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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나데라는 고양이를 키우게 됐어 후미카:갑자기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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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4, 2017 21:52에 작성됨.
주의사항
첫 창댓이라 저퀄리티 입니다.
쓰고싶은사람의 그저 '쓰고싶다'는 욕망으로 쓰기때문에 이상한 부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앵커가 없으면 작가 맘대로 진행이 될수도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원해서 혐성이나 뜬금 없는 앵커는 재앵커가 될수도 있습니다
처음오시거나 오랜만에 읽거나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인물 관계 및 성격 요약
요와네 히카루 : 주인공인 프로듀서이며 이치노세 시키 사기사와 후미카 하야미 카나데의 담당프로듀서. 희귀병 보유중 증상은 전조없이 미칠듯한 흉통(시키의 노오력과 다른 아이돌의 협력에 의해 나아가는중) 외모가 최상급. 목덜미가 민감
성격 : 어릴적의 병으로 어느정도 소심 우울한 면이 있음 가끔씩 숨은 S끼가 나오기도 함
이치노세 시키 : 히카루의 어린시절부터 담당주치의 격인 사람. 히카루의 권유로 아이돌이 되고 프레데리카를 만나 지금의 성격이 되었음. 능력이 뛰어나 점점 히카루의 병을 낫게하는중.
사기사와 후미카 : 히카루가 병실에서 읽을 책을 찾기위해 서점을 돌아다니다 발견하고 스카우트한 아이돌.
히카루가 자신의 몸을 아끼지않고 구한 것을 계기로 반해있음. 책을 집중해서 읽고 있을때도 히카루의 부름은 들을 정도.
하야미 카나데 : 히카루의 집에 상자에 담긴 고양이인채로 놓여있었으나 시키의 약으로 고양이가 된 것이고 그 약에는 히카루의 병을 조금씩 낫게하면서 투여자의 몸으로 병이 나눠짐 고양이로 변신가능
고양이 일때 버리지않고 거둬주고 최대한 신경써줘서 호감을 가지다가 현재는 데레데레(좋은 스타일을 이용해 대쉬했던 전적이 있음)
아나스타샤 : 미나미와 함께 히카루의 첫 아이돌 담당이었지만 지금은 다른 프로듀서가 담당중...이지만 시간이 나면 히카루의 곁에 있음.
히카루와 함께 별을 보는것을 좋아하고 의외로 무거운 애정을 가지고 있음. 성격은 순수한 편
닛타 미나미 : 히카루의 첫 아이돌. 과한 섹시 컨셉으로 초반에 여러 프로듀서들을 거치다 최대한 자신과 협의해주는 히카루를 선택하고는 아이돌이 되고 히카루와 짧지 않은 기간을 지내다보니 호감이 생겼고 아냐와 함께 틈만나면 히카루를 보러감.
미후네 미유 : 요이오토메 때 곤란한 상황에 있던걸 히카루가 벗어나게 해줘서 알게 되고 그때 이후로 서로 면식이 생겨서 인사하게 되었고 그때가 계속 생각나고 어느샌가 머릿속에 히카루 생각이 가득해 카에데에게 부탁해 히카루와 이야기를 자주하게됨.
타카가키 카에데 : 히카루와 같은 날 면접을 보고 히카루의 외모에 아이돌인가 싶었지만 프로듀서란걸 듣고 조금 놀람. 그리고 희귀병의 존재를 알고 지금까지 살아온게 대단해서 프로듀스 해달라고 하지만.. 다른 프로듀서에게 맡겨짐.
그때 생긴 관심으로 계속 히카루를 찾고 술도 몇번 마시고 호감도 쭉쭉상승
시오미 슈코 : 카나데가 어떻게 히카루와 같이 살게 된건지 소문을 들어 알고있었기에 히카루의 인성에 호감을 가지고 느물쩍 접근하다가 어느샌가 빠져버림. 그뒤로 계속 장난치는중
칸자키 란코 : 자신의 말을 어렵거나 이해하기 힘들다고 내쳤던 다른 프로듀서와는 달리 경청해주고 해석해서 호감이 생겼고 현재는 대부분 알아 듣는중(작가가 잘 못써서 문제..) 그리고 옷의 컨셉도 군말 없이 받아줘서 현재는 데레데레
타치바나 아리스 : 처음에 자신을 아이취급하지 않고 시선도 같이 맞춰주는 등 여러모로 배려한 것을 보고 반함
허나 지금은 나이차 때문에 고백해도 그냥 흘려듣거나 거절당하는중.
오사키 텐카,아마나 쿠와야마 치유키
히카루의 웨딩 화보 출연으로 알게되어 스케줄 중 우연히 마주쳐 알게 되었다.
처음엔 외모에 반해서 따라다녔지만 히카루의 장난 및 행동과 성격에도 반함
대놓고 호감을 표하며 오빠라고 부르는 중.
이즈미 나오미
오리지널 캐릭터
나이는 25 키는 150정도로 작지만 그에 반해 가슴이나 허벅지, 골반은 매우 엄청나며 기다란 바보털 보유중.
예전에 학창시절 배구를 하다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을 때 히카루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시키 다음으로 오래 알고 지내긴 한 사이, 퇴원 후 간간히 연락하다 대학부터 끊겼으나 아이돌 데뷔한 시키를 보고 시키 만나러 가야지 했다가 그대로 346의 프로듀서 면접을 보고 붙어 프로듀서로 일하는 중이다.
히카루의 입사일이 조금 더 빠르지만 병원에 있었기에 실제 일은 나오미가 먼저 하게 된 것과 빠른 년생이란 이유로 히카루에게 선배라 부르라 하지만 히카루는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 중.
외모와는 다르게 야한 이야기에 매우 약하다
이즈미 나오미의 이미지 링크는 밑의 것을 복사하셔서 붙여넣으시면 됩니다
https://i.postimg.cc/908Xvw6x/20210212-115726.jpg
정리
히카루 : 주인공 희귀병보유중 외모 톱급
나머지 아이돌들은 데레데레
현재 슈코와 알스트로메리아를 제외하고 같은 집에서 동거중. 호칭도 변경됨.
하렘물일겁니다(?)
983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몽롱한 정신과 말을 듣지 않는 몸이 현실인지 아닌지 분간조차 가지 않게 한다.
어딘가의 방인건 분명한데....
상황 파악을 하려고 할때 어디선가 그리움과 원망을 담은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 : 주인 씨... 이제 나는 어찌 되든 상관 없는거야?
뭐...? 라고 말을 하려고 했는데 말 조차 내 마음대로 나오지 않았다.
??? : 당신 덕에 목숨을 구한건 몇번을 감사해도 모자라지만... 당신이 없으면 쓸쓸해...죽어버릴 정도로...
정신은 몽롱하지만 그 목소리 만은 귀에 또렷하게 울려퍼졌다.
??? : 그러니 당신에게 약간의 아픔을 주겠어.
그 말이 끝나자 나의 그림자가 거대해지며 날카로운 이빨이 달린 네발 짐승의 형상으로 변했다.
설마...
??? : 어차피 그 몸으론 도망은 커녕 움직이지도 못해.
그림자가 천천히 다가오더니 내 목을 살짝 물고는 들었다.
그리고 그다음...
아그작하는 소리와 함꼐 벌떡 일어났다.
프로듀서 : 허억...헉...대체 무슨 꿈이야...
영문을 알 수 없는 꿈을 꿨다.
꿈이란게 다 그렇지만... 이번 꿈은 이렇게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데다가 끝이 좋지 않다.
후미카 : 프로듀서 씨!!
악몽에서 깨자마자 이번엔 후미카가 육탄 돌격을 시전해왔다.
나를 꽉 껴안고는 내 품에 얼굴을 비빈다.
으윽... 후미카도 책방에서 일했어서 일까, 힘이 은근히 쌔다...
프로듀서 : 후미카, 조금 아픈데 안는다면 살살 안아줄래..?
후미카 : 아 죄송해요 프로듀서 씨...
그렇게 말하면서 힘을 푸는 후미카
근데 이렇게나 스킨십을 했었던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있을때 다른 목소리가 들렸다.
아냐 : 프로듀서 씨 괜찮으신가요? 미나미는 일이 생겨서 제가 대신 오게 됐어요.
프로듀서 : 아나스타시아 씨군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냐 : 여기 과일 세트..?에요 맛있게 드세요
그렇게 말하고는 배와 사과 등이 담긴 과일 바구니를 내려놓는다.
아냐 : 후미카 씨가.. 이렇게나 감정..? 표현이 격한건 처음 봤습니다...
후미카가 그 말에 움찔하곤 나를 껴안은 손을 풀고 흠흠 한다.
프로듀서 : 뭐... 본인의 담당이 쓰러졌으니까요. 후미카는 감정표현이 서툰거지 못하던게 아니었으니까요.
아냐 : Да~분명 그렇습니다. 후미카 미안..해요?
후미카 : 아니에요..제가 오해를 살만했는걸요.
후미카가 부끄러운걸 감추기 위함인지 책을 꺼내서 읽는데 확실히 정신이 없긴한가보다.
왜냐면 책이 위아래가 뒤집혀있거든.
과일을 깎는 아나스타시아 씨가 과일에 집중해 있을떄 슬쩍 책을 들어서 뒤집어준다.
후미카 : 핫...!
3명이 이야기 할 주제를 ~+2까지 적어주세요
프로듀서 : 아나스타시아 씨.
아냐 : 아냐로 불러주세요.
프로듀서 : 그렇다면 아냐 씨. 혹시 제 고양이는 어떻게 됐나요?
아냐 : 그러고보니 고양이의 상태가 조금 이상했습니다. 위엽?
프로듀서 : 위협말인가요?
아냐 : 아... 위협이군요. 프로듀서가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무실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 샤아아악 거리면서 위협했습니다. 미나미와 같이 달래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간신히 집에 들어가게 한것 말고는... 얌전하던 아이가 어째서 갑자기 그런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아냐 씨는 침울한 듯 어깨와 늘어뜨리고 한숨을 쉬었다.
후미카 : 저는 스케줄 끝나고 옷만 갈아입고와서.. 잘 모르겠네요.
어떡해야한담... 아까 꿈도 그렇고 지금 상태도 그렇고 신경쓰이는데...이렇게라도 해봐야하나.
투표입니다.
1.고양이를 여기로 데려와 달라고 한다.
2.아무리 그래도 병원에 고양이는 조금...상태를 보기위해 영상통화를 부탁해보자.
일단 시키에게 전화해서 데려오겠다고 하자. 시키만 허락하면 어디 병원이든 이정도 부탁은 들어주겠지.
뚜루루...
시키:프로듀서쨩 아니신감? 무슨 일이야? 시키님이 보고 싶어진거야?
프로듀서 : 그건아니고 시키, 내가 기르고 있다는 고양이 데리고 와도 될까? 아무래도 신경쓰여서...
시키 : 시키쨩은 신경쓰지 않습니당- 데려와 데려와
프로듀서 : 고마워 시키
시키 : 뭘 이정도 가지고- 시키쨩은 이만 자러가겠습니다!
프로듀서 : 잘자 피곤했을텐데 푹 쉬어
그렇게 전화를 끊고 나니 아냐가 궁금한 것이 있는 표정으로 바라보더니 질문했다.
아냐 : 프로듀서, 시키는 이 병원에서 특별한 사람 입니까?
프로듀서 : 이 병원이 아니라...약물 계열 쪽에선 선구자 취급을 받는다고 하더라고. 본인 흥미가 일어나는 거 한정으론 엄청나게 몰두해서 결과를 보여버리니까.
아냐 : 대단합니다 시키는. 그런데 왜 병원에서 일을..? 흥미 위주로 사는 사람이라고 들었습니다.
프로듀서 : 그건 절대 말 안해주더라고.
나조차 아직까지 모르는 사항이다. 냐하하 하면서 알려주질않으니...
그건 그렇고 이제 시키의 허가를 얻었으니 내 사무실로 전화해서 카나데를 데려다 달라고하자.
뚜루루..
미쿠 : 여보세요?
프로듀서 : 아 미쿠 씨 혹시 지금 카나데 때문에 전화했습니다만... 상태는 어떻습니까?
미쿠 : 아... 좋진 않다냥. 아까까지는 만지려는 애들에게 전부 샤아아악 거려서 일단 다들 나중에 오자고 이야기해서 보낸다음 나랑 아냐쨩이 있었는데 아냐쨩은 프로듀서 병문안을 갔다냥. 그러고보니 몸은 괜찮은거냥?
프로듀서 : 괜찮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네요. 그리고 아냐 씨도 여기 와 계십니다.
아냐 씨가 깎아준 사과를 먹으면서 대답했다. 이쁘게 잘 깎아서 그런지 더 맛있다.
프로듀서 : 혹시 카나데를... 우적 우적
미쿠 : 다먹고 말해라 냥
프로듀서 : (꿀꺽) 카나데를 여기에 데려와주실수 있겠습니까? 허가는 맡아 뒀습니다.
미쿠 : 허가를 맡았다니.. 뭔가 걸리는게 있는 것 같다냥 P쨩
프로듀서 : 카나데의 상태도 그렇고..꿈도 뒤숭숭해서요.
미쿠 : 알았다냥. 병문안 겸 카나데를 데리고 가겠다냐.
그렇게 전화가 끊겼다.
후미카 : 잘 됐네요. 상태를 들으니 걱정이 됐었는데. 병원에 민폐를 끼치진 않겠죠?
프로듀서 : 얌전한 아이였으니까... 아마도 그렇겠지?
그렇게 말하고는 후미카는 다시 독서삼매경에 빠졌다.
아냐 씨도 별로 말이 많은 성격은 아니라 그런지 과일 깎는 소리와 먹는 소리만이 퍼진다.
그러니 잠시 폰이나 보면서 시간을 떼우면 되겠지.
+2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or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정해주세요. 미쿠가 카나데를 데리고 오는건 정해져있습니다.
프로듀서 : 무슨 일이야?
후미카 : 그러고보니 프로듀서씨... 아까 일어날때 절대 좋은 꿈은 아닌 것 같은 꿈을 꾸신 것 같은데.. 이야기 해주실수 있나요?
아냐 : 저에게도 들려주세요 프로듀서
프로듀서 : 설명하자니 별로 악몽 같진 않지만...들려줄게
정신은 몽롱하고 몸은 말을 듣지않는 상황 그리고 똑똑히 들렸던 말들과 마지막에 그림자의 맹수에게 물려 죽음과 동시에 깨어났다는 것을 말해줬다.
후미카 : 흐음....
후미카는 이야기를 듣더니 깊게 생각에 잠긴듯하다.
그러고보니 아까부터 사과 깎는 소리가 멈추질않았는데..?
프로듀서 : 아냐 씨. 사과는 그만 깎으셔도...
아냐 : Да~ 미안합니다. 프로듀서. 흥미진진한 이야기여서 실수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어떡하면 좋죠?
평소의 신비로운 이미지와는 달리 천연인 점도 귀엽다.
저 사과의 양은 귀엽진 않지만...
아냐 : 미쿠가 온다 그랬으니 미쿠에게...
그때
미쿠 : 미쿠가 왔다냐!
미쿠와 카나데가 왔다.
프로듀서를 본 카나데의 반응을 ~+3까지 적어주세요
가장 높은 값 채용
@점심엔 갱신이 없을 예정입니다.
프로듀서 : 어서와요 미쿠 씨 오느라 고생했어요.
미쿠 : 오는것 보다는 이녀석 어르고 달래서 데려오는데 고생했다냥...
눈에 살짝 생기가 없어졌다. 대체 뭘 한가냐 카나데.
프로듀서 : 일단 사과라도 드세요. 아냐 씨가 깎아 놨어요.
미쿠 : 대체 얼마나 깎아댄거냥...
그렇게 말하곤 자리에 앉아서 조금씩 사과를 먹기 시작하는 미쿠.
프로듀서 : 잠깐 안봤는데 오랜만인것같네 카나데~
카나데의 케이지를 받아들고 지퍼를 여니...
카나데 : 냐앙~!
프로듀서 : 아야 아야! 아파!
카나데가 달려들어서 얼굴을 퍽퍽 때린다.
그것을 본 세명이 카나데를 막으려 하지만 뒤에 눈이라도 달린건지 요리저리 피하면서 날 계속 때린다.
프로듀서 : 그..그만해! 앗 따거!
계속 때리다보니 무의식적으로 발톱이 나왔는지 볼에 상처가 났다.
그때 카나데가 잠시 움찔하고 멈춘걸 후미카가 잡았다.
후미카 : 잡았다!
미쿠 : 괜찮냥? 근데 얘 엄청 사납다냥. 정말로 괜찮은 거냥?
프로듀서 : 으..쓰라려라.
후미카 : 착하지? 가만히 있...아앗!
후미카가 카나데를 껴안고있다가 발버둥쳐서 빠져나와서 다시 나에게로 다가왔다.
또 맞는건 처량하고 싫어서 손을 들어서 막았는데 때리는게 아니라 내 상처를 핥아주었다.
미안하다는 듯이 살짝 고개를 숙이고는 핥는 모습이 귀여워서 머리를 쓰다듬었다.
미쿠 : 아무래도 방치한게 서운한것 같았던모양이다냥. 그래도 주인이라고 좋아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냐.
그 사이 아냐 씨가 반창고를 가져와서 붙이려는지 나에게로 다가왔다.
카나데 : 샤아악!
아냐 : 앗, 아직 다른사람의 접근은 안되는 모양입니다 프로듀서...
프로듀서 : 이리 주세요 제가 붙일테니.
아냐 씨에게서 반창고를 받아 스스로 붙였다.
그러니까 카나데는 만족했다는듯 내 품에 들어와서는 그릉그릉거리며 내 위에서 식빵같은 자세를 취했다.
후미카 : 독점욕이 강한 것 같네요...
미쿠 : 프로듀서쨩이 교육을 잘시켜야한다냥. 이래선 좋지 않다냥
프로듀서 : 뭐... 이번엔 낯선 곳에 오자마자 방치한걸 저한테 푼게 아닌가...싶네요. 그저 추측이지만.
시간을 보니 슬슬 9시가 다 되어간다.
프로듀서 : 이제 시간도 늦었으니 다들 들어가세요. 병문안 와줘서 고맙습니다.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를 했다.
+ 1이 후미카 +2가 아냐 +3이 미쿠가 할 말이나 일을 써주세요 카나데 행동앵커도 괜찮습니다
@점심시간에 자려했지만 못자는 상황이라서 갱신을...
(이때 카나데는 후미카 앞에서 고롱고롱 거린다.)
눈싸움후 미쿠 패배
미쿠 : 기다려라냐! 그러고보니 이녀석 아까부터 너무 건방졌다냐.. 여기서 서열정리를 하겠다냐!
카나데를 가리키며 미쿠는 발을 동동 구르고는 분하다는 듯이 소리쳤다
아냐 : 미쿠냥, 같이 돌아가요?
미쿠 : 이 녀석을 어찌 한 다음에 가겠다냐..!
그 기세를 눈치챈듯이 카나데도 내 품에서 나와서 미쿠를 노려봤다.
미쿠 : 냐아아..
카나데 : 샤아아~
뭔가 결전을 할 것 같던 기세와는 달리 둘은 눈싸움을 했다.
뭐야...싱겁잖아?
그렇게 1분정도가 지났을까.
미쿠의 눈에서 눈물이 나기 시작하더니 결국 미쿠가 눈을 질끈 감았다.
미쿠 : 냐아아~ 내가 지다니 인정할 수 없다냐!
이겨서 기쁘다는 듯이 냐냥 거리는 카나데와 져서 분한 미쿠의 가운데에서 아냐 씨가 미소를 지었는데... 응 저거 그거다.
웃음인데 웃지않는다는게 느껴지는 그런 웃음
입은 웃고있지만 눈이 웃고 있지 않다.
아냐 : 미쿠쨩?
미쿠 : 아..알겠다냐. 가겠다냥...
저 웃음이 나를 향하면 나도 쫄 자신 있다. 아름다운 장미는 가시가 있다는 말을 체감한 것 같다.... 요정 같은 사람도 화내면 무섭구나. 그냥 귀여울줄 알았는데
그 사이 카나데는 후미카랑 놀고 있었다.
아름다운 여성이랑 고양이가 놀고 있으니 한 폭의 그림 같다. 사진기라도 있었으면 한 장 찍었을텐데.. 아쉽게 느껴진다.
후미카랑 놀고 있는 카나데에게서 고롱고롱 소리가 들린다. 내 옆이어서 그런걸까 후미카랑 놀아서 그런걸까 궁금해졌지만 그냥 둘다 고롱고롱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있다.
아까 샤아아악 거린 것 치고는 후미카랑은 사이가 좋아보여서 다행이다.
담당하는 아이돌이기 때문에 자주 보게 될텐데 만날 때마다 샤아아악 거리면... 후미카는 웃으며 넘기겠지만 둘을 관리하는 입장인 나로써는 골치아파진다.
아냐 : 후미카쨩 이제 돌아가요
후미카 : 벌써 그럴 시간이군요..그럼 가볼게요 저희는 걱정말고 쉬세요.
후미카는 시계를 보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얼굴에 약간 아쉬움이 묻어나 보이지만 시간이 시간이니 돌아가야한다. 안그러면 내가 후미카의 부모님과 숙부님을 볼 면목이..
미쿠 : 후미카쨩은 여기서 프로듀서를 지켜달라냥!
후미카 : 엣?
아니 잠깐 무슨소리를 하는거지?
프로듀서 :미쿠 씨 아무리 담당이어도 집에는 돌아가야...
미쿠 : 후미카 쨩은 무르다냥!
그렇게 말하고는 후미카의 귓가에 입을 가져다 댔다.
미쿠(귓속말) : 약해진 사람을 잘 보살펴서 프로듀서 쨩에게 어필하는 거다 냥...
아, 붉어졌다.
후미카의 얼굴이 아까 깎은 사과처럼 붉어지고 있다.
후미카 : 그..그래도 프로듀서 씨는 절 걱정해서 집으로 가라고 하시는데 어떻게 해야..
미쿠(귓속맒) : 밀어 붙이는거다냥.. 어차피 프로듀서 쨩에게 거절할 기력따위 없다냥. 아니면 거절하는 이유를 정면에서 쳐부숴라냥.
후미카 : 으음... 확실히 일리가...
무슨 이야기인진 모르지만 후미카가 납득하고 있다. 불안한데...
후미카 : 프로듀서 씨! 저 여기서 남아서 프로듀서 씨를 간호하고 싶어요!
미쿠 : 잘했다냐!
프로듀서 : 에? 그러니까 후미카의 부모님과 숙부님에게 걱정을 끼쳐드려서는 안...
안돼 를 말하려는 순간 후미카가 전화를 들고 다른 쪽 손으로 가리켰다.
후미카 : 허가를 맡으면 된다는 건가요..?
프로듀서 : 읏..
내가 말한 이유는 허가를 받으면 없어지는 이유이다. 끄응... 꽤나 강수를 뒀는데
프로듀서 : 남자 혼자있는 병실에서 여자 아이돌 혼자서 잔다는건 조금 그런...
후미카 : 무슨 짓 하실 기력도 없으시고 전 프로듀서 씨를 믿어요...
크억... 어떻게 뭘 날리면 카운터로 들어온다. 강한 여자 같으니라고...
후미카 : 더 할말이 없으시면... 저는 전화를 하겠습니다.
무언가 할말을 더 생각하는 사이에 후미카가 전화를 했고 저쪽에서 받는 소리가 들렸다.
후미카 : 숙부님...저 혹시 프로듀서 씨가 많이 아파서 입원을 하셨는데 제가 오늘 집에 안가고 병실에서 돌봐드려도 될까요?
후미카의 숙부님께서는 후미카의 부모님과 함께 있으셨는지 잠시 기다리라는 말을 했고 그다음 대답은...
주사위를 던져주세요
가장 높은 값을 적용합니다
1~30 : 어딜 감히 결혼도 하지 않은 남녀가 같은 방에서 밤을 보내려고 하니. 집으로 들어오렴
31~60 : 그래 아프시다는데 열심히 간호해드리고 대신에 그렇고 그런짓은 아직 이르단다.
61~99 : 프로듀서가 아프다고? 온몸을 이용해서 간호하렴.
100 : 우리는 무슨 짓을 해도 아무말도 하지않으마 너희를 응원한단다. 그래서 결혼은 언제하니?
숙부님 : 그래 아프시다는데 열심히 간호해 드리렴. 대신... 아직 두 사람에게 그렇고 그런일은 이르단다?
후미카 : 그...그런일은... 아직 단계가 아니에요...
후미카가 몸을 살짝 꼬았다. 왜저러지..?
허가는 들었는데 그 다음 말과 후미카의 대답은 작게 말해서 그런지 잘 안들린다.
그렇게 숙부님의 안부겸 후미카는 통화를 이어나갔다.
후미카가 나를 신경써줘서 이렇게까지 해주는게 싫지는 않다.
오히려 환영하는 편이다.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관계라 거리를 둬야하는 입장이어서 그렇지..
미쿠 : 흐흥.. 허가도 난 것 같으니 우린 이만 가보겠다냥
아냐 : 프로듀서, 후미카 씨, 좋은 밤. 보내세요?
미쿠 : 아냐쨩! 그 말은 오해의 여지가 있다냥! 그럼 다음에 보자냥!
분명 아냐 씨에게는 그럴 의도가 없었을 것이다. 응 없었을거야.
후미카도 손을 흔들어서 두사람을 보내주었다.
다행히 아냐 씨의 말은 못 들은 듯 하다.
후미카 : 네. 네 숙부님 그럼 다음에 뵈어요. 이만 끊겠습니다
통화를 끊고 후미카는 엣헴 하는 얼굴을 했다.
후미카 : 허락 해주셨으니 이제 있어도 되는거죠..?
프로듀서 : 그렇게 까지 해주지 않아도 되는데...
그렇게 말하면서 카나데를 쓰다듬었다. 하품을 하는 걸 보니 슬슬 졸린 듯하네. 내 사무실에서 연소조들한테 많이 시달린듯 싶다.
후미카 : 제가 해드리고 싶어서 해드리는 거에요.
프로듀서 : 나는 별로 해주는게 없는 것 같은데... 이렇게 폐나 끼치고.
후미카 :후후, 그렇게 말씀하셔도 저는 많은 걸 받았었고 지금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걸요.
그렇게 말해도 떠오르는게... 없단 말이지.
~+2까지 후미카와 프로듀서가 자기전 할 행동이나 이야깃거리를 정해주세요 (카나데의 행동앵커는 어지간하면 열려있습니다.)
프로듀서 : 그게...시키에게도 말했지만 약이 다 떨어졌는데 바빠서 약을 못챙겼고 바쁜 이유가 고양이 때문.,.. 이었어.
후미카 : 카나데가 이유였던건가요...
카나데는 자신을 쓰다듬는 후미카의 손에 부비부비를 하고있다. 나도 아까처럼 손을 올리는데 내 손은 툭 쳐내버린다.
쳇...쓸쓸해라...
후미카 : 힛..간지러라... 카나데가 원인..이라고 하시지만 프로듀서가 정신을 놓고 다닌게 가장 큰 원인이에요.
후미카는 그렇게 말하면서 카나데를 쓰다듬는 손이 아닌 손으로 나의 볼을 쿡쿡 찔렀다.
프로듀서 :제홍함니아..(죄송합니다)
후미카 : 저에게 죄송할게 아니라 자신의 몸에 죄송하라구요. 쓰러져서 그렇게나 걱정을 하게 해놓고는...
프로듀서 : 그러고보니 일은 어떻게 됐어..?
후미카 : 그게..후우...
잠시 한숨을 쉬고는
후미카 : 사인회는 제가 프로듀서 씨가 쓰러진걸 몰랐으니 잘 했지요.
하지만 화보 쪽은...
+2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후미카의 화보 촬영성공도를 정하겠습니다
높으면 역시 프로로군. 이지만 낮으면...
+3도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현장에서의 이해도(프로듀서가 쓰러졌으니 그럴수 있지) 입니다.
프로듀서 : 나중에 사과드려야겠는걸..
내 몸 관리 안한게 후미카의 멘탈에 이렇게나 큰 데미지를 줘버릴줄이야..
후미카 : 그게.. 제가 감독님에게 왜 그렇게 됐는지 말씀 드리니 다들 어서 가봐야하지 않겠냐고 하셨어요. 어차피 오늘 촬영은 후미카가 중요한데 정신은 다른데 가있잖아? 다음에 더 잘하면 되지 라고 해주셨어요.
프로듀서 : 다들 상냥하시네. 그래도 다음에 꼭 감사인사와 사과를 드려야겠어.
이해를 해주신건 해주신거지만 그래도 사과를 드리지 않으면 마음한구석이 찝찝하다...
후미카 : 후후.. 같이 드려요. 저도 폐를 끼쳐버렸으니 제가 빠질 수는 없죠.
카나데가 후미카의 손길이 멈춘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나를 툭툭 친다. 아니 나를 왜쳐..
후미카 : 프로듀서 씨 혹시 몸이 나빠지거나 하면 꼭 말해줘야되요?
시계는 11시를 가리키고 있다. 평소라면 잘 시간이 아니지만 몸이 쓰러진 여파로 인해서 안 좋아진 탓일까. 벌써 졸리기 시작했다.
프로듀서 : 응...후미카 난 이제 슬슬 잘게...
후미카 : 안녕히 주무세요. 카나데 이리 내려오렴.
카나데 : 샤아아아...
카나데의 하악대는 소리를 마지막으로 나는 잠에 빠졌다.
~+3까지 다음날 아침을 먹기전까지 아침에 있을 일이나 밤에 있었던 일을 정해주세요.
어디인지 잘 모를 곳에서 정신이 들었다.
여기가 어딘지 알기위해 두리번거렸다. 잘 보이지도 않고 보이는 것도 모자이크가 낀듯 흐릿하다.
둘러봐야 아무것도 안보이고 위험한건 없어보이니 움직여볼까...
그렇게 몇분을 걸었을까. 저 멀리서 익숙한 인영 하나 처음보는 인영이 하나 보였다.
익숙한 사람은 후미카 쪽이고 처음보는 사람은... 모르겠다. 그저 단발 머리를 한 여성이란 것은 알겠지만 그 이상의 것은 알수가 없다.
그리고 후미카가 그 여성을 껴안고는 머리를 쓰다듬는다.
“후후 귀엽네요 ㅋ...”
어째서인지 후반부의 말은 노이즈가 낀듯 나에게 닿지않는다.
여기가 어디고 누군지 확인하기위해 후미카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프로듀서 : 후미카!
크게 외쳤지만 후미카도 후미카에게 안겨있는 여자도 내가 없다는 듯이 눈길 하나조차 주지않았어.
프로듀서 : 거기 두사람! 사람말은 무시하지 말았으면 좋겠는...
가까이 다가가 후미카의 어깨를 잡아 돌릴 생각이었는데 내 팔은 후미카와 그 여자를 관통했고 둘은 언제 있었냐는 듯 아지랑이처럼 사라졌다.
대체..뭐가 일어난거지?
그리고 또 이상한 점이 있다. 후미카에게 안겨있던 사람이면 몰라도 후미카가 사라졌는데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이 잠겨있으니 어느샌가 풍경이 바뀌고 내가 있던 바닥이 갈라졌다.
프로듀서 : 으아아아아아!
그렇게 나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꿈에서 깼다.
프로듀서 : 아..악몽까진 아니지만 기분나쁘네...
이마를 감싸며 한숨을 쉬었다. 하아...
시간을 정확히는 모르지만 바깥은 아직 어둡다. 그렇다면 더 자도 되겠지.
그렇게 몇시간을 더 자고 일어나니... 카나데는 내옆에서 고롱고롱거리며 자고 있고
후미카는...
+3까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후미카의 상태입니다.
1-33 : 옆에서 살짝 떨어진채로 자고있다.
34-66 : 프로듀서의 손을 잡고 자고있다.
67-99 : 프로듀서를 품에 안고 자고있다.
100 : ???
중간값 채용
베개도 없이 불편할텐데...
베개를 살짝 밀어서 후미카의 머리맡에 놓고 후미카의 머리를 살짝 든 다음 내 머리로 밀어서 후미카의 머리를 베개로 받쳐줬다. 이제 좀 편하게 잘 수 있겠지.
아까부터 잡고 있던 후미카의 손에서 후미카의 감각이 전해져온다.
이렇게나 따뜻하고 작고 부드러운 손이라니. 무심코 주무르게 되버린다.
또 베개를 같이 써서 그런지 후미카의 향기가 느껴진다.
좋은 향기가 난다...시키라면 더 잘 표현했겠지. 다만 계속 맡고 싶고 편안해지는. 마치 어머니와 같은 느낌도 들고 여성스러워서 두근두근하게 되기도 하는.. 그런 좋은 냄새...
후미카 : 으음...프로듀서...
앗, 나는 대체 무슨 짓을...
나를 믿고 이렇게 밤새 병실에 있어준 여성에게 실례다.
병원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상대방이 자신의 냄새를 맡고 있다면 무슨 생각이 들겠는가...? 대부분 우와..하면서 실망하겠지.
그렇게 되긴 싫어서 손을 놓고 일어나려하니
후미카 :프로듀서...가지말아요...
내손을 꽉 잡고는 놓아주지 않는 후미카였다.
프로듀서 : 후미카 벌써 깬거야?
그렇게 말하면서 후미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후미카 : 벌써라뇨.. 슬슬 아침올 시간인데... 후아... 더 쓰다듬어주세요...
아침이라 그런가. 후미카가 조금 더 솔직해진 기분이다. 쓰다듬는 정도는 얼마든지 해줄수 있으니 쓰다듬어주자.
그렇게 몇분이 지나고 후미카도 정신을 차리고 기지개를 켰다.
후미카 : 혹시 제가 손을 잡고 자서 불편하셨나요..?
프로듀서 : 꿈은 좋진 않았지만... 후미카의 탓은 아니야.
실제로 손이 속박당하는 꿈도 아니었으니까 말이야.
프로듀서 : 빨리 퇴원하고 싶다... 언제쯤 몸이 나으려나.
후미카와 아침을 먹으며 or 먹으면서 일어날 일을 적어주세요
+2까지 입니다.
나도 씻어야되는데. 아까전에 카나데가 내 머리위에 올라가있다가 냣,냐냣!하고 내 머리를 뚜싸뚜쌰 때렸단 말이야.
그리곤 내려와서 내 품안에 있지만. 때린 이유는 어제 아침이후로 씻질 않아서 그렇겠지. 못했다 해야하나
아...나도 도시락 먹고싶다. 병원밥은 맛없단 말이야..
보통 병원에 입원했을때는 심심풀이용 책도 챙겨오지만 이번엔 갑자기 쓰러진거라 그런걸 챙길 겨를이 없었다.
간호사 : 환자분~ 식사나왔습니다~
으엑... 맛없는거다...
병원밥은 자극적이지 않고 고기류도 정말 조금있기때문에 싱겁고 한두번 먹으면 먹기싫어진다.
간호사가 식사가 담긴 쟁반을 두고 다시 나갔다.
카나데는 왜인지몰라도 내 이불속에서 나오질않는다
간호사때문인가..?
그리고 약간의 간격을 두고 후미카가 돌아왔다.
후미카 : 프로듀서 씨, 왜 식사를 안하시나요?
프로듀서 : 응..후미카랑 같이 먹으려고
후미카 : 그래도 제 반찬을 드릴순 없어요?
쳇, 들킨건가. 한개라도 얻어 먹으려는 작전이....
후미카 : 그럼 먹도록 해요 프로듀서. 잘먹겠습니다.
프로듀서 : 잘..먹겠...하아...습니다
한숨을 쉬곤 깨작깨작 먹기 시작했다.
미쿠가 챙겨와준덕에 카나데의 밥도 가져와서 줄수있었다.
센스가 좋네.
그렇게 깨작깨작 식사를 마칠무렵..
후미카 : 프로듀서 씨. 아~하시면 한개쯤은 드릴수 있답니다?
후미카가 내가 어지간해선 안할 짓인 걸 알고 유혹을 한다.
크윽...하기엔 좀 그렇지만..먹고는 싶고... 에잇 모르겠다.
일단 먹고보자.
부끄러워서 눈을 질끈 감고 천천히 입을 벌렸다
프로듀서 : ㅇ..으...아...
후미카 : 더 크게 벌리세요
이거 나 놀리는거지?
프로듀서 : 아~
후미카 : 새끼새 같아서 귀여워요. 약속대로 드릴게요.
그렇게 들어온것은... 내가 좋아하는 닭튀김이다.
그래..이맛이야...
후미카 : 그렇게나 좋으신가요?
프로듀서 : 응...
그렇게 나와 후미카의 식사는 끝났다.
+5까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프로듀서의 탈출 성공실패를 정하겠습니다.
1~70 : 어 딜도 망가?
71~100: 이래뵈도 시키 프로듀서다.
중간 값 채용
후미카 : 이제 가봐야겠네요. 프로듀서 씨 몸조심하고 잘 치료한 후에 나오세요.
프로듀서 : 응. 그럴게
허나 그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난 시키p이기때문이지!
병원이 싫기도 하고.. 너무 쓸쓸해. 차갑게 느껴지기도 하니까.
그렇게 후미카는 채비를 하고 카나데를 잠시 안아주었다가 나에게 돌려주고는 꾸벅 인사를 하고 나갔다.
프로듀서 : 혼자되니까 쓸쓸하네... 그럼 슬슬 나도 채비를 해볼까?
링거는 자주맞아서 내가 꼽고 뺄수도 있다. 물론 하면 간호사가 화내지만 지금 할 행동은 더더욱 하면 안될 짓이라 이정도가지고 뭐라하진 않을거다. 들키지 않으면 범죄가 아닌걸.
으윽.. 링거를 빼고 환자복에서 정장으로 갈아입는데 아직 몸이 정상은 아니다. 약은 나중에 시키한테 받으면 되겠지.
카나데도 케이지에 넣고 나머지 짐도 챙기자. 괜히 허가 받았나 싶기도하지만.. 병원은 싫다.
그렇게 환복과 짐 그리고 카나데를 챙기고는 병실을 나왔다.
아무도...없지?
후후 이래뵈도 폼으로 시키의 프로듀서를 하는게 아니다. 사람들을 요리조리 피해서 숨고 어쩔수 없을땐 일반인인척 한다.
모든 의료진이 내얼굴을 아는건 아니기 때문에 이정도는 간단하다.
그렇게 2층계단까지 도착했다.
프로듀서 : 후후.. 이거 너무 쉽잖아?
라고 생각했을때 였다
시키 : 후흥~ 프로듀서쨩? 어디를 가시는걸까? 옷도 다 갈아입고 말이야. 누가보면 맞선이라도 가는줄 알겠어?
시키 프로듀서여서 시키에게 배우게된걸로 탈출할수 있을줄 알았지만.. 그 스승이 여기계시네? 하하 난 망했어
프로듀서 : 시키? 그러니까 내말을 들어...
시키 : 멋대로 실종되려한 프로듀서 쨩에겐 벌.을.줘.야.지?
프로듀서 : 딸꾹
몸도 좋지도 않고 도망도 가기 힘들다. 어떻게 해야..
시키 : 프로듀서쨩이 도망치려는 걸 내가 모를리가 없잖아? 몸이 나았으면 몰라도 지금은 안되. 그러니..
그렇게 말하고 시키는 무언가가 담긴 주사기를 꺼냈다.
그리고는 나에게로 다가와서 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시키가 점점 다가오는 소리가 들린다.
시키 : 의외로 저항하지않네?
주사기의 감촉이 날줄 알았더니 말이 먼저 들렸고 부드러운것이 내 볼에 닿았다. 뭐지 싶어서 눈을 떠보니 시키가 나의 볼에 키스를 했다.
프로듀서 : 무슨 짓ㅇ...
시키 : 주사기를 쓰기전 알코올 같은 느낌이야. 냐하 잘자 프로듀서.
푸슉.
날카로운 주사기 바늘이 정확히 내 목의 혈관에 들어왔다. 무언가가 들어오는 이질감과 동시에 나는 점점 어지러움을 느꼈다.
프로듀서 : 너...임...마....
시키 : 냐하하 뭘 기대한걸까? 그럼 잘자 프로듀서쨩?
그렇게 나는 시키가 어딘가에 전화하는소릴 마지막으로 쓰러졌다.
+1이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프로듀서의 기절(?)하는 기간이 몇일인지 정하겠습니다. 10의자리 채용
+2 +3은 기절한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해주세요
저 다이스는 시키의 약이 얼마나 잘 듣는지도 포함됩니다
100이니..저 약은 시키도 만들때 50퍼만 효과있어도 잘됐네인데 이론상의 효과 전부를 먹었으니..아마 쌩쌩해질겁니다.
100이니 이벤트 상황하나 다른 상황하나를 넣을 생각입니다
연재는 9시30분부터 하겠습니다
저의 프로듀서 씨가 쓰러진지 벌써 7일째...입니다만 첫날 이후로 일어나계신걸 본적이 없네요...
언제부터 이랬는지 물어보니 제가 병실에서 떠난 후 1시간도 안되서 프로듀서 씨가 탈출을 하려했고 그걸 시키 씨가 붙잡아서 그 이후로부터 이런 상태... 라고 하더군요.
오늘까지 시키 씨에게 연락이 닿지 않다가 오늘 겨우 닿았습니다.
프로듀서 씨가 이렇게 된 이유를 설명해주겠다는데.. 만약 납득이 가지 않는다면 시키 씨를 딱 한대지만 책으로 때리고 싶어질 것 같아요.
그렇게 프로듀서 씨의 병실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카나데가 제 머리 위로 올라왔습니다...
독서에 방해 되진않을 것 같고 혹시 프로듀서 씨가 일어나서 보면 귀여워 해줄 것 같으니 이대로 책을 읽으며 기다리려합니다.
이 책의 이 문장... 그리고 내용... 마음에 드네요. 프로듀서 씨가 일어나면 추천해드려야겠습니다.
그러니 얼른 눈을 떠주셨으면 해요..
그렇게 프로듀서 씨의 손을 잡고 기도하고 있을 때 문이 열렸습니다.
시키 :냐하~ 시키쨩 등장~
조급해진 저는 시키씨의 장단에 맞추기가 힘들어서 일어나서 시키씨에게 다가갔습니다.
후미카 : 시키 씨..? 빨리 프로듀서의 상태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더는 기다리기 힘들어요...
시키 : 흐흥~ 그러지 않아도 후미카쨩에겐 미안하니 바로 설명해줄 셈이었단 말씀!
그렇게 시키 씨도 의자를 끌고와 앉고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시키 씨가 등장하고 카나데의 상태가 조금 이상했지만 조급했던 저는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시키 : 일단 안심해 후미카. 냐하하 내가 프로듀서 쨩에게 흥미가 있다는 건 알지?
후미카 : 그러니까 아이돌도 하고... 의료계에 남아서 담당까지 하시는 걸로 알고있어요.
시키 : 정답! 꽤나 자세히 아네. 흐흥 그렇지 않으면 시키쨩은 아직 아이돌은 재밌으니 하겠지만 의료계에선 이미 손을 뗐을거야.
후미카 : 그게 어째서 안심하란 이유가 되는거죠..?
시키 : 흥미가 있으니까 쉽게 버리는 짓 같은 건 하지 않는다고? 후미카쨩은 흥미가 생긴 책을 버리는 타입이야?
후미카 : 그런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시키 : 그건 나도 마찬가지! 그러니까 프로듀서 쨩은 안전하다 이거야. 뭐 부가 설명을 하자면..
그렇게 말한 시키 씨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다시금 입을 열었다.
시키 : 내가 프로듀서쨩을 위해 약을 만들었어. 어차피 프로듀서쨩 성격상 병실에 오래 못있을걸 알기때문에 의료진들한테 봐도 잡지말고 나에게 위치만 알려달라고 한 다음 탈출 직전에 프로듀서쨩에게 약을 주입~했어. 효과는.. 아마 하루에서 몇일간 수면과 그동안의 회복효과상승 자양강장 성욕증가 등등 좋은건 다넣었는데 말이야...
후미카 : 중간에 이상한게...
시키 : 냐하하 그건 신경쓰지말고. 약의 효과가 이론상의 최대치를 높게 설정해뒀어. 약이 맞는지 안맞는지 모르니까. 프로듀서쨩의 몸이 거부반응 일으키는건 다 빼뒀지만 배합한 것들이 프로듀서쨩에게 잘맞는지 안맞는지는 모르잖아? 그래서 최대치를 높게 설정했는데..나 답지않지만 하늘이 도왔다고 해야할지... 약이 아주 잘들은 모양이야.
그러니까 일어나면 팔팔해져서 후미카 쨩을 덮칠지도?
약의 효과가 잘 들었다니...다행입니다. 시키 씨를 책으로 마사지를 해드릴 일은 없겠네요.
후미카 : 프로듀서 씨만 좋다면....저는...어..어떤 짓...우으...
시키 : 후흥... 꽤나 프로듀서쨩을 좋아하나보네.
후미카 : 그러는 시키 씨야 말로...어디 소속되서 묶여있는걸 싫어하실텐데 잘도 여기 남아계시네요.
시키 : 뭐 나야 흥미가 도는 사람이니까~ 그럼 이만 시키쨩은 바이바이~
그렇게 시키 씨는 다시 나갔습니다.
@프로듀서가 쓰러져있는 어느날의 병실입니다.
러브라이카가 프로듀서의 병실에 와 있는 이유를 정해주세요
1.346의 아이돌들이 프로듀서를 번갈아 가며 병문안하기로 정했다.
2. 후미카의 부탁을 받아서 왔다.
3표 받은 쪽으로 가겠습니다.
시키에게 약을 주입당해 쓰러졌었지...
그런데 몸이 이렇게 시원한 느낌은 뭐지..? 뭔가가 내몸을 닦고있어..
아직 눈을 뜨지 않아서 일까.
몸의 감각이 조금이나마 선명하게 느껴진다.
??? : 후훗, 주인 씨 자는 얼굴 귀엽네. 전에 시키한테 들었을때 못일어난다고 들었으니 저번처럼 내가 챙겨줘야겠네. 집을 나갈줄은 몰랐지만.. 그런 모습도 귀여웠었지.
누구 목소리지..?
처음 듣는 목소리가 들린다. 그런데 목소리만 들었는데도 굉장히 매력적이다.
누군지 얼굴을 알고싶다. 는 욕망으로 떠지지 않는 눈을 살짝 떴다.
프로듀서 : 으윽...
??? : 에?
조명때문에 눈이 부시다. 하지만 소리의 지점을 예측해서 눈을 찡그려서 바라보니..
흐릿하게나마 보이는건 깊은 바다에서나 볼듯한 어둡고도 파란 머리색깔 그리고 광채를 뿜어내는 금색눈...또 몸매가 굉장히 좋았다. 얼굴의 정확한 생김새는 모르지만... 몸매만 보면 확실히 이상형...이다.
하지만 그 행동조차 무리였는지 다시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다시 서서히 눈이 감기고...나는 잠에 빠지는 감각에 들었다.
??? : 놀랐어. 벌써 눈을 뜨다니.하지만 아직 완전히 회복은 아닌듯하네 지금은 나를 밝힐때가 아냐 주인 씨 그럼 굿 나잇. 쪽
다시 아름다운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았고 무언가가 입술에 닿는 감촉이 마지막..이었다.
그렇게 나는 다시 정신을 잃었다.
아냐 : 미나미, 그건 무엇 입니까?
미나미 : 아 이건 프로듀서에게 줄 고양이 기록노트야
아냐 : 뭘 기록하는 건가요?
미나미 : 음... 보고 귀여웠던 점이나 이날은 아파서 병원에 갔다거나...이런 고양이의 관찰 일기로도 쓰고 행동패턴이나 좋아하는 것등 고양이에 관한 것들을 쓰는 거야.
아냐 : 미나미는 친절합니다. 저는... 차마 그런건 생각 못했습니다.
옆에서 즐겁게 이야기하는 말소리가 들린다.
아, 다시 정신을 찾은건가..?
언제인지 모르지만 저번에 정신을 차렸을 때 보단 몸이 훨씬 나아졌다.
이정도면 바로 일어날 수 있겠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몸을 일으켰다.
아냐 : 미..미나미! 프로듓!프로듀서가!
미나미 : 에? 아냐쨩 무슨..프로듀서! 정신이 드시나요?
에? 아니 뭐야 갑자기 몰아치니 정신이 없는데.
프로듀서 : 미..미나미씨 죄송한데, 큰 소리로 말하니 머리가 울려서...
몸은 좀 나아진거 같은데 오랜시간 누워있다 일어나니 머리가 멍했는데 큰 소리를 들으니 머리가 울린다.
미나미 : 아 죄송해요 프로듀서 씨. 몸은 괜찮으신가요?
아냐 : 프로듀서..이제 아프지 않은건가요?
프로듀서 : 시키의 약덕분인지... 몸은 오히려 쓰러지기 전보다 좋은...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몸을 움직여보는데 상당히 괜찮다. 역시 시키가 만든 약이다.
프로듀서 : 그런데.. 제가 쓰러진 직후 시간은 얼마나 지났습니까?
미나미 :그게...10일이 지났어요.
프로듀서 : 10일이나 말입니까!?
대체 얼마나 오래 쓰러진거야 나는...
일도 내팽겨치고 담당 아이돌이나 카나데도 챙기지 못하고 한심하다.
확실히 오랜 시간이 지난 것이 느껴진다. 머리카락이 길어지...?
오른 손을 들어 머리카락을 만져보려하니 철컥 하는 소리와 함께 손목에서 이질감이 느껴졌다.
풀어보려고 이러저리 왔다갔다하니 철컥철컥 하는 소리만 울려퍼질뿐이다.
수갑이 왜 내 손목에....
믿을수가 없어서 두사람에게 이건 어찌 된 영문이냐는 눈빛을 보냈다.
미나미 : 시키 씨가... 묶어두지 않으면 탈출한다고 해서 사나에 씨에게 수갑을 빌려서 수갑을 채웠어요.
쳇... 역시 한번 탈출하니 묶여버리는구나...
미나미 : 아냐쨩 후미카 씨랑 시키 씨에게 연락 부탁해.
아냐 : 카나데, 간지러워요~
아냐는 카나데랑 놀고있었다. 어쨰 둘도 친해진 듯 해서 다행이다. 그럼 미쿠만 카나데에게 샤아아악 당하는건가?
아냐 : Да~ 미나미,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곧 하겠습니다.
시키와 후미카가 오고 할 이야기나 일어날 일을 정해주세요
~+3까지 입니다.
아하하...후미카에게 미안하네.
그러고보니 이 두사람이 있는게.. 어째서지? 후미카나 시키 아니면 내가 쓰러진걸 데려다준 린이나 슈코라면 몰라도.
고민하지말고 그냥 묻자
.
프로듀서 : 미나미 씨. 물어보고 싶은게..
미나미 : 그러고보니 프로듀서 씨. 경어랑 존칭을 써주시는건 예의를 지켜주는 것 같아서 감사하지만 저한텐 안해주셔되요. 아냐쨩도 그랬었죠?
프로듀서 : 예..그러겠...아니 그럴게.. 으.. 어색하다
미나미 : 듣..듣고보니..하하
꽤나 부끄럽다 해야할지 쑥스럽다 해야할지 몸이 근질근질하다.
프로듀서 : 참, 그러고보니 어째서 두 분께서 여기에..?
미나미 : 아. 병문안을 온 이유라면 린쨩이랑 슈코쨩이 프로듀서 씨가 쓰러졌다고 해서 돌아가면서 병문안을 오기로 했어요. 덤으로 카나데쨩도 보고요. 이젠 꽤나 얌전하네요.
덜컥!
시키 : 프로듀서쨩 깼네?
후미카 : 프로듀서 씨!
후미카가 다시 돌격...하는줄 알았지만 저번의 경험때문인지 가까이와서 조용히 앉는다. 꽤나 근질근질한듯 약간 움찔하는게 보일 정도다.
기특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려고 손을 얼굴 가까이 대니 눈가에 눈물이 살짝 고인게 보였다.
프로듀서 : 후미카? 왜.. 울고있어?
후미카 : 프로듀서 씨는 바보! 바보바보! 왕바보에요!
눈가의 눈물을 훔쳐내니 돌아오는게 투닥투닥이다. 너무해.
후미카 : 그때 제대로 입원해서 잘 낫고 퇴원하시라고 했죠!? 대답도 하셨었고!
미나미 : 후미카쨩? 조금 진정을....
윽...그러고보니 후미카에게 대답을 하고 그걸 바로 어겨버렸다.
미나미의 만류에도 후미카는 꿋꿋이 꾸중과 투닥거림 이어나갔다.
프로듀서 : 후미카, 저기 꽤나 아픈데?
평소에도 책방에서 일하던 전력과 레슨의 힘인지 많이세다. 투닥투닥이아니라 느낌은 퍽퍽퍽퍽정도...
후미카 : 시키 씨에게 들었어요! 어차피 몸상태도 멀쩡하니 좀 더 맞으셔야해요! 제 말도 어기고! 모두의 걱정이나 끼치는 프로듀서 씨는 더 맞아도 싸요!
그렇게 말하니 할말도 없어지고 마음도 아파온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후미카는 지쳤는지 때리는걸 멈추고 나에게 기댔다.
후미카 :흑...프로듀서 씨는 나쁜 사람이에요.
프로듀서 : 응.. 미안해..
그렇게 말하면서 후미카의 등을 토닥거려줬다.
좋은 분위기로 마무리 할수있겠다..생각한 순간
시키: 후미카쨩, 내가 말한 약효중 하나가 후미카쨩에겐 위험할걸? 냐하~
시키가 윤허하지않았다.
그러고보니 이녀석이 만든거니까 정상적인것만 들어갈리가 없었다.
프로듀서 : 대체 뭘넣은거야?
시키 : 성욕도 증가하는 거랑 +2도 넣었지!
+2가 효과하나 더 써주세요.
시키 : 시간도 짧고 한명당 한번 뿐이지만~ 그보다 성욕증가의 효과로 지금쯤 프로듀서쨩의 하반신은 불끈불끈하지않아?
시키 이놈...
걸리면 쪽팔릴 것 같아서 이불을 은근히 모았었던 행동이 쓸모 없어지잖아!
후미카,미나미 : (화끈)
아냐 : 미나미,불끈불끈이 뭔가요?
미나미: 엣...그게...아냐쨩은 모르는게 좋아! (남자의 성적인 부분에 피가 쏠리는거지만 설명하기가..)
...?
뭐지 방금?
미나미의 말이 끝나고 입이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그다음의 대화가 들렸다. 이게 시키가 말한 효과인가?
사실이긴 하지만 부끄러워하는 성인여성의 목소리로 들으니 한층 더 흥분..된다해야할지 부끄럽다해야할지..
프로듀서 : 시키 이거 조절못하지?
시키 : 인간에게 갑자기 꼬리를 달아줘도 원하는대로 움직이기 힘든것처럼 그것도 그럴거야. 흐흥..벌써 누군가의 속마음을 읽었나보네? 누굴까~
아아 저거 대답하면 곤란해진다.
마하반야.....
+ 1 2 3 순서대로 아냐 시키 후미카의 속마음을 읽은 내용을 써주세요. +3은 주사위도 굴려주시기 바랍니다.
카나데의 속마음을 읽을수있는지 없는지 판정. 85이상이면 성공.
만일 진전이 자꾸 안되면 덥쳐야 겠어요.
시키 : 있잖아 프로듀서 대체 누구의 속마음을 읽었을까~?(후미카짱이 3달내로 프로듀서쨩을 못잡으면 내가 채간다음 실종해버릴까~?)
어이, 들린다.
아니 속으로 태클걸어봐야 소용 없지 참...
3달은 너무 짧지않아? 약 강제로 주입 당하기전부터 어느정도 깨달았지만 돌려서 거절했다고?
아냐 : 프로듀서..혹시 저의 속마음을 읽으신 겁니까? 어서 대답해주세요. (후미카 씨가 없었더라면 쓰러진 사이 덮쳤을텐데... 아쉬워요)
....
에..? 나 언제 이렇게 인기가... 아니 그것보다 후미카가 대체 몇 명을 막아주고 있는거야. 내 전용 수호신인가
프로듀서 : 그..그럴리가요. 하하 시키의 거짓말이에요?
오싹해서 반사적으로 존댓말이 나오게 됐다. 아냐 씨가 무서워졌다.
후미카 만세!
그렇게 머릿속으로 후미카를 찬양하고 있을때 후미카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 패턴이면...
후미카 : 속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건.. 매우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해요 프로듀서. 당신이 읽어준다면 저는 오히려 읽히고 싶어요.(당신과 아이돌과 프로듀서 사이가 아닌... 남자와 여자로써 발전된 관계. 그래요, 연인이 되고싶어요.. 그리고 그다음인...부부가 되고싶네요 후후. 너무 앞서나간걸까요.)
후미카의 속마음을 들으니 얼굴에서 열이 난다. 차라리 성욕증가 효과때문에 붉어진거라고 믿고싶다.
이건 너무 스트레이트잖아... 이런걸 듣고 아무렇지도 않을리가 없지만 버텨야한다. 후미카를 위해서라도.
시키 : 프로듀서쨩? 설마 발기해버린..읍읍
후미카가 바로 시키의 입을 막아서 제지했지만 이미 중요한 단어는 다 들렸다.
후미카 : 시키 씨 그러니까 아나스타시아씨 앞에선 그런말 하면 안되요!
시키 : 냐하하 어차피 아냐도 나이가 있는데 알건 다 알건데 뭐~
이번만은 시키의 말이 맞는 것 같다. 아까 전의 말...응 더이상 떠올리지 말자.
그렇게 잘 넘어가는가 싶었다.
하지만 카나데가 시키의 입에서 나온 말 다음에 우연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내 이불속으로 들어가더니 내 하반신 부위로 올라오려했다.
프로듀서 :요녀석. 어딜 노리는거야 넌 안되
카나데를 바로 붙잡아 제지했다.
카나데 : 냐...
바로 풀죽은 척했지만... 일단 후미카에게 맡기니 바로 탈출하려고 바둥거린다. 평소엔 잘 놀더니만...
역시 팔팔하게 움직이네 연기만 늘어가지고...완전 여우잖아.
프로듀서가 오늘 퇴원할 예정입니다.
퇴원 후 무엇을 할지 +3까지 정해주세요.
프로듀서 : 왜?
시키 : 좋은 소식을 가져 왔는데 너무 차갑게 대답하는거아냐?
프로듀서 : 방금 한 짓을 생각해봐
성욕증가에 본심을 들어버리게하다니. 얼마나 힘든줄 알아?
시키 : 체엣, 뭐 소식은 알려줘야겠지. 퇴원 가능~어때 기쁘지 기쁘지?
프로듀서 : 야호~!자세로 만세를 외치고 싶지만 그건 조금 그럴려나. 확실히 좋은 소식이네 시키. 고마워.
그렇게 말한 시키는 나한테 머리를 내밀었다.
프로듀서 : 이 행동의 의미는?
시키 : 쓰다듬어줘~ 약도 만들어주고 퇴원 소식도 가져다줬는데 아무포상도 없는건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음... 생각해보면 확실히 시키가 고생하긴했지.
고생한건 한거니까 쓰다듬어주자.
시키 : 후흥.. 기분이 좋다냐아아..
그렇게 시키를 쓰다듬는 중이었다.
후미카 :축하드려요 프로듀서 씨. 이제 집에 가실수 있겠네요.
프로듀서 : 그러게 후미카. 후미카도 이런 병약한 프로듀서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지?
그렇게 말하고는 후미카도 쓰다듬어주었다.
+2와 +3이 후미카의 반응과 아냐의 반응을 간단히 써주세요(카나데도 좋습니다)
아냐 : 아..프로듀서 혹시 폐가 안된다면 저도.. 쓰다듬어 주세요?
기세를 타서 아냐도 쓰다듬어 달라고하니... 강아지 같아서 귀엽다.
같이 쓰다듬어주자.
아냐 : 프로듀서의 쓰다듬...기분 좋아요..하아아...
아무래도 내 쓰다듬은 기분좋아지는 효과가 있나보다.
아니면 아까 읽은 속마음 때문일수도 있을 거 같고...
후미카 : 으음...뭔가 부족해요....
후미카는 어째 뭔가 부족한 반응이다.
하긴 생각해보면 꽤나 자주 쓰다듬는 듯 했다. 근데 언제나 같은 느낌일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닌듯하다.
그러다 무심코 미나미의 머리에 손이 올라갔었는데.. 뭔가 음슴한 시선이 날 노려보는 것 같으니 그만두자.
미나미의 머리위에 올린 손을 거두니 아쉽다는 듯 바라보지만 멋쩍게 웃는 미나미.
프로듀서 : 이제 옷갈아 입고 짐 챙길테니 먼저 가거나 밖에서 기다려줄래?
미나미,아냐.후미카 : 네 알겠어요
그렇게 옷을 벗으려는데... 시선이 느껴진다. 카나데인가? 싶어서 뒤를 보니...
프로듀서 : 너 왜 안나갔냐
시키 : 그야 프로듀서의 냄새를 맡으려...아야! 감히 시키쨩의 머리에 손을 대!? 뿌뿌!
꿀밤을 살짝 한대 떄리니까 시키가 볼을 부풀리며 항의(?)를 한다.
프로듀서 : 바람빼렴. 그리고 다 큰 여자애가 남자가 옷벗는데...
시키의 볼을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서 바람을 뺐다. 평소엔 장난꾸러기지만 이럴땐 귀엽다. 역시 원판이 좋아..
시키 : 작은 여자애가 남자가 옷벗는데 있는게 더 이상한거아냐?
프로듀서 : 그 의미가 아니거든!? 얼른 나가!
그렇게 시키를 문 밖으로 쫓아내고 옷과 짐을 챙기고 병실을 나왔다.
후미카 : 프로듀서 씨의 정장모습...안심이 되는 모습이네요.
아냐 : 프로듀서는 역시 정장모습이 잘 어울려요
둘의 말이 겹치고 서로 살짝 시선을 마주쳤다.
음.. 내가 생각하는 그런건 아닐거야.
시키 : 냐하.. 난 여기 좀더 있어야 하니까 여기서 작별~잘가~
시키는 병원에 볼일이 남았는지 싫은 표정으로 작별인사를 했다.
미나미 : 그럼 저희도 이만 가보겠습니다! 이젠 쓰러지시면 안되요 프로듀서!
프로듀서 : 하하... 노력해야지.
아냐 : 프로듀서 다음에 뵈어요.
그렇게 미나미와 아냐도 떠나갔다.
프로듀서 : 후미카는... 안가도 되?
후미카 : 보기싫으시다면 가겠지만..조금만 더 같이 있고싶어요.
후미카는 내 팔의 옷깃을 살짝 잡고 공원의 정자에 앉았다.
프로듀서 : 후미카?
후미카는 아무말 없이 내 어깨에 몸을 맡겨왔다.
후미카 : 프로듀서 씨...저는 프로듀서가 걱정이에요. 몸도 아프신데 약도 자주 잊고 일에 몰두하시니....
그렇게 말하고 잠시 말을 고르는 듯 말이 끊겼다.
후미카 : 이번에도 쓰러지시고... 최근에도 병원에 많이 다니셨으면서 걱정을 해달라고 하는건가요? 고의 이신가요? 그게아니면 프로듀서는 좀더 자기관리가 필요하다고 느껴져요.
프로듀서 : 응...
후미카는 내 어깨에서 떨어져서 주먹을 내밀었다. 또 때리려는건가 싶어서 주먹을 바라보니 새끼손가락이 펴졌다.
후미카 : 그러니까..약속이에요. 만약 다음에도 약을 안먹고 쓰러지는 일이 발생하면..그땐 제가 프로듀서 씨를 관리하겠어요
새끼 손가락이 슬쩍 올라와서는 약속의 자세를 취했다.
후미카 : 약속이에요. 어서 잡아주세요
나도 새끼손가락을 펴고 후미카의 새끼손가락과 얽었다.
프로듀서 : 응... 알겠어.
후미카 : 그럼 저도 이만 가볼게요. 오늘은 데려다 주시지 않으셔도 되요.
프로듀서 : 신경쓰게했네. 조심히 들어가.
그렇게 후미카가 먼저 떠나고 나도 일어나서 내집으로 향했다.
프로듀서 : 아~ 그리운 내집이긴한데... 먼지가...
엄청나게 많이 쌓였다.
일단 청소부터 할까.
일단 위에있는 먼지부터 빗자루로 쓸어내린다음 청소기로 빨아들이고 그다음 바닥 전체의 먼지를 빨아들인다
프로듀서 :흥흐흥~
집안이 깨끗해지는 걸 보니 기분이 좋다.
몸은 조금 힘들지만 시키의 약덕분에 몸이 좋아져서 그런지 평소보다 상태가 좋다.
그렇게 청소를 끝내고 땀을 닦았다.
후~ 이제는... 집안일이...하려고 해도 딱히 할게없네. 설거지는 그때그때해서 싱크대는 깨끗하고 빨래를 누가 해놔서 모텔에서 잤었지.
이제 쉬어볼까 하는 생각에 잠시 누워보니까 한가지 잊은게 있었다.
10일동안 밀린 서류...
자주 아파서 대부분의 서류를 전자서류로 받는게 떠올랐다.
치히로씨가 서류도 화도 많이 쌓아놨겠네...
으어어...이거 왜 끝이 안보여!?
아무리 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서류랑 싸움을 2시간째....
그만두고싶다...으어... 하지만 내가 내 컨디션 조절 못해서 쓰러진거니까 누구를 탓할수도 없다.
전무님이 슬슬 새 유닛이 필요하다 했는데.. 멤버부터 누굴해야할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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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는 70
+3까지 굴려주세요
서류와의 싸움에서 패배한 나는 내일 나가서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씻었다.
아...역시 집에서 씻어야 제대로 씻는 느낌이 난다.
깨끗하게 씻고 나온 다음 카나데에게 밥을 주었다.
카나데 : 냐냐...냠냠
잘 먹는 모습을 보니 괜히 내가 배부르다.
먹는데 개도 안건드린다고 하지만 카나데가 귀여워서 만지작거렸다.
슬슬 자자..내일도 회사 출근 해야되고.
그렇게 침대에 몸을 던지고 잠시 책을 보고있었다.
어느샌가 밥을 다 먹은 카나데가 내 침대로 올라와서 내 옆에 몸을 웅크렸다.
뭐하는거지 싶어서 보니 자는 듯 호흡이 일정하다.
먹고 바로자면 살찔텐데...
내 집 침대가 최고야...
그렇게 점점 의식이 흐려지고 나는 잠에 빠졌다.
으음... 지금 몇시지?
평소와는 다른 느낌에 알람보다 일찍깬듯싶다.
그 다른 느낌이...평소 느껴지는 온기의 크기가 다르다.
보통 팔 한마디 정도였는데..
뭐지 싶어서 옆을 봤다.
....?
사람?
아니 사람이 왜 여기있어?
어두워서 실루엣 밖에 안보이고 거리가늠이 안돼서 그런지 슬쩍 나오려다가 그 사람을 만지고 말았다.
??? :하앗...
물컹하는 느낌과 함께 그 사람에게서 야릇한 신음이 들린다...
잠깐 이사람 옷을 안입고있어!?
그리고 내가 만진 곳은 도대체 어디지...?
일단 방의 불을 키고 누군지를 확인했다
하지만 누군지 알리가...어라, 뭔가 익숙한데..?
아 그때 병원에서...
기억난다. 겨우 일어나 눈을 떴을떄 봤던 머리색깔과 같은 머리색이다.
대체 어떻게 해야...
프로듀서는 어떻게 할까 +2가 정해주세요
이상한 짓은 안 할거니까 잠깐은 껴안아봐도 되겠지..?
아무것도 안입고자는사람을 껴안는거 자체가 이상하지만 아직 잠기운 때문인지 이상하다고 인식을 하지 못하고 그 사람을 껴안았다.
따뜻하고...부드럽다.
이불에 의해 적당히 따뜻해진 몸의 온도가 나를 기분 좋게 만들었다.
응... 따뜻해...
그 따뜻함에 몸을 맡기고 잠시 눈을 감았다가 떠보니 ...
+1 프로듀서가 껴안은 사람은 눈을 떴을까요?
+2 떴다면 어떤반응과 말을 할까요?
아... 어떻게 해야하지하고 시선을 이리저리 방황하고있을 때 였다.
??? : 어... 그... 주인님?
주인?
대체 무슨소리를 하는거지..?
가만 그러고보니 머리카락이랑 눈색이 고양이 카나데랑 닮았..이 아니라 똑같다.
그리고 주인님 이라는 호칭...
그렇다면 설마..?
+2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1~50= 에이 설마...
50~100= 카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