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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동거하게 된 사람이 아이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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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6, 2017 17:28에 작성됨.
765창댓입니다.
라곤해도 346이 등장 할지 안 할지는 어떻게 흘러갈지에 따라서.
쉬어가는 겸 해서 올린것도 그냥 대충 마무리 지었으니...
이것마저 장편되는건 아니죠? 그쵸?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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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유키가 안나한테 요즘 아이돌 생활이 어떠냐고 물어본다.
@ 어떤 선수가 나온다거나 준결승이라던가 상금은 얼마라던가 같은 이야기
퇴근을 하고, 저와 안나 씨는 지금 밥을 먹으러 근처 패밀리 레스토랑에 와 있어요.
배고프니까 빨리 되는걸 시킬까요. 볶음밥이라던가.
덮밥 종류도 괜찮은데... 으음...
안나 : 전... 돈까스 정식으로...
미유키 : 그럼 전 이 새우 볶음밥으로 할까요.
꽤 괜찮을거 같아요.
그렇게 웨이터 분에게 주문을 해놓고, 먼저 나온 음료를 홀짝홀짝 마시고 있었어요.
그리고보니 게임이라면 무슨 게임의 대회일까요?
미유키 : 그런데 무슨 게임인가요?
안나 : 요즘... 유행하는 FPS인데...
FPS인가요...
확실히 그쪽이 머리 안 쓰고 보기에는 참 좋죠.
그런데 요즘 유행하는 FPS라면...
아마 그 태러리스트 진압하는 그거일려나요.
그거 외에는 그다지 없기도 하구요.
생각해보니 태러진압이라고 하니까 일단은 두가지이긴 한데, 일단 최신작이겠죠.
안나 : 그런데... 미유키 씨... 생각보다 게임... 잘 아네요...?
미유키 : 나름 한다구요 저도. 막 파고드는 코어 게이머는 아니긴 하지만...
안나 : 그런 사람이... 대부분이죠...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간에 음식이 나왔어요.
맛있겠네요~.
역시 이렇게 시킨게 정답인거 같아요.
그 후에는 그냥 별 시덥잖은 이야기를 했어요.
그냥 아이돌 일은 어떻냐느냐, 그런 적당적당한 이야기였을려나요.
그런 것에 안나 씨는...
안나 : 그냥... 그래요...
라면서 딱히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말 했어요.
하긴, 스톰P 씨도 그래뵈도 일은 잘하시고, 안나 씨도 일단은 경력 있는 베테랑이시니까요.
실수도 별로 없는 편이시라고 하고...
가끔 스위치가 폭주해서 앵콜곡 더 때려넣는 그런 느낌일려나요.
체력관리 힘들다고 카스가 씨가 말했던것이 기억나요.
그렇게 다 먹고, 남은 음료를 마시고 있을때...
안나 : 저기... 미유키 씨...
미유키 : 네?
안나 : 미유키 씨는... 불편하지 않아요...?
에... 갑자기 무슨 소리일려나요.
안나 : 저랑 같이 있는거...
으음...
갑자기 이런 주제인가요.
아마 말할 타이밍을 제고 있으셨던 거겠죠.
역시 밥먹다 중간에는 이런 말 하긴 껄끄러우실테고...
안나 : 미유키 씨는... 내가 뭘...할려고 했는지도 알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도... 알고 있는데...
미유키 : 자자, 스탑.
안나 : ...?
미유키 : 그렇게 생각하실 필요 없어요. 저에게는 그냥 귀여우면 장땡이니까요. 안 그랬나요?
안나 : 그랬었죠...
무조건 장땡이다! 무조건 옳다! 라는건 당연히 아니지만...
역시 일단 원래의 친분이 있으니까요.
미유키 : 만약 연애 게임처럼 호감도라는 것이 있고, 그게 최대 100인데 안나 씨의 일이 -50을 까먹는다고 해도 남은 50이 있는거에요.
안나 : 네...
미유키 : 그리고, 안나 씨에 대한 호감드는 계속해서 상승중이랍니다? 랄까, 내려간적이 없어요.
안나 : 그런거에요...?
미유키 : 그렇답니다.
도리어 저에게는 호감도가 올라갈만한 이벤트밖에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안나 씨에게는 조금 다르게 보였던 걸까요.
미유키 : 자자, 일단 다 먹었고, 게임 대회 먼저 보러 가야죠?
안나 : 그렇...죠...?
미유키 : 그리고, 변장은 제대로 해 주세요, 들키면 음... 귀찮아 질 거 같으니까요.
안나 : 그건... 잘 해요...
생각해보니 카스가 씨나 모가미 씨같은 분들에게서 밖에서 들켜서 큰일났었다고 이야기 하는걸 듣긴 했는데 안나 씨에게는 전혀 그런게 없었죠.
변장 잘하시는 걸까요?
...하긴, 라이브나 회장에서의 모습하고 평소 모습하고 갭이 심하니까요.
잘 알고 있으신 팬 분들도 밖에서 보면 몰라보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이벤트 주사위입니다. 체크는 50,70이에요.
@으어어, 4시에 나가야 되는데 어떻게 잘 맞췄네요.
그나저나 안나 씨가 산 티켓이라면 응원하는 팀이 있는걸까요?
그걸 물어보니...
안나 : 아뇨... 그냥... 요즘 하고 있는 게임...이여서...
미유키 : 아, 그래서 프로경기도 보고 싶다. 그런건가요?
안나 : 네...
저는 잘 모르겠지만 경기 한 번 보는 것만 해도 꽤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요.
그렇게 저희는 식당에서 나와 게임 경기가 행해지는 장소로 오게되었어요.
규모는 생각보다는 작네요.
하긴, 일본에서는 그렇게까지 널리 퍼진 게임이 아니니까요.
그래도 나름 팬층이 있으니까 이런 경기가 만들어지는 거겠죠?
미유키 : 저 이런 곳은 처음 와봐요.
안나 : 그래요...?
미유키 : 네, 솔직히 이렇게 다니는거 조금 귀찮아서...
안나 : ...츠무기 씨에게... 많이...들어요...
에... 저 또 무슨 소문이 나고 있는건가요.
아니 뭐, 좀 게으르다는건 정말이긴 하지만요?
미유키 ; 그럼 일단 자리에 앉죠?
안나 : 네...
아직 시작하기 꽤 전이여서 그런지 자리는 드문드문 남아있었어요.
라곤해도 꽤 사람 많았지만요.
그렇게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다보니, 곧 시작이 되는건지 음악이 흘러나왔고, 이것저것 해설이 시작되었어요.
다행히 좀 알고 있는 게임이여서 뭐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대충 눈짐작으로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안나 씨는...
안나 : ...
계속 집중해서 보고 계세요.
그런 안나 씨가 묘하게 귀여워서 장난삼아 뺨을 콕하고 검지로 찔렀는데...
안나 : 에, 엣?!
미유키 : 어라, 그렇게 놀라셨나요?
안나 : 갑자기... 옆에서... 그러면...
미유키 : 아하하... 죄송해요.
꽤 놀라셨는지 들썩이시는 안나 씨.
그렇게 1라운드가 끝이 나고, 그 다음 라운드가 시작되었어요.
역시 이런건 보는 맛도 꽤 있어요.
딱히 게임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어느센가 한 쪽을 '이겨라!' 하면서 응원하게 되요.
그렇게, 별 일 없이 경기는 끝이 나게 되었어요.
안나 : 후... 아... 미유키 씨...
집중이 풀리신걸까요, 한숨을 푹 내쉬고는 갑자기 저를 봤어요.
안나 : 그... 죄송해요... 혼자서만... 즐긴거 같은데...
미유키 : 아뇨, 저도 재밌었어요. 애초에 관심은 있던 게임이구요.
그런데 역시 저런 게임은 저한테 안 맞는단 말이죠...
역시 전 RPG에요.
그것도 시간 별로 안 나서 못하고 있지만...
+~3까지 영화의 내용을 간략적으로 적어주세요.
일단 연애물입니다.
@레식이라니 그 공포겜을..
그리고 저희가 가지고 있는 티켓으로 현재 팝콘같은걸 사고 안으로 자리에 앉아 있어요.
역시 팝콘 맛있네요...
미유키 : 그런데 줄거리가 어떻게 되는지 알고 계시나요?
안나 : 글...쎄요...?
하긴, 안나 씨도 그냥 덜컥 받으신 거니까요.
그대로 저에게 오신거 같고...
그렇다면 알아볼 사이는 없었을려나요.
이럴 줄 알았으면 어느정도 조사는 해 두고 올 걸 그랬네요...
뭐, 나나오 씨가 출연 했던 거니까 그렇게 이상한 영화는 아닐려나요?
아무튼, 어느정도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자, 극장 안이 어두워졌어요.
그리고 그대로 스크린에 영화가 보이기 시작됬고, 영화를 감상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은 그냥 무난한 시작이였어요.
배경에 대한 설명이 나레이션처럼 흘러나왔고, 여주인공으로 보이는 사람이 집에서 뭔가를 준비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시작된 영화.
그 영화의 내용은 간단했어요.
여주인공은 아이돌, 그리고 평범한 사람과의 사랑이야기.
어느정도 '이런 소재도 있겠지~.' 할법한 이야기에요.
나나오 씨의 역활은 스쳐지나가는 라이벌 아이돌들 중 한 명.
대사 몇 마디 하고 그 후 나오지 않는 그런 까메오 역활.
뭐, 원래 이렇다는건 알고 있었으니까요, 그냥 영화 보러 온거에요.
그리고 위기가 찾아왔어요.
여주인공의 스캔들이 터져서 아이돌 활동이 점점 어려워지고, 결국에는 그 여주인공이 '아이돌 하기 싫어!' 라면서 아이돌을 관둬버려요..
요약하자면 이런거지, 대부분의 갈등이 여기서 나온거 같아요.
남주인공과의 싸움과 동료 아이돌들 하고의 싸움.
그리고 상처만 남고 그대로 끝에는 헤어져 버리는 남주인공과 여주인공.
이런 로맨스 영화에서는 별로 없는 새드엔딩이였어요.
그냥 전형적인 이야기이긴 한데, 안나 씨가 옆에 있으니까 조금 불안하기도 해요.
저런것에 영향을 받아버리면 어떻게 하나... 하고...
하지만, 딱히 별로 큰신경 안 쓰시는 건지 팝콘을 조금씩 먹으시다가 적당히 콜라도 마시고...
그냥 잘 보신거 같아요.
미유키 : 그냥 그럭저럭한 평작 영화네요.
안나 : 그렇...죠...?
미유키 : 조금 개연성이 떨어지는 것 뿐이지 어느정도는 재미도 있고... 보는 맛도 있는 그런 영화일려나요.
안나 : 유리코 씨도... 그렇게... 좋아하는 스토리는... 아니였던거...같아...요...
역시 나나오 씨는 해피엔딩이 좋으신걸까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이벤트 주사위입니다. 체크는 40,70이에요.
다른건 몰라도 입이 꽤 달아서요.
팝콘도 달고, 음료도 달고...
살찌는게 아닐까 몰라요.
뭐... 이정도면 안정권 이지만...
안나 : 그런데... 미유키 씨는 블랙커피... 언제부터...마셨어요...?
미유키 : 음... 중학생 때 부터일려나요? 그때 엄마가 좋은 커피가 왔다면서 좋아하고 있을때 한모금 마셔봤는데 그게 맛있어서... 그대로 계속 마셨네요.
안나 : 흐응...
흥미가 있으신지 살짝 저를 보시다가 자신의 모카라떼를 마시시는 안나 씨.
그런데 사실 블랙커피라고 해도 이건 그냥 아메리카노라구요?
음... 뭔가 어렸을때에도 주변에서 어른스럽다느니 멋져보인다느니 듣긴 했는데 왜 그런건지는 전 모르겠어요.
그냥 맛있으니까 마시는 것 뿐인데...
그렇게 카페에서 멍하니 둘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 때였어요.
안나 : 응...?
안나 씨의 시선이 갑자기 밖으로 돌아갔고. 그 곳에는...
1. 시즈카.
2. 시호.
누가 있을까요?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여긴 무슨 일 일까요?
안나 : 시호... 왜 있는지... 알아요...?
미유키 : 저도 몰라요?
저라고 해서 뭐든지 아는건 아니에요.
그나저나 여긴 정말 무슨 일로 오신걸까요?
영화라고 생각하기에도 이후 시간대가 볼만한 영화는 없으시고...
혹시 데이트라던가?
안나 : 으음...
미유키 : 한번 지켜볼까요?
안나 : 에... 그래도... 괜찮아요...?
미유키 : 뭔가 수상하잖아요~. 거기에다가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그쪽도 말이죠.
안나 씨도 키타자와 씨하고 모가미 씨의 사이는 잘 알고 있으니까요.
그렇게 생각하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키타자와 씨를 보고 있었어요.
그리고 곧 다른 한 명이 도착을 했고...
저희 예상과는 다르게 그 사람은...
+~3까지 주사위와 함께 시즈카를 제외한 누가 왔을지 적어주세요. 가장 작은 수를 채택합니다.
일단 가벼운 주제에요.
의외네요... 전 모가미 씨 기다리고 있는건줄 알았는데...
안나 : 카나...?
미유키 : 야부키 씨가 무슨 일 일까요?
안나 : 글쎼... 하지만.. 확실히 사이는... 좋은데...
미유키 : 그냥 둘이서 놀러 나온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이런 시간에 말이죠...
흐음...
물론 키타자와 씨니까 제가 생각하는 그런 안 좋은건 아닐테지만 그냥 순수하게 궁금하네요.
그럼 따라가 볼까요~.
미유키 : 그럼 슬슬 저희도 나가볼까요?
안나 : 정말... 따라... 갈거에요...?
미유키 : 궁금하잖아요? 그리고 정말 별거없이 노는 것 뿐이라면 같이 놀자고 끼어들수도 있고...?
안나 : 뭐... 문제 없...지만요...
지금 시각은 8시 반.
저한테는 나름 괜찮은 시간이에요.
안나 씨도 게임같은것 때문에 수시로 밤 새시는것 같으시고...
막 지금 움직여도 나중에 피곤할 타입은 아니란 거겠죠.
저희들은 키타자와 씨하고 야부키 씨를 미행하게 되었어요.
뭔가 제가 이렇게 쫓아가는 사람들중 대부분이 키타자와 씨란 말이죠...
늘 어디선가 마주치는 느낌인데, 혹시 예전에도 몇 번 마주친 걸까요?
그렇게 구경하고 있으니...
안나 : 뭔가... 선물 같은거... 할... 생각일까요...?
미유키 : 으음... 뭔가 기념일 같은거 있던가요?
안나 : 음...
1. 생각해보니 시즈카의 데뷔 1주년이 슬슬..
2. 크레센도 블루의 신곡이 얼마전에...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과연 시호는 팀원들을 위해 뭔가를 사주는 걸까요 아니면 개인적인(?) 사랑 때문에 온걸까요.
@애인이랑 같이 연인의 선물 고르는 시호
미유키 : 생각해보니 그런것도 있었죠.
안나 : 아니면... 시즈카... 데뷔한지... 슬슬... 1년인데...
음...
어느쪽일까요?
일단 선물 고르는걸 보면 적당히 알 수 있을거 같은데...
랄까, 만약 모가미 씨의 선물이라면 야부키 씨는 키타자와 씨와 모가미 씨의 사이를 알고 있다는 걸로 해석이 되는데...
으음... 야부키 씨랑 친하시니까요. 밝혔어도 별 이상한건 없을려나요?
안나 : 그런데 저렇게... 고민하는걸 보면...
미유키 : 역시 모가미 씨죠?
안나 : ...그렇죠..?
보통은 단체 선물같은걸로 저렇게 고심하진 않죠.
키타자와 씨니까 조금 그런걸로도 고민할 것 같은 이미지이긴 하지만, 저런걸 보면 말이죠...
안나 : 그런데... 뭘...살려는 걸까...요?
미유키 : 일단 악세사리 종류이긴 한거 같은데, 무난하게 목걸이 같은거 아닐까요?
반지같은건 그 상징성 때문에라도 쉽게 줄 수 있는 물건은 아니죠.
여러모로 반지는 꽤 의미가 많죠...
저로서는 뭐든 상관 없다고 생각하지만요.
그런거 의미 두는 사람에게는 꽤나 크게 다가올려나요...
안나 : 머리핀...?
미유키 : 다시 내려놓네요...
안나 : 카나... 뭔가 조금... 답답해...보이는걸지도...
으음...
1. 역시 도와줄까.
2. 보는것도 재밌는데...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그것도 재밌기도 하고...
일단 남의 선물에 끼어드는건 조금 예의가 아닐려나요.
그렇게 지켜보고 있었어요.
이것저것 고르시다가 결국에는 다짐하신 것인지 한 개를 고르신거 같아요.
모양은 눈의 결정처럼 생긴 푸른색의 작은 팬던트가 특징인 목걸이에요.
야부키 씨도 괜찮다고 좋아하시는거 같고, 아무래도 저걸로 결정된거 같네요.
후후, 그럼 적당히 물러가 볼까요.
안나 : 역시...시즈카... 선물...이였네요..
미유키 : 그렇네요, 아, 이렇게된거 나나오 씨의 선물도 사가실래요?
안나 : 엣...?
미유키 ; 이렇게 바쁠때 수고했다면서 선물을 주는건 효과가 좋아요. 지금까지 힘들었던거에 보상을 받는 것 같은 기분도 들기도 하고...
거기에다가 아무래도 호감도 늘어나겠죠.
이렇게 신경써주고 있다는 어필이기도 하니까요.
안나 : 그럼 뭐가... 좋을까요...?
미유키 : 글쎄요... 한번 봐봐야겠죠? 일단 백화점이고 둘러볼건 많으니까요. 그래도 역시 너무 과한건 좋지 않아요?
안나 : 그건... 알고...있어요...
+~2까지 유리코에게 안나가 무슨 선물을 할지 적어주세요.
아무래도 이런 곳까지 따라온 야부키 씨에게 뭔가를 사주려는 듯 싶네요.
저녁은 먹으셨겠고, 간단하게 감자튀김이나 그런걸려나요?
그런 두 분을 놔두고, 저는 안나 씨와 같이 백화점 여기저기 돌아다녔어요.
그러던 중...
안나 : 음... 책갈피... 꽤 있지 않을까요...?
미유키 : 평범하게 생각하면 있으시겠죠?
안나 : 역시.. 그럴려...나요...
미유키 : 하지만 안나 씨가 선물해 준거라면 뭐든 기뻐해 주실테니까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잡화상에서 발견헌 책갈피.
역시 안나 씨의 취향인 토끼 모양의 책갈피였어요.
물론 다른것들도 꽤 있었지만...
역시 자신이 선물해 주는 거니까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싶은 걸려나요?
안나 씨라고 하면 대외적으로도 토끼니까요. 의상도 토끼가 모티브거나 토끼 모양인 경우도 꽤 있고...
안나 : ...그럼... 이걸로...
역시 나나오 씨에게는 책에 관련된걸 주는게 좋겠죠.
일단 자주 읽으시니, 책갈피 같은건 자주 쓰실테고...
안나 : 다른거 뭐... 없을려나...요...?
미유키 : 글쎄요? 음...
제가 딱히 알고 있는건...
아, 그리고보니.
미유키 : 흘러가면서 들은 이야기이긴 한데, 헤드셋 고장나셨다고 하셨어요.
안나 : 헤드셋...?
미유키 : 네, 한 쪽이 안 들리신다고...
안나 : 그럼... 헤드셋으로... 살까요...?
그게 좋겠죠?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카나시호하고 마주칠지 안 마주칠지에 대한 판정입니다.
75이상이면 만날겁니다.
뭔가 유심히 보시던 안나 씨는 드디어 골랐는지 꽤나 귀여운 디자인의 해드셋을 사셨어요.
요즘 헤드셋은 참 잘 나와요...
제가 어렸을때 기억하는건 그냥 검은색 일색의 그런 헤드셋 뿐인데 말이죠.
그렇게 선물을 사고, 안나 씨와 같이 마지막으로 음료라도 마시자며 적당히 주스 집에 왔어요.
벌써 9시가 좀 넘었으니까요. 슬슬 돌려보내야죠.
이 시간 이상 나와 있으면 역시 집에서도 걱정해요.
하지만 안나 씨는 별 생각 없으신지 아무 말 없이 뭔가 생각하고 계세요.
무슨 생각 중이실까요?
미유키 : 무슨 생각 하고 계세요?
안나 : 아... 그게... 어떻게 줘야하나...해서...
미유키 : 그냥 요즘 고생하는거 같다고 주면 되지 않을까요?
안나 : ...그럴까요...?
미유키 : 네. 그냥 단순히 아무런 의미 없는 선물이잖아요?
그냥 주고 싶어서 준다.
그런거라면 딱히 큰 이유가 필요하지도 않아요.
안나 : 역시... 굳이 이유를 두는건... 이상한...건가요...?
미유키 : 음... 이상하진 않겠죠. 하지만 역시 받는사람 입장에서는 조금 그렇겠죠...?
제 말을 들으시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안나 씨.
아무튼, 그렇게 주스를 좀 마시다가 저희들은 헤어지게 되었어요.
집에 돌아온 저는 씻고, 츠무기 씨하고 오늘 있었던 일을 말을 하다가 그대로 잠에 들었어요.
역시 조금 피곤했던 걸려나요.
그래도 아침에 눈을 뜨니까 피곤한건 전부 사라져 있었어요.
오늘도 그럼 일 나가볼까나요.
츠무기 : 아, 일어나셨어요?
미유키 : 네~. 그런데 오늘은 일찍 일어나셨네요?
츠무기 : 미유키 씨가 좀 늦은거에요.
어라, 그런가요.
시간을 보니 대충 한 30분 정도 늦은거 같네요...
츠무기 ; 아침은 간단하게 토스트 샌드위치 어떤가요?
미유키 : 만들어 주신다면야 아무거나 좋아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유리코 이벤트.
51~100 : 츠무기 이벤트.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극장에서 어떤 이벤트가 있을려나요.
미사키 : 오늘은 순조롭네요~.
미유키 : 오래간만에 좀 여유있는 느낌이네요?
미사키 : 요즘 일 많이 줄었으니까요. 살짝 휴식기라는 느낌일려나요?
확실히, 예전보다 대충 1/3정도는 준듯한 느낌이 들어요.
그럼 적당히 게으름좀 피워볼까요.
어차피 오늘안에 끝내야만 하는건 딱히 없기도 하고...
그렇게 적당적당히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유리코 : 안녕하세요~.
나나오 씨가 문을 열며 들어오셨어요.
미유키 : 안녕하세요~.
미사키 : 좋은 아침이에요!
아침이라기에는 조금 시간이 지난듯 싶지만요.
그나저나...
미유키 : 그거 새건가 보네요?
유리코 : 아, 네! 안나에게 받았어요!
미유키 : 헤에...
아마 오면서 만나신걸까요.
전에 샀던 포장 그대로의 해드셋이 있었어요.
역시 의미 없이 준다는것을 그대로 실행했는지 딱히 포장이라던가 한 거 같진 않고.. 그냥 그대로네요.
그냥 주는 거라면 저런게 좋겠죠.
미사키 : 역시 사이 좋네요 두 분은~.
유리코 : 그럴려나요~.
기분도 좋아보이시고.
다행이에요.
그렇게 이야기를 조금 나누고 있었어요.
유리코 : 아, 그리고보니 미유키 씨!
미유키 : 네?
유리코 : 오늘 점심 같이 드실래요?
음... 뭐, 약속잡은건 없으니...
미유키 : 네, 저도 마침 시간 비어 있었구요.
미사키 : 늘 생각하는 거지만 역시 미유키 씨는 여러모로 다른 분들하고 같이 밥 드시는 때가 많은거 같아요?
미유키 : 그런가요?
미사키 : 역시 믿음직 스러워서 그런걸려나요. 저도 그런거 가지고 싶어요~.
딱히 믿음직 스럽다고 보진 않지만...
그렇게 말 하면 그런걸려나요?
미유키 : 나나오 씨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유리코 : 믿음직 스럽게 생겼다기 보다는... 기대기 좋다고 해야될까요? 이것저것 잘 들어주시고...
미사키 : 확실히 그쪽이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네요.
어느쪽이든 긍정적인 거니까 뭐라도 괜찮겠죠 뭐~.
그 후, 일을 시작하고, 나나오 씨는 핸드폰을 보고 계시다가 잠시 사무실을 나가셨어요.
그리고 다시 들어오시고는...
유리코 : 으음...
뭔가 고민하고 계세요.
무슨 일이 있는걸까요?
하지만 섵불리 물어보는건 좀 그러니까 일단 가만히 있을까요.
그렇게까지 심각해 보이는건 아니기도 하구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40,60,70입니다.
미유키 : 글쎄요... 뭐가 좋을까요?
유리코 : 으음...
점심시간이 되어, 저와 나나오 씨는 점심을 먹으러 밖으로 나왔어요.
하지만 나나오 씨도 딱히 뭔가 정해둔건 없는지 저에게 뭐 먹을지 물어보셨고...
정해둔게 없으니 딱히 어딜 가자고 하기에도 좀 그렇죠.
그렇게 잠시 생각 중 일때...
츠바사 : 어레, 언니~.
미유키 : 응?
익숙한 목소리.
거기에다가 저에게 언니라고 부르는 사람은 두 명 밖에 없으니...
츠바사 : 안녕하세요~!
미유키 : 언제나 건강하시네요...
츠바사 : 에, 반갑지 않아요? 언니 보면 되게 반가운데~.
미유키 : 네네, 반가워요.
츠바사 : 그리고 유리코 쨩도 안녕~!
정말 팔팔하시네요.
유리코 : 어라... 그런데 오늘 일 있지 않았어?
츠바사 : 그게 말이야~. 프로듀서 씨가 날자 착각했나봐, 하아... 정말 괜히 갔다왔다구...
뭔가 고생하신거 같네요.
하긴, 약속이 잡혀있지 않은데 약속장소에 나와있다던가, 그런거 지치는 일이죠.
츠바사 : 그런데 지금 점심 먹으러 가는거야?
유리코 : 응. 뭐 먹을까 생각해보고 있었는데...
츠바사 : 그럼 잘 알고 있는 집 있는데 그쪽으로 갈래?
유리코 : 응?
츠바사 씨가 알고 있는 곳이라...
보통 함정은 없는 느낌이긴 한데, 어떨려나요.
뭐, 지금 딱히 뭐 먹을까 정해지지도 않았으니까...
미유키 : 괜찮지 않나요? 딱히 어디 가고 싶었던 곳 있으셨다면...
유리코 : 으응, 아뇨, 떠오르지 않고 있었던건 똑같으니까요.
미유키 : 그럼 츠바사 씨의 추천으로.
츠바사 : 그럼 레츠고~.
그렇게 앞장서시는 츠바사 씨.
정말 활발하셔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츠바사 : 그리고보니 시즈카하고 시호가~
51~100 -> 유리코 : 미즈키 씨 어딨는지 알아?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오므라이스인가요... 확실히 맛있는 곳은 정말로 맛있죠.
주문을 한 뒤, 적당히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츠바사 씨가 말을 꺼냈어요.
츠바사 : 아, 그리고보니 시즈카하고 시호가 말이에요. 이번에 같이 CF출연하게 됬데요.
미유키 : 그 두사람이요?
유리코 : 으음... 화장품... 립스틱 광고였죠?
립스틱...
아아. 뭔지 알거 같아요.
제가 봤던 서류에도 적혀 있었어요.
츠바사 : 들어보니까 꽤나 백합색 짙다는데 괜찮을까요? 둘 다 그런거 싫어할 이미지인데...
미유키 : 그런가요?
유리코 : 생각해보면 저번 광고도 좀 그랬었죠. 그때는 저하고 안나하고...
흐응...
하지만 뭐...
미유키 : 그 둘도 일이니까 딱히 불만없이 하지 않을까요.
유리코 : 아아, 그 두 사람이라면 말이죠...
일단 두 분다 일이라면 별 의문 없이 하실테니까요.
그런 정신이 가끔씩은 부러워요.
거기에다가 그것뿐만이 아니라 그 두분이라면 딱히 츠바사 씨가 생각하는 것 처럼 싫어할 일은 없으니까요.
츠바사 : 흐응... 그럴려나요?
미유키 : 것보다, 전에 안나 씨하고는 무슨 광고를 찍으신거에요?
유리코 : 엣, 그게...
+~2까지 무슨 내용의 광고였을지 적어주세요.
뭔가 얼굴이 붉어지는데요.
그런 수준의 것이였나요?
츠바사 : 아아... 그리고보니 그때는 잠옷이였지? 동물 잠옷.
유리코 : 그, 그런거 말 안 해도...
츠바사 : 정말 노골적인데도 엄청 잘 편집해서 불편하다고 해야되나? 그런거 없이 엄청 귀엽게 광고가 찍힌거 있죠?
유리코 : 우와아...!!
그렇게 츠바사 씨의 입을 막으시는 나나오 씨.
흐응...
저렇게 말하시면 도리어 더 신경쓰이는데요.
미유키 : 뭐였을려나요~?
유리코 : 뭔가 괴롭힐 생각 만만이신거 같은게...
미유키 : 후후, 안 그럼 직접 찾아볼까나요.
유리코 : 그, 그건 그만둬 주세요~!
...
유리코 : ...그렇게 잠옷을 입고... 뺨을 부비적 거리거나...
츠바사 : 침대 위에서 말이지~.
유리코 : 우우...
왜 그런 걸 다 말하냐는 듯이 츠바사 씨를 보지만 츠바사 씨는 능글능글 웃고 있어요.
이런쪽으로는 정말 놀리는거 좋아하시는 군요.
유리코 : 꼭 껴안는다던가... 그런 것 정도였다구요...
미유키 : 으음... 뭔가 설명만 들어서는 정말 끈적한 광고였겠는데요...
츠바사 : 그게 신기하게 귀엽게 포장됬으니까 말이야~. 거기에다가 그때 둘 다 싫어하는 분위기는 아니였잖아?
흐응, 그랬었나요?
하긴, 안나 씨 정도라면 아무렇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이쪽은 한번 안나 씨에게도 물어볼까나요.
그렇게 CF에 대한 이야기가 타오르고 있을때, 음식이 나왔고, 저희들은 그렇게 점심을 먹게 되었어요.
먹는 중간중간에 츠바사 씨가 다른 광고나 잡지의 모델 촬영 같은 것에 있었던 일들을 들려주셨어요.
카스가 씨하고 마카베 씨가 찍은 케이크 광고라던가, 키타자와 씨 혼자서 찍은 패션 잡지의 모델에 대한 이야기라던가...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어느세 밥은 다 먹게 되었어요.
+~2까지 이후 극장에서 무슨 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츠바사 씨는 소파에 누워 낮잠을 주무시고 계셨고, 나나오 씨는 그런 츠바사 씨의 옆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어요.
얼핏보인 책갈피가 토끼 모양이였어요.
그 선물일려나요.
역시 저런건 바로바로 이용되니까 확인하기 참 좋죠.
미유키 : 그럼 전 음료수좀 사 올게요.
유리코 : 아, 다녀오세요~.
음료수 뭐 마실까요~.
역시 닥터페퍼나 그런게...
+~2까지 레이카에게 무슨 고통(...)을 받고 있을지 적어주세요.
복도 중간에 있는... 뭐라고 해야될까요, 쉼터?
아무튼, 자판기가 있고 긴 의자 몇개가 놓여져있는 그럼 곳이에요.
그런데...
코토하 : 사람이 다칠 수도 있잖아요.
레이카 ; 왜? 사람이 오면 멈춘다구?
코토하 : 만약에 찬 공이 어디로 날라가서 맞게되면 크게 다칠 수 있어요!
레이카 : 과연 그렇게까지 쌔게는 안 차는데~.
코토하 : 그에도 만의하나에...
레이카 : 만의 하나라면 1/10000의 확률이라는건데 왜 신경써야될까?
코토하 : 아무리 적은 확률이여도...
뭔가 이야기의 공방을 나누고 있는 두 분하고, 그런 두 분을 보고 있는 코사카 씨와 시마바라 씨, 그리고 오오가미 씨가 있으셨어요.
음...
대충 봐서는 뭔가 이곳에서 축구를 하다가 코토하 씨에게 중단된거 같지만...
계속해서 키타카미 씨는 '왜?' 로시작되는 의문과 함께 계속해서 코토하 씨의 주장을 논파하고 있으세요.
사실, 저렇게하면 언제까지고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이야기가 되니까 아무래도 소용 없다는건 확실한데...
음...
그럼 일단은.
미유키 : 자자, 두 분 다 그만하세요, 밖에서 뭐하고 계시는거에요?
코토하 : 그게 레이카 씨가...
미유키 : 지금 들은걸로 대충 상황은 알 수 있어요... 그런데 키타카미 씨. 아까전에 노노하라 씨가 푸딩 냉장고에 넣으시던데...
레이카 : 앗, 정말? 그럼 가 볼까나~.
역시 이게 가장 직방이네요.
죄송헤요 노노하라 씨.
하지만 일단 이건 연례행사...를 이용하니까 제가 말하지 않았다고 해서 언젠가 일어날 일이였어요...!
엘레나 : 오오... 역시 미유키 씨! 레이카를 잘 다루네YO!
미유키 : 에, 딱히 그런건... 방금건 누구나 쓸 수 있었구요...
우미 : 것보다 코토하 쨩, 수고했어~.
코토하 : 이, 일단 우미도 잘못한거니까 이거?
우미 : 네네~.
가볍게 가볍게 넘어가시는 코사카 씨하고 시마바라 씨.
그리고...
타마키 : 그, 미안...! 내가 하자고 해서...
코토하 : 으응, 괜찮으니까...
도리어 사과를 해오니까 더 못 받아주시는거 같아요.
아무튼, 그럼 전 적당히 음료수나 사고 돌아갈까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미유키 : 으음... 뭐 괜찮나~.
51~70 -> 미유키 : 살짝 찐거 같은데 조금...
71~100 -> 츠무기 : 혹시 살 찌셨어요?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그리고...
츠무기 : 으음... 그렇네요...
미사키 : 아마 이후에 이야기는...
뭔가 아오바 씨하고 이야기 하고있는 츠무기 씨가 있으셨어요.
무슨 이야기 중이실까요?
츠무기 : 아, 미유키 씨!
반갑게 절 맞이해주시는 츠무기 씨.
딱히 심각한 이야기는 아니였던 것 같네요.
미유키 : 무슨 이야기 중이신가요?
미사키 : 이번에 나올 새로운 라이브 의상인데요. 일단 체크는 받아두는게 좋겠다 싶어서...
미유키 : 아, 그거 벌써 나왔나요?
일단 저런 정보는 프로듀서 씨 보다 이쪽이 한 발 빠르니까요. 드문 일은 아닐려나요.
이쪽에서 이제 프로듀서 분들에게 알려야죠.
마침 츠무기 씨가 여기에 있으셨으니까 먼저 알려준거 같고...
츠무기 : 흐음... 의상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건데...
미유키 : ..?
갑자기 저를 쭉 보시더니...
츠무기 : 미유키 씨, 살 찌지 않으셨어요?
미유키 : ...에...?
츠무기 : 얼굴이라던가는 딱히 문제 없는데 뭔가 허리부분이 조금...
으음... 어떨려나요.
그렇지만...
미유키 : 확실히... 조금 브라가 낀다던가 치마가 좀 답답하긴 하네요...
미사키 : ...그거 자랑이죠?
미유키 : 네? 딱히...
자랑할려고 말한건 아닌데 말이죠.
음... 그렇게 들렸을려나요?
미유키 : 그나저나 확실히... 요즘 너무 많이 먹은거 같기도...
유리코 : 여러모로 많이 같이 드시니까요 저희랑.
츠무기 : 밤 시간에도 이것저것 만들어 주시고... 으윽... 그 덕분에 칼로리가...
미유키 : ...그건 죄송해요.
츠무기 : 아뇨아뇨! 도리어 더 만들어 주세...
말을 할려다가 주위를 둘러보고는 조용해지시는 츠무기 씨.
후후, 이런건 부끄러우신가 본가요?
츠무기 : 큼큼... 아무튼. 아마 운동량의 차이 아닐까요? 저나 다른 분들도 다 운동 하실테고...
미유키 : 으음... 그럴려나요?
츠무기 : 생각해보니 요가같은거 하지 않으셨어요?
미유키 : 일이 끝나고 나면 할 생각 같은건 사라진다구요...
안 그래도 피곤한데 움직이기 귀찮아요.
요리도 하고 해야되니까...
유리코 : 츠무기 씨도 같이 사시니까 집안일은 딱히 많이 있는건 아닌게...
츠무기 : ...
유리코 : 에, 잠시만요? 미유키 씨가 다 하고 있는건 아니겠죠?
츠무기 ; 저, 전부는 아니에요...? 저, 저도 하, 하긴 한다구요!
그렇게 말을 더듬으면 속을사람도 안 속아요.
라곤해도 정말 츠무기 씨의 말대로 아무것도 안 하는건 아니지만요.
츠무기 : 거기에다가 할려고 보면 저보다 먼저 해두시는 편이라 하려고 해도...
유리코 : 그렇게 부지런하신 건가요?
미유키 :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일이라면 간단하게 끝내고 긴 시간동안 아무것도 안 하는게 좋은거에요.
미사키 : 생각외로 계획적인 귀차니즘이였다는 거네요...
어쩌다보니 그렇게 저희 집에서 있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츠바사 씨가 일어나셔서 이야기에 끼어 드셨고...
어느세 퇴근시간에 가까워 졌어요.
일은 다 끝내 뒀으니까 큰 문제는 없었고, 그대로 퇴근했고...
츠무기 : 오늘 저녁은 제가 만들게요!
미유키 : ...? 그렇다면 뭐... 부탁 드릴게요?
츠무기 : 그리고 설거지도 일단 제가 할테니까요!
아무래도 아까전의 이야기에 자극받으신거 같아요.
무슨 자극일려나요 저거...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이벤트 체크입니다. 70이상이면 이벤트가 진행되요!
그렇게 신경 안 쓰셔도 되는데 말이죠.
요리도 제가 좋아서 하는거고...
하지만 역시 츠무기 씨의 요리도 맛있으니까요.
기대해 볼까요~.
그나저나...
정말 찌긴 찐 느낌이...
운동 해야겠어요...
...
츠무기 : 어떠신가요?
미유키 : 맛있어요. 달달하면서 짭짤한게... 제 취향일려나요?
츠무기 : 다행이다...
일단 딱히 츠무기 씨가 요리를 못한다거나 하는건 아니니까 딱히 걱정한건 아니지만요.
미유키 : 그런데 갑자기 왜 이렇게 하시는 걸려나요~.
츠무기 : 윽...
미유키 : 일단 제가 좋아서 하는일이니까 그렇게 신경 안 쓰셔도 되는데...
츠무기 : 그, 그래도 일단 신경은 쓰고 있다구요... 같이 일하는 입장인데 집안일은 대부분 언니가 하고 있고...
으음...
확실히 신경은 쓰이실려나요...
미유키 : 하지만 저보다는 아이돌 일이 더 바쁘시잖아요? 저는 책상에 앉아있기만 하면 되는거구요.
츠무기 : 그렇지만...
이럴때에는 완고하네요..
음... 그렇다면...
1. 몇 일 동안은 놀고 먹어볼까나.
2. 아에 계획을 짜 버릴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츠무기 : 그게 좋...을려나요...?
미유키 : 저도 역시 받기만 하면서 살아갈 순 없구요.
뭐... 솔직히 해준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미유키 : 일단 요리쪽은 제가 알아서 할게요, 일단 만드는건 제가 좋아하고... 아, 만약 만드고 싶으신 것이 있다거나 하면 츠무기 씨가 해도 되요?
츠무기 : 음... 역시 요리 쪽은 그러는게 좋을려나요...
미유키 : 그리고 설거지는 츠무기 씨가 하시니까... 빨래라던지는 제가 할게요. 청소 같은 경우에는 아에 구역을 나눠둘까요?
그렇게 이것저것 계획을 짜기 시작했어요.
장보는건 누가 할까, 화장실이나 현관 청소같은건 어떻게 할까, 각자의 방 청소는 알아서...
뭐 지금까지 해온 것들도 있었고, 새롭게 규칙을 잡아가는 것도 있었어요.
규칙을 정하기 시작하니까 시간은 빨리빨리 흘러갔고...
어느세 잘 시간이 되었어요.
미유키 : 뭐랄까, 너무 불타오른거 같은데...
츠무기 : 그렇네요...
너무 앞만보고 달렸어요...
라곤해도 딱히 딱딱하게 지켜가자는 것이 아니라 느슨하게 가는거니까요.
술직히 곧 흐지부지된체로 그냥 각자 뭔가 문제가 보이는데로 시작할거 같지만...
빨랫감이 쌓이면 둘 중 한명이 그냥 가서 빨래를 하고...
뭐, 그렇게 될게 뻔해요.
일단 저부터가 그런 성격이기도 하구요.
아무튼, 자 볼까요.
그나저나... 정말 운동 해야될까요...
...어차피 남자도 안 만날텐데....
하아...
미유키 : 그럼 슬슬 자러 가 볼까요... 조금 피곤해졌어요.
츠무기 : 아, 그... 오늘 같이 자도 될까요...?
미유키 : 전 상관없답니다?
그런데 오늘은 또 무슨 일 일려나요.
+~2까지 자기전에 나눌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미유키 : 무슨 일 있나요?
츠무기 : 그게... 이번에 사장님이 통크게 온천 여관 한 개 빌려서 765의 있는 사람들에게 전부 포상휴가를 줘서 온천여행이다~. 라는 느낌의 소문이...
에...
뭔가요 그거.
확실히 그런 휴가는 좋긴 하지만...
미유키 : 정말이요?
츠무기 : 예전에도 몇 번 전과가 있다고 하니까 아마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요?
미유키 : 으음...
물론 지금 일이 엄청 잘 풀리고 있긴 한데, 회사 차원에서 그렇게 휴가를 주는건 보통 일이 아닐텐데 말이죠.
뭐, 저 같은 경우에는 그냥 받으면 넙죽 받고 다니는 성격이라 큰 문제는 없지만...
츠무기 : 진짜일까요?
미유키 : 진짜면 좋겠네요~. 온천 여행이라던가 확실히 좋죠.
생각해보면 건물이 큰 이유는 라이브 회장 때문이지 직원 수 자체가 그렇게 많은건 아니니까요.
일단 회계인원이 주로 저 밖에 없다는것이 그걸 증명하죠.
아오바 씨도 많이 도와주지만, 일단 그 분은 말 그대로 사무일이 주 이시니까...
거기에다가 일단 아이돌 분들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회사인 만큼 장깐 스탑한다고 해서 큰 타격은 없을려나요?
미유키 : 생각해보니 정말 될지도 모르겠네요...
츠무기 : 정말요?
미유키 : 회사 상황을 보면 가능하긴 할거 같아서요.
물론 진짜 할거냐는 것은 사장님 밖에 모르겠죠.
미유키 : 만약 간다면 츠무기 씨는 가실건가요?
츠무기 : 아마 가지 않을까요? 미유키 씨는 안 가실 건가요?
미유키 : 온천 좋아하는데 안 갈 이유가 없잖아요~.
아마 강제로 데려가는건 아닐테니 말이죠.
정말 그렇게 되면 재밌겠네요...
+~3까지 다음날 아침에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극장 출근 이후의 일도 가능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해놓고 들어가보겠습니다. 나가야된다 으어...
적당히 후라이팬으로 계란프라이를 만들고 있었는데...
츠무기 : 흐아암... 안녕하세요...
미유키 : 잘 주무셨어요?
츠무기 : 네...
눈을 비비면서 츠무기 씨가 방에서 나오셨어요.
그런데 오늘이 목요일이니까...
미유키 : 내일 츠무기 씨의 부모님들 오시죠?
츠무기 : 그렇...네요...
그렇게 말하시면서 한숨을 쉬시는 츠무기 씨.
아마 미안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걸려나요.
미유키 : 자자, 한숨 쉬면 복 달아나요. 일단 아침 거의다 됬으니까 적당히 세안만 하고 오세요.
츠무기 : 네에...
하품을 하면서 욕실로 들어가시는 츠무기 씨.
그럼 아침을 마저 끝낼까요~.
...
그렇게 아침을 차려 먹고, 출근을 하고는 언제나처럼 컴퓨터를 킬려고 했어요.
그런데...
사장 : 미유키 군, 지금 시간 되나?
미유키 : 네? 물론이죠.
사장 : 미사키 군은... 아직 안 온거 같군.
아마 아오바 씨까지 포함되는 거라면 뭔가 예산 문제일려나요?
사장 : 이번에 말이야. 다같이 온천여행이나 갈까 해서 말이야.
미유키 : 온천이요?
사장 : 이번에 많은 일이 있었지 않나. 그것에 대한 포상 휴가라는 느낌일까나?
어라, 그 소문 진짜였던 거에요?
사장 : 그래서, 그것에 관한 아이돌 아이들의 스케쥴과 이 여행에 드는 예산과 일정 및 장소를 맞춰야 되는데 그걸 부탁하기위해 왔네.
에...
잠시만요. 그 일을 만약 아오바 씨하고 제가 한다면...
으음...
...야근 확정인데요 이거...
사장 : 하하, 걱정말게. 둘이서 이런 일은 힘들까봐 따로 사람을 더 불러놨으니까.
미사키 : 저왔어요~. 엣, 사장님?!
그렇게 들어오신 아오바 씨에게 방금의 것을 다시 말해주시고는, '그럼 잘 부탁하네~.' 라며 사무실을 나가셨어요.
음...
일단 누가 올려나요...
...
미유키 : 그럼 일단 예산에 제한은 없는거 같으니까... 이왕이면 훗카이도 온천 같은 곳은 어떨까요?
미사키 : 하지만 일단 50명이 넘어가니까 비행기 값이...
미유키 : 그럼 신칸센이라던가 한 칸을 빌리면 되지 않을까요?
기존의 일은 옆으로 치워두고, 저와 아오바 씨는 일단 어디로 갈까먼저 상의를 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도중...
스톰P : 안녕하세요.
미사키 : 아, 좋은 아침이에요~.
언제나처럼 스톰P 씨가 오셨어요.
스톰P : 어라, 다른 사람들은 아직 안 왔나 보네요.
미사키 : 다른 사람이라뇨?
스톰P : 블루P 하고 아카바네P 씨가 온다고 했는데.
...어라, 혹시...
미유키 : 그, 예산 하고 계획같은거 짜라고 사장님이 보내신건가요?
스톰P : 네, 일단 스케쥴 관리는 저희들이 해야되니까요.
일단... 확실히 능률은 오르겠네요...
+~3까지 이 회의(?)에서 나올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아카바네 :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이네요.
미유키 : 아, 아카바네 씨, 좋은 아침이에요~.
아카바네 씨가 먼저 들어오셨고, 그 다음 블루P 씨가 오셨어요.
아무튼, 저희 다섯은 그렇게 회의를 하게 되었어요.
회의랄까... 토론?
아무튼, 그런걸 조금 하게 되었어요.
스톰P : 그럼 일단 가장 중요한건 장소이겠죠. 온천이라고 해도 많으니...
미사키 : 일단 대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그런 장소를 찾아야겠죠?
미유키 : 그런거라면 호텔 시설이 가장 여유롭긴 할텐데...
아카바네 : 그런 곳이라면 프라이빗을 지켜줄 수 있을법한 그런 장소는 없으니까요.
아에 그 장소 자체를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좋겠죠.
으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블루P : 아에 이건 아이돌 애들에게 투표로 돌리는건 어떨까요?
아카바네 : 흐음... 확실히 그런 앙케이트 돌리는것도 괜찮을거 같네요.
미유키 : 그럼 후보를 적당히 간추려보죠. 지역이라던가는 정해둬야 편할테니까요.
과연 전국의 온천 전부 중에서 골라라던가 그런건 되게 시간 걸릴테니...
그렇게 인터넷이나 지인을 통해서 이곳저곳 장소를 알아낼 수 있었어요.
그러던 와중...
블루P : 생각해보니, 세리카라면...
스톰P : 응?
블루P : 세리카의 부모님이라면 이정도 수용 가능한 온천 별장같은거 가지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거 같은데... 한 번 물어볼까요?
...생각해보니 그 방법도 있었죠?
아무튼, 그건 나중에 가서 다 정해진 다음에 물어보도록 하기로 되었고...
스톰P : 그럼 스케쥴이... 일단 여기에 없는 분들도 있으니까 지금은 저희 쪽하고 크레센도 블루쪽의 스케쥴 먼저 맞춰보도록 할까요.
아카바네 : 아, 일단 다른 사람들의 스케쥴은 거의다 알고 있으니...
미유키 : ...네?
미사키 : 엣, 다 알고 계신건가요?!
잠시만요, 대충 50명 정도... 총 52명 이잖아요?
그 사람들의 스케쥴을 전부 알고 있다구요?
아카바네 : 일단 다 핸드폰에 입력해두고 있으니까요. 자잘한 레슨이나 영업은 없긴 하지만... 방송 촬영이나 그런것들은 다 자료 가지고 있어요.
...아카바네 씨...
생각 이상으로 유능한걸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40,70입니다.
미유키 : 후후, 한 번 사장님에게 한 번 부탁해 볼까요?
스톰P : 온천인가...
핸드폰을 보시다가 기지개를 피시는 스톰P 씨.
그리고서는 멍하니 잠시 있으시다가...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시네요.
흐응... 설마...
막 나나오 씨하고 같이 들어가는 상상이라도 하신건가요?
그렇게 안 봤는데 역시 남자네요~.
뭐, 일단 이건 지금 말했다가는 큰일나는거니...
미유키 : 사장님께서는 아무말 없으셨나요?
아카바네 : 딱히 아무 말 없으셨지만... 한번 말해 볼까요?
미유키 : 그래 주시면 고맙죠~.
아무튼, 그렇게 적당히 스케쥴을 맞추게 되었고, 각자 맡고 있는 아이돌 분들에게 저희가 뽑아놓은 리스트 중에서 투표하게 되었어요.
역시 가는 사람들이 정하는게 가장 좋으니까요.
아무튼, 그렇게 회의는 끝나게 되었고, 블루P 씨와 아카바네 씨는 일이 있으셔서 사무실을 나가셨어요.
미사키 : 휴우... 뭔가 잘 넘긴 듯한 느낌이네요...
미유키 : 일단 조금 쉴까요. 나중에 예산 배분도 해둬야 되니...
미사키 : 우... 그부분은 맡길게요...
미유키 : 그럼 나머지는 부탁할게요.
이런걸로 사무일은 전부 맡겨두도록 할까요~.
그나저나 묘하게 스톰P 씨가 남으셨네요...
그럼...
+~2까지 스톰P 하고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스톰P : 고맙습니다...
미유키 : 아오바 씨도 여기.
미사키 : 아, 고마워요~
탕비실에서 적당히 커피를 타서 다른 분들에게 주고, 적당히 스톰P 씨가 앉아있는 소파 옆 자리에 앉았어요.
조금 정신을 환기시키고 일하는 편이 더 효율 좋으니까요.
그나저나...
미유키 : 아까 말이에요.
스톰P : 네?
미유키 : 무슨 상상을 하셨기에 얼굴이 그렇게 붉어지신거에요?
스톰P : 무, 무슨 소리를...
미유키 : 혹시 나나오 씨와 같이 들어가는 상상을 하셨다던가...?
저는 살짝 웃으며 스톰P 씨에게만 들릴만큼 조용히 말했어요.
그랬더니 더욱 붉어지시는 스톰P 씨의 얼굴.
아무래도 정답인거 같네요.
1. 슬쩍 밀어볼까...?
2. 이런건 알아서 하는게 좋겠죠?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간단한 관계도이지만 제가 깜빡한게 있을지도 모르고, 읽으시는 분들에게도 깜빡한게 있을 수 있으니 한 번 적어봅시다.
먼저 커플들을 보자면.
시즈시호 : 잘 사귀고 있는 중. 시호는 시즈카에 대한 일에는 멘탈이 약해서 쉽게 흔들린다, 시즈카의 부탁에 약함.
안나유리&스톰P : 어떻게 잘 지내고 있는중... 이지만 확실히 안나가 좀 붕 떠 있는 느낌. 셋다 '이정도 거리감이면 괜찮을려나?' 라는 느낌으로 지내고 있는 중.
츠무기&P : 고백까지 끝내고, 잘 진행되고 있는 중. 아직 키스정도 까지 밖에 진도는 못 뺏지만... 미유키는 풋풋하다면서 좋아하고 있네요.
카오리&모리P : 이미 끝까지 가버린(...)관계. 모리P가 카오리의 아빠한테 시달리지만, 딸 이기는 아빠 없다.
세리카&블루P : 고백은 커녕 천하의 둔감P인 블루P는 적극적인 애정공세에도 '어린애가 그러는 거지 뭐.'라는 자세로 일관중. 세리카는 블랙세리카가 되어가고...
이정도가 되겠네요.
사실, 어느정도 커플링이 정형화가 되면 엔딩을 낼려고 했지만 나름 스토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끊기가 되게 애매하네요.
뭐, 어느정도 사건이 터지지 않는 시점이 되면 엔딩이 날 것 같습니다.
적당히 미유키랑 누구랑 이어도 되구요.
참고로 위에 포함되지 않은 코토하&메구미는 아직 확정된게 아니라서 제외했습니다.
일단 '썸타는 관계인가?' 라는 느낌이 든다고 작중에는 나오긴 했지만요.
그럼 여기서 미유키와의 관계를 좀 봅시다.
미사키 : 친한 직장동료... 이긴 하지만 미유키가 미사키의 일도 꽤 많이 해주거나 도와주는지라 미유키 신도라고 농담으로 말할 수 있을정도. 서로서로 친하다.
츠바사 : 아마 안나와 츠무기 다음으로 가장 친한 아이돌. 천성이 게으름쟁이인 미유키에게는 사람을 잘 끌어주는 츠바사는 꽤 짝궁이 맞다.
츠무기 : 처음 만난 아이돌 & 가장 친한 아이돌. 미유키가 예전에 직접 '츠무기라면 사귀어도 좋아요?' 라는 대답을 받아냈었던 일이 있을만큼 친하다.
안나 : 친한걸로 따지면 츠무기 다음으로 친하다. 그만큼 거리감이 없기도해서 안나도 유리코한테 하는 것 처럼 미유키에게 잘 들러붙는다. 사랑인가요? 글쎄요, 사랑은 아닐걸요. 굳이 말하자면... 애욕...?
유리코 : 안나와 같이 친하다고 볼 수 있는 유리코. 유리코로서도 고민상담이라던가 자주 들어주고, 해결까지 해주는 미유키에게는 큰 감사를 느끼고 있다.
스톰P : 미유키에게 빚을 많이 졌다고 생각하고 있을걸요. 실재로도 엄청 빚졌고... 아마 미유키의 부탁이라면 가능한 한 다 들어주는 관계...?
코토하 : 혼파망(...)인 극장에서 유일한 쉼터. 자신의 오빠(스톰P)도 그렇고 주변에서(레이카 등)도 시달리는 코토하에게는 극장에서의 일을 맡기고 쉴 수 있을 정도의 관계.
시즈카 : 시호에 대한 비밀을 공유하는 사이. 이래저래해도 비밀을 지켜주는 것에 큰 감사를 느끼고 있다.
시호 : 둘이서만 만난적은 거의 없어서 개인적인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사람이라는 인식.
세리카 : 좋은 언니. 의외로 세리카는 츠무기 다음, 2번째로 만난 아이돌이다. 세리카로서도 미유키 같은 사람이 좋아서 잘 따른다.
그외의 아이돌 : '음... 좋은 사무원 씨지?' 라는 인식이 대부분. 치하야 정도가 개인적인 호감을 가지고 있을까요. 호감이랄까, 친밀감?
대충 이 정도 일려나요?
...쓰고나니까 그냥 한 번 갱신 해 두는게 좋았지 않을까 싶은 길이가 됬네요...
...자야되는데...
뭐, 그럼 여기서 슬쩍 물러나 줄까요?
이런건 직접 알아서 하는편이 더 좋을테니까요.
연애라는건 참 심오한거에요...
물론 아에 딱 막혀 버렸을때는 주위에서 도움의 손길을 받아도 별 상관 없겠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 괜히 터치했다가 뭔가 되버리면 귀찮아 지기도 하구요.
미유키 : 같이 가게 되면 좋겠네요~.
스톰P : ...
미유키 : 그러니까, 부탁 할게요?
대충 이정도만 어필해두는게 좋겠죠.
적어도, 이유라는 걸로 제 이름을 써도 괜찮으니까요.
'미유키 씨 같은 분들에게도 줘야되지 않나' 라는 식으로 시작하면 사장님이라면 주실거라고 생각하지만요.
그럼 일단 일로 돌아가 볼까요?
...
츠바사 : 저기저기, 언니! 들었어요?! 온천 간데요 온천!
미유키 : 그렇네요~. 일단 저도 그 회의...에는 있었으니까요. 알고 있었답니다.
츠바사 : 우-. 너무해요! 혼자만 알구...
미유키 : 저도 일단 알게된건 오늘 아침이니까요?
점심 시간. 큰 소동을 내며 들어오신건 츠바사 씨였어요.
그리고 그 뒤에는...
미라이 : 온천인가~. 시즈카 쨩은 어디가 좋아?
시즈카 : 글쎄... 그렇게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일단 인터넷으로 찾아볼까.
미라이 : 몇 개 갈 수 있는곳 투표가 있었지?
아무래도 오늘은 온천에 대한 주제가 많았다는걸 입증해 주시는 두 분이 계세요.
미사키 : 그나저나 저희도 갈 수 있을려나요?
미유키 : 글쎄요, 사장님이 해준다면 하는거지만...
츠바사 : 에~. 언니는 안 가는거에요?
미유키 : 뭐... 당장 정해진건 여러분들 정도니까요.
이걸로 저장...
응, 일도 끝났네요.
점심 먹으러 가볼까요.
미유키 : 그럼 점심 먹어볼까요~.
미사키 : 벌써 끝나셨나요?
미유키 : 네, 일단 온천 일은 조금 뒤로 밀리지만요.
어딜 가는지도 안 정해졌는데 예산을 짜봤자...
그래도 여유 예산 정도는 대충 잡아 뒀어요.
그렇게 많은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관같은거 몇 일 전세내는 정도는 가능할려나요?
회삿돈으로 간다는게 정말 편하긴 하네요...
늘 여윳돈이 생기고, 그게 흑자로 돌아서 회삿돈으로 쌓이는건데, 그걸 마음대로 쓸 수 있다니.
정말 이런 경우는 드무니까요.
좋은 경험이 될거 같아요.
...생각해보면 저, 일에 대한건 크게 생각 안 하고 있었죠...
츠바사 : 그럼 같이 점심 먹어요!
미라이 : 어라, 미유키 씨도 먹으러 가는건가요?
약속이 있으셨나 보네요?
츠바사 : 한 명 정도 더 끼는건 상관 없잖아~. 거기에다가 3명이면 뭔가 빈거 같구.
시즈카 : 그런 느낌이 아에 안 드는건 아니지만... 뭐, 상관없을려나요?
미유키 : 전 아무래도 괜찮아요?
뭔가 자연스럽게.
이 셋이서 같이 점심을 먹게 될거 같네요.
뭐가 좋을려나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60 -> 츠바사 : 그리고보니 시즈카하고 시호 요즘 거리 너무 가깝지 않아?
61~100 -> 시즈카 : 그런데 요즘 미라이 공부는 하고 있어? ㅣ 미라이 : 엣?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그래서 갱신 한 번 하고 자러 갑니다...
카레 오래간만이기도 하고... 괜찮겠죠.
츠바사 : 그럼 코르마하고 알루 고비, 그리고... 치킨 띠까 마살라로 주시고 음... 음료는 뭐로 하실래요?
미유키 : 적당히 탄산류가 괜찮긴 한데...
미라이 : 전 콜라로!
시즈카 : 뭐... 무난할려나요. 콜라가.
그렇게 적당히 주문을 한 뒤, 핸드폰으로 오늘 할 일을 대충 확인하고 있었어요.
역시 온천 쪽의 예산 잡아두는게 좀 크네요...
이것도 관리를 따로 해야될텐데...
시즈카 : 응? 뭐 보시는거에요?
그렇게 보고 있을때, 옆에 앉아 계시던 모가미 씨가 물어왔어요.
딱히 숨길만한 것도 아니니 상관은 없을려나요...
미유키 : 아, 오늘 일 한것들 정리된거에요.
시즈카 : 우와... 뭔가 많아 보이는데...
딱히 많은건 아니지만요.
그냥 표로 되어 있어서 많아 보이는 것 뿐...
오늘 일 한 것들 정리된 거니까요.
시즈카 : 그런데 미유키 씨는 교토 대학 나오셨다고 하셨죠?
미유키 : 네, 경제학과였죠.
미라이 : 헤에... 뭔가 되게 있어보이는 곳이네요!
으음... 확실히 그런 이미지 있죠.
경제학, 경영학... 이런 것들은 조금 높은 사람들이 배울 것 같은 이미지라고 해야될까요?
괜히 그런게 좀 있죠.
사실상 그렇진 않지만요.
시즈카 : 그나저나 미라이는 요즘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거 맞지?
미라이 : 응?
시즈카 : 응? 이 아니잖아, 슬슬 중간고사 시즌이라고.
그런 모가미 씨의 말에 무슨 말이냐는듯이 반문하신 미라이 씨.
그리고...
츠바사 : 음식 언제 나올려나~...
그런 모가미 씨의 시선을 피해 다른 곳을 보고 계시는 츠바사 씨가 있어요.
츠바사 씨도 똑같은 느낌일려나요...
시즈카 : ...하아... 도대체 어떻게 할려고 하는거야? 아이돌이여도 성적 나쁘면 여러모로 평가 나빠지니까?
미라이 : 에... 그래도~. 학교도 많이 빠져서 모르는거 많단 말이야.
시즈카 : 그렇게 말하지 말고. 일단 공부좀 해. 츠바사도.
츠바사 : 에에, 나까지?
역시 모가미 씨가 이렇게 끌고 가실려는 걸려나요.
그렇다면...
1. 스터디 그룹 같은거라도 권해볼까?
2. 으음... 미라이하고 츠바사는 싫어 하는거 같고...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어느쪽이든 이 셋 인만큼 큰 일은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