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린이 미쿠를 좋아하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따지자면 좋아하고 있지 않다.
전 창댓(1부)에서 나온것처럼 린은 자기 감정에 확정을 못 내리고 있다. 거기에다가 「미쿠를 좋아하는가」 라고 물어보면 그건 아니다.
2. 1번과는 달리 사랑을 느끼고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맞다.
린 자신이 자각했듯이 좋아한다는 감정은 머릿속으로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그걸 실행을 못 할뿐. 즉 미쿠와 연애감정이 있는것은 맞다.
종합하자면 자신이 미쿠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 자체는 자각하고 있으나 그에따른 부가적인 것은 나타나고 있지 않는 상태. 사귀면서 사랑스러워 보이거나 질투가 나거나 하는건 없지만 분명히 린은 미쿠에게서 사랑을 느낀다. 기껏해야 「미쿠는 귀엽다.」 같은 다들 알고 있는 정도밖에 못 말한다.
자신이 왜, 어떻게, 무슨 이유로 미쿠를 좋아하고 있는지는 자신도 모른다.
3. 전에도 말했지만 미쿠가 공.
평소의 스킨쉽은 대부분 린이 먼저 하는경우가 많지만 첫타만 그렇고 계속 이어가면 미쿠가 역전한다.
4. 작중에 나오는 여러 순위를 적당히 순서대로 5위까지 적어본다면.
(=이 붙은건 비슷하거나 같은경우. 즉 공동 ㅇ위 같은 것)
사격 (저격 제외 총합) : 카나데 - 린 - 세리카 - 미쿠 - 안나
격투 : 린 - 카나데 - 미쿠 - 세리카 - 안나
설득(협박) : 사에 - 카나데 - 린 = 안나 - 나오
5. 346쪽에서 가장 뒷세계에서 재능 많은건 카렌.
만약에 카렌이 카나데를 알고 카나데에게 배운다면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그 외에는 나오 정도를 제외하면 거기서 거기. 나오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카렌은 사람 마음 가지고 노는것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인다.
6. 세리카는 사격을 의외로 잘한다.
배우지 않았을 뿐이지 산탄총 클레이 사격은 미쿠를 크게 웃돌며 이것은 실제 총을 가지고 와도 조금만 익히면 비슷해질 것이다.
재능을 개화시키지 않은게 다행일지도...
7. 나나의 새력은 나나가 죽고나서 따로 독립을 했었으나...
린에 의해 분해되어 사라졌다. 철저하게 해체를 해버려서 더이상 모이기는 힘들다. 뒷정리는 사에와 하코자키 재벌이 하는 중. 하코자키 재벌은 여기서 건져먹는게 꽤 많다.
8. 사에의 가문 부흥은 거의 끝나가고 있다.
생각 이상의 수완을 가진 탓인지 예전 재산의 대부분을 다시 되찾은 상태. 하지만 사에에 의해 분해되기 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나갈것같다.
9. 사실 린은 안나를 꽤 봐주고 있다.
맨날 린에게 무시당하거나 이용당해 험한꼴 당하는 안나지만 의외로 린은 그런 안나를 돌봐주고 수시로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츤츤츤데레.
10. 아리사를 노렸던 변태의 정체는...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지금은'
전에 납치할려고 했던 녀석은 린에게 갈려나간지 오래. 신문 뉴스의 작게 산업사고로 사망했다는 기사가 실렸었다. 지금 이렇게 놀고있는건 순전히 미쿠의 재안. 이 여행이 끝나기 전 아리사에게 알릴 예정이다.
131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미쿠 : 그럼 말이야. 아리사. 포즈라던가 지정해 줄래?
아리사 : 엣? 정말 해도 되는건가요?
미쿠 : 으음... 일단 몇 장만? 역시 너무 많이 찍히는건 좀 싫으니까...
뭔가 눈을 반짝이는 아리사.
아무래도 기운을 다시 불어넣어 줄려는 의도는 잘 된거 같은데...
너무 폭주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귀찮아질텐데...
...뭐, 적당히 찍혀주면 되는거겠지.
아리사 : 그럼... 음... 아, 이런 포즈는 어떤가요?
미쿠 : 으음... 이렇게?
아리사 : 네!
...
미쿠 : 으응... 역시 잘 찍네...
아리사 : 사진 찍는 것 만큼은 잘 하니까요 저!
미쿠 : 그럼 이거하고 이렇게... 총 5개 정도면 괜찮을려나.
아리사 : 우으... 다른건 안 되나요?
미쿠 : 뭐랄까... 음... 약간 야하지 않아?
뭐랄까.
조금 그런 느낌의 사진이 좀 있는데...
거기에다가 이거 퍼지면 나 좀 위험한거 아닌가?
지금 생각해보니 꽤 위험한 짓을 한 걸지도...
아리사 : 에... 어쩔 수 없죠 뭐...
어라, 그냥 순순히 지워주네.
다행이다...
그렇게 나와 아리사가 이야기 하고 있으니...
1. 린이 들어왔어.
2. 벌써 시간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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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사 : 앗...
미쿠 : 어라, 린. 끝났어?
내가 그렇게 묻자
린 : 설거지 정도야 빨리 끝난다고... 둘이 뭔가 재밌어 보이길래.
미쿠 : 그냥, 사진 좀 찍었어. 어때?
내가 그렇게 보여주니까 뭔가 천천히 보고 있는 린.
그리고서는 날 한번 보더니...
다시한번 사진을 보고...
아리사 : 저기... 뭔가... 이상한가요?
린 : 아니, 잘 찍혔다고 생각해서 말이야. 뭐랄까. 사진빨 잘 받네.
미쿠 : 에에, 사진빨만 받는거야?
린 : 뭐, 베이스도 이쁘니까.
...그렇게 직구로 들으면 또 부끄러운데...
린 : 그나저나 이걸 아리사가 찍은거지?
미쿠 : 응. 아, 그리고보니 그 섬 지금도 갈 수 있지?
린 : 못 갈건 없다만... 왜?
미쿠 : 오래간만에 가자구~. 생각해보니 겨울에 가고 안 갔었잖아.
그렇게 말하면서 난 눈짓으로 아리사를 가리켰어.
린이라면 눈치 채겠지.
그걸 보고는 린은...
린 : 뭐, 적당히 준비해 둘게. 혹시 약속 잡아둔거 있어?
미쿠 : 난 없지. 아리사는?
아리사 : 아리사도 딱히...
안나는 뭐 없겠고. 세리카한테 말 하고 만약에 되면 가는걸로 되는건가?
오래간만에 가니까 재밌겠네.
1. 그럼 바로바로 옷이라던가 챙겨보도록 할까.
2. 조금 텀을 둬도 되겠지... 조금 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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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미쿠는 이런 쪽에선 행동력이 높을것 같죠...
린 ; 벌써 챙기게?
미쿠 : 갈거라면 내일이잖아? 그럼 챙겨 놔야지~.
늦장 부리다가는 괞이 잊어먹는거 생겨버리거나 한다구.
옷도 옷이지만 썬크림이라던가, 선글라스도 있고... 핸드폰 충전기라던가... 이것저것 챙겨야 될건 많다구.
아, 그리고보니...
미쿠 : 이렇게 된거 일단 안나의 것도 챙겨 둘까...
린 ; 뭐랄까. 오지랖 넓다는걸 좋게 말하는게 뭘까?
아리사 : ......잘 챙겨 준다?
린의 혼잣말에 반응하는 아리사.
뭐랄까. 저 둘은 의외로 잘 어울릴거 같은데 말이지...
아리사가 일방적으로 린을 두려워 하는거 같고.
두려워 한다기 보다는... 무서워 한다?
비슷한 뜻이지만 확실히 다르지 이건...
그냥 막연한 공포인걸거야.
내가 처음 느꼈던 감정이랑 비슷한.
그런건 시간이 흐르면 사라지겠지만... 빨리 사라지면 좋겠네...
그렇게 적당히 챙기고 있으니 린 역시 방으로 들어가서 뭔가 하고 있는거 같고...
아리사 역시 적당히 내 가방을 빌려서 옷이라던가 준비하고 있었어.
역시 이런건 나서서 행동하는게 중요하단 말이야.
그렇게 챙기고 있으니...
미쿠 : ...저녁이네...
뭐랄까.
이것저것 챙기고 있다보니 벌써 저녁이 됬어.
저녁이라도 만들어 볼까나 그럼~.
1. 하지만 재료가 없네... 사가지고 올까...
2. 아, 세리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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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카 : 다녀왔습니다~.
세리카가 도착했나봐.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고...
세리카 : 오늘은 고기 볶음인가요?
미쿠 : 응.
세리카 : 혹시 도와드릴거 있어요~?
그렇게 말하면서 내 옆에 오는 세리카.
정말, 귀엽다니까.
미쿠 : 으응... 지금은 없을려나? 아, 그리고 놀러가기로 되었는데... 혹시 약속 잡힌거라던가 있어?
세리카 : 딱히요? 오늘도 불러서 나간거지 딱히 약속 잡아놓은건 없어요.
그럼 다행이다.
세리카 : 그나저나 놀러간다면... 그 섬인가요?
미쿠 ; 응. 아리사의 긴장 좀 풀어줄겸해서.
세리카 : 그럼 저 준비해 둘게요~.
그렇게 말하면서 방으로 들어가는 세리카.
그리고 안에서...
세리카 : 일어나세요오~.
안나 : 우으으...
뭔가 안나가 괴로운 소리를 내지만... 상관 없을려나.
Chapter 3-3. 비일상의 하루하루. END
Chapter 4. 새로운 세계.
누구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진행할까요?
1. 린
2. 미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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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헬기 소리는 안에서는 작게 들려.
밖에서는 꽤 큰 굉음이지만 말이야.
파일럿 ; 그럼 출발하겠습니다.
쓰고있는 헬멧에서 마이크 소리가 들려.
이번에도 헬기를 빌린 곳은 하코자키 재벌.
세리카가 있으니까 특권일려나.
아리사 : 오오, 정말 뜬다....!
안나 : ...당연히 뜨지... 헬리콥터인데...
우리는 일본을 벗어나 필리핀 공항에 온 다음에 다시 민간 비행장으로 이동한 다음에 핼기를 타고 섬으로 이동하고 있어.
미쿠 : 으응, 오래간만이네.
린 : 뭐, 몇 달 만이니까.
그렇게 날아간지 몇 분.
섬에 도착한 우리들은 별장으로 들어왔어.
아리사 : ...뭐랄까. 꽤 으리으리 하네요...
세리카 : 으음... 이것보다 더 큰 곳도 있긴 한데...
린 : 일단 이거. 내 거니까?
그렇게 비교는 하지 말라고...
아무리 나여도 그런 재벌집의 돈지랄에는 못 따라가니까.
세리카 : 나중에 놀러 가실래요?
아리사 : ...ㄱ, 괜찮아요. 이것만으로도 눌릴거 같은데...
한번 나중에 가보도록 할까나.
라곤해도 딱히 갈 이유는 없을거 같지만...
집사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부야 님. 이번에도 역시 3박 4일인 건가요?
린 ; 뭐, 그렇지. 일단 처음온 녀석도 있으니까 신경좀 써 주고.
집사 :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적당히...
1. 방에 들어가서 쉬기나 할까.
2. 적당히 애들 쫓아다녀볼까. 할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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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적당히 집사에게 짐을 부탁하고 나는 다른 애들에게로 갔어.
뭘 할지도 궁금했고...
미쿠 : 어라, 린. 왠일이야?
린 ; 뭐가?
미쿠 : 아니, 방에 있을줄 알았더니만...
뭐, 그렇게 생각되겠지.
린 : 그냥 심심해서. 그래서 뭐 할건데?
미쿠 : 으음... 글쎄? 난 딱히 생각해놓은거 없는데...
린 : 어이.
미쿠 ; 뭐, 적당히 아리사에게 물어볼까나.
그렇게 적당히 말해놓고선 아리사에게 다가가는 미쿠.
그리고는...
1. 사격? 하긴 뭐, 잘 못해보는 거니까.
2. 그리고보니 점심시간이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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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 : 응. 있었잖아?
린 ; 그렇긴 하지만... 뭐, 하긴. 평소에 못해보는걸 하는게 가장 좋겠지.
애초에 그건 집에서도 할 수 있는건데 말이야.
어차피 아는 녀석이고. 딱히 사격만 하는건 상관없는데 말이야.
린 : 그럼 적당히 준비해두라고 해둘까나.
내가 그렇게 말하면서 눈짓을 하니 집사는 고개를 한번 끄덕이고 물러갔어.
그럼...
린 : 그나저나 사격이라고 해도 클레이 사격정도잖아?
미쿠 : 그렇지?
린 : 뭔가 더 좋은게 없을려나.
아에 그냥 공수해와서 사격장을 차리는것도 괜찮을거 같네.
지금까지 그런 생각을 못했으니까.
거기에다가 저격총이라던가는 실내에서 쏘면 큰일나고. 과연 그 소리를 막는건 거의 불가능할거 같으니까.
소음기라도 끼면 모를까...
린 ; 그럼 그렇게 해볼까나.
미쿠 : 응?
린 ; 아에 그냥 총기를 공수해와서 말이야. 이번에 너가 샀던것도 포함해서. 마음껏 쏴보고 싶지 않아?
미쿠 : 에... 집에서 다 하는데?
린 : 뭐, 야외에서 하는건 느낌이 다르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있자니 세리카와 이야기를 하고있던 아리사는 클레이 사격에 대해서 들었는지 세리카와 같이 밖으로 나갔고...
1. 그럼 준비 되는동안 미쿠하고 좀 있을까.
2. 어라, 안나 어디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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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 : 그나저나 린.
린 ; 응?
미쿠 : 그... 미안, 갑작스럽게 부탁해서...
어라, 신경쓰고 있었어?
미쿠답지 않네.
린 : 갑자기 왜 그래. 미쿠답지 않게.
미쿠 : 나 평소에 그렇게 이미지 안 좋아?
린 ; 날 이용해 먹기 좋아하는 녀석?
미쿠 :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역시 알고는 있는걸까.
맨날 이용하는 주제에 이제와서 신경쓰다니... 정말, 너무 늦는다고.
라고는해도 딱히 그런거에 불만은 없지만.
린 : 딱히 불만은 없으니까 신경쓰지마.
미쿠 : 그래도...
린 ; 애초에 이정도는 예상했었어. 이런것도 예상 안 하고 사귀고 있는지 알아?
미쿠 : 읏...
애초에 자본의 차이가 난다고.
어찌됬던 끌어쓰게 되어있고...
어차피 돈에는 별 욕심 없으니까 이런걸로 사과받는것도 묘한 기분이고.
린 : 일단 방으로 갈까?
미쿠 : 응...
린 : 어차피 준비에는 적어도 20~30분은 걸릴테니까.
총기 정검이라던가 생각하면 그정도 걸리겠지.
그렇게 나와 미쿠는 같이 방으로 올라왔어.
린 : 난 한번 씻을건데. 미쿠는?
미쿠 : 음... 어차피 사격할때 힘쓸테니까... 조금 참을까나.
린 : 흐응... 그럼 난 씻을게.
라면서 욕실에 들어왔어.
딱히 무슨 생각이 있는건 아니야.
단지 뭐랄까. 내 몸의 체취를 없에는게 버릇이 되다보니까 자주 씻는달까.
이렇게 해도 사람 냄세라는건 잘 지워지지 않는거라서 사실상 무효한 거지만 말이야.
그래도 씻으면 기분좋고...
그렇게 씻고 나오니...
1. 침대에 누워서... 자나?
2. 소파에 앉아서 핸드폰을 보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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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군요.
미쿠 : 응?
내가 머리를 수건으로 털면서 나오니 소파에 앉아서 무언가를 보고있는 미쿠.
핸드폰으로 뭔가 보고 있는거 같은데...
미쿠 : 그냥, 심심해서 인터넷이나... 아, 린. 머리 말려줄게.
린 : 괜찮은데...
미쿠 : 됬으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나를 의자에 앉히는 미쿠.
정말, 이럴때는 귀찮다니까...
미쿠 : 으음~. 적당히 이렇게 해볼까나.
린 ; 뭐하는거야?
미쿠 : 응? 헤어스타일 바꾸는건 어떤가 해서~. 투 사이드 업이라던가?
라면서 내 머리카락으로 적당히 모양을 만들어 보이는 미쿠.
좀 떨어진곳에 있는 거울에 비친 나는...
린 ; 어울려?
미쿠 : 응. 어울리는데?
린 : 뭐, 그러면 마음대로 해.
그렇게 헤어드라이기로 내 머리를 말리는 미쿠.
어느정도 마르자 미쿠는 콧노래를 부르면서 뭔가 머리 끈같은걸 꺼내왔어.
저런걸 슈슈라고 하던가?
미쿠 : 사이드테일~.
린 : ...
미쿠 : 으음... 그냥 포니테일도 좋긴하지만 이것도 좋네... 그냥 아까처럼 투 사이드 업으로 한번 해볼까나~.
뭐랄까. 인형이 된 느낌이야 이거...
...
그렇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 결국에는 트윈테일로 되어버린 내 머리카락.
뭐, 아무래도 상관은 없다만 지금 시간이...
꽤 지났네.
린 : 그럼 슬슬 사격장으로 갈까? 먼저 가있어, 나 집사에게 말 할거 있으니까.
미쿠 : 에, 그냥 같이 가자?
린 : 그럼 조금 기다리던가.
그렇게 난 집사에게 내가 생각해놨던걸 말하고 곧 준비해주겠다고 해.
뭐, 비행기 시간도 생각해보면 적당히 4~5시간 이후니까... 나중에 나 혼자서 즐겨보도록 할까.
그 이후에 난 미쿠와 같이 사격장으로 오게되었어.
이미 세리카가 쏘고있었고, 사격음이 들려와.
아리사 : 아, 두 분 오셨나......요?
린 ; 왜 그렇게 보는거야?
아리사 : 아뇨 뭐랄까... 잘 어울리시네요.
빈말이여도 뭐, 나름 미쿠가 한거니까 어울리는 거겠지.
그나저나...
세리카 : 우응... 역시 린 씨 만큼은 안 되네요...
아리사 ; 에...?
세리카 : 5세트에 43개... 으우...
아리사 : 아뇨아뇨. 지금 잘 맞추셨는데...
예전의 것을 의식하고 있는걸까...
1. 그럼 한번 미쿠를 떠밀어 볼까.
2. 오래간만에 한 번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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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사 : 아, 하시는건가요?
린 ; 오래간만에 말이야.
사실, 이 클레이 사격이 오래간만이라는 거지만...
라곤해도 전에도 오래간만에 한거니 별 다를건 없을려나.
산탄총을 들고, 조준을 한번 해봐.
그리고는...
...
신호와 함꼐 날라가는 둥근 원반.
그리고 총의 발포음과 거의 동시에 부서지는 원반들.
이걸로 5세트 끝...
미쿠 : 여전하네. 린...
린 ; 뭐, 몇 년간 한건데 잊혀질리가 없잖아.
그리고 평범한 사격은 지하에서도 적당적당히 하니까.
아리사 : ...뭐랄까. 세리카 쨩이 왜 그렇게 말했는지 알거 같아요.
세리카 : 그렇죠...?
아리사 : 네...
뭔가 의기소침한듯이 말하는 둘.
아리사 : 50개 중에 48개 명중이라니...
세리카 : 전에는 49개 였어요.
적당히 총을 내려놓고 나는 음료수를 마셨어.
역시 이곳의 생과일 주스는 맛있다니까.
그나저나...
린 : 안나는 어디갔어?
미쿠 : 뭐어... 방에 있지 않을까나.
린 ; 그러겠지...
딱히 밖에서 막 활동하는 녀석은 아니니까.
아리사 : 그리고보니 안 보이시네요... 그런 저 한번 보고 와 볼게요!
미쿠 : 다녀와~.
손을 흔들어주는 미쿠.
그럼...
아리사 : 으음...
린 ; 그러고 있으면 쏠때 어깨 아프다?
아리사 : 에, 넷?
린 ; 확실히 쏘기 편한자세가 좋지만 말이야. 그렇게 쏘면 편하긴 커녕 아프니까.
미쿠 : 응응, 그렇지.
미쿠는 이걸 완전 전통으로 맞았었으니까.
안 그래도 반동 쌘 총을 잘못잡고 쐈으니...
미쿠 : 그러니까 말이야. 아리사. 이렇게 하면되는거야.
아리사 : ㄴ, 네...!
미쿠 : 그리고...
그럼 저 둘은 저렇게 하게 냅두고...
한 세트 정도 더 할까.
그렇게 거의 한 세트가 끝나갈때즘...
1. 안나와 세리카가 왔어.
2. 아리사가 한번 해보겠다면서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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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하는건가?
미쿠 : 으음.. 그럼 쉽게 가볼까?
아리사 : 그... 부탁드릴게요.
그렇게 말하면서 앞으로 나가는 아리사.
막 알게된 것 치고 자세는 좋네.
미쿠가 조금 더 조정을 해 주고...
삑하는 소리와 함께 원반이 날라갔어.
그리고...
아리사 : ...아...
미쿠 : 쏘는 입장에서 들으면 의외로 크지?
아리사 : 네...
거기에다가 보통 처음 쏘면 저런 반응이지.
한순간에 머리가 멍해지고는...
놀랐다고 해야되는걸까. 아니면 무의식적으로 '이것만으로 사람이 죽을 수 있다'라는 것을 자각한 걸까.
뭐, 아무래도 좋지만 말이야.
아리사 : 그, 그럼 다시 한번 해 볼게요!
미쿠 : 응, 그럼... 엿차.
라면서 스위치를 누르는 미쿠.
그리고 삑 하는 소리와 함께 다시 날라가는 원반.
아리사는 그 원반을...
...
아리사 ; 10개 중에 1개라니... 이게...
미쿠 : 처음이면 다 그런거야. 1개만 맞춘것도 대단한거라구?
거기에다가 가만히 있는 사격용 표적판도 아니고 저렇게 날라가는걸 맞추는건 어렵다고.
도리어 미쿠 말 대로 1개라도 맞은게 대박인거지.
거기에다가 단 한번도 쏴 보지 않았다고 하니까...
미쿠 : 것보다 세리카가 늦네... 전화라도 해볼까나.
라면서 잠시 전화를 걸러 문 밖으로 나가는 미쿠.
아리사 : 후우...
린 ; 어렵지?
아리사 : ㄴ, 네? 아, 네...
린 : 그래도 연습좀 하다보면 꽤 늘거야. 아마 여기에 있는 동안만 연습해도 1개에서 3개정도는 맞출 수 있게 될걸.
뭐, 그건 계속해서 훈련한다는 가정하이지만.
거기에다가 어디까지나 최상의 결과이고 더 안 늘지도 몰라.
아리사 : 하아... 그런가요...
린 : 우즈키도 여기와서 2개는 맞출 수 있게 됬었으니까 너라고 못할리 없잖아?
아리사 : 엣, 우즈키 씨도 여기에 왔었나요?
린 : 응. 왔었어.
적당히 반년정도 전이지만.
1. 그나저나... 미쿠는 왜 안 들어오는거야?
2. 그럼 그 2개정도는 맞출 수 있게 도와줄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미쿠는 왜이렇게 안 오는거야?
무슨 일이 있나?
찾으러 가 볼까...
린 : 잠시 미쿠좀 찾아보러 갔다올게.
아리사 : 그리고보니 안 오시네요... 저도 한번 가 볼게요.
린 ; 그럼 같이 갈래?
아리사 : ㄴ,네...
그렇게 사격장을 나와 주변을 둘러봤는데...
안 보이네.
나는 옆에 대기하고 있던 집사에게 물었어.
그러니 별장 안으로 들어갔다고 하는데...
세리카가 부른걸까나?
그렇게 나는 별장으로 아리사와 같이 들어왔는데...
미쿠 : 짜잔~.
린 ; ...갑자기 뭐야 이건...
아리사 : 엣...
뭔가 폭죽이 터지면서 케이크를 대령하는 미쿠.
그리고 옆에는 세리카도 있고...
안나 : 후아암...
아무래도 뭔가 있는거 같은데...
미쿠 : 일단 뭐랄까. 아리사 기념 파티?
린 : 기념할게 있던가...
미쿠 : 뭐... 만난 기념?
뭐야 그 적당한건.
미쿠 : 아무튼. 요즘 일들이 좀 있었고 하니까 분위기좀 좋게 해볼려구 했지.
세리카 : 일단 아리사 씨! 이쪽으로 오세요~.
아리사 : 에, 엣...
아무래도 오기 전부터 꾸미고 있었던거 같은데...
린 ; 나에게는 왜 안 알려준거야?
미쿠 : 그야. 린 딱히 누구 속이거나 잘하는거 아니잖아?
린 ; ...하아?
나 그렇게 보여?
안나 : ...아마... 언니만... 알 수 있을...걸...?
세리카 : 린 씨 거짓말 해도 딱히 티 안난다구요?
미쿠 : 응?
그래, 내가 이상한거 아니지?
안나 : ...역시 연인...이라는 걸까나...
세리카 : 그런거겠죠~.
미쿠 : ㅈ,잠시만?!
아무튼 그렇게 파티 겸, 늦은 점심을 마무리 하고...
1. 방에 들어가서 쉴까.
2. 그리고보니 게임장 있었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게임을 시작해볼ㄲ...<???
내가 적당히 만들어놓고 몇 번 쓰지 않았던 곳.
이것저것 게임기가 있었지만...
안나 : 으음...
...안나가 있어.
그리고보니 이녀석. 가끔씩 없어지던데 여기에 있었던 걸까.
안나 : 어라... 린...?
린 : 여기서 뭐해?
안나 : 그냥... 게임좀... 할까 해서....
뭐, 이것저것 있지만.
흔히 말하는 아케이드 게임기 부터 가정용 콘솔도 있고...
그럼 적당히...
1. 안나가 하는거나 구경해볼까.
2. 적당히 한 개 골라잡아서 해볼까나...
게임 구경은 좀 하다 질릴때 해야...
그나저나 뭐가 있더라...
으음...
그리고보니 이거. 사놓고 안 했었지.
지금까지 한적도 없고.
이 레이싱 게임...
지금보면 정말 돈낭비란 말이야.
심지어 이런 아케이드 형식은 더 비싸단말이지...
뭐, 이런걸 걱정해야될 만큼 돈이 없는건 아니지만.
한번 해볼까.
스타트 버튼을 누르고 의자에 앉았어.
앞에 핸들을 잡고...
적당히 해 볼까나.
디스플레이에서 펼쳐지는 레이싱.
그나저나 내가 이걸 왜 샀을까.
플레이 하면서도 지금 느끼고 있는건데 말이야. 역시 실제로 하는편이 더 재밌다고.
으음...
뭐, 그래도 도로레이싱 같은건 못하니까 말이야.
이런걸로 대신하는거겠지.
그렇게 플레이를 하고 있으니...
미쿠 : 뭐해?
린 ; 게임.
미쿠 : 린이 게임이라니. 되게 희귀하네.
뭐... 그러겠지.
미쿠 앞에서 딱히 한적은 없으니까 말이야.
미쿠 : 흐응... 아, 린. 같이 해볼래?
린 ; 응?
미쿠 : 옆자리 비어있고 말이야. 이거 대전되는거 같은데.
흐응...
뭐 상관없겠지.
린 : 뭐, 마음대로.
1. 그럼 뭐... 살짝 봐줄까.
2. 적당히 하면 알아서 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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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일단 적당히 해 볼까.
봐주면 또 봐준다고 뭐라고 할 테니까 말이야.
그럼...
...
미쿠 : 우으...
린 : 벌써 6판 째라고. 계속 할거야?
미쿠 : ㅁ, 물론이지! 계속할거야!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지금 전적?
6:0
미쿠가 6이라는 생각은 지금 상황을 봐서는 누가 봐도 그렇지 않다는건 알 수 있을거야.
린 : 하아... 왜 그렇게 이길려고 하는거야?
미쿠 : ㄱ, 그야... 사격은 세리카한테 지고... 게임은... 안나도 아니고 린한테...
하아... 정말...
난 적당히 게임 좌석에서 내려서 미쿠의 옆으로 왔어.
미쿠 : 응?
린 ; 억울한건 알겠지만. 안나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게임은 어느정도 했으니까. 실력차로 지는건 당연하다고.
미쿠 : 으우... 그렇지만...
축 처져있는 미쿠에게 나는 머리를 쓰다듬었어.
그랬더니 나한테 붙어오는 미쿠.
미쿠 : 하아... 뭐랄까아~. 이기는거 하나도 없구나 해서...
린 ; 당연하잖아?
미쿠 : 즉답이야...?
린 ; 사격은 년단위로 차이가 나고 게임도 비슷하고... 이기면 그것대로 정말 신기한건데.
정론일 뿐이다.
천재가 아니면 당연한거지.
어느 한 분야에서 특출나지 않는이상 먼저 시작한 사람을 따라잡기는 어려워.
노력하고 노력해도 그 시간의 차이를 쉽게 매꿀수는 없지.
하지만...
린 : 뭐, 어때. 못해도. 어차피 미쿠는 미쿠 나름대로 나보다 잘하는거 많잖아?
미쿠 : 뭐가?
린 ; 사람과 이야기 하는거라던가.
다른사람과의 대화는 영 껄끄러운데 말이야.
가끔씩 보면 대단해.
미쿠는 어떻게 저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 하고.
미쿠 : 나 정도면 보통이라구?
린 ; 내 기준으로는 전혀 아닌데.
미쿠 : 그건 린 기준이지...
뭐, 그건 그렇다고 치고.
린 ; 슬슬 돌아갈까?
미쿠 : 응?
린 : 뭐, 더 있고싶다면 있어도 되지만 난 방으로 돌아갈려고 하는데.
미쿠 : 으음... 같이 갈까?
그렇게 우리 둘은 같이 방으로 돌아왔어.
안나는 여전히 게임중이였지만... 뭐, 세리카나 아리사가 알아서 찾아가겠지.
세리카는 이곳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으니까 말이야.
그렇게 방으로 돌아온 우리.
딱히 할 것은 없었서 그냥 침대에 누웠어.
역시 몸이 좀 피곤하네.
비행기 타는건 의외로 피로한 일이야.
뭐... 퍼스트 클래스 같은걸 타고와도 말이지. 역시 사람은 땅을 밟고 살아야되.
미쿠 : 하아... 피곤하다...
아마 미쿠도 똑같은거 같네.
그럼...
린 ; 좀 잘까?
미쿠 : 응...
대답을 한 미쿠는 내 옆에 폴썩하고 쓰러졌어.
베개에 얼굴을 묻은 미쿠는 살짝 부비적 거리더니 나를 바라보고는...
미쿠 : ...같이자자?
린 ; 네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같이 낮잠을 자게 되었어.
...
얼마나 잤을까.
눈을 뜨니 석양이 지고 있고, 미쿠는 나에게 안겨서 자고 있어.
그런 미쿠를 살짝 옆으로 비키고, 몸을 일으켰어.
지금 시각은...
6시 20분인가.
슬슬 저녁시간인데... 아까 점심이 늦은 탓일까. 그렇게 배고프지는 않아.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딱히 문자나 전화온것도 없고.
그 셋이서 같이 잘 놀고 있나보지.
그럼...
1. 조금만 이 휴식을 더 이어가도록 할까.
2. 바람좀 쐬고 들어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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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포근하고.
조금 더 자도 괜찮겠지. 어차피 저녁이 되면 찾으러 올 거고.
그렇게 침대에 누워, 나는 미쿠를 다시 안았어.
미쿠는 살짝 신음과 같은 소리를 내고는 나에게 붙어왔고...
...귀엽다니까 정말...
그런 미쿠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었어.
이렇게 귀여운데 밤자리에는 완전 변한다니까...
뭐... 그런것도 괜찮지만 말이지. 거기에다가 자주 하는것도 아니고.
자주한다면야 역시 내 채력이 못 버텨...
미쿠 : 응...? 린...?
린 ; 아, 깼어?
미쿠 : 으응..... 무슨일이야...?
린 ; 아무것도. 그냥 더 자도 되.
내가 그렇게 말하면서 쓰다듬는것을 멈추지 않자, 미쿠는 살짝 미소 짓고는 날 안은체로 잠에 빠졌어.
나 역시 그런 미쿠를 보다가. 점점 잠에 들었고...
...
세리카 : 저기이... 어라... 주무시고계시네...
세리카의 목소리가 들릴때까지 잠에 빠져있었어.
린 ; 무슨일이야?
세리카 : 아... 그... 저녁 준비 다 됬어요...
린 ; 응, 알았어. 미쿠는 내가 깨울테니까.
세리카 : 그럼 조금 있다가 봐요~...
문에서 빼꼼히 이쪽을 보고있던 세리카는 스르륵 문을 다시 닫았고...
그럼...
미쿠 : 응...? 린...?
린 : 일어났어?
미쿠 : 으, 응. 그런데... 으으...
순식간에 붉어지는 미쿠의 얼굴.
역시 키스로 깨우면 이런 반응인걸까.
린 : 저녁준비 다 됬데. 먹으러 가자구.
미쿠 : 응... 후우... 하우으...
그렇게 저녁을 먹으러 내려온 우리.
아리사와 안나, 그리고 세리카는...
1. 바베큐 그릴에서 고기가 구워지는걸 보고 있어.
2. 식탁앞에 앉아서 음식을 기다리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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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바베큐냐(1번), 저택음식이냐(2번)의 차이일려나요.
밖에서 먹을려는 걸까?
세리카 : 아, 미쿠 씨~. 어서와요~!
미쿠 : 어라, 바베큐야?
안나 : 세리카가 하고싶다고 해서...
흐응... 바베큐인가...
오래간만이네. 이렇게 먹는것도.
야키니쿠라던지는 미쿠가 가끔 하는걸 먹긴 했다만...
아리사 : 으음... 이거 꽤 그림이...
린 ; 뭐하냐?
아리사 ; 힛?! ㅇ, 아무것도 아니에요?!
뭘 그렇게 호들갑 떨고 있는거야...
아무래도 사진을 찍고 있었던거 같은데.
뭘...
아, 저 셋인가.
린 : 뭘 그렇게 신경쓰고 있어. 이 정도면 도촬도 아니고.
아리사 : ㄱ, 그렇긴 하지만요...
린 : ...?
도대체 뭘 두려워 하는걸까.
그냥 나 자체를 무서워 하는걸지도.
뭐, 확실히 좋은 인상을 준적은 없으니까 말이야. 그다지 놀라운 반응도 아니야.
아리사 : 화내지 않으시나요...?
린 ; 뭐가?
아리사 : 그야 그... 미쿠 씨의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어라, 그거 때문인가?
린 : 미쿠가 해도 된다고 했잖아?
아리사 : 그렇죠...?
린 : 그럼 된거지 뭐.
왜 날 의식하는건지...
아무튼, 그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집사의 다 된거 같다는 말을 듣고 그쪽으로 가는 저 세명.
나는 아리사도 보내놓고 잠시 바다쪽을 봤어.
지고 있는 해.
꽤나 경치가 좋네.
이런 것 때문에 산거긴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미쿠가 없었으면 이곳 쓰지도 않았을텐데 말이지.
미쿠 : 린~. 빨리와~.
린 : 네, 알겠습니다.
하아...
먹긴 해야지.
그렇게 저녁을 먹고있었을때...
1. 의자에 앉아서 깨작거리고 있는 안나가 보였어.
2. 세리카? 노래방 기계는 어디서 가져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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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 : 엣, 세리카? 그건 어디서 난거야?
세리카 : 집사 씨에게 물어보니까 있으시다고 해서 가지고 왔어요~.
있었어 그런거...?
세리카 : 으음... 뭐가 좋을까나...
아리사 : 아, 이거 어때요?
세리카 :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게 열정...? 있게 노래를 고르는 두 명.
안나는... 뭐, 관심 없다는 듯이 꼬치구이를 먹고 있고...
미쿠 : 으음... 노래인가.
린 ; 해보지 그래?
미쿠 : 에에... 부끄러운데 그런거.
린 : 평소에 노래방이라던가 자주 가잖아? 친구들하고.
미쿠 : 그래도... 그거하고 이거하고는 다른거라구.
...뭐가 다른거야...
뭐, 억지로 시킬 생각은 없지만...
그릴 위에 있는 꼬치를 한 개 집고 입으러 넣으니 멜로디가 나오기 시작했어.
세리카 : 첫 곡은 제가 할게요~.
아리사 : 와~.
세리카 : 동경하던 장소를♪ 그저 멀리서 바라만 봤어~♪
어라, 우즈키의 노래네.
전에 한번 직접 들어본적이 있었지...
그렇게 한 곡이 다 끝나고서는 아리사의 노래가 시작되었고....
1. 세리카가 미쿠를 끌고 가네.
2. 안나가 Help 요청을 보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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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 에...
세리카 : 노래 잘 부르시잖아요?
헤에... 노래 잘 부르는건가?
그나저나...
안나 : 그게... 그...
내 쪽으로 Help라는 뜻이 명백히 담겨있는 눈빛을 보내고 있어.
그렇지만 역시 나도 노래를 하는건 좀 그렇단 말이지.
뭐...
1. 그럼 무시할까.
2. 그래도 뭐... 도와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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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린이 미쿠를 좋아하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따지자면 좋아하고 있지 않다.
전 창댓(1부)에서 나온것처럼 린은 자기 감정에 확정을 못 내리고 있다. 거기에다가 「미쿠를 좋아하는가」 라고 물어보면 그건 아니다.
2. 1번과는 달리 사랑을 느끼고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맞다.
린 자신이 자각했듯이 좋아한다는 감정은 머릿속으로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그걸 실행을 못 할뿐. 즉 미쿠와 연애감정이 있는것은 맞다.
종합하자면 자신이 미쿠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 자체는 자각하고 있으나 그에따른 부가적인 것은 나타나고 있지 않는 상태. 사귀면서 사랑스러워 보이거나 질투가 나거나 하는건 없지만 분명히 린은 미쿠에게서 사랑을 느낀다. 기껏해야 「미쿠는 귀엽다.」 같은 다들 알고 있는 정도밖에 못 말한다.
자신이 왜, 어떻게, 무슨 이유로 미쿠를 좋아하고 있는지는 자신도 모른다.
3. 전에도 말했지만 미쿠가 공.
평소의 스킨쉽은 대부분 린이 먼저 하는경우가 많지만 첫타만 그렇고 계속 이어가면 미쿠가 역전한다.
4. 작중에 나오는 여러 순위를 적당히 순서대로 5위까지 적어본다면.
(=이 붙은건 비슷하거나 같은경우. 즉 공동 ㅇ위 같은 것)
사격 (저격 제외 총합) : 카나데 - 린 - 세리카 - 미쿠 - 안나
격투 : 린 - 카나데 - 미쿠 - 세리카 - 안나
설득(협박) : 사에 - 카나데 - 린 = 안나 - 나오
서포트 (종합) : 안나 - 나오 - 미쿠 = 카나데 - 세리카
유혹 : 카나데 = 카렌 - 사에 - 린 - 세리카
스테미너 : 린 - 미쿠 - 안나 - 카나데 - 아리사
저격 : 린 - 미쿠 = 세리카 - 카나데 - (그외)
정도로 정리 가능.
5. 346쪽에서 가장 뒷세계에서 재능 많은건 카렌.
만약에 카렌이 카나데를 알고 카나데에게 배운다면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그 외에는 나오 정도를 제외하면 거기서 거기. 나오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카렌은 사람 마음 가지고 노는것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인다.
6. 세리카는 사격을 의외로 잘한다.
배우지 않았을 뿐이지 산탄총 클레이 사격은 미쿠를 크게 웃돌며 이것은 실제 총을 가지고 와도 조금만 익히면 비슷해질 것이다.
재능을 개화시키지 않은게 다행일지도...
7. 나나의 새력은 나나가 죽고나서 따로 독립을 했었으나...
린에 의해 분해되어 사라졌다. 철저하게 해체를 해버려서 더이상 모이기는 힘들다. 뒷정리는 사에와 하코자키 재벌이 하는 중. 하코자키 재벌은 여기서 건져먹는게 꽤 많다.
8. 사에의 가문 부흥은 거의 끝나가고 있다.
생각 이상의 수완을 가진 탓인지 예전 재산의 대부분을 다시 되찾은 상태. 하지만 사에에 의해 분해되기 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나갈것같다.
9. 사실 린은 안나를 꽤 봐주고 있다.
맨날 린에게 무시당하거나 이용당해 험한꼴 당하는 안나지만 의외로 린은 그런 안나를 돌봐주고 수시로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츤츤츤데레.
10. 아리사를 노렸던 변태의 정체는...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지금은'
전에 납치할려고 했던 녀석은 린에게 갈려나간지 오래. 신문 뉴스의 작게 산업사고로 사망했다는 기사가 실렸었다. 지금 이렇게 놀고있는건 순전히 미쿠의 재안. 이 여행이 끝나기 전 아리사에게 알릴 예정이다.
뭔가 대충 이정도일려나요.
뭐하고있는거지 나는...
...잠은 안 오고...
P.S : 덤으로 블로그에 글을 올렸습니다. ...아랫 창작판 언제 열려...
안나 : 우으...
세리카 : 거기에다가 안나 씨. 잘 부르시잖아요?
에...
안나가 노래를 잘 불러?
왠지 되게 미스매치인데.
미쿠도 모르고 있던건지 꽤 흥미롭게 안나와 세리카를 보고 있어.
안나 : ㄸ, 딱히 노래를 잘 부르지는...
세리카 : 듣고싶은데... 안 될까요?
안나 : 우으...
저 순수함.
안나가 이길 수 있는게 아니지.
결국에는 단념한듯이 안나는 한숨을 쉬었고...
안나 : 알았어... 할게...
아리사 : 하아... 휴우~.
마침 아리사도 노래 다 부른거 같고. 노래나 들어볼까나.
1. 안나가 노래 부르는 도중에 미쿠가 날 불렀어.
2. 미쿠도 안나와 같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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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
그렇게 셋이서 잘 놀고 있을때 쯤, 미쿠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
소리가 들린 쪽을 보니까 손짓을 하면서 오라는거 같는데...
저 시끌시끌한 노래방 기계의 정반대편의 나무.
일단 미개발 지역의 섬인만큼 이 뒤로는 쭉 숲이야.
그나저나 왜 부르는걸까.
린 ; 왜?
미쿠 : 그냥. 뭐랄까... 그곳에 있으면 꽤 지치지 않아?
린 : 뭐... 부정은 못 하겠네.
딱히 그런걸 즐기는 성격은 아니여서 확실히 좀 지치긴 하지만 나쁘진 않은데 말이야.
그래도 신경써주는거니까 입 다물고 있을까.
미쿠 : 그러니까 조금 떨어져서 쉬고 있자구.
린 : 흐응... 뭐, 상관없겠지.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미쿠 옆에 나무 그루터기에 앉았어.
미쿠 역시 내 옆에 털썩하고 앉았고.
미쿠 : 뭐랄까... 예상 외로 평화롭네...
린 ; 응?
미쿠 ; 으음... 솔직히 이것보다 더 일이 날 줄 알았는데...
린 : 그만큼 사에가 수완이 좋다는 거겠지.
내가 일을 그만두고 나서부터 확실히 자잘한 일들은 있긴했지만 그렇게 큰일은 없었다.
그걸 생각해보면 확실히 평화로운거지...
미쿠 : 즐거워 보이네...
린 : 그럼 가서 같이 놀지그래?
놀고있는 3명을 보면서 말하는 미쿠.
하지만 내 말에 고개를 저을뿐이야.
날 신경써주는 걸까.
고맙긴 하지만 딱히 보호자 없어도 잘 다닐 수 있는데 말이지...
미쿠 : 별 이쁘네...
린 : 도시보다는 잘 보이지?
미쿠 : 응...
노래방 기계에 연결된 TV, 그리고 별장에 가끔씩 켜져있는 전깃불. 그리고 바베큐 그릴의 숯불...
그것 외에는 딱히 크게 빛이 나는게 없으니까 별이 잘 보여.
미쿠 : ...린.
린 : 응?
미쿠 : 고마워... 언제나 내 어리광 다 들어주고.
린 : 뭘 이제와서 그런걸 말하는거야?
이미 그런말 듣기에는 꽤 시기가 지났다고 생각하는데.
미쿠 : ...이런 날이 계속되면 좋겠네...
린 : 그러면 좋겠지. 희망사항일 뿐이지만.
미쿠 : 하아... 그렇지?
지금까지는 별 일 없었지만 앞으로도 별 일 없을거라고는 확정 못 하지.
...
그 이후, 우리들은 딱히 대화를 나누진 않았어.
하지만 시간은 평범하게 흘러가서, 어느세 노래방은 끝이 나고 있는지 정리를 하는게 보였고...
미쿠 : ...하움...
린 ; 졸려?
미쿠 : 응. 분명 낮잠도 잤는데...
뭐, 몸이 피곤한거겠지.
1. 같이 들어갈까?
2. 난 조금 여기에 남아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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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 : 응... 흐아암... 그럼 먼저 들어갈게...
눈을 비비면서 일어나는 미쿠.
미쿠는 그렇게 별장안으로 들어갔어.
가다가 세리카가 눈치채고 미쿠에게 다가갔는데 뭔가 말하더니 다시 돌아왔어.
아마 어디가냐고 물어본거 아닐까.
마지막 뒷정리를 하면서 남아있는 음식 몇 점을 먹고 있는 아리사와 안나.
그리고...
세리카 : 린 씨는 안 들어가시는 건가요?
린 : 딱히 피곤하진 않으니까.
세리카 : 그런가요...
뭔가 다행이라는 듯이 한숨을 쉬는 세리카.
무슨 일 있었나?
세리카 :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내가 신경을 쓰자 곧바로 부정하는 세리카.
역시 눈치 빠르다니까...
집사 : 시부야 님. 막 사격장의 배치가 끝났다고 합니다.
린 : 어라, 빠르네.
내 옆으로 다가와서 말하는 집사.
적어도 내일이 되야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린 : 뭐, 나중에 내가 알아서 할게. 오늘은 들어가봐도 좋아.
집사 : 네, 그럼...
살짝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하고 정리를 하고 있는 쪽으로 가는 집사.
세리카 : 사격장이요?
린 ; 아아... 갑자기 생각나서 말이야. 그나저나 확실히 빠르네.
그럼 뭐...
나중에 나 혼자 가 보도록 할까.
...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세 밤이 깊었어.
원래라면 잘 시간은 아니지만 미쿠는 이미 자고 있고, 나머지 셋은 홀쪽에서 보드게임 같은걸 하면서 놀고 있어.
그럼... 한 번 가 볼까.
...
도착한 사격장.
스위치를 찾아 조명을 키니 앞의 들판에 설치되어 있는 조명들이 켜졌어.
그리고 여기저기에 보이는 과녁판들.
빠르게 한것치고 잘 되어있네...
그리고 내가 열쇠를 열어 앞에 있는 총기 케이스를 여니 거기 안에는...
린 : 헤에... 이거 가지고 왔구나.
오래간만에 보네.
전에 무라카미 쪽에게 받은 뒤로 안 쓰고 있었던 이거.
뭐, 쏘진 않아도 적당히 손질은 해 두도록 할까.
아마 여기에 운반되면서 해뒀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영 찜찜하고.
거기에다가 나름 재밌으니까 그거.
내가 그렇게 헤카테의 여기저기를 살펴보면서 손을 대고 있으니...
1. 누군가 했더니 아리사인가.
2. 흐응,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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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숨기는 듯한 움직임은 아니지만...
것보다 여기까지 올 사람이 누가 있지?
발소리를 들어서는 안나일 가능성이 큰데...
세리카는 이것보다는 가볍고, 거기에다가 이렇게 조용히 올 애가 아니지...
미쿠는 역시 체격이 다른 애들보다 크니까 이렇게 발소리가 가볍진 않아.
아리사 : 저기...
역시 아리사네.
린 : 누군가 했더니 너인가... 그래서 무슨일이야?
아리사 : ㄸ, 딱히 무슨 일이 있는게 아니라... 그... 어디 나가시는게 보여서...
궁금해서 따라왔다. 라는건가.
역시 이녀석 기자같은거 하면 되게 잘할거 같아.
아리사 : 그런데 여기는...?
린 ; 사격장이야. 이런거 쏠 수 있는 곳은 드물잖아?
아리사 : 확실히 그렇네요... 그렇게 큰 총이면...
보통 사격장이라고 해도 권총이라던가 돌격소총 정도 마련되어 있는곳이 대부분이지만...
이런 물건을 가지고 있는곳은 드물지.
과연 미국이라던가에 간다고 하면 찾을 수 있겠지만.
아리사 : 그럼 지금 쏘실건가요?
린 ; 글쎄. 그냥 손질정도만 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1. 이왕 한번 쏴 볼까.
2. 뭐, 내일의 재미로 남겨두자고.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분리했던 부품을 다시 조립을 하고, 총기 보관함에 넣었어.
그 시간동안 아리사는 멍하니 내 옆에 앉아서 그걸 보고 있었고.
린 ; 그나저나... 무슨 할 말 하고싶은게 있던거 아니였어?
아리사 : 네?
린 ; 직감상 그랬는데 말이야.
딱히 날 따라나올 이유도 없을테고.
그냥 나머지 두명하고 같이 놀고 있으면 됬을텐데 말이야.
딱히 여기와도 재밌는 건 없을거고.
아리사 : ...그... 린 씨.
린 ; 응?
아리사 : 카미야 나오에 대해서... 그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세요?
린 : 흐응... 그건 갑자기 왜?
그 이야기가 왜 나오는걸까.
전에 카렌에게 들었으니 단순히 물어보는걸까?
아리사 : ...그냥 개인적인 호기심이에요.
린 :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일지도 몰라도?
아리사 : ...그래도. 듣고 싶어요.
단순한 호기심은 아닌거 같은데 말이야.
1. 말 해줄까.
2. 딱히 내가 말 해줄 이유는 없고.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아리사 : ...
린 : 죽은건 죽은거고. 확실히 내가 끼어들었으면 살렸을 확률이 높긴 하지만 글쎄. 죄책감이라던가 묻는거라면 소용없다고.
그런건 이미 오래전에 없어진지 오래니까.
아니, 처음부터 그랬었나. 사람을 죽인다는 것에, 사람이 죽는다는 것에 무감각하다. 나는.
그런 괴물로 키워졌으니까.
아리사 : 그럼 나오 씨는... 당신에게는 아무런 가치도 없었다는 건가요?
린 : 그렇게 말하자면 그렇게 되지. 부정은 안 해.
아리사 : ...
살짝 어이없다는 듯한 느낌.
그야 그러겠지.
린 : 뭐, 넌 모르겠지만... 나중에 미쿠한테라도 물어보던가. 나로서는 이정도 대답밖에 못 해주네.
아리사 : 그런...가요...
린 : 그럼 돌아가자. 여기에 있어봤자 더 좋을건 없잖아? 내일 또 올거고.
그렇게 아리사를 내보내고 불을 끈 뒤, 나와 아리사는 같이 별장으로 돌아왔어.
돌아오는 도중에 아리사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어.
뭐, 그러겠지.
생각해보면 보통의 사람이라면 이런걸 듣고 평범하게 대하지 못하겠지.
미쿠의 말이 생각나네.
Chapter 4. 새로운 세계. END
Chapter 4-2. 빛과 어둠. START
누구 시점으로 진행할까요?
1. 미쿠
2. 아리사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