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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나데라는 고양이를 키우게 됐어 후미카:갑자기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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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4, 2017 21:52에 작성됨.
주의사항
첫 창댓이라 저퀄리티 입니다.
쓰고싶은사람의 그저 '쓰고싶다'는 욕망으로 쓰기때문에 이상한 부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앵커가 없으면 작가 맘대로 진행이 될수도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원해서 혐성이나 뜬금 없는 앵커는 재앵커가 될수도 있습니다
처음오시거나 오랜만에 읽거나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인물 관계 및 성격 요약
요와네 히카루 : 주인공인 프로듀서이며 이치노세 시키 사기사와 후미카 하야미 카나데의 담당프로듀서. 희귀병 보유중 증상은 전조없이 미칠듯한 흉통(시키의 노오력과 다른 아이돌의 협력에 의해 나아가는중) 외모가 최상급. 목덜미가 민감
성격 : 어릴적의 병으로 어느정도 소심 우울한 면이 있음 가끔씩 숨은 S끼가 나오기도 함
이치노세 시키 : 히카루의 어린시절부터 담당주치의 격인 사람. 히카루의 권유로 아이돌이 되고 프레데리카를 만나 지금의 성격이 되었음. 능력이 뛰어나 점점 히카루의 병을 낫게하는중.
사기사와 후미카 : 히카루가 병실에서 읽을 책을 찾기위해 서점을 돌아다니다 발견하고 스카우트한 아이돌.
히카루가 자신의 몸을 아끼지않고 구한 것을 계기로 반해있음. 책을 집중해서 읽고 있을때도 히카루의 부름은 들을 정도.
하야미 카나데 : 히카루의 집에 상자에 담긴 고양이인채로 놓여있었으나 시키의 약으로 고양이가 된 것이고 그 약에는 히카루의 병을 조금씩 낫게하면서 투여자의 몸으로 병이 나눠짐 고양이로 변신가능
고양이 일때 버리지않고 거둬주고 최대한 신경써줘서 호감을 가지다가 현재는 데레데레(좋은 스타일을 이용해 대쉬했던 전적이 있음)
아나스타샤 : 미나미와 함께 히카루의 첫 아이돌 담당이었지만 지금은 다른 프로듀서가 담당중...이지만 시간이 나면 히카루의 곁에 있음.
히카루와 함께 별을 보는것을 좋아하고 의외로 무거운 애정을 가지고 있음. 성격은 순수한 편
닛타 미나미 : 히카루의 첫 아이돌. 과한 섹시 컨셉으로 초반에 여러 프로듀서들을 거치다 최대한 자신과 협의해주는 히카루를 선택하고는 아이돌이 되고 히카루와 짧지 않은 기간을 지내다보니 호감이 생겼고 아냐와 함께 틈만나면 히카루를 보러감.
미후네 미유 : 요이오토메 때 곤란한 상황에 있던걸 히카루가 벗어나게 해줘서 알게 되고 그때 이후로 서로 면식이 생겨서 인사하게 되었고 그때가 계속 생각나고 어느샌가 머릿속에 히카루 생각이 가득해 카에데에게 부탁해 히카루와 이야기를 자주하게됨.
타카가키 카에데 : 히카루와 같은 날 면접을 보고 히카루의 외모에 아이돌인가 싶었지만 프로듀서란걸 듣고 조금 놀람. 그리고 희귀병의 존재를 알고 지금까지 살아온게 대단해서 프로듀스 해달라고 하지만.. 다른 프로듀서에게 맡겨짐.
그때 생긴 관심으로 계속 히카루를 찾고 술도 몇번 마시고 호감도 쭉쭉상승
시오미 슈코 : 카나데가 어떻게 히카루와 같이 살게 된건지 소문을 들어 알고있었기에 히카루의 인성에 호감을 가지고 느물쩍 접근하다가 어느샌가 빠져버림. 그뒤로 계속 장난치는중
칸자키 란코 : 자신의 말을 어렵거나 이해하기 힘들다고 내쳤던 다른 프로듀서와는 달리 경청해주고 해석해서 호감이 생겼고 현재는 대부분 알아 듣는중(작가가 잘 못써서 문제..) 그리고 옷의 컨셉도 군말 없이 받아줘서 현재는 데레데레
타치바나 아리스 : 처음에 자신을 아이취급하지 않고 시선도 같이 맞춰주는 등 여러모로 배려한 것을 보고 반함
허나 지금은 나이차 때문에 고백해도 그냥 흘려듣거나 거절당하는중.
오사키 텐카,아마나 쿠와야마 치유키
히카루의 웨딩 화보 출연으로 알게되어 스케줄 중 우연히 마주쳐 알게 되었다.
처음엔 외모에 반해서 따라다녔지만 히카루의 장난 및 행동과 성격에도 반함
대놓고 호감을 표하며 오빠라고 부르는 중.
이즈미 나오미
오리지널 캐릭터
나이는 25 키는 150정도로 작지만 그에 반해 가슴이나 허벅지, 골반은 매우 엄청나며 기다란 바보털 보유중.
예전에 학창시절 배구를 하다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을 때 히카루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시키 다음으로 오래 알고 지내긴 한 사이, 퇴원 후 간간히 연락하다 대학부터 끊겼으나 아이돌 데뷔한 시키를 보고 시키 만나러 가야지 했다가 그대로 346의 프로듀서 면접을 보고 붙어 프로듀서로 일하는 중이다.
히카루의 입사일이 조금 더 빠르지만 병원에 있었기에 실제 일은 나오미가 먼저 하게 된 것과 빠른 년생이란 이유로 히카루에게 선배라 부르라 하지만 히카루는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 중.
외모와는 다르게 야한 이야기에 매우 약하다
이즈미 나오미의 이미지 링크는 밑의 것을 복사하셔서 붙여넣으시면 됩니다
https://i.postimg.cc/908Xvw6x/20210212-115726.jpg
정리
히카루 : 주인공 희귀병보유중 외모 톱급
나머지 아이돌들은 데레데레
현재 슈코와 알스트로메리아를 제외하고 같은 집에서 동거중. 호칭도 변경됨.
하렘물일겁니다(?)
983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히카루 : 카에데와의 촬영도 끝이구나.. 옛날 이야기 하니까 감회가 새롭네.
카에데 : 술이 술술 넘어갈듯한 말술이죠?
히카루 : ...하아..그래 내가 긍정해서 저렇게 됐으니 내가 책임져야겠지.. 그렇습니다 카에데 씨.
카에데 : 나중에 같이 마시는거 잊지 말아요?
히카루 : 네이네이.
카에데 : 그럼 저도 이만 개인 촬영을 하러..
히카루 : 응, 수고했어.
슈코 : 기다리다 죽을뻔했다구우우우~!
히카루 : 음..슈코인가.. 그래도 개과 생물답게 앉아서 잘 기다려줬네 착하다 착하다.
슈코 : 으흥...그거 기분 좋..슈코는 개가 아니야! 이런 걸로 넘기려 하지마!
히카루 : 에..몸은 솔직하게 기분좋아보였는데?
슈코 : 그야 히카루 씨한테 쓰다듬받는게 싫을리가 없는걸~
히카루 : 그럼 잠자코 받으면 계속 해줄 수도 있는데..
슈코 : 아, 그럼 계속해줘~
히카루 : 알겠어.
슈코 : 가 아니라! 너무 자연스러워서 넘어갈 뻔했네! 나도..나도 내 흑심을 담은 포즈를 할거야!
히카루 : ...너무 직설적이어서 뭐라 하기도 힘든데..
슈코 : 그것이 바로 슈코의 매력~ 그래서 그래서 들어줄거야?
히카루 : 알아서 카나데 눈치 보고 사리는걸 추천할게.
슈코 : 카나데 쨩 눈치를 보면 촬영지시로밖에 할게 없다구! 음..으음..그러니까...
슈코가 원하는 포즈는 무엇일지 적어주세요!
(새로운 것도 좋고 기존에 다른 사람이 했던 걸 부러워해서 그걸 할수도 있고..)
히카루 : 안돼. 키스는 반칙이야. 여러모로 아웃이고. 카나데나 시키한테 했던 것 처럼 흉내면 몰라도..
슈코 : 그럼 그걸로! 그리고 백무구는.. 모자가 후드같이 길어서 여차하면 해버려도 모른다구?
히카루 : 어허...경계 상태를 올려야겠는데.
슈코 : 아아! 그러지마아!
히카루 : 하는거 보고.. 일단은 좀 주의해야겠어.
슈코 : 치이..괜히 말했다..
히카루 : 또 다른거 원하는거 있어?
슈코 : 란코에게 했던거!
히카루 : 란코? 어떤거 말하는거야?
슈코 : 음..그러니까..
1. 멋들어진 구혼
2. 공주님 안기의 포즈
3.제가 놓친 다른것
@시골가기 싫다아..
추석때 시골안가면 창닷 열심히 쓰겠음당..
히카루 : ... 하아..그건 란코의 컨셉에 맞춘거지.. 으음..옷 바꿔입어서 해볼까..
슈코 : 오오.. 나한테만 특별하게 맞춰서 옷을?
히카루 : 응, 아무래도 턱시도랑 백무구는 좀 안어울릴 것 같으니까.. 같은 복장으로 맞춰야 할 것 같아.
슈코 : 으음~마음에 드는데~ 으흥흥흥~
히카루 : 프레데리카냐..?
슈코 : 기분이 좋을때 프레쨩 노래는 부르기 좋은걸~ 신부에게 맞춰서 옷을 바꿔입어 주는건 내가 처음이잖아?
히카루 : 그건 그렇지.. 슈코만 다른 의상이니까.
슈코 : 흐흥~ 그런 어드밴티지를 주려고 한거구나~ 히카루 씨 능숙해~
히카루 : 이걸 그렇게 해석한다고..?
슈코 : 그럼 어쨌든 다녀와~
히카루 : 알겠어.
그렇게 히카루는 슈코의 의상과 맞추기 위해 자신도 전통복을 입으러 갔고 그 때 옆에서 다른 아이돌들은...
어떤 대화를 하고 있을까요?
간단하게 주제 적어주세요!
@짧게짧게 써서 죄송합니다아..
카나데 : 으음...글쎄..
후미카 : 아리스 쨩..저..그게..
아리스 : 왜 그러시나요? 두 분 다?
후미카 : 히카루 씨와 관련있는 대부분의 아이돌..저희를 웨딩드레스를 입히고 화보 촬영을 하셨고.. 그리고 아리스 쨩이 전에 웨딩드레스 화보를 이미 끝마쳤기 때문에.. 아마 몇년 뒤가 아니고서야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 되서요...
아리스 : ㅇ..예?
카나데 : 아아..그대로 말해버렸구나 후미카..
후미카 :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괜한 희망을 가진 것보단..사실을 아는게..
카나데 : 아리스는 아직 어리니까 적당히 둘러대면 됐을텐데..
후미카는 반박의 여지를 주지않고 아리스의 희망을 부숴버렸고 아리스의 얼굴은 빛을 잃었다.
후미카 : 아..아리스 쨩? 아리스 쨩?
카나데 : 하아..후미카가 잘 달래봐. 난 가볼게.
후미카 : 아..! 카..카나데 씨..! 도와주세요! 저 이런 경험은 별로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카나데 : 그런걸 알아가는게 인생이라고 생각하니까..고생해 후미카.
후미카 : 카나데 씨이이~!
카나데는 울부짖는 후미카를 뒤로하고 다른 사람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들으러 옆으로 가서 스윽 섰다.
카에데 : 히카루 씨가 허벅지를 사랑하는 게 맞을까요?
카나데 : ... 뭔가 이상한 주제로 이야기를 하네..
미유 : 저..저는 그런 건 잘 모르겠는데.. 들어만 봤어요.
카에데 : 미유 씨는 허벅지를 잘 드러내질 않으니까요~ 히카루 씨 앞에선 전 OL때 입으셨던 와이셔츠에 짧은 검정 미니스커트 한 번 입어보시면 바로 아실걸요?
미유 : 그때 옷들 버..버리진 않았지만..그런걸 좋아해주실지..
아냐 : 히카루 씨는 가슴보다 허벅지를 더 좋아하시나요?
카에데 : 으음..가슴이 좀 작다싶은 저의 경우는 그럴 것 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아냐 쨩도 나이에 비해 꽤나 볼륨이 좋은 편이고~
란코 : 여..여의 벗은 그..그렇지 않다! 벗은 그저..그저..
미나미 : 그저?
란코 : 본능에 솔직한 것 뿐이니!
카나데 : 그게 페티쉬라는 게 아닐까싶은데..본능에 너무 솔직해서 마음에 든다고 허락없이 만져버리면 그건 범죄잖아.
란코 : 우으... 벗은 원죄를 범할자가 아니다!
카나데 : 뭐..허벅지를 좋아하든 가슴을 좋아하든 그건 큰 상관 없지 않아요? 카에데 씨?
카에데 : 아니에요! 어딜 좋아하냐에 따라 같은 시간에 어필을 해도 더 헤롱헤롱하지 않겠어요?
카나데 : 으음...성벽이랑 그거랑은 좀 다를..것 같은데.. 좀더 깊은 관계가 되서 그러는거면 몰라도..
카에데 : 헤에..의외로 진지하게 고민하는군요 카나데 쨩?
카나데 : ... 전에 아무리 몸으로 유혹해봐도 헤롱헤롱은 하지만 뭔가 연인의 느낌이라고는..
미나미 : 잠깐만요? 몸으로 유혹? 흘려들을 수 없는 말이 나오는데요?
아냐 : 역시 동거인이라 진도가 상당합니다..아냐 부럽습니다...
카에데 : 회사 근처에 넓은 단독주택을 알아볼까요.. 흐음..
미유 : 네? 그건 왜..?
카에데 : 후후.. 글쎄요~? 아마 미유 씨의 머릿 속에 있는 그 이유일걸요?
미유 : 카..카에데 씨..!? 설마 얹혀살려..
카에데 : 쉬잇..
시키 : 으흥..
카나데 : 그..그게 왠지 몰라도 그때는 몸이 좀 달아올라서 그랬던 경우가 많아..요즘은 전에 비하면 좀 덜하지만 그래도 완전히 아닌건 아니라..
미나미 : 그래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치..치ㅅ..크흠! 아직 카나데 쨩은 고등학생이니 히카루 씨가 잡혀가버려요!
카나데 : 지금 치사라고 하려 했..
미나미 : 조용!
카나데 : ...
시키 : 에...그게 말이지 카나데 쨩. 아마 고양이가 되면서 사람일때도 고양이의 특성이 좀 섞여버린 것 같은데..
카나데 : 어? 뭐라고?
시키 : 그러니까..사람도 혀에 돌기가 있는데 카나데 쨩은 아마 그게 조금 더 길다거나.. 고양이들 발정기처럼 그게 온다거나..그럴 수 있다는거야.
카나데 : .... 그럼 나도 중성화해야되?
시키 : 냐하하~설마~자궁적출은 사람에게 너무 잔혹하고 매우 위험해.
카나데 : 고양이 관점에서도 잔혹한데..
시키 : 으음.. 인간의 욕심으로 인한 희생이랑..고양이에게도 교미 없이 발정기를 하지 않는건 좋은거니까 뭐..이건 논쟁하려면 끝도 없어.
카나데 : 알겠어.
미나미 : 으음..그러니까 본의가 아니라..
시키 : 본의가 아니라면 혼자서라도 해결 할텐데..흐흥..
카나데 : ..시.시끄러.
아냐 : 미나미, 무슨 얘기 하고 있나요?
미나미 : 아냐 쨩은 아직 들으면 안돼!
아냐 : 네? 미..미나미 귀가 아파요!
미나미 : 앗, 미..미안! 그치만 들으면 안되는 내용이야!
슈코 : 으음..히카루 씨 언제 오려나.. 빨리 끝내고 벗고 싶어라.. 답답해~
히카루 : 후.. 이거 좀 이상한데..뭔가 아저씨가 된 느낌이야..
슈코 : 어! 히카루 씨 왔어?
히카루가 왔다는 말에 모두의 고개가 돌아갔고...
주사위!
1~50 : 그닥 어울리진 않네..
51~100: 이것도 잘어울려!
@또 중복이네 진짜 이거 크롬문젠가..수정하면서 추가한 내용이 있습니다.
카에데 : 얼굴이 이국적인 느낌이 조금은 있지만..그래도 어느정도 어울릴 것 같았는데 아쉽네요.
슈코 : 뭐야! 왜이리 안어울려!?
히카루 : ....너무 직설적으로 말하는거 아니냐 슈코. 나도 상처받는다?
슈코 : 아니..그..미안..근데 아까 그 비주얼이랑 비교했을때 너무..차이나잖아..
히카루 : 으음..그렇다고 다시 갈아 입을 수도 없고..
아리스 : 패완얼..? 이란 말이 있었는데 어째서 안 어울릴까요?
후미카 : 패완얼? 처음 들어보는 말인데..무슨 뜻인가요?
시키 : 패션의 완성은 얼굴~ 으음..요즘은 자주 안쓰는 말이긴 한데..
후미카 : 패션의 완성은 얼굴.. 그렇군요..
미유 : 아리스 쨩이 점점 더럽혀져 가는 느낌이에요..
란코 : 버..벗에게는 고대의 옷보단 이세계의 옷이 더 맞는듯 하구나..
슈코 : 으음..뭐 어쩔 수 없나.. 그래도 날 위해 맞춰서 입고 온거니까.. 얼굴은 그대로니까 괜찮아!
히카루 : 얼굴때메 나에게 호감을 표하는거냐..?
슈코 : 그건 아니지만~ 엄청난 첫 인상 요소라는 건 변함이 없지!
히카루 : 흐음.. 슈코는 내 얼굴만 좋아하는구나..
슈코 : 그게 아니라아~
히카루 : 하아... 역시 난 얼굴 말고는 뭣도 없긴 하지..
슈코 : 내가 미안해.. 그러니 자책은 하지 말아줘어어!
히카루 : 그럼 뭐때문에 나에게 호감을 가진건지 말해줄래? 궁금해서..
슈코 : 에? 어... 뭔가 고백하는 느낌인데..받아주는거야?
히카루 : 그건 아니고.
슈코 : 쳇..
히카루 : 그래서? 이유가 뭐야?
슈코 : 음...뭐였었드라..
1.시키의 장난을 위험하지 않은 선에선 다 받아주고 화도 안내는 모습이 자상해서
2.카나데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알고 그 모습에 호감이 생겨서
히카루 : 그렇지.
슈코 : 몇 번 화낸 적도 있고.
히카루 : 그랬지.. 그거 사과하느라 고생 좀 했지.
슈코 : 히카루 씨한테도 하고?
히카루 : 내가 최고 장난감일걸?
슈코 : 장난감이 아니라.. 그거일거야. 좋아하는 애 괴롭히는 거..라 하면 좀 이상하니 장난치는거.
히카루 : 으음..초반엔 그냥 장난치고 반응이 재밌어서 일걸.
슈코 : 근데 그걸 전부 받아주고 화도 안내고.. 그래서 흥미가 생겨서 좀 관찰해봤었지.
히카루 : 언제부턴가 온다 싶더라더니.. 그래서 였구나.
슈코 : 응응~
히카루 : 시키는 내 생명의 은인이니까 그정도야.. 대신 남에게 위험한 장난은 못하게 하고 있지.
슈코 : 그건 당연히 안돼지~ 근데 정말 시키 쨩이 생명의 은인이어서야?
히카루 : 무슨 의미야?
슈코 : 만약 히카루 씨가 몸이 멀쩡하고 시키를 맡게 됐다면 장난을 용납하지 않을거야?
히카루 : ...어...
슈코 : 바로 아니라고 칼같이 대답 못하네?
히카루 : 아니 그...으음..
슈코 : 거봐. 역시 지금과 같을거 잖아?
히카루 : 듣고보니 그렇네..
슈코 : 히카루 씨의 그런 자상한 성격이 좋은거야~
히카루 : 그렇구나.. 으음.. 자상한건가.. 그냥 겁쟁이 같은데..
슈코 : 그 점도 귀여워~
히카루 : 날 너무 좋게 보는거 아니냐..
슈코 : 좋아하니까?
히카루 : 스트레이트네.
슈코 : 이런 감정은 처음이지만..놓치고 싶진 않은걸~ 스스로 말하기도 그렇지만 나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데?
히카루 : 확실히 지금 옷은 이쁘긴하지.
슈코 : 평소엔 별로야?
히카루 : 그건 아니고..좀 노출도가 높아서 눈 둘 곳이..
슈코 : 나보다 카나데 쨩이 더 높지 않아?
히카루 : 부정은 못하겠지만..그렇다고 해도 높은 건 사실이니까.
슈코 : 그건 그렇지~ 시키 쨩도 은근 히카루 씨에겐 노출도 높은 차림으로 있어도 별 신경 안쓰잖아?
히카루 : 아..내 겉옷만 입고 잘때 진짜 놀랐지..
슈코 : 하항..그때 코피 났었지?
히카루 : ...자극 심했다고 그거.
슈코 : 하긴..몸매 좋고 이쁜 18살 여자애가 자기 겉옷만 잠그지도 않고 입어서 가슴골과 배도 그대로 드러나고 귀여운 얼굴로 자고 있었지.
히카루 : 하의는 입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지.
슈코 : 안입었으면 덮쳤어?
히카루 : 아마 과다출혈로 쓰러졌을걸. 옆에 범인은 시키 썼을거야.
슈코 : 그럼 잡혀간다고?
히카루 : 내가 죽지 않았으면 안잡혀가겠지.
슈코 : 에..
히카루 : 내 심장에 해로운 작용을 한 벌이야.
슈코 : 흐흥..슈코 쨩도 그게 가능할까?
히카루 : 글쎄..내가 방심할 때 기습해봐. 슈코는 왠지 못할 것 같은데.
슈코 : 어쭈. 날 무시하는거야?
히카루 : 너 전에 나한테 무슨 평가 받았는지 기억안나?
슈코 : .....호오...나 조금 열받았어. 교토인의 할 마음을 낸다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겠어.
히카루 : 사에라면 몰라도..
슈코 : 여기서 비교까지? 음..질투작전이야?
히카루 : 응 그런데?
슈코 : ....
슈코의 보기드문 굳은 표정에 히카루는 결국 먼저 항복을 선언하고 슈코에게 사과하기위해 입을 열었다.
히카루 : ...미안해. 장난이 좀 심했지...
슈코 : 장난이었어? 하지만 그래도 내가 진심을 보여준단건 변하지 않아.
히카루 : ....망했다.
슈코 : 사에도 이야기 했으니 사에도 부를까?
히카루 : 아니 잠깐. 여기에 허락없이 오는건 아리스로 충분해.
슈코 : 그런거 없어. 잠시 쉬는 시간에 부를거야.
히카루 : ....하아..
슈코 : 내일도 촬영한다고 그랬지? 후후..그때 오게 할게.
히카루 : ...알겠어.
히카루는 속으로 제발 스케줄이 있어서 못왔으면 하길 빌었고 촬영은 시작되었다.
이번엔 어떤 포즈로 촬영을 할지 적어주세요!
슈코 : 그러게~ 뭐, 좋은게 좋은 거 잖아?
히카루 : 서로 가벼운 신체접촉이라니..으음.. 어떤게 가벼운 신체접촉일까..
슈코 : 음~팔짱끼기라거나.. 아니면 둘 중 한명이 다른 한명의 어깨에 기댄다거나?
히카루 : 그거 나쁘지 않네. 왠일로 장난끼가 없고.
슈코 : 이럴때는 사심 좀 채워야지~
히카루 : 솔직한 것도 참.. 미워할 수가 없네.
슈코 : 자상해서 그래~
히카루 : ...그래 고맙다.
슈코 : 귀여운 커플은 뭘까?
히카루 : 글쎄? 나는 잘 모르겠는데.. 주변에 커플도 없고 나도 사귄적 없고 해서..
슈코 : 으음.. 나도 사귄적은 없고 사귀고 싶은 사람은 있는데..
히카루 : ...
슈코 : 바로 여기 있지롱~
슈코는 히카루의 볼을 콕콕 찌르면서 미소를 짓고는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히카루 : 그..그만 찔러..
슈코 : 부들부들~ 기분 좋네.
히카루 : 그럼 나도 찌를거야.
히카루도 멈추지 않는 슈코에게 지지 않겠다는 듯이 쿡쿡 찔렀고 카메라 셔터음이 시작되었다.
히카루 : 어쭈..!
슈코 : 질줄 알고...?
하지만 둘은 생각외로 진지하게 찌르고 있었고 어느정도 찍었는데도 계속 찌르고 있자 스태프들은 조금 곤란 표정을 지으면서 어찌해야 하나 고민했다.
스태프 : 말려야하지 않을까요?
감독 : 으음.. 어느정도 찍었는데도 계속 하는거보면 진심으로 싸우는 것 같은데..
스태프 : 그러니 말려하는게..
감독 : 그러자. 그럼 말리고나서.. 다음걸 생각해야겠네. 가서 말리는거 부탁할게.
스태프 : 두분 진정하세요!
히카루 : 아,맞다 촬영중이었지.
슈코 : 아까 그 말때문에 열받아서 그만 너무 몰입해버렸네..
히카루 : 너가 너무 찔러서 그래.
슈코 : 히카루 씨도 엄청 찔렀으면서..
그 말을 증명하듯 두 사람의 볼은 손가락자국으로 붉게 물들어 있었다.
그리고 감독이 다음 상황을 스태프에게 전달했고 스태프가 둘에게 전달하자 둘의 반응은..
+1이 히카루
+2가 슈코의 반응을 적어주세요!
(그리고 다른 아이돌들의 얼굴을 보고 주눅....)
슈코 : 쿡쿡.. 히카루 씨가 나에게 슬쩍 고백이라니.. 으음~나는 뭘하면서 고백해볼까~
카나데 : 흐응..?
시키 : 냐핫..
후미카 : ....
슈코 : 으..으음..적당히 해야겠다~
시키 : 냐하하~ 역시 눈치가 좋네 슈코 쨩~
카나데 : 후.. 빨리 끝났으면 좋겠네.
히카루 : 으음.. 흠흠.
히카루는 연기를 위한 마음가짐을 다시 잡기위해 집중했고 곧이어 슈코에게 어떤 상황을 전달했다.
슈코 : 어..음..아하, 알겠어. 이렇게 하면 되는거지?
히카루 : 응. 으윽 바로 해버리냐.
슈코 : 흐흥~당연하지~
슈코는 히카루가 한 말대로 그의 뒷목위에 몸을 기대고 목을 감싸안아 정말 연인같은 분위기를 내었다.
카나데 : 저건 연기다..연기다..
시키 : 진정해 카나데 쨩.
후미카 : 아까 저도 했지만...부러워지는 장면이네요..
슈코 : 히카루 씨~뭐해?
히카루 : ...슈코 생각하고 있었지.
슈코 : 헤헤.. 히카루 씨는 솔직하네~
히카루 : 좋아하는 사람에게 숨기고 싶은건 없어서 그래.
슈코 : 꺄~나도 히카루 씨 정~말 좋아해~!
히카루 : 아..알겠으니까! 너무 얼굴에 비벼대지마!
슈코 : 싫어싫어~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이러고 싶은걸~
시키 : 카나데 쨩, 다리 떨리는게 보여.
카나데 : ..어? 오...오래 서있었나보네.
시키 : 슈코쨩 견제하는거야?
카나데 : ...모르겠어. 의외로 타인에 대한 눈치가 빠르구나. 시키.
시키 : 냐하하~히카루 쨩 돌보다보니 그렇게 됐는걸~
카나데 : ...? 뭔일 있었어?
시키 : 무슨 일이 있어도 말을 안하고 물어봐야 말하는 경우가 많았거든~ 그러다보니 눈치가 늘었어.
카나데 : ...그렇구나.
시키 : 저건 연기야. 그러니까 그렇게 떨지말라구. 그리고..아직 사귀는 것도 아니잖아?
카나데 : ...알겠어. 맞는 말이네.
히카루 : 자꾸 이러면..
스태프 : 그거 그만!
히카루 : 네..
히카루는 또다시 승부욕이 불타 슈코와 경쟁할 뻔 했지만 이번엔 스태프에게 제재당하고..
1.슈코와의 촬영 끝
2.포즈1개 더(적어주세요!)
슈코에겐 감질나게
슈코 : 에?! 벌써!?
히카루 : 흐아아.. 드디어 끝인가...
슈코 : 왜 벌써 끝이란거에 태클이 없어!?
히카루 : 아니..저쪽에서 뽑을만큼 뽑았으니까 끝이라고 한 거라고 생각해야지.
슈코 : 나는 너무 짧잖아! 카에데 씨랑 너무 다르다고!
히카루 : 음... 아까의 반응으로 봐선 2가지가 떠오르는 게 있어. 근데 이건 슈코한테 좀 잔혹할 수 있는데 괜찮아?
슈코 : 어..뭐..뭔데? 일단 듣고 상처 받을래..
히카루 :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야. 그러니까.. 하나는 슈코만 끝내면 이제 오늘 촬영 끝이니까 빨리 끝내고 싶은거랑..
슈코 : 크윽...! 이래서 맨 뒷 순서란...!
히카루 : 하나는 스태프들 대부분이 카에데의 팬이여서 카에데 때 왕창 시간 들여 뽑고 방금 말한 이유와 합쳐져서 빨리 끝내고 싶은 게 아닐까? 슈코 분량은 대충 한것 같은데..
슈코 : 너무해! 빨리가서 항의 해줘!
히카루 : 으음..내일의 촬영도 너무 빠르다 싶으면 그때는 그럴게.
슈코 : ...믿는다?
히카루 : 적당히 뽑았는데 오늘 거 보충한다고 떼쓰는건 안되는거 알지?
슈코 : 칫..이럴때만 눈치가 100단이야..
히카루 : 하도 당해서 그렇죠. 슈코 씨.
슈코 : 으에에..됐어. 어차피 다들 장비도 접고 있고 나도 백무구 슬슬 무거우니까 벗을래..
히카루 : 가서 벗어. 가서.
스태프 : 슈코 씨는 개인 촬영 쪽으로 가주시면 됩니다!
히카루 : 아 맞다. 개인 촬영 쪽도 있었지.
슈코 : 아니이이..음..일단 분량이 늘었으니 좋아해야겠지?
히카루 : 그래도 분량 반토막 날 뻔했는데 다행이네.
슈코 : 그래도 히카루 씨 옆에서 못찍는건 아쉬운데...
히카루 : 어여 가봐. 저쪽 스태프들도 퇴근시켜줘야지.
슈코 : 알겠슴다~
히카루와의 촬영을 아까 마쳐 개인 촬영 들어간 카에데를 제외한 아이돌들은 촬영 종료 신호와 동시에 탈의실로 가서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고 히카루도 빨리 부담스러운 턱시도를 벗기 위해 탈의실로 들어갔다.
히카루 : 으음.. 내일은 결혼식을 하는 건데...시간이 얼마나 걸리려나.. 거기선 별거 안하겠지..?
그래도 평소 입던 양복과 비슷한 느낌의 옷이라 갈아입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고 히카루는 먼저 나와 다른 사람들이 갈아입고 나오길 기다렸다.
카나데 : 수고했어 히카루 씨.
히카루 : 응.. 카나데도.
카나데 : 나는 원피스라 오래 걸리진 않는데..웨딩드레스 고른 사람들은 좀 걸릴거야.
히카루 : 조심스레 벗어야하고.. 또 걸친게 많긴 하지.
카나데 : 그래서 여성스태프랑 같이 하기도 하고..서로서로 도와주고 있지.
히카루 : 그렇구나..
아리스 : 내일! 내일은 저도 촬영인가요!?
히카루 : 아니야.
아리스 : 왜요!? 전 왜 여기에 온거죠!?
히카루 : 내가 부르진 않았는걸..?
아리스 : ....갸아악!
히카루 : 그러면 안돼. 떼써도 소용없어.
아리스 : 히카루 씨 개인 화보도 찍게 됐잖아요!
히카루 : 너때문이지!
아리스 : 좋은 게 좋은 거 아닌가요!? 안그런가요 카나데 씨?!
카나데 : ..어? 뭐...나쁘진 않긴 한데. 평소랑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 기대도 되긴 하지만..그게 히카루 씨가 원해서 하는 게 아니라는 게 아쉬운 점이야.
아리스 : 누구편이신가요..?
카나데 : 글쎄..?
히카루 : 하아.. 뭐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해야지.
카나데 : 여차하면 자세는 카에데 씨 한테 부탁해봐.
히카루 : 보기만 하는 거랑 직접 지도하는 건 다르다고 생각해. 아까 화장 때 느꼈어.
카나데 : ...반박할 수가 없네. 참, 화장은 지웠어?
히카루 : 아니. 그럴리가.
카나데 : 화장은 잘 지워야하는거 본인이 말했으면서?
히카루 : 나는 그런거 지울 도구가..없어..
카나데 : ..그럼 이따가 히카루 씨 방으로 갈게.
히카루 : 지워주러 오는거지?
카나데 : 그럼 뭘 더..아, 혹시 바라는거야? 그럼 말을 하지~
아리스 : 네?
히카루 : 뭔 소리여!?
카나데 : 풋..농담이지. 오늘은 이제 쉬는 거지?
히카루 : 응. 그냥 근처 호텔 가서 적당히 방 잡고 쉬고 체력 보충해야지. 그래야 내일 잘 찍을 거 아냐.
카나데 : 그렇게 말하면...히카루 씨가 제일 많이 쉬어야 할텐데?
히카루 : 맞아..지금도 많이 지쳤어..
카나데 : 무릎베개라도 받을래?
히카루 : 그러고 싶지만...스태프들의 시선이 두려워서 못하겠어.
카나데 : 그럼 어깨라도?
히카루 : 음...그것도 애매하긴 한데.. 그거라도 받을까..
카나데 : 자.. 여기.
아리스 : 아..부럽다..
히카루 : 흐아... 지쳤어.. 내일은 더한게 기다리고 있겠지..
카나데 : 그렇지.. 근데 오늘 그 의상 안입었으니까..내일 입어?
히카루 : 응. 꼭 입어줘.
카나데 : 으음..나만 의상 변경하면 좀 그러니까 다른 애들도 기회를 좀 주는 건 어때?
히카루 : 어...대신에 그땐 내가 추천 안해. 찍을 것도 많은데 체력 날려 그거.. 으으..
카나데 : 그래그래. 나는 이미 추천 받았으니까.. 괜찮아.
후미카 : 무슨 이야기 중 이신가요?
히카루 : 내일의 예정..이랑 잡담 정도?
후미카 : 그러시군요.. 오늘 고생 많으셨어요.
히카루 : 아니야.. 후미카도 고생 많았어.
아리스 : 생각으로만 했던 장면을 후미카 씨가 찍어서 기분이 묘하네요..
시키 : 냐하하~ 다들 수고~
히카루 : 사라지진 마라?
시키 : 에..들켰당~ 어떻게 알았어?
히카루 : 말투가 딱 그러잖아.
후미카 : 그..오늘은 이제 뭘 하나요?
히카루 : 호텔 잡고 휴식..끝..
후미카 : 그렇군요... 책을 읽을 시간이 생겨서 기분이 좋네요.
시키 : 쉬기만 한다고? 너무 재미 없을 것 같은데..
카나데 : 이 사람 오늘 9명이랑 촬영했고 내일도 식을 9명이랑 하잖아. 오늘은 좀 봐줘.
시키 : 흐음...그래! 그정도는 배려 해주지!
히카루 : 감사합니다..
시키 : 다들 곧 나올거야. 음..이제 슈코 쨩만 갈아입으면 될텐데~
히카루 : 아직 안왔지?
시키 : 응. 아마 촬영중일걸~ 보러갈까나~? 아, 아니다~
히카루 : 왜 가까이 오는...
시키 ; 히카루 쨩 무릎베개! 으음~ 좋은 냄새~
후미카 : 앗...히.히카루 씨 옆에 있을 자리가..
시키 : 선빵 필승!
아리스 : 아앗..! 제가 제일 유리 했었는데 어느샌가 다 뺏겼어요..!
히카루 : 모르겠다.. 난 피곤하니까..다 나올 때 까지 눈 좀 감을게.
카나데 : 조금이나마 쉬어둬.
그렇게 히카루는 카나데의 어깨에서 잠깐 얕은 잠에 빠져들었고 다시 눈을 뜨자..
주사위!
1~50:다들 히카루의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51~100:여기가..어디오?
안심하세요.
히카루 : ...후아...어? 다 나왔네..?
카나데 : 그럼. 좀 길게 자던데?
히카루 : 에? 진짜? 얼마나 잤는데?
카나데 : 30분 쯤..? 스태프들도 대부분 철수했어.
히카루 : ...그렇구나. 미리 깨우지 그랬어. 다들 기다렸을텐데..
카에데 : 히카루 씨의 보기 드문 자는 얼굴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미유 : 귀여웠는데..
히카루 : 예? 귀..귀엽다고요?
슈코 : 사진도 찍어 놨지롱~
히카루 : 지워!
란코 : 그..금기에 접근하는 것이냐..? (안되는 건가요..?)
히카루 : ...
슈코 : 란코 쨩도 부탁하는데~? 안돼?
아리스 : 이미 제 태블릿 배경화면으로 설정했다구요!
히카루 : 하지마!
아냐 : Нет.(아뇨) 할 거에요!
히카루 : 미나미, 애들 좀 말려주..
미나미 : 그..이번건 저도 어쩔 수 없어서..
히카루 : ...후..후미카는?
히카루가 후미카를 부르고 그녀와 눈을 마주치려 하자...
휙
후미카 역시 시선을 마주 치지 못하고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히카루 : ...다 찍은 거야?
카나데 : 나 빼고~
히카루 : 카나데..
카나데 : 나야 매일 볼 수 있으니까 굳이?
히카루 : 그런 이유구나..감동 받을 뻔했네..
카나데 : 아까워라~ 내 품에 뛰어들어도 됐는데.
히카루 : 여기선 안해!
카나데 : 그런거 치고 당신.. 아까 잘때 나한테 안길 뻔했다? 평소 잠버릇 알지? 그거.
히카루 : ...뭐? 진짜?
설마 어깨에 기대 자는 와중에도 가슴에 안길려고 했나 싶어 주위를 돌아보자...
1.변태 히카루 씨!
2.카나데는 거짓말쟁이에요!
변태
후미카 : 어떻게 이성이 본능을 억누르고 있는지 궁금해요..
시키 : 그나마 다행인건 몸이 닿고 있는 상태인 경우에 그 사람의 가슴을 찾는다는거?
히카루 : ...
카에데 : 으윽..안좋은 추억이..
미나미 : 그..힘내세요..
카에데 : 그때도 미나미 쨩한테 비교 당했었는데..!
란코 : 에? 에?
히카루 : 미안해..
카나데 : 괜찮아. 익숙한데 뭘.
아리스 : 익숙하다구요!?
카나데 : 응, 같이 잔적도 많..
미나미 : 뭐라구요!?
카나데 : 미나미..한창 그럴 나이이고 내가 오해할 경우가 있는 발언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설마 그렇고 그런 짓을 했다는 걸 대놓고 밝히겠어? 그냥 옆에서 잔거야. 그것도 그냥 내가 슬쩍 이불에 들어간거라고.
미나미 : 무..무슨 생각을 했다는 건가요!
카나데 : 그러지 않고서야 그런 격렬한 반응이 나올리가 없잖아?
시키 : 섹x?
미유 : 직접적으로 말하시면 안돼요!
아리스 : 제 귀는 왜..!
아냐 : x스?
미나미 : 아냐 쨩이 알아선 안될걸 알아버렸다..!
후미카 : 그..그런걸 대놓고 말하지 마세요..! 아..아이돌 이란 이미지가 있는데..
시키 : 다들 한창 때의 나이고 아이돌이란 탈을 벗으면 그저 평범한 여자아이들인걸~ 흥미있는것도 충분히 이해 가지~
후미카 : 그..그렇다고 해도..!
슈코 : 후미카 쨩도 잘 알고 있구나~ 헤에..
후미카 : 그..그야 나이가 어느정도 있고 의..의도치 않게 책으로도 몇 번 접했으니..
슈코 : 흐흥...
후미카 : 히카루 씨의 기분이 이해가 가기 시작했어요..!
슈코 : 가기 시작했다고?
후미카 : 그게 아니에요!!
히카루 : 오, 후미카의 격렬한 태클...이 아니라 슈코! 적당히!
슈코 : 네이네이~
카나데 : ...엉망진창이 됐네. 그럼 돌아가도록 하죠.
카에데 : 가서 술을 마셔요~
히카루 : 안돼.
카에데 : 에에..호텔이니까 라운지가 있을거고 그러니 술을 마셔야...
히카루 : 넌 마시면 끝을 보려고 하잖아! 안돼!
카에데 : 싫어요! 마실거야!
히카루 : 오늘 마시면 다음에 둘이 마시는 거 없는걸로.
카에데 : 치사해요! 완전 치사 빤스야!
히카루 : 그래서 어떻게 할거야?
카에데 : ...조금만 안될까요? 양주로 한잔만...
히카루 : 이거에도 몇 번 속은 것 같은데..하아..좋아, 대신에 조금이라도 취해서 요상한 행동하면 다음에 둘의 술자리는 없는거다.
카에데 : 아싸! 알겠어요~
히카루 : ...미유 씨, 같이 마셔주실래요? 저 혼자선 말리기 힘들 것 같아서..
미유 : 알겠습니다.. 으음.. 단 둘이서..부러워라..
아리스 : 어디보자..아, 모모카 씨도 스케줄이 끝난 모양이에요.
히카루 : 원래 아리스 꺼 말하는거지?
아리스 : 네!
히카루 : 당당하게 대답하지마! 원래는 해선 안될 일이라고!
아리스 : 거래해서 들어줬으니 상관없어요! 모모카 씨도 흔쾌히 응하셨는걸요!
히카루 : 내 사진으로 말이지..!
아리스 : 흐흥..히카루 씨 사진으로 안넘어갈 사람은 몇 없다구요. 으음...마유 씨라거나...
히카루 : 고생이 많군.
아리스 : 그 외에는 대부분 소원권 급이에요!
히카루 : 내 사진으로 뭔짓을 한거야!?
아리스 : 앗!?
히카루 : 아리스 너...
아리스 : 라..랄라라..
히카루 : 애써 모른 척 하지마!
카나데 : 으음..슬슬 호텔 가야하지 않아?
히카루 : 아 맞다. 태클 거느라 정신이 팔려서...
카나데 : 어서 정리하고 가자.
히카루 : 그래..그래야 내일 촬영도 하지.
히카루는 카나데의 협력에 힘입어 나머지 사람들의 상황을 정리했고 다들 차에 태워서 근처의 호텔을 찾아보았다.
아리스의 자리가 없었지만 후미카의 무릎위에 슬쩍 앉아버렸고 후미카도 그런 아리스를 괘념치 않았기에 자리 문제는 없이 근처 큰 호텔로 들어갔고..
히카루 : 어..여기 방이 혹시 몇개 있나요?
히카루가 물어본 질문에 호텔의 주인이 손바닥을 피고는 손가락을 하나씩 접더니..
1~50 : 3개
51~99 : 2개
100:1개
직원 : 요 몇일간 이곳 근처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사람이 많이 몰렸습니다. 지금 있는 방도 마침 예약이 취소된 참에 운 좋게 나온거라서 아마 지체하시면 없을 것으로 예상이...그리고 주위 호텔이나 숙박지 또한 사정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히카루 : 하필 이 타이밍에..! 어쩐지 오는 길에 차가 좀 많더라더니...!
직원 : 그래서 어떻게 하실지 여쭤봐도 될까요?
히카루 : 방은 크죠..?
직원 : 네, 단체 손님의 방이 취소 된거라 크기는 괜찮습니다.
히카루 : 하아...알겠습니다..그걸로 주세요.
히카루는 법인 카드로 결제를 하고 영수증을 받아 챙겨서 아이돌들에게 돌아갔다.
카나데 : 뭔가 사람이 많은데.. 방 없어?
히카루 : 있다고 하는데..
미나미 : 근데 표정이 어두우신데요?
후미카 : 설마 1개라거나..?
히카루 : 2개라고 하는데?
시키 : 으음~2개라~ 그래서 안했어?
히카루 : 근처에서 축제라고 해서 사람이 많고 예약도 많았는데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2개가 취소되서 딱 자리가 있다고 하더라고..
아리스 : 안하면 뺏기는 거 아닌가요?
히카루 : 그래서 일단 했지.. 하아..
아냐 : 와~ 히카루 씨랑 같이 자는 건가요~?
미유 : ...!
카에데 : 오호라...!
히카루 : ..이런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기분을 느꼈지..
카나데 : 기분이 아니라 그냥 예정된 일이잖아..
히카루 : 그것도 맞지.. 하아..
카나데 : 나이 어린 순으로 해봐야..다들 히카루 씨 노리는 애들 포함이고.
히카루 : 그 중엔 카나데도 있어.
카나데 : 흐응~눈치가 빠른걸..
히카루 : 그냥 순서대로 세면 나오는 결과야!
카나데 : 아쉬워라. 흐흥. 그럼 방은 어떻게 나눌까요 여러분?
카에데 : 나이 순으로 누구랑 쓸지 결정하죠~
미유 : 조..좋아요!
히카루 : 거기에 나도 포함이야..?
미유 : 그..그건 안돼요!
슈코 : 에~ 그렇게 해도 상관 없는데~
미유 : 안돼요!
시키 : 흐흥.. 반드시 자신이랑은 떨어질거라고 생각하는구나..
미나미 : 으음..좋은 방법이..
아냐 : 아니면 히카루 씨가 누구랑 쓸지 결정하는 건 어떨까요?
히카루 : ...
란코 : 누..눈의 요정이 사실 솔로몬의 후예인 것인가!? (아나스타샤 씨, 똑똑해요!)
히카루 : 제발 그것만은 하지 말아줄래? 선택 못한 사람들 한테서 엄청난 눈총이 쏟아질게 뻔하거든..
아냐 : Da.. 알겠습니다.
히카루 : 아니면 이렇게 해.. 2명이서 나뉘어서 가위바위보를 해서 각자 원하는 사람을..일단 나빼고 데려가고 그 다음 모두가 정해지면 마지막에 나를 두고 해서 이긴 쪽이 데려가던지..
후미카 : 으음...뭔가 나쁘지 않아보이네요. 그러면 6:4가 될수도 있겠지만..히카루 씨는 못데려와도 그래도 친한 사람끼리 모이게 되니..
카에데 : 그래도 나름 타협점이 되는 의견도 내주셨고.. 그걸로 할까요?
아리스 : 나눈다면 어떻게 어떻게 나누나요?
히카루 : 거기부턴 여러분들이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슈코 : 으음.. 뭔가 딱 대립되는 대칭점이 없으니.. 뭔가 좋은 거 있으려나..
카나데 : 동갑 둘을 나눠서 시키랑 슈코는 어때?
시키 : 에..슈코 쨩 재밌는데..
슈코 : 나도 시키 쨩 좋아하는데~
카나데 : 의견일 뿐이야. 그렇게 하란 게 아니라..
카에데 : 나이차가 가장 많이나는 조합은 어때요?
미유 : 제..제가 나서서 하긴 조금..
아리스 : 저도 좀....
카에데 : 으음...다들 나서기를 싫어하시니... 그럼 제가 하도록 할까요?
카나데 : 네. 상관없죠. 오히려...아무도 안하려하니 감사할 따름이에요.
카에데 : 상대로는~ 미나미 쨩으로~
미나미 : 네? 저..저요?
카에데 : 저번의 가슴 비교 때의 치욕을 설전하고 싶어서요!
미나미 : 으음..이유가 이상하지만..도전이라면 받아 들이겠습니다!
히카루 : 미나미 승부욕 불붙었는데... 하아..잘 끝나길..
+1이 카에데 팀의 멤버를 적어주시고 (카에데 포함 최대 6명이지만 5명도 가능)
+2가 1~50과 51~100중 하나에 히카루를 넣어 어느 팀이 히카루를 데려갈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미나미 : 가위 바위..
카에데,미나미 : 보!
카에데 : 앗싸! 흐음.. 그럼 우선~ 카나데 쨩~
카나데 : 처음부터 날 선택할 줄은 몰랐는데..그리고 카에데 씨가 이긴다면 미유 씨를 뽑을줄 알았고..
미유 : 아아..버려졌어요..
카에데 : 후훗.. 그럼 빠르게 다시...
몇번의 가위바위보와 함께 절규,환희가 들리고 나서 멤버가 정해졌다.
카에데 : 후후..슈코 쨩, 시키 쨩, 란코 쨩, 카나데 쨩! 그리고 저! 이렇게 완성하겠어요!
미나미 : 크윽...아냐 쨩이랑 아리스 쨩.. 그리고 후미카 씨랑 미유 씨랑 저인가요..
미유 : 카에데 씨 어째서 저를..!?
카에데 : 항상 붙어있었으니..죄송해요 후후.
미유 : 카에데 씨~!
카에데 : 후우.. 그럼 이제 메인디쉬가 남았죠?
히카루 : 먹는 취급이냐.
카에데 : 아주 탐나는 먹을거리잖아요?
히카루 : ...
미나미 : 가위..바위...
카에데 : 보!
미나미 : 앗싸아아아아! 여러분 제가 이겼어요오!
후미카 : 오오..! 아주 잘하셨어요!
미유 : 의..의외의 소득..고마워요 카에데 씨..! 안뽑아줘서..!
아리스 : 오오!?
아냐 : 미나미! 믿고 있었어요!
카에데 : ....
카나데 : 하아..
시키 : 에휴..
슈코 : 그럼 그렇지...
란코 : 마..마왕은 어째서 운이 따라주지 않은 것인가..!? 세기말 가희라서 그런 것인가..!?
미나미의 팀은 대환성이 울려퍼졌고 카에데의 팀은 한숨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카에데 : 오늘 많이 마시면 단 둘이 먹을 기회가 없어지는데..후...근데 너무 마시고 싶은걸요...
카나데 : 저희는 많이 마시던 안마시던..신경 끄겠습니다.
카에데 : 차가워! 좀 더 말려주란 말이에요!
슈코 : 성과를 보여줬어야죠..
시키 : 실험 대상이 된다면 용서해줄게!
히카루 : ...그럼 미나미 팀..인가. 으음..그래도 얌전한 사람들만 모이긴 했는데.. 어째선지 무서운걸.
시키 : 그럼 여기 올래?
히카루 : 거긴 대놓고 무서우니 안가지.
시키 : 으음~역시 안오는구나~
히카루 : 당연한 결과다. 멤버 보고 진짜 무서운건 오랜만이야. 카나데 슈코 시키..으으..
란코 : 이 몸은 괜찮은 것인가!?
히카루 : 응, 란코는 괜찮지.
란코 : 오오..! 여..역시 나의 벗...! 마왕을 잘 보필하는군!
히카루 : 자..그럼 다들 들어갑시다. 카에데랑 미나미 이리 와서 키 받아가.
카에데 : 네에..
미나미 : 네!!
카에데는 한숨을 푹푹 쉬며 어깨를 축 늘어뜨린채로 다가와 키를 가져갔고 미나미는 쏜살같이 뛰어와서 키를 받아갔다.
예약취소가 된 방이었기에 두 방은 붙어있었고 두 팀은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서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
히카루 : 설마 침입하진 않겠지?
미나미 : 절대 사수하겠어요..!
아냐 : 안자고 사수하겠어요!
히카루 : 그냥 자! 잘 잠구면 되겠지.
아리스 : 후후..드디어 저도 어필을 할 차례..!
미유 : 아리스 쨩의 어필..? 그..글쎄요...
아리스 : 왜요!?
후미카 : 히카루 씨의 취향..아시잖아요?
아리스 : 으으... 저..저는 미래의 가능성으로!
히카루 : 조명 때메 땀이 많이 났으니..먼저 씻을까..
미유 : 그..옷 여분은 있나요..?
히카루 : ...맞다. 옷 여분이...
미유 : 제가 구해올게요.
미나미 : 저도 같이가요!
아리스 : 저도 매점 같이갈래요!
아냐 : 같이 하겠습니다!
후미카 : 저는 그럼..남아서 문을 열겠습니다..
히카루 : ...빠르네. 으음..
후미카 : 안 씻으시나요?
히카루 : 나는 빠르게 씻는 편이라..옷이 오고 나서 씻는게 나을 것 같아서.. 아니면 불안해. 욕실 안에서 알몸으로 기다려야 되잖아.
후미카 : 으음...굳이 기다릴 필요 없이.. 뜨거운 물에서 몸을 녹이는 건 어떠신가요?
히카루 : 어..그거 나쁘지 않은데? 좋은 의견 고마워 후미카.
후미카 : 아..아니에요. 히카루 씨에게 도움이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히카루 : 그럼 먼저 들어갈게.
후미카 : 네. 편히 쉬세요.
히카루 : 후아...
히카루는 욕실로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옷을 벗어 한 곳에 두었다.
그리고는 뜨거운 물을 받으면서 샤워기로 몸을 씻고 물이 어느정도 채워진 다음에 욕탕으로 들어갔다.
히카루 : 흐아아..피곤해라아.... 몸이 노곤해진다..
그렇게 히카루는 옷이 올때까지 잠들지 않게 이성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었고...
1.바로 잔다(식장으로 이동)
2.간단하게 얘기or에피소드(주제 작성 부탁드립니다)
오늘 촬영의 뒷이야기+아리스는 히카루의 사진을 어디다 이용하나?에 관해서.
히카루는 몸의 피로와 이성과 싸우면서 계속 자다깨다 하고 있었고 그러던 와중에..
미유 : 옷가지고 왔어요!
히카루 : 코..커헉?! 아..네! 감사합니다!
미유 : 앞에 두고 갈게요~
아리스 : 딸기 과자도 사왔어요!
히카루 : 응..그..그래..
히카루는 뺨을 짝짝 때려 정신차리고 몸을 닦고 나와 문을 살짝만 열고 옷을 챙기고는 제대로 입고 나왔다.
히카루 : 후.. 잘 씻었다..
후미카 : 나오셨어요? 좀 피로가 풀리셨나요?
히카루 : 피로는 역시 좀 자야 풀릴것 같아..끄응..오늘 술은 무리니까 전화 좀 할게..
히카루는 한쪽에 뒀던 전화를 들어 카에데에게 오늘말고 다른 날에 좋은 술집 가서 마시자고 했고 카에데는 힘없이 네..하고 대답했다.
히카루 : 흐..으..아..!
미유 : 기지개..인가요?
히카루 : 네.. 피곤해서...
아리스 : 그럼 잠깐 이야기 좀 하다가 잘까요?
히카루 : 이야기? 어떤거?
미나미 : 오늘 빡세게 모델일 해본 소감..? 이런건 어떤가요?
히카루 : 으음..바로 말하는 것도 좋겠지. 생생하게 들려줄수 있을테니까.
아냐 : 다른 사람들이 듣지 못하는 건 아쉽네요..
히카루 : 들이면 나가지 않을걸.. 다음에 물어보면 말해주려고.
후미카 : 어떠셨나요?
히카루 : 우선은..다 끝나고나니까 제일 먼저 느낀건 힘든거였지.
미유 : 처음이니까..어쩔수 없죠.
미나미 : 오히려 마지막 까지 소화해낸 것이 대단해요!
후미카 : 맞아요.. 저는 시선만 받아도 움츠려졌는데..
아리스 : 시선에 익숙해서 인가요?
히카루 : 비슷하긴 해.. 으음. 얼굴이 이렇다보니.. 자랑하는 건 아니지만..
아냐 : 히카루 씨는 얼마든지 자랑하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러자 전원의 고개가 끄덕여졌다.
히카루 : ... 고마워.
미유 : 으음.. 뭔가 기분같은건 어떠셨나요?
히카루 : 찍을 때말인가요?
미유 : 네.. 긴장된다거나.. 그런것도 있을텐데..
히카루 : 긴장이라기보단..그냥 시키는대로 해서 별로 그런건..없었네요.
미나미 : 네!? 어..그거 어떻게 보면 재능같은데..
아냐 : Da~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히카루 : 그..그래?
후미카 : 보통은 시선집중만 되도 떨리지 않나요..? 요즘은 좀 나아졌지만.. 처음엔 정말..그만두고 싶던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아리스 : 이제는 괜찮아졌으니 다행이에요!
히카루 : 하하..후미카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 좀 했지.
후미카 : 으으.. 과거가 부끄럽네요...
히카루 : 다들 그런 법이야.
아리스 : 저 궁금한거 있어요!
히카루 : 뭔데..?
아리스 : 누구랑 촬영할 때가 제일 좋았..다고 해야하나 긴장됐다고 해야되나... 어쨌든 그걸 알려주세요!
히카루 : ....그거 듣고 다들 마음 안상했으면 좋겠는데..
후미카 : 마음상할거였으면 이미 상할대로 상했을걸요..?
미나미 : 맞아요.
미유 : 선택도 거절도 안하시니..
히카루 : ..제가 죄송합니다..우유부단하면서 욕심도 많아 죄송합니다..
아냐 : 대답해주시면 용서해드릴게요..?
히카루 : 하아..그러면 말할게..
주사위를 굴리고 누가 제일 좋았는지,이유는 무엇인지 적어주세요!
높은값채용
@와 순간 서버터져서 날라갈뻔했네..
(미유하고 동순위)
야함
히카루 : 음..다른 의미로 카에데가 제일 긴장됐어. 카에데랑 찍기 시작하고 나선 시선이 따가워졌거든..
미유 : 그러고보니.. 얼핏 들은거라 잘은 모르지만 카에데 씨가 촬영 시작할때 스태프분들 쪽에서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히카루 : 카에데의 화보를 찍는건 기쁘지만 상대가 부러워서 슬퍼하는건가..
후미카 : 저희들의 팬은 없는건가요..
히카루 : 설마, 스태프들이 카에데를 좀 더 좋아하는거지. 너희를 싫어하진 않을거야..
아리스 : 카에데 씨와의 촬영은 별로였나요?
히카루 : 오랜만에 진지한 이야기도 하고.. 나한테 관심가지게 된 계기를 알게되서 좋았지. 카에데가 싫은게 아니야. 그냥 술을 좀만 줄이면 좋겠다..이정도지.
미나미 : 그건 다들 그리 생각할거에요.. 같이 술마시는 친구분들을 빼고는..
히카루 : 그분들은 오히려 부추기지.. 으으.. 같이 끌려가는 순간 몇일간 앓아누워야해..
아리스 : 그럼 촬영하면서 연기한 상황이나 직접 보니 가장 좋았던 분은 누구인가요?
히카루 : 아리스 집요하다..?
아리스 : 도움이 되니까요!
아냐 : 저도 궁금합니다..!
미나미 : 맞아요!
미유 : 기왕 이렇게 된거.. 좀 듣고 싶어요..
후미카 : 저도 동감이에요.
히카루 : 으음... 아까 말한대로.. 상처받거나 그러면 안된다..? 그러니까..
상황or직접 안아보니 누가 제일 좋았는지 적고 주사위 굴려주세요!
후에 제 주사위와 비슷한 값 채용
아냐 : ...ㅇ..아냐인가요?! 와아~! 정말 기쁩니다. 히카루 씨!
미나미 : 아냐 쨩이라니.. 축하해야할지 안뽑힌것에 대해 실망해야할지..
미유 : 우우.. 나이도 비슷하고 가슴도 큰 저일줄 알았는데..
후미카 : 코 비비기는 별로였던건가요...
히카루 : 그게 아니라... 다 좋았고 거를 타선 없었는데 굳이 뽑자면 그런거지..
미나미 : 아냐 쨩의 어떤 점이 좋아서 뽑으신건가요?
히카루 : 그.. 으음.. 내 심장을 카에데랑은 또 다른 의미로 두근두근하게 했지..
아냐 : Da~ 카나데 씨 덕분이에요~
후미카 : 대체 무슨 말을 했길래 그러시는건가요..?
히카루 : 카나데는 그런 도발적인 말이나 행동을 해서 어느정도 감이 오는데.. 아냐가 카나데보단 어느정도 낮은 느낌으로 그런 언행을 해서 말이야..
아냐 : 헤헤..
미나미 : 지금은 순수해보이는 미소인데.. 아냐 쨩이 어느샌가 여자가 되어가고 있어..
아리스 : 무슨 말을 했는지 알려주세요!
히카루 : 그건 그 상황과 같이 들어야되.. 그래야 그 위력을 제대로 느껴.. 내가 말할건 아냐가 순수한것만은 아니란거야..
아냐 : 헤헤..
히카루 : ...그럼 이제 내쪽에서 질문이야. 아리스. 너 내사진으로 뭘했어?
아리스 : 긋...그게에.. 넘어갈줄 알았는데에...
히카루 : 내가 이런걸 그냥 넘어갈것 같았어?
아리스 : 그..그것이 말이죠..
후미카 : 사진..?
미나미 : 뭘 하다뇨? 그게 무슨 뜻인가요?
히카루 : 아리스가 내 사진이 다른 사람들에게 소원권 급이라고 했거든. 그럼 누군가에게 주고 뭔갈 받던지 했단건데.. 그게 뭘까 추궁중이야.
후미카 : 그래선 안된다구요..!
아리스 : 죄송해요...
아리스가 히카루의 사진으로 누구에게 무엇을 했는지 or얻어냈는지 적어주세요!
히카루 : ...응.
아리스 : 그 중에 쌍둥이 분들 있잖아요..
히카루 : 히사카와 자매인가.. 그 애들?
아리스: 네.. 그 분들한테..
후미카 : 그 분들한테?
히카루 : 뭘 했냐..
아리스 : 이 사진을 줄테니 숙제를 좀 해달라고...
후미카 : 에!?
히카루 : 고작 그런 일로 내 사진을 팔아아아!?!?
아리스 : 히이이익!? 죄송해요 죄송해요!
미유 : 히..히카루 씨 진정..진정하세요..!
히카루 : 후..하..후..하..
미나미 : 으아아..히카루 씨가 이렇게 소리지르신 거 처음봤어요..
아냐 : 아...아냐도 처음 입니다...
히카루 : 숙제 같은건..여기 있는 똑똑한 후미카나 아니면 저 편에 있는 시키..아니면 카나데 그래도 없으면 나한테 와서 해결해. 단 스스로 풀것.
아리스 : 알겠습니다... 아, 그리고 또..
히카루 : 또!?
아리스 : 힉!?
히카루 : 후아..알겠어. 말해봐..
아리스 : 그...제가 속한 LMBG 멤버들 중 몇몇에게 사진을 줄테니 제가 만든 딸기 파스타를 먹어달라고 하거나...어..오늘 온 것처럼 스케줄 대리를...
히카루 : ....
후미카 : 히..히카루 씨! 히카루 씨! 정신차리세요!
미유 : 저..정신을 잃으셨어!?
미나미 : 아프신건 아니죠..!?
아냐 : 히카루 씨!
아리스 : 죄송해요오오오!
사진을 판 것 치곤 터무니 없는 경우라 히카루는 결국 쓰러졌고 다들 달려가 히카루를 깨웠다.
히카루 : 아...
미유 : 히카루 씨!?
히카루 : 아리스는 나중에 나한테 벌받을 줄 알아둬...
아리스 : 네에...
히카루는 깨어나서 그 말을 남기고는 다시 옆에 있던 미유의 무릎을 베고 쓰러졌다.
미유 : 어..어떡하죠? 깨워야 할까요?
아리스 : 우으...
미나미 : 아리스 쨩, 사진을 허가 없이 찍는건 불법이고..또 그걸로 무언가 이득을 취하면 안된다구요..?
아리스 : 알겠습니다..
아냐 : 아리스 쨩...반성하셔야 해요?
후미카 : 으음.. 일단은 깨우고 제대로 주무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미유 : 우선..제가 돌보고 있을테니 여러분들은 빠르게 씻고 나오세요.
후미카 : 아..! 맞네요.. 오늘도 조명 밑에서 일했고 내일 일도 있으니 어서 씻어야..
미유 : 그럼 2인 1조로.. 후미카 씨랑 아리스 쨩.. 그리고 미나미 쨩이랑 아냐 쨩..이렇게 하죠.
미나미 : 알겠습니다.
후미카 : 저희 먼저 씻고 올게요.. 이리 와요 아리스 쨩.
아리스 : 네...
미유는 허벅지 위에 있는 히카루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호흡 유무를 살피고 있었고 아냐와 미나미도 옆에 와서 같이 히카루를 살폈다.
미나미 : 으음.. 아리스 쨩이 그런 행동을 할줄은 몰랐네요..
미유 : 저도 그렇긴 한데..아직 어리니 잘 몰라서 한 실수가 아닐까 싶네요. 그러니 너무 강하게 혼내지 말고 적절하게 교육을 했어야 하는데..
아냐 : 히카루 씨가 그렇게까지 열을 내다니.. 으음.. 놀랐습니다..
미나미 : 사진을 찍혀서 팔린 것도 좀 그런데 그게 되게 간단한 일에 써서 그런게 아닐까..하는데..
미유 : 뭐 그래도..정말 아리스 쨩을 미워해서 화낸건 아닐거에요. 정말 미워했으면 아까 벌 받는다고 안할걸요..?
아냐 : 으음.. 두 사람 사이가 나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미유 : 히카루 씨는 상냥하고 친절하고 남을 배려하실줄 아시니.. 일어나시면 사과할것 같아요.
아냐 : Da~ 분명 그럴겁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씻고 나왔고 미유도 후미카에게 히카루를 맡기고 씻고 나온 다음 히카루가 일어났다.
이벤트 주사위!
75이상 나오면 발생!
히카루 : ...아리스.
아리스 : 네..히카루 씨.
히카루 : 이리와.
아리스 : 네..
히카루 : 여기에 앉아.
아리스 : 네? 무릎 위에..요?
히카루 : 응. 어서.
미유 : 뭘 하려는 걸까요?
후미카 : 글쎄요..? 훈계가 아닐까요?
히카루 : 자. 아리스는 무엇을 잘못했지?
아리스 : 히카루 씨의 사진을 멋대로 찍고.. 그걸로 제 개인적인 이득을 보았습니다..
히카루 : 응. 정답이야. 잘 대답했어. 말 그대로 아리스는 내 허가 없이 사진을 찍고 그걸로 이득을 봤지? 잘못일까 아닐까?
아리스 :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히카루 : 그래그래. 맞아. 그리고 나도 잘못 했어.
아리스 : ..?
히카루 : 오늘 좀 힘들어서 지쳐있는 상황이었는데 그걸 아리스에게 화풀이 했어.
아리스 : 아..!
히카루 : 그러니까 나도 아리스에게 잘못했고, 아리스도 나에게 잘못 했지?
아리스 : 하지만 제 쪽이 더 큰..
히카루 : 알고있어. 하지만 아리스는 아직 어리고 청소년기..니까 어느정도는 실수해도 괜찮은 나이야.
아리스 : 우으..
히카루 : 그러니까 우리 둘다 서로를 용서하고 끝내기로 하자. 어때?
아리스 : ...정말 괜찮은가요?
히카루 : 그럼. 물론 또 했다가는 그땐 정말.. 진심으로 화낼거다?
아리스 : 알겠습니다... 정말 죄송해요.
히카루 : 이젠 됐어. 음음. 잘했다~
히카루는 용서하기 전까진 아리스의 양쪽 관자놀이에 검지로 쿡 찔러서 조금만 힘을 주고 돌렸다가 용서를 한 후로는 아리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리스 : 으으..무서웠어요.. 히카루 씨에게 미움 받을까봐..
히카루 : 충분히 미움받을 짓이었어. 그거.. 그걸 알고도 한거야?
아리스 : 그..그게...
히카루 : 됐어 됐어. 끝난일인데 뭘.
아리스 : 감사합니다..
후미카 : 잘 끝나서 다행이네요 아리스 쨩. 이제 다신 그러면 안된다고 약속했죠?
아리스 : 네!
미나미 : 휴.. 소리지를 땐 놀랐는데 역시 좀 피곤한 상태여서 그런거였군요..
아냐 : 으음..그래도 아리스가 불쌍하지만.. 서로 용서했으니 된거겠죠?
미나미 : 그럴거야!
미유 : 그..안주무셔도 되나요? 피곤하다고 하셨는데..
히카루 : 아, 맞다. 그러고보니 내일도 일이 잔뜩 있으니 어서 자야지..
히카루는 자리에서 일어나 방 하나로 들어가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히카루 : ...침대하나는 진짜 좋다.. 침대 머리 맡에 불끄는 스위치도 있고..감촉도 좋아..흐아...
그렇게 히카루가 피곤함에 순식간에 잠에 빠져버리고..
아냐 : 미나미, 저 한가지 실험해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미나미 : 응? 어떤거?
미유 : 슬슬 저희도 자야되는데...
아냐 : 아까 자는 히카루 씨를 봤을때 카나데 씨에게 안기려고 했잖아요?
미나미 : 그..렇지? 갑자기 그게 왜?
아냐 : 그때 누군가 말했습니다! 몸이 닿아있는 상태여야 그렇게 된다고요!
미나미 : 응...아냐 쨩 설마..
아냐 : 실험해봐요!
미나미 : 으음... 어떻게?
아냐 : 그게...
아냐는 미나미의 귀에 속삭였고 그것을 들은 미나미는..
1.해..볼까?
2.어서 잠이나 자자..
그런건 무의식이어야 한다
아냐 : Da..알겠습니다 미나미!
미나미 : 그리고 그런건..노리고 하진 말아야지.
미유 : 맞아요.. 다들 어서 자자구요.
후미카 : 책을 좀 보고 자도 되려..
아리스 : 안돼요! 후미카 씨 책보면 안주무시잖아요!
후미카 : 알겠습니다 그럼..
아냐와 미나미, 그리고 미유 후미카 아리스가 따로 방을 나눠서 아냐와 미나미는 방으로 들어갔고 나머지는 거실의 침대에서 잠을 청했다.
1.카에데 쪽 방의 이야기
2.예식장으로
카나데 : 너무 그렇게 한숨 쉬지마세요. 그런다고 히카루 씨가 술을 마셔주진 않으니까요.
카에데 : 그럼 카나데 쨩이라도오..!
카나데 : 생긴 거랑 다르게 미성년자여서요.
카에데 : 여긴 왜 다 미성년자인거에요오~!?
슈코 : 그러게 미유 씨를 뽑았어야죠..
시키 : 아까는 안뽑아줘서 고맙다고 하던데?
카에데 : 미유 씨이이이!
카나데 : 그냥 자기는 심심하니까.. 일단 카에데 씨 진정 시키고 이야기나 할까?
란코 : 으..으음..마..마왕은 어떻게 해야..
슈코 : 그 말투를 쓰지 않고 진솔~한 토크 해볼래 란코쨩?
란코 : 엣?
시키 : 란코 쨩이랑도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어~ 재미있을 것 같아!
란코 : 에에!?
카나데 : 맞아. 평소에는 특이한 말투로 본인을 잘 드러내지 않고 히카루 씨랑만 이야기를 하는 편이라서 한번쯤은 이야기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올줄은 몰랐네.
란코 : 마..마왕에게 관심이 이렇게나 많다니..역시 마왕이란 존재는 이런 숙명이란 말인ㄱ..
슈코 : 그만!
란코 : 아..아팟! 마왕의 결계를 뚫다니..!
슈코 : 그러니까아~ 그 말투말고 걸즈 토크 한번 해보자구. 란코 쨩.
란코 : 거..걸즈 토크?
시키 : 응! 뭐 지금은 여자들 밖에 없으니까 살짝은 노골적인..
카나데 : 란코는 14살이니까 그건 참고해 두고.
시키 : 저 몸매가 어딜봐서...
카나데 : .....
슈코 : 그거 카나데 쨩도 적용이니까 쉿..!
란코 : 도..동지!
카나데 : 그래그래.. 으음. 뭘 주제로 이야기 해볼까..
카에데 : 저도 끼워주세요~
슈코 : 걸이..아닌ㄷ..
카에데 : 신데렐라 걸 했다구요!
슈코 : 음..반박 할 수가 없군..
카나데 : 이상한 이야기는 하면 안되니까요?
카에데 : 네에~
카에데 방의 걸즈토크가 시작되고 그 주제는..
무슨 주제로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재미있어보이는 것으로 채용할 예정!
시키 : 응? 첫인상?
카나데 : 응. 나는 그냥 아파하는 모습이어서.. 별로 말 할게 없네.
시키 : 으음...꼭 처음 본 것 만이 아니라 처음 얼굴을 마주보고 이야기를 나눴을때를 기준으로 이야기하면 되지 않아?
카나데 : 아..하! 그런 방법도 있구나... 그럼 그걸로 하자.
슈코 : 에..뭐 상관없는데..누구부터 말할까?
란코 : 나..나이 순..?
카에데 : 에~ 저부터 말인가요? 그럼 저부터 할게요!
시키 : 슈코 쨩 우리는 동갑이니까 순서는 가위바위보로 할까?
슈코 : 그랭~ 안내면 진거 가위바위보!
시키 : 승리! 슈코 쨩 먼저해~
슈코 : 오케이~
카에데 : 그럼..이야기 할게요?
카에데는 촬영중 히카루에게 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다들 아주 흥미롭게 듣고 있었다.
슈코 : 처음부터 당신에게 프로듀스 받고싶다고 하시다니..그거 얼굴보고 한 거라고 오해받지 않았어요?
카에데 : 물론 받았죠~ 카에데 쨩 얼굴 엄청 보는 타입이구나~하고. 뭐..그럴만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히카루 씨에게 관심이 생겼었던건 사실이고 또 옆에서 지켜보려면 담당을 해주셔야 하니까..그렇게 행동했어요.
시키 : 행동력 대단해~ 나도 본받게 하는걸..
카나데 : 으음..연애 영화는 별로지만..이런 도입부는 왜인지 모르게 좋네요..
란코 : 여..역시 세기말 가희..!
슈코 : 스읍!
란코 : 으으..알겠어요..
슈코 : 그럼 이제 내 차롄가~ 나는 히카루 씨를..으음.. 언제 봤지..
시키 : 기억 안나?
슈코 : 애매한데... 잠시만.. 아! 그 선배라는 분이랑 같이 바쁘게 돌아다니는 거 봤어. 그때 와 엄청 잘생겼다...하고 멍하니 뚫어져라 보는데 생각해보니 우리 사무소는 남자아이돌 육성 안하니까 뭐지했었어.
시키 : 그렇지그렇지~
슈코 : 프로듀서란거 알고 왜 저 외모로 프로듀서를 하지? 했었어. 근데 그때는 히카루 씨도 바빴고 나도 들어온지 얼마 안된 때라서 잘모르겠어. 첫 이야기는..기억이 안나고.
카나데 : 으음..그럼 어쩔 수 없지. 그럼 시키.
시키 : 나는...꽤나 어린 시절인데.. 파파따라서 여기 병원에 왔을때 같이 히카루 쨩을 봤지. 그때는 정말.. 얼굴은 잘생겼지만 우울함이랑 병의 기운이 가득해서 그렇게 티는 안났었어. 그래서 그냥 별 감흥이 없었구. 생각해보니 저런 상태에서도 봐줄만 했는데 밝아지면 엄청날 거란걸 그땐 생각못했었구나.. 으흠. 역시 어릴때라 잘 몰랐네...
아, 그때 막 파파의 부탁으로 히카루 쨩이 어디가 어떻게 아프고 또 뭐 병에 관한 정보를 병원 측에서도 받았었지만 내가 직접 물어보라고 하셔서 나도 물어봤어.
슈코 : 그때 뭐래?
카나데 : 기분 별로인 상태라서 까칠했을 것 같은데..
시키 : 흐흥~정답이야. 병원이 더 잘아는데 왜 나한테 물어보냐.. 또 날 놀리냐..이런 식으로 말했어.
카나데 : 그럴 수 있겠네..
란코 : 불쌍해요..히카루 씨...
시키 : 그래서 그냥 순진한 척 불쌍한 척해서 물어봤지.
카나데 : 넘어갔어?
시키 : 지금도 엄청 무른데 그때는 더 했지. 살짝 눈물 보이니까 바로 술술 말하던데? 뭐 결과적으로는 크게 도움은 안됐지만.. 아마 파파가 히카루 쨩이랑 친해지라고 그렇게 시킨 게 아닐까 싶기도 한데..그거에 대한 답은 들은 적이 없어서 몰라.
슈코 : 흐응..그것도 일리가 있는 생각이네. 처음부터 시키 쨩한테 맡기려고 한게 아닐까 싶어.
시키 : 그럴거야. 파파는 지금도 그렇지만 엄청 바쁘거든. 희귀병을 고치면 명성을 얻을 수 있지만 다른 중요하고 바쁜일도 많아서.. 참, 히카루 쨩 의외로 오빠란 말 좋아했었는데..지금도 그러러냐?
슈코 : ..오빠?
카나데 : 오빠란 말을 좋아해..?
란코 : 오..오빠?
카에데 : 저는 동갑인데에...하아..
슈코 : 나이 같다고 어른스럽진 않으니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카에데 : 마..말에 날카로움이..!
시키 : 어느정도 지나고는 그냥 히카루 쨩이라고 불렀는데 별 상관안해서 호칭을 그걸로 굳혔어.
카나데 : 오빠라..흐음...
시키 : 한 번 슬쩍 불러보라구. 재밌을거야.
카나데 다음 차례인 란코는 히카루를 처음 봤을 때 어떤 인상을 가졌을까요?
1.경계,의심
2.두근두근,이게 첫사랑..?
유 아 마이 데스티니~
시키 : 아니면 다같이 한번에 오빠 공세를 펼쳐보는것도 나쁘진 않지.
슈코 : 근데 좀 멀쩡할 때 해야 반응이 리얼하지 않을까?
란코 : 저도 오빠라고 해도...될까요?
슈코 : 물론이지~!
카에데 : 오라버니~오라방~ 뭐로 부를까요..
카나데 : 저쪽 방 사람들한테도 알리고 같이 할까..
슈코 : 그보다 카나데 쨩의 첫만남 이야기 듣고싶어~
카나데 : 음.. 내가 어떻게 만난건진 알테니까.. 처음 이야기를 했을땐 좀..순진하다 해야할지 바보같다 해야할지 모르겠었어. 왜냐면 내가 고양이에서 사람이 됐는데 좀 놀란거 빼고 날 그대로 살게 해줬으니까..
시키 : 냐하하~다 계산해뒀지~
슈코 : 사람의 상냥함까지 계산이 가능해?
시키 : 그건 아니지만.. 히카루 쨩은 예측이 가능해~
카나데 : ..그래서 일단 살았는데 뭔가 요구하는 것도 없고.. 평화롭게 동거했었지.
슈코 : 카나데 쨩은 히카루 씨가 숙박비로 몸을 요구할줄 알았어?
란코 : 모..몸? 설마 인신공ㅇ...
슈코 : 그런거 아니야!
카나데 : 그건 아니지. 혼날래?
슈코 : 죄...죄송함다..
카나데 : 그래서 사람이 순하고 착하고 좋은 사람인가 했었어.
시키 : 지금까지 유혹했는데도 안한거 보면 이성이 대단하긴해.. 어찌보면 고자라고 생각도 되는데 그건 아니라.. 대신 그 반동으로 무의식은 좀 변태기질이 있지만~
카나데 : 고자가 아니란건 어떻게 아는거야..?
시키 : 시키 쨩의 비밀~
카나데 : 불온한 느낌이 강렬하게 드는데?
란코 : 으..으음..너무 노골적이야..으으..
카나데 : 일단 그 점에서 호감이 갔었지. 내 이야기는 끝. 그럼 다음은 란코의 이야기네.
시키 : 메인디쉬다~!
란코 : 히...히카루 씨를 처음 봤을때..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 얼굴이 붉어져서 똑바로 볼수가 없었어요..
시키 : 헤에~ 히카루 쨩이 첫 사랑이야?
란코 : ㄴ..네..
슈코 : 히카루 씨는 몇명이나 첫사랑을 만들었을까~?
카나데 : 아마 지금 반해있는 대부분이 아닐까 싶은데?
슈코 : 미유 씨나 카에데 씨는 나이도 어느정도 있으니 연애한번은 해봤겠...
카에데 : 저는..고백 받은 적은 있지만 제쪽에서 반한건 처음이에요~
시키 : 미유 쨩은?
카에데 : 아마 해봤을..걸요? 자세하게 캐물어보진 않아서.. 확신은 없지만요.
슈코 : 하긴.. 다들 이쁘니까..
시키 : 나머지 사람들은?
슈코 : 난 처음~
카나데 : 나도..
시키 : 나는 그 전까진 파더콘이었으니까.. 나도 처음이네~
슈코 : 죄많은 사람이네~
란코 : 그...그리고 처음 이야기하게 된 것은..
란코가 히카루와 처음 이야기한 상황은 어떤 상황일지 적어주세요!
@마음에 드는거 채용
란코 : 시키 씨의 실종으로 스케줄이 펑크가 나버렸을 때가 있는데..
시키 : 아~냐하하~ 그때 엄~청 혼났지!
카나데 : 그럼 반성을 해야하지 않을까 시키?
시키 : 에에..그치만 시키 쨩은 실종되지 않으면 안되는걸?
슈코 : 히카루 씨는 찾아낼수 있잖아.
시키 : 응, 맞아. 아주 잘 찾아내지~
란코 : 그게..어디로 갔는지는 대략 알 수 있지만 정확한 위치는 근처가 되야 알수 있다고 하셔서.. 곧 해야하는 스케줄이라 일단 히카루 씨의 선배인 타케우치 프로듀서님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마침 스케줄이 없던 제가 가게 됐어요.
카나데 : 그렇구나... 고생이 많았네.
란코 : 아..아니ㄷ...아니에요. 그걸 계기로 히카루 씨를 만날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때를 기점으로 마왕컨셉도 확고하게 굳힐 수 있었어요..
슈코 : 오?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란코 : 음.. 처음 만나고 나서 히카루 씨가 시키 씨에 대해 좀 열받은 건지 몰라도 시키 씨가 하던 라디오에서 그냥 하고싶은 것을 하라고 하셔서...
카나데 : 헤에.. 의외네. 요즘같으면 그렇게 말하진 않을텐데.
란코 : 그때 아마 고정으로 맡은지 얼마 안된 일에 그렇게 한 것이랑..또 아이돌 관리 못했다고 윗사람들에게 깨질 것 같다고 투덜거리셨어요..
슈코 : 아하.. 시키 쨩이 큰 잘못했네.
시키 : 그건 알지만..실종은 끊을 수가 없는걸? 슈코 쨩도 해볼래?
슈코 : 으음..싫어~ 가출은 이미 해봤는걸~
란코 : 맞다. 처음 이야기 했을 때의 느낌도 들려드리자면.. 확실히 배려심이 깊다는 게 느껴졌어요. 짜증이 나지만 최대한 참고 대상자가 아닌 사람에겐 되도록 티내지 않으려는 점이랑.. 제가 한참 어린데도 처음엔 존댓말을 써주셨어요.
카나데 : 나한텐 안써줬는데..
시키 : 키우던 고양이한테 존댓말 하는 것도 쉽진 않을걸? 거기에 갑자기 사람이 되서 놀라서 어안이 벙벙해졌을텐데..
카나데 : 알고 있어.
슈코 : 단체를 비즈니스로 대할땐 다 반말하는 사람이어도 존댓말 써주잖아? 저번에 카에룰라 때 그랬고.
카나데 : 아..! 그랬었지 참?
슈코 : 벌써 까먹은거야?
카나데 : 좀 오래된 느낌이라.. 잊었네. 흠흠.
란코 : 그리고 라디오 시작하기 전에 pd님이랑 진행자 분이랑 해서 게스트로 모셔왔다고 사정 설명하고 제가 하고 싶은데로 하게 해달라고 하신걸 슬쩍 들었어요.
시키 : 배려심 좋네~ 그리고 컨셉도 밀어주고.
란코 : 그 전까진 좀 마왕 컨셉을 하는게 약간 부끄럽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했는데 그때 팍팍 밀어주셔서 용기내서 제대로 할 수 있었고.. 그게 성공했어요.
슈코 : 캬..역시 남의 이야기는 재밌어~
카나데 : 응. 나도 동감해. 그래서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고..
시키 : 연애 영화는?
카나데 : ...그건 좀...아직 오글거린다고 해야되나..
슈코 : 등장인물에게 감정이입을 꽤나 깊게 하는구나?
카나데 : 음..그런 편이야.
시키 : 근데 왜그리 상어 영화는...좋아하는거야?
카나데 : 그건 그냥...취미..? 흥미?
슈코 : 그렇구나..특이하네 정말.
시키 :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연애영화는 왜 서툴까? 신기하네.
카나데 : 너무 상황이 오글거리잖아.. 대놓고 카페나 그런곳에서 키스를 요구하는건 좀..
슈코 : 비밀스럽게는 좋아?
카나데 : 둘만이라면... 얼마든지.
시키 : 아이돌인데 남한테 보이는걸 싫어하는..거야?
카나데 : 그건 춤과 노래고 이건 사랑하는 사람끼리 하는건데 그걸 굳이 보여줄 필요는 없잖아?
란코 : 그..그건 맞죠.
카에데 : 코오...스으...
슈코 : 에, 조용하다 싶더니 어느샌가 자고 있었네... 이야기 들을것도 들었고 시간도 좀 늦었으니 우리도 자자~
카나데 : 그래. 슬슬 피곤하긴 했어..
란코 : 후아암...졸려요..
카나데 : 그래그래. 어서 자자. 일단 카에데 씨 옮기고..
슈코와 카나데가 카에데를 부축해 다른 침대로 옮기고 다들 각자 침대로 가서 잠을 청했다.
그리고 다음날..
1.아침식사
2.바로 예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