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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나데라는 고양이를 키우게 됐어 후미카:갑자기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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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4, 2017 21:52에 작성됨.
주의사항
첫 창댓이라 저퀄리티 입니다.
쓰고싶은사람의 그저 '쓰고싶다'는 욕망으로 쓰기때문에 이상한 부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앵커가 없으면 작가 맘대로 진행이 될수도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원해서 혐성이나 뜬금 없는 앵커는 재앵커가 될수도 있습니다
처음오시거나 오랜만에 읽거나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인물 관계 및 성격 요약
요와네 히카루 : 주인공인 프로듀서이며 이치노세 시키 사기사와 후미카 하야미 카나데의 담당프로듀서. 희귀병 보유중 증상은 전조없이 미칠듯한 흉통(시키의 노오력과 다른 아이돌의 협력에 의해 나아가는중) 외모가 최상급. 목덜미가 민감
성격 : 어릴적의 병으로 어느정도 소심 우울한 면이 있음 가끔씩 숨은 S끼가 나오기도 함
이치노세 시키 : 히카루의 어린시절부터 담당주치의 격인 사람. 히카루의 권유로 아이돌이 되고 프레데리카를 만나 지금의 성격이 되었음. 능력이 뛰어나 점점 히카루의 병을 낫게하는중.
사기사와 후미카 : 히카루가 병실에서 읽을 책을 찾기위해 서점을 돌아다니다 발견하고 스카우트한 아이돌.
히카루가 자신의 몸을 아끼지않고 구한 것을 계기로 반해있음. 책을 집중해서 읽고 있을때도 히카루의 부름은 들을 정도.
하야미 카나데 : 히카루의 집에 상자에 담긴 고양이인채로 놓여있었으나 시키의 약으로 고양이가 된 것이고 그 약에는 히카루의 병을 조금씩 낫게하면서 투여자의 몸으로 병이 나눠짐 고양이로 변신가능
고양이 일때 버리지않고 거둬주고 최대한 신경써줘서 호감을 가지다가 현재는 데레데레(좋은 스타일을 이용해 대쉬했던 전적이 있음)
아나스타샤 : 미나미와 함께 히카루의 첫 아이돌 담당이었지만 지금은 다른 프로듀서가 담당중...이지만 시간이 나면 히카루의 곁에 있음.
히카루와 함께 별을 보는것을 좋아하고 의외로 무거운 애정을 가지고 있음. 성격은 순수한 편
닛타 미나미 : 히카루의 첫 아이돌. 과한 섹시 컨셉으로 초반에 여러 프로듀서들을 거치다 최대한 자신과 협의해주는 히카루를 선택하고는 아이돌이 되고 히카루와 짧지 않은 기간을 지내다보니 호감이 생겼고 아냐와 함께 틈만나면 히카루를 보러감.
미후네 미유 : 요이오토메 때 곤란한 상황에 있던걸 히카루가 벗어나게 해줘서 알게 되고 그때 이후로 서로 면식이 생겨서 인사하게 되었고 그때가 계속 생각나고 어느샌가 머릿속에 히카루 생각이 가득해 카에데에게 부탁해 히카루와 이야기를 자주하게됨.
타카가키 카에데 : 히카루와 같은 날 면접을 보고 히카루의 외모에 아이돌인가 싶었지만 프로듀서란걸 듣고 조금 놀람. 그리고 희귀병의 존재를 알고 지금까지 살아온게 대단해서 프로듀스 해달라고 하지만.. 다른 프로듀서에게 맡겨짐.
그때 생긴 관심으로 계속 히카루를 찾고 술도 몇번 마시고 호감도 쭉쭉상승
시오미 슈코 : 카나데가 어떻게 히카루와 같이 살게 된건지 소문을 들어 알고있었기에 히카루의 인성에 호감을 가지고 느물쩍 접근하다가 어느샌가 빠져버림. 그뒤로 계속 장난치는중
칸자키 란코 : 자신의 말을 어렵거나 이해하기 힘들다고 내쳤던 다른 프로듀서와는 달리 경청해주고 해석해서 호감이 생겼고 현재는 대부분 알아 듣는중(작가가 잘 못써서 문제..) 그리고 옷의 컨셉도 군말 없이 받아줘서 현재는 데레데레
타치바나 아리스 : 처음에 자신을 아이취급하지 않고 시선도 같이 맞춰주는 등 여러모로 배려한 것을 보고 반함
허나 지금은 나이차 때문에 고백해도 그냥 흘려듣거나 거절당하는중.
오사키 텐카,아마나 쿠와야마 치유키
히카루의 웨딩 화보 출연으로 알게되어 스케줄 중 우연히 마주쳐 알게 되었다.
처음엔 외모에 반해서 따라다녔지만 히카루의 장난 및 행동과 성격에도 반함
대놓고 호감을 표하며 오빠라고 부르는 중.
이즈미 나오미
오리지널 캐릭터
나이는 25 키는 150정도로 작지만 그에 반해 가슴이나 허벅지, 골반은 매우 엄청나며 기다란 바보털 보유중.
예전에 학창시절 배구를 하다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을 때 히카루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시키 다음으로 오래 알고 지내긴 한 사이, 퇴원 후 간간히 연락하다 대학부터 끊겼으나 아이돌 데뷔한 시키를 보고 시키 만나러 가야지 했다가 그대로 346의 프로듀서 면접을 보고 붙어 프로듀서로 일하는 중이다.
히카루의 입사일이 조금 더 빠르지만 병원에 있었기에 실제 일은 나오미가 먼저 하게 된 것과 빠른 년생이란 이유로 히카루에게 선배라 부르라 하지만 히카루는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 중.
외모와는 다르게 야한 이야기에 매우 약하다
이즈미 나오미의 이미지 링크는 밑의 것을 복사하셔서 붙여넣으시면 됩니다
https://i.postimg.cc/908Xvw6x/20210212-115726.jpg
정리
히카루 : 주인공 희귀병보유중 외모 톱급
나머지 아이돌들은 데레데레
현재 슈코와 알스트로메리아를 제외하고 같은 집에서 동거중. 호칭도 변경됨.
하렘물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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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대로 이야기 하면 카나데에게 긁힐거다.
후미카 : 알겠습니다.. 안된다고 하시네요. 후후.. 이건 아직은 저희 둘만의 비밀로..
카나데 : 으음.. 궁금하지만 뭐.. 본인이 안된다고 하는데 강제로 듣고싶은 마음은 없어.
후미카는 검지를 입술에 올려 마치 카나데의 흉내를 내는듯 했고 카나데는 어쩔수 없다는듯 체념하고 그릇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히카루 : 설거지는 내가 할테니까 갖다만 놔줄래?
카나데 : 알겠어.
카나데와 후미카가 같이 그릇을 가져다두고 히카루는 곧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시작했다.
히카루 : 흥흐흥~♩ 룰루루♪
무슨 일인지 즐겁게 설거지하는 히카루를 보고 후미카가 의아한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후미카 : 뭐가 즐거우신걸까요..?
카나데 : 글쎄..? 후미카가 와서 그런게 아닐까..싶은데?
후미카 : ...?
카나데 : 가끔씩 손님이 오는게 나쁘진 않을테니.. 추측일 뿐이지만서도.. 내가 같이 살긴하지만 모든 속 사정은 알지 못하잖아?
후미카 : 그렇죠.. 혹시나 저를 반겨주셔서 그런거라면.. 그건 좋네요. 후후..
후미카는 카나데의 옆에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히카루는 설거지가 끝난듯 둘을 향해 다가왔다.
이벤트 주사위!
75컷입니다
빌어먹을 통증은 항상 전조없이 찾아왔었고 지금도 그랬다.
하지만 시키가 알려준데로 통증은 전에 비해 견딜만했다.
후미카 : ..! 히카루 씨, 괜찮으신가요?
히카루 : 크으..으윽...괘..괜찮아.. 그보다...
히카루는 병이 분담이 되었다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나데를 바라봤다.
카나데 : ...? 아픈거 아냐? 왜그렇게 쳐다봐?
히카루 : 아무것도...으으..아니야..
갑작스레 가슴을 부여잡고 아파하는 히카루를 보고 후미카와 카나데는 빠르게 일어나서 히카루를 부축해 방으로 데려가서 눕히고 카나데는 약을 찾아 물과 함께 들고왔다.
히카루 : 으음.. 미안해..
히카루는 바쁘게 자신을 간호하는 두사람을 보고 머쓱해하며 사과했다.
후미카 : 사과하실 필요없으세요. 이미 알고 있었는걸요?
카나데 : ....
카나데는 왜인지 조용히 보조하고 있었고 후미카는 히카루를 일으켜세워서 약과 물을 건넸다.
히카루 : ...후우.. 약효가 즉시 나타나서 좋다..
후미카 : 음..혹시 모르니 곁에서 책을 읽고 있을게요.
카나데 : 나쁘지 않네. 나도 옆에 있을게.
히카루 : 고마워. 저기 카나데..?
카나데 : 응? 왜?
히카루 : 음..저기...
1.오랜만에 고양이 좀 보고싶은데..
2.아무것도아냐. 그냥 불러봤어..
히카루 : 오랜만에 카나데의 고양이 모습이 보고싶은데.. 될까?
카나데 : ..? 난 또.. 물론이지. 근데 옷은 남으니 여기선 좀 그렇고.. 내 방좀 갈게.
카나데가 방을 나가고 문소리가 여러번 들린뒤에 냐옹~하는 소리가 집안에 퍼졌다.
히카루 : 오랜만이네.. 이 감촉 그립다..
카나데는 가뿐히 침대에 올라왔고 히카루의 볼을 핥았다.
카나데 : 냐우..
히카루 : 으음...부들부들.. 기분좋다..
히카루는 카나데를 슬쩍 들어 품안에 안았고 카나데는 조용히 안겨서 스스로를 그루밍하고 있었다.
방안에는 후미카의 책넘기는 소리, 카나데의 그루밍하는 작은 소리, 히카루가 카나데를 쓰다듬으며 내는 살짝 고조된 숨소리만이 들렸고 그때 히카루가 문득 무언가가 생각이 나서 카나데를 다시 눈 앞으로 가져왔다.
히카루 : 그러고보니 카나데, 처음 왔을때보다...얼마나 커진거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평균값으로 계산
1~33:이제 막 아깽이를 벗어남
34~66:아깽이는 아니지만 아직 어림
67~100:어엿한 젊은냥이
한손으로 폰의 사진을 넘겨가며 보다가 자신의 손바닥과 카나데를 비교해서 찍어놓은 사진을 찾고 지금 카나데와 비교했다.
히카루 : 오호.. 꽤 자랐구나. 전에는 내 손바닥 쫙 핀 정도였는데 지금은 손바닥 한개 반 정도구나..
아기티는 확실히 벗어났지만 아직 아이같은 느낌은 남아있었다.
카나데 : 삐야~삐야~
히카루 : 뭔가 말하고싶은건가..? 지금은 말해도 모르지만..
히카루는 얼핏 보이는 카나데의 눈곱을 닦고 발톱을 확인했다.
히카루 : 발톱 슬슬 깎아야 될것같네...
발톱 깎자는 말을 하자 하악하는 소리가 들렸다.
히카루 : 어차피 진심으로 싫어하진 않잖아? 깎고나면 츄르줄게.
그르릉..그르릉...
히카루 : 태세전환봐라.. 연기였던거냐. 그점도 고양이라 귀엽지만..
츄르 한마디에 하악질에서 골골이로 바뀌어버리자 히카루는 혀를 차고는 다시 품안에 안고 눈을 감았다.
몇분 뒤에 히카루는 잠에 빠졌고 카나데도 골골대면서 졸다깨다를 반복하고 있을때..
서언택지
1.후미카가 카나데를 꺼낸다.
2.카나데가 후미카에게 할말이 있던것을 기억했다.
후미카 : 으음.. 잠드신건가요..?
후미카는 히카루를 조금씩 흔들면서 히카루가 정말 자는지 안자는지 확인했고 반응이 없자 카나데를 슬며시 꺼냈다.
후미카 : 아까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하지않으셨나요?
카나데 : 냐아...애옹..
카나데는 하품을 한번 한다음 고개를 끄덕이고 후미카의 손에서 벗어났다.
후미카 : 아, 옷을 가져와야..
후미카는 카나데의 방으로 가서 그녀가 벗어뒀던 옷을 가져왔고 카나데는 이미 전라인 상태로 변해있었다.
카나데 : 후우.. 지금 타이밍에 깨기라도 하면 큰일일테지..?
후미카 : 으음.. 정말이지 부러운 몸..이시네요. 히카루 씨가 지금 깨면 아마 난리가 나겠죠..
카나데 : 옷좀 입을게.
후미카는 카나데가 옷을 입는 동안 밖에 나가있었고 몇분 뒤 노크소리가 들려 후미카는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후미카 : 하고싶은 얘기가 무엇인가요? 히카루 씨가 있을때 말씀안하시는거 보면 뭔가 히카루 씨가 알면 안되는 것 같은데..
카나데 : 알면 안되는건 아니지만.. 아마 알면 반대할거야. 그래서 몰래..
후미카 : 무슨 내용인가요?
카나데 : 으음.. 이걸 듣고난 다음 선택은 후미카 몫이야. 그러니까.. 히카루 씨를 덜 아프게 하는 방법이 있어. 근데..
1.사실대로 말한다.
2.거짓을 말한다.
시키 갈굼 들어갑시다!!!
후미카 : ...? 그런 방법이 있다면 듣고싶습니다만..
카나데 : 그러니까.. 히카루 씨랑 아픔을 공유..아니, 아픔을 분담하는거야. 지금까지 히카루 씨가 100의 아픔을 온전히 감당하고 있었다고 하면.. 분담으로써 1/n이 되는거야.
후미카 : 으음.. 아까 들었던 이야기가 정말이군요..
카나데 : ..? 들었다고?
후미카 : 직접은 아닙니다만.. 돌려서 말씀하셨었어요. 제가 알아 들어서 그런거지.. 시키 씨가 의료쪽으로 돕고 카나데 씨가 직접 도우시고... 그러다가 어째선지 병이 카나데 씨에게도 옮겨갔다고..
카나데 : 이미 말했구나.. 맞아. 자세히 설명할 필요는 없겠네. 시키를 좀 쪼아서 어떻게 된건지 그게 또 가능한건지 밝혀서 후미카에게도..
분담..을..
후미카 : 으음.. 그런거군요.. 확실히 말하기 힘들어하실만한 내용이고 강요하기도 힘든내용이네요.
카나데 : 대답은 지금 하지 않아도 돼.
후미카 : 아뇨. 괜찮습니다. 저도..하고 싶어요. 그리고 아까 시키 씨에게서 문자가..
카나데 : 응? 뭔데?
후미카는 아까 시키에게서 받은 문자를 보여주었다.
문자의 내용은..
시키 「있지있지 후미카쨩~ 히카루 쨩을 위해 협력해줄수 있을까? 호전은 아니지만 덜아프게 해줄수 있을지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와서 실험중~」
카나데 : 흐음.. 그렇구나..
후미카 : 이렇게 각각의 정보가 모여서 어느정도 추측이 가능했어요.
카나데 : 으음.. 시키가 실험중이라는건가... 그럼 괜찮겠네.
후미카 : 저희는 믿고 기다리면서 다른 분들께도 말해볼까요?
카나데 : 으음.. 그래도 되려나..
후미카 :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지만 안해주셔도 어쩔수 없는거지만.. 해보고싶네요.
카나데 : 조금씩이지만..해보자구.
둘의 밀담이 끝나고 후미카도 시키에게 자기도 함께하겠다고 말을 했다.
그리고 시키의 밤낮없는 연구가 진행되고 2주쯤 지나고..
2주간 중간에 보고싶은 아이돌의 에피소드가 보고싶으신가요?
있다면 누구/가벼운 줄거리 적어주시고
없다면 스토리 진행하겠습니다.
유미 : 아아아아.. 일도 아니고 공부때문에 토요일날 회사 사무실에 있어야한다니...
미나미 : 유미 씨가 혼자선 공부하기 싫고 잘 될것 같지도 않다고 하신거잖아요!?
유미 : 그치만.. 막상 다가오니 하기 싫은걸요..
후미카 : 심정이 이해갑니다만.. 얼마 뒤면은 곧 새 학기 시작이니까요.. 저희는 아이돌일로 인해 공부도 하기 힘드니 할수 있을때 해둬야하죠..
유미 : 으으..너무 정론이라 할말이 없네요..
미나미 : 얼른 책부터 피고! 펜 집고! 하세요!
미나미,후미카,유미 셋이 유미의 제안으로 다 같이 공부를 히카루의 사무실에서 하고 있었고 미팅때문에 히카루와 미유가 멍하니 그녀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미유 : 저도 대학생 시절이 있었는데..뭔가 오래된 느낌이 드네요..
히카루 : 미유 씨의 대학생 시절인가요.. 어땠나요?
미유 : 그..그냥 평범했어요..
히카루 : 남친도 사귀고 그랬나요?
미유 : 으음..남친은.. 남친은..
히카루 : ...? 왜 그러세요? 혹시 말하기 싫은거라면 안하셔도..
미유 : 아..그게..
1.사실 사귄적 없어서 부끄러움
2.사귄적 있지만 말하기 부끄러움
히카루 : 에..? 미유 씨가요? 의왼데요?
미유 : 그..그런가요?
히카루 : 밀어붙이는거엔 약하시니까 밀어붙여서 결국 사귀게 된 사람이 있을것 같은데.. 미유 씨 외모가 워낙 좋아서 말이죠. 얼굴 아름답지. 어디 군살도 없지. 그리고..음..가슴도..
미유 : 그..그만둬 주세요.. 부끄러워요..
히카루 : 크흠.. 알겠습니다..
미유 : 사귀자고는 많이 듣긴 했는데 이렇다 할사람이 없어서 전부 거절했어요.
히카루 : 그러시구나.. 알겠어요.
히카루는 다시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했고 미유는 옆에서 멍하니 공부하는 3명을 쳐다보았다.
30분뒤..
유미 : 으에에.. 하기 싫어어..
미나미 : 아직 1시간은 커녕 30분밖에 지나지 않았다구요..?
유미 : 꽃들만 보며 살순 없는걸까..
미나미 : 린 씨의 집 처럼 꽃을 팔며 사는 수 밖에요..
유미 : 으에에..
후미카 : 아니면 꽃이나 식물을 연구하는 쪽도 있긴하지만 유미 씨는 아이돌을 하고계시기 때문에 공부량이 모자라 지식도 부족해서 힘들겠죠...?
미나미 : 그렇죠. 그러니 시험 점수때문에 학고없이 무탈히 졸업하시려면 어서 공부하세요!
유미 : 에에..벌써 시험을 신경쓰다니.. 아직 방학이라구요?
미나미 : 제대로 학기가 시작되면 저흰 공부하기 힘든거 아시면서?
유미 : 으윽.. 아까부터 자꾸 맞는말만.. 그..그럼 공부가 아니라... 히카루 씨!
미나미,후미카 : 하?
히카루 : ..? 왜?
유미 : 저희 좀 도와주세요!
히카루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3명에게 다가갔고 미유도 같이 갔다.
히카루 : 무슨일이야?
유미 : 으음..
일단 공부하기가 싫어서 히카루를 불렀지만 마땅한 핑계가 필요한 유미는..
1.공부를 봐달라고 한다
2.시간표 작성을 도와달라한다(수강신청이 아직멀음)
어이, 유미....;;;
히카루 : 공부를? 갑작스러운데.
유미 : 히카루 씨는 어엿한 어른이니까! 믿고 있어요!
히카루 : 맹목적인 믿음은 상대에게 큰 부담이 된답니다? 오랜만이라 잘 되려나 모르겠네.
유미 : 히카루 씨 공부 잘했었던가요?
히카루 : 뭐.. 적당히? 보통정도야.
미나미 : 그거 적당히가 맞는건가요..?
후미카 : 비교대상을 시키 씨에 비교하신게 아닐지..?
히카루 : 으음... 그렇긴한데..
미나미 : 한번 보면 외워버리는 사람이랑 비교를 해서 적당히 잘한다고 하는거면..
후미카 : 기프티드라고도 불리는 시키 씨랑 비교해서 적당히라고 한다면 일반인 범주에선 엄청날걸요..?
히카루 : 내가 뭐 어디 교수도 아니고.. 하하.. 그만 칭찬해. 너무 비행기 태워준다.
유미 : 응? 뭐야뭐야? 히카루 씨, 시키 씨랑같이 뭐 한적있어? 그.. 뭐라해야되나.. 지능지수비교? 테스트?
히카루 : 비슷한건 해본적이 있긴한데.. 그때 시키가 어떤 시험지를 가져와선 이걸 다 맞히면 자기보다 조금 아래고 하나라도 풀면 일반인은 아니라고 했었어.
유미 : 헤에..점수는 얼마나 나왔어요?
히카루 : 그때 아마...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평균으로 가겠습니다
외모는 일부러 버프 빵빵히 준거지만 머리까지 좋은놈이라니..
적는건 이따 적겠습니다. 오늘부터 몇일간 교육들어야되는게 있어서 글리젠률이 좀 낮아질 예정임당..
윽 계산미스
어쨌든 좀 하는 녀석이군요
랄까, 진짜 한자리수는... 어우.....;;
유미 : 우와아..!
미나미 : 63점이면 시키 씨보다는 못하지만... 엄청난거 아닌가요? 평범한 교육과정 거친 사람은 못푼다고 하신거잖아요?
히카루 : 틀린 말은 아닌데.. 으음..
후미카 : 기프티드라 불리는 시키 씨의 2/3정도라니.. 진짜 대단하시네요. 제 책 이야기에 잘 어울려주셨던 이유가 있으셨군요..
유미 : 히카루 씨는 치사해! 혼자 그런 얼굴에 그런 두뇌까지 다 가지고!
미나미,후미카 : 아.
히카루 : 흠..
유미가 부러워서 뱉은 말에 히카루의 표정이 어두워지고 미나미와 후미카가 아차하는 얼굴이 됐다.
미나미 : 그..유미 씨? 히카루 씨에게 공부 배우려고 부른거잖아요? 어..어서 물어봐야죠!
후미카 : 나..나쁜의도는 없으니까요? 히카루 씨? 아..아시는거죠?
미유 : 에? 무..무슨 일이죠..?
히카루 : 흐읍..후우.. 알고있어. 둘다 진정해. 난 괜찮아.
유미 : 에? 두..아니 세 사람 다 왜그래요?
어리둥절해 하는 유미의 귓가에 미나미가 얼굴을 가까이해서 히카루가 불편해 한 이유를 들려줬다.
미나미 : 그게 사실..
1.몸이 멀쩡하지 않아서 그런 소릴들어도 기분이 좋긴 커녕 놀리는것 같아 싫어했다
2.시키는 자기보다 머리도 좋고 아름다운데다가 건강도 멀쩡했기에 그녀를 강하게 질투했던 안좋은 기억이 있었다.
히카루 : 아니야.. 그냥 과거의 내가 좀 성숙하지 못했을 뿐이지.. 지금도 그렇고..
히카루는 자신의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고는 슥삭슥삭 문질렀다.
히카루 : 과거의 일때문에 아직도 표정관리가 잘 안되니 원.. 후..
미유 : 진정하세요..
히카루 : 괜찮습니다 미유 씨.
괜찮다고 말하지만 얼굴과 눈시울이 둘다 붉어져서 다들 히카루에게 붙어서 위로를 해줬다.
후미카 : 그때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미나미 : 맞아요..
유미 : 정말 미안해요...
히카루 : 하아..진짜 괜찮아요. 다들.. 위로 해줘서 고마워요.
미유 : 으음..
미유는 왜그런건지 묻고싶지만 분위기가 분위기다보니 묻지못하고 일단 히카루를 위로하고 있었다.
히카루 : 이제 공부 봐줄테니까 어디가 문젠지 보여줄래?
유미 : 응..그러면 물리의 여기좀 봐줄래?
히카루 : 그래. 물리는 뭐..
미나미 : 아, 저는 여기좀..
후미카 : 저도 이과쪽은 약해서..
미유 : 헤에.. 진짜 잘하시나보네요..
다들 각자 막힌 부분을 히카루에게 보여주며 해설을 들으려했다.
히카루의 설명은...
1.시키보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설명을 잘해준다.
2.시키처럼 풀수는 있지만 설명이 서툴다.
히카루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도 않았는데 유미의 막힌 부분을 술술 알기쉽게 해설해주었다.
유미 : 음..오..와! 그렇구나!
히카루 : 다음은 미나미.. 어디보자..
펜을 잡은 손가락을 움직여 펜을 이리저리 회전 시키면서 미나미의 문제들을 보았다.
미나미의 문제는 유미보다 어려워서 아까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렸지만 역시나 풀어내서 미나미에게도 다음에도 혼자 풀수있게 자신이 썼었던 적 있는 공식을 알려주었다
미나미 : 와아.. 정말 대단하세요!
히카루 : 아니야. 뭘 이정도 가지고..
후미카 : 그..그럼 다음엔 제 차례..
마찬가지로 후미카의 것도 해설을 잘 풀어주고 셋은 잊어먹기전에 말없이 공부를 시작했다.
미유 : 와.. 얼핏 기억나는 저도 알법하게 알려주시네요?
히카루 : 알려주는거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상대의 수준을 파악하는게 어려워요. 잘 하냐 못하냐에따라 얼마나 해설해줘야 하나..짐작으로 해야해서요.
미유 : 언제부터 오 나 설명 잘하는구나.. 아셨어요?
히카루 : 학생때 병원에서 살때.. 애들이 진도랑 같이 숙제를 알려줬는데요. 그때 저는 그냥 풀었는데 애들이 알려달라고 했었던게..시작인것 같아요. 그뒤로는 무슨 답안지마냥 찾아왔거든요. 어떤 날은 좀 귀찮을 정도로 많이 왔어서.. 그때 늘은거 같아요.
미유 : 대단하세요.. 과외같은걸 하셨어도 괜찮을것 같은데..
히카루 : 몸이 몸이다보니..
미유 : 그러고보니 대학은 졸업하신거죠?
히카루 : 으음.. 하긴했는데.. 시키의 아버님이 뒤를 어느정도 봐줘서 특별 전형 같은걸로 했어요.
미유 : 성적은 어떠셨나요?
히카루 : 차석이었어요. 특별전형이긴 해도 출석이나 조별과제같은게 하기가 힘들다보니 좀 부족했었죠.
미유 : 그러시구나.. 그래도 차석이니 대단하세요.
히카루 : 지난일이니까요. 흠흠..
미유 : 아..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아까 무슨 일때문에 기분이 상하신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히카루 : 으음.. 별로 어렵진 않긴한데 말이죠.. 애들이랑은 조금 떨어져서 이야기해요.
히카루는 다시 자신의 책상으로 이동하였고 미유도 따라서 이동했다.
히카루 : 흐음.. 아마 나이는 고~대학교 쯤일거에요. 그때쯤부터 시키가 제 담당으로 붙었죠. 처음엔 알잖아요? 시키의 그 이미지. 근데 그게 좀..거부감이 느껴졌어요. 갑자기 재밌는 냄새가 난다며 달라붙질 않나..
미유 : 그렇긴하죠.
히카루 : 그때쯤엔 제가 머리가 좋다고 자부하고 자존심이 좀 있었어요. 여느때처럼 숙제하면서 공부하고 있는데 그날따라 막힌 부분이 있었죠. 근데 그때 시키가 들어오더니 순식간에 풀고 간거에요. 그때 참...복잡미묘했죠. 그래서 그다음엔 제가 인터넷이나 책을 보고 정말 어려운 수학문제를 숫자만 바꿔서 시키한테 냈는데 말이죠..
미유 : 으음..
히카루 : '뭐야뭐야? 이런걸 풀고있는거야? 도와줄까?' 하더니 그것도 그냥 다 풀어버린거에요. 이야.. 진짜 그때 허탈했어요. 쟤는 나보다 머리도 좋고 얼굴도 이쁘고 몸도 건강하고..
그나마 나는 몸은 별로지만 머리는 좋다고 위로하고 있었는데요. 그게 무너지니.. 억장이 무너지고 시키가 밉고 질투심이 들고 그랬어요.
미유 : 아.. 그러셨군요..
히카루 : 지금은 왜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어린 날의 패기 비슷한거일까요..
미유 : 그럴수 있죠. 지금 나쁜길로 안빠졌으니 된게 아닐까요?
히카루 : 그건 너무 결과론적이라서.. 그때 시키가 있으면 막 진료랑 치료를 거부하고 그랬었어요.
미유 : 몸도 안좋은데요?
히카루 : 자존심밖에 없었는데 그게 다 뭉게졌으니..
미유 : 으음.. 알것 같긴하네요. 아, 시간됐으니 미팅가실까요?
히카루 : 그러죠.
히카루와 미유는 세명에게 인사와 격려를 하고 미팅으로 출발했다.
히카루의 예상외의 모습을 알게되어 좋은 날이었다고 느낀 4명의 아이돌들이었다.
@다음은 중학생들의 방학숙제편갑니다.
중학생들 제외 같이 있을법한 아이돌을 적고 주사위 굴려주세요.
후에 제 주사위와 비슷한거 채용
@왠지 자기도 급하게 같이하는 마유가 보고싶굼요
돌린다 주사위!
(적는건 저녁or밤쯤입니다)
유이 : 응흐흥~흥흥~
유이는 기분이 좋은듯 콧노래를 부르면서 사무실 이곳저곳 놀러다니고 있었다.
유이 : 헬로~아냐쨩! 그리고 아리스 쨩이랑~란코쨩! 뭐하고 있어?
유이가 사무실을 돌아다니다가 여긴 누군가 있으려나 하는 마음에 문을 열었더니 아냐,란코,아리스 세명이 모여서 무언갈 하고있었다.
아리스 : 타치바나입니다! 방학숙제중이에요. 슬슬 개학이 보이는 시기니 해두다 만것들을 해두려구요.
아냐 : Da~ 아리스 쨩이 아녔으면 잊어먹어서 미나미에게 혼날 뻔했습니다!
란코 : 눈의 정령이 속삭여주어서 이 몸도 과업을 하고있나니! (아냐 씨가 알려줘서 저도 숙제 중이에요!)
유이 : 으음~란코쨩의 말은 어렵네~ 다들 방학숙제 주...아? 방학 숙제..
아리스 : 네. 그렇습니다만..?
유이 : 아하하..곤란하네~유이는 안했는데~
아냐 : 안하면...선생께 혼나지 않나요?
유이 : 그렇지~아하하핫.. 유이도 같이 껴줄래?
아냐 : 환영..입니다!
란코 : 지식의 공유자는 증가할수록 좋나니!(같이하는 사람많으면 좋죠!)
아리스 : 그러면 해야하실걸 가져오시면 될것 같아요.
유이 : 오케~
유이도 자신이 해야할 숙제를 가지고 다시 3명이 있던 곳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숙제의 양이..
1~50:좀 많긴한데...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하면 될것 같다.
51~100:아리스: 하나도 안했죠?
아리스 : ...네?
아냐 : 그게 조금 한거라구요..?
란코 : 계급하나가 올라가면 저런 과업을 해야한다는 것이란 말인가...!?
조금했다는게 정말 단 한 글자 쓴거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숙제는 많았고 다들 그 양에 기겁했지만 유이는 익숙한듯 웃은 채로 숙제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아냐 : 유이 씨.. 혹시 했다는 양이 어느정돈지 알수 있을까요?
유이 : 응..이정도?
유이가 손으로 대강 어느정도였는지 표현했고 그것은 란코의 전체 숙제의 반정도였다.
란코 : ...
아리스 : 초등학생이 의외로 좋은거 일지도 모르겠군요... 아닌가..? 더 늘어나나..?
아냐 : 다..다..당황스럽습니다..
유이 : 아니야! 얼마 안걸리니까 괜찮다구?
아냐 : Da..
할만하다고 했지만 도저히 믿을수 없는 양이었기에 다들 그냥 그렇구나..하면서 각자 해야할 숙제에 집중했다.
예상외로 유이의 속도가 제일 빨랐다.
하지만 숙제의 양은 워낙에 많기에 영 줄어들질않았다.
아리스 : 역시 고교생인가요..
유이 : 응~? 뭐가~?
아리스 : 속도가 빠르셔서요...
유이 : 의외로 할만하다구~ 미카쨩이 도와주면 더 빠르지만..
아리스 : 그리고.. 에휴..
펜을 움직이는 작은 움직임에도 흔들리는 유이의 커다란 것을 보고 아리스는 복잡한 마음이 담긴 한숨을 쉬었다.
유이 : 무슨일 있어?
아리스 : 아니에요..
아냐 : 유이 씨. 아마...
1.유이 씨의 몸매가 부러워서 그럴겁니다..?
2.숙제가 많아서 걱정되서 그럴겁니다..?
아리스 : 뭇...무..! 아니에요!
유이 : 유이가 좀 매력적이고 크긴 하지~ 엣헴~!
아리스 : 그런거 아니라니까요!
유이 : 으응? 강한 부정은 긍정이란 말도 있다구~?
아냐 : 아마도 히카루 씨가 티를 잘 안내긴 하지만 스타일 좋은 분들을 좋아해서 그런거 아닌가요?
아리스 : 으..으으..
유이 : 응? 아~그 엄~청! 잘생겼는데 아픈 프로듀서?
아냐 : 네.. 일때문이었나..쉬러였나..같이 갔는데 잘때는 가슴에 얼굴 파묻는걸 좋아하시더라구요..
유이 : 가슴이 푹신푹신해서 좋긴하지! 으응..그런 이유 였구나. 아리스 쨩!
아리스 : 타치바나에요! 그리고 그런거 아니라구요!
아냐 : 정말로 커져도 안고싶지 않으신가요?
유이 : 유이도 듣고싶어~
아리스 : 수..숙제 많이 남았잖아요!?
유이 : 괜찮아~어떻게든 되겠지~!
란코 : 정말로 그 자가 이성을 유혹하는 주머니를 좋아하는게 맞느냐!?(히카루 씨가 정말 가슴을 좋아하시나요?)
아냐 : 잘때는 정말로 좋아한답니다? 아마 란코 쨩도 히카루 씨가 자고있을때 근처에 가면 안으려고 할거에요!
아리스 : 나이차는 몇 안나는데..으으.. 어째서..
유이 : 흐흥.. 역시나구나?
아리스 : 흡!?
아리스는 무심코 흘린 혼잣말을 듣고 유이가 대답하자 입을 틀어막았다.
유이 : 유이는 아리스쨩의 사랑을 응원한다구!
아리스 : 그럼 커지는 법이나 알려주세요!!
아리스는 자포자기 한것인지 빼액하고 소리를 질렀다.
유이 : 민간요법이 있지! 바로..
아리스 : 만지면 커지는거요?
유이 : 알고있네?
아리스 : 안속아요!
유이 : 아냐~방법이 있다구? 바로..
1.가슴 큰 사람이 만져주면 된다
2.큰 사람것을 만지면 된다.
이거 민간요법 아니었어??
@사실 유전이라는게..
아니면 잠을 잘 자는것도 한 방법이지
아리스 : 그..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유이 : 정말이야! 나도 사나에 씨에게 도움을 받았다구?
란코 : 엣, 분명 데뷔 때도 커...
아냐 : 쉬잇...
당황한 란코가 중2어조차 쓰지않고 태클을 걸려고 하자 아냐가 옆에서 란코를 막고 둘을 쳐다보았다.
아냐 : 조금만 더 지켜보자구요?
란코 : 눈의 요정이여!?
아리스 : 사..사나에 씨..
유이 : 맞아~사나에 씨도 엄~청나지! 사나에 씨가 요로케 요로케 해주니까 유이도 커졌어~!
대체 무슨 생각으로 유이가 저러나..싶은 란코였지만 어차피 태클도 못걸기에 그저 둘을 바라봤다.
아리스 : 으음...정말로 유이 씨도 그렇게 컸다는건가요?
유이 : 응!
아리스 : 그렇군요.. 그..그럼...
유이 : 유이가 아리스를 크게 해줄까?
아리스 : 그..그런건 말하지 않았..!!
유이 : 싫으면 말구~ 큰 사람당 도와줄수 있는게 생애 단 한번이라서 큰맘먹고 아리스를 도와줄까~했는데, 다른 사람 찾아봐야지~
아리스 : ....!? 아..알겠어요... 크..크게 해주세요!
란코 : (도대체 이게 무슨...)
아리스는 유이의 한번 뿐이라는 말에 낚여서 눈을 질끈 감고 부들부들 떨고 있었고 유이가 아리스의 가슴에 양손을 착 올렸다.
유이 : 시작할게?
아리스 : 네..
유이 : 에잇에잇~
유이가 아리스를 이리저리 마사지하고 있을때 철컥 하고 문이 열렸고 그 틈에서 히카루의 혼잣말과 실루엣이 점점 드러났다.
히카루 : 하아..피곤ㅎ...?
유이 : 안뇽!
란코,아냐 : 아?
아리스 : ....!?!?!?
히카루는 유이가 부들부들 떨면서 가슴을 쭉 내밀고있는 아리스의 가슴을 마사지하는 영문을 알수없는 광경에...
1.이해는 안되지만..취향은..존중해야지...하며 나감.
2.조용하게 그대로 문워크로 다시 나간다.
Billie jean, not my love~
히카루 : 내가 잘못 본거겠지..?
꿈이나 환상을 본거겠구나..하고 다시 문앞으로 가자 우당탕 소리가 안에서 들리더니 문을 열려던 히카루의 안면을 문이 강타했다.
히카루 : 우극! 아파...!
아리스 : 앗...! 죄..죄송해요!
아리스는 방금전 요상한 장면의 해명을 하기위해 문을 팍 열었으나 그곳엔 히카루가 얼굴을 감싸고 있었다.
히카루 : 아프잖아! 으으..
아리스 : 히카루 씨! 코..코에서 피가!
이마랑 같이 코도 얻어맞은 모양인지 히카루의 오똑한 코에서 피가 슬슬 나기 시작했고 닦아주려고 아리스는 히카루를 안에 들였다.
유이 : 프로듀서 쨩!? 괜찮아?
아리스 : 휴지 좀 갖다주세요!
란코 : 여..여기!
아냐랑 란코는 우왕좌왕 하면서 휴지를 찾아 히카루의 코피를 닦았다.
아리스 : 그..죄송해요..
히카루 : 아냐하..갠차나..(아냐..괜찮아..)
아리스 : 방금 그거..못보신걸로 해주시겠어요?
히카루 : 꿈이 아니었구나..? 오히려 언급한 시점에서 물어봐야겠는데?
아리스 : 으으..
란코 : 버..벗이여! 그 소녀는 순수한 영혼을 소유한 죄밖에 없느니라!(히카루 씨! 아리스 씨는 속은 거에요!)
히카루 : ...? 아리스는 어지간해선 안소글거 가튼데..?
코의 휴지때문에 발음이 잘 되지않지만 그래도 히카루의 말을 어찌저찌 알아들은 아냐가 입을 열었다.
아냐 : 그게.. 아리스 쨩이 히카루 씨가 풍만한 사람들한테 본능적으로 안겨잔다는걸 알아서 아리스 쨩이 질투를 해서 1차적으로 흔들렸고 둘째로 사나에 씨가 유이 씨의 가슴을 마사지해서 커졌다고 한거에다가 제한을 둬버리는 바람에 결국 당했어요.
아리스 : ....
유이 : 미안해~! 아리스 쨩의 반응이 재밌었어가지고..
히카루 : 아리스 반응이 재밌긴하지.. 근데 다른 사람이 만져주면 커진다고 한거야?
유이 : 약간 달라. 큰 사람이 작은 사람 만져주면 커진다고 했고 기회가 1번밖에 안된다고 했어!
히카루 : 그거에 낚인거구나..
아리스 : 으으...그렇게 보지 말아주세요...
히카루 : 그래서 유이가 아리스의 가슴을..음.. 아리스? 저번에 미유 씨한테 성교육 듣지않았던가?
아리스 : 그랬었죠...
히카루 : 이런걸 내가 왜 알려주고 있는진 모르겠는데 말이야..
미안하지만 가슴 크기는 유전이란다. 아니면 잠을 잘 자는것도 한 방법이지. 우유..는 모르겠네.
아리스 : 큿.. 그렇다면 저는 글러먹은 건가요?
히카루 : 아리스...? 아리스는 지금 몇살?
아리스 : 12요.
히카루 : 현재 초등학생이지?
아리스 : 네.
히카루 : 그때 가슴이 유이만큼 크면 그건 여러가지로 큰 문제야! 음..유이. 이거 물어봐도 될까?
유이 : 뭔데? 잘못한 것도 있으니 어지간한건 대답해줄게~ 어차피 쓰리사이즈는 공개됐고~
히카루 : 가슴이 커지는게 느껴진게 언제쯤 부터 였어?
유이 : 유이의 가슴? 에~히카루 씨 변태! 그치만 약속은 약속이니 알려줄게! 한~중학교 2~3쯤부터 슬슬 신경쓰였어.
히카루 : 봐! 들었지?
아리스 : ...아! 그렇군요? 전 아직 가능성이 있다는거네요!?
히카루 : 뭐 그렇겠지..?
란코 : 그 유혹주머니는 크다고 좋은것은 아닐지니...!
아냐 : 왜그런가요? 란코 쨩?
란코 : 그...으..남자애들이...내 레이싱장에서 찍은 사진 보면서 막..가슴 크다고...으으.. 이야기하는걸..들어서..
히카루 : 으음..한창 사춘기때의 남자애들이니.. 직접 놀리진 않지?
란코 : 네..
부끄러운 생각에 란코는 또다시 중2어를 버리고 말했다.
히카루 : 직접 해를 끼치지 않으면 내비둬..
유이 : 맞아! 그럴수도 있다구? 그리고 어깨도 아프고~여름엔 땀도 차고~
아냐 : 히카루 씨,아냐는 큰가요?
히카루 : 예? 그걸 지금 이 타이밍에서 저에게?
아냐 : 으음..궁금해서..?
히카루 : 흐음...굳이 말하자면..보통보다 크긴하지..? 주변에 워낙에 큰 애들이 많아서..
아리스 : 미유 씨..카나데 씨..후미카 씨.. 시키 씨.. 하아..
히카루 : 아니, 아직 아리스는 가능성있다니까?
아냐 : 아냐도 아직 어리니 가능성을 믿겠습니다!
히카루 : 그래그래.. 근데 넷이서 뭐하고 있었어?
가슴이야기가 자꾸 나와서 곤란한 히카루가 넷이서 뭐하고 있는지 물어봤다.
유이 : 방학숙제! 많이 밀려서!
히카루 : 한쪽에만 뭔가 책이 많더니만.. 유이 꺼였구나..
유이 : 응!
히카루 : 쉬러오긴했는데.. 탈선 안하게 감시해야겠다. 다들 어서 숙제에 집중해!
모두들 : 네~
히카루가 일단은 분위기를 바꿔서 다시 숙제를 하는 분위기로 이끌었고 다시 열심히 방학숙제를 하던 와중..
어떤일이 일어날까요?
재밌어보이는거 채용!
@란코의 리타이어도 1분은 들어가게 적어주세요!
유이가 살짝살짝 유혹을 해온다
히카루는 열심히 숙제를 풀어나가는 아이돌들을 보면서 혼자 중얼거렸다.
생각외로 유이가 숙제를 하는 속도는 제일 빨라서 눈에 띄게 숙제를 줄여가고 있었고 나머지도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해가며 숙제를 하고있었다.
히카루 : 다들 잘하는것 같으니 슬슬 쉬러가볼까나.. 응?
유이 : 있지있지, 나 좀 도와줘!
히카루 : 나는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보단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걸 좋아해서 말이지..?
유이 : 문제가 안풀려서! 진도가 안나가.. 좀 도와줘..
히카루 : 휴..그런거라면 도와줄게.
유이 : 앗싸! 고마워!
유이는 히카루의 팔에 팔짱을 껴서 자기옆으로 가려했고 히카루는 갑작스레 팔에 새로운 느낌의 크고 부드러운게 느껴져서 굳었다가 다시 정신차렸다.
히카루 : 흠흠..! 뭐가 문제야?
유이 : 음~이거랑..이거랑..같은 모양으로 체크한 것들!
히카루 : 좀 있긴한데..많이 해놨으니 그럴수 있겠다.
모르는 곳을 알려줄때는 팔짱을 풀고 설명하려고하니 다시 히카루의 왼팔에 찰싹 달라붙었다.
히카루 : 으으... 흐으..
유이 : 응? 왜그래? 어디 안좋아?
양쪽 가슴이 푹~히카루의 팔에 눌리고 있지만 유이는 전혀 이상한 기색없이 순수한 얼굴로 요상한 소리를 내는 히카루를 걱정했다.
히카루 : 아니..아무것도 아니야..
유이 : 다행이다~그럼 설명 부탁해?
히카루 : ..알겠어..
본능은 기분이 좋다고하고 이성은 이러면 안된다고하지만 놓아달라 말할 타이밍을 놓쳐 결국 가슴에 왼팔이 둘러싸인채 반행복 반당혹한 상태로 밀착 과외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유이는 또..
붙는것 뿐만 아니라 또 어떤 요오망한짓으로 히카루의 마음에 번뇌를 일으킬까요?
1.와이셔츠 단추 윗부분을 푼다.
2.앉아있어서 다리저리다고 마사지를 요구한다.
히카루 : ..? 왜그래?
유이 : 유이 다리가..다리가...!
히카루 : 다리가?
히카루는 자신의 다리를 가르키는 유이의 손을 보고 유이의 다리를 봤다.
하지만 그곳엔 탱탱하고 부드러워보이는 유이의 허벅지밖에 보이지 않았고 히카루는 순간
아름다운 다리를 보고 침을 꿀꺽 삼켰지만 그렇지 않은 척 했다.
유이 : 다리에 피가..피가아...안통해..
히카루 : 서있으면 되잖아.. 아니면 잠깐 쉴까?
유이 : 그거말구~좀 주물러 줄수 있을까?
아리스,아냐 : !?
히카루의 다리페티쉬는 지금 그에게 호감있는 아이돌이라면 다 알기때문에 아리스와 아냐는 흠칫 놀랐고 히카루의 표정은 복잡미묘해졌다.
히카루 : ...알겠어. 대신 빠르게 할게.
유이 : 오케이~
빠르게 하고 끝내면 괜찮겠지란 생각을 한 뒤 히카루는 유이의 다리에 손을 올렸다.
그러자 지금까지 마사지 요청으로 인해 만져봤던 아이돌들과는 또다른 느낌의 부드러움과 탱탱함이 히카루에게 전율을 일으켰고 히카루는 의도하진 않았지만 유이의 허벅지를 주무르는게 아니라 쓰다듬기 시작했고...
주사위!
1~50 : 유이:히카루 쨩 변태!
51~100:유이:그런 방법으로 만지다니..유이의 다리가 그렇게 좋아?
아리스 : 어서 떨어지세욧!
아냐 : 변태행위는 아냐에게 하세요!
아리스 : 그것도 안돼요!!
란코 : 벗이여! 음마의 저주에서 빠져나올수 있도록 다시 마왕의 저주를 걸어야..! (유이 씨의 허벅지에 빠지지 않도록 다시 키스를 해드려야..!)
히카루 : 너네들 다 무슨소릴 하는거야?!
유이 : 후에엥..유이 변태처럼 만지작당했어..! 책임져!
히카루 : ?! 뭐..뭣..일단 놔!
잠시 정신을 놓았다가 다시 차리니 주변에선 정상적인 말이 들리질 않았고 히카루는 일단 자신에게 달라붙은 아이돌들을 떼어냈다.
히카루 : 하아..일단은..미안해, 유이.
유이 : 흑흑..
히카루 : 어째선지 몰라도 내가 그.. 다리..특히 허벅지에 그..뭐냐..페티..쉬가 있어서.. 만졌을때 좋은 다리라고 판단되면 순간 정신을 놓을 때가 가끔 있는데 그게 지금이었나봐..
유이 : 우으.. 유이 엄~청 부끄러웠다구?
히카루 : 미안해..
유이 : 으음~히카루 쨩의 그거 다리를 만지고 싶은데 못만지면 그리되는거야?
히카루 : 모르겠어..
유이 : 만약 그렇다면 유이 다리는 히카루 쨩에게 프리하니까 좀 그럴기미가 보이면 유이 다리 만져도 돼!
히카루 : 에?
아냐,아리스,란코 : 에!?
갑작스런 유이의 폭탄발언에 4명 다 에? 밖에 말하지 않았고 당사자는 밝게 웃고 있었고 이번엔 란코가 입을 열었다.
란코 : 벗이여...! 버..벗은..다리를 조...조아햐는..아읏...가? (히카루 씨.. 히카루 씨는 허벅지를 조아하..아읏! 시나요?)
히카루 : 으음..응... 어차피 들켰는데 뭐.. 맞아..
란코 : 그..그렇다면 이 몸의 것은 어떠하느냐..!
히카루 : 아니 잠ㄲ..
란코는 히카루의 양손을 잡아끌어서 자신의 다리위에 손 한쪽씩 올렸다.
아리스,아냐 : 서..선수를 뺏겼다..?!
란코 : 어떠신가요!?
유이 : 와오~히카루쨩 인기쩔어~
란코 : 어..어서 반응하거라!(빨리 대답해주세요!)
란코의 허벅지 위에 올라간 히카루의 손이 움직여서 살짝 주물러봤고...
1~50:아리스:허벅지 마인인가요!? 무슨 만질때마다..정신을 잃어욧!?
51~100:버텨냈다! 그치만 감촉은 좋았어.
란코 : 꺗!?
히카루의 숨이 거칠어지고 손놀림도 예사롭지 않아지자 아냐와 아리스가 책으로 동시에 히카루의 머리를 내리쳤다.
아냐 : 에잇!
아리스 : 변태!
하지만 그 책중 하나가 하드커버 노트여서 히카루는 그만 쓰러지고 말았다.
아냐 : 에?! 히..히카루 씨?
란코 : 버..벗이여!?
유이 : 도..도와줄 사람 불러올게...!
유이가 사람을 부르려고 문을 쾅 열자 그 앞에는 문이 갑자기 열려 놀라 토끼눈을 한 카나데와 후미카가 서있었다.
유이 : 카나데쨩!! 도와줘!
카나데 : 어? 무슨 일인데?
유이 : 후미카 쨩도 빨리!
후미카 : 네..?
유이는 영문을 모르는 두사람을 일단 방안으로 끌고 들어왔고 그곳엔 히카루가 쓰러져있었고 란코,아냐,아리스가 허둥지둥대고있었다.
카나데 : 뭐하다 쓰러진거야? 갑자기 아파한다음에?
아냐 : 히카루 씨가 란코쨩의 허벅지를 만지게 됐는데 흥분해서 책을 써서 때렸는데 하필 그게..
아냐는 자신이 썼던 두꺼운 하드커버 노트를 가리켰고 그것을 본 카나데와 후미카는 병이 아니라 안심했지만 그래도 히카루가 걱정되어 히카루를 돌봤다.
후미카 : 이정도 책에 아냐 씨의 힘정도면.. 큰 이상은 없겠네요..
카나데 : 그게 가늠이 돼?
후미카 : 짐작정도지만..사람은 의외로 튼튼해서요.. 높은 곳의 책을 꺼내다 떨어뜨려서 몇번 숙부님을 기절시킨 적이 있어요...
카나데 : ... 그..그렇구나.. 그럼 괜찮겠지..?
후미카 : 그럴거에요.
유이 : 하아..두 사람 덕분에 살았어..! 고마워!
카나데 : 뭐하고 있었어?
유이 : 숙제! 히카루 씨는 그냥 알려주기만 했지만..도와줄수 있어? 너무 많아..
카나데 : 나랑 후미카가 번갈아가면서 히카루 씨 돌보면서 봐줄게. 괜찮지, 후미카?
후미카 : 네.. 상관없어요.
아리스 : 어째 점점 사람이 느는데..
아냐 : Da..그래도 물어볼 사람이 많아서 좋지않나요?
란코 : 으음.. 그렇긴하다만.. 아까 벗의 반응이 신경쓰이는구나..
유이 : 얏호! 고마워 둘다!
카나데 : 어떤거부터 하면되?
카나데도 유이를 도와주러 숙제팀에 합류했고 후미카는 쓰러진 히카루를 자신의 무릎에 앉히고 그의 머리를 스윽스윽 쓸어주었다.
후미카 : 기절하시면 안기는것도 안..아니 못이려나요.. 하질 않으시네요. 새로운 발견을 했군요..
정말 조용히 숨만 쉬면서 히카루는 후미카의 무릎위에서 자고있었고..
누가 돌봐줄 차례일 때 깰까요?
1.카나데
2.후미카
카나데 : 옳지옳지..일어났구나 변태 씨?
히카루 : 어? 왜..왜?
유이 : 꺄~변태가 일어났다~
히카루 : 유..유이한텐 그렇게 불려도 할말 없긴한데.. 나 또 뭐했어?
카나데 : 란코 허벅지 만지자마자 또 폭주하셨답니다? 그걸 아냐랑 아리스가 제지하느라 지금 머리가 아프신거구요.
히카루 : 나 진짜 애들 허벅지 닿으면 안되나봐..
카나데 : 주체를 못하는거야?
히카루 : 그런가봐..
카나데 : 하아..
아냐,아리스 : 변태에요..!
란코 : 이..이몸은 괜찮다...!
후미카 : 성욕은 가끔 배출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 위험하지않나요? 잘못 했다간..
히카루 : .... 진짜 그래서 그런가.. 으으...
그때 카나데가 히카루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카나데 : 난 언제든 당신 곁에 있으니까...♡
히카루 : ...!?
카나데는 놀라서 눈을 크게 치켜뜬 히카루에게 슬쩍 윙크를 했고 그다음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카나데 : 알겠지?
히카루 : 응..
어차피 뭐라해봐도 이미 늦었기에 히카루는 그냥 카나데의 무릎위에서 잠시 더 쉬었다.
란코 : 저.. 벗이여...?
히카루 : 응? 왜..?
란코 : 아까는..괜찮으니.. 지..지식의 공유를 부탁하노라!
히카루 : 응..알겠어. 아까건 정말 미안해..
히카루는 카나데의 무릎에서 일어나서 란코의 옆자리에 앉았다.
란코 : 이..이것을 모르겠느니.. 지식의 공유를 부탁해, 벗이여..!
히카루 : 란코건 중학교거니까.. 쉽겠다. 잠시만..
란코 : 알겠다!
히카루는 자리가 좁아 란코의 곁에 바짝 붙어서 차근차근 알려주기 시작했다.
히카루 : 여기 이거는 공식을 이렇게 해서..
히카루와 란코는 팔부터 해서 다리까지 대부분 닿고 있었고 란코는 아까의 일을 의식해서인지
내용을 듣고는 있지만 전혀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히카루 : ... 이해가?
란코 : 에? 아, 네..
히카루 : 표정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어디 아파?
히카루는 란코의 붉은 얼굴을 보더니 펜을 내려놓고 란코의 이마에 손을 올려 열을 쟀다.
란코 : 으힛?!
차가운 히카루의 손이 란코의 이마에 닿자 란코는 이상한 비명을 냈고 열이 더 오르기 시작했다.
란코 : 아으..저..그..
란코는 귀까지 빨개지고 눈에 초점도 점점 사라지더니 히카루에게 쓰러졌다.
히카루 : 란코!?
후미카 : 어디 안좋거나 하진..않은듯 합니다..
카나데 : 다른게 원인이겠지.. 내비두면 일어날거야.
히카루 : ...?
후미카 : 왜 이런데선 머리가 안돌아가시는건가요..? 하아.. 눈치가 정말이지..
카나데와 후미카는 동시에 한숨을 쉬었고 쓰러진 란코는 히카루가 안고 있게했다.
히카루 : 으음.. 영문을 모르겠는데요..?
아리스 : 숙제나 해야지..
유이 : 란코 쨩의 반응이 기대되네!
아냐 : 일어나면 뭘 할까요?
히카루는 얼떨떨한채로 란코의 부드러운 머리카락을 만지면서 란코가 깨길 기다렸다.
그리고 란코가 눈을 찡그리며 일어나려고 했고..
헤롱헤롱한 와중에 히카루와 눈이 마주친 란코는...
1.양팔을 벌리며 안아달라 앙탈부린다.
2.얼굴을 잡아 자신의 얼굴에 가까이 붙인다.
히카루 : ...?
란코 : 나를 속박하는것을 명하노라... (저를 안아주세요!)
히카루 : 어어..?
란코가 양팔을 벌리고 평소와는 다른 아이같은 얼굴로 포옹을 조르고 있었고 히카루는 어째야하나 싶어서 주위를 둘러봤지만 다들 재밌는걸 보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란코 : 마왕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것이냐..!마왕의 명령은 절대적이니라..! (제 말을 들어주시지 않는건가요..! 그럼 제가 할거에요..!)
히카루 : 어? 라..란코?
란코 : 에잇...!
란코는 자세를 바꿔서 엎드린 다음 히카루의 배에 푹 파묻히고 그의 등을 안았다.
란코 : 후아.. 꿈이 이렇게나 현실감각이 있다니.. 깨지 않았으면..
란코가 히카루의 배에 얼굴을 비비며 만끽하고 있을때 란코를 현실로 되돌린 사람은...?
1.아리스,아냐
2.유이,카나데
동생조의 갈굼+큰언니 소환(?)
란코 : 으응..히카루 씨 목소리가 많이 얇아지셨네요... 그런 히카루 씨도 좋다..
히카루 : ... 란코 왜이래..?
아냐 : 란코쨩! 꿈이 아니라구요? 현실,이에요.
란코 : ...? 에?
유이,카나데 : 푸흐읍...!
약간 어눌한 어투의 아냐 목소리에 란코는 정신을 차렸고 서서히 주변 상황이 파악되기 시작했다.
란코 : 이..이게 무슨...!? 버...벗이여!? 진짜였단 말이더냐...!? (아까 그게 꿈이 아니었던건가요!?)
그런 란코를 보고 유이랑 카나데는 웃음을 참지못해 서로 부둥켜서 폭소하고 있었고 히카루는 란코의 부끄러워서 노려보는 시선을 회피하고 있었다.
아냐 : 란코 쨩은 히카루 씨랑 단 둘이되면, 매우 귀여운 모습을 보이네요?
아리스 : 확실히 귀엽긴했지요.. 평소의 모습이랑 갭이 커서 더더욱이..
후미카 : 두..두분 너무 웃지 마세요...
란코 : 으..으..! 다들 너무해요!
란코는 결국 수치심이 터져버린 것인지 엄청난 속도로 일어나서는 빠르게 도망갔다.
히카루 : 이거 내가 달래야하는거 아니지?
아리스 : 글쎄요?
아냐 : 저희는 모르겠는걸요?
유이 : 아하하핫! 푸흡...나..나죽어..!
카나데 : 지..진짜 나보다 잠에 더 약한..푸훗..사람이 있구나...후우..아하핫...!
히카루 : 너네들 너무 웃는거 아니냐..? 애가 얼굴이 새빨개져서 뛰쳐나갔는데...
카나데 : 그러니까 마음껏 웃지..! 아후..후우..
히카루 : 너희는 지인~짜 못됐다..
아냐 : 란코 쨩 빨리 달래주지 않으면 히카루 씨 볼때마다 도망가지 않을까요?
아리스 : 만약 그렇게 된다면.. 란코 씨에게 무슨 짓을 한거냔 시선을 한몸에 받고 계시겠네요?
히카루 : ...알겠다, 알겠어. 달래러 가야지. 불쌍하니까..
후미카가 웃고있는 둘을 물리적 진압을 하고 있었고 히카루는 문을 나서서 란코를 찾으러 갔다.
하지만 좀 늦은 것인지 어디로 갔나 파악이 안돼는 와중에 한쪽에서 누군가 걸어왔다.
히카루가 그 사람에게 란코를 보지 못했냐 물어보려고 했고..
그 사람은 누구일까요? 적어주시고 주사위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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