인 애교의 여파도 끝나고 다들 밥을 먹기 시작했다.
사나에 : 아..달달한거 보니까 술이 땡기는데.
히카루 : ...참아주세요.
미유 : 저랑의 약속도 잊으시면 안돼요?
히카루 : 기억하고 있어요. 며칠 안에 시간 낼게요.
사나에 : 에? 뭔 약속?
미유 : 있어요 그런게..후후.
사나에 : 뭔데에에~ 나도 알려줘~
미유 : 안돼요.
사나에 : 왜!?
미유 : 안돼요. 방해할 것 같아요.
사나에 : 우쒸... 뭐길래 이래? 히카루 군?
히카루 : 미유 씨가 말 안하니 저도 안할래요.
사나에 : 이것들이 진짜!
미나미 : 지..진정하세요. 사나에 씨, 다들 겁먹잖아요.
사나에 : ....퉷..오는게 아니었어!
카나데 : 역시 당신..고기 엄청 좋아하는구나?
히카루 : 알면서..
카나데 : 다이어트는?
히카루 : ...그..그건 오늘은 잊고.. 먹는 중이야..
아마나 : 다이어트? 오빠도 다이어트 해?
히카루 : 응..뱃살이 조금 있고 체력도 안좋아서 체력 늘리기 겸 같이 하고 있긴 해.
텐카 : 헤에...오빠도 다이어트란 걸 하는구나..니헤헤...
치유키 : 묘하게 사람 같네요..
히카루 : 저 사람 맞는데요..?
치유키 : 외모 보면 아닌데..
슈코 : 그건 그렇지.
후미카 : 동감이에요. 처음 봤을 땐 동화속에서 튀어나온 왕자님인줄 알았어요.
히카루 : ...외모에 관한 이야기 그만..
카나데 : 푸훗, 부끄러워한다.
사나에 : 으음...그건 맞긴하다.
미유 : 그렇죠.
그렇게 다들 이야기를 하면서 천천히 자신의 앞에 있는 음식을 줄여나갔고 거의 다 먹어갈 무렵..
사나에 : 여기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저기 히카루 군 한테 마음이 있는거라면..본인이 어필할 매력 포인트 같은건 있어?
히카루 : 어필하는게 일에 관련된 면이었으면 좋겠는데요. 그래도 참고용으로 듣는건 나쁘지 않겠네요.
아마나 : 으음...뭐가 있을까나..
+1부터 1~2명의 아이돌 까지 이름-매력 포인트 를 적어주세요!
미유 -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줌
아마나 : 뭔가요?
후미카 : 그...눈동자가 엄청 아름답다고...
히카루 : 후미카 눈동자는 제대로 보면 빠져들 수 밖에 없어.
아마나 : 앞머리 때문에 잘 안보이는데...
히카루 : 후미카? 한번 보여줄래?
후미카 : 아..알겠습니다..
후미카는 자신의 앞머리를 조금 들어서 알스트로메리아에게 보여주었고 알스트로메이라는 침묵하게 되었다.
후미카 : 여..역시 이 이상은 무리..!
히카루 : 입을 못 다무네.. 음. 그럴 수 있지. 역시 후미카야.
후미카 : 가..감사합니다.. 으으 부끄러워..
아리스 : 후미카 씨의 매력은 세계 최고죠! 엣헴!
시키 : 어째서 아리스 쨩이 자랑스러워 하는걸까냐~
히카루 : 내비둬. 귀여운데 뭘.
아리스 : 귀..귀여... 히카루 씨니까 넘어가는거에요. 아시겠어요?
히카루 : 그래그래.
사나에 : 후미카 쨩의 눈동자는 엄청나긴하지. 응응. 보석을 그대로 박은 것도 모자라다고 생각해. 세계 최고의 세공가가 세공해서 박은 것 같지.
후미카 : 과..과찬이에요..
사나에 : 그럼 또 없어? 자기가 아니여도 다른 사람이 말해줘도 되는데.
히카루 : 진행 잘 하시네. 역시 연륜이..
히카루의 말에 사나에는 말 없이 포크를 고기에 푹 찍고는 히카루를 노려봤다.
히카루 : 으음..마..맛있다..
카나데 : 음.. 내가 추천을 해보자면...
카나데는 그렇게 말하면서 팔짱을 끼고 자신의 가슴을 받쳐 강조한 다음 입술에 검지손가락을 하나 올렸다.
슈코 : 저거..추천하려는거 맞나?
미나미 : 그..글쎄요..
아무리봐도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는 카나데의 모습이었지만 그녀는 아랑곳 하지 않고 곧 입을 열었다.
카나데 : 시키가 어느정도 노출이나 스킨십을 거리낌 없이 잘하는 점이나 그리고 고양이 닮은 외모랑.. 좋은 스타일때문에 소악마 같은 면이 있다고 생각해.
시키 : 응? 나? 그런가?
슈코 : 그건 맞지. 섹시한 의상 요구에도 별로 거리낌 없이 OK~하잔항?
시키 : 그거야..히카루 쨩이 검수하고 받아온 거일테니까. 그래서 믿고 하는거지롱~ 나라고 막 치녀처럼 평소에 노출 막 하고 하진 않는다구?
후미카 : 그런거 치곤...사무소 내의 연구실에 있을때 배꼽 보이는 탱크탑에다가 엉덩이정도나 가리는 핫팬츠 위에 백의를 입으시지 않나요..?
시키 : 응? 어차피 날 찾으러 올거면 다른 애들..아이돌이나 아니면 히카루 쨩일테니까.
텐카 : 히카루 오빠한테라면..보여도 상관 없는건가요..?
시키 : 히카루 오빠한테는 뭘 보여도 상관없지~ 소꿉친구는 아니지만 나름 어릴때부터 같이 지냈으니까 여러 모습도 많이 봤고.
히카루 : 쿨럭..시키 넌 왜 또 오빠라 부르냐?
시키 : 냐하하~ 왜? 옛날 생각나?
히카루 : ...아니야.
텐카 : 으음..대단하다.... 저렇게 노출에 대담하다니..
시키 : 냐하하~ 히카루 쨩은 내 별의별 모습 다 봤지~
히카루 : 집에선 내가 말릴 길이 없지만 회사에선 그래도 노출 좀 덜하게 입으라고 했는데도..
카나데 : 어떤 모습을 보인거야 대체..?
시키 : 음.. 귀찮아서 백의만 입고 연구실에서 잤는데 히카루 쨩이 깨우러 왔다가 이불 덮어주고 깨웠지. 그때 그 백의는 앞섬이 다 풀려있었고?
후미카 : ...!?
아마나 : 우..우와...
치유키 : 저건 대담이 아니라..진짜 노출을 좋아하는게..
슈코 : 와우~역시 시키 쨩~ 대담해~
시키 : 엣헴~ 나의 매력에 히카루 쨩은 뇌카 : 저..저는 히카루 씨도 칭찬해주신 부분이 있어요..!
아마나 : 뭔가요?
후미카 : 그...눈동자가 엄청 아름답다고...
히카루 : 후미카 눈동자는 제대로 보면 빠져들 수 밖에 없어.
아마나 : 앞머리 때문에 잘 안보이는데...
히카루 : 후미카? 한번 보여줄래?
후미카 : 아..알겠습니다..
후미카는 자신의 앞머리를 조금 들어서 알스트로메리아에게 보여주었고 알스트로메이라는 침묵하게 되었다.
후미카 : 여..역시 이 이상은 무리..!
히카루 : 입을 못 다무네.. 음. 그럴 수 있지. 역시 후미카야.
후미카 : 가..감사합니다.. 으으 부끄러워..
아리스 : 후미카 씨의 매력은 세계 최고죠! 엣헴!
시키 : 어째서 아리스 쨩이 자랑스러워 하는걸까냐~
히카루 : 내비둬. 귀여운데 뭘.
아리스 : 귀..귀여... 히카루 씨니까 넘어가는거에요. 아시겠어요?
히카루 : 그래그래.
사나에 : 후미카 쨩의 눈동자는 엄청나긴하지. 응응. 보석을 그대로 박은 것도 모자라다고 생각해. 세계 최고의 세공가가 세공해서 박은 것 같지.
후미카 : 과..과찬이에요..
사나에 : 그럼 또 없어? 자기가 아니여도 다른 사람이 말해줘도 되는데.
히카루 : 진행 잘 하시네. 역시 연륜이..
히카루의 말에 사나에는 말 없이 포크를 고기에 푹 찍고는 히카루를 노려봤다.
히카루 : 으음..마..맛있다..
카나데 : 음.. 내가 추천을 해보자면...
카나데는 그렇게 말하면서 팔짱을 끼고 자신의 가슴을 받쳐 강조한 다음 입술에 검지손가락을 하나 올렸다.
슈코 : 저거..추천하려는거 맞나?
미나미 : 그..글쎄요..
아무리봐도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는 카나데의 모습이었지만 그녀는 아랑곳 하지 않고 곧 입을 열었다.
카나데 : 시키가 어느정도 노출이나 스킨십을 거리낌 없이 잘하는 점이나 그리고 고양이 닮은 외모랑.. 좋은 스타일때문에 소악마 같은 면이 있다고 생각해.
시키 : 응? 나? 그런가?
슈코 : 그건 맞지. 섹시한 의상 요구에도 별로 거리낌 없이 OK~하잔항?
시키 : 그거야..히카루 쨩이 검수하고 받아온 거일테니까. 그래서 믿고 하는거지롱~ 나라고 막 치녀처럼 평소에 노출 막 하고 하진 않는다구?
후미카 : 그런거 치곤...사무소 내의 연구실에 있을때 배꼽 보이는 탱크탑에다가 엉덩이정도나 가리는 핫팬츠 위에 백의를 입으시지 않나요..?
시키 : 응? 어차피 날 찾으러 올거면 다른 애들..아이돌이나 아니면 히카루 쨩일테니까.
텐카 : 히카루 오빠한테라면..보여도 상관 없는건가요..?
시키 : 히카루 오빠한테는 뭘 보여도 상관없지~ 소꿉친구는 아니지만 나름 어릴때부터 같이 지냈으니까 여러 모습도 많이 봤고.
히카루 : 쿨럭..시키 넌 왜 또 오빠라 부르냐?
시키 : 냐하하~ 왜? 옛날 생각나?
히카루 : ...아니야.
텐카 : 으음..대단하다.... 저렇게 노출에 대담하다니..
시키 : 냐하하~ 히카루 쨩은 내 별의별 모습 다 봤지~
히카루 : 집에선 내가 말릴 길이 없지만 회사에선 그래도 노출 좀 덜하게 입으라고 했는데도..
카나데 : 어떤 모습을 보인거야 대체..?
시키 : 음.. 귀찮아서 백의만 입고 연구실에서 잤는데 히카루 쨩이 깨우러 왔다가 이불 덮어주고 깨웠지. 그때 그 백의는 앞섬이 다 풀려있었고?
후미카 : ...!?
아마나 : 우..우와...
치유키 : 저건 대담이 아니라..진짜 노출을 좋아하는게..
슈코 : 와우~역시 시키 쨩~ 대담해~
시키 : 엣헴~ 나의 매력에 히카루 쨩은 뇌쇄 시켰지~
히카루 : 그때 진짜 곤란했다고! 자길래 깨우러 가까이 갔더니 진짜 보이면 안될 부분이 보이질 않나!
시키 : 그야 히카루 쨩이 깨우러 올테니까~
카나데 : 저런 면이 소악마 같다는거야.
미유 : 납득이 되네요..
사나에 : 쓰읍...옛날에 이런 걸로 체포를 했던 기억이 나는데..노출증이라서 풍기문란으로.. 뭐 한사람에게만이면 넘어가고..
히카루 : 넘어가는군요..
사나에 : 다음 추천이나 아니면 자랑할 사람?
미유 : 저..저요..
사나에 : 오 미유쨩, 자랑이야 아니면 추천이야?
미유 : 미나미 씨를 추천해요..
미나미 : 에? 저..저요?
슈코 : 숨길수 없는 섹시함인가..
미나미 : 네!?
미유 : 그런게 아니라.. 으음..이런걸로 어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정다감하잖아요? 사람 말도 잘 들어주고 기분도 잘 파악해서 상대에게 맞춰주고..
후미카 : 그건 그렇죠.. 기분이 나쁜지 좋은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상대에게 언짢지 않으려고 하시니까요.
히카루 : 시키는 절대 못하는거지.
시키 : 에~ 나도 할 수 있거든~
히카루 : 뭘 할 수 있는데?
시키 : 음..히카루 쨩이 기분이 쳐저 있으면..
히카루 : 있으면?
시키 : 히카루 쨩, 기분 나빠? 가슴만질래? 를 할 수 있지!
히카루 : 푸훕! 쿨럭..쿨럭..
사나에 : 이걸 진짜 수갑을 채워..말어..
히카루 : 그건 파악이 아니잖아!
시키 : 응? 히카루 쨩의 기분은 금새 파악한다구~ 지금 그 장면을 상상하면서 흥분했지?
히카루 : 하겠냐!?
미유 : 두..두분 다 진정하시고.. 음..어쨌든 그런 면이 연인일 때 좋은 모습이 아닐까요?
미나미 : 여..연인... 그..그렇다면 저도 미유 씨를 추천하겠습니다!
사나에 : 오~ 역공인가?
미나미 : 미유 씨의 매력은 다른 사람의 말을 차분하게 잘 들어준다는 점이에요!
미유 : 저..저는 항상 차분한데..
미나미 : 연인이나 아내로써 최고라고 생각하는 부분이에요. 사람은 가끔 자기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할 때가 있고 그걸 잘 들어주는게 중요한데 그건 미유 씨가 최고라고 생각해요!
히카루 : 음..그건 맞다.
후미카 : 차분한 분위기..저도 어느정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미유 씨는 어른의 여유가 있어서 더 그런것 같아요..
아리스 : 개인적으론 후미카 씨를 제일 닮고 싶지만..미유 씨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미유 : 가..갑자기 이렇게나 칭찬을.. 으음..
사나에 : 음.. 맞네맞어. 술 먹을때 데려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유 : 그런 이유 였어요..?
사나에 : 그것도 있고..취하면 귀여워지니까.
미유 : 말하지 마세요!
히카루 : ..? 어떤데요?
사나에 : 뭐야, 미유 취한거 못봤어? 어떻냐면...우왓!?
미유 : 말하지 마세요오!
그렇게 즐거운 만담과 식사시간은 끝났고 다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나와 히카루를 기다리고 있었다.
후미카 : 부담되시지는 않을까요..? 그래도 10명넘게 먹었는데..
카나데 : 부담이 됐다면 먹으러 가자고 안했거나 솔직히 말하거나 했을거야. 적어도 허세부리는 사람은 아니니까.
시키 : 그건 맞지~ 허세는 안부려서 좋아.
아마나 : 으음~잘 먹었다~
텐카 : 텐카도..니헤헤.. 근데 나 쨩.. 벌써 우리 사줬다고 넘기는건 아니겠지..?
아마나 : 설마~ 이걸로 퉁치겠어?
치유키 : 으음.. 뭐 퉁쳐도 상관이야 없지만..조금 아쉬울 것 같네.
히카루 : 흠..그럼 이제 어쩐다..
원래는 알스트로메리아와의 약속인데 자신의 사무소 아이돌들이 잔뜩 껴버려서 히카루는 이제 어떻게 하지 하고 고민하고 있었고..
1.알스트로메리아에 집중
2.마! 한 회사 아이가!
3.기타의견 접수칸
아마나 : 으음... 그건 좀 아쉬운데... 하지만 어쩔 수 없지.
텐카 : 다음에 밥 먹을 때는..우리랑만 이라는 약속 해주면 그렇게 할래..
히카루 : 알겠어. 어렵지 않지.
카나데 : 정말이지.. 어느 한쪽 선택하지 않고 다 품고 간다는게.. 평소의 당신 같네. 후.. 그런데도 포기 못하는 나도 참..
시키 : 쿡쿡, 나중에 후폭풍을 어떻게 감당할까가 난 참 궁금하고 흥미가 생겨. 누군가 한명만을 고르든.. 그러지 못하든 말이야.
후미카 : 모두에게 상냥함이..독이 될수도 있단거군요?
시키 : 그럼~ 사랑을 하고 싶은 여자가 다른 여자 보는걸 좋게 보는 이야길 봤어?
후미카 : 그건..그렇네요. 질투해서 사고를 내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만..
사나에 : 밥은 먹었고..이제 놀 차례 인것 같은데.. 뭐 할거야? 사람 많아서 뭐 하기도 힘들 것 같은데?
히카루 : 그건 그렇긴 하네요. 음..여러명이서도 즐길만한게 뭐가 있을까...
아리스 : 카페?
히카루 : 거긴 커피마시고 이야기하는 곳이지 노는건 아니잖아?
후미카 : 서점은...어떤가요?
히카루 : ...다음에 같이 가자. 지금은 아닌것 같아.
후미카 : 알겠습니다..
시키 : 다 같이 해피해지는 약실험?
히카루 : 그런건 나한테나 해...
카나데 : 으음..요즘 보컬 트레이닝을 했으니까.. 그 성과를 보여주고 싶은데. 노래방은 어때?
히카루 : 노래방? 어..그건 나쁘지 않긴 한데. 다들 어때요?
1.오케이! 4달라!
2.다른거! (무엇을 할지 적어주세요)
히카루 : 정신 차리십쇼 경찰관 나리. 아리스가 있잖아요.
사나에 : 애들은 가라!
히카루 : 술 때메 아리스를 버리지 마요.. 그리고 못 마시는 연령대가 태반인데.
사나에 : 흐흥~뭐야? 둘이서만 마시고 싶다는 걸 돌려 말하는거야?
히카루 : 사나에 씨랑 둘이서 마시면 다른 의미로 죽을 것 같은데요?
미유 : 사나에 씨는 갑자기 끼어드시면 안되요! 히..히카루 씨랑 약속 있는 사람이 많아요..!
사나에 : 알지알지~ 그치마안~나도 이렇게 꽃미남이랑 술 좀 마시고 싶..
미유 : 안돼요!
사나에 : 네이네이~
시키 : 으응..노래방이라~ 되게 오랜만이네~ 예전에 슈코 쨩이랑 미카 쨩이랑..프레쨩. 이렇게 간 이후론 처음이네.
후미카 : 으음..거기서 책 읽기는 무리겠군요..
아리스 : 시력 나빠지니까 금지에요.
후미카 : 안경도 갖고 있긴 하다구요..?
아리스 : 그래도 안돼요!
아마나 : 노래방 찬성~! 텐카 쨩은?
텐카 : 나 쨩이 좋다면.. 텐카도 좋아..
치유키 : 후후.. 재미있을 것 같아요. 타 사무소 분들의 노래 실력도 보고 싶구요.
미나미 : 이번엔 히카루 씨도 부르시는 건가요?
히카루 : 음...봐서?
미나미 : 어, 정말요? 기대하고 있을게요!
히카루 : 응? 왜..?
미나미 : 히카루 씨 노래 꽤 괜찮게 하시니까요. 예전에 처음 히카루 씨가 제 담당이 되시고 조촐하게 나마 같이 노래방 갔을 때가 잊혀지지 않아요.
슈코 : 오? 얼마나 잘하는데?
미나미 : 직접 가서 보는 편이 좋을거에요. 기대해도 좋아요.
아마나 : 오? 어떻길래 아이돌인 사람이 칭찬을 해?
히카루 : 그냥 많이 들은거 부르는 것 뿐이야.. 으음..칭찬해도 별거 없고 부끄러운데..
아마나 : 그럼 어서 가자!
아마나는 일단 히카루의 팔을 잡고 끌고 갔고 다른 아이돌들도 후다닥 히카루의 뒤를 따라갔다.
히카루 : 용케도 이렇게 많은 인원이 수용 가능한 노래방이 있네..
사나에 : 보통 회식자리에 많이 가는 곳이라 노래방은 대부분 큰 방 있을걸?
히카루 : 그래요? 회식을 잘 못가서 몰랐네요..
사나에 : 헤에..하긴, 몸이 안좋으니까 그럴 수 있지.
치유키 : 몸이 안좋아요?
히카루 : 음..병을 하나 앓고 있어서요.. 나중에 말씀드릴게요. 지금 말하면 괜히 분위기 다운될테니까.
치유키 : 알겠습니다. 나중에 얘기해주실거라 믿고 지금은 넘어 갈게요.
히카루 : 그럼...이제 누구부터 할까?
+1부터 1명씩 노래부를 3명까지 적어주세요!
@노래방 컨텐츠는 어떻게 해야 그나마 재미가 있을까..참, 신청곡도 적어주시면 고려는 해보겠읍니다..
후미카: 사라 브라이트만 - Nella Fantasia
아마나: 나오미 스콧 - Speechless
미유 - 히라하라 아야카의 Jupiter
사나에 - 고 히로미의 2억 4천만의 눈동자 -Exotic Japan-
사나에:블렌드s 오프닝
후미카:해적전대 고카이쟈 오프닝
@+1 잠깐.....;;;; 님.....;;;;;;;
@-1 데헷페로?
히카루 : 나?
카나데 : 잘한다면서? 분위기 한 번 끌어올려 줘야지.
히카루 : 아니 그...
히카루는 처음은 별로 하고 싶지 않았으나 주위를 한 번 둘러보자 다들 기대하는 눈빛으로 쳐다봐서 결국 리모컨을 들고 곡 하나를 예약했다.
미나미 : 누..눈의 꽃? 상당히 고음인데 이걸 예약하시다니..: 그럼.. 히카루 씨 부터.
히카루 : 나?
카나데 : 잘한다면서? 분위기 한 번 끌어올려 줘야지.
히카루 : 아니 그...
히카루는 처음은 별로 하고 싶지 않았으나 주위를 한 번 둘러보자 다들 기대하는 눈빛으로 쳐다봐서 결국 리모컨을 들고 곡 하나를 예약했다.
미나미 : 누..눈의 꽃? 상당히 고음인데 이걸 예약하시다니..기대되요!
카나데 : 헤에..꽤나 제법인데?
히카루 : 흠흠.. 아아. 후..
다들 상당히 높은 음의 곡을 히카루가 예약하자 놀란 듯 입을 크게 벌리고 있었고 히카루는 그 모습이 웃겨서 풋 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사나에 : 이거 원키로 부르게?
히카루 : 해보려구요. 많이 듣긴 했는데 목이 따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후미카 : 무리다 싶으면 음 낮춰드릴게요..
아리스 : 완전 기대 되요!
미유 : 카에데 씨가 있었으면 같이 불렀을텐데...
다들 기대하는 사이 음악의 전주가 끝이나고 히카루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히카루 : 어느새 길어진..그림자를 따라서 땅거미 진 어둠 속을 그대와 걷고 있네요.. 손을 마주 잡고 그 언제까지라도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눈물이 나는 걸요..
슈코 : 우와...
치유키 : 안그래도 좋아하는 노랜데...더더욱 좋아지네요..
(간략)
히카루 : 지금 올해의 첫 눈꽃을 바라 보며~함께 있는 이 순간에.. 내 모든 걸 당신께 주고 싶어 이런 가슴에 그댈 안아요~ 약하기만한 내가 아니에요~ 이렇게 그댈 사랑하는데~ 그저 내 맘이 이럴 뿐 인거죠..
사나에 : 오오오오~
미유 : 괜히 추임새 넣지 말아주세요. 듣는데 방해되요.
사나에 : 미..미안..
카나데 : 이게 왜 가능하지..?
아리스 : 그..그러게요..
히카루가 잠시 기침으로 목을 가다듬고 간주가 끝나자 다시 노래를 시작했다.
(중간 생략)
히카루 : 웃던 날도 눈물에 젖었던 슬픈 밤에도 언제나 그 언제나 곁에 있을게요 지금 올해의 첫눈꽃을 바라보며~ 함께 있는 이 순간에 내 모든 걸 당신께 주고 싶어,
이런 가슴에 그댈 안아요~ 울지 말아요 나를 바라봐요~ 그저 그대의 곁에서~ 함께 있고 싶은 맘뿐이라고 다신 그댈 놓지 않을게요~
끝없이 내리며 우릴 감싸온 거리 가득한 눈꽃 속에서~ 그대와 내 가슴에 조금씩.. 작은 추억을 그리네요~ 영원히 내 곁에 그대 있어요..
히카루의 노래가 끝나자 다들 박수를 보내기 시작했고 히카루는 멋쩍어하면서 자리에 앉았다.
아마나 : 왜 가수 안해!? 이 실력이면 당장 어디 가서 오디션 봐도 될텐데!?
텐카 : 응! 텐카도 그렇게 생각해! 완전 잘해!
미나미 : 하아..귀가 녹는 기분이에요..
카나데 : 진짜 왜 아이돌 안할까..?
사나에 : 이정도면 아이돌이 아니라 가수를 해야지!
히카루 : 다들 칭찬이 너무 과해요.. 크흠..
히카루는 헛기침을 하고 다음 사람을 지목할 준비를 했고...
1.후미카-할아버지의 오래된 시계
2.사나에-블렌드s 오프닝
@노래 추천은 한국 노래도 가능합니다! 팝송을 잘 몰라서요.. 가사도 쓰긴 해야하고.. 가능하다면 히카루에게 몇몇 한국 노래를 시킬 예정...이긴 한데 재미가 받쳐줄지는 모르겠네요. 으으. 노래방 컨텐츠 글로 쓰긴 힘들다.
히카루의 다음 노래도 투표
1.윤도현-사랑했나봐
2.윤딴딴-니가 보고싶은 밤
3.FT아일랜드-바래
@성우개그
그리고 다음곡 1
1
@346 일동: BTS - DNA(히카루한테 바치는 헌정곡)
히카루 : 그럼 다음은..사나에 씨.
사나에 : 에? 나?
히카루 : 노래 부른 사람이 다음 노래 하는걸로 정하죠. 그러니 사나에 씨로 할게요.
사나에 : 음..좋아! 까짓거 부르지 뭐!
미유 : 헤에..어떤거 부를거에요? 본인 곡?
사나에 : 그런건 라이브에서나 부르는거지!
아리스 : 왠지 몰라도 주책의 냄새가 나는데요...
후미카 : 이..일단 들어보죠. 아닐 수도 있으니까..
아마나 : 그러고보니 저 언니는 몇 살일까? 아까부터 나이에 민감하던데.
텐카 : 그..글쎄..? 사나에 씨라고 했으니까..검색해볼게..
치유키 : 다들 존대하는 것 보니 가장 연장자 인것 같긴한데.. 히카루 씨가 25살이니까 그 위지 않을까?
텐카 : 음...어디보자..아, 28살 이네..
아마나 : 언니가 아니라 이ㅁ..
사나에 : 앙?
아마나 : 히..히익..!
히카루 : 어서 예약하고 시작해줘요. 애들 겁먹게 하지 말고..
사나에 : 우이씨..! 너 진짜 자꾸 나만 나쁜놈 만들래!?
히카루 : 사나에 씨는 그래도 얼굴 젊어보이고 몸매도 좋으니까 OK아니에요?
사나에 : 너..그런 말하면..좋아할 줄 알아? 당연히 좋지!
히카루 : ....
히카루는 속으로 쉬운 사람이 아닐까란 생각을 했지만 그러다가 레슬링 기술을 당할 것 같아 조용히 있었고 사나에는 잠시 휴대폰으로 노래를 찾더니 예약했다.
텐카 : 저..저노래는..!?
아마나 : 응? 뭔데?
텐카 : 으음..저..저걸..? 들어보면 알거야 나 쨩...
사나에 : Smile! Sweet! Sister! Sadistic! Surprise! Service! We are 스틸레~!
히카루 : 우와....
카나데 : 자..잠깐, 이거 뭔 노래야?
후미카 : 처..처음 듣는데요...
사나에는 처음 부분을 부르면서 귀여워 보이는 흉내를 냈고 다들 우와..주책...이란 느낌이 담긴 눈빛으로 그녀를 봤지만 사나에는 꿋꿋이 노래를 시작했다.
미유 : ....하아..
사나에 : 자, 문을 열고 미지의 파라다이스 탐험해보자! 이리 와 이리 와 YOU! 너를 기다리는건 신비한 오아시스!
미나미 : 으..으음..자...잘한다!
시키 : 으엑...차라리 어른의 섹시함을 강조하는 노래면 몰라도 저건 좀...
슈코 : 주책...
대놓고 때리는 시키와 슈코의 말에 사나에의 이마에 핏줄이 섰지만 일단 노래를 끝내고 혼내주기로 한 사나에는 노래를 계속 했다.
사나에 : 따끈한 일상에 살짝 Spice! 빙글 빙글 저어서 섞어버리는거야 빙글 빙글 저희 가게가 자랑하는 플레이버! 서비스 서비스! 포상 타임 대접을 진심을 담아~ Welcome To 와이! 우리들과 함께 돌고 도는 원더 데이드림, 애정은 듬뿍듬뿍! 번뇌는 쓰담쓰담~ 성심, 성의 껏 노력할게요!
히카루 : 근데 왜 목소리랑은 어울리지..?
카나데 : 나도 그게 의문이야.. 오늘 노래방에서 왜이리 의문이 생기는게 많을까..
사나에 : 예이! 너의 활력 충전에 도움이 되려나아~! 이러언 느낌도 저어런 느낌도 의,외,로 나쁘진 않지?
히카루 : 나..나빠...속이 나빠...
슈코 : 아까 차에서의 반응이 또...
사나에 : (노래 끝나고 보자...!) Buono Buono 블렌드 하고 싶어, 너에게 큥,큥,큥!
미나미 : 으윽....
사나에 : 하트에 펀치펀치펀치! Buono Buono 블렌드 하고 싶어, 입에는 맞으신가요~?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네~ 휴..자.. 노래 끝났으니까~ 시키랑 슈코 쨩의 목숨도 오늘 끝낼까?
슈코 : 에엑!? 왜..왜요!?
시키 : 슈코 쨩을 바칠테니 나는 빼줘~
슈코 : 시키 쨩!?
사나에 : 아까 뭐..라..고 했지?
슈코 : 히끅!
히카루 : ...라..랄랄라...
사나에 : 다음 노래는 히카루 군, 너가 하고..잠깐 나는 몸의 대화를 좀 할게~
미유 : 슈코 씨..다음 생에선 입을 좀 조심하세요..
슈코 : 포..포기하지 말아줘..!
시키 : 미안해 슈코 쨩..절대 잊지 않을게!
히카루 : 그..그럼 나는 어서 예약이나 해야지...
히카루는 아무것도 못본 척 슈코의 희생을 뒤로하고 리모콘을 다시 잡아 덜덜 떨리는 손으로 예약을 했다.
미유 : 이 노래는..좀 오래된 명곡이네요. 정말 좋아했었는데...
미나미 : 짱구는 못말려에서도 배경음악으로 깔렸었죠... 후아.. 이것도 꽤 높긴 하던데..아까 부르시는거 보니까 걱정 없이 좋은 노래를 듣겠네요.
아리스 : 저는 처음 듣는데..?
후미카 : 후후..맞아요. 그랬었죠.. 아리스 쨩도 곧 귀가 호강할 거에요.
슈코 : 평화롭...끄아악! 살려줘!
사나에 : 후후..이제 시작이야 슈코 쨩?
슈코 : 썸 바리 헬ㅍ...
카나데 : 으음..노래 뭐 불러야 하나..
아마나 : 어..엄청 폭력적..인 사람인가?
텐카 : 전직 경찰이래.. 그래서 무력이 상당한게 아닐까 싶어..
치유키 : 어..어쩌다가 경찰에서 아이돌을..?
@다음 노래와 아이돌 다시 추천 받습니다
팝송은 적기가 힘들어 복붙이 될테니 되도록 한-일로 부탁드리겠읍니다 흑흑.. 우타이테가 부른 것도 괜찮아요.
미나미 - 타치 히로시의 CRY OUT〜泣いていいよ〜 (Additional Vocal : 아리스&카나데)
(아버님 영향이라고 생각하는게...)
346 일동 : BTS - 작은 것들을 위한 시(Girl with Luv)
히카루 : 이별은 만남보다 참 쉬운 건가봐, 차갑기만한 사람~ 내 맘 다 가져간걸 왜 알지 못하나, 보고 싶은 그 사람~ 사랑했나봐~ 잊을 수 없나봐~ 자꾸 생각나~ 견딜수가 없어~ 후회하나 봐~ 널 기다리나봐 또 나도 몰래 가슴 설레여와 저기 널 닮은 뒷 모습에.. 기억은 계절따라 흩어져 가겠지. 차갑기 만한 사람~ 빈 가슴 애태우며 난 기다리겠지. 어설픈 내사랑은....
치유키 : 하아..달달하네요...
미나미 : 흐아아..귀 녹는다..
아리스 : 처음 듣는데..되게 좋네요..녹음 해주시면 안되나요?
히카루 : 노..녹음은 좀... 그냥 지금 듣고 뇌에서 재생시켜줘..
카나데 : 흐응.. 언제한번 스튜디오 빌려서 넣어버려야겠다.
히카루 : 현장 안따라가야지. 스튜디오는 절대 안가.
히카루가 잠시 간주에 아이돌들의 말에 대답하는 사이 다음 가사가 준비 되었고 히카루는 후다닥 불렀다.
히카루 : 사랑했나봐~ 잊을 수 없나봐~ 자꾸 생각나~ 견딜수가 없어~ 후회하나봐 널 기다리나봐 또 나도 몰래 가슴 설레여와 저기 널 닮은 뒷 모습에 기억은 계절따라 흩어져 가겠지 차갑기만한 사람.. 빈 가슴 애태우며 난 기다리겠지. 어설픈 내 사랑은..
사나에 : 아아...추억이 떠오른다..전 남친 새ㄲ..아니 흠흠..녀석..
미유 : 험한 말도 하면 안된다구요..!
아마나 : 애절하게 잘 부른다.. 진짜 녹음해주면 안되나..? 우리만 들을게!
텐카 : 나..나 쨩.. 차라리 지금 녹음해버리면 어떨까..?
시키 : 어? 그거 좋네~
슈코 : 녹음기 켰다!
후미카 : 슈코 씨 살아계셨군요..?
슈코 : 시키의 약이 날 살렸어..
시키 : 외상 즉시 치료~
히카루 : 못되게 눈돌리며 외면한 니 모습 모른 척할래~ 한번쯤은 날~ 뒤돌아 보며~ 아파했다 믿을래~ 바보인가봐 한마디 못하는 잘지내냐는 그 쉬운 인사도.. 행복한가봐 여전한 미소는~ 자꾸만 날 작아지게 만들어 멀어지는 니 모습처럼 언젠간 다른 사람 만나게 되겠지 널 닮은 미소짓는~ 하지만 그 사람은 니가 아니라서 왠지 슬플 것 같아.. 잊을 수 없는 사람... 우~
미나미 : 하아..벌써 끝나다니..역시 좋은 시간은 빨리 가는군요..
카나데 : 으음..집에서 자주 노래 시켜야겠다..
히카루 : 노래를 좋게 들어주는건 고맙지만.. 그건 자제해줘.. 노래방 아니면 좀 그래..
미유 : 그래서 스튜디오를...
히카루 : 미유 씨 까지..!?
후미카 : 듣고 싶긴 해요.. 히카루 씨가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는 것을..
히카루 : 왜..왜이래 다들?
사나에 : 에잇! 스튜디오는 나중에 끌고 가고! 어서 다음 곡부를 사람 정해! 흥이 식겠다!
히카루 : 아니, 처음에 이상한게..
사나에 : 빨리 골라라, 앙?
히카루 : 그..그럼 알스트로메리아로. 3명 다 함께.
아마나 : 에? 3..3명다?
텐카 : 아으...괜찮으려나..
치유키 : 마이크는 많긴 한데.. 으음...큰 방이라서 그런지 작은 무대도 있고..
카나데 : 흐응..저번에 MC 하다가 봤지만 이렇게 가까이서는 처음이네. 얼마나 잘할지 기대 되는데?
시키 : 화이팅~
치유키 : 이..일단 가서 곡이나 정할까? 뭘로 하지..
텐카 : 여..역시 우리의 곡을..
아마나 : 으음..아냐! 이번엔 한 번 강수로 나간다! 히카루 오빠가 골라줬으니까! 섹시~한걸로!
텐카 : 에에!? 세..섹시..? 텐카..섹시 하지 않은데..?
치유키 : 으응,아냐 텐카 쨩은 자신감이 없어서 그렇지 연습할때는 괜찮은걸. 그러니까 제대로 하면 될거야.
텐카 : 아우우..치유키 언니가 그리 말해주니 기운은 나지만..어떤걸 할거야? 나 쨩..?
아마나 : 음...불장난?
치유키 : 하..하필 그거...으음..섹시한 노래는 맞긴한데..
텐카 : 으에엑... 불장난..근데 그거 4명 노랜데..?
아마나 : 그건 어쩔 수없는 부분이야. 항상 완성된 상태에선 할 수 없으니까..해보자! 에잇!
아마나는 불장난의 번호를 누르고 바로 시작을 눌렀고 신나지만 낮은 전주가 흘러나오고 셋은 동시에 춤을 추기 시작했다.
히카루 : 화이팅~
히카루의 응원을 받자 아마나와 텐카가 조금 더 힘을 냈고..
과연 알스트로메리아의 실력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중간 값 채용!
1~33:섹시는 안하기로..
34~66:노력하면 정말 섹시할지도?
67~99:귀여운 그룹 컨셉과 달리 노래에 맞춰 분위기가..
100:블랙핑크 그 자체
아마나 : 우리 엄만 매일 내게 말했어 언제나 남자 조심 하라고 사랑은 마치 불장난 같아서 다치니까~ Eh
텐카 : 엄마 말이 꼭 맞을지도 몰라 널 보면 내 맘이 뜨겁게 불타올라 두려움보단 널 향한 끌림이 더 크니까~ Eh
치유키 : 멈출 수 없는 이 떨림은 On and On and On 내 전부를 너란 세상에 던지고 싶어~
텐카 : Look at me Look at me now 이렇게 넌 날 애태우고 있잖아 끌 수 없어
아마나 : 우리 사랑은 불 장 난~
히카루 : ....와.. 대박인데..
안무를 시작하니 모두의 눈빛이 어쩔 줄 몰라하는 것에서 순식간에 바뀌고는 진지하게 안무도 틀린 부분 없이 추고 있었다.
카나데 : ...음.. 역시, 꽤나 하네. 좀 더 노력해야겠는걸.
미나미 : 역시 다들 아이돌이긴 하군요.. 눈빛이 싹 바뀌는데 소름이 돋네요..
아리스 : 저는 언제쯤 저런걸 연습할까요..
후미카 : 아리스 쨩은 아직 아니에요. 좀 더 성장하면 그때 하도록 해요.
치유키 : My love is on fire~ 우~
아마나 : Now burn baby burn~
텐카 : 불 장 난~
히카루 : 아마나나 쿠와야마 씨는 그렇다 쳐도..텐카가 진짜 의외네..
텐카 : My love is fire~ 후~
아마나 : So don’t play with me boy~
치유키 : 불 장 난~
아마나 : Oh no, 난 이미 멀리 와 버렸는걸~ 어느새 이 모든게 장난이 아닌걸 사랑이란 빨간 불씨 불어라 바람 더 커져 가는 불길, 이게 약인지 독인지 우리 엄마도 몰라 내 맘 도둑인데 경찰도 몰라
치유키 : 불 붙은 내 심장에 더 부어라 너란 기름, kiss him will I diss him I don’t know but I miss him 중독을 넘어선 이 사랑은 crack 내 심장의 색깔은 black~ Ah!
텐카 : 멈출 수 없는 이 떨림은 On and on and on 내 전부를 너란 불길 속에 던지고 싶어~
치유키 : Look at me look at me now 이렇게 넌 날 애태우고 있잖아~ 끌 수 없어~
아마나 : 우리 사랑은 불 장 난~
텐카 : My love is on fire~ 후~!
아마나 : Now burn baby burn~
치유키 : 불 장 난~
아마나 : My love is fire~후~
치유키 : So don’t play with me boy~
텐카 : 불 장 난~
아마나 : 걷잡을 수가 없는걸~ 너무나 빨리 커져가는 이 불길~
텐카 : 이런 날 멈추지마~ 사랑이 오늘 밤을 태워버리게~ whoo~
가사가 끝나도 아직 노래는 계속 되었기에 다들 안무에 집중했고 다들 히카루에게 시선을 집중하고 춤을 추었다.
히카루 : ....
슈코 : 인기 많네?
시키 : 흐흥..그러게? 3명 다 히카루 쨩을 보는데?
히카루 : 왜 나한테 그러십니까.. 집중하려고 그러는거겠지.
아마나 : 후아..연습한지 얼마 안된 곡이라 다들 잘한 것 같아!
노래가 끝나자 다들 박수를 보냈고 알스트로메리아는 허리를 여러번 숙이면서 감사인사를 표했다.
아마나 : 어때 어때? 오빠?
히카루 : 어제 노래는 귀여운 컨셉이어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역시 아이돌은 아이돌이구나 싶더라고. 잘했어.
텐카 : 니헤헤..오빠한테 칭찬 받았다..
히카루 : 특히 텐카가 의외였어. 너..의외로 섹시도 되네?
텐카 : 으응..트레이너 님이..
치유키 : 엄~청 볶았어요. 텐카 쨩만 하드 트레이닝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에 표정이나 몸짓까지 전부 연구해서..
아마나 : 옷이 추위 대비용이라 좀 아쉬웠어! 원래는 다리를 쫙 노출한 다음에 튕겨줘야하는데.
카나데 : 그러고보니 당신 허벅지하면 정신을 못 차렸지? 오히려 다행이네..
아마나 : 에? 정말요?! 흐흥.. 이제 히카루 오빠랑 만나면 드레스 코드 어떻게 입을지 보이는데? 텐카 쨩?
텐카 : 어..? 왜..왜?
아마나 : 허벅지 좋아한다고 하잖아~ 텐카 쨩 다리 이쁘니까 자랑하자구!
텐카 : 아으..그..추워어..
히카루 : 하아아..카나데..
카나데 : 왜?
히카루 : 노렸지?
카나데 : 으음..글쎄? 어떻게 생각해?
히카루 : 어딜봐도 노린건데요..
시키 : 내가 핫팬츠를 입는 이유지~ 지금은 스타킹신었지만~
카나데 : 그거 좀더 데니어 낮은걸로 입으면 히카루 오빠가 아~주 좋아해, 참고해둬.
시키 : 오케이~
히카루 : 야!
치유키 : 으음..그럼 다음 사람은.. 저희도 단체로 지목 당했으니 346의 여러분들의 실력을 보고 싶어요.
사나에,미유 : 에?
슈코 : 호오...갑자기?
미나미 : 도전인가요!? 받아들이겠습니다!
카나데 : ...의외의 반격이네. 거기에 꽤나 좋은 퀄리티를 보여줬고..
시키 : 냐하하~ 재밌어 재밌어~ 이래서 다른 사람과의 반응도 좋다니까?
후미카 : 얕보일순 없으니..제대로 해야겠네요.
카나데 : 흐음..그럼 곡은..
시키 : 내가 고를래!
시키는 탁상에 놓여있던 리모컨을 순식간에 손에 넣고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라는 노래를 예약했다.
히카루 : ..? 남자 아이돌거를 한다고?
시키 : 방금 한 노래의 아이돌보다 인기 많던데? 질 수 없지~
카나데 : 자..잠깐..
카나데가 말리기도 전에 이미 시작버튼을 눌러버린 시키 때문에 다들 후다닥 나가서 자리와 태세를 정비했다.
사나에 : 시키 너인마! 이거 연습한지 좀 됐다고!
시키 : 냐하하~ 다들 실력 테스트도 좀 해보자구?
아마나 : 헤에...꽤나 재밌겠는데?
텐카 : 346도 큰 사무소고 여기 있는 사람들은 인기 많으니.. 잘 하겠지?
치유키 : 후후.. 곧 알게 되지 않을까?
다시 주사위!
중간 값이 73을 넘으면 승리!
첫번째 노래방 조금더 해도 괜찮은가
1.네
2.뇌절같아요
3.보완점?
듀엣 멤버 추천 (곡은 이것 https://youtu.be/MVVcWEsbXQw)
히카루가 여자 부분입니다.
셋째 https://youtu.be/dgnKE4xRP4A 이곡의 추천 멤버(1명) 추천
이정도 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앵커달아드리는분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작가님의 말에 따라 3번만 수정.
셋째곡은 아마도지만 과거 에피소드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아리스가 저걸 잘 부를수있...을까요?
다른분들도 한명씩 뽑아주시면 감사합니다!
히카루 : 쿨럭..난..왜!?
카나데,시키 : 피쳐링!
히카루 : 아니 그건 너희들끼리 ㅎ..
히카루가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둘은 히카루를 346 멤버들의 사이에 던져 놓고는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히카루 : ...하아..
아마나 : 히카루 오빠 파이팅~
치유키 : 좋은 피쳐링 기대할게요~
텐카 : 니헤헤...346의 춤이라니..기대된다..
다른 아이돌들은 군무를 추고 있었기에 히카루는 차마 그 흐름을 끊을 수 없었고 곧 시작한다는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어 일단은 자신의 파트가 오기까지 사이에서 빠져 뒤로 갔다.
미유 : 모든 게 궁금해 How's your day~ Oh tell me Oh ya Oh ya Ah ya Ah ya 뭐가 널 행복하게 하는지~
Oh text me Oh ya Oh ya Oh ya Oh ya
사나에 : Your every picture 내 머리맡에 두고 싶어~ oh oh oh~ bae
아리스 : Come be my teacher~ 네 모든 걸 다 가르쳐줘~ Your 1, your 2!
시키 : Listen my my baby 나는 저 하늘을 높이 날고 있어~
후미카 : (그때 니가 내게 줬던 두 날개로)
아리스와 후미카는 노래를 부르면서 히카루를 쳐다보았고 히카루는 가사 내용때문인가 싶어 그냥 웃어보였다.
미유 : 이제 여긴 너무 높아 난 내 눈에 널 맞추고 싶어~ Yeah you makin' me a girl with luv
히카루 : 가사도 바꿔ㅂ...Oh my my my oh my my my~ I've waited all my life
가사도 바꿔부르냐고 지적하려하자 바로 히카루의 파트인 피쳐링 부분이 나와서 히카루는 바로 노래를 불렀고 다른 사람들은 별로 동요 없이 노래와 안무를 이어갔다.
시키 : 네 전부를 함께 하고 싶어~
히카루 : Oh my my my oh my my my Looking for something right
히카루는 자신의 차례가 되자 아이돌들의 중앙으로 가서 노래를 불렀고 다들 기다렸다는 듯이 중앙을 비워주었다.
미유 : 이제 조금은 나 알겠어.
우아우아우아 하는 코러스와 함께 다시 히카루의 파트가 돌아왔다.
히카루 : I want something stronger Than a moment, than a moment love~ I have waited longer For a girl with For a girl with luv~
치유키 : 센스있다~!
아마나 : 오빠 섹시해~
히카루 : 시끄러!
카나데 : 널 알게 된 이후 ya 내 삶은 온통 너 ya 사소한 게 사소하지 않게 만들어버린 너라는 별! 하나부터 열까지 (에이에이) 모든 게 특별하지 (에이에이!) 너의 관심사 걸음걸이 말투와 사소한 작은 습관들까지
후미카 : 다 말하지~ 너무 작던 내가 영웅이 된 거라고 시키 : (Oh nah) 난 말하지 운명 따윈 처음부터 내 게 아니었다고 시키 : (Oh nah)
후미카 : 세계의 평화 시키 : (No way) 거대한 질서! 시키 : (No way) 그저 널~ 지킬 거야 난 Girl with luv~
사나에 : Listen my my baby 나는 저 하늘을 높이 날고 있어~ 슈코 : (그때 니가 내게 줬던 두 날개로)
아리스 : 이제 여긴 너무 높아 난 내 눈에 널 맞추고 싶어~ Yeah you makin' me a girl with luv~
시키,히카루 : Oh my my my Oh my my my~
자신의 차례가 되자 시키는 히카루의 앞으로와 마주보면서 같이 불렀고 바로 자신의 파트를 이어갔다.
시키 : You got me high so fast 네 전부를 함께하고 싶어~
미유,히카루 : Oh my my my oh my my my~
미유 : You got me fly so fast, 이제 조금은 나 알겠어~(오아오아오아)
사나에 : Love is nothing stronger~(오아오아오아오아) Than a girl with luv~(오아오아오아오아)
아리스 : Love is nothing stronger~(오아오아오아오아) Than a girl with luv~
히카루 : (다들 랩이나 그런것도 잘 하는구나..? 안무도 칼같고... 이런건 또 언제 했을까..)
슈코 : 툭 까놓고 말할게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기도 했어 높아버린 sky, 커져버린 hall 때론 도망치게 해달라며 기도했어. But 너의 상처는 나의 상처 깨달았을 때 나 다짐했던걸 니가 준 이카루스의 날개로 태양이 아닌 너에게로 Let me fly..
아마나 : 오와...랩 진짜 잘한다..
아리스,히카루 : Oh my my my oh my my my I've waited all my life
아리스 : 네 전부를 함께 하고 싶어~
사나에,히카루 : Oh my my my oh my my my~ Looking for something right~
사나에 : 이제 조금은 나 알겠어~(오아오아오아오아)
미유,히카루 : I want something stronger (오아오아오아오아) Than a moment, than a moment, love~
시키 : Love is nothing stronger Than a girl with Than a girl with luv~
후반부 히카루의 부분에는 히카루도 이제 어느정도 춤을 알았는지 같이 제대로 흔들어서 무대에서 어색하지 않게 있었고 다들 마지막에 뒤를 돌아서 오른손을 올리고 있을때 히카루는 시키의 어깨위에 팔을 올리고 알스트로메리아를 쳐다보았다.
짝짝짝짝짝! 하는 커다란 박수 소리가 음악이 끝난 노래방을 메웠고 다들 몸을 흔드는 격렬한 안무로 흐른 땀을 닦으면서 내려왔다.
아마나 : 최고다! 346!
텐카 : 응..! 우리도 못하진 않은 것 같은데..여긴 7명이나 하는데도 퀄리티가 엄청나..!
치유키 : 역시 선배는 선배구나.. 특히 저..으음..아이..?아이스?
아리스 : 아리스에요! 아..아니, 타치바나에요!
치유키 : 약간 실수가 있긴 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잘했어!
히카루 : 흐흠...
히카루의 입꼬리는 자신이 키운 아이돌들이 칭찬받자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했고 시키가 그것을 캐치했다.
시키 : 흐흥? 히카루 쨩~ 왠일로 입꼬리가 올라가 있네?
히카루 : 어? 아..아니야.
아마나 : 히카루 오빠도 잘했어!
히카루 : 그..그렇게 칭찬 안해도 되는데.. 나보단 얘들을 칭찬해줘.
카나데 : 미나미는..가사 파트가 없는 자리여서 아쉬웠겠네. 멤버가 1명 많다보니..
미나미 : 괜찮아요. 알스트로메리아를 이긴 것 같으니까요!
치유키 : 저희의 패배에요. 좀 더 분발해야 겠는걸요?
히카루 : 후우..나도 마지막엔 맞춰서 흔드느라 힘들었다...
미유 : 그러고보니 처음엔 당황하시다가 마지막엔 잘 맞춰주시던데..보신건가요?
히카루 : 음..뮤비도 봤고..라이브도 봤고.. 그리고 옆에서 춤을 추는걸 보니까 어렵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따라했어요.
시키 : 역시 머리가 좋긴 좋아~
카나데 : 재능이야. 흠..아이돌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히카루 : 선배님 따라하지마라..
후미카 : 으으..하필 랩 파트라니.. 박자를 좀 절었어요..
히카루 : 더 연습하면 될거야. 잘했어 후미카.
사나에 : 시키 너인마! 좀 상의를 하고 해야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시키 : 냐하하~ 언제나 준비된 상황에서만 할 순 없는법!
히카루 : 저 말이 맞긴하지..
미나미 : 으음..그럼 다음 노래는 누가 할까요?
카나데 : 내가 할게. 으음..히카루 씨?
히카루 : 꿀꺽꿀꺽...어? 왜?
카나데 : 로키..부를래?
히카루 : 로키? 좋긴한데... 나 물 마시고 목 좀 휴식할게.
카나데 : 흐음..다들 춤추고 노래하느라 지친 것 같으니까 그렇게 하자.
히카루 : 아, 우리가 들은 로키면 내가 여자 파트 할게.
카나데 : ..괜찮겠어? 엄~청 높은데?
히카루 : 아까 눈의 꽃도 했는데 뭘..
카나데 : 알겠어. 그럼 나는 거의 안 부르겠네.
노래방은 346과 알스트로메리아의 땀과 열기로 가득차서 잠시 문을 열고 그것을 빼내며 재 정비를 했고 카나데는 로키를 예약해두었고 몇 분 정도 지나자 시작을 눌렀다.
카나데 : 자, 준비해. 시작했으니까.
히카루 : 알겠어. 내가 좋아하는 노래인건 어떻게 알았어?
카나데 : 뭐 듣고 있나 싶어서 폰 슬쩍 뒤져봤지. 아, 다른건 안봤다?
히카루 : 애초에 폰을 슬쩍 뒤져보지마. 의부증있냐.
카나데 : 어머? 부부라는거야?
히카루 : 그게 아니라 한번에 알아듣기 쉬운게 그거잖아.
치유키 : 로키..? 거짓의 신..인가요?
텐카 : 으음..원곡은 보컬로이드인 노래가 있어.. 상당히 빠른데.. 한번 들은적 있는데 나쁘진 않았어... 니헤헤..
로키 다음 노래를 부를 사람을 골라주세요!
1.미유
2.치유키
3.기타아이돌 접수칸
신나는 일렉트릭 기타가 가미된 전주가 흘러나왔고 히카루와 카나데는 무대위에서 서로 등을 맞기대며 서있었다.
시키 : 냐하~ 퍼포먼스야? 언제 준비한거래~?
히카루 : 안했는데?
카나데 : 멋있는 척 서있길래 맞춰준거야.
히카루 : 머..멋있는 척..?
아마나 : 히카루 오빠 의외로 노래방 즐기는거 아닐까..? 저쯤되면 슬슬 쉴법도 한데 열심히 잘부르네?
치유키 : 춤도 추시고..뭔가 다들 연습하는걸 보면서 하고 싶은 욕구가 솟아나는 게 아닐까?
텐카 : 그런가..? 그런거 치곤 진심으로 즐기는 것 같아..
다들 노래를 즐기는 히카루의 행동에 의아해하면서도
히카루 : 자아, 졸음타파~
카나데 : 밤낮역전
히카루 : Vox AC 30W Telecaster를 짊어진 서브컬처 Boy가 밴드의 동료에게 야호~
카나데 : 아르바이트는 아싸 모드
히카루 : 합주에서는 AT필드~ 낯을 가린단 변명으로 도망치니? BOY~
히카루는 그리 말하면서 지금은 관객인 아이돌들을 적당히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노래했다.
히카루 : 저기요 도련님, 아가씨, 재물도 재능도 어중간한 정도라면 찬밥이에요~? Boys be ambitious [카나데: 네네] Like this old man
그리 노래하면서 히카루는 이번엔 후미카만을 가리키면서 가사를 이어갔다.
히카루 : 앞머릴 길게 기른 넌 누군가의 신자~(신자~신자~신자~) 신자(신자~신자~신자~) 착각하지마라교주는 네 놈이니까~!
후미카 : 네..네놈이라니..으으.. 진심은..아니겠죠?
시키 : 글쎄? 냐하하~ 히카루 쨩의 마음은 히카루 쨩 밖에 모르니까~
슈코 : 그럼그럼~진심일 수도 있잖아?
아리스 : 헛소리 마세요! 히카루 씨가 후미카 씨에게 네놈이라고 부를리가 없잖아요!
히카루 : 쿨럭, Roki Roki Oh, Rock'n Rock'n Roll~! 울려퍼지는 일렉트릭 기타 소리는 Don't stop! Don't stop!
카나데 : 자, 그대의 모든것을
히카루 : 자, 빠짐없이 보여주렴 Roki Roki Oh, Rock'n Rock'n Roll~! 자,
카나데 : 일취월장
히카루 : "곡은 잘 되가니?" 카나데 : "팬은 늘어났어?"
히카루 : 지명도는 있지만 인기는 없어서 여러가지 힘든일이 아직까진 많죠~
카나데 : 확실히 말하라고 익명의 아이콘~
히카루 : 확실히 감춰놓은 실사의 아이콘~ 나이는 먹었지만 마음은 아직 BOY~
카나데 : 솔직히 열심히 한다고 빈틈없이 일해도 10년후에 돌아보면 후회한다고?(고고고고)
히카루 : Boys be ambitions~[카나데 : 네네] Like this old man~ 살아남기 위해서 결정 해 Take a selfy (Selfy~) Selfy~ (Selfy~) Selfy~
미나미 : 아니..이렇게나 즐기실줄 알았다면 더 데려왔을텐데..?
아마나 : 이정도면 우리보다 더 즐기는 거 아니야!?
치유키 : 으음.. 연습을 힘들게 안해서 즐길수 있는게 아닐까? 아마나 쨩?
아마나 : 그런가..
히카루 : 살아서 만나자고 너와 나 모두 다~! Roki Roki Oh, Rock'n Rock'n Roll 가볍게 부를 러브송이라도 좋아~ Don't stop! Don't stop!
카나데 : 자, 눈앞에 있는 관중의
히카루 : 마음을 사로잡으라고 Roki Roki Oh, Rock'n Rock'n Roll~
잠깐의 간주 사이에 카나데와 히카루가 서로를 쳐다보면서 멀뚱멀뚱 서있었다.
후미카 : ..? 뭘 하려는 걸까요?
슈코 : 안맞췄다면서..?
시키 : 그러게? 중간중간 안무는 없었지만 빠른 노래니까 그냥 적당히 서로를 쳐다보기만 해도 괜찮은데.. 거기에 또 뭔가 있는거네? 역시 흥미 있어~
다들 감탄하는 사이 간주가 끝나고 가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히카루 : 대충 대충 넘긴다면 만족할수 없잖아?
카나데 : 스튜디오로 챙겨온 목에 좋은 throat coat는
서로를 쳐다보던 둘은 히카루의 파트엔 어깨를 으쓱이고 카나데의 파트엔 뭔가 생각하는 척을 하며 행동을 맞췄다.
히카루 : 안심과 불안 프레셔로 가득. 사실은 어제부터 목소리가 나오지 않네요~!!!!
치유키 : ..!?
미유 : 저렇게 높고 강한 고음이 나온다구요..!?
사나에 : 노래도 잘불러..얼굴도 잘생겨.. 능력도 좋아.. 나라면 당장에 덮쳐서라도 기정사실을 만들ㅇ...
시키 : 냐하하~ 사나에 씨 조용 조용~
후미카 : 그..그러면 안돼요!
히카루는 가사이지만 진심을 담아서 한숨을 쉬고는 사나에를 가리켰다.
히카루 : 하아...... 잠꼬대는 잘때 하렴 Baby~ (카나데:Baby~) Baby~ (카나데:Baby~) Baby~ (카나데:Baby~) Baby~ (카나데:Baby~) Baby~
히카루는 잠시 노래의 틈 사이에 목을 가다듬고는 다시 부를 준비를 했다.
사나에 : 근데 진짜 카나데의 파트가 적네. 거의 히카루 군 독무대아냐?
미유 : 그러게요.. 근데 잘하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히카루 : 살아서 만나자고 너와 나 모두 다~!! Roki Roki Oh, Rock'n Rock'n Roll 울려퍼지는 일렉트릭 기타 소리는 Don't Stop! Don't Stop!
카나데 : 자, 그대의 모든것을
히카루 : 자, 빠짐없이 보여주렴 Roki Roki Oh, Rock'n Rock'n Roll~ Rock'n Rock'n' Roll~Rock'n Rock'n' Roll~!
히카루 : 살아서 만나자고
카나데 : 살아서 만나자
히카루 : 죽지 않는 다는 걸 너와 나 모두 다아~!!
시키 : 으음..이거 의외로 히카루 쨩이 노린 가사일지도 모르겠네.
후미카 : 에?
시키 : 병 있잖아.
후미카 : 아..아! 그렇군요!? 그 가능성이 있네요...!
슈코 : 정말 노린걸까나..? 그냥 부르는 게 아닐까?
시키 : 그럴 수도 있긴 해. 왜냐면 먼저 부르자고 한게 카나데 쨩이니까. 근데 어쩌면..카나데 쨩이 노린 걸 수도 있고... 뭐 사람 속은 모르니까 나는 그저 추측만 할 뿐이지만~
히카루와 카나데 둘이 적당히 몸을 흔들면서 가사없이 신나는 후주가 끝나자 다른 사람들에게 허리를 숙이며 인사했다.
사나에 : 이야~ 히카루 군 짱짱!
아마나 : 목 괜찮아 오빠? 물 마셔 물.
텐카 : 목 캔디..줄까?
히카루 : 쿨럭쿨럭..응.. 고마워.
미유 : 대단하시네요..
미나미 : 노래방 좋아하세요..? 엄청 부르시는데..
히카루 : 싫어하진 않아. 요즘 잘 못오기도 했고.. 한 풀이 하는 거지 뭐.
시키 : 카나데 쨩은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
카나데 : 내가 부른 가사 보면 알겠지만 난 별로 없어. 그냥 히카루 씨가 독주로 폭주한거지.
슈코 : 그런거 치곤 카나데 쨩의 가사 부분은 잘 기억해서 토스해주던데?
아리스 : 맞아요. 으으..히카루 씨랑 듀엣이라니..
후미카 : 부럽긴 하네요.. 저런 노래 좋아하시는 거 보면 저랑은 같이 부르기가 힘들겠어요.
카나데 : 흐응? 후미카도 가능성 있을거야. 아니면 신청곡이라도 받는게 어때?
치유키 : 비밀 피쳐링으로 되게 좋아보이는 사람이시군요..
아마나 : 할거야!?
텐카 : 정말!?
치유키 : 그..그냥 생각해본거지 정말 될지는... 모르는데?
아마나 : 일단 지르고 보자! 안되면 마는거지!
텐카 : 맞아..! 결과에 영향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면 일단 해보는 선택지가 좋아!
치유키 : 아..알겠어..
히카루 : 어디보자..다음 노래는... 쿠와야마 씨, 노래 해주실래요?
치유키 : 에? 저..저요?
히카루 : 네. 기대하고 있어요.
치유키 : 으음..그..그럼 잠시만요..
치유키는 자신의 가방에서 USB를 하나 꺼내 노래방 기계에 꽂고는 음악을 하나 골랐다.
치유키 : 이게..원래는 OST로 그냥 음악만 나오는건데.. 워낙에 좋아서 가사를 붙여서 부르는 걸 봤어요. 근데 그게 너무 좋아서..
히카루 : 오호...좋을 것 같네요.
시키 : 냐하?
치유키 : 혹시 아시는 분이 있다면..1~2명 정도는 같이 부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말하고는 치유키는 노래를 시작했고 서글픈 피아노 소리와 함께 잔잔한 전주가 흘러나왔다.
같이 부를 사람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다음 노래를 듣고 싶으시다면 https://youtu.be/dgnKE4xRP4A를 가시면 됩니다 아주 좋아요 오홍홍
치유키 : 신나는 노래 다음이라 분위기를 깨는 것 같지만.. 그래도 좋은 노래라서..
아마나 : 화이팅~!
히카루 : ..?
시키 : 아, 하필..이거?
히카루는 전주를 듣자 뭔가 놀란듯 고개를 쳐들었고 시키도 무엇인가 기억난듯 활발한 톤이 사라졌다.
치유키 : 차가운 계절이 시간을 스쳐요 가슴에~ 가슴에~ 맺혀.. 잔인한 바람이 손끝을 맴돌죠 못지킨 못다한 약속~
치유키가 한 파트를 부르고는 잠시 주위를 둘러보자 미유가 마이크를 잡고 일어서서 노래를 부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사나에 : 감정이 북받쳐오르네.. 이게 가사를 넣은 버전이 있었구나..
카나데 : 그러게ㅇ...? 히..히카루 씨?
카나데가 노래 어떻냐고 물어보기 위해 바로 옆에 앉은 히카루를 쳐다보자 히카루의 눈에선 눈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카나데 : 왜..왜 울어?
히카루 : ...하..일단은..노래 끝나고 말..해줄게..
히카루는 노래가 끊기지 않게 하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카나데는 일단은 히카루를 내비두었다.
미유,치유키 : 한마디 말에 이별을 껴안고~ 언제인지 기약없는 재회.. 끝없는~ 시간 우리의 거리는.. 아프게~ 아프게~ 닿네~
시키도 갑자기 쇼파 위에 다리를 올리고는 무릎을 세워 무릎 위에 손을 깍지껴서 턱을 괴고 있었다.
아리스 : ..? 시키 씨?
슈코 : 왜그래 시키 쨩?
시키 : 응..그게...옛날이 떠올라서..
미유,치유키 : 그대여~ 부디 눈물을 멈춰요 영원한~ 이별은 없으니~ 시간을 지나서~ 시대를 넘어서~ 그대를~ 지켜줄 테니~
히카루의 등은 들썩이진 않았지만 일어날 기미가 없었고 카나데는 조심스레 등을 토닥여주었다.
시키도 이제는 고개를 숙이고 눈을 보이지 않으려고 했다.
슈코.아리스 : ..?
미유,치유키 : 조금만.. 기다려 줘~요..
미나미 : 잘 불렀어요! 다들 감정이 살아있네요.
치유키 : 그..미후네 씨는 어떻게 이 노래를..?
미유 : 으음..저도 들어본 적이 있어서요..근데 노래방엔 없어서 부르진 못했는데.. 이런 기능이 있군요..
치유키 : 최근에 생겼더라구요.
잔잔한 피아노 소리가 점점 사라지더니 다시 노래방의 불이 켜졌고 미유와 치유키는 시키와 히카루의 이상함을 확인했다.
미유 : ..? 히카루 씨?
치유키 : 괘..괜찮으세요?
미나미 : 모..몸이 안좋은 거 아닌가요!? 시..시키 씨! 어서 약을..?
미나미가 히카루가 고개를 푹 숙이고 있자 또 몸이 안좋은데 혼자 참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 시키를 부르는데 시키도 상태가 이상했다.
카나데 : ..아픈건 아니야. 왠지 몰라도..이 노래 시작하니까 눈물을 흘리더라고.
미나미 : 눈물..?
치유키 : 뭔가..슬픈 추억이 있었나요?
히카루는 다들 몰려오자 결국 고개를 들어서 약간 부은 눈을 한 채로 다시 원래대로 앉았다.
히카루 : 그게..하아...지금은 좀 말하기 부끄러운 추억인데.. 으음...제가 어릴 때 희귀병..지금도 있지만 그땐 엄청 심했어요. 그때 시키가 옆에서 계속 재미있게 해주고..시키의 약 먹으면 병이 낫지는 않지만 확실하게 통증이 가라 앉고 했어서.. 그때는 시키에게 많이 의지..의존하고 했었어요.
시키 : 하아...결국 말하는구나..
다들 경청해서 히카루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고 시키는 작게 한마디 뱉고는 다시 고개를 숙였다.
히카루 : 그러던 와중에 시키가 아버지 때문에 갑작스레 미국에 돌아가게 됐어요. 근데.. 그게 어느정도 였냐면 약만 좀 남기고 인사도 없이 가버린거에요.
미유 ; 아이고... 그렇군요..
사나에 : 시키 쨩..
히카루 : 시키 탓이 아니에요. 아버지가 거의 끌고가다 싶이 갔다고 들었으니까.. 그런데 시키에게 의존하다가 갑자기 사라지니까 그때 있던 불안증이 더 심해져서.. 그때는 시키를 좀 미워하고 그랬었어요. 말도 없이 가냐고.. 너무한거 아니냐고.. 처음엔 좀 친하긴 커녕 보통 의사와 환자보다 못했는데..시간이 지나니 거의 소꿉친구같아졌었거든요.
카나데 : 그랬었었구나..
히카루 : 근데 그런 상태에서 살다가 어느날 저한테 뭐가 온거에요. 그래서 보니까 비디오 테이프여서 병실에서 틀어봤는데.. 시키가 저 노래를 부른거에요.
시키 : 둘만의 추억으로 있길 바랬는데...
히카루 : 가사의 '그대여 부디 눈물을 멈춰요, 영원한 이별은 없으니 시간을 지나서 시대를 넘어서 그대를 지켜 줄테니'이 부분을 부르고는 '히카루 쨩, 반드시 돌아갈테니까 살아서 기다려줘? 알겠지?' 라고 하는걸 마지막으로 내용이 끝났었어요. 그래서...그 시키가 부른 노래만 몇 번이고 듣고.. 그랬던게 떠올랐어요. 말로하니 별로 슬프진 않을것 같은데..어쨌든 그래서 잠깐 눈물 흘린거에요. 아픈 거 아니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사나에 : 맘껏 울어도 되 짜샤! 사람이 슬프면 우는거지!
슈코 : 헤에..시키 쨩, 엄청 귀여웠었네?
아리스 : 다시 봤어요..!
시키 : 부끄러우니까 칭찬하지마아...
카나데는 히카루의 눈가를 휴지로 닦아주었고 미유와 치유키도 조금 흐른 눈물을 슬쩍 닦고 있었다.
아마나 : 많이 아파..?
히카루 : 옛날엔..그랬었어. 지금은 시키가 점점 잘 해서 통증도 덜해지고 주기도 많이 늘어났는걸.
텐카 : 헤에...대단하네.. 오빠는 정말 운이 좋은 것 같아.
히카루 : 그렇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시키를 만난 것 부터.. 그리고 아이돌 프로듀서가 된것도 그렇고.. 후미카나 카나데를 만난 것도 다..
아마나 : 우리는? 우리는?
히카루 : 그래그래, 너희를 만난 것도 다 포함이야.
텐카 : 니헤헤..
히카루의 옛날 사연을 듣자 분위기가 조금 침체되었고..
1.그대로 퇴장
2.마지막 1곡으로 분위기는 살리고 가자.
@여기서 사나에씨의 2억 4천만의 눈동자 듣고 가기(?)
아님 미나미, 후미카, 카나데, 아리스의 Climax Jump....;;;
만약 괜찮다면 어떻게 하다가 그렇게 됐는지 가볍게 적어주시는 것도 감사합니다!
1.괜찮다.
2.다른거!
곡을 고르던 미나미하고 카나데, 아리스, 후미카가 뭔가 대화하더니 미유를 끌여들여서 부른 곡이라는 거로...
@그리고 곡의 링크를 드릴걸 그랬나.....;;;
사실 이곡 이었습니다. - https://youtu.be/Ub5GWp2ThMo
@매운맛 앵커 가능한가요?
@제가 추천한 '사랑이 운다' 도 들어보세욤 부르는 사람은 히카루입니다.
오사키 자매가 먼저 하려던 걸 시키, 카나데, 슈코가 꼽사리 낌
https://youtu.be/peSblU2V_m0
이게 제 추천곡
@+1 잼프로가 리메이크는 잘하네요...
-1 사실 추억은 억천만 저것도 니코동에서 나온 겁니다...
뭐 제 추천이라면...
https://youtu.be/oSpi1P6l-Mc
@+1 이건 미나미쨩이 질러줘야 하는거....;;;
@-1....일단 무운부터.
아마나 : 으음..분위기가 좀 다운 됐으니까.. 한번 올리고 가자! 텐카 쨩! 그거 하자!
텐카 : 나.. 나 쨩.. 뭔지는 알려주고 하자고 해줘어..!
아마나 : 보면 알게 될거야!
텐카 : 아우우.. 나 쨩 텐션이 높을 땐 따라가기가 힘들어..
치유키 : 연습했던 곡이려나..?
아마나 : 꽤 오래된 곡이고..연습했을걸?
아마나는 그리 말하고는 카라의 Lupin을 띄워놓고 리모컨을 들고 무대에서 시작을 눌렀다.
카나데 : ...호오?
시키 : 냐하..저걸 한다라? 슈코 쨩? 카나데 쨩?
카나데,슈코 : 응?
사나에 : 저거 할때 가슴 아팠는데..으으..
미유 : 맞아요.. 그때서야 스포츠 브래지어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시키 : 저기는 마침 2명이고..저 곡은 원조가 5명이니 우리가 가서 끼어들어버릴까?
슈코 : 좋은 생각인데? 마무리를 저쪽에만 맡길순 없지?
카나데 : 흐응.. 뭐, 그래. 재밌겠는데?
시키 : 그치?
E-O 하는 코러스와 함께 텐카와 아마나가 춤을 추려고 할때 카나데,시키,슈코 3인방이 난입해서 5인 진형을 이루었다.
텐카 : 에..에!?
카나데 : 이번엔 같은 노래로 대결이야. 어때?
아마나 : 좋아! 한번 해보자! 지고만 넘어갈 수 없지!
텐카 : 으에에..!?
시키 : 시작한다~ 카나데 쨩 먼저~!
카나데 : Sing It With Me Now 2010 We Bringing New Love To The Floor Rocking What's Real La Couture We Opening New Doors New Show New World New Control Can You Keep Up Oh!
후미카 : 잘하시네요..
아리스 : 와아..섹시하시다...
사나에 : 잘한다!
히카루 : ...
5명의 Hallo! 반복이 이어지면서 상체를 격렬하게 흔드는 안무때문에 모두의 가슴이 출렁거렸고 그러자 사나에가 히카루의 옆에 앉아서 어깨동무를 했다.
사나에 : 흥분돼?
히카루 : ...글쎄요.
사나에 : 남자가 여자의 가슴을 보면 수명이 연장된다는데..히카루 군은 엄청 늘겠다?
히카루 : 제가 정상인이라면..이겠죠.
사나에 : 헤에.. 요즘 좀 덜하다면서? 그럼 슬슬 낫긴 하는거 아냐?
히카루 : 그렇긴 해요.
사나에 : 애들이 너 때문에 저렇게 흔들어주는데 좋아하는 척이라도 해야되는거 아냐?
히카루 : 으음...아까 분위기 망친 것 때문에..
사나에 : 흐흥..아니면 여기서 제일 큰 내걸 보는거야?
히카루 : 그래도 되는거에요?
사나에 : 넌 애들거나 봐 임마! 쯧. 소문대로 가슴이라면 아주..
히카루 : 먼저 말했으면서. 농담인거 다 아는데...
사나에 : 아니면 미유 쨩 거라도 볼래?
미유 : 사나에 씨? 왜 갑자기 저를 끌고 가는거에요?
히카루 : ....
사나에는 옆에 있던 미유를 끌어 자신과 히카루의 사이에 앉혔다.
아마나 : 겁먹지 마 니 심장소리가 들켜 쉿!
텐카 : 뒤에 서서 침착하게 지켜 봐봐
슈코 : 탐난다고 서두르단 결국 Game Set~
카나데 : 유연하게 행동해봐 As Usual It's Mine~
시키 : (Eo eo eo)It's Mine~ (Eo eo eo)This Is Mine~
(Eo eo eo) This Is Mine~ (Eo eo eo)
미유 : 왜..왜요?
사나에 : 히카루 군이 미유 쨩 가슴 보고 싶다는데?
미유 : 예!?
히카루 : 그런 소리 안했어요!
사나에 : 헤에..? 정말?
히카루 : 아까 그거는 사나에 씨가 먼저 한 농담이잖아요!
사나에 : 그래애?
미유 : 사나에 씨....새치기는 아주 나쁜 행동이라구요..
사나에 : ...아..알겠어. 그렇게 쳐다보지마. 무섭다고..
미유 : 히카루 씨..
히카루 : ㄴ..네?
미유 : 농담인거죠?
히카루 : 그..그럼요.
미유의 눈에는 어째선지 약간 그림자가 드리워졌고 히카루는 사나에가 말한 무섭다는게 뭔지 느껴졌다.
미유 : 그럼 다행이에요.. 안그래도 저 아이들도 경계 대상인데.. 사나에 씨 까지 끼면...
사나에 : 체엣...아주 좋은 영계를 선점 당했어..
미유 : 다시한번 말해보실래요?
사나에 : 미..미안!
후미카 : 무슨 얘기 하고 계신가요? 왜 저분들 안보시고..?
사나에 : 아무것도 아니야.. 다..다시 집중하자.
후미카도 무슨 일인지 궁금해졌는지 근처에 왔고 사나에는 이 이상 안보면 실례인것 같기도 해서 히카루와 미유도 다시 춤추는 사람들에게 집중하게 했다.
아마나 : 한눈 팔면 기회조차 뺏겨버려~(쉿!)
텐카 : 누구보다 한발 먼저 다가가 봐
카나데 : 남들처럼 티 내다간 결국 Game Set~
슈코 : 유연하게 행동해봐 As Usual It's Mine~
시키 : (Eo eo eo)It's Mine~ (Eo eo eo)This Is Mine~
(Eo eo eo) This Is Mine~ (Eo eo eo)
아리스 : 다들 진짜 몸매들이 너무 좋네요. 저도 언젠간 저렇게 되겠죠?
후미카 : 성장하면 그럴거에요. 아니면..시부야 씨 처럼 슬랜더한 미녀가 된다던지..?
아리스 : 린 씨..정도여도 괜찮아요! 린 씨도 스타일 좋으니까요!
사나에 : 젊음은 좋구나..
미유 : 그러게요... 저희가 저런 춤 추면..
히카루 : 섹시하겠죠. 아직 20대신데 뭘..
사나에 : 유혹이야? 히카루 군?
미유 : 으으..부끄러워요..
히카루 : 칭찬입니다 칭찬. 뭘 유혹이에요.
미나미 : 저희 346분들이랑 283 분들이랑 약간은 다르지만 그래도 다들 합이 어느정도 맞네요.
히카루 : 아무래도 같은 곡이니까..그리고 사람에 따라 박자가 약간 다를 수도 있어서 가르침 받은 박자가 다를 수도 있잖아? 그래서 약간 좀 삐꺽이긴 하지만 방금 처음이라고는 보기가 힘들다고 생각해.
미나미 : 그건 그렇네요. 오늘 저는 별로 부르질 못해서 아쉬워요..
히카루 : 나만 너무 불렀지..?
미나미 : 아니에요. 히카루 씨의 노래를 제대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구요. 과거의 이야기도 들었고..
히카루 : 다음에 온다면 좀 자중해야겠네. 미나미가 제대로 못불렀다니까..
미나미 : 후후..배려 감사해요.
사나에 : 어? 그럼 이 멤버로 또 오는거야?
히카루 : 글쎄요..? 스케줄이 맞아야 그렇게 될텐데 이제 슬슬 연말이잖아요. 다들 바쁠 예정인데요?
미유 : 파..파업을 선ㅇ..
히카루 : 하면 안돼요.
미유 : 네...
후미카도 사나에의 옆에서 상체를 격렬하게 흔드는 안무를 살짝만 따라해보았다.
후미카 : 이..이렇게 였던가..
아리스 : 압도적 출렁...역시 제 1의 목표는 후미카 씨에요..
사나에 : 나는? 나는?
아리스 : 사나에 씨는 별로..너무 주책이에요.
사나에 : ...아리스 쨩이니까 참는다...
히카루 : 워워, 진정진정. 좀 참으세요. 오늘 왜이리 다혈질...
사나에 : 나이에 안맞느니 주책이라느니.. 아..노래방인데 술 못마시는 게 아쉽다..!
히카루 : 애들 있잖아요 애들!
미유 : 마..맞아요..
사나에 : 미유 쨩, 히카루 군 앞에서 취하고 싶지 않아?
미유 : 그..어떤 모습을 보여드릴지 몰라서 좀 그래요...
사나에 : 취해서 쓰러진걸 보면 히카루 군이 갑자기 짐승처럼 변해서 미유 쨩을 먹어버릴 지도 몰라~
미유 : ㄴ..네!?
히카루 : 절 대체 뭘로 보고..
사나에 : 변태.
히카루 : 쿨럭.. 예!?
사나에 : 가슴과 허벅지를 아주 좋아하는 잘생긴 변태?
히카루 : 자세하게 말하지 마요!
히카루와 사나에와 미유의 만담이 이어지는 사이 어느새 노래가 끝났고 다들 무대에서 내려왔다.
히카루 : 다들 잘했어. 즉석에서 나온 콜라보 무대인데도 잘 어우러져서 끝났다고 생각해.
아마나 : 정말!? 으으..연습하지 오래된 곡이라 좀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텐카 : 헤엑..헤엑..텐카는 이 이상 무리..
치유키 : 두 사람 다 잘했어~ 텐카 쨩은 잠시 누워서 쉬도록 해.
텐카 : 으응...
카나데 : 우리의 춤이랑 노래 어땠어?
히카루 : 춤이 좀 격렬해서 눈 둘 곳이 애매했는데..괜찮았어.
슈코 : 그런거 치곤 사나에 씨랑 너무 많이 이야기 하던데? 우릴 봐줘야지~
시키 : 맞아맞아. 히카루 쨩 잘 보라구 나간건데~
히카루 : 그래도 뒷부분에는 너희들 보면서 떠들었으니까 좀 봐줘..
시키 : 흐흥..그럼 가슴 흔들리는 것도 봤어?
히카루 : 으음...
카나데 : 왜 눈을 돌릴까?
슈코 : 안본거야 본거야?
히카루 : 초반만 보고..눈 둘 곳이 없어서...
카나데 : 역시 당신이라면 그럴 줄 알았어..
시키 : 냐하하~
히카루는 무대에서 땀흘리고 내려온 아이돌들에게서 나는 사람 자체의 향기와 땀으로 인해 들러 붙은 옷 때문에 또다시 고개를 들지 못했다.
슈코 : 지금도 고개 못드는데?
시키 : 냐하?
카나데 : 흐응...
카나데와 시키는 무슨 이유인지 바로 파악했기 때문에 오히려 히카루의 어깨에 팔꿈치를 올려 기대고는 조금더 가까이 밀착했다.
히카루 : 두..두사람 다 좀 떨어져줄래? 그..여러모로 좀 곤란하거든?
사나에 : 인기 많네~
미유 : 시키쨩한테 미..밀리고 있어요..
미나미 : 저..저는 카나데 씨 한테..
둘은 음흉한 웃음을 지으면서 점점 히카루를 곤란하게 했고..
누가 어떻게 히카루를 도와줄지 적어주세요!
후미카 : 아..안돼요 카나데 씨..! 히카루 씨가 곤란하시다고 표정이 말하고 있어요..!
카나데 : 흐응? 그러니까 하는건데? 귀엽지 않아?
후미카 : 그..그렇긴 하지만..이 아니라! 떨어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카나데 : 으음..싫은데...
후미카 : 으..으으..그렇다면..후..후미카는...카나데 씨가...떨어져줬으면 좋겠는데에...
히카루 : ...?
후미카 : ...
카나데 : 푸훗...! 푸웁...크크크....
후미카 : 우..웃지마세요!
카나데 : 후미카가 그렇게 까지 하니까 내가 나쁜 여자 같네. 알았어. 그만 둘게.
사나에 : 아..못찍어서 아쉽다...
미유 : 에.. 방금 후미카 쨩...맞죠?
아리스 :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미나미 : 아리스 쨩! 눈 뜨세요!
시키 : 냐하하~ 후미카 쨩의 귀여운 모습 겟~!
후미카 : 으으으으으!
후미카는 스스로한 애교가 너무나 부끄러운 나머지 방을 뛰쳐나갔다.
시키 : 으음..카나데 쨩은 떨어졌으니..시키 쨩의 독점이로군?
텐카 : 그...이치노세 씨..?
시키 : 응? 가만..너가 아마나..?텐카..?
텐카 : 텐카..인데..
시키 : 응? 왜?
텐카 : 히카루 오빠가 곤란해 하니까..떨어져줬으면 해..
시키 : 싫은데~? 히카루 쨩 곤란해하는거 너무 좋아~ 킁킁..
아리스 : 그..그만두세요!
아리스가 어느샌가 부활해서 히카루의 무릎 위에서 시키를 견제하듯이 앉아있었고 텐카도 잠시 멈췄다.
시키 : 응? 아리스 쨩 아까 거의 반 심정지 온거 아니었어? 부활이 빠르네..?
아리스 : 다..당연하죠! 히카루 씨는 제가 지킬거에요!
텐카 : 테..텐카도!
아마나 : 헤에..텐카 쨩이 저렇게 나서는건 진짜 오랜만인데? 어떤 모습 보일까 기대된다~
치유키 : 그러게..게임 사러 가자고 할 때 말고는 드문데..
시키 : 아리스 쨩도 애교라도 하게?
아리스 : ...그거 하면 그만 두실거에요?
히카루 : 아..아리스가..?
아리스 : 그럼요! 히카루 씨를 위해서라면요!
슈코 : 헤에... 촬영준비 완료~
아리스 : 끄..끄세요! 당장 끄세요!
시키 : 아리스 쨩의 태도에 따라 할까 말까 생각해볼게. 뭐 해볼래?
아리스 : ...후.. 하아..후..
아리스는 히카루를 도와주기 위해 이렇게 까지 될줄은 몰라서 안정하기 위한 심호흡을 했고 눈을 감았다가 다시 뜨고는..
아리스 : 시..시키 언니이~ 히카루 오..빠가 곤란해 하니까아.. 그만 해주면 안될까..?
슈코 : 푸훕....풋! 크흐흐흡..!
시키 : 냐하하~ 아리스 쨩의 용기는 대단하다고 평가해줄게. 하지만~ 나는 카나데 쨩 처럼 무르진 않다구~ 아웃!
아리스 : 이..이익! 슈코 씨!!
아리스는 시키가 별 반응이 없자 바로 슈코의 폰을 뺏어 영상을 지우기 위해 달려들었고 시키는 다시 히카루의 냄새를 맡으려 했다.
히카루 : 제..제발 그만 해줘 시키..
시키 : Nonono~ 싫어요~
텐카 : 히..히카루 오빠를 괴롭히지마..!
시키 : ...에? 에?
텐카가 시키의 뒤에서 그녀의 옆구리를 잡고 끌자 시키는 순식간에 끌려나와 옆의 쇼파로 텐카와 같이 내동댕이 쳐졌다.
텐카 : 에구구..
시키 : 히..힘이 뭐이리 쌔?
아마나 : 텐카 쨩, 괜찮아?
치유키 : 두 사람 다 괜찮아요?
텐카 : 히카루 오빠가 괜찮으면 텐카는 괜찮아!
시키 : (역시 제거를..)
슈코 : 시키 쨩 또 위험한 생각하는거 같은데?
카나데 : 실험은 히카루 오빠한테만 해야한다? 시키?
시키 : 에...위험한건 안되는데...
아마나 : 우리한테 무슨 짓을 하려는거야!?
시키 : 인체실험..?
텐카 : 히..히익..!?
시키 : 사실 하려면 대놓고 말고 은근슬쩍도 할수야 있어.
히카루 : 하지마. 임마. 나한테만 하라고 그랬지.
시키 : 네네~ 히카루 쨩이 멀쩡한 한 히카루 쨩에게만 하겠습니다~
히카루 : 옳지 옳지. 그보다 후미카는?
슈코 : 카나데 쨩이 달래주러 간다 그랬어.
아리스 : ....
한편 아리스는 노래방 구석 쇼파에서 벽을 보고 무릎을 모아 멍하니 앉아있었고 미나미와 미유,사나에가 위로를 해주고 있었다.
미유 : 아..아리스 쨩, 좋은 시도 였고 정말 귀여웠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그렇게 기죽지 말아요.
사나에 : 맞아맞아~ 내가 했다간 또 주책이라고들 갈궜을거야.
미나미 : 응, 아리스 쨩은 아리스 쨩의 귀여움을 밀고 가면 될거야.
아리스 : 하아아..
또 다른 곳
후미카 : 왜..하필 카나데 씨가 저한테 오신건가요오오..! 으으..!
카나데 : 설마 그렇게 까지 할 줄은 몰랐지~ 미안해, 어서 돌아가자. 응?
후미카 : 으으..히카루 씨가 절 어떻게 볼지 너무..부끄러워요..
카나데 : 귀엽게 보겠지. 새로운 모습이니까.. 가끔 히카루 씨를 위해서 해보는건 어때?
후미카 : 저..부끄러워서 죽어버릴지도 몰라요..! 책 보다가도 저런 애교가 나오면 순간적으로 덮어버린다구요..
카나데 : 그렇지만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면..더 좋아해줄 수 있을걸?
후미카 : 아이돌로써..인가요?
카나데 : 아이돌로써..도 겠지만 지금 여기서도 부끄러워하는데 어떻게 사람들 앞에서 시키겠어. 아마..후미카 자체를 더 좋아해줄거야.
후미카 : ...생각만 해두겠습니다..
그렇게 카나데는 후미카를 달래서 다시 돌아갔고 어느새 노래방 시간이 끝나서 다들 슬슬 나오고 있었다.
히카루 : 으아..노래 잘 불렀다.. 그럼 이제 뭐하지..
1.이제 해산~
2.3차 가자!(간다면 무엇을?)
히카루 오빠네집 구경
히카루네 집에서 각자의 애교를 더 보자!
아마나 : 그러자. 히카루 오빠네 집으로~
히카루 : 응..어? 뭐!?
텐카 : 히카루 오빠의 집..이라고 했는데?
치유키 : 에에!?
히카루 : 왜 갑자기 우리 집인데!?
아마나 : 음..구경? 남자 혼자 사는 집이 어떤지 궁금해서~
텐카 : 응..게임도 뭐 있는지 알고 싶고..니헤헤..
치유키 : 그..얘들아? 오늘 바로 집은 좀... 그렇지 않을까?
아마나 : 설마 오빠가 우리한테 막 응큼하게 손을 대겠어? 에이~ 치유키 언니도 참~
치유키 : 그..그게 아니라..끄응..
카나데 : 남자 혼자..? 흐응..?
시키 : 아무래도 말 안한 것 같긴 한데..어떻게 보면 당연한거 아냐?
슈코 : 그건 그렇지. 만나고 2일밖에 안지났는데 설마 집에 쳐들어올줄은 누가 알겠어.
시키 : 냐하하~하지만 재미있어보이니 침묵해야지~ 과연 어떻게 말할까?
후미카 : ...저분들의 추진력이 상당하네요..으음..저도 히카루 씨의 집 가기까지 꽤나 시간이 걸렸는데..
슈코 : 그건 후미카 쨩이 너무 소극적이고 소심해서 그렇지~
아리스 : 하지만 그런게 후미카 씨의 매력인걸요.. 그리고 저분들이 이상한거에요!
히카루의 집에 가려는 오사키 자매를 보고 대화를 나누는 몇몇 아이돌들을 뒤로 하고 꽤나 술이 고픈 아이돌이 히카루에게 말을 걸었다.
사나에 : 히카루 군, 거기선..술 마실수 있지?
히카루 : ...차 갖고 오셨잖아요?
사나에 : 아오! 쓰읍...내일 써야하는 건가..? 아니면 자고...
미유 : 네!? 자..자고 가신다구요!?
사나에 : 못잘게 뭐야? 설마 쟤가 나 잔다고 막 건들고 그러진 않겠지 뭐~ 정말 만약에 그런다면..내 탓아니다 미유 쨩?
미유 : ..저도 마실래요!
히카루 : 네!?
미유 : 사나에 씨만 같은 조건일 수 없죠. 사나에 씨가 뻗는다면..저도 뻗을거에요.
사나에 : 좋아좋아!
히카루 : 안좋아요!
아마나 : 으음..내일 스케줄이 어떻더라..?
치유키 : 그..스케줄 이전에 좀 문제가 있어 아마나 쨩...
치유키가 아마나와 텐카에게 큰언니로써 이런저런 소릴 하고 있을 때 카나데가 히카루의 옆에 슥 와서 말을 걸었다.
카나데 : 어떻게 할거야? 설마 들일 셈이야?
히카루 : 그건 좀 그렇긴 한데... 너랑 사는 것도 말 안했고.. 너 청소는 했어?
카나데 : 아니, 안했는데... 설마 온다는 말을 할 줄은 몰랐으니까.
히카루 : 끄으응..
카나데 : 아니 뭐, 청소상태야 나쁘지 않으니까 그렇다 치고..정말 우리의 보금자리에 타인을 들일 속셈이야?
히카루 : 지금 몇몇은 온다고 하고 몇몇은 술마신다 그러고.. 내가 막는다고 막아질까..?
카나데 : 강하게 나가야지. 왜 일할 땐 우리한테 강하게 잘 나가면서 왜 이럴땐 연약한거야..?
히카루 : 미안...
카나데 : 하아.. 진짜, 여자들의 모성을 자극하는거야? 그것도 매력이라고는 생각하지만..
히카루 : 미안해..
카나데 : 그러면..조건이 있어.
히카루 : 조건?
카나데 : 되도록 그런 일 없게 막는게 좋겠지만.. 만약 잔다면 말이지..
히카루 : 그러면..?
카나데 : 저 많은 인원이 거실에서 자긴 그렇고 내 방도 써야할거고, 그치?
히카루 : 그..렇지?
카나데 : 나랑 당신 둘만 같은 방에서 잘 수 있게 해. 알겠어?
히카루 : ...노력해볼게. 근데 둘만 같은 방에 둬서 불안하다고 하면 어떻게 할까?
카나데 : 그건 어떻게든 막아.
히카루 : 알겠어. 그건 어떻게든 막을게.
카나데 : 좋아, 그래도 한 말은 지키니까..믿을게.
+1과 +2는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둘째 주사위 346의 숙박 여부 값은 같음
히카루 : 저..쿠와야마 씨.
치유키 : 네, 무슨 일이신가요?
히카루 : 그..저 둘 좀 잘 달래서 자고는 못가게 해주세요. 들이는 것도 좀 그런데 자는 건 정말..
치유키 : 알겠습니다. 제가 잘 말해둘게요. 음..그리고..다른 사람들은 다..이름으로 부르시나요?
히카루 : 네..다들 그렇게 하라고 해서요.. 저도 성보단 이름으로 불리는 게 좋아서 먼저 이름으로 불러달라 하면 서로 이름 부르자고 있어요.
치유키 : 그럼 저도..치유키..로 불러주실수 있을까요?
히카루 : 으음...그럼 저도 그냥 히카루로 불러주세요.
치유키 : 오빠라고 불러달라는건가요?
히카루 : 아..아뇨! 그게 아니라..
치유키 : 장난이에요. 후후.. 그건 좀 더 친해지면 생각해볼게요.
히카루 : ..의외로 치유키 씨도 장난꾸러기인 구석이 있으시네요.
치유키 : 후후..그런가요?
히카루 : ...그럼 일단..가죠. 저희 집으로.
아마나,텐카 : 와아~
사나에 : ...여보세요? 어 프로듀서 군? 이 차 내일 꼭 써야해? 왜냐고? 나 술마실거니까. 위치만 알려달라고? 어디냐면...
사나에는 아무래도 자신의 담당 프로듀서와 통화중인 것 같아서 히카루는 내비두었고 나머지 아이돌들은 신나하면서 히카루의 뒤를 따라갔다.
히카루 : 그러면 오늘 이동할 때 처럼 내가 알스트로메리아 태우고.. 사나에 씨가 346 사람들 태우고 이동할게요. 주소는 뭐...아는 사람있으니까 알아서 네비 찍고 오시고요.
미유 : 알겠습니다. 히카루 씨의 집이라니..기대되요.
사나에 : 술! 편의점 들리자!
히카루 : 집에선 술 거의 안먹으니까...들리는게 맞긴한데.. 취할정도로 마시지 마세요 제발.
사나에 : 토만 안하면 되는거 아냐?
히카루 : 취하면 무슨 짓 하실지 모르잖아요! 전에 요이오토메 때도 나나 씨랑 저랑 다 치우느라 얼마나 고생했는데!?
사나에 : 어엿한 성인 아이돌의 흐뜨러진 모습을 보상으로 생각해~
히카루 : 그게 뭔 보상이에요! 업고 가느라 죽는줄 알았는데!
사나에 : 앙? 무겁다는거냐?
시키 : 취한 사람은 근육에 힘이 안들어가서 그냥 업는 것보다 무겁게 느껴지긴하지..
카나데 : 맞아. 으..프로필 몸무게보다 더 무거워지는 느낌이야..
미나미 : 카에데 씨 술 뒷정리..윽..머리가...
히카루 : 상대적으로 무겁다고요.. 그리고 취하고 가만히 있으면 몰라도 막 목이나 얼굴에 뽀뽀를 하려고 하질 않나, 엄청 세게 껴안질 않나..
사나에 : 에이~행복한거지 그건~ 내 몸매는 다이너마이트 급이니까~ 내가 안으면 엄청난 밀착감일거라구?
히카루 : 그 밀착감 1초도 안가서 고통으로 다 묻혔는데요. 어쨌든 간에 차나 타러 가시죠.
사나에 : 그래~
히카루와 알스트로메리아는 히카루의 차를,346의 아이돌들은 사나에가 끌고 온 차를 타러 갔다.
히카루 : 후우...텐카,아마나, 그리고 치유키 씨는 이리오세요.
텐카 : 니헤헤... 오빠의 집~
아마나 : 아마나가 샅샅히 뒤져볼거야~ 각오하라구!
히카루 : 뒤지지마!
치유키 : 아마나 쨩. 실례야 그런건.
아마나 : 그치만 히카루 오빠도 야한거 보는지 궁금한데..안돼?
치유키 : ㅇ..안돼! 그..그런건 프라이버시로써..!
텐카 : 야..야한건 안된다고 생각해 오빠..
히카루 : 가..갑자기? 나도 일단은..사람이다?
텐카 : 으으...부끄러워..
텐카는 무엇을 상상하는지 얼굴을 붉히고 있었고 할 말을 잃은 히카루는 조용히 있었다.
히카루 : ....
히카루의 차 안에서는 아마나와 텐카의 잡담만이 들리고 있었고 한편 346의 차 안에서는..
사나에 : 으음..술은 뭘 살까 미유 쨩?
미유 : 안 취하도록 맥주는 어떨까요? 굳이 취할 필요는 없잖아요?
사나에 : 안돼! 어떻게든 묵고 갈거야. 센걸로 가!
카나데 : 하아아...미나미..꼭 끝까지 남아줘..?
미나미 : 저..저는 도중에 하차를..
후미카 : 아..안돼요..! 여차하면 같이 마셔야해요..!
미나미 : 네!?
슈코 : 흐흥..재밌게 흘러가네. 아리스 쨩은 어떠려나~
아리스 : 으음..저는 제대로 못봐서 그런데..취한 모습이 어떠시길래 이러시나요?
시키 : 미나미 쨩이랑 카나데 쨩이 기겁하는 거 보면 감이 오지않아? 정확한 형태는 아니더래도..엄청나게 엉망진창이겠지?
아리스 : ..내일 스케줄이 어떻더라..
시키 : 냐하하~벌써 도망갈 생각 만만이네~
사나에 : 양주? 양주?
미유 : 맥주요 맥주!
사나에 : 오케이 양주!
미유 : 사람의 말을 안듣고 계셔!?
사나에 : 맥주도 좀 사지 뭐~ 그리고..아마 아리스 쨩을 제외하고는 다 맥일거니까 각오들 해라?
시키 : 에?
슈코 : 예? 뭐..뭐요?
카나데 : .....도망갈 곳도 없네...
미유 : 설마 저기 알스트로메리아도?
사나에 : 예외가 어딨어!
히카루는 모르는 엄청난 일이 벌어질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었고 히카루의 차가 우선 먼저 집에 도착했다.
히카루 : 으..도착했다. 그럼 다들 짐 챙기고 나오도록 해요.
히카루는 자신의 옷들을 챙겨서 나왔고 문을 열어 알스트로메리아를 안으로 들였다.
치유키 : 자~ 우리 동생들 언니가 할 말이 있어요.
아마나 : 뭔데 뭔데?
텐카 : ..?
치유키 : 무슨 일이 있어도 자는건 안돼. 알겠어?
아마나 : 에!? 왜에에!
치유키 : 안돼. 오늘 집에 들어오는 것도 상당히 무리한 부탁인데 자고 간다니. 언니로써 허락할 수 없어.
텐카 : 에에..여기 있는 게임도 해보고 싶은데..
치유키 : 집에 가서 하면 되잖니. 히카루 씨에게도 민폐고.
아마나 : ...알았어..
텐카 : 네에...
치유키 : 옳지 옳지. 착하다 착해~
히카루 : (우리 애들도 이렇게 말 좀 잘 들었으면..)
히카루가 말 잘듣는 알스트로메리아를 부러워 하고 있을 때 다들 들어와서 치유키의 말대로 거실에 앉았다.
히카루 : 우선은 마실거라도 내올테니까..뭐라도 하고 있어.
아마나 : 네~
텐카 : 플스..어디있어?
히카루 : 저기 구석에..
텐카 : 뭐 있나 찾아봐야지..
텐카는 히카루의 플스를 뒤적거리더니 능숙하게 연결하고는 무슨 게임이 있는지 살폈다.
텐카 : 으음...같이 할만한 건 몇 개 없네.. 그래도 적어놔야지...
히카루 : 자 여기 마실거.. 참, 혹시 먹고 싶은거 있어요? 사오라고 시키게. 아마도 술 안주가 될테니까.. 그건 잘 고려하고..
아마나 : 으음...뭐가 좋을까..
알스트로메리아와 히카루는 어떤 음식을 원할지 적어주세요!
아마나 : 치킨! 역시 치킨이지!
치유키 : 으음..술을 마실거라면 부대찌개..는 어떤가요?
히카루 : 그것도 나쁘지 않죠. 그럼 잠시만요..
히카루는 아이돌들의 주문을 받고 미유에게 전화를 해서 치킨과 부대찌개를 포장해서 와달라고 부탁했고 미유는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히카루 : 시간이 좀 걸릴거에요. 그러니까..음...뭘 해야하지..끄응...
평소에 오는 아이돌들은 알아서 잘 놀기 때문에 히카루가 내비두어도 됐지만 지금은 다들 처음 오고 만난지도 얼마 되지 않아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아마나 : 역시 오빠 방 구경을..
히카루 : 안돼.
텐카 : 텐카가 게임하는거..구경할래?
히카루 : 손님 데려다 놓고 그것도 좀..그래. 그래도 텐카는 저걸로 된 것 같은데..
텐카 : 으음..몬헌이나 해야지..
히카루 : 내걸로?
텐카 : 응..! 안될까..?
히카루 : 으음... 그래. 어차피 어느정도는 해놨으니까.. 해도 돼.
텐카 : 앗싸..! 고마워 오빠..니헤헤..
히카루 : 응...으으..
아직도 오빠라는 칭호는 익숙하지 않아서 히카루는 들을 때마다 조금 부끄러워했다.
치유키 : 그럼 굳이 뭐 하지 않아도..아마나 쨩도 히카루 씨를 알고 싶고..저도 궁금한 것도 있고 히카루 씨도 저희에게 궁금한 게 있을테고..그렇죠?
아마나 : 응! 처음엔 쇼핑때메 신나서 이야기 못했고 두번째는 사람들 수랑..노래방이라 이야기 못했으니까 지금이 좋을 것 같아!
히카루 : 흐음..치유키 씨 말도 맞네요. 저도 궁금하고 이야기 하고 싶은 것도 있으니까요.
치유키 : 그럼..그렇게 해요. 이야기하면서 시간 보내다가 사람들 오면 나이 되는 사람은 술마시고 아닌 사람은 맛있는거 먹기.
아마나 : 찬성! 히히..
히카루 : 뭘 그렇게 이야기 하고 싶은지 아마나의 이야기 부터 들어볼까?
아마나 : 응? 나부터? 그래! 어디보자..뭐부터 물어볼까~
히카루 : ...몇 개나 있는거야?
아마나는 잠시 다른 곳을 보면서 손가락을 하나씩 접고 있었고..
아마나가 히카루에게 하고싶은 말or질문을 적어주세요!
히카루 “지금은 뭐어...”
카나데 “전에는 정말 걱정했다니깐..”
고게 끄덕이는 다른 아이들
그리고 시키 약 게발은 좋지만 24시간 감시는 좀 아니야
히카루 : 3개 정도면 뭐... 괜찮네. 좋아.
아마나 : 언제부터 346에서 프로듀서를 한거야?
히카루 : 첫 시작은..5년전이야. 그때 처음으로 면접보고 다행히 합격하고..대신 내가 아이돌을 맡는데는 시간이 좀 걸렸지만..지금의 선배님 밑에서 1년을 넘게 배웠어.
치유키 : 1년을 넘게..? 대체 뭘 배우신거에요?
히카루 : 여러가지 배웠어요. 근데 길어진거는 제가 몸도 안좋아서 자주 못나오고 해서 그렇게 길어진거에요.
치유키 : 아하..
아마나 : 아, 아까부터 가끔 나오던데..아픈건 이제 괜찮은거야?
히카루 : 예스나 노 중 하나만 고르라면..노. 아직도 몸은 좋지 않아. 좀 나아지긴 했지만.
아마나 : 으음... 지금은 괜찮아보이는데..?
히카루 : 그치. 지금은 괜찮아 보이지. 그래서 무서운거라고 생각해.
치유키 : 어떤 병이시길래 그러신가요?
히카루 : 제 이름을 붙인 병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발견 된 적이 없는 병이에요. 희귀병에다가..치료도 잘 안되고 있고요.
아마나 : 그....증상은..어떤데?
히카루 : 음..간단히 말하자면..언제 터질지도 모르는 폭탄이 항상 가슴속에 잠들어 있는 느낌이야.
아마나 : 간단한..건가?
치유키 : 폭탄말인가요?
히카루 : 말 그대로.. 이 병의 증상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미칠듯한 심장의 통증이에요. 근데 그게 정말...미친듯이 괴로워요. 시키에게 어느정도 완화받기 전까지는 세게 터지면 너무 괴로워서..차라리 죽여달라고 외치곤 했었어요.
치유키 : 아이고저런...정말 괴로우셨겠어요.
아마나 : ...괜한걸 물어본 느낌이야...
히카루 : 그래도 시키 덕에..지금은 좀 나아졌어. 나를 위해서 매일 같이 노력해줘서 정말 고마워.
아마나 : 으음..정말로 나아진건..맞지? 괜히 허세부리는 거 아니지?
히카루 : 난 허세는 안부려. 내 주제를 알거든..
아마나 : 그건 좋은 성격이라고 생각해. 으음.. 내가 듣기로는 프로듀서랑..아이돌이랑 어느정도 나이가 비슷하면 서로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왕왕 들었는데..
히카루 : 으음..그렇지..?
아마나 : 지금 저기 346의 사람들 대부분은 오빠를 좋아하는거지?
히카루 : ...그럴거야.
아마나 : 그럼 오빠도 그 사람들을 좋아해? Like 말고 Love로.
히카루 : ....으음...솔직히... 어느정도는 그래.
치유키 : 정말요!?
아마나 : 진짜!?
히카루 : 시키만 해도 날 위해 몇 년을 노력해준 녀석이고, 후미카는.. 뭔가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사람이고..카나데도 시키랑 협력해서 나를 위해 위험한 행동까지 하는 애인데. 이렇게 날 위해주는데 내가 걔네들을 싫어한다면 사람이 아니지.
아마나 : 그럼 그 밖의 다른 사람은?
히카루 : 호의를 갖고 접근해 오고 하는데 싫어하진 않아.
치유키 : 우유부단 하시네요..
히카루 : 자주 듣는 말이에요. 저 스스로도 그렇게 느끼고 있고요.
아마나 : 으음...상당히 진지하게 말을 하네.. 그러면 오빠, 마지막 질문이야.
히카루 : 응. 뭔데?
아마나 : 프로듀서를 그만둬야 사랑하는 아이돌과 영원히 함께라면...바로 그만 둘거야?
히카루 : .....대답하기 힘드네... 흐음... 그거 한마디로 결혼 은퇴아냐?
아마나 : 그렇지? 근데 이번엔 특이 케이스로 아이돌이 아니라 프로듀서인 오빠가 그만두는 거?
히카루 : 으음...흐으음...
히카루는 섣불리 대답하지 못하고 꽤나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있었고 아마나는 조용히 히카루를 기다려주었다.
히카루 : 같이 일 하면서 새로운 모습이나 그런걸 볼 수 있는데 그만둬야 영원히 함께라면.. 나는 프로듀서를 계속 할래.
아마나 : 어어..? 정말?
히카루 : 프로듀서를 계속한다고 걔네들이 날 싫어하게 된다 그런건 아닐거야 그렇지? 나는 그 아이들의 새로운 매력을 보고 싶고 같이 이끌어주고 이끌리는 그런 삶을 살고 싶어. 이제와서 이런 몸으로 다른 일 하는 것도 힘들것 같고..그리고 그녀석들을...좋아하긴 하니까..
치유키 : 아, 얼굴 붉어지셨다. 귀여우셔라..
아마나 : 으응.. 꽤나 매력이 있네. 외모 뿐만이 아니라 행동이나 말에서도 매력이 느껴져. 그치? 텐카 쨩?
텐카 : 어? 미안해, 보스 몬스터 잡느라 못들었어..
아마나 : 텐카 쨔아앙..이야기는 들어야지!
텐카 : 미안해..
히카루 : 그럼 이걸로 아마나의 질문은 끝인거지?
아마나 : 응! 히카루 오빠의 매력을 좀 더 알게 되었어!
히카루 : ..애들이 들으면 화낼만한 내용이군. 그럼 다음으로..치유키 씨는 있나요?
치유키 : 저 말인가요? 저는...
1.아마나 쨩이 다했어요
2.저도 궁금한게 있는데..(어떤 질문인지 적어주세요)
만일 히카루 씨가 두번째 인생을 시작해서 지금 히카루 씨가 가지고 있는 병이 없이 건강하게 태어나는 대신 지금 여기 있는 아이들들을 만나지 못하게 된다면... 그 때는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