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게시판 카테고리.
진행중
P:카나데라는 고양이를 키우게 됐어 후미카:갑자기 말인가요..?
댓글: 9833 / 조회: 27866 / 추천: 20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12-24, 2017 21:52에 작성됨.
주의사항
첫 창댓이라 저퀄리티 입니다.
쓰고싶은사람의 그저 '쓰고싶다'는 욕망으로 쓰기때문에 이상한 부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앵커가 없으면 작가 맘대로 진행이 될수도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원해서 혐성이나 뜬금 없는 앵커는 재앵커가 될수도 있습니다
처음오시거나 오랜만에 읽거나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인물 관계 및 성격 요약
요와네 히카루 : 주인공인 프로듀서이며 이치노세 시키 사기사와 후미카 하야미 카나데의 담당프로듀서. 희귀병 보유중 증상은 전조없이 미칠듯한 흉통(시키의 노오력과 다른 아이돌의 협력에 의해 나아가는중) 외모가 최상급. 목덜미가 민감
성격 : 어릴적의 병으로 어느정도 소심 우울한 면이 있음 가끔씩 숨은 S끼가 나오기도 함
이치노세 시키 : 히카루의 어린시절부터 담당주치의 격인 사람. 히카루의 권유로 아이돌이 되고 프레데리카를 만나 지금의 성격이 되었음. 능력이 뛰어나 점점 히카루의 병을 낫게하는중.
사기사와 후미카 : 히카루가 병실에서 읽을 책을 찾기위해 서점을 돌아다니다 발견하고 스카우트한 아이돌.
히카루가 자신의 몸을 아끼지않고 구한 것을 계기로 반해있음. 책을 집중해서 읽고 있을때도 히카루의 부름은 들을 정도.
하야미 카나데 : 히카루의 집에 상자에 담긴 고양이인채로 놓여있었으나 시키의 약으로 고양이가 된 것이고 그 약에는 히카루의 병을 조금씩 낫게하면서 투여자의 몸으로 병이 나눠짐 고양이로 변신가능
고양이 일때 버리지않고 거둬주고 최대한 신경써줘서 호감을 가지다가 현재는 데레데레(좋은 스타일을 이용해 대쉬했던 전적이 있음)
아나스타샤 : 미나미와 함께 히카루의 첫 아이돌 담당이었지만 지금은 다른 프로듀서가 담당중...이지만 시간이 나면 히카루의 곁에 있음.
히카루와 함께 별을 보는것을 좋아하고 의외로 무거운 애정을 가지고 있음. 성격은 순수한 편
닛타 미나미 : 히카루의 첫 아이돌. 과한 섹시 컨셉으로 초반에 여러 프로듀서들을 거치다 최대한 자신과 협의해주는 히카루를 선택하고는 아이돌이 되고 히카루와 짧지 않은 기간을 지내다보니 호감이 생겼고 아냐와 함께 틈만나면 히카루를 보러감.
미후네 미유 : 요이오토메 때 곤란한 상황에 있던걸 히카루가 벗어나게 해줘서 알게 되고 그때 이후로 서로 면식이 생겨서 인사하게 되었고 그때가 계속 생각나고 어느샌가 머릿속에 히카루 생각이 가득해 카에데에게 부탁해 히카루와 이야기를 자주하게됨.
타카가키 카에데 : 히카루와 같은 날 면접을 보고 히카루의 외모에 아이돌인가 싶었지만 프로듀서란걸 듣고 조금 놀람. 그리고 희귀병의 존재를 알고 지금까지 살아온게 대단해서 프로듀스 해달라고 하지만.. 다른 프로듀서에게 맡겨짐.
그때 생긴 관심으로 계속 히카루를 찾고 술도 몇번 마시고 호감도 쭉쭉상승
시오미 슈코 : 카나데가 어떻게 히카루와 같이 살게 된건지 소문을 들어 알고있었기에 히카루의 인성에 호감을 가지고 느물쩍 접근하다가 어느샌가 빠져버림. 그뒤로 계속 장난치는중
칸자키 란코 : 자신의 말을 어렵거나 이해하기 힘들다고 내쳤던 다른 프로듀서와는 달리 경청해주고 해석해서 호감이 생겼고 현재는 대부분 알아 듣는중(작가가 잘 못써서 문제..) 그리고 옷의 컨셉도 군말 없이 받아줘서 현재는 데레데레
타치바나 아리스 : 처음에 자신을 아이취급하지 않고 시선도 같이 맞춰주는 등 여러모로 배려한 것을 보고 반함
허나 지금은 나이차 때문에 고백해도 그냥 흘려듣거나 거절당하는중.
오사키 텐카,아마나 쿠와야마 치유키
히카루의 웨딩 화보 출연으로 알게되어 스케줄 중 우연히 마주쳐 알게 되었다.
처음엔 외모에 반해서 따라다녔지만 히카루의 장난 및 행동과 성격에도 반함
대놓고 호감을 표하며 오빠라고 부르는 중.
이즈미 나오미
오리지널 캐릭터
나이는 25 키는 150정도로 작지만 그에 반해 가슴이나 허벅지, 골반은 매우 엄청나며 기다란 바보털 보유중.
예전에 학창시절 배구를 하다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을 때 히카루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시키 다음으로 오래 알고 지내긴 한 사이, 퇴원 후 간간히 연락하다 대학부터 끊겼으나 아이돌 데뷔한 시키를 보고 시키 만나러 가야지 했다가 그대로 346의 프로듀서 면접을 보고 붙어 프로듀서로 일하는 중이다.
히카루의 입사일이 조금 더 빠르지만 병원에 있었기에 실제 일은 나오미가 먼저 하게 된 것과 빠른 년생이란 이유로 히카루에게 선배라 부르라 하지만 히카루는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 중.
외모와는 다르게 야한 이야기에 매우 약하다
이즈미 나오미의 이미지 링크는 밑의 것을 복사하셔서 붙여넣으시면 됩니다
https://i.postimg.cc/908Xvw6x/20210212-115726.jpg
정리
히카루 : 주인공 희귀병보유중 외모 톱급
나머지 아이돌들은 데레데레
현재 슈코와 알스트로메리아를 제외하고 같은 집에서 동거중. 호칭도 변경됨.
하렘물일겁니다(?)
983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독일 : 드레스덴
폴란드 : 크라쿠프
체코 : 프라하, 카를로비바리
헝가리 : 부다페스트
오스트리아 : 빈, 잘츠부르크
슬로베니아 : 블레드
크로아티아 : 플리트비체, 두브로브니크
프랑스 : 파리
독일 : 베를린, 드레스덴
폴란드 : 크라쿠프
체코 : 프라하, 카를로비바리
헝가리 : 부다페스트
오스트리아 : 빈, 잘츠부르크
슬로베니아 : 블레드
크로아티아 : 플리트비체, 두브로브니크
이탈리아 : 로마
히카루 : ...난 난생 처음 듣는 도시까지 있다..?
아리스 : 이것이 바로 검색의 힘이죠! 엣헴!
후미카 : 확실히 책보단.. 이게 좋기도 하군요..
카나데 : 후후..책은 너무 한정된 정보에 또 다른 정보를 찾기가 힘들잖아.
후미카 : 으음..그 맛에 읽는 부분도 있고..문학은 정보가 아니기에...
미나미 : 흠, 그래도 영국은 아니어서 어찌보면 다행이네요.
아냐 : 이유가 있나요?
히카루 : 밥도 맛없고 최근 국제 사정 들어보면 좀 애매하기도 하고... 참, 아냐. 체코에서는 절대 러시아어 쓰면 안된다?
아냐 : 네? 어..어째서 인가요?
히카루 : 체코에는..반 러시아 성향이 강해서 몇몇 사람들이 러시아어 쓰는 사람들을 노린다고 하더라. 그러니까 절대 하면 안돼. 우리 전체가 다 피해입어.
아냐 : 아..알겠습니다..!
미나미 : 크라쿠프는.. 유럽 여행시 무조건 둘러보라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찾아봐서 알게 됐어요.
히카루 : 호오...미나미의 선택이 틀릴 것 같진 않으니 믿을만 하겠네.
미나미 : 저..저도 찾은 정보일 뿐이니 너무 신뢰하진 말아주세요. 혹시나 실패하면 받는 상실감을 견딜 수 없을 것 같아요..
카에데 : 크으..각국의 술들이 정말 기대가 되는군요..!
미유 : 술 먹을 생각 만만이시네요... 볼 것도 즐기셔야 한다구요?
카에데 : 헤헤..먹고 마시는게 가장 중요하잖아요? 아마 주요 관광명소는 촬영하다가 적당히 보게 될텐데요.
란코 : 블레드..! 멋진 울림의 지명이구나..!
시키 : 흐흥...헝가리는 볼게 있으려나~?
히카루 : 뭐..그래도 풍경이 멋지니까 촬영 장소로 진행이 된거겠지?
시키 : 위가 절대적으로 맞기만 하진 않으니까~ 무조건 받아들이지만 말고 과연 그럴까? 란 생각도 해보라구~
히카루 : 뭐, 그건 그렇지. 그래도 이번 테마가..해외여행 중 만난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건데..그럴거면 멋진 배경도 사랑에 빠지는 마음이 되기 위한 요소로 필요하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거길 지정했겠지.
시키 : 흐흥...나는 실험실에서 피자만 먹어도 히카루 오빠만 있으면 되는데 말이야~?
히카루 : ...조용히 해.
시키 : 냐핫, 내 마음을 말한건데 왜 조용히 해야할지 시키 쨩은 모르겠어요~
히카루 : 아..아무튼 조용히 해!
시키는 그리 말하고는 히카루의 품 안에 뛰어들어 킁카킁카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시키 : 으흥..이제는 오빠 냄새보단 다른 여자 냄새도 꽤나 섞여 나오는걸... 별론데..
히카루 : 아하하...
시키 : 여기 있는 사람만 해도 많은데...
히카루 : 미안...
시키 : 미안하면..알지? 우리한테 잘 해줘야 한다?
히카루 : 응, 물론이지.
카나데 : 둘만 사이 좋아지는건 좀 질투날지도 모르겠는데? 그치 후미카?
후미카 : 그...네.... 솔직히 좀 그래요...사귀고 나서 아무것도 안하고...
카나데 : 그렇다는데? 뭔가 좀 해주는게 어때? 우리도 나중에 이렇게 될거 같아서 뭔가 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히카루 : 어..음..근데 사귀기 전에 이미 많은걸 해버렸잖아.. 근데 뭘 해줘야 기뻐할까 잘 모르겠어..
카나데 : ..하아..그런걸 본인 앞에서 말하게 하긴 뭐하네. 좋아 그럼 뭘 해야할지 알려줄게. 후미카는 잠깐 뒤로 물러나볼래?
시키 : 흐흥...이런걸 알려주고 받는다니..엎드려 절받기 잖아?
카나데 : 그래서 알려주기보다는 스스로 하길 바랬는데.. 이렇게 까지 쑥맥이어서야..어쩔 수 없지.
카나데와 시키가 히카루에게 어떤 것을 해주라고 할지 적어주세요!
히카루 : 뭐..뭘?
카나데 : 사귀고 나서..키스 했어?
히카루 : .....
시키 : 안했네.
카나데 : 하아..사귄것도 후미카가 알렸고 고백도 후미카가 했고..그런 후미카의 노력 다 아니까 키스 정도는 집이나 사무실 안에서 눈치 살핀 다음엔 막 해도 된다고... 우린 신경 안써.
히카루 : ...가..갑자기 그렇게 하라고?
카나데 : 주위에 다른 사람 있을 때만 하란 게 아니야. 둘만이서 분위기 잡던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 안볼 때 츄츄 하라고.
히카루 : 알겠습니다...
카나데 : 어차피 곧 화보 촬영도 하는데 그때는 연인 컨셉이잖아. 마음껏 하라고 그냥.
히카루 : 응... 노력해볼게.
시키 : 자...그럼 다음, 오빠는 우리랑 헤어질 생각이 있어?
히카루 : 서..설마, 너희들이 날 얼마나 위해주고 사랑해줬는지 아는데..너희들이 날 버리는 거면 몰라도 난 너희들을 버리지 않을거야.
시키 : 그렇지? 그러면...프러포즈를 연습해봐. 실전인듯 실전아닌 실전같은 프러포즈.
히카루 : 프러포즈를?
시키 : 응, 우리도 고백은 따로따로 할거야. 그러니..오빠도 프러포즈를 준비해줘야지? 그리고 고백 받은 후미카 쨩한테 연습을 해봐. 각자 바리에이션을 줘서 말이지? 만약 같은 걸 우려먹으면...오빠한테 줄 약도 우려버릴거야.
히카루 : ...아..알겠어. 그런 무서운 말 하지마...
카나데 : 그리고 후미카가 다른 사람들이 있으면 섣불리 다가오지 않잖아?
히카루 : 그렇지..나도 다가가기 힘들고.
카나데 : 그러면 아예..의남매 연기를 해봐. 좀 더 친밀해지지 않겠어?
히카루 : 의남매? 친남매 연기가 아니라?
카나데 : 친남매는..그거 범죄다? 근친상...이라고?
히카루 : 아, 아아... 그렇지 참... 근데 의남매도 좀 이상한..
시키 : 나이 차이 조금 나는 소꿉친구라고 생각해. 그럼.
히카루 : 음, 그것도 좋겠네.
카나데 : 또...이건 애정표현은 아니지만 그래도 둘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을거라 생각해. 바로..둘이서 듀엣곡을..
히카루 : 부르는거야?
카나데 : 뭐...그것도 할거면 하는게 좋지. 하지만 내가 말할건 댄스야.
히카루 : 댄스!?
카나데 : 저번에 노래방에 갔을 때 그래도 춤 어느정도 추던데? 적어도 박치는 아니었어.
히카루 : 그거야 간단한 동작이었으니까... 그다지 어렵지도 않고..
카나데 : 흐흥, 어쨌든..거기 동유럽쪽 이니까 뭐..둘이서 할만한 댄스정도는 있지 않겠어?
히카루 : 음..근데 후미카가 과연 맞출 수 있을까?
카나데 : ..? 맞추면 재미 없잖아. 바보야 혹시?
시키 : 직접 몸 여기저기 만지면서 알려주라고...진짜 남녀 관계에선 눈치가 없구나 오빠?
히카루 : ..그..그런 뜻이구나..
카나데 : 다른 남자들이라면 눈에 불을 키고 먼저 했을텐데...뭐 순수하다고 해야겠지..그렇게 생각하자 시키.
시키 : 응...안그러면 답답해져..
카나데 : 자, 그러면 여기 사무실에서 할만한건...키스정도겠네. 프러포즈는 적어도 둘이서 하고..의남매 연기는 말없이는 이상할 것 같고.. 댄스는 당연히 못할테고. 대신에 끝나고 찾아봐야한다?
히카루 : 아..알겠어.
둘은 할 말을 다 마치고 후미카를 부르려고 그녀를 쳐다봈는데 후미카는 책을 폈지만 페이지는 넘어가지 않았고 손가락도 책 표지만 만지작거리고 있어서 딱 봐도 책에 집중은 커녕 긴장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카나데 : 후미카? 이리로 와봐.
후미카 : ㄴ..네!
시키 : 헤에..책은 펴놓고 있는데 우리 목소리에도 반응하는구나?
후미카 : 아..그..그게..!
시키 : 알고 있어~ 냐하하, 자, 우리는 멀리 빠져줄테니까.. 둘이서 좋은 시간 잘 보내봐?
후미카 : 아..아으..알겠습니다..
카나데 : 후후, 거절하진 않네? 좋아, 발전해가는 모습이 마음에 드네.
후미카 : 저..오..오빠..
히카루 : 응, 후미카.
후미카 : 그..솔직히 사귀고 나서...뭔가 내 방에 오지도 않고..오빠는 인기 많아서 가봐야 여러명이서 자니까 의미도 없고...좀..서운..했어..
히카루 : ..미안해, 내가 여자친구가 생긴게 처음이라..그..평소처럼 지내면 된다고 생각해서... 그만 신경을 쓰지 못했어.. 근데 이렇게 서운해 할 줄은 몰랐어.
후미카 : ...응, 오빠도 처음..나도 처음..둘다 처음이니까.. 서로서로 잘 배려해가면서..사랑하면 될거야.
히카루 : 응..내가 그..눈치가 좀 없어서 아마 서운한 것도 모르거나 할 수가 있어... 만약에 그런게 있으면 바로바로 말해줘.
후미카 : 으..응..오빠도 그렇게 해줘...
두 커플의 닭살 돋는 말들을 듣기 위해 모든 아이돌들은 말도 손의 움직임 하나 없이 멈추고 사무실은 오로지 후미카와 히카루의 말들만 들렸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그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히카루 : 그...음...있지.
후미카 : 그...음...있지.
히카루 : 후..후미카 먼저 말해!
후미카 : 오..오빠 먼저 말해!
히카루 : ....
후미카 : ....
히카루 : 크흠!
카나데와 시키가 말한 것중 키스를 하려는 히카루는 차마 대놓고 자기가 먼저 키스하자고 하긴 부끄러워서 말을 꺼내다 말았고 후미카는 지금처럼 마주 앉는 게 아니라 히카루의 무릎 위에 앉고 싶지만 그녀 또한 부끄러워서 차마 말을 꺼내지 못했다.
히카루 : 그..!
후미카 : 그..! 오..오빠!
히카루 : 어..어!?
후미카 : 그..오빠 위에..앉아도 될까...? 햐우우..!
히카루 : 아..내 위에? 무릎..?
후미카 : (끄덕끄덕)
히카루 : 그..그럼, 되..되고 말고!
그 말에 후미카는 의자에서 슬쩍 일어나 히카루의 무릎 위에 엉덩이를 올려서 천천히 하지만 너무 깊게 앉지는 않게 조심해서 그의 무릎 위에 앉았다.
후미카는 히카루의 얼굴을 보지않아 조금 마음의 안정이 왔지만 히카루는 후미카의 엉덩이가 무릎 위에 느껴지기 시작해 조금씩 반응이 오고 있었다.
히카루 : .........(나무관세 아미타불..)
후미카 : 저..오빠?
히카루 : 으..응? 왜?
후미카 : 아..아무것도 안하는거..야?
히카루 : 그..그게..! 알겠어..!
후미카의 살짝 뒤돌아 보며 보는 애절한 눈빛에 히카루는 홀린듯이 그녀의 배 위에 팔을 둘러 안았다.
여자친구라고 자각하기 시작하니 히카루는 엄청나게 부끄러워졌고....
1.허락을 받고 키스한다
2.말없이 얼굴을 돌리고 키스한다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83이상이면 이벤트 발생!
후미카의 배를 잠시 안고 있다가 결심한 듯 히카루는 잠시 포옹을 멈추고는 심호흡을 몇 번 하고 다시 후미카의 어깨에 손을 뻗었다.
안아주다가 갑자기 심호흡을 하길래 뭔 일이지 궁금해진 후미카는 히카루의 손이 어깨에 올라오자 움찔했다.
후미카 : (뭐..뭘 하시려는...!?!?)
잠시 어깨에 머무르던 손은 후미카의 턱을 살며시 만지더니 고개를 돌려 히카루를 강제로 바라보게 되었고 히카루는 당황한 후미카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춰 연인이 되고 난 뒤의 첫 키스를 했다.
일동 : (우와아~)
카나데 : (살짝 등만 떠밀었는데 저렇ㄱ...어!?)
잠시만 하고 떨어질줄 알았더니 둘다 서로를 원했던건지 둘다 오래 키스를 했지만 카나데가 놀란 것은 그 점이 아니다.
히카루가 키스를 오래 한 적은 몇 번 들었기에 놀랄리가 없던 것이다.
카나데가 놀란 이유는..
카나데 : (후..후미카의 가슴 위에 손이 올라가있고...거기에 손가락이 움직이는 것도 움직이는 건데... 후미카가 부끄러워하면서 거절하질 않아!?)
다행히도 다른 사람들은 배에 올렸다고 생각할만한 각도지만 후미카를 위해 자리를 비켜 어느정도 거리를 적게 둔 카나데와 시키는 적나라하게 다 보이는 것이었다.
카나데 : 시..시키..말려야 하지 않을까? 여기가 방이면 몰라도 사무실이라고..!
시키 : 근데..흥미진진한데? 과연 어디까지 갈지...
카나데 : 자..잠깐만! 오빠 손이 옷 안으로 들어간다고!?
시키 : ...진도를 너무 빨리 빼는 것 같으니까 저건 말리자.
그런 둘을 보면서 말릴까 말까 하던 카나데와 시키는 결국 두 사람이 사랑을 주체 못해 장소를 못 가리려고 하자 히카루의 근처로 가서 그의 발을 슥 밟았다.
히카루 : 으아악!
후미카 : 괘..괜찮아 오빠?
카나데 : ....
시키 : ....
히카루 : 아야야... 왜?
카나데 : 아니, 방금 뭐 했는지 자각도 없어?
히카루 : 어..? 키스 했잖아..
후미카 : 마..맞아요. 키스..했죠..
시키 : 오빠...방금 후미카 쨩 얼굴 잡은 손 말고..다른 손 감촉 기억해?
히카루 : 어? 다른 손?
카나데 : ...그거 때메 이렇게 한거니까, 잘 기억해봐.
히카루 : ...어..
1.모를리가 있나
2.새로운 버릇..?
@후미카에게만 해주는 것이다! 이놈들아!
카나데 : 쯧..그럼 그렇지. 모를리가 있나..
후미카 : 저는..오빠에게 만져져서 좋았는데..
시키 : 우와아..후미카 쨩이 저렇게 될줄이야... 사랑이란 엄청난거구나~
후미카 : 여..여러분도 나중에 느끼시게 될..거에요... 엄청나게 부끄럽지만...사랑이 채워지는 느낌이에요..
시키 : 냐하...그럴려나 모르겠네. 이미 스킨쉽은 많이 하니까~
후미카 : 제가 직접 한건 몇 번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오빠의 의지로 만져지는건..행복해요..
히카루 : ....으음. 맘대로 만져서 미안했는데...
후미카 : 아니에요. 오빠니까..괜찮은걸요.
카나데 : ...그럼 난 저기 힐끔거리는 사람들한테 적당히 둘러대고 올게.
시키 : 수고~
후미카 : 다..다시 무릎 위에 앉아도 될까요?
히카루 : 응, 당연히 가능하지.
후미카 : 그..그리고 다시 안아주세요..
히카루 : 알겠어..이렇게?
후미카 : 네..행복해요..후후...
시키 : 흐음...슬슬 하나둘씩 추진하긴 해야겠다...눈꼴 시렵구만.
대놓고 눈 앞에서 꽁냥거림을 본 시키는 질투인지 부러움인지 모를 감정에 칫 하고 혀를 찼지만 둘은 그런것도 모르고 서로 얼굴을 부비거나 껴안는 등 참았던 애정행각을 마음껏 하고 있어서 눈치채지 못했다.
카나데 : 오래 키스하고 있어서 언제 다른 사람 들어올지 모르니까 끊은거에요. 알겠죠?
카에데 : 흐응.. 정말요?
미유 : 후..후미카 쨩이...햐우우...
하지만 이미 어른들은 눈치 챈듯 얼굴을 붉히거나 재미있는 걸 보는 눈빛을 하고 있었기에 카나데는 일단 다른 사람들이라도 깨닫지 못하게 적당히 거짓말을 해주고 있었다.
다음 이야기
1.화보촬영!
2.사토랑 데이트
3.요리대결
4.기타의견접수칸
발렌타이 당일 이후 가끔씩 알스트로메리아의 프로듀서한테 알스트로메리아가 코가네에게 열심히 요리를 배우는 사진이 날라왔었고 히카루는 그것을 보면서 흐뭇해 했지만 그래도 좀 걱정이 들었었다.
저렇게까지 해서 어떤 데이트를 하려고...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지지않겠다는 듯 765쪽에서는 열심히 하고 있다는 코노미의 사진이 올라왔었고..
히카루 : 하아..
후미카 : 땅이 꺼지겠어. 오빠..
히카루 : 미안해. 근데 나 때문에 이게 시작되고 범위가 넓어진거니까 좀 마음이 쓰여서 그래.
후미카 : 기분은 알 것 같지만..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 그래도 맛있는 요리도 먹고..이긴 쪽이랑 데이트도 할거고?
히카루 : 근데 곧 화보 촬영이니까.. 밀린 데이트들은 그 후에 해줘야겠네..
후미카 : ..밀린 데이트가 이긴 팀이랑 사토 씨랑..카에데 씨..음, 이정도구나. 그거는 오빠가 받아들인거니까 기다리겠지만..그 다음엔 우리여야해, 알겠지?
히카루 : 응. 알고 있어. 화보 촬영 끝나면 미나미랑 카나데 빼고는 여유 있을테니까 그때 해야지.
후미카 : 자..그럼 이제 가야겠네?
히카루 : 그렇지. 미카랑 사토 씨에겐 오늘 시간 비우라고 했으니까 아마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거야. 가만 이 사람들 근데 요리 어디서 하기로 했지..?
후미카 : 그건 내가..알 수가 없는걸. 그리고 카에데 씨는 왠지 술 들고 따라올 것 같아..
히카루 : 그건 말려야지.. 상상에서나 마시라고 해.
후미카 : 그럼 장소는 물어보는게 좋지 않을까? 어차피 우리는 몸만 가서 먹고 어디가 더 낫다 판정을 하면 되잖아?
히카루 : 알겠어. 그러면...
히카루는 코노미와 치유키에게 연락을 해서 어디서 모이면 되냐고 톡을 보냈고...
1.뭐야 왜 우리집이에요
2.안쓰는 방송 세트장을 대여했다!
3.기타의견 접수칸
사타케 반점
1~25:안쓰는 방송 세트장
26~50:히카루 집
51~75:타루키정
76~100:사타케 반점
@??? 왜 벌써 굴려욧!
히카루 : 안쓰는 방송 세트장이라니....대체 어떻게..아, 치유키가 알려준거니까 프로듀서님한테 섭외 요청한건가..
후미카 : 호오...안쓰는 방송 세트장이라.. 다들 진심인 것 같네. 그치 오빠?
히카루 : 아하하...주소도 찍어줬으니까..슬슬 갈까?
후미카 : 오늘은 오빠가 사줬던 옷을 입고 가야겠어.
히카루 : 어떤 걸로 입으려고..?
후미카 : 그야...오픈 숄더 니트가 좋다면서?
히카루 : ....춥지 않을까?
후미카 : 그럴려고 겨울엔 항상 숄도 두르는데?
히카루 : ...저..전부터 숄은 둘렀잖아?
후미카 : 응, 그야..그때는 옷을 너무 입으면 책 읽는데도 방해고.. 얼굴을 어느정도 가리는 데도 좋아서..
히카루 : 지금은?
후미카 : 오빠가 준 옷을 입으려면 그래도 보온은 필요해서...그러니까, 가자.
히카루 : 아..알겠어.
후미카와 함께 방안에서 있다가 뒹굴거리는 카에데를 데리고 차로 가서 사토와 미카의 집으로 가서 그녀들도 데리고 찍어준 주소로 향했다.
사토 : 데이트 데이트~
히카루 : 아직 아니에요... 그리고 그 전에 화보 촬영부터 끝내야 뭘 할 수 있을거에요.
사토 : 에? 왜!?
히카루 : 아니 그야..이제 정말 눈앞이니까요.
사토 : 체엣....
미카 : 흐흥..무슨 원피스를 줄지 기대가 되는걸? 센스가 기대돼~
히카루 : 나 별로 안좋은데...
미카 : 그건 이 미카 님의 센스로 어떻게든 해볼게!
카에데 : 홋카이도 홋카이도~
히카루 : 자, 들어가자.
카에데 : 왜 저는 안받아줘요!?
히카루 : 아니 뭐...일단 들어가자.
카에데 : 너무해요! 술도 못가져오게 하고!
히카루 : 들어가라 이 어른이야..!
히카루가 카에데를 힘으로 밀면서 들어가자 보이는 것은 같은 주방 2곳에 아이돌들이 이미 제대로 앞치마와 모자를 두르고 히카루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히카루 : 와오....
알스메P : 어서오세요. 프로듀서님.
히카루 : 에!? 프..프로듀서님이 왜 여기에!?
알스메P : 원래는 그냥 여러분들을 심사위원으로 앉혀놓고 요리를 해서 먹이는거라고 했는데..그러면 너무 심심할 것 같으니까 MC역할을 구하는게 어떨까 했는데 아이돌들은 바쁘고 시간도 제가 남아서요. 하핫.
후미카 : 누..누구인가요?
히카루 : 알스트로메리아의 프로듀서님..이셔. 저번에 잠깐 현장에서 만났다고 했지? 그분이야.
미카,카에데,후미카 : 안녕하세요~
사토 : 와오, 우리 쪽에도 나이 지긋하신 프로듀서 한 명있는데~ 대단하군요!
알스메P : 후후. 감사합니다. 자..그러면.. 4Luxury 대 알스트로메리아의 요리대결이 있을 예정이죠? 장르는 가정식으로 정해졌다곤 하는데.. 그래도 메뉴를 안들어볼 수 없죠? 각자 어떤 메뉴를 할건지 크게 말씀해주세요~ 마이크가 저 밖에 없어서 안들려요!
+4까지 어느 유닛이 어떤 메뉴 할지 1개씩 적어주세요!
히카루 "성인조라 술안주용 요리에 자신있다는건가"
아마나 : 우나기동(장어덮밥)과 닭고기 덮밥! 그리고 치킨 커틀릿입니다!
알스메P : 으음..덮밥 2개에 치킨 커틀릿? 조합에선 잘 모르겠지만..맛만 있으면 그만이죠!
카에데 : 맞아요~ 장어덮밥이면 그래도 술안주로 딱이네요~
후미카 : 장어...장어...분명 남자에게..
히카루 : 쉬..쉬잇...
미카 : 치킨 커틀릿이라..기대되는걸? 내가 만들었던 거랑 비교해봐야겠어.
알스메P : 자, 그러면 4Luxury팀의 요리는 무엇인가요?
리오 : 김치나베! 그리고 이 요리를 아주 좋아하던 사람에게 배운 타코야끼와 오코노미야끼입니다!
알스메P : 이 쪽도 조합만 봐선 대체 무슨 조합인지 감이 잡히지 않지만..야끼들로 적당히 느끼해졌을 즈음에 김치나베의 국물을 먹으면 아주 개운할 수도 있겠는걸요?
카에데 : 키야...상상된다아...
히카루 : 너무 술안주 쪽으로만 보지 말라니까..
카에데 : 하지만 메뉴가 딱이잖아요?
후미카 : 김치나베라...분명 김치는 옆나라 한국에서 김치가 들어와서 일본의 나베요리에 접목..
히카루 : 그..그만, 이야기는 내가 나중에 들어줄게.
후미카 : 후후..알겠습니다.
미카 : 같이먹기엔 좀 그럴 것 같은데...차라리 알스트로메리아 쪽이 조합은 좀 괜찮을 것 같은걸.
알스메P : 자..그러면 이제부터 5분이 지나고 1시간의 시간이 주어질 것 입니다! 5분동안은 재료와 도구들을 찾는데 사용하고 요리를 만드는건 그 뒤부터 가능하니..이점 참고해두시고..그럼 시작!
765쪽은 오코노미야끼를 굽기위한 철판과 타코야끼를 위한 철판 등 꽤나 도구들이 크기 때문에 우당탕 소리가 났고 283쪽은 덮밥류와 튀김이기 때문에 볶기위한 팬과 튀기기위한 커다란 냄비가 필요해서 여기 또한 소리가 컸다.
283쪽은 텐카와 아마나가 합쳐서 기름을 붓고 있었고 치유키는 쌀과 물,그리고 덮밥에 쓸 야채들과 튀길 닭고기, 덮밥에 쓸 닭고기를 분류 하는등 정신이 없었다.
히카루 : 다들 바쁘네..
카에데 : 그러게요..후후. 오늘은 뭔가 방송하는 느낌이에요. 방송 세트에 와서 아이돌들이 요리를 만들고 전 그걸 먹고...MC분도 있고요.
히카루 : 알스메의 프로듀서 분인게 문제지만...뭐 나도 동감은 해. 그리고 카메라가 없어서 다행이야.
후미카 : 흐음...그나저나 양쪽 다 조합이 이상할줄이야..뭔가 짠걸까요?
히카루 : 글쎄..? 짰다기엔 저 두팀 연락..은 되겠구나. 그러니 저렇게 장소 정하고 알리고 했겠지.
미카 : 요리방송을 보는것과 거기 참여하는 것의 문제는 역시...
알스메P : 자 그럼 요리 시작해주세요!
미카 : 방송은 편집으로 만드는 과정도 슥슥 지나가지만 실제로는 저 시간을 다 기다려야한단 말이지?
히카루 : 하하..뭐, 그래도 넉넉하게 1시간 준게 아닐까?
미카 : 음..양쪽 다 준비하는데 좀 걸릴걸? 한쪽은 튀김이니까 옷입히고 튀기고 또 한쪽은 저것들 반죽에 속도 넣고...나베 재료 준비하고 썰고 육수도 내야하는데?
히카루 : 역시 가정적이구나..저런걸 제일 잘 아네.
미카 : 엄마는 바쁘고..그렇다고 리카를 시킬 순 없고. 또 직접 요리하는거 재미있거든!
히카루 : 우리쪽에도 요리 좋아하고 잘하는 사람 있으면 좋겠다..
미카 : 에? 그..그래? 어..내가 가줄...
후미카 : 이제부터 연습해볼게요. 항상 히카루 씨에게 신세지거나 시키거나 가볍게 먹는것도 좀 그러니까요..
미카 : 아..응! 히..힘내!
알스메P : 양 쪽다 요리가 진행되는 가운데~ 심사위원분들은 어디가 이기실것 같으신가요?
카에데 : 음..이게 방송도 아니니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는 다들 아시겠지만 술을 좋아하다보니 술안주로써 어떤가를 평가할 생각이에요~ 메뉴로만 봐선 아마..765쪽이 아닐까 싶어요!
알스메P : 아하.. 역시 주당 타카가키 씨 답게 술을 좋아하다보니 술안주를 우선 고평가해준다 이말이시군요?
카에데 : 네~하지만 술안주라고 맛이 없으면 술맛도 떨어지니까요~ 맛있는건 뭐든 술안주가 될 수 있어요~
알스메P : 자..그러면 우리 프로듀서님?
프로듀서라는 말에 765와 283 양측 다 움찔하면서 귀를 기울이느라 멈췄다.
미카 : ..헤에..? 다 멈췄는데..?
히카루 : 음...우선 저는 집에서 해서 먹기 좋고 재료도 많이 안들어가는 쪽이 좋아요. 아무래도 집에 식구들이 많다보니 좀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게 좋다고 생각해서요. 뭐.. 일단은 요리니까 그 점을 좀 더 치지만 우선 중요한 것은 맛이니까요. 두 팀다 맛있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알스메P : 아하.. 역시 남성분 답게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게 좋다.. 그럴 수 있죠!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맛이라고 하니 양 팀다 맛에 신경 써야하겠는걸요? 게다가 이번 요리 대회의 원인이라고도 할 수 있기때문에 이 프로듀서님의 선택이 제일 중요하겠죠? 자 그럼 다음 분!
후미카 : 음..저의 경우는.. 앞의 두분처럼 뭔가가 더 좋다는건 딱히 없네요..재미없는 답변이겠지만 책을 보는게 좋기 때문에 굳이 따지자면 먹는데 오래 안걸리는게..더 좋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맛은..말안해도 중요하니까요.
알스메P : 으흠..! 역시 독서광 사기사와 씨 다운 답변이군요! 자 그러면 죠가사키 미카 씨! 평소에도 종종 요리를 하신다고 들었는데 과연 어떤 쪽이 더 좋다고 하실지 기대되는걸요?
미카 : 저같은 경우는... 말씀하신대로 요리를 하기때문에 어느정도는 요리가 어렵다 쉽다 정도는 바로 알 수 있어서 이번엔 어려운 요리를 하는팀에 가산점을 주고 싶네요.
알스메P : 그 이유가 있나요?
미카 : 네, 그게 짧은 시간에 어려운 요리를 연습해서 이렇게 내온다는 자신감도 좋게 쳐주고 싶고..기대가 되서..일까요.
알스메P : 음, 그렇군요. 좋습니다,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었으니..어떻게 각 팀에게 조언이 됐을지 아니면 자신감을 깎았을지 궁금하지만 양 팀 다 엄청 바쁘기 때문에 인터뷰는 나중에 하는것으로 하고 우선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도록 하죠.
히카루 : 진행 잘하시네...현장 많이 다니셔서 그런가 관록이 보이네..
후미카 : 언젠가 히카루 씨도 그렇게...되지 않을까요?
히카루 : 나? 나는 방송에 서고 싶지 않은데...
후미카 : 아, 그게 아니라 정말 경험 많은 프로듀서로써.. 이렇게 되는게 아닐까 생각해요.
히카루 : 아, 그거 말하는거구나. 글쎄...많이 봤다고 해도 저렇게 하는건 성격차가 있으니까. 확답은 못주겠네.
후미카 : 계속해서 같이 살다보면 조금씩 변하지 않을까요? 저번에 그..일정 잡는 날에 저에게 하신 것만 해도..
히카루 : 크흠..! 그..그 이야기는 여기서 하지 말아줘..
카에데 : 푸훗..
히카루 : .....역시 알고있잖아..
그렇게 알스트로메리아의 프로듀서의 진행으로 요리를 만드는 과정이 심심하지만은 않았고 심사위원인 사람들끼리 이야기 하면서도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덧 요리가 다 완성이 되었다.
알스메P : 자..그럼 양 팀 다 요리가 완성되었는데.. 그럼 이제 평가를 해볼까요? 어느 팀부터 하시겠어요?
치유키 : 어쩌지..?
텐카 : 우우...어쩔까..? 나 쨩..
아마나 : 흐음..저쪽도 지금 고민하는 중이고.. 차라리 우리가 선수를 칠까?
치유키 : 음, 그게 좋을지도 모르겠네. 그리고 배가 차기전에 먼저 먹여두면 조금 더 고평가를 들을 수도 있지 않을까?
아마나 : 저희 먼저 할게요!
알스메P : 아, 역시 내 유닛답..흠! 신생기획사의 아이돌 다운 패기로군요! 좋습니다!
요리도 3개 사람도 3명이었기에 알스트로메리아는 각자 만든 요리를 그릇에 적당히 덜어 카트에 싣고 심사위원들의 앞에 조금씩 놔두었다.
알스메P : 음~ 저한테도 냄새가 맛있게 퍼지는군요~ 혹시 남는거 있으면 이따가 좀만...
치유키 : 양은 그래도 넉넉하게 했어요. 다들 드시고 가시면 될것 같아요.
알스메P : 자, 이제 심사위원들의 수저로 음식이 떠지고 입으로 들어가는데요...!
+4까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평균점수로 계산합니다!
만약 누가 어떤 평가를 할것 같다 싶으면 적어주시면 감사합니다!
카에데 : 후오오오오!? 뭐..뭔가요 이거..!? 지금까지 먹어본 우나기동중 최고에요..! 아앗...조금만 먹는거라 벌써 다먹었어... 한그릇더! 제발!
히카루 : ...뭐..뭐지? 장어가 맛있다지만 이거..엄청 맛있는데..!? 뼈도 하나도 없고 양념의 간도 아주 적절하고 단맛도 좋고...밥도 고슬고슬하게 잘 해서 이 맛있는 장어와의 조합을 더더욱 끌어올렸어...
후미카 : 확실히 우나기동은 맛있네요..음. 어디.. 닭고기 덮밥은 약간 매운 맛이 강하고 고기가 약간 뻑뻑해서 목이 메이네요. 음...튀김은 역시 무난하고....
미카 : 어디...와, 우나기동만 내놨으면 여기가 그냥 이겼겠는데? 집에서 해보진 않았지만 가끔 밖에서 먹을 때가 있는데 이게 제일이야..
아마나 : 앗싸! 우리가 해냈어 언니!
텐카 : 니헤헤..나..나 쨩이 내 뒤를 잘 보살펴줘서 그래..!
치유키 : 다들 엄청 연습하고 재료 구하러 다니고 그런 보람이 있었어..! 후아...
아마나 : 언니 집에서 연습을 위한 합숙한 보람이 있네..!
텐카 : 니헤헤.. 게임을 좀 줄여야했지만.. 데이트를 할 수 있다면.. 그정도는 할 수 있어!
아마나 : 텐카 쨩 장하다!
알스메P : 호오..평가가 상당히 좋은데요? 특히 우나기동은 심사위원 전원이 칭찬을 했습니다. 아..기대되는데요.
히카루 : 음, 나는 닭고기 덮밥이랑 치킨커틀릿도 맛있다.
카에데 : 이것들 또한 훌룽한 술안주..! 그러면서 한끼도 떼울 수 있으니 이보다 천국이 어디 있을..아아..술이 없구나... 지옥이야...
히카루 : 평가가 왜그러냐..
미카 : 확실히 닭고기 덮밥의 상태가 조금 아쉽네. 양념도 살짝 짠 편이고 고기도 후미카 쨩 말대로 뻑뻑한 느낌이 들어. 음...밥은 맛있지만 메인인 닭고기들은 아쉽고.. 치킨 커틀릿은 겉이 바삭하고 튀겼는데도 가루들이 입천장을 안긁는 점도 좋네. 음.. 이건 나도 배우고 싶은걸. 맛은 역시..닭 튀김 답게 무난하게 맛있다.
알스메P : 아..저도 한 그ㄹ..스읍.. 그..그럼 이제 점수를 내도록 할까요? 프로듀서님의 점수를 다들 신경쓸테니..역으로 평균만 내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옆에 있는 판에 각자 생각한 점수를 적어주시고..뒤로 돌아서 평균을 내주세요!
히카루 : 음...역시 경험이 많으신분이야.. 나를 신경써주시는구나.
후미카 : 그러게요..옆에 판넬이 있길래 아, 여기다가 적고 드는거구나 했는데...
카에데 : 이거 끝내면 더 먹을 수 있나요?!
히카루 : 일단 심사가 끝나야 더 먹을 수 있겠지?
카에데 : 에에..! 그냥 283 승리로 하면 안돼요!?
히카루 : 안돼! 맛은 봐야지!
미카 : 두..두 사람다 진정해요...
카에데 : 저는..98점!
히카루 : 난...음, 91점.
후미카 : 저는..닭고기 덮밥이 좀 안좋았기에..69점입니다.
미카 : 흐음..나는 살짝 아쉬운 점 이지만..뭐 개인차가 있으니까 난 87~
히카루 : 그럼..98,91,69,87? 그럼 합이 345점이 나오고..평균 86.25네.
알스메P : 자..회의 끝나셨나요?
히카루 : 아, 네. 저희의 평균 점수는..86.25점입니다.
알스메P : 오오...4명의 점수를 모아서 평균낸 것 치고 상당히 높은데요...이거 4Luxury팀의 고전이 예견될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웃고 있지만 283팀의 요리 반응이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765팀은 전혀 웃지 못하고 있었다.
코노미 : 으음....첫 타자를 뺏긴게 안좋았나..
리오 : 그러게..끄응..그냥 먼저 치고 나갈걸...
카오리 : 다들 반응이 너무 좋은데요..이길 수 있을까요?
후카 : 지..지면 비용도 다 대줘야 하는데..!
코노미 : 그러면 내 카드를 줄게..
레이카 : 이번엔 저번 발렌타인데이 때 처럼 떠오르는 걸 막 집어넣진 않았는데~ 그러니 잘 될거야!
알스메P : 자..그러면 이제 765 팀의 요리를 먹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죠? 앞의 팀이 너무 선방하는 바람에 저도 긴장이 되는군요... 자, 요리를 가져와주세요!
765팀은 283팀과 똑같이 그릇에다가 일정량을 덜어 카트에 싣고 심사위원들의 앞에 하나씩 배치했다.
코노미 : 설마 이렇게 까지 좋아할 줄은 몰랐지만.. 쉽게 지진 않을거야!
히카루 : 음, 기개는 좋지만 역시 요리는 맛으로 표현해야 하니까..기대하고 있을게?
리오 : 제발..제발..!
이번에도 똑같이 +4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미택상 "그러게 말이에요. 정말 의외에요."
후동진 "아주 마음에 들어요."
미카 : 어째 영..불안한데, 겉보기부터?
후미카 ; 확실히..냄새에서 맛있는 냄새도 나지만..어렴풋이 탄내도 조금 섞여있는 듯 하군요..
히카루 : 으음...나도 요리를 대충하는 타입이라 잘 모르는 편이지만 이건 좀..
카에데 : 자자, 그러면 김치나베를 먹어보자구요?
겉모습들부터 불안한 음식들의 모습에 다들 불안감부터 느꼈지만 일단 카에데를 시작으로 요리를 먹기 시작했다.
카에데 : 나베의 국물..은 괜찮은 편인데...재료들이 너무 물렀는데요...? 거의 씹히지도 않고...
히카루 : 아까 분명..많이 먹은 애한테 배웠다고 했지?
후미카 : 네.. 많이 먹었다고 하신 분에게 배웠다고 하셨어요, 타코야끼..네. 타코야끼 맞네요.
히카루 : 많이 먹은것과 하는 건 엄청난 차이인데..흐음...
미카 : 오코노미야끼는..한쪽 부분이 탔고..너무 센불에 했나? 한쪽은 타고 한쪽은 덜익고.. 총체적 난국에.. 나베는 국물은 괜찮은데 건더기가 씹히질 않고..
히카루 : ...쉽게는 안진다고 했는데 이건 좀.
계속되는 심사위원들의 혹평에 765 아이돌들의 얼굴에서 미소는 커녕 좌절감만이 그녀들의 얼굴에 드리웠다.
알스메 P : 아..아무래도 실수가 너무 많은듯 한데요? 심사위원들의 표정도 맛있다는 표정이 아니고 음식도 깨작깨작..아까와는 너무 다릅니다!
치유키 : 이..이겼다고 봐도 무방하겠지..!?
아마나 : 우리가 해냈어 언니!
텐카 : 코가네 쨩한테 배워서 다행이야..!
리오 : 어..언니...
코노미 : 하아....우리가 너무 안일했어. 차라리 카오리네 집에 있는 요리사한테 배울걸....
카오리 : ...그 생각을 못했네요..죄송해요...
후카 : 아...이렇게 되버리다니..하아..
레이카 : 다들 너무 축 처지지 말자구요. 지금 이번이 끝도 아니고 요리는 연습하면 되는 법이고?
알스메 P : 자..그러면 이제 점수를...내야겠죠? 심사위원분들은 회의 후 점수를 보여주세요!
카에데 : 국물은 확실히 괜찮았으니까...그래도 전 54점이요.
히카루 : 그래도 재료랑 도구 준비하고 노력이라도 했으니까..47점
후미카 : 타코야끼..기대했는데...이렇게 될줄이야..저는 42점을 드리겠습니다..
미카 : 이건 뭐..조합도 안맞고 재료들도 다 날려먹은 셈이고 하기힘든 요리라서 좋게 봐주려고 했는데 이건 오히려 자신감 과용이야. 18점.
히카루 : 그러면...합점 161점...40.25인가.
알스메 P : 심사위원분들의 회의가 끝난듯 하네요. 자..점수를 볼까요?
히카루 : ...765팀의 평균점수는.. 40.25점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코노미 : ...져버렸다.
알스트로메리아 : 얏호! 앗싸아!
한쪽은 축제의 장, 한쪽은 장례식이 열린 느낌으로 희비 차이가 심했고 알스트로메리아는 기뻐서 서로 어껴안고 막 춤추는 반면 4Luxury는 각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한숨을 쉬고 있었다.
알스메 P : 자..그럼 승부가 났군요! 알스트로메리아팀의...승리입니다! 축하해 얘들아!
승부가 나자 알스트로메리의 프로듀서도 같이 그녀들의 곁으로가 엄청 기뻐하고 있었고 765쪽에는 히카루가 갔다.
코노미 :...왜 왔어?
히카루 : 이번에는 좀..많이 실수한 것 같지만 그게 일부러 한것 같지는 않아.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서 맛있는 음식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
리오 : 하아..여러가지 연습하다 메뉴를 너무 급하게 선정한 감이 있긴 했는데...
카오리 : 요리사 분을 좀 더 굴려서 가르치는 것도 해야겠어요..시간나면 오셔서 배우도록 하죠. 저희들..
후카 : 카오리 씨의 집에서 합숙하죠! 저희!
코노미 : 합숙..? 이제서야?
후카 : 요리실력 늘려놓으면 좋잖아요?
리오 : 분명 좋긴한데...우리가 가면 왠지 술파티만 할것 같단말이야...
그렇게 레이카를 제외한 멤버들이 서로 회의를 하고 있었고 레이카는 히카루에게 다가왔다.
레이카 : 음..히카루 씨, 한가지 물어봐도 될까?
히카루 : 응? 뭔데?
레이카 : 왜 가슴안의 검은 거...저기 저 사람한테도 있어? 대강보니 히카루 씨보다 작긴한데...
히카루 : ...말해주자면 길어. 다만..내 병은 특이한 놈이라 그런지 약물에 의해 다른 사람의 몸에 흡수가 되는 것 같아.
레이카 : 호...
히카루 : 그나저나 그걸 본다는게 신기한데 진짜..
사토 : 뭐..뭐야! 화장실 갔다오니까 끝났어!?
히카루 : 대체 뭘 하길래 화장실을 그리 오래 쓰신거에요?
사토 : ..있어 짜샤.
히카루 : ....알겠습니다.
레이카 : 음, 그러면 그 약물을 맞으면 히카루 씨가 덜 아픈거야?
히카루 : 물리적으론..그렇지.
레이카 : 웃샤...자.
히카루 : ...? 팔을 왜 걷어?
레이카 : 응? 나한테도 놔달란건데?
히카루 : 왜!?
레이카 : 으음..뭔가 내 안에 들어오면 분석이 되지 않을까..싶어서?
히카루 : 일단 지금 그것도 없고 남에게 더 주사했다가 그 사람이 아픈거 보면 내 멘탈이 버티질 못할 것 같으니까 지금은 안하고 있어.
레이카 : 호오...왜? 안아픈게 최고 아니야?
히카루 : 내가 아픈건 익숙하지만..남이 나 때문에 아픈건 그건 너무 미안해진다고...
레이카 : 흐음...뭐, 히카루 씨 뜻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네. 하지만 언제든지 해줄게?
히카루 : 거절한다.
레이카 : 뿌뿌~
코노미 : 레이카 쨩도 이리와.
레이카 : 아~끌려간다~
히카루 : 자..그러면 알스트로메리아 쪽으로 가볼까..
히카루가 765쪽과 이야기를 마치고 283쪽으로 가니 이미 그곳엔 우나기동을 더 받기 위해 줄서있는 심사위원들과 알스메의 프로듀서가 있었다.
치유키 : 네.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확실히 많이 해놔서 765쪽도 먹을수 있겠다 생각했지만 그녀들은 회의 중이었고 283쪽에도 축하의 말을 해줘야했기에 우선은 줄을 기다렸다.
치유키 : 네, 다음 ㅂ...어머나, 오라버니?
히카루 : 다들 축하해. 이거 정말 맛있었어.
아마나 : 그릇 가져오면 더 줄텐데..새 그릇에 줄까?
히카루 : 이따가 가져올게.
텐카 : 니헤헤..이겼어!
히카루 : 응, 축하해. 하지만 운에 의해 이긴게 아니라 실력으로 이긴거니까 더 기뻐해도 된다고?
치유키 : 아까 저희 프로듀서님이랑 기뻐하느라 기운을 좀 써서요. 하핫...
히카루 : 그럼 어쩔 수 없지. 그럼 이제 데이트권은 이쪽이네?
치유키 : 그러게요. 후후...아아, 뭘 할지 너무 고민되요. 사는것도 자유일테니까요..!
히카루 : 하하..너무 큰 건 사지 않는게 좋을것 같아.
아마나 : 옷정도는 괜찮겠지?
텐카 : 게임소프트..! 어떤걸 살지 고민해야겠네..!
히카루 : 적당히 사야한다, 텐카? 그거 고르다가 시간 다 가면...끝이니까.
치유키 : 그..그건 안돼! 그날은 게임 사지 말자, 텐카 쨩. 내가 나중에 사줄게..!
텐카 : 에!? 치..치유키 언니가!?
치유키 : 자유로운 데이트날이니까 시간을 게임사는데 쓰는 것보단 다르게 쓰는게 더 좋을 것 같아서 그래..!
텐카 : 으음...알겠어...
아마나 : 같이 즐겨보자구 텐카 쨩!
텐카 : 나 쨩까지...응. 알겠어.
히카루는 재빠르게 아까 받았던 그릇을 들고와 치유키에게 내밀었다.
치유키 : 후훗, 한그릇 가득 드릴게요. 우나기동이시죠?
히카루 : 응..엄청 맛있었어...
치유키 : 재료가 조금 비싸지만 자주 해드리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남자에게 좋다고 하니까요. 후후.
히카루 : 구..굳이 그 이야기는 안해도 되는데 말이야..고마워, 잘 먹을게.
치유키는 정말 그릇에 넘치도록 우나기동을 주었고 히카루는 그것을 들고 자리로 돌아가다가 765쪽에 잠시 들렀다.
히카루 : 저기 우나기동 많이 있으니까 달라고 해서 먹어봐. 엄청 맛있어.
코노미 ; 읏...자존심이 그걸 허락하지 않는..
리오 : 한그릇 주세요!
코노미 : 야! 리오!?
후카 : 저..저도 궁금해요..! 죄송해요!
레이카 : 나도! 먹어볼래!
카오리 : 의미가 없게 되었네요..아하하...
코노미 : 하아..알겠어. 우리거는 우리가 먹어보질 않았지만 평가가 그러니.. 저쪽은 얼마나 맛있는지 봐야겠어!
카오리 : 후후..그래요. 이런 경험도 있으면 성장에 도움이 될거에요.
그렇게 765쪽 주방은 텅텅 비고 283쪽의 주방으로 다들 몰려갔고 치유키는 처음엔 좀 당황했지만 그래도 우나기동을 새 그릇에 담아 주었다.
히카루도 다시 자리에 돌아와서 천천히 먹기 시작했고 765쪽 주방에 사람이 다시 가득 차더니 '맛있어!' '이정도면 져도 열받지 않는데!?' 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후미카 : 장어는..남성의 활력에 좋다고 들었습니ㄷ...
히카루 : 그..그만, 그거 때문이 아니라 맛이 좋아서 먹는거니까..
후미카 : 분명 그것을 노린줄 알았습니다만...
히카루 : 아니야! 오늘 뭘 만들지도 몰랐다가 와서 안거라고!?
후미카 : 저..전 언제든지....
카에데 : 술...수울....마시고 싶다아...
사토 : 나빼고 이런걸 먹었냐, 짜식들아☆
미카 : 아까 분명 생ㄹ...
사토 : 시끄러☆ 조용히 해라?
어느샌가 알스트로메리아의 프로듀서도 심사위원석 근처에 앉아서 우나기동을 먹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뭔가 먹지 않았는데 음식냄새는 계속 풍겨서 배고팠는지 처음 느껴졌던 우아함과는 살짝 다르게 급하게 음식을 먹고 있었다.
히카루 : 후아...잘먹었다...
세트장에서는 먹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고 그 소리가 하나둘씩 멎자 다들 약속이라도 한 듯이 세트장 가운데로 모이기 시작했다.
히카루 : 자..그럼 승자는 알스트로메리아가 되었고...약속은 지켜야지?
코노미 : 크읏..알고 있어. 데이트 날에 연락해.
양측의 접촉 금지 조항도 이제 풀렸으니 치유키와 아마나,텐카가 히카루에게 착 달라붙었다.
후미카가 조금 불만이었는지 히카루를 쿡쿡 찔렀지만 히카루는 잠깐만 양해해달라는 듯한 미안한 눈빛을 보냈다.
히카루 : 그 전에..나는 해외 촬영으로 적어도 2주는 일본에 없을 예정이야. 그건 알아두고...
치유키 : 2..2주나!?
히카루 : 유럽쪽 가니까..
코노미 : 서..선물 사와줘!
히카루 : 뭘 사야할지 모르니 패스. 면세점에서 적당한거 사줄게.
코노미 : 체엣...
히카루 : 그러니까 그 데이트는 적어도.. 2~3주 뒤 쯤이니까..카드 줄 준비는 해야한다?
코노미 : 네네, 알겠습니다.
히카루 : 그러면...우선 세트장 정리를 해야겠지?
치유키 : 아, 저희는 다 했어요..
히카루 : 빨라..!
코노미 : ....우린 안했는데...
히카루 : 도와줄게. 같이 하자.
후미카 : 그..그럼 저도 도와드릴게요...
미카 : 뭐..맛있게 먹었으니 도와야겠지~
히카루 : 카에데는? 아, 사토 씨는 알고 있으니까 괜찮아요.
사토 : 고맙다. 짜샤..☆
카에데 : 저도 도와야죠..대신 집 가서 술마시게 해줘야해요?
히카루 : 집에선 마셔마셔.
그렇게 세트장의 설거지 및 청소 등 정리를 완전히 마치고 다들 밖으로 나왔다.
치유키 : 후후..오늘 이긴것도 좋지만..오라버니를 만나서 정말 좋았어요.
히카루 : 응, 나도 맛있는 음식 먹어서 정말 좋았어.
아마나 : 코가네 언니한테도 고맙다고 해야겠다!
히카루 : 아, 나도 잘먹었다고 전해줘.
텐카 : 니헤헤...알겠어... 코가네 언니라면 분명 좋아할거야..
코노미 : ...2주간 우리도 연습할거야. 되는 사람은 카오리 집에서 합숙하면서..
히카루 : 술만 마시면 안된다..?
코노미 : 술 없이 할거야! 크으...반드시 실력을 높여보이겠어!
히카루 : ...노력하는 모습은 보기 좋네.
레이카 : 오늘은 다행히 검은게 날뛰지 않았네. 다행이야.
히카루 : 그러게... 좀 걱정됐는데 말이야.
레이카 : 사기사와 씨랬나? 음...
히카루 : 응? 후미카는 왜?
레이카 : 아니야.
히카루 : ...뭐..뭔데?
레이카 : 아니야아니야. 잘가~ 다음에 요리해줄땐 맛있을거야~
코노미 : 아! 아직 말 안끝났는데 왜 보내 레이카!
알스메 P : 수고하셨어요.
히카루 : 아뇨, 저보단 프로듀서님이 더 수고하셨죠.
알스메 P : 후후...이런거 좋아해서요. 재미있었거든요.
히카루 :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알스메 P : 그럼..저희도 가볼게요.
히카루 : 네, 정말 감사합니다.
알스메 P : 뭘요.
히카루 :. ..자, 그럼 우리도 가자.
다들 차에 올라탄 다음 빠르게 운전해서 사토와 미카를 집에다 데려다 주고 카에데와 후미카는 집으로 데려갔다.
히카루 : 후아..맛있었다...
후미카 : 그러게..장어 먹었는데..그...그..
히카루 : 왜..왜!?
후미카 : 으응, 아니야. 나보단..다른 사람들이 더 급하겠다.
카에데 : 술가져와!
히카루 : 들어가서 찾으라고!
그렇게 요리대결의 날도 결판이 나서 끝났고 어느덧 화보촬영 당일날이 되었다.
시점
1.출발 전 회사
2.현지도착
전무 : 음, 드디어 촬영 시작인건가.
히카루 : 네, 오늘부터 2주정도 다녀오겠습니다.
전무 : ...그래, 뭐 잘 다녀오게, 아 참, 치히로도 같이 동행하도록.
히카루 : ...네?
전무 : 둘이 관계가 나쁘다는 것도 알고 왜 그렇게 된건지도 안다. 하지만...효율적인 업무를 위해선 적어도 소통정도는 해야하지 않겠나?
히카루 : ....
전무 : 대답을 해봐.
히카루 : 그렇..습니다..
전무 : 치히로가 고의로 그런것도 아니고..몇번이나 사과하려고 했었지?
히카루 : ...네.
전무 : 그렇다면 치히로 쪽의 사과 의사는 분명하고..초반이야 그 심정을 알 것 같긴 해서 내버려두었다만.. 너무 오래 가는군.
히카루 : 알겠..습니다.
전무 : 이번에 꼭 관계 개선 하고 오도록.
히카루 : 네...
전무 : 잘 다녀오도록. 그럼 나가보게.
히카루 : 알겠습니다.
카나데 : ..표정이 왜그래?
히카루 : 아니야... 후우..
들어갔을 때랑은 달리 히카루의 표정이 어두웠기에 카나데를 기점으로 다들 걱정했지만 별거 아니라고 하는 히카루는 괜찮다고 해도 한숨을 계속 쉬었기에 다들 무슨 일인가 더 걱정되기 시작했다.
후미카 : 무슨 일일까요...?
카나데 : 설마 이제와서 따로 살라거나.. 잘렸다거나 그러진 않을텐데..
시키 : 그런거라면 차라리 말했을걸?
미유 : 자..잘리다니..그럼 안되는데...
미나미 : 아직 그런 말은 한마디도 안했으니까 다들 너무 걱정하지는 말죠.
잠시 사무실에 들어간 히카루를 두고 다들 수근수근 이야기를 하고 있던 중 아이돌들의 옆에 치히로가 왔다.
란코 : 녹색의 악ㅁ..
카에데 : 치히로 씨? 여긴 무슨 일이에요?
치히로 : 그...전무님이 다른건 신경쓰지 말고 여러분들의 화보 촬영에 도움을 주고...또...화해 하라고 하셨어요...
미나미 : 네!? 화..화해요? 분명 좋은건데...아, 설마..
카나데 : 아무래도 히카루 씨한테도 그 말을 해서 지금 저러는 것 같은데?
후미카 : 일리있네요.
아리스 : 치히로 씨...으음...괜찮을까요?
치히로 : 제가 잘못했으니까요... 요와네 프로듀서님이 저러는 것도 이해가 가요..
아냐 : 그..그래도 사과를 하려고 몇번이나 오셨다고 들었는데 그때마다 거절했다고 들었습니다..!
치히로 : 맞아요..
카나데 : 나야 전후사정 몰라서 누가 맞다고는 못하겠지만.. 안타깝네.
후미카 : 으음...이번에 화해를 하라고..하셨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미나미 : 히카루 씨는 꽤나 강경한 것 같은데요... 잘 될까요?
카에데 : 안되면 둘이서 술 진탕 마시고 회포를 푸는 것도...
치히로 : 아하하...제가 어떻게 해볼게요.
미유 : 치히로 씨 혼자선 아마 힘들거에요. 저희가 도와드릴게요.
치히로 : 아..아뇨. 여러분은 화보 촬영을 하셔야..
아리스 : 기껏해야 최대 2~3명 찍을텐데 나머지 사람들이 도와주면 되죠!
치히로 : 요와네 프로듀서님이 주역인데 그게 될까요..?
아리스 : 아..맞다.. 컨셉이 연인 컨셉이었죠..
치히로 : 네..하핫..
후미카 : ..어떻게보면 나쁜거긴 한데..그게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 점이긴 하네요. 히카루 씨가 사람을 싫어한다는 점이..
치히로 : 얼굴만 보면 확실히 사람이 아닌 것 같긴 하죠..
카나데 : 바쁘게 촬영만 하는건 아니고 중간중간 관광타임이 있으니까..우리 사이에 껴서 다니도록 해요.
치히로 : 아하하..감사합니다.
다들 그렇게 치히로를 도와주기로 회의를 하고 나니 히카루가 사무실에서 나와 문을 잠그고 일행을 쳐다보았다.
히카루 : ...가자.
히카루는 평소 아이돌들에게 말하던 톤과는 다른 약간 차가운 톤의 음성으로 말했고 다들 말 없이 히카루를 따라 주차장으로 가서 차에 올라타 공항으로 향했다.
차에서는 서로 도란도란 이야기를 했지만 치히로는 어색한 느낌으로 적당히 이야기에 끼었다.
히카루의 옆자리엔 카나데가 앉아서 그를 조금씩 만져보고 했지만 평소랑은 달리 크게 반응이 없었다.
카나데 : (진짜 싫어하는건가...아니면 뭔가 갈등하고 있어서 속이 복잡한 거려나..하아..빨리 평소대로 돌아왔으면..)
히카루에게선 별 다른 말을 들을 수 없는 상태로 공항에 도착했고 주차와 수속 절차를 밟은 다음 vip라운지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후미카 : 어떠셨나요..? 카나데 씨.
카나데 : 모르겠어..확실한건 절대 평소의 모습은 아니란거?
시키 : 으흥... 인간 관계란 귀찮네에....뭐, 난 히카루 쨩 쪽에 더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뭐 치히로가 고의로 그런게 아닌건 알고 있긴한데 그때 고생한게 떠올라..
카에데 : 역시 이럴 땐 술한잔 하세요. 치히로 씨.
치히로 : 에..벌써부터요?
카에데 : 지금 불편하고 힘드시지 않아요? 그럴땐 술로 술술 넘겨버리세요~
치히로 : 그...그렇게 마셨다간 취해서 오히려 역으로 더더욱 꼴보기 싫은 사람이 될것 같아요...
미유 : 치히로 씨 말이 맞아요. 지금은 그냥 가볍게 한잔 정도면 몰라도 취하도록 먹으면..히카루 ㄱ..씨가 한심한 사람 쳐다보는 눈으로 쳐다볼거에요.
미나미 : 히..히카루 씨..
아냐 : 왜 그러신가요..?
히카루 : ......
아리스 : 뭔가 말이라도 좀 해주세요...
히카루 : 복잡해서 그래. 후우....
미나미 : 네? 복잡하다구요..?
히카루 : 내가 그때 한번 드링크 때문에 제대로 아팠었는데..그게 잘못이 아닌건 알고.. 게다가 내 태도가 좋은 것도 아닌건 알고.. 하아.... 근데 그렇다고 치히로 씨가 용서되는 것도 아니고..
미나미 : ....으음, 그러면 천천히 같이 지내면서 알아가봐요.
아냐 : 치히로 씨가 일부러 히카루 씨를 아프게 하는게 아닌건 알잖아요?
히카루 : ...그건 알지만, 그래도 그...기억이...
미나미 : 아아...PTSD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군요..
히카루 : ..그럴거야.
아리스 : PTSD..? 검색을 해보면...
아냐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군요.
미나미 : 엄청난 통증이 생긴게 원인은 치히로 씨가 건넨 스타드링크 였으니까... 음, 그럴만 하다고 생각해.
다들 각자 히카루와 치히로의 관계 개선에 대해 이야기를 열심히 하고 있었고 어느덧 비행기 시간이 되어 비행기에 하나둘씩 올라탔다.
1.비행기에서 일(어떤?)
2.현지 도착
미나미와 미유가 히카루를 달래는 중인데…… 애 다루세요?
기내식 시간 도중 비행기 승무원이 히카루와 치히로를 보고 커플인줄 알고 커플용 와인을 서비스로 준다. 일단 승무원의 체면을 생각해서 커플인 척하고 받긴 받는데...
히카루 "크흠... 뭐... 그럴수도 있죠... 승무원 분도 사람이니까... (내색은 하지 않지만 심기불편)"
치히로 "요와네 프로듀서님, 한 잔 하실래요?"
히카루 "네... 네...? 아, 아, 예. 한 잔 따라주시면 저야 감사하죠."
그리고 그 광경을 보고 만감이 교차하는 아이돌들
후미카 "두 사람, 다른 사람들 눈에는 잘 어울리는 커플로 보이나봐요..."
카나데 "서비스용 와인보다 커플이라 오해받은게 더 부러워..."
카에데 "수우울! 카에데, 저기 앉을래!"
미유 "조용!"
카나데 : 음..1등석은 처음이네..
후미카 : 제 옆이시로군요..
아냐 : 란코 쨩! 저희가 바로 옆자리에요!
아리스 : 에!? 후..후미카 씨가..!? 끄응..
미나미 : 우리가 같은 자리인 것 같네 아리스 쨩.
아리스 : 휴우..다행이다..그럼 시키 씨는 어디..?
시키 : 냐핫..단독석 최고오..
히카루 : .............
치히로 : 어..저기....
아이돌들은 그래도 각자 만족할 수 있는 자리를 잡은 것 같지만..신의 장난인지 뭔지 다들 그냥 아무거나 골랐을 뿐인데 히카루와 치히로가 동시에 앉게 되었다.
히카루 : 저..저기 자리 좀 바꿔 줄...
하지만 아이돌들은 이미 각자 자리잡고 떠들고 있어서 히카루의 말은 허공으로 흩어졌고 어쩔 수 없이 치히로의 옆에 앉게 되었다.
미유 : 히카루 군, 그렇게 사람 가리면 못써요.
미나미 : 맞아요. 저희는 절~대 바꿔드리지 않을거에요.
히카루 : 가..갑작스럽게 이렇게 가까워지면 저..저는...
미나미 : 이쪽에 관해서 아까 살짝 검색을 해봤는데..치히로 씨가 해롭지 않다는 것을 느끼기 위한 홍수기법이란 게 필요하다고 느껴졌어요.
히카루 : 그건 또 뭐야..!?
미유 : 치히로 씨 잠깐 귀좀..
치히로 : 네?
미유 : 어느정도 비행했다 싶으면 손을 확 잡아버리세요. 이것도 서로의 관계 개선을 위한거에요.
치히로 : 네!?
히카루 : 제..제발 도와...
미유 : 안돼~우쮸쮸.
히카루 : 애가 아니니까 그렇게 취급하지 마세요!
미유 : 그렇다면 애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래? 자, 치히로 씨를 보고..
미나미 : 치히로 씨도 히카루 씨 보시고요.
치히로 : 이..이렇게요?
히카루 : 으으..!
미유가 강제로 히카루의 얼굴을 잡아 치히로와 시선을 마주치게 했고 히카루는 어쩔 수 없이 치히로를 바라보았다.
미유 : 자..치히로 씨는 히카루 군을 해치지 않아요. 지금 아무일도 안일어나고 있죠?
히카루 : 으으..!
미나미 : 으음...좀 심한데요.
미유 : 으읏..힘이 딸려..
히카루 : 푸하아...허어..허어...
승무원 :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오늘 여러분을 모시게 될 승무원 xxx라고 합니다.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히카루와 미유, 미나미 치히로가 아웅다웅 하는 사이 어느덧 승객들이 다 들어왔는지 1등석에도 승무원들이 들어와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준비하려는듯 하나 둘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히카루 : 하아...
승무원 : 그러면 자리에 앉아서 벨트를 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비행기 내에서의 사고 대처법이나 어디로 탈출하는 지 등의 안내를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 안내도 끝나고 다들 자리로 돌아가 번갈아가며 손님들을 돌보기 시작했다.
미유 : 잘 되려나요.. 저 두분..
카에데 : 어찌저찌 되겠죠..
미유 : 그런 가벼운 마음으론 안돼요. 잘 봐야한다구요. 꼭 둘이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미나미 : 저 일 있기 전까진 둘다 풋풋했는데 말이죠...
아리스 : 에!? 풋풋했다구요?
미나미 : 응, 예전에는 둘다 사회 초년생이고 둘다 미남미녀니까..게다가 성인이었고 하니 사이 좋았었어.
아리스 : 근데 그 스타드링크 한번에..?
미나미 : ....그렇지. 그때 아마 건물에 있던 대부분이 히카루 씨 비명 소리를 들었을거야.
아리스 : 얼마나 아파했길래....
미나미 : 그걸 눈 앞에서 봤으니까 치히로 씨가 저렇게 미안해 하는거고...히카루 씨는 결과만 보면 치히로 씨 때문에 아픈게 되서 저렇게 꺼리는거고..
미유 : 하아..빨리 좋아졌으면...
카에데 : 그러면...라이벌 또 한명 늘어나는거 아닌가요?
미유 : 그럴 수도 있긴 한데... 어차피 집에 사는건 저희잖아요? 늘어봐야 저희만한 이점이 있겠어요?
카에데 : 듣고보니 그러네요..
몇몇 사람들은 치히로와 히카루가 걱정되서 틈틈히 그들을 훔쳐보다가 이야기 하다가 훔쳐보길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간식을 주는 시간이 되었다.
승무원 : 어떤걸 드릴까요 고객님?
카에데 : 음..요걸로 주세요.
승무원 : 알겠습니다, 옆에 계신 고객님은 어떤걸 선택하시겠습니까?
미유 : 저는 다른 걸로 주세요.
승무원 : 알겠습니다.
그렇게 뒤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똑같은 것을 나눠주면서 오다가 시키는 잠에 빠져서 내비두었고 히카루와 치히로에게도 왔다.
승무원 : 네, 어떤걸 드릴까요 고객님?
히카루 : 아..저는 이걸로..주세요.
승무원 : 옆에 계신 고객님은 어떤걸로 드릴까요?
치히로 : 저도 같은걸로..
승무원 : 네, 알겠습니다. 자 그리고...
히카루 : 자..잔은 왜..?
승무원 : 커플분들에게는 서비스를 드리고 있습니다. 커플용 와인으로 드리고 있어요. 여자친구 분께서도 잔 받으시고..
치히로 : 가..감사합니다...
승무원 : 즐거운 비행 되시길 바랍니다.
히카루 : ....하아, 뭐..그럴 수도 있죠.. 승무원 분은 사정을 모르시는 일반인이시니까...
치히로 : 저...이왕 이렇게 주신거...같이 드..드시지 않겠어요? 지금 나온거는...안주로 하시고...
히카루 : ..그래요. 뭐..이왕 주신거...
치히로 : 하..한잔 받으세요....
카나데 : 서비스 와인을 받았는데..그건 별로 신경 쓰이진 않는데 커플이라서 받은게 더 부러운데....
후미카 : ..네? 히카루 씨가 커플이라고 와인을 받았다구요?
카나데 : 응...
후미카 : 아무래도 두 사람..역시 초반에 사이 좋아보인다는게 정말인가 보군요.. 저렇게 앉는데도 커플로 보이다니..
카에데 : 술!? 와인이라니! 저..저도 주세요! 제가 자리바꿀게요! 제발!
미유 : 가만히 있으세요!
카에데 : 수울...수울...!
히카루 : .....
카에데가 술술 하며 우는게 다 들려서 자리를 바꿔주고 싶었지만 그래도 정말 오랜만에 치히로와 이렇게 있는 것도 있고 미유와 미나미의 말대로 슬슬 극복해야한다고 생각했기에 히카루는 카에데의 울음소리를 한귀로 흘렸다.
치히로 : 저..카에데 씨랑..자리 바꿀까요..?
히카루 : ....됐어요. 뭘 자리를 바꿔요 이제와서...
그 울음소리를 치히로도 들어서 히카루에게 물어봤지만 놀랍게도 히카루는 가지 말라고 잡았고 그러자 치히로는 눈을 크게 뜨고 놀라했다.
치히로 : 아..알겠습니다 그럼..하..한잔 더..받으시겠어요?
히카루 : ...네.
미유 : 헤에...쳐다보진 않지만 그래도 아까처럼 엄청난 거부반응은 좀 줄어든 모양인데요...?
다음상황
1.또다른 어떤 상황(적어주세요!0
2.현지 도착
카나데 : 후미카가 정식으로 고백했으니 슬슬 우리도 정식으로 고백해야 하지 않을까?
치히로 곁에 앉아서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이 긴장이 됐는지 자꾸 와인을 들이키는 히카루
결국 히카루는 술에 취해 잠이 드는데, 치히로를 향해 히카루의 잠버릇이 나왔다
역시 히카루랑 똑같이 취해 히카루에게 부비부비거리는 치히로
그리고 카나데를 비롯해 아이돌들이 어떤 이야기에 돌입했다.
카나데 : 그러고보니 우리 고백한다 고백한다 하는데...혹시 한 사람 있어요?
일동 : .....
카나데 : 하나도 없네... 시키는 저 멀리서 자고 있고. 그렇다고 시키가 했을 것 같진 않고..
미유 : 그..후미카 쨩도 고백 할때는 저 멀리 온천에서 한 것처럼 저희도 할거면 단 둘이서 분위기를 잡고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카에데 : 근데 워낙에 사람도 많고 일도 바쁘고 타 사무소 사람도 만나다보니 그럴 기회가 없죠..
미나미 : 그러면..적어도 이번 화보 촬영에선 컨셉이 해외 여행중 우연히 만난 사람과 사랑에 빠진다는 거니까..기회는 제법 있겠네. 만약 기회가 된다고 생각하면..그대로 해버리자구요.
아리스 : 저는...
미나미 : 아리스 쨩은...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히카루 씨가 받아 줄 생각이 없을테니...
아리스 : 에휴....
아냐 : Da..저는 받아 줄까요?
미나미 : 아냐라면 살짝 아슬아슬하겠지만...받아주지 않을까?
란코 : 이..이 몸은 어떠하다고 생각하는가?
카에데 : 솔직히 란코 쨩은.. 저랑 나이가 11살 차이인데 쓰리사이즈 중 가슴은 똑같잖아요! 엉엉..
미유 : 그...게다가 키도 크니 실 사이즈는...
카에데 : 말하지마세요!
치히로 : 으음..프로듀서님이랑 앉은 건 좋지만...다들 저렇게 떠드는데 나도 끼고 싶어라...응?
히카루가 잠들고 나서 아이돌들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기울이다보니 히카루의 몸에 제법 닿게 되었고 히카루의 잠버릇이 시작되었다.
치히로 : 엣..프..프로듀서님!?
히카루는 여러 아이돌로 익숙해진 잠버릇이라 그런지 빠른 속도로 치히로의 가슴에 파고들어 부비부비를 시작했다.
치히로 : 히잇!?
게다가 이번엔 비행기의 일등석이라는 특수한 상황이라 그런지 히카루의 손도 그녀의 가슴에 살포시 올라왔다.
그때 승무원이 치히로의 소리를 듣고 슥 나왔다.
승무원 : 혹시 불편한 점이 있..어머나,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치히로 : 에? 에!?
아까 서비스용 와인을 건네준 승무원은 다시 어딘가로 들어갔다가 나오더니 이불을 가져와 치히로와 히카루의 가슴팍 부근에 덮어주었다.
승무원 : 너무 큰 소리는 내지 말아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사람들이 있다보니...
치히로 : 네!?
승무원 : 쉬잇..남자친구 분 깨시겠어요...
치히로 : 저..저기...
승무원 : 그럼 좋은 시ㄱ..비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승무원은 다 안다는 듯이 치히로에게 웃어보였고 치히로는 반쯤 울상인 채로 승무원을 봤지만 승무원은 이미 가버리고 없었다.
치히로 : 어..어떻게 해야..앗?!
그때 이불 안에서 어떻게 했는지 몰라도 히카루의 손이 치히로의 단추를 풀고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너무 놀란 치히로는 술기운도 제법 돌고 있고 부끄러운 짓을 당하고 있어서 그런지 그만 머리에 열이 돌아 쓰러지듯이 잠에 빠졌다.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82이상이면 이벤트!
일본에서 유럽은 꽤나 장거리 비행이기에 다들 잠에 빠졌고 제일 먼저 잔 히카루가 잠시 눈을 떴다.
히카루 : ...으음.....
허나 술기운이 아직도 몸에 돌고 있고 그로 인해 졸린 히카루는 이불 때문에 치히로의 얼굴이 보이지 않아 그냥 아이돌 중 누구겠거니..하고 꼬옥 껴안은 다음 풀어헤쳐진 앞섬 사이로 보이는 가슴 사이에 얼굴을 묻고 이리저리 비볐다.
치히로 : ...읏...
이불과 치히로의 따스한 느낌과 빛이 들어오지 않아 히카루는 다시 편하게 잠을 잤고 아이돌들도 자다 꺠거나 아니면 깊게 잠을 자고 있다보니 어느덧 그 상태로 거의 다 도착했다.
승무원 : 고객님 고객님. 이제 슬슬 도착시간이 되었습니다.
치히로 : ....으음...그런가요오...?
승무원 : 네, 남자친구 분 깨우셔서 일어나 계셔야 한다고 말씀 좀 전해주시겠습니까?
치히로 : 남자친구..?
승무원 : 네, 옆에 계신분..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치히로 : 으음...뭔가 불편한...!?
치히로는 잠결에는 몰랐지만 어느정도 정신이 들자 무언가 이상한게 느껴져서 이불을 들춰보니 자신을 껴안고 있고 앞섬을 풀어 헤쳐놓고 가슴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 히카루를 보았다.
치히로 : !!?!?!?!?!?
너무 놀라서 소리도 내지 못한 치히로는 어찌할줄 모르고 있었고 몸을 흔들다가 히카루가 깨버렸다.
히카루 : 아으...대체 뭐...어?
그가 일어나자 눈에 보인것은 녹색 브래지어와 절대 작지 않은 가슴...그리고 저 빛 사이로 보이는 치히로의 얼굴이 보였다.
히카루 : !?!?!?!
설마 잠결에 치히로에게 잠버릇을 할줄은 몰라 히카루도 후다닥 일어나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치히로 : 꺄아!?
이불을 확 들추자 정리 안된 치히로의 가슴 부분이 그대로 노출되었고 아이돌들의 잉목이 집중 되었다.
카나데 : ....설마 했는데...
후미카 : 치히로 씨 한테도 잠버릇을...
미유 : 거기에 앞섬까지 풀어헤쳐놨군요..
카에데 : ...나였으면 작다고 깼을텐데...
미나미 : 아리스 쨩 보면 안돼.
아리스 : 에!? 어..어째서..!
우선 치히로는 재빠르게 자신의 옷을 정리했고 히카루는 거의 복도로 나오다싶이 치히로와 거리를 두었다.
승무원 : 고..고객님 그렇게 나와계시면 위험합니다. 다시 안쪽으로...
히카루 : 저..차..차라리 화장실을..
승무원 : 곧 착륙이기 때문에 이용하실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히카루 : 하아....
그렇게 착륙까지 서로 얼굴만 붉히고 아무것도 하지않고 있던 둘은 비행기가 착륙하자 번개같이 짐을 챙기고 서둘러서 내렸다.
+1이 목적지를 골라주시고 +2부터 촬영중/그밖의 시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니면 어떤 촬영을 할지 적어주시면 됩니다!
@
촬영장소
이탈리아 : 로마
프랑스 : 파리
독일 : 베를린, 드레스덴
폴란드 : 크라쿠프
체코 : 프라하, 카를로비바리
헝가리 : 부다페스트
오스트리아 : 빈, 잘츠부르크
슬로베니아 : 블레드
크로아티아 : 플리트비체, 두브로브니크
히카루 : 자, 그러면 다들 우선 버스에 타서 촬영지로 가자, 음.. 쇤브룬 궁전이라고하네. 읽기 어려워..
카나데 : 누구 누구 촬영할 예정이야?
히카루 : 아마 1곳에 1명이지 않을까 싶어. 워낙에 장소가 넓으니까...
시키 : 스야스야...
히카루 : ..시키 좀 꺠워줘.
미유 : 시키 쨩, 시키 쨩.
시키 : 후냐아아아....졸려어어..
히카루 : 음..잠시만.
히카루는 버스에 탄 PD에게 어떻게 촬영할 계획인지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고 잠시 뒤에 결론이 났다.
히카루 : 음, 다시 말할게. 1 장소에 1명씩 화보 촬영 예정이야. 나머지는 뭐하냐면..우선 어떻게 촬영할지 좀 보고..안전하다 싶은 곳은 경호원들과 함께 돌아다녀도 된다곤 하시네. 너무 멀리가진 말고.
카에데 : 정말요!?
히카루 : ..넌 왜 눈이 그렇게 반짝반짝이냐..
카에데 : 그야 오스트리아는 여러 맥주들은 본고장인걸요! 독일만큼은 아니지만..!
히카루 : ....그래, 그리고 일단은 여기서 촬영할건 쇤브룬 궁전에서 길을 잃고 불안해 하는 여성에게 다가가서 같이 길을 찾아 나서는..그런 느낌으로 할거야. 좋은게 있으면 언제든지 알려줘.
미유 : 으음..1인 1곳이면..여기 촬영은 누구인가요?
히카루 : 여기 촬영은...네, 이치노세 시키. 시키?
시키 : 흐아암....나?
히카루 : 응, 시키를 촬영하고 싶다고 하시네.
시키 : 으음...피곤한데에.... 미국이랑도 시차가 나고 일본이랑도 나니 참...
히카루 : ...잘 해줄 수 있지?
시키 : .....장담은 못하겠는데...지금 내 상태가 컨셉에 맞출 수 있을지 좀 애매하고...
히카루 : 으음..그럼 귀좀 빌려줘.
시키 : 으응..? 뭔데에..?
히카루 : 지금 여기는 아침이니까..아마 촬영은 계속해서 할거야.
시키 : 뭐야..별론데..
히카루 : 그러니까...너가 나한테 뭔가 할 기회는...많겠지?
시키 : ...! 호오...
히카루 : 이정도면 어떨까?
시키 : 눈치 안보고 다한다?
히카루 : 수위만 지켜줘. 그럼..뭐든지 받아줄게.
시키 : 좋아. 알겠어.
치히로 : 그..그럼 시키 쨩은 화장을 다시 해줄게요. 지금은 약간 엉망진창이니..
히카루 :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치히로 : 앗..네!
카나데 : 헤에... 아까 그 사태 이후로 좀 친해진 모양인데? 역시 가슴 좋아하는 변태 주인님 같으니.
후미카 : 주..주인님이요?
카나데 : 내가 집에 온지 얼마 안됐을 때 부른 호칭이잖아? 한번 해보고 싶었어. 후후.
미유 : 그럼 히카루 군 화장은 제가..
히카루 : 부탁드릴게요.
미유나 치히로나 둘다 화장을 시켜준 경험은 적지 않은듯 버스안에서도 두 사람에게 화장을 꼼꼼히 그리고 세심하고 시켜주었고 히카루는 잠시 스태프들이 뒤돌아서 가려준 상태에서 옷을 갈아 입기 시작했다.
히카루 : 내가 이런게 어울릴까...?
카나데 :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야. 히카루 씨. 이미 당신은 완성되어 있어.
히카루 : 뭔데 그거...
카나데의 말을 한귀로 흘려듣고 스태프들이 준 옷을 다 입고 나왔다.
후미카 : 청바지에..가..가죽 점퍼..? 이 멋진 옷이 벌써 나오다니..
카나데 : 호오라... 정말 잘어울리는데?
시키 : 흐흥? 오~ 괜찮은데~
담당 아이돌들을 시작해서 다들 히카루를 칭찬했고 그는 머쓱해진듯 헛기침을 몇번 하고는 고개를 돌렸다.
치히로 : 자..그럼 이제 시키 쨩이 옷을 갈아입어야 하니까 여러분들 일단 가려주세요.
카나데 : 알겠어. 그럼..후미카랑 미나미..아, 란코도 와줘.
후미카,미나미 : 알겠습니다.
란코 : 음! 마왕의 힘이 필요한게로구나!
그렇게 사람의 방패로 시키도 치히로가 준 옷을 갈아 입고 나와 히카루에게 보여주었다.
히카루 : 한쪽엔 날개달린 중절모에.. 시스루의상 위에다가 재킷의 조끼같은 느낌이랑 바지는 상의랑 같은 재질의 핫팬츠네. 흐음..스타킹 색이 특이하다. 거기에 부츠라니.. (@드라마틱 시너지 특훈 후 의상)
시키 : 냐하하~ 거기에 망토까지 있지요~
히카루 : ....시키가 이뻐서 잘 어울리네.
시키 : 냐핫, 칭찬 고마워~
그렇게 이야기할 것들을 이야기 하고 옷도 갈아입고 하나보니 어느새 쇤브룬궁에 도착했다.
PD : 자 그럼 다 내릴게요!
히카루 : 다들 내려!
카에데 : 네에~
아냐 : 해외는 처음입니다..!
미나미 : 너무 들떠서 여기저기 막 돌아다니면 안된다 아냐 쨩?
아냐 : 알겠습니다!
후미카 : 쇤브룬궁...책에서나 가끔 보던 곳을 실제로 오게 될줄은..
카나데 : 그러게. 거기에 멋진 히카루 씨도 보고 말이야.
후미카 : 이제 귀국하면..저희가 패션을 자주 만져드려야겠어요.
카나데 : 그것도 좋지만..일 하는 곳은 무조건 정장입으니까 어쩔 수 없지.
PD : 자, 그럼 프로듀서 씨하고 이치노세 씨! 들어가시죠!
카에데 : 저...혹시 이 근처에 맛집이 있을까요?!
스태프 : 있긴한데..일단 촬영을 좀 보셔야... 거기에 혼자 돌아다니시면 타카가키 씨는 아름다우신 분이라 어떻게 될지 몰라서 반드시 아이돌분들은 경호원을 붙이라고 PD님이나 프로듀서님이나 다 말씀하셨어요. 절대 혼자다니시면 안돼요.
카에데 : 그럼 어느정도 진행되면..가도 돼죠?
스태프 : 제가 말씀드리는 것보단...이따가 직접 말씀드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카에데 : 알겠습니다! 미유 씨! 미나미 쨩! 이따가 같이 가요!
미나미 : 네!?
미유 ; 그..그게 무슨 소리에요!?
히카루 : ...카에데.. 벌써부터 맛집돌아다닐 생각을..
시키 : 냐하핫,아의 빈에 도착해서 공항에서 나와 버스를 타고 호텔로 간 뒤 짐을 후다닥 던지듯이 맡겨놓고 촬영을 위해 다들 다시 나왔다.
히카루 : 자, 그러면 다들 우선 버스에 타서 촬영지로 가자, 음.. 쇤브룬 궁전이라고하네. 읽기 어려워..
카나데 : 누구 누구 촬영할 예정이야?
히카루 : 아마 1곳에 1명이지 않을까 싶어. 워낙에 장소가 넓으니까...
시키 : 스야스야...
히카루 : ..시키 좀 꺠워줘.
미유 : 시키 쨩, 시키 쨩.
시키 : 후냐아아아....졸려어어..
히카루 : 음..잠시만.
히카루는 버스에 탄 PD에게 어떻게 촬영할 계획인지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고 잠시 뒤에 결론이 났다.
히카루 : 음, 다시 말할게. 1 장소에 1명씩 화보 촬영 예정이야. 나머지는 뭐하냐면..우선 어떻게 촬영할지 좀 보고..안전하다 싶은 곳은 경호원들과 함께 돌아다녀도 된다곤 하시네. 너무 멀리가진 말고.
카에데 : 정말요!?
히카루 : ..넌 왜 눈이 그렇게 반짝반짝이냐..
카에데 : 그야 오스트리아는 여러 맥주들은 본고장인걸요! 독일만큼은 아니지만..!
히카루 : ....그래, 그리고 일단은 여기서 촬영할건 쇤브룬 궁전에서 길을 잃고 불안해 하는 여성에게 다가가서 같이 길을 찾아 나서는..그런 느낌으로 할거야. 좋은게 있으면 언제든지 알려줘.
미유 : 으음..1인 1곳이면..여기 촬영은 누구인가요?
히카루 : 여기 촬영은...네, 이치노세 시키. 시키?
시키 : 흐아암....나?
히카루 : 응, 시키를 촬영하고 싶다고 하시네.
시키 : 으음...피곤한데에.... 미국이랑도 시차가 나고 일본이랑도 나니 참...
히카루 : ...잘 해줄 수 있지?
시키 : .....장담은 못하겠는데...지금 내 상태가 컨셉에 맞출 수 있을지 좀 애매하고...
히카루 : 으음..그럼 귀좀 빌려줘.
시키 : 으응..? 뭔데에..?
히카루 : 지금 여기는 아침이니까..아마 촬영은 계속해서 할거야.
시키 : 뭐야..별론데..
히카루 : 그러니까...너가 나한테 뭔가 할 기회는...많겠지?
시키 : ...! 호오...
히카루 : 이정도면 어떨까?
시키 : 눈치 안보고 다한다?
히카루 : 수위만 지켜줘. 그럼..뭐든지 받아줄게.
시키 : 좋아. 알겠어.
치히로 : 그..그럼 시키 쨩은 화장을 다시 해줄게요. 지금은 약간 엉망진창이니..
히카루 :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치히로 : 앗..네!
카나데 : 헤에... 아까 그 사태 이후로 좀 친해진 모양인데? 역시 가슴 좋아하는 변태 주인님 같으니.
후미카 : 주..주인님이요?
카나데 : 내가 집에 온지 얼마 안됐을 때 부른 호칭이잖아? 한번 해보고 싶었어. 후후.
미유 : 그럼 히카루 군 화장은 제가..
히카루 : 부탁드릴게요.
미유나 치히로나 둘다 화장을 시켜준 경험은 적지 않은듯 버스안에서도 두 사람에게 화장을 꼼꼼히 그리고 세심하고 시켜주었고 히카루는 잠시 스태프들이 뒤돌아서 가려준 상태에서 옷을 갈아 입기 시작했다.
히카루 : 내가 이런게 어울릴까...?
카나데 :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야. 히카루 씨. 이미 당신은 완성되어 있어.
히카루 : 뭔데 그거...
카나데의 말을 한귀로 흘려듣고 스태프들이 준 옷을 다 입고 나왔다.
후미카 : 청바지에..가..가죽 점퍼..? 이 멋진 옷이 벌써 나오다니..
카나데 : 호오라... 정말 잘어울리는데?
시키 : 흐흥? 오~ 괜찮은데~
담당 아이돌들을 시작해서 다들 히카루를 칭찬했고 그는 머쓱해진듯 헛기침을 몇번 하고는 고개를 돌렸다.
치히로 : 자..그럼 이제 시키 쨩이 옷을 갈아입어야 하니까 여러분들 일단 가려주세요.
카나데 : 알겠어. 그럼..후미카랑 미나미..아, 란코도 와줘.
후미카,미나미 : 알겠습니다.
란코 : 음! 마왕의 힘이 필요한게로구나!
그렇게 사람의 방패로 시키도 치히로가 준 옷을 갈아 입고 나와 히카루에게 보여주었다.
히카루 : 한쪽엔 날개달린 중절모에.. 시스루의상 위에다가 재킷의 조끼같은 느낌이랑 바지는 상의랑 같은 재질의 핫팬츠네. 흐음..스타킹 색이 특이하다. 거기에 부츠라니.. (@드라마틱 시너지 특훈 후 의상)
시키 : 냐하하~ 거기에 망토까지 있지요~
히카루 : ....시키가 이뻐서 잘 어울리네.
시키 : 냐핫, 칭찬 고마워~
그렇게 이야기할 것들을 이야기 하고 옷도 갈아입고 하나보니 어느새 쇤브룬궁에 도착했다.
PD : 자 그럼 다 내릴게요!
히카루 : 다들 내려!
카에데 : 네에~
아냐 : 해외는 처음입니다..!
미나미 : 너무 들떠서 여기저기 막 돌아다니면 안된다 아냐 쨩?
아냐 : 알겠습니다!
후미카 : 쇤브룬궁...책에서나 가끔 보던 곳을 실제로 오게 될줄은..
카나데 : 그러게. 거기에 멋진 히카루 씨도 보고 말이야.
후미카 : 이제 귀국하면..저희가 패션을 자주 만져드려야겠어요.
카나데 : 그것도 좋지만..일 하는 곳은 무조건 정장입으니까 어쩔 수 없지.
PD : 자, 그럼 프로듀서 씨하고 이치노세 씨! 들어가시죠!
카에데 : 저...혹시 이 근처에 맛집이 있을까요?!
스태프 : 있긴한데..일단 촬영을 좀 보셔야... 거기에 혼자 돌아다니시면 타카가키 씨는 아름다우신 분이라 어떻게 될지 몰라서 반드시 아이돌분들은 경호원을 붙이라고 PD님이나 프로듀서님이나 다 말씀하셨어요. 절대 혼자다니시면 안돼요.
카에데 : 그럼 어느정도 진행되면..가도 돼죠?
스태프 : 제가 말씀드리는 것보단...이따가 직접 말씀드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카에데 : 알겠습니다! 미유 씨! 미나미 쨩! 이따가 같이 가요!
미나미 : 네!?
미유 ; 그..그게 무슨 소리에요!?
히카루 : ...카에데.. 벌써부터 맛집돌아다닐 생각을..
시키 : 냐하핫, 뭐 그게 카에데 쨩의 개성이잖아? 어떻게 보면이지만~
히카루 : 일본이면 몰라도 여긴 위험해서 그래... 카에데는 이쁘니까 분명 헌팅을 비롯한 여러가지 당할거야.
시키 : 아, 헌팅하니 생각났는데.. 그거 들고 있어?
히카루 : 전기충격기?
시키 : 응, 그거 항상 들고 다니잖아.
히카루 : 우선은 저 옷에 있어, 이 옷 입을 동안은 스태프,경호원들이랑 같이 있으니까.
시키 : 흐흥, 그건 맞지.
PD : 촬영 시작하겠습니다! 프로듀서 씨랑 이치노세 씨는 저 쪽으로 가주세요!
시키 : 네이~!
히카루 : 네..!
PD : 자..우선 이치노세 씨가 길을 잃고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이시면 됩니다! 하이..큐!
시키 : ...여긴 어디지..? 지도를 봐도 잘 모르겠고...으으..괜히 혼자 왔나..? 외국이라 말도 안통할텐데...
카메라맨들이 불안해 하는 시키를 찍고 있었고 PD는 히카루에게 손짓으로 시키에게 가라고 해서 히카루가 시키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시키 : ...! 누..누구..?
히카루 : 뭔가 불안해 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시키 : ...이..일본 사람인가요?
히카루 : 네..저도 여기 혼자 여행을 와서요. 근데 지금 곤란해하신 것 같아서 말을 걸었는데..아닌가요?
시키 : 아..맞아요! 지금 길을 잃어서....
PD : 좋아좋아. 아주 잘하는구만.
시키와 히카루는 PD의 지시에 만족스럽게 연기를 하고 있었고 카메라맨들은 그런 둘을 이런저런 각도로 엄청 촬영하고 있었다.
카나데 : 하아..부러워라..
후미카 : ..분명 사귀는 사이인데 왜 저도 그럴까요...
란코 : 우우...왜 이 몸에게는 계약을 해주지 않는 것이냐..(왜 저는 접촉이 없는걸까요..)
미나미 : 그러니까 카에데 씨! 좀 참으시라구요..!
미유 : 맞아요! 지금은 아니에요!
카에데 : 으으! 부러워 죽겠다구요! 맛집! 맛집을 달라!
아리스 : (저런 어른은 되지 말아야지. 역시 후미카 씨가 최고야!)
아냐 : 미나미... 고생이 많습니다..!
시키 : 저..불안해서 그런데..손을 좀...
히카루 : 아, 그래요. 여기 있어요.
시키 : 후아..설마 여기서 일본인을 만날 줄이야..냐핫, 시키 쨩은 행운의 여신~
히카루 : 아, 이름이 시키인가요?
시키 : 음..응! 이치노세 시키!
히카루 : 가..갑자기 말을 놓으시다니..음. 당황스럽네요.
시키 : 아까까진 불안해서 그만..옛 성ㄱ..아니, 아가씨 모드가 됐지 뭐야?
히카루 : 하핫, 뭐 불안해하지 않다니 다행이시네요.
그리고 한창 잘 진행되고 있을 때 어디선가 수근수근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 : 어..설마 화보의 그 사람..!?
히카루 : ..어?
어떤 사람이 히카루의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그의 근처에 다가와 그의 얼굴을 확인했다.
??? : 346 화보에 나온 그사람 맞죠!? 지금 같이 찍는 것도 시키랑 같이 찍고있고!?
PD : 설마 여기서 일본인이랑 만날줄은 몰랐는데..일단 가서 막아.
점점 히카루에게 가까이 다가와 매우 흥분해서 이리저리 확인하던 사람은 스태프들에 의해 저 멀리 쫓겨났다.
스태프 : 현재 촬영중이니 여기 가까이 오시면 안됩니다..!
??? : 아니 잠깐만 확인 좀 하게 해줘요!
스태프 : 저희는 막아야만 합니다..! 제발 돌아가주세요!
??? : 야! 다 와ㅂ...
스태프 : 안돼요!
히카루 : ....어쩌지, 그냥 갈것 같진 않은데...
시키 : 흐음..일단 가보는게 어때?
히카루 : ..그래야겠지? 저.. 무슨 일이신가요?
스태프 : 에? 왜 오셨어요..!?
??? : 저.. 346 화보에 나오신분 맞죠?
히카루 : ..네, 맞습니다.
??? : 팬이에요! 정말 잘생기셨어요!
히카루 : 아..감사합니다.
??? : 사..사진을 찍어도 될까요?
히카루 : 죄송합니다. 그건 좀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죄송하지만..음, 오늘 만난건 둘만의 이야기로 남겨 놓는게 어떨까요?
??? : 퍼트리지 말라..그 말씀이신가요?
히카루 : 네, 저를 만나는 일이 많지는 않을테니..혼자만 간직하면서 지내면 좋지 않을..까요?
??? : 어...그거 좋네요! 괜히 만났다고 올렸다가는 인증 없으면 안믿니 헛소리 말라니 할테니까요!
히카루 : 감사합니다.
??? : 응원할게요!
그렇게 히카루가 어찌저찌 팬이라고 하는 사람을 달래서 보냈다.
스태프 : 위험하신데 왜 오셨어요. 지금은 곱게 물러가서 다행이지 다음엔 어떻게 될지 모른다구요?
히카루 : 으음...그래도 촬영에 지장도 되고 여러분도 힘들어 보여서요..
스태프 : 이런거를 하는게 저희 일중 하나에요. 그러니 신경쓰지 마시고 촬영에 집중해주세요.
히카루 : 알겠습니다 그럼..다시 할게요.
시키 : 다행이네. 순한 사람이라서...
히카루 : 그..그래?
시키 : 악성 만나면 이미 화제 됐을거야.. 여러모로 말이지.
히카루 : .....
시키 : 그러니 밖에선 조심하라구? 먼 유럽이라서 안심할게 아니네... 끄응..
히카루 : 아하하...
PD : 자..그럼 촬영 재개할테니 다들 제자리로! 하이..큐!
히카루와 시키는 이어서 어떤 촬영을 할지 적어주세요!
@어떻게 쓰냐에 따라 고백타임이 될수도 있습니다? 후후..
탐정과 조수 컨셉 적어주신 분들은 다른 것으로 바꿔주세요..!
@컨셉이 너무 어려워요 한가지 컨셉말고 그냥 다양한 컨셉을 하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히카루 : 시키, 여기 궁전 안쪽..정말 아름답지 않아?
시키 : 냐핫? 나보다?
히카루 : 물론 시키가 더 아름답지! 그래서 정말 잘 어울려. 같이 사진 찍을까?
시키 : 좋아~
카나데 : ...어쩌다 저렇게 닭살인 커플이 됐지? 저 사람은 왜 또 오그라들지도 않고 잘하는건데..?
후미카 : 그러게요...? 분명 비슷한 상황은 오그라드니 뭐니 하셨을텐데..
미나미 : 알수가 없네요.. 흐음.
시키와 히카루가 한창 같이 셀카를 찍는 장면을 촬영하고는 다음에는 우연히 만나게 된 연인인 만큼 여행지의 분위기에 휩쓸려 들떠서 여러가지로 포옹을 하는 장면을 찍으라는 PD의 오더가 떨어졌다.
히카루 : 포옹이라..어떤게 좋을까...
시키 : 우선..제일 좋은건 그냥 안는거지!
히카루 : 이렇게?
시키 : 냐핫..따뜻하다...
우선은 히카루와 시키는 제일 기본인 서로 마주 안고 포옹을 했고 그러자 카메라 셔터의 소리가 찰칵찰칵 울려퍼졌다.
시키의 표정은 지금까지 볼수 없었던 행복한 표정이었고 히카루도 시키의 온기로 인해 어느정도 행복한 표정이 나와 좋은 그림이 되어 바로 다음으로 넘어가자는 콜이 떨어졌다.
히카루 : 음..다음은 그럼...
시키 : 이게 어떨까? 냐하!
히카루 : 우앗..! 아. 이거 좋네.
시키가 바로 생각한것은 히카루의 품 안으로 시키가 쏙 들어가 히카루가 마치 백허그 한듯한 느낌에 히카루의 손을 시키의 어깨 너머로 넘겨 목을 끌어안고 시키의 볼에 키스할 것 처럼 가까이 붙게 했다.
PD : 아주 좋아! 뭘 원하는지 잘 아는구만! 달달해!
시키 : 냐핫, 좋은 평가 받았지?
히카루 : 역시 시키네. 사람들의 만족을 잘 파악하고 있어.
시키 : 크흠! 시키 쨩은 이런 쪽으로도 천재니까~!
그 다음엔 시키의 백허그나 넘어지려는듯한 시키를 히카루가 받쳐주는 자세 등 여러가지 자세를 취했고 PD는 대 만족해서 빠르게 넘어갔다.
PD : 이대로면 오늘 촬영은 해지기전에 마치겠구만! 그럼 관광 시간도 늘어난다고!
카에데 : ..! 히카루 씨 파이팅!
미유 : 으..응원해야 하나 말아야하나..!?
미나미 : 그러게요..!? 어..어떻게 해야하지...
그리고 또 다시 궁전을 지나가다 보니 어느덧 끝이 보였다.
PD : 흐음...궁전도 끝이 났고 둘은 연인에서 이제 부부로 넘어가는 그 과정을...
스태프 : 그럼 여기서 바로 공개청혼을 하는 걸로...
PD : 그거 좋지, 궁전은 연애란 느낌이고 출구를 나왔으니 연애의 끝인 결혼으로 마무리...
히카루 : 엄청 열정적으로 회의하네...
시키 : 그렇지 않고서야 또 찍겠다는 소리 같은건 안하겠지~
히카루 : 그나저나 이 자세 마음에 들었어..?
시키 : 히카루 쨩의 냄새와 온기가 가득해서 시키 쨩 대만족~
히카루 : ...나도 시키 향기가 많이 나서 좀...긴장되는데.
시키 : 냐하? 그거 좋은데?
열정적으로 회의하던 PD와 스태프는 회의 끝에 아까 말하던데로 히카루에게 꽃다발과 반지 케이스를 주었고 뭘 하라는지는 말 하지 않았지만 히카루는 그것을 본능적으로 느꼈다.
히카루 : ...하하, 저번엔 웨딩 화보..이번엔 공개 구혼인가.. 뭐. 해봐야 진짜 할 때 떨지 않겠지..
시키는 히카루가 스태프들에게 물품을 받자 히카루에게서 등을 돌려서 서있었다.
히카루 : 갑작스레 하는 서프라이즈..인가. 음.
히카루는 구식이지만 시키를 등 뒤에서 부르고 무릎을 꿇어 반지 케이스를 넣은 꽃다발을 내밀었다.
히카루 : 시키..! 우리의 만남은 마치 운명같아서 이대로 헤어진다면 널 평생 놓칠 것 같아!
시키 : 냐핫...
히카루 : 그러니...내 마음..받아주겠어?
아무래도 공개 구혼인데 아무도 보지 않는건 이상하다고 생각한건지 PD가 아이돌들과 스태프들을 투입시켜 주위에 사람을 세워두고 박수를 짝짝 치게했다.
시키 : 음..고마워 히카루 쨩! 냐하하, 히카루 쨩의 신부가 되어서 행복하네..!
시키는 한손으로 꽃다발을 받고 다른 손으로는 히카루의 얼굴을 잡고 가볍게 키스해주었다.
시키 : 냐핫..이걸로 여기선 끝인가...
PD : 오케이! 여기선 컷!
시키 : 후아...(순간 분위기에 휩쓸려서 고백해버릴 뻔했다, 냐핫. 지금은 이르지.)
PD : 자.. 그러면 다들 이제 자유시간!
히카루 : 에?
카에데 : 앗싸아! 가요! 미유 씨! 미나미 쨩!
미유 : 우와앗!?
미나미 : 겨..경호원 분들..! 따라와주세요!
미나미의 말에 경호원 3명이 맛집으로 가려는 미나미와 미유,카에데를 따라 후다닥 달려갔다.
히카루 : 후우...그래도 경호원이 붙었으니까 괜찮겠지... 카에데!!!! 취하고 오면 안된다!!!!!!!
카에데의 촬영이 언제일지 모르기에 숙취가 있으면 안되니 히카루는 뛰어가는 카에데의 뒤에 소릴르 크게 질렀고 미나미의 대답이 간신히 들렸다.
히카루 : 경호원들이 때 되면 알아서 데려올테니..우리도 여기 둘러보자.
1.쇤브루 궁전 둘러보기(어떤 일이 일어날지 적어주세요!)
2.시키와의 다른 곳에서 촬영(어떤 컨셉, 어떤 일이 생길지 적어주세요!)
후미카가 카나데, 아리스, 아냐, 란코에게 강의를 해준다.
...스태프분들도 모여들어 같이 듣고 계...
이봐요들 빨리 준비 안하십니까?!?!
혼자서 구경중인 히카루 손을 잡으며 같이 구경하자고 하는 치히로
후미카 : 여..여러분은 대체 저에게 어떤 것을..원하시는 건가요?
아냐 : 오빠에게 고백을 성공시킨...그 비결이 궁금합니다..!
카나데 : 응. 그리고 그걸 하기 전의 마음 가짐이나.. 각오..이런걸 알고 싶어.
아리스 : 저도요!
후미카 : 아리스 쨩은 알아도 지금 당장에는 도움이 될것 같지 않습니다만...
아리스 : 그래도 알고 싶어요!
시키 : 냐핫...엿들어볼까나~
란코 : 설마 사서가 가장 빠르게 언령의 계약을 맺을 줄이야..!
후미카 : 으..으음..그럼 제가 아는 한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카나데 : 후후. 기대하고 있어.
후미카 : 우선...별 일 아닌 것처럼 둘이서만 있도록 상황을 만들으셔야해요. 이게 고백을 남들 있는 곳에서 하면 여러모로 분위기가 더 어색해지고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으니까요.
카나데 : 너에게 대놓고 고백하겠다가 아니라 별거 아닌것처럼...
후미카 : 저야 온천에 데려갔지만..아마 제가 고백할거라고는 꿈에서 상상하지 못하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마 이런 면에서 카나데 씨나..시키 씨는 조금 힘들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란코 : 음, 둘다 색기를 몸에 두르고 있으니..
아냐 : 흐음...그러면 각자..적당한 이유를 찾아서 둘이 있는게 좋다..는거군요?
후미카 : 맞아요. 제가 다른 분들에게 추천을 해드리고 싶지만 마땅히 떠오르는게 없어서...
스태프 : 이치노세 씨, 뭘 그리 듣고 계신가요?
시키 : 냐하? 음...스태프 쨩, 혹시 우리랑 히카루 쨩 사이 감이 와?
스태프 : 그...아마 대부분은 알고 있을..걸요?
시키 : 냐핫...이미 유명한가?
스태프 : 아이돌 관련 스태프 쪽은 다 알거에요.
시키 : 으흥..그래 뭐. 지금 고백에 성공한 사람한테 지금 강의를 듣고 있어.
스태프 : 이치노세 씨는 왜 같이 안들으시는건가요?
시키 : 나야...천재니까!
스태프 : 하긴..그렇죠. 저도 들어도 될까요?
시키 : 소문내면 안된다? 내면...냐핫, 어떻게 될지 몰라.
스태프 : 절대 소문 안낼게요!
그렇게 스태프 한명을 시작으로 흥미가 생긴 다른 스태프들이 점점 몰려왔고 강의는 계속되었다.
후미카 : 음...그리고 또 마음가짐은..사실 이건 편하게 가지시면 돼요. 왜냐면 고백이란 것은...이야기 속에선 시작이 될 수가 있지만 현실에선..퍼포먼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서요.
카나데 : 하긴, 길거리에서 갑자기 고백하는 것들 보면 어이가 없긴하지. 쯧..하나도 모르는데 뭘 보고 사귀자는건지...
아리스 : 아하하..
란코 : 버..벗의 사역마에게서 얼음술사의 기운이..!(카나데 씨에게서 엄청난 냉정함이 느껴져요..)
아냐 : 미..미나미도 저에게 갑자기 고백하는 사람은 우선 받지말고 도망가라고 하셨습니다..
카나데 : 보나마나 어떻게 해보고 싶어서지...
후미카 : 흠흠, 맞습니다. 그런 느낌이니.. 처음 보는 사람에게 고백을 받고 수락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니..고백이란 마지막을 장식하는 거와 비슷해요.
카나데 : 흐응... 하긴, 그렇지.
아리스 : 막타라고 보면 되겠군요..
아냐 : 막..타? 그게 뭔가요?
아리스 : 아..아니에요!
란코 : 으음...그럼 중압감은 가지지 않는 편이 좋다..는것인가?
후미카 : 괜시리 가졌다가...이도저도 못하면 안되니까요.
카나데 : 후미카는 어떻게 했어?
후미카 : 저는...그..과부하 상태라는 것으로....
카나데 : 아하...
PD : 뭐야, 다 어디갔어!? 야!
스태프들 : 흐아악! 네!
후미카 : 뭐..뭔가요?
카나데 : 그..글쎄...
히카루 : 우와...사진으로 보는거랑 정말 차원이 다르네...
히카루가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을 때 치히로도 경호원 한명을 근처에 대동하고 히카루의 뒤에서 졸래졸래 따라다니고 있었다.
치히로 : 으..으음....
히카루 : 장식하나하나 다 고급스럽네...아까는 촬영하느라 자세히 못봤지만...너무 아름답다...
폰을 꺼내 이리저리 사진을 찍거나 아니면 만져도 되는 곳에선 살며시 만져보며 궁전의 풍경을 만끽하고 있던 히카루의 곁에 치히로가 가서 크게 용기를 내어 손을 잡았다.
히카루 : 어? 누구ㅇ..!? 치..치히로 씨!?
누군가 손을 잡길래 아이돌인줄 알고 아무 생각없이 돌아보다가 그것이 치히로인것을 파악하자 히카루는 뒤로 물러나려 했지만 이미 손을 꽈악 잡혀 치히로도 같이 이동하게 되었다.
치히로 : 지..지금 시간이 났으니까..가..같이 다녀도..되..될까요...!?
히카루 : ...네!?
치히로가 또 근처에 서자 히카루는 또다시 땀이 삐질삐질 나기 시작했지만 치히로도 손을 놓지 않고 땀을 같이 흘렸지만 히카루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뒤 히카루가 먼저 입을 열고...
1.아까 잠버릇 때메 가슴을 열어젖힌것과 스킨쉽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
2.기타의견 접수칸
1+ 자신도 자는 사이 히카루를 살짝 만졌다고 사과하는 치히로
@잠깐, 내가 생각한 강의와 다른데..... 난 궁전의 역사나 이런걸 강의할 거라고 생각했건만...........;;;;;;;
@ >>-1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