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진행중
댓글: 9858 / 조회: 31962 / 추천: 20
일반 프로듀서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주의사항
첫 창댓이라 저퀄리티 입니다.
쓰고싶은사람의 그저 '쓰고싶다'는 욕망으로 쓰기때문에 이상한 부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앵커가 없으면 작가 맘대로 진행이 될수도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원해서 혐성이나 뜬금 없는 앵커는 재앵커가 될수도 있습니다
처음오시거나 오랜만에 읽거나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인물 관계 및 성격 요약
요와네 히카루 : 주인공인 프로듀서이며 이치노세 시키 사기사와 후미카 하야미 카나데의 담당프로듀서. 희귀병 보유중 증상은 전조없이 미칠듯한 흉통(시키의 노오력과 다른 아이돌의 협력에 의해 나아가는중) 외모가 최상급. 목덜미가 민감
성격 : 어릴적의 병으로 어느정도 소심 우울한 면이 있음 가끔씩 숨은 S끼가 나오기도 함
이치노세 시키 : 히카루의 어린시절부터 담당주치의 격인 사람. 히카루의 권유로 아이돌이 되고 프레데리카를 만나 지금의 성격이 되었음. 능력이 뛰어나 점점 히카루의 병을 낫게하는중.
사기사와 후미카 : 히카루가 병실에서 읽을 책을 찾기위해 서점을 돌아다니다 발견하고 스카우트한 아이돌.
히카루가 자신의 몸을 아끼지않고 구한 것을 계기로 반해있음. 책을 집중해서 읽고 있을때도 히카루의 부름은 들을 정도.
하야미 카나데 : 히카루의 집에 상자에 담긴 고양이인채로 놓여있었으나 시키의 약으로 고양이가 된 것이고 그 약에는 히카루의 병을 조금씩 낫게하면서 투여자의 몸으로 병이 나눠짐 고양이로 변신가능
고양이 일때 버리지않고 거둬주고 최대한 신경써줘서 호감을 가지다가 현재는 데레데레(좋은 스타일을 이용해 대쉬했던 전적이 있음)
아나스타샤 : 미나미와 함께 히카루의 첫 아이돌 담당이었지만 지금은 다른 프로듀서가 담당중...이지만 시간이 나면 히카루의 곁에 있음.
히카루와 함께 별을 보는것을 좋아하고 의외로 무거운 애정을 가지고 있음. 성격은 순수한 편
닛타 미나미 : 히카루의 첫 아이돌. 과한 섹시 컨셉으로 초반에 여러 프로듀서들을 거치다 최대한 자신과 협의해주는 히카루를 선택하고는 아이돌이 되고 히카루와 짧지 않은 기간을 지내다보니 호감이 생겼고 아냐와 함께 틈만나면 히카루를 보러감.
미후네 미유 : 요이오토메 때 곤란한 상황에 있던걸 히카루가 벗어나게 해줘서 알게 되고 그때 이후로 서로 면식이 생겨서 인사하게 되었고 그때가 계속 생각나고 어느샌가 머릿속에 히카루 생각이 가득해 카에데에게 부탁해 히카루와 이야기를 자주하게됨.
타카가키 카에데 : 히카루와 같은 날 면접을 보고 히카루의 외모에 아이돌인가 싶었지만 프로듀서란걸 듣고 조금 놀람. 그리고 희귀병의 존재를 알고 지금까지 살아온게 대단해서 프로듀스 해달라고 하지만.. 다른 프로듀서에게 맡겨짐.
그때 생긴 관심으로 계속 히카루를 찾고 술도 몇번 마시고 호감도 쭉쭉상승
시오미 슈코 : 카나데가 어떻게 히카루와 같이 살게 된건지 소문을 들어 알고있었기에 히카루의 인성에 호감을 가지고 느물쩍 접근하다가 어느샌가 빠져버림. 그뒤로 계속 장난치는중
칸자키 란코 : 자신의 말을 어렵거나 이해하기 힘들다고 내쳤던 다른 프로듀서와는 달리 경청해주고 해석해서 호감이 생겼고 현재는 대부분 알아 듣는중(작가가 잘 못써서 문제..) 그리고 옷의 컨셉도 군말 없이 받아줘서 현재는 데레데레
타치바나 아리스 : 처음에 자신을 아이취급하지 않고 시선도 같이 맞춰주는 등 여러모로 배려한 것을 보고 반함
허나 지금은 나이차 때문에 고백해도 그냥 흘려듣거나 거절당하는중.
오사키 텐카,아마나 쿠와야마 치유키
히카루의 웨딩 화보 출연으로 알게되어 스케줄 중 우연히 마주쳐 알게 되었다.
처음엔 외모에 반해서 따라다녔지만 히카루의 장난 및 행동과 성격에도 반함
대놓고 호감을 표하며 오빠라고 부르는 중.
이즈미 나오미
오리지널 캐릭터
나이는 25 키는 150정도로 작지만 그에 반해 가슴이나 허벅지, 골반은 매우 엄청나며 기다란 바보털 보유중.
예전에 학창시절 배구를 하다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을 때 히카루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시키 다음으로 오래 알고 지내긴 한 사이, 퇴원 후 간간히 연락하다 대학부터 끊겼으나 아이돌 데뷔한 시키를 보고 시키 만나러 가야지 했다가 그대로 346의 프로듀서 면접을 보고 붙어 프로듀서로 일하는 중이다.
히카루의 입사일이 조금 더 빠르지만 병원에 있었기에 실제 일은 나오미가 먼저 하게 된 것과 빠른 년생이란 이유로 히카루에게 선배라 부르라 하지만 히카루는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 중.
외모와는 다르게 야한 이야기에 매우 약하다
이즈미 나오미의 이미지 링크는 밑의 것을 복사하셔서 붙여넣으시면 됩니다
https://i.postimg.cc/908Xvw6x/20210212-115726.jpg
정리
히카루 : 주인공 희귀병보유중 외모 톱급
나머지 아이돌들은 데레데레
현재 슈코와 알스트로메리아를 제외하고 같은 집에서 동거중. 호칭도 변경됨.
하렘물일겁니다(?)
총 3,107건의 게시물이 등록 됨.
985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히카루 : 그..금기! 절대 금기이니라! 이 모습은 너희들에게만 보여주는 것이다..!
슈코 : 우와..얼굴 완전 빨개.
유이 : 저건 유이라고 해도 빨개질걸~? 그래도 싫다고 안하면서 버티는게 아니라 바로바로 해주네?
사에 : 그래도 약속은 약속이니까요. 후후... 그런 모습에도 다들 호감을 느끼는 게 아닐까 싶사와요.
히카루 : 크윽....
카에데 : 에~ 우리만 보기 아까운데~
히카루 : 금기에 접하지 마라! 절대! 절대다!
란코 : 음! 마음에 드는구나!
시키 : 있지있지~ 직접 란코가 되어보니까 어때?
히카루 : ...조용! 그대는 알면서 묻고 있는걸 내 천리안이 봤노라!
시키 : 흐응... 그럼 내가 란코 쨩이라면 아이돌 활동 할 때 이런 대사 쓸거야 안쓸거야?
히카루 : 조용! 지...짗궂은 질문은 받지 않겠다!
시키 : 대답 해야지~? 피하기만 하면 안된다구? 그렇지 란코 쨩?
란코 : 그렇다! 마신이라면 응당 답해야 하느니라! 그..그리고...흥미도 있고...
히카루 : .....
치히로 : 으음...룰렛은 다들 관심 없어진 모양이네요.
미유 : 다들 더 재미있는 쪽으로 몰려갔으니까요. 잠시 쉬는게 어떠신가요?
치히로 : 그러도록 하죠. 저도 궁금하긴 한데..대기자가 너무 많네요.
미유 : 신 씨도 저쪽에 가 있으시니까요..
히카루 : 이 몸이 란코라면...쓸 것 같구나!
란코 : 벗이여..!
시키 : 흐흥~ 과연 저 부끄러움이 언제 몰려와 스스로를 덮칠까 너무 궁금하네~
미유 : 그래도 일단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치히로 씨?
치히로 : 음..그럴까요. 그래도 다 받아주는 모양이니까요. 제한도 정하지 않은 듯 하고...
그렇게 아이돌들의 곤란한 질문을 받으며 점차 수치심과 부끄러움으로 가득 차던 중 치히로가 다가가 질문을 했다.
치히로 : 그래도 비쥬얼은 최강이니까 고딕 로리타 분장이랑 옷을 입으면 잘 어울릴 것 같은데...어때? 분장 한번 시켜볼까?
히카루 : 무, 무슨! 금기! 금기니라! 절대 금기!!
란코 : 오!
히카루 : 오가 아니야!
카나데 : 컨셉이 깨져가는데?
히카루 : 제..제발 변신 만큼은..!
후미카 : 음..근데 맞는 옷이 있을까요? 그래도 제법 키가 크다보니까 아무래도 맞는 옷이...
치히로 : 미유 씨의 원피스 정도면 옷은 맞을 것 같은데...문제는 마..신..풋... 답지 않다는 점일까요?
카나데 : 그러면 준비할까요?
치히로 : 으음...여장을 시킬까 말까....
1.그래도 봐주자
2.어림도 없지 오늘은 장난감이 되어라
@거기서 여장까지 나가면 히카루 죽어. 이것들아.
치히로 : 파티 날이니 시켜 봐야지! 화보 땐 못 봤던 모습을 한번 보자구요!
카나데 : 네~ 그럼 잡아둘게요~
히카루 : 자..잠깐! 왜 이 몸을 봉인하려 드는것이냐!?
란코 : 벗의 변신하는 모습..! 매우 기대되노라!
히카루 : 란코 까지!?
아리스 : ....이건 공유했다간 사무소에 엄청난 파장을 가져오겠네요.
시키 : 이런 재미있어 보이는 일에는 빠질 수 없지~
치히로 : 그럼 다른 사람들이 잡아주는 동안 미유 씨랑 사토 씨는 같이 옷좀 고르러 갈까요?
사토 : 오케이☆ 하트의 센스를 믿어보라구☆
히카루 : 이이익! 놔라!
미유 : 그럼 란코 쨩도 같이 데려가는게 어떨까요?
치히로 : 그거 좋은 생각이네요. 후미카 쨩이 붙어주고 란코 쨩은 이리로 오겠어요?
후미카 : 아..알겠습니다.
유이 : 유이도 합류할게~ 에잇~
슈코 : 스킨쉽 할 기회다!
사에 : 너무 속보이시와요...? 뭐..재미있어보이니 저도 살짝 거들어 드리겠사와요.
히카루 : 갸아악!
그렇게 히카루를 붙잡은 아이돌들과 옷과 화장품을 가지러 간 그룹으로 나뉘고 빠르게 챙겨와서 히카루를 붙잡은 채로 화장을 시작했다.
이제는 반항해봐야 수에 밀려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기에 히카루는 힘도 빠져 포기해 축 늘어진 채로 화장을 받았다.
사토 : 으응~☆ 역시 모델이 좋아☆ 긴머리가 좋아 짧은 머리가 좋아?
히카루 : ....
사토 : 얌마☆ 대답해라☆
히카루 : 마음대로 하거라...
치히로 : 그래도 벌칙은 성실하게 하네.. 뭐, 그래도 이건 안 멈출 거지만~
미유 : 미안해..그래도 기대되기도 해서 멈추지 못하겠어...
히카루 : 하아...
카나데 : 으음, 확실히 화장이 되어가니까 점점...
시키 : 흐응...자고 일어났을 때 화장을 해보는 것도 좋겠는데?
후미카 : 그게 될까요..?
시키 : 그러니까 전날 밤에 잔~뜩 기운을 빼놓으라구.
후미카 : 그..그건 무리에요..!
사토 : 어이☆ 염장지르냐☆
시키 : 흐흥, 열심히 하다보면 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구?
사토 : 오, 진짜냐☆
히카루 : 시키..!
시키 : 영혼의 치유사라고 부르라구?
히카루 : 으으...아..아무튼! 그런 말은 막 하지 말거라!
시키 : 네이네이~
사토 : 흐응..좋은 방법 있으면 알려달라구☆
카나데 : 술먹고 덮치는 짓은 저기 어르신 두 분이 했으니까 그건 힘들거에요.
카에데 : 어르신이라니! 카나데 쨩 너무해!
미유 : 잘못한 건 맞지만..그래도 벌써 어르신은...
히카루 : 두 번 다신 미혹에 빠지지 않으리라...!
사토 : 완전 이 갈고 있구만☆ 그렇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네☆
슈코 : 그렇게 급해요?
사토 : 당연하지☆
슈코 : 헤에... 그래봐야 이미 같이 사는 사람들이 10명인데요?
사토 : 계속 붙어다니고 하는 것보다 오히려 그게 더 오래 연애할 느낌이라구☆
사에 : 흐응..금방 질린다는 뜻인가요? 슈코 항이랑 비슷하네요..
사토 : 그 뜻은 아니지만☆ 뭐, 일단은 이거에 집중하라구☆
그렇게 히카루의 여장은 점점 완성이 되어서 머리에 가발도 씌우고 옷도 고르기 시작했다.
치히로 : 음...어떤 게 좋을까.. 란코 쨩은 어떤게 좋을 것 같나요?
란코 : 으음....이거랑 이거랑..또 이거!
치히로 : 으흠, 근데 사이즈가 맞으려나.
사토 : 미유 쨩 옷 다 평범한 것 뿐이네. 다음에 같이 쇼핑이라도 가자구☆
미유 : 으..으음..알겠습니다. 어떤 옷을 사려구요?
사토 : 비밀이지☆
치히로 : 자, 여기 추천받은 옷들이니까 저기 가서 입고와.
히카루 : 거..거절한다!
치히로 : 시키 쨩? 붙잡아주겠어요?
시키 : 오케이~
치히로 : 뭐, 싫다면 여기서 벗길 수 밖에 없겠네.
히카루 : 알겠다! 알겠다! 그..그만!
치히로 : 이렇게 해야 말을 알아듣네.
히카루 : 하아아....
히카루는 구석에 가서 한숨을 푹푹 쉬며 옷을 갈아 입었고 사이즈가 좀 작긴 했지만 그래도 입고 돌아다닐 정도는 됐기에 또다시 한숨을 푹푹 쉬면서 나왔다.
그러자..
오~와~ 하는 아이돌들의 소리만이 귓가에 들렸고 히카루는 눈을 감고 바닥만 보고 있었다.
치히로 : 고개 들고. 눈 떠.
히카루 : .....
다이스!
히카루의 멘탈 수치!
가장 낮은 값 채용!
히카루 : 에잇! 더 이상은 못해!
옷을 갈아입고 화장까지 하고 가발도 씌워진 상태에서 잔뜩 귀여움을 받다보니 여러모로 속이 상해버린 히카루는 가발을 벗어서 던지고는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사토 : 어라, 괜찮은건가?
미유 : 너..너무 심한 것 같았어요...
카에데 : 저런 표정 오랜만에 보는데... 정말 화난건지 마음 상한건지, 둘 중 하나일거에요.
치히로 : 으아아...
카나데 : 너무 애 취급을 한건가..? 으음...달래줘야 할텐데..
시키 : 난 그런거 잘 못하니까 나중에~
슈코 : 귀찮은 일이 될 것 같으니 나도~
사에 : 그러니까 선택받지 못하는 것이와요 슈코 항?
슈코 : 하지만 저렇게 행동하는건 처음본다구. 난 그런걸 해본 적이 없어서 오히려 화만 돋굴지도 모르는데?
아냐 : 아..어..어쩌죠..?
아리스 : 으음...으음...지워야할까요...
미나미 : 저..저렇게 행동하신건 처음이에요... 으으.. 어떻게 해야할지..
유이 : 으음...누가 그랬는데~ 남자가 화낼 땐 가슴이라고..
사토 : 다들 곤란한듯 하니 내가 가볼까☆
카나데 : 지금은 정말 상태 안좋아보이니 이상한 짓 하시면 안된다구요?
사토 : 안해☆ 분위기 읽는건 특기라구☆
다들 처음보는 히카루의 분위기에 우물쭈물하는 사이 사토가 나서서 혼자 그를 달래주기 위해 갔다.
사토 : 음...근데 여기 방이 너무 많은데, 이름 정도는...써놨구나☆
히카루라고 써져있는 명찰이 붙은 문의 손잡이를 열려고 하자 잠겨서 덜컥덜컥 소리만 났다.
히카루 : ...돌아가.
사토 : 어이☆ 나다☆
히카루 : 돌아가주세요.
사토 : 나 혼자 뿐이니까 열어달라구☆ 잠깐이면 돼☆
히카루 : ...왜요?
사토 : 왜긴☆ 마음 상한 너를 위로해주려고 온거지☆ 어서 열어라☆
히카루 : 알겠어요. ...정말 혼자네요.
사토 : 설마 거짓말이겠냐 임마☆
히카루 : 그래서..무슨 일이에요.
사토 : 아까 다들 너무 들떠서 너의 기분도 모르고 실례했으니까, 달래주려고 온거라구☆
히카루 : 됐어요. 혼자 있게 해주세요.
사토 : 으흥...정말? 혼자 있게 둬 달라구?
히카루 : 네.
사토 : 자자, 그러지 말구 손 좀 줘봐☆
히카루 : 손은 왜...
사토 : 빨리☆
히카루 : 하아..알겠어요.
히카루는 한숨을 쉬고는 사토에게 손을 내밀었고 사토는 그 손을 잡고는 순식간에 자신의 옷 속으로 끌고 가서 가슴을 만지게 했다.
히카루 : ..!? 무, 무슨 짓이에요!?
사토 : 여자가 용기낸 건데 그렇게 잡아 뺴려고 하지 마라 임마☆ 나도 부끄럽거든☆
히카루 : 부끄러워하는 사람이 그런 속도로 움직인다구요?
사토 : 용기라는 게 있지 임마☆
히카루 : ....
사토 : 그래서, 기분은 좀 나아졌어?
히카루 : 아직 안 풀렸는데요. 가슴 정도로 풀릴...
히카루가 그렇게 말하자 사토는 그의 손을 잡은 채로 스윽 브래지어를 위로 올려버렸다.
히카루 : 자..잠시만요!?
사토 : 기분 풀라구☆ 지금 다들 엄청 미안해하고 있으니까 내 가슴이라도 잔뜩 만져서 기분 풀고 돌아가자?
히카루 : ...사토 씨는 손님이니까 이렇게까지 안해도 될텐데요?
사토 : 오늘만 보고 말거면 모르지만 계속 보고 싶은 사람한테 그럴 순 없지☆ 이 참에 어필도 해보는거고☆
히카루 : ...그럼 잠깐 뒤좀 돌아볼래요?
사토 : 응? 뒤? 그러지 뭐☆
사토가 뒤를 돌자 히카루는 사토를 꼭 끌어안고 옷속에 양 손을 넣은 채로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사토 : 으응...맨가슴이라 그런가 좀 이상한 기분이 드네☆
히카루 : ...저는 만질 생각이 없었는데요..
사토 : 지금 그 모습에서 누가 그렇게 생각할까 생각해보라구☆
히카루 : 그건 그렇지만요...
사토 : 근데 좀 강하게 껴안는거 아니냐☆ 손길은 부드럽다만☆
히카루 : 좀 속상해서요..
사토 : 그럴만도 하지. 하지만 여럿 여자를 받아들이기로 한 이상 각오해야할 문제일거야☆
히카루 : 설마 이정도까지 일줄은 몰랐는데요..
사토 : 한창 때의 애들이니 이정도 장난은 넘어가라구☆
히카루 : 그나저나 사토 씨 감촉 되게 좋네요.
사토 : 당연하지☆ 남자가 만지는건 처음이니까☆
히카루 : 예? 그럼 그 나이동안 연애도 한ㅂ..아파요!
사토 : 뒤질래☆ 그 쪽은 건들지마라☆
히카루 : 으...손톱 엄청 기시네요.
사토 : 흐흥, 그야 기르고 관리했으니까 짜식아☆
히카루 : 저도 소심한 복수 좀 할게요.
사토 : 대체 무슨 복ㅅ..흐앗..이거였냐☆
히카루 : 뭐, 아시겠지만 이제 제법 횟수가 많아져서요. 어떻게 해야 좋아하는지는 알고 있어서..
사토 : 으읏..왜이리 잘하는거냐 임마☆ 진짜로 소리 낼뻔했다☆
히카루 : 이렇게 하시는게 좋으시구나. 그러면...
사토 : 으흣...
그렇게 히카루의 손이 사토의 옷 안 쪽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묘한 분위기가 형성되어가고 있었고....
다이스!
95 이상이면..후후후...
사토는 히카루가 언제까지 만지려나 하고 내비두고 있었고 히카루는 언제까지 만지게 하려나 하고 계속해서 만지고 있었다.
하지만 사토를 뒤에서 껴안은 채로 가슴에 손장난을 계속하고 있었고 그러다보니 사토의 몸에도 점점 흥분이 쌓이고 히카루도 처음엔 별 반응 없었지만 점점 야릇해지는 사토의 숨결이 귀에 스쳐 청각의 흥분과 손가락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촉, 그리고 목덜미에서 느껴지는 향기로 인해 점점 히카루도 흥분이 되었다.
사토 : ...엉덩이에 뭔가 느껴지는데 임마☆
히카루 : 그러는 사토 씨야 말로 흥분해서 가슴이 좀 굳었는데요?
사토 : 그런 것도 알고 있냐 임마☆
히카루 : 아니 그야 뭐..
사토 : ...그래서 지금까지 누구누구랑 했어?
히카루 : 네? 뭘 누구랑..
사토 : 이 분위기에서 뭘 묻겠냐☆ 말 돌리지 마라☆
히카루 : 그...아냐랑 란코랑 아리스 빼고는 전부...
사토 : 치히로 쨩도?
히카루 : 네. 뭐....어쩌다보니 치히로가 가장 처음이라서..
사토 : 의외잖냐 임마☆ 둘이 분명 원수였을텐데☆
히카루 : 뭐...이런저런 일이 있어서요..
사토 : ...거기에 한 명 정도 더 껴도 상관 없겠지?
히카루 : 정말 괜찮겠어요..?
사토 : 지금 나보단 니 걱정을 하는게 낫지 않겠냐 짜샤☆ 원나잇으로 끝낼 생각 없는데☆
히카루 : ...으음..
사토 : 참, 그러고보니 목적을 잊으면 안되잖아. 기분은 풀렸냐☆
히카루 : 그야 뭐...으음..확실히 남자는 가슴이면 되는 거 같기도 하고...
사토 : 단순해서 좋네☆ 그래서 결정은 어떻게 할지 말해라 빨리☆
히카루 : 으음... 사토 씨만 괜찮다면..
사토 : 이제부터는 이름 부르라고☆ 몸까지 섞었는데 성을 부르는건 좀 그렇잖냐☆
히카루 : 으음...그건 뭐 차차 바꿔갈게요.
사토 : 잠깐 애들한테 연락할테니까 기다려☆
사토가 폰을 꺼내서 어떻게 연락하는지 뒤에서 가슴을 만지며 지켜보던 히카루는 '달래는데 좀 걸릴 것 같으니까 먼저 정리한 다음에 걱정말고 자라'고 보낸 문자를 봤다.
히카루 : 그렇게 보내셨군요..
사토 : 여자의 핸드폰 내용을 막 보는거 아니야 임마☆ 매너는 어따 팔아먹었냐☆
히카루 : 그래도 보이는데 어떻게 해요..
사토 : 그럼...상냥하게 해라 임마☆
사토는 히카루의 품에서 일어나 침대에 누워서 슥 상의를 올려 밑가슴까지만 보여주며 히카루를 유혹했다.
히카루는 그 유혹에 응해 그녀의 위에 올라가서는 윗옷과 브래지어를 사토의 협력을 받아 벗겨 옆으로 치워놓았다.
사토의 상반신 알몸이 전등의 빛에 비춰져 매우 아름답게 보였고 사토는 히카루의 눈빛이 부끄러운건지 팔로 가슴을 슥 가렸다.
히카루 : 이제와서 뭘 부끄러워해요. 먼저 유혹해놓고선..
사토 : 여자란 복잡한 생ㅁ...이럴땐 거침 없구나 너☆
그런 사토의 손목을 잡아서 머리 옆으로 놓아 사토의 상반신을 다시 드러냈다.
사토와 눈을 맞추고 서서히 얼굴을 가까이해서 그녀의 입술을 목적지로 정해놓고 다가가자 사토도 눈을 감고는 키스를 기다렸다.
처음엔 가볍게 키스하는 듯 했으나 히카루의 혀가 사토의 입술 사이로 침입해 들어가자 그녀의 혀가 맞이해 서로 얽혔다.
그렇게 딥키스를 하면서 손목을 잡고 있던 손을 옮겨 아까까지 엄청 만져댔던 가슴에 올렸다.
누워있을 때 만지는 것은 등 뒤에서 만지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들어 가슴 전체를 만지다 그 위의 자기주장을 하던 돌기를 만져주기 시작했다.
사토 : 읏..으읍....
히카루의 테크닉은 여러번의 경험을 토대로 조금씩 쌓여서 사토에게는 소리를 참기 힘든 정도의 흥분을 주었고 그것은 딥키스 중에 매우 잘 느껴졌다.
가슴을 잔뜩 갖고 논 다음 이제는 본론으로 들어가기 위해 히카루의 손은 가슴에서 배를 타고 내려가 그녀의 치마 틈 밑으로 들어갔고...
방의 불이 꺼지고 방 안의 온도는 매우 높아지게 되었다.
굶주렸던 사토와 여럿을 감당할 수 있는 히카루의 힘이 만나 둘은 새벽 늦게까지 깨어있었던 탓에 아침 늦게까지 일어나질 못했다.
그리고 여러번 경험했던 히카루가 먼저 일어나 눈을 비비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히카루 : ...그러고보니 어제. 음... 으음...애들한테 미안하다고 하고...이건 어쩌지.
옆에서 알몸으로 자고있던 사토를 바라보며 슬쩍 가슴을 만졌다 떼고는 다시 누워서 이불을 덮어주고는 자기도 그 옆으로 갔다.
히카루 : 이왕 이렇게 된거 좀 더 장난이나 쳐볼까..
자고있는 사토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는 슬쩍 움직여 하나가 된 다음 그 품안에서 다시 눈을 감고 잠에 빠졌다.
그리고..
아침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적어주세요!
@다른 아이돌의 개입은 깨우는 정도고 사토와 무슨 일일지 적어주세요!
아리스 : 가뜩이나 치에나 모모카도 노리는대!
애들 말에 따르면 어제 히카루 멘탈을 박살낸 주범이라 벌도 어제 히카루가 당한거랑 똑같이 줬다고
사토는 자신의 품에서 자고 있는 히카루가 깨지 않게 살짝만 움직여 결합을 풀었고 그의 볼에 키스를 해주었다.
사토 : 그나저나..으음..어제는 정말 스위티☆하고 싶었는데, 시키 쨩 말대로 이녀석 진짜 잘하잖아.
히카루 : ....좋은 아침이에요...
사토 : 일어났냐☆ 너가 어제 온몸에 침을 발라놔서 그런지 씻고 싶은데 빨리 기회 좀 만들어라 임마☆
히카루 : 으음...그게 제가 좋아하는..아니 뭐, 일단 그 이야기는 넘어가고.. 그냥 나가서 씻으면 되는거 아니에요?
사토 : 그래도 남의 집에서 잔뜩 하고 씻는건데 눈치가 보이지 임마☆ 스위티-하지 않다구 그런건.
히카루 : 그렇다고 같이 씻을건 아니잖아요?
사토 : 이제 그렇게 해도 상관 없잖냐 임마☆ 그래도...지금은 무리겠다만.
히카루 : 문제는..이제 애들을 어떻게 달래냐인데..
사토 : 아, 한가지 물어볼게 있는데.
히카루 : 뭔데요..?
사토 : 너 다른 애들도 이렇게 스킨쉽해서 발정시키고 홀린거냐?
히카루 : ...발정하셨어요?
사토 : 마, 말이 그렇다는거지 짜샤☆ 태클걸지마라, 죽는다☆ 아무튼 빨리 말해☆
히카루 : 이런 식은 아니었는데요.. 애초에 가슴 좀 만졌다고 그런 식으로 반응한 사토 씨가 이상한ㄱ..
사토 : 얌마☆
히카루 : 심지어 제가 나서서 만진것도 아니고 스스로 만지게 했잖아요.
사토 : 음란하게 만진 니가 잘못이야☆
히카루 : 다른 애들은 그래도 어느정도 서로간의 교류가 길었죠. 카나데는 같이 살았고.. 후미카나 시키는 오래 담당을 해왔고...미나미도 오래 알고 지냈고..미유 누나랑 카에데도 오래 알긴 했지만 이런 식으로 하게 될줄은 몰랐지만..
사토 : 흐응..미유 쨩을 누나라 부르는구나.
히카루 : 뭐어...본인이 하도 불러라불러라 해서..
사토 : 아무튼 옷 대충입고 샤워나 하러가야겠다☆
히카루 : 다녀오세요. 전 그 다음에 할게요.
사토 : 흐흥☆ 갔다오면 또 한번 하는거 아닌가 몰라☆ 내 매력이 넘쳐가지고 말이지☆
히카루 : 오후엔 회사 가야하니까 그렇겐 못해요.
사토 : 차갑잖냐 임마☆ 그럴 땐 그럴까요? 라고 말이라도 하는거야☆
히카루 : 그런 소리는 잘 안하는 타입이라..
사토 : 그러면 사랑받지 못...아니네☆ 이자식 엄청 사랑 받잖냐☆
히카루 : 아무튼 다녀오세요.
사토 : 차갑기는☆
미나미 : 오빠 괜찮으세ㅇ..
사토 : 참 어제 엄청 황홀했다는건 말해두...
미나미 : ...? 사토 씨?
사토 : 이거 망한 전개 맞지?
히카루 : ...미나미? 조용히 들어와볼래?
미나미 : 오빠!
사토 : 아무튼 난 씻는다~
사토의 말과 침대시트가 매우 축축하게 젖어있던 증거, 그리고 히카루도 상체는 알몸이었기에 미나미는 바로 눈치채고는 히카루에게 잔소리를 하러 방으로 들어갔다.
사토가 여유롭게 씻고 나와 다시 방으로 들어갔는데도 미나미의 잔소리는 멈추지 않았고 결국 사토도 옆에 앉아 잔소리를 들었다.
미나미 : 하여튼 또 잠깐 한눈 판 사이에 불붙어가지고 그렇게 막 네? 막 하시면 어떻게 해요! 피곤하신거 보니까 또 새벽 늦게까지 하셨죠! 하여튼! 어제 너무 놀려서 화내신 것 같아 미안해 했는데 전혀 그럴 필요 없겠네요!
히카루 : 미나미...미안해...
미나미 : 사토 씨도 마찬가지에요! 그래도 연장자라서 위로를 잘 해주겠거니 하고 올려보냈는데 이렇게 바로..그...그..하시면 어떻게 해요!
사토 : 왜 섹ㅅ...
히카루 : 쉿, 미나미는 바른 생활하는 사람이라 그 단어는 좀 많이 민감해요.
사토 : 흔히 말하는 풍기위원이란거구나☆
미나미 : 그게 뭐에요! 아무튼!
사토 : 그래도 위로는 확실히 됐는걸? 그렇지?
히카루 : 그거야 그렇지만...나도 화내서 미안하기도 하고..으음...
미나미 : ...정말 괜찮아지신거에요? 저한테는 털어놓으셔도 되는데.
히카루 : 사토 씨가 위로해줘서 뭐..으음..
미나미 : 하긴 새벽까지 했으니 기분이 나쁘단 뜻은 아니겠네요? 그쵸?
히카루 : ....
미나미 : 농담이에요. 오히려 그정도로 기운이 났다니까 다행인걸요. 근데 그럴거면 차라리 저...저로...
사토 : 헤에...풍기위원이라고 하지 않았냐☆
히카루 : 그냥 제가 생각한 별명이지 꼭 그 이미지만은 아니니까..
사토 : 하긴 풍기위원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죄다 음란했지☆
미나미 : 사토 씨!
히카루 : ..아무튼 이번엔 제가 씻고 올게요.
미나미 : 앗, 네. 속옷같은건..
히카루 : 내가 챙겼어. 괜찮아.
사토 : 그런 것도 챙겨주는 사이냐☆ 빨리 나도 여기 살아야겠구만☆
미나미 : 안돼요! 그리고 사토 씨도 좀 잔소리를 들어야겠어요!
사토 : 에..재미없..
미나미 : 재미있으라고 하는거 아니니까 들으세요!
사토 : 네네☆ 알겠습니다요☆
그렇게 히카루가 잔소리를 잔뜩 듣고 씻으러 갔고 이번엔 사토가 또다시 잔소리를 들었다.
사토는 한귀로 잔소리를 흘려듣고 어제의 좋은 기억을 생각하고 있었고 그러다보니 히카루가 다시 와 미나미의 잔소리는 끝이 났다.
히카루 : 으음....근데 오늘 아침은 어떻게 했어? 먹었어?
미나미 : 아, 그게 아침에 해야할 일이 있어가지고..아직 안했어요.
히카루 : 그래? 참, 그리고 슈코랑 사에, 유이는 잤어 아니면 갔어?
미나미 : 다들 남았어요. 어차피 방도 넓고 내일 괜찮다고 해가지고..
히카루 : 그럼 준비할게 많겠는데. 아침은 그럼 내가..
미나미 : 아니에요. 그..밤에 기운 많이 쓰셨으니까, 그거 보충할 것들로 만들게요. 저희 부모님이랑 후미카 씨 부모님이 보내준게 있으니까...
히카루 : ...그러고보니 그거 남았었지. 빨리 안먹으면 상하겠다.
미나미 : 네..그렇죠. 해외에 있던 시간이 좀 길었으니까요. 오늘 사람도 많으니 많이 해놓으면 될거에요.
사토 : 응? 무슨 애기야?
히카루 : 그...여기 같이 산다고 할 때 몇몇 사람들의 부모님이 오셔서..
사토 : 와오☆ 상견례?
히카루 : 그건 아니고... 아무튼 오시면서 그...남자한테 좋은 음식이라고 여러가지를...
사토 : 하긴☆ 그거 유지하려면 많이 먹어야하긴 하겠다☆
히카루 : 크흠..!
미나미 : 참, 다들 거실에 모여있을테니까 가보시면 될거에요.
히카루 : 아, 그래? 거실에 모여있다니 의외네. 오늘 스케줄도 없어서 방에서 쉬어도 될텐데..
미나미 : 이유가 있으니까요. 어서 가보세요.
히카루가 어제의 영향으로 절뚝 거리는 사토랑 같이 거실로 나가자 정말 다들 모여있었고...
1.히카루 추궁
2.일단 사과한다
3.기타의견접수칸
@일단 추궁부터 받자. 사과와 식사는 그 다음,
'또 했구나' 라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각을.
히카루 : 모여서 다들 뭐하고 있어?
카나데 : 모여있던건 목적이 있긴 하지만..으음, 지금은 다른 할말이 생겼어.
히카루 : 다른 할말?
후미카 : 두 사람..왜 어제랑은 달리 꼭 붙어 계신건가요..?
히카루 : ..아.
사토 : 으흥☆ 벌써 눈치챘냐☆
카에데 : ..설마?
미유 : 에!? 버..벌써요..!?
사토 : 이게 바로 나의 공격력이다☆ 스위티-하게 가면 남자들은 다 녹아버린다구☆
시키 : 킁킁....킁킁...응, 확실하네.
카나데 : 시키의 검증까지 끝났고..
유이,슈코 : .....이게 어른인가?
사에 : 전혀 예상외의 상대에게 또... 으음, 라이벌이 늘으셨사와요?
슈코 : 나만은 아니지 않을까 사에 쨔앙~?
사에 : 후후..지금 급해져봐야 오히려 일만 그르칠 수도 있답니다 슈코 항? 차분히 기다리고..마지막에 승리하면 되는 것이와요.
카나데 : 자..무슨 소릴 들을지는 알겠지?
히카루 : 알고 있지..
미나미가 없다지만은 다들 미나미에게 단련되었기에 한 잔소리들 했고 흐흥 하며 웃는 사토에게는 별로 효과는 없었지만 히카루에게는 효과적인 잔소리가 시작되었다.
촬영 중 관계를 맺은 아이돌에게는 또 늘렸냐는 소리를, 유이와 슈코, 사에처럼 아직인 아이돌에게는 우리에게도 기회를 달라는 소리를 사방에서 듣게되었고 미나미가 와서 잔소리는 끝나게 되었다.
히카루 : 미나미 최고야...
미나미 : 네!? 아..아니, 그 부엌에 음식이 있길래 어떻게 된건지 물어보려 온건데요..?
카나데 : 뭐..이 쯤이면 됐으려나.
시키 : 새로 늘리는거는 어느정도는 허용 범위라 쳐도...왜 우리는 또 안해주는거냐구.
히카루 : 알겠어.. 으음..기회 되면은.. 응.
카에데 : 약속한거다?
히카루 : 카에데랑 미유 누나는 제일 뒤니까 알아두고.
미유 : 어..어째서..!?
히카루 : 본인들이 잘 알거면서. 뭐, 아무튼..으음. 근데 치히로는?
란코 : 버..벗에게 사과하기 위한 수단을 준비했노라. 그건 바로...
아냐 : 나와주세요 치히로 씨! 숨어계시지 마시구요!
히카루 : 숨어있..? 왜?
카나데 : 안나오면 거기서 한꺼풀 더 벗길거에요 치히로 씨?
치히로 : 제..제가 코스프레 의상들을 좀 좋아한다지만...이건 너무 주책이잖아요..!
히카루 : 코스프레 의상..?
시키 : 하나~ 두울~ 세~
치히로 : 나갈게요! 나가면 되잖아요!
치히로가 커튼 뒤에 몸을 숨겼다가 나오자 어제 히카루가 입었던 것보다 더한 고스로리 옷과 분장, 그리고 머리도 트윈테일로 땋은 채로 나왔다.
치히로 : .....
카나데 : 으흠..역시 치히로 씨가 키도 좀 작지만 몸매는 좋고 얼굴은 동안이라서 잘 어울리네요.
치히로 : 왜 지금은 욕으로만 들리는걸까요..!
시키 : 응응. 그 뜻 맞을걸? 그래서 우리 남자친구 씨는 평가가 어떤가~?
유이 : 치히로 씨도..?
슈코 : 우와아... 전에 그렇게 싸우더니 아주 그거 한번에 그냥...
사에 : 흐으음.....
히카루 : 뭐..으음..
치히로 : 뭐라도 말해 보라고... 부끄러워 죽을 거 같으니까...
히카루 : 저기, 이거 말 안하면 계속 이러고 있는거야?
카나데 : 글쎄? 근데 재미있어보이니까 그렇게 하고 싶어지는데. 어때?
후미카 : 치히로 씨가 곤란해하는 얼굴은...확실히 흥미가..
치히로 : 네!?
히카루 : 참, 근데 왜 이러고 있는거야?
미유 : 그..이걸 맨 처음 제안해서 히카루 군의 멘탈을 부순 사람이 치히로 씨니까. 똑같이 당해보자는 의견이 있어서..
히카루 : 오...그건 마음에 드는데.
치히로 : 야! 그래서 난 어떠냐고!
히카루 : .....
치히로 : 이게 진짜아!
히카루 : 팔도 짧은게 어딜 잡으려고.
치히로 : 이이익..!
히카루가 멱살을 잡으려는 치히로의 어깨를 탁 잡자 치히로는 히카루의 팔밖에 손이 닿지 않았고 버둥거려도 더이상 닿지 않았다.
히카루 : 음...웃샤.
치히로 : 엄마야!? 뭐..뭐하는거야?
히카루 : 이대로 확 방에 데려가버릴까?
카나데 : ...또 하려고? 진짜 그쪽 힘 하나는...
히카루 : 아니! 그 뜻이 아니라!
시키 : 이정도면 오히려 달링을 연구해야겠는데?
후미카 : 으음...켈트 신화의 페르구스 막 로크라는 사람이 남자로써의 힘이 엄청나다고 들었는데..으음..혹시 그 환생일까요..
히카루 : 아니라니까!
미나미 : 후미카 씨랑 저희 부모님이 사온 저거를 먹으면..으음...저희 다 죽는게 아닐까요..
사토 : 응? 뭐길래?
미나미 : 뭐냐면....
사토 : ...진짜 감당 되겠어?
히카루 : .....
치히로 : 내려놓으라고!
히카루 : 알았어. 내려줄테니까 머리채 잡지마!
치히로 : 하여튼... 그래서, 평가는 어떠냐고 세 번째 묻는다.
히카루 : 그래그래. 귀엽다 귀여워. 됐지?
아리스 : ..치히로 씨 여기 잠깐 봐주실래요?
치히로 : 네? 왜 그러시는...
치히로가 아리스를 보자 아리스는 자신의 태블릿을 그녀에게 향하고 있었고 찰칵하는 소리가 들렸다.
아리스 : 음! 사진 확보 완료!
치히로 : 아리스 쨔아아앙!?
히카루 : 오, 그거 좋은데. 나한테도 보내줘.
아리스 : 알겠습니다~
치히로 : 야! 이게 진짜! 아리스 쨩! 제발 지워주세요!
아리스 : 그 옷으론 뛰기 힘드실걸요?
슈코 : 헤에..아리스 쨩 생각외로 활발하네?
치히로 : 으...하필 이런 드레스라 뛰지도 못하고...
히카루 : 응, 뭐..평생 저장할게.
치히로 : 다른걸 찍어! 이런건 저장하지 말라고!
카나데 : 헤에..제법 로맨틱하네?
치히로 : 사진의 내용이 로맨틱하지 않아요!
미나미 : 밥 식어요! 빨리들 오세요!
미나미의 말에 다들 배가 고팠던 듯 식탁으로 우르르 몰려가 서로 음식을 담고 그릇을 챙기고 수저를 놓는 등 각자 역할을 다해 준비를 했다.
유이 : 잘 먹겠습니다~
유이의 말을 시작으로 여기저기서 잘 먹겠습니다 말이 나오고 히카루도 일단 몸도 마음도 지쳤으니 회복하려고 밥을 먹었다.
히카루 : ...음, 살짝 식었지만 그래도 식은 쪽이 난 더 좋으니까 괜찮네.
미나미 : 왜 그러신가요? 식은 게 더 좋다니..
히카루 : 너무 뜨거우면 먹기 힘들잖아. 그리고 회사에서 밥 먹을 때 빨리 먹고 일해야할 때도 많았어가지고...
미나미 : 아아..으음.. 그런 이유가 있군요.
히카루 : 아무튼 간에 맛있다. 누가 한거야?
미유 : 음..일단 나랑..카나데 쨩이랑, 후미카 쨩..그리고 아냐 쨩...나머지 사람들은 그래도 준비같은 걸 도왔어.
히카루 : 모두가 했다는거네. 음음, 맛있다.
사토 : 요리는 같이 못한게 아쉽네☆ 나도 요리는 좀 하는데 말이지☆
히카루 : 뭐...언젠가 먹을 기회가 있겠죠.
사토 : 언젠가라니☆ 나도 곧 여기 이사올거다 임마☆
미유 : 네!?
카에데 : 술친구가 늘어나는건 좋지만요...으음....
사토 : 그러면 날 내버려 둘거야? 응?
히카루 : ......저보단 다른 사람들의 허락을..
사토 : 주인은 너잖아 짜샤☆
사토의 말해 집중되는 따가운 시선에 히카루는 밥만 쳐다보고 있었고 사토는 쿡쿡 옆구리를 계속 찔렀다.
히카루 : 이..일단 보류요. 바로 결정할 순 없어요.
사토 : 어제 그건..아니다. 내가 나선거지 참. 빨리 대답해줬으면 좋겠다 짜샤☆
카나데 : 회의할 게 또 늘었네..끄응....
히카루 : 크흠..!
그렇게 다 같이 모여서 밥을 먹고 난 뒤 손님들은 돌아갔고 남아있는 아이돌들은 뒷정리를 시작했다.
히카루도 오후엔 회사에 가야했기에 출근 준비를 하고는 회사로 출근했다.
히카루 : 유닛 활동..으으...골치아프네.. 대체 몇 개를 하는걸까.
다른 아이돌들은 쉬는날이었기에 히카루 혼자만 회사로 가 보고할 서류 작업을 시작했다.
다음 상황
1.알스메와 데이트
2.기타의견접수칸
히카루 : 그나저나 다 쉴줄은 몰랐는데..치히로도 쉬다니. 참..
오후에 출근해서 드물게 사무실에 혼자서 작업을 하던 히카루는 느지막히 혼잣말을 내뱉었다.
히카루 : 그나저나 벌써.. 8명이구나. 으음.. 괜찮으려나 내 허리..
그래도 지금까지는 괜찮았기에 시키만 있으면 유지가 되지 않을까 하고 히카루는 미나미와 카나데의 유닛활동에 관련된 자료를 찾기 시작했다.
히카루 : 미나미가 비너스 신드롬이란 노래로 시작을 했고..카나데도 제법 신비주의니까.. 성스러운 느낌의 옷을 좀 찾아보고..
그렇게 점점 컨셉을 잡아가고 있던 와중 전화가 울려서 받아보니 동기의 다른 프로듀서였었다.
히카루 : 무슨 일이래? 자주 오지도 않던 애가. ..여보세요?
친구P : 어, 오랜만이다. 잘 지냈냐?
히카루 : 해외 갔다가 오후 출근했다. 왜. 무슨 일인데?
친구P : 쌀쌀맞기는. 이제 며칠 뒤에 쉬니까 우리 동기끼리 한번 모여서 뒤풀이 좀 해 보자는거지.
히카루 : 됐어. 어차피 일도 해야하고 바쁘니까 못 가. 그럼 끊는다.
친구P : 야! 야!
히카루 : 데이트해야된다 임마. 직접 말하면 또 자랑질이라고 할거면서 뭘. 아무튼... 으음, 이름이 문제네. 여러개 추천 받았지만 이렇다 할게.. 음, 그러고보니 란코랑 후미카가 라틴어를 추천해줬었지. 한번 찾아볼까..
그렇게 찾고 찾아 여신이란 단어의 데아는 찾았지만 그것만 쓰긴 아쉽고 그 뒤에 붙일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의자에 몸을 기대고 누워 생각하던 중 또다시 전화가 울렸다.
히카루 : 또 걘가..? 어? 엄마네? 무슨 일이시..아, 참 오고나서 연락을 안했구나... 으으. 여보세요? 응. 엄마.
엄마 : 응, 아들 요즘 왜이리 연락이 뜸해?
히카루 : 아, 그..해외촬영을 갔다와가지고.. 미안해.
엄마 : 그래? 해외촬영을 갔어? 피곤하지 않아?
히카루 : 시차적응이 좀 안되긴 한데.. 뭐 돌아왔으니까 될거에요. 무슨 일이에요?
엄마 : 아, 너랑 같이 산다던 아리따운 아가씨들이랑 어떻게 됐나 알아보려고 전화했지~
히카루 : ...네? 그..그렇게 산지 얼마나 됐다고..
엄마 : 에이, 그런거 치곤 다들 눈빛이 러브러브하던데? 그리고 어떤 여자가 남자랑 같이 사는데 사랑 없이 살겠어?
히카루 : ...
엄마 : 우리 아들이 좀 잘생겨야지 오호호.
히카루 : 어...음...
엄마 : 응? 왜그래? 혹시 싸웠어?
히카루 : 아니 싸운건 아닌데 말이죠.. 그게...
엄마 : 뭔데, 엄마한테도 말 못 할거야?
히카루 : 못 할 거는 아닌데...으음...충격 받을 것 같아서요..
엄마 : 에이, 뭔데 뭔데? 엄마는 다~ 이해해줄게.
히카루 : ....진짜 놀래면 안돼요? 알겠죠?
엄마 : 그럼~ 뭐든지 말해!
히카루 : 알겠어요 그럼...
어머니의 반응은?
1.우리 아들이라면 당연하지! 근데 허리는 괜찮니?
2.남자에게 좋은 식품을 찾아봐야겠네..
3.기타의견접수칸
히카루 "나한테 관심 있는 여자애가 2배 이상 늘어난 거 같은데..."
엄마 "..."
히카루 "...엄마?"
엄마 "저기, 있잖아... 몸보신 하라고 저번에 보냈던 거... 더 보낼까?"
엄마 : 어머나.. 거기서 그렇게나?
히카루 : 응....
엄마 : 음! 역시 우리 아들!
히카루 : ..뭐라 안하는거야?
엄마 : 그야 너는 이제 성인이고,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또 주위에서 많이들 좋아해주는데 막 떨쳐내고 한 명만 고르긴 좀 그렇고 하는 마음도 이해는 가.
히카루 : ...응.
엄마 : 근데 있지? 여자..아니, 사랑하는 사람에 관해선 다들 욕심이 나고 독점하고 싶고 그런거 알지?
히카루 : 알고 있죠.
엄마 : 그러니까 어린 아이들은 그...몸의 사랑은 아직 안했다고 그랬으니 자주 놀아주고 대화해주고...아가씨들은 뭐 몸의 대화를 하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하면 될거야.
히카루 : 으음...엄마한테 그렇게 직접적으로 들으니까 엄청 부끄러워지는데요...혼자 출근해서 다행이야..
엄마 : 나중에 찾아가서 랜덤으로 한 명 골라서 경험담 들어도 되는거지?
히카루 : 엄마!
엄마 : 농담이야 농담.
히카루 : 아, 그리고..으음...이건 약간 다른건데.
엄마 : 응, 뭔데?
히카루 : 나한테 관심있는 여자애가 더 많이..적어도 2배이상은 늘어난 것 같아..
엄마 : ...
히카루 : ..엄마? 엄마?
엄마 : 아, 미안 남자한테 좋은 음식 좀 검색해보느라.
히카루 : 아..아니, 아직 다 그렇고 그런걸 할 건..
엄마 : 아직?
히카루 : ....나도 잘 모르겠어.. 어떻게 될지.
엄마 : 만약에 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지금 있는 아가씨들을 위해서라도 받는게 어때?
히카루 : 보내주면 감사히 받겠지만은...
엄마 : 근데 너무 늘리면..으음...며느리들이 몇명이려나...
히카루 : 그..그건...
엄마 : 벌써 2자릿수가 예약이라니...적어도 그 집은 넓어서 다행이구나.
히카루 : 으으...
엄마 : 한창 때의 성욕들을 한 둘이면 몰라도 2자릿수...감당 되겠니?
히카루 : ...어떻게든 되겠지.
엄마 : 너무 낙관적으로만 보면 안된다?
히카루 : 알고 있어요...
엄마 : 뭐, 그 이야기는 나중에 또 하고..해외갔다왔다 그랬지?
히카루 : 아, 갔다왔지.
엄마 : 뭐 재미있는 에피소드 같은건 없었니?
히카루 : ...재미있는 에피소드? 어...음...
엄마 : 서로 사랑을 나눈게 제일 재밌었나보구나?
히카루 : 아..아니! 그건 아니고...
엄마 : 그럼 그게 싫었어?
히카루 : 엄마..!
엄마 : 역시 우리 아들은 놀리는 재미가 있다니까.
히카루 : 으...그게...화보집 나오면 집에도 하나 보낼테니까 보시면 알거에요.
엄마 : 응? 화보집이 왜?
히카루 : 보면 알거에요.
엄마 : 으음...그래. 기다려볼게. 언제쯤 나와?
히카루 : 어제 귀국했고 작업 빠르게 들어가면...한 1,2주?
엄마 : 그래, 기대하고 있을게. 아직 일중이지? 그럼 이만 끊을게~ 다음에 보자~
히카루 : 네, 엄마 다음에 오세요.
그렇게 오랜만에 어머니와의 통화가 끝났고 히카루는 다시 일에 집중했다.
최우선은 유닛활동이었지만 아이돌들과 찍은 화보의 중간점검도 해야했기에 히카루는 바삐 일했다.
히카루 : 그래도 며칠 뒤 휴일 중에 쉬긴 쉬니까...으음, 치유키한테 연락해놔야겠다...
이번주 토요일에 시간이 남는다고 라인을 남겨놓고는 히카루는 또다시 컴퓨터를 타닥거리기 시작했다.
히카루 : 저녁은...어쩌지. 야근해야하나..으음, 시차적응이 아직 안되서 하라면 하겠는데...에잇, 모르겠다. 일단 다시 원래대로 되돌려놔야하니까 저녁은 집에서 먹어야지.
퇴근시간이 되자 히카루는 일을 더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집에 가기로 결심했고 빠르게 가방 챙겨서 차로 돌아갔다.
요즘들어 혼자 다니는건 정말 오랜만이었기에 히카루는 중간에 카페도 잠깐 들러서 달달한 커피도 하나 사서 신호등에 걸리는 중간중간 마셨다.
히카루 : 오랜만이네...으음...밖에 더 있어볼까 하지만 딱히 할 것도 없고...집에 돌아가야지.
그렇게 집으로 차를 몰고 돌아가서 문을 열고 들어가자 거실에 몇 명의 아이돌들이 티비를 보고 있는 것이 보였다.
카나데 : 아, 오빠 왔구나? 수고했어.
히카루 : 아니 뭐..오후밖에 일 안했는데 뭘. 다른 사람들은?
카나데 : 각자 방에서 쉬고있지 뭐.
미유 : 참, 그리고 신 씨가 전언이 있다고 했어.
히카루 : 사토 씨가..? 뭔데?
미유 : 이삿짐 받을 준비 하라고...
히카루 : .....
카나데 : 사토 씨도 오면 골치아플 것 같은데...
미나미 : 확실한건 술은 금지를 시켜야 할것 같은데요.
히카루 : 카에데랑 둘이 있게 두면 안돼.
미나미 : 으음...그걸로 될까요..?
히카루 : 그걸 조건으로 걸면 되겠지. 거부하면 못오는거고..
미유 : 응, 전달해 놓을게.
히카루 : 고마워 누나. 그리고 토요일은 약속이 있어서 나가봐야할 것 같아.
카나데 : 알스메?
히카루 : 응, 알스메. 아마 저녁 늦게나 올 것 같아.
카나데 : 쉽게 놔주진 않겠지...뭐, 알겠어. 그나저나 뭐 할래? 밥? 목욕? 아니면 우리?
히카루 : ..보통은 나라고 하지 않아?
카나데 : 어머나, 단독지명이야? 그렇다면 기쁜걸?
히카루 : 아..아니, 일단은 배고파서 밥부터...안됐다면 그 동안 씻고 있을게.
카나데 : 그럼 오늘밤 찾아갈게?
히카루 : 음...그래. 알겠어.
미유 : 어..어머나, 대담해라..부러워..
카나데 : 저는 술먹고 덮치진 못하겠는걸요?
미유 : 그..그만 놀리기로 약속했잖아요..!
카나데 : 하지만 반응이 재미있는걸요? 후후.
오늘 엄마와의 통화로 새로 늘리는 것도 좋지만 기존의 사람들을 신경쓰라는 내용을 들었기에 카나데의 말에 오케이를 했고 아직 밥이 안됐다는 말에 히카루는 우선 씻으러 들어갔다.
다음 상황
1.알스메와의 데이트
2.기타의견접수칸
미유들의 육탄 어택. 뭐 들은거 있나보다.
기다리는 것이 멋쩍었는지 '먼저 먹어도 됐는데' 라는 말과 함께 히카루는 자리에 앉았고 그러자 다들 밥을 먹기 시작했다.
히카루 : 음...맛있어..
미나미 : 휴우..다행이네요.
히카루 : 미나미가 한거야?
미나미 : 저 혼자서 이 양은 무리에요. 시간이 많다면 모르겠지만...그래도 같이 만들긴 했으니까요.
미유 : 나도 거들었는데....
히카루 : 아, 미유 누나도 했구나. 응, 맛있어 맛있어.
미유 : 후후, 그리 말해주니 고맙네.
미나미와 미유가 나서자 같이 했던 사람들도 칭찬받기 위해 했다고 나섰고 히카루는 그녀들을 칭찬하느라 식은 밥을 먹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 것도 싫지는 않았기에 별 말없이 밥을 다 먹고는 자기 방으로 가서 침대로 들어갔다.
히카루 : 오늘은 오랜만에 카나데인가... 으음.. 잔뜩 키스를 주고 받겠네.
일도 끝났고 밥도 먹어서 일찍 침대에 들어왔기에 아직 밤까진 시간이 남았고 그동안 치유키와 라인으로 약속을 자세하게 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히카루가 그러는 와중 15세 이하의 아이돌들을 빼고 같이 사는 아이돌들의 회의가 시작되었다.
미나미 : 음...어제의 사토 씨 일로 느꼈어요. 일단 저희끼리 좀 말을 맞추고 정해야 할 것 같아요.
시키 : 뭘?
미나미 : 그...그야...
시키 : 미나미 쨩의 입으로 직.접 듣고 싶은걸~?
미나미 : ....오...오빠와의 동침에 관한 규칙을 정하자고 했잖아요!
시키 : 으흥~ 그랬었지~
카나데 : 흐음...그래, 단체로 생활하는거고..한 명만 하진 않으니까. 필요하겠지.
후미카 : 대..대체 무슨 규칙이길래..우으...부끄러운걸요...
미유 : 으음....뭔가 카에데 씨랑 저를 저격하는 느낌도 좀 들고...
카에데 : 네?
미나미 : 아..아무튼! 치히로 씨는 내일 이사온다고 하시니까 정해진걸 전달하는걸로 하고..다 모인듯 하니 시작할게요.
카나데 : 와아~
미나미 : ㅇ..왜 박수를 치시는건가요. 아무튼... 으음, 일단 이거는 정하자! 하고 생각하신거 있으신 분 있나요?
시키 : 응? 음...글쎄에....그냥 함께 자면 기분이 좋다는 걸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나미 : 그..그건 알고 있어요! 시키 씨는 별 생각 없는걸로 하고...
후미카 : 음...저희끼리는 언제 언제 하자 정해놓고 하는게 어떨..까요? 만약에 일정같은 걸로 밀리면 그 사람이 최우선으로..
미나미 : 정해놓고요? 으음...그러고 싶긴한데... 저기 계신 분이나..
시키 : 냐하?
미나미 : 또 사토 씨도 그렇고...
후미카 : 으음...그래도 일단 정해놓는게 좋을 것 같은데...
미나미 : 뭐, 일단 안건으로는 정해놓도록 할게요. 또...
시키 : 아! 만약 그걸 하면 여럿이서 동시에하는건 어떄? 서로 마음 맞는 사람끼리!
미나미 : ...네!?
시키 : 응? 왜 그런 반응이야? 1:1이면 여기 사람만 매일같이 해도 거의 10일이 걸리는데?
카나데 : 으음....그럴듯 하긴 한데...과연 그걸 할 사람이 있을까?
카에데 : 저랑 미유 씨요!
미유 : 네!?
카에데 : 저희는 처음부터 둘이서 했는걸요~
미유 : 그..그건 그때 술도 마시고 좀 굶주리고 해서 그런거잖아요..!
미나미 : 구..굶주려...으음....
카나데 : 나도 저렇게 되진 않을까 걱정이네...그러고 싶지야 않다지만 욕구는 내가 조절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
시키 : 흐흥, 이거 정말 달링 클론이라도 만들어야하나 싶은걸.
후미카 : 크..클론이요?
시키 : 응. 흔히 말하는 리얼돌 비스무리한거라 보면 될걸? 다만 여긴 움직이지만.
미나미 : 그건 무섭잖아요..!
시키 : 뭐어...아직 개발도 힘든 단계니까~
카나데 : 뭐...그거를 걸어놓고 마음 맞는 사람끼리라면 하는 것도 나쁘진 않아보이네. 응.
미나미 : 으..으음..그럼 이것도 하고.... 또 다른건 없나요?
혹시나 다른 안건이 있으면 적어주세요!
좋은거면 채용!
@저 다음엔 타 사무소에 관한 이야기도 할 예정입니다
후미카 "근데 이렇게 정하고 보니까 오빠가 마치 저희가 매일같이 우유를 짜줘야하는 젖소같아요..."
카나데 : 만약 순서를 어기고 사고 친 사람은 순서에서 2번 제외한다..음, 이번과 다음번의 순서를 제외하고..
시키 : 으흥,그러면 확실히 효과적이겠네. 도저히 못 참겠으면 내가 달링의 향이나는 향수를 만들어서 줄 수는 있어.
후미카 : 그게 효과가 있을까요..? 향기를 맡는다면 오히려 더 안고싶고 그럴 느낌일 것 같은데...
시키 : 헤에..후미카 쨩 이제는 아주 적극적이구나?
후미카 : 아..아니! 그, 책에서도 그리워하는 사람의 향기를 맡기는 해도 그게 그...만족을 시켜주진 못하잖아요? 그래서..
시키 : 뭐어..그만큼 급한 사람이면 그걸 맡으면서 알아서 처리하겠지?
미나미 : 크흠..!
시키 : 에이, 이것도 말 못하게 하면 달링을 덮치는 수 밖에 없다구?
미유 : 뭐어..다들 알거 다 알만한 나이니까요..
카에데 : 또..이거는 저희가 정하고 밀어붙이지말고 의사정도는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미나미 : 그렇죠. 오빠도 사람의 자유의지가 있는거니까요.
카나데 : 음...그리고 그 밑을 보면 순번을 철저히 지키고, 안지키는 사람에겐 순서에서 2회 제외랑... 단독 동침은 되도록 정해진대로...근데 만약에 오빠가 누굴 안고 싶다면 어떻게 할 생각이야?
미나미 : ...어, 그건 생각을 안해봤는데..
카나데 : 그것도 생각해야지. 이번에 사토 씨 일도 아마 적극적으로 유혹하고 또 그걸 받아들여서 그런 것 같은데.
미나미 : 으음..그건 예외로 둘까요? 솔직히 지금까지 누굴 원한 적은 없고... 또 필요하다 싶으면 다음에 또 모여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해요.
카나데 : 흐음...대신에 서로 유혹하는 그런건 금지로 해야 할 것 같아.
시키 : 그건 자충수 아냐 카나데 쨩~? 은근슬쩍 유혹이라면 제일 잘하는 카나데 쨩이 그걸 말하다니 말이야. 냐하하.
카나데 : 뭐.. 아직은 그런식으로까지 하고 싶지 않으니까.
시키 : 헤에...
미나미 : 그리고 또 스케줄이나 그 밖의 이유로 사정이 생길 경우 뒷 사람이나 그 뒷 사람과 조정을 할 수 있지만, 조정을 하지 않아 자기 기회가 날라간 경우는 본인 책임으로..
카에데 : 에!?
미유 : 술 너무 많이 드시고 꽐라된 날에 기회가 있는 날이면 그대로 날아간다는 뜻이에요.
카에데 : 너무해!
미유 : 그러니까 술을 줄이시면..
카에데 : 무리에요!
미유 : 으음....
후미카 : ...그렇게 적고보니 혹시 오빠의 취급이 저희가 매일같이 우유를 짜주는 젖소같은데요..?
미나미,카나데,미유 : ....
시키 : 분명 흰색 무언가를 짜내긴 하는ㄷ...
미나미 : 조용히 하세요!
미유 : 음..아무튼 이거를 전달해주고 오면 되는거지?
카나데 : 제가 이따 가면서 전달할게요.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이 올 생각은 마시고.
미유 : 아쉬워라...
카나데 : 역시 오실 생각 잔뜩이셨네요. 안돼요. 제가 들고가서 전달할거니까요.
시키 : 으흥...선택받아서 좋겠다~ 그나저나 순서는 언제 정할거야?
미나미 : 그건 음...일단 치히로 씨가 오시고...정하기로 하고 싶은데 사토 씨가 오실지 안오실지...
시키 : 맨 뒤로 넣어버리면 되는거지 뭐! 누가 늦게 오래?
미나미 : ..그거 좋네요. 치히로 씨는 그래도 내일 오니까 기다려주는 걸로 하고.. 다음 안건!
카나데 : 또 있어?
미나미 : 네, 현재 알스트로메리아 분들이 있는 283과...4럭셔리 분들이 있는 765..이 분들에 대한 것도 이야기를 해야해요.
시키 : 으흥....그런가아..졸린데에..
미나미 : 오빠를 노리고 접근하는 다른 분들은 저희한테 도전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카나데 : ..맞지않아? 애초에 한 명만 받는 것도 아니고. 사실 나는 도전하든 말든 우리는 우리나름대로 어필해나가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시키 : 마자마자...
카나데 : 설마 꿀린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지? 흐흥, 아이돌인데 설마.
미나미 : 그..그게 아니라! 끄응..그리 말하니 할말이 없어지긴 하는데요...
카나데 : 그치? 우리는 매우 우위야, 일터도 집도 같아, 본인 노력의 여하에 따라서 어필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아니, 오히려 가장 쉽지 않아?
후미카 :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저런 불리한 위치에서 도전하는거라면..저는 오히려 올라오기까지 기다려주고 싶어요. 후후..
카나데 : 헤에...그 다음엔?
후미카 : 뭐..정정당당하게 붙는게 아닐까요.
시키 : 붙기엔 이미 후미카가 정실부인 포지션인걸... 저러니 여유 넘치지~ 흐흥..
후미카 : 저..정실이라뇨 그...그런 말씀은...
카나데 : 하지만 싫진 않아보이는데?
후미카 : 그..그야..싫을리는 없는걸요...조금 부끄러운 정도지..
카에데 : 정실부인...부실부인...
미나미 : ...
카나데 : 하아...뭐, 어찌됐든 나는 신경 쓸 바 아니라고 봐.
미유 : 저런 말까지 듣고 신경쓰면 지는 느낌이라 저도...
카에데 : 미유 씨는 누나 포지션이라는 레어한 자리잖아요.
미유 : 후후...나이가 많은 것도 장점이 될줄은 몰랐네요.
시키 : 엄마 포지션은 아니니 괜찮으려나..
후미카 : 엄마 포지션..?
시키 : 뭐어..요즘 어린애한테 마망 거리는 사람들이 있긴 하니까.
카나데 : ..뭔데 그거.
미나미 : 으음. 이게 더 여러가지 말할 게 많은 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넘어갔네요.
카나데 : 어떻게 보면 자존심 문제니까... 뭐, 아무튼 끝난 듯 하니 나는 오빠에게 가볼게.
시키 : 나는 자러갈래...후아암...시차적응 귀찮아...
후미카 : 그럼 저는 책을 읽으러..
카에데 : 미유 씨 한잔?
미유 : 잠이 안오니 조금만 마셔 볼까요..
미나미 : 그럼 저는...이 회의에 참석 못한 아이들과 있다 자야겠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카에데 씨는 너무 많이 드시지마시구요!
카에데 : 알겠습니다!
그리고 카나데는 빠른 걸음으로 히카루의 문에 노크했고 들어오라는 말에 문을 끼익 열고 들어가 잠갔다.
히카루 : ...왜 잠구는거야?
카나데 : 혹시 몰라서 말이지. 아, 외부에서 오는 걸 막는거지 내부에서 나가는걸 막을 생각은 아니야.
히카루 : 역시 그렇지? 근데 손에 그건 뭐야?
카나데 : 아..음, 우리끼리 정한 내부 규칙인데 오빠 의견도 물어봐야 해서.
히카루 : ..뭔데?
히카루가 그것을 받아서 읽어보자 점점 표정이 미묘하게 변해갔다.
히카루 : 음..그러니까 나랑 자는거에 대한 규칙이네..?
카나데 : 응, 뭐...필요하다고 보긴 봐. 만약에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 시키라던가...카에데 씨라던가... 막 들이대고 방치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서...
히카루 : 후미카라거나 미나미..으음. 근데 이걸 이렇게 공론화 해서 하는건... 내가 조절 할 수 있는데 말이지...
카나데 : 으음, 역시 별로야?
히카루 : 뭐랄까.. 내가 사람들을 거부 못해서 잘못한 것도 있긴 하지만 이런건 조절할 수 있으니까.. 하는 사람과 횟수 정도는 뭐.. 그래도 의견내서 한거니까 일단은 하자. 아니다 싶으면 중간에 말할게.
카나데 : 응, 알겠어. 그리고 이 조항..봤어?
히카루 : 조항이랄게 있어?
카나데 : 별건 아니고..오빠가 원하는 사람은 순서에 상관없이 가능하다는거.
히카루 : ....이거는 어지간하면 쓰면 안되겠는데.
카나데 : 억압하려는게 아니니까 자유롭게 해도 좋아. 다만.. 너무 한 명만 집중하면 좀 그렇겠지만.
히카루 : 그렇게는 안해. 그리고..이거 뭐야?
카나데 : 아, 이건 시키 의견인데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면 여럿이서도..
히카루 : 으음...그럼 두 사람의 순서가 지나가는거고?
카나데 : 그렇지.
히카루 : 내가 두 사람이 아닌데 괜찮을까..
카나데 : 휴일 같은 때 시간을 들여서 하면 괜찮지 않겠어?
히카루 : 침대 시트가 남아나질 않겠는걸.
카나데 : 그건 뭐....여러장 사둬야겠지?
히카루 : 뭐, 아무튼 이건 됐고...오늘 그 날 이후로 오랜만이지? 섭섭하다는 마음 들지 않게 잔뜩 사랑해줄게.
카나데 : 어머나? 흐흥...그렇게 기대치를 올려도 되겠어?
히카루는 카나데가 가져온 공책을 옆의 책상에 두고 카나데의 곁에 바싹 붙어 앉아 허리에 손을 두르고 옷 속으로 넣어 가슴에 올린 뒤 꼬물꼬물 움직였다.
히카루 : 그야 물론. 처음과는 또 다를거야.
카나데 : 후후, 기대할게. 그나저나 손 기술이 제법 좋아졌네?
히카루 : 내가 만지작거리는 쪽을 좋아하다보니까...아무튼, 시작한다?
카나데 : 그래, 오늘밤...잔뜩, 사랑해줘.
히카루의 주문으로 침대 머리맡에 불을 끄는 스위치가 있었고 그것을 눌러 불을 끈 뒤 두 사람에게서는 옷을 벗는 소리가 나고 그 다음에는 서로를 잔뜩 사랑하는 소리만이 새벽까지 방을 채웠다.
다음 상황
1.알스메와의 데이트
2.기타의견 접수칸
그 사람들한테 절대 휘둘리지 말고 무조건 히카루가 분위기를 주도해야하며 자꾸 달라붙는다거나 맘에 안 들다거나 말썽생길 일이 있으면 과감하게 차버리라고.
히카루 : 좋은 아침..
카나데 : 그래..좋은 아침이긴한데..오빠 정말...
히카루 : 미안해..
카나데 : 내가 그...먼저 유혹하고 도발한건 맞지만...기절시킨건 너무하지 않아?
히카루 : 미안하대두...
카나데 : 잠을 못자서 피곤해 보이긴 하지만..그래도 체력은 또 왜 그리 좋아진거야..?
히카루 : 나도 모르겠어..으음...
카나데 : 하여튼...으, 난 씻으러 갈게.
히카루 : 알겠어. 그럼 나는 정리 좀 하고 있을게.
호텔에서는 정리할 일이 없었지만 이제 집에서는 매번 침대 시트를 빨아야했기에 히카루는 빠르게 시트를 거둬서 세탁기를 돌렸고 새로운 시트를 깔았다.
그런 식으로 어느정도 간격을 두고 2명정도 관계하는 순서가 돌고 약속한 데이트날이 되어 히카루는 아침일찍 일어났다.
히카루 : ..오늘은 일찍일어나서 가야지... 그래서 하자는거도 미뤘으니까..끄응...
아침은 나가면서 샌드위치나 먹을 생각으로 물이나 먹고 다시 방으로 돌아와 옷을 입고 대충 세수하고 난 뒤 나가려고 하자 미나미가 기다리고 있었다.
히카루 : 아, 미나미. 나 갔다올게.
미나미 : ...오빠, 가기전에 할 말이 있어요. 다른 분들은 일어나지 못한 듯 해서 제가 대표로 전하는건데...
히카루 : 뭔데 그래..?
미나미 : 절대! 그 분들한테 휘둘리지 말 것!
히카루 : 걔네들이 분위기를 잡기보단..유닛 컨셉만큼 현실에서도 치유계라서 그럴 일은 없을거야.
미나미 : 그건 모르는 일이에요! 두번째! 오빠가 분위기를 주도해야하고 자꾸 끈적하게 달라붙거나, 마음에 안들거나, 말썽 생기면 과감하게 차버리세요!
히카루 : ...내가 분위기 주도야 할 수는 있다만 마음에 안든다고 차는건 음..미묘하네. 완전히 내가 돌아선가면 내가 거부할 수 있고... 말썽도 안피울거야. 걔네들은.
미나미 : 너무 믿음이 과하신거 아닌가 싶지만..그런 느낌으로 저희도 믿고 계신거겠죠. 으음..
히카루 : 걱정해주는건 고맙지만 나도 알아서 할 수 있어. 그..늘리는거는 조금 못할 것 같지만..
미나미 : 그게 제일 걱정이라구요..
히카루 : 으음...뭐, 일단 갔다올게.
미나미 : 네, 조심히 다녀오세요.
히카루 : ..지금 미나미 뿐이지?
미나미 : 네.. 왜 그러신가요?
히카루 : 잠깐 이리 와볼래?
미나미 : 네? 네 왜 그러ㅅ...
히카루 : ...뭐, 이런 느낌의 키스를 한번 해보고 싶었거든. 다녀올게.
미나미 : ....에헤헷...
아냐 : 미나미?
미나미 : 햣!?
아냐 : 미나미가 이상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미나미 : 아..아니야!
히카루 : 하여튼 걱정도 많아. 뭐...자꾸 늘어나는건 내 잘못이 맞긴 하지만..으음... 에이, 모르겠다. 일단 가서 데이트에 집중해야지. 오랜만이니까.. 후후, 재미있겠네.
아침일찍이라 살짝 쌀쌀함을 느끼면서 히카루는 새로 하나 구입한 자가용을 몰고 알스메에게 향했다.
자가용을 몰고 가니 카페나 쇼핑몰 말고도 여기저기 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고 어딜 갈지 기대되는 마음으로 콧바람을 불며 약속장소로 향했다.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딱 봐도 텐카,아마나,치유키로 보이는 사람들이 보였고 히카루는 차에서 내려 그녀들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오늘 데이트에서 어딜 갈지나 아니면 무엇을 할지 적어주세요!
@시간도 널널, 이동도 편하니 뭐...
최종 목표는 346 사람들처럼 히카루랑 같이 해외 촬영하기.
치유키 : 아, 오라버니!
아마나 : 으..추워라.. 안녕 오빠!
텐카 : 니헤헤..안녕..
아마나 : 음! 오빠 우리가 사준 옷 입고왔네? 헤헤..
히카루 : 다는 못입었지만. 그때는 겨울이었고 지금은 이제 가을에 들어가는 때라서..
치유키 : 후후..알고 있어요. 다 입기를 강요할 수는 없는걸요.
텐카 : 니헤헤.. 그래서 오늘..뭐해?
히카루 : 오늘은..방금 말한 옷을 선물 받았으니까 나도 하나씩 뭔가 답례를 하려고 해서 쇼핑몰에 갈거고..
텐카 : 혹시 정한게 없으면...오락실..가지 않을래?
히카루 : 그걸로 되겠어?
치유키 : 텐카 쨩이 꼭 가고 싶다고 해서요...그렇게까지 말하니 어쩔 수 없더라구요.
아마나 : 텐카 쨩이 모처럼 제안한거니까 대찬성!
히카루 : 그래 그렇다면 뭐...그리고 또...이건 지금 말해줄 순 없겠다. 아마 쇼핑몰에서 알게 될거야.
아마나 : 응? 뭔데 뭔데! 알려줘!
히카루 : 안돼. 지금은 알려줄 수 없어.
아마나 : 부우...그래도 말해주는거지?
히카루 : 이따가는 알려줄 수 있어. 뭐, 급할거 없잖아? 오늘은 시간도 많다고?
치유키 : 하루종일 저희와 있는건가요?
히카루 : 저녁까진 먹을 수 있지만... 뭐, 밤을 새는건 너희들도 안될..
아마나 : 허락 맡았는데?
히카루 : 안돼.
아마나 : 어째서!
히카루 : 안되는건 안되는거야.
치유키 : 저도 안되는걸까요...?
히카루 : 으음...근데 왜 밤 새려고 하는거야? 일단 들어나 보자.
치유키 : 아..그..그건...비밀이에요..!
히카루 : 오늘은 무리일 것 같아. 다음에 하자.
치유키 : 으으...힘내서 한 권유였는데...
히카루 : 그건 알고있어. 그러니까 나중이라고 말한거야. 싫었으면 아예 거절하고 기약도 안 줬을거고.
치유키 : 뭔가 일이 있으신건가요?
히카루 : 음..그건 아니고, 최근엔 살짝 조심해야해서 말이야.
치유키 : 으음..알겠습니다. 그러면 적어도 오늘 저녁까지는 즐기도록 할게요?
히카루 : 그래 그럼...어디부터 갈래?
1.쇼핑몰
2.공원
@질문은 가면서 할 예정입니다!
선택지 고르시고 할 이야기 적어주시면 감사합니다! 안적어주셔도 되지만 적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히카루 : 공원..? 뭐, 그것도 좋지. 그러면 카페에서 마실거라도 사서 가자. 뭐 마실래?
아마나 : 카라멜 마끼야또!
히카루 : 그리고?
텐카 : 나도 나 쨩이랑 같은 걸로..
히카루 : ..너무 달게들 먹는거 아니야?
아마나 : 커피 한 잔 정도는 괜찮아! 치유키 언니는?
치유키 : 나는..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히카루 : 음, 그러면 드라이브스루로 주문할테니까..적어두고.. 됐다. 출발할게.
치유키 : 후후..오늘 이야기만 하다가 끝날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그렇고..아마나 쨩과 텐카 쨩도 이야기하고 싶은게 많아보여서요.
히카루 : 그정도야..?
치유키 : 오라버니는 저희가 보고 싶지 않으셨나요...?
히카루 : 아니, 그. 그게 아니라.. 나한테 그렇게나 할 말이 많나 싶어서. 그거에 놀란거지.
치유키 : 뭐..어느정도 얘기해보자면..
아마나 : 안돼! 이따가의 즐거움으로 남겨야지 언니!
치유키 : 참, 그래야겠구나? 후후, 미안해.
히카루 : 뭐, 내 이야기가 즐거울지는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만났으니 원하는만큼 놀자.
아마나 : 해외에서 찍은 화보 촬영이니까 무조건 재밌을거야!
히카루 : 그렇게나 기대 받아도 곤란한데...
카페의 드라이브스루하는 곳으로 가서 주문을 하고는 받는 곳으로 이동 후 받아서 커피를 나눠주었다.
히카루 : 역시 단 게 좋아....
아마나 : 아까 우리한테는 단거 먹는다고 뭐라 했으면서.
히카루 : 그야 너희는 아이돌이고 나는 그냥 프로듀서니까..
아마나 : 안돼! 오빠도 몸매 관리 해야해!
히카루 : ...왜?
아마나 : 우리만 할 수 없지! 오빠도 해! 우리의 괴로움을 좀 맛보라구!
히카루 : 어...체중 관리는 굳이 할 필요 없을 거 같은데...
텐카 : 응..? 왜..?
히카루 : ...아, 아니다. 여기서 굳이 말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치유키 : ....음, 뭔가 이유가 있나요?
히카루 : 아니, 아니야. 응. 알려고 하면 안좋아.
치유키 : 뭔가 저희에게 감추는게 많으신 모양인데요...?
히카루 : ......아, 커피가 맛있네~
아마나 : 대답 피한다! 이따 공원에 가기만 해봐!
텐카 : 참...우리가 하던 게임 신작..나온데..
히카루 : 어, 정말?
아마나 : 텐카 쨩! 거기선 같이 협심해야지!
텐카 : 니헤헤..하지만 이 소식은 같은 게이머로써는 꼭 전해야했는걸..
치유키 : 이따가 내리고 이야기하면 될거야. 급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 아마나 쨩.
아마나 : 으음...알겠어! 그동안 질문할 거 준비해야지.
히카루 : .....
치유키 : 더우신가봐요? 땀을 많이 흘리시는 것 같아요 오라버니.
히카루 : 아, 아니야. 차에 오니까 찬 바람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 응.
치유키 : 흐음...그렇군요?
그렇게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히카루와 알스트로메리아는 공원으로 향했고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적당히 주차를 한 뒤 차에서 내려 비어있는 자리로 걸어갔다.
마침 4인석이 만들어져 있었고 히카루가 먼저 그곳의 안쪽에 자리를 잡자 세 사람이 동시에 앉으려다가 서로 몸을 부딪혔다.
히카루 : ...뭐해?
치유키 : 자자, 텐카 쨩이랑 아마나 쨩은 항상 둘이 다녔으니까 저쪽에 앉아야지.
아마나 : 우리가 항상 붙어다니긴 해도 이럴 땐 다르다고 생각해! 언니야 말로 아까전에 오빠 옆에 앉았으면서!
텐카 : 게임..보여주고 싶은데...
히카루 : ....음, 이런 문제였나. 자자, 진정하고 순서를 정하자. 아까는 치유키였으니까 지금은 텐카가 앉고 그 다음 이런 상황에는 아마나가 앉기로. 괜히 나 때문에 사이 안좋아지는거 보기 싫으니까 내 말을 들어줬으면 해.
치유키 : 아,알겠습니다. 으...
아마나 : 으음...알겠어.
텐카 : 니헤헤...
히카루 : 괜히 나 때문에 싸움이 난다 싶으면..난 바로 갈 수도 있어. 너희들이 사이가 안좋아지는건 좋은 일이 아니니까. 최대한 공평하게 가자. 그러니까...으음, 셋이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어. 서로 사과했으면 해.
치유키 : 미안해 얘들아. 나도 모르게 그만 욕심이 나서 실수를 해버렸어.
아마나 : 아마나도...미안해..
텐카 : 니헤헤..나도 미안해...그래도 사이가 나빠지지 않아서 다행이야.
히카루 : 음, 그래그래. 다행이다.. 휴우..
그렇게 히카루의 중재로 텐카가 옆에 앉았고 치유키와 아마나가 맞은편에 앉았다.
아까 히카루에게 질문을 하려던 듀오가 붙어앉았으니 두 사람은 서로 속닥거리면서 질문을 정했고...
히카루에게 어떤 질문을 할지 적어주세요!
@아니면 어떤 대화를 할지,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상관 없습니다!
히카루 : 무슨 말이 하고 싶어서 그럴ㄲ..
아마나 : 나 나! 해외여행갔을 때 어땠어!?
히카루 : 여행이라기보단 해외로 촬영을 간거니까.. 좀 느낌이 다르지.
치유키 : 하지만 마지막에 여행을 즐기신거..아니었나요?
히카루 : 그거야 그렇지만..으음, 어떤 느낌을 말하는거야 아마나?
아마나 : 해외에서 아! 해외구나! 하고 느꼈던 때나.. 해외 땅 밟았을 때의 소감?
히카루 : 후자는 별거 없었지...공항이니까 와! 할 것도 없었고, 다만...해외니까 외국인들이 많이 보였다? 그리고 아! 해외구나 느꼈던건 역시 촬영으로 명소에 가게 되어서 거길 직접 내 눈으로 봤을 때...였지.
아마나 : 어땠어!? 유럽은!?
히카루 : 경호원 분들이랑 같이 다니기도 했고.. 그래서 뭔가 범죄에 휘말린건 없어서 좋았어. 그리고 또...음식들이 맛이 있고, 또 특색이 있었지. 그 덕에 입에 맞지 않아서 잘 못 먹는 애도 있었고.
아마나 : 헤에...향이 너무 강해서?
히카루 : 보통 그렇지. 아마나도 언젠가 가게 되면 자기도 몰랐던 싫었던 음식들을 알게 될지도 몰라.
아마나 : 난 다 잘먹어! 텐카쨩이 남기는 파프리카나 피망, 가지 같은거 되게 잘먹어!
텐카 : 나...나 쨩!
히카루 : 텐카가 해외에서 뭐 못먹겠구나....
텐카 : 우으....해외는 별로 안끌리는데...
치유키 : 그러면 컵라면을 잔뜩 가져간다면...?
히카루 : 으음...텐카니까 괜찮으..려나?
텐카 : 다들 나에 대한 취급이 너무하지 않아? 히잉...
아마나 : 텐카 쨩! 흥하자 흥!
텐카 : 흥..!
히카루 : ....
치유키 : 아 참, 오라버니는 이런 모습 몇 번 못보셨죠?
히카루 : 엄청 아껴준단건 들었는데 이정도일줄은..뭐, 텐카니까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지만..
치유키 : 텐카 쨩이 언니라지만 지금 모습을 보면..
히카루 : 아무리봐도 아마나가 언니 쪽인데 말이지.
아마나 : 됐다...
치유키 : 아, 그럼 이번에 제가 질문할게요. 해외 촬영에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나 좋았던 점은..있나요?
히카루 : 재밌었던 에피소드라...아, 이게 있네. 765사람들 중 페어리에 속한 사람들을 만났어.
치유키 : ...네!? 해외에서요!?
히카루 : 응, 어쩌다보니....만나게 됐더라고. 그 중에 원래 알던 사람이 한 명 있어서..
치유키 : 오라버니는 분명..346이었죠?
히카루 : 어. 그렇지?
치유키 : 근데 어쩌다가 765 사람들이랑...
히카루 : 그 경위는...나중에 말해줄게. 아마 너희들도 봤던 사람일거야. 요리 대결 때 기억나지?
치유키 : 네! 그럼요!
히카루 : 그때 봤던...키 크고 금발이던 사람.
치유키 : 아아..그 분이시구나..
히카루 : 아무튼 걔를 통해서 그 페어리 쪽의 사람들을 좀 만나게 됐지.
치유키 : ..당연히 여자겠죠?
히카루 : 뭐어...
아마나 : 뻔할 뻔자 아니겠어?
히카루 : ...잘 알고 있네.
치유키 : 그럼 그 중에 호감을 표하는건 몇명인가요?
히카루 : 호감...? 호감은 많...
아마나 : 그..그럼 특별한 호감은!?
히카루 : 음....일단 자기들 끼리 경쟁으로 데이트 하자고 했던 한 명이랑...또 자주 연락해주는 한 명.. 그리고 방금 말했던 사람 까지 포함해서 3명이려나.
치유키 : ....전에 봤던 분들이 총 5분이고 여기에 2명 더 추가면...
아마나 : 7명.. 대체 어떻게 감당하려고 오빠...
히카루 : 어...음...맨날 듣는 소리야. 뭐어... 최대한 보답해줘야겠지.
아마나 : 으응....그래도 우리 쪽은 별로 없어서 다행이다...
치유키 : 안티카 사람들이 있긴 해도..
텐카 : 그렇게 크게 관심이 있는건..아니었지?
아마나 : 와! 텐카 쨩이 말을 했어!
텐카 : 니헤헤...
히카루 : .....
치유키 : 그 분들을 만나서 뭐했나요?
히카루 : 우리가 좀 더 늦게 귀국해서 그 사람들 귀국 전날에 회식하고...또 노래방에서 점수 내기로 소원권 얻어서 나랑 데이트하기로 하고..그랬지.
치유키 : 으음... 그런가요... 나이는 몇살인가요?
히카루 : 14,16..인데 둘다 그 나이대의 평범한 몸매는 아니야.
아마나 : 오빠 또 몸매로 고른ㄱ..
히카루 : 내가 안골랐어! 걔네들이 접근해온거야!
아마나 : 으음...그래?
히카루 : 왜 그리 못 믿는 눈치인건데... 아니래도. 몸매만으로 골랐으면 안티카의 코가네나 사쿠야 쪽을 어떻게 하려했겠지.
치유키 : 그거 일리가 있긴 한데...
아마나 : 치유키 언니도 빵빵하다구?
치유키 : 아..아마나 쨩!? 드..들어올리지마!
히카루 : ....어, 음...그거야 알긴 알지...
치유키 : 누..눈 돌려주세요!
히카루 : 보면 안되는거야?
치유키 : 그...그건 아니지..만.. 부..부끄러워요..!
아마나 : 우와...능글맞아졌는데?
히카루 : 뭐...그럴 일이 좀 있었으니까...
아마나 : 그럴 일?
히카루 : ....지금 밝힐 건 아니야.
아마나 : 비밀이 많다 오빠?
히카루 : 그...나중에 밝힐게. 응. 꼭 밝힐게.
치유키 : 저..정말이시죠?
히카루 : 응. 물론이야.
치유키 : 텐카 쨩...같이 대화에 참여하는건 어때?
텐카 : 그것도 좋지만..나는 나만의 강점인 게임 쪽을 알려주고 싶어서...니헤헤..
치유키 : 으음....그걸로 괜찮아?
텐카 : 응! 괜찮아! 오히려 그게 좋아!
아마나 : 텐카 쨩은 정말 괜찮은거니까 그냥 우리끼리 얘기하면 될거야.
치유키 : 으음...그래. 그렇게 말한다면... 그럼 해외에서 좋았던 점은 있나요?
히카루 : 좋았던 점..? 음...아, 호텔이다보니 밥을 안해도 되고 뷔페식이라 맛있었다?
치유키 : 그건 확실히 엄청 좋죠..후후.. 청소도 뭐도 아무것도 안해도 되고 그냥 놀면 되니까요.
히카루 : 그리고 침대 시ㅌ....침대가 좋았어! 응. 침대가 좋았어.
아마나 : ..? 뭔가 말하려던 게 바뀐 것 같았는데 오빠?
히카루 : 아, 아니야.
치유키 : 침대도 확실히 좋죠... 그거 말고 다른건 없나요?
히카루 : 대부분은 촬영으로 다닌거라서 크게 뭐 할건....다 내가 출연해서 뭐 둘러돌 수도 없었으니까..
치유키 : 그럼 어쩔 수 없네요.
히카루 : 그렇지. 평범하게 놀기만 한거는... 마지막 1일?2일? 정도려나. 그리고 좀 아팠던 때도 있어서...
치유키 : 네?
히카루 : 지금은 멀쩡하니까 안심해. 잠깐 아팠었어.
아마나 : 독감같은거 아니야?
히카루 : 아마 촬영하다가 물에 들어가서 그런 것 같아.
치유키 : 또...
1.화보 촬영할 때 누가 최고였는가
2.기타의견접수칸
히카루 : 얘는 또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히카루 : 무, 무슨 소리일까?
치유키 : 해외에서 아름다운 남녀가 남은 시간동안 아무것도 안한다...라는건 상상하기 힘든데요?
히카루 : 어...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내가 그럴거란..
치유키 : 정말 아무것도 안했으면 주위의 여성분들이 많이 붙어있진 않을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히카루 : .....
아마나 : 아! 반박 못한다! 진짜다! 뭐했어 오빠!
히카루 : 어...음...
텐카 : 호,호,호,혹시... 유럽에서 만난 현지인 애인이라던가...?
히카루 : 얘는 또 무슨 소리야!? 그런거 아니야!
아마나 : 그럼 뭐냐구! 빨리 말해!
히카루 : 아..으..그러니까...
치유키 ; 뭔가 있긴 있었군요! 빨리 말해주세요!
히카루 : ....
아마나 : 오빠는 거짓말 진짜 못한다니까!
치유키 : 그 점은 매력적이지만!
텐카 : 니헤헤... 귀여워서 좋아..
히카루 : 아으...! 나는 왜 맨날 놀림받고 거짓말도 다 들키냐..!
아마나 : 오? 자백인가! 자백인가!
치유키 : 과..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지....
히카루 : 하아... 아니야! 말 안해!
아마나 : 아! 또 그런다! 왜 우리한테 자꾸 비밀로 하냐구! 우리도 알거 다 아는데!
히카루 : 알긴 뭘 알아!
아마나 : 우리도 성인까지 몇 살 안남았는걸! 요즘 초 중학생들도 다 아는 마당에 고등학생들이 뭘 모를 거란 착각은 하지마!
히카루 : ...
치유키 : 일리가 있긴..하네요.
히카루 : 으음....그럴듯 하긴 한데..
아마나 : 그러니까 어서! 우리는 준비되어있다구!
히카루 : 너희는 순수한 이미지로 밀고가는 아이돌이니까 안ㄷ..
아마나 : 지금은 아이돌 이전에 여자로써 궁금하다니까아아..!
히카루 : 아퍼! 아퍼! 다리는 왜 꼬집는건데!?
치유키 : 나도 거들게..!
히카루 : 아야야야야!
텐카 : 오빠...버둥거리지마...화면 흔들려..
히카루 : 도와주지는 못 ㅎ...끄아아악!
알스메의 궁금함에 못이긴 괴롭힘에 히카루는 결국...
1.침묵
2.토해낸다
아마나 : ..이래도 버텨? 이래도?
히카루 : 아프지만... 버틸거야..!
치유키 : 으음...이정도만 하자 아마나 쨩...뭔가 정말 말하고 싶지 않은 게 있는 느낌이니까.
아마나 : 알겠어.. 으음, 그렇게 밝히고 싶지 않은거야?
히카루 : 후우....그야, 이건 지금 굳이 밝힐 필요가 없으니까..
아마나 : 그럼 우리가 결과를 나중에 알던 지금 알던 똑같은거야?
히카루 : 음.. 살짝 힌트를 흘리자면 나 여자친구 생겼다고는...알고있지?
텐카 : 응...
히카루 : 그거랑 연관이 있어. 힌트는 거기까지만이야.
치유키 : 음...으음..... 뭘까..여자친구랑 관련이 있다..
텐카 : 오빠라면 수가 늘었다던가... 아니면 또..
아마나 : 잔뜩 했다!
히카루 : 푸웁..! 야! 너 그 손 뭐야!?
아마나 : 에? 그야 이거는 떡이나 ㅊ...
히카루 : 순수한 이미지의 아이돌이 그런 말 하지 말라고! 주먹 쥐고 검지 밑에 엄지 넣는것도 그만 둬!
아마나 : 우웁..우우웁!
히카루 : 하아...진짜, 카페에서 안 마시길 잘했다...
치유키 : 저게 무슨 의미인가요?
히카루 : ...어?
치유키 : 저는 잘 모르겠어가지고...알려주실 수 있나요?
히카루 : 아..아니, 이건 그러니까...
텐카 : 인터넷에 검색하면 더 이상한 정보만 뜰거야 오빠...
히카루 : 그렇다고 이 자리에서 알려주라고!? 이건 그냥 손가락 욕일텐ㄷ..
텐카 : 조용히 해, 오빠.
치유키 : 정말로 안되나요..?
히카루 : 이건...그러니까....
결국 히카루는 치유키의 똘망똘망한 눈에 져버려 눈 딱 감고 무슨 뜻인지 알려주게 되었고 그것을 들은 치유키는 얼굴을 붉혔다.
히카루 : ....왜 이런 분위기가 연출되어야 하는건데!?
아마나 : 그야 의도한거니까!
히카루 : 니가 무슨 PD냐! 왜 이런걸 연출하는데!
아마나 : 내 마음이지! 애초에 대답안해준 오빠가 나쁜거야!
히카루 : 크윽...나중에 해준다니까..
텐카 : 언제...? 약속을 해줘..
히카루 : 그건....
아마나 : 빨리! 약속해줘!
히카루 : 으음....근시일 내에 말할게...
치유키 : 그게 언제인지 정확하게..가능할까요?
히카루 : 으....한달! 한달 안에 말할게!
치유키 : 한달...알겠습니다. 그러면 다시 화보 촬영 이야기로 돌아가서...
히카루 : 너무 자연스럽지 않아!?
치유키 : 후후, 그야 끝난 이야기를 계속 할 순 없는걸요. 아니면..하고 싶으신가요?
히카루 : 아닙니다...그래서 뭐가 듣고 싶어?
아마나 : 누구랑 촬영했을 때가 제일 좋았어!?
히카루 : 어? 촬영...? 그야 촬영마다 컨셉이 달라서 딱 얘다 싶은게 없..
아마나 : 그냥 오빠가 제일 좋았다고 생각한 사람을 말하라구! 자꾸 말 돌릴래!?
히카루 : 죄송합니다... 으음, 제일 좋았다고 생각한 사람이라...역시 후미카려나.
치유키 : 후미카...면 그 책 읽고 계시던 분 맞나요?
히카루 : 응, 책을 엄청 좋아해서. 팬들도 그걸 좋아하고...그래서 촬영도 도서관에서 사서, 나는 이용객인데 내가 후미카에게 관심을 보여 데이트를 하게 되는 그런 모습..이었지.
아마나 : 오, 술술 나온다. 정말 좋았나보네?
히카루 : 그야 좋았다고 생각한걸 말하라고 했으니까... 왜 말하니까 또 이상하게 보는건데.
아마나 : 흐흥, 아니야! 그냥 흐뭇해서.
히카루 : ...나이로만 따지면 정 반대이다만.
아마나 : 아무튼!
텐카 : 으음....우리의 목표는 있지...언젠가 오빠랑 같이 해외에서 화보를 촬영하는거야...니헤헤..
히카루 : ..저기요? 저는 모델이 아닌ㄷ..
아마나 : 그런 사람이 화보를 두권이나 뽑아내?
히카루 : ...
치유키 : 거기에 남자때문에 샀다고 SNS에 잔뜩 올라왔는데요...?
히카루 : .....
텐카 : 그냥 받아들이자 오빠..니헤헤...
히카루 : 아니야아아! 난 프로듀서야!
아마나 : 하지만 남들은...
치유키 : 아마 그 분들의 팬이 노리고 있지 않을까요?
히카루 : ....재택근무만 해야하나...
아마나 : 그냥 모델로 다니자~ 우리랑도 찍어줘~
히카루 : 너희만이 아닐걸..? 우리 사무소랑..765랑....
아마나 : 칫...
히카루 : 아무튼간에 그건 무리야.
1.다른 대화주제(간단히 적어주세요)
2.쇼핑시작
아마나 "아 맞다! 오빠! 오빠가 오빠 사무소 사람들이랑 찍은 화보 있잖아?"
히카루 "응, 그게 왜?"
아마나 "그 화보가 엄청 대박이 나서 사진 몇 개 더 넣고 해서 증보판이 나왔거든? 어제 발매했는데 오빠도 한 번 볼래?"
히카루 "왠지 느낌이 쎄한데... 일단 한 번 줘 봐."
아마나 "자! 여깄어!"
히카루 "잠시만... 이건 또 뭐야?!?! 내가 의상 갈아입는 사진이잖아?!?! 이건 또 언제 찍은 거야?!?!"
아마나 "그게 화보의 남자 모델이 엄청 대박이 나서...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그 인기 모델 단독 사진을 몇 장 추가로 넣었대! 한정판에만 들어가는 거래!"
히카루 "으아아아아아아!!!!"
- 오빠! 참아!
아마나 : ...아, 맞다!
히카루 : 왜? 뭔가 불안한 느낌인데.
아마나 : 지금 찍은거 말고 전에 찍은 화보 있지?
히카루 : 그야..있지?
아마나 : 그 화보에 특별 한정판이 있단거 들었어?
히카루 : ...잠시만, 난 못 들은 얘긴데?
아마나 : 그게 어제 줄서서 간신히 산거라구! 자...여기!
치유키 : ...괜찮을까?
아마나 : 어차피 본인이 알아야할건데 뭘!
텐카 : 으음..잠깐 떨어져있어야겠다...
히카루 : 뭐...평범한ㄷ...
아마나 : 정말? 끝까지 다 봤어?
히카루 : 아니 뭐길래 그러는거야, 점점 더 불안해ㅈ...
치유키 : 아, 봤다.
히카루 : ....음? 으으음? 이게 뭘까~? 왜 내가 의상 갈아입는 사진이 있는건데!? 계약 위반이야!
치유키 : 그게 나오면 안된다는 계약은 아마 없...
히카루 : 아니! 왜 나 모르게 찍은거냐고!?
아마나 : 어..? 허가 받았다고 하던데?
히카루 : 난 안했어!! 대체 언제 한거야!?
아마나 : 봐봐, 여기에 적혀있어. 대리인의 허가로 사진을 게시합니다.
히카루 : 그게 대체 누구길ㄹ...
'미시로 전무'
히카루 : ........
아마나 : 누구야? 이 사람? 오빠 연인 중 하나?
히카루 : 연인은 무슨! 내 직속 상사다!
치유키 : 지..직속 상사...
히카루 : 그래...전무님이 그런거면...받아들여야지...
아마나 : 수긍 빠르네? 엄청 화낼 줄 알았는데? 이거 단독사진 한정판에만 들어가는건데?
히카루 : 소리지르고 싶긴 한데... 사람들 이목도 끌릴거고...대신...이걸 당사자에게 묻지 않은 출판사한테는...컴플레인 엄청 넣어버릴거야... 이번 화보 절대 쉽게 안내줄거야...
아마나 : 우와...독기다 독기...
치유키 : 뭐어...만약 여자 아이돌이 갈아입는 도중을 찍혔다면..
히카루 : 그건 범죄지 범죄. 끄응.... 그래도 상의만 갈아입는 도중이라 그나마 다행인가....
텐카 : 이왕 이렇게 된거...그냥 프로듀서 그만두고 모델로 하자...
히카루 : 안돼. 안할거야! 절대 안해! 앞으로 내가 주가 되는 촬영은 절대 안해!
아마나 : 쳇....
치유키 : 아쉬워라...그래도 방법은 찾아내면...
히카루 : 얘네 다 왜이래!? 화보 말고 그냥 찍고 싶다고 하라고! 그건 들어줄게!
아마나 : 정말!?
히카루 : 화보촬영같이 팔리는건 안할거야!
치유키 : 개인소장은 가능하다...알겠습니다. 후후...
텐카 : 니헤헤..그거 좋네....
히카루 : 후후후...최대한 졸렬하게 복수해주겠어...후후후...
텐카 : 모델하고...광고같은것도 찍으면..돈 많이버는데...?
히카루 : 난 돈에선 뭐.. 크게 구애받진 않는걸.
치유키 : 같이 사는 분들이 아이돌이고...또 돈을 벌긴 하시니까..
히카루 : 여차하면 돈은 애들한테 달라고 하면 되기도 해... 애초에 그 집 내 명의긴 해도 카에데가 사준거니까..
아마나 : 그 집을!?
히카루 : 돈을 혼자 댄건 아니지만..아마 집 터 찾고 새로 짓고 하는 돈을 제일 많이 댄걸로 알고 있어. 뭐...전에는 모델에 지금은 초 인기 아이돌이니까 가능하겠지. 아마 요즘 또 뭐 새로운 촬영할텐데.
텐카 : 우와아...대단하다...
히카루 : 뭐, 아무튼 돈 때문에 그런거 안할거야. 난 나서는거 별로 안좋아해.
아마나 : 커피도 다 마셨고...슬슬 시간도 지났으니까 쇼핑이나 갈까?
히카루 : 그거 좋네. 빈 컵은 다 버리고.... 뭐 갖고 싶어?
텐카 : 플x5!
히카루 : 나오지도 않았잖아. 나오고 말해야지. 지금은 다른거 생각해봐. 아마나는?
아마나 : 음...생각해뒀다면 몰라도 지금은 가서 보고 싶어!
히카루 : 치유키도 같은 생각?
치유키 : 네..후후, 비싼 것도 가능한가요?
히카루 : ...너무 비싼건 곤란해.
치유키 : 에이, 그런건 받는 저도 양심에 찔려서 말 못해요. 후후, 저도 가서 살펴봐야겠네요.
히카루 : 그래, 그럼... 뭐, 돈은 카드에 있으니까 어떻게든 되겠지.
아마나 : 출발!
히카루 : 타지도 않았으니까 타고 외쳐줘.
아마나 : 응! 알겠어!
그렇게 히카루와 알스트로메리아는 다시 차로 돌아갔고 아까 가려던 백화점으로 출발했다.
아이돌이 무엇을 사고 싶어할지, 아니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적어주세요!
@들키는거 제외
치유키 "이거 사주면 안 돼요?"
히카루 "왜??"
치유키 "똑같이 만들어서 선물하게요."
치유키 "저기, 오라버니. 아까 어떤 거든 사주신다고 했죠?"
히카루 "..." 진땀 뻘뻘
치유키 "농담이에요. 설마 저희가 저렇게 비싼 걸 사달라고 하겠어요? 그렇게 진땀 뻘뻘 흘리지 않으셔도 돼요."
히카루 "...감사합니다."
아마나 : 기분 좋아? 왜 갑자기 콧노래를 불러?
히카루 : 뭐, 편히 쉬면서 아름다운 아이돌들이랑 데이트하는건 기분 좋지 않겠어?
아마나 : 그렇지! 이제 알아주는구나? 그러니까 자주 하자!
히카루 : 기분 좋은거랑은 다른 문제야 그건..
치유키 : 우리만이면 몰라도...일도 있을거고 우리도 스케줄이 있는걸. 그리고 매일 하면 재미없지 않을까?
아마나 : 으음...그럴려나?
텐카 : 하지만 게임은 매일해도 재미있는걸..!
아마나 : 맞아!
히카루 : 나는 게임처럼 새로운 즐거움을 많이 갖고 있지는 않거든?
아마나 : 아니야! 얼굴 보기만 해도 돼!
히카루 : 같이 사는 애들 슬슬 내 얼굴에 적응 됐던데?
아마나 : 으으....안먹혀...
치유키 : 자자, 우리 쪽이 재미있게 해주면 오히려 먼저 하고 싶지 않을까?
아마나 : ...아! 그렇구나!
텐카 : 확실히..게임도 같은 장르라면 더 재미있는 쪽을 하게 되니까...으음..
히카루 : 뭐어...그렇다면 가능성은 있을지도 모르겠네.
아마나 : 노력할게! 같이 힘내자 텐카 쨩! 치유키 언니!
히카루 : 텐카는 게임기는 다 있을거고..그렇다고 뭔가 액세서리를 살 것 같진 않고...
텐카 : 응...신작 게임!
히카루 : 그럴 것 같았다. 그러면서 나도 좀 봐야겠네...
텐카 : 어떤 게 좋아!? 내가 추천해줄게!
치유키 : 역시 텐카 쨩은 게임 이야기가 나오면 엄청 활발해지는구나..
아마나 : 그런 점도 귀여워~!
히카루 : 가볍게 할 수 있고 남이 봐도 이상하지 않은 게임?
텐카 : 으음...흔히 말하는 인싸겜이구나..그런거면...
치유키 : 아무래도 게임먼저 사기로 결정난 모양이네. 후후. 어떤 걸 좋아하는지 파악하는 겸 우리도 둘러볼까?
아마나 : 응! 그거 좋네! 혹시 게임에 여자가 나오면..취향도 알 수 있지 않을까!?
치유키 : 여자는...으음...그냥 다 좋아하시는게 아닐까 싶은걸..
히카루 : 다 들려요 치유키 씨.
치유키 : 어머나, 죄송해요.
히카루 : 대놓고 들리라고 할 정도로 큰 목소리였는데..?
치유키 : 후후, 들켰네요. 하지만 사실인것 같은걸요?
히카루 : ....뭐..
아마나 : 부정 못하네. 역시...지조없고 여자만 꼬시는....
히카루 : 조용히 해! 자꾸 사람 마음을 아프게 찌르고 있어.
아마나 : 이왕 찌를거면 다른거로 찔러서 치유해주고 싶은데~
텐카 : 오빠! 오빠! 이거이거!
히카루 : ...순간 텐카 아닌 줄 알았네. 그래그래. 알았어.
아마나 : 역시 귀여워~!
텐카 : 내가 추천하는건 이거랑...또 이거랑...
히카루 : 음...어디 적당히 살펴볼까...
텐카와 히카루는 게임을 고르는데 집중했고 아마나와 치유키는 그런 둘의 뒤를 쫓으며 주위를 둘러보거나 보고 있는 게임을 같이 보곤 했다.
히카루 : 그럼 얘랑 얘 사고...
텐카 : 나는 이거! 이거!
히카루 : 알겠어 알겠어.
치유키 : 으음...게임은 잘 모르겠는걸..
아마나 : 괜찮아! 나도 보기는 해도 잘 모르겠어! 가끔 쉬운건 같이하지만...
치유키 : 음..오라버니가 게임을 한다면..우리도 해보는건 어떨까?
아마나 : 마침 게임 잘하는 텐카 쨩도 옆에 있으니..그거 좋다! 텐카 쨩 텐카 쨩!
텐카 : 에? 응..왜?
아마나 : 이리와봐..!
텐카가 고른 게임을 계산하느라 잠깐 떨어진 히카루를 보고는 아마나와 치유키는 텐카에게 히카루가 어떤 게임을 샀는지 물어보았다.
아마나 : 으음...이거라구?
텐카 : 응..나 쨩.. 근데 왜..?
아마나 : 우리도 게임을 하면..오빠랑 더 잘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어때!?
텐카 : 그거 좋은 생각이야...! 으음..그럼 나도 그걸 해야겠는걸...다운로드해서 해야겠다. 니헤헤...
아마나 : 응? CD로만 하는거 아니야?
텐카 : 그런 것도 있지만...계정 자체에서 구매를 해서 다운로드를 하는 것도 있어...
치유키 : 으...으음...역시 어려워...
그녀들이 모의를 꾸미는 사이 히카루가 돌아와 텐카에게 게임 팩이 담긴 봉투를 건냈고 자기도 똑같은 봉투를 들고 가게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1.드레스
2.액세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