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게시판 카테고리.
진행중
P:카나데라는 고양이를 키우게 됐어 후미카:갑자기 말인가요..?
댓글: 9833 / 조회: 27487 / 추천: 20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12-24, 2017 21:52에 작성됨.
주의사항
첫 창댓이라 저퀄리티 입니다.
쓰고싶은사람의 그저 '쓰고싶다'는 욕망으로 쓰기때문에 이상한 부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앵커가 없으면 작가 맘대로 진행이 될수도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원해서 혐성이나 뜬금 없는 앵커는 재앵커가 될수도 있습니다
처음오시거나 오랜만에 읽거나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인물 관계 및 성격 요약
요와네 히카루 : 주인공인 프로듀서이며 이치노세 시키 사기사와 후미카 하야미 카나데의 담당프로듀서. 희귀병 보유중 증상은 전조없이 미칠듯한 흉통(시키의 노오력과 다른 아이돌의 협력에 의해 나아가는중) 외모가 최상급. 목덜미가 민감
성격 : 어릴적의 병으로 어느정도 소심 우울한 면이 있음 가끔씩 숨은 S끼가 나오기도 함
이치노세 시키 : 히카루의 어린시절부터 담당주치의 격인 사람. 히카루의 권유로 아이돌이 되고 프레데리카를 만나 지금의 성격이 되었음. 능력이 뛰어나 점점 히카루의 병을 낫게하는중.
사기사와 후미카 : 히카루가 병실에서 읽을 책을 찾기위해 서점을 돌아다니다 발견하고 스카우트한 아이돌.
히카루가 자신의 몸을 아끼지않고 구한 것을 계기로 반해있음. 책을 집중해서 읽고 있을때도 히카루의 부름은 들을 정도.
하야미 카나데 : 히카루의 집에 상자에 담긴 고양이인채로 놓여있었으나 시키의 약으로 고양이가 된 것이고 그 약에는 히카루의 병을 조금씩 낫게하면서 투여자의 몸으로 병이 나눠짐 고양이로 변신가능
고양이 일때 버리지않고 거둬주고 최대한 신경써줘서 호감을 가지다가 현재는 데레데레(좋은 스타일을 이용해 대쉬했던 전적이 있음)
아나스타샤 : 미나미와 함께 히카루의 첫 아이돌 담당이었지만 지금은 다른 프로듀서가 담당중...이지만 시간이 나면 히카루의 곁에 있음.
히카루와 함께 별을 보는것을 좋아하고 의외로 무거운 애정을 가지고 있음. 성격은 순수한 편
닛타 미나미 : 히카루의 첫 아이돌. 과한 섹시 컨셉으로 초반에 여러 프로듀서들을 거치다 최대한 자신과 협의해주는 히카루를 선택하고는 아이돌이 되고 히카루와 짧지 않은 기간을 지내다보니 호감이 생겼고 아냐와 함께 틈만나면 히카루를 보러감.
미후네 미유 : 요이오토메 때 곤란한 상황에 있던걸 히카루가 벗어나게 해줘서 알게 되고 그때 이후로 서로 면식이 생겨서 인사하게 되었고 그때가 계속 생각나고 어느샌가 머릿속에 히카루 생각이 가득해 카에데에게 부탁해 히카루와 이야기를 자주하게됨.
타카가키 카에데 : 히카루와 같은 날 면접을 보고 히카루의 외모에 아이돌인가 싶었지만 프로듀서란걸 듣고 조금 놀람. 그리고 희귀병의 존재를 알고 지금까지 살아온게 대단해서 프로듀스 해달라고 하지만.. 다른 프로듀서에게 맡겨짐.
그때 생긴 관심으로 계속 히카루를 찾고 술도 몇번 마시고 호감도 쭉쭉상승
시오미 슈코 : 카나데가 어떻게 히카루와 같이 살게 된건지 소문을 들어 알고있었기에 히카루의 인성에 호감을 가지고 느물쩍 접근하다가 어느샌가 빠져버림. 그뒤로 계속 장난치는중
칸자키 란코 : 자신의 말을 어렵거나 이해하기 힘들다고 내쳤던 다른 프로듀서와는 달리 경청해주고 해석해서 호감이 생겼고 현재는 대부분 알아 듣는중(작가가 잘 못써서 문제..) 그리고 옷의 컨셉도 군말 없이 받아줘서 현재는 데레데레
타치바나 아리스 : 처음에 자신을 아이취급하지 않고 시선도 같이 맞춰주는 등 여러모로 배려한 것을 보고 반함
허나 지금은 나이차 때문에 고백해도 그냥 흘려듣거나 거절당하는중.
오사키 텐카,아마나 쿠와야마 치유키
히카루의 웨딩 화보 출연으로 알게되어 스케줄 중 우연히 마주쳐 알게 되었다.
처음엔 외모에 반해서 따라다녔지만 히카루의 장난 및 행동과 성격에도 반함
대놓고 호감을 표하며 오빠라고 부르는 중.
이즈미 나오미
오리지널 캐릭터
나이는 25 키는 150정도로 작지만 그에 반해 가슴이나 허벅지, 골반은 매우 엄청나며 기다란 바보털 보유중.
예전에 학창시절 배구를 하다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을 때 히카루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시키 다음으로 오래 알고 지내긴 한 사이, 퇴원 후 간간히 연락하다 대학부터 끊겼으나 아이돌 데뷔한 시키를 보고 시키 만나러 가야지 했다가 그대로 346의 프로듀서 면접을 보고 붙어 프로듀서로 일하는 중이다.
히카루의 입사일이 조금 더 빠르지만 병원에 있었기에 실제 일은 나오미가 먼저 하게 된 것과 빠른 년생이란 이유로 히카루에게 선배라 부르라 하지만 히카루는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 중.
외모와는 다르게 야한 이야기에 매우 약하다
이즈미 나오미의 이미지 링크는 밑의 것을 복사하셔서 붙여넣으시면 됩니다
https://i.postimg.cc/908Xvw6x/20210212-115726.jpg
정리
히카루 : 주인공 희귀병보유중 외모 톱급
나머지 아이돌들은 데레데레
현재 슈코와 알스트로메리아를 제외하고 같은 집에서 동거중. 호칭도 변경됨.
하렘물일겁니다(?)
983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히카루가 회사 내의 인트라넷을 통해 다른 아이돌들의 스케줄을 살펴봤지만 슬슬 이벤트가 겹치는 시즌이어서 그런지 다들 스케줄이 적지 않았다.
히카루 : 이정도면 미나미 스케줄 비어있던게 기적인데.. 하아..그럼 누구로 해야되나..
아리스 : 저도 바쁘고...아, 카나데 씨는..어떠신가요?
카나데 : 어? 나?
히카루 : 카나데..? 아, 맞다. 오늘 하루종일 보컬 트레이닝 뿐이니까.. 카나데, 오후 트레이닝 빼고 미유 씨 대신 일 한다면 할래?
카나데 : 음..알겠어. 요즘 계속 트레이닝 뿐이었으니까.. 살짝 질리기도 했고 목도 아프고..
히카루 : 목이 아프다고?
카나데 : 아, 내가 실수가 좀 잦아서 그런거니까 트레이너 분들께 따지지 않아도 돼.
히카루 : 카나데.. 조심조심하라니까. 너무 무리는 하지마. 힘들면 힘들다고 해도 돼.
카나데 : 근데 왜이렇게 보컬 트레이닝만 하는거야? 이유가 있어?
히카루 : 이유라면 있지만..아직 밝힐 때는 아닌 것 같아.
카나데 : 뭐 또 유닛이야?
히카루 : 노 코멘트. 그렇다면 미유 씨 스케줄은 이거니까... 잘 할 수 있지?
카나데 : 그럼, 당신이 키운 아이돌이잖아?
히카루 : ..갑자기 그렇게 들어오기냐.
카나데 : 어라, 심쿵했어?
히카루 : 뭐..조금?
카나데 : 헤에..의외로 솔직히 대답하네. 귀여워라.
히카루 : 그렇다고 머리 쓰다듬진 말고..
카나데 : 오늘 아침까지 머리 쓰다듬는건 좋아하더니..
히카루 : 쉿..!
아리스 : ..?
미유 : ..?
히카루 : 아..아무것도 아니니까 둘다 스케줄 갈 준비하세요. 저는 좀 더 찾아볼테니까.
카나데 : 후미카는 어때? 후미카도 요즘 트레이닝 뿐이고.
히카루 : 후미카라...그거 나쁘지 않네. 언제쯤 오려..
후미카 : 좋은 아침입니다...
히카루 : 타이밍이 참 좋네. 후미카. 좋은 아침.
후미카 : 네? 무..무슨 타이밍 말인가요?
히카루 : 잠깐 이리 와봐.
후미카 : ..?
히카루는 후미카를 자신의 의자 가까이 오게 하고 귓속말로 미유의 사정을 전했다.
후미카 : 아아..그러시군요.. 으음..그런 사정이라면 저도 기꺼이..
히카루 : 다행이네요. 미유 씨. 다들 도와준다고 하니까요.
미유 : 다들..정말 고맙습니다. 다음에 밥이라도 한번 쏠게요..
카나데 : 그럼 비싼거라도 얻어 먹어 볼까~
후미카 : 그..그러면 안된다구요..
미유 : 저는 상관 없어요..
히카루 : 그럼 잘들 갔다오세요. 저는 안낄테..
미유 : 안가신다구요?
히카루 : 아니 왜 그런 눈빛으로..
미유 : 안가실거에요?
히카루 : ....
미유 : 정말로요? 제 감사의 성의를 거절하시는건가요?
히카루 : 가겠습니다...
미유 : 좋아요. 역시 히카루 씨에요...후후.
히카루 : (무셔라...순간 눈에 빛이 사라졌었는데..?)
카나데 : ..뭐 그럼 일단 후미카에게도 일정이나 말해줘.
히카루 : 아, 맞다. 후미카는 이거를 가면 돼.
후미카 : 알겠습니다.. 으음.. 그리 어렵진 않을 것 같네요.
히카루 : 이정도면 부담도 덜하겠죠? 한 3개 정도는 뺐으니까..
미유 : 네.. 정말로 감사드려요.
아리스 : 후아..오늘은 그래도 덜 바쁘니까 좀 쉬어둘까요..
히카루 :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내 무릎을 베는건 뭘까? 슬슬 갈 준비하라고 했을텐데..?
아리스 : 에..엄청 바쁜건 아니니까 괜찮은거 아닌가요?
히카루 : 응, 아니란다. 그러니 어서 일어나렴. 쉴거면 저기 쇼파에서나 쉬도록 해.
아리스 : 히카루 씨의 무릎이 더 좋은걸요..
히카루 : 그렇게 푹신푹신하진 않을걸? 그게 뭐가 좋아.
아리스 : 히카루 씨의 냄새랑.. 따뜻한 그 느낌이 좋죠.
히카루 : ...저 냄새나요?
미유 : 아뇨..?
아리스 : 그 냄새가 아니라! 사람 특유의 향기를 말하는거에요!
히카루 : 아..그런데 냄새라고 하면 어떻게 해. 향기라고 해야지.
아리스 : 어려서 그래요!
히카루 : 이럴때만 어린거 써먹네? 너..
아리스 : 아아~ 아리스는 아무것도 안들립니다~
히카루 : 아, 아리스랑 오늘 밥먹으려고 했는데 안먹어야지.
아리스 : 뭐라구요!?
히카루 : 안들린다며.
아리스 : 당연히 뻥이죠!
히카루 : 당당하게 뻥이라고 말하지마! 애초에 그럴 생각도 없었어!
아리스 : 체엣..
히카루 : 후우.. 그럼 조금만 있다 가는거다. 알겠지?
아리스 : 네~!
히카루 : 이녀석 태세 전환이 빠른데..
미유 : 뭐..귀엽지 않나요? 아이들이란 이런거다란걸 참 잘 보여주는 느낌인데..
히카루 : 으음..그것도 그렇죠. 미유 씨는 일단 최대한 쉬어두세요.
미유 : 알겠습니다 그럼...
처음 스케줄은 누구(미유,아리스)의 어떤 스케줄인지 적고 주사위 굴려주세요!
높은 값 채용
미유 : ...잘 다녀오세요...
히카루 : 많이 아프세요? 약 받아올까요?
미유 : ...부탁드릴게요.. 오늘 급히 오느라 챙겨오질 못했어요..
카나데 : ...아프겠네요. 괜찮으신가요?
미유 : 아니요...으으.. 많이 아파요..
아리스 : 으음..이럴때 좋은 방법을 찾아야...
후미카 : 제가 쓰는 방법은...
카나데 : 후미카는 또 그렇게 하는구나.. 나는..
아리스 : 저는 아직은 안 온 것 같은데..
미유 : 늦게 오는게 차라리 나을거에요..
히카루가 듣기엔 조금 그런 대화가 들려서 히카루는 어서 미나미에게로 갔다.
히카루 : 잘하고 있으려나.. 미나미니까 믿고 있지만 걱정은 되네.
히카루는 차를 운전하면서 혼잣말을 했고 미나미가 있는 방송국으로 향했다.
방송국으로 가서 익숙하게 미나미가 있는 현장을 들어갔고 입구 근처에서 미나미와 만났다.
히카루 : ..? 미나미? 왜 여기에 있어?
미나미 : 으음..그게 잠시 촬영에 차질이 생긴 모양이에요. 잠시 대기하라고 하시네요.
히카루 : 근데 왜 대기실에 있지 않고 여기있어?
미나미 : 뭔가 안에서 문제가 생긴 모양인데.. 설명해 주질 않으니 잘 모르겠어요.
히카루 : ...알겠어. 내가 알아볼게.
미나미 : 감사합니다. 꼭 원인이 알고 싶네요.
미나미가 대기실에도 못가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요?
1.미친 팬의 난입
2.다른 출연진 끼리의 트러블
히카루 : 저기, 지금 무슨 일 이길래 미나미가 밖에서 아무것도 모른채로 대기하는겁니까?
스태프 : 그게... 어디로 어떻게 들어왔는지 모르겠지만 대기실 쪽에 팬이라고 주장하는 미친 사람이 와서 대기실 하나를 점거했다고 했습니다..
히카루 : ...일단 방송국이 어떻게 뚫렸는지는 둘째치고 왜 이걸 말 안하는겁니까? 미나미가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처럼 어린 나이도 아니고 무서워서 벌벌 떨거 같아서요? 그렇다고 하더래도 안전한 곳으로 대피라도 시켜야죠.
스태프 : 그게.. 일단 모르는 편이 나을 것 같았습니다. 만약 알게되면 또 그런일이 일어나진 않을까 여기에 무슨 짓을 하진 않았을까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위에서..
히카루 : ...진짜 따지고 싶은게 한두개가 아닙니다만..뭐 지금 제 앞에 계신분이 모든걸 판단하고 내린 오더는 아닐테죠. 제가 따지고 싶은건 왜 대피시키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경비, 아니면 경호팀은 지금 뭘 하고있죠?
스태프 : 대피의 건에 대한건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도 이런 일이 생길지 몰라서 다들 당황하는 바람에 챙기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호팀이 현재 투입되어서 대기실을 열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잘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히카루 : 후우..그럼 그 미친 사람은 뭘 목적으로 여기에 온건지는 밝혀졌어요?
스태프 : 으음..아마도 불순한 목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히카루 : 정확한건 모른다는거군요. 아무래도 거기로 가봐야겠습니다. 직접 봐야겠어요.
스태프 : 그건 위험..
히카루 : 상관없습니다. 제 몸 지킬건 있으니까요.
히카루는 품 안의 전기충격기를 만지작 거리면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나는 곳으로 향했고 미나미도 조심스레 히카루를 뒤따라 갔다.
히카루 : 으음..아직도 농성중인가..
경호원 : 마지막 경고다! 문열어! 안 열면 부수고 들어가겠다!
하지만 안에서는 어떤 반응도 없었고 다른 경호원이 무언가 도구를 들고 문고리를 쾅쾅 내리쳤다.
히카루 : 저거 하나에 막힌거야..?
미나미 : 글쎄요..?
히카루 : 미나미!? 왜 여기 왔어?
미나미 : 히카루 씨가 여기로 오길래 저도 따라왔는데요..?
히카루 : 여긴 위험하니까 어서 스태프들한테 가서 얌전하게 있어.
미나미 : 위험하다면서 히카루 씨도 있잖아요! 지금 무슨 일인지도 몰라서 불안하다구요.
히카루 : ....내 뒤에 꼭 붙어있어야 된다.
미나미 : 알겠어요.
히카루는 미유가 왔었으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조심스레 경호원들 근처까지 다가갔다.
경호원 : 여기 오시면 안됩니다. 위험해요.
히카루 : 오늘 여기의 출연진 중 한명의 프로듀서입니다만..상황을 알 수 있습니까?
경호원 : 프로듀서..? 명함좀 볼수 있을까요?
히카루 : 여기요.
경호원 : 정말이시군요. 그러면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만..뒤에 계신 닛타 씨는 안듣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히카루 : ..? 무슨 일인데요? 미나미, 일단 잠깐 떨어져 볼래?
미나미 : 에? 음..알겠습니다. 히카루 씨의 말이니...
히카루 : 뒤로 물렸습니다. 지금 문도 부수고 있고 소리도 크니 저 거리라도 안들릴 거에요.
경호원 : 지금 저놈이 하려는 짓은....
미친 사람이 저지르려 했던 짓을 적어주세요!
@적당한 것 채용
(그게 미나미든 누구든)
히카루 : ....미나미 물러가게 하길 정말 잘했네요.
경호원 : 그래서 안 듣는게 좋을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히카루 : 미유 씨 오늘 왔으면 큰일이었겠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이상한 짓을 당했다면..으음...
히카루는 오늘 정말 미유가 안와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했고 둘이 이야기하는 사이 문이 부서지고 경호팀이 대기실에 진입을 시작했다.
경호원 : 다들 진입!
진입이란 소리와 함께 다들 제압용 도구를 들고 조심스레 진입했고 그 변태는 정말 바지를 벗고 대기실의 쇼파 냄새를 맡으며 한손은 바삐 움직였다.
히카루도 뒤에 같이 들어갔고 미나미도 궁금해진 것인지 또다시 히카루몰래 그의 뒤를 따랐다.
경호원 : 손들어! 이 미친 변태놈아!
변태 : 헤헤헤..내가 그럴것 같냐? 내 xx나 봐라!
경호원 : 하아..진짜 별의 별 경우가 다있네. 손 들라고! 그렇지 않으면 무력제압을 하겠다!
히카루 : ...진짜 선배님이 말했던 대로 별의 별 사람이 다 있구나.. 듣긴 했지만 보는건 처음이네.
변태 : 후히.. 죄다 남자놈들 뿐..어? 호오...여자 발견..!!
미나미 : !!!?
히카루 : 뭐? 여자?! 미나미!?
경호원 : 제..제압해! 빨리! 경호대상에게 손끝이라도 닿으면 우린 모가지야!
변태가 주위를 살피다가 히카루의 뒤에 몰래 따라온 미나미를 발견하고는 다 벗었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빠르게 돌진했고 경호팀들은 당황했지만 제압을 하려했다.
경호원1 : 잡았...미끌미끌해!?
경호원 한명이 변태의 몸에 매달리려했으나 뭐가 발려있는지 손이 미끄러져서 그대로 쭉 풀렸고 그의 얼굴에 변태놈의 그것이 바로 앞에 위치해서 그는 순간 제압 의지를 잃었고 변태는 다시 빠져나가 미나미에게로 돌진했다.
한 경호원이 놓친것을 보고 바로 다시 달려들었으나 때는 이미 늦었고 미나미와의 거리가 점점 좁혀져왔다.
미나미 : 꺄아아아악!?
이런 저런 사람 많이 본 미나미지만 저렇게 흉물스러운 것을 덜렁덜렁하면서 달려오는 사람은 본적이 없었기에 소리 칠 수밖에 없었고 변태의 손이 미나미의 가슴에 닿으려는 순간 미나미는 눈을 질끈 감았고..
우당탕 쿠당탕!
변태 : 으기기기기긱!?
무언가 커다란 소리가 났고 변태에게서 평범한 상태에선 날 수 없는 이상한 소리가 나서 미나미가 눈을 뜨자 히카루가 몸을 날려 변태의 진로를 막았고 미리 준비시켰던 전기 충격기로 부딪히고 나서 바로 최고출력으로 지져버렸다.
히카루 : 하아..하아... 겨우 성공했다...미나미 괜찮아..?
미나미 : 저..저는 괜찮아요..! 히카루 씨야 말로 괜찮으세요!?
경호원1 : 빨리 제압! 타겟이 쓰러졌다!
경호팀은 다시 정신을 잡고 변태를 묶어 제압하고는 주변 사람들의 눈을 위해 그에게 버릴 옷가지를 적당히 덮고 어딘가로 이송했다.
경호원 : ...정말 면목 없습니다. 고작 이런 놈을 놓치다니.. 프로듀서님 아니었으면 닛타 씨는 이미...
히카루 : ....제대로 좀 일해주십쇼. 저런 놈 제압하나 못하고 뭐하는 거에요?
미나미 : 히..히카루 씨..일단 상처부터 치료해요..
히카루의 옷은 변태와 부딪혀서 그런지 알수 없는 액체가 묻어있었고 바닥을 크게 굴러서 그런지 얼굴과 무릎에 자잘한 상처가 꽤나 나있었다.
경호원 :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희의 불찰이고 저희가 백번 잘못한게 맞습니다.
히카루 : ...미나미, 왜 따라왔어?
미나미 : 네? 그...그게...
히카루 : 왜?
미나미 : 죄송해요...무슨 상황인지 궁금해서 그만...
히카루 : 그 궁금함 때메 너가 큰일 날뻔했잖아!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는 말 몰라!? 왜 위험하게 호신도구도 없이 이리로 오는거야?
미나미 : .....
히카루 : 이번 건 다행히도 내가 막을 수 있었지만 다음에도 이러란 법은 없어. 사건이 터지면 반드시 안전지역으로 가도록 해. 알겠어?
미나미 : 알겠습니다...
경호원 : ...저도 이만 가봐야할것 같습니다.
히카루 : 어디 소속의 누구시죠?
경호원 : ....저는... 이 소속의..
히카루 : 알겠습니다. 이 경호팀의 불찰을 그쪽에 알려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경호원 : ...알겠습니다.
히카루 : 후우...
미나미 : 그..일단 치료부터 해야하지 않으시겠어요..?
히카루 : ...그래.
일련의 소동이 진압이 되고 히카루는 의무실에서 치료받고 있었고 방송 촬영은 일시 중단되었다.
미나미 : 괜찮으세요..?
히카루 : 얼굴은 좀 따갑고 무릎은 아픈데..미나미가 괜찮으니까 버틸만해.
미나미 : 그러시군요...하아..
둘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흘렀고 미나미는 히카루에게 말을 걸려다가 머뭇머뭇하면서 걸지 못했고 히카루가 먼저 입을 열었다.
히카루 : ...아까 소리친건..미안해. 미나미가 위험해지니까 순간 나도 감정이 격해졌어.
미나미 : 아니에요. 제가 잘못한게 맞는걸요. 괜히 궁금해 해서...
히카루 : 나야 호신도구가 있다고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안들고 다니잖아. 그러니까 사건이 났다 싶은 곳은 최대한 피해.
미나미 : 네..
히카루 : 그나저나 방송은 어찌 되려나...
미나미 : 그러게요.. 미뤄지긴 했는데 어떻게 될지 아직 결정이 안된건지 알려주질 않네요.
히카루 : 내가 나가서 확인..
끼익..
스태프 : 그..프로듀서님이랑 닛타 씨. 오늘 촬영은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방송국 보안도 어떻게 된건지 확인도 해야하고 사건도 커져서 지금 여러곳에 퍼지고 있어요. 그 대비를 해야해서 당장 촬영은 무리인것 같습니다. 그 대기실을 소독해야 하는 것도 있구요.
히카루 : ...알겠습니다. 그럼 먼저 가보도록 할게요. 가자, 미나미.
미나미 : 네...
미나미는 스태프에게 고개만 살짝 숙여 인사를 하고 나왔고 히카루를 따라 차를 탔다.
히카루 : ...맞다. 미유 씨한테 약 사다드려야 되는데..
미나미 : 어떤 약이요?
히카루 : 오늘 그날인데 약을 못챙기셨다고 하니까 진통제나 그런거 아닐까?
미나미 : 아.. 그럼 근처 약국으로 가서 사요.
히카루 : 으음..내가 달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 않나..?
미나미 : 요즘은 여러가지 증상에 적용되는 진통제라서 진통제 좀 보여줄수 있냐고 하고 고르시면 될거에요.
히카루 : 으음..그래도 좀 그러니까 같이 가줄래?
미나미 : 알겠습니다 그정도는 쉽죠.
히카루는 근처의 약국을 들려 미나미를 데리고 같이 가서 미유를 위한 진통제를 샀다.
히카루 : 진짜네..? 요즘은 여러가지 증상에 적용되는구나..
미나미 : 그럼요. 약국 잘 안가세요?
히카루 : 나야 시키가 주는 약 먹으니까 생각외로 약국 갈 일은 좀 드물지. 그리고 병원에 가면 입원이라서 내가 직접 가진 않아.
미나미 : 아아.. 그러시구나..
히카루 : 도착했으니까 내리자.
미나미 :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히카루와 미나미는 차에서 내려 사무실로 올라갔고 사무실엔 미유가 누워있었고...
주사위를 굴리고 누가 있을지 1명씩 적어주세요!
1~50:모른다
51~100:안다
히카루 : 미유 씨.. 약 가지고 왔으니까 어서 드세요.
미유 : 아..히카루 씨? 감사합니다..어? 왜 벌써 오셨어요..?
카나데 : ..? 얼굴에 그 상처들은 뭐야? 옷은 또 왜그렇게 더러워졌고?
아냐 : 미나미.. 히카루 씨에게 무슨 일이 생긴겁니까?
미나미 : 그..그게...
히카루 : ..그럴 일이 있었어. 어디보자..기사에 나왔으려나..
미나미 : 있네요..
카나데 : 뭔데?
미유 : 이제 약을 먹었으니..좀 괜찮아지겠지..하아.. 무슨 일이에요..?
아냐 : 히카루 씨? 어디 가시는건가요?
히카루 : 옷 좀 갈아입으러 갈게. 이건 빨기 전까진 못입어.
그렇게 히카루는 옷을 챙겨서 간이 탈의실로 들어갔고 다들 미나미에게 붙어 기사를 보고 있었다.
카나데 : ...사실이야? 방송국이 변태 한명한테 보안이 뚫렸다고?
미나미 : 어떻게 뚫린건지 사실 파악중이라니까 일단 그건 기다려보죠..
미유 : 하는 언행이 참... 예쁜 여자들은 임신하기 위해 태어났고.. 미나미 쨩에게 저런 소리나 하면서 달려들다니..
미나미 : 그...
히카루 : 그거 자칫하면 미유 씨가 들을 뻔한 대사란거 아시죠?
미유 : 참, 그렇죠.. 으으..
아냐 : 언제 오신겁니까? 되게 옷을 빨리 갈아입으셨습니다..
히카루 : 방금 왔지. 미나미가 하려던 말이 이거 맞지?
미나미 : 네.. 정확하시네요..
미유 : 당하는거 자체가 있으면 안되고 위험한 일이지만..오늘은 더더욱 위험한 날인데요..
카나데 : 그렇죠. 그날이라 아파 죽을 것 같은데...
미유 : 그런 일이 있을 바에 차라리 히카루 씨랑...
히카루 : 크흠..!
미유 : 아..죄송해요..!
카나데 : 미유 씨...
미유 : 죄송해요..
아냐 : 응? 그게 무슨 말인가요?
카나데 : ...아냐는 아직 순수한 채로 남아줘..
아냐 : 네? 그게 무슨 말인가요? 으음..미나미! 저게 무슨 뜻인지 아냐에게 알려주실수 있나요?
미나미 : 어?어? 그..그게.. 히카루 씨! 도와줘요!
히카루 : 나는 아무것도 몰라..
아냐 : 미나미!
미나미 : 너무해요!
히카루는 간신히 아냐의 순수한 시선을 넘기고 미나미에게 다시 아냐를 토스했다.
그리고 미유는 아파서 말 실수를 해버리는 바람에 카나데에게 묘한 시선을 받게 되었고 히카루는 이렇게 된 김에 다음 스케줄 까지 좀 쉴 생각으로 의자에서 등을 기대 최대한 누웠다.
히카루 : 흐아..요즘 너무 일해서 피곤하니까 좀만 쉴래...
카나데 : 그래, 사고가 난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쉴땐 쉬어야지. 근데 인터뷰 같은건 안했어?
히카루 : 그냥 가라고 하던데... 아까 기사에 안나왔어?
미유 : 아까 기사..아, 심신이 많이 놀라 안정시키기 위해서 그냥 보냈다고 들었어요.
카나데 : 그나저나 거기서 달려들어서 넘어뜨린다음 전기충격기로 지질 생각을 다하네. 대단한데?
히카루 : ...후미카 때의 경험..이라 해야할지 그 충격이라 해야할지..그게 다시 떠올라서 나도 모르게..
미유 : 네? 후미카 때의 이야기..요?
히카루 : 아..그게.. 알기 쉽게 말하자면..
미유에게 후미카가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했고 미유는 통증이 어느정도 나은듯 히카루의 말을 경청하고 있었다.
미유 : 아아..그런 일이... 그나저나 정말 멋지시네요. 추해보일 수 있더라도 확실하게 구하는 방법을 택하시는게..
히카루 : 아니에요. 그런 말 하지마세요. 저보단 애들이 더 우선이죠. 프로듀서는 아이돌들을 뒷받침하는 거니까요.
미유 : 그래도 그런 극한 상황에서 그러기 힘들텐데..
히카루 : 으음....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만 저는 부끄러워요. 냉정하게 대처하지 못한 제가 떠올라서요..
카나데 : 당황한 와중에 가장 잘한 선택인것 같은데?
히카루 : 그러니까 그만하래도..
카나데 : 알겠어 알겠어.
미유 : 저도 그렇게 지켜주실건가요?
히카루 : 그런 상황자체를 막을 겁니다만...뭐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미유 : 후후.. 믿음이 가네요.
아냐 : 히카루 씨! 미나미가 자꾸 대답을 피합니다! 아냐, 꼭 알아야 겠습니다!
히카루 : ....카나데?
카나데 : 아~ 오전 트레이닝 가볼까~
히카루 : 끝났잖아! 어디가!? 그..그럼 미유 씨?
미유 : 배...배가...
히카루 : 하아... 머리아파... 아냐, 그걸 꼭 알고 싶어?
아냐 : 네! 이렇게 까지 숨기니 꼭 알고 싶습니다!
히카루 : 안돼. 이건 아냐가 어른이 되고나서 아는게 좋아.
아냐 : 부우.. 히카루 씨도 미나미랑 똑같습니다!
히카루 : 이런건 천천히 알아가야지 갑작스럽게 알아가면 안돼.
아냐 : 부우...
히카루 : 볼 부풀려도 안돼.
아냐 : 히잉... 그렇다면...나중에 히카루 씨가 알려주시는건가요?
히카루 : ...그때까지 모른다면...그렇게 할게.
아냐 : 정말이죠!?
히카루 : ...그럼.
아냐 : 그렇다면 믿고 기다리고 있을게요.
히카루 : 끄응..뭔가 지뢰를 밟은 느낌인데...
그렇게 미유의 대타로 간 방송국에서 폭탄을 맞고 돌아온 히카루는 잠시 휴식을 취했고...
다음 상황
1.다음 스케줄
2.기사보고 후다닥 달려오는 아이돌들
내가 없으면...
히카루 : 후아아..피곤해라... 어서 가자 카나데.
카나데 : 이번엔 내가 대타인 스케줄이네. 흐응..또 사건이 터지진 않겠지?
히카루 : 불운의 화신도 아니고 설마.. 괜찮을거야.
카나데 : 이번건..방송 게스트 구나. 흐응..
히카루 : 미유 씨에겐 안타까운 일이지만 카나데의 인지도 올리기엔 나쁘지 않겠지.
카나데 : 인지도? 낮지는 않은 것..같은데?
히카루 : 신데걸 되기 전까진 포기 못한다.
카나데 : 흐응? 평생 먹여 살려 주겠단 소리라고 해석해달라는거야?
히카루 : .... 그건 아니고.. 빨리 카나데가 신데걸이 되서 인기가 높아졌으면 좋겠다 이말이지..
카나데 : 신데걸 되면 담당을 안할 셈?
히카루 : 그것도 아니지.
카나데 : 담당중에 한명이 신데걸이 된다면 누가 됐으면 좋겠어?
히카루 : ...어려운데. 으음...그건 생각 안해봤다. 셋다 인기가 적진 않은데 이걸 고민 안해봤네.
카나데 : 뭐...이건 원해서 되는게 아니니까.
히카루 : 그래서인가.. 그렇겠네.
카나데 : 그래서? 대답은?
히카루 : 으음...굳이 뽑자면..카나데.
카나데 : 어머나? 립서비스야?
히카루 : 꼭 그런것만은 아닌데.. 후미카는 지금 신데걸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고. 시키도 큐트 타입에서 상당한 인기가 있고.. 카나데는 쿨타입에서 인기 있지만 그래도 저 둘에 겨루기는 약간 낮은 편이니까..
카나데 : 으음...그건 그렇긴 해. 오늘 열심히 해야겠다.
히카루 ; 언제나 열심히 해야지.
카나데 : 트레이닝의 연속은 열심히 할 의욕이 좀 없는걸..
히카루 : 그래도 해야지. 그래야 아이돌인걸?
카나데 : 당신만의 아이돌도 나쁘진 않다고 보는데?
히카루 : 카나데의 매력을 더 널리 알려주고 보여주고 싶은데?
카나데 : ...훅 들어오네.. 으음. 알겠어. 그만 말해도 돼. 충분하니까.
히카루 : 알겠어.
둘의 이야기가 끝난 타이밍에 히카루의 전화가 울렸고 히카루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전화를 받았다.
히카루 : 여보세요..?
타케우치 : 아, 후배님. 지금 어디신가요?
히카루 : 지금... xx방송국으로 가고 있는데요?
타케우치 : 그렇습니까..? 으음..그런 일이 있었는데...
히카루 : 아...하긴 벌써 볼 사람은 다 봤겠네요.
타케우치 : 경호팀이 대체 뭘 했길래 제압을 실패하고 후배님이 잡은 겁니까..?
히카루 : 으음...그 사람이 알몸으로 온몸에 뭔가 미끄러운 액체를 바른 모양이에요. 그걸 제압하면서 발견해서 미끄러져서 놓치고 제가 몸 날려서 전기충격기로 지지긴 했는데...
타케우치 : ...전기 충격기를 왜..아뇨, 이번엔 도움이 되었으니..
히카루 : 호신용입니다 호신용.
타케우치 : 덕분에 닛타 씨가 안전하니..그거에 대해선 감사 인사를 드려야겠죠.
히카루 : 아니에요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인데요.
타케우치 : 그 사람에게 있어선 당연한 일 일지라도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은 있기 마련입니다.
히카루 : ..알겠습니다. 용건은 그게 다인가요? 지금 운전중이라서요.
타케우치 : 으음.. 몸은 어떤지랑..아마 인터뷰가 그런게 요청이 올 것 같아서.. 알려드리려고 전화했습니다.
히카루 : 아..몸은 상처가 좀 났지만 생채기가 좀 여러개 있는 정도고 인터뷰는..되도록 거절해주세요. 저번 화보 때 얼굴이 제대로 나와버렸으니..
타케우치 : 그렇다면 전화로는 가능할까요?
히카루 : 으음...솔직히 별로 하고 싶지 않습니다.
타케우치 : 알겠습니다. 최대한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드리겠습니다.
히카루 : 감사합니다 선배님.
타케우치 : 그럼, 수고가 많습니다.
카나데 : ...선배라는 그분?
히카루 : 응. 듣긴 들었지?
카나데 : 스피커로 했으니 다 들었지. 인터뷰라..헤에.. 하긴 지금 했다간 간신히 지운 히카루 씨 정보 다 탄로나지.
히카루 : 그치... 솔직히 참여한건 좀 나에게 악수같은데 말이야..
카나데 : 그러면서 다른 사람이랑 찍는건 싫다면서?
히카루 : ....그랬지.
카나데 :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할까? 응? 그건 찍고 싶고 다른 사람과는 안어울리게 하고 싶고..뭐 진짜 결혼면 조건이 만족할텐데?
히카루 : 어..어?
카나데 : 푸훗, 뭐 말이 그렇다는거지. 일단 운전에나 집중해.
히카루 : ...알겠어.
카나데와 히카루는 그리 오래걸리지 않고 방송국에 도착했다.
히카루 : 으음..멀다 멀어..
카나데 : 그래도 먼 만큼 크긴 크네.. 안에 시설도 잘 갖춰진..것 같고.
히카루 : 그만큼 땅값이 쌀테니까 있을건 다 있어야지. 그럼 가볼까?
카나데 : 그래. 같이 가자.
1.어떤 스케줄 인지 적어주세요!
2.스케줄 스킵
카나데 : 그걸 왜 나한테 물어.. 나도 잘 모르겠네.
히카루 : 미유 씨가 이걸 맡진 않는데.. 대타의 대타인가 아니면 게스트를 가끔 쓰는건가..뭐 어쨌든 준비 됐지?
카나데 : 옷을 급하게 빌려서 그런지 이거 약간 작은데..
히카루 : 작다는건 미유 씨의 옷..은 아니겠네.
카나데 : 그러게... 음. 사인 나왔으니까 올라갈게. 잘 지켜봐줘.
히카루 : 당연하지.
MC : 오늘 같이 사회를 봐주실... 하야미 카나데 씨 입니다! 박수로 맞아주세요!
짝짝짝짝짝짝...
카나데 : 반갑습니다. 오늘 미후네 미유 씨를 대신해서 온 하야미 카나데라고 합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제가 급히 대타를 하게 된 점도 있고 이런 것은 처음이니까..많이 미숙할 것 같아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카나데가 말을 끝내자 다시 한번 박수소리가 울려퍼졌고 곧 MC의 질문이 시작됐다.
MC : 하야미 씨는 저번에 같은 소속사분들과 함께 찍은 화보가 엄청난 화제가 됐었죠?
카나데 : 네, 다들 아름다우신 분들이어서 엄청나게 잘 나왔습니다. 만약 못보신 분들이라면 근처 편의점 가서 바로 사서 보시는걸 추천드릴게요.
MC : 거기 남자 모델분이 진~짜 잘생기셨던데..누군지 아시나요?
카나데 : ...아뇨.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MC : 키스는 정말로..?
카나데 : 그건 했죠. 웨딩 화보인데 키스도 안하는건 이상하니까요.
MC : 그렇군요~! 그럼 오늘의 첫번째 출연자~ 나와주세요~
카나데는 약간 곤란한 질문에 어찌저찌 답변해서 스무스하게 넘겼고 이윽고 출연진이 순서대로 나와서 차례대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히카루 : 으음.. 잘 해내고 있네. 그러고보니까 우리 사무소 애들중에 여기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었나..?
1.있다
2.없다
1을 고르면 346에서,2를 고르면 765 283 중에서 그룹으로 적어주세요!
@사실 게스트 MC 였다더라....
히카루 : 한 팀도 안 왔다고..? 근데 또 MC는 346 사람이 들어가고.. 특이하구만. 그럼 이제 다음 사람들 좀 보면.. 알스트로메리아..283의 소속이고.. 크레센도 블루..765고.. 스타엘리먼츠도 765..음. 765가 역시 사람이 많긴 하네.
히카루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으니 직접 가서 보기 위해 대기실을 나섰고 히카루는 관객석 맨 앞에 도착했다.
카나데 : 다음 순서는 283 프로덕션의 알스트로메리아입니다~ 두 자매와 친언니는 아니지만 큰 언니같은 느낌의 3인조로 정말 3명의 꽃이라는 말이 전혀 아깝지가 않은 그룹이죠~
MC : 네! 맞습니다! 나이나 포지션 상 리더를 다른 분이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두 자매의 동생이 리더라구요!
카나데 : 그럼 알스트로메리아의 알스트로메리아..시작 합니다!
카나데의 말을 마지막으로 무대 조명이 다 꺼지고 알스트로메리아가 등장했다.
후오오오~! 와~! 하는 소리와 함께 각 멤버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하는 팬들의 기대에 맞춰 조명이 켜지고 알스트로메리아는 노래를 시작했다.
알스트로메리아 : 아이덴티티-찾아냈다~
오사카 아마나 : 알스트로메리아의 꽃이~
쿠와야마 치유키 : 피었다~
오사카 텐카 : 피었다~
알스트로메리아 : Slient love~
히카루 : ...생각보다 되게 좋은데. 음.. 개인적인 취향에 맞는것 같네.
생각외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것 같아 히카루는 알스트로메리아에게 관심이 생겼고 라이벌이란 느낌과는 다른 의미로 머릿속으로 기억해두기로 했다.
팬들의 콜에 맞춰서 노래는 점점 후반부로 향했고 히카루도 어느샌가 조금씩이지만 콜에 맞추게 되었다.
알스트로메리아 : 우리들의 노래 들어줘서 감사합니다~!
히카루 : 벌써 끝났네. 아쉽다...
카나데도 MC석에서 히카루가 이 노래에 꽤나 열중하는걸 보았고 의외라는 눈으로 쳐다보았지만 모두의 눈은 알스트로메리아에게 집중되어있었기에 그 누구도 그 시선을 알지 못했다.
그리고...
1.인터뷰
2.다음 차례 등장
카나데 : 네~ 저도 처음엔 인터뷰 했었는데 정말 떨렸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럼..이리 와주시겠어요?
히카루 : 흐음... 약간 긴장한것 같은데.. 아니겠지?
텐카 : 나 쨩...인터뷰 긴장돼...
아마나 : 텐카 쨩! 긴장할 거 없어! 전부 아마나한테 맡기라구!
치유키 : 자자.. 두 사람 다 어서 올라 가야지?
텐카,아마나 : 네~!
MC : 그럼 알스트로메리아 분들께.. 지금 기분은 어떠신가요?
치유키 : 두 사람과 함께 연습한 만큼 최고의 기량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어요!
아마나 : 아마나도 같아~!
텐카 : 나 쨩이 그렇다면..텐카도...
MC : 잘 되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카나데 : 연습한 기량이 다 나왔다는건 정말 기분이 좋죠.. 음음.
텐카 : 니헤헤..
치유키 : 하야미 씨도 아이돌이라 역시 잘 알아 주시는군요.
아마나 : 맞아맞아~ 얼마전 화보집도 봤는데 엄~청 잘어울리고 엄청 부러웠어!
카나데 : 아하하..감사합니다.
텐카 : 나 쨩이랑 치유키 언니가 드레스도 드레스지만 같이 있던 남자가 엄청 잘생겼다고 칭찬했어..
카나데 : 그...그렇긴 하죠. 살면서 처음 봤어요. 그런 얼굴..
어째서인지 인터뷰가 아니라 카나데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갔지만 관객들도 흥미로운듯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고 히카루는 자신의 이야기가 나와 조금 부끄러웠다.
치유키 : 우리도 나중에 화보가 들어오면 그분을 섭외하자고 해볼까?
아마나 : 대찬성! 실물로 보면 어떨까~ 너무 떨려!
텐카 : 니헤헤..그건 좋을지도..
카나데 : 그..그건 좀...
치유키 : 에? 왜 그런가요?
카나데 : 아뇨 그.. 아니에요. 아하하...
히카루 : ....진짜 하는 게 아니었는데.. 설마 정말로 섭외가 오진 않겠지. 응. 아닐거야.
MC : 자자, 그럼 마지막으로 알스트로메리아의 각오를 말해주세요!
아마나 : 우리들 알스트로메리아를!
치유키 : 앞으로도!
텐카 : 사..사랑해주세요..!
와아아아아!
MC : 관객분들의 반응도 좋군요~ 그럼 이제 알스트로메리아와의 아쉬운 작별시간이네요.. 그럼 알스트로메리아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알스트로메리아 : 수고하셨습니다!
히카루 : 노래만 조용히 들어야겠다.. 접촉하긴 좀 힘들어지겠어..
아이돌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지만 이미 타 프로덕션에는 다 알려졌다는걸 알지 못하는 히카루의 독백과 함께 알스트로메리아는 퇴장했다.
MC : 그럼 다음 순서로..크레센도 블루를 모시겠습니다! 765의 5인조 유닛!
카나데 : 크레센도 블루의 Shooting Stars...시작 합니다!
다시 MC석의 조명이 꺼지고 크레센도 블루의 무대가 시작되었다.
크레센도 블루에게 할 인터뷰 질문을 적어주세요!
크레센도 블루의 공연을 보면서 히카루는 개인적인 소감 한마디를 했고 공연에 빠져있자 얼마지나지 않아 노래가 끝났다.
크레센도 블루 : 감사합니다~!
MC : 아~주 좋은 공연입니다! 정말 마음에 드네요.
카나데 : 크레센도 블루의 팬이신가봐요?
MC : 네!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옆에서 볼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연진 목록 들었을때 얼마나 기대했었는데요.
카나데 : 그러시군요. 그렇다면 크레센도 블루도 인터뷰를 빼놓을 수 없겠네요? 크레센도 블루분들~ 이리로 와주세요~!
히카루 : 음음. 좋은 티키타카다. 잘 쳐주고 잘 받아주네. 카나데도 토크쇼 같은데 나가도 되겠는걸.
MC : 제가 먼저 질문해도 될까요!?
카나데 : 물론이죠.
MC : 이제 크레센도 블루는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계획을 물어봐도 될까요?
레이카 : 몰라요!
MC : 네?
아카네 : 그렇게 대책없이 없다고 하면 안돼지! 어!
세리카 : 계..계획은 프로듀서 씨가 알고 있을거에요!
시호 : 으음..확실히 스케줄이라면 몰라도 계획에 관해선 이야기 나눈 것도 없어서요.. 하지만 프로듀서님은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저희는 프로듀서를 믿고 있어요.
시즈카 : 굳이 프로듀서 씨가 아니더래도..우리도 우리의 계획을 한번 짜봐야겠네요.
히카루 : ...저기도 꽤나 혼란스러운 유닛이구나..
MC : 으..으음..앞으로의 계획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스케줄에 관해선 회의를 하니 다음에도 볼 수 있겠네요!
레이카 : 물론이에요~!
카나데 : 저도 유닛 활동을 몇번 해봐서 궁금한데..활동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 있었나요?
레이카 : 으음...아카네의 푸딩이 맛있는데 몇개 못먹은점..?
카나데 : ...그..그렇군요..
아카네 : 그러니까! 아카네의 푸딩은 이름까지 써서 붙여놨는데 왜 자꾸 먹는거야!
레이카 : 맛있으니까 괜찮아~
아카네 : 나는! 괜찮지 않아!
시호 : 진정하세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추태를 보일 생각인가요?
아카네 : 으윽..
세리카 : 싸..싸우면 안돼요!
시즈카 : ....하아.. 머리가 아파와요..
카나데 : 고생이 많으시군요.. 또 다른분은 없었나요?
시즈카 : 저 둘이 계속 투닥 투닥해서 머리가 아파온점..?
시호 : 아카네 씨가 평소엔 괜찮은데 왜 레이카 씨랑 엮이면...
아카네 : 에에.. 시호링! 피해자는 나라구!?
시호 : 일일히 반응해주지 마세요. 레이카 씨도 푸딩을 먹고 싶으면 사서 먹으면 되잖아요.
레이카 : 그치만 사러가기 귀찮은걸...
카나데 : 자 자, 회포는 다들 무대 아래에서 푸시도록 하고.. 그런 점이 있었군요. 알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다들 관객분들께 인사하시면 될것 같아요.
크레센도 블루 :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MC : 아하하..역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가진 유닛이네요.
카나데 : 그..그러네요. 하하. 그런 점을 좋아하는 분도 많겠네요.
MC : 하야미 씨의 유닛인 카에룰라도 꽤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닛 아닌가요?
카나데 : 으음..애매하네요.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으면 컨트롤이 되지만 페이스에 휩쓸리면 다들 좀..그렇죠.
MC : 하야미 씨는 컨트롤 잘 할 것 같은데요. 워낙 어른스러운 이미지니까요.
카나데 : 칭찬 감사해요. 후후. 그럼 다음 순서인 스타 엘리먼츠의 무대를 보도록 할까요?
MC : 스타 엘리먼츠의 Episode. Tiara~! 지금 시작합니다!
히카루 : 저기는 또 어떤 노래려나..
잠시 뒤 조명이 꺼지고 스타 엘리먼츠의 노래 전주가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인터뷰 중 있을 상황을 적어주세요!
MC : 아주 좋은 노래입니다! 아.. 역시 765네요.
카나데 : 전통의 아이돌 사무소니까 노래를 잘 부르고 잘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조금 부러운걸요.
MC : 어라, 하야미 씨의 이직 선언?
카나데 : 설마요. 후후. 동료도 프로듀서도 다 마음에 드는걸요.
MC : 으음~아쉽습니다. 그렇다면 스타 엘리먼츠 분들도 역시 인터뷰를 빼놓을수 없는데요. 자, 이리 올라와주세요!
미라이 : 와! 코토하 쨩! 인터뷰야! 인터뷰!
코토하 : 하루카 씨 처럼 말하지 말아줘..후우..
카나 : 와! 인터뷰에요 인터뷰!
코토하 : 카나 쨩 까지 그러면 안돼!
MC : 자자, 그럼 바로 질문 들어가겠습니다. 세 분은 이 곡을 홍보하기 위해 미니 드라마를 찍으셨죠?
코토하 : 맞아요. 사이가 나쁜 연기를 해야 해서 좀 힘들었습니다.. 으으, 어쩌다 그렇게 된건지 모르겠지만요.
MC : 그렇지만 그때의 연기력이 상당해서 그런데..혹시 실제로도 사이가 안좋은가요?
미라이 : 에? 그럴리가 없잖아요! 저희들은 엄~청 사이 좋다구요!
카나 : 맞아요 맞아요! 미라이 쨩이 바보같지만 그래도 사람은 좋다구요!
미라이 : 에!? 카나 쨩!? 우린 동료 아니었어?
카나 : 그래도 난 미라이 급은 아니라구!
코토하 : 자자, 둘다 그만~ 둘다 바보는 아니라고 치고 넘어가도록 하자. 알겠지? 그러면 되는걸까?
미라이 : 코토하 쨩을 봐서 넘어가는거라구! 알겠어?
카나 : 내가 할말이다! 에베베~
코토하 : 둘다 그만하지 않으면 프로듀서에게 일러버릴거야!
미라이 : 아..알겠어..
카나 : 알겠어...
카나데 : 너무 심한 질문을 하신거 아니에요? 지금 다들 곤란해 하시는데..
MC : 이..이런 실수한 모양입니다. 그럼 바로 다음 질문 갈게요. 이번엔 평범하니까 안심하시고..! 해보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카나 : 에...일단은 쉬고 싶은데요..
미라이 : 저는 놀고 싶어요!
두 바보의 말에 코토하는 이마를 탁 짚고 바로 입을 열어 이상한 그룹으로 보이지 않게 수습하려 했다.
코토하 : 저는...잡지 촬영을 하고 싶어요.
카나데 : 어떤 잡지 인가요?
코토하 : 음.. 제 프로듀서 씨가 권하는거라면 뭐든지..?
카나데 : 그런것 말고 본인이 원하는건 없나요?
코토하 : 음..굳이 하자면..웨딩드레스..?
카나데 : 웨..웨딩..끄응.. 그렇군요. 이유가 있을까요?
코토하 : 여자가 가장 아름다워 보이는 순간이 웨딩드레스를 입을 때 라고 생각해서요.
카나데 : 아하..그건 그렇죠. 그럼 다른 두 분은 현재는 없는걸로 하고..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세 분 다 수고하셨습니다!
MC : 스타 엘리먼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스타 엘리먼츠 : 감사합니다~!
히카루 : 으음..슬슬 다시 돌아가볼까.. 왠지 몰라도 시선이 계속 느껴지기도 하고...
히카루는 계속 나오는 웨딩 잡지 이야기에 스태프들의 시선이 점점 늘어가는 것이 느껴져서 다시 카나데가 있던 대기실로 자리를 옮기려고 했다.
아마나 : 치유키 언니. 이제 오늘 스케줄 끝이고 프로듀서 님도 바쁜데 뭐할거야?
치유키 : 음...어디가서 맛있는 거나 먹을까?
텐카 : 니헤헤...텐카는 단게 좋..어? 나 쨩 나 쨩.
아마나 : 응? 왜?
텐카 : 저기..
히카루 : ...윽..
치유키 : ..어? 서..설마?
아마나 : 텐카 쨩! 돌격!
히카루 : 에!? 뭐..뭔데!?
그만 대기실로 돌아가는 알스트로메리아와 마주쳐버렸고 그녀들에게 들켜버렸다.
히카루가 받을 질문을 적어주세요!
@또또 중복 됐네. 진짜 이거 왜이러지
@마성의 히카루, 이젠 283까지....
히카루 : 자..잠깐..놔주세요..!
아마나 : 내 눈에 따르면 틀림 없어! 놔주다니, 그럴 수 없지! 텐카 쨩! 꽉 붙들어줘!
텐카 : 최..최대한 세게 붙들어볼게..
텐카의 힘은 미약했지만 히카루는 세게 거절할 수 없었고 치유키도 말려야하나 말아야하나 생각하는 듯 하지만 역시 그녀도 궁금한 게 있는 모양인지 히카루에게 다가왔다.
아마나 : 오빠 오빠. 뭐 하는 사람이길래 여기에 있어?
히카루 : 오..오빠..?
아마나 : 아마나보다 나이 많아보이고 아저씨 같아보이진 않으니까 오빠지. 싫어해?
히카루 : 싫어하진 않지만..그..음..
아마나 : 그럼 됐지! 오빠, 그래서 왜 여기 있는거야?
히카루 : ..하야미 카나데의 프로듀서를 맡고 있습니다. 여기 명함..
히카루는 자신의 명함을 꺼내들어 아마나에게 건냈고 텐카와 치유키도 아마나에게 몰려들어 명함을 구경했다.
치유키 : 어머나..정말 프로듀서시군요. 그것도 346의..
히카루 : 네. 담당으론 이치노세 시키, 하야미 카나데, 사기사와 후미카..입니다.
텐카 : 3명씩이나? 대단하다..
치유키 : 프로듀서라..으음.. 명함을 보아하니 정말인것 같은데.. 어째서 아이돌을 하지 않고 프로듀서를..?
히카루 : 좀 제 몸이 좋지 않아서 무대에서 뛰는 건 무리에다가..성격도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싫어해서요.
텐카 : 헤에...
아마나 : 텐카 쨩도 앞에 나서기 싫어했다구? 근데 지금은 어엿한 아이돌!
치유키 : 그래도 쉬는 날은 게임만 하잖니.
아마나 : 에에.. 아마나는 그래도 텐카 쨩이 엄청 발전했다고 생각해!
텐카 : 니헤헤.. 고마워 나 쨩.
히카루 : 뭐..그건 그거고..저를 잡은 목적이 무엇인가요..?
아마나 : 정말로 웨딩 잡지의 남자 모델 맞아?
히카루 : 모델은 아니지만..찍긴 했죠.
아마나 : 우와..! 진짜다! 그럼 9명의 아이돌이랑 전부 키스 한거야?
히카루 : ....그것도 맞긴..하죠.
텐카 : 우와...얼굴을 보니..다들 오히려 원할 법 하다고 생각해 나 쨩..
아마나 : 응! 아마나도 이런 사람이 모델이면 키스신이 나와도 OK!
치유키 : 이분이 곤란해 하잖니. 저..요와네 프로듀서님?
히카루 : 네.. 무슨 일이신가요?
치유키 : 저희의 노래를 듣고 혹시 조언해 주실 것이 있으신가요? 꽤나 프로듀서를 하신 느낌인데 감상을 듣고 싶어서..
히카루 : 조언이라..별로 할 게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집에 가서 다운받아서 듣고 싶다, 까지 생각했는데요.
아마나 : 우와! 우리의 팬인거야?
히카루 : 그...음...팬..이라, 애매하네요.
텐카 : 니헤헤..이런 사람이 우리의 팬...
히카루 : 아직 팬이라곤 안했습니다만...
치유키 : 치..칭찬 감사합니다.. 으으..얼굴을 마주보고 이야기 하기가 좀 부끄럽네요.
히카루 : 왜..그런가요?
치유키 : 마치 조각상이 말하는 느낌이라...외모가 뛰어나셔서 조금 부끄럽네요..
히카루 : 쿨럭...
아마나 : 정말로 사람이 맞나..아니면 보정을 세게 한건가 싶었는데 이건 뭐 보정이 필요가 없는데?
히카루 : 크흠... 자자, 잡지 이야기는 그만 두고.. 그럼 이제 볼일 끝난건가요? 그럼 이만..
아마나 : 스톱! 어딜 가려구!
히카루 : 아니, 확인할거 다 확인하고 볼일도 끝난 것 같은데..
아마나 : 있지 오빠, 혹시 내일 시간 돼?
히카루 : 내..내일..?
내일이면 대타도 끝나고 연차 시작인 날이라 분명 시간은 있다. 하지만..
아마나 : 내일 같이 놀자!
텐카 : 내일은..우리 다 같이 오프네..니헤헤..
아마나 : 텐카 쨩, 게임 하지 말고 이 오빠랑 놀자!
텐카 : 으음...내일 게임해야 되지만...하루정도는 상관 없겠지..?
아마나 : 응! 물론이지!
치유키 : 에? 나..나도?
아마나 : 치유키 언니도 물론 껴야지!
치유키 : 그..그런가..?
아마나 : 우린 3명이어야 알스트로메리아니까!
하지만 히카루는 거짓말은 잘 못하는 성격이었고 결국 사실대로 말했다.
히카루 : 내일이 연차로 휴가를 낸 날이긴 하지만...그..집에서 좀 쉬고 싶은데...
아마나 : 그럼 오빠 집에 놀러 가도 돼?
히카루 : 아..안돼! 아니, 안됩니다!
아마나 : 그럼 밖에서 보는게 어때?
히카루 : 그것도 좀..
아마나 : 그럼 역시 집에 가야겠다.
치유키 : 아..아마나 쨩, 초면인 상대의 집에 가는건 좀 그렇잖니..!
아마나 : 에에..그치만 이 사람 약간 텐카 쨩이랑 비슷하게 집에서 잘 안나올 것 같은 느낌인데?
텐카 : 나..나랑 비슷한 과?
치유키 : 아무리 그래도..
아마나 : 그러니까 밖에서 보자! 알겠지?
히카루 : ....
아무래도 단단히 잘못 걸린 것 같고 허가하기 전까진 놔주지 않을 것 같아서 히카루는 어쩔 수 없이 승락했다.
히카루 : ..알겠습니다. 그럼..내일 보도록 할게요..
아마나 : 앗싸! 명함의 번호를 저장하고..
히카루 ; ...!?
번호를 주지 않고 그냥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그만 명함을 넘긴 걸 압박 때문에 깜빡해서 히카루는 그야말로 사면초가의 상태가 되었다.
아마나 : 이 사람 번호는 우리 단톡방에 올릴게. 그리고..이름이..요와네...히카루... 음음, 저장 완료!
아마나는 히카루에게 저장 완료와 동시에 전화 거는 것을 보여주었고 바로 뒤에 히카루의 전화가 울렸다.
아마나 : 정말 번호 맞구나! 그럼 우린 갈게~ 내일 봐 오빠~
히카루 : ....하아....
번호까지 얻고 확정을 내버리자 아마나는 텐카와 치유키를 끌고 바로 사라지듯 뛰어갔고 히카루만이 복도에 홀로 남겨졌다.
히카루 : 어떻게 설명하지..그리고 납득은 할까..?
히카루는 내일 쉴 생각이었다가 쉬기는 커녕 붙잡혀 살 것 같은 기분에다가 카나데의 잔소리를 어찌 감당하지 란 생각으로 가득 차있었다.
고민해봐도 별 다른 방법이 없어서 일단 대기실로 가서 멍하니 앉아 있었다.
띠롱-
히카루 : 뭐지..?
뭔가 알람이 새로 온 소리 때문에 히카루가 폰을 들어서 봤고 아마나가 알스트로메리아의 멤버와 자신을 넣은 톡방에 초대했다는 것을 봤다.
히카루 : ....
아마나 [어서와 오빠! 그리고 나랑 텐카 쨩 17살이니까 말 놔도 돼!]
텐카 [니헤헤..]
치유키 [정말 아마나 쨩의 행동력은 못따라 잡겠다니까..]
히카루 : ....하아..
아마나 [읽기만 하지 말고 답을 해줘 오빠!]
머리가 아파오는 상황에 일단 히카루는 답장을 했고 그렇게 조금씩 시간 죽이기를 하고 있었다.
다음 상황
1.스케줄 끝
2.오늘 스케줄 전부 끝
3.내일로 넘어가욧
@요와네 히카루 최악의 하루가 온다!!!!!
히카루 : ....하아...
일을 마치고 카나데는 먼저 집으로 돌아갔고 히카루는 차 안에서 내일 어떡하지 란 생각으로 집 앞의 주차장에 있었다.
히카루 : 내일 진짜 가야 되나...
다시 한번 폰을 보니 알스트로메리아, 특히 아마나에게 엄청난 톡이 와있었다.
히카루 : ...진짜 행동력 하나는 엄청난 아이네..
아까 일하니 못본다란 내용을 톡으로 전달했고 지금은 안봐도 괜찮을 테지만.. 밤까지 안봤다간 정말 전화까지 올 가능성도 높다.
히카루 : 일단 톡이나 처리 할까...
차의 의자를 눕히고는 히카루는 아마나의 톡에 대충대충 답장해주었고 얼마지나지 않아 카나데의 전화가 왔다.
카나데 : 여보세요? 어디야? 오늘 늦어?
히카루 : 응? 아니야, 곧 들어갈게.
카나데 : 목소리가 좀 잠긴 것 같은데..힘들어? 내일 쉬니까 조금만 힘내.
히카루 : 음..아니야. 일 끝나고 가고 있어.
카나데 : 아, 그래? 그럼 내일 쉬는 거지?
히카루 : 응..
카나데 : 나도 쉴게 그럼.
히카루 : ...알겠어.
카나데 : 오랜만에 둘이서 쉬는구나. 기대되네. 그럼 운전 중에 오래 전화하면 안되니까 이만 끊을게.
히카루 : 응, 배려 고마워. ...하아...
왠지 카나데는 같이 쉬는 휴일을 상당히 기대했던 듯 하니 더더욱 약속에 대해 말하기 어려워졌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일 나가지 않는다면 무슨 꼴이 날지는 불보듯 뻔했다.
히카루 : 내가 왜 명함을 넘겼지...아아...
하지만 자신이 저지른 일이고 이미 되돌리기엔 늦었으니 히카루는 차에서 나와 집으로 들어갔다.
히카루 : 나 왔어..
카나데 : 응, 수고했어. 겉옷 줘. 걸어줄게.
히카루 : 응...고마워.
카나데는 능숙하게 옷을 받아 히카루의 방에 걸어놓고는 히카루의 곁으로 돌아왔다.
카나데 : ...얼굴이 왜그래? 뭔가 걱정이라도 있어? 아까 일 끝나고 부터 계속 그런 표정이었는데?
히카루 : ...그렇게 티났어?
카나데 : 당신 거짓말 못하잖아. 얼굴에서 다 티나.
히카루 : ...그래? 하아..연기 좀 해야겠는걸.
카나데 : 배울래? 트레이너님 한분 쯤은 해주고 싶을걸?
히카루 : 아니야. 지금은 좀 그래.
카나데 : 그래? 그럼 뭐 어쩔 수 없지. 그래서 무슨 일인데?
히카루 : 그...내일 약속이 생겼는데...
카나데 : ...응. 근데? 그거 하나만으로 걱정이 생길 일이야?
히카루 : 그게...하아...있지...
카나데 : ..? 뭐 불법이라도 저지르러 가야하는거야?
히카루 : ...알스트로메리아랑 약속이라면 믿겠어?
카나데 : ..? 알스트로메리아? 그게 누..아, 오늘 나왔던..아니, 잠깐. 왜?
히카루 : 그..스타 엘리먼츠의 노래 끝나고 카나데 대기실 가서 쉬려고 했는데 가는 도중에 마주쳐서 붙잡혔어..
카나데 : ....그래서 그 ㄴ..아니, 그 사람들이랑 약속을 잡힌거라고?
히카루 : 응...
카나데 : ....그래, 다녀와. 내가 뭐 마누라도 아닌데 뭐라 할 순 없지.
히카루 : ..어? 지..진짜로?
카나데 : 응, 다녀와.
한대 맞거나 잔소리를 들을 것 같아 눈을 꾹 감고 있던 히카루가 카나데가 순순히 가라고 하자 놀란듯 눈을 크게 뜨고는 카나데를 바라 봤다.
히카루 : 진짜로 가도 돼..?
카나데 : 뭐 보아하니까 엄청 기 빨린 것 같은데. 다녀와.
히카루 : ...알았어.
히카루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우선은 씻으러 화장실에 들어갔다.
카나데 [저기, 여러분? 지금 좀 비상인데 잠시 들을 수 있는 사람 있어요?]
아리스 [뭔가요?]
카나데 [조금 더 사람들이 보면 말해줄게]
시키 [자기전 마침 폰이나 봤는데 뭐야뭐야?]
사나에 [아 맞다, 나 이 톡방 만들어뒀었지? 다들 초반 말고는 말이 없어서 몰랐네.]
[그래서 무슨 일이야?]
미나미 [곧 과제 해야되는데..빨리 말해주시면 안될까요?]
슈코 [뭐야뭐야? 재밌는 일 같은데?]
아리스 [비상이라잖아요, 슈코 씨]
카나데 [후미카는 또 책 보는 모양이네. 그리고 아냐는..]
미나미 [옆에서 자고 있어요]
슈코 [에? 아냐 쨩이 옆에서 자고 있다고? 헤에..대체 무슨 사이야?]
미나미 [친한 친구에요!]
아리스 [란코 씨도 없는데요? 미유 씨는..아프다고 했었고..]
미유 [카에데 씨는 아마 술일거에요...]
아리스 [어, 미유 씨 괜찮으세요?]
미유 [네.. 히카루 씨가 주신 약이랑 집에서 먹은 약 덕분에 지금은 좀 나아졌어요.]
미나미 [정말 다행이네요]
카나데 [제법 보는 듯 하니 말 할게요. 히카루 씨가 이번엔 타 프로덕션 아이돌들을 홀린 모양이에요]
사나에 [헤에..]
시키 [호오...이젠 다른 곳 까지? 여러의미로 경쟁자가 늘었네.]
슈코 [제거하는거야?]
시키 [냐하하~생각은 했지만 손은 더럽히고 싶지 않은걸~]
아리스 [제..제거요?]
미유 [그..그런 무서운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미나미 [어디의 누구인가요?]
카나데 [283의 알스트로메리아..멤버는 오사키 텐카, 오사키 아마나, 쿠와야마 치유키..라고 하는듯 해요]
사나에 [진짜 저정도면 페로몬을 의심해봐야 하는거 아냐 시키 쨩?]
시키 [조사해봤지만...페로몬은 없었답니다~]
카나데 [그걸 또 해봤구나..]
미유 [하아.....]
아리스 [진짜...찾아보니까 오사키 자매는 카나데 씨랑 동갑이고..쿠와야마 치유키라는 분은 23세네요. 거기에 몸매...큿..]
사나에 [이 사나에 앞에서 몸매로 이길 자는 몇 없지!]
시키 [그거 주책아냐? 사나에 씨?]
사나에 [뭐임마!?]
슈코 [다들 프로필이...자매 쪽은 가슴은 평범한 편인데? 우리 사무소에 비교하면 이지만. 그리고 치유키라는 사람은 상당한데? 거의 사나에 씨랑 비슷해]
사나에 [뭐? 23살이?]
미나미 [이미 시즈쿠 씨한테 졌잖아요. 나이는 상관이..]
사나에 [누가 자꾸 나이 이야기 하냐? 앙?]
미유 [그러지 마세요 사나에 씨. 사람들 겁먹잖아요]
사나에 [자꾸 아픈곳 건드리잖아!]
아리스 [그..그래서 본론이 뭔가요 카나데 씨?]
카나데 [내일 미행갈거야. 같이 갈 사람?]
미행간다는 말에 다들 스케줄을 찾아보고 있었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시키 [나나 갈래~ 재미있어보여!]
카나데 [방해하거나 들키면 안되는거 알지?]
시키 [물론이지, 나만 믿으라구~]
아리스 [저도..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나에 [이런 일에 내가 빠질 수 없지! 나도 간다!]
카나데 [또 갈 사람?]
미유 [저도 갈게요. 스케줄도 없고 사나에 씨도 막아야 할것 같고..]
사나에 [그렇게 말하면 내가 폭주기관차 같잖아 미유 쨩! ]
슈코 [에? 아니었어요? 아, 카나데 쨩 나도 갈게~ ]
사나에 [내일 보자 슈코 쨩^^ ]
슈코 [어..갑자기 배가... ]
카나데 [그래서 갈거야 말거야?]
슈코 [ 일단 갈게!]
후미카 [어..음..무슨 일인가요?]
사나에 [ 바람피는 현장 잡기!]
후미카 [네..?]
카나데 [오늘 만난 아이돌들이랑 약속을 잡아서 그거 쫓으려고..]
후미카 [ 저도 가도 될까요? ]
카나데 [ 물론이지, 환영이야. ]
사나에 [ 장소랑 시간만 알아내서 알려줘. 내가 내 프로듀서 군한테 차 뺏을게! ]
미유 [ 뺏지 마세요! ]
미나미 [ 저도 스케줄 뺐어요, 저도 갈게요.]
카나데 [ 이정도 모이면 된거 같으니...물어보고 알려드릴게요. ]
사나에 [ 오케~ ]
카나데가 폰의 화면을 끄고 씻은 다음 옷갈아입고 나온 히카루에게 말을 걸었다.
카나데 : 내일 어디에서 몇시에 봐?
히카루 : 어..잠시만 폰 좀 다시 볼게..
히카루가 자신의 폰을 가져와서 아마나가 정한 약속의 시간과 장소를 카나데에게 말해주었고..
+1이 시간과 장소(대략적)
+2가 알스트로메리아와 히카루에게 무슨 일이 있을지
+3이 미행하는 사람들은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적어주세요!
@만약 +4이상의 분이 있다면 쓰셔도 됩니다!
이상하게도 텐카가 세 사람 중에서는 제일 적극적이다
동류의 느낌(인도어)이 나서 그런걸까
카나데 : ..그래? 알았어.
히카루 : 응..근데 진짜 가도 돼?
카나데 : 가도 된다고 몇 번을 말 했잖아. 근데도 왜 그렇게 물어봐?
히카루 : 뭔가 불안한데...
카나데 : 괜찮아, 가.
히카루 : 알겠어..
히카루는 찝찝했지만 그래도 카나데가 허락했기에 가기로 했고 카나데는 장소와 시간을 알려주었다.
사나에 [오케이 알겠어]
카나데 [그럼 다들 일찍 자고 내일 보도록 해요]
사나에P : 응? 왜 이 시간에 사나에 씨한테..? 여보세요?
사나에 : 야! 차 내놔!
사나에P : 예? 뭐라구요?
사나에 : 차 내놓으라고!
사나에P : 아니 왜 갑자기...차를 달래요? 있잖아요.
사나에 : 거기에 한 7~8명 탈거니까 내 차론 작아서 그래.
사나에P : 뭔짓 하시게요!?
사나에 : 알거 없잖아! 내놔!
사나에P : 사고 치려는거 아니죠? 진짜로?
사나에 : 그러엄~ 전직 경찰관을 뭘로 보구~
사나에P : 사고뭉치요.
사나에 : 다시 말해볼래?
사나에P : 드리겠습니다...
사나에 : 옳지 옳지.. 그럼 수고해 P군~
사나에P : 네...
히카루도 오랜만에 마음놓고 묵혀뒀던 게임을 조금 하고는 피곤해서 금방 잠에 들었고 카나데도 작전 실행을 위해 빠르게 자러 갔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아마나 : 아! 여기야! 여기!
텐카 : 니헤헤..오빠다..
치유키 : 지..진짜 나까지 끌고 나올줄은 몰랐는데... 흐아암...
히카루 : 안녕하세요.. 쿠와야마 씨..
치유키 : 네, 안녕하세요..
아마나 : 오빠, 왜 얼굴 안가리고 나왔어?
히카루 : 어차피 차에서 금방인데 뭐.. 이정도야..
아마나 : 안돼 안돼! 오빠는 지금 다들 엄청 찾고 다니는 중이니까 위험해! 그러니까 어서 이 마스크랑..
텐카 : 서..선글라스도..!
히카루 : 부..불편한데...
아마나 : 안쓰면 우리가 불편해지니까 안돼! 그리고 오빠도 불편해질거야!
히카루 : 그건..그렇네. 고마워.
히카루는 아마나와 텐카가 건네주는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썼고 자신들도 하나씩 꺼내 썼다.
치유키 : 근데 이거..엄청 수상해보이지 않을까? 사람 4명이 전부 다 선글라스랑 마스크라니...
텐카 : 그..그럼 난 벗을까? 솔직히 좀 불편한데...
아마나 : 안돼! 텐카 쨩은 엄청 이쁘니까 밖에서 그런거 없이 하다간 누가 잡아가버릴지도 몰라!
텐카 : 그...그럴땐 히카루 오빠가 지켜주지 않을까..? 니헤헤..
히카루 : 쿨럭... !?
어제 만난 아이돌에게 오빠라는 소리를 들으니 히카루는 적응이 안되서 기침을 한번 했고 텐카는 그렇게 말 하면서 은근슬쩍 히카루의 옆에서 팔짱을 꼈다.
아마나 : 테..텐카 쨩!?
텐카 : 응..? 왜그래 나 쨩?
아마나 : 텐카 쨩이 남자한테 먼저 팔짱을 끼다니...이건 TV에 보고해야해!
텐카 : 에..? 어!? 나..나언제 팔짱을 꼈지..? 그..미안해 오빠...
히카루 : 아..아니야. 괜찮아..
아마나 : 헤에..오빠 팔짱끼니까 부끄러워하는구나?
히카루 : 갑자기 팔짱끼면 당황스럽지! 그것도 ㅌ..텐카는 소극적인 애잖아.
아마나 : 그럼 내가 끼면 당황스럽지 않아?
히카루 : 그건 아닌데.. 그래도 좀 그럴만 하구나..라고 생각을 할것 같긴해.
아마나 : 그럼 받아라~!
히카루 : 야! 텐카!?
텐카 : 나 쨩에게 지지 않아..!
치유키 : 두..두사람 다 그만~ 요와네 씨가 당황스러워 하잖니.
아마나 : 에..그치만 당황스러워 하는거 재밌는걸?
텐카 : 그건 동감이야..니헤헤..
히카루 : 하아..괜찮습니다. 어떻게 보면 익숙해서요..
치유키 : 그..그러신가요?
아마나 : 얼굴이 얼굴이니 여자들이 달라붙어서 이래도 이상하지 않을걸? 그치 오빠?
히카루 : ....틀린 말은 아니야..자주 달라 붙어서 익숙한거니까..
아마나 : 치유키 언니! 정말이라잖아!
치유키 : 아하하... 정말이시구나.. 으음..힘내세요..?
히카루 : 감사합니다.. 그..일단 뭐할거야? 아마나?
아마나 : 아침이라 좀 피곤하니까 가볍게 카페가서 커피나 먹자!
텐카 : 으으..커피 쓴데..
치유키 : 단 커피도 요즘 많으니까 카페 가자? 응?
텐카 : 네..
치유키 : 요와네 씨는 커피 좋아하시나요?
히카루 : 야근때는 많이 먹긴하는데..음..개인적으론 단게 좋아요.
텐카 : 에? 정말? 텐카랑 같은 취향이네..헤헤..
히카루 : 어떤거 좋아해?
텐카 : 음..텐카는..카라멜 마끼야또?
히카루 : 그건 너무 달지 않아? 나는 모카라떼가 괜찮던데..
텐카 : 그정도는 되야 먹을만한걸..! 근데 모카는 안먹어봤는데...
치유키 : 그럼 카페로 이동할까요?
히카루 : 제 차로 이동해요. 그리고 한명만 가서 받아오고..음..다음에 뭐 할거야?
아마나 : 아름다운 여자랑 놀거면서 그런것도 생각 안한거야 오빠?
히카루 : 갑작스럽게 약속 잡은건 너야..
아마나 : 뭐..이번만 봐줄게! 그래서 생각해온게 있지~
텐카 : 뭐..뭔데? 텐카도 못들어봤는데..
아마나 : 쇼핑~!
치유키 : 마침 슬슬 겨울옷을 사야했는데..나쁘지 않네.
히카루 : 자..잠깐만요? 옷?
치유키 : 네..저는 옷을 사야해서요..
히카루 : 너희 자매 둘은?
아마나 : 가서 둘러보고 결정할래!
히카루 : ....
이건 백퍼센트 엄청 시간이 걸리는 멘트라서 히카루는 최대한 시간을 줄이기 위해 생각을 했다.
히카루 : 그..같이 옷 사는건 어떨까? 쿠와야마 씨랑..
아마나 : 음..그것도 좋을지도? 어때 텐카 쨩?
텐카 : 텐카도 가고 싶은데가 있지만..옷도 나쁘지 않아..! 보온의류 사서 입게..
아마나 : 텐카 쨩..밖으로 좀 나가자구~!
히카루 : 일 아니면 굳이...
텐카 : 그치!? 그치!? 역시 오빠야..!
아마나 : 으으...나의 텐카를 뺏어가지마!
히카루 : 알겠으니까 둘다 놔줘!
치유키 : 하아... 저렇게 휘둘리시면 힘드실텐데..
결국 치유키가 아마나와 텐카를 떨어뜨려주고 히카루를 자유롭게 해준다음 차로 가게 했다.
카나데 : 차로 이동했네...
미나미 : 벌써 팔짱..위험하지 않을까요?
사나에 : 아주 위험하지..!
후미카 : ....저는 엄청 오래 걸렸던 팔짱을 저렇게 간단히..
아리스 : 서..성격차이니까요! 분명 히카루 씨는 저희에게 더 관심이 있을거니까요!
미유 : ....
시키 : 흐음..역시 제거를..
슈코 : 일단 어디까지 하나 지켜보자구.
다들 사나에의 차에서 히카루와 알스트로메리아가 어떻게 하는지 보고 있었고 히카루가 차로 이동을 하자 사나에가 바로 운전대를 잡고 이동했다.
카나데 : 너무 붙으면 티나니까 적당히 떨어진 곳에서 따라가야 해요.
사나에 : 알고있다구..!
미유 : 지금 저희는 이니셜D 찍는거 아니니까 풀 액셀 밟지 마세요!
사나에 : 저런걸 어떻게 보고 참냐! 우오오오!
후미카 : 우웁...
아리스 : 속도 낮춰요! 후미카 씨가 이상해요!
슈코 : 우욱...
아리스 : 제발 낮춰주세요오오오!
미나미 : 보..봉투 여기요!
아리스 : 봉투가 필요 없으면 좋겠어요!
사나에의 차 안은 혼돈이었고 그에 반해 히카루의 차는 조금 들썩였지만 그래도 평안했다.
아마나 : 옆자리를 뺏다니 너무해! 치유키 언니!
치유키 : 너희들이 계속 싸우니까 가질 못하잖니..그러다가 오늘 시간 다간다? 이 분이랑 같이 지낼 시간이 줄어드는 건데..?
텐카 : 아! 그..그러네..그치만..그래도 양보는 할 수없는걸...!
아마나 : 아마나도 마찬가지야!
히카루 : 하아...
치유키 : 제가 최대한 도와드릴게요... 저 둘이 저러는건 처음보는데...
히카루 : 감사합니다..
카페는 근처였기에 그다지 멀지 않았고 히카루 일행은 내려서 카페로 들어갔고 사나에 일행의 차도 카페에 멈춰서 안을 들여다보았다.
사나에 : 도착!
후미카 : 후우..후우...
슈코 : 허억...소..속도가..
카나데 : 후미카의 차보단 나은 것 같아..
미나미 : 으으...
시키 : 냐하하..미국의 놀이기구 급이네...
아리스 : 살았다...
사나에 : 다들 정신차리고 이제 뭘 하는지 지켜보자! 나갈사람!
카나데 : ...저랑 같이 가요. 다들 힘들어보이니까요.
사나에 : 그러자!
히카루 : 나만 가면 되는데 왜 다왔어..?
아마나 : 메뉴 정하려고 왔지! 평소에 가던 곳이랑 달라서 메뉴를 모른단 말이야~
히카루 : 그래그래..
히카루 일행이 고를 커피를 적어주세요!
@아이돌이름-메뉴이름
아마나 : 오..멋져보인다!
히카루 : 이런 걸로..? 왜..?
아마나 : 음..길게 주문해서?
텐카 : 저..저는 아메리카노로..!
아마나 : 에? 정말 괜찮겠어!?
텐카 : 도..도전..!
치유키 : 저는 카페라떼 하나 주세요.
아마나 : 그럼 저는 달달한 카라멜 마키아또로 주세요~
텐카 : 에! 치사해! 나는 아메리카노 도전하는데!
아마나 : 아무도 도전하라고 안했다구~
주문이 끝나고 다들 창가 자리에 앉아 이야기하면서 커피가 나오길 기다렸고 커피가 나오자 히카루가 가서 커피를 받고 카페를 나왔다.
텐카 : 텐카..결국 시럽 잔뜩 넣어버렸습니다...
아마나 : 그거..아메리카노 아니지 않아? 카페라떼보다 훨씬 단데..?
텐카 : 하지만 모처럼 사주신걸 버릴 순 없는걸..
아마나 : 그냥 다른거 주문하지.. 히카루 오빠는 아메리카노 먹는 텐카는 어때?
히카루 : 어떠고 말고..그냥 커피 먹는거잖아..? 본인 입에 맞는 걸 먹어야지. 무리하게 아메리카노 먹는거보면..우리 사무소 어떤 애가 떠올라서..
치유키 : 누군가요?
히카루 : 니노미야 아스카라고..블랙커피를 먹어야 어른이라나 뭐라나..어른되서 좋은거 없는데..
치유키 : 그건 그렇죠.. 어른이 되봐야 할 일과 책임만 잔뜩 늘고..
히카루 : 애들은 그런걸 모르고 동경하니까요..
텐카 : 그래도 쓰다...히카루 오빠..그거 한입만..
히카루 : 이거 내 입 닿은건데?
텐카 : 괜찮아..달달한게 필요해..
히카루 : 자, 여기.
아마나 : 어..?어!? 나도! 나도!
히카루 : ...먹어. 내 것도 좀 남겨주고.
텐카 : 후아...나도 이거 시킬걸...괜히 아메리카노로 시켰어..
아마나 : 자바칩 씹히는 게 맛있다~ 이걸로 히카루 씨랑 간접키스!
텐카 : 에에!?
히카루 : 그런거였냐.. 일단 줘.
아마나 : 여기~
히카루는 아마나의 간접키스란 말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커피를 마셨다.
아마나 : 꺄아~ 간접키스~!
히카루 : 아직 학생은 학생이구나..
치유키 : 후후..한창 그럴 나이잖아요?
히카루 : 그건 그렇죠..순수한게 부럽네요.
사나에 : 아니, 커피도 안마시고 바로 가네!? 우리 애들은 많아서 사오는데 오래 걸렸는데!?
카나데 : 빠..빨리 가요!
사나에와 카나데가 다른 사람들 먹을 커피를 주문하고 받으니 이미 히카루의 차는 사라져있었고 둘은 후다닥 차에 올라탔다.
시키 : 다들 갔는데?
카나데 : 끄응..어쩌지..전화로 위치 물어볼까...
시키 : 으음..자, 여기.
카나데 : ..? 이거 뭐야?
사나에 : 뭔데? 도움되는거야?
시키 : 히카루 쨩 차 위치가 표시된 발신기..후암...
카나데 : 이게 왜 있어?
시키 :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아키하 쨩한테 부탁해서 붙여놨었어..난 잘랭~
사나에 : 으음..불법 냄새가 나지만..일단 지금은 묻어두고 갈까!
후미카 : 후우..후우..
슈코 : 아아..살려줘어...
미나미 : 위치도 나오니까 이번엔 천천히 갈거죠?
사나에 : 어림도 없지! 이니셜 D 노래 튼다!
아리스 : 으아아아악! 그러지 마세요!
미유 : 제..제발 천천히..
히카루 : 여기야?
아마나 : 응! 오늘의 쇼핑센터~ 도착!
텐카 : 니헤헤..여긴 여러가지 많아서 좋아..
아마나 : 텐카 쨩 여기 주로 게임사러 오잖아... 옷은 안사구..
텐카 : 하지만 신작 게임을 놓칠순 없는걸..!
치유키 : 역시 텐카 쨩이라니까..
히카루 : 게임이라..어제 오랜만에 조금 했는데..
텐카 : 어떤거!?
히카루 : ..몬스터헌터..아이스본?
텐카 : 나도 그거 하는데..! 같이 할래?
히카루 : 좋긴 한데..시간이 날까가 문제네.
텐카 : 연락만 해주면 언제든지 갈게..!
히카루 : 아니, 일할땐 하면 안돼지..
아마나 : 으음...둘만 이야기하니 재미 없어... 나도 할래!
텐카 : 에...3명이면 제일 불리하게 하는건데..?
아마나 : 으으... 한명을 더 구해야 하나..? 누구를 구해야하지..
히카루 : 자자. 이제 들어가자. 모처럼 쇼핑이잖아?
히카루는 텐카와 아마나를 능숙하게 달래고는 쇼핑센터로 들어갔다.
쇼핑센터에서 어떤 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죽다 살아난 슈코와 후미카는 시키와 아리스의 도움을 받아 화장실로 직행하고 카나데와 미나미, 미유가 일단 먼저 미행해 본다. 사나에는 미유에게 혼났는지 차에서 대기 중.
미유 : 글쌔.. 하긴 병약하시니 지켜주고싶은 느낌이 있지않아?
미나미 : 아아..그것때문인가....
그리고 텐카의 프로덕션 친구를 만난다 그저 신기해 할뿐
치유키 : 아마나 쨩 기분이 아주 좋아보이네?
아마나 : 그럼! 잘생긴 오빠도 생긴데다가 데이트도 하고~ 옷도 사고~ 기분이 나쁠 일이 없는걸?
텐카 : 니헤헤..오늘은 뭘 살까..
히카루 : (제발 빨리 끝나게 해주세요 제발 빨리 끝나게 해주세요 제발 빨리 끝나게 해주세요)
텐카 : 오빠..뭐 생각해?
히카루 : ..아니야 아무것도.
텐카 : 그런 것보다 오늘 뭘 살지나 생각하자..니헤헤..
히카루 : 텐카는 웃음 소리가 특이하네.
슈코 : 우욱...여..여기가 어디..나는 누구..
후미카 : 채..책만 멀쩡하다면 저..저는...
아리스 : 본인이 멀쩡해야 책도 읽으니까 어서 가시죠! 시키 씨도 거들어줘요!
시키 : 에에..히카루 쨩한테 가고싶은데..알겠어~ 슈코 쨩~ 화장실가서 우욱 하자~
슈코 : 시키 마마...
후미카 : 저..저는 글렀으니 이 책을...지켜...
아리스 : 정신차리세요!
미유 : 잠에 든게 기적이에요.. 영원히 자는 줄 알았어요..
미나미 : 여러가지 활동을 안했다면 저도 저랬겠죠..
카나데 : 후미카가 의도치 않게 날 훈련시켜줬구나...
미유 : 사.나.에. 씨?
사나에 : 으..응?
미유 : 꼭 그렇게 운전을 미친듯이 하셨어야 속이 풀리셨나요!? 다들 죽어가고 있잖아요! 그런건 혼자서나 하시라구요! 남들도 죽음의 문턱 밟게 하지 마시고!
사나에 : 그..그치만 날 부른건 너희..
미유 : 부르지도 않았고 운전을 이렇게 하라고도 안했어요! 여기서 다른 사람들 올때까지 반성하고 계세요! 그다음 데려오시고!
사나에 : 응..
미나미 : 그..그럼 일단 저희끼리 갈까요?
카나데 : 그러자. 무슨 짓을 할지 정말 궁금해졌어.
아마나 : 텐카 쨩~ 이 옷 입어보자~
텐카 : 대..대체 몇벌째야 나 쨩..! 나는 나 쨩 용 옷갈아입히는 인형이 아니야..!
아마나 : 좋지 아니한가~ 좋지 아니한가~
텐카 : 오빠.. 도와줘어..!
히카루는 이런 광경을 옷 사러간 후미카와 다른 아이돌과 함께 있을때 비슷하게 봤기 때문에 텐카를 뒤로 숨겼고 아마나와 대치했다.
아마나 : 아무리 오빠라 해도 텐카 쨩 갈아입히기를 방해한다면 용서 안할거야!
히카루 : 어떻게 용서 안 할건데?
아마나 : 잔뜩 뽀뽀해버릴거야!
히카루 : 미안해 텐카.
텐카 : 너무해애애애!
아마나의 충격적인 발언에 히카루는 바로 텐카를 앞으로 돌려놨고 아마나는 바로 텐카를 끌고 갔다.
히카루 : 익숙하신가봐요..?
치유키 : 물론이죠. 이렇게 노는거 보면 저도 치유된다구요? 요즘 17살이 어떻게 저러고 놀까~ 하면서요.
히카루 : 저보다 어리신데 말하시는거 보면 어르신들 같은데요..?
치유키 : 어머..! 죄송해요. 잡화점에서 일할 때의 습관이..
히카루 : 아니 뭘 죄송할 것 까지야.. 근데 치유키 씨는 옷 안고르시나요? 스타일 좋으셔서 잘 어울리실 것 같은데..
치유키 : 가..감사해요... 하지만 제가 살 곳은 아직 좀 떨어져 있어서요..
히카루 : 음..그러시구나..
아마나 : 텐카 쨩 갈아입히기 성공! 쨔잔!
텐카 : 우으...텐카..인형 아닌데...
아마나 : 어때어때 귀엽지!
히카루 : 응. 귀엽네. 하늘색 원피스라니..으음. 빨간색 머리랑 반대되서 더 좋은 것 같아.
텐카 : 니헤헤...
아마나 : 갈아입어서 다행이지? 또 가자~
텐카 : 자..잠깐만..!
미나미 : 히카루 씨는 정말 페로몬이라도 있는게 아닐까요..? 그렇지 않고서야 저렇게 여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리가...사실 초능력자시거나..?
카나데 : 미나미가 그런 말을 하다니 정말 신기한가 보네. 하긴..나도 그렇긴한데..일단 얼굴 아냐? 얼굴이 깡패잖아.
미유 : 그것도 그런데..병약하니까 지켜주고 싶은 모성이 좀 생기지 않나요..? 뭔가 품어주고 싶고 돌봐주고 싶고..
미나미 : 으음...그것도 가능성 있겠네요..
텐카 : 으으..이제 나 쨩 옷 사지 않을래..? 텐카..너무 힘들어..
아마나 : 으음..여러 벌 입혔고..그 중에 몇 개 골랐으니..알겠어!
텐카 : 후아...살았다.
히카루 : ...?
텐카 : 오빠..왜? 다른 곳을 멍하니 보고 있어?
히카루 : 응? 그게..아무것도 아니야. 잠깐 생각할 게 있어서..
텐카 : 그래..? 아니면 우리 게임보러 갈까?
히카루 : 그것도 좋지만...이따가 가자. 아마나를 속였다간 텐카가 힘들어질걸?
텐카 : 우으...전에도 옷 갈아입히기 형벌을 당했었지..알겠어..
히카루 : 설마..아니겠..지?
마미미 : 어~라~? 텐카 쨩... 여기서 뭐해..?
텐카 : 어..마미미 씨..? 여긴 어쩐일로?
마미미 : 그냥..옷 좀 보러... 그보다.. 옆에 잘생긴.. 사람은 누구..?
텐카 : 으음....타 프로덕션의 프로듀서..님이에요..
마미미 : 헤에...근데 왜 같이...? 그것도.. 치유키 씨도 있네..
텐카 : 으음..거기엔 사정이..
미유 : 아..아까부터 계속 이쪽을 보시는데요..?
미나미 : 서..설마 들킨건 아니겠죠..?
카나데 : 쓸데 없는 곳에서 감 좋기는...아닐거야. 응. 그렇게 믿자.
히카루 : ....이러려고 보내준거였냐..하아.. 머리야.
아마나 : 오빠! 한숨쉬지 말고 아마나를 보고 힘내!
히카루 : 그래그래..
아마나 : 앗..머리 흐뜨러지는데..! 근데 기분은 좋당..헤헤..
텐카 : 테..텐카도..!
히카루 : 그래그래..
자매 둘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히카루는 나름대로 치유를 했고 치유키는 옆에서 후후 하면서 지켜보고 있었다.
카나데 : 우리는 잘 안쓰다듬어주는데...
히카루 일행의 다음 행선지는?
1.치유키 옷 고르기
2.텐카와 게임 쇼핑
@뭔가 구뉴뉴뉴 하는 디어 아우로라 듀오...
히카루 : 처음에 이쁘다고 해주니까 다 산다며.. 과한 소비는 금지다!
아마나 : 에.. 그치만 히카루 오빠가 이쁘다고 한건데?
히카루 : 본판이 이뻐서 그런거야.
아마나 : 정말~ 말도 잘한다니까~ 으음..그럼 이정도만 살까..
치유키 : 그럼 이제 내가 살 차례구나.. 저쪽으로 가자~
텐카 : 응..!
사나에 : 애들 이제 좀 괜찮아졌어..
슈코 : 이니셜D...이제 싫어..
후미카 : 이제야 속이 좀 진정되가는군요..
카나데 : ... 무리는 하면 안된다?
아리스 : 끄으응.. 태블릿 멀쩡하겠지..?
시키 : 슈코 쨩 기운내~
미나미 : 아, 이동하고 있어요!
미유 : 다음부턴 그러면 안되요 사나에 씨?
카나데 : 우리도 이동하자. 들키지 않게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다들 히카루 일행을 따라서 이동하기 시작했고 히카루만이 가끔씩 뒤를 돌아보았다.
후미카 : 이..이쪽을 보고 계신건가요..!?
사나에 : 다들 너무 붙어서 이동하잖아..! 거리를 둬!
미나미 : 역시 전직 경찰관..!
치유키 : 이번 겨울엔 어떤 옷을 사야하나~
히카루 : 패션용인가요 보온용인가요?
치유키 : 여자는 당연히 둘다죠. 후후.. 보온만 챙기려면 집에서나 입을걸로 사야하니까요.
텐카 : 우우...텐카..집에선 꾸밀 필요 없다고 생각해..
아마나 : 안된다구 텐카 쨩! 언제나 잘 차려 입고 있어야지!
텐카 : 그러는 나 쨩은 잘때 왜 다 ㅂ...웁..!
아마나 : 무..무슨 말을 하는 걸까 우리 텐카쨩은..! 하하..
히카루 : 슬슬 추워지니 저도 옷좀 하나 사긴 해야하는데..
치유키 : 그렇죠. 온김에 고르시는거 어떠세요?
히카루 : 모처럼이니..그럴까요.
치유키 : 모델보다 더하시니 추천은 쉽겠네요. 그럼...
사나에를 분노하게 할만한 히카루 일행의 행동은 무엇일지 적어주세요!
@재미있어보이는거 채용
@사나에만 분노하는 건 아니겠죠. ㅎㅎㅎㅎ
히카루 "아니 어제 처음 안면을 튼 사람한테 이렇게나 많이..."
아마나 "우리 지갑은 걱정마, 오빠! 오빠는 이 정도로 입어도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니까! 그지, 텐카쨩?"
텐카 "응, 텐카도 오빠한텐 이 정도로 사줘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해..."
치유키 "히카루씨는 뭐를 입어도 멋지니까 말이죠. 어떤 옷이든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거 같아요."
사나에 일행 "우리가 사줄 때는 부담스럽다고 받지도 않더만...!!!"
카나데 : 칫...이런 기회를 놓치다니...
미유 : 왜 저희랑은 안오시고...
아리스 : 다..다른 카테고리로 쇼핑을 가자고 하죠..!
후미카 : 책은 안돼요..제 영역이니까요..
슈코 : 아니면 우리의 옷을 골라주기 위해 같이 다니자고 밀어 붙여!
치유키 : 모델이 모델이다보니 이 옷을 골라도 저 옷을 골라도 잘 어울려서 오히려 고르기가 힘드네요..
아마나 : 그러게..으음.. 뭘 입어도 얼굴이 소화해..
텐카 : 게임 캐릭터로도 이 얼굴을 커스텀하긴 힘들 것 같아...
히카루 : 그럼 그냥 적당히 내가 고를ㄱ..
아마나 : 안돼! 이런 사람에게 옷 골라줄 기회는 있을리가 없다고!
히카루 : ...
치유키 : 저..저도 좀 흥미가 생겨서..아마나 쨩의 의견에 찬성이에요..
텐카 : 텐카도..! 옷 입혀보고 싶어..!
히카루 : ...하아..그래그래..
히카루는 그녀들의 뜻대로 옷을 계속 갈아입고 있었고 꽤나 긴 시간이 지나자 어느정도 옷이 갖춰진듯 히카루가 옷을 꽤나 입고 있었다.
사나에 : 슬슬 기다리기 힘든데... 언제 출격해서 잡지?
카나데 : 으음..조금만..조금만 더 기다려 보죠.
시키 : 코오..스으..
슈코 : 시키 쨩은 자는데..?
미유 : 우와..그래도 패션 센스가 좋네요...히카루 씨가 한층 더...
미나미 : 으음...지기 싫은데...
아리스 : 저희도 드레스 코드를 찾아서 옷을 추천해드리죠!
히카루 : ...이정도면 확실히..괜찮긴 하네.
아마나 : 됐다! 드디어 히카루 오빠한테서 괜찮다고 말이 나왔어!
텐카 : 응! 정말 다행이야!
치유키 : 후아~ 고생이 컸지만 보람찼다..!
히카루 : 저도 갈아입는데 좀 힘들었는데요..
아마나 : 오빠도 고생했어~!
텐카 : 응..! 옷 많이 갈아입는건 고역이니까..!
아마나 : 그런 오빠에게~
텐카 : 사..상을 줄게..!
히카루 : ..상?
아마나 : 아마나와~
텐카 : 테..텐카의..!
아마나,텐카 : 양쪽 팔짱!
히카루 : ..움직이기 힘들다 얘들아.
아마나 : 에..기쁘지 않은거야?
히카루 : 아니 뭐... 묘한데?
텐카 : 으음..왤까..? 치유키 언니..언니도 팔짱 해볼래?
치유키 : 에..에? 내가..?
히카루 : 엑..쿠와야마 씨가 하면..
치유키 : 벼..별로인가요..?
히카루 : 아뇨 그럴리가요..다만..아닙니다..
치유키의 엄청난 볼륨의 가슴이 두꺼운 코트너머로도 닿을 게 뻔해서 히카루는 거절하려 했으나 치유키의 눈빛을 바라보고는 차마 거절하지 못했고 텐카의 자리에 치유키가 팔짱을 꼈다.
히카루 : .....쿨럭.
아마나 : 우리랑은 반응이 다르잖아! 어떻게 된거야 오빠!
히카루 : 아..아니야.
텐카 : 그..그럼 이대로 계산대로 가자..!
히카루 : 어? 그..그래.
히카루는 자신이 계산할 셈이었기에 입고 있던 겨울용 정장,구두,롱코트와 머플러를 벗으려고 했다.
아마나 : 벗지마!
히카루 : 어? 계산하려면 벗고 해야..
텐카 : 그..그러지 않아도 이 텍만 주면 계산이 되..
히카루 : 아..그래? 요즘 기술력이 더 늘었구나..?
치유키 : 그러게요... 저도 잘 몰랐는데..
그렇게 텐카와 아마나가 히카루를 끌고 계산대로 갔다.
아마나 : 이 사람 입은거 전부 계산이요!
점원 : 네~ 알겠습니다~ 가격은...13만엔 정도 나오셨구요..일시불인가요?
히카루 : 네.
아마나 : 네! 이걸로 해주세요!
히카루 : 어? 야! 내가 할게!
아마나 : 텐카 쨩! 오빠를 막아!
텐카 : 으..응! 치유키 언니도 도와줘..!
치유키 : 아..알겠어..
히카루 : 텐카!? 쿠와야마 씨!?
아마나 : 후후..! 비싼 선물 사줬다!
히카루와 텐카,치유키가 실랑이 하는 사이 아마나의 계산은 끝나 있었고 계산이 끝나자 둘은 바로 히카루를 놔주었다.
히카루 : 아니, 어제 처음 안면을 튼 사람한테 이렇게나 비싼걸 사준다고..!?
아마나 : 우리 지갑은 걱정안해도 돼 오빠!
텐카 : 응응!
아마나 : 오빠는 더 비싼거 입어도 될 정도로 돈이 하나도 안 아까운 사람이야! 그렇지? 텐카 쨩?
텐카 : 그럼 그럼! 오빠한테는 게임도 사주고 싶고 옷도 사주고 싶고 그래도 하나도 안 아까워..!
치유키 : 요와네 씨는 뭐를 입어도 멋지시니까요..어떤 옷이든 괜찮지만 그것들이 더 좋아서 사드린거에요. 그리고..어떤 옷 이든 완벽하게 어울리실 것 같아요.
히카루 : 그..하아...이거 환불하면...
아마나 : 절~대 안돼지!
텐카 : 우리의 성의를 환불하는거야..?
치유키 : 그러지 않으셨으면..좋겠어요..
히카루 : ...하아아...알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밥 한번 크게 사드릴게요.
아마나 : 해냈다! 텐카 쨩!
텐카 : 응..!
히카루는 자신의 사무소 아이돌들의 선물은 약소한 것이나 마음이 담긴 수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거절해왔다.
이유는 비싼건 부담스러워서 였는데...
히카루 : ....큰일나겠..
사나에 : 너 이자식아아!!
히카루 : 났네.
아마나 : 우왓!? 누..누구야!?
텐카 : 나..나쨩...
뛰쳐나가려던 사나에를 미유와 미나미가 전력으로 막았으나 전직경찰은 막기 힘들었는지 결국 사나에가 히카루의 앞에 뛰쳐나왔다.
히카루 : ...애들 겁먹으니까 너무 그렇게 오니같은 얼굴은 그만둬주세요.
사나에 : 이젠 벌써 걔네들 보호하는거냐!? 앙!?
히카루 : 저도 무서워서 그런데요..
사나에 : ...크흠..!
사나에가 돌진해버려서 들킨 김에 다들 하나둘씩 히카루의 앞에 섰다.
치유키 : 이..이사람들은 누구인가요..?
히카루 : ...설마 이렇게 대놓고 나올줄은 몰랐는데...끄응...
시키 : 흠냐...응? 뭐야..?
히카루 : 저기 졸고 있는 애가 이치노세 시키고..머리띠에 책 들고 있는 애가 사기사와 후미카..그리고 여기 카나데는 어제 봤으니 알겠지?
아마나 : 아! 어제 MC 봐주신 분이다!
카나데 : 반가워요. 지금 상황은 좋지 않지만..
텐카 : 에에..?
히카루 :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대부분 내가 한번은 맡은 사람들..
사나에 : 뭘 태평하게 소개냐! 왜 우리가 주는 선물은 안받고 얘네가 주는건 받는데!?
히카루 : 처음부터 제가 계산하려고 했었어요.. 계속 보고 계셨잖아요?
사나에 : 뭣..!? 눈치 챘어?
히카루 : 여기 들어와서부터 뭔가가 따라다니는 느낌이라 좀 집중하면서 걸으니 계속 따라오던데요. 그래서 슥 보니 카나데랑 미나미가 보였었구요.
사나에 : ...하아..처음부터 들켜버린거네. 근데 왜 아는 척 안했어?
히카루 : 무슨 귀찮은 일이 벌어질줄 알고...
미나미 : 왜 저희의 선물은 안받으시고 타 프로덕션의 아이돌의 선물은 받으시는건가요!?
히카루 : 처음부터 거절하려고 했었어. 근데 내가 계산못하게 하고 환불도 못하게 하잖아..
아마나 : 헤헤~
시키 : 흐아암... 내 선물은 잘 받던데?
사나에 : 뭐!?
시키 : 나야 약을 주니까~ 안받으면 약도 없다고 하니까 받던데?
사나에 : 그건 좀 치사하지 않니..?
히카루 : 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신세지고 있어서 뭔가 받기는 좀 그래요. 한명 받으면 다른 사람도 다 받아야되니까... 그리고 사나에 씨에게 받은건 아주 잘쓰고 있는데요?
사나에 : 어?
히카루 : 전기충격기요. 잘 쓰고 있어요.
사나에 : 아아..그거..
치유키 : 저..전기충격기요..?
히카루 : 그럴 일이 있어서... 몸이 안좋다보니 뭔가 몸으로 제압보단 도구를 이용한 제압이 필요한 순간이 가끔 와서요.
치유키 : 그..그러시구나..
카나데 : 그나저나 오사키 자매분들?
텐카 : ....
아마나 : 응? 왜?
카나데 : 누구 맘대로 이 사람을 오빠라고..?
아마나 : 응? 우리는 17살이랑 18살이고..이 오빠는 25살 이잖아? 그럼 오빠라고 할만한거 아닌가?
카나데 : 흐응...우리는 전부다 씨 를 붙여서 부르는데?
슈코 : 옳소 옳소!
시키 : 나는 쨩을 붙여서 부르..읍..
카나데 : 넌 조용히 해.
아마나 : ...? 왜 호칭가지고 그러는거야? 그냥 부르면 되는거 아냐?
카나데 : .... 흐음...
텐카 : 호칭은 별로..상관 없다고 생각해...
히카루 : 으음...뭐, 다시 돌아가서 말하자면..
사나에 : 선물 받기 부담스럽다 이거야?
히카루 : 맞아요. 정확하시네요.
사나에 : 우리..에서 나는 빼더라도 다른 애들이 주고 싶은 마음도 거부하는거야?
히카루 : 마음만 받고 있습니다만..
사나에 : 물건도 받아! 그래야 마음도 같이 전달 됐다고 안심하는 게 사람이니까!
히카루 : ....하아...
치유키 : 고생 많으시네요..
히카루 : 알겠습니다. 대신 너무 고가의 것은 안받겠습니다.
사나에 : 흐응...
아마나 : 근데 죄다 예쁜 사람들 뿐이네..이 사람들이 다 오빠 좋아하는거야?
히카루 : ...(끄덕)
사나에 : 나는 뺴라?
히카루 : 이 사람 빼고. 대부분은...
아리스 : 맞아요!
텐카 : 어린애..?
아리스 : 어른이에요! 키가 조금 작지만 어엿한 어른이라구요!
텐카 : 오빠 로리콘..?
히카루 : 아니야! 나는 평범한 남자다!
아마나 : 정말이지..? 믿는다?
히카루 : 내가 뭔가 의심을 살만한 뭔갈 했니..?
아마나 : 그치만 어린아이가 히카루 씨를 좋아한다는데..
히카루 : 그..건 내가 어쩔 수가 없는데..
치유키 : 요와네 씨가 잘생겼으니까 그럴 수 있지~ 안그래? 둘다?
아마나 : 아,얼굴이 참...
텐카 : 잘생겼으니...그럴 수 있다고 봐...
슈코 : 이제 상황은 정리 된거야?
후미카 : 그런 듯해요...
슈코 : 이제 선물 잔뜩 줘도 되는거야?
시키 : 그럴걸...
슈코 : 시키 쨩 졸려?
시키 : 응...
후미카 : 책은 받으셨던 이유가 소소한거여서 그랬군요..
아리스 : 어쩐지 태블릿은 거절하시더라더니..
카나데 : 흐음..... 근데 이제..어쩐다..
대놓고 나와버렸기에 히카루와 알스트로메리아의 분위기도 이상해졌고 346쪽도 분위기가 이상해졌다.
그래서 그 분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1.노래방 가자!
2.기타 의견 접수칸
히카루 "정 그러면 점심식사로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도 가실래요? 제가 살게요."
아마나 "와! 오빠 최고!"
텐카 "오빠랑 같이 밥 먹는 텐카... 꿈만 같아..."
히카루를 앞세워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가는 알스트로메리아와 달리 머뭇거리는 사나에 일행.
치유키 "어라? 346 분들은 안 오시는 건가요?"
사나에 일행 "우리도 갈 거거든?!"
카나데 : 저 둘은 벌써 이름 부르는구나..
히카루 : 첫날부터 놓으라고 했고 놓기 전까진 놔주질 않아서..
카나데 : 흐응...
히카루 : 어차피 여러분들도 나 쫓느라 밥 안먹었을게 뻔할 뻔자니까..좀 늦긴 했지만 점심 먹으러 갈래요? 제가 살게요.
아마나 : 와! 오빠 최고! 오빠 사랑해!
카나데 : 하?
텐카 : 니헤헤..텐카가 오빠랑 같이 밥을 먹을 수 있다니...꿈만 같아..
카나데 : (...가끔씩만 불러서 놀라는 반응 보려고 했는데..저래선 글렀네.)
사나에 : 난 배 안고프거..!
꼬르륵-
사나에 : ....
히카루 : 방금 뭔가 소리가 들렸던 것 같은데..
사나에 : 시끄러!
히카루 : 시끄러운건 제가 아니라 사나에 씨 ㅂ..
사나에 : 앙? 뭐라고 했을까? 우리 얼굴 마담 프로듀서?
히카루 : ....죄송합니다..그러니까 그 전기충격기는 내려놔주실래요?
사나에 : 쯧, 까불고 있어.
미나미 : 확실히..커피 한잔만 먹었으니 배가 고프긴한데..
후미카 : 시간이 좀 지나서 속도 괜찮으니 더 그렇네요..
슈코 : 응..배고파..
시키 : 으음..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랑 겸상이라...으음..
아리스 : 그건 좀 그렇긴 하네요..
미유 : 괜찮지 않을까요?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 밥 먹는거라면..나중에 잔뜩 하게 될 수도 있다구요?
히카루 : 아직 결론이 안난 모양이니.. 먼저 갈게요?
그렇게 히카루는 새로 받은 옷을 입은 채로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었고 알스트로메리아가 346의 아이돌들을 기웃기웃 쳐다봤다.
텐카 : 음...이 언니들은..안가는걸까? 나 쨩..
아마나 : 글쎄..? 어차피 평소에도 자주 먹을 것 같고 분위기도 묘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
치유키 : 저..346의 여러분들은 안가시는 건가요..?
카나데 : ...아뇨. 가겠습니다. 다들, 배고픈데 밥먹고.. 그리고 우리가 먼저 히카루 씨를 찜했다는걸 보여주자.
슈코 : 찬성!
시키 : 어떻게 할건데?
카나데 : 뭐..그건 다들 아이돌이니 각자 알아서 눈치와 연기력으로?
후미카 : 서..서바이벌 인가요...으으..자신이 없는데..
아리스 : 내 남자인 거..어필..방법...
미유 : 그런거 검색하면 안돼요!
미나미 : 그럴거면 빨리가서 히카루 씨의 옆자리를 선점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자칫하다간 저 자매에게 뺏길텐데요?
카나데 : ...! 다들 뛰어!
주사위를 굴리고 다들 히카루에게 무슨 짓을 할지or무슨 상황이 일어날지 적어주세요!
1~50 : 오사키 자매 승
51~ 100 : 346 승
@등장인물이 많으니 힘들다 그으윽. 잠깐 게스트로 생각했던 알스트로메리아로 쓰니 재미있네요
히카루 : 총 인원이 10명 정도라서 룸으로..
히카루는 아직 점원과 자리에 관한 상의를 하고 있었고 늦지 않게 뛰어온 346의 아이돌들은 다들 조금 흐른 땀을 닦으며 은근슬쩍 알스트로메리아보다 히카루의 옆에 가까이 섰다.
카나데 : 후우.. 최근 보컬 트레만 해서 그런가 이정도로 땀이 나네.
후미카 : 하아..하아..
아리스 : 괘..괜찮으신가요?
시키 : 후아~ 오랜만에 달렸다! 전력으로 실종되는 느낌!
슈코 : 개운해~ 드디어 아까 속 울렁거렸던게 다 꺼졌다!
미유 : 후..하..기초 체력 트레이닝할 때가 떠오르네요.
아마나 : 별로 안된 거리를 왜 다들 뛰어오는거에요..?
텐카 : 헤엑..헤엑...
치유키 : 텐카 쨩..트레이닝이 더 필요하겠구나?
텐카 : 으에에..!
카나데 : 왜 뛰냐면..글쎄? 딱히 이유는 없는데..
아마나 : ..? 하야미 씨 보기보다 이상한 사람이구나..?
카나데 : 이..이상? 흐음....
카나데는 차마 견제하기 위해서라는 속마음을 말하지 못하고 말을 얼버무렸고 그때 시키가 옆에서 나와 아마나에게 한마디 했다.
시키 : 그야..좋아하는 사람 옆에 다른 예쁜 여자가 접근하는데 어떤 여자가 그걸 반기겠어? 안그래도 사람 많은데..
카나데 : 시...시키!?
카나데의 속마음을 적나라하게 시키가 말해버리자 카나데의 귀가 새빨개졌고 아마나는 아~하는 소리를 냈다.
아마나 : 그렇구나! 당연한걸 내가 몰랐네! 하지만..이 오빠 뭔가 귀엽고 재밌으니까 간단히는 포기 안할거란거는 말해둘게!
텐카 : 텐카도..동감이야..!
카나데 : 호오...정면으로 승부를 걸어오시겠다..
히카루 : 빨리 들어가자~ 배고프니까 밥 먹고 싶어.
카나데 : 자..잠깐, 알겠으니까 밀지마!
아마나 : 와~오빠가 밀어준다~
카나데와 아마나가 대치하고 있을때 히카루가 이야기를 다 끝내고 둘을 밀면서 룸으로 향했다.
사나에 : 헤에..꽤나 좋은 방이네.
미유 : 패밀리 레스토랑에 왜 이런 수준의 방이 있는걸까요?
미나미 : 룸을 올 일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평소엔 가끔씩 오긴 해도 이렇게 많이는 안오니까요.
히카루 : 그럼..원하는데 앉아요.
원하는데 앉으라는 말에도 사나에를 제외한 다른 아이돌들은 자리에 앉지 않고 히카루의 눈치를 봤고 히카루는 얘네 뭐하나 싶어서 일단 앉았다.
아마나 : 으럇!
슈코 : 아이쿠 여기 벌레가~
아마나 : 마..막지마요!
카나데 : 어시스트 땡큐 슈코.
아마나 : 아! 너무해!
시키 : 그럼 나도~
텐카 : 뺏길 수 없..흐에엥!
이번엔 텐카가 히카루의 옆에 앉으려는데 시키가 대놓고 일으켜서 자리를 뺏었다.
시키 ; 냐하하~ 아직 히카루 쨩 옆에 앉기는 10년은 이르다구~
아마나 : 크윽... 사람도 딸리고.. 힘도 딸리네..
히카루 : 뭐하냐 너네... 왜 자리 가지고 싸우는데.
히카루는 옆에 앉은 카나데와 시키에게 꿀밤을 한대씩 먹였다.
시키,카나데 : 아얏!
히카루 : 너희들은 나랑 같은 사무손데 왜 그러냐..자주 볼 수 있잖아?
카나데 : 거긴 거기 여긴 여기야.
시키 : 그럼그럼~ 여자의 마음은 섬세한걸~
후미카 : 어차피 경쟁은 무리니까 전 멀리 앉아야겠네요..
아리스 : 그럼 저도 같이 앉아요 후미카 씨.
미유 : 요즘 애들은 무섭네요.. 저 사이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니..
사나에 : 힘내! 나이가 무슨 상관이야! 오히려 미유 쨩은 나이가 적합하잖아?
미유 : 그건..그렇지만..
미나미 : 끄응...낄 틈 조차 없었어요..
히카루 : 그럼 다들 메뉴 정하고 알려줘. 내가 적어서 한번에 주문할게.
히카루는 품에서 수첩을 꺼내 메뉴를 받아 적을 준비를 했고 다들 메뉴판을 옆 사람과 나눠보면서 메뉴를 정하고 있었고..
누가-어떤 애교를 할지 적어주세요!
히카루는 벨을 눌러 사람을 불러 메뉴들을 천천히 말하면서 주문했고 다들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떠들고 있었다.
사나에 : 흐흥..그나저나 여기 멤버들이 다 히카루 군 한테 호감이 있는 멤버구나?
미유 :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은 그렇고..아마 더 있을걸요? 못온 카에데 씨도 그렇고..란코 쨩도 그렇고..
아리스 : 모모카 씨도 일단 히카루 씨를 엄청 좋아하긴 하는데..저랑 같은 이유로 거절하고 계세요.
사나에 : 엥? 모모카 쨩도? 그건 의외네. 얼굴을 안 볼 것 같은 타입이었는데.
아리스 : 의외로 히카루 씨가 얼굴로 유혹하고..
슈코 : 행동으로 그 여자의 마음을 빼앗지.
아리스 : 말하는데 끼어들지 마세요 슈코 씨. 정답이긴 하지만.
슈코 : 헤헹~ 여기 대부분이 다들 비슷할텐데 뭘~
아리스 : 시키 씨는 좀 다르지 않나요? 병원에 있을땐 많이 수척하셨다고..
슈코 : 그건 그렇지. 그래도 그때도 가능성이 보였다고 했어.
사나에 : 그러고보니 카에데 쨩은 왜 안왔을까.. 톡을 보긴 한건가?
미유 : 뭐 바쁘면 못 볼 수도 있죠. 카에데 씨는 워낙에 인기가 많으니까요.
아마나 : 으음.. 다들 친해보여서 부럽다..
치유키 : 그러게.. 우리도 좀 더 사람들을 데려오면 이런 느낌일까?
텐카 : 아까 마미미 씨가 왔었는데.. 같이 권유 할걸 그랬나봐..
아마나 : 마미미 씨 성격이면..이렇게 사람 많으면 바로 빠질걸?
텐카 : 그..그런가...
카나데 : 으응...
히카루 : ...왜 그리 부비적 대는거야?
카나데 :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에 몸을 부비적대서 마킹하는 습관이 있다고 해.
시키 : 정답~ 내가 알려준거 잘 기억하는구나? 시키 쨩 감격~
히카루 : 저기..슬슬 시선이 집중되니까 이제 그만...
카나데 : 그게 어때서? 어차피 다들 알고 있잖아?
카나데는 이제 다른 사람들이 보든 말든 히카루에게 호감이 있다는걸 여기 있는 사람들이 다 알기에 아랑곳 하지않고 부비적거렸고 어느샌가 아리스도 옆에 오더니 히카루의 무릎 위에 앉았다.
히카루 : 넌 또 왜 왔니..?
아리스 : 한명만 독점으로 부비는건 치사하다고 생각해요. 전에 히카루 씨가 저도 고양이 같다고 했으니 저도 부빌거에요.
히카루 : .....
아마나 : 이야...진짜 인기 많구나.. 히카루 오빠는 힘들겠네..
텐카 : 응.. 가만히 있기만해도 저렇게 부비다니..그보다 하야미 씨 생각보다... 적극적이네..?
치유키 : 그러게..외모로나 인상으로 보면 쿨한 여자라서 남자들이 매달릴 것 같았는데..
미나미 : 으음..저게 말이죠.. 히카루 씨 한정이에요.
치유키 : 아..아. 그런가요? 그..그보다 제가 이름을 몰라서 그런데..
미나미 : 닛타 미나미 라고해요.
치유키 : 그렇군요.. 그보다 요와네 씨 한정이란게 무슨 소리인가요?
미나미 : 말 그대로에요. 저렇게 카나데 씨가 고양이처럼 부비면서 애교부리는건.. 히카루 씨 뿐이에요.
치유키 : 그렇다면 다른 남자들한텐 어떻게 하나요?
미나미 : 얼음이란 말이 떠오를 정도에요. 일과 관련된 사람은 평범하게 대하지만.. 만약 헌팅 비슷한 목적으로 접근했다간 진짜 분위기로 칼에 베일것 같은 사람이에요.
아마나 : 우와.. 그게 어울리긴 하는데 지금 보는 이미지랑 너무 다른데..
텐카 : 응...지금은 오히려 다른 사람 같아..
미나미 : 오히려 저렇게 자신의 진면모를 보일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조금은..부러워요.
사나에 : 다들 진짜 아기 고양이가 되버리네. 흐흥..미유 쨩도 저러고 싶어?
미유 : 그..그렇지는 않아요...
사나에 : 그럼 얼굴이 왜 빨개질까~?
미유 : 사나에 씨 짓궂어요!
히카루 : ..슬슬 음식 왔으니까 아리스 너는 먹으러 가고..카나데 너도 떨어져서 먹을 준비해.
아리스 : ...알겠어요. 밥은 어쩔 수 없죠, 그럼 이만..
아마나 : 텐카 쨩, 우리도 질수 없어. 그러니까 가서 어필하자!
텐카 : 에!? 어..어떻게?
아마나 : 음식이 나오면 그걸 갖다준 메이드 컨셉으로..!
히카루 : 흐으..냄새 좋다...
아마나 : 텐카 쨩! 빨리! 그러다가 먹어버리겠어!
텐카 : 으..응!
텐카가 히카루에게 가서 할 어린 메이드의 대사를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후에 제가 굴린 주사위와 비슷한 값 채용
저도 한참 정주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