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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나데라는 고양이를 키우게 됐어 후미카:갑자기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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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4, 2017 21:52에 작성됨.
주의사항
첫 창댓이라 저퀄리티 입니다.
쓰고싶은사람의 그저 '쓰고싶다'는 욕망으로 쓰기때문에 이상한 부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앵커가 없으면 작가 맘대로 진행이 될수도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원해서 혐성이나 뜬금 없는 앵커는 재앵커가 될수도 있습니다
처음오시거나 오랜만에 읽거나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인물 관계 및 성격 요약
요와네 히카루 : 주인공인 프로듀서이며 이치노세 시키 사기사와 후미카 하야미 카나데의 담당프로듀서. 희귀병 보유중 증상은 전조없이 미칠듯한 흉통(시키의 노오력과 다른 아이돌의 협력에 의해 나아가는중) 외모가 최상급. 목덜미가 민감
성격 : 어릴적의 병으로 어느정도 소심 우울한 면이 있음 가끔씩 숨은 S끼가 나오기도 함
이치노세 시키 : 히카루의 어린시절부터 담당주치의 격인 사람. 히카루의 권유로 아이돌이 되고 프레데리카를 만나 지금의 성격이 되었음. 능력이 뛰어나 점점 히카루의 병을 낫게하는중.
사기사와 후미카 : 히카루가 병실에서 읽을 책을 찾기위해 서점을 돌아다니다 발견하고 스카우트한 아이돌.
히카루가 자신의 몸을 아끼지않고 구한 것을 계기로 반해있음. 책을 집중해서 읽고 있을때도 히카루의 부름은 들을 정도.
하야미 카나데 : 히카루의 집에 상자에 담긴 고양이인채로 놓여있었으나 시키의 약으로 고양이가 된 것이고 그 약에는 히카루의 병을 조금씩 낫게하면서 투여자의 몸으로 병이 나눠짐 고양이로 변신가능
고양이 일때 버리지않고 거둬주고 최대한 신경써줘서 호감을 가지다가 현재는 데레데레(좋은 스타일을 이용해 대쉬했던 전적이 있음)
아나스타샤 : 미나미와 함께 히카루의 첫 아이돌 담당이었지만 지금은 다른 프로듀서가 담당중...이지만 시간이 나면 히카루의 곁에 있음.
히카루와 함께 별을 보는것을 좋아하고 의외로 무거운 애정을 가지고 있음. 성격은 순수한 편
닛타 미나미 : 히카루의 첫 아이돌. 과한 섹시 컨셉으로 초반에 여러 프로듀서들을 거치다 최대한 자신과 협의해주는 히카루를 선택하고는 아이돌이 되고 히카루와 짧지 않은 기간을 지내다보니 호감이 생겼고 아냐와 함께 틈만나면 히카루를 보러감.
미후네 미유 : 요이오토메 때 곤란한 상황에 있던걸 히카루가 벗어나게 해줘서 알게 되고 그때 이후로 서로 면식이 생겨서 인사하게 되었고 그때가 계속 생각나고 어느샌가 머릿속에 히카루 생각이 가득해 카에데에게 부탁해 히카루와 이야기를 자주하게됨.
타카가키 카에데 : 히카루와 같은 날 면접을 보고 히카루의 외모에 아이돌인가 싶었지만 프로듀서란걸 듣고 조금 놀람. 그리고 희귀병의 존재를 알고 지금까지 살아온게 대단해서 프로듀스 해달라고 하지만.. 다른 프로듀서에게 맡겨짐.
그때 생긴 관심으로 계속 히카루를 찾고 술도 몇번 마시고 호감도 쭉쭉상승
시오미 슈코 : 카나데가 어떻게 히카루와 같이 살게 된건지 소문을 들어 알고있었기에 히카루의 인성에 호감을 가지고 느물쩍 접근하다가 어느샌가 빠져버림. 그뒤로 계속 장난치는중
칸자키 란코 : 자신의 말을 어렵거나 이해하기 힘들다고 내쳤던 다른 프로듀서와는 달리 경청해주고 해석해서 호감이 생겼고 현재는 대부분 알아 듣는중(작가가 잘 못써서 문제..) 그리고 옷의 컨셉도 군말 없이 받아줘서 현재는 데레데레
타치바나 아리스 : 처음에 자신을 아이취급하지 않고 시선도 같이 맞춰주는 등 여러모로 배려한 것을 보고 반함
허나 지금은 나이차 때문에 고백해도 그냥 흘려듣거나 거절당하는중.
오사키 텐카,아마나 쿠와야마 치유키
히카루의 웨딩 화보 출연으로 알게되어 스케줄 중 우연히 마주쳐 알게 되었다.
처음엔 외모에 반해서 따라다녔지만 히카루의 장난 및 행동과 성격에도 반함
대놓고 호감을 표하며 오빠라고 부르는 중.
이즈미 나오미
오리지널 캐릭터
나이는 25 키는 150정도로 작지만 그에 반해 가슴이나 허벅지, 골반은 매우 엄청나며 기다란 바보털 보유중.
예전에 학창시절 배구를 하다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을 때 히카루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시키 다음으로 오래 알고 지내긴 한 사이, 퇴원 후 간간히 연락하다 대학부터 끊겼으나 아이돌 데뷔한 시키를 보고 시키 만나러 가야지 했다가 그대로 346의 프로듀서 면접을 보고 붙어 프로듀서로 일하는 중이다.
히카루의 입사일이 조금 더 빠르지만 병원에 있었기에 실제 일은 나오미가 먼저 하게 된 것과 빠른 년생이란 이유로 히카루에게 선배라 부르라 하지만 히카루는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 중.
외모와는 다르게 야한 이야기에 매우 약하다
이즈미 나오미의 이미지 링크는 밑의 것을 복사하셔서 붙여넣으시면 됩니다
https://i.postimg.cc/908Xvw6x/20210212-115726.jpg
정리
히카루 : 주인공 희귀병보유중 외모 톱급
나머지 아이돌들은 데레데레
현재 슈코와 알스트로메리아를 제외하고 같은 집에서 동거중. 호칭도 변경됨.
하렘물일겁니다(?)
983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히카루 : 흐음..어디가 좋을까나...
그때 문이 열리고 다들 차례차례로 함께 들어와서 자리에 앉았다.
아리스 : 회의실이라니..! 역시 저도 어른으로 인정받는군요..!
아스카 : 나라면 몰라도 아리스는... 어른이라기엔 너무 작지않은가..생각한다만?
아리스 : 뭐라구요!?
후미카 : 두..두분..싸우시면 안되요..
히카루 : 아스카..괜히 시비걸고 그러지마라.
아스카 : 시비라니, 나는 그저 명확한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카나데 : 그걸 면전에서 말한다는게 대단하네..
아스카 : 뒷담은 나쁜거니까.
아리스 : 이익...! 동갑인 칸자키 란코 씨보다 가슴도 훨씬 작은면서..!
아스카 : 호..호오..꽤나 아픈 부분을 건드려주는군..!
슈코 : 직관 재밌는데?
히카루 : 너도 좀 말리는게 어떻겠니? 너도 나름 여기선 연장자잖아?
슈코 : 에.. 귀찮은데..
히카루 : 둘다 그만!! 카에룰라 여러분, 다들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지정석은 따로 없으니 원하시는데 앉아주시면 됩니다.
히카루는 평소 일할때의 존댓말모드가 되어선 일어나 화이트보드로 가서 펜을 잡고 무언가를 적을 준비를 했다.
슈코 : 이예이~
히카루 : 거기말구요, 슈코 씨...
슈코는 히카루가 앉아있던 회의실의 가운데 자리에 털썩 하고 앉았다가 카나데에 의해 제지당해 카나데 옆에 앉았다.
히카루 : 처음부터 소란이 있었습니다만... 그런것도 포함해서 오늘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카나데 : 갑자기 뭔데? 알려주지도 않고 오라고 했잖아?
히카루 : 그건 바로...
히카루는 화이트보드에 글씨를 적어가며 한글자 한글자 말했다.
후미카 : 카...에..룰..라..
슈코 : 친목회?
히카루 : 맞습니다. 서로 어느정도 알고 각자 친분이 있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모두가 그런건 아니잖아요? 그러니 시작 전 서로를 알고 그룹활동에 좋도록 하려고 하는 취지입니다.
슈코 : 와아~
썰렁한 분위기에서 슈코가 환호와 함께 박수를 쳐주었고 나머지 아이돌들도 박수를 쳐주었다.
히카루는 속으로 슈코에게 감사하며 다시 화이트 보드를 가리켰다.
히카루 : 그래서 여러가지 장소를 생각했습니다만.. 솔직히 말하면 딱 하고 떠오르는 곳도 없고 미성년도 있어서 술도 안되고.. 그래서 일단 여러분들의 추천을 받아볼까 합니다.
슈코 : 재밌겠다~ 장소인가... 어디가 좋을까...?
후미카 : 저..저는 잘 모르겠네요.. 어딘가를 가본적이 드물어서.. 히카루 씨랑 카나데 씨랑 놀이동산 간 게 그나마...
슈코 : 헤에..놀이동산인가... 그럼 놀이동산을 후보에 넣ㅈ..
카나데 : 반대.
슈코 : 어? 왜?
카나데 :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그래..
예전 후미카와 탔던 범퍼카가 떠올랐는지 히카루와 카나데 둘다 안색이 나빠졌고 슈코는 일단 수긍했지만 후미카가 아쉬운 표정이 되었다.
후미카 : 놀이동산..즐거웠는데..
슈코 : 으음..그럼 일단 제외하고.. 또 좋은데 있을까?
아스카 : 그렇다면 그냥 공원은 어떠할까?
슈코 : 에..공원 재미없는데.. 거기서 뭘 할수 있다고..
아스카 : 그런걸 생각하며 찾아낸다면 재밌을것 같지 않나?
슈코 : 그런 것보단 그냥 뭔가 있는게 낫다고 생각한데이~다음~?
아리스 : 꽃놀이..같은건 어떨까요? 봄도 다가오고 있고 꽃들도 피고있어서 이쁜데..
카나데 : 음, 슬슬 개화시기긴 한데.. 좋은 곳 있으려나..?
슈코 : 일단 후보엔 넣자~
히카루 : 꽃놀이..? 오케이 꽃...놀..이..
카나데 : 아니면 아예 어딘가 놀러가보는건 어때? 짧게 2박정도로.
슈코 : 나도 생각은 했는데.. 히카루 씨~ 될까?
히카루 : 어딜가려고 하시는지...?
슈코 : 어... 되긴 되는거야?
히카루 : 안되진 않을텐데... 되도록이면 가까운 곳으로 해주세요. 오사카나 교토 정도로.
슈코 : 교토는 슈코 전문이지! 그럼 교토나 오사카중 2박3일..
아스카 : 흐음... 아니면 실내 수영장 대절해서 가는건 어떤가?
카나데 : 수영말고 더 할게 있을까..?
아리스 : 실내면 춥지도 않고 물온도도 적절할테니 나쁘진않지만 친목으론 애매하네요.
히카루 : 음..3개가 나왔는데.. 슬슬 투표해보죠.
선택지!
1번.꽃놀이
2번.교토or오사카
3번.실내수영장
히카루 : 여행 한표..
아스카 : 그럼 나는 내 의견에 한표 던지도록 하지..
히카루 : 실내수영장도 한표..
후미카 : 그럼 저는 여행으로... 최근 재미있는 여행기를 읽어가지고요..
아리스 : 꽃놀이를 하고싶지만... 후미카 씨가 여행이니 저도 여행으로 할게요.
히카루 : 그럼 여행 3명이니 과반수는 넘었는데.. 카나데 씨도 싫은건 아니지요?
카나데 : 여행이라..좋다고 생각해.
히카루 : 그럼 4표로 여행 결정됐습니다~
슈코 : 와아~
아스카 : 유감이로군.. 뭐, 여행도 나쁘진 않겠지.
히카루 : 예,그럼 목적지는...
슈코 : 교토!교토!
카나데 : 교토가 싫어서 도쿄로 탈출한거 아니야?
슈코 : 정확히 말하지면 집에서 계속 무언가를 강요하니까.. 집이 싫었던거지. 교토는 좋아한다구?
카나데 : 그렇구나.. 그럼 교토에 대해 잘 알고 있겠네?
아리스 : 설마 현지인이 모르진 않겠죠..?
슈코 : 아하하~설마... 어디보자.. 어..
후미카 : 설마...
슈코 : 잠깐 기다려봐! 으음...
카나데 : 모르는구나.. 집에만 있었던거야?
슈코 : 생각해보니까 적당히 친구들끼리 놀러다닌거라 이런 때에는 어딜가야할지 떠오르지가 않아..
아스카 : 번화가에서만 놀았던건가... 충분히 그럴수 있다 생각해.
슈코 : 그..그럼 어시스트로 한명의 도움을 받자!
히카루 : 어떻게 말이죠?
슈코 : 같이 잘수있다면 자고.. 안된다면 교토에 고향이 있는 사람에게!
카나데 : 일정있는 사람한테 하면 민폐아냐?
슈코 : 사에 쨩은 요즘 한가할 예정이야! 최근 일이 다 끝나서..
아스카 : 사에 씨 단 한명인가? 그럼 바로 그녀에게 요청을...
슈코 : 요시노도 있다~! 근데 바쁘려나...
히카루 : 장소 교토.. 카에룰라 외에 다른 아이돌 1명 동반 가능성 있음..
슈코 : 혹시 날짜는 언제야?
히카루 : 날짜는 대강 10일뒤입니다. 확실친 않지만 그쯤해서 ±2일정도 될거에요.
슈코 : 오케이 그러면..
슈코는 전화를 꺼내들더니 어디론가 연락하기 시작했다.
슬쩍 들리는 내용을 보니 사에와 요시노였고 슈코의 통화가 끝나고...
1.사에가 가능
2.요시노가 가능
그리고 슈코는 사에에게 갈굼 당하겠지
Hoxy 사에항이랑 플래그 꽃히는 사건이...?
슈코 : 사에가 된다고 했어!
아리스 : 그런데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지셨는데요..? 무슨일 있으신가요?
슈코 : 아하하..그게 사에가 '저랑 여러곳 같이 다녔으면서 왜 모르는 것이죠~' 라고 말해서..
카나데 : 혼나겠네.
슈코 : 그렇겠지.. 아이고..
카나데 : 가봤는데도 본인의 능력부족으로 기억 못한거잖아. 혼나야지.
히카루 : 그럼 사에 씨로..?
슈코 : 옛서~사에가 갑니다~
히카루 : 코바야카와 사에 동반... 음, 알겠습니다.
히카루는 늘 들고다니는 수첩을 꺼내 화이트보드의 내용들을 옮겨적었고 화이트보드를 깨끗히 지웠다.
히카루 : 오케이. 그럼 오늘 회의는 여기까지..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 수고(했어)하셨습니다~
아이돌들이 먼저 회의실을 나가고 히카루가 간단히 뒷정리 후에 불을 끄고 잠근 뒤 나왔다.
슈코 : 있지, 왜 그럴땐 존댓말 쓰는거야?
다른 아이돌들은 가고 슈코와 카나데가 히카루를 기다리고 있었다.
히카루 : 공은 공..사는 사. 라는 의미로?
카나데 : 반말쓰던 사람들인데 그냥 해도 되지않아?
히카루 : 그것도 맞지만 마인드의 문제라서.. 그리고 분위기도 잡기 좋고..
카나데 : 음.. 분위기를 잡는다라.. 그것도 좋네.
슈코 : 아..사에 많이 뭐라할텐데.. 으으..
히카루 : 그러게 본인이 기억해야지. 자기가 일벌리고 남의 손 빌리니까 혼나는거아냐.
많이 혼나보고 그것이 꽤나 강한지 슈코가 침울해져있어서 히카루는 슈코를 토닥여주었다.
히카루 : 그치만 혼나는 느낌은 잘 아니까.. 힘내라 슈코.
슈코 : 응. 고마ㅇ..어? 헤에..
슈코는 히카루의 말을 듣더니 히카루와 카나데를 번갈아보며 음흉한 웃음을 지었다.
카나데 : 왜 그렇게 웃으면서 날 쳐다봐?
슈코 : 아니야~ 꽤나 잡고 있구나 해서~
카나데 : ....?
히카루 : 후..
카나데는 말이 들렸다말았다해서 내용을 몰라 슈코를 의아하게 쳐다봤지만 히카루는 다 들었기에 딱봐도 '남친관리하네~'란 느낌이어서 한숨을 쉬었다.
히카루 : 그럼 나는 숙소찾고 서류제출하고 보고해야되니까 갈건데... 너희도 갈거야?
카나데 : 응,그러자.
슈코 : 히카루 씨를 기다린거였으니.. 가야지~
슈코가 먼저 히카루에게 팔짱을 꼈고 카나데도 지지않겠다는듯 슬쩍 팔을 손으로 잡았고 히카루의 사무실로 갔다.
몇일간의 일과가 끝나고 여행경비도 승인이 되고 멤버들의 스케줄도 다 비워놔 전혀 문제가 되지않았다.
그리고 출발날짜 하루 전날 다들 레슨으로 없는 상황에서 사무실의 문이 열리고 누군가 들어왔다.
사에 : 안녕하십니꼬~히카루 항?
히카루 : 아, 코바야카와 씨.. 무슨 일로?
사에 : 지도 슈코 항처럼 편하게 대하셔도 된다구예~? 성도 길고 존댓말은 불편하니..
히카루 : 사에..?
사에 : 잘했심다~
히카루 : 그래서 용건이 뭐..야?
사에 : 그것은~
사에의 용건을 적어주세요!
흥미생기는거 채용!
사에 : 부탁이 있어서요..
히카루 : 무슨 부탁?
사에 : 슈코 항이 같이 가달라고 했어서 같이 가는 건데.. 다른 분들하고는 조금 어색해서.. 방이 여러개라면 슈코 항과 함께 잡아 줄수 있을런지요~?
히카루 : 방이라면 걱정 없을거야. 나만 따로라서...
사에 : 히카루 항이 심심하진 않을런지요..?
히카루 : 배려는 고맙지만 아마 깨있을때는 너희들이랑 다니고 자기전 까지 애들이 안놔줄걸? 아마도 너희 방으로 끌려갈게 뻔하니.. 잘때나 혼자 잘거라서..
사에 : 그럼 잘때 슈코 항 옆에서 자면 되는 거군요.. 감사합니데이..
히카루 : 용건은 그게 다야? 내일이 여행이니 다시한번 점검하는게 좋지 않겠어?
사에 : 후후.. 이미 몇번이고 점검했어요. 완벽하답니다?
히카루 : 그럼 다행이지만..혹시 모르니 여유 되면 슈코것도 챙겨줄래?
사에 : 아...슈코 항은 분명히 뭔갈 빼고 올테니.. 알겠심도.
히카루 : 2박3일가는데... 궁금한거 있는데 물어봐도 되?
사에 : 당연하지예~
히카루 : 사에는 지금도 어지간하면 일이든 평상시든 기모노 입는 경우가 많던데.. 거기서도 입는거야?
사에 : 고향이기도 하고..교토이기도 하니 입을 생각인데.. 왜그러십니꼬?
히카루 :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거라... 다른 의미는 없어.
사에 : 아, 그러고보니 히카루 항은 기모노 싫어한다고 하셨던 기억이 있는데..
히카루 : 슈코가 말했어?
사에 : 정답~
히카루 : 하여튼간에... 기모노 입는 사람한테 그런 말을...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선호하는게 아니란 뜻이야.
사에 : 히카루 항이 선호하지 않으시다니 벗어버려야 되려나요~
사에는 손을 슥 뒤로 돌려 기모노를 벗는 척 했고 히카루는 그것에 당황해서 막기위해 손을 뻗었다.
히카루 : 스톱! 그러지마!
사에 : 당연히 장난이죠~
히카루 : 휴우.. 살았다..
사에 : 그런데 히카루 항~ 제가 벗고있고 히카루 항 앞에 있는것도 위험하지만.. 이것도 위험하지 않습니꼬..?
히카루 : 어?
히카루가 당황해서 눈치 못챘다가 사에와 자신의 상황을 보니...
1.사에의 옷 위 가슴부분에 손이 올라감
2.뒤로 손이 가서 사에를 껴안는 듯한 자세가 됨
https://mobile.twitter.com/Yannn0408/status/1109069943771795456
히카루 : 아, 미안.. 옷을 벗으려는 거 같아서 막으려고 하다보니..
사에 : 흐음..에잇~
히카루 : 사에?!
히카루가 머쓱해서 손을 거두려고 하자 사에쪽에서 히카루의 품에 안겨 그를 꾸욱 안아서 당황한 히카루는 안는 자세 그대로 굳었다.
사에 : 따뜻하네예..
그때 사무실 문이 열리고 슈코가 들어왔다.
슈코 : 아..피곤..어? 이야~벌써 사에까지 사랑의 포로로 만든거야?
히카루 : 아..아니.. 그게 아니라 장난이긴했지만 옷을 벗으려고 해서 막으려고 손을 지금처럼 뒤로 가져갔는데.. 장난인거 알고 돌아가려 하니까 이렇게 됐는데?
슈코 : 그~러~니~까~ 사에가 본인의 의지로 한거아냐? 그럼 사랑의 포로가 된거 맞지.
히카루 : 예?
사에 : 슈코 항~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부끄러워 하시잖아요?
슈코 : 아하하, 그런가? 참, 히카루 씨는 가슴 큰거랑 허벅지를 좋아해.
히카루 : 야! 그걸 왜 말하고 다녀!?
사에 : 반응보니 정말이군요.. 헤에..
슈코 : 에이~사랑의 포로인데 어필할 점은 알려줘야지 않겠어?
히카루 : 사...사에도 빨리 떨어져 줘.
히카루의 취향이야기를 하니 사에가 가슴을 스윽 밀어붙여와서 작지만 부드러운것이 느껴져 히카루는 사에를 슬쩍 밀어냈다.
사에 : 후후..알겠습니데이..
사에가 히카루에게서 떨어지고 히카루의 몸에선 사에의 향기가 진하게 남아있었다.
사에 : 그럼 전 이만~
슈코 : 내일봐~
사에 : 이따가 짐 정리 끝났는지 확인하러 갈것이니 준비하시어요~
슈코 : 아.
히카루 : 하아..
사에는 슈코에게 예고를 하고 나갔고 히카루는 지쳐서 자리에 털썩 앉았다.
슈코 : 아이구.. 짐 정리 얼렁 해야겠네.. 참, 히카루 씨.
히카루 : ...어? 왜..?
슈코 : 사에가 꽤나 명문집 아가씨긴 해도 여기서는 기숙사 사니까 옷입고 귀찮게 손을 뒤로 해야 입고 벗을수 있는건 안입는다고?
히카루 : 뭐?
슈코 : 흐흥..눈치챘을 거 같은데. 머리 좋으니까. 아니려나..? 카나데 쨩이 눈치 없다고 몇번 말한거 보면..
히카루 : 설마하는데.. 아닐거야..아니겠지..
슈코 : 장난이긴한데.. 어느정도 포옹을 노린 장난인것 같아. 그리고 본인이 먼저 안겼으니.. 사에가 아까 말했다싶이 명문가 아가씨니까..남자들을 그렇게 많이 본게 아냐. 회사내 프로듀서나 일때문에 보는 다른 아이돌정도..?
히카루 : 허허허허..
슈코 : 내 짐작이지만 말이야~ 아마 내가 오는거 알고 장난치는거일수도 있고..
히카루 : 그...그렇겠지?
슈코 : 사에가 내가 온다고 그런 남자에게 막 안긴듯한 장난을 치는 앤지는 모르겠지만~
히카루 : 왜나를 들었다 놨다 하니..?
슈코 : 재밌으니까?
히카루 : 에휴..너도 가서 짐정리나 해. 아니면 사에가 갈굴걸?
슈코 : 아 맞다. 안녕~
히카루 : 카나데는 언제오려나..
슈코는 갔고 히카루만 다시 혼자 남아 사무실에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고 카나데도 레슨이 끝나고 둘은 퇴근했다.
교토에서 무슨 일들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카나데 : 운전하느라 수고했어.
히카루 : 고마워.. 으.. 좀 밀렸네.. 그래도 주차공간은 널널해서 좋다.
후미카 : 교토는 처음 와보네요...!
아리스 : 저도 처음이에요! 후미카 씨와 같군요!
슈코 : 오랜만이구만~ 여행으로 오니 좋~다~
운전으로 인해 피로해진 히카루에게 카나데가 어깨를 주무르고 등을 두드려줬고 나머지 아이돌들은 각자 소감을 말했다.
히카루 : 다들 잠깐 기다려줘, 체크인하고 올게.
히카루는 먼저 카운터로 가서 예약했다고 얘기했고 직원은 확인하고선 히카루에게 두개의 키를 주었다.
히카루 : 자.. 그럼 일단 키는 제일 연장자인 후미카가 맡아두고.. 다들 짐 풀러 가자~
슈코 : 이예이~
히카루를 따라서 다들 엘리베이터로 가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렸다.
카나데 : 어디보자.. 여기는.. 뭐가 있나..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카나데가 옆에 붙어있는 편의이용 시설을 보고있었다.
슈코 : 당구장..매점...바..온천!!
사에 : 슈코 항? 어디가시는거여요~?
슈코 : 온천!
사에 : 여전히 자기 맘대로 하시는군요..
히카루 : 야! 어디가! 에라이.. 카나데,내 키랑 짐좀 맡길게. 난 슈코 잡으러 갈게!
후미카 : 아, 지금 엘리베이터가...
아스카 : 하아... 리더란 작자가 저런 자신의 욕망대로인 추태를 보여서야..
아리스 : 일단..가는게 어떨까요?
카나데 : 그러자.. 잘 잡아오겠지. 짐 두고왔는데도 안오면 우리도 가자.
카나데는 후미카가 누르고 있는 엘리베이터에 들어가자고 손짓했고 다들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히카루 : 야! 슈코! 멈춰!
슈코 : 온천이 날 기다린다!
히카루 : 카에데 영혼이라도 씌었냐! 짐부터 풀어야 할거아냐!
슈코는 트레이닝 받던 체력으로 온천까지 달렸고 어느덧 탈의실 입구에 도착했다.
히카루 : 허억..허억..
히카루는 평소에 대부분의 시간을을 의자에 앉아서 보냈기에 체력이 현저히 낮았고 얼마 달리지도 못하고 지쳐서 헥헥 지쳤다.
슈코 : 아하하! 체력이 낮구나! 그럼 난 들어간..
직원 : 현재 온천 시설 점검중이기에 들어가실수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손님..
슈코 : 에?
직원의 말대로 탈의실 안의 온천 입구 앞에 점검중이란 팻말이 붙어있었고 그것을 본 슈코는 절망했다.
슈코 : 아아...온천 가고 싶었는데...
직원 : 한 30분 정도 남았으니 그때 다시 와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정말 면목없습니다.
슈코 : 알겠습니다..
슈코는 터덜터덜 걸어나갔고 탈의실 앞에선 히카루가 기다리고 있었다.
히카루 : 얼마나 가고싶었으면 여기에 써있는 점검 팻말도 못보냐.. 일단 이리와.
히카루는 슈코의 관자놀이를 검지손가락으로 꾸욱 눌러 약간의 벌을 줬다.
슈코 : 아파아앙...
히카루 : 일단 가서 짐이나 풀어. 사에가 다 들고 갔으니까.
슈코 : 네이...
히카루는 슈코를 끌고 갔고 슈코는 질질 끌려갔다.
히카루 : 아까 몇호였더라.. 아,여기였다.
히카루는 아이돌들의 방에 똑똑 노크를 했고 곧 카나데가 문을 열었다.
카나데 : 빠르게 잡았네? 아직 히카루 씨 짐도 여기 있는데..
히카루 : 아, 그렇게 빨리 잡았어? 하긴, 온천이 지금 점검중이라고 못들어가서 빨리 잡긴했다.
카나데 : 점검?
히카루 : 잘 모르겠어.
슈코 : 시설 점검이라고.. 안에 뭐 하나봐..
카나데 : 흐음.. 온천은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네.
슈코 : 30분 뒤면 끝날것 같다고 하던데..
카나데 : 30분.. 얼마 안남았네.
히카루 : 일단 너도 들어가. 나도 내방 갈테니..
카나데 : 짐도 키도 다 여기 있는데.. 들어오지 그래?
히카루 : 저번 여행때도 들어갔다가 좀 그랬는데..
카나데 : 욕구는 오늘 아침 마음껏 풀었잖아? 부족한거야?
히카루 : 아..아니..그건 아닌데..
여자아이들과 많이 얽힐게 뻔하기에 히카루는 카나데에게 부탁해서 허벅지 페티쉬를 좀 해소했지만 전적이 있기에 불안해했다.
카나데 : 그럼 들어와.
히카루 : 친목목적이니까 돌아다니는 일정은 별로 없긴하니.. 알겠어.
히카루는 축처진 슈코를 앞으로 밀면서 방으로 들어갔고 다들 히카루가 방에 들어온것에 별로 개의치 않은듯 반갑게 맞이했다.
아스카 : 여어. 왔는가?
사에 : 어서오시와요~
후미카 : 고생 많으셨어요, 히카루 씨.
아리스 : 어휴, 땀 흘린거 보세요. 슈코 씨,얼마나 뛰어댄거에요? 히카루 씨가 땀범벅이시네.
슈코 : 온~천..
카나데 : 이따 가자, 응? 그러니 기분 풀어.
아리스는 히카루의 땀을 닦아주었고 사에는 겉옷을 벗겨 시원하게 해주었다.
사에 : 슈코 항.. 얼마나 온천이 가고싶었던 거에요? 히카루 씨가 이렇게 땀을...
슈코 : 엄청 끌려서..미안해..
히카루 : 다들 고마워. 후.. 좀 낫다.. 뭐하고 있었어?
카나데 : 주제는 딱히 없고 그냥 흘러가는데로.. 아, 지금은..
선택지!
1.좋아하는게 무엇인지
2.친목을 위해선 무엇을 해야할지
죄송합니다 제거 관리하기도 바빠서 짬이 안나네요;;
조금 더 부지런해야 되겠어
카나데 : 친목을 위해선 무엇을 해야 될까..라고 아스카가 이야기를 꺼내가지고 그거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어.
히카루 : 그건 내가 대답해주기 좀 힘드네. 사람별로 다르기도 하고 나는 뭐라고 해야되나...병실에 있는 경우가 많았으니까 뭔가 친목을 다질 기회가 별로 없었지.
카나데 : 아니 뭐...꼭 답을 찾으려는건 아니니까. 그냥 같이 생각만 해줘도 기뻐.
후미카 : 친목..친목...죄송해요, 저도 그냥 학교만 다니거나 숙부님의 서점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뭔가 권유해주시는 적도 많았지만 그때는 책이 더 좋았기에...한게 없네요.
아스카 : 나도 아파보이는 아이라고 해서 조금 거리를 두는 경우가 많다만...
사에 : 그건 본인의 언행 때문에 그런것 아니온지..?
아스카 : 후훗. 세계의 보통이란 것은 내게 적용되지 않으니까.
아리스 : 저희는 그냥..숙제를 같이하거나.. 어딘가에 놀러가거나..했었는데요. 사에 씨.혹시 일정중에 그런 것은 없나요?
사에 : 없진 않지만... 히카루 씨의 요청이 있어서 밖에 돌아다니는 시간이 적게 잡았는 걸요?
슈코 : 그럼 그중에서 친목이 될만한건 없는거야?
사에 : 아니면 이곳의 편의 시설을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까 슈코 항이 갔던 온천도 있고...
히카루 : 잠깐?
슈코 : 온천! 가자!
카나데 : 그러니까 점검중이잖아 지금은.
카나데는 손날을 세워 슈코의 머리를 톡 쳤고 슈코는 엄살을 떨며 아픈 척을 했다.
슈코 : 으에에엥..아퍼어어..
아리스 : 자업자득이에요. 온천이라...나쁘지 않네요.
후미카 : 옛말엔 알몸의 교제라는 것도 있으니...
카나데 : 혼욕탕 있던가?
슈코 : 으음...물어보면 되지 않을까? 아니면 몇시간 전세를 낸다거나?
히카루 : 예? 저기. 여러분?
사에 : 온천이라~나쁘지 않네요.. 마침 적당히 추운 시기이기도 하니... 저도 찬성이어요.
카나데 : 아스카는?
아스카 : 알몸은 무리지만... 가능은 해.
슈코 : 그럼 결정!
히카루의 태클은 다들 무시한채로 이야기가 진행되었고 히카루는 설마하던 아스카도 같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부정의 의견이 없자 절망했다.
카나데 : 그럼..결정이네. 온천. 여기 히카루 씨 짐이랑.. 키 있으니까 짐 좀 여유롭게 풀고 30분뒤에 다시 올것. 알겠지?
카나데는 너는 도망갈수 없다는 듯 미리 선전포고를 했고 히카루는 순식간에 다크서클이 내려오는 듯 한 기분이 들면서 어쩔수 없이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히카루 : 알겠습니다..하아...
카나데 : 이렇게나 젊고 아름다운 아이돌들이 같이 온천에 들어가자고 할 사람은 없을걸? 그런데도 싫은거야?
히카루 : 아니..좀 그렇지 않아..? 남자랑 여자랑 같이 온천인데..?
사에 : 알몸만 아니면 상관 없지 않을런지..?
아스카 : 알몸은 반대다. 하지만...교제를 목적이라면 같이 온천에 가는것은 나쁘지 않군.
아리스 : 시..싫진 않은걸요...
후미카 : 알몸의 교제..해보고 싶네요...
카나데 : 그건 나중에.
후미카의 조용한 충격 발언을 다행히 카나데만 들어서 카나데가 다음이라고 말을 해주었고 슈코도 알몸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일단 온천에 들어가고싶은 기세였다.
히카루 : 일단..알겠어..
히카루는 자신의 캐리어와 키를 받고 맞은 편의 방으로 들어가서 옷가지와 세면도구들을 꺼냈다.
히카루 : 하아... 그래..이미 정해진거니까 슈코때문에 흘린 땀 씻는다고 생각하자...
히카루는 어차피 정해진거 싫어해봐야 친목이라는 명목하에 여행온 것의 분위기를 망칠 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고 나머지 짐들도 여유롭게 풀면서 시간이 되길 기다렸다.
그리고 30분뒤..
똑똑
띠리릭 하는 소리와 함께 슈코가 눈에서 빛을 내며 반겼고 다들 이미 옷과 도구들을 챙긴 모습으로 방에서 나왔다.
히카루 : 그럼 가자..
슈코 : 이예!
다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온천이 있는 층으로 내려갔고 온천의 입구 직원에게 슈코가 나서서 물었다.
슈코 : 여기 혼욕탕이 있을까요?
직원 : 혼욕말씀이신가요? 현재 있습니다. 무슨 일 이신가요?
슈코 : 점검은 끝난거죠?
직원 : 네, 이제 막 끝나고 다시 시설 개방을 하려고 하는 참이었는데...
슈코 : 그럼 혹시 몇시간 혼욕탕을 전세낼수 있을까요?
직원 ; 저..전세요?
슈코 : 네!
직원 : 잠시만요, 전세는 제가 이 자리에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직원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고 누군가와 통화를 하더니 이내 일행의 책임자를 찾아서 히카루가 직원에게 갔다.
직원 : 사장님께 말씀드렸는데 액수만 맞는다면 얼마든지 라고 하셔서... 일단 액수는 시간당 ....정도가 되겠고..
히카루 : 역시 좋은 곳이라 싸진 않네요.
직원 : 그럼요. 저희 호텔은 교토에서도 꽤 좋다고 소문난 곳이니까요. 그리고 이용 시간은 어느정도로..?
히카루 : 음...한 3시간 정도로 부탁드릴게요.
직원 : 네 그럼 결제는 키를 반납하실떄 하시면 되겠습니다. 아 참. 손님 그리고 잠시 귀좀...
히카루 : 네? 알겠습니다.
히카루는 무슨내용일까 싶어서 직원에게 귀를 가까이 갖다 대었다.
직원 : 어리신 분도 있어서 말씀드리는 거지만...그렇고 그런짓은 안된다는거...당연히 아시죠?
히카루 : ....다..당연히 알죠..!
직원 :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손님을 믿고...저를 따라 오시겠어요?
히카루는 당연하지만 황당한 소리를 하는 직원때문에 당황했고 직원은 온천 탈의실로 히카루 일행을 데려갔다.
온천! 카나데가 고양이로 온천에 들어가려는 것 외에 다른 상황을 +2가 1가지 적어주세요!
슈코 : 후후후..아주 좋지!
카나데 : 슈코, 왜 수건을 하나 더 허리에 두른거야?
슈코 : 이유가 있지~!
사에 : 저희 밖에 없긴하지만 너무 막 돌아다니시면 안된다구요?
후미카 : 수건을 두르긴 했지만 춥네요..
아리스 : 으으..막상 벗으니 부끄럽네요.. 수건을 두르긴 했지만..
아스카 : 분위기 좋군...
다들 각자 소감을 한마디씩 뱉고 히카루부터 천천히 온천 한곳으로 들어갔다.
히카루 : 흐아아..따뜻해....
카나데 : 막상 같이 들어오니 좋아하는구나? 다행이네.
히카루 : 온천이 싫은게 아니라 같이 들어오는게 좀 그랬던 거니까..뭐 지금은 그것도 그냥 그렇구나..하지만..
그런 히카루의 옆으로 카나데와 후미카가 앉았고 그 옆에 아리스. 카나데 옆에 사에가 앉았다.
그리고 슈코는...
슈코 : 나 들어간다!
슈코는 마치 수영장에 온것 마냥 달려서 점프하더니 풍덩 하고 온천에 뛰어들었다.
히카루 : 우와악!
카나데 : 슈...코...
사에 : 슈코 항..
아리스 : 앗 뜨거! 슈코 씨!
후미카 : 다치진 않았을까요..? 온천이 수영장마냥 깊진 않을텐데...
슈코 : 후아! 바닥이랑 박을뻔했다..
카나데 : 아쉽게도 멀쩡하네.
슈코 : 카나데 쨩 말이 너무 심한거 아니야?
카나데 : 원하지도 않았는데 전부 젖어버렸잖아... 에휴. 오늘따라 왜이리 들뜬거람...
슈코 : 유후~
슈코는 그대로 첨벙첨벙 물장구를 치면서 온천이 아니라 수영을 즐겼다.
후미카 : 여기 온천이 넓은건가요..? 아니면 원래 이런건가요..?
히카루 : 여기가 넓은 것 같아.. 원래는 이렇게 크진 않거든. 여기가 온천수 나오는 곳 근처인가봐.
사에 : 수영하려고 허리에 추가로 묶으셨군요... 정말 어린애 같으셔요..
슈코 : 사에도 같이 수영할래? 재미있다구~
사에 : 저는 거절하겠사와요~ 온천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기에~
슈코가 첨벙첨벙하는 것을 다들 멍하니 구경하다가 하늘이나 주변 경관을 쳐다보면서 온천을 즐겼다.
히카루 : 하아...
카나데 : 아. 이왕 온천 온 김에...
히카루 : ..?
사에 : 카나데 항..?
카나데가 갑자기 온천을 나가서 탈의실 문을 닫고 들어갔다.
히카루 : 으음..뭐지? 온천을 싫어하는것 같진 않았는데....
탈의실 문으로 실루엣이 사라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카나데 : 냐앙~
히카루 : 에?
왜 갑자기 고양이 소리가 들리나 했더니 탈의실 문이 살짝 열리고는 아주 익숙한 고양이 한마리가 나와서 히카루에게 우다다다 점프했다.
히카루 : 야! 너...
히카루는 카나데가 온천에 완전히 잠수하지 못하게 일단 자신에게 오는 것을 붙잡았고 품에 안았다.
카나데 : 냐앙...?
사에 : 어라..웬 고양이가..
히카루 : 너 귀에 물들어가면 큰일난단 말이야. 고양이는 귀에 물들어가면 안된다 그랬어.
사에 : 히카루 항..? 그건 웬 고양이인가요..?
히카루 : 이거...놀랍게도 카나데야. 머리색이랑 얘 털색이랑..그리고 눈 색이 똑같지?
히카루는 카나데를 돌려 사에에게 보여주었고 사에는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떴다.
사에 : 어떻게 사람이 고양이로...?
히카루 : 그건 시키에게 물어봐....나도 모르겠어..
사에 : 시키 항...꽤나 대단한 발명을 한게 아닌지..?
히카루 : 확실히 고양이로 주인 잘만나면 그거만큼 좋은게 없긴하지.. 근데 본인은 별로 신경 안쓰더라고.
사에 : 만져봐도 될까요?
히카루 : 응, 근데 싫어하면 그냥 놔줘. 나한테 올거니까.
사에는 히카루에게서 카나데를 받아 요리조리 살펴보고 쓰다듬어보았다.
사에 : 확실히 카나데 항의 눈과 머리색...신비하네요..
사에는 아까 카나데가 앉았던 히카루의 바로 옆자리에 앉았고 후미카도 카나데를 유심히 보고있었다.
후미카 : 오랜만이네요 카나데 씨를 고양이 상태로 보는건...
후미카는 히카루에게 가까이 다가와 고개를 내밀어서 카나데를 살펴보았고 아리스도 후미카에게 딱 붙어 카나데를 쳐다보았다.
사에 : 사람 말을 알아 듣나요?
히카루 : 아주 잘 알아들어. 그러니 뭔가 부탁할거 있으면 허락도 구할수 있다고?
사에 : 호오...
후미카 : 저걸 몰라서 너무나 부끄러운 말을 해버렸었죠..으으...
히카루 : 크흠...
아리스 : ...? 어떤 말인가요..?
후미카 : 마..말 못해요..
히카루는 자신의 옆에 젖은 상태의 후미카,사에가 바로 곁에 맨살의 어깨가 닿을 정도로 붙어있어서 우려했던 흥분하게 되는 상태가 되는것을 느꼈다.
히카루 : 후우..스읍..후우...
후미카 : 어디 안좋으신가요..?
후미카가 심호흡해서 진정시키려는 히카루의 몸을 살피고 얼굴 안색도 살피느라 접촉까지 있었고 히카루는 아예 눈까지 감고 참기 시작했다.
후미카 : ...? 어지러우신건가요..? 눈을 꼭 감으시는데...
아리스 : 히카루 씨에겐 너무 뜨거운 물이라 몸이 안좋은게 아닐까요..?
히카루 : 그건 아니야... 스읍..후우...
히카루는 이것을 진정시키기 위해 요즘 신세졌던 카나데의 허벅지에 손을 올리려 했다.
하지만 카나데는 고양이가 된 상태였고 흥분상태였던 히카루는 순간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선택지!
1.사에
2.후미카
@아랫판도 작성했으니 여차하면 들려주세요 후후
히카루의 손이 후미카의 허벅지에 닿자 후미카는 처음엔 아리스인가 했지만 손의 크기가 전혀 아리스의 것이 아니었고 당황해서 입을 벌린채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후미카 : 아으..그...저....으으...
히카루의 손은 후미카의 허벅지 위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녔고 후미카는 고개를 숙이고 온천이 아니라 얼굴에서 김이 날 정도로 부끄러워했다.
히카루 : ...? 어? 잠깐?
히카루는 시간이 조금 지나자 생각해보니 카나데는 사에에게 맡겼다는 게 떠올라 오른손의 위치를 각오하고 살펴보았다.
그곳엔 후미카가 얼굴을 터질듯 붉힌 상태로 푹 숙이고 있었고 히카루는 카나데와 착각해서 만진게 엄청나게 미안해져서 일단 얼른 손을 떼었다.
히카루 : 미..미안해. 후미카.... 방금은 정신이 없어서 그만...
사실은 카나데에게 신세를 지고있었지만 차마 그것은 말하기 어려운 것이라 대충 둘러대어 말했고 후미카는 간신히 입을 열어서 대답했다.
후미카 : ㄱ...ㄱ..괜찮아요.... 히...히카루 씨는...허..허벅지..좋아하시니까...
히카루 : 정말 미안...!
어쩐지 카나데와 감촉이 좀 달랐다 싶더라더니 후미카여서 히카루는 다른 사람에게 들키지 않을 정도로 진심으로 사죄했고 후미카는 연신 괜찮다고 했다.
히카루 : ....
후미카 : ...
아리스 : ..? 갑자기 조용해지셨는데... 무슨일 있나요?
후미카 : 예?! 아..아니에요...
아리스 : ...? 왜 그렇게나 당황하세요..?
후미카 : 아..아니에요..! 저..저는 잠깐 다른 곳에...
후미카는 같이 있던 탕에서 일어나 조금은 덜 뜨거운 탕으로 이동했고 히카루는 자신때메 그렇구나 하고 한숨을 쉬었다.
아리스 : 사에 씨,저도 카나데 씨 만져볼래요.
사에 : 카나데 항이 지금은 기분 좋은지 적당히 물에 담궈주면 많이 만져도 괜찮은듯 해요~
아리스 : 그거 좋은 소식이네요..!
사에는 아리스에게 카나데를 조심히 옮겨주었고 카나데는 얌전히 아리스의 손에서 온천의 온기를 만끽했다.
그리고 히카루가 멍하니 하늘을 보던 그때...
이벤트 주사위!
컷 50
사에 : 히카루 항~?
이번엔 사에가 히카루의 허벅지에 손을 툭 올려놓고 멍하니 있는 히카루에게 말을 걸었다.
히카루 : !? 사..사에...? 왜 허벅지에...?
사에 : 온천 물이 흐릿하다지만.. 저는 보고만 것 이어요~
히카루 : ...설마..?
사에 : 히카루 항은 야외 플레이가 취향인 건가요? 후미카 항의 다리를...
히카루 : 크으윽...
사에는 이미 히카루가 무슨 짓을 한건지 눈치챈듯 했고 이번엔 히카루가 부끄러웠던 것인지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고개를 숙였다.
사에 : 슈코 항에게 들은 정보가 정말 사실일 줄이야... 정말로 허벅지가 좋으신가 보군요?
히카루 : 묻지말아줘...
사에 : 거기에 꽤나 자연스럽게 만지시고... 하지만 어째 후미카 항은 익숙치 않은 것을 보아하니.. 다른 사람에게 했었던 것 이지요?
히카루 : ....
대체 어떻게 그렇게 날카롭게 추리한건지 사에가 자신보다 머리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 히카루를 두고 사에는 카나데가 히카루에게 없음에도 몸을 밀착시켜왔다.
사에 : 히카루 항...그런 행동은 막 해선 안되는 것 이와요..?
히카루 : 알고있습니다...
사에 : 어쩌다가 히카루 항은 후미카 항의 허벅지에 손을 댄 것 인지 말해줄수 있을지요..? 다른 사람들에겐 비밀로 할테니 저에게만 슬쩍 알려주세요.
히카루 : 정말..?
사에 : 정말이어요?
히카루 : 약속이다..?
사에 : 그럼요~
히카루 : 그러니까...
히카루는 사에와 후미카가 카나데를 보러 자신에게 딱 달라 붙어있자 둘의 부드러운 몸도 닿고 은근히 보이는 가슴에 머리가 과부하 상태가 되서 카나데에게나 하던 것을 실수로 했다고 솔직하게 자백했다.
사에 : 호.. 카나데 항에겐 좀 했었나 보군요..?
히카루 : 지..진짜 비밀이다?
사에 : 확실히 알려지면 큰일날 내용인 것 이와요..
히카루 : 지금 진짜...부끄러워 죽을 것 같아.. 으으...
사에 : 후후...그저 잘생기기만 한 줄 알았던 히카루 항에게 의외의 성벽과 행동을 알수 있었사와요..?
히카루 : 이따 후미카한테 도게자라도 해야겠다...
사에 : 도게자는 너무 부담스럽다고 생각 하는데... 적당히 90도 사과정도가 어떨까요?
히카루 : 그..그런가...
사에 : 단 둘이서 하실 얘기니까 갑자기 도게자는 그렇지 않겠사와요?
히카루 : 그..렇지.
사에 : 오늘의 저는 여러분들의 조력자 역할이니... 히카루 항..?
히카루 : 응..?
사에 : 히카루 항이 참을 수 없었던 상황까지 만들어서 죄송해요.
히카루 : 아니,사에가 사과할 일이 아닌데..?
사에 : 그러니 사죄의 의미로...자~
사에는 히카루의 손을 잡아 자신의 다리위로 올렸다.
히카루 : ...사에!?
사에 : 온천안에서는 원하시는 만큼... 이걸로 다른 분에게는 이런 행동 하지 않기로 약속~?
히카루 : ...나 또 지금 머리가 이상해 진 것 같은데..
사에 : 괜찮사와요~ 지금 눈도 약간 풀려있지만 그래도 빛은 나고 계시답니다~?
히카루 : 무리하는거 아니지? 갑자기 이런 걸 하게 해주다니...
사에 ;처음부터 히카루 항은 같이 들어오는걸 별로 내켜하지 않았으니까..사죄의 의미랍니다? 자자~ 온천 시간은 제한되어 있다구요?
히카루 : 그...그럼 실례할게...
사에의 거듭된 권유에 히카루는 결국 사에의 말대로 허벅지 위에 올라간 손을 조심스레 움직였다.
사에는 싫어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히카루를 격려했고 자리도 바꿔가며 다른 쪽도 만질수 있게 해주었다.
히카루 : 저기..사에..? 정말 고마운데... 왜 이렇게 까지 해주는거야? 보통 이정도까진 해주지 않는 것 같은데..?
사에 : 교토여자의 속은 시꺼멓다구요..? 후후.. 아니면 꺄아~소리 외치고 신고해주길 원하시는 건가요?
히카루 : 그건 당연히 아니지만..
사에 : 굳이 말하자면... 의외의 모습에서 나오는..마음 이라고 해야 할지.... 어렸을 때부터 아프셨고 지금까지 제대로 된 교제를 못해서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생각해서 안타까워서..일까요..? 저도 잘 모르겠사와요.
히카루 : 남의 상황이 되어보아서 안타깝기에 배려해준다..라고 생각하면 되는걸까?
사에 : 거기까진 잘 모르겠사와요~ 어쨌든 간에 가능하실때 해두시고 다른분에겐 이러시지 않기.. 잊지 않으셨죠?
히카루 : 응... 알겠어..
사에 : 아, 허가를 받고 하셔야해요? 카나데 항 한테는 받으셨으니...
히카루 : 응..
10살이나 차이나는 소녀에게 이렇게나 보살핌을 받아 조금은 부끄러워진 히카루였지만 이렇게 된거 사에의 말대로 이번 여행에선 이런일은 최대한사에로 끝내자고 생각하고 원하는만큼 만졌다.
다시 주사위!
시간의 경과입니다
주사위 평균으로 할게요
@안되겠다 다음 아래판 대상은 사에다.
좀더 자세히 쓰고싶었지만 그건 다음에..후후
계속 물에 있으면 피부가 쭈글쭈글해지니 다들 잠깐 열기도 식힐겸 쉬다가 다시 들어가기를 반복했고 1시간 쯤 지나자 슈코도 이젠 지친듯 조용하게 앉아있었다.
슈코 : 아..지쳤다..
사에 : 이제 정신이 좀 돌아왔나요 슈코 항?
사에는 히카루와 같이 물에서 나갔다가 들어오기를 반복하다 슈코에게 말을 걸었다.
슈코 : 응,뭐... 이젠 노곤하니까 눈감고 있어야지..
사에 : 그러다 자면은 안된다구요?
슈코 : 그렇게 되면은 사에가 깨워줘...
사에 : 또 남에게 일을 맡기시고..알겠사와요.
평소라면 사에와 히카루가 계속 붙어있는걸 한번쯤은 의심하며 장난스레 물어봤겠지만 많이 지치고 온천을 조용히 즐기려는 듯 한 지금의 슈코는 눈치채지 못하고 눈을 살포시 감고 입까지만 잠수했다.
사에 : 히카루 항.. 위험했사와요?
히카루 : 미..미안..
사에 : 제가 말하긴 했지만 정말 물에 있을때는 계속..대단하시와요.
히카루 : 그..그만할까?
사에 : 아뇨.. 마음껏 하시어요. 방금건 순수한 감탄이니.. 평소 제한을 강하게 두지만 그게 풀리면 솔직한 사람이구나..도 느꼈어요.
아리스도 카나데를 데리고 후미카의 곁으로 갔고 아스카도 처음에 다같이 있던 탕은 뜨거웠는지 후미카의 곁으로 갔다.
히카루 : 하하.. 제한을 많이 뒀던가..
다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다들 물에서 나와 몸을 식히고 있었다.
히카루 : 그쪽 탕은 괜찮아 아리스?
아리스 : 처음에 들어갔던 곳이 저는 좀 안맞아서 힘들었는데 후미카 씨가 괜찮은 온천을 찾아주셨어요!
히카루 : 그..그거 다행이다.
히카루는 후미카의 이름이 나오자 어색해졌고 후미카도 그게 본연의 의지가 아니였지만 일단은 조용히 있었다.
아리스 : 그러고보니 전에 카에데 씨가 온천계란..? 이 맛있다고 했는데..
히카루 : 그거.. 이미 찐 계란 온천에 담근다음 물에 쟁반 띄우고 먹은거 일걸..
아리스 : 엣. 그게 단가요? 온천 물에 찐다거나 그럴줄알았는데..
히카루 : 그럴수 있는 온천이 있다면 그곳은 온도가 너무 높아서 사람도 익어버릴걸..?
후미카 : 아마 온천 내의 매점에서 온천물로 찐 계란 같은걸 판게 아닐까..싶네요.
아리스 : 살짝 기대했었는데.. 아쉽게 됐네요.
히카루 : 대신 이따가 온천물로 찐 계란은 있으면 사서 먹자. 분위기는 못내겠지만..
아리스 : 조금 기대와 다르지만...히카루 씨의 말이니 나쁘진 않겠네요.
아스카 : 아아, 당신만이 나와 어울리는 생ㅁ...
그때 카나데가 아스카랑 놀다 히카루에게 매달려 올려달라는 눈치여서 히카루는 카나데를 안아올려줬고 카나데는 물때메 미끄러운 히카루의 몸을 조심스레 타고 정수리위로 올라갔다.
아리스 : 어라, 머리위도 올라가네요?
카나데 : 먀아..
히카루 : 가끔씩 올라와. 무슨 목적인진 모르겠지만..
아리스 : 아프거나 하진 않나요?
히카루 : 처음엔 좀 아팠는데 이젠 뭐.. 카나데를 떨어뜨리려고 일부러 머리회전하는거 아니면 괜찮아.
아리스 : 언젠가 저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히카루 : 이거에 도전이랄꺼 까지야..
사에 : 폰이 있었다면 찍어서 배경화면을 해놨을텐데..
히카루 : ...? 예?
사에 : 그야 귀여운 고양이와 멋진 사람이 있으니... 당연한거 아닐까 싶사와요,후미카 항?
후미카 : 예? 저..저 말인가요?
사에 : 네~ 히카루 항을 찍어서 배경화면 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후미카 : 저..저는.. 부정은 못하겠네요..
아리스 : 저도요!
히카루 : 저기,여러분들? 일단은 아이돌...이니 폰도 관리 잘 하셔야 해요? 배경화면에 남자가 있으면 좀 그렇지 않을까요?
사에 : 말이 그렇단 거라구요..? 만약 찍었다면 비밀 사진첩에 보관할거에요.
후미카 : 비밀 사진첩..?
아리스 : 기본 앱이나 아니면 마켓의 앱으로 해서 관리할수있어요! 제가 알려드릴게요.
히카루 : 저런건 후미카보다 아리스가 잘알긴하지.. 태블릿 맨날 들고 다니니까..
사에 : 슬슬 다시 들어가시는게..?
히카루 : 응. 그러자, 슈코 상태도 좀 보고..
사에와 히카루는 다시 처음 들어갔던 온천으로 들어갔고 슈코를 좀 쉬다오라고 방금까지 자기들이 있던 곳으로 보냈다.
히카루 : 사에.
사에 : 네..?
히카루 : 아까부터 사에 다리만지면서 느낀건데.. 약간 살좀 붙여도 될것 같은데?
사에 : 얇아서 그런건가요..? 싫으신가요?
히카루 : 아니,싫진 않은데.. 좀 걱정이 되서..
사에 : 기모노에 어울리는 몸매라고 자부할수 있사와요?
히카루 : 그건..그렇지만..
슈코도 없고 다른사람도 같은 온천에 없겠다 사에는 히카루에게..
1.볼 뽀뽀
2.팔짱끼기
히카루는 속으로 온천보단 다른걸 즐기는것 같지만..하고 자조적인 생각을 하면서도 몸은 솔직했다.
사에가 슬쩍 팔짱을 껴왔고 히카루는 속으로 자신의 담당아이돌과 팔짱의 느낌이 다르구나.. 생각했고 사에는 눈을 감고 몸을 기대왔다.
그 상태로 몇분 지나자 다른 온천쪽에서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가 들려 사에와 히카루, 슈코도 같이 그쪽으로 향했다.
사에 : 무슨 일이 있는걸까요?
히카루 : 글쎄..? 나쁜 일은 아니었으면 하는데..
슈코 : 나는 왜에..
히카루 : 너 더있다간 몇 없는 장점 중 하나인 피부도 상한다?
슈코 : 말너무심해... 몇 안되는 장점이라니..
사에 : 비슷한 느낌을 받았지만 그것을 그대로 말해버리시다니... 대단하시어요.
슈코 : 사에 쨩,너 마저..!
사에 : 후훗..
히카루 : 얘들아, 무슨 일이야?
히카루가 다른 온천의 아이돌들에게 가까이 갔고 웅성웅성 거림의 이유는..
1~50: 좋지 않은 일
51~100: 그저 아리스와 아스카가 다투고 있을뿐
후미카 : 카나데 씨! 괜찮은가요?
아리스 : 카나데 씨...
히카루 : 카나데!?
카나데가 가슴팍을 꾹 누르면서 고통에 찬 표정을 짓고 있었고 히카루는 순식간에 달려가 카나데의 곁으로 가서 그녀를 살폈다.
카나데는 애써 괜찮은 척 하려 한쪽 눈만 뜨고 히카루에게 웃어보였지만 그녀의 고통은 자신의 책임임을 알기에 히카루는 입술을 꾹 깨물었다.
카나데 : 괜...찮..으니까.. 그런 표정 짓지마..
히카루 : 내가 그 통증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데.. 그런 소리가 통할것 같아? 반이나 옮겨갔다면서.. 게다가 겪어보지도 못했던 거 잖아..
다른 사람들은 둘의 대화에 낄 분위기가 아니여서 조용히 카나데를 쳐다보았고 히카루는 카나데를 부축해서 옮기려고 했다.
히카루 : 온천 바닥은 미끄러우니까... 후미카, 좀 도와줄래?
후미카 : 앗, 네...!
후미카는 기꺼이 요청을 받아들여 카나데의 반대쪽 어깨를 부축해 탈의실로 향했다.
사에 : 어라~히카루 항의 병을 카나데 항이 분담...이라고 하셨는데 그게 가능한 일인가요?
슈코 : 시키가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서 그렇게 됐다..고 하더라. 나도 잘은 모르지만...
아스카 : 친목회때 이런 사단이... 분위기가 깨진것 보다도 카나데 씨가 걱정되는군. 그녀도 분위기 망친거라고 생각하고 있을까봐 두려워..
아리스 : 이..일단 저희는 여기서 기다려보죠..
다들 일단 어수선한 분위기가 되어서 온천에 발정도만 담구며 카나데를 걱정했다.
한편 히카루는 자신이 항상 갖고다니는 약을 찾고 있었다.
히카루 : 분명 안주머니에 넣고 다니니까.. 웃차.. 아, 여깄다.
히카루는 약과 물병을 들고 카나데에게로 갔다.
후미카 : 이..일어나시면 안되요..
카나데 : 누워서 약을 먹을 순 없잖아..
히카루 : 자, 여기 약 있어. 아직도 많이 아파?
카나데 : 조금 가시긴 했지만.. 아직 아프네.. 당신은 항상 이걸 두배 이상의 고통을 느낀거야?
히카루 : 나는 시키덕분에 감당이 됐었어. 안아프다면 당연히 거짓말이지만.. 그래도 죽고싶어란 생각이 들정도는 아니었어. 근데 어쩌다가 그게 옮겨가가지고.. 시키는 언제쯤 결과를 주려나..
후미카 : 어서 약을 드셔요...
후미카의 지시대로 카나데는 약을 물과 함께 삼켰고 잠시 뒤 표정이 좀 더 풀어졌다.
카나데 : 후아... 한결 나아졌다.. 정말 즉효구나 시키 약은..
히카루 : 맞아, 그래도 카나데한테도 약빨이 들어서 다행이다.. 다른 사람이라 들을지 안들을지 걱정됐는데..
카나데 : 나때문에 친목회 분위기가 망쳐져버렸네. 미안해, 기껏 마련해준 자린데..
히카루 : 그거의 원인은 나니까 오히려 내가 미안하지... 하아..
후미카 : 그..긍정적으로 보자면 카나데 씨의 일면을 알게 된게 아닐까요..?
카나데 : 푸훗.. 이런건 모르는게 좋다구? 언제 아플지 모르는 사람이면 걱정받는단 말이지.
후미카 : 죄...죄송해요..
히카루 : 하아..이제 1시간정도 전세 시간도 남았으니.. 애매하네.
카나데 : 다시 가는건 어때? 여기 계속 있으면 저기있는 애들 다 풀죽고 아무말도 안할거라고?
후미카 : 그것도 일리 있네요.. 카나데 씨가 괜찮으면 돌아가는 게..
카나데 : 응, 돌아가자.
히카루 : ...정말 괜찮겠어..?
카나데 : 아아..응. 괜찮아. 그리고 분위기도 중요하니까. 여행의 목적에 맞추자고?
히카루 : 안좋아지면 말해야된다?
카나데 : 알겠어,알겠어.
카나데는 다시 일어나서 후미카와 히카루 둘에게 팔짱을 끼고 돌아갔고 온천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아리스,아스카 : 카나데 씨 괜찮은가(요)?
카나데 : 응. 괜찮아 괜히 걱정 끼쳐서 미안해.
사에 : 카나데 항, 스스로 분위기를 망쳤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는게 좋사와요..? 저희는 누구도 카나데 항을 책망하거나 하진 않으니..
슈코 : 괜히 무리해서 올 필요는 없어. 아니라면 환영이지만?
카나데 : 괜찮아졌어. 그러니까 다들 온천이나 즐기자구?
다시 주사위!
1~50:적당히 떠들다 간다
51~100:친해지는덴 물싸움이지!
카나데는 속으로 한숨을 쉬었지만 정말로 그랬다간 분위기가 완전히 망가질까봐 하진 않았고 제일 근심어린 표정을 하고 있는 아리스와 아스카에게 먼저 물을 뿌렸다.
카나데 : 에잇! 받아라!
아스카 : 카..카나데 씨..? 어푸풉...!
아리스 : 갑자ㄱ..푸하아!
카나데 : 그런 얼굴 하지말고 지금은 여행왔으니까 편한 마음으로 여행이나 즐겨야지!
아스카 :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지..!
아리스 : 협력하겠어요!
아리스와 아스카는 처음엔 뭐하는 거지 싶어서 물을 맞다가 계속해서 카나데가 물을 뿌리자 조금 열받은듯 둘이 합세해서 카나데에게 물을 뿌렸다.
히카루 : 하아...
슈코 : 에잇! 받아라! 다수가 소수를 공격하다니!
슈코도 카나데 쪽에 참전해서 아리스와 아스카를 맞상대 했고 히카루는 카나데의 행동을 읽을 수 있었기에 한숨을 쉬었다.
후미카 : 히카루 씨는 같이 안하시나요?
히카루 : ...응? 내가 낄 자리가 아닌 것 같은데.. 그리고 이건 카에룰라의 친목회가 목적이고...
후미카 : 프로듀서인 히카루 씨도 끼셔야 더 좋은 관계가 될것 같은데...에잇..!
후미카도 히카루에게 소심하게나마 물을 뿌렸고 히카루도 후미카에게 물을 뿌렸다.
사에 : 저도 참전하겠사와요. 슈코 항~ 에잇~!
아스카 : 든든한 아군이 생겼군!
아리스 : 수적 우세로 밀어 붙여요!
카나데 : 거기 둘만 놀지 말라고! 받아라!
히카루 : 어쭈...!
결국 6명 전부다 니편내편 할것 없이 자기를 제외한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면서 놀고 마지막엔 어째선지 히카루가 집중 타겟이 되어 물을 엄청 먹어버렸고 히카루를 시작으로 아리스,아스카,후미카,슈코 순으로 리타이어 했다.
카나데 : 하아..하아...이겼다...
히카루 : 어후..물 너무 먹었어..그윽....
슈코 : 아이돌이 들어갔던 온천 물이면 사서 먹고싶은 사람도 많지 않을까?
히카루 : 그걸 아이돌이 하지마라 임마...
사에 : 우와아...
카나데 : 아..힘들어..
30분이나 물장난을 해서 다들 진이 빠져 온천에 걸터앉아 있었고 물에 있다 나와서 그런지 다들 몸이 덜덜 떨렸다.
히카루 : 음...딱 채워서 좋을 것 같지도 않고 지치기도 했고 추우니까... 들어가서 옷 갈아입자.
아이돌들 : 알겠습니다..
히카루의 말대로 다들 탈의실로 들어가기로 했고 옷을 제일 먼저 갈아입은 히카루가 먼저 나와서 기다렸다.
히카루 : 흐아...피곤해....아직도 시간 많은데..흐아암..다들 지쳤을 테니까 뭐 할 거 있으려나...
아리스 : 히카루 씨!
히카루 : 어..? 왜그래..?
아리스 : 제일 먼저 갈아입고 나왔어요!
히카루 : 그래그래 착하다...
아리스 : 에헤헤...
히카루는 자연스럽게 아리스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아리스는 강아지마냥 그 손길을 즐겼다.
그리고 1분정도 뒤에 하나 둘씩 하품을 하며 나오기 시작했다.
후미카 : 어째 거의 레슨받은 느낌이 드는데요.. 마지막 물놀이가 생각보다 지치네요...
아스카 : 그렇게 격렬하게 팔을 움직일 일은 드무니..내일이 걱정된다만...
카나데 : 지금 잠깐 저린 거 일거야. 아마도..
슈코 : 온천은 다 즐겼다~! 물싸움도 재밌었어~
사에 : 그렇다니 다행이어요. 흐으..너무 기세를 타가지고 좀 아프네요...
히카루 : 다들 일단 숙소 가서 쉬자..
히카루는 아이돌들을 먼저 보내고 직원에게 가서 다 썼다고 알리고는 자신도 따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히카루 : 내 방이 여기니까...아으..아직 5시니까.. 좀 잘ㄲ..
히카루가 자신의 방 키를 찾으며 카에룰라의 방을 지나칠때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슈코가 히카루를 자연스럽게 데리고 왔다.
히카루 : ....?
슈코 : 못지나간다! 우리들이 심심하니까 놀아줘~
히카루 : 피곤하니까 자는게 어때..?
슈코 : 그래선 친목회가 아닌걸?
히카루 : 아니...아까까지 너희들 피곤해 했잖아..?
카나데 : 짜잔~영양 드링크~
히카루 : ...혹시나 묻는데 그거...회사에서 가져온거 아니지?
카나데 : 응? 설마. 슈코가 가져온거야.
후미카 : 이런건 처음 먹어보는데...정말 효과가 있었군요..! 다음에 책 읽을 때도 지참해야..
슈코 : 후미카 쨩은 매일 책 밤새서 볼것 같아서 안되.
후미카 : 아앗....어째서....
히카루 : 아리스도 먹어도 되는거야? 어리면 이런거 많이 먹으면 좋지 않은데...
아리스 : 전 엄연히 어른이에요!
히카루 : 그래서 술을 사서 먹을 수 있니..?
아리스 : 그건 그거! 이건 이거에요!
히카루 : ...아리스도 쌩쌩하네... 그래...뭐 할 거 있어?
슈코 : 당연하지! 그건 바로...
히카루와 카에룰라가 놀 컨텐츠는 무엇일까요?
적어주시고 주사위 돌려주세요!
높은 값 채용
@방에서만이 아닌 호텔 내의 시설 이용도 가능합니다
히카루 : 호텔에 그런 게 있어..? 신기하네..
사에 : 어서 가보시어요~
아리스 : 가본 적이 몇번 없는데.. LBMG중 몇몇 분과 두 번 정도..
히카루 : 난 간 적이 없는데..
아스카 : 가보면 알 수 있을 거야.
후미카 : 기대 되네요..!
히카루 : 카나데는?
카나데 : 나도 가보진 않았는데... 룰은 설명해준다고 하니 괜찮겠지. 모르면 할 수가 없으니까.
히카루 : 그럼 가보자, 재밌어 보이니까..
슈코 : 나만 유일한 경험자 인듯 하니 내가 아는 건 설명해줄게!
호텔의 보드게임 카페에 입장한 히카루 일행은 적당한 테이블에 앉아 직원을 기다렸다.
직원 : 어서오세요~! 보드게임 카페는 오신적 있으신가요?
히카루 : 한 명빼고는 없어서..
직원 : 대부분 경험하지 못하셨단 것이군요! 그럼 가볍게 설명 들어가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원하는 게임을 고르시면 저나 다른 직원이 룰을 설명해드리는 게 일반적이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니 흥미를 돋울만한 가벼운 게임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중에 원하는 걸 고르시면 됩니다~
직원의 긴 설명이 끝나고 잠시 뒤에 여러가지 게임을 들고왔다.
직원 : 많이들 들어보셨을 젠가랑 할리갈리를 가져왔습니다. 이것 말고도 많지만 우선 이걸 해보신 후 게임 메뉴판을 보고 골라주시면 되시겠고요.. 우선 어떤걸 하시겠어요?
히카루 : 음..벌칙 받는게 좋을테니 빠르게 진행하는 할리갈리 한표..
사에 : 저는 젠가에 한표에요~
후미카 : 저도 젠가에..
아스카 : 빠르게 벌칙을 주고받는게 빨라보이는 할리갈리.
아리스 : 저도 젠가에...
슈코 : 나도 할리갈리~
히카루 : 그럼 카나데가 결정하는 걸로 가자.
카나데 : 응? 나? 어..그럼...
1~50:젠가
51~100:할리갈리
아셴테!
직원 : 알겠습니다~그럼 할리갈리! 룰을 설명해드리자면 여러분들에게 과일들이 그려진 카드를 나눠드릴겁니다. 같은 과일들이 5개가 되면 종을 먼저 치시는 분이 승리! 그때까지 냈던 카드를 다 가져가시는 거고 혼자남을 때까지 반복하시면 됩니다! 혹시 이해 안되시는 점 있으신가요?
히카루는 한번 주위를 둘러보았고 그래도 게임 룰이 쉬워서 그런지 다들 이해한듯 했다.
직원 : 그럼 여기 카드를 나눠드리겠습니다~
익숙한 솜씨로 카드를 슥슥 섞더니 적절하게 배분하여 나눠주었고 다들 받아서 안보이게 가리며 들었다.
히카루 : 그럼 누구부터 무슨 방향으로 할까?
슈코 : 나! 나부터 사에방향으로!
히카루 : 다들 이견 있어?
카나데 : 딱히 상관 없어. 어차피 이기면 되니까.
아스카 : 그 말대로야. 순서따윈 중요치 않아. 이기면 그만이지.
카나데 : 호오..
아스카 : 후후..
아리스 : 순발력 게임이니.. 제가 이겨보이겠어요!
슈코 : 질수없다!
사에 : 분위기가 달아오르네요~재미있을 것 같아요~
후미카 : 수...순발력..
히카루 : 얘들 왜이...아니다. 이게 낫겠구나..
슈코 : 그럼 낸ㄷ...
카나데 : 잠깐만. 그냥 해선 아쉬우니까 승자가 패자 중 1명에게 벌칙 같은 걸 요구하는 건 어떨까?
슈코 : 왕게임처럼?
카나데 : 대신 이건 번호가 없으니 지정으로..
아스카 : 재미있어 보이는군.. 좋아.
다들 카나데의 의견에 이견이 없어보였고 어째 불안해진 히카루지만 애써 불안감을 무시하고 게임을 시작했다.
주사위를 굴리고 승자와 그 사람이 누구에게 무엇을 시킬지 적어주세요!
높은 순서대로 갑니다
후미카가 아리스에게 자신에게 뽀뽀를 해 달라고 시킨다.
(다른 사람들 사진 찍으려고드는 소리가...)
딸랑~!
슈코 : 다 내 카드들..어?
후미카 : 후훗, 선수필승이란 말이 있지요.
후미카가 슈코보다 빨리 손을 움직여 종을 치고는 유유히 카드들을 가져갔다.
느릴것 같던 후미카의 피지컬이 생각외의 강적이라 다들 긴장하며 카드를 냈지만 규칙 상 자신의 카드는 남에게 보여주는 방향으로 내야했기에 자신의 카드로 카드를 따긴 어려웠다.
히카루 : ....어. 나 끝났네.
아리스 : 제발... 제발..! 아.. 저도 결국 끝났네요.
후미카 : 에잇!
아리스가 마지막으로 낸 카드를 이용해서 후미카가 다시 카드를 땄고 곧이어 카나데,아스카도 탈락했다.
사에 : 3명 남았군요..
슈코 : 벌칙으로 히카루 씨를 어떻게 해볼까~후후후..
히카루 : ...카나데, 나 몸에 오한이...
카나데 : 룰이니까 받아들여..
슈코 : 우후후..
후미카 : 그건 제가 전력으로 막겠어요..!
히카루 : 후미카..! 최고다...!
후미카 : 가..갑자기 그런 말을..앗..!
후미카가 히카루의 말에 부끄러워하다가 사에에게 카드를 빼앗겼다.
사에 : 후후..방심은 금물이시와요?
후미카 : 집중해야겠어요...!
보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말없이 카드만을 바라보며 집중했고 사에,슈코,후미카 순으로 카드를 냈고...
슈코 : 지금이다!
후미카 : 아니라구요..?
슈코가 급해진 모양인지 후미카의 것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쳐서 둘에게 카드 한장을 줬고 사에가 카드를 내자 후미카가 다시 종을 울렸다.
사에 : 호오...꽤나 하시는군요..?
후미카 : 지고싶지 않습니다..!
후미카는 심호흡을 한번 하며 다시 카드를 냈고..
슈코 : 으아아..! 내가 지다니...
사에 : 의외였어요 후미카 항~
최대한 버티기로 카드들을 엇갈리게 내면서 후미카가 이겼고 슈코와 사에는 아쉽다는 투로 말했다.
후미카 : 후우... 이겼습니다...!
히카루 : 후미카 짱! 날 지켜줘서 고마워!
후미카 : 히카루 씨를 지키는 것도 목적이었지만.. 저도 해보고 싶은게 있어서요..
카나데 : 히카루 씨한테 뽀뽀받기?
후미카 : 그..그런거...맞긴 한데..
슈코 : 헤에..
히카루 : ....어?
후미카 : 대상이 다르다구요?
히카루 : 휴...? 그럼 누구야?
후미카 : 아리스 쨩..?
아리스 : 예!? 저..저요!? 제가요..!?
후미카 : 그렇답니다? 저의 볼에 뽀뽀해주실수 있을까요?
아리스 : 아니...어째서...?!
아리스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나와 당황하고 있었고 후미카는 그것을 노렸는지 웃고 있었다.
후미카 : 푸훗..
아리스 : 아으..우으....
아리스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어쩔줄 몰라했고 다들 슬쩍 폰을 꺼내들었다.
아리스 : 으으...아으.. 하..하..할게요..!
아리스는 볼을 내밀고 있는 후미카에게 덜덜 떨며 다가가 조심스레 후미카의 부드러운 볼에 자신의 입술을 내밀었고..
츕 하고 후미카의 볼에 닿았다.
후미카 : 후훗..! 아리스 쨩의 당황하는 얼굴도 좋네요. 역시 히카루 씨 말대ㄹ...아리스 쨩?
후미카의 볼에 뽀뽀를 하고난 아리스의 상태는 어떨지 적어주세요!
히카루 : 아리스가 망가졌는데..?
후미카 : 아..아리스 쨩..?
슈코 : 후미카 쨩 의외~ 공격도 잘하는구나?
아리스의 얼굴은 새빨갛게 변했고 눈도 멍한 상태로 공중을 쳐다보았다.
아리스 : 후..후미카 씨가.. 하지만 저는 히카루 씨가 있고.. 아, 하지만 후미카 씨도 히카루 씨를 좋아하고.. 어..어..?
히카루 : ....어.. 나 또 한기가..
아리스는 어찌 된건지 멍한 상태로 중얼거리고 있었고 그 내용에 히카루는 몸이 오싹해지고 후미카는 어쩔줄 몰라했다.
아리스 : 그러면 저랑 후미카 씨가 히카루 씨를 취하면 되는걸까요..? 아..역시 저는 천재에요..
히카루 : 히이익..
카나데 : 위..위험하지 않아? 아리스가 후미카를 많이 따르고 동경한다는 거는 알고 있었지만.. 상태나 내용 둘다 좋지 않은데..
히카루 : 아리스..? 아리스..?
아리스 : 네에~? 왜 그러세요..? 당신...
히카루 : ...!?!? 자..잠깐만!?
후미카 : 아리스 쨩! 제가 미안해요! 제가 나빴으니까 어서 돌아와주세요!
아리스 : 무슨 소리하시는 건가요..? 저는 멀쩡..하다구요..? 후미카 씨는 어서 히카루 씨에게 애정공세를 하셔야 해요.. 저는 그 다음으로 할테니...
후미카 : 예에에!?
히카루 : (덜덜덜덜)
사에 : 대체 아리스 씨의 마음 안에선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요..
슈코 : 히카루 씨에 대한 애정, 후미카 쨩에 대한 호감,동경,각오 같은게 엉켜서 망가진 게 아닐까... 뽀뽀할 때 사진은 놀려두려고 찍어 두긴했는데.. 좀 무서운걸.
카나데 : 충격요법으로 돌려놔야 하지 않을까? 지금 마음에 있는 건 히카루 씨랑 후미카니까 알아서 협의 후 출동하도록.
히카루 : 지금 아리스한테 가면 잡아 먹힐 것 같은데..
카나데 : 설마.. 사람도 많은데..?
히카루 : 사람이 많은 걸 안다면 저런 말을 할것 같냐?!
카나데 : 그..렇네. 어서 다음 게임 시작해야 하니까 돌려놔야 하지 않을까?
히카루 : 그건 그렇지만...
주사위!
1~50:히카루
51~100:후미카
히카루 : 무...리...
카나데 : 노노 쨩도 아니고... 괜찮을 거야.
슈코 : 아리스는 어리니까 여차하면 제압이 될걸? 그치,사에 쨩?
사에 : 히카루 항이 큰 편은 아니지만... 적어도 아리스 항은 제압 할수 있겠죠..
후미카 : 으읏..으..
카나데 : 자,어서 아리스 쨩을 원래대로 되돌려 놓으세요. 프로듀서 님?
히카루 : 알겠어..해보면 될 거 아냐..으으..
히카루는 에헤헤 하고 웃고 있는 아리스에게 다가가 조심스레 아리스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히카루 : 아리스..? 이제 다시 게임 할까..?
아리스 : 게임이요..? 게임을 하고 있었던가요...
히카루 : 으..응.. 할리갈리라는 걸 하고 있었지..
히카루가 곤란해 하고 있었지만 다들 그저 보기만 하고 있었고 후미카만이 안절부절한 상태로 쳐다보고 있었다.
아리스 : 아.. 할리갈리..그거 좋죠..
히카루 : 휴..의외로 쉬웠..
아리스 : 그것보다 전 지금 다른 게임을 하고 싶어요...
히카루 : 어..? 그..그래. 무슨 게임을 하고 싶은데? 아리스가 원하는 걸로 가져올게.
아리스 : 준비물은 딱히 필요 없어요...그저 사람만 있으면 되는 게임이니까요..
히카루 : 어...인간 제로..같은 건가? 아니면 아이엠 그라운드...라거나?
아리스 : 아니요..그건 바로...!
1.소방차 게임
2.xx는 게임이다
??? : 소방차는 빨간불에도 뭠추지 않아 Boy
히카루 : 역시 태블릿은 압수해야겠어!!
아리스는 히카루의 턱이 아닌 약점인 목을 쿡 찔러 히카루의 힘을 빼게 했다.
히카루 : ...!? 아..아리스..너...
아리스 : 여기가 약점인건 알고 있어요...♥
카나데 : 어라..?
히카루 : 흐아...힘이 빠져...
아리스 : 후후..이제야 히카루 씨에게 한걸음...
히카루 : 자...잠깐만 보지만 말고 도와줘...!
카나데 : 헤에.. 재미있어보이는데.. 선을 넘을 것 같으면 그때 도와줄게.
슈코 : 찬성~ 이성 놓은 아리스의 끝은 어디인가! 보고 싶고..
후미카 : 죄송해요..죄송해요...
아스카 : 본인이 초래한 일이 아닌데 그런 상황이 된건 안타깝지만... 분위기상 도우면 안될 것 같으니 나도 분위기에 편승해보겠어.
사에 : 우후후...
아리스 : 자아..당신..♥ 이제 슬슬 취할 때가 온 것 같군요...
히카루 : 자..잠깐만 아리스..! 이..이건 좋지 않아...!
아리스 : 아무리 호감을 표하셔도 거절하시니..이쪽에서 공격을 해야겠는걸요...
아리스는 그리 말하면서 히카루의 목덜미를 핥짝였고 히카루는 민감한 곳이기에 꽤나 크게 움찔했고 몸에 점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아리스 : 그럼...잘 먹겠습니다...
아리스는 히카루의 얼굴을 잡고 자신의 입술과 히카루의 입술을 겹쳤다.
히카루 : 우우웁!?
아리스 : 츄우...
카나데 : 호오..
후미카 : 스..슬슬 말려야 하지 않나요..?
슈코 : 아리스 쨩 대담~
아리스는 주위의 말이 들리지 않는 듯 계속해서 키스를 했고 히카루는 어떻게 해서든 밀어내려 했지만 힘이 빠져서 아리스는 조금 밀리고 다시 되돌아왔다.
다들 흥미롭게 지켜보는 와중 아리스는..
주사위!
1~50:혀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51~100:히카루의 옷을...
나중에 이거 동거도 할기새
히카루는 아리스의 혀가 들어오자 엄청나게 발버둥을 쳤고 그것을 눈치챈 카나데는 슬슬 도와야겠다 생각을 하고 있었고 슈코는 아리스의 키스가 시작될 때 부터 아예 영상으로 찍고 있었다.
아리스 : 우우웁..(가만히 계세요)
아리스는 마치 혈도를 제압하는 고수처럼 히카루의 목을 찔러 남은 힘도 다시 뺐고 자신의 혀를 이리저리 움직여 히카루의 입안을 탐험했다.
히카루 : 후우...우우..
카나데 : 자..이제 그만~ 후미카도 도와줘.
후미카 : 네...! 아리스 쨩, 정신차리세요!
아리스는 후미카와 카나데에 의해 강제로 히카루에게서 도킹분리 되듯 격리됐다.
히카루 : 으으...난 이제 장가 못가...
히카루는 죽은 눈에 입가엔 아리스와의 격렬한 흔적이 남아 있었고 사에와 슈코가 히카루를 일으켜세우고 입가를 닦아주었다.
슈코 : 그나저나 벽 쪽이라서 다행이네. 이거 걸렸으면 위험했겠다.
사에 : 다행이와요~
아리스 : 저리 가세요..! 방해꾼들..!
카나데 : 얘가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
후미카 : 제 탓이에요..
아리스는 자신을 방해하는 카나데와 후미카에게 저항하고 있었고 카나데는 다시 원래대로 되돌릴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다.
카나데 : 생각나는건 일단 무력으로 머리를 약간 세게 툭 때리는 거랑 후미카가 다시 뽀뽀하는 게 있는데.. 어떤걸 할래?
후미카 : 에? 제가 결정하는 건가요..? 으음..그럼...
1.무력진압
2.다시 뽀뽀
카나데 : 그것도 안되면 무력 진압해야겠지... 최대한 하고 싶진 않지만.
아리스 : 어서 저를 놔주세요..! 그래야 히카루 씨에게 가서..
후미카 : 아리스 씨..! 이제 예전의 아리스 씨로 돌아와주세요..!
아리스 : 예? 잠깐, 후미카 씨 저희는 같이 히카루 씨를...!
후미카가 아리스의 얼굴을 잡고 볼에 츄 하고 뽀뽀를 했다.
아리스 : 후..후미카 씨가 저에게 뽀뽀를..?! 이..이건 어떻게 해야..우으..
카나데 : 오, 효과 있는 것 같은데.
후미카 : 제발...!
아리스는 다시 표정이 멍해지더니 몸에서 힘이 빠진듯 카나데와 후미카에게 무게가 실렸다.
카나데 : ...? 쓰러진거야..? 뇌가 과부하된건가..? 대체 후미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길래..
후미카 : 아리스 씨? 아리스 씨?
아리스 : .....어라...?
후미카 : 아리스 씨!!
후미카는 아리스가 전처럼 맑은 눈을 하고있는 것을 보았고 바로 껴안아주었다.
아리스 : 후..후미카 씨? 무슨 일인가요? 저희는 분명 게임을 했고 제가 벌칙 받았는데..?
카나데 : 기억이 없는 건가, 아니면 막 돌아와서 그런건가..? 정말로 기억안나?
아리스 : 아읏..잠시... 무슨 일이 있었..으으..
아리스는 머리가 아픈 듯 얼굴을 찡그리며 머리를 잡았고...
과연 아리스는 기억을 할까요 못할까요?
1.한다
2.읍서요
기억 후 구덩이를 파는 아리스가 보고 싶습니다.
카나데 : 어라, 괜찮은거야?
후미카 : 아리스 씨!
아리스 : 여러분! 다음 생에서 뵙겠습니다!
카나데 : 아리스!?
아리스는 밝은 미소를 지은 채로 창문을 향해 뛰어갔고 카나데와 후미카도 뛰어서 아리스를 붙잡았다.
아리스 : 놓아주세요! 제발! 그런 짓을 하고 어떻게 히카루 씨 얼굴을 봐요!
후미카 : 정말 부끄러운건 이해는 가요! 하지만 목숨은 소중히 하셔야 된다구요!?
카나데 : 맞아! 저항은 그만두렴...!
아리스 : 으윽.. 어떻게 히카루 씨한테 그런짓을...! 허으으..
아리스는 창문에서 매달리다가 자신이 한 짓을 떠올리고는 힘이 빠져 둘에게 끌려나왔다.
후미카 : 휴우..겨우 잡았습니다...
카나데 : 끄응.. 이게 무슨 난리람..
아리스 : ....
카나데와 후미카는 아리스를 질질 끌고 히카루 일행에게로 돌아갔다.
카나데 : 창문 열고 뛰어내리려는거 간신히 붙잡았어 .
후미카 : 갑자기 기억을 찾으시고는..
사에 : 부끄러워서 그렇다고는 하지만.. 목숨은 소중하다구요?
슈코 : (나중에 영상으로 보여줘야겠다~)
아스카 : 흑역사를 생성해버린건가.. 훗, 너도 우리의 동지다. 아리스.
아리스 : 으어어어어...!
히카루 : 히이익!?
히카루는 아리스의 목소리가 들리자 기겁하며 옆에 있던 사에에게 붙었다.
사에 : 옳지옳지~그런거 아니니 안심하시와요~
아리스 : 으어..
아리스는 다시 자기자리에 앉고는..
1.사과
2.기절
아리스는 히카루와 살짝 거리를 두고 사과했다.
다른 아이돌들은 보채거나 거들거나 하지않고 묵묵히 아리스와 히카루를 쳐다보았다.
아리스는 면목이 없어서 히카루와 눈을 마주치지 못했고 히카루는 잠시 심호흡을 하곤 입을 열었다.
히카루 : 아리스..? 나 좀 쳐다볼래?
아리스 : 네...? 그...그게..
히카루 : 화내지 않으니까. 응?
아리스 : 알겠...습니다..
히카루의 거듭된 재촉에 아리스는 히카루를 쳐다봤고 둘은 시선이 맞았다.
히카루 : 휴..다행이다.. 눈빛이 예전의 아리스야..
아리스 : ..그..그렇군요..
히카루 : 아리스.. 일단 방금 한 행동에 대해선 화내거나 질책하진 않을게. 본인도 충분히 반성하고 있으니까.. 다만..
아리스 : 다만...?
히카루 : 태블릿으로 이상한 거 보는거 금지야.
아리스 : 그...그것은 저에게 너무 가혹해요...!
히카루 : 이건 진짜 화낼거야. 아리스가 태블릿 때문에 이상한 영향을 받았으니까. 태블릿은 팬과의 소통이나 멤버 교류, 이정도로 쓰고 인터넷은 그외에 정당한 목적 없으면 사용금지.
아리스 : 히잉...알겠습니다...
히카루 : ...아리스가 이상한걸 보고 나쁜 영향을 받지 않았으면 해서 그런거야. 너무 낙심하지마..
카나데 : 뭐..대충 정리 됐어?
히카루 : 응. 그런 것 같아.
슈코 : 그럼 다시 게임 재개하자!
아리스 : 저는 쉴게요..
후미카 : 으음...괜찮겠어요?
아리스 : 적어도 이 게임은 조금.... 방금 그 일이 떠올라버려서..
후미카 : 아리스 쨩의 뜻이 그렇다면.... 존중할게요.
아스카는 말없이 아리스의 등을 토닥여주며 위로했다.
히카루 : 그럼 다시... 게임시작!
히카루가 카드를 나누고 게임은 다시 시작됐다.
히카루 : 오케이..! 5장짜리..!
카나데 : 아쉽지만 그거 같은 카드가 이미 있어. 카드 주도록 해.
히카루 : 아! 못봤네...어쩐지 다들 가만히 있더라..
히카루는 자신의 카드가 5개 과일 그려져서 종을 쳤지만 오히려 자신의 카드를 나눠주어버렸다.
후미카 : 후후..아직 무르시군요..
슈코 : 꺼-억~
사에 : 우후후..
히카루 : 이번엔 안진다..!
하지만 히카루는 내뱉은 말과 달리 실수를 하거나 종치는 타이밍을 놓쳐서 결국 가장먼저 탈락했다.
히카루 : 방금 그 일 때문인가..정신을 못차리겠어..
카나데 : 가서 음료수라도 사서 마시는거 어때?
히카루 : 그럴까..
히카루는 자리에서 일어나 카운터로 가서 마실 것을 주문해서 나올때까지 기다렸다.
히카루 : 흐흥.. 먹는건 언제나 기분좋지..
잠시 기다리는 중에 후미카와 사에의 아쉬워하는 탄성이 들렸고 히카루는 음료수를 받아 자리로 돌아갔다.
히카루 : 사에랑 후미카도 끝난 느낌인데 맞아?
사에 : 아쉽게도 그렇사와요...
후미카 : 하아..몸이 반응해주지 않네요..
아스카 : 후후.. 고작 그정도인가.
하지만 종치는 일 없이 몇번 카드가 돌아가자 아스카도 탈락해버렸다.
아스카 : 아뿔싸..! 남은 카드가 이리 적다니..
사에 : 어찌하여 자신의 카드 수도 모르는지..정말 바보같사와요~
아스카 : ...부정 할 수 없군..
슈코 : 둘만 남았네?
카나데 : 안질거야?
둘의 진지한 승부가 시작됐고 서로 종을 치는척 견제를 하거나 다른 과일카드가 있는데 일부러 같은 과일카드5개가 그려진 카드를 내는 등 치열한 심리 싸움이 일어났고..
카나데 : 끝. 나의 승리네.
슈코 : 이럴수가...어째서.. 분명 내가 카드가 많아 유리했을텐데..
카나데 : 글쎄? 승리의 여신은 나의 편이었던 것 같아. 자...그럼 이제 내가 정할 시간이네? 그럼 슈코..
슈코 : 나....나야? 2위인데도?
카나데 : 응, 그래봐야 패배자 잖아? 그러니 슈코는...
1.중2병대사를 시킨다
2.다른 벌칙(적어주세요)
@주사위 1의 효과로 슈코의 역전패!
@수라장은 단김에 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