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어?! 듣도 보도 못한 사무소의 3류 아이돌이라고?! 너희는 이제 어느 정도 자리 잡은 1류 아이돌이니까 이제 막 데뷔한 3류 아이돌이면 너희가 마구 깔봐도 되는 존재라 이거야?!”
P “너희들이 데뷔하기 전부터 우리 사무소에 있었던 올스타즈... 그리고 올스타즈를 프로듀스하던 선배... 그 사람들이 처음 업계에 데뷔를 했을 때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 알기나 해?! 너희들이 말한 대로 ‘듣도 보도 못한 사무소의 3류 아이돌’ 취급이었어!! 알아?! 지금 너희들같이 아주 잘 나신 다른 사무소의 1류 아이돌이랑 업계 사람들로부터 토시 하나 틀리지 않고 너희가 한 말 그대로 듣고 왔다고!!”
P “그런 식으로 욕도 엄청 먹고 비웃음도 엄청 당했는데 거기에 주눅들지 않고 노력해서 겨우 자리잡고, 올스타즈가 성공을 하니까 사무소도 커지고, 시어터도 짓고, 후속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나도 들어오고, 너희들도 들어온 거라고!! 지금 너희들이 한 말은 그런 일을 당하면서까지 이 자리에 올라온 올스타즈부터 우리 선배까지 모조리 욕 먹이는 말이라는 거, 알기나 해?!”
P “그래서 내가 데뷔 전에 교육을 할 때 다른 사람들 수준을 까내리는 말같은 건 입에 올리지 말라고 했는데!! 천하에 못된 것들... 하다 못해 너희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린제도 나한테 치근덕대는 거에 대해서만 말을 꺼냈지, 그런 말은 차마 입에 안 올렸거늘...”
P “아무리 사람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입에 올릴 말이 있고 입에 올리지 않을 말이 있지... 같은 사무소 선배들이 무슨 일을 당했는지도 모르고 그 선배들 덕분에 그 자리까지 편히 올라온 후배라는 것들이 주제도 모르고 감히 이따위 발언을 해?! 린제 오빠로서가 아니라 프로듀서로서 내가 담당하는 아이돌이 이따위 발언을 한 건 절대 용서 못 해!!”
카오리 “프, 프로듀서님?!”
코토하 “그 말에 대해서는 저희가 해명을 할 테니까 일단 진정부터...!!”
시호 “모리노 씨 바로 옆에서 그렇게 화를 내시면 아직 진정이 덜 된 상태인 모리노 씨한테 정서적으로 별로 좋지 않으니까...!!”
마츠리 “고, 고, 공주네는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는 그런 말을 절대 할 리가 없는 거에요...! 믿어주세요...!! 네...?!”
P “...긴 말 안 할게... 나가... 자세한 얘기는 내일 시어터에서 할 거니까... 짐 싸들고 당장 집으로 돌아가...”
츠무기 “프, 프로듀서...?!” 충격
코토하 “프, 프로듀서...! 저, 정말... 저희를 내보내실 건가요...?!” 울먹
카오리 “죄송해요! 프로듀서님! 얘들이 제가 쓰러진 걸 보고 화가 난 나머지 잠깐 실수를 했었나 봐요! 저희 애들은 심성은 다 착한 애들인 거 프로듀서님도 알고 계시잖아요?! 이번 일은 오로지 저 때문에 생긴 거니까 제가 다 책임을 지고 나중에 조사를 할 테니 이번 한 번만 넘어가주시면...! 다 같이 쫓겨나는 꼴 보고 싶어?! 프로듀서님한테 빨리 용서 안 구해?!”
마츠리 “그, 그런데...! 공, 공주는 진짜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 거에요...! 공주는 하나도 모르는 일인 거에요...!”
카오리 “그럼 이 밤중에 비 쫄딱 맞고 집으로 쫓겨나야 정신을 차릴거니?!”
시호 “틀렸어요...! 프로듀서님,,, 벌써부터 제정신이 아니에요...! 프로듀서님이 저렇게 화가 나신 것도 처음 보고...!”
P “하도 집에 오고 싶다고 조르길래 기껏 집으로 데려왔더니... 프로듀서 집이나 박살내고, 프로듀서 동생이랑은 다투다 못해 이 모양 이 꼴로 만들고, 남들은 3류이니 오만이나 부리는 정신상태가 글러먹은 아이돌은 우리 집에 있을 필요조차 없어... 나가...”
P “오늘은 너희들 더 이상 안 봤으면 좋겠어... 그러니까 좋은 말로 할 때 나가... 계속 여기 있으면 서로 감정만 상하고... 그러는 거, 나도 싫고 너희들도 싫잖아...”
1 ~ 33 : 빨리 안 나가?!
34 ~ 66 : 일단 프로듀서 말을 따르자...
67 ~ 99 : 울고불고 용서를 구한다
100 : ???
카오리 “저희가 프로듀서님한테 한 행동이 뭐가 잘못된 줄도 모르고 그저 린제 양을 향한 질투에 눈이 멀어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것도 까먹고...!! 저희가 잘못했어요!! 다시는 프로듀서님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할테니까 용서해주세요!!”
P “그냥 빨리 돌아가세요... 부탁입니다... 지금 바로 집안 청소도 해야할 판인데... 카오리 씨 눈에는 안 보이시나요...? 카오리 씨도 그렇고 너희들도 빨리 돌아가... 여기 계속 붙어있으면 너희들도 불편하고 피곤하잖아... 빨리 집에 돌아가서 자야지... 내일 출근 안 할거야...?”
카오리 “뭐 해?! 너희들이 잘못한 거잖아?! 빨리 무릎 꿇고 프로듀서님한테 잘못했다고 빌란 말이야!!”
코토하 “프, 프로듀서...” 울먹
마츠리 “프로듀서님... 마츠리...”
시호 “저, 저는...!”
츠무기 ”끄흐흐흐흑...“
P “카오리 씨... 애들한테 빨리 와서 빌라고 뭐라 하지 마세요... 자랑스러운 우리 1류 아이돌은 자존심도 강해서 남 앞에서 무릎 꿇고 애걸복걸하고 용서해달라고 비는 짓은 절대 하지 않으니까요... 3류 아이돌이 사는 집에 머무느라 얼마나 고생이겠어요... 성에 안 차는 부분이 있으니까 집도 그렇고 이렇게 만든거죠... 그러니까 애들 데리고 빨리 가세요...”
츠무기 “프로듀사... 제발 우리 말 좀 들어달라꼬... 우리도 이렇게 프로듀사한테 애원한다 아이가...”
P “이 나쁜 것들아... 깽판은 깽판대로 쳐놓고 제발 한 번만 봐달라고 바짓가랑이 잡고 울고불고 빌면 누가 너희 말을 믿어줘...? 그러고보니 너희들... 처음에는 나 앞에서 온갖 착한 척은 다 하더니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온 나랑 관련된 일이면 항상 제멋대로였지...”
P “생각난게 하나 있는데 린제도 누가 그랬는지 알고 있는 것 같으니까 그냥 대놓고 얘기할게. 딱 이 멤버 그대로였지... 저번에 황휘좌 연습 끝나고... 너희들이 너무 늦었으니까 너희들 집에 가서 자자고 조르니까 내가 그러면 안 된다고 했지. 그러니까 나를 기절시킨 후에 멋대로 모텔로 끌고가놓고서는 연락도 못 하게 핸드폰도 아예 박살을 내놓고!! 다음날 아침에 겨우 켜서 린제한테 겨우 연락을 해서 집에 돌아오니까 린제가 부모님한테 연락을 했는지 집안이 난리가 났다고!! 린제한테 비밀로 하면서 부모님한테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해명하고 너희들이 친 깽판 수습하느라고 고생 좀 했다!! 알기나 해?! 눈치가 있으면 오늘은 좀 조용히 있다 갈 것이지 그게 벌어진 지 얼마나 지났다고 또 이런 깽판을 쳐?!”
린제 “(아까 타나카 씨가 한 말이 사실이었구나...)” 눈치
코토하 "프, 프로듀서...! 그건...! 저희가...!"
P “그래도 이런 얘기가 외부로 흘러나오면 나는 물론이고 너희들 이미지가 어떻게 되는지 뻔히 알기 때문에 모르는 척하고 참고 있었더니 참다참다 이런 얘기까지 린제 앞에서 다 털어놓을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그러니까... 지금만이라도 내 말 좀 들어주면 안 돼...? 혼자 있고 싶으니까... 그러니까 제발...! 제바아알!!”
P “좀 나가라고오오!!!!!”
린제 "..."
1. 정떨어지는 사람들이지만 이들을 구하는게 먼저다.
2. 그냥 가만히 있어야겠다...
3. 어디까지 굴러떨어지는지 볼까?
P “미안해, 린제야... 오늘 일은 전적으로 오빠 잘못이야... 갑작스럽게 손님들이 여러 명이 찾아와서 린제가 많이 놀랐을 법도 하고, 여러 가지 일도 터지면서 린제한테 상처만 입힌 것 같아...”
린제 “아, 아니옵니다... 오히려 린제가 오라버니한테 더 죄송하죠... 방금 일도 오라버니 말씀대로 따르려고 했는데 오히려 오라버니에게 자꾸 실망만 안겨드리고... 그리고 오라버니께서 속으로 마음고생을 엄청 하시는 중이는데 린제는 오라버니한테 위안도 못 되어드리고...”
P “아니야... 그건 오빠 일이니까 린제 책임이라고 자책하지 마... 린제가 잘못한건 하나도 없으니까...”
린제 “아니에요... 오라버니... 오히려 린제한테 위안이 되는 사람이 바로 오라버니인데... 어릴 때부터 시작해서 이 자리에 오기까지 린제는 오라버니한테 수도 셀 수 없이 도움을 받았는데... 린제는 그런 오라버니한테 도움은커녕 위안도 못 되어드리고...” 울먹
P “울지 마... 린제가 울면 오빠가 린제한테 더 잘해주지 못한 것 같아서 오히려 오빠 마음이 더 아프잖아...”
린제 ”이런 질문을 오라버니에게 드려도 될지 모르겠사옵니다만... 아까 그 분들... 있잖아요... 훌쩍... 그분들은... 이제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P “내가 나가라고 했고 그 말 따라서 애들이 나갔으니까 그걸로 된 거잖아... 그럼 끝난거지 뭐...”
린제 “그럼... 그 분들이랑 다시 얘기를 하실 생각같은건...”
P “아직 들여보낼 생각 없어... 자기들이 뭘 잘못했는지 생각해보라고 밖에 계속 있으라고 해... 집으로 돌아가준다면 오히려 더 좋고...”
린제 "그래도... 오라버니께서 담당하시는 아이돌 분들이신데..."
P “못된 짓을 하는 것도 정도가 있어야지... 이런 일이 한두번 있는 것도 아니고... 자기들이 졸라서 우리 집으로 와놓고서는 집주인 말도 지지리도 안 듣고, 집주인 가족한테 시비나 걸고, 대판 싸우면서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고, 자기들보다 훨씬 잘 나가는 선배들도 감히 입에 올리지 않은 말을 입에다 올리고... 그것도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기들이랑 똑같은 일을 하고 있는 프로듀서 동생한테...? 천하에 못된 것들...”
P “그리고 린제도 그 사람들한테는 이제 신경 쓰지 마려무나... 린제도 그 사람들이랑 엮여서 오늘 일과 같이 기분 나쁜 기억 밖에 없잖니... 그나저나 집이 아주 엉망이 됐네... 청소라도 할까...”
리츠코 “(여러분이 잘못하신 일 맞네요. 손님이라고 하더라도 손님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를 지켜야죠. 오죽하면 프로듀서가 여러분 보고 집에서 나가라고 했을까요?)”
리츠코 “(그건 그렇고... 프로듀서 집을 갔다고요...?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건지 설명을 들을 수 있을까요...? 카오리 씨...?)”
카오리 “사태가 더 커져버릴 것 같은데... 일단 보류... 엄마아빠는...” 으음
카오리 엄마 “(...엄마가 뭐라고 했니?! 남한테 피해 주지 말라고 했지?! 그것도 프로듀서님이랑 프로듀서님 가족분한테 민폐나 저지르고?! 저번에도 프로듀서님 집에서 민폐 부리는 바람에 한 대 맞고온 주제에 아까 차에서 프로듀서님을 통해 신신당부한거를 금세 까먹고 또 일을 저질러?!)”
카오리 엄마 “(제발 철 좀 들어!! 이 못된 지지배야아아!!!!)”
카오리 “아,아,아,아,안 돼... 이것도 폐기...”
카오리 “...”
카오리 “결국 사무소 사람들한테 도움을 구하는 수밖에 없나...”
*
[사쿠라모리 카오리 님이 단톡방에 입장하셨습니다.]
카오리 [저기... 여러분...?]
카오리 [여러분...?]
카오리 [여러분 지금 톡방 보고 계신가요...?]
단톡방 내 분위기
1 ~ 25 : 아무도 안 보는 중
26 ~ 50 : 적대
51 ~ 75 : 중립
76 ~ 99 : 우호
100 : 검은 소
16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린제 “린제... 저 분들...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요... 훌쩍... 그래도 린제는... 오라버니를 아끼기에... 집에 오신 손님들이랑...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라는... 훌쩍... 오라버니 말씀 따라서... 훌쩍... 조용히 지내려 했는데... 저 분들이 갑자기... 싸우자고... 도발을...”
P “...그렇다는데, 얘들아?”
"..."
1 ~ 40 : 아니?!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41 ~ 80 : 린제의 역공
81 ~ 99 : 할말 없음
100 : ???
>>선 2표
카오리 “핑곗거리도 말이 될 만한 핑곗거리를 대야지!! 아무리 프로듀서님이 우리들보단 너한테 더 우호적이라고 해도 그런 식으로 오리발을 내밀어?!”
마츠리 “린제쨩은 그런 식으로 공주네를 몰아붙이면 부끄럽지도 않은 거에요?!”
코토하 “그래, 네 말대로 카오리 언니가 덤벼들다가 벽에 부딪혀서 그렇게 됐다고 쳐. 그런데 벽에 부딪힌 거 하나 만으로 그런 식으로 만신창이가 되니?! 우리가 카오리 언니가 어떤 상태였는지 똑똑히 봤는데?!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시호 “그리고 저희가 먼저 도발을 했다고요?! 심하게 저항을 해서 어쩔 수 없다느니 해서 먼저 도발한 건 모리노 씨 아닌가요?!”
"(시끌시끌)"
1 ~ 40 : 린제의 역공
41 ~ 80 : P "조용히 하란 말이야! 조용히!"
81 ~ 99 : 자가당착
100 : ???
>>선 2표
“네, 네?!”
P “아까 내가 카오리 씨한테 뭐라고 했는지 벌써 까먹은 거니? 여긴 우리집이야. 그리고 이 자리는 집안 꼴이 왜 이렇게 된 건지 설명하라고 만든 자리지, 너희들끼리 싸움이나 하라고 만든 자리가 아니라고.”
“...”
P “마지막 경고야. 한번만 더 목소리 커지는 일이 생기면 전부 각오해.”
“네...”
린제 “저기... 훌쩍... 오라버니... 린제... 아직... 얘기할 것이 남아있는데... 훌쩍...”
P “얘기할 게 남아있다고? 무슨 얘기인데...?”
린제 “훌쩍... 아까... 저 분들이랑 싸우기 전에... 훌쩍... 저 분들이... 린제한테... 무슨 말을 하는 걸... 들었어요... 린제... 그 말을 듣고도 티는 내지 않으려 했지만... 충격을 엄청... 받아서... 훌쩍...”
시호 “무슨 말을 했냐니... 저기, 다들 아까 모리노 씨 방에 있었을 때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나는 사람 있어요?”
카오리 “글세... 그 때 나는 기절해 있던 상황이라서...”
츠무기 “저는 그 때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조차 되지 않아서...”
마츠리 “상황이 워낙 순식간에 지나간지라 공주도 그 때 공주가 무슨 말을 했는지 깜빡한 거에요.”
코토하 “예감이 안 좋아... 끄응... 내가 무슨 말을 했더라...”
P “린제가 충격을 받을 말이라고... 뭐라고 했는데...?”
린제 “린제랑... 린제 분들을... 훌쩍...”
린제 “듣도보도 못한 사무소에 다니는... 훌쩍... 3류 아이돌이라고... 훌쩍...”
P “뭐...?”
“아...”
1 ~ 70 : ...
71 ~ 100 : 후우우...
>>선 2표
마츠리 “공, 공주는...! 그, 그 때...!무,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 거에요!” 회피
코토하 “나, 나도 저런 말 한 적 없는데...!” 덜덜
시호 “저도 저런 말 한 적 없는데 그럼 대체 누가 저런 말을 한 거에요?!” 놀람
츠무기 “저, 저, 저희들 중에 아무도 그런 말을 한 적 없다고 하니...?! 문제 없는 거 맞죠...?! 그런거죠...?!” 공포
카오리 "너희들 진짜...!!"
P “...”
P “너희들...”
1 ~ 33 : 나가...
34 ~ 66 : ...미쳤냐?
67 ~ 90 : 우리 애들이 저런 애들이었다니...
91 ~ 99 : 사실이냐...
100 : ???
>>+3까지 주사위, 가장 낮은 값
P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어?! 듣도 보도 못한 사무소의 3류 아이돌이라고?! 너희는 이제 어느 정도 자리 잡은 1류 아이돌이니까 이제 막 데뷔한 3류 아이돌이면 너희가 마구 깔봐도 되는 존재라 이거야?!”
P “너희들이 데뷔하기 전부터 우리 사무소에 있었던 올스타즈... 그리고 올스타즈를 프로듀스하던 선배... 그 사람들이 처음 업계에 데뷔를 했을 때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 알기나 해?! 너희들이 말한 대로 ‘듣도 보도 못한 사무소의 3류 아이돌’ 취급이었어!! 알아?! 지금 너희들같이 아주 잘 나신 다른 사무소의 1류 아이돌이랑 업계 사람들로부터 토시 하나 틀리지 않고 너희가 한 말 그대로 듣고 왔다고!!”
P “그런 식으로 욕도 엄청 먹고 비웃음도 엄청 당했는데 거기에 주눅들지 않고 노력해서 겨우 자리잡고, 올스타즈가 성공을 하니까 사무소도 커지고, 시어터도 짓고, 후속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나도 들어오고, 너희들도 들어온 거라고!! 지금 너희들이 한 말은 그런 일을 당하면서까지 이 자리에 올라온 올스타즈부터 우리 선배까지 모조리 욕 먹이는 말이라는 거, 알기나 해?!”
P “그래서 내가 데뷔 전에 교육을 할 때 다른 사람들 수준을 까내리는 말같은 건 입에 올리지 말라고 했는데!! 천하에 못된 것들... 하다 못해 너희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린제도 나한테 치근덕대는 거에 대해서만 말을 꺼냈지, 그런 말은 차마 입에 안 올렸거늘...”
P “아무리 사람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입에 올릴 말이 있고 입에 올리지 않을 말이 있지... 같은 사무소 선배들이 무슨 일을 당했는지도 모르고 그 선배들 덕분에 그 자리까지 편히 올라온 후배라는 것들이 주제도 모르고 감히 이따위 발언을 해?! 린제 오빠로서가 아니라 프로듀서로서 내가 담당하는 아이돌이 이따위 발언을 한 건 절대 용서 못 해!!”
카오리 “프, 프로듀서님?!”
코토하 “그 말에 대해서는 저희가 해명을 할 테니까 일단 진정부터...!!”
시호 “모리노 씨 바로 옆에서 그렇게 화를 내시면 아직 진정이 덜 된 상태인 모리노 씨한테 정서적으로 별로 좋지 않으니까...!!”
마츠리 “고, 고, 공주네는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는 그런 말을 절대 할 리가 없는 거에요...! 믿어주세요...!! 네...?!”
츠무기 “우우우...!!”
1 ~ 33 : 듣기 싫어!! 나가!!
34 ~ 66 : 설상가상
67 ~ 99 : 그 잘나신 1류 아이돌들의 변명이라도 들어보자고.
100 : ???
>>선 2표
츠무기 “프, 프로듀서...?!” 충격
코토하 “프, 프로듀서...! 저, 정말... 저희를 내보내실 건가요...?!” 울먹
카오리 “죄송해요! 프로듀서님! 얘들이 제가 쓰러진 걸 보고 화가 난 나머지 잠깐 실수를 했었나 봐요! 저희 애들은 심성은 다 착한 애들인 거 프로듀서님도 알고 계시잖아요?! 이번 일은 오로지 저 때문에 생긴 거니까 제가 다 책임을 지고 나중에 조사를 할 테니 이번 한 번만 넘어가주시면...! 다 같이 쫓겨나는 꼴 보고 싶어?! 프로듀서님한테 빨리 용서 안 구해?!”
마츠리 “그, 그런데...! 공, 공주는 진짜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 거에요...! 공주는 하나도 모르는 일인 거에요...!”
카오리 “그럼 이 밤중에 비 쫄딱 맞고 집으로 쫓겨나야 정신을 차릴거니?!”
시호 “틀렸어요...! 프로듀서님,,, 벌써부터 제정신이 아니에요...! 프로듀서님이 저렇게 화가 나신 것도 처음 보고...!”
P “하도 집에 오고 싶다고 조르길래 기껏 집으로 데려왔더니... 프로듀서 집이나 박살내고, 프로듀서 동생이랑은 다투다 못해 이 모양 이 꼴로 만들고, 남들은 3류이니 오만이나 부리는 정신상태가 글러먹은 아이돌은 우리 집에 있을 필요조차 없어... 나가...”
P “오늘은 너희들 더 이상 안 봤으면 좋겠어... 그러니까 좋은 말로 할 때 나가... 계속 여기 있으면 서로 감정만 상하고... 그러는 거, 나도 싫고 너희들도 싫잖아...”
1 ~ 33 : 빨리 안 나가?!
34 ~ 66 : 일단 프로듀서 말을 따르자...
67 ~ 99 : 울고불고 용서를 구한다
100 : ???
>>선 2표
P “그냥 빨리 돌아가세요... 부탁입니다... 지금 바로 집안 청소도 해야할 판인데... 카오리 씨 눈에는 안 보이시나요...? 카오리 씨도 그렇고 너희들도 빨리 돌아가... 여기 계속 붙어있으면 너희들도 불편하고 피곤하잖아... 빨리 집에 돌아가서 자야지... 내일 출근 안 할거야...?”
카오리 “뭐 해?! 너희들이 잘못한 거잖아?! 빨리 무릎 꿇고 프로듀서님한테 잘못했다고 빌란 말이야!!”
코토하 “프, 프로듀서...” 울먹
마츠리 “프로듀서님... 마츠리...”
시호 “저, 저는...!”
츠무기 ”끄흐흐흐흑...“
P “카오리 씨... 애들한테 빨리 와서 빌라고 뭐라 하지 마세요... 자랑스러운 우리 1류 아이돌은 자존심도 강해서 남 앞에서 무릎 꿇고 애걸복걸하고 용서해달라고 비는 짓은 절대 하지 않으니까요... 3류 아이돌이 사는 집에 머무느라 얼마나 고생이겠어요... 성에 안 차는 부분이 있으니까 집도 그렇고 이렇게 만든거죠... 그러니까 애들 데리고 빨리 가세요...”
1 ~ 33 : 싫어!! 안 나가!!
34 ~ 66 : 린제의 뒷수습
67 ~ 99 : 카오리 "빨리 머리 박아! 박으라고!"
100 : ???
>>선 2표
P “목소리 더 커지기 전에 빨리 나가시라니까요... 아이돌 앞에서 목 쓰는 거, 저도 싫다고요...”
카오리 “싫어요!! 프로듀서님께서 용서하실 때까지 절대 안 나갈 거에요!!”
P “또 고집부린다... 또... 카오리 씨가 원하는대로 해드리겠다는데 대체 뭐가 또 문제인데요...”
카오리 “야?! 빨리 용서를 빌라고!!”
츠무기 “흐흑흑... 프, 프로듀서!! 저희가 전부 잘못했어요!!”
시호 “오늘 일로 프로듀서님을 실망시켜 드려서 정말 죄송해요!! 그러니까 한번만 프로듀서님이랑 모리노 씨한테 저희가 제대로 용서를 구할 기회를 주세요!!”
마츠리 “프로듀서님한테 상처를 안겨드려서 정말 죄송해요... 앞으로 다시는 프로듀서님을 실망시켜드릴 일은 하지 않을테니까...”
코토하 “그러니까 제발!! 제발 저희를 버리지 말아주세요!!”
1 ~ 33 : 좀 나가라고!!!
34 ~ 66 : 죄송하면 뭐 어쩔건대?!
67 ~ 99 : 린제 "..."
100 : ???
>>선 2표
시호 “프로듀서님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저희가 어떻게 멀쩡하게 돌아가나요?!”
카오리 “프로듀서님!! 저희가 아주 못된 사람들이었어요!! 프로듀서님을 갖고 싶다는 질투에 눈이 멀어서 그런 짓을 하면 절대 안 되는 거였는데!!”
코토하 “프로듀서... 돌아서서 제발 저희 얼굴을 한 번만 봐주세요....”
마츠리 “코토하쨩 말을 한번만 들어주세요... 프로듀서님이 아끼시는 아이돌이잖아요...프로듀서님이 저희를 멀리하시면 저희한테도 상처가 된다고요...”
츠무기 “프로듀사... 제발 우리 말 좀 들어달라꼬... 우리도 이렇게 프로듀사한테 애원한다 아이가...”
P “이 나쁜 것들아... 깽판은 깽판대로 쳐놓고 제발 한 번만 봐달라고 바짓가랑이 잡고 울고불고 빌면 누가 너희 말을 믿어줘...? 그러고보니 너희들... 처음에는 나 앞에서 온갖 착한 척은 다 하더니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온 나랑 관련된 일이면 항상 제멋대로였지...”
P “생각난게 하나 있는데 린제도 누가 그랬는지 알고 있는 것 같으니까 그냥 대놓고 얘기할게. 딱 이 멤버 그대로였지... 저번에 황휘좌 연습 끝나고... 너희들이 너무 늦었으니까 너희들 집에 가서 자자고 조르니까 내가 그러면 안 된다고 했지. 그러니까 나를 기절시킨 후에 멋대로 모텔로 끌고가놓고서는 연락도 못 하게 핸드폰도 아예 박살을 내놓고!! 다음날 아침에 겨우 켜서 린제한테 겨우 연락을 해서 집에 돌아오니까 린제가 부모님한테 연락을 했는지 집안이 난리가 났다고!! 린제한테 비밀로 하면서 부모님한테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해명하고 너희들이 친 깽판 수습하느라고 고생 좀 했다!! 알기나 해?! 눈치가 있으면 오늘은 좀 조용히 있다 갈 것이지 그게 벌어진 지 얼마나 지났다고 또 이런 깽판을 쳐?!”
린제 “(아까 타나카 씨가 한 말이 사실이었구나...)” 눈치
코토하 "프, 프로듀서...! 그건...! 저희가...!"
P “그래도 이런 얘기가 외부로 흘러나오면 나는 물론이고 너희들 이미지가 어떻게 되는지 뻔히 알기 때문에 모르는 척하고 참고 있었더니 참다참다 이런 얘기까지 린제 앞에서 다 털어놓을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그러니까... 지금만이라도 내 말 좀 들어주면 안 돼...? 혼자 있고 싶으니까... 그러니까 제발...! 제바아알!!”
P “좀 나가라고오오!!!!!”
린제 "..."
1. 정떨어지는 사람들이지만 이들을 구하는게 먼저다.
2. 그냥 가만히 있어야겠다...
3. 어디까지 굴러떨어지는지 볼까?
>>선 2표
“끄으읅...!! 끄흐흐흐흑...!!” 오열
“우우우우...!!” 울먹울먹
“흐호휴샤...!!!” 눈물 범벅
린제 “(내색은 하지 않으셨지만 오라버니께서도 저분들한테 쌓인게 엄청 많으셨군요... 방금 린제의 말은 그것이 터지는 시기를 조금 앞당겼을 뿐, 오라버니의 울분은 린제가 터트리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터질 운명이었겠지요...)”
린제 “(린제한테 한 짓도 그렇고, 오라버니한테 한 짓도 그렇고, 린제는 저분들이 정말 마음속으로 깊이 반성을 하고있다고는 일말의 기대조차 하지 않고 있사옵니다...)”
린제 “(그래도... 여기서 더 악화되면 무슨 일을 일어날 지도 모르고... 또 행동은 정말 괘씸하지만 오라버니께서 담당하시는 아이돌이기도 하고... 일단 오라버니의 화를 여기서 거두어들어야...)”
린제 “저기... 다들...”
“엉엉엉... 호휴휴샤임...” 오열 중
린제 “오라버니는 평소에는 화를 잘 내시지 않고 웬만한 일은 크게 통 크게 넘어가려는 분이시옵니다... 하지만 오라버니께서 한번 화를 내실 때에는 린제도 잔뜩 긴장할 정도로 엄청 무서운 분이시죠...”
린제 “오라버니께서 직접 프로듀스를 담당하시는 여러분에게 직접 크게 화를 내시는 거면 그만큼 속도 상하고 여러분한테 상처도 많이 입었고 실망이 크셨던 거겠죠...”
린제 “여러분들께는 정말 유감스럽게도 오라버니는 화를 잘 내시지 않지만은 한번 화를 내시면 그것이 오래가는 성격이옵니다... 방금도 보셨겠지만 여러분이 무릎 꿇고 용서를 빈다고 해서 그걸 바로 용서하고 화를 풀어버리는 분이 아니시죠...”
린제 “그래도 이런 관계가 계속 가면 프로듀서와 아이돌로서 화해는 커녕 서로 간에 깊은 상처만 남을 터이니 린제가 나서서 오라버니의 화를 풀기 위해 최대한 노력은 해보겠사옵니다... 그러니 오라버니 말대로 지금은 일단 잠시 자리를 비워주세요...”
린제 “완전히 떠나시지는 말고... 카페나 편의점에 가서 잠시 머리라도 식히고 오세요... 돌아와도 된다고 판단이 되면 린제가 나중에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1. 아뇨! 저희가 잘못한거니 저희가 직접 풀어들어야!
2. ...부탁드릴게요.
3. 기타(자유롭게)
>>선 2표
린제 “...사쿠라모리 씨?”
카오리 “정말... 부탁드려도... 될까요...? 훌쩍... 그래도... 프로듀서님한테... 용서는... 저희가... 구해야...”
린제 “아닙니다... 계속 버티기만 하면 오히려 여러분에게 해가 될 겁니다... 린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할 터이니 안심하게 계세요...”
카오리 “...부탁드릴게요...”
린제 “사과는 나중에 하셔도 괜찮으니까 일단 다른 분들을 데리고 잠시 나가 계세요... 지금 이 상황에서는 정신을 추스르는게 제일 중요하니까요...”
카오리 “죄송해요... 저기 얘들아... 훌쩍... 일단 나가있자... 훌쩍...”
마츠리 “네에...”
코토하 “...”
츠무기 “...”
시호 “...”
*
P “...”
린제 “하아...”
다음 시점
1. 린제랑 오빠
2. 765 사람들
>>선 2표
P “...린제야.”
린제 “네, 오라버니...?”
P “애들은... 다 나갔니...?”
린제 “네... 일단 린제가 그 분들을 밖으로 내보내긴 했습니다만...”
P “그래... 그럼 잠깐 오빠한테 와 볼래?”
린제 “네...”
P “아까 일은 괜찮아? 다친 곳은 없어? 아까 린제를 발견했을 때 린제가 완전 만신창이 상태라서 오빠가 얼마나 놀랐는줄 알아?” 쓰담쓰담
린제 “린제는 이제 괜찮사옵니다... 오히려 린제가 지금 걱정되는 사람은 오라버니인데... 오라버니는 괜찮으신가요...?”
P “응. 오빠야 뭐, 린제만 오빠 곁에 있으면 괜찮지 않은 적이 없으니까... 그나저나 린제 머리 냄새 좋네... 샴푸 바꿨니?” 킁 킁
린제 “네... 그렇긴 한데... 오라버니... 이러시면 린제도 부끄러워요...” ////
P “아... 미, 미안...!”
린제 “정말... 오라버니도 참...”
P “미안해, 린제야... 오늘 일은 전적으로 오빠 잘못이야... 갑작스럽게 손님들이 여러 명이 찾아와서 린제가 많이 놀랐을 법도 하고, 여러 가지 일도 터지면서 린제한테 상처만 입힌 것 같아...”
린제 “아, 아니옵니다... 오히려 린제가 오라버니한테 더 죄송하죠... 방금 일도 오라버니 말씀대로 따르려고 했는데 오히려 오라버니에게 자꾸 실망만 안겨드리고... 그리고 오라버니께서 속으로 마음고생을 엄청 하시는 중이는데 린제는 오라버니한테 위안도 못 되어드리고...”
P “아니야... 그건 오빠 일이니까 린제 책임이라고 자책하지 마... 린제가 잘못한건 하나도 없으니까...”
린제 “아니에요... 오라버니... 오히려 린제한테 위안이 되는 사람이 바로 오라버니인데... 어릴 때부터 시작해서 이 자리에 오기까지 린제는 오라버니한테 수도 셀 수 없이 도움을 받았는데... 린제는 그런 오라버니한테 도움은커녕 위안도 못 되어드리고...” 울먹
P “울지 마... 린제가 울면 오빠가 린제한테 더 잘해주지 못한 것 같아서 오히려 오빠 마음이 더 아프잖아...”
린제 “그런 오라버니한테... 린제는... 린제는... 우우우...”
P "린제야!"
린제 "오라버니!"
1. 저기 오빠. 그 사람들은 어떻게...
2. 765 사람들로 시점 전환
>>선 2표, 추가로 린제랑 오빠, 765 사람들에게 있을 일도 자유롭게 작성 가능
린제 “훌쩍... 훌쩍...”
P “괜찮니... 린제야... 훌쩍...”
린제 “네... 이제 린제는 괜찮사옵니다... 오라버니는 어떠신가요...”
P “오빠는... 린제가 괜찮으면... 훌쩍... 당연히 괜찮지 않겠니... 훌쩍...”
린제 “저기 오라버니... 린제...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P “뭔데...?”
린제 ”이런 질문을 오라버니에게 드려도 될지 모르겠사옵니다만... 아까 그 분들... 있잖아요... 훌쩍... 그분들은... 이제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1 ~ 33 : 어림도 없다! AAAARRMMM!!!
34 ~ 66 : 담당 아이돌이지만 아직 괘씸함
67 ~ 99 : 밖에 비 엄청 쏟아지는데...
100 : ???
>>선 2표
P “내가 나가라고 했고 그 말 따라서 애들이 나갔으니까 그걸로 된 거잖아... 그럼 끝난거지 뭐...”
린제 “그럼... 그 분들이랑 다시 얘기를 하실 생각같은건...”
P “아직 들여보낼 생각 없어... 자기들이 뭘 잘못했는지 생각해보라고 밖에 계속 있으라고 해... 집으로 돌아가준다면 오히려 더 좋고...”
린제 "그래도... 오라버니께서 담당하시는 아이돌 분들이신데..."
P “못된 짓을 하는 것도 정도가 있어야지... 이런 일이 한두번 있는 것도 아니고... 자기들이 졸라서 우리 집으로 와놓고서는 집주인 말도 지지리도 안 듣고, 집주인 가족한테 시비나 걸고, 대판 싸우면서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고, 자기들보다 훨씬 잘 나가는 선배들도 감히 입에 올리지 않은 말을 입에다 올리고... 그것도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기들이랑 똑같은 일을 하고 있는 프로듀서 동생한테...? 천하에 못된 것들...”
P “그리고 린제도 그 사람들한테는 이제 신경 쓰지 마려무나... 린제도 그 사람들이랑 엮여서 오늘 일과 같이 기분 나쁜 기억 밖에 없잖니... 그나저나 집이 아주 엉망이 됐네... 청소라도 할까...”
1 ~ 40 : 결국 기회를 놓쳤다
41 ~ 80 : 오빠를 설득한다
81 ~ 99 : 우르릉!! 쾅쾅!!
100 : ???
>>선 2표
린제 “뭐가요, 오라버니?”
P “앗! 아이스크림! 린제 주려고 내가 사왔던건데?! 내가 어디 놔뒀더라...?! 아! 여깄다!”
(아이스크림통 오픈)
P “에이C... 역시나. 집에 오자마자 정신이 없어서 냉장고에 바로 넣지 않고 그냥 놔뒀더니 다 녹아버렸네...”
린제 “청소 하는 동안 냉장고에 넣어두면 조금이나마 다시 얼지 않을까요?”
P “이러면 다시 얼려도 맛이 이상해지는데... 비싸게 주고 사와서 버리긴 아깝고... 그래도 어쩔 수 없네. 청소할 때까지 냉장고에 넣어두는 수밖에...”
P “청소하는 동안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최대한 빨기 얼길 바라야지... 그나저나... 이 난장판...”
P “청소를 하긴 해야되는데 대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하는지 감도 안 온다... 집주인한테는 뭐라고 말해야 되나...”
린제 “...죄송해요...” 시무룩
P “괜찮아. 집주인이랑은 오빠가 알아서 샤뱌샤바 할테니까 린제는 걱정하지 말고 하던 일만 열심히 하면 된단다? 그런데 있잖아, 린제한테는 미안한 얘기지만 집 수리비는 아무래도 린제 월급에서 까야될 것 같은데...”
린제 “오, 오라버니?!” 화들짝
P “농담이야! 농담! 오빠가 동생한테 그런 중요한 사항을 나몰라라하고 떠넘길 리가 없잖아?!”
린제 “정말... 그런 심각한 얘기는 농으로라도 하지 말아주세요...”
P “크흠...! 아무튼...! 빨리 청소부터 시작하자. 아이스크림도 있고 내일 아침에 해뜨기 전까지는 다 끝내놔야지.”
린제 “네, 오라버니.”
*
한편 그 시각,
카오리 “...”
마츠리 “...”
코토하 “...”
츠무기 “...”
시호 “...”
우리 이제 뭐하지?
1. 자기반성의 시간
2. 다시 전화로 용서를 구해볼까?
3.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4. 기타(자유롭게)
>>선 2표
“...”
카오리 “빨리 먹어, 얘들아... 식기 전에 먹어야지... 일단 기운부터 차려야 나중에 프로듀서님한테 제대로 용서도 구하고...”
코토하 “죄송해요... 지금은 별로 먹고 싶지가 않아요...”
마츠리 “라멘에 입을 대는 순간 프로듀서님이 지금 그게 넘어가냐고 공주한테 소리를 지를 것 같아서 넘어가지가 않는거에요...”
시호 “프로듀서님 엄청 화나셨던데... 프로듀서님은 웬만한 일은 다 웃으면서 넘기시는 분이신데... 저희한테 화를 내신 것도 처음 봤고 저렇게 화를 크게 내신 것도 처음 봤어요...”
츠무기 “내일 자세히 얘기하자고 하시던데... 이대로 프로듀서가 저희한테 실망한 나머지 프로듀스를 포기하겠다고 저희한테 알려오면...”
카오리 “그래도 다같은 담당 아이돌인데 설마 프로듀서님이 우리를 버리기라도 하겠니... 린제 양도 프로듀서님 기분을 풀어드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해본다고 했으니까...”
코토하 “카오리 언니도 보셨잖아요... 말은 안 했지만 저희한테 쌓인게 엄청 많았다고 하신 거... 이렇게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저희들 보고 당장 집에서 나가라고 하셨고...”
시호 “그것도 하필이면 프로듀서님의 동생 되는 분을 건드렸으니...”
카오리 “하아아... 차라리 다른 사람들한테 도움이라도 구해야 하는걸까?”
1. 부모님
2. 단톡방 친구들
3. 기타(자유롭게)
>>선 2표
리츠코 “(여러분이 잘못하신 일 맞네요. 손님이라고 하더라도 손님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를 지켜야죠. 오죽하면 프로듀서가 여러분 보고 집에서 나가라고 했을까요?)”
리츠코 “(그건 그렇고... 프로듀서 집을 갔다고요...?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건지 설명을 들을 수 있을까요...? 카오리 씨...?)”
카오리 “사태가 더 커져버릴 것 같은데... 일단 보류... 엄마아빠는...” 으음
카오리 엄마 “(...엄마가 뭐라고 했니?! 남한테 피해 주지 말라고 했지?! 그것도 프로듀서님이랑 프로듀서님 가족분한테 민폐나 저지르고?! 저번에도 프로듀서님 집에서 민폐 부리는 바람에 한 대 맞고온 주제에 아까 차에서 프로듀서님을 통해 신신당부한거를 금세 까먹고 또 일을 저질러?!)”
카오리 엄마 “(제발 철 좀 들어!! 이 못된 지지배야아아!!!!)”
카오리 “아,아,아,아,안 돼... 이것도 폐기...”
카오리 “...”
카오리 “결국 사무소 사람들한테 도움을 구하는 수밖에 없나...”
*
[사쿠라모리 카오리 님이 단톡방에 입장하셨습니다.]
카오리 [저기... 여러분...?]
카오리 [여러분...?]
카오리 [여러분 지금 톡방 보고 계신가요...?]
단톡방 내 분위기
1 ~ 25 : 아무도 안 보는 중
26 ~ 50 : 적대
51 ~ 75 : 중립
76 ~ 99 : 우호
100 : 검은 소
>>선 2표
카오리 “...다들 왜 이렇게 소식이 없지...? 다른 때 같으면 즉각즉각 반응이 오던데... 다들 무슨 일 생겼나...?”
카오리 “설마 우리가 말도 없이 프로듀서님 집으로 갔다는 걸 알아채고 일부러...”
카오리 “에이... 설마... 분명 늦은 밤이라 다들 자고 있는 거겠지... 아이돌에게 밤샘은 좋지 않으니까... 절대 공공의 적이 된 건 아닐 거야...”
카오리 “여기서 더 최악의 경우가 나올 수는 없으니까. 안 그래? 그러니까 다시 한 번...”
카오리 [저기요...? 여러분...?]
카오리 [여러분...?]
1 ~ 33 : 그 최악의 경우가 맞습니다
34 ~ 66 : 니들은 잠도 없냐?!
67 ~ 99 : 다행이다. 그냥 잠깐 못 본 거였네
100 : 응?
>>선 2표
리오 [어라? 언니? 벌써 자는 거야? 언니 아직 잘 시간 아니잖아?]
코노미 [오늘 하루 드릅게 피곤해서 자고 있었다!! 왜?! 나는 이 시간에 자면 안 되냐?!]
리오 [하기야, 새 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키가 쑥쑥 자라니까.]
코노미 [...X질래?]
후카 [또 누가 이렇게 단톡방에 톡을 자꾸 올리는 건가요...? 그 바람에 저도 깼잖아요... 내일 쉬는 날도 아닌데 다들 빨리 주무세요...]
코노미 [이것들 때문에 오늘 하루 잠 다 잤네!! 쭈와!! 언니는 밤새도록 톡할 자신있으니까 알아서 해!! 그래서 누가 이렇게 자꾸 우리를 찾는거야?!]
리오 [카오리쨩이 뭔가 볼일이 있어서 우리를 부른 것 같은데... 맞나?]
카오리 [^^:: 저기... 다들...]
1 ~ 33 : 너 또 프로듀서 집이지?!
34 ~ 66 : 같이 퇴근하려 했는데 오늘 하루 어디 있었어?
67 ~ 99 : 눈치 없는 사람들이라 다행이다
100 : 음머어~
>>선 2표
카오리 [네?]
코노미 [우리 카오리쨩은 오늘 하루 또 어디서 무슨 일을 하셨길래 우리를 버리고 먼저 퇴근하셨나?]
리오 [그래! 오늘 하루 코빼기도 안 보이더라! 나중에 같이 퇴근하면 뒷풀이라도 가려고 했는데!]
후카 [리오 씨... 지금 이렇게 비가 쏟아지는데 뒷풀이를 어떻게 가요...]
리오 [갈 수도 있는거지! 뭐?! 장마철이면 술 한 잔 못 마시나?!]
코노미 [아이, 조용히 해 봐. 그래서, 카오리쨩? 오늘 하루 어디 있었니?]
카오리 [저는 오늘 하루 황휘좌 애들이랑 같이 일정 소화 하느라고 엄청 바빴는데요... 그래서 퇴근할 때도 시어터에 못 들르고 일정 마치자마자 촬영장에서 바로 퇴근했고요.]
코노미 [촬영장에서 바로 퇴근했다고?]
리오 [어떻게? 비 엄청 쏟아지던데 자체적으로 퇴근할 수단이라도 있나?]
카오리 [그게... 비도 오는데다 촬영이 늦게 끝나고 해서 프로듀서님이 집까지 바로 데려다주셨는데요...]
1 ~ 33 : 너 또 프로듀서집 간 거 아니지?!
34 ~ 66 : 우리는 집까지 안 데려다 주던데?!
67 ~ 99 : 흐음... 그렇구나...
100 : ???
>>선 2표
1. 너 또 프로듀서집 간 거 아니지?!
2. 우리는 집까지 안 데려다 주던데?!
3. 흐음... 그렇구나...
4. 기타(자유롭게)
>>선 2표(선택지를 고르면서 애들이 보일 반응을 적어도 무방합니다)
코노미 [야!! 나도 프로듀서가 집까지 차로 데려다준 적이 없는데 치사하게 너만 그런걸 받기야?!]
후카 [코노미 씨는 매일 자기 차로 지취방에서 시어터까지 출퇴근하시니까 그렇죠.]
코노미 [차가 있는거랑 차로 데려다주는건 별개의 사항이라고!]
리오 [근데 언니... 뭔가 이상하지 않아?]
코노미 [뭐가?]
리오 [보통 같으면 프로듀서군은 누구를 데려다준다거나 일이 생겨서 시어터를 비우는 동안에 퇴근 시간이 되면 그 자리에서 퇴근하지 않고 시어터로 온 다음에 퇴근을 하는데 이상하게도 오늘은 시어터로 오지 않고 바로 퇴근해버렸어. 우리한테 말도 없이.]
후카 [프로듀서님이면 무조건 시어터로 와서 퇴근을 해야한다는 법은 없잖아요...]
리오 [그건 그렇지만은... 평소같으면 그러지 않는데 오늘 프로듀서군이 퇴근한 방법이 이상하잖아. 게다가 오늘 장마 때문에 카오리쨩네를 데려오면서 바로 퇴근시켜서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그러면서 우리한테 말도 없이 자기도 바로 퇴근해버렸다.]
코노미 [흐음...]
카오리 [아하하... 리오쨩...? 무슨 얘기를 하는 거야...?]
리오 [...야.]
카오리 [응?]
리오 [너 지금 프로듀서군 집에 있지?]
1 ~ 33 : 아, 아, 아니거든?!
34 ~ 66 : 진퇴양난
67 ~ 99 : 그, 그렇긴 한데...
100 : ???
>>선 2표
리오 [어쭈? 왜 이렇게 조용해? 부정하지 않는 거야? 아님 어떻게 변명을 할까 머리 굴리고 있는 거야?]
코노미 [어머? 카오리쨩, 얘 진짜 프로듀서 집에 있는건가?]
후카 [카, 카오리 씨...? 진, 진짜 프로듀서님 집에 계시는 거에요?!]
코노미 [카오리쨩~? 질문을 하면 대답을 해야죠? 언니는 카오리쨩 대답을 기다리다가 기다리다가 지쳐서 다시 잠들어버릴 것 같은데~?]
카오리 “(상황을 설명하긴 할 거였는데 이렇게 빨리 들켜버리는건 예상 밖의 일인데...)”
카오리 “(이래서야 상황을 설명하기 전에 전부 적대적인 관계로 돌변해 버렸으니 도움을 구할 수도 없고... 어쩌지...)”
리오 [요즘따라 카오리쨩 너무 건방지네? 시어터 사람들 중 아무도 가본 적이 없는 프로듀서군네 집을 두 번씩이나 가고... 다른 사람들이 손대기 전에 먼저 내거라고 찜해놓겠다 이런 의미로 받아들여도 될까?]
코노미 [빨리 해명해라? 안 그럼 내일 나머지 사람들한테 전부 알려버린다?]
후카 [카오리 씨... 카오리 씨가 빨리 대답을 해주셔야 저희가 대답을 하든가 하죠...]
1 ~ 33 : 최악의 상황 ON
34 ~ 66 : 변명으로 버티기 돌입
67 ~ 99 : 알았어요! 다 털어놓으면 되잖아요!
100 : ???
>>선 2표
코노미 [후훗... 진작에 그렇게 나올 것이지...]
리오 [그래서 카오리쨩, 카오리쨩 지금 프로듀서군 집에 있는거야?]
카오리 [프로듀서님 집에 있긴 한데... 나만 온게 아니야...]
코노미 [뭐, 뭐, 뭐, 뭐시라?!]
리오 [나만 온게 아니라고? 그럼 지금 프로듀서군 집에 다른 사람들도 있다는 거야?!]
카오리 [응... 나랑 황휘좌 애들이랑 츠무기쨩까지 해서 5명...]
후카 [5, 5명이나요?!]
코노미 [이것들 아주 악질이로구만!! 엉?! 카오리쨩이 먼저 시작을 했다고 지들끼리 프로듀서를 꼬셔서 집에 기어들어가?!]
리오 [아까 퇴근 직전에 프로듀서군이 전화를 받던데 그게 이거였어?! 이것들! 처음부터 오늘은 프로듀서군 집에 들어가겠다고 아예 계획적으로 움직였구만!]
카오리 [계획적으로 움직인게 아니라 여기에는 다 사정이...]
코노미 [조용히 해!! 우리도 프로듀서 집에 가본 적이 없는데 누구는 두 번이나 프로듀서 집에 가고!! 엉!! 한번이야 뭐 어쩔 수 없었다 변명이라도 되지, 두 번은 그냥 계획적으로 움직인 거구만!! 그것도 입막음을 위해 같이 있던 애들도 다같이 데리러 간거고!!]
리오 [좋아!! 프로듀서군한테 이게 대체 어떻게 된건지 전화를 한번 해봐야겠어!! 이건 해도해도 선을 쎄게 넘은 일이지. 안 그래, 언니?!]
코노미 [옳소!! 당장 프로듀서한테 해명을 요구하는 바이다!!]
카오리 "뭐, 뭐, 뭐라고?!?!" 화들짝
1 ~ 33 : 이미 걸어버렸다
34 ~ 66 : 아, 아, 안 돼요오!!!
67 ~ 99 : 핑계를 대서 저지한다
100 : ???
>>선 2표
카오리 “(안 돼!! 그런 결과는 감당할 수 없어!! 무조건 막아야 해!!)”
카오리 [저기... 전화를 하시는 것도 좋은 생각인 거 같은데 지금 프로듀서님 전화를 안 받으실 거에요.]
코노미 [응? 그게 무슨 말이야? 카오리쨩?]
후카 [어라? 프로듀서님, 일이 있으신가요?]
리오 [카오리쨩, 프로듀서군이랑 같이 있는 거 아냐?]
카오리 “(앗... 바쁘다는 핑계를 대면 안 됐었는데... 실수했다... 이 바보...)”
카오리 “(말실수를 되돌릴 수도 없고... 대체 어떤 핑계를 대야 이 의심 많은 사람들이 내 말을 믿어주고 전화하는 걸 그만두게 만들 수 있을까...)”
>>카오리의 핑계 수준, +3까지 주사위, 가장 낮은 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