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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동거하게 된 사람이 아이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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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6, 2017 17:28에 작성됨.
765창댓입니다.
라곤해도 346이 등장 할지 안 할지는 어떻게 흘러갈지에 따라서.
쉬어가는 겸 해서 올린것도 그냥 대충 마무리 지었으니...
이것마저 장편되는건 아니죠? 그쵸?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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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의 머리카락 같은 P의 흔적이 있단 걸로 바꿀게요.
야채와 햄이 있고, 밥이 있고, 계란이 있으면 가장 하기 쉬운거죠.
음... 이거 달걀 지단을 잘 못만드는 사람들은 힘들긴 하겠지만... 그때는 그냥 볶음밥을 만들면 되는거에요.
츠무기 : 오래간만에 미유키 씨의 음식을 먹겠네요~.
미유키 : 츠무기 씨도 요리 잘 하시잖아요. 별로 특별한건 없을텐데...
츠무기 : 그래도... 역시 이런 기분이 좋은거라구요.
혼자 먹는건 쓸쓸하니까요.
미유키 : 그런데 말이에요.
츠무기 : 네?
미유키 : 아까전에도 맡아본건데... 남자 향수냄새 나지 않아요?
츠무기 : 네...?!
미유키 : 그리고... 묘하게 청소한 듯한 느낌도 있고... 굳이 제가 온다고 청소를 할 것 같진 않거든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60 : 다녀간 것 만큼은 사실이다.
61~97 : 사실 집에 초대해서 밥을...
98~100 : ?!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츠무기 : 그, 그건 제 머리카락 아닐까요...?
미유키 : 츠무기 씨의 머리색은 검은색이 아니잖아요?
제 말에 당황하시는 츠무기 씨.
저도 딱히 찾아보거나 한건 아닌데 소파에 떨어져 있었다구요.
이걸로 확정이 되셨는데...
츠무기 : 그, 그냥 밥 좀 같이 먹자고 부른 것 밖에는...
미유키 : 그런가요~?
츠무기 : 저, 정말이에요! 그 이상의 것은 전~혀 없었으니까요?!
미유키 : 그 이상의 것이라니, 전 그런 말 안 했는데요.
반박하는 츠무기 씨에게 그렇게 살짝 놀려주니 얼굴이 붉어지시고는...
츠무기 : ㅈ...정말~!!
미유키 : 잠시... 위험하다구요?
저에게 와서 툭툭 쳤어요.
역시 귀엽다니까요...
아무튼, 완성된 오므라이스를 가지고 자리에 와서 세팅했어요.
그리고...
츠무기 : 잘 먹겠습니다~.
미유키 : 맛있게 드세요?
그나저나, 정말 밥만 먹고 돌아간게 맞을까요...
흠... 나중에 한번 스톰P 씨에게 넌지듯이 물어봐야겠어요.
그럼...
+~2까지 자기전까지 둘이서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츠무기와 같이 잘겁니다.
@그리고 오늘은 TRPG 불려갑니다..하하...
아니면
미유키: 츠무기는 프로듀서를 정말 좋아하시나봐요~
츠무기: 그..그게!.. 그런거 같기도 하고.. 왜 그렇게 보시는건데요?
계속해서 온천에 있었긴 했지만, 그래도 나갔다 들어온거니까요.
안 하면 묘하게 찝찝해요.
그 후, 파자마로 갈아입고, 여행의 피로 때문일까요, 곧 잠이 올거 같았어요.
역시 장거리 이동은 힘들어요~.
츠무기 : 응...? 벌써 주무시는 건가요?
미유키 : 네, 조금 피곤해서요...
츠무기 : 휴양 여행 갔다왔는데 피곤하면 어떻게해요...
미유키 : 그래도 장거리 이동은 힘들다구요...
자가용이라면 좀 낫겠지만 버스같은건 좀 무리에요...
운전하는 사람은 아니겠지만요.
...그리고 그 운전하는 사람도 저였겠죠. 차가 있었다면...
미유키 : 그럼 전 이만...
츠무기 : 아, 잠시만요!
미유키 : ...?
츠무기 : 오늘... 같이 자도 될까요...?
뭐... 전 상관 없지만...
어라, 설마...
미유키 : 쓸쓸하셨던 거에요?
츠무기 : 아, 아니에요?!
...
우여걱절 끝에 저하고 츠무기 씨는 제 침대 위에 눕게 되었어요.
오래간만이네요~. 이렇게 같이 자는거.
누군가하고 같이자는건 오래간만은 아니지만...
생각해보면 이렇게 둘이서만 잔건 꽤 됬죠?
츠무기 : 응차...
자신의 베개의 위치를 살짝 바꾸시는 츠무기 씨.
그리고는 다시한번 옆에 누우셨어요.
미유키 : 그런데 말이에요.
츠무기 : 네?
미유키 : 역시 츠무기는 P 씨. 정말 좋아하는거 같아보여요.
츠무기 : 그, 그런...건... 그런거 같기도 하고.....
흐응~.
갑자기 여기에서 솔직해 지는건가요?
역시 제가 없을떄 뭔가가 있었어요 분명.
츠무기 : ㅇ, 왜 그렇게 보시는 건데요?
미유키 : 아뇨,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반응이 이렇게 달라지나 해서요.
츠무기 : 그, 그만 놀리세요...
한숨을 푹 쉬는 츠무기 씨.
오늘은 그만하고 슬슬 자도록 할까요...
츠무기 : 아, 그리고보니...
미유키 : 네?
츠무기 : 저희 부모님이 이번에 한 번 집에 와 보고 싶으시다고...
미유키 : 그런가요?
그럼 언제 한 번 보게 되겠네요.
츠무기 씨의 부모님은 어떻게 생기셨을까요, 그리고 어떤 성격이실까요.
츠무기 씨를 닮았다면 분명 재밌으신 분들 일거에요.
미유키 : 그럼 부모님이 오시면 맛있는게 해 드릴게요~.
츠무기 : 그, 그럴수는... 하지만 확실히 맛있긴 한데...
미유키 : 저희 사이에 거절하기에요?
츠무기 : 엣, 그, 그렇게 나오신다면야... 저도 딱히... 거절할 생각은 없지만요...
그렇게 어느세 츠무기 씨의 부모님의 대한 이야기가 계속되었어요.
그리고 곧, 저는 그대로 잠에 들었어요.
역시 피곤했나봐요...
+~3까지 극장에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츠바사가 자랑했다고
어떤 주제로 싸울지, 혹은 어떻게 싸울지..
저 둘인만큼 어느정도 쉽게 회복되긴 할거에요.
츠무기 : 네, 적당히 짐만 내려놓고...
지금 저희는 극장에 와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있어요.
조금 늦어버려서 빨리 왔는데 다행히 지각은 아닌거 같아요.
언제나보다 조금 늦긴 했지만...
그렇게 사무실로 들어가니...
유리코 : 아, 오셨어요?
미유키 : 네, 오래간만이에요~.
유리코 : 3일...정도 됬나요?
미유키 : 그렇죠?
2박3일 여행이였으니까요.
그런데 뭐랄까...
츠무기 : 그런데... 뭔가 조금 기분 안 좋아 보이시는데 괜찮으세요?
유리코 : 네, 딱히 컨디션이 나쁘거나 한건...
...조금 기분이 안 좋아보이세요.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걸까요?
그런 눈치로 츠무기 씨를 봐도 츠무기 씨는 모른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어요.
츠무기 : 아, 일단 저 레슨실로 빨리 가봐야되서...
미유키 : 네~. 나중에 뵈요.
츠무기 씨는 가방을 내려두시고 그대로 레슨실로 향하셨어요.
그리고...
유리코 : ...
미유키 : 으음...
뭔가 있었던건 확실해요...
미사키 : 우... 미유키 씨~!
미유키 : 에, 엣...
미사키 :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오...
갑자기 뒤에서 나타나신 아오바 씨가 저를 덮쳐왔어요.
그렇게 힘드셨던건가요? 무슨 일 있었나?
라곤해도 금,토,일이여서 토요일날 오셨다고 해도 이틀간인데...
미사키 ; 우... 이번주는 토요일까지 출근 했다구요... 일이 밀려서...
미유키 : 그런가요?
미사키 : 미유키 씨 휴가 간 줄 모르는 부서에서 늘 하던데로 일을 올려버려서... 일을 내버려서... 우우...
그렇게 울상이신 아오바 씨의 등을 쓰다듬어 주었어요.
그러고 있을 때였어요.
미라이 : 저기... 유리코 쨩~..?
유리코 : 아, 왔어?
미라이 : 그... 일단 전해주고 왔는데... 그... 그런 말은 너무하다고...
어라...이쪽은 갑자기 또 무슨 일인가요...
미유키 : 좋은 아침이에요, 카스가 씨.
미라이 : 아, 미유키 씨! 오래간만...이에요...?
조금씩 나나오 씨의 눈치를 보면서 말하시는 카스가 씨.
...무슨 일 있는거에요 정말...
유리코 : ...그렇다고 그렇게 해벌레 한건 어땠는지좀 물어보고 와 줄래?
미라이 : 에~... 하지만...
유리코 : 부탁할게?
미라이 : 우우... 알았어...
...저기, 정말 무슨 일 있는거에요?
카스가 씨는 또 타타탓 밖으로 나가셨고...
음...
미유키 : 무슨 일 있나요...?
미사키 ; 그게... 저도 잘 모르겠어요...
조그맣게 말하시는 아오바 씨.
음...
그럼 제가 물어보는 수 밖에요.
미유키 : 저기, 나나오 씨?
유리코 : 네?
미유키 : 그... 무슨 일 있으세요? 뭔가 분위기가 좀 이상한데요.
이렇게 물어보는것도 꽤 용기가 필요하다구요.
저로서는 이런거 그냥 쉽게쉽게 이야기 하는편이긴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어려울려나요?
유리코 : 스톰P 씨가 말이에요, 방송국에서 이쁜 여자 스탭씨에게 번호가 따였어요.
미유키 : 그런가요?
뭐, 그정도라면 딱히 문제 없는거 아닌가 싶은데...
미유키 : 하지만 뭐, 그 정도라면... 스톰P 씨 외관 자체는 괜찮으니까요.
유리코 : 무슨 헤렐레하는 그런 표정을 짓고 좋아하는건 좀 어떨까 싶은데요.
미유키 : 아...
혹시 나나오 씨가 보고 있던 앞에서 그렇게 했던 건가요.
하아...
그건 눈치가 없달까...
번호 따이는거로는 뭐 안하는데 말이죠. 보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거기에다가 모르는것도 아니잖아요?
기본 매너라구요, 일단은.
미유키 : 그런데 일단... 그걸 카스가 씨를 이용해서 그러는건 조금...
유리코 : ...하아...
한숨을 푹 쉬세요.
...아무래도 쉽게 끝날거 같진 않네요...
그렇게 자리에 가서 앉으니 옆에 아오바 씨가 축 늘어져 계세요.
미사키 : 우... 다른건 몰라도... 분위기가 험악한건 알겠어요...
미유키 : 일단 이건 스톰P 씨 잘못이니까 뭐라고는 못 하지만...
카스가 씨가 좀 고생해주셔야 겠어요...
...
아무튼, 그렇게 조금 일을 하다가 커피라도 좀 마시면서 할까 생각하면서 탕비실에 갔는데...
미라이 : 그렇다는데...?
유리코 : ...하아... 응. 뭐, 됬어 이제...
미라이 : 으, 응.
아무래도 제 말을 신경 쓴걸까요, 카스가 씨에게 더 이상 말을 전달시키게는 하지 않네요.
음... 저쪽은 역시 스톰P 씨에게 먼저 말 하는게 좋겠죠.
나나오 씨는 꽤 가시돋아 있는 느낌이고...
코토하 : 안녕~. 어라... 왜 그래?
유리코 : ...아무것도 아니에요...
코토하 : 그... 혹시 오빠 일이야?
들어오자마자 분위기를 눈치채시고 조심스럽게 그렇게 말하시는 코토하 씨.
역시 저건 누구나 눈치채죠...
그 카스가 씨도 뭐라고 말해야될까... 안절부절 못하고 계시구요.
코토하 : 흐응... 그랬구나,
유리코 : 네.
코토하 : 뭐... 그건 내가 한번 말해볼게.
그렇게 말하시면서 한숨을 쉬시는 코토하 씨.
그리고보니 코토하 씨도 저랑 비슷하셨죠.
왜 그런 남자랑 사귀는지 이해가 안 되는 부류.
뭐... 둘이 좋다면야 신경 안 써요.
코토하 : 아, 미유키 씨 돌아오셨어요?
미유키 : 네, 오늘부터 또다시 출근이랍니다.
코토하 : 그나저나... 정말 능력자이신가봐요... 휴가 신청하면 족족 통과되고...
미유키 : 아하하... 칭찬받을건 아니에요.
저는 저로서 할 일만 하는 것 뿐이니까요.
코토하 : 어제 문자로 츠바사가 그렇게 자랑을 했는데... 우... 정말 부럽더라구요. 온천여행...
미유키 : 나중에 토코로 씨라던가 같이 가시는건 어때요?
코토하 : 에, 엣...!? 왜 거기서 메구미가 나오는거에요?!
언제나처럼 그렇게 놀려준 다음에...
미유키 : 그럼 전 슬슬 다시 일을...
코토하 : 아, 그리고보니 사장님이 찾으셨어요.
미유키 ; ...제가요?
사장님이 추천할 자리는 어떤 자리 일까요?
1. 아이돌의 일을 알아보거나 스케쥴 및 관련 상품을 관리하는 프로듀서.
2. 운전을 하거나 컨디션 관리하는 메니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아마 미유키는 이 자리에서 떠나진 않을거에요. 일단은.
와... 되게 오랜만이네요...
일단은 뭐 잘못한것도 없고, 혼자서 겁 먹을 필요는 없잖아요?
그렇게 도착하고 노크를 한 다음 문을 열고...
미유키 : 찾으신다고 들었는데...
사장 : 아, 미유키 군. 잘 왔네. 안 그래도 찾고 있었어.
그렇게 말하시는 사장님이 계셨어요.
그런데 무슨 일 일까요?
정말 예상 안 되는데...
미유키 : 무슨 일로 찾으신건가요?
사장 ; 아, 별건 아니고. 이번에 여행을 아이돌들하고 같이 갔다고 들었네.
...아, 설마 혹시 전에처럼 뭔가 안 좋은 소식이 들렸달까... 그런걸까요?
그런거라면 조금 싫은데요...
분명 무녀 씨에게 들키긴 했었지만 매니저라고 잘 넘겼었고...
사장 : 아, 혼내는건 아니니까 걱정말고. 사실 이것저것 들려와서 말이야.
미유키 : ...?
사장 : 프로듀서들에게 듣기를, 미유키 군은 다른 아이들하고 친하게 지낸다고 하더군.
미유키 : 뭐... 나쁘다고는 생각 하지 않고 있어요.
딱히 사이가 나쁜 사람은 없으니까요.
그렇게 가깝진 않은 사람은 있더라도...
사장 : 그리고 이곳에서 프로듀서보다 꽤 많이 의존하고 있는 아이들도 있다는 모양이고.
안나 씨 인가요...
미유키 : 일단 고민상담이라던가 들어주고 있으니까요. 그런 것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사장 : 흠흠... 역시 그랬었군...
그렇게 목을 가다듬고는 다시 입을 여시는 사장님이에요.
사장 : 그래서말인데, 사무직 말고, 혹시 아이돌에 가까운 일을 해보지 않겠나?
미유키 : ...네?
사장 : 서류정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은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면 불가능 하거든.
갑자기 인사 이동인가요...
그런데 그런거라면...
미유키 : 프로듀서라던가 그런건 잘 못할거 같은데...
사장 : 걱정말게, 지금 당장 프로듀서가 되라던가 그런건 아니니까 말이야. 일단 지금은 다들 위치를 자리잡고 있고, 그걸 또 바꾸면 일이 많아질테니까 말이야.
오토메스톰의 스톰P 씨, 믹스 넛츠의 믹스P 씨 등등...
이미 꽤 정해져 있죠.
아니, 꽤가 아니라 전부라고 해야 될까요.
사장 : 그래서 말인데, 매니저 일을 한 번 해보지 않겠나?
미유키 : 매니저...인가요?
사장 ; 주로 하는건 아이돌들과 같이 현장을 차로 이동하거나 컨디션을 관리해주는 직업일세. 아마 자네라면 쉽게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으음...
확실히 끌리는 조건이긴 해요.
이런 밋밋한 사무일 보다는 재밌게 할 수 있겠죠.
지금 일도 그저 재미 없는 일은 아니긴 하지만...
음...
그렇지만 역시...
미유키 : 전 이쪽이 천성에 맞는거 같아서요. 권해주신건 고맙지만... 역시 안 될 것 같아요.
사장 : 그렇군. 그래도 혹시 마음이 생기면 말하게. 기회는 언제든지 있으니까 말이야.
그 말을 끝으로 저는 사장실을 나오게 되었어요.
으음...
매니저인가요...
하지만 그런 매니저 일을 하게 되면...
예를 들어서 오토메 스톰의 매니저 일을 하게 된다면, 나머지 분들은 자주 못 보게 된다는 거니까요.
누구든지 쉽게 볼 수 있는 지금 이 자리가 좋아요.
...거기에다가 덤으로 아오바 씨도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2까지 점심을 먹고 난 뒤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그리고 시간이 되서 오래간만의 도시락으로 밥을 먹었고...
그렇게 식후 차를 코토하 씨에게 받아서 마시고 있었어요.
코토하 : 그런데 아까전에 사장님에게 왜 불려가신거에요?
미유키 : 아, 그건...
그렇게 말 하려던 찰나...
미사키 : 미유키 씨!
미유키 : ...네?
미사키 : 가지 말아 주세요!
...네?
미유키 : 엣, 무슨...
미사키 : 미유키 씨가 없으면 안 되는 일도 있다구요~! 부서당 예산 정리라던가 총 산출액 계산이라던가... 저로는 역부족이에요...!
그렇게 말하시면서 갑자기 저에게 매달리시는 아오바 씨.
랄까...
미유키 : 자, 잠시만요? 저 어디 가요?
미사키 : 엣, 아니에요?
미유키 : 뭐, 일단 사장님에게 매니저로서 일해보지 않겠냐고 듣긴 했지만... 가진 않을거라구요...
그런데 도대체 그건 어디서 들은걸까요...
미사키 : 다행이다...
코토하 : 그나저나... 정말 영향력 엄청나군요...
저를 뭐랄까. 살짝은 존경심 있는 눈으로 보시는 코토하 씨.
저 그렇게 보면 부담스러워요...!
+~3까지 그 소문을 들을 아이돌을 적어주세요.
누구는 좌천이다 누구는 승진이다...
츠무기가 들은 걸로
유리코 : 미, 미유키 씨!!
미유키 : 응? 갑자기 무슨 일인가요?
갑자기 등장하신 나나오 씨.
옆에있던 아오바 씨가 도리어 깜짝 놀라셨어요.
유리코 : 좌, 좌천 되신다는게 정말이에요?!
미유키 : ...네?
유리코 : 지금 왠지 그런 소문이...
...네?
미유키 : 그게 무슨...
츠무기 : 미, 미유키 씨! 프로듀서가 된다는게 정말인가요?!
미유키 : 네...?
유리코 : 엣, 좌천되시는게...
잠시만요, 도대체 소문이 어떤식으로 퍼지고 있는거에요?
랄까, 얼마나 놀라셨으면 호칭이 전의 것으로 돌아가 버리셨는데요.
은근 신경 쓰고 있었던 걸까요?
카오리 : 승진 축하드려요~.
미유키 : 네...?!
...
저는 이 세명에게 이 일에 대해서 알려드렸어요.
좌천이나 승진이나 그런게 아니라...
아에 다른 일이라는 걸요.
랄까, 왜 이런 소문이...?
미유키 : 그런데 다들 이런 소문 어디서 들으셨어요?
소문이 퍼진거라면 도대체 어디까지 퍼졌을려나요...
카오리 : 저는 모리P 씨에게서 들었는데...
츠무기 : 저, 저는 아카네 씨한테서...
유리코 : 전 뭐랄까... 그... 사장실로 불려가는거 보고...
...나나오 씨는 완전히 망상이셨다는 거군요. 알겠어요.
그건 다행이네요... 다른 사람에게는 말 안 한거 같고...
하아... 오늘도 뭔가 되게 바쁜 하루가 될거 같은 느낌이...
...
제가 생각했던 예상은 맞았어요. 여기저기서 소문에 대해 물어보거나 하셔서 정말...
하아...
+~3까지 퇴근 후에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미사키 : 네,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츠무기 : 내일 뵈요.
저와 츠무기 씨는 퇴근 시간에 맞춰 퇴근했어요.
언젠가부터 츠무기 씨가 절 기다리다가 이렇게 가는게 일상이 되었네요.
...아니, 처음부터 그랬나요?
후후, 역시 사람 한 명 잘 사귄거 같아요. 직장도 마련해주고...
집도 가까워서 이렇게 몇 분 걸으면 집이니까요.
츠무기 : 뭔가 신나 보이시네요...
미유키 : 그렇게 보이나요?
츠무기 : 네.
미유키 : 일단은 지금까지 해온게 헛된게 아니다 싶어서요.
솔직히 인생이 이렇게 잘 풀릴 줄은 몰랐어요.
조금 낙차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정말 괜찮은 인생이죠.
뭐... 미래에는 어떤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츠무기 : 그런데 왜 매니저 안 하시겠다고 한거에요?
미유키 : ...?
츠무기 : 그게, 단순 서류 정리 일 보다는 더 재밌을거 같은 일인데...
그렇게 말하시면서 집의 문을 여시는 츠무기 씨.
저도 따라 들어갔어요.
미유키 : 으음... 간단한 이야기에요.
츠무기 : ...?
미유키 : 그야, 귀여운 아이돌 분들을 만나지 못하니까요!
츠무기 씨는 그런 말을 하는 저에게 '무슨 말인가요 이사람.'같은 눈빛으로 보고 있어요.
저도 일단 조금 그런 느낌이라는건 알고 있다구요...
츠무기 : 다른 분들 다 귀엽다고 할 수 있다구요? 아이돌 일 하고 있는만큼...
미유키 : 그게 아니라, 만약에 제가 오토메스톰 쪽의 매니저가 된다고 한다면 그 다섯명만을 주로 만나고 다른 분들은 못 만날거 아니에요.
집에 들어가, 가방을 평소에 두던 자리에 두었어요.
그리고 오늘 저녁은 뭘 먹을까 생각하고 있으니...
츠무기 : 하긴... 코토하 씨라던가... 모모코 씨하고도 꽤 이야기 많이 하시던게 있네요.
미유키 : 그렇죠? 그러니까 이렇게 누구나 다 만날 수 있는 이 위치가 좋은거에요.
그렇게 한 개의 유닛에 묶여버리면 이래저래해도 그쪽 분들에게 손이 묶이게 될테니까요.
미유키 : 거기에다가 이미 개인 프로듀서 씨가 있으신 츠무기 씨에게는 배정되지 않을거고... 그럼 만날 시간도 줄어들잖아요?
츠무기 : 엣... 그건 무, 무슨 뜻인가요?!
뭔가 얼굴을 붉히시는 츠무기 씨.
...아, 또 오해하시는 그런 느낌이네요...
츠무기 : 에, 그, 그렇지만 저는 일단...
미유키 : 저기, 망상은 나나오 씨의 아이덴티티라구요. 뺏어가지 마요...
츠무기 : 아, 그, 그렇죠? 제가 조금 헛다리 짚은거죠?
미유키 : 이미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는 사람에게는 손 안대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이벤트 체크입니다. 체크는 70이에요.
미유키 : 네.
씻고, 밥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있는 츠무기 씨가 갑작스럽게 말을 꺼냈어요.
갑자기 뭘까요?
츠무기 : 그럼 있잖아요. 만약에 제가 아무하고도 사귀고 있지 않았으면 그럴 마음 있었다는 건가요?
미유키 : ...네?
츠무기 : 언니의 말대로라면 제가 연인이 없었다면 그렇다는건데...
에...
그렇게 되버리네요?
전 그냥 적당히 말했을 뿐인데 말이죠...
미유키 : 일단은 그냥 적당히 말한 것 뿐이에요?
츠무기 : 그, 그렇죠?
미유키 : 네, 그렇게 신경 쓰실건...
정말, 엉뚱한 곳에서 신경 쓰신다니까요...
전 냉장고에서 하겐다즈를 한 개 꺼내서 뚜껑을 열었어요.
역시 아이스크림은 디저트든 뭐든 맛있어요.
츠무기 씨도 곧 설거지를 끝내시고 아이스크림 한 개를 가지고 오셨어요.
츠무기 : 그런데 역시 그쪽 취향은 아닌건가요?
미유키 : ...?
츠무기 : 그러니까... 그... 안나 씨 처럼...
...아아...
그리고보니 그것도 생각하고 있었었죠...
바빠서 생각 못 하고 있었어요.
츠무기 : 음... 역시 조금 그런 이야기였을까요...?
살짝 불안하게 말하는 츠무기 씨.
조금 멍하니 생각하고 있었을 뿐인데 그렇게 보였을려나요...
미유키 : 아뇨, 괜찮아요. 딱히 그런거에 기분 나빠하거나 그럴 사람 아니잖아요~.
츠무기 : 그렇긴 해도...
미유키 : 괜찮아요~. 자자, 아이스크림 녹아요?
그렇게 저와 츠무기 시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이야기를 하다가 자게 됬어요.
츠무기 씨도 나름 걱정해 주시는 걸거에요. 그런거가지고 나쁘게 신경 쓴다던가 그럴리 없는데 걱정 많으시다니까요...
아무튼, 그렇게 몇 일이 지났어요.
+~2까지 누구와 같이 점심을 먹을 것인지 적어주세요.
미유키 : 오늘도 인가요?
츠바사 : 에~. 그렇게 자주 먹진 않잖아요.
미유키 : 그럴까요...
요즘들어서 왠지 많이 찾아오시는 것 같단 말이죠.
츠바사 : 안나도 있으니까요~.
미유키 : 네네, 알겠습니다. 그럼 아오바 씨. 저 먼저...
미사키 : 네~. 맛있는 점심 되세요~.
저는 그렇게 츠바사 씨에게 끌려서 사무실 밖으로 나오게 됬어요.
안나 씨는 앞에서 기다리고 계셨고...
+1이 뭘 먹을지, +2,3이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 적어주세요.
햄버거를 가지고 자리에 와서 앉았어요.
그렇게 앉아, 오늘 있었던 일이라던가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안나 : 그런데... 미유키 씨... 왜... 매니저 안 한다고... 하셨어...요...?
츠바사 : 아! 그리고보니 그렇네요! 왜 인가요?
에... 그리고보니 아직 말 안 해드렸죠...
그럼 이제 말해라...
츠바사 : 오토메스톰의 매니저를 한다면 저희랑 매일 있을텐데... 혹이 이제 우리가 싫어졌다거나...
미유키 : ...네?
츠바사 : 온천도 가고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미유키는 과연 속을까요?
1~65 : 에이, 눈치 짬밥이 얼마인데...
66~100 : 설마 정말 속는건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나갔다 왔더니 벌써 1시야...
미유키 : 엣, 잠시... 딱히 그런 이유로 거절한건...
안나 : 아니에요...?
미유키 : 저, 저 그런사람 아니에요?!
아니 지금까지 얼마나 지내왔는데 그렇게 오해하시는 건가요.
츠바사 : 미유키 씨는 역시... 단물만 쏙빼고 버리시는...
미유키 : 그, 그런거 정말 아니에요!
제가 그렇게 당황하고 있자 도리어 활짝 웃으면서 고개를 저에게 돌리시는 츠바사 씨.
...아 저 지금...
속은건가요?
그런거죠?
미유키 : ...하아...
츠바사 : 그런데 미유키 씨 은근히 이런거 약하시네요?
미유키 : 아니... 하아...
솔직히 이런 소문이 돌아도 그다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떄문에 속게 된걸지도 모르겠네요...
미유키 : 일단 소문이 이상하게 돈건 알고 계시잖아요...
안나 : 그런 거 때문에...?
미유키 : 은근 신경 쓰이니까요? 하아...
한숨을 쉬니 츠바사는 "죄송해요~."라면서 저에게 자신 몫의 감자튀김을 저에게 주셨어요.
햄버거를 다 먹고 그것을 먹고 있을때 쯤...
안나 : 그리고보니.. 이번 여행... 어땠어요...?
미유키 : 재밌었어요? 그렇죠?
츠바사 : 네~. 엄청 재밌었어요!
사실 그렇게 엄청이라고 할것까지는 없다고 생각해요.
딱히 호텔에서 뒹굴거린걸 제외하면 그냥 뭐... 쇼핑하거나... 그정도니까요.
그것만으로도 그렇게 좋아하시는 거라면 저도 기쁘긴 하지만 음...
그런데 안나 씨는 갑자기 왜 그걸 물어본걸까요?
미유키 : 그런데 그건 갑자기 왜 물어보신 거에요?
안나 : 그게... 유리코 씨가... 꽤 집요하게... 물어와서...
미유키 : ...?
안나 : 왜...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요...
흐응...
혹시 스톰P 씨하고 같이 가실려는 걸까요?
그런거라면 안나 씨도 같이 따라서 안내 역으로 가면 괜찮을거 같아요.
이미 한 번 가본 곳이니까요.
츠바사 : 아무튼~. 재밌었으면 된거에요~.
미유키 : 후후, 그럴려나요.
+~2까지 극장에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미유키 : 왜 그러... 응?
그렇게 사무실로 돌아오니 살짝 멈춰 설 수 밖에 없었어요.
그야, 뭔가 남자아이 한 명이 있잖아요.
그것도 꽤 작은...꼬마아이네요.
츠바사 : 어라, 릿군이잖아?
릿군...?
.....아아! 생각해보니 키타자와 씨의 동생의 이름이... 뭐였죠?
아무튼, 키타자와 씨의 동생의 별명이 릿군이라는건 알고 있어요. 가끔씩 들려오기도 했고...
안나 : ...? 왜 여기에...?
리쿠 : 아...
그 아이도 저희를 보고 살짝 굳었어요.
츠바사 : 무슨일이야? 왜 여기에 있는거야?
리쿠 : 그게... 오늘 유치원 일찍 끝나는데 누나가 여기서 기다리라고...
안나 : 엄마는... 집에 안...계셔...?
리쿠 : 응...
그래서 여기에 있는거군요...
흐음...
리쿠 : 그런데... 저 누나는 누구?
츠바사 ; 그리고보니 본 적 없구나. 이번에 새로 온 사무원 씨인데 음... 엄청 친절하고 좋으신 분이야!
리쿠 : 그래?
아무래도 첫인상은 좋은것 같네요..
다행이에요.
아니, 일단 일 먼저 시작하죠. 조금 밀려있는게 있으니까요.
미유키 : 그런데 안나 씨는 곧 레슨 가야되지 않나요?
안나 : 응... 츠바사도 같이...
츠바사 : 엣... 나도?
안나 : 잊은...거야...?
도리어 황당하다는 듯이 츠바사 씨에게 물으시는 안나 씨.
그렇겠죠... 자신의 레슨도 까먹고 계시니...
안나 : 가자...?
츠바사 : 엣, 잠시...
츠바사 씨는 그렇게 안나 씨에게 끌려 가셨어요.
안나 씨의 완력을 생각해보면 츠바사 씨가 끌려갈 일은 없지만... 끌려가 준 것이겠죠.
음...
미유키 : 코코아라던가 있는데 드릴까요?
리쿠 : ㄴ, 네!
...
그렇게 사무실에는... 릿군이라고 불러야 될까요...
이름이 뭐였더라... 별명이 릿군인걸 보니 리...뭔가일 텐데 말이죠.
으음...
그렇게 고민하고 있을 때였어요.
시즈카 : 다녀왔습니...어라, 리쿠잖아?
리쿠 : 안녕하세요.
시즈카 : 오래간만이네.
아, 리쿠였군요?
흠흠...
기억해두도록 하죠.
그런데 저 둘의 사이는 조금 서먹한거 같네요...
하긴 생각해보면 자신의 누나의 직장 동료라는 느낌이니까... 저도 만약 형제자매가 있었으면 저런 느낌 아니였을까요.
츠바사 씨가 조금 친화력이 높을 뿐이지...
+1이 시즈카가 그린 그림은 '일단' 무슨 그림인지.
+2,3이 이후 시호가 들어오면서 무슨일이 날지 적어주세요.
일단은 그렇게 큰 오해는...없을겁니다.
어떻게 저 둘의 어색함을 풀어줄까 생각하고 있을 때 쯤이였어요.
모가미 씨가 무언가를 슥슥하고 그리기 시작하셨어요.
그리고 곧 완성이 되신 것인지..
시즈카 : 저, 저기.
리쿠 : ...?
시즈카 : 이거...
그것을 보여드리고 계세요.
여기서는 잘 안 보이는데, 그림이라도 그린 것인걸까요.
시즈카 씨도 조금 귀여운 부분이...
리쿠 : 엣, 으. 으우...
어라, 갑자기 왜 울려고 하는거죠?!
리쿠 : 우아앙!
시즈카 : 엣...!?
시즈카 씨도 놀란 것 같아 보여요.
시즈카 : 에, 잠시... 울지 말아봐...! 랄까 갑자기 왜...?
저도 무슨 일인지 보기위해 자리에서 일어날려고 했을때, 문이 열렸어요.
아마 울음소리를 들은건지 조금 다급한 듯이 벌컥 열렸는데...
시호 : 무슨일이야!
당황한 듯 보이시는 키타자와 씨가 있으셨어요.
랄까, 저런 키타자와 씨는 또 처음이네요...
시즈카 : 엣, 그게...
시호 : 도대체 뭘 했길래 애가 우는거야?
시즈카 : 그게 그...
말을 하지 못하고 어버버 거리시는 모가미 씨.
당황하고 있는거 같네요.
여기서는 제가...
아카네 : 다들 무슨일~? 랄까, 릿군이잖아~. 오래간만이야~.
리쿠 : 흐윽...
아카네 : 어라라, 왜 울고 있는걸까나.
타이밍 좋게 노노하라 씨가 오셨어요.
아카네 : 자자, 일단은... 음? 이거 시즈카 쨩 그림이지?
시즈카 : 응? 아, 응.
아카네 : 이거보고 놀란걸까나~. 시즈카 쨩 그림 엄청 못그리니까.
시즈카 : 모, 못그린다니! 이건...
아카네 : 아무튼~. 별 일 아닌거 같으니까 시호쨩도 그렇게 화내지 말구. 일단 울음먼저 그치게 하자궁?
그렇게 말하면서 어느세 키타자와 씨에게 안겨있는 리쿠 씨의 머리를 조금 쓰다듬는 노노하라 씨.
아무래도 노노하라 씨는 이런게 익숙한 듯 싶네요.
시호 : 하아... 그런 거였으면 말을 하지 왜..
시즈카 : ...말이 안 나왔는걸...
아카네 : 자자, 시즈카 쨩이 이러는건 한두해야~?
그렇게 가볍게 모가미 씨를 놀리시면서 키타자와 씨를 안심시키고...
그나저나...
아카네 : 그나저나 이건 무슨 그림? 악마?
시즈카 : 고양이야!
아카네 : ...
여기에서는 노노하라 씨도 말문이 막히는군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이벤트 주사위입니다. 체크는 50,80이에요.
리쿠 씨는 울음을 그쳤고, 시즈카 씨도 어느정도 안정을 찾으셨어요.
오해도 어느정도 풀린 것 같구요.
아카네 : 시호 쨩도 시즈카 쨩한테 미안하다고 해야지?
시호 : 응?
아카네 : 그야, 오해 하고는 분명 시즈카 쨩에게 뭐라고 했을거 아니야?
시호 : 읏...
'애한테 도대체 뭔 짓을 한거야?' 라면서 화내셨죠.
아마 키타자와 씨도 신경 쓰고 있었는지 노노하라 씨의 말에 움찔하고 반응하셨어요.
시호 : 그... 시즈카?
시즈카 ; 응.
시호 : 그게... 그...
살짝은 동요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생각해보니 키타자와 씨, 모가미 씨에 관한 일은 멘탈 약하다고 모가미 씨에게까지 인증 당하셨죠.
그게 조금 겁 나는 걸까요.
겁 난다기 보다는, 긴장 된다는 것이 어울릴 것 같네요.
시즈카 : 시호.
시호 : ...응?
시즈카 : 잘 알고 있으니까, 딱히 사과하지 않아도 되.
시호 : 응...
아카네 : 뭐, 그렇게 나온다면 아카네 쨩도 딱히 문제 없지만 말이야~. 그럼 셋이서 카페라도 가서 뭐라도 마시고 있어~! 둘이 시간 비잖아?
그렇게 말하면서 모가미 씨하고 키타자와 씨를 밖으로 보내는 노노하라 씨.
되게 능숙 하시네요.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닌 거겠죠...
아카네 : 하아... 저 둘은 정말...
어쩔 수 없다는 듯한 눈빛.
역시 알고 계시나 보네요.
하긴, 저쪽의 프로듀서 씨도 알고 계실 정도인걸요. 그 동료가 모르는건 조금 이상할려나요.
미유키 : 어쩔 수 없죠?
아카네 : 엣? 아, 그리고보니 유키 쨩 있었지?
...유키 쨩?
미유키에서 미를 뺀건가요... 그런데 왜 유키일까요?
눈...?
미유키 : 그런데 유키는 어디서 나온 이름이에요?
아카네 : 미유키에서 미를 뺀건데, 루키라는 것하고 발은도 같잖아~?
미유키 : ...그렇게 생각하면 또 그렇네요.
일단 루키이긴 하죠. 여기에서 가장 경력이 안 되는건 저일테니까요.
정확히는 제 주변이죠. 신입 사원은 자주 들어온다고 들려오니까...
하긴, 이런 화이트기업. 놓치고 싶지 않죠.
아카네 : 그나저나 유키 쨩은 알고 있는거야?
미유키 : 뭐... 그렇죠. 저 둘에 대한 거죠?
아카네 : 응.
미유키 : ...고생하시네요.
아카네 : 유키 쨩도 고생해...
저는 굳이 말하자면 안나 씨하고 나나오 씨의 사건이 더 복잡하지만...
저쪽도 가끔까다 몇 번씩 충돌하는걸 보거나 말린 적 있죠.
아카네 : 그나저나, 정말 지친다구~. 아카네 쨩 지쳤어!
미유키 : 푸딩 남은거 있는데 드실래요?
아카네 :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렇게 말하시면서 이쪽을 반짝이는 눈으로 보시는 노노하라 씨.
그런 노노하라 씨에게 냉장고에서 푸딩을 꺼내 드렸어요.
제가 전에 받은거니까요. 누굴 주던 제 맘이죠.
아카네 : 으음~ 맛있어~. 이런 맛 처음인데 이거 어디... 음? 상표 없네?
미유키 : 제 고향집 근처에 푸딩같은 디저트를 만들어 파는 곳이 있거든요. 그곳의 것이에요. 상표도 뭣도 없는 말 그대로 가업이라고 해야될까요?
저희 동내에서는 유명한 곳이지만, 그곳에서 벗어난다면 조금 보기 힘들죠.
랄까, 그만큼 유통도 안 하고 저희 동내에서만 파니까요.
아카네 : 정말 맛있는걸? 시중에 파는 거하고 비교해도...
미유키 : 그런가요.
아카네 : 혹시 이렇게 초 귀여운 아카네 쨩을 위해 구해줄 생각 없어~?
미유키 : 저도 이번에 택배 온걸 받은거라... 음... 부탁하면 보내주시긴 하실려나요.
아카네 : 이렇게 부탁할게~! 값은 치를테니까!
뭐, 돈을 주신다면 그 돈 가지고 사는건 별로 어려운건 없죠.
그렇게 푸딩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2까지 누가 들어올지 적어주세요.
@기본적으로 미유키와 아이돌의 사이는 좋습니다. 틈틈히 자주 이야기를 나누니까요.
예를들어 이 창댓에 한 번도 나온적 없는 토모카여도 중간중간 작중 시간이 점프댈때 가끔씩 만나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회사 차원의 인기인입니다.
@그리고 잊으신 분들 많으실텐데 미유키는 후쿠오카 출신입니다.
아카네 : 아, 미야 쨩~
푸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문이 열리고 들어온건 미야오 씨였어요.
아카네 : 그런데 여긴 갑자기 무슨 일?
미야 : 그냥 와봤어요~. 뭔가 재밌는 게 없나 했는데... 음... 뭔가 푸딩 이야기 중이셨죠?
미유키 : 제가 알고 있는 수제 푸딩집이 있거든요. 그게 꽤 맛있었는지 사달라고 하셔서요.
미야 : 아카네가 그렇게 말하는 거면 정말 맛있는 거겠네요?
역시 그럴려나요.
노노하라 씨는 푸딩 좋아하시니까요.
엘레나 : Hello~. 여기 모여서 뭐HE~?
미야 : 푸딩에 대한 이야기 하고 있어요~.
엘레나 : 푸딩? 무슨 푸딩?
미유키 : 일단 한 개 남아있긴 한데... 드셔 볼실래요?
일단은 2개 가져다 놨었으니까요.
그나저나 노노하라 씨가 발견 못했다는게 더 이상해요.
그렇게 두 분은 그 푸딩을 먹으셨어요.
그리고...
엘레나 : Good~! 이거 정말 맛있어YO!
미야 : 으음~. 달기만 한것이 아니라 우유의 맛이 환상적이에요.
뭔가 칭찬을 받고 있으니까 괜시리 제가 으쓱해져요.
+~2까지 셋이서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미야: 맞아요... 저랑 낮잠도 안주무신다구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주사위 수는 엘레나의 호감도, 콤마는 미야의 호감도가 될거에요.
1~70 : 낮잠도 같이자고 축구도 해주는 친근한 사람.
71~80 : 혹시나 사귀자고 하면 고민은 해볼만한 사람.
81~90 : 받아 줄까?
91~100 : 사실...
어라이브P와 작열P에 대한 호감도는 과연...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저는 일을 다시 시작하고 있었어요.
그냥 반복작업만 좀 하면 되는 일이여서 쉬엄쉬엄 느긋하게 하고 있는데...
엘레나 : 그나저나 말이야~. 요즘 왜인지 프로듀서가 축구 같이 안 해 준다GU.
이야기의 내용이 들려와요.
랄까, 축구?
아카네 : 응? 그런거 같이 했었어?
엘레나 : 응, 하지만 요즘 뭔가 거리감이 랄까?
미야 : 아~. 그리고보니 저희 프로듀서 씨도 요즘 낮잠이라던가 같이 안 자준다구요~.
...뭔가 프로듀서 분들 나름 인기 괜찮네요.
다른건 몰라도 여자가 같이 자게 해준다는건... 아니, 미야오 씨니까 그냥 그런쪽의 생각이 없으신걸지도...
아무튼, 무언가 안 해준다고 할만큼 지금까지 어울렸다는 거니까요.
그런걸 보면 되게 친근한 거겠죠.
아카네 : 보통은 그런거 안 해 준다구~. 그건 내가 잘 알아! 우리 P쨩은 도리어... 으...
생각해보니 블루P 씨는 노노하라 씨를 자주 미끼로 던지고 도망가시죠.
모가미 씨하고 키타자와 씨하고 싸울때만 되면...
그래도 딱히 나쁜 느낌은 아니지만요.
엘레나 : 그래두 일단은 우리들을 위해서 힘내주는 거GU... 어쩔 수 없나~.
미야 : 그래도 조금만 시간을 내 주셨으면 좋은데 말이에요... 음... 어떤 방법 없을까요?
아카네 : 일을 도와준다거나?
미야 : 하지만 프로듀서 씨가 하는 일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그렇게 고민하는 미야오 씨.
시마바라 씨는 딱히 큰 고민은 없으신지 그저 기지개를 피시고는 핸드폰의 진동의 원인을 찾아보고 있어요.
문자였는지, 그것의 답장을 보내기 시작하셨고...
아카네 : 그나저나 유키 쨩 같은 언니 있으면 되게 좋을거 같지 않아?
미야 : 아, 미유키 씨 인가요~. 확실히 그런 분 있으시면 삶이 편해질거 같아요...
엘레나 : 응? 난 잘 모르겠는데...
어라...
갑자기 왜 제 이야기가 시작되는 건가요?
아카네 : 그야, 아까전의 푸딩같은걸 계속 먹을 수 있잖아~! 역시 츠무기 쨩 부러워~.
아하하...
역시 먹는걸로 귀결되는 건가요..
엘레나 : 하지만 코토하의 음식도 맛있어?
아카네 : 엣... 코토하 쨩? 언제 먹은 적 있나...?
엘레나 : 가끔씩 메구미하고 같이 먹는다GU!
왠지 시마바라 씨는 코토하 씨의 음식 솜씨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미야 : 그럼 나중에 한 번 먹어볼까요~.
아카네 : 흠흠... 과연 코토하 쨩의 음식은 어떨까나~.
왠지 코토하 씨의 음식을 먹어본다는 걸로 결론이 나고 있어요.
으음...
하지만 역시 음식 잘 하는 여자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거군요...
+~3까지 퇴근하고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츠무기 씨도 시간에 맞춰서 오셨고...
생각해보니 츠무기 씨는 이상하게 제 퇴근시간에 맞춰 오는 편이 많단 말이죠.
츠바사 씨나 안나 씨도 제가 퇴근한 이후에도 극장에 남아있을 떄도 꽤 있는데 말이죠...
미유키 : 그나저나 츠무기는 야근이라던가 안 하는 편인가요?
츠무기 : 뭐어... 그 전에는 보통 끝나는 일이니까요. 길게하는 일은 그다지 없고...
미유키 : 그런가요?
전 집의 엘레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멍하니 내려가고 있는 숫자를 보고 있어요.
길게 걸리는 일인가요...
미유키 : 길게 걸리는 일이라는게 뭘까요?
츠무기 : 드라마 촬영이나 영화 촬영... CF나 그런것들이죠 보통.
미유키 : 그럼 츠무기 씨는 주로 뭘 하시는 건가요?
츠무기 : 레슨이나 아니면 잡지 모델 촬영 정도일려나요? 이번에 탐정역 촬영은 아직 안 들어갔으니까요. 그거 들어가면 저도 밤에 자주 돌아오게 될거에요...
그것을 말하시면서 한숨을 쉬는 츠무기 씨.
역시 일에 따라 시간이 달라지는 군요...
츠무기 : 그런데 그건 갑자기 왜요?
미유키 : 그냥요. 궁금해져서요.
엘레베이터를 타고, 층을 눌러 또다시 멍하니 올라가는 숫자를 보고 있어요.
엘레베이터를 타거나 하면 맨날 보고 있단 말이죠 이거...
미유키 : 그나저나 오늘 있잖아요.
그렇게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기 시작했어요.
그 이야기는 집에 들어가서도 계속 되었고...
츠무기 : 푸딩...인가요.
미유키 : 네, 전에 제가 받았다던 그거에요.
츠무기 : 그거 맛있었죠...
아무래도 이제부터는 정기적으로 사갈거 같네요...
미유키 : 그럼 저녁이라도 하고 있을까요~.
츠무기 : 역시...
미유키 : ...?
츠무기 : 역시 어떤의미로는 미유키 씨는 사무실의 아이돌이에요.
에... 아이돌이요?
츠무기 : 얼굴도 예쁘신 편이시지, 성격도 좋고 일의 처리도 엄청 잘 하시고... 정말 아이돌의 원래의 뜻에 알 맞지 않나요?
미유키 : 그런...가요?
츠무기 : 이미 미사키 씨에게는 그정도 수준이 되신거 같은데...
에... 그렇게까지는...
그냥 좋은 동료 정도라구요.
미유키 : 그럼 저녁은 원하시는거 있어요?
츠무기 : 음... 추천해 주실만한게 있나요?
미유키 : 오늘은 크뇌델을 해볼까 했는데요.
츠무기 : ...역시 아이돌 취급 받을만해요.
...에...
+1이 츠무기의 어머니의 성격을,
+2가 츠무기의 아버지의 성격을 정해주세요.
오늘 할 일 다 끝냈고... 뭐, 할 거 없으니까요.
으음... 심심하네요...
뭐라도 취미 한 개 만들어 놓는게 좋겠어요.
간간히 게임은 한다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를 하진 않고 있으니까요.
안나 씨에게 게임이나 추천 받을까요...
츠무기 : 아... 그리고보니...
미유키 : 왜 그러시나요?
츠무기 : 이번주 금요일에 그... 저희 부모님이 오신다고...
아아... 그런가요...
...네?
미유키 : 네? 오신다는 건가요?
츠무기 : 네, 어쩌다보니까 이야기가 나와서... 미유키 씨가 어떤 분이신지도 궁금하시다고 하셔서... 죄송해요...
미유키 : 아뇨아뇨, 죄송할 건 없지만...
금요일인가요.
일단은 시간이 널널하니까 뭔가 준비하기는 꽤 괜찮게 시간이 남아있긴 하지만...
음... 뭐가 좋을려나요.
미유키 : 그리고보니 츠무기 씨의 부모님은 어떤 분인가요?
츠무기 : 저희 부모님이요?
미유키 ; 네, 생각해보니 들어본적 없구나 해서요.
츠무기 : 음...
잠시 생각을 하듯이 살짝 시선을 옮기시더니, 곧 대답이 나왔어요.
츠무기 : 일단 어머니는 차분하다고 해야될까요, 겉으로보면 교양있어 보이시기도 하고... 그리고 꽤 엄하신 분이세요.
미유키 : 흠흠... 그럼 아버지 쪽은요?
츠무기 : 늘 절 응원해주시고 제 부탁이라면 대부분 들어 주실려나요?
즉, 딸바보라는 거군요.
그나저나 그런 느낌의 두 분이라면...
미유키 : 역시 부모를 닮는 법이군요.
츠무기 : 엣? 그거 무슨 뜻이에요?
미유키 : 그야, 겉으로는 엄하고 차가워 보인달까, 그런 분이신데 사실은 부드럽고, 다른사람의 부탁이라면 대부분 들어 주시잖아요. 아닌가요?
츠무기 : 맞...긴하지만...
조금 불만인 듯이 보여요.
부정해봤자 소용 없어요~.
미유키 : 그럼 적당히 뭘 대접하는게 좋을려나요?
츠무기 : 뭔가 준비하실 생각인가요?
미유키 : 라곤해도는 요리 정도이겠지만요...
좋아하시는 음식이라던가 그런게 있으면 알아두는게 좋으니까요.
그런데...
미유키 : 그런데 부모님께는 절 어떤 사람이라고 전하셨나요?
츠무기 : 그건 갑자기 왜...
미유키 : 그야 궁금하니까요. 츠무기 씨는 저에대해서 어떻게 말해주셨을려나요~?
+~3까지 츠무기가 미유키에 대해 어떻게 말했을지 적어주세요.
미유키 : 그건 알고 있어요. 그런 말 하실 분 아니잖아요?
그냥 순전히 뭐라고 했을지 궁금할 뿐이에요.
츠무기 : 친언니처럼 잘 챙겨 주시고... 같이 있으면 편한 사람...?
미유키 : 음... 그냥 스텐다드하네요.
츠무기 : 그렇죠? 딱히 이상한건 뭐...
그렇게 말하면서 부엌으로 가시는 츠무기 씨.
그리고서는 냉동실을 열어서...
츠무기 : 아이스크림 드실래요?
미유키 : 먹을래요~.
받으면 거절 안 하죠 그런건.
츠무기 : 그리고보니 요리도 잘 한다고 했어요. 예쁘고 착하다고도 했고...
미유키 : ...뭔가 부끄럽네요 이렇게 들으면...
츠무기 : 그런데 일단은 느끼는 그대로 이야기 했으니까요,
그렇게 말하시면서 아이스크림을 무시는 츠무기 씨.
그리고서는 제 옆에 앉으셨어요.
미유키 : 그런데 같이 있으면 편하다는건 무슨 뜻인가요?
츠무기 : 무슨 뜻이냐는건...?
미유키 : 안나 씨도 제 옆에 있으면 편하다고 하고... 츠바사 씨도 그런 말 한 적 있으시고... 뭘까요?
츠무기 : 단순하게 생각하면 분위기 아닐까요? 살짝 푸근한 느낌도 드니까요.
흐음... 그런걸까요...
뭐, 깊게 생각하지 말죠. 딱히 폐가 되는것도 아니니까요.
그럼 일단...
아이스크림이나 다 먹죠~.
+~3까지 금요일 까지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라곤해도 저는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 이라는 심플한 것 밖에 없지만요.
확인하고, 잘려고 하는데...
츠무기 : 저기...
미유키 : 어라? 무슨 일이신가요?
츠무기 : 그... 묻고 싶은게 있어서요.
묻고 싶은 건가요...
이런 시간대라면 중요한거겠죠. 보통은 내일 말 해도 되는 일이고...
꽤나 예의 바르시니까요. 이런 것 까지 신경 써주는 거에요.
저는 별로 상관 없지만...
츠무기 : 그게... 프로듀서 씨하고의 관계를 밝혀야 하는 걸까요?
...아, 그리고보니...
미유키 : 알려주지 않았던 건가요?
츠무기 : 어, 어떻게 말해요 그걸...
미유키 : 음... 그렇죠?
거기에다가 아까 들은걸로는 어머님은 엄격하신 분이라고 하셨던 거 같고...
말하기 어렵겠죠.
으음... 그렇지만...
1. 역시 밝혀 두는게?
2. 아니, 지금은 도리어 역효과 일려나...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츠무기 : 그런가요?
미유키 : 네, 일단 어머님은 엄격하시다고 했으니까요, 물론 강제로 헤어지게 만들거나 그럴 이유는 없긴 하겠지만... 그렇죠?
제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츠무기 씨.
역시 그런 분은 아니시네요.
츠무기 씨를 닮았다면 그렇겠죠...
미유키 : 그리고 아버지 쪽은 꽤 딸바보이신거 같고... 한참 잘 나가야 되는 두 명을 괜히 들어낼 필요는 없어요.
츠무기 : 그런가요...
미유키 : 보통 여자나 남자나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어도 부모님에게는 잘 말하지 않아요. 뭐... 그만큼 부모님과의 거리가 가까운 사람들이라면 연애상담도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요... 하암...
조금 졸렸는지 하품이 나와버리네요...
아무래도 확실히 피곤한거 같긴 해요.
츠무기 : 아, 죄송해요, 이런 시간에...
미유키 ; 아뇨아뇨, 그냥 나와 버린거니까요... 그렇게 피곤하진 않답니다.
그렇게까지 늦은 시간은 또 아니니까요...
애매하네요 11시 반이라는 시각은.
츠무기 : 그럼... 일단 오늘은 이만 자러 가 볼게요.
미유키 : 네~. 안녕히 주무세요~.
츠무기 : 안녕히 주무세요...
+~2까지 안나랑 데이트를 하게된 이유를 적어주세요.
안나가 신청했다거나, 공짜표가 생겼다던가...
라는 그냥 단순 반복을 하기위해 아침을 먹고, 출근을 하고...
츠무기 씨는 오늘 드라마 출연진 및 스테프분들하고 첫 미팅이 있다고 해요.
긴장하고 있으셨는데, 괜찮으실려나요...
그런 걱정을 조금 하면서 일을 하고 있으니 언제나처럼 츠바사 씨가오셔서 놀다 가시거나, 아마미 씨가 오셔서 쿠키를 두고 가신다던가...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 안나 씨가 오셨어요.
미유키 : 안녕하세요~.
안나 : 아... 미유키 씨...
미유키 : ...?
절 보시더니 천천히 다가오시는 안나 씨.
그리고서는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세요.
그건... 표...?
안나 : 이거... 공짜표가 생겼는데... 보러 가실래요...?
이건...
+~2까지 무슨 표인지 적어주세요.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놀이공원 같은건 무리겠지만 영화나 공연이나 라이브나... 그런거라면 가능할겁니다.
@그런데 뭔가 사귀는건 세사람이서 같이 사귀고 있는데 묘하게 유리코하고 스톰p만 따로 표가 있는건지...
미유키 : 영화인가요...?
이건, 뭔가 단순한 로맨스 영화 같은데...
안나 : 유리코 씨가... 까메오...? 로 출연한... 영화인데...
미유키 : 아아... 나나오 씨에게 듣긴 했어요.
그냥 얼굴만 슬쩍 나오고 대사 좀 몇마디 있는 정도의 단역이지만 촬영 했었다고...
안나 : 그래서... 표가 나온거 같아요...
미유키 : 출연진에게는 공짜로 주거나 많으니까요.
안나 : 그래서 스톰P 씨하고... 유리코 씨의... 것이 있는데... 시간이 안 난다고해서...
그래서 넘어온거군요.
그렇다면 그 게임은...
미유키 : 게임 쪽도...?
안나 : ...유리코 씨... 바쁜가봐요...
살짝 시무룩 해지는 안나 씨.
하아... 그렇게 시무룩해져 있으면 거절하기도 힘들잖아요.
어쩔 수 없죠.
여기서는 제가 희생을...!
이라는 것도 좀 이상하네요.
같이 놀면 재밌으니까요.
그럼 적당히 츠무기 씨에게 문자 보내놓고...
미유키 : 그럼 퇴근한 다음에 가면 시간 맞을까요?
안나 : 아마도... 그럴걸요...? 영화는 어느 시간에도... 볼 수 있고...
그렇다면 문제 없네요~.
미유키 : 그럼 오늘 가도록 할까요?
안나 : 정말...로요?
미유키 : 네, 뭐어... 저도 놀고 싶을때도 있구요.
거기에다가 그 게임이라면 저도 몇 번 본적 있는 거니까요.
저도 일단은 게임이라던가 하고는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이야기도 많이 듣구요.
+~3까지 안나와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할 이야기를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