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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동거하게 된 사람이 아이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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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6, 2017 17:28에 작성됨.
765창댓입니다.
라곤해도 346이 등장 할지 안 할지는 어떻게 흘러갈지에 따라서.
쉬어가는 겸 해서 올린것도 그냥 대충 마무리 지었으니...
이것마저 장편되는건 아니죠? 그쵸?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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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난 아오바 씨의 남자친구 분.
잘 되가고 있는걸까요?
뭐... 늘 싱글벙글인걸 보면 잘 되가고 있는거 같긴 한데...
미유키 : 그리고보니 아오바 씨.
미사키 : 네?
미유키 ; 남자친구 분 하고는 잘 되가시나요?
갑자기 묻는게 의외인지 조금 놀라시고는...
미사키 : 그게요, 어제 데이트를 했는데요.
츠무기 : 데, 데이트요?
미사키 ; 네~! 그런데 그게 있잖아요? 묘하게 무뚝뚝하다고 해야될까... 그런 사람이였는데 어제는 갑자기 뒤에서 안겨오는거 있죠?
...물어보지 않았으면 어쩔뻔했어요...
막힘 없이 술술 나오는 아오바 씨의 경험담.
미사키 : 그래서요, 그 후에는 카페에 들어가 간단하게 간식을 먹고서는...
츠무기 : 그런가요...
미사키 ; 네! 정말 재밌었어요!
뭐랄까, 츠무기 씨...
조금은 부러운 듯한 눈빛이네요.
하긴... 츠무기 씨 진도 별로 못 나가시고 계셨죠. 그래도 데이트는 잘 하셨던거 같은데...
미사키 : 정말... 이번에는 좋은 사람이 잡혀서 다행이에요. 전 같은 남자면 어떻게하나 했는데... 그리고보니 미유키 씨는 아직도... 소식 없으신가요?
미유키 : ...안타깝게도요...
뭔가 화살이 이쪽으로 돌려지니까 조금 뼈아픈데요...
아니 뭐, 연애를 하고싶다는건 아닌데 비교되니까 되게... 으음...
물론 아오바 씨가 그럴 의도는 아니라는건 알고 있지만요.
츠무기 : 제 프로듀서 씨는 제가 긴장하고 있으면 손을 꼭 잡아주시는데, 그런 적 있으신가요?
미사키 : 글...쎄요? 딱히 그 이 앞에서 긴장한 적은 없어서...
츠무기 : 그건 정말로 좋아요. 긴장하지 말라면서 손을 꼭 잡아 주시고는 옆에서 지켜봐 줄거니까 걱정 하지 말라면서...
뭔가 츠무기 씨의 자랑이 시작됬어요.
질투나셨던 걸까요?
미사키 ; 그런데... 으음...?
츠무기 : 앗...
하지만 한가지 깜빡한게 있는데...
아오바 씨는 츠무기 씨와 P 씨와의 관계를 잘 모르시죠...
미카시 : 프로듀서 분들은 다들 그러는 걸까요?
츠무기 : 그, 글쎄요... 제 프로듀서가 특이한걸지도...
으음... 이렇게되며 좋지 않으니까...
미유키 ; 모치즈키 씨는 뭐랄까. 뺨이 말랑말랑해서 계속해서 만지고 싶어지죠...
미사키 : 어라, 그렇게 부드럽나요?
미유키 : 네! 정말 부드러워요! 부드러운 것만이 아니라 탄력도 있어서... 꼭 먹지 좋은 떡을 만지는 거 같달까... 되게 기분좋은거 있죠?
적당히 주제를 돌렸어요.
하아... 눈치 채지 않으셨으면 좋겠는데...
과연 미사키는...
1~60 : 그런데 요즘 묘하게 안나가 미유키 씨 피하는거 같던데...
61~100 : 그런데 프로듀서 님들은 전부다 그러는 걸까요?
주사위 굴려서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미유키 : 그, 글쎄요? P 씨가 특이한 걸수도...?
으아아... 역시 신경을 돌리기에는 부족이였던 걸까요.
하지만 이제 어떻게 할 수도 없는데...
미사키 : 흐응...
츠무기 : 그, 그사람이 나쁜말로는 오지랖 넓은 사람이니 만큼...
그렇게 말하시면서 츠무기 씨도 거들어 주세요.
역시 널리 퍼지면 좋지 않은 소문이니까요.
이걸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츠무기 : 미, 미사키 씨가 이상한 말 하시니까 저도 모르게 별거 아닌걸 말해버렸잖아요.
미사키 : 엣, 제 탓인가요?!
츠무기 : 미사키 씨 탓이에요!
...이렇게 넘겨버리는 건가요.
뭐, 나쁜 방법은 아니겠지만...
츠무기 : 아무튼, 빨리 먹고 돌아가죠! 점심 시간 다 끝나겠어요!
...
그렇게 점심을 다 먹고 조금 휴식을 취하다가 극장으로 돌아왔어요.
하지만...
미사키 : 으음...
뭔가 계속 신경 쓰이는 듯한 아오바 씨.
뭔가 눈치 채신걸까요...
+~3까지 퇴근 전까지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으음... 어떻게 해야...
미사키 : 저기 미유키 씨.
미유키 : 네?
미사키 : 혹시 말이에요... 츠무기 씨랑 P 씨랑 아무런 사이가 아닌거 맞죠?
미유키 : 그건 갑자기 왜...?
일단 시치미를 때요.
단순히 그냥 건너 짚는 걸지도 모르니까요.
미사키 : 아이돌 스캔들은 복잡한 일이고... 거기에다가 츠무기 씨는 17살 이잖아요.
미유키 : 그렇죠.
미사키 : 성인 분들이라면 어떻게든 넘어갈 가능성이 있는데... 일단 P 씨도 미성년자와 사귄다느니 그런건 별로 좋지 않거든요.. 더 복잡해지기도 하고...
하긴 그렇죠.
하지만 일단은 지지하는 입장에서 아오바 씨의 의심을 없에버리는게 가장 좋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미사키 : 역시 같이 살고 계시고... 알고 계시지 않을까 해서요.
미유키 : 그런가요.
미사키 ; 네, 혹시나 해서...
으음...
그럼 일단 한번 물어보도록 하죠.
미유키 : 만약에 좋아한다고 하면 아오바 씨는 어떻게 하실건가요?
미사키 : ...?
미유키 : 단순히 호기심만으로 물어보시는건 아닐거잖아요. 거기에다가 개인적인 이야기이기도 하고... 제가 잘못 말하면 크게 되는거지도 모르잖아요?
걱정되는건 사실인데다가, 제가 말 잘못하면 큰일이 난다는 것도 진실이에요.
아오바 씨가 오해할지도 모르구요.
아오바 씨는 조금 고민하다가...
미사키 : 으음... 저도 잘 모르겠네요... 걱정이 되는거긴 하지만 그 이후는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미유키 : 그럼 그 이후를 정하시기 전까지는 저도 말 못해드리겠네요. 그 후의 계획을 생각하신 다음에 물어보신다면 저도 대답해 드릴게요.
미사키 : 네...
말조심은 꼭 하라는 말이 있듯이...
이해 못할 그런건 아니죠.
미유키 : 저도 정확히 알지는 못하니까요. 이렇게 말 할 수 밖에 없네요...
미사키 : 그러시겠죠?
죄송해요...! 가장 깊숙하게 관여해있는게 저에요...!
하지만 제 말을 믿으시는건지 그 이상 물어보지 않으셨어요.
어떻게든 시간은 벌었네요.
그럼 그 때 동안 츠무기 씨하고 이야기를 해서 계획이랄까... 대책을 세우는 수 밖에 없겠네요.
일단은 일 먼저 끝내도록 할까요...
...
그렇게 대충 1~2시간 정도가 지났어요.
코토하 : 안녕하세요~.
안나 : 안녕하세요...
스케쥴이 끝나신건지 함께 들어오시는 두 분.
뭐랄까, 가끔씩 보면 저 둘 의외로 같이 다닐때가 많단 말이죠?
역시 스톰P 씨 관련해서 일까요...
안나 : ...?!
미유키 : 자, 잠시만요...?!
아직도 그러시고 계시는 거에요?!
+~2까지 츠무기와 P가 어떻게 알콩달콩 할지 적어주세요.
일단 밖인 만큼 너무 티내지는 않겠지만...
일단 정해보죠.
+1이 츠무기의 애칭을 (츠무기가 P에게 불리는 애칭)
+2가 P의 애칭을(츠무기가 P를 부르는 애칭) 적어주세요.
츠무기는 대충 몇 가지가 생각나는데 P는 잘 모르겠네요...
창댓의 좋은점은 어려운걸 다른 분에게 떠넘길 수 있다는겁니...
그러므로 재앵커합니다. +1이 P의 별명을 적어주세요.
미유키 : 으우... 그때 그럴줄만 알았으면 조금만 더 참는건데...
코토하 : 아니, 뭐... 간지럽 힌다던가 그런건 자주 있는 일이긴 하니까요. 왠지 안나가 크게 반응하는 것 뿐이지...
그렇게 말하시면서 제 옆에 앉으시는 코토하 씨.
미사키 : 안나 쨩도 미유키 씨를 싫어하시는건 아닐거에요?
미유키 : 그랬으면 좋겠지만요...
하아... 한 순간의 욕심이 이렇게 만들 줄이야... 어떻게 알았겠어요.
아무튼, 저는 눈 앞의 모니터에 집중하면서 일을 시작했어요.
큰 일은 없으니까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모치즈키 씨가 불편하지 않았으면 하니까요.
P : 그런데 츠무츠무, 다음 스케쥴은 알고 있지?
츠무기 : 네, 알고 있어요. 잡지사에 보낼 사진 촬영하고...
그렇게 둘이서 이야기를 하면서 들어오는 둘.
그나저나... 츠무츠무요...?
과연 왜 별명을 부르게 된걸까요?
1. 거리감이 좀처럼 안 좁혀지는 거 같아서 그냥 별명을 부르기로 했다.
2. 딱히 이유 없이 다니다 보니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츠무기 : 프찌도 일단 쉬세요. 저도 저지만 당신의 몸도 챙겨야가 더 움직일 수 있으니까요.
...프찌...?
여기에 있는 모두의 공통된 의견이였어요.
저 둘의 말은 도대체 무엇인가.
하지만 뭔가 물어보기에는 좀 껄끄러운 느낌이에요.
저는 일단... 아오바 씨 때문에라도 조금 물어보기 힘들고.... 아오바 씨도 일단은 섵불리 다가갈 생각은 없으실거 같고...
모치즈키 씨는... 처음 반응을 제외하고는 별 흥미가 없는거 같아요.
그럼...
미유키 : 저기 코토하 씨.
코토하 : 엣...?
미유키 : 한 번 가서 물어보실래요?
코토하 : 에엣, 갑자기 왜 저에게...?!
여기에서 믿을 수 있는건 코토하 씨 밖에 없어요!
...
코토하 : 둘 다 수고하셨어요. 이거 드시고 하세요.
츠무기 : 아, 고맙습니다.
P : 고마워 코토하. 그런데 갑자기 왠일이야?
코토하 : 제가 커피 주는건 자주 있는 일 아니던가요?
코토하 대원은 그렇게 자연스럽게 잠입하는건 성공시켰어요.
그럼 이제 그것을 물어볼 차례.
츠무츠무하고 프찌의 뜻을...
일단 츠무츠무라는건 팬들사이에서도 자주 쓰고, 마미 씨하고 아미 씨가 자주 그렇게 부르는걸 알고 있으니까 그렇게까지 의외인건 아니지만...
어째서 프찌...?
그리고 왜 저 둘이 갑자기 애칭으로 부르기 시작한것도...
코토하 : 그런데... 그... 츠무츠무하고... 프찌는 뭔가요?
츠무기 : 프찌...아, 들으셨나요?
코토하 : 들어오시면서 그렇게 들어오셨는데 모르는게 이상하죠...
P : 그렇긴 하겠네... 크게 말한건 아니지만서도.
저 둘은 태연해 보여요.
P : 일단 별명이지만... 애칭이라고도 해야되나? 어떻게 해야 될까.
츠무기 : 글쎄요... 딱히 의식하고 부르는건 아니여서... 그냥 어쩌다보니 부르게 되버린거니까요.
어라, 벌써 거기까지 진도 나가신건가요?
물론 별명 붙여서 부르는건 흔히 있는 일이긴 하지만 저 둘이니 되게 의외처럼 보여요.
코토하 씨도 그 이상 파고드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크흠'하고 목을 가다듬고 나서...
코토하 : 츠무츠무는 대충 알겟는데... 프찌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거에요?
라고 물었어요.
저도 저건 궁금하네요...
츠무기 : 그러니까 전에...
+~2까지 P랑 모찌랑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적어주세요.
...도대체 뭔 일이 있었던거지...?
코토하 : 모찌...?
츠무기 : 네, 만져 보실래요?
P : 내 허락은?!
...감촉이 모찌같다 이건가요.
그럼 부드럽고 말랑말랑 하다는건데...
츠무기 : 물어보니까 모찌를 먹고 있었다고... 그래서 였던걸까요?
코토하 : 글쎄... 보통 뺨까지 감촉이 전해지진 않으니까 말이야.
츠무기 : 그리고 좋아하시기도 하고... 이걸 좀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가서는 프찌라고 잘못 불렀거든요. 그런데 그게 의외로 귀엽다고 해야될까... 괜찮은거 같아서요.
흐응...
뭔가 조금은 4차원 적인 느낌이네요.
모찌 때문에 프찌가 되다니...
가끔씩 허당적인 면모를 보이시긴 했는데 실생활에서도 그런게 좀 적용되는 걸까요?
미사키 : ...뭐랄까. 생각 외로 평범한거네요.
미유키 : 뭐라고 생각하셨어요?
미사키 : 아뇨 뭐... 연인이라던가 그런 느낌의...
...뭐, 확실히 그것보다는 평범할지도 모르겠네요.
P : 츠무츠무는 뭐... 후타바 애들이 부르는거 그대로 부르는거고. 그런데 그게 궁금했던거야?
코토하 : 네, 뭐... 조금은요. 신경쓰이잖아요?
츠무기 : 역시 그만두는게 좋을까요?
코토하 : 글쎄요... 모르는 사람 앞에서 쓰는건 조금 자제하는게 좋겠네요... 쓸대없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별명 소동은 끝이 났어요.
소동이라고 할법한 것도 아니긴 했지만...
아무튼, 전 적당히 일을 하게됬고...
미유키 : 퇴근이다아...
츠무기 : 수고하셨어요. 오늘은 좀 늦었네요?
미유키 : 후반에 갑자기 일이 들어와서요. 그냥 끝내버리자 해서...
지금 시각은 7시.
배고파요...
+1이 뭘 먹으러 갈지.
+2,3이 츠무기와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 적어주세요.
미사키에 대한건 말 할 예정입니다.
츠무기 : 뭐랄까... 미유키 씨는 오야코동 참 좋아하시네요.
미유키 : 그런가요?
츠무기 : 오야코동 먹는게 꽤 자주 보여서... 제가 그것만 보는건지는 모르겠지만요...
뭐... 먹는 빈도가 좀 많긴 하죠?
하지만 딱히 좋아하는건 아니고...
미유키 : 버릇...일려나요?
츠무기 : 버릇이요?
미유키 : 집에서도 자주 만들어 먹거든요. 만들기도 쉽고... 그러다보니 맛도 익숙해지고... 그러니까 왠지 모르게 시키게 된다고 해야될까요?
으음... 제가 이상한걸지도 모르겠지만요.
딱히 이걸 엄청 좋아한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밖에서도 자주 먹는건 저 정도일려나요?
미유키 : 거기에다가, 보통 오야코동은 빨리빨리 나오니까요. 거치는 손이 적은만큼...
츠무기 : 그렇네요. 지금도 그렇고.
츠무기 씨의 부타동은 아직 안 나왔죠.
그리고보니...
미유키 : 전에 말이에요.
츠무기 : 네.
미유키 : 진도 안 나가신다면서 답답하시다던가 그런 말 하시더니... 별명으로 부르는 사이로까지 갔었을줄이야...
츠무기 : 엣...?
미유키 : 혹시 일부러 제 앞에서 진도 안 나간 척을 한건가요?
딱히 그럴 이유는 없다고 보지만 말하지 않으셨던걸 보면...
뭔가 숨기시던 거였을까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40,70입니다.
미유키 : 속인거라고는 말 안 했지만... 그랬던건가요?
츠무기 : 으우... 그런게 아니라...
후후, 역시 츠무기 씨는 놀리는 맛이 있어요.
그럼 여기까지 하고...
미유키 : 츠무기가 그런 아이는 아니라고 잘 알고 있으니까, 걱정마세요. 그냥 농담이였어요.
츠무기 : 하아..
미유키 : 그래서 어떻게 된 건가요?
일단 그건 정말로 궁금해요.
어떻게 저 둘이 별명을 부르면서 지내게 된 걸까요?
츠무기 : 그게... 전에 드라이브 했을때 있잖아요?
미유키 : ...아아, 네.
첫 데이트라면서 기뻐했던 그 때 말이죠.
잘 된거 같았는데 그때부터 였던걸까요?
츠무기 : 그때... 어쩌다가 마주친 커플이 있거든요. 딱히 이야기를 나누거나 한건 아니지만...
미유키 : 네.
츠무기 : 그 둘이서 별명을 부르면서 알콩달콩하는게 좋겠구나...해서... 그 이후로 쭉 생각했어요.
미유키 : 별명에 대해서요?
츠무기 : 네.
그 말을 끝냈을때, 츠무기 씨의 요리도 나왔어요.
맛있어 보이네요...
츠무기 씨는 말을 잠시 끊었다가 웨이터 씨가 다시 돌아가시고 나서 입을 여셨어요.
츠무기 : 나도 저렇게 하고 싶구나... 하고... 그렇게 혼자 생각하다가 어떻게 해서인지 P 씨가 눈치채고 말해오더라구요. 최근에...
미유키 : 일단 전 아니에요?
츠무기 : 네, 알고 있어요. 적어도 지금 정말 놀라신 것 처럼 보이셨으니까요.
어라, 그렇게 티 났었나보네요...?
일단 평정심을 가진다고 한건데...
츠무기 : 그래서... 결국에는 한 번 해보자! 해서 시작한게... 오늘이에요.
미유키 : 그럼 오래 안 된거네요?
츠무기 : 네...
저는 전부터 계속해서 그렇게 지내오신 줄 알았잖아요.
그런데 되게 자연스러우셨는데... 연습이라도 하신걸까요?
1. 좀 더 물어볼까?
2. 역시 여기는 좀 프라이빗 한 이야기일테니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츠무기 : 여, 연습같은거 안 했어요?
연습을 안했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묘하게 익숙하셨는데...
미유키 : 정말이요?
츠무기 : ㅇ, 왜 그렇게 의심하시는 거에요?! 그럴 이유라도...
미유키 : 그야, 절 언니라고 부르는 것도 되게 부끄러워 하셨는데, 그렇게 자연스럽게 부른다는건... 조금...
저만 이상하다고 생각되는거 아니죠?
제 말에 반박을 못하시는 것인지 '우우우...'하면서 울상 지으셨어요.
역시 놀리는 맛이 있으시다니까요.
미유키 : 후후, 역시 괴롭히는 맛이...
츠무기 : 으우우... 그렇게 즐거우신건가요?
미유키 : 물론이죠?
츠무기 : 너무해요...
그러는 츠무기 씨에게 살짝 웃어주고는 죄송하다고 했어요.
츠무기 씨는 한숨을 쉬시면서 연습 했다고 솔직하게 말해주셨고...
그나저나 연습인가요...
아무튼, 그렇게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츠무기 씨는 씻으러 들어가셨고... 저는 편하게 소파에서 뒹굴거리고...
누구에게 연락이 올까요?
1. 안나.
2. 츠바사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전화가 왔어요.
누구 전화인가 싶었는데...
안나 : 지금 시간... 괜찮을까요...?
모치즈키 씨라면 없는 시간도 만들어 드리죠!
거기에다가 저에게 전화했다는건 역시 용서해줬다는 거겠죠!
그렇다면 당연히...
미유키 : 네, 시간은 괜찮아요. 그런데 무슨 일이세요?
안나 : 그게...
안나는 왜 전화했을까요?
1. 금,토,일 주말의 스케쥴이 텅 비어버렸다. 더 할 일도 없는데... 츠바사도 어디 놀러가고 싶다고 하고...
2. 주말에 시간이 텅 비었으니 몇 일 집에서 같이 보내도 될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1번은 국내 한정해서 어디 놀러가는 거고, 2번은 집에서 노는거의 차이일려나요.
츠바사는 어디든지 낄 예정입니다.
츠무기는 2번에서만 등장(?)합니다.
미유키 : 어라, 그런가요?
안나 : 네... 혹시 시간 되시면... 어디 같이 가시지... 않으실래요...?
...어라.
잠깐만요. 이건...
미유키 : 그... 간다는게 어디 여행같은 걸 이야기 하는건가요?
안나 ; 네...
보통 모치즈키 씨는 놀러 간다거나 그런 말을 대부분 쓰는데 어디로 가지 않겠냐고 하는거면...
그런데 갑자기 인가요?
몇 일 남았지... 3일...?
미유키 : 저희 둘 만 가는건가요?
안나 : 츠바사도 시간이... 남는다고해서... 한...번 물어볼려구요...
그런가요...
그럼 세명이서 가는걸까요?
미유키 : 어디 정해둔 곳 있으신가요?
안나 : 딱히... 지금부터 정해야죠...
하긴, 아직 츠바사 씨가 가는지 안 가는지도 모르는걸요.
안나 : 괜찮을까요...?
미유키 : 원래 저도 토,일은 쉬고... 금요일만 좀 신경쓰면 될거 같네요. 으음...
그런데 전에 하와이 간게 좀 크단 말이죠.
뭔가 눈치 보인달까 조금...
아니 뭐, 일단 연차라던가 남아있긴 해요?
포상휴가라던가 그런게 내려온것도 한 개 있고...
하지만 뭐랄까, 아오바 씨에게 미안해지는데요 이거...
...하지만 뭔 상관일려나요~!
이건 제가 받은 휴가라구요!
미유키 : 뭐, 연차는 남아있으니까 그거 쓰면 되겠죠.
안나 : 무리... 하시는거 아니...에요...?
미유키 : 딱히요, 그냥 놀러가고 싶어서 놀러가는 것 뿐이니까요.
일 잘해서 포상 받은건데 안 쓰면 도리어 그게 이상하죠.
그럼 일단...
미유키 : 그럼 내일 만나서 이야기 할까요? 츠바사 씨에게는... 제가 전화 해 둘게요.
안나 : 그럼... 잘 부탁드려요...
그렇게 전화를 끊을때 쯤 츠무기 씨가 나와서 무슨 전화하냐면서 물어왔어요.
전 지금 일을 말해 드렸고...
츠무기 : ...생각해보면 미유키 씨 온지 한 달...정도 됬나요?
미유키 : 뭐... 그정도 된거죠.
츠무기 : 뭐랄까... 벌써부터 그렇게 휴가 쓰셔도 괜찮아요?
미유키 : 그만큼 일 더 하니까요?
제 말에 할 말 없다는 듯이 두손을 드시는 츠무기 씨.
제가 하는 일의 양만 따져도 하루 정도는 금방 매꾼다구요.
그리고 아오바 씨도 말했듯이 평소에는 한가하니까요.
아오바 씨가 들어오시기 전까지는 정말 혼잡했다고 했지만... 지금은 나름 시간 많이 나고...
그리고 만약에 일이 많아지면 놀러가서 쉬는 시간 쯤에 정리하면 되는거겠죠.
...휴가가서까지 일이라니, 그건 좀 싫긴 하지만...
아무튼, 그렇게 저도 씻고, 적당히 츠무기 씨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에 들었어요.
그리고 다음날, 츠바사 씨를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니 당연히 간다면서 좋아하셨고...
+1이 어디로 놀러갈지 (온천, 바다, 산 등등의 장소.)
+2,3이 놀러 가면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기차 안에서 있을 일이라던가... 짐을 싸던 도중의 일이라던가...)
적당히 주말까지 스킵합시다!
미유키 : 네, 다 챙겼어요~.
츠무기 : 뭐... 미유키 씨니까 걱정하는게 이상할려나요.
기지개를 피면서 하품을 하시는 츠무기 씨.
지금 시간이 6시니까요. 졸리시겠죠.
미유키 : 좀 더 자세요. 오늘도 나가셔야 되잖아요?
츠무기 : 네... 그럼... 월요일날 봐요.
그렇게 조그맣게 손을 흔들어 주는 츠무기 씨에게 같이 손을 흔들어 주면서 나왔어요.
그럼~. 출발 해 볼까요~.
...
미유키 : 모치즈키 씨~.
안나 : 아... 오셨어요...?
뒤에서 부르니까 앉아있던 벤치에서 뒤를 돌아보시는 모치즈키 씨.
그리고...
미유키 : 여기서 자고 있는 건가요...
안나 : 졸립다고 해서...
모치즈키 씨의 무릎을 베고 자고 있는 츠바사 씨.
그런 츠바사 씨의 뺨을 쿡쿡 찌르니까
미유키 : 후후, 그럼 일단 좀 더 자게 둘까요? 아직 시간은 여유 있구요.
일단 아침 8시 출발 기차니까요.
저희가 가는 곳은 쿠사츠이고... 신칸센 타고 갔다가 버스로 환승해야되니까... 도착하면 11시 쯤 일려나요?
짐 풀고 하면 바로 점심 먹을 수 있겠네요~.
안나 : 그리고보니... 호텔 이였죠...?
미유키 : 네, 조금 돈을 쓴 곳이니까 기대하셔도 좋아요?
안나 : 그렇죠...
조금 기대되시는지 살짝 눈이 빛나셨어요.
막 최고급 럭셔리한 스위트 룸이다! 같은건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곳이였어요.
그리고...
미유키 : 제가 예전에 갔봤던 곳이니까요. 괜찮은 곳이였고...
안나 : 가봤었나요...?
미유키 : 네, 이래뵈도 여기저기 다니는건 꽤 좋아해서요.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츠바사 : 으응...? 아, 언니~...
미유키 : 후후, 일어나셨나요?
츠바사 : 에헤헤...
아직 담이 덜깨신걸까요.
모치즈키 씨에게 좀 더 부비적 거리면서 느긋느긋하게 저를 보시는 츠바사 씨.
그럼...
미유키 : 아침 먼저 먹도록 할까요? 먹고 출발하죠.
안나 : 아침... 뭐 먹을까요...?
미유키 : 글쎼요?
솔직히 말하자면 뭐든지 괜찮은데요 저는.
거기에다가 여행가기 전의 역에서 먹는건 왠지몰라도 전부 맛있단 말이죠.
뭐, 지금 저희 앞에 있는 저 양식집으로 가 볼까요?
아까 문 여는거 구경하고 있었으니 한번 가 보죠.
...
그렇게 적당히 스파게티와 빵을 먹고 저희는 기차를 탔어요.
기차로 가는시간 대략 1시간... 버스가 대략 1시간 반 정도이니까...
빠르면 11시 되기 전에도 도착하겠네요.
자리에 앉아서 기차가 출발하는걸 기다리고 있으니 조금 졸립네요...
한 시간 정도지만 조금 잘까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간지럽긴 하지만 미유키에겐 포상(?) 이라구요
51~100 : 사실 간지럼을 별로 안 타는 체질이라...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살짝 꿈을 꿨어요.
그렇게 꿈 속을 다니고 있었는데 무언가가 꾹꾹 눌리는 느낌이 들었고...
미유키 : 으응... 흣?!
누군가가 간지럽히는 감촉과 함께 눈이 떠졌어요.
그리고 눈 앞에는 절 간지럽히고 있는 모치즈키 씨가...?
랄까 갑자기...?!
미유키 : 히얏! 무, 뭔가요... 읏...
안나 ; 복수...에요...!
미유키 : 엣, 잠시... 여기, 여긴 기차 안인... 흣...
큰 소리도 못 내잖아요...!
간지럽혀서 뒤척이고 있는데...
...이렇게 된다면...!
미유키 : 에잇...!
안나 : 에, 엣...
미유키 : 후후, 잡았어요...
모치즈키 씨를 꼭 안았어요.
이렇게되면 간지럽히기 어렵죠~?
흐아암...
츠바사 씨는... 자고 있네요...
미유키 : 후후... 포근포근해요...
안나 : 에, 엣...
미유키 : 조금만 더...
자고 싶어요...
그런데 모치즈키 씨가 이렇게 가까이 있으니까 이건 포상인걸까요...?
물론 모치즈키 씨는 복수할려고 한거지만...
으음...
뭐 어때요...
이렇게 조금만 더... 자고 싶어요...
...
그렇게 저는 잠이 들었었나 봐요.
그리고...
츠바사 : 저기... 안나랑 무슨 일 있었어요...?
미유키 : 글쎄요...?
전 그냥 꼭 안았을 뿐이지만...
츠바사 : 뭔가 되게 부끄러워 하는데...
미유키 : 것보다 버스가... 아 저기있네요!
츠바사 : 엣, 잠시만요! 언니~!
저도 잘 모른단 말이에요~!
...
버스를 타고 호텔에 도착할때까지 모치즈키 씨는 조용하셨어요.
정확히는 제가 모치즈키 씨를 보면 시선을 피하셨고...
으으... 저 또 무슨 일 저지른건가요?
이, 일단 여행 첫날부터 서먹하면 안 좋으니까...
미유키 : 일단 짐먼저 풀고 나가 볼까요?
츠바사 : 어디 갈거에요?
미유키 : 자, 모치즈키 씨도 어때요?
안나 : ㄴ, 네... 좋아...요...?
그럼...
미유키 : 유바타케나 보러 가죠!
그렇게 일단 나와버렸어요.
...이제 뭘 하면 좋을까요...
+~2까지 점심 먹기 전까지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저 나무통으로 옮겨 흘러가면서 식은 온천물이 저희가 가게 될 온천들로 흘러가게 되게 만들어져 있구요.
여기에서 가장 신기한건 이런 시설이 마을 정 중앙 광장에 있다는 거에요.
츠바사 : 와... 뭔가 신기하네요...
미유키 ; 그렇죠? 밤에 오면 조금 더 신비로운 느낌이 난답니다.
츠바사 : 그럼 그때 다시 와요!
으음... 뭐, 어차피 여기서 멀리 안 떨어져 있으니까요 숙소는.
언제든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거리고...
안나 : 저거... 엄청... 뜨겁겠죠...?
미유키 : 90도 이상이라고 들었어요.
안나 : 헤에...
거기에다가 딱 온천에 왔다는 그 증거처럼 나는 이 온천 특유의 냄새.
유황냄새라고 하던가요?
온천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기에 껌뻑 죽던데. 저는 그정도는 아니여서...
그냥 그런 냄새에요.
그렇게 적당히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안나 : ...? 밥... 안 먹을거야...?
츠바사 : 과자하고 밥은 따로 들어가니까~.
안나 : 그건... 아니라고 보는데...
츠바사 씨가 언제 사왔는지 과자를 먹고 있어요.
미유키 : 그러다가 밥 못 먹어요?
츠바사 : 걱정마요~. 늘 이렇게 먹으니까요.
안나 : 그건 정말이긴... 하지만...
하긴, 디저트나 과자는 따로 들어가긴 하죠.
그럼 뭘 먹는게 좋을까요...
그렇게 한 바퀴를 쭉 돌았을까요... 음식점이 있는곳으로 슬슬 갈까 했는데...
안나 : 아얏...
미유키 : 아, 괜찮으세요?
안나 : 네, 조금... 걸려서...
츠바사 : 피같은건 안 나지?
안나 : 그런거 같은...데... 으으...
보도블럭이 좀 튀어나와 있었는데 거기에 걸리신거 같아요.
꽤 쓰리신건지 살짝 얼굴을 찡그리셨어요.
으음...
미유키 : 움직이는 건 괜찮겠어요?
안나 : 네... 괜찮을거... 같아요...
미유키 : 그런가요. 그렇지만 으음...
제가 생각해뒀던 식당은 꽤 먼 곳이고...
그럼...
미유키 : 한번 업을까요?
안나 : 네...?
...
츠바사 : 뭐랄까, 그러고 있으니까 정말 자매 같아요.
미유키 : 후후, 그런가요? 모치즈키 씨는 어떠세요?
안나 : 으우... 뭔가... 부끄러운데...요...
후후, 귀여우시니까 장땡이죠 뭐~.
+~3까지 점심을 먹으면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F2T9b1gVT2k
https://www.youtube.com/watch?v=b8-ZUw0Ilrc
유바타케는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미유키 : 응? 일단 도착한 다음에 내려도 되는데요.
안나 : 그게... 시선이 조금...
어라, 시선인가요?
살짝 주위를 보니 확실히 좀 시선이 신경쓰이긴 하겠네요.
실제로 이쪽 보고 있는 사람도 몇 명 있고...
하지만 모치즈키 씨라고는... 눈치 못 챈거 같으니까...
미유키 : 좀 더 이러고 있자구요~. 자자~. 츠바사 씨도~.
츠바사 ; 네에~.
안나 : 에, 엣...?
저는 그렇게 빠른 걸음으로 식당으로 향했고, 츠바사 씨도 쫓아오셨어요.
조금 달릴까 했지만 역시 무게가 조금...
아무리 모치즈키 씨여도 저한테는 무겁다구요...
아무튼, 그렇게 식당에 도착하게 되었어요.
도착하고 나서 모치즈키 씨를 내려주었고, 그런 모치즈키 씨의 얼굴은 좀 붉었어요.
부끄러웠던 걸까요...
츠바사 : 부럽네~. 언니에게 그렇게 업혀서 오고...
안나 : 으, 응...?
츠바사 : 우으~. 부럽다구 부러워~.
그렇게 말하면서 모치즈키 씨를 꼭 안으면서 말하는 츠바사 씨.
미유키 : 자자, 일단 왔으니까 들어가자구요?
츠바사 : 네에~.
안나 : 그런데... 여긴...
미유키 : 돈까스 집인데 전에 왔을때는 꽤 괜찮았거든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요즘도 괜찮다고 하고... 그래서 왔어요.
그럼 들어가서 점심을 먹도록 하죠~.
배고파요.
...
미유키 : 어때요, 괜찮죠?
츠바사 : 네! 이렇게 맛있는건 처음일지도...
미유키 : 후후, 마음 껏 먹어두세요.
밝게 대답하는 츠바사 씨와 맛있게 우물우물거리면서 돈까스를 먹고 계시는 모치즈키 씨.
그나저나 정말 들어가는 배가 따로 있는걸까요, 아까 군것질을 했다는 걸 잊을 정도로 츠바사 씨는 잘 먹고 계세요.
...생각해보면 저도 저 나이 때 쯤에는 계속 먹어도 배고플때는 배고팠죠...
한 20살 좀 넘어가니까 먹는 양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츠바사 : 그런데 그 치즈돈까스 어때?
안나 : 맛있어... 응...
맛있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그럼 적당히 저도 다 먹어 볼까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간접 키스를 한 뒤...
1~50 : 츠바사가 치사하다며 자신도 한다고 한다(?)
51~100 : 평소에는 간접키스 같은거 신경 안 쓰던 안나인데 이상하다고 츠바사가 말한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츠바사 : 휴우... 잘 먹었습니다~.
미유키 : 다 먹으신건가요?
츠바사 : 네~. 이야, 정말 맛있었어요~!
그렇게 말하시면서 옆에 있는 사이다를 마시는 츠바사 씨.
정말 깨끗하게 다 먹으셔서 도리어 이쪽이 놀랐어요.
그럼 저도 나머지를...
안나 : 으음... 더 이상은 무리...
츠바사 : 엣, 남기는거야?
안나 : 하지만... 억지로 먹으면 더 좋지 않다구...?
그건 맞는 말이에요.
그나저나..
모치즈키 씨의 것도 맛있어 보이는데...
일단 모치즈키 씨의 것은 제 것이랑은 다른 치즈 돈까스이니까요.
한 개먹어볼까요...
미유키 : 그럼 저 한 개 주실래요?
안나 : 네, 뭐...
미유키 : 그럼...
그렇게 아무생각 없이 한 개 집어먹었는데...
안나 : 아, 그건...
미유키 : ...?
안나 : 제가 먹던...건데...
아...그런가요?
모치즈키 씨의 얼굴이 되게 붉어지시는데...
전 간접키스라던가 그런거 신경 별로 안 쓰니까요.
츠바사 ; 에에~. 안나랑만 하는건 치사해요!
미유키 : ㄴ, 네?
츠바사 : 그러니까 으음... 아~...?
...먹여달라는 건가요...?
그럼 적당히 으음...
그냥 한 조각 남아있던걸... 츠바사 씨에게 주었어요.
그걸 먹고 만족한듯이 웃으시는 츠바사 씨.
...정말 간접키스가 목적이였을까요 아니면 한 개 더 먹는게 목적이였을까요.
츠바사 : 역시 맛있어요~.
맛있다면 다행이지만요.
+~2까지 이 이후 안나가 어떻게 행동할지 적어주세요.
일단 가는길을 거쳐가는 거기도 하지만...
군것질 거리도 몇 개 사갈려구요.
호텔에서 먹어야죠~.
이것저것 시장 음식들의 향기가 코를 찔러요.
으음... 맛있는 냄새...
안나 : 그런데... 방금 점심을... 먹었...는데 이런곳에서...?
미유키 : 간식거리니까요. 배고플때 오면 도리어 오버해서 사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츠바사 : 에, 지금 먹을거 아니였어요?
...더 들어가시나요...?
저랑 비슷한 눈빛으로 츠바사 씨를 보는 모치즈키 씨.
그리고 그런 시선을 받고...
츠바사 : 에헤헤~. 부끄럽게 왜 그렇게 봐요~.
라고 말하면서 뭔가 다른의미로 쑥쓰러워 하는 츠바사 씨가 있으셨어요.
역시 한참 성장기라는 걸까요...
아니, 그걸로 때우기에는 이미 모치즈키 씨가 무리라고 하신걸 봐서는 거기의 양도 적은건 아닌데 말이죠.
...흐음...
츠바사 : 그나저나 이거 맛있어 보이지 않아요?
안나 : ...당고...?
츠바사 : 응! 이거!
그렇게 절 불러서 보여준건 당고였어요.
3개씩 꽂혀있는 당고 꼬치. 그것이 5개씩 포장되어 있었어요.
으음... 2개 정도만 사도 괜찮겠죠?
다른것도 먹을거고...
아무튼, 그렇게 적당히 군것질거리를 사고 호텔로 돌아왔어요.
여기의 장점이 온천이라면...
단점이라고 하면 온천 '밖에'없는게 단점이죠.
특히 지금같은 기간에는요.
여름에는 레프팅같은것도 유명하고 겨울에는 스키장도 꽤 성행하는데 지금같은 봄과 여름 사이에 어딘가 어중간한 때에는 정말 온천밖에...
뭐, 그만큼 음식들이 맛있으니까 휴양여행으로는 딱일려나요?
그리고 굳이 나간다고 한다면 못갈건 아니긴 하지만요.
아리후네 풍혈같은 것도 볼만하니까요. 그 주위에 목장도 있고...
하지만 그걸 물어보니...
안나 : ...? 그냥 있는것도... 괜찮아요...?
츠바사 : 이렇게 뒹굴거리는게 도리어 더 좋다구요~.
라면서 뭐랄까.
살짝 거절당했어요.
역시 평소에 많이 움직이는 만큼 여행에서는 가만히 있고 싶은 걸까나요.
그런데...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미유키는 안나의 고민(?)을 눈치챈다.
51~100 : 눈치채지 못한다! 그런데 츠바사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무슨 일 있는걸까요?
계속되는 시선에 못 이겨서...
미유키 : 그런데 왜 그렇게 보시고 계신거에요...?
츠바사 : 아, 그, 신경쓰이셨어요?
미유키 : 일단은요...? 그렇게 보고 계시면...
일단은 시선을 느끼고 있으니 묘하게 행동하기 어려워요...
미유키 : 혹시 이야기 할게 있으시다던가...?
츠바사 : 아, 그게... 그런건 아니지만 뭐랄까... 궁금해서요.
미유키 : ...?
뭐가 궁금한걸까요?
츠바사 : 왜 미유키 씨는 남자친구가 없는걸까요?
안나 ; ...?!
미유키 : 아, 아하하... 글쎄요...
왜 모치즈키 씨가 더 움찔하시는 거죠.
것보다 왜 갑자기 뼈를 때리는 걸까요 츠바사 씨는...
츠바사 : 아니, 뭔가 이상하잖아요? 인기 많을 타입인데 묘하게 남자소식이랄까... 연애를 한다던가 그런 소리도 없고... 그렇다고 리오 씨 같은 분은 또 아니잖아요?
미유키 : 아하하........ 일이랑 결혼한거에요. 네, 그렇게 치죠.
갑자기 유폭되버린 모모세 씨.
그것도 그거지만...
그냥 일이랑 결혼했어요! 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남자 친구 전혀 안 생기는 걸요...
안나 : 저기 츠바사... 그거... 지뢰...야...?
츠바사 : 엣, 그랬나요?
미유키 : 이젠 됬어요... 됬어...
이래뵈도 일단 연애 성공한적이 없다는건 꽤나 아프다고요...
+~3까지 이후에 나눌 이야기 주제를 적어주세요.
떡 위에 아이스가 있는 그런대 위로해주는게 더 슬프다고..
미유키 : 도, 도리어 그렇게 위로받으면 더 비참해 지니까요...?!
츠바사 : 그...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지 않을래요? 호텔 앞에 아이스크림 가게 있었는데...
미유키 : 사 주실거에요?
츠바사 : ㄴ, 네! 사줄게요!
그렇게 말하면서 저를 일으켜 세우시는 츠바사 씨.
후후, 공짜 아이스크림이 생겼네요~.
안나 : 그럼... 후식으로...?
미유키 : 그렇게 될려나요?
츠바사 : 엣, 안나 까지?!
후후, 절 괴롭힌 벌이라구요.
...
그렇게 호텔 앞으로 와서 츠바사 씨가 봤다던 그 아이스크림 가게로 들어왔어요.
그나저나 정말 이것저것 있네요.
모찌 아이스크림...?
아, 그거네요. 말랑말랑한 떡이랑 아이스크림하고 같이 있는 거겠죠?
몇 번 도쿄에서도 본 적 있어요.
역시 모찌가 있어서 그런지 가격이 다른것보다 조금 더 비싸네요.
후후...
미유키 : 전 그럼 저 모찌 아이스크림으로 할게요.
안나 : 으음... 그럼 저도 똑같은걸로...
츠바사 : 뭐... 이렇게 된거 똑같은거 3개로 가볼까나요. 아마 좀 더 시킬거 같지만...
그럴려나요?
아무튼, 그렇게 시키고 나서...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과연 안나의 반응은...
1~50 : 둘다 뭐하는 거에요...(한심)
51~100 : 푸훗...(의외로 먹힌듯 하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그걸 츠바사 씨가 가지고 왔어요.
의외로 모찌의 비중이 크네요...
아이스크림에 몇 개가 그냥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에 큰 모찌 위에 아이스크림이 텅하고 올려져 잇는 모습이...
이래서 가격이 좀 나갔던 거군요.
그나저나 모찌인가요...
아까전에 산것도 모찌였는데 말이죠.
안나 : 의외로... 꽤 크네요...?
츠바사 : 그치? 생각보다 커~.
그렇게 말하면서 스푼을 가지고 모찌를 쿡쿡 찌르는 츠바사 씨.
그러다가 곧 위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떠서 먹었어요.
츠바사 : 으음~ 맛있다아~.
맛있는지 눈에 불이 들어오세요.
그럼 저도 먹어볼까요.
그렇게 아이스크림과 같이 모찌를 잘라내어 입에 넣으니...
정말 맛있네요.
뭐, 원래부터 이 둘의 조합은 꽤 어울렸지만 이 모찌. 여기서 직접 만드는 걸까요?
모치즈키 씨도 꽤 맛있어 하는거 같고...
...모치즈키...
모찌..?
미유키 : 역시 모찌는 모치즈키 씨가 잘 먹으시네요~.
츠바사 : 그리고보니 안나의 피부도 말랑말랑하죠~.
안나 : ......?
에...
조금 텀이 긴데요. 츠바사 씨는 곧 눈치채고 같이 받아쳐줬는데...
줬는데...
안나 : 하아...
한숨을 쉬시는 모치즈키 씨.
그리고는...
안나 : ...둘 다 뭐하시는 거에요...
되게 한심하다는 듯이 저희를 보고 계세요.
화, 확실히 조금 너무 썰렁했을려나요...?
랄까, 왜 전 생각을 하자마자 입 밖으로 낸건가요?!
지금 돌이켜보니 정말로 부끄러워요....
츠바사 : 에에~. 하지만 모찌도 말랑말랑하고 안나의 볼도 말랑말랑하잖아?
안나 : ...뭔야... 그거...
츠바사 : 그쵸 그쵸?
미유키 : 에, 네...? 아... 뭐어... 그렇겠죠?
저에게 묻지 말아주세요?!
저, 저도 일단 전과가 있어서 조금 찔린다구요 그런 이야기...
하지만 여전히 한심한 눈빛은 거들어 주지 않으시고는 다시한번 한숨을 쉬시는 모치즈키 씨.
아무래도 그냥 넘어가자는 생각인 걸까요...
...그래요, 그냥 넘어가죠.
...
그렇게 아이스크림을 먹고 저희들은 호텔에 돌아왔어요.
호텔방에 벌러덩 누워서 기지개를 피니 몸이 나른해져요.
짧다고는 해도 기차를 타서 그런걸까요... 조금 힘드네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츠바사와 안나가 잠들고 미유키 혼자 뒹굴뒹굴.
51~100 : 거꾸로 미유키만이 잠드는데...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언젠가부터 잠들어 버렸던거 같아요.
그런데...
안나 : 미유키 씨...말이야...?
츠바사 : 응!
...왜 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걸까요.
으음...
일단은 자는척 하는게 좋...겠죠?
일단 무슨 내용인지도 신경쓰이고... 지금 일어나 버리면 되게 어색할테니까요.
전자의 이유가 더 크긴 하지만요.
츠바사 : 안나도 자주 같이 있잖아? 그래서 어떤 느낌인가 해서.
안나 : 딱히... 큰 느낌은... 없는데...
츠바사 : 에이에이, 그런데 그렇게 신경쓰고 있는거야~?
신경 쓰다뇨...?
뭐가 있었나요?
츠바사 : 간접키스 같은거 전~혀 신경 안 썼으면서 말이야...
안나 : 읏...?
츠바사 : 어레, 정말?
도리어 츠바사 씨가 놀랐어요.
랄까, 신경 쓰고 있었던 건가요?
안나 : 그, 그런거...
츠바사 : 에이, 신경 쓰고 있었잖아. 그렇게 신경 쓰이는거야?
안나 : 그런거 아니야...
모치즈키 씨를 덮치고서는 뒹굴뒹굴 하시는 츠바사 씨.
아, 부러워요 저거...
그, 그게 아니라 일단은 이야기를 좀 더...!
안나 : 으읏...
츠바사 : 그래서, 어떻게 생각하는거야? 미유키 씨에 대해서.
안나 : 그러는 츠바사는... 어떤데?
츠바사 : ㄴ, 나? 나라고 해서 별거 없는데... 좋은 언니잖아?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안나는 어떻게 츠바사를 추궁할지...
1~50 : 요즘 이상하게 가까운거 같다면서 태클을 건다.
51~100 : 생각해보면 늘 옆에있는건 자신이 아니라 츠바사라면서 태클건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츠바사 : 가, 가깝다니 뭐가?
뭐... 일단 츠바사 씨는 자주 만나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가까운 느낌인걸까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
+~2까지 안나가 봤던 츠바사가 미유키에게 '가까웠던' 일을 적어주세요.
꼭 이미 나왔던 내용이 아니여도 괜찮습니다.
츠바사 : 아니아니, 맨날은 아니야?
안나 : 하지만... 그... 얼마...전에... 미라이가 같이... 먹자고 했는데도... 갔었어...?
츠바사 : 에에... 그랬던가아~.
안나 : 그랬어...
어라, 그랬던건가요?
그건 언제죠?
솔직히 말해서 츠바사 씨하고 언제 만나자고 하는 그런 약속을 잡은건 꽤 드문데 말이죠.
그렇다는건...
안나 : 거기에다가... 점심시간에... 만나서... 약속 잡았잖아... 그때...?
츠바사 : 아아~. 그때는 말이야~. 딱히 약속이라던가 그런게 아니라 그냥 그때는 언니랑 같이 먹을까나~ 해서...
안나 : 그런데 미라이...였다고...?
카스가 씨는 데뷔때부터 같이한 정말로 절친이라고 했죠.
...뭔가 죄송해지는데요 이거...
츠바사 ; 딱히 누구랑 밥 먹어도 괜찮잖아~. 어차피 미라이도 미즈키 씨나 시즈카도 있구.
안나 : 그건... 그렇지만... 맨날 일 할때 쯤... 뒤에서 매달리거나...
츠바사 : 그냥 그건 뭔~가 편해서 그런거구... 아무튼, 딱히 정말로 특별한 감정같은건 품고 있는게 아니라니까? 그러는 안나야 말로...
안나에게는 뭐가 있을까요?
+~2까지 정해주세요.
뭐... 안나는 정말 붙어 다니긴 했지만 츠바사가 본 건...
안나 : 읏...?
츠바사 : '모치즈키 씨는 정말 귀여워요~.' 하면서 맨날 안겨있고, 정말로 부럽거든?!
부러운 건가요...?!
안나 : 그, 그건 내가... 하는게...
츠바사 : 그런데 싫지는 않은듯이 그냥 그렇게 있잖아. 전에는 옆에서 아리사 씨가 귀찮게 구니까 게임기 줄테니까 저리 꺼져있...
안나 : 그, 그런 말은 안...했어...!
츠바사 : 아무튼, 가 있으라고 할 정도인데 언니에게는 딱히 그런 것도 없었잖아!
...흐응... 그랬었나요...
지금까지 아무런 신경 안 쓰시길래 그냥 계속 해왔던건데 싫으셨던 걸까요.
그건 조금... 으음...
그래도 계속 할거 같지만요!
그러는 모치즈키 씨도 귀여울거 같으시고...
츠바사 : 그나저나 얼마전에 언니를 보는 눈이 좀 이상했던 적이 있었는데 뭔 일 있었어?
안나 : 에... 그건...
츠바사 : 덮치기라도 했어?
안나 : 더, 덮치다니... 그, 그런건... 안... 했어...
그렇게 말하시는 모치즈키 씨.
그야 보통 제가 먼저...
...그런데 왜 저렇게 얼굴이 붉으신 거에요?!
무슨 일 있엇나요 저에게?
저 전혀 기억 없는데요. 술이라도 마셨었나...?
안나 : 도, 도리어... 그 쪽이 나를...
츠바사 : 간지럽혔던 것 뿐이잖아 그건.
안나 : 윽... 그렇지만...
츠바사 : 흐응~.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츠바사의 관심도 입니다.
체크는 40,70이에요.
안나 : 그, 그런거... 없었으니까...
츠바사 씨는 그렇게 말하는 모치즈키 씨의 뺨을 잡구 주우욱 늘렸어요.
안나 : 으므므...
츠바사 : 자자, 빨리 진실을 말해보렴~. 다 들어 줄테니까~.
안나 :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고...
츠바사 : 에에~. 정말~?
아무래도 저 호기심은 모치즈키 씨의 변명가지고는 꺼지지 않을거 같은데...
아니, 변명이든 뭐든 말이죠.
뭔가 충족될게 나오지 않는이상 계속 저러고 있을거에요.
그렇다면...
1. 일단 일어날까...
2. 일어나면 귀찮은 일이 될거 같은데...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