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게시판 카테고리.
진행중
P:카나데라는 고양이를 키우게 됐어 후미카:갑자기 말인가요..?
댓글: 9833 / 조회: 27712 / 추천: 20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12-24, 2017 21:52에 작성됨.
주의사항
첫 창댓이라 저퀄리티 입니다.
쓰고싶은사람의 그저 '쓰고싶다'는 욕망으로 쓰기때문에 이상한 부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앵커가 없으면 작가 맘대로 진행이 될수도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원해서 혐성이나 뜬금 없는 앵커는 재앵커가 될수도 있습니다
처음오시거나 오랜만에 읽거나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인물 관계 및 성격 요약
요와네 히카루 : 주인공인 프로듀서이며 이치노세 시키 사기사와 후미카 하야미 카나데의 담당프로듀서. 희귀병 보유중 증상은 전조없이 미칠듯한 흉통(시키의 노오력과 다른 아이돌의 협력에 의해 나아가는중) 외모가 최상급. 목덜미가 민감
성격 : 어릴적의 병으로 어느정도 소심 우울한 면이 있음 가끔씩 숨은 S끼가 나오기도 함
이치노세 시키 : 히카루의 어린시절부터 담당주치의 격인 사람. 히카루의 권유로 아이돌이 되고 프레데리카를 만나 지금의 성격이 되었음. 능력이 뛰어나 점점 히카루의 병을 낫게하는중.
사기사와 후미카 : 히카루가 병실에서 읽을 책을 찾기위해 서점을 돌아다니다 발견하고 스카우트한 아이돌.
히카루가 자신의 몸을 아끼지않고 구한 것을 계기로 반해있음. 책을 집중해서 읽고 있을때도 히카루의 부름은 들을 정도.
하야미 카나데 : 히카루의 집에 상자에 담긴 고양이인채로 놓여있었으나 시키의 약으로 고양이가 된 것이고 그 약에는 히카루의 병을 조금씩 낫게하면서 투여자의 몸으로 병이 나눠짐 고양이로 변신가능
고양이 일때 버리지않고 거둬주고 최대한 신경써줘서 호감을 가지다가 현재는 데레데레(좋은 스타일을 이용해 대쉬했던 전적이 있음)
아나스타샤 : 미나미와 함께 히카루의 첫 아이돌 담당이었지만 지금은 다른 프로듀서가 담당중...이지만 시간이 나면 히카루의 곁에 있음.
히카루와 함께 별을 보는것을 좋아하고 의외로 무거운 애정을 가지고 있음. 성격은 순수한 편
닛타 미나미 : 히카루의 첫 아이돌. 과한 섹시 컨셉으로 초반에 여러 프로듀서들을 거치다 최대한 자신과 협의해주는 히카루를 선택하고는 아이돌이 되고 히카루와 짧지 않은 기간을 지내다보니 호감이 생겼고 아냐와 함께 틈만나면 히카루를 보러감.
미후네 미유 : 요이오토메 때 곤란한 상황에 있던걸 히카루가 벗어나게 해줘서 알게 되고 그때 이후로 서로 면식이 생겨서 인사하게 되었고 그때가 계속 생각나고 어느샌가 머릿속에 히카루 생각이 가득해 카에데에게 부탁해 히카루와 이야기를 자주하게됨.
타카가키 카에데 : 히카루와 같은 날 면접을 보고 히카루의 외모에 아이돌인가 싶었지만 프로듀서란걸 듣고 조금 놀람. 그리고 희귀병의 존재를 알고 지금까지 살아온게 대단해서 프로듀스 해달라고 하지만.. 다른 프로듀서에게 맡겨짐.
그때 생긴 관심으로 계속 히카루를 찾고 술도 몇번 마시고 호감도 쭉쭉상승
시오미 슈코 : 카나데가 어떻게 히카루와 같이 살게 된건지 소문을 들어 알고있었기에 히카루의 인성에 호감을 가지고 느물쩍 접근하다가 어느샌가 빠져버림. 그뒤로 계속 장난치는중
칸자키 란코 : 자신의 말을 어렵거나 이해하기 힘들다고 내쳤던 다른 프로듀서와는 달리 경청해주고 해석해서 호감이 생겼고 현재는 대부분 알아 듣는중(작가가 잘 못써서 문제..) 그리고 옷의 컨셉도 군말 없이 받아줘서 현재는 데레데레
타치바나 아리스 : 처음에 자신을 아이취급하지 않고 시선도 같이 맞춰주는 등 여러모로 배려한 것을 보고 반함
허나 지금은 나이차 때문에 고백해도 그냥 흘려듣거나 거절당하는중.
오사키 텐카,아마나 쿠와야마 치유키
히카루의 웨딩 화보 출연으로 알게되어 스케줄 중 우연히 마주쳐 알게 되었다.
처음엔 외모에 반해서 따라다녔지만 히카루의 장난 및 행동과 성격에도 반함
대놓고 호감을 표하며 오빠라고 부르는 중.
이즈미 나오미
오리지널 캐릭터
나이는 25 키는 150정도로 작지만 그에 반해 가슴이나 허벅지, 골반은 매우 엄청나며 기다란 바보털 보유중.
예전에 학창시절 배구를 하다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을 때 히카루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시키 다음으로 오래 알고 지내긴 한 사이, 퇴원 후 간간히 연락하다 대학부터 끊겼으나 아이돌 데뷔한 시키를 보고 시키 만나러 가야지 했다가 그대로 346의 프로듀서 면접을 보고 붙어 프로듀서로 일하는 중이다.
히카루의 입사일이 조금 더 빠르지만 병원에 있었기에 실제 일은 나오미가 먼저 하게 된 것과 빠른 년생이란 이유로 히카루에게 선배라 부르라 하지만 히카루는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 중.
외모와는 다르게 야한 이야기에 매우 약하다
이즈미 나오미의 이미지 링크는 밑의 것을 복사하셔서 붙여넣으시면 됩니다
https://i.postimg.cc/908Xvw6x/20210212-115726.jpg
정리
히카루 : 주인공 희귀병보유중 외모 톱급
나머지 아이돌들은 데레데레
현재 슈코와 알스트로메리아를 제외하고 같은 집에서 동거중. 호칭도 변경됨.
하렘물일겁니다(?)
983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미나미 : 으으..그러면 최대한 빨리 회복해볼게요..
히카루 : 무리해서 행동하지 말고 미나미가 쉬고 싶은 만큼 쉬어. 일단 목적은 저 두 사람을 쫓는거지만.. 그러다 미나미 컨디션이 나빠지면 본말전도니까..즐기지도 못할거아냐?
미나미 : ..그런 말을 들으니 더더욱 빠르게 회복해야겠네요. 오빠랑 놀이공원 데이트..!
히카루 : 그러니까 무리하지 말래도. 그나저나 선배님이 저렇게 뻗어있는거는 처음본다. 린도 평소에 못보던 모습 봐서 웃고 있고.. 귀엽다.
미나미 : 설마 린 쨩한테 까지 마수를..!?
히카루 : 안해! 애초에 내가 뭐 한다고 될 사람이 아니라고!
미나미 : 오빠라면..가능할 것 같은데요..?
히카루 : 린은 적어도 좋아하는 사람이 바로 옆에 있고 또 그게 내 선배님이잖아. 할리가 있겠어?
미나미 : ..불안해요. 요즘 점점 여자가 늘어가는거 보면..
히카루 : 그건..내 행실이 그렇다보니.. 음, 미안해.
미나미 : 으음..이제 좀 나아졌네요. 그나저나 미오 쨩이랑 우즈키 쨩은 어디에..?
히카루 : 또 다른 벤치에 있어. 그래도 저 둘은 좀 괜찮은 모양이야.
미나미 : 후우..다행이네요. 그러면 이제 저희도 저 둘을 지켜볼까요?
히카루 : 응, 그러자. 한번 쌔게 데였으니 놀이기구는 안탈 것 같고..보는거나 먹는 거 쪽으로 돌아다니겠지?
미나미 : 저도 지금은 좀..타는건 무리에요... 만약 또 타면 저희는 출구 쪽에서 기다리죠..
히카루 : 그래그래.
미나미 : 그럼 우선..티가 안나게 커플처럼 행동해야겠죠?
히카루 : 둘다 마스크에 선글라스 끼고 커플처럼..수상해보일 것 같은데.
미나미 : 에이..그래도 해요.
히카루 : 알겠어. 손 잡을까? 아니면 팔짱?
미나미 : 둘다 해야죠.
히카루 : 이럴 땐 욕심 많구나.. 그래. 알겠어.
미나미 : 헤헤..흠!
히카루 : 아, 드디어 선배님도 일어나서 걷는다. 그러면 이제 우리도 조심스레 따라가보자.
다음은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적어주세요!
두 사람이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논의를 위해 카페에서 잠시 쉬고있던걸 쉬는날에 디즈니에 놀러왔던 4Luxury + 리오 일행이 발견한다
타케우치 : 속은 어느정도 진정됐지만..다른 걸 또 타기엔 좀..무리일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게 로케와 무슨 상관이 있는건가요...?
린 : 흐음..그러면 아까 팜플렛에서 아이돌 축하 공연이 있다고 했는데..그거 보러갈까?
타케우치 : 축하 공연..? 일단 저희 사무소는 아닌것 같은데... 누구인가요?
린 : 283의 아이돌..알스트로메리아랑..음, 거기 유닛 대부분이 나오네. 우리에게 부족한 걸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타케우치 : 그건..일리가 있군요. 알겠습니다. 그럼 같이 가도록 하죠.
미오 : 아, 움직인다! 어서 가자 시마무!
시마무 : ㄴ..네!
히카루 : ..선배님이랑 우즈키 쪽도 이동한다. 우리도 가자.
미나미 : 어디로 가려는걸까요?
히카루 : 일어나기 직전까지의 표정을 보면 선배님 표정이 좀 나빴으니까 뭘 타려는 것 같진 않아. 아마 무언가 구경 쪽이 가까울 것 같은데.. 아까 그 아이돌 공연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미나미 : 그럴 수 있겠네요.일단 더 안보이기전에 붙도록 해요.
히카루 : 참, 어서 빨리 가자.
그렇게 타케우치와 린을 미행하는 두 그룹은 그들을 따라 조심스레 뒤를 밟아 이동했다.
린 : ..여기인듯 하네. 좌석은 이미 예약으로 꽉 찼고..나머진 스탠딩이야.
타케우치 : 이런 야외 공연장에..놀이공원이라는 특색이 있으니 예약으로만은 아깝죠. 그래도 다행히 시작 전인데도 사람이 많진 않아 다행이군요.
린 : 응. 우리도 팬의 기분을 느낄 수 있게 되봐야지.
우즈키 : 어..여기는 공연장..인듯 하네요?
미오 : 그러게..그래도 저 둘이랑 멀지 않은 곳이라 다행이다. 그럼 이쯤에서 자리잡자!
히카루 : 후우...그래도 아직 공연시간 전이다. 으음..저기 선배님이랑..그리고 저기엔 우즈키가 있고.. 그럼 우리도 여기 쯤에서 자리 잡자.
미나미 : 네. 그렇게 해요.
히카루와 미나미도 중간에 몇 명의 사람들을 두고 린과 타케우치의 뒤에서 자리 잡고 시작 전까지 앉아서 대기했다.
히카루 : 이대로 있기도 좀 심심하지만..그래도 어찌 선배님이 납득하는 것 같네.
미나미 : 그런데..저렇게 한명만 데이트라고 생각하면 좀.. 안타깝다고 생각이 돼요...
히카루 : 그건 어쩔 수 없지..선배님은 일단 나랑은 달리 프로듀서랑 아이돌의 선을 그을테고 거기에 나이차도 많이 날테니까..선배님 성격상 절대 안된다고 할거야.
미나미 : 그걸 밀어붙여야한다니...
히카루 : ..내가 이상한거지..
미나미 : 히카루 씨는 쉬워서 다행이에요.
히카루 : ..뭐?
미나미 : 후훗, 그 덕에 많은 아이돌들을 품에 안으실 수 있잖아요?
히카루 : ... 그래도 뭔가 좋은건 아닌 것 같은데.
그렇게 3그룹이 각자 이야기를 하면서 공연 시작 전까지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어느덧 뒤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오기 시작했고 공연장의 조명이 꺼졌다.
히카루 : ..시작인가보다. 일어서있자.
미나미 : 네..슬슬 다리가 저려오던 참이었는데 잘 됐네요.
히카루 : 지금 팜플렛 보여?
미나미 : 아뇨..전혀.. 왜그러신가요?
히카루 : 첫 순서가 누군지 궁금해서..
미나미 : 처음이 알스트로메리아인데요?
히카루 : 아하..
미나미 : 으음..지금 여기 어두운데 굳이 계속해서 선글라스를 낄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히카루 : 그렇긴 해. 마스크도 좀 답답하고..
미나미 : 어차피 시선은 저기 아이돌에 몰려있을테니까 선글라스 정도는 벗는게 어떨까요?
히카루 : 그러자. 알아보는 사람은 없겠지.
히카루와 미나미는 선글라스를 벗어 각자 목에 걸어놓고 공연이 시작되길 기다렸다.
사회자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오늘은 이곳의 건립기념일을 축하하는 이유에서 개최된 공연입니다! 요즘 잘 나가는 283의 아이돌분들을 섭외했으니..공연 잘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시작은..성숙한 외모이지만 귀엽고 청순한 아이돌들의 유닛! 알스트로메리아 입니다! 나와주세요~!
사회자의 능숙한 진행과 함께 조명이 켜지고 알스트로메리아가 무대 뒤에서 걸어나와서 관객들을 향해 인사를 했다.
아마나 : 모두들~ 오늘 이곳의 건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저희 283이 모였습니다! 잘 봐주시고... 저희들을 기억해주시면 정말 고마울 것 같아요! 여기에 저희 팬들도 계시겠지만 아닌 분들도 있을거니까! 앞으로도 알스트로메리아를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회자 : 네~ 알스트로메리아의 리더 오사키 아마나 씨의 좋은 말 잘 들었습니다! 그럼 이제 정말로 공연이 시작됩니다!
관객들의 함성과 박수와 함께 조명이 다시 꺼졌고 잠시 뒤에 밝은 멜로디가 들리고 각자 위치에 선 알스트로메리아가 다시 조명에 비쳐졌다.
히카루 : 아..저번에 카나데가 음악프로그램 MC 봤을 때 들었던 그 노래다. 귀여웠는데..
미나미 : 정말.. 여기선 저를 생각해주세요.
히카루 : 미안해, 그래도 이야기도 해야하고 공연도 집중해야 하니까..
타케우치 : 으음..확실히 소개대로 성숙한 외모인데도 청순한 컨셉이라.. 그래도 긴 장발을 가진 분들이라 잘 어울리는 듯 하네요. 옷도 다리랑 어깨를 제외하곤 그다지 노출도 없고 색도 분홍색.. 젊은 사람만 소화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색을 써서 더더욱 그 컨셉을..
린 : ...흐응...
미오 : 시마무랑 비슷한 드레스다! 이쁘네..
우즈키 : 후아아..저랑은 달리 청순한 매력이 가득해요..
미오 : 에이 시마무도 청순하다구!
우즈키 : 저는 청순보단 귀여운 쪽이라고 프로듀서님이...
히카루 : 음.. 역시 노래가 좋아..
미나미 : 이거 듣고 다니신다고 들었는데.. 정말인가요?
히카루 : 응, 그리고 우리 사무소..솔로곡들 듣고 있지.
미나미 : 제건요?
히카루 : 미나미 거는..미안해. 대신에 러브라이카 메모리즈는 듣고 있어..
미나미 : ...그거라면 봐드릴게요. 그거라도 없었으면 화났을 것 같아요.
히카루 : .....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사이 어느새 첫 곡이 끝나고 다들 잠시 팬과 소통이 시작되었다.
치유키 : 모두들.. 봐주러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오늘 저희가 처음으로 팬분들과 마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텐카 : 저..저희..귀여웠나요?
관객 일동 : 네에에에!
텐카 : 니헤헤..다..다행이다..
아마나 : 그러게..! 다행이야 텐카 쨩..!
치유키 : ....어?
그때 치유키가 관객들을 상냥한 눈으로 살펴보고 있다가 무언가를 발견한 듯 표정이 잠깐 경직되고 그것을 텐카와 아마나가 발견했다.
아마나 : 치유키 언니, 무슨 일이야?
치유키 : 응? 아..아니야. 잠깐 멍해있었어.
텐카 : 으음..여러분.. 질문하나 해도 될까요..?
관객 일동 : 네!
치유키의 이상을 발견한 텐카 아마나 자매가 서로 짜기라도 한듯 텐카가 관객들과 소통을 했고 아마나가 마이크를 입에서 떨어뜨려 놓고 치유키의 곁으로 갔다.
아마나 : 무슨 일이야 언니? 공연중인데 그러는건 처음 봐..
치유키 : 그.. 오라버니를 본 것 같았어..
아마나 : ..어? 요즘 바빠서 연락을 잘 못했지만 일반 직장인이면 지금 일해야할 시간인데?
치유키 : 응..그래서 잘못봤나 생각이 들기도 한데 그 눈은 아무리봐도 오라버니 눈이야... 그 특유의 분위기도 그렇고..
아마나 : 으음...일단 지금 텐카 쨩이 사람들 시선을 끌어주니까 우리 들어가기전에 이야기하면서 적당히 쳐다보고 반응을 끌어보자.
치유키 : 그게 좋겠네. 응, 이제 어서 다시 공연하자.
히카루 : ..? 텐카가 나서서 이야기를 하네.. 무슨 일이지?
미나미 : 자신감 없는 언니 쪽아닌가요? 뭔가 일이 있는걸까..
히카루 : 뒤에 두 사람이 이야기하고 있긴한데 잘 모르겠어.
텐카 : 니헤헤..다들 대답 고마워요.. 그럼 다음 노래로 갈게요..!
아마나와 치유키가 돌아오자 텐카는 소통을 끝내고 다음 노래에 맞춰 춤과 노래를 하기 시작했다.
히카루 : ..슬슬 끝나가네. 아직 곡이 많이 없어서..
미나미 : 꽤나 잘 알고 계시네요...?
히카루 : 그야..이젠 개인적으로 알게된 사이니까 찾아봤지.
미나미 : 흐응...
그리고 자신의 차례가 끝난 알스트로메리아가 들어가기전 마지막 소통을 하기 시작했다.
아마나 : 다들! 우리 다음 유닛도 잘 봐줘요! 하지만 우리의 매력을 잊으면 안돼요~!
그렇게 말하면서 아마나는 여러곳에 손을 흔들다가 아까 치유키가 말한 히카루로 추정되는 사람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손을 흔들었다.
히카루 : ....어?
히카루 근처의 관객들도 손을 흔들어줬지만 그녀의 시선과 눈이 맞았기에 히카루는 들킨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 굳었다.
미나미 : ..? 왜그러시나요?
히카루 : 아니...아무래도 날 본것 같..은데? 내쪽을 똑바로 보면서 손을 흔들었어.
미나미 : ....오빠.
히카루 : 이..이건 내 잘못 아니다?
미나미 : 정말이지 오빠는 꽤나 먼 거리에서 공연하는 사람에게도 페로몬을 뿌릴정도로..
또다시 미나미의 설교가 시작되었고 말을 하다가 답답했는지 마스크를 살짝 내려 턱에 씌웠다.
히카루 : 잠깐만!
그러자 미나미의 미모에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모이자 히카루는 바로 다시 미나미의 얼굴에 마스크를 씌워주었다.
히카루 : ..조심해.. 지금은 약간 어수선할 때라서 시선이 무대위로 집중이 안되니까..
미나미 : 죄..죄송해요..
아마나 : 그럼 저희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다들 이곳을 잘 즐겨주세요!
그렇게 알스트로메리아는 무대의 뒤편으로 사라졌고 다음 차례인 방과후 클라이맥스 걸즈가 나왔다.
아마나 : 음..아무래도 오빠 맞는 것 같은데? 언니가 말한 사람 빼고는 그 근처의 관객들이 다 손을 들어줬는데 그 사람이랑 옆에 있던 긴 머리 여자는 안그랬어.
치유키 : 여자..? 누굴까?
텐카 : 아마...같은 사무소가 아닐까..? 일단 우리는 아니고..안티카도 다 있으니까...
치유키 : 그런데 여기에 왜 온걸까...
아마나 : 전화해볼까?
치유키 : 으응, 아니야. 사정은 나중에 들어보자. 우리가 기억하면 될거야. 여자랑 같이 있는거 보면 무슨 볼일이 있어서 온거일테니까..지금은 내비두자.
텐카 : 데이트..는 아닐까?
치유키 : 그 가능성도 있을 것 같지만..그렇다고 해도 일하는 시간에 올것 같진 않아. 나중에 묻고.. 그때 생각해도 늦지 않을거야.
우즈키 : 으음..다음은..약간 저희 사무소처럼 어린 분들도 나오는군요..
미오 : 엥? 어려?
우즈키 : 네..저기 빨간머리에 살짝 작은 키의 저분.. 12살인가..? 그럴걸요?
미오 : 에!? 근데 키랑 스타일이 그렇게 좋아..!?
우즈키 : 그러게요... 음...
미오와 우즈키도 공연보단 린과 타케우치가 목적이었기에 무대위 보단 주위를 둘러보는데 집중했다.
우즈키 : 어...어?
미오 : 왜그래 시마무?
우즈키 : 아니 저기..요와네 프로듀서 님... 아닌가요?
미오 : 에? 그 프로듀서가 왜 여기 있어?
우즈키 : 그..글쎄요? 옆에 분은..미나미 씨..같은데요?
미오 : 어어?! 뭐야뭐야!? 데이트야?
우즈키 : 그..글쎄요..근데 저 분도 미나미 씨도 둘다 일 시간에 농떙이치고 올 분들이 아니잖아요? 만약 프로듀서 님이 그렇다고 해도 미나미 씨가 그걸 두고 볼 사람이 아닌데..
미오 : 그것도 그렇네? 먼저 나서서 리더도 하고..성실함의 이미지 그 자체인 미나미 씨가..
히카루 : ..왜이리 귀가 가렵지.
미나미 : 이따 돌아가면 제가 봐드릴까요?
히카루 : 응, 부탁할게.
히카루가 린과 타케우치를 살펴보자 둘은 공연에 집중하고 있었고 린이 은근슬쩍 타케우치에게 붙어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공연이 끝나고...
공연이 끝나고 간 곳은?
1.화장실
2.매점
미나미 : 그러게요. 그런데 사람들이 다 그 생각을 할테니 여기 근처는 다 꽉 찼겠죠?
히카루 : 그럴거야. 우선 우리는 선배님을 쫓..
미나미 : 저..매점은 안될까..요?
히카루 : 매점..? 음..거기도 사람은 많을텐데.. 그러자. 식당보단 낫겠지.
미나미 : 그럼 어서 가..꺅!
그때 미나미가 다른 사람과 부딪혀 발을 헛디뎌서 넘어질뻔했지만 다행히 손을 잡고 있던 중이라 히카루가 넘어지지 않게 잡아서 자신의 품으로 당겼다.
히카루 : 괜찮아? 안다쳤어?
미나미 : ....ㄴ..네.. 오빠가 받아준 덕에.. 넘어지지 않았어요.
히카루 :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조심해야해. 의도치 않아도 이렇게 되버리니까..
미나미 : 죄송해요.. 혹시 린 쨩은 어디에 있나요?
히카루 : ..놓친 모양인데.
미나미 : 오..오늘 온 이유가 그건데..죄송해요...
히카루 : 아니야, 그 두 사람..잘하고 있는 것 같았고.. 린도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선배님도 있으니까. 일단은 우리끼리 조금 시간을 보내보자. 일단 매점으로 갈까?
미나미 : 네!
미나미가 넘어질 뻔해서 결국 린과 타케우치, 우즈키와 미오를 놓쳤지만 방금까지 봤던 상태가 좋았기에 이 참에 미나미와의 데이트를 즐기러 히카루는 매점으로 함께 향했다.
미나미 : 으아..역시 사람이 많네요.
히카루 : 아까처럼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
미나미 : 두 번은 안그런다구요..!
매점 앞에 줄을 선 두 사람은 차례차례 줄어드는 사람들 사이에서 무엇을 살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
히카루 : 손에 안묻는거랑 열고 닫을 수 있는거.. 그런거 위주로 사자. 돌아다니면서나 어디 앉아서 먹을 수 있게 그런걸로 사야지.
미나미 : 과자도 잘 골라서 사야겠네요..알겠습니다.
히카루 : 이왕 온거 좀 더 맛있는걸 먹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미나미 : 그랬으면 정말 좋겠지만.. 어쩔 수 없죠. 그리고 이런게 오히려 제 나이대에 맞는 그런 데이트 인것 같은데요?
히카루 : 어..그러네. 확실히 좋은 곳도 좋겠지만..대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생각해보면 이게 오히려 맞을지도 모르겠어.
미나미 : 히카루 씨는 어엿한 직장인이지만요.
히카루 : 그것도 그렇지..
미나미 : 하지만 얼굴은 대학생보다 젊어보이니 안심하세요!
히카루 : ..미성년자로 보이면 술집에서 곤란하다만.
미나미 : 에이, 그래도 어른스러움은 충분하시다구요.
이야기를 하면서 함께 매점에서 먹을 것과 마실 것을 고른 고르고 나와 주위를 둘러보았다.
미나미 : 으음..이 근처엔 역시 없는 모양이네요.
히카루 : 일단 좀 먹고 살피자. 우리도 먹긴 먹어야지.
미나미 : 후후, 그래요.
미나미와 히카루는 적당히 벤치를 찾아 앉고는 이번엔 마스크 대신 선글라스를 쓰고 사온 먹을 것들과 음료수들을 먹기 시작했다.
히카루 : 으음..맛있다.. 집에 간식류는 잘 안사놓으니까 오랜만에 먹어서 더 맛있게 느껴져..
미나미 : 안그래도 요즘 루키 씨랑 같이 트레이닝 햇으니까요. 오늘 정도는 드셔도 될거에요. 만약 찐다면..이번엔 제가 봐드릴게요!
히카루 : 미나미는 빡세게 할것 같은데... 막 엄청 굴리고..
미나미 : 아니에요! 제 이미지는 왜 그런가요!?
히카루 : 그야...아니야.
미나미 : 말 하실거면 끝까지 해주세요..!
히카루 : 으응, 아니야.
미나미 : 흐응....
그렇게 어느정도 배를 채운 두 사람은 엉덩이를 툭툭 털고 일어나서 매점에서 같이 산 비닐에 다시 남은 것들을 넣고 어디로 갈지 정하기 시작했다.
미나미 : 어디가 좋을까요?
히카루 : 뭐가?
미나미 : 이번엔 저희가 찾지 말고 역으로 한곳에서 기다려봐요.
히카루 : 아.. 그 두 사람을?
미나미 : 네. 어차피 이렇게 된거 한번..
히카루 : ..그럼 카페가 적당하겠네. 만약 점심을 먹었다고 해도 마실거랑 이야기 하기 좋은 장소는 카페 뿐일테니까..
미나미 : 으음.. 이 근처의 카페라면... 아, 지도에 나와있네요.
히카루 : 그럼 그거대로 가보자. 린도 팜플렛 들고 있었으니까 올 가능성이 높겠지.
미나미 : 그래요. 그러면 이 지도대로..
히카루와 미나미는 팜플렛에 그려진 지도를 따라 카페로 가서 각자 커피를 하나 주문하고 기다리다가 받아서 자리를 잡고 앉았다.
히카루 ; 다행히 구석에서 바로 뒷자리가 나네. 휴..
미나미 : 그러게요... 이제 마스크는 잠시 벗어도 되겠죠?
히카루 : 언제나 조심해. 최대한 구석에 앉고..
가져온 커피를 조금씩 마시면서 요즘 잘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고 있던 둘은 카페의 문이 열리는 소리에 문을 동시에 돌아봤다.
그러자 아름다운 성인 여자들이 들어와서 각자 메뉴를 고민하고 있는 게 보였고 히카루는 그녀들을 멍 하니 쳐다보다가 갑자기 발에서 느껴지는 통증에 빠르게 미나미에게 고개를 돌렸다.
히카루 : 아퍼..! 왜 밟은거야?
미나미 : 지금 데이트 중인데 다른 아름다운 여자들을 보시는거에요?
히카루 : .....
미나미 : 정말이지...그러다 마주치면 또 포로로 만들거죠?
히카루 : 내가 뭔 포로로 만들었다고 그래!?
미나미 : 지금 타 사무소인 283에 유닛 둘을 꼬셨으면서..!
히카루 : ......하아...
들어와서부터 왁자지껄한 그녀들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들리다가 점점 커지는 것이 느껴져 히카루가 뒤를 돌아보았다.
히카루 : ...?
리오 : ..어? 코노미언니. 언니!
코노미 : 왜...
리오 : 저번에 우리 크리스마스 때 봤던 그 잘생긴 사람인데!?
코노미 : 뭐!?
카오리 : 어..어디에 있나요?
리오 : 우리 뒷자리!
카오리 : 에!?
그녀들은 765의 4Luxury 였지만 히카루는 알 턱이 없었고 그대로 의자에 무릎을 꿇고 뒤를 보는 카오리와 선글라스 너머로 눈이 맞았다.
히카루 : ....?
미나미 : 왜 그러신가요?
히카루 : 아니..지금 어떤 여자가 날 돌아봤는데..?
미나미 : 네!?
카오리 : 코노미 언니.. 정말이에요!
코노미 : 정말!?
그 말에 코노미도 히카루의 근처로 가서 그를 확인하려 고 일어서자 레이카를 제외한 전원이 일어나서 히카루의 근처에 왔다.
히카루 : ....(무언가 귀찮은 일이 생길건 뻔하겠구만)
미나미 : 누..누구신가요!?
다음에 일어날 상황or대화 를 적어주세요!
@히로인이 너무 많으니 이 이상은 늘어나지 않을겁니다.
@이미 히로인 수를 조절하기엔 늦은거 같은데요? 그러니 더 많은 히로인! 더 커다란 하렘!
그렇게 카페에서 볼 일을 마치고 도쿄로 돌아가는 두 사람. 그 두 사람이 행복한 표정으로 나가는 것까지 지켜보며 데이트는 무사히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
...ㄴ 줄 알았는데 합석한 4Luxury 멤버들의 청문회가 시작됐다.
리오 : 당신, 외모가 보통이 아닌게...어디서 많이 본것 같은데! 크리스마스에 그 잘생긴 프로듀서 맞지!?
히카루 :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카오리 : 이 목소리가 맞아요! 그때 마이크를 착용하지 않아서 좀 작게 들리긴 했지만 음악교사인 제가 판단하길 이 목소리였어요!
코노미 : 이봐~ 이 섹시 레이디가 물어보는데 사실대로 말하라고?
히카루 : 섹...시? 푸훗...!
코노미 : 야!
미나미 : 일단 여러부? 누구신진 잘 모르겠지만 여긴 카페고 사람도 많으니 조용히 해주시겠어요?
레이카 : 맞아요~ 지금 사람들 시선 다 몰리는 중이에요~ 와아~
코노미 : ..일단 앉어 앉어. 합석해.
히카루 : 아니 왜 맘대로 앉...
카오리와 코노미가 일단 사람들에게 사과를 하고 히카루와 미나미가 있던 테이블에 멋대로 합석을 말하더니 앉았다.
리오 : 그 선글라스 벗어볼래?
히카루 : 싫습니다. 저랑 닮으신 분을 찾으시는 것 같은데 그 분이 누군진 몰라도 전 아닌데요.
카오리 : 그럴리가 없어요..!
코노미 : 이래뵈도 카오리가 음악 교사거든. 그러다보니 음이나 톤에 대해 잘 아는데 카오리가 맞다고 해서 틀린 적은 거의 없었어.
레이카 : 와아~ 맛있는 커피~
미나미 : 왜 남의 것을 멋대로..!?
히카루 : ..그나저나 누구신가요?
리오 : ...우릴 보고도 몰라?
히카루 : 모르겠는데요?
리오 : 호오오....
코노미 : ..밝힐거야?
리오 : 카오리 쨩, 이 사람 맞지? 우리 이상한 사람한테 이러는거 아니지?
카오리 : 네. 확신해요. 만약 이분이 아닐 경우 제가 다음부터 술을 살게요.
코노미 : 이정도 확신이면... 흐흥. 포기하는게 좋을걸~
미나미 : ....하아...
리오 : 실례할게~ 에잇!
히카루 : ..왜 남의 선글라스를 멋대로 뺏는거에요?
리오 : 와~ 역시 맞잖아! 우리 몰라?
히카루 : 그러니까 모른다고 했...
코노미 : 저번 크리스마스 방송 때 765 시어터의 아이돌들 중에서 4Luxury에서 한명이 빠졌지만.. 그렇게 알아두면 돼. 그 한명은 이따 합류할거야.
히카루 : ...아이돌이라고요?
리오 : 프로듀서인데 다른 사무소 아이돌을 몰라!?
히카루 : 제 담당만 현재 4명에 추가적으로 같이 일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 저는 외부 사무소와의 사람은 잘 모릅니다만. 그나저나 선글라스나 주시죠.
리오 : 응, 여기 씌워줄게.
히카루 : 후우....
카오리 : 일단 자기소개를 하자면...사쿠라모리 카오리 23살이에요
리오 : 모모세 리오! 카오리 쨩이랑 동갑인 23살~
코노미 : 바바 코노미, 24살..여기서 제일 언니야.
레이카 : 키타카미 레이카~ 20살 입니다~
히카루 : 요와네 히카루. 25살입니다.
미나미 : 닛타 미나미, 19살이에요.
리오 : 그때부터 346 사무소 프로듀서들을 얼마나 찾았는데..! 드디어 찾았어!
히카루 : 뭐하러 저를 찾으시는거죠?
리오 : 대놓고 말할게! 마음에 들었어!
카오리 : 아!? 그걸 대놓고 말해버리면...!
히카루 : ....제 입으로 말하기 좀 그렇지만 저는 이미 많은 여성들에게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만..?
리오 : 그런게 뭐 어때서! 오히려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받으니 거기에 우리가 껴도 티는 안나겠지!
미나미 : 우리요!?
리오 : 앗차..
카오리 : 리오 쨔아앙!
코노미 : 어휴...
히카루 : ..그나저나..바바 씨?
코노미 : 코노미라고 불러. 왜?
히카루 : 24살요?
코노미 : 키도 작고 가슴도 작아서 아닌 것 같지만 나는 이래뵈도 24살 맞아! 엄연한 섹시 레이디라고!
히카루 : 면허증 있어요?
코노미 : 자!
히카루 : ...진짜네.
미나미 : 어디..저도 볼래요. 우와...이건 위조도 아닐테고..
코노미 : 진짜 나래도!
히카루 : ..그래서 볼일은 뭔가요? 저희는 볼일이 있어서 언제 갈지 모르는데요.
리오 : 말했잖아~ 당신한테 관심이 있어서 왔다니까?
히카루 : ...하아,
미나미 : 왜이리 히카루 씨한테는 처음부터 반하는 사람이 많아...!?
리오 : 그러고보니..무슨 사이길래 둘이서 동시에 얼굴 가리고 놀이공원에 온거야?
카오리 : 역시 여친?
미나미 : ㄴ..네!?
히카루 : 아까도 말씀드렸잖습니까 볼일이 있...미나미, 지금 밖에 그 둘 보였으니까 나가자.
미나미 : 아, 네.
카오리 : 저..조금만 더 이야기 할 수 없을까요?
히카루 : 죄송하지만..지금 안가면 안돼...어?
미나미 : 여기로 들어오는데요?
히카루 : 다시 앉아! ....설마 진짜 이리로 올줄은 몰랐는데..
코노미 : ..? 누구 기다리는거야?
히카루 : 그럴 일이 있어서요.
리오 쪽을 바라보기 싫어서 창밖을 바라보다가 두 사람이 지나가는 것을 목격하고 일어나려고 했으나 4Luxury가 일어나질 않아서 실랑이 하던 틈에 린과 타케우치가 자신들이 있는 카페에 들어온 것을 보고 다시 자리에 앉고는 일단은 일행인 척 했다.
히카루 : 하필 이 타이밍에...
카오리 : 뭐 때문에 이러고 계신건가요?
히카루 : ....굳이 말해드릴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만..
카오리 : 그..그러지 마시고.. 이미 저희가 그때 봤던 프로듀서 씨란건 알았고..개인적으로 흥미 있는것도 맞아요. 그러니 지금 뭔가 일이 있다면 돕고 싶어요. 안될까요?
코노미 : 맞아 맞아.
리오 : 이럴때 호감도 쌓아놔야지!
히카루 : 하아....어디가서 발설하면..저도 죽고 여러분도 죽는 기사 띄울거에요. 아시겠죠?
리오 : 우와..무셔라...
카오리 : 괜찮아요! 저희 아버지가 말리셔도 제가 허용할게요!
코노미 : 어디가서 말하는 스타일은 아니니까...
히카루 : ..저에게 프로듀스를 알려주신 선배님이 있고 또 그 담당인 아이돌이 있는데.. 아이돌 쪽이 선배님한테 관심이 있어서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해서 그거 잘되는지 보러 왔습니다.
리오 : 꺄아~ 그 아이돌에 관심있어?
히카루 : 전혀요. 이미 있는 사람들로도 충분하고 선배님을 좋아하는걸 아는데 뭣하러 관심을 가져요?
카오리 : 헤에... 근데 왜 지켜보러 오신건가요?
히카루 : 선배님이 워커홀릭이라 좀 쉬시면서 이제 슬슬 여자도 좀 만나시면 좋겠고 또 그 아이돌이 저에게 상담을 했기 때문이죠.
코노미 : 의외로 상담도 받아주는구나..
히카루 : 제 입으로 말하기 뭣하지만 제 사무소 아이들에겐 상냥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치 미나미?
미나미 : ..네? 아, 맞아요.
리오 : 그나저나 미나미...면 그 닛타 미나미?
미나미 : 그 닛타 미나미가 뭔진 모르겠지만..동성동명의 사람이 있는게 아니면 제가 맞을것 같아요.
리오 : 걸어다니는 ㅅ..읍!
코노미 : 리오... 그런걸 초면에 말해버리면 이미지를 완전히 망쳐버린다고?
카오리 : ㅅ? 그게 뭔가요?
코노미 : 카오리 쨩은 아직 몰라도 되는 쪽이야.. 응.
카오리 : 저도 일단 어른이라구요! 알려주세요!
코노미 : 아니야, 아직은 아니야.
히카루 : 진짜 별...
미나미 : 괘..괜찮아요. 히카루 씨.
몇몇 팬들이 미나미를 뭐라고 부르는지 알기 때문에 히카루는 순간 이마에 핏줄이 돋았지만 그것을 파악한 미나미가 히카루의 손을 잡고 말렸다.
히카루 : 후..하..
코노미 : ..미안해. 방금은 정말 무례했어.
히카루 : 미나미가 말리지 않았으면 화냈을 겁니다.. 쉿, 조용히.
그렇게 히카루로써는 떨떠름한 이야기를 하던 중 린과 타케우치가 자신의 뒷자리에 앉은 것을 목소리로 파악한 히카루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듣기 시작했다.
타케우치 : ..오늘은 여기까지만 해도 될까요? 아까 롤러코스터가 너무..
린 : 응, 괜찮아. 이정도라도 같이 다녀주고 해줘서 고마워.
타케우치 : 다음에는 저희도 여기서 공연을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후배님 담당도 포함해서..
히카루 : (...선배님..)
린 : ..그래서 오늘 재밌었어?
타케우치 : 일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일하는 시간이니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린 : 그래? 그렇다면..다행이네.
타케우치 : 너무 오래 회사를 비울 순 없으니 이것만 마시고 같이 돌아가도록 하죠.
린 : 응. 좋아. 나도 일단은..이정도면 될것 같아.
히카루 : 흠, 다행이다..
미나미 : 어..어떤가요?
히카루 : 괜찮은 것 같아. 선배님이 일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정도라고 말할 정도면..그래도 재밌었단 거니까. 린도..만족한 것 같고.
미나미 : 그거 다행이네요.
리오 : 뭐야 뭐야. 우리도 알려줘.
히카루 : ..아까 말씀드렸잖습니까? 그게 잘 끝난 것 같다는 뜻인데요.
코노미 : 리오 쨩, 일단 말하지마. 우리한테 한번 묻고나서 우리가 물어봐도 돼 하면 그때 물어봐.
리오 : 에..코노미 언니~ 그건 너무하잖아!
레이카 : 슝~슝~ 커피car가 지나갑니다~
코노미 : ..요와네 씨..라고 부르면 될까?
히카루 : 네.
코노미 : 음..우리 서로 그냥 이름으로 부를래? 말도 놓고?
히카루 : 말은 이미 놓고 계십니다만..
미나미 : 네!? 만나자마자 이름부르기!?
리오 : 찬성찬성~
카오리 : 아, 저도 성 부르기 힘드실테니 카오리로 괜찮아요.
코노미 : 어때 어때? 손해보는 조건은 아닐텐데?
히카루 : ...뭔가 손해보는 느낌입니다만...
미나미 : 히카루 씨..정말 하실거에요?
히카루 : 뭐...안그러면 여기 이 사람이 끈질기게 달라붙을 것 같으니...그러지 뭐.
미나미 : 으음...
리오 : 어머? 설마 질투?
미나미 : 네, 맞는데요?
리오 : 어..어라아..?
히카루 : 오..쌔게 나오네 미나미.
미나미 : 당연하죠! 모처럼의 데이트인데 이렇게 또 글러버렸잖아요!
히카루 : ...다음에 더 신경써줄게..
코노미 : 헤에..진짜 인기인이네..
히카루 : ..그렇지. 피곤할 지경이야.
리오 : 우후후..우리가 잘해줄게 오빠~
히카루 : ....오빠?
미나미 : 오..빠?
리오 : 에이, 우리보다 나이 조금 더 많잖아? 그러니 오빠지 뭐~
히카루,미나미 : 하아....
카오리 : 리..리오 쨩... 일단은 씨 라고 부르자.
코노미 : 맞아. 일단 예의는 지키라고..
히카루 : ..그래도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네.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타케우치와 린은 일어나서 컵을 카운터에 가져다주고 밖으로 나가려는 모습이 보였다.
히카루 : 일단 밖을 봐 미나미.
미나미 : 네. 알겠습니다.
레이카를 제외한 3명이 히카루를 묘한 눈으로 쳐다봤지만 그런 시선은 무시하고 타케우치가 나갈 때 까지 히카루는 밖만 쳐다보았다.
카오리 : 그 두사람 나갔어요. 히카루 씨.
히카루 : 응. 알고 있어. 하지만 마무리 표정까지 봐야 기분이 나아질 것 같아.
미나미 : 과연 어떤 표정일까요..?
창을 보던 그대로 밖을 살피자 가게에서 나간 타케우치와 린이 이야기하면서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고 린의 표정은 입꼬리와 눈이 웃고 있었고 타케우치도 평소의 무표정이 아닌 어느정도 웃음기가 도는 풀어진 표정이었다.
미나미 : 와..타케우치 프로듀서님 저런 표정 처음봐요...
히카루 : 나도.... 선배님이 저런 얼굴이 있는줄 몰랐어..
미나미 : 잘되는 것 같아 다행이네요. 후후..희망이 있을까요?
히카루 : 저 정도면...그래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
리오 : 이제 된거야?
히카루 : ..그래. 다 됐어. 그러니 우리도 이만 가볼...
카오리 : 잠까아안!
코노미 : 좀 물어볼게 있어서..그것 좀 물어봐도 될까?
히카루 : 어? 아니 이정도면 된거 아니야?
리오 : 아니지! 우리도 궁금한거 잔뜩 있다구~? 아니면 질문 교환할래? 우리 쓰리 사이즈도 알려줄수 있는데~?
히카루 : 어디보자..검색..모모세 리..
리오 : 잠깐! 그건 반칙이지!
히카루 : 아이돌이면 검색하면 다 나오는구만 뭘 그런걸... 그러니까 가볼ㄱ...
리오 : 부탁할게! 제발!
히카루 : ..뭘 물어보려고 그렇게까지 나오는거야?
카오리 : 그게...
4Luxury가 히카루에게 뭘 물어볼지 적어주세요!
둘 . 일부 다처제가 아닌게 아쉬운적 있어?
카오리 : 세리카랑 저의 아버지가 나선다면 그것쯤은..
미나미 : 모모카쨩도 움직일거 같아서 무서워...
-----------
레이카 "히카루 씨 가슴 속에 새까만 벌레 같은게 보여요~ 혹시 히카루 씨, 가슴이 아프다거나 그러지 않나요~?"
히카루 (뜨끔)
코노미 "아하하...! 뜬금없는 소리 해서 미안해. 레이카쨩이 워낙 천연에 4차원이라 이런 말을 하면 동료인 우리도 어떻게 대해야 될지 아직 잘 몰라서... "
----------
카오리 "히카루 씨한테 호감 가지신 아이돌 분이 많으시죠?"
히카루 "그렇긴 한데..."
카오리 "그럼 혹시 같이 동거라던가... 하시는 분이라도 있는지...?"
미나미 "찌릿(1)"
히카루 "끄응..."
----------
코노미 "본인이 보기에 그 많은 아이돌들이 히카루, 한 사람한테 이끌리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
리오 "히카루 씨, 혹시 본인 인기가 어느정도 알고 있어?"
히카루 "나? 매일 여자들한테 둘러싸인채 살아서 잘 모르겠는데."
리오 "여자들 사이에서 인기 폭발이라고! 저번에 나온 그 웨딩 화보! 그 화보가 처음 나왔을 때 신부도 신부지만 신랑 역할을 한 모델이 누구냐고 SNS에 난리였다니까!"
히카루 "(그 화보? 아아. 그것 때문에 전무님한테 한번 불려간 적 있었지)"
코노미 "우리 사무소에도 그 화보 몇 부 있는데 프로듀서든 히카루 씨 보고 매력적인 비쥬얼이라고 하더라고. 그리고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촬영한 그 프로. 거기에 얼굴은 살짝 나왔지만 그것만 보고도 히카루 씨 매력에 빠진 사람이 어디 한둘이야?"
카오리 "저희 사무소에도 히카루 씨를 실제로 만나보고 싶다는 아이돌들이 몇 명 있다고 해서요. 한번 와주시면 안 될까요?"
히카루 "끄응..."
미나미 "찌릿(2)"
히카루 "...(또 청문회 확정이로구만...)"
히카루 : ..그건 이야기하자면 기니까..과거의 잘못 때문이라고 해둘게.
리오 : 일부다처제가 아니어서 아쉽지 않아?
히카루 : ..아쉽지. 하지만 법은 법이고.. 그리고 또 그거 바뀌면 어떻게 될지도 모르니까.. 지금 이대로가 낫지.
카오리 : 저랑 세리카 쨩의 아버님이 손을 써주신다면..!
미나미 : ..모모카 쨩도 그런 소리 했는데..
히카루 : 아버님이 뭐하시는 분이시길래..?
카오리 : 자위대 간부님이세요.
히카루 : ..뭔가 나 지금 총으로 겨눠지고 있을 것 같은데..
카오리 : 아..아닐거에요.
히카루 : 뭔가 테스트를 한번 해보고 싶지만 했다가 벌집되긴 싫으니.. 안할래. 어쨌근 군 간부지 법 쪽 사람이 아니니 그런건 바꾸지마..
카오리 : 네에~
리오 : 어린 시절부터 인기 많았지?
히카루 : 그렇긴 했지.
리오 : 러브레터를 한 번에 몇 통까지 받았어?
히카루 : 안 세봐서 잘 모르겠는데.. 그래도 많이 받았어.
리오 : 헤에..인기쟁이~
레이카 : 뿌뿌~응? 히카루 씨, 히카루 씨.
히카루 : ..?
레이카 : 가슴 속에 새까만..무언가가 보여~ 뭔가 좋지 않은 기운이 느껴져서 몸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 같은데~? 괜찮아?
히카루 : ...! (요시노랑 비슷한 과...인가? 어떻게...)
코노미 : 레이카 쨩, 그만 그만. 사람에게 그런게 있을리가 없잖니. 미안해, 우리 레이카가 워낙에 4차원으로 유명한 애라서..거기에 천연까지 더해져서 우리도 대할 때가 힘들 때가 있어..
히카루 : 그래, 그런 사람이 있을수도 있지. 우리도 4차원인 애는 있긴 하니까..이해해.
코노미 : 그러니까 그냥 그런 애구나 하고 지나가도 돼. 어차피 본인도 별로 신경쓰지 않고..
코노미의 말대로 레이카는 히카루의 가슴 쪽을 보다가 다시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는 등 그다지 크게 신경쓰는 모습은 아니었다.
카오리 : 히카루 씨에게 호감을 가진 분들이 많죠?
히카루 : 그건 그렇긴 한데..
카오리 : 아까 나이 25살이라고 하셨고..아이돌 중에서도 저희처럼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사람들이 있을텐데..동거하고 있는 아이돌이 있을 법하다고 생각하는데..혹시 있으신가요?
히카루 : ....
꽤나 곤란한 질문에 히카루는 식은 땀이 흐르기 시작했고 미나미의 따가운 시선도 느껴졌다.
카오리 : 대답해주세요~
히카루 : 그게..무언가 너희들이랑 상관이 있을까?
카오리 : 만약 혼자 사시면 제가 집 사서 같이 살 보금자리를 마련하려구요~
히카루 : ......
미나미 : 흐음.... 첫 만남인 분한테 집도 사주고 동거하자고 하시는건가요? 아이돌인 분이 그렇게 해도 되나요?
카오리 : 으음..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자랑할만한 아니지만 잘못되면 저희 아버지가 모든걸 다 청소해버리실테니까요~ 일단 하고싶은대로 행동해보는 거죠~
미나미 : .....처..청소..
히카루 : ..꿀꺽...
카오리의 말하는 톤은 매우 평화로웠지만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았기에 히카루는 자신이 호감을 받는 입장이지만 사랑과 관련해선 일생 최대의 긴장을 했다.
미나미 : 그..그래도 남자를 잘 선택하지 않으면...
카오리 : 히카루 씨는 괜찮으니까..여럿 아이돌분들이 호감을 표하는게 아닐까요? 일단 여기 업계에서는 얼굴이 다가 아니라는걸 잘 알 수 있는 곳이잖아요?
미나미 : 그건 그렇죠...
카오리 : 그런데도 여럿 아이돌이 호감을 표한다는건..뭔가 있다는거니까요. 그러니 얼굴도 아주 좋고 무언가 매력 요소가 있는 히카루 씨에게 호감을 표현하는건 이상한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리오 : 말 잘한다!
코노미 : 으흠..역시 배운 집 자제라 말을 잘하네..
미나미 : 크읏...
미나미는 말로 밀리자 히카루에게 구원의 눈빛을 쏴서 도움을 요청했지만 히카루도 어찌할 도리가 없어서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히카루 : 첫 만남에 그런 호의는 사양할게. 같이 살다가 기자들에게 발견되면 어쩌려고..
카오리 : 후후..그런 기자들은...아시죠?
히카루 : .....
코노미 : 카오리.. 히카루 씨 너무 겁주는거 아니야? 초장부터?
카오리 : 겁이라뇨.. 사실만 말하는건데요?
코노미 : 때로는 사실이 제일 무서운 법이니까..이제 내가 질문할게?
카오리 : 후후..그러세요.
코노미 : 음..히카루 씨는 본인이 보기에 그 많은 아이돌들이 본인에게 이끌리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히카루 : 흐음...우선 첫 접근은 대부분 얼굴이에요.
코노미 : 역시...그 얼굴은 반칙이긴 해.
히카루 : 그리고 그 다음은...
1.아이돌들 하나하나 신경 써주는 친..절함?
2.그녀들의 애정을 대부분 받아줘서 그런게 아닐까..
3.기타의견 접수칸
코노미 : 헤에..그래도 그건 자신 있네?
히카루 : 그야 뭐.. 위험에 빠진 아이돌도 구한 적이 있긴 하니까..
코노미 : 오오~ 기사야?
히카루 : 기사? 푸훗. 기사는 무슨. 어떻게든 구하기 위해 절박하게 몸부림 쳤지. 엄청 추했는데 뭘.
코노미 : 음? 어떻게 했길래 추했다고 말이 나와..?
히카루 : 그건 지금 말하긴 싫어. 굳이 알고 싶으면 좀 더 나를 만나려고 노력을 해봐.
미나미 : 지금 완전 나쁜 남자모드..시네요.
리오 : 아아..이렇게 잘생긴 나쁜 남자라니 더 끌려...
히카루 : .....
미나미 : 효과는 없는듯 하지만요...
리오 : 히카루 씨, 혹시 본인의 인기가 어느정도인지 자각하고 있어?
히카루 : 안할려고 해도 안할수가 없는데? 매일같이 여자들한테 둘러쌓여서 살고 있었으니까.
리오 : 으흥.. 그거 말고, 팬들한테!
히카루 : ..팬? 내가?
리오 : 그럼! 저번에 나온 그 웨딩 화보 때문에 여자들 사이에서 인기 폭발했는데? 여자들 사이에선 346쪽 아이돌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남자가 대체 누구냐고 엄청 찾아대는 사람들이 많았어! 대체 저런 사람이 어디에 있냐고 SNS에 찾고 막 검색도 하고 그러던데?
히카루 : 아..그거? 그랬었던 적이 있지..
코노미 : 우리 사무소에도 그 화보 몇 부 있는데 그 누구도 히카루 씨가 매력적인 비주얼을 하고 있단 거에 부정을 하지 않았어.
히카루 : 하하..뭐, 그렇지.
코노미 : 저번에 크리스마스에 팬들에게 선물 나눠주기 때도 잠깐 나왔는데 그때도 옆 부분만 잠깐 나왔는데 그 프로 끝난 직후에 바로 또 히카루 씨 누군지 찾는 게 SNS에서 화제였어.
히카루 : 이제 선글라스랑 마스크가 필수 생활품이 되겠군...
카오리 : 그래서 저희 사무소에도 히카루 씨를 직접 만나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는데..한번 와주실 수 있을까요?
히카루 : ..그건 안될 것 같아. 여기 있는 사람들만 보는게 좋을 것 같아.
미나미 : ....
카오리 : 그건..유감이네요. 그럼 저희는 만나주시는건가요?
히카루 : ...타 사무소니까 힘들걸.
카오리 : 아예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는거군요?
미나미 : ....
점점 미나미의 시선에서 따가움이 느껴지기 시작한 히카루는 일단 헛기침으로 분위기를 환기했다.
히카루 : 흠..흠! 뭐 때가 된다면 볼 수 있겠지. 그때 아는 척은 해줄게.
코노미 : 에이, 아는 척이라니. 제대로 대화해줘야지? 이 섹시 레이디들한테?
히카루 : 푸훗...
코노미 : 이게 진짜..!
리오 : 언니 참어 언니.
코노미 : 아까부터 계속 비웃잖아! 키야악!
코노미가 섹시 레이디라고 할 때마다 키가 비슷한 아리스가 그러는 것 같아서 히카루는 비웃음과 비슷한 웃음이 끊기질 않았다.
히카루 : 푸훕..미..미안.. 우리 사무소에 12살 짜리 애랑 키가 비슷한데 걔가 자꾸 오버랩이 되서...
코노미 : 씨익..씨익...
후카 : 죄송해요~ 늦었...어?
리오 : 어서와 후카 쨩! 지금 우리가 저번에 봤던 미남하고 이야기하고 있었어!
후카 : ...우와아...
후카의 반응은?
1.광팬
2.부끄부끄
@보고를 받은 미유님에게 밤에 조교당할 히카루입니다.
히카루 : ..얼굴만 보고요..?
후카 : 그..그게..네.. 염치 없지만..처음 봤을 때 부터그..반해버렸..어요..
히카루 : ....
코노미 : 아, 후카 쨩은 22살로 막내에서 바로 위니까 말 놓아도 돼.
후카 : 에? 벌써 다 놓으셨어요?
히카루 : 후카...씨요? 성은 어떻게..
리오 : 에이, 왜이러시나~ 그냥 이름으로 불러~
히카루 : 다들 왜이리 친화력이... 끄응..
그때 히카루의 발을 미나미가 슬쩍 발로 밟아서 불쾌함을 표현했지만 지금 히카루로써는 나쁜 남자 행세도 하고 쌀쌀 맞게도 했지만 이 사람들은 전혀 개의치 않았기에 히카루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후카 : 저..이..이름과 나이를..알고 싶은데요.. 가능할까요..?
히카루 : ..요와네 히카루...25살입니다.
카오리 : 저희보다 한살 어리니까 말 놓으셔도 돼요.
후카 : 저..저는 괜찮아요! 오히려 놓아주셔서 조금 더 친해지는 느낌이면 좋겠어요.
히카루 : 하아... 그래그래..
후카 ; 저..히카루 씨는 어떤 여자가 타입이신가요?
히카루 : ...흐음...
미나미 : 히카루 씨...
코노미 : 히카루 씨, 잠깐 귀좀..
히카루 : ..?
코노미 : 후카는 자기의 큰 가슴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 그래서 가슴 언급은 피하는 편이 좋을거야.
히카루 : 아하..누구랑 비슷하네..
코노미 : ..? 누군데?
히카루 : 아뇨, 다른 사람 한명이 떠올라서요.
몸매가 좋은게 오히려 부담이 된다는 말에 코가네가 떠오른 히카루는 후카에게도 나쁜 남자인 척을 해볼까 생각을 했다.
히카루 : (...가슴 큰 여자가 좋다고 하면 적어도 한 명의 관심은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해볼까?)
후카 : 저..어떤 여자가 이상형..이신가요..?
히카루 : 내가 좋아하는 여자 타입은...
1.한다!
2....넘어가자.
@그렇게 문어발을 뻗어나가는 거야
@밤에 음마의 여신으로 각성한 미나미와 미유에게 조교받아 먹힌 히카루입니다.
@진지한 카나데랑 과부하된 후미카도 있어요
후카 : 흐음.. 다행이네요!
후카는 히카루가 자신의 컴플렉스를 말하지 않아서 안심한듯 기쁜 표정을 하고 있었고 히카루는 그런 그녀의 표정을 보고 안건드려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코노미 : 흐흥..제법이네? 일부러 말해버릴거라고 생각했는데?
히카루 : 일부러 그렇게 까지 말해준다면 신경을 써야겠지. 그리고 코노미도..신경쓸 것 같은데?
코노미 : ..비록 내가 키도 가슴도 작지만! 그래도 매력이 있을거라고!
히카루 : 본인도 확신을 못하고 있는데?
코노미 : ....
히카루 : 리오, 코노미는 일할 때 주로 무슨 옷 입어?
리오 : 어? 음..주로 들어오는 광고는 아동복..
코노미 : 리오오오오!
히카루 : 역시 애같은 건 나만 그런게 아니지.
리오 : 언니 미안해! 하지만 사실인ㄱ..으갸갸갹!
미나미 : 활발들 하시네..후우...
카오리 : 저..코노미 언니가 비록 저렇긴 하지만..그래도 저희 시어터 최연장자의 모습을 제법 잘 보여준다구요?
히카루 : ..? 어떤?
카오리 : 음..같이 술을 마시면서 고민 상담을 들어준다거나.. 뭔가 문제가 생기면 제일 먼저 나서서 해결해줘요. 주로 시호랑 시즈카의 문제를..
히카루 : 거기도 말썽을 일으키는 멤버가 있구만..하긴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하지.
카오리 : 그러니 너무 놀리지 말아주세요. 후후..가끔 놀리면 귀엽지만 그래도 너무 놀리면 화내니까요.
코노미 : 또 그런거 말하기만 해봐, 알겠어?
리오 : 네에... 알겠습니다..
카오리 : 저..혹시 폰 좀 보여주실수 있을까요?
히카루 : ..? 폰은 왜?
카오리 : 아, 이거 쓰시는군요. 그러면 잠깐 배경을 볼 수 있을까요?
히카루 : ..? 배경은 왜..? 어려운거야 아닌데...
카오리 : 그럼 잠시 좀 볼게요..
히카루가 폰을 건네주자 카오리는 자신의 폰을 꺼내서 그의 폰에 자신의 번호를 저장하고 전화를 걸어 자신의 폰에도 그의 번호를 남겼다.
히카루 : ...그럴 셈이었구나?
카오리 : 후후..죄송해요. 하지만 이렇게 안하면 알려주시지 않을 것 같았어요.
히카루 : 너무 귀찮게만 안하면 번호는 알려줘. 만약 퍼트리는 사람이 있으면..바꾸고 내가 그쪽 번호를 퍼트리면 되니까...아니면 개인정보 유출로 법적 책임을 물어야지.
카오리 : 우와아..살벌하시네요.
히카루 : 이래뵈도 프로듀서라..그쪽 대책은 잘 알고 있어서..
카오리 : 후후..그럼 저는..여기 있는 사람들에게만 알려줘도 될까요?
히카루 : ...만약에 답장없으면 귀찮아서 차단한거라는 말도 전해주면 좋겠어.
카오리 : 네, 알겠습니다.
히카루 : (..이제 내 폰에는 유명 사무소의 아이돌 번호가 한개 씩은 있는 셈이군..)
리오 : 으아..그러고보니 오늘 우리 놀러온건데.. 의도치 않게 꿈의 남자를 만나서 계속 이야기 했네.
코노미 : 여자끼리 노는 것보다 그게 나은거 아니야? 리오의 평소 행동대로면?
히카루 : 평소 행동이 어떻길래..
코노미 : 맨날 섹시해서 인기있었다곤 하는데 정작 사귄 남친 수 0 이란 기록을 갖고 계신분이지. 안그래?
리오 : 언니이이!
코노미 : 아까 내가 그 기분이었단다 리오?
리오 : 이..이건 그러니까..! 절벽위의 꽃이라 아무도 노리지 않은거야!
코노미 : 정말?
리오 : 아무튼 그런거라고!
히카루 : 푸훗..재밌네.
카오리 : ...잘 웃으시면 더 좋을 것 같은데요? 얼굴이 더 빛나보여요.
히카루 : ..내가 무슨 교의 숭배 대상도 아닌데 후광이 왜 나..
카오리 : 그만큼 멋있다는거에요. 칭찬이라구요?
히카루 : 그정도 칭찬은 부담스러워..
카오리 : 알겠습니다 후후..
후카 : 저..사진 좀 같이 찍어주실 수 있을까요..?
히카루 : 사진..?
카오리 : 아! 그거 좋다!
리오 : 맞아! 왜 그걸 잊고 있었지!?
코노미 : ..단독으로 찍을거야 단체로 찍을거야?
히카루 : 잠깐 난 아직 찍는다고 안했...
리오 : 하나 둘 셋!
히카루가 거절하려고 하자 리오가 히카루와 얼굴을 붙여서 바로 사진을 찍고는 자랑하러 갔다.
리오 : 어때 어때?
히카루 : ....안찍을래.
코노미 : 아, 왜!?
후카 : 리오 언니!
히카루 : 무리하게 찍어서 기분나빠졌어.
레이카 : 에잇~ 리오 언니 사진 삭제~
리오 : 레이카!? 언제 폰을..안돼!
어느샌가 레이카가 헤헤헤 좋아하는 리오의 뒤에 나타나 폰을 낚아채고는 사진을 지워버리고 히카루에게 갔다.
레이카 : 우리 언니가 팔불출에 사고 뭉치라 그런거니까~ 한번만 봐주면 안될까? 여기 사진은 지워놨어~
히카루 : ...?
레이카 : 아, 난 안찍어줘도 되니까 언니들만 찍어줘~
뿌뿌뿌~
히카루 : ....진짜 4차원이라 어디로 튈지 종잡을 수가 없네...
후카 : 저..정말 안될까요? 저희가 리오 언니 무릎이라고 꿇려서 사과시킬 수도 있어요..
코노미 : 응, 어떻게든 해줄게. 무력을 써서라도...
카오리 : 평소엔 잘 지내지만..지금은 화내도 될것 같네요. 리오 쨩?
리오 : 미안해 미안해...
히카루 : 후우..그렇게까지 말한다면...
1.단체샷
2.1:1샷
코노미 : 그정도라면 뭐...다들 모여~레이카 쨩도 같이 찍자~ 단체니까 와도 돼!
레이카 : 네에~
리오 : 내가 옆에 할거야!
카오리 : 리오 쨩은 히카루 씨랑 가장 멀리서 찍는걸로 해요. 아까 돌발행동만 아니었어도 다 둘이서만 찍을 수 있었을 거니까..
리오 : 네에..
후카와 카오리가 히카루의 양 옆에, 그리고 레이카와 코노미가 히카루의 위, 리오가 코노미의 위에서 위치하고 사진을 찍었다.
코노미 : 잘 나왔어?
카오리 : 으음..어때요 후카 쨩?
후카 : 이렇게 나왔는데..만족하시나요?
코노미 : 에.. 좀 웃어주지.. 아쉽네.
히카루 : 워낙에 사진을 안 찍어봐서..
코노미 : 뭐..다음에 또 찍는걸로 하고...
1.오늘은 이만
2.어림도없다!
@미나미:(부들부들)
@밤에 후미카, 미나미, 카나데, 미유에게 영혼까지 조교당하겠네요.
@어 딜도 망가?
@ 아앙~ 시간도 많자나~ 우리랑 같이 밥이나 한 끼 먹고가~
@오늘밤 2차 청문회 각이다
리오 : 가긴 어딜가!
코노미 : 이렇게 된 이상 우리랑 놀아줘야겠어!
후카 : 후후..저도 같이 있었으면..좋겠어요.
카오리 :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지요~
히카루 : ..저기...
미나미 : 후우...
히카루 : ...알겠어. 그럼 잠깐 시간을 줘. 도망치지 않는 다는 증거로 폰은 두고 갈테니까..
카오리 : 음, 알겠어요. 다녀오세요.
미나미의 표정이 이제 더는 보기 미안해 죽을 정도로 굳어있었기에 어떻게든 달래지 않으면 집에 가서 무슨 꼴을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폰을 두고 가서 그런지 다들 순순히 자리를 비켜주었고 히카루는 미나미를 데리고 우선 카페 밖으로 나가 구석에서 대화를 시작했다.
히카루 : ....
미나미 : 어쩌실거에요?
히카루 : 미안해, 나도 이런 상황은 정말 하나도 예상하지 못했고..대처도 최대한 하려고 했는데 잘 안되서 더이상 못했어.
미나미 : 그래도 대처하려고 하신건 그나마 낫지만...오늘 간신히 잡은 데이트가 이꼴이 되버리니..
히카루 : 미안해..대신 다음에 둘이서만 같이 어디든 가자.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그런 기회를 만들게.
미나미 : ..정말이에요?
히카루 : 응. 물론이지.
미나미 : 카나데 씨나 후미카 씨보다도 더 먼저요?
히카루 : 응, 그 대신에..오늘 일은 비밀로 해줘.
미나미 : 데이트 한번에 그거까지는 좀 힘들겠는데요?
히카루 : ...알겠어. 그럼...
히카루는 주위눈치를 살피다가 미나미의 얼굴을 잡고 기습적으로 키스했다.
미나미 : ..!?
짧은 시간의 키스가 끝나고 서로의 입에선 아까 먹은 커피의 맛이 교차해서 났다.
미나미 : ...이정도면..비밀로 해드릴 수 있겠네요.
히카루 : 휴우..다행이다..
미나미 : ..그래서 저 분들이랑 놀거에요?
히카루 : 폰까지 맡기고 온 마당에..어떻게 할 수가 없을 것 같아.
미나미 : 관계도 유지하실건가요?
히카루 : 으음..굳이 나에게 큰 피해를 끼치거나 하지 않는 한은..굳이 사이가 나빠질 필요는 없지.
미나미 : 후우...그건 맞긴하니..알겠어요.
히카루 : 이해해줘서 고마워.
미나미 : ....다시 키스해주세요.
히카루 : 응, 그쯤이야..
이번엔 둘다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인의 느낌을 풍기면서 입술과 입술을 마주했고 아까보다는 좀 더 길게 키스를 했다.
히카루 : ...미안해.
미나미 : 후후..아까까진 좀 화나고 그랬지만.. 이렇게 해주시니 마음이 풀리네요. 사과도 계속 하시니..
히카루 : 그..아무래도 저 사람들이랑 있으면 미나미는 많이 신경 써주기 힘들 것 같은데..먼저 돌아갈래?
미나미 : 으음...
1.돌아간다
2.남는다
3.차에서 자고 있겠다
@아니다 그냥 3으로 바꿀게요
히카루 : 음, 그건 상관없는데..문은 잘 잠가야해. 창문은 공기 드나들 정도로 조금만 열고..알겠지?
미나미 : 네, 알겠어요!
히카루 : 미나미? 가기전에 잠깐..
미나미 : 무슨 ㅇ..
히카루는 미나미가 차로 돌아가기 전 그녀의 볼에 가볍게 키스해주었고 미나미는 푸훗 하고 웃었다.
미나미 : 정말..조금씩 변해가는게 느껴지네요. 후후,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오빠.
히카루 : 응, 나도 이제..적극적으로 되어야하니까.. 조심해서 차에 들어가.
미나미 : 네, 알겠어요. 이따가 뵈요.
히카루는 그렇게 미나미를 보내고 다시 카페로 들어가서 원래 자리로 돌아갔다.
코노미 : 어, 왔어? 같이 있던 사람은?
히카루 : 신경써주기 힘들 것 같아서 보냈어.
카오리 : 그만큼 저희에게 집중해주신다는 의미시군요~ 후후, 다행이에요.
후카 : 표정이 안좋으셔서 신경쓰이긴 했는데...다행이에요.
리오 : 에..놀릴 사람이 없어졌다.
레이카 : 가슴에 검은거~신기해라..
다들 각자 한마디씩 하던 중 레이카가 히카루의 아파왔던 곳을 정확히 콕 찌르면서 말하자 히카루는 움찔했다.
코노미 : 레이카, 그렇게 사람의 가슴을 쿡쿡 찌르면 안돼. 미안해, 자꾸 가슴에 검은거니 뭐니 하고 있네..
히카루 : ..아니야, 괜찮아.
대부분의 여자들이 히카루의 연락처를 얻고 싶어했지만 레이카만이 무언가 알고 있는 느낌이어서 역으로 레이카의 연락처를 얻고싶어지는 히카루였다.
리오 : 레이카에게 관심있어? 왜 그렇게 쳐다봐?
카오리 : 의외로 4차원이 취향..?
히카루 : 그런건 아닌데..으음...
나중에 기회되면 물어보자고 결심한 히카루는 일단 자신에게 쏠린 화제를 돌리는게 낫다고 생각했다.
히카루 : 그래서..나랑 놀자고 했는데 뭐하고 놀거야?
카오리 : 음...놀이기구를 탄다던가?
리오 : 귀신의 집 갈래?
히카루 : 여기에 그런게 있어..?
코노미 : 리오...여기는 귀신의 집 없고 그냥 타는거에 조금 무서워할만한게 있는정도야. 그런건 알아보고 와야지.
레이카 : 히카루 씨는 아까 그 사람이랑 뭐했어?
히카루 : 놀이기구 타고..아이돌 공연보고..그러고 카페왔는데?
레이카 : 으흠! 그렇구나아~ 아무것도 아니야.
카오리 : 뭘 해야할까요..저는 남자분과 이렇게 놀아본 경험이 없어서..뭘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리오 : 그..그럼 이 내가 안내해줘야겠네.
코노미 : 흐응..기대할게? 리오 쨩?
리오 : 이...이럴 땐 역시...
1.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지!
2.범퍼카가 재미있지!
3.기타의견접수칸
@와!5959!
리오 : 이럴 땐 역시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지!
히카루 : 놀이기구라... 괜찮으려나..
아까 전 미나미와 처음 탔을때 미나미는 괴로워하고 자기만 즐긴 것이 떠올라서 과연 이 애들은 그렇게 되진 않을까 걱정한 히카루는 애매한 스탠스를 취했다.
카오리 : 혹시 싫으신가요? 무서워 하신다거나...
코노미 : 놀이기구..으음...
레이카 : 코노미 언니는 작아서 못타겠는데~
코노미 : 레이카!
히카루 : 아, 그 부분도 있겠구나..신장 제한이 있으니..
코노미 : 진지하게 생각하는거야!?
히카루 : 아니, 그래도 한 명만 못 타는건 좀 그러니까..
코노미 : 의외로 다같이 즐길 생각을 제대로 해준다는게 화내기 뭐해서 더 열받아..!
리오 : 언니,언니가 참아~ 시어터 최연장자의 위엄을 보여줘야지!
코노미 : ..그러면서 나이 얘기하는 니가 더 나빠!
후카 : 이..일단 나가서 뭐라도 살펴봐요. 웃샤..!
이런저런 이유로 분위기가 과열되서 시선이 쏠리기 시작한 걸 눈치챈 후카가 마신 커피 컵들을 다 가져다 놓고 나가자고 제안하면서 하나둘씩 밀기 시작했다.
코노미 : 후카 때문에 참는거야. 알겠어?
리오 : 네에...
히카루 : 두 사람은 그냥 세워놓고 지켜봐도 예능이 될것 같네.
카오리 : 후후..재미있죠?
히카루 : 응, 예능 중 미니 코너로 코노리오 라고 이름 짓고 짧게 저렇게 하는거 나오면 좋겠다.
카오리 : 그 사이에 기획을 하나..역시 프로듀서시군요.
히카루 : 그냥 생각나는데로 아무거나 낸건데.. 이게 무슨 기획이야. 그냥 지나가는 아이디어 1이지.
후카 : 이..일단 히카루 씨도 나가요. 히카루 씨가 나가시면 다들 나올것 같으니..
히카루 : ..알겠어.
후카가 일단 레이카를 내보내고 그 다음은 히카루와 카오리를 같이 밖으로 나오게 하자 알아서 리오와 코노미가 나왔다.
히카루 : 정말이네..
후카 : 다들 히카루 씨에게 관심이 있어서 이러고 있는거니..아무래도 따라올 수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히카루 : 멤버들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네..음, 이런 아이돌 한명 있으면 편하지.
후카 : 헤헤..칭찬 감사해요.
히카루 : 그럼 일단..뭐라도 타야겠지. 뭘 탈까?
카오리 : 음...제가 아는건 별로 없어서..바이킹이나 롤러코스터..정도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히카루 : 롤러코스터는 아까 타긴 했는데..그리고 나도 잘 몰라서..뭘 타자고 할 수가 없네.
리오 : 그럼 팜플렛을 봐야지! 어디어디..
1.바이킹
2.롤러코스터
3.기타의견접수칸
귀여운 레이카 보고싶어요
@1로 수정
+2이럴때 정론을 내놓는다구요..!?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것도 작가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롤러코스터 타기로 누가 제일 겁이 없나 내기 ㄱㄱ?
레이카를 무릎베개 해주려 했는데 안전요원이 그렇게 타면 위험하다고 제지한다
히카루 : ..또 타게 되는구만..
리오 : 에? 탔어?
히카루 : 아까 그 여자애랑 탔어. 그러니까 같은 거 말고 딴거 타는게 좋을 것 같은데..
코노미 : 어떤걸로 탔어?
히카루 : 그게 이름이 아마.. ....일걸.
코노미 : 에!? 그거 여기서 제일 무서운걸로 유명한 건데!?
히카루 : 어...그래? 재밌던데.
리오 : 그..그게 재밌었다고..? 히카루 씨가 역으로 무서운데..
카오리 : 그러면 그거 말고 다른거 타러 가요.
후카 : 무..무서운건 조금...으으..
레이카 : 고고~ 제일 무서운거 보다 한 단계 덜 무서운걸로 가요~
코노미 : 레이카!? 미..밀지마!
리오 : 목적지부터 정하고..! 으아아, 힘이 왜 이렇게 쌔!?
레이카의 막강한 힘에 다들 밀려나면서 아까 탄 곳과 다른 롤러코스터로 끌려가듯이 갔고 어느정도 걷다보니 롤러코스터에 도착했다.
히카루 : 으음..줄이 좀 있네.
카오리 : 그러게요.. 이럴 때는 그냥 가만히 기다리면 되는걸까요?
코노미 : 음..일단 우리끼리 사진 찍자, 히카루 씨 빼고.
히카루 : 응. 그래그래.
후카 : 왜..왜 빼는건가요?
코노미 : 일단 우리끼리 인증샷을 찍고 보내줘야 안심하지 않겠어? 프로듀서고 팬 분들이고?
후카 : 아하...듣고보니 그렇네요.
히카루 : 그게 좋지. 나는 빼두고 찍어. 아까 찍어둔걸로 나는 괜찮으니까.
후카 : 알겠습니다 그럼..
리오를 중심으로 모여서 각자 빠르게 자리를 잡고 사진을 여러장 찰칵찰칵 찍었다.
코노미 : 후우.. 이정도면 괜찮겠다.
사진을 찍고 나니 레이카가 히카루의 근처에 와서 가슴근처를 쿡쿡 찔렀다.
히카루 : ...왜?
레이카 : 신기해서요~ 가슴에 검은 무언가가 있는 사람은 난생 처음 봤어요~
히카루 : ..어떻게 보여?
레이카 : 으음..뭔가 형체를 정의하긴 힘든 것이 꿈틀꿈틀..대긴 하는데 뭔가 잠잠하네요~
히카루 : 흠..
과연 아플때는 레이카에게 어떻게 보일까 궁금했지만 이게 원한다고 아픈 것도 아니고 이젠 되도록 아프지 않고 싶기 때문에 괜한 궁금증을 넣어두고 레이카를 쳐다봤다.
레이카 : 으음? 왜 그렇게 쳐다보나요?
히카루 : 아니 그냥..
리오 : 헤에..혹시 레이카가 취향이야? 레이카랑 사귀려면 힘들걸~ 4차원도 4차원인데 좋아하는게 등산이라고?
히카루 : 등산..?
일반적인 여자아이돌이라곤 전혀 생각할 수 없는 취미를 갖고 있어서 설마 아츠미의 그건가 싶지만 그랬으면 이미 무언가 했을 것이기에 그것은 아니겠지..생각했다.
히카루 : 진짜 등산?
리오 : ..? 그럼 다른 등산도 있어?
히카루 : 아니 그...설명하기 좀 그래. 다른 등산이 있긴 있어. 일반적인건 아니니까 굳이 알려고 하진 말고..
코노미 : 역으로 궁금해지는데.. 뭐, 알겠어. 어쨌든..레이카가 취향이야?
히카루 : 그건 아니고... 4차원이라길래 그냥 본건데..
후카 : 저..혹시 이중에 이상형이 있다면..누구인가요?
히카루 : 이 중에..? 으음...
코노미 : 아, 그 질문 잘했다!
리오 : 맞아맞아!
카오리 : 흥미가 생기네요.. 궁금해요!
레이카 : 이상형..여러 여자에게 사랑받는 사람의 이상형이 궁금하긴 하네요~
히카루 : 으음...
1.여러부분이 카나데와 비슷해서 후카
2.분위기가 포근해서 카오리
3.지금까지 금발은 없었다! 리오
4.사실 로리콘이 아닐까? 코노미
5.어째선지 병을 아는듯한 레이카
히카루 : 음..음..
히카루는 우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한번 둘러보면서 세세하게 살폈다.
히카루 : (후카는..외모에선 카나데랑 비슷한 느낌이 좀 나지만 몸매가 더 좋네..그래도 성격이 약간 소심하고..일단은 보류.. 코노미는 너무 애같고... 리오는 약간 주책맞아보이고...레이카는 뭔가 이상형이라기엔 애매하네.. 카오리는..음..몸매도 좋고..주책맞지도 않고 적당히 어른스러워보이고..)
리오 : 누구야 누구야?
히카루 : 카오리..가 여기 있는 사람 중에선 제일 이상형에 가깝네.
카오리 : 이예이..!
코노미 : 쳇...아직 레이디의 모습을 보지 못해서그래!
리오 : 어째서 카오리인거야..! 으으..! 나는 왜 인기가 업서!
레이카 : 뿌뿌~ 리오 언니는 너무 주책맞아요~
후카 : 으음..역시 가슴이 너무 큰가요..?
히카루 : 아니 그..난 큰 편이 좋아서..
카오리 : ㄴ..네!?
히카루 : 아니 그...어...
후카 : 저..정말인가요?
히카루 : ....(끄덕)
후카 : 으음..너.너무 싫어하면 안되겠네요 가슴이 큰것도..
카오리 : 저희를 그런 눈으로 보시다니..!
히카루 : 아니, 그..그런 눈으로만 본건 아니지만...그래도 너희들이 대부분 매력적인 여성이니까 본능적으로 그만..
코노미 : 잠깐, 대부분이라고?
히카루 : ....
코노미 : 말을 해! 왜 내눈을 보면서 말을 못하는거야!
레이카 : 정말로 눈 마주치면서 했다간 상처받을 것 같은데 언니?
코노미 : 으그극..
카오리 : 음..그..그럼 이거 탈 때 제가 옆자리에 앉아도 될까요..?
히카루 : 나야 상관 없는데..? 동료들을 설득하는게 먼저일걸?
카오리 : 으음.. 다들 이견은 없죠? 제가 히카루 씨 이상형으로 뽑혔으니까요~
리오 : 다음엔 내가 뽑힐거야..!
코노미 : 뭘로 물어봐서 뽑히려고..제일 주책인 사람?
히카루 : 정답! 리오!
리오 : 너무해! 주책이라니! 언니도 히카루 씨도 왜 그러는거야!
후카 : 가..가장 몸매가 좋은 사람이면...
코노미 : 그만둬! 그건 이미 우리 쓰리사이즈가 공개된 시점에서 끝났잖아!
레이카 : 와~ 코노미 언니가 2번 죽겠는걸~
히카루 : 우리 차례 왔다. 들어가자.
많고 많은 대화 끝에 바로 앞까지 오게 되고 어느덧 롤러코스터가 와서 히카루를 선두로 히카루 옆에 카오리가 타고 그나마 히카루의 뒷자리 경쟁이 필쳐졌지면 리오와 후카가 이기고 코노미와 레이카가 후카,리오의 뒷자리에 위치했다.
히카루 : 으음..이건 어떠려나.. 아까건 재밌었으니까 기대해봐도 되겠지?
카오리 : 분명 그럴거에요. 저..무서우면 도중에..손을 잡아도 될까요?
히카루 : ...그때만이다?
카오리 : 감사해요..! 후후, 그래도 허가해주셨네요.
직원 : 출발하겠습니다~다들 안전바를 꽉 잡아주세요~
+5까지 타는 도중or끝나고누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적어주세요!
@를 붙이고 가볍게 적을만한 이야깃거리도 적어주시면 감사합니다!
쓰러지는걸 잡아주는대 자새가아..
저, 저, 저, 저, 저기, 후, 후, 후카 쨩...? 후, 후카 쨩은 이, 이, 이런걸... 즐, 즐, 즐기는 거야...?
히카루 : 아까 다른거는 높은데 까진 느리게 가다가 정상으로 올라가면 그때부터 빨라졌어.
카오리 : 그..그렇군요..
카오리는 벌써부터 히카루의 손을 잡고 덜덜덜 떨고 있었고 히카루는 그런 카오리가 귀여워서 손을 맞잡아주었다.
리오 : 어어..어어..맨 앞이 아니라서 좋은건가 나쁜건가..
후카 : 자..잘 모르겠어요..
코노미 : 이따가 히카루 씨 자리 걸고 한번 더 타!
리오 : 그건 다들 멀쩡해야 하지 언니!
히카루 : ..온다.
카오리 : 네!? 이렇게 높은데에에에에에에!? 꺄아아아악!!!
히카루 : 아아아악! 내 손! 카오리이이이!
리오 : 꺄아아아아아아! 완전 빨라!!
후카 : 후아아아아아~ 빨라서 좋다~
코노미 : 흐흥..겁쟁이들~
레이카 : 우욱...
코노미 : 레..레이카!?
레이카 : 미안해요 언니...
코노미 : 레이카아아아아!
각자 다른 의미로의 절규가 시작되었고 롤러코스터는 그런 절규따위는 뒤로 한 채 정해진 코스를 달리고 있었다.
히카루 : 아아아...아?
그런 도중에 카오리에게 잡힌 손에서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자 히카루는 간신히 옆을 보았다.
히카루 : ..카오리!?
카오리의 눈은 편안하게 감겨있었지만 입에선 약간의 게거품이 나오고 있어서 히카루는 일단 카오리를 깨우기 위해 여러번 불렀다.
리오 : 끄으으으으...후..후카 쨔아앙..! 언제 끝나..!?
후카 : 슬슬 끝인 것 같아요~!
코노미 : 후아..간신히 막았다..
레이카 : 우우..어지러워요..
코스가 거의 끝나가고 느린 상태가 되자 다들 어느정도 여유가 생긴듯 어느정도 서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다시 처음의 그 자리로 돌아왔다.
코노미 : 후아...살았다.. 다른 의미로 죽는줄 알았어..
레이카 : 어지러워요오...
리오 : 후..후..후카 쨩....이..이런걸..어떻게 즈..즐겨..?
후카 : 저도 처음엔 무서워했는데..타다보니 재밌던데요?
히카루 : 카오리! 괜찮아!?
안전바가 위로 올라가서 몸이 자유로워져도 카오리는 평안한 얼굴에 게거품을 물고 움직임이 없어서 일단 히카루가 공주님 안기로 카오리를 들어 꺼냈다.
코노미 : 카오리? 카오리~
카오리 : ....
리오 : 나..나도 좀만 더 길었으면...카오리처럼 됐을거야...
히카루 : ..물 갖고 있는 사람?
우선은 카오리를 깨워야했기에 근처에 카오리를 눕히고 물을 찾기 시작했다.
코노미 : 나 있긴해. 어떻게 깨우게?
히카루 : 물을 목에 조금씩 뿌리면 깨지 않을까 해서..
코노미 : ..옷 적시면 안된다?
히카루 : 응, 알고 있지.
레이카 : 우우..오지러워...
히카루는 코노미에게 물을 받아 손가락에 물을 묻혀서 카오리의 목덜미를 문질렀다.
카오리 : ....
히카루 : 아직 반응이 없네.
코노미 : 으음...카오리 이미지 때문에 이 수는 쓰고 싶지 않았는데..
히카루 : ..? 뭔데 그래?
코노미 : 먹힌다는 보장도 없지만.. 한번 해볼게. 흐읍..
1.아! 저기 세리카 쨩의 속옷이?!
2.안일어나면 우리가 먼저 히카루 씨한테 키스한다?
셋 다 안 되면 3
카오리 : 두 사람의 첫 키스는 제거에요!?
코노미 : 아, 깼다.
히카루 : 우와아...깬다..
리오 : 그래도 오늘 처음본건데 카오리한테 세리카 쨩과 동급이란건...엄청 사랑받고 있는건데?
히카루 : ..그거 좋은거야?
코노미 : 글쎄다..
카오리 : 세..세리카 쨩은 어디죠!?
코노미 : 생각해봐 카오리 쨩, 여긴 우리끼리 왔다고?
카오리 : ...아, 맞다...
리오 : 그리고 히카루 씨도 있다고?
카오리 : !? 서..설마...다 보신거에요!?
히카루 : 어린애..좋아해?
카오리 : 그..좋아하긴 하는데..! 그런 이상한 사람을 보는 시선으로 보는 뜻으로 좋아하는 게 아니라..! 그냥 귀여운 모습을 좋아하는거에요!
히카루 : 세리카 라는 애의 첫키스가 자기꺼니 어쩌니 한건..?
카오리 : 그..그건 쓰러져서 나온 헛소리..에요!
코노미 : 이래서 이렇게 깨우고 싶진 않았는데..
리오 : 일부러 카오리 이미지 떨구려그런거 아냐, 언니?
코노미 : 나는 그렇게 사악하지 않단다 리오?
후카 : 그..카오리 언니가 음악 교사여서 어린애들을 돌보고 또 그 귀여운 모습을 좋아해서 그래요..! 너무 큰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히카루 : 그건 이해할수 있어. 그건 이해하는데...키스는...
후카 : 그건...으음..
카오리 : 조금더 방어해줘 후카 쨩!
히카루 : 아니 뭐...그런거 티내고 다니진 않지?
카오리 : 당연하죠! 이런걸 왜...
히카루 : 그럼 됐어.그보다 몸은 괜찮아?
중증은 아닌듯하니 히카루는 그런 카오리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티슈로 카오리의 입가를 닦아주기 시작했다.
카오리 : 웁..네.. 그보다 저 언제부터 정신을 잃었죠..?
히카루 : 도중에 게거품물면서 기절하던데?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마 중간즈음부터 그런것 같았어.
카오리 : 히카루 씨는..무섭지 않으신가요? 저거 탔는데도?
히카루 : 응..재밌었는데 카오리 너가 내 손을 이꼴로 만들어서 소리질렀지.
히카루가 카오리의 눈 앞에 자신의 손을 들어보이자 카오리의 눈에도 히카루의 손에 이런저런 붉은 자국이 나있는 것을 봤다.
코노미 : 어머..왜이래?
히카루 : 카오리가 무섭다고 손 잡더니 속도 빨라지자마자 힘을 있는데로 줘서 손자국에 손톱자국에...
코노미 : ..남자치고 고운 손인데..흉지면 안되니까 이리와봐. 후카 쨩, 혹시 반창고랑 상처에 바르는 연고 있어?
후카 : 아..네. 있어요. 자그마한 상비품들은 갖고다니니..잠시만요.
후카는 자신의 가방을 뒤적거려서 연고와 반창고를 꺼내 익숙한 손놀림으로 히카루의 손에 바르고 붙여주었다.
후카 : 일단 됐어요. 손톱에 의한 상처가 생기면 정말 몇년 가니까..흉터가 남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히카루 : 오..빠르고 예쁘게 잘 됐네.
후카 : 원래 꿈은 간호사였어가지고..이정도 응급처치는 기본이에요.
히카루 : 간호사 후카라.... 음..
후카의 말에 히카루는 간호사복을 입은 후카를 상상해봤고 그러자 엄청난 가슴을 숨길 수 없는 후카가 바로 떠올라서 머리를 흔들어 이상한 생각을 털어냈다.
후카 : 어디 아프신가요?
히카루 : 아..아니. 그게 아니라.. 뭔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잠시 생각해본거야.
후카 : 후후..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해요.
히카루 : 그럼 이제 일어나서 다른 거 타러가자 카오리.
히카루는 카오리에게 손을 내밀어 그녀를 일으켜주었고 아까부터 계속 어지러워하던 레이카가 히카루에게 다가와서...
1.히카루에게 몸을 맡기고 안겼다
2.히카루의 허리에 자신의 다리를 두르고 그의 어깨 위에 손을 올린 상태가 되었다
3.기타의견접수칸
어라, 검은 게 커지고 있어~
그리고 갑작스런 발작
@이 사람들이? 미나미가 갑자기 감응해서 뛰어나오는거 보고 싶어요? ㄷㄷㄷㄷㄷㄷㄷ
자기 가방에 약이 있으니 빨리 꺼내달라고 하는 히카루
후카가 황급히 약을 꺼내 히카루 손에 쥐어주니 단숨에 입안에 털어넣는다. 위험한 고비를 넘겨서 통증이 가라앉는게 느껴지자 숨을 거세게 몰아쉰다
히카루 "젠장...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까지 이런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았는데..."
레이카 : 우와아..어지러..
히카루 : 레..레이카, 떨어져 줄래?
레이카 : 으음..어지러운데...
레이카는 잠시 히카루에게 몸을 기대다가 떨어져서 히카루를 지그시 쳐다보았다.
레이카 : 아, 그거 움직인다.
히카루 : ? 그게 뭔ㄷ...끄으으윽..!?
레이카 : 저게 커지고 꿈틀거리면 아파하는구나..으음..
코노미 : ..!? 레이카, 뭘 가만히 보고 있는거야!? 히카루 씨, 괜찮아!?
카오리 : ㅇ..왜그러신가요!?
후카 : 어..어디가 어떻게 아프신가요!?
레이카 : 가슴에 검은 무언가가 커져서 엄청나게 움직여~ 으음..안좋아보이는데..
리오 : 가슴에 검은거..? 옷밖에 안보이는데?
카오리 : 옷은 처음부터 검은색이었는데.. 대체 뭘 보는건가요!?
코노미 : 이..일단 안정시켜! 후카 쨩!
후카 : 무슨 병인지 어떻게 어디가 아픈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제가 할수 있는건 없어요!
히카루 : 으극...으으윽..! 크흐...
최대한 이를 악물어 소리를 내지않으려고 하는 히카루는 오랜만의 고통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참고 있었고 다들 히카루의 갑작스런 통증에 당황했지만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히카루 : 하아..하아..가..가방에 약...있으니..으윽...까...꺼내줄래..?
코노미 : ..알겠어. 잠시만!
코노미는 작은 몸으로 잽싸게 히카루의 가방을 뒤적거리더니 어떤 통에 담긴 약을 꺼냈다.
코노미 : 이거야?
코노미가 물어보자 히카루는 아파서 차마 대답은 하지 못하고 고개만 끄덕였고 후카에게 물을 받아 뚜껑을 따고 약을 꺼내 히카루에게 넘겼다.
히카루 : ..고..맙..윽..
코노미 : 말하지 말고 약부터 먹어! 그리고 이게 뭔지 설명해.
단호한 그녀의 말에 히카루는 그 말대로 약부터 입에 털어넣고 물을 급하게 들이켜 꿀꺽꿀꺽 약과 함께 삼켰다.
히카루 : ...허어..허으...
약이 즉효성이지만 그래도 몸에 퍼질 시간은 필요했고 잠시간의 침묵 후 히카루의 편안한듯한 한숨소리가 들렸다.
히카루 : ....후우...
코노미 : 진정됐어?
히카루 : ..응.
카오리 : 무..무슨 일인가요?
레이카 : 아, 약 먹으니까 검은것들이 또 진정됐다.
히카루 : (쟤는 대체...뭘까..?) 후우..젠장..오늘 첫 만남인 사람들한테까지 이런 모습 보이긴 싫었는데...
리오 : 무..무슨 병이라도 있어?
히카루 : ....응.
코노미 : 뭔데?
히카루 : ..내 이름을 따서 병 이름을 지어도 될 정도로 드문 희귀병..이라면 믿겠어?
후카 : 즈..증상이 뭔가요?
히카루 : 아무런 전조 없는 극심한 가슴 통증, 치료도 진통 외에는 거의 안먹히고.
후카 : 제가 간호사를 오래하진 않았지만 처음 들어봐요...
코노미 : ..그정도야?
후카 : 네...
리오 : 레이카 쨩, 대체 히카루 씨의 뭘 본거야?
레이카 : 으음..그냥 가슴에 검은게 보이고..그게 아까 아파할 때 검은것들도 엄청 꿈틀대던게 보인것 뿐인데?
리오 : 우리는 전혀 안보여..!
히카루 : ..너무 걱정마. 그래도 지금 내 옆에 붙어서 치료해주는 애 덕분에 그래도 나아지고 있으니까..
코노미 : ..언제부터 그랬어?
히카루 : 어렸을 때부터.
코노미 : 그럼...많이 괴로웠겠구나..?
히카루 : ..그랬지. 언제 아플지 모르니 실제 아프지도 않은데 상상통증이 난적도 있고..불안감에 정신 쪽에 문제가 생겼던 적도 있고.. 한 때는 자살희망자기도 했었고..
후카 : .....
카오리 : .....
코노미 : ..어떻게 버텨온거야?
히카루 : 글쎄..어떻게라고 하냐면..부모님덕이겠지. 어머니는 되는데로 병문안 오셨었고..아버지도 틈날 때 오시고.. 그리고 학교를 가긴 갔어서 반 애들도 오고..그러다가 지금 날 치료해주는 애를 만났지.
카오리 : 혹시 돈이 많이 드는거라면..제가 어느정도 지원을...
히카루 : 괜찮아 그런건..이치노세 가에서도 나를 완치 못할정도였으니까. 돈이 문제가 아니야.
카오리 : 이치노세 가..!?
코노미 : ..? 이치노세 가?
카오리 : 화학 쪽에는 상당한 일가견하는 가문이에요...그러다보니 약에도 어느정도 연관이 있어서 약에도 투자하고 지금은 병원 쪽도 꽤 손을 뻗고 있어요.
코노미 : 그런 가문이 완치를 못했다고?
히카루 : ..가문이라하니까 이상한데.. 어쨌든 그래. 카오리 말이 맞아.
리오 : 이..이게 대체 무슨 얘기람..
코노미 : 레이카랑 힘을 합치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 얘는 당신 가슴의 무언가를 보잖아.
히카루 : 그 생각을 하긴 했는데...우선 그건 여기서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아.
코노미 : 으음..그건 그렇지.
히카루 : 하하..나때문에 분위기가 완전히 망가져버렸네. 일단 다음거 타러 갈까?
1.그..그러자!
2.조금 쉬다가..돌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