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우선 첫 번째 처분은 끝났고...너희들만 괜찮으면 아까 얘기하던 거에 이어서 계속 얘기해도 괜찮지?”
“네... 얘기하세요...”
P “다음 처분. 앞으로 어떠한 사유로든 우리 집에 오는 거 절대 금지! 어떤 핑계를 대도, 어떤 변명을 해도, 설령 내 바지 가랑이를 붙잡고 애원해도 절대 안 들어줄 거니까 명심하고 있으렴.”
“그, 그건 좀...”
P “원래는 우리 집에 들어오는 거 절대 금지인데 너희들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까지 우리 집에 들어온 거잖아. 원래부터 적용하고 있던 사항이고 너희들뿐만 아니라 시어터에 있는 사람들 전부한테 적용되는 사항이니까 너무 불만 갖지 마. 오늘 너희가 정말 운이 좋은 거고 다른 사람들은 오늘 같은 기회 절대 못 누릴 거니까.”
P “세번째. 이거는... 린제가 내 동생이라는 게 우리 사무소에도 이미 다 퍼진 것 같은데 그냥 얘기해도 괜찮겠지. 내가 그렇게 비밀을 하라고 했는데 누가 다 떠벌려가지고는...”
카오리 “크흠!”
P “아무튼. 아무리 내 동생이 다니는 사무소가 신생 사무소라고는 하지만 듣도보도 못한 사무소의 3류 아이돌이라고 함부로 까내리면 되겠니? 그래서 말인데 283쪽 사람들이랑 얘기를 해서 두 사무소 소속 아이돌들끼리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한 번 가져볼까 해. 린제랑 너희들은 당연히 참석해야 하는 거고.”
코토하 “저기... 프로듀서... 혹시... 약속 시간이 잡힌 그 때... 스케줄이 있으면 어떻게...”
P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 다른 사람들이면 몰라도 너희들은 업무 스케줄을 조정하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그 자리에 참석시킬 테니까. 업무 핑계로 도망가려는 속셈이라면 일찌감치 포기하는게 좋아.”
코토하 “큿!”
P “다음! 얼마 전에 346 쪽에서 연락이 왔는데 코시미즈 사치코의 ‘언니들의 수난시대’ 알지? 다음 주 토요일에 촬영이 있는데 이번에는 우리 765에서 게스트를 구하고 싶다고 내일까지 연락을 달라고 하더라고. 그거, 너희들이 게스트로 갈 거야.”
카오리 “잠시만요?! 프로듀서님?! 저희가 나갈 프로가 ‘언니들의 수난시대’라고요?!”
시호 “그거, 코시미즈 씨랑 게스트로 나온 사람들이 한없이 망가지는 내용이잖아요?!”
코토하 “어떤 사무소든 상관없이 여자 연예인이라면 전부 다 출연하기 질색을 한다는 그 프로를요?!”
P “왜? 괜찮지 않아? 인기 프로라서 시청률은 기본적으로 보장이 되는데. 거기 나가서 황휘좌 유닛 홍보도 좀 하고. 또 여타 예능프로랑 다르게 거물급 게스트가 아니더라도 출연료도 꽤 세고.”
1 ~ 50 : 미쳤어?! 거기를 어떻게 나가?!
51 ~ 100 : 일단 주제를 좀 들어보고...
P “너무 걱정하지는 마. 국토 대장정처럼 걸어서 종주를 하는 건 스케줄 관계상 불가능하고. 기차를 타고 종주를 할 거니까. 당연하겠지만 신칸센으로 종주하는 건 안 되고. 중간중간에 기착지마다 미션을 하면서 종주에 필요한 용돈도 벌 수 있으니까 분량은 충분히 뽑아낼 수 있겠지.”
시호 “걸어서 종주를 하든, 기차를 타고 종주를 하든 다 집어치우고 대체 그걸 어떻게 하냐고요?!?!”
코토하 “특집을 듣자마자 바로 반대 측으로 전향한 거야?”
P “왜? 코시미즈 양을 보면 잘만 하던데? 저번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런던까지 유라시아 대륙 횡단도 그렇고. 코시미즈 양도 가능한데 너희가 가능하지 말라는 법은 없잖아?”
시호 “아니?! 악어 이빨 양치하기 같은 건 무섭고 짜증날 지는 몰라도 어쨌든 당일치기로 끝나고 할 만한데 이건 너무 심하잖아요?! 몇박 몇일이 걸릴 지도 모르는 일을 저희보고 하라고요?!
카오리 ”거기다 주어진 과제를 완수할 때까지 촬영 카메라를 절대 끄지 않는 프로인데?! 촬영이 안 끝나서 스케줄이 밀리면 어떡하실 건데요?!”
P “스케줄 걱정은 너희들이 안 해도 된다니까. 촬영에 누구를 넣을지 아직 정해지지가 않아서 39명 전부 이번 주 일요일부터 1주일 정도 스케줄을 비워도 무리가 가지 않도록 관계자 분들이랑 얘기도 다 하고 스케줄 조정도 다 했으니까.”
마츠리 “어떻게든 공주네를 출연시키려고 39명 전부 스케줄 조정을 하다니...”
츠무기 “당신... 정말 지독한 사람이군요...”
P “계속 미루어오다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경까지 오는 바람에 나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니까... 아무튼 이번주 일요일 ‘언니들의 수난시대’ 촬영에 참여할 게스트는 너희들 5명으로 결정났으니까 그렇게 알라고. 촬영 장소는 삿포로역 대합실이고. 삿포로행 비행기 티켓은 내일 시어터로 보내준대.”
카오리 “1만엔으로 국토 종주를 어떻게 해...” 울상
코토하 “으아아아앙...” 울상
나머지 처분 2개에 대한 전개 순서
1. 마지막 처분(가족들한테 통보) → 갑작스러운 처분 추가
2. 갑작스러운 처분 추가 → 마지막 처분(가족들한테 통보)
카오리 “저기... 프로듀서님... 엄마가 저한테 그렇게 심한 벌은... 주지 않으셨죠...?”
P “네, 별로 심한 벌은 아니네요. 내일 집으로 퇴근한 이후로 1주일 동안 외출 금지.”
카오리 “그게 어딜 봐서 심한 벌이 아니에요?!”
P “심한 벌은 아니죠, 어차피 스케줄 때문에 퇴근 전에는 바깥을 계속 돌아다닐 수 있을 거고. 외출 금지라는 것도 집으로 퇴근한 이후에 적용되는 사항일텐데. 그나저나 카오리 씨는 그 나이에 아직까지 외출 금지 같은 걸 따지고 있어요? 23살이면 외출 금지 같은 거 따지지 않아도 될 나이 아닌가? 다른 의미로 대단하긴 하네.”
카오리 “그, 그만하세요...!! 부끄러워 죽겠으니까!!” ///
P “그러고보니 저번에 카오리 씨가 우리 집에 왔다 간 이후로 한동안 카오리 씨가 다른 사람들의 뒤풀이 요청도 죄다 거절하고 칼퇴근을 하던데... 그 때도 어머님께서 카오리 씨한테 외출금지형을 내리셨나봐요?”
카오리 “으아아앙... 엄마는 왜 그런 벌을 내려가지고... 몰라잉...” 울상
P “그러게 저번에도 전적이 있으셨으면 처신을 더 잘 하셨어야죠. 그리고 제 얘기 아직 끝나지 않았거든요?”
카오리 "엄, 엄마가 준 벌이...!! 아, 아직도 남아있어요?!"
>>100이 나온 특전으로 +3까지 카오리의 또다른 처분 자유롭게 쓰고 주사위, 가장 높은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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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50 : 2개 채택(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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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 : 전부 받고 하나 더!
>>+3까지 가장 높은 값 가겠습니다.
코토하 “왜 이렇게 대화가 길어지는 거지? 대체 두 사람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 거야?”
시호 “다른 건 몰라도 두 분의 대화가 저희한테는 별로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거라는 확신은 드네요...”
카오리 “대체 우리한테 무슨 벌을 주려고...?”
*
P “마지막으로 얘기할게. 아까 너희들이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책임을 질테니 우리가 어떤 처분을 내리든 무조건 수용한다고 했지? 이의 있으면 지금 바로 얘기해.”
마츠리 “어, 없는거에요...”
코토하 “근데 프로듀서... 저, 궁금한게 있는데... 하나만 질문해도 될까요?”
P “뭔데?”
코토하 “프로듀서가 저희한테 내리신다는 그 처분... 저희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거인가요?”
P “걱정 마. 너희들 전부가 감당할 수 있는 처분이고 너희들한테 무리가 되는 처분은 절대 내리지 않으니까 안심해.”
코토하 “그래도 불안한데...”
P “코토하 말고 다른 사람들은 질문 없지? 그럼 이의는 없는 걸로 알고 바로 처분을 내릴게. 우선 제일 먼저...”
“꿀꺽.”
P “...엉덩이 대.”
"...네?"
1 ~ 33 : 어떻게 프로듀서가 담당 아이돌의 엉덩이를 때리나! 결사반대!
34 ~ 66 : 책임을 질건데... 그, 그 처분은 좀...
67 ~ 99 : 순순히 수용을 하는 착한 아가씨들.
100 : 때려주세요! 프로듀서!
>>선 2표
코토하 “그, 그건 안 돼요!!!”
P “왜?! 아까 너희들 말에 따르면 너희들은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고 프로듀서가 내리는 어떤 처분이든 달게 받겠습니다’ 라고 했잖아.”
코토하 “그, 그건 맞지만...”
카오리 “오늘 일에 대해서는 저희가 잘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어떤 처벌이든 달게 받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이거는 너무 심하잖아요! 이건 전혀 예상치 못한 벌인데!”
시호 “프로듀서가 담당 아이돌의 엉덩이를 때린다니요?! 그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요?!”
마츠리 “그것도 프로듀서님이 직접 프로듀스를 담당하시는 아이돌인 공주네한테 엉덩이를 대라고 하시다니! 프로듀서님은 변태 소리를 듣고 싶은 거에요?!”
츠무기 “설마 당신, 애초에 담당 아이돌의 신체에 손을 대고 싶어하는 나쁜 마음을 품고 있었던 건가요?! 지금 일은 그 연장선이고?!”
코토하 “아무튼 그런 벌은 절대 안 돼요! 차라리 다른 벌을 받았으면 받았지! 그건 절대 불가!”
린제 “저기 여러분, 뭔가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
코토하 “오해라뇨?! 지금 이 발언은 오해로 넘어갈 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
린제 “...오라버니께서는 여러분께 그저 엉덩이를 대라고만 하셨지, 오라버니께서 직접 여러분의 엉덩이를 때리신다고는 하지 않으셨사옵니다만...”
마츠리 “그, 그게 무슨...?”
P “린제가 때릴건데? 참나. 내가 진짜 너희들 엉덩이를 때릴 거라고 생각했니? 그것도 담당 아이돌의 엉덩이를 직접? 당장 소식을 듣고 달려온 너희들 부모님한테 멱살 잡힐 일인걸? 그리고 나도 한창 팔팔한 나이대야. 이 나이에 벌써 전과자가 되기는 싫다고.”
“...”
1 ~ 33 : 좋은 말할 떄 빨리 대라?
34 ~ 66 : 그래도 이건 좀...
67 ~ 99 : ...
100 :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 아가씨들.
>>선 2표
“...”
카오리 “저기... 린제 양... 설마 아프게... 때릴 거 아니죠...?”
린제 “오라버니께서 여러분에게 내리신 벌은 그냥 형식상 가하는 체벌일 뿐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옵니다.”
시호 “그래도 좀 많이 꺼림찍한데...”
코토하 “아까 일 때문에 지금 엉덩이를 대면 저희가 어떻게 될지 몰라서 좀 많이 무서워서요...”
린제 “린제가 알아서 판단을 하고 때릴 것이니 안심하고 계십시오. 아까 일도 있었는데 또다시 시빗거리가 될만한 일을 하겠사옵니까?”
마츠리 “그, 그럼... 린제쨩...을 믿고 있을테니까... 세, 세게 때리면 안 되는 거에요...?”
린제 “당연한 소리이옵니다. 린제를 믿고 맡기십시오.”
마츠리 "끄으응..."
린제 "불공평하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게 공평하게 한 사람 당 한 대씩, 동일한 세기로 때리도록 하겠습니다. 이해되셨나요?"
츠무기 “본가에서도 안 당했던 일을 당하자니 조금 많이 부끄러운데요...”
린제 “준비 다 되셨나요? 그럼...”
1 ~ 25 : 야!! 누가 쇠부채로 때리래!!
26 ~ 50 : 그걸 믿었음? 째트킥!
51 ~ 75 : 예상했던 것보다는 조금 많이 아픈데...
76 ~ 99 : 한번 뱉은 말은 반드시 지키는 모리노 양
100 : ???
>>+3까지 주사위, 가장 낮은 값
린제 “...왜 그러시죠, 사쿠라모리 씨?”
카오리 “잠시만...! 마음의 진정이 아직 덜 된 것 같아서...! 잠시만...! 시간을...!”
린제 “...알겠사옵니다. 그럼 잠시 마음을 진정시킬 시간을...”
린제 “...줄 줄 아시나요?!?!”
빡!!!
코토하 “꺄아아악?!?!”
마츠리 “카오리쨩?! 괜찮은 거에요?!”
카오리 “(기절)”
마츠리 “틀린 거에요!! 카오리쨩, 의식이 사라진 거에요!!”
시호 “저, 저, 세기로 우리를 때린다고...?!” 덜덜덜
츠무기 “...망해뿌따...” 덜덜덜
코토하 “잠시만!! 타임!! 타임!! 야?! 누가 쇠부채로 때리래?! 이건 너무하잖아?!”
린제 “지금 린제가 때린 거는 정당한 행동입니다만...”
코토하 “뭐?!”
린제 “린제는 엉덩이를 때린다고 했지, 어떤 물건으로 때릴건지 여러분이랑 의논을 하지 않았는데 그럼 린제가 원하는 물건으로 때리면 된다는 의미 아닌가요?”
코토하 “그런 법이 세상에 어딨어?!”
린제 “크흠. 아무튼. 오늘 일에 대해서는 여러분께서 어떤 수단으로든 책임을 지신다고 했고 또 이때까지의 악연은 지금 이걸로 완전히 청산하고자 하니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고 빨리 대십시오."
린제 "잠깐 아프긴 하지만 그때만 참으면 되는 거니까요.”
"히이이익?!?!?!"
시호 “잠깐 앉았을 뿐인데 엉덩이가 불타는 것 같아...”
코토하 “아무리 우리 잘못이라지만 이런 심한 벌을 우리한테 주다니... 프로듀서도 너무해...”
마츠리 “공주는 나중에 잘 때 누워서가 아니라 일어서서 자야할까 생각하는 중인 거에요....”
츠무기 “저는 어쩌다가 휘말린 피해자인데 분위기에 휩쓸려서 가나자와에서도 안 맞던 엉덩이를 맞고...”
P “다 맞았니?”
“네...” 훌쩍
P “우선 첫 번째 처분은 끝났고...너희들만 괜찮으면 아까 얘기하던 거에 이어서 계속 얘기해도 괜찮지?”
“네... 얘기하세요...”
P “다음 처분. 앞으로 어떠한 사유로든 우리 집에 오는 거 절대 금지! 어떤 핑계를 대도, 어떤 변명을 해도, 설령 내 바지 가랑이를 붙잡고 애원해도 절대 안 들어줄 거니까 명심하고 있으렴.”
“그, 그건 좀...”
P “원래는 우리 집에 들어오는 거 절대 금지인데 너희들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까지 우리 집에 들어온 거잖아. 원래부터 적용하고 있던 사항이고 너희들뿐만 아니라 시어터에 있는 사람들 전부한테 적용되는 사항이니까 너무 불만 갖지 마. 오늘 너희가 정말 운이 좋은 거고 다른 사람들은 오늘 같은 기회 절대 못 누릴 거니까.”
“네...” 궁시렁
카오리 “크흠!”
P “아무튼. 아무리 내 동생이 다니는 사무소가 신생 사무소라고는 하지만 듣도보도 못한 사무소의 3류 아이돌이라고 함부로 까내리면 되겠니? 그래서 말인데 283쪽 사람들이랑 얘기를 해서 두 사무소 소속 아이돌들끼리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한 번 가져볼까 해. 린제랑 너희들은 당연히 참석해야 하는 거고.”
코토하 “저기... 프로듀서... 혹시... 약속 시간이 잡힌 그 때... 스케줄이 있으면 어떻게...”
P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 다른 사람들이면 몰라도 너희들은 업무 스케줄을 조정하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그 자리에 참석시킬 테니까. 업무 핑계로 도망가려는 속셈이라면 일찌감치 포기하는게 좋아.”
코토하 “큿!”
P “다음! 얼마 전에 346 쪽에서 연락이 왔는데 코시미즈 사치코의 ‘언니들의 수난시대’ 알지? 다음 주 토요일에 촬영이 있는데 이번에는 우리 765에서 게스트를 구하고 싶다고 내일까지 연락을 달라고 하더라고. 그거, 너희들이 게스트로 갈 거야.”
카오리 “잠시만요?! 프로듀서님?! 저희가 나갈 프로가 ‘언니들의 수난시대’라고요?!”
시호 “그거, 코시미즈 씨랑 게스트로 나온 사람들이 한없이 망가지는 내용이잖아요?!”
코토하 “어떤 사무소든 상관없이 여자 연예인이라면 전부 다 출연하기 질색을 한다는 그 프로를요?!”
P “왜? 괜찮지 않아? 인기 프로라서 시청률은 기본적으로 보장이 되는데. 거기 나가서 황휘좌 유닛 홍보도 좀 하고. 또 여타 예능프로랑 다르게 거물급 게스트가 아니더라도 출연료도 꽤 세고.”
1 ~ 50 : 미쳤어?! 거기를 어떻게 나가?!
51 ~ 100 : 일단 주제를 좀 들어보고...
>>선 2표
P “마츠리 정도라면 마츠리의 프라이드가 아니라 오히려 제작진의 프라이드가 무너질 거란 생각이 드는데...”
마츠리 “호?!”
P “아무튼 그날 촬영 게스트는 너희로 정해졌으니까 촬영 때까지 열심히 준비 하고 있으렴.”
코토하 “프로듀서?!”
카오리 “안 돼요!! 다른 프로면 몰라도 그 프로만큼은!! 제발!!”
P “어쩔 수 없어. 저번에도 몇 번이나 우리 765 쪽으로 게스트 출연 요청이 와서 계속 거절해 왔었는데 만일 이번에도 거절을 하면 346쪽이랑 관계가 어떻게 될지 나도 모른다고.”
카오리 “프로듀서님?!”
P “정 가기 싫으면 너희들을 대신해 게스트로 참여해 줄 게스트를 구해 와. 그거는 인정해줄게.”
카오리 “그 프로에 대신 게스트로 참가해 줄 사람이 어디 있어요?!”
P “그럼 너희들로 정해진 거네.”
코토하 “아아... 안 돼...” OTL
츠무기 “훌쩍...!”
시호 “저기... 혹시 저희가 출연을 하게 되면... 혹시 그날 촬영 특집이나 컨셉이 뭔지는 알 수 있을까요...?”
코토하 “뭐야?! 그 대답은?! 시호쨩은 벌써 받아들인 거야?!”
시호 “어쩔 수 없잖아요. 어떤 처분이든 달게 받는다고 했으니 무를 수도 없고. 회차마다 컨셉이 다른데 기왕 이렇게 된 거, 덜 망가지는 컨셉이면 그나마 훨씬 낫죠.”
P “좋은 질문이야. 어떤 특집이냐면...”
>>+3까지 얘네들이 출연하게 될 이번 '언니들의 수난시대' 촬영은 어떤 특집인지 자유롭게 쓰고 주사위, 가장 높은 값
“...”
P “너무 걱정하지는 마. 국토 대장정처럼 걸어서 종주를 하는 건 스케줄 관계상 불가능하고. 기차를 타고 종주를 할 거니까. 당연하겠지만 신칸센으로 종주하는 건 안 되고. 중간중간에 기착지마다 미션을 하면서 종주에 필요한 용돈도 벌 수 있으니까 분량은 충분히 뽑아낼 수 있겠지.”
시호 “걸어서 종주를 하든, 기차를 타고 종주를 하든 다 집어치우고 대체 그걸 어떻게 하냐고요?!?!”
코토하 “특집을 듣자마자 바로 반대 측으로 전향한 거야?”
P “왜? 코시미즈 양을 보면 잘만 하던데? 저번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런던까지 유라시아 대륙 횡단도 그렇고. 코시미즈 양도 가능한데 너희가 가능하지 말라는 법은 없잖아?”
시호 “아니?! 악어 이빨 양치하기 같은 건 무섭고 짜증날 지는 몰라도 어쨌든 당일치기로 끝나고 할 만한데 이건 너무 심하잖아요?! 몇박 몇일이 걸릴 지도 모르는 일을 저희보고 하라고요?!
카오리 ”거기다 주어진 과제를 완수할 때까지 촬영 카메라를 절대 끄지 않는 프로인데?! 촬영이 안 끝나서 스케줄이 밀리면 어떡하실 건데요?!”
P “스케줄 걱정은 너희들이 안 해도 된다니까. 촬영에 누구를 넣을지 아직 정해지지가 않아서 39명 전부 이번 주 일요일부터 1주일 정도 스케줄을 비워도 무리가 가지 않도록 관계자 분들이랑 얘기도 다 하고 스케줄 조정도 다 했으니까.”
마츠리 “어떻게든 공주네를 출연시키려고 39명 전부 스케줄 조정을 하다니...”
츠무기 “당신... 정말 지독한 사람이군요...”
P “계속 미루어오다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경까지 오는 바람에 나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니까... 아무튼 이번주 일요일 ‘언니들의 수난시대’ 촬영에 참여할 게스트는 너희들 5명으로 결정났으니까 그렇게 알라고. 촬영 장소는 삿포로역 대합실이고. 삿포로행 비행기 티켓은 내일 시어터로 보내준대.”
카오리 “1만엔으로 국토 종주를 어떻게 해...” 울상
코토하 “으아아아앙...” 울상
나머지 처분 2개에 대한 전개 순서
1. 마지막 처분(가족들한테 통보) → 갑작스러운 처분 추가
2. 갑작스러운 처분 추가 → 마지막 처분(가족들한테 통보)
>>선 2표
코토하 “지금 이 상황에서 귀를 쫑긋 할 기분이 어떻게 나요...”
카오리 “1만엔으로 삿포로에서 나가사키까지라니... 저희는 못한단 말이에요...”
P “765프로덕션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 내가 아는 우리 사무소 아이돌은 포기같은 건 모르는 애들이었는데?”
카오리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P “아무튼 지금 바로 마지막 사항에 대해 얘기를 할게. 다들 휴대폰 가지고 있지?”
마츠리 “네인 거에요...”
시호 “갖고있긴 한데요... 그런데 휴대폰 얘기는 갑자기 왜 나오는 거에요...?”
P “3, 2, 1...”
P “땡!”
“이루고싶어감정에솔직한채로Oh!Singin’Singin’Journey유리색금붕어가올려다보는건거짓말로 숨기지않으면장식해서하늘하늘비전・페스타~♩♪”
코토하 “뭐, 뭐야?!”
카오리 “5명 전부한테 전화가?!”
마츠리 “공주네한테 전화를 건 사람이... 고, 공주님의 엄마인 거에요!!”
시호 “마츠리 언니도요?! 저도 어머니한테서 전화가!!”
츠무기 “이,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죠?!”
린제 “아까 린제한테 엉덩이를 맞으실 때 오라버니께서는 어디 계셨는지 기억이 나시나요?”
코토하 “그, 그러고보니... 그때 프로듀서가 잠깐 안 보이긴 했는데?!”
카오리 “설마 그 때 저희 가족들한테 오늘 일에 대해 얘기를 다 한 거에요?!”
P “당연하지. 아까 차 안에서 너희들 부모님이 너희들한테 말썽 부리지 말고 얌전히 있으라고 당부했잖니. 오늘 있었던 일은 정말 엄중한 사항이니 당연히 가족들한테 알려드려야 할 일이지 않겠어?”
P “가족들한테 내가 설명은 다 드렸으니 해명은 각자 알아서 하도록. 이걸로 오늘 내가 너희들한테 내릴 처분은 끝.”
“잠시만요?!?!?! 프로듀서님?!?!?!”
P “빨리 전화 받아. 부모님이 너희들의 해명을 듣기를 애타게 기다리시잖아.”
“안 돼요오오오!!!!!!”
부모님께 해명 이후 아이돌 5명의 멘탈 수준
1 ~ 33 : 완전 붕괴
34 ~ 66 : 붕괴
67 ~ 99 : 그나마 덜 붕괴
100 : ?!?!?!
>>선 2표
“...” 머어엉
P “해명은 어떻게 됐어? 얘기가 잘 된거야?”
“...” 머어엉
P “부모님한테 얼마나 쪼인트를 까인 거야... 다들 멘탈이 완전히 나가버렸네... 이래서야 애들한테 마지막 얘기를 할 수도 없겠네...”
린제 “오히려 오라버니께서 저 분들한테 마지막 소식을 알려주셔야 저 분들의 정신이 돌아오지 않을까요?”
P “그런가? 그럼 린제 말대로... 얘들아. 너희들 멘탈이 잠깐 나간 것 같은데... 그 상태에서도 내 목소리 잘 들리지?”
“...” 끄덕
P “멘탈은 나갔어도 소리는 잘 들리나 보네. 좋아. 그럼 얘기 시작할게. 통화를 하면서 각자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방금 너희들이 각자 부모님이랑 한 통화로 내가 내린 처분은 끝났어.”
“...” 영혼 없는 박수
P “그런데 정말 유감스럽게도 말이야, 문제가 하나 생겼는데... 들어볼래?”
“...” 끄덕
P “아까 너희들 부모님한테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알려줬는데 그 과정에서 너희들 부모님께서 화가 많이 나셨나봐? 그래서 내가 내린 처분과는 별개로 너희들 부모님도 처분을 내려서 나를 통해 전달하라고 했는데...”
1 ~ 33 : 5명 전원 기절
34 ~ 66 : 으아아아아앙!!!
67 ~ 99 : "뭐, 뭐요?!" 화들짝
100 : ???
>>선 2표
린제 “오라버니 얘기를 듣자마자 정신이 돌아오신 것 같사옵니다...”
카오리 “프로듀서님?!?! 그게 정말이에요?!?!”
시호 “프로듀서님이 내리신 처분도 막막한데 여기서 또 벌이 추가된다고요?!?!”
코토하 “아까 엄마랑 통화했을 때는 그런 얘기 전혀 없었는데?!”
P “그야 당연하지. 너희들 부모님이랑 얘기를 할 때 나보고 이 얘기를 내가 내릴 처분 설명이 다 끝난 다음에 너희들한테 알려주라고 하셨거든.”
마츠리 “그런건 진작에 좀 알려주는 거에요!!”
츠무기 “요서 더 벌이 추가된다꼬... 우짜노... 프로듀사 집에 오는게 아니었는데...”
P “여기서 처분이 더 추가된다고 하니 정말 유감이긴 한데... 이건 분명히 할게. 이건 진짜 내 책임이 아니야. 나는 내가 내리는 처분으로 끝내려고 했어.”
카오리 “그게 지금 무슨 상관이에요... 결국에는 벌이 더 늘어나는 것 뿐인데...” 절망
코토하 “그 처분이란 거... 부모님들께서 저희들 전부한테 일괄적으로 내리는 처분인가요... 아님 저희들 부모님께서 각자 자식들한테 내리는 벌인가요...”
P “이거? 이 처분은 어떻게 내리는 거냐면...”
1 ~ 66 : 각자
67 ~ 100 : 일괄적
>>선 2표
코토하 “그, 그런가요...” 침울
마츠리 “그래서 그 처분이라는게 어떤 처분인지 빨리 공주한테 알려주는 거에요...”
P “5명 개개인마다 내리는 처분이라 한번에 바로 알려줄 수 없어서 메모를 해놨었는데 어디 해놨더라... 린제야, 오빠 방에 책상 위에 아X패드 있거든? 그거 가져와줄래?”
린제 “알겠사옵니다.”
(뒤적뒤적)
P “...여기 있다. 어디보자, 각자한테 내려진 처분이... 누구부터 들을래?”
+3까지 카오리, 마츠리, 코토하, 츠무기, 시호 5명 중 1명의 이름이랑 부모님이 그 사람에게 내린 처분 자유롭게 쓰고 주사위, 가장 높은 값
P “카오리 씨요? 카오리 씨는...”
카오리 “저기... 프로듀서님... 엄마가 저한테 그렇게 심한 벌은... 주지 않으셨죠...?”
P “네, 별로 심한 벌은 아니네요. 내일 집으로 퇴근한 이후로 1주일 동안 외출 금지.”
카오리 “그게 어딜 봐서 심한 벌이 아니에요?!”
P “심한 벌은 아니죠, 어차피 스케줄 때문에 퇴근 전에는 바깥을 계속 돌아다닐 수 있을 거고. 외출 금지라는 것도 집으로 퇴근한 이후에 적용되는 사항일텐데. 그나저나 카오리 씨는 그 나이에 아직까지 외출 금지 같은 걸 따지고 있어요? 23살이면 외출 금지 같은 거 따지지 않아도 될 나이 아닌가? 다른 의미로 대단하긴 하네.”
카오리 “그, 그만하세요...!! 부끄러워 죽겠으니까!!” ///
P “그러고보니 저번에 카오리 씨가 우리 집에 왔다 간 이후로 한동안 카오리 씨가 다른 사람들의 뒤풀이 요청도 죄다 거절하고 칼퇴근을 하던데... 그 때도 어머님께서 카오리 씨한테 외출금지형을 내리셨나봐요?”
카오리 “으아아앙... 엄마는 왜 그런 벌을 내려가지고... 몰라잉...” 울상
P “그러게 저번에도 전적이 있으셨으면 처신을 더 잘 하셨어야죠. 그리고 제 얘기 아직 끝나지 않았거든요?”
카오리 "엄, 엄마가 준 벌이...!! 아, 아직도 남아있어요?!"
>>100이 나온 특전으로 +3까지 카오리의 또다른 처분 자유롭게 쓰고 주사위, 가장 높은 값
및 1달 동안 린제가 먹고 싶다는 간식 비용 전부 대기
카오리 “네?! 남의 사무소에 전화를 걸어서 안부 인사를 하라고요?! 그, 그걸 어떻게 해요?!”
P “저번에도 린제랑 일이 있었는데 오늘 또 일을 만들었으니 이번 기회에 완전히 반성을 하라는 의미에서 어머님께서 카오리 씨한테 이런 처분을 내린 것 같아요.”
카오리 “어떻게 남의 사무소에 전화를 걸어요?! 저기요!! 린제 양?! 방금 얘기 들으셨죠?!”
린제 “네. 린제도 잘 알아 들었사옵니다.”
카오리 “린제 양, 매일같이 남의 사무소 아이돌로부터 안부 전화를 받는 일은 전화를 거는 사람 뿐만 아니라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엄청 부담스러운 일이잖아요!! 그러니까 제발 이 처분만큼은 도로 물려달라고 해주시면 안 될까요?! 네?! 제발요?!”
린제 “사무소에 계신 분들한테 얘기를 해놓을 터이니 그 분들게 실례가 되지 않도록 동일한 시간에 전화를 주신다고 약속만 하시면 린제는 계속해서 안부 전화를 받아도 괜찮사옵니다만...”
카오리 “안 돼요!! 제발 한 번만 봐주세요!! 이렇게 빌게요!!”
P “자, 자. 벌써부터 린제 다리를 붙잡고 빌기에는 아직 얘기 덜 끝났어요. 하나 더 남아있는데... 이거는... 가능한가? 1달 동안 린제가 먹고 싶다는 간식 비용 전부 대기.”
린제 “그 문제와 관련해서는 시시때때로 린제가 오라버니에게 간식 목록을 보내드리면 오라버니께서 그것을 받아 다시 사쿠라모리 씨께 전달을 하시면 해결이 될 것 같사옵니다.”
P “으음... 좋은 생각이네. 그럼 이거는 린제의 의견을 따르는 걸로.”
린제 “감사합니다. 오라버니. 이 일도 오라버니께 실례가 되는 일이온데...”
P “이 정도로 실례라고 할 것 까지야. 간식 목록을 전달해주는 것 정도야 뭐 식은죽 먹기지,”
카오리 “어허허허헣... 안 돼...”
P "이걸로 카오리 씨는 끝났고. 다음! 자기한테 내려진 처분이 뭔지 듣고 싶은 사람 있어?”
>>+3까지 마츠리, 코토하, 츠무기, 시호 4명 중 1명의 이름이랑 부모님이 그 사람에게 내린 처분 자유롭게 쓰고 주사위, 가장 높은 값
P “대답이 없는 거보니 별로 듣고 싶지 않은가 보네. 하는 수 없지. 그럼 내가 한명 한명 불러주는 수밖에. 우선 코토하부터.”
코토하 “네, 네?!”
P “코토하는 너희 부모님께서 너한테 내리신 처분이 어떤 거일까 생각해봤니?”
코토하 “저기... 저, 저는... 그, 그냥... 나중에 들으면 안 될까요? 제일 나중에! 네?”
P “어차피 지금 들으나 나중에 들으나 똑같아. 지금 듣지 않고 무시한다고 해서 처분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코토하 “그, 그런가요...” 불안
P “그래서 코토하는 어떤 처분을 받을거라고 생각해?”
코토하 “저, 저는... 저희 부모님께서... 말로서 타이르시고 그, 그냥... 넘어가주시지 않을까... 하는데... 맞죠?”
P “기가 막히게 정반대로 맞췄네. 내일 집에 돌아오면 엉덩이부터 댈 준비하래.”
코토하 “네?!?!”
시호 “코토하 언니는 아직도 잘못한 일이 있으면 부모님한테 엉덩이를 맞으시나요?”
마츠리 “공주는 린제쨩에 이어서 부모님한테 엉덩이를 팡팡당하는 코토하쨩이 정말 부러운 거에요.”
코토하 “마츠리쨩은 조용히 해!!”
P “아, 그리고 또 한 가지. 부모님한테서 별도의 지시 사항이 있을 때까지 업무 이외의 목적으로 나한테 접근하는 거 금지.”
코토하 “그건 또 무슨 소리에요?! 엄마한테 엉덩이 맞는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P “‘오늘도 고생하시는 프로듀서를 위해서 제가~’ 같은 핑계를 대고 사적인 목적으로 내 곁에 말라는 얘기야.”
코토하 “안 돼요!! 프로듀서 곁에는 제가 필요하단 말이에요!! 제가 접근 금지를 당하면 대체 누가 프로듀서 케어를 해준단 말이에요?!”
P “그게 나를 케어하려는 목적이었어? 나는 단순히 나한테 어필을 하기 위한 건줄 알았는데. 아무튼 코토하는 내일부터 업무 이외에는 나한테 접근 금지.”
코토하 “아아..!! 하필이면 엄마는 왜 또 나한테 이런 벌을 주는거야?!” 으아아앙
>>+3까지 마츠리, 츠무기, 시호 3명 중 1명의 이름이랑 부모님이 그 사람에게 내린 처분 자유롭게 쓰고 주사위, 가장 높은 값
및 시즈카가 자신을 보고 있을 때는 귀여운 포즈 하나 씩을 반드시 취하기
츠무기 “정말요? 토쿠가와 씨?”
P “으응? 다른 애들은 각자 부모님이 내리신 벌을 듣고 울상을 짓는데 마츠리는 떨리지 않은가봐?”
마츠리 “공주네 부모님은 엄~~~청 상냥하신 분이라 공주한테 벌같은 거는 절~~~~대 주지 않으시는 거에요!”
P “과연 그럴까? 내가 보기엔 마츠리네 부모님도 다른 애들 부모님이랑 비슷하신 분들 같은데.”
마츠리 “ㅎ, 호...? 무, 무슨 말을 하는 거에요...?”
P “그런 의미에서 다음 차례는 토쿠가와 마츠리. 마츠리의 처분은... 별도의 지시 사항이 있을 때까지 사무소에서는 절대 꾸미고 다니지 않기.”
마츠리 “...잘못 들었습니다?”
시호 “마츠리 언니가 평범한 말투를 쓰고 있어?”
P “응? 방금 마츠리가 들은 말 그대로야. 별도의 지시 사항이 있을 때까지 사무소에서는 절대 꾸미고 다니지 않기. 아, 여기 예시도 있네. 사무실에서 리본을 쓰지도 말고 츄리닝 차림으로 다니고 또...”
마츠리 “절대 안 되는 거에요!! 그런 수수한 의상으로 성안을 누비고 다니면 누가 마츠리를 공주라고 불러주는 거에요?!?!”
P “뭐, 츄리닝 차림으로 다닌다고 해도 다른 애들이 마츠리 보고 ‘공주’라고 불러주면 ‘공주’는 공주겠지?”
마츠리 “안 되는 거에요!! 그런 거X같은 모습으로는 절대 성 안을 못 누비는 거에요!! 공주는 공주로 남아야 하는 거에요!! 공주는 절대 인정 할 수 없는 거에요?”
시호 “중간에 뭔가 조금 과격한 말투가 섞여있는 것 같은데요?”
P “나한테 따져서 뭐 해. 이건 너희들 가족이 내린 건데. 나는 단지 그걸 마츠리한테 전해주는 것 뿐이야.”
마츠리 “고, 공주한테 그런 못된 벌을 주려는 못된 악마가 누구인 거에요?!?!”
P “이거? 너희 동생.”
마츠리 “뭐, 뭐요?!?!”
P “공주 컨셉이 너무 잡아먹힌 것 같다고 가끔씩은 정신 차리고 다니라는 의미라나 뭐라나...”
마츠리 “^@$%!#@~#!%!$#^~~~~~!!!!!”
*
카오리 “...” 머엉
코토하 “...” 울상
마츠리 “...” 분통
츠무기 “다른 분들을 보니 저희도 부모님한테서 어떤 얘기를 들을까 굉장히 불안해요...”
시호 “저기, 프로듀서님... 그거... 저희는 피할 수는 없겠죠...?”
P “미안하다... 너희들 부모님이 내리시는 거라 나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너희들 부모님께서 이렇게 칼을 갈고 계시는데 내일 집에 돌아가서 이런 벌을 듣느니 그냥 지금 미리 듣는게 낫다고 생각하는데...”
시호 “그, 그런가요...”
P “그럼 이제 두 명 남았나? 누구부터 들을래?”
1 ~ 50 : 시호
51 ~ 100 : 츠무기
>>선 2표
시호 “츠무기 언니, 정말 먼저 들으셔도 괜찮으신가요?”
츠무기 “어차피... 피할 수 없는 거...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하니까...” 주눅
P “츠무기는 부모님께서 츠무기한테 무슨 얘기를 하셨을지 걱정되니?”
츠무기 “...” 주눅
시호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저도 지금 무슨 말을 들을지 걱정되어 죽겠는데...”
P “미안하다... 아까도 얘기하는 거지만 이건 나도 어쩔 수 없는 사항이라서... 그러니 빨리 끝내도록 할게. 어디 보자... 츠무기 부모님 께서는 츠무기한테 무슨 말을 남기셨을까나...”
츠무기 “...” 눈 질끈
>>+3까지 츠무기의 처분 자유롭게 쓰고 주사위, 가장 낮은 값
그 넓은 창고를!?이라며 절망하는 츠무기
시호 “네? 그게 끝이에요?”
P “‘그게 끝이에요?’는 어떻게 해석을 해야하니? 츠무기의 처분이 좀 더 센 게 나오지 않아서 시호는 아쉽다는 의미야?”
츠무기 “키타자와 씨...?”
시호 “아, 아니... 저는 그런 것이 아니라...!”
P “아무튼 처분이랑 함께 츠무기 부모님께서 코멘트를 이렇게 남기셨네. ‘잘못한 것은 거의 없지만 이번 기회에 어른에 대해 예의를 확실하게 다져라.’”
츠무기 “하... 제가 언제 당신한테 예의를 갖추지 않은 적이 있었나요? 당신이 저를 프로듀스한지가 언젠데 당신은 저에 대해 아직도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한 바...!”
린제 “...시라이시 씨...?” 방긋
츠무기 “?!?! ...아닙니다...”
P “그럼 이걸로 츠무기까지 끝난건가? 그리고 마지막은...”
시호 “...”
P “...시호?”
시호 “네?!”
P “마지막으로 처분을 듣게 된 소감은?”
시호 “소감이라고 할 것 까지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분들은 다 들으셨는데 저만 아직 못 들어서 많이 불안하네요... 저도 빨리 듣고 어떤 식으로든 이 불안한 마음을 떨쳐넸으면 좋겠어요...”
P “기운 내... 어차피 1분도 안 돼서 끝날 거니까... 아무튼 시호, 준비 됐어?”
시호 “네...”
>>+3까지 시호의 처분 자유롭게 쓰고 주사위, 중간 값
시호 “저도 츠무기 언니처럼... ‘정상적인’... 내용이겠죠...?”
P “글쎄다... ‘정상적인’ 내용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고...”
시호 “왜 그렇게 말씀을 애매모호하게 하세요?”
P “나는 오로지 객관적인 내용만 말해줄 뿐이고 그게 정상적인지 아님 정상적이지 않은지 판단하는 것은 시호의 역할이니까...”
시호 “하필이면 꼭 이런 순간에 철학적이시라니까... 됐어요. 판단은 제가 할 테니까 어서 알려주세요.”
P “시호가 괜찮다면야 뭐... 알려줄게. 주말마다 집에서 초등학생 메이드 복장으로 지내기.”
시호 “...”
1 ~ 33 : 기절
34 ~ 66 : 여기 우는 사람 1명 더 추가
67 ~ 99 : 현실부정
100 : ???
>>선 2표
시즈카 “...”
시즈카 “푸흡...! 푸흐흐흐흐...!”
시즈카 엄마 “...시즈카?”
시즈카 “푸흐흐흐흐ᅟᅳᇂㅎㅎㅎㅎㅎ...!”
시즈카 엄마 “시즈카!”
시즈카 “푸흐흐흫...켁켁!! 어, 어, 엄마...?!”
시즈카 엄마 “시즈카, 괜찮니? 자고 있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웃음을 터트리길래 깜짝 놀랬잖니.”
시즈카 “아... 그게... 자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웃긴 생각이 하나 나서 빵 터져버렸는데 웃음을 그칠 수가 없어서... 죄송해요...”
시즈카 엄마 “난 또 뭐라고. 자다가 갑자기 빵 터질 정도로 웃긴 생각이었니? 웃으면 복이 온다고는 하는데 지금은 때가 아니니까 어서 자렴, 밤이 늦었잖니. 내일 아침에 레슨이 있다면서 일찍 시어터에 가야한다고 하지 않았니?”
시즈카 “아. 네. 그럴게요.”
시즈카 엄마 “혹시 엄마 몰래 유X브 같은거 보면서 빵 터진건 아니지?”
시즈카 “당연히 아니죠. 핸드폰은 충전시켜놨는걸요? 안녕히 주무세요.”
시즈카 엄마 “그래, 시즈카도 잘 자렴.”
*
카오리 “...시호쨩?”
시호 “...” 기절
츠무기 “키, 키타자와 씨...? 어, 어떻게 된 거에요...?”
린제 “걱정 마세요. 아까 오라버니의 발언 때문에 충격을 받아 잠시 기절한 것 뿐이니까요.”
코토하 “시호쨩, 대체 무슨 벌을 받았길래 애가 이렇게 기절을 한 거에요?”
P “주말마다 집에서는 초등학생 메이드 복장으로 지내기...”
코토하 “그게 정말이에요? 시호 어머님께서 시호한테 그런 벌을 내리셨다고요?!”
P “아무래도 시호가 가족들한테는 필사적으로 숨기려 한 초등학생 메이드 분장을 어머님께서는 이미 알고 알고 계셨다는 걸 알게 된 바람에 더 충격을 받은 것 같은데...”
카오리 “어머님께서는 시호쨩이 그 분장을 한 걸 대체 어떻게 아시고...”
P “시호한테는 정말 유감인데... 이게 다가 아니야. 아직 하나 더 남아있어.”
츠무기 “하나... 더... 남아있다고요...?”
코토하 “나머지 하나는... 뭐, 뭔가요?!”
P “이걸 듣기 전에 기절해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시즈카 앞에서 릿군 흉내내면서 지내기...”
시호 “뭐, 뭐라고요?!?!” 벌떡
1 ~ 33 : 다시 기절
34 ~ 66 : 현실 부정
67 ~ 99 : 마츠리와의 동병상련
100 : ???
>>선 2표
“시호쨩?!?!”
시호 “...” 다시 기절
린제 “...다시 기절하신 것 같사옵니다.”
코토하 “이제 보니 내가 받은 벌은 시호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츠무기 “확실히 초등학생 메이드보다는 그냥 엉덩이 몇 대 맞고 끝내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요...”
카오리 “츠무기쨩 부럽다... 제일 가벼운 처벌로 끝났잖아... 나는 이제 앞으로 1달 동안...”
린제 “무엇이 말인지요?”
카오리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나저나 마츠리쨩은...”
마츠리 “공주는언제어디서나공주답게다녀야하는거에요후즐근한츄리닝차림은공주한테전혀어울리지않는옷차림인거에요그러니까공주는츄리닝차림으로성에서다닐수는없는거에요...“ 중얼중얼
카오리 ”...제정신이 아니구나...“
P “이걸로 너희들한테 하고 싶은 얘기는 완전히 끝이야. 이제 잘 시간이야. 아까 얘기 끝나자마자 바로 잔다고 했으니까.”
P “이부자리가 펴진 걸 보면 알겠지만 여기가 너희들이 잘 곳이야. 내가 웬만하면 손님은 침대에서 재우고 싶은데 5명이 한꺼번에 잘 곳이 이곳밖에 없어서 불편하더라도 그 점은 이해하고.”
1 ~ 50 : 우리도 침대에서 잘래!
51 ~ 100 : 아, 알았어요...
>>선 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