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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나데라는 고양이를 키우게 됐어 후미카:갑자기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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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4, 2017 21:52에 작성됨.
주의사항
첫 창댓이라 저퀄리티 입니다.
쓰고싶은사람의 그저 '쓰고싶다'는 욕망으로 쓰기때문에 이상한 부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앵커가 없으면 작가 맘대로 진행이 될수도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원해서 혐성이나 뜬금 없는 앵커는 재앵커가 될수도 있습니다
처음오시거나 오랜만에 읽거나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인물 관계 및 성격 요약
요와네 히카루 : 주인공인 프로듀서이며 이치노세 시키 사기사와 후미카 하야미 카나데의 담당프로듀서. 희귀병 보유중 증상은 전조없이 미칠듯한 흉통(시키의 노오력과 다른 아이돌의 협력에 의해 나아가는중) 외모가 최상급. 목덜미가 민감
성격 : 어릴적의 병으로 어느정도 소심 우울한 면이 있음 가끔씩 숨은 S끼가 나오기도 함
이치노세 시키 : 히카루의 어린시절부터 담당주치의 격인 사람. 히카루의 권유로 아이돌이 되고 프레데리카를 만나 지금의 성격이 되었음. 능력이 뛰어나 점점 히카루의 병을 낫게하는중.
사기사와 후미카 : 히카루가 병실에서 읽을 책을 찾기위해 서점을 돌아다니다 발견하고 스카우트한 아이돌.
히카루가 자신의 몸을 아끼지않고 구한 것을 계기로 반해있음. 책을 집중해서 읽고 있을때도 히카루의 부름은 들을 정도.
하야미 카나데 : 히카루의 집에 상자에 담긴 고양이인채로 놓여있었으나 시키의 약으로 고양이가 된 것이고 그 약에는 히카루의 병을 조금씩 낫게하면서 투여자의 몸으로 병이 나눠짐 고양이로 변신가능
고양이 일때 버리지않고 거둬주고 최대한 신경써줘서 호감을 가지다가 현재는 데레데레(좋은 스타일을 이용해 대쉬했던 전적이 있음)
아나스타샤 : 미나미와 함께 히카루의 첫 아이돌 담당이었지만 지금은 다른 프로듀서가 담당중...이지만 시간이 나면 히카루의 곁에 있음.
히카루와 함께 별을 보는것을 좋아하고 의외로 무거운 애정을 가지고 있음. 성격은 순수한 편
닛타 미나미 : 히카루의 첫 아이돌. 과한 섹시 컨셉으로 초반에 여러 프로듀서들을 거치다 최대한 자신과 협의해주는 히카루를 선택하고는 아이돌이 되고 히카루와 짧지 않은 기간을 지내다보니 호감이 생겼고 아냐와 함께 틈만나면 히카루를 보러감.
미후네 미유 : 요이오토메 때 곤란한 상황에 있던걸 히카루가 벗어나게 해줘서 알게 되고 그때 이후로 서로 면식이 생겨서 인사하게 되었고 그때가 계속 생각나고 어느샌가 머릿속에 히카루 생각이 가득해 카에데에게 부탁해 히카루와 이야기를 자주하게됨.
타카가키 카에데 : 히카루와 같은 날 면접을 보고 히카루의 외모에 아이돌인가 싶었지만 프로듀서란걸 듣고 조금 놀람. 그리고 희귀병의 존재를 알고 지금까지 살아온게 대단해서 프로듀스 해달라고 하지만.. 다른 프로듀서에게 맡겨짐.
그때 생긴 관심으로 계속 히카루를 찾고 술도 몇번 마시고 호감도 쭉쭉상승
시오미 슈코 : 카나데가 어떻게 히카루와 같이 살게 된건지 소문을 들어 알고있었기에 히카루의 인성에 호감을 가지고 느물쩍 접근하다가 어느샌가 빠져버림. 그뒤로 계속 장난치는중
칸자키 란코 : 자신의 말을 어렵거나 이해하기 힘들다고 내쳤던 다른 프로듀서와는 달리 경청해주고 해석해서 호감이 생겼고 현재는 대부분 알아 듣는중(작가가 잘 못써서 문제..) 그리고 옷의 컨셉도 군말 없이 받아줘서 현재는 데레데레
타치바나 아리스 : 처음에 자신을 아이취급하지 않고 시선도 같이 맞춰주는 등 여러모로 배려한 것을 보고 반함
허나 지금은 나이차 때문에 고백해도 그냥 흘려듣거나 거절당하는중.
오사키 텐카,아마나 쿠와야마 치유키
히카루의 웨딩 화보 출연으로 알게되어 스케줄 중 우연히 마주쳐 알게 되었다.
처음엔 외모에 반해서 따라다녔지만 히카루의 장난 및 행동과 성격에도 반함
대놓고 호감을 표하며 오빠라고 부르는 중.
이즈미 나오미
오리지널 캐릭터
나이는 25 키는 150정도로 작지만 그에 반해 가슴이나 허벅지, 골반은 매우 엄청나며 기다란 바보털 보유중.
예전에 학창시절 배구를 하다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을 때 히카루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시키 다음으로 오래 알고 지내긴 한 사이, 퇴원 후 간간히 연락하다 대학부터 끊겼으나 아이돌 데뷔한 시키를 보고 시키 만나러 가야지 했다가 그대로 346의 프로듀서 면접을 보고 붙어 프로듀서로 일하는 중이다.
히카루의 입사일이 조금 더 빠르지만 병원에 있었기에 실제 일은 나오미가 먼저 하게 된 것과 빠른 년생이란 이유로 히카루에게 선배라 부르라 하지만 히카루는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 중.
외모와는 다르게 야한 이야기에 매우 약하다
이즈미 나오미의 이미지 링크는 밑의 것을 복사하셔서 붙여넣으시면 됩니다
https://i.postimg.cc/908Xvw6x/20210212-115726.jpg
정리
히카루 : 주인공 희귀병보유중 외모 톱급
나머지 아이돌들은 데레데레
현재 슈코와 알스트로메리아를 제외하고 같은 집에서 동거중. 호칭도 변경됨.
하렘물일겁니다(?)
983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시키 : 일단 지금 매우 수상하고..또 전적도 있잖아?
미나미 : 네!? 전적이 있다뇨!?
시키 : 내 약으로 한번 어려졌을 때. 기억 안나? 정말?
미나미 : 아, 그...그때는...
카나데 : ..아! 그랬었지 참?
후미카 : 맞아요...저희들도 아직 못받았던 결혼 약속을 어렸던 오빠에게 막..
미나미 : 죄..죄송해요..!
시키 : 냐하, 그러니까 미나미 쨩이 갈 것 같다는 거였어. 그리고..쇼타콘 짓을 할 것 같았다 이거지.
미나미 : 쇼타콘이라뇨!? 저...저는 그저 오빠였기 때문에 그런거라구요..!
카나데 : 그래? 그렇다면 차라리 다 큰 다음에 어떻게 하려고 시도하는게 낫지 않아?
후미카 : 키잡..말씀이신가요?
카나데 : ..후미카? 그 단어는 대체 어디서...
후미카 : 아,음,아니에요...
카나데 : 잠깐 이야기 좀 해야겠는걸? 대체 어디서 본걸까~?
후미카 : 카..카나데 씨..!
시키 : 맞아. 차라리 그 편이 낫지. 흐흥...
미나미 : 으으...돌아갈래요!
시키 : 이따 봐~ 쇼타콘 미나미~
미나미 : 조용히 하세요!
카나데 : ..후미카? 책을 많이 읽는건 좋지만 그래도 좀 필터링을 해가면서 읽어야지...
후미카 : 그..그게...호기심이 동했어서요.. 마치 일식정식만 먹다가 불량식품을 먹는 느낌...도 들었었습니다..
카나데 : ..재밌었어?
후미카 : 자극적인 내용이라 그런지 좀...네...
카나데 : 그래, 후미카가 그렇다면 그런거지..뭐 나보다 나이도 많고 대학생이니까 크게 터치는 안할거지만, 그래도 너무 그것만 먹으면 안된다?
후미카 : 알겠습니다...으으...
히카루 : ..어째 애들끼리 잘 노는 것 같다.
치히로 : 그게 왜 어째가 붙는건데? 좋은거 아니야?
히카루 :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치히로 : 아항...너랑 안놀아줘서 슬프다 이거지?
히카루 : 아니라고!
치히로 : 하긴, 나랑은 어디 갈때마다 계속 있었으니까...다른 사람들의 품이 그립다 이거지?
히카루 : 품..!? 야!
치히로 : 음...그럼 누구를 불러볼까... 누구를 불러줄까?
히카루 : 아니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지금 굳이 부르지 않아도 되잖아.
치히로 : 헤에..그럼 그냥 나로 만족한다는 이야기야?
히카루 : ...그렇게 들으니까 또 바꿨으면 싶은데.
치히로 : 하나만 해! 불러 말어!
히카루 : 아니야. 너 마음대로 해. 너의 결정에 따를테니까.
치히로 : 그러면....
1.담당아이돌 중 1명
2.바꾸지않는다
3.담당 셋 다 부르기
다 갖고 와.
@묻고 더블로 가!
치히로 : 흠흠, 시키 쨩~ 후미카 씨~ 카나데 쨩~
시키 : 응? 뭐야뭐야?
치히로 : 저랑 자리 바꾸시지 않을래요?
카나데 : ..? 자리를 바꿔요? 저희는 셋이고 치히로 씨는 혼잔데요?
치히로 : 그게 얘가 아주 아~나도 아이돌들한테 둘러쌓이고 싶다~해서요.
히카루 : 아니, 난 안그랬다ㄱ..
치히로 : 조용히 해. 뭐, 아무튼 얘는 이제 공공재기도 하고..
히카루 : 아니 난 사람이라ㄱ...
치히로 : 시끄러. 저는 계속 옆에 있었으니까 이제 한번 자리를 바꿔볼까~해서요. 좀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후미카 : 오..오빠가 그런 생각을 하셨었군요.. 저는 찬성이에요.
카나데 : 반대할 이유가 딱히 없어. 뭐, 오빠 당사자가 싫다면 또 몰라도?
시키 : 냐핫, 생각이랑은 달리 어리광쟁이구나? 냐하하! 이 시키 쨩이 가줄게~
치히로 : 그럼 성사됐군요. 서로 자리를 바꾸도록 해요.
후미카 : 저...근데 자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희처럼 자리가 4개가 있는게 아니고 2개 뿐인데..
카나데 : 음...아, 이게 좋겠네. 한명은 오빠 위에 앉고 나머지 자리 하나에 앉고 또 그 위에 한명이 앉는거.
시키 : 달리이이잉!
카나데 : ...시키!?
후미카 : 말을 듣자마자 바로 달려가셨는데요..? 거기에 호칭이..
카나데 : 달링...? 분명 오빠라고 부르지 않았었어? 뭐, 처음은 후미카가 내 위에 앉아. 그러다가 자리 바꾸면 될테니까.
후미카 : 알겠습니다. 그럼...배려 감사드려요.
히카루 : ....치히로 얘가 진짜. 그리고 시키? 좀 내려가지 않...
카나데 : 내려갈 자리가 없는걸?
시키 : 라고 하네~ 냐하하! 음...킁카킁카...
후미카 : 치..치히로 씨의 말이라서 어쩔 수 없었어 오빠..
히카루 : 그런거 치곤 내 손을 꽉 잡고 있는 것 같은데?
카나데 : 그래서 싫어?
히카루 : ..아니, 그럴리가. 여자친구들..한테 둘러 쌓여있는데 설마 싫겠어.
시키 : 근데 그런거 치곤 반응이 미적지근한걸~ 어차피 저기 가끔 오는 스튜어디스 빼고는 이쪽 좌석은 우리 뿐인데 좀 더 솔직해도 되는데?
히카루 : 그래도 다른 사람이 있으니까 좀 그런데..
시키 : 솔직하게 하라구~
시키는 히카루의 가슴에 자신의 가슴을 꾸욱 누르고는 그상태에서 위아래로 슥슥 문질렀다.
그렇게 요망한 장난을 치는 시키가 살짝 괘씸하고 사랑스러워서 후미카와 카나데에게 잡힌 손 말고 다른 팔만을 이용해 꾸우우욱 안아주었다.
시키 : 숨 막혀어어~
히카루 : 이런걸 원한거 아니었어? 내가 꼬옥 안아주는거 말이야.
시키 : 숨이 막히지 않는 정도로 해달라구~ 여자친구를 숨막히게 해서 죽일 셈인거야?
히카루 : 표현이 좀 과격해서 미안해. 하지만 숨긴걸 드러내면 이렇게 되는걸?
후미카 : 저..우..우리는?
히카루 : 후미카랑 카나데도 당연히 좋지. 근데 지금 이 상황에서 표현하기는...기껏해야 손을 맞잡아주는 정도 뿐인걸..?
후미카 : ...! 시키 씨! 내려와주세요!
시키 : 에? 싫은ㄷ..냐앗!?
후미카의 말에 시키가 당연히 거부를 했으나 후미카의 강력한 힘에 의해 강제로 끌려나오게 되었고 이번엔 후미카가 방금 전의 시키처럼 히카루의 무릎 위에 올라가서 양 팔을 벌렸다.
히카루 : ..저, 후미카?
후미카 : ...나도.
히카루 : 어?
후미카 : ..!
후미카는 말 없이 팔만 계속 벌리고 앞머리 사이로 보이는 아름다운 눈에서는 무언가 기대하는 듯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카나데 : 후미카도 참... 정말 모르겠어? 오빠?
히카루 : 어? 아, 아.. 이거구나?
후미카 : 헤헤..저..정답.
팔을 벌리고 있던 후미카의 등에 양 손을 교차시켜 껴안아주자 그제서야 후미카도 히카루의 등에 양 팔을 둘러 껴안았다.
시키 : 으엑...힘이 뭐 저렇게 쌔...
카나데 : 후미카는 책을 많이 읽고..또 서점을 하지?
시키 : 그거야 알고 있...잠깐만, 설마 그거라고?
카나데 : 그거밖에 더 있겠어?
시키 : ...보기엔 전혀 안그런데..? 왜 실전형 근육이 내 옆에 있는거냥~
카나데 : 글쎄? 뭐, 그건 됐으니까 일단 빨리 앉아, 그 위에 앉게.
시키 : 시키 쨩은 의자가 아니지롱~
카나데 : 그럼 치히로 씨가 있는 우리 자리로 돌아가는거야?
시키 : 으응...그건 싫은데.
카나데 : 그럼 빨리 앉아. 순번대로 돌아가야지.
시키 : 네이~ 알겠습니다~
아까 카나데가 의자에 닿게 앉았다면 이번엔 시키가 닿게 앉고 무릎 위에 카나데가 슬쩍 앉았다.
시키 : 오, 제법 가벼운걸.
카나데 : 그야 당연히... 아이돌이니까?
시키 : 에..그건 이유가 되지 않는다구. 그렇게 따지자면 카나코 쨩은...
카나데 : ...그, 우리보다 조금더 나갈 뿐이지 충분히 정상체중의 범주에 속해.
후미카 : 킁킁...
히카루 : ..후미카도 내 냄새를 맡네?
후미카 : 오빠도 맡아도 되는데? 조금은 부끄럽지만..그래도 참을 수 있어.
히카루 : 그렇다면 사양않고... 킁킁...
후미카에게 나는 향기는 약간의 책 냄새와 정확힌 알수는 없지만 사람마다 다른 특유의 향기가 나고 있었다.
후미카의 몸은 어디든지 전부 부드러워서 계속해서 껴안고 있어도 질리지가 않았다.
그리고...
지금 이 상황중에 무슨 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히카루 "조용히 해!"
후미카 : 오..오빠, 자..잠깐ㅁ...
하지만 히카루의 기쁨이 주체되지 못했는지 후미카의 등을 꾸욱 졸랐고 그녀는 반항으로 툭툭 어깨를 쳤지만 큰 저항은 되지 못했다.
후미카 : 케혹.
히카루 : 후미카는 말랑말랑해..
시키 : 응?
카나데 : 어?
그것을 눈치채지 못한듯 히카루는 계속 늘어진 후미카를 안고 있었지만 옆에 있던 시키와 카나데는 후미카가 쓰러진것을 눈치챘다.
시키 : 후미카 쨩~ 후미카 쨩~?
카나데 : 후미카? 눈 떠볼래? 후미카?
히카루 : ..? 어? 왜?
시키 : 끌어안은 여자친구의 상태나 좀 보라구?
히카루 : 후미카가 ㅇ... 어? 후미카? 후미카?
히카루가 후미카를 풀어주고 나니 후미카는 풀어졌음에도 그저 축 늘어질 뿐이었다.
히카루 : ....어? 어?
시키 : 으흥...
카나데 : 흐응...
히카루 : ...자, 자자~ 후미카는 이미 자고있네~ 옳지옳지~
시키 : 오빠가 후미카를 죽였다! 후미카 쨩이 움직이지 않아!
히카루 : 아니야!
시키 : 그러니까 나도 똑같이 죽여줭~
카나데 : ...후미카 ? 괜찮아?
시키가 아까 당한것을 갚아주듯 축 늘어진 후미카를 카나데 쪽에 넘기고 자기가 다시 히카루의 위로 올라갔다.
히카루 : ....스으..코오...
시키 : 방금까지 깨있는거 봤는데 자는척 하면...어떻게 될지 모른다?
시키는 히카루의 귀에 조그맣게 속삭이면서 그의 상의 안에 손을 넣어 가슴팍을 스윽 쓸었다.
히카루 : ...읏.
시키 : 냐항. 반응 있잖아. 어디 좋아하는지는 그날 이미 파악해뒀다구? 나만 공격받은거 아니니까~
히카루 : ...근데 후미카 괜찮은거 맞아?
시키 : 음...그냥 호흡을 잠깐 못해서 기절한거라 크게 위험은 없어. 으흥..근데 그렇게나 좋았어? 기절할 때까지 조르게?
히카루 : 어...음...
시키 : 냐핫, 뭐 그러니까 그랬겠지~ 대답하지 않아도 안다구?
히카루 : 그냥 내버려도 되는거야 후미카는?
시키 : 괜찮다니까~ 아까 옮기면서 살짝 상태를 봤다구. 그나저나 나도 졸라줘~
히카루 : 말을 그렇게 하니까 이상해. 그렇게 말하지마.
카나데 : ...진짜 괜찮은거지? 후미카? 후미카?
후미카 : 으..으...
시키 : 지금은 잠자는 수준이라고 보면 되니까 안심하라구~
카나데 : 뭐, 시키가 그렇다면야... 믿어야지. 우리 중에서 제일 의료계 쪽에 오래 있던 사람이니까.
시키 : 아무튼~ 나도 안아줘~ 꾸욱~ 기절할 정도로~
히카루 : 안돼. 안할거야. 설마 기절까지 할 줄은 몰랐다고...
시키 : 나도 제법 부드럽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쓰리사이즈도 크게 차이 안나고?
히카루 :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기절을 했다고 기절을..!
시키 : 달링한테 기절이라면 환영하는 바인걸?
히카루 : ...안돼. 아무튼 안돼. 후미카 일어나야..
시키 : 냐하~ 달링의 폰 겟~
히카루 : 잠깐, 어느 틈에 빼간거야? 뭐하려고 가져갔는데?
시키 : 응? 그야 우리 달링이 여자를 껴안아 기절시켰다는 소식을 우리만 알 순 없으니까 모두에게 나눠야지?
히카루 : 잠깐!? 무슨 짓을 하려고 하는거야!? 그걸 왜 알려!?
시키 : 음, 어디보자~ 지금 전화가..안되네?
히카루 : 당연하지! 그게 되겠냐 비행기 안인데!
시키 : 그거 알아? 요즘은 기술이 좋아져서 와이파이는 된다?
히카루 : ...어? 잠깐?
시키 : 그러니까..이 앱의 전화기능은 된다 이거거든? 따란~어디, 제일 위가...시호 쨩이구나?
히카루 : 아니 그러니까 그걸 왜 알리냐고!
시키 : 자~ 전화를 해볼까요~? 뚜루루루~ 욧샤...!
히카루 : 으그윽...! 안밀려..! 뭐이리 쌔..!
히카루는 손이 자신의 가슴 앞에 있었고 그 상태에서 시키가 히카루의 품에 폭 안겨서 발을 앞의 빈 좌석에 대고 힘을 주고 등으로 꾸우욱 히카루를 누르니 제법 강하기도 했고 탈출 하려면 정말 둘 중하나가 다쳐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 손을 뺼 수가 없었고 시키의 어깨 너머로 시호에게 전화되는 것을 볼 수 밖에 없었다.
시키 : 냐하, 여보세요~?
시호 : ..? 누구신가요? 번호는 히카루 씨가 맞는데...
시키 : 우아아아아! 반항하지 말라구! 냐하, 안녕 시호 쨩~ 이치노세 시키 쨩이야~
시호 : 아, 네. 안녕하세요. 그래서 무슨 일이신가요..?
시키 : 우리만 알고있기 아쉬운 소식이 있...어서! 그거 전달하려구!
시호 : 네? 무슨 일인가요?
히카루 : 야! 당장 끊어! 시호! 끊어줘 제발!
시호 : ...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데요?
시키 : 응~ 그런건 들리지 않으니까 신경쓰지 말..구! 아무튼! 우리 오빠가 여자를 껴안아서 기절을 시켰습니다~ 뭐 이 정보는 그쪽의 4럭셔리 사람들이랑 공유해줘~ 빠이빠이~
시호 : 에? 이게 무슨 ㅅ...
시호의 목소리가 중간에 뚝 끊기고 히카루의 폰에선 띠로롱 하는 전화 끊기는 소리가 들렸다.
히카루 : ......귀국하면 저쪽 사무소 연락은 안받고...싶은데.
시키 : 냐하하~
히카루 : 넌 진짜 꾸욱 안아버릴거니까 이리와.
시키 : 냐핫. 이제는 탈ㅊ..냐핫!?
히카루 : 어딜 가려고.
카나데 : ..음, 머리아파오니까 난 후미카나 데리고 있어야겠다.
후미카 : ...아, 무슨 일인가요?
카나데 : 어라, 후미카 일어났어?
후미카 : 어? 저는 분명 오빠 품에 껴안겨 있었는데요..?
카나데 : 아, 그거..으음..뭐, 지금은 시키가 벌받고 있으니까 조금만 있으면 될거야.
시키 : 우갸아아아악! 아퍼! 이건 사랑이 아니잖아!
히카루 : 사랑 듬~뿍 담아서 껴안는 중이다..!
시키 : 우와아아악! 수..숨이! 진짜 숨이..!
히카루 : 기절한 다음 이뻐해줄게..!
후미카 : ..? 이건 대체..? 제가 꿈을 꾸고 있는건가요?
카나데 : 안타깝게도 현실이야. 하하..그래도 둘이 잘 노는 것 같네.
후미카 : 그건 그렇습니다만..근데 저는 왜 여기에 있는걸까요..?
카나데 : 오빠가 너무 세게 껴안은 모양이야. 갑자기 축 늘어지더라고. 그래서 일단 옆으로 빼놓고 나니까 시키가 그 위에 다시 앉고 또 장난을 세게 치는 바람에..
후미카 : 무슨 장난을 쳤길래 그러는건가요..?
카나데 : 후미카를 기절시켰다는걸 그러니까..다른 사무소 사람에게 말해버리는 바람에 말이지.
후미카 : 구..굳이요? 무슨 목적일까요..?
카나데 : 시키의 속을 누가 알겠어. 그건 오빠도 모를걸... 그냥 시키의 장난이지.
후미카 : 그거야 그렇지만요..
시키 : 케혹.
카나데 : ...둘다 기절할 때 소리가 똑같네.
후미카 : 네? 저도 저 소릴 냈었어요..!?
카나데 : 응. 귀여웠는걸.
히카루 : 으...편한 비행기에서 이렇게나 힘을 쓸거라곤 생각도 안했는데.
카나데 : ..수고가 많네. 땀이라도 닦아줄까?
히카루 : 원래라면 거절할텐데 지금은 시키도 내 품에 있고 하니까..부탁할게.
후미카 : 나..나도 거들게 오빠.
히카루 : 손 4개까진 필요가 없는..우웁.
카나데 : 입에 휴지 묻으니까 조용히 하고 있어.
후미카 : 닦아도 닦아도 계속..으음.. 힘 너무 많이 쓴거 아니야?
히카루 : 후미카랑은 달ㄹ..
카나데 : 조용히 하래도.
히카루 : .....
그렇게 히카루는 기절한 시키의 이곳저곳 만지작거리며 두 사람이 땀닦아주는걸 받고 있었고 어느정도 진정이 되자 젖은 휴지를 한쪽으로 치웠고 이번엔 후미카가 시키를 안고 옆자리에 앉았다.
카나데 : 어? 자..잠깐만? 후미카?
후미카 : 저랑 시키 씨가 앉았으니까 카나데 씨도 앉으시는게 도리라고 생각해서요..
카나데 : 이..이런건 내 이미지랑은 맞지 않는다고 할까..좀 어리광 부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응?
후미카 : 이제와서 이미지가 무슨 소용이신가요. 이미 볼거 다 본 사이인데..
히카루 : 흐음...
후미카 : 오빠도 기대하시는 눈빛이시고...
카나데 : 에?
후미카 : 후후. 어떻게 하시겠어요? 강요는 하지 않을게요.
카나데 : 이, 이건 그러니까...
1~33 : 역시나 하지 않는다
34~66 : 크흠..!
67~99 : 그렇게 까지 말한다면..
100:안뜨겠지
히카루 : ..오. 설마 카나데가 올라올줄은 몰랐는데.. 카나데를 이렇게 안을 기회는 거의 없으니까..
카나데 : 내가 시키도 아니고 그런걸 할리가 없잖아. 하여튼..
히카루 : 그래도 이렇게 해주니까 좋은데? 두 명이나 기절시켰으니까 카나데는 좀 살살 안아야겠어.
카나데 : ..좀 무서운데?
히카루 : 조심할게. 웃샤... 부드럽고 말랑말랑하네. 다들..
카나데 : 살 쪘다는 의미야?
히카루 : 아니아니. 설마... 살찐 곳은 여기 잖아?
카나데 : ...! 잠깐 어딜 만지는거야?
히카루 : 아, 미안. 너무 셌어?
카나데 : 센 게 문제가 아니잖아. 이런 열린 공간에서는 만지면 곤란하다구?
후미카 : 지금은 아무도 보고 있진 않지만..그래도 곤란하긴 하죠..
히카루 : 미안해.
카나데 : ...만질거면 방에서... 그렇게 시무룩하면 혼낸게 미안해지잖아.
후미카 : 이럴 때는 강아지나 고양이를 혼낸 기분이란 말이죠...
카나데 : 후미카도 혼낸 적 있어?
후미카 : 스킨쉽보단..다른 쪽이지만요.
히카루 : 아, 아무튼..그런 의미로 만진건 아니었으니까...
카나데 : 그런거 치곤 손가락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았는데?
히카루 : 어차피 속옷 있어서 딱딱했다구..
카나데 : 그 틈을 찾는거 아니었나 싶을정도인데?
히카루 : 속옷에 빈틈이 어딨어.. 이상한거 입은게 아닌이상은.
카나데 : 글쎄? 내가 무슨 속옷을 입었는지에 따라 다르지 않겠어?
히카루 : 카나데...
후미카 : 에? 대..대체 무슨 속옷을 입으신건가요?
카나데 : 후후, 비밀.
히카루 : 그냥 배 쪽이나 껴안고 있어야겠다... 불안해서 손을 못올리겠어.
카나데 : 올릴 생각을 하면 안되는게 정상 아니야? 그리고 아까 말했지?
히카루 : 안 올려 안 올려.
후미카 : 그나저나 시키 씨는 언제 일어나는걸까..?
히카루 : 그..글쎄... 세게 조르긴 했는데, 으음..그래도 숨은 쉬지?
후미카 : ...응, 숨은 쉬어. 가슴도 규칙적으로 올라오고.
히카루 : 그럼 될..거야.
카나데 : 으음, 이렇게 안기기만 하는건 별론데.
히카루 : 자..잠깐? 카나데? 이 자세는 좀 위험해..!
카나데 : 흐흥? 어째서?
히카루 : 그야 남자 위에 여자가 앉고 서로 쳐다보는건 아까 카나데가 말한 가슴 만진거보다 더 위험하다고..!
카나데 :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걸? 그러니까 이러는거고.
후미카 : 으..으아...대담하세요...
카나데는 히카루의 머리 옆의 의자에 손을 탁 놓고는 서서히 얼굴을 가까이 했고 서로의 피부에 난 솜털도 보일 지경이 되자..
스튜어디스 : 손님? 애정행각은 비행기 내에서는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두 분 다 아름다우시니 보기야 좋겠지만요..
히카루 : ..네. 알겠습니다...카나데, 빨리내려가.
카나데 : 으흥..어쩔 수 없네.
히카루 : 거봐. 이렇게 될 것 같았다니깐..
카나데 : 그런거 치고는 강하게 말리지 않았는걸?
히카루 : 그야 카나데 너가 금방 내려갈것 같진 않았고 그러다보면 사람 올거같으니까..
카나데 : 흐흥. 핑계인거 같은데?
후미카 : 으음..역시 저 대담함은... 일반적으론 따라잡을 수 없겠어요...
카나데 : 후후, 후미카가 부끄러워서 머리가 과부하 됐을 땐 나도 못잡겠던데?
후미카 : 그..그건 진정한 제가 아닌걸요..!
히카루 : ..뭔 얘길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자리로 돌아가야하지않아?
카나데 : 돌아가라고 했어?
히카루 : 그건 아니긴해도 비행기 내에서 이렇게 의자 1개에 2명 앉아있는게 정상은 아니잖아. 이건 버스에서도 안하는거라고?
카나데 : 흐응...뭐, 어쩔 수없나. 그럼 시키는 여기에 앉혀둘테니까 나랑 후미카는 다시 돌아갈게.
히카루 : 알겠어. 시키는 내가 보고 있을게.
후미카 : 이따 봐 오빠. 이제 슬슬 도착한다고 하니..
히카루 : 그래. 이따 보자. 이제 다시 시차적응 해야겠는걸.
시키는 자고있는 그대로 히카루의 옆 좌석에 앉혀서 자고 있었고 히카루는 그런 시키의 머리를 슥슥 헝클듯 쓰다듬으면서 깨기를 기다렸다.
시키 : ...우으...후냐!?
히카루 : 아, 시키 일어났어?
시키 : 날 기절시켰으면서! 난폭하게!
히카루 : 뭐..틀리진 않긴 한데..슬슬 착륙이니까 흔들릴거다?
시키 : 엑...그거 싫은데. 일어나자마자 흔들린다니.
히카루 : 슬슬 귀국이라고 생각하니 어때?
시키 : 어떻고 자시고..그냥 돌아가서 이제 일상을 사는건데 뭘.
히카루 : 그거야 그렇다만..
시키 : 으흥..나에게 일반적인 이 나이대의 감상을 원하는거야?
히카루 : 아니, 시키가 느낀 거 그대로 말해주면 돼.
시키 : 냐핫, 다만 이제 진전된 관계로 같이 생활을 하니까 그건 기대가 좀 될지도 모르겠는걸~
히카루 : 어..그건...
시키 : 각오하는게 좋을걸~?
히카루 : ..약같은걸 부탁할 수도 있게 될지도 모르겠어..
시키 : 말해달라구~ 주문에 맞춰서 만들어줄게~ 뭐 체력이 늘어나는 거랑 아랫도리의 힘이 늘어나는거랑~ 냐항.
히카루 : 부작용만 없는거면 좋겠어.
시키 : 으흥...이런건 대부분 부작용이 있기 마련인데 말이지~ 노력을 해볼게~
히카루 : 꼭 좀 부탁을 할게.
시키 : 근데 1명씩 할때는 그런거 부탁 안한거보면... 여러명은 좀 무리다 싶구나?
히카루 : 그...오늘 아침에 겪어서 말이지...
시키 : 그거는 술 취한 상태에서 그저 저 둘의 욕구에 휩쓸려서 그랬을 뿐이고, 지금까지 쌓인 테크닉이랑 또 대화같은거 하면 괜찮을걸?
히카루 : 그럴려나...
시키 : 아무튼 약에 의존하는건 좋지 않으니까..되도록 혼자의 힘으로 해보라구. 정 안되면 그떄 도와줄게~
히카루 : 응. 고마워.
시키 : 그건 그거고...아까전에 나 기절 시킨거. 꼭 받아낼거야.
히카루 : ...좀 봐주면 안될까?
시키 : 원수는 반드시 갚을거니까~ 으흐흐...
히카루가 아무리 시키를 어르고 달래도 시키는 반드시 돌려주겠다는 말과 함께 스킨쉽도 거부하면서 어떻게 괴롭혀줄까 생각을 했고 비행기는 아래로 기울더니 곧 착륙한다는 말과 함께 착륙했다.
그리고 히카루 일행이 비행기에서 나와 짐을 챙기고 수속을 모두 마친 후 귀국장을 향해 걸어갔다.
히카루 : 음, 그럼 나는 같이 있으면 안되니까 너희들 먼저 가.
카나데 : 응, 알겠어.
미유 : 같이 갔으면 좋겠는데... 아쉬워라.
카에데 : 그러게요~ 후후, 이 술을 들어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히카루 : 너희들이 사준 옷이랑 내 짐만으로도 손이 가득이야. 미안하지만 못 들어줘.
그렇게 히카루는 아이돌들이 먼저 나가 경호를 받으며 팬들에게 인사를 해주었고 히카루는 뒤늦게 꺄꺄 소리가 많이 없어진 다음에야 나갔다.
그러자...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33단위별로 이벤트가 있을지도?
아이돌들이 내려갔던 계단을 통해 천천히 내려가자 다시 꺄아아 소리가 들려 폰을 보다 말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히카루 : 아직 안갔나? 애들은..안보이는데..?
하지만 아이돌들은 이미 그곳을 빠져나간 듯 보이지 않았는데 대체 꺄아아 소리는 왜 난건가 싶어서 다시 둘러보니..
히카루 : ......
키 크고 금발인 여자 1명과 그보다 약간 작은 여자 두명과 몸매가 엄청난 한 명, 그리고 키가 엄청 작은 여자 한명이 보였고, 또 다른 쪽에선 키가 비슷한 여자 세명이 있었고 그 중 둘의 머리스타일은 매우 똑같은데 나머지 한 명은 살짝 달랐다.
히카루 : ..다 선글라스랑 마스크 끼고 있지만..왜 누구인지 알 것 같지..?
분명히 얼굴이 거의 안보이지만 머리와 키만으로도 누구인지 알 것 같아 히카루는 빠르게 계단을 내려가서 두 그룹을 향해 다가갔다.
히카루 : 이 쪽은 4럭셔리+리오고, 이쪽은 알스트로메리아지?
리오 : 어떻게 알았지!?
치유키 : 어..어? 아무것도 안했는데요..?
히카루 : 너희는 가릴거면 머리카락도 가려야할 것 같아.. 뭐, 이럴 일이 얼마나 있겠냐만은..
아마나 : 역시 오빠야! 바로 눈치챘어!
텐카 : 응..정말 대단해.. 니헤헤...
카오리 : 설마 바로 맞출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말이죠... 후후, 오랜만이에요.
히카루 : 그러게. 오랜만이야. 카오리.
후카 : 저도 있다구요!
히카루 : 알고 있지. 후카도 오랜만이야.
레이카 : 와이! 오랜만이에요~!
히카루 : 그래그래. 레이카도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레이카 : 네~ 산을 몇 번이고 올랐답니다~
히카루 : 대..대단하네.
치유키 : 그 분들만 말고 여기도 좀 봐주세요...
히카루 : 미안해, 이쪽에 사람이 좀 있어서...설마 내가 무시하겠어?
치유키 : 그건 아니지만요..
리오 : 부부~ 아직 여기가 다 인사도 못했는데!
아마나 : 패배자 언니들은 조용히 하세요!
리오 : 크윽..!
코노미 : 잠깐! 나는 왜 무시하는거야!?
히카루 : 아, 미안. 너무 작아서 안보였어.
코노미 : 키이잇!! 이건 어쩔 수 없는 문제라구!
히카루 : 아무튼..으음. 잘 지냈잖아? 중간에 연락도 했고.
코노미 : 그거야 그렇지만...제일 마지막에 인사해주려나 싶었는데 넘어가다니!
히카루 : 미안해, 신경을 못 썼어.
텐카 : 오빠..업데이트..많이 됐다구..?
히카루 : ...아, 게임?
텐카 : 니헤헤...응! 오늘 바로 할 수 있어?
히카루 : 오늘은 좀 힘들 것 같아. 다음에 하자.
텐카 : 응..아쉽지만...어쩔 수 없지.
히카루 : ..그래서 두 쪽 다 무슨 일로 온거야..? 나 비행기 시간도 안 알려줬는데?
리오,치유키 : 그야....
1.놀려고 왔다.
2.인사하려고 왔다.
3.기타의견접수칸
치유키 : 아직 해외는 안나가봤지만..비슷한 마음으로 인사하러 왔어요.
히카루 : ..그래서 귀국 시간은 어떻게 안거야?
리오 : 응? 카에데 씨한테 물어봤지!
히카루 : ...치유키는?
치유키 : 저는 후미카 씨에게...
히카루 : 내부의 밀고자가 있었구나...
코노미 : 혹시 싫었던거야?
히카루 : 싫지는 않은데...오랜만에 만났고 또 반가워서 여러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지금 나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말이야...
아마나: 아. 그러고보니 먼저 갔던 분들이 있었지? 데려다줘야 하는거야?
히카루 : 그야 당연히...
후카 : 저희가 너무 오래 붙잡고 있는거군요...
카오리 : 생각같아선 더 이야기하고 싶지만..
텐카 : 오늘은 게임도 안된다고 했고..우우....
히카루 : 다들 미안해.
레이카 : 저희랑 데이트는 언제인가요~?
히카루 : 어?
레이카 : 저쪽 분들이 승리했으니 먼저 데이트 하고...그 다음은 저희잖아요?
히카루 : 아, 아니 잠깐.
레이카 : 그때의 승부는 그저 먼저하는 것 뿐이지, 안한다는 것은 아니었다구요?
리오 : 레이카 쨩..?
코노미 : ..내비둬 보자. 우리에게 좋은 전개야.
아마나 : 잠시만요! 분명 그런 말은 없었...!
레이카 : 없었으니까 확실히 하고 싶은걸요~? 그리고 설마 그게 싫다거나 그런건 아니죠? 훈남듀서 씨?
히카루 : 그런건 아니지만 너무 갑작스럽잖아. 그리고 그 호칭은 뭐야.
리오 : 아 이거는...레이카 쨩만의 특별한 호칭이니까 그냥 신경끄면 될거야. 다만 매번 바뀔 수도 있어.
히카루 : ...
치유키 : 그..그렇다면 저희가 먼저인거라도 약속을 해주세요..!
히카루 : 치유키. 너무 조급해 하지마. 그건 승부로 확실히 정해진거니까 무조건 지킬거야.
치유키 : 휴우...다행이에요.
리오 : 체엣.
코노미 : 흐응...
레이카 : 그러면~ 저분들이랑 데이트하고 바로 알려주셔야해요?
카오리 : 리오 쨩. 근데 레이카 쨩이 저렇게 적극적이었나..?
리오 : 그..글쎄...?
후카 : 그러고보니 전에 만났을 때는 관심 없어보이고 그..이상한 검은게 보인다는 소리만 했었는데...
코노미 : 레이카 쨩은 종잡을 수 없지만...그래도 이젠 좀 바뀐 모양이네.
카오리 : 역시 라이벌이 늘었어...
리오 : 뭐...레이카 쨩 한 명 정도야...저기 같이 동거하는 10명이랑...다른 사무소도 있잖아?
후카 : 그러고보니 페어리즈끼리 해외에서 촬영했을 때...보셨다고 했잖아요?
리오 : 응. 그렇지. 그게 왜?
후카 : 거기에서 빠진 사람 분명히 있을텐데...누구누구 있나요?
리오 : ..아, 참.
카오리 : 페어리에서도 있어..!?
리오 : 그게...응....
카오리 : 누..누구누구..?
리오 : 일단 시호 쨩..토모카 쨩...또 메구미 쨩...으음, 내가 봤을 땐 이정도였어.
후카 : 시호 쨩이요..? 의외네요. 아직 관심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카오리 : 사춘기라 그럴지도...그때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시기니까.. 그렇지 리오 쨩?
리오 : 그..글쎄..
레이카 : 여러분~ 약속잡아왔어요! 저분들과 데이트하고 다음에 시간이 날 때 바로 연락주신다고 했어요!
코노미 : 근데 그때 우리가 시간을 다 맞출 수 있을까..? 언제 할지 모르니까 미리비워놓기도 애매한데..
히카루 : ....힘들어라..
치유키 : 어서 빨리 가셔서 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음? 이건 무슨 소리에요?
히카루 : 내 전화벨. 잠깐ㅁ...
치히로 : 언제 와!!!!!!!!
히카루 : 으아악! 귀 아퍼!
치히로 : 언제오냐고! 늦으면 늦는다 말이라도 하던지! 왜 연락도 없이 늦는건데!
히카루 : 미..미안해. 지금 그..다른 사무소 애들이 마중와줘가지고 잠깐 이야기 좀 하느라..
치히로 : 어? 마중을 나와?
히카루 : 응. 지금 여기 옆에 있..
아마나 : 안녕하세요!
치히로 : ...진짜네? 안녕하세요..?
히카루 : 아, 아무튼 간에. 금방 갈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줘.
치히로 : 하아...그래. 근데 한가지 말해줄게. 지금 화난게 과연 나 뿐일까? 그럼 이만 끊는다~
히카루 : ..! 야! 잠깐 그게 대체 무슨...
뚜-뚜-
히카루 : ....가지말까.
치유키 : 그..그건 안된다구요..!
아마나 : 맞아! 혼나더라도 정면에서 직접 부딪혀야지!
텐카 : 오빠의 주무기는 다 방패를 들었으니까..! 부딪혀도 된다구!
히카루 : 지금 그게 무슨 소리야..뭐, 무슨 뜻인지는 이해가 간다만..
코노미 : 음음, 5명의 여자와 1명의 남자가 데이트라...이건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네.
카오리 : 에? 코노미 씨가 그걸 모르면...연애도 해보셨잖아요?
코노미 : 연애를 해봤지만 그건 1:1이지 이렇게 1:다는 아니었다구...
리오 : 이런건 검색해봐도 안나올테니까...으음...
후카 : 그런데 히카루 씨가 까다롭게 굴진 않을 것 같은데요...?
코노미 : 그건 그렇지만! 최고의 경험을 시켜주고 싶은걸!
리오 : 맞아! 우리의 매력을 어-필해야지!
레이카 : 그렇다면 산은 어떤가요?
레이카를 제외한 일동 : 기각.
코노미 : 힘들어!
리오 : 땀 때문에 화장 지워진다구!
카오리 : 트레이닝을 한다 해도 등산은 좀...
레이카 : 부우...
후카 : 그..그래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
레이카 : 역시 그런가요!?
코노미 : 으음...좋은 방법은 1:1로 여러번 보는건데...
리오 : 그게 가능할리가 없잖아 언니...
코노미 : 알고 있으니까 이러는거지. 뭐. 데이트 코스를 따면..각자 어필은 알아서 하는걸로?
카오리 : 각자 알아서..으음...
코노미 : 너무 안된다 싶으면 내가 좀 도와줄게.
리오 : 코노미 언니의 서포트라면 괜찮겠네!
후카 : 저..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리오 : 후카 쨩은 일단 그 가슴만 들이대도...
후카 : 가슴 이야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히카루 : ...저기, 무슨 이야기 중인진 모르겠는데..
후카 : 꺄아악!?
히카루 : 나는 이제 슬슬 가봐야할 것 같아서 인사하려고.
코노미 : 하긴 뭐...아까 전화 하는거 우리한테도 들렸으니까. 빨리 가야겠지. 다음에 봐~
히카루 : 그래 다음에 봐 다들.
일동 : 다음에 봐(요)~
그렇게 히카루는 8명의 여자에게서 빠져나와서 통로를 따라가 자신의 여자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히카루 : 어...음...
공항에 있는 앉는 곳에서 짐들을 들고 앉아서 쉬고 있는 그녀들에게 다가가자 그녀들의 눈초리가 날카로워졌고....
다이스!
1~50 : 질투 모드
51~100 : 이해 모드
히카루 : 아니 인사랑 잠깐만 이야기 좀 한거야. 여기까지 와줬는데 그냥 내팽개치고 갈 수는 없잖아.
카나데 : 우리만으론 지겨워진거야? 흐응... 그렇게나 여자를 늘리는 이유가 한 명으론 지겨워서..
히카루 : 아..아니. 그런거 아니야..
치히로 : 아..그런 이유라면 납득이 될 것 같네요 카나데 쨩..
시키 : 확실히 사람을 만들어낼 순 없으니까 늘리는게 낫긴 한데...그런 목적이었구나..흐응..
후미카 : 너무해....
히카루 : 쿨럭.
미나미 : 몸만 탐하시는거였나요..!?
히카루 : 아니라니까..!
카에데 : 우리가 잘한건 아니지만 이건 좀...
미유 : 으음...
히카루 : .....
짧지만 강렬한 아이돌들의 말과 눈빛에 히카루는 점점 무너져 내려갔다.
히카루 : 미안해...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잠깐 인사 정도는 해야하는게 사람으로써의 도리인것 같아...
치히로 : ...이렇게까지 반응할 줄은 몰랐는데. 장난친거니까 풀어..!
카나데 : 너무 심했나.. 미안해 오빠.
시키 : 냐핫, 너무 늦어서 다들 장난한번 쳐보자 한거라구~ 미안행~
후미카 : 미..미안해 오빠..!
히카루 : ....후우....
미나미 : 괘..괜찮으세요!?
장난이라는 말에 히카루의 다리에 힘이 풀려 바닥에 주저 앉게 되었고 다들 그런 히카루의 짐을 들고 부축을 해주었다.
히카루 : 이런 장난은 치지 말아줬으면 해. 많이 좀 걸려하던 부분이라 엄청 미안했단 말이야...
미유 : 미안해...!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어..
카에데 : 수..술 먹을래?
히카루 : 기분 나쁘든 좋든 같은 걸 묻는거 같다?
카에데 : 힝...
미유 : 운전할 수 있겠어? 아니면 좀 쉬었다가 가자. 커피라도 마실래?
히카루 : 잠깐만 쉬면 운전할 정도는 될 것 같아. 커피는...음, 시차적응해야하니까 어린 애들 말고는 마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
미유 : 그럼 내가 사올게. 뭘로 할래?
히카루 : 나는 카페라떼로...
미유 : 라떼 하나... 그리고 카에데 씨는요?
카에데 : 깔루아 밀크요!
미유 : 술 말구요!
그렇게 미유가 모두의 음료수를 하나씩 적어서 주문을 하러 갔고 다들 히카루의 옆에서 재롱을 떨며 위로해주었다.
아까는 크게 충격받았지만 다들 이렇게 위로해주니 기분이 좀 나아져서 바로 옆에 있는 아이돌 둘의 허리를 껴안았다.
카나데 : 으음, 이건 싫진 않은데..이제 일본 공항이니까. 주의하자?
히카루 : 아,참. 그랬지. 미안해.
미나미 : 그..그랬었죠. 참. 저도 잊고있었네요.
미유가 커피와 음료수들을 가져와서 다들 벤치에서 마시고 난 다음 빈 잔을 모아 쓰레기통에 버리고 차가 있는 주차장으로 갔다.
히카루 : 와, 이것도 오랜만이네. 주차요금 대체 얼말까...
치히로 : 뭐 그건 경비로 나가니까 괜찮잖아?
히카루 : 그거야 그렇지만 그래도 주차요금으로 얼마가 나갈지 모르니까...
치히로 : 가서 계산해주는거 그대로 내면 되는거지 뭘.
카나데 : 음, 여전하구나 우리 차는..
히카루 : 자가용이 아니라 버스니까 기분이 묘하다...어쨌든 다들 타자.
히카루가 먼저 문을 열고 차 문을 열고 창문 밑의 트렁크도 열자 다들 짐을 그곳에 넣었다.
짐을 다 넣고 난 다음 차에 올라타서 회사로 네비게이션 목적지를 찍고 오랜만의 버스에 몸을 맡겼다.
카나데 : 흐응...이제 일상의 시작인가..
히카루 : 그런 셈이지. 이젠 또 어떤 생활이 시작될까...
치히로 : 이제 막 타 사무소 사람들이 우리집에 오는거 아니지..?
히카루 : ....
치히로 : 어어?
히카루 : 난 부정못해...
치히로 : 왜 안막는데!?
히카루 : 대신에 들어오면 월세라도 받을게...
치히로 : 아니 그건 당연한거고!
카에데 : 제가 산 집인데....
미유 : 으음....그러게요... 카에데 씨가 드물게 직접 발로 찾으신건데 말이죠...
미나미 : 설마 진짜 들어올까요..?
카에데 : 집도 넓고 방도 아직 여유 있으니까요. 여차하면 거실에서 잔다고 할 수도 있고.. 가능성은 있어요.
미나미 : 에..설마...
카에데 : 뭐, 결정권자는 저기 집주인이니까..후후, 저희는 그저 의견의 제시일 뿐이에요.
카나데 : 흐응...뭐, 일단은 회사가서 인사드리고 업무보고 해야지?
히카루 : 그래야지. 으음, 그리고 너희들 스케줄도 좀 보고...
시키 : 그러고보니 이제 슬슬....
히카루 : 그 때지.
카나데 : 그 때?
히카루 : 가보면 알거야. 큰 일이 있지 않는한은 할 일이 있거든.
치히로 : 아, 그거..? 확실히 할 때가 되긴 했지. 음음.
카나데 : 왜 나만 빼놓고 다들 아는거지..?
히카루 : 그야 카나데는 아직 온지 얼마 안된 거니까. 우리들 중에선..
치히로 : 아무튼 빨리 밟아. 이제 전화드릴거니까.
히카루 : 알겠어. 그래도 규정속도 이상은 안낼거야.
치히로 : 당연한 소리를.
그렇게 치히로는 일본에 도착해서 가고 있다는 전화를 했고 히카루는 계속 운전을 해 회사에 도착했다.
히카루 : ...분명 몇 주 안본건데 왜이리 오랜만인 느낌일까...몇 개월 정도 밖에 있던 것 같아.
치히로 : 너도 그래..?
카나데 : 두 사람 다 이상한데요...
히카루 : 아니, 뭘 이정도로... 일단 들어가자.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을 지 적어주세요!
새삼스레 회사 다닌지 오래 되었는대 많이 안돌아다닌거 같다고 생각하는 반면 옆에 같이 다니는 사람들은
라이벌 마킹
히카루 : ....음, 평소라면 일하고 있을 때라 밖에 나올 일이 자판기나 보고 정도라서 그런가... 어색하네.
카나데 : 어색해?
히카루 : 내가 몇 년간 일한 사무소인데 어색해.
후미카 : 음...아마 몇 주간 해외촬영을 하고 와서 그런게 아닐까?
히카루 : 그럴지도 모르지만...역시 모르겠어. 너무 안돌아다닌건가.
미나미 : 하지만 바쁘시니까 돌아다닐 시간은...
히카루 : 그것도 맞지. 근데 뭐..나만 바쁜 것도 아니고. 그래도 이런 시간이 있으니까 괜찮은 것 같고... 아, 저기 애들 트레이닝하네.
시키 : 여기는 그래도 다 보이는 트레이닝 룸이구나. 냐하핫. 구경이나 해볼까냐~
히카루 : 오랜만에 보는구나. 음..멤버가..
카나데 : 유이랑..슈코랑..사에랑... 사토 씨네.
카에데 : 오랜만이네요~ 이 트레이닝 룸도~
미유 : 보통은 다 안보이는 곳 이지만 여기는 왜인지 몰라도 다 보이게 해놨으니..
히카루 : 과시용일수도 있고...손님들에게 보이기위한 용도일 수도 있고... 나도 잘 모르겠어.
아리스 : 프로듀서인데도요?
히카루 : 프로듀서가 모든걸 아는건 아니거든. 나는 몇년 밖에 안 다닌 아직 신참이고.
아리스 : 으음. 그런가요..
아냐 : 트레이너 님이 여기를 쳐다봤습니다. 어...휴식시간인 듯 하네요?
휴식시간인듯 하다는 말이 끝나자마자 그 안의 아이돌들이 다들 복도 쪽 창문을 쳐다보았고 지치지도 않았는지 우다다다 달려왔다.
사토 : 얌마☆ 갔다와서 바로 이 누님에게 인사하러 온거야? 칭찬해줄게~☆
유이 : 와~ 정말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히카루 : 그건 내가 물어볼 말이 아닐까 싶은ㄷ..응?
유이 : 에? 뭐해 미나미 쨩?
미나미 : 두..두 분 거리가 너무 가까워요!
슈코 : 에이, 그러는 미나미 쨩 쪽이야 말로 엄청 가까워보이는데? 만원 전철도 아니고 바로 딱 붙어서는..
사에 : 우후후... 뭔가 있었던게 틀림이 없네요.
히카루 : ....크흠!
미나미 : 아..아무튼! 여러분들 땀도 흘렸고.. 또 저희는 슬슬 사무실에 가야하니까 너무 길게는..
사토 : 으흥☆ 잠깐만 이야기 하는건데 미나미 쨩이 이렇게 막는게 더 시간을 끄는 것 같은데?
미나미 : 그..그야 땀투성이시니까 지금 너무 붙으면..
사토 : 어-이☆ 이런거 말하는거냐?
미나미의 말에 사토는 살짝 열받은건지 미나미를 지나쳐 히카루를 꼬옥 끌어안았다.
히카루 : 우와악!? 축축해요!
사토 : 그러라고 하는거다☆
미유 : 자..잠깐만요, 사토 씨..!
카에데 : 안된다구요? 이렇게 딱 붙으면..
사토 : 흐흥☆ 왜이리 다 말리는걸까?
유이 : 맞아맞아! 우리도 오랜만에 봤는데 포옹정도는 할 권리가 있다구!
슈코 : 으음, 찬성이야. 나도 지금은 같이 못 살 뿐이지 한 때 같이 다니고 했다?
사에 : 거기엔 저도 껴있지요~ 후후..
카나데 : 회포는 뭐...나중에 풀도록 해요. 지금은 전무님한테 가야하기도 하고. 저희도 좀 쉬고 싶고... 저녁에 시간 나면 가볍게 파티라도 하는걸로 하고 넘어가는건 어때요?
사토 : 파티..파티? 파티☆ 좋아! 그렇다면 넘어가주지☆ 후후, 제법 좋은 생각이네.
슈코 : 파티인가..어디서?
카나데 : 뭐...어디 잡아서 하던지 아니면 집에서 하던지...
히카루 : 아니, 잠ㄲ..
시키 : 쉿, 이렇게 안하면 저 사람들 더 들러붙을걸? 차라리 빨리 돌아가서 저 4명정도로 끝나는게 낫지 않겠어?
히카루 : ...왠일로 시키답지 않은 정론이야?
시키 : 그야 피곤해서 빨리 들어가고 싶거든. 후아암....자고 싶다구..
히카루 : 그래.
카나데 : 그러면 뭐..이따 연락하도록 할게요. 나중에 봐, 유이랑 슈코.
유이 : 바이바이~
슈코 : 이따 봐~
사토 : 오늘은 술 파티☆
사에 : 후후, 여전한 여심 홀리기 시와요..
카나데 : 자자, 가자가자~
히카루 : ...오자마자 이정도면 나중엔 어떻게 되려나..
후미카 : 그건 각오한 바 아니었어?
히카루 : 그거야 그렇지만.. 이렇게 예상외의 관심은 각오한 쪽에서 좀 벗어난거라...
시키 : 우리는 먼저 사무실 들어갈테니까, 키 주고 빨리 전무님한테나 갔다 오라구~
히카루 : 자, 여기. 하아...
아리스 : 한숨만 쉬지 마시고 빨리 다녀오세요. 다들 기다리니까요.
히카루 : 그래야겠지.
란코 : 버..벗이여..! 용기의 마법을 걸어주겠다!
히카루 : 후후, 고마워. 란코.
다들 먼저 히카루의 사무실에 들어갔고 히카루는 그녀들과 다른 방향으로 가서 전무님의 사무실의 문 앞에 섰다.
똑똑
전무 : 들어오도록.
히카루 : ...안녕하세요. 전무님 오래간만에 뵙습니다.
전무 : 그래. 몇 주 만이군. 촬영 잘 하고 왔나?
히카루 : 네, 저는 찍을거라곤 전혀 생각지도 못했지만...
전무 : 그건 우리도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잘 해낸 모양이군. 뭐, 잘 해냈다면 결과물도 잘 나오겠지.
히카루 : ㄴ..네. 그렇습니다.
전무 : 그래...뭐, 잘 갔다왔으면 됐지. 사고 같은 건 없었나?
히카루 : 없었습니다.
전무 : ..그럼 시차 적응 때문에 피곤 할테니 오늘은 들어가도 좋다.
히카루 : 가..감사합니다.
전무 : 다만...슬슬 유닛 활동에 대한 건 생각해두고 있도록.
히카루 : 네? 유..유닛이..아, 알겠습니다...
전무 : 2주간 좋은 촬영했다고 벌써 잊어먹은건 아닐거라고 믿고있다.
히카루 : ....
전무 : 그럼 나가보도록.
히카루 : 네, 알겠습니다!
히카루가 전무의 사무실을 나와 한숨을 쉬고는 자기의 사무실로 돌아갔다.
히카루 : 나 왔어...
카나데 : 어서와, 전무님은 뭐라셔?
히카루 : 오늘은 피곤할테니까 쉬어도 좋다고 하셨는데..
카나데 : 하셨는데?
히카루 : 유닛활동 슬슬 준비하라고 말을 하셔서...
시키 : 쉬는게 쉬는게 아니구나? 냐하하.
히카루 : 하아....
미나미 : 유닛이면...전에 말하신 저와 카나데 씨의 그 유닛인가요?
히카루 : 응, 뭐..이름부터해서 어떻게 컨셉잡고 할건지 생각해놔야지..
미유 : 으음...우리가 도울 수 있을까?
히카루 : 뭐..이름이나 컨셉 정도는 다들 경험이 있으니까 그거에 관해서 이야기해주는 것 정도는 괜찮을거야.
카에데 : 으음....저 둘에 관한 이미지는..으음...
히카루 : 차차 이야기해보자구. 어차피 오늘은 일도 없을테니까...
1.다른 사람들의 방문
2.저녁의 복귀 파티
3.기타의견접수칸
청소가...
히카루 : 쉬는게 쉬는게 아니야..
치히로 : 파티..파티..끄으응...그 상황을 벗어날게 그 수밖에 없었나..
히카루 : 그러고보니 너 우리집에 살거라면서?
치히로 : 아, 응. 그렇지.
히카루 : 언제 이사할건데?
치히로 : 응? 바로 내일 할건데?
히카루 : ...
치히로 : 아, 그리고 오늘은 자고 갈거다?
히카루 : 예?
치히로 : 왜? 어차피 거기로 이사할건데 지금 이 캐리어에 든 것들 정도는 집에 둬도 되잖아?
히카루 : 그거야 그렇..긴 한데.
치히로 : 난 파티에 빠지라고? 흐응..뭐, 그러면 좋기야 하지만. 안 치워도 되니까.
히카루 : 아니야. 너도 와.
카나데 : 흐음...벌써 잡혀 사는 느낌이 드는데.. 괜찮으려나?
시키 : 그래봐야 나한테 잡혀사는 급 정도는 아닐걸~
후미카 : 시키 씨 한테요..?
시키 : 나한텐 목숨 값을 빚졌으니까~ 냐하핫. 설마 까먹은거야?
후미카 : 아, 그..그랬었죠. 죄송합니다, 요즘은 괜찮은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그만...
시키 : 그렇다면 다행인거지~ 냐핫.
히카루 : ....아, 퇴근 시간이다... 애들 데리고 집에 가자.
카에데 : 그 안에 애만 있진 않을텐데..? 후후.
히카루 : 하지만 하는 행동은 완전히 애나 다름 없...
카에데 : 그대~로 말해줘야지!
히카루 : 그만 둬! 그럼 내가 죽는다고!
카에데 : 으흥흥~설마 죽겠어~ 그저 술에 잔~뜩 취할 뿐이지 않을까?
히카루 : 그냥 죽을래!
미유 : 안돼! 이..이제서야 이어졌는데!
히카루 : ....장난이야 장난, 설마 진짜 그럴러고.
시키 : 으흥...저런 말을 장난으로 입에 담을 정도면..확실히 나아지긴 했네.
후미카 : 조..좋은 거 겠죠?
시키 : 전처럼 우울증을 동반한 느낌은 아니니까. 괜찮아 보여. 그래도 뭐 상담은 해봐야겠지만.
카나데 : 상담?
시키 : 예전에 병원에 있을 때 했던 치료활동의 일환. 몸이 나으려면 일단...마음의 상처가 나아야 해.
카나데 : 하지만 마음의 상처가 간단히 사라지진...
시키 :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달링 정도면 제법 많이 나은거라구.
카나데 : 그러고보니..언제부터 달링이라고 부른거야?
시키 : 응? 호칭은 사실 첫날 밤 보낸 그때부터 바꿨지? 하지만 둘만 있을 때 부르려다가.. 너무 기회가 안나서 이제 그냥 내꺼라는 의미로 그냥 부르게. 냐하하.
후미카 : 저..저도 좋은 호칭을 하나 생각해둬야겠어요..
카나데 : 으흥...오빠에는 이제 완전히 적응한 것 같긴 했지..
히카루 : 정리도 끝났으니까.. 이제 가자~
카나데 : 그러고보니까 파티 준비는?
히카루 : ...아, 맞다. 그걸 전혀 안해놨..네?
미나미 : 사람이 많으니까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요?
아냐 : Da~ 만약 안되있다고 하더라도 먹을것만 있으면 괜찮을 겁니다!
아리스 : 먹을거라..역시 딸기로 상큼하게...
히카루 : 딸기는 뭐 다 먹고나서 입가심 정도로 하고..
아리스 : 치잇..
히카루 : 카에데랑 미유 누나, 뭐 사가는게 좋을까?
카에데 : 사토 씨 때문에 묻는거지? 당연히 술이지!
미유 : 으음...역시 술안주가 좀 있는 쪽이 좋아보이긴 하는데...
카에데 : 근데 우리만 있는게 아니니까 좀 애매하기도 하고..
치히로 : 뭐..일단은 가면서 고민하도록하죠 어서 빨리 집에 가고 싶지 않나요?
카에데 : 참. 그렇죠? 집에서 좋은 술을 꺼내놔야..후후후...
히카루 : 흐음....일단 주차장 쪽에 모이라고 연락 좀 부탁할게.
카나데 : 그래, 알겠어.
카에데 : 술친구가 늘어난다!
히카루 : 하아아... 걱정된다...
미나미 : 저는 안치울거에요. 오빠.
히카루 : 진짜 걱정된다...
카에데 : 먹으면 먹는거고~ 치우는건 누군가 치울거고~
히카루 : 미나미가 아니면 나겠지!
카나데 : 슈코랑 유이한테 연락 해놨어.
히카루 : 아, 고마워.
카에데 : 나도 사토 씨한테 라인 보내놨어. 곧 올거야.
히카루 : 그러면..다들 정말 가자. 내가 문 잠그고 갈게.
기획서를 적당히 정리하고 아이돌들을 보낸 다음 히카루가 문을 잠그고 뒤를 따라서 주차장을 갔다.
그리고 주차장에 도착하자 사토와 유이,슈코와 사에가 와있었다.
슈코 : 야할로~
유이 : 아, 그거 내 인산데!
슈코 : 흐흥, 먼저 한 사람이 승자라구.
사에 : 후후, 오랜만이시와요~
사토 : 아까는 땀에 쪄들어서 못 안게 했으니까 지금은 되는거지? 얏호☆
히카루 : 우와아앗!? ...근데 좋은 냄새 나네요?
사토 : 므흐흐, 그야 좋은 향수를 뿌렸으니까.
미나미 : 크흠!
사토 : 그렇게 눈치만 줘봐야 하트는 떨어지지 않는다구☆
히카루 : 자..잠시만요, 얼굴 가깝...!?
사토 : 와오☆ 남잔데도 부들부들~
미유 : 그..그만 하세요!
사토가 히카루를 꼭 껴안고 얼굴에 자신의 볼을 부비며 대놓고 염장을 질렀고 결국 미유가 나서서 둘을 떨어뜨려놨다.
사토 : 음~ 그 짧은 순간이었지만 스위티~☆
유이 : 앗, 부럽다..!
슈코 : 뭐, 오늘 기회가 있긴 할테니까~
사에 : 우후후, 교토 여자의 위력을 보여드리겠사와요~?
카나데 : ...정말 좋은 방법이었나 다시 생각하게 되는데?
시키 : 흐흥. 그러게? 이럴 때 지켜내줘야지. 또?
귀국 축하 파티에서 무슨일이 있을지or무슨 대화를 할지 적어주세요!
"와!"
히카루 "응? 근데 제비뽑기가 없잖아? 이러면 왕이랑 나머지 사람들을 어떻게 정해?"
치히로 "걱정 마, 이 기계치야. 요즘은 앱으로도 된다고? 짜잔!"
치히로 "왕을 뽑을 필요도 없이 바로 이 앱이 왕 역할을 할 거고 앱의 돌림판을 돌려서 나오는 두 사람이 역시 돌림판을 돌려서 지시사항을 그대로 하면 되는 거에요. 다들 이해 되셨죠?"
미유 "저기 치히로 씨... 저기 이거 꼭 해야되는 건가요...?" 소곤소곤
치히로 "걱정 마세요.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은 무조건 히카루가 나오도록 조작을 해놨으니까요." 소곤소곤
미유 "(이러면 할 만하지...)" 끄덕끄덕
히카루 : 누가 파티 한다고 문자 보낸 거야?!
히카루 : 그야...카에데가 여러가지 알아보고 다같이 돈 모아서 사준 집이니까요..
사토 : ...에? 진짜?
카에데 : 후후, 진짜에요.
사토 : 역시 능력있잖아☆ 그 중에 한명 쯤은 더 껴도 되지 않겠냐☆
히카루 : 으음..노코멘트 할게요.
유이 : 근데 근데 뭐할거야?
카나데 : 솔직히 우리도 오늘 귀국해서 준비한게 아무것도 없는데..오히려 몇 주 간 청소 안해서 먼지 쌓여있을걸?
미나미 : ..아, 그럼 차라리 음식을 시키고 그게 올 동안 청소를 하는건 어떨까요?
미유 : 그거 좋아보인다. 으음..아니면 음식을 사온다던가?
시키 : 배달 안하는 것도 있으니 그것도 좋은 선택인걸~ 그리고 청소도 안하고!
슈코 : 그게 목적 아니야 시키 쨩~?
시키 : 냐하하, 정답~
사에 : 설마 저희도 청소를 하는건가요?
아냐 : 화..확답은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집이 워낙 넓다보니 청소할 사람이 많으면 좋아서...
사에 : 후후, 괜찮아요. 본가에서도 청소하는 사용인들을 보면서 저정도 청소는 얼마나 힘드려나 한번쯤은 해보고 싶었으니까요.
슈코 : 난 빠질래~
사에 : 어딜가시와요~?
슈코 : ...하..하고싶은 사에 쨩만 하면 됐지! 나는 굳이 할 필요가 없..
사에 : 어.딜.가.시.와.요?
슈코 : 여..열심히! 청소! 아이 즐거워라!
히카루 : 정할거면 빨리 정하자. 시키고 청소할거야 아니면 사올거야?
시키 : 으음....배고프니까 최대한...
사람도 많고 배도 고프니 그냥 둘다하자는 의견으로 좁혀졌고 히카루를 비롯한 카나데와 사토가 다녀오기로 했다.
미유 : 신 씨의 감시는 카나데 쨩이 해줄거고..운전은 히카루 군만이 되니까...괜찮네요.
카나데 : 으음, 청소를 안하니 좀 미안해지는걸.
히카루 : 일단 갔다오기나 하자.
카에데 : 난 왜 가지 못하는거야..흑흑...
미유 : 청소하셔야죠?
카에데 : 네에...
오랜만에 집에 와서 쉬지 못하고 청소했지만 그래도 다들 파티라는 것에 들떠 미나미의 지휘 아래 열심히 청소했고 히카루와 사토,카나데는 적당히 시키기는 애매하지만 괜찮은 요리들을 포장해서 돌아왔다.
미나미 : 대강은 청소 끝냈어요!
히카루 : 대강..?
미나미 : 그야 집 사이즈가..그래도 파티할 곳은 다 해놨으니까 안심하세요!
히카루 : 그래, 미나미가 열심히 했을테니까.
유이 : 으에...지쳤어!
히카루 : 유이도 수고했어.
유이 : 그래서 음식은...오! 괜찮네!
카나데 : 후후, 추천 좀 제대로 해봤지.
유이 : 카나데 쨩 나이스!
미나미 : 다들 음식 나르는 것 좀 도와주세요~
사람 수가 수다보니 많이 사와서 세 사람으로 움직이긴 조금 모자랐고 시키는 피자 박스를 옮기면서 하나 슬쩍 먹으려다 미나미에게 제지당했다.
어느정도 음식도 차려지고 카에데가 어느샌가 술을 가져와 한 쪽에 깔아놔서 한쪽은 바의 분위기도 살짝 났다.
사토 : 술안주로 괜찮은 것들은 이쪽이라구☆
미나미 : 뭔가 미성년과 성년이 갈린 느낌인데요..?
카에데 : 그야 어느정도 진행되면 술을 마실거니까요. 후후후...
히카루 : 그러니까 초반엔 좀 같이 먹고 마시면서 분위기를 띄워야지. 으음. 자자, 일단 술은 두고 다 모여요.
사토 : 드디어 스위티☆한 파티가 시작되는구나?
히카루 : 사토 씨 좀 가깝...
미유 : 크흠!
사토 : 응? 미유 쨩? 왜 굳이 나랑 히카루 사이를 막는걸까? 응?
미나미 : 크흠..!
후미카 : .....
사토 : 어이☆ 히카루 가져가지마라☆ 우리한테도 기회는 줘야지☆
슈코 : 옳소 옳소!
사에 : 매일같이 보고 같이 자기도 하는 분들과 사무소에서도 한번 보기 힘드니 하루 정도는 양보해주실 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고 있사와요. 후후..
유이 : 맞아! 우리는 몇 주간 못봤지만 같이 갔다 온 사람들은 계속 봤잖아! 독차지 하려고 하면 안돼!
미유 : 으음....
아리스 : 흥!
히카루 : 아..아리스?
아리스 : 양 옆에는 후미카 씨와 미유 씨! 그리고 미나미 씨와 무릎 위의 저! 이로써 완벽한 방패 완성이에요!
히카루 : ...요즘 날씨가 좀 시원해졌다고 하지만 이렇게 붙으면 더운데....
치히로 : 더워서 씻고오니까 오자마자 아주 염장지르는구나.
히카루 : 내 의도가 아니거든.
치히로 : 외부 손님 4명이 너를 차지하고 싶어서 행동했다가 지금 원래 멤버한테 둘러쌓인거 아냐.
히카루 : ...다 봤어?
치히로 : 안봐도 뻔하지.
미유 : 으음...그러면 기회를 주려면...
치히로 : 제비뽑기로 왕게임 비슷하게 노는건 어떄요?
치히로의 제안에 손님 4명은 와를 외쳤고 나머지 사람들도 흥미있다는 듯이 쳐다보았다.
히카루 : ..우리집에 제비뽑기 같은게 있어? 어떻게 정할건데? 만들려고?
치히로 : 으이구, 이 기계치야 요즘은 이렇게 앱이 다 나온다고.
히카루 : 하라는 일은 안하고 이런거나 찾아본ㄱ...
치히로 : 쉬는 시간에 한거니까 조용히 해라? 앙? ..뭐, 아무튼 걸린 사람 뽑는거랑 돌림판 전부 다 이 앱하나로 할거니까 지시사항도 돌려가면서 적고 그걸 그대로 하면 되는거에요. 알겠죠?
네~
미유 : 저기..이거 좀 위험할 수도 있을거 같은데 해야할까요?
치히로 : 네? 어떤 점이요?
미유 : 으음..지시 사항으로 그렇고 그런거를 적는다거나..
치히로 : 에이, 그러다 별 관심 없던 여자들끼리 하게 될지도 모르는데 설마요. 아, 근데 한가지 알려드리자면...이거 설정으로 한명은 계속해서 걸리게 할 수도 있으니까요.
미유 : 그렇다는건...
치히로: (끄덕)
미유 : 대신에 계속 나오면 의심받으니까 살짝 중간에 만질 필요가..
치히로 : 제가 사회를 보면 될거에요. 참여자이자 사회자로.
미유 : 후후..그렇다면..
히카루 : ..저 둘 뭐 저렇게 대화를 오래해?
후미카 : 그..글쎄 그건 잘 모르겠네.
한 명당 앵커 두번씩, 다이스를 굴리고 아이돌을 적고 무엇을 할지 적어주세요!
@1명당 2개의 앵커, 적은 아이돌이 지시사항을 하는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이스가 높은값이 아이돌, 컴마가 높은 앵커가 하게될 행동사항입니다!
살짝 수위 있는 것도 가능!
다이스과 컴마값 둘다!
다이스-6. 2의 아리스와 가장 근접
컴마값-71, 80인 여동생연기와 가장 근접
어라 이거 평소랑 다를거 없지않나
히카루 : 과연 누가 걸리고 뭐가 나올까..다들 뭘 썼을까..
카에데 : 기대보단 걱정이 앞서보이는데?
히카루 : 걱정만해선 의미야 없지만 음..그래, 내가 안걸릴거니까.
카에데 : 그래 그래,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데 설마 걸리겠어?
히카루 : 일단 우리 10명에...손님 4명. 음. 두명 뽑을 땐 1/7이네.
미유 : 후후, 그렇지.
치히로 : 처음엔 가볍게 한 명만 가보도록 하죠! 돌림판을 수행할 한 명은 바로! 아리스 쨩!
아리스 : 네!? 어..어째서 저인가요!?
치히로 : 그야 돌려서 나왔으니까요! 자, 그럼 바로 돌림판을 돌려볼까요? 호오..다들 재밌는걸 적어주셨네요. 자, 그럼....돌립니다!
TV안의 돌림판이 뻉글뻉글 돌아가기 시작했고 서서히 멈추더니 나온 것은..
히카루 : 여동생 연기하기..?
아리스 : 제..제가 무슨 여동생 연기인가요! 이건 말도 안돼요!
슈코 : 평소라면 말이 안되는거지만~ 지금은 벌칙게임이라구? 그러니까 평소에 안하던걸 해야 맞지 않겠어~?
시키 : 맞아맞아~ 동감~
카나데 : 확실히 일리가 있어.
사에 : 그런 모습을 보고 부끄러워하는걸 보는게 이 게임의 목적일테죠..
미유 : 음음... 다들 노리는건 아마 히카루 ㄱ..
히카루 : 크흠!
치히로 : 자! 그러면 아리스 쨩은 바로 여동생 연기를 하겠습니다!
아리스 : 하아, 알겠습니다. 예능활동의 일환이라고 생각하고... 누구한테 하면 되는거죠?
치히로 : 자, 그렇다면 이것도 다시 한번 돌림판을 돌려서...
아리스 : 제발 시키 슈코 씨 만은 제발 시키 슈코 씨만은...
치히로 : 확률은 1/7! 과연 누가 될것인가! 그 대상은...!
1.역시나 시키or슈코
2.그 밖의 인물
선택지 고르시고 한 명 적어주세요!
@내일은 일찍 끝나고 다음주는 쉬니 많이 적겠읍니다..
근-본
치히로 : 결과는..카나데 쨩~
아리스 : 휴우... 살았어요..!
시키,슈코 : 이야~ 아쉽네~
카나데 : 흐응..나인가. 그다지 재미있진 않은데?
아리스 : 네!?
후미카 : 자주 그러진 않지만..카나데 씨도 제법 장난은 잘치니까요..
히카루 : 그래도 맨날 씨 붙여서 부르던 아리스가 언니라고 부르는건 신선한데?
카나데 : 자~ 어서 불러보렴?
아리스 : 카..카...카나데...
카나데 : 응?
유이 : 아직 이름만 불렀다?
미유 : 요즘 아이들은 이렇게 노는건가요..? 으음..
카에데 : 술이나 한잔 하실래요?
치히로 : 거기 둘! 집중하세요! 그래야 더 부끄러워지니까요!
아리스 : 네!?
카나데 : 자~ 아직 안불렀다구? 언.니 라고 말이야.
아냐 : 카나데 씨가 저렇게 재미있어 하는 얼굴은 처음 봅니다.
란코 : 으..으응. 가끔 오빠를 괴롭힐 때나 봤던 표정..
아리스 : 카..카나데...어..언니..!
카나데 : 응, 그래서? 언니라고 부르고 끝날 건 아니지?
아리스 : 어..언니라고 하면 끝이죠! 뭐가 더 있을리가 없잖아요!
카나데 : 어머나? 여동생 연기인데..이건 그냥 아리스 그대로인걸?
아리스 : 으..으! 너무해요!
히카루 : 사회자 씨, 너무 늘어지는데요?
치히로 : 음...확실히 그런 느낌이니까 과반수가 만족하지 않으면 벌칙을 하는걸로!
아리스 : 네!?
히카루 : 벌칙?
치히로 : 음...그건 이따 생각하고. 하여튼! 아리스 쨩은 어서 빨리!
슈코 : 맞아맞아! 지루하다!
아리스 : 차..차라리 시키 씨나 슈코 씨가 나았을지도..!
카나데 : 후아암...
아리스 : 알겠어요! 카..카나데 어..언니...아, 아리스는...언니가 너무 쪼ㅇ...으아아! 못하겠어요!
카나데 : 어머나~ 후후, 아리스가 이정도면 제법 힘냈다고 보는데. 어때?
시키 : 안돼!
슈코 : 나도 반대!
미유 : 저..저정도면 열심히 했다고 생각해요.
카에데 : 살짝 아쉽지만~ 평소에 비하면 확실히 힘냈어요!
히카루 : 음...나도.
몇몇은 반대했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의견이 '그래도 힘냈고 첫판이니 봐주자'였다.
아리스 : 휴우...살았어요.....
히카루 : 그래, 고생했어.
치히로 : 으흠, 그럼 이제 다음! 같은 사람이 또 걸릴 수 있으니 긴장은 풀지 마시고... 돌립니다!
아리스 : 제발.. 제발 저는 아니길..!
치히로 : 자~ 운명의 룰렛 과연 누구에게 어떤 지령을 내릴 것인가!
히카루 : 나는 아니겠지..
치히로 : 참, 만약 여러명이 해야 하는걸 썼으면 그만큼 더 돌릴 예정입니다~!
미유 : ..!
히카루 : 나..나는 아닐거야.
이번에도 다이스를 굴리고 아이돌과 지령을 적어주세요! 위에 있는거 그대로 하셔도 되고 추가하셔도 됩니다!
저와 가장 먼 값 채용!
다이스-아이돌
컴마-지령
치히로 : 자, 우선 지시! 오~ 드디어 이런게 왔군요! 지정한 사람과 키스! 이걸 적은 사람은 누구일지~
카나데 : ...왜 다들 저를 쳐다보시는걸까요?
사토 : 그야 키스하면 생각나는건 카나데 쨩 뿐☆
카에데 : 노골적이에요 카나데 쨩~
카나데 : 그러니까 제가 아니라니ㄲ..
슈코 : 우와~ 같이 살면서 그렇게 또 대놓고 키스를 하고 싶은거야? 주ㅊ..
카나데 : 다시 한번 말해볼래?
슈코 : 아..아닙니다~
시키 : 흐흥, 3번까지 갈구면 대부분은 화낸다구 슈코 쨩.
치히로 : 크흠! 자 그렇다면 이번엔 두 명이 필요하겠네요~ 지금 다들 누가 걸렸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겠지만, 확률은 매우 낮다구요? 동성끼리의 키스도 각오한거겠죠?
시키 : 뭐, 키스 한번 정도야 별 문제 없지롱~
후미카 : 도..동성끼리의 키스는 으...
유이 : 으응? 그냥 인사처럼 하면 되는데?
후미카 : 그게 부끄러운거에요..!
아냐 : 동성끼리의 키스...으음.. 해본 적 있나요, 란코?
란코 : 무..무리! 키스는 단 한번도...
아리스 : 아..아직 첫 키스를 바칠 수는 없는데..!?
카에데 : 그러고보니 백합영업이란 것도 있긴 하죠?
미유 : 해 본적은 없지만요.. 있다고는 얼핏 들은 것 같아요.
히카루 : 1/13이니까 나는 안걸리겠지.. 으음..
사에 : 그건 모를일이라구요~?
히카루 : 에이 설마.
치히로 : 자~ 결과는~ 바로~ 후미카 쨩~ 축하해요!
후미카 : 네!? 저..저라구요...!?
카에데 : 헤에...후미카 쨩인가요~ 괜찮아 보이네요~
미유 : 안 괜찮은 사람이 있단건가요?
카에데 : 그 뜻은 아니지만, 뭔가 제가 리드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잖아요?
미유 : 으음...확실히..
카에데 : 아마 미유 씨가 걸렸어도 다 그런 반응이었을걸요?
유이 : 치히로 씨, 그래서 다음은 누구?
치히로 : 그럼 바로 다음 룰렛~! 그것은 바로..!
1.어림도 없지 히카루.
2.다른 아이돌(적어주세요)
@근데 다이스는 저보다는 세피아 님일텐데요?
저녁까지 더 없으면 다이스로 골라서 쓰겠습니다
치히로 : 동성끼리의 키스인가 이성간의 키스인가 그것은 바로..! 히카루!!
히카루 : ...예?
후미카 : 휴우...다행이다...
유이 : 와~! 완전 부러워! 뭐야! 운빨 뭐야!
슈코 : 조작이다! 이건 조작이야!
치히로 : 대체 무슨 조작이라는 걸까요~?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까 자~ 선택받은 사람들은 나오세요~
히카루 :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치히로 : 네!
후미카 : 10명이 넘는 분들 앞에서...으으...
사토 : 어이☆ 염장지르냐☆
후미카 : 아..아니에요..! 죄송합니다..
사토 : 농담이라구☆
미유 : 신 씨의 방금 그 눈빛은 좀 무서웠는데요..?
사토 : 에~☆ 전혀 무섭지 않은 슈가 하트라구☆
히카루 : 살다살다 이렇게 다 쳐다보는 와중에 키스를 하게 될줄은 몰랐는데... 하아아...
치히로 : 너의 운을 탓하라구.
카나데 : 저 내용은 아니지만 나도 쓰긴 했는데..
시키 : 역시 썼구만 뭘. 흐흥, 뻔해 뻔해.
카나데 : 그럼 시키 너는 뭘 썼는데?
시키 : 응? 안 알려줄건데?
카나데 : 호오..? 내거는 알고 자기거는 안 알려준다?
시키 : 그야 약속도 안했는걸? 카나데 쨩이 스스로 말한거잖아. 난 그걸 들은거고. 냐하하~ 말해줘야할 이유는 없는걸~
미나미 : 아마 약속을 했어도 일방적으로 파기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카나데 : 시키니까... 가능성이 있네.
치히로 : 자~ 다들 집중! 이 아리따운 커플이 드디어 키스를 합니다~
일동 : 유후~
히카루 : ...
후미카 : 어.. 아으으...
치히로 : 자~ 빨리 키스하지 않으면 뭔지 모를 벌칙이 걸립니다!
히카루 : 크흠..! 그래 뭐, 벌칙도 하기 싫고...우리 사이는 다 알고 있으니까 조금 부끄럽지만 키스하자?
후미카 : 아, 응..저..나, 나는 눈 감고 있을게..
히카루 : ..그래, 다들 내가 하는걸 기대하는 모양이고.
키스해! 키스해! 라는 구호 소리가 집안 전체를 쩌렁쩌렁 울렸고 히카루는 모두의 기대하는 시선을 받으며 후미카의 얼굴을 잡고 살짝 들어올렸고 도톰한 입술에 시선을 집중했다.
히카루 : 후우...
후미카 : 오빠 숨결이 간지러워...
사토 : 우효~! 변태다 변태☆
히카루 : 변태라고 하지마요! 이 거리면 당연히 닿지!
사토 : 후미카 쨩이 슬슬 부끄러워서 떨리는데 어서 하라구☆
히카루 : 이상한 소리만 안했어도 이미 했어요...
사토의 이상한 소리에 태클을 걸었지만 그래도 그 덕에 긴장이 풀려 아까보단 덜한 긴장감을 가지고 후미카를 바라보고는 서서히 다가갔다.
눈을 감았지만 느껴지는 열기와 숨결때문에 후미카는 이제 1초뒤면 닿는구나 하고 그를 맞이할 준비를 했고 잠시 뒤 히카루의 입술은 후미카와 겹쳤다.
슈코 : 이여어얼!
유이 : 부럽다...
사토 : 치히로 쨩☆ 빨리 빨리 하자구☆ 나도 키스해보고 싶다구☆
치히로 : 후미카 쨩이 운이 좋은거지 잘못하면 키스 상대로 아리스 쨩이 걸릴수도 있다구요?
사토 : 응? 나는 상관 없는데?
아리스 : 제가 상관있어요! 왜 제 첫키스를 사토 씨에게 바쳐야 하는건가요!
사토 : 하트라고 부르라니까☆
히카루 : ..이쯤이면 됐지?
치히로 : 네~ 잘 먹었습니다~
후미카 : 그..그런데 오빠는 뭘 적었어?
히카루 : 어? 나는 걸린사람이 뒷정리 하는거 시켰는데?
시키 : 우와, 악마다 악마.
카나데 : 이걸 혼자 다 하라고?
히카루 : 설마, 한 2명에서 3명정도로..
시키 : 달링이 나올 가능성도 있는데?
히카루 : 그러면 하는거지 뭐. 애초에 이런거에서 적은 리스크는 걸려도 크게 문제될 게 없는 걸 적는거니까.
시키 : 에...재미없잖아.
히카루 : 나야 이런걸로 재미보는 타입은 아니니까.
카나데 : 그나저나 키스는 어땠어?
히카루 : 키스? 그야 좋았지.
카나데 : 좋았다는데 후미카? 흐흥, 다행이겠어.
후미카 : 이..이런 말이 좀 부담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맞다고 보는걸요..
시키 : 그렇지~ 키스조차 좋지 않다면 그건 부부가 아닐까 싶은데?
히카루 : 아직 그 단계는 아니니까 넘어가고...
후미카 : 그리고 저희는 일반적인 교..교제가 아니니까요.
치히로 : 거기! 키스의 여운을 나누는 건 좋지만 집중! 다음 룰렛 갑니다!
이제 마지막 룰렛!
아이돌과 지령을 적고 다이스!
이번엔 가장 가까운 값!
@이번건 잘 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돌 지정 다이스! 굴려주세요!
치히로 : 대상은~ 히카루입니다~ 와~
히카루 : 예? 아니, 이게 또 내가 걸린다고?
치히로 : 확률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니까~ 그럼 바로 다음 룰렛~
히카루 : ....
치히로 : 음...음? 이건 누가 적었나요? 파티 끝날 때 까지 자신을 제외한 한 명으로 살기..?
아냐 : 제가 적었습니다!
치히로 : 으음, 뜻을 잘 모르겠는데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냐 쨩?
아냐 : 걸린 사람이 이제 또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말투를 따라하면 되는겁니다!
히카루 : ...저걸 내가 하라고?
치히로 : ㅍ..푸훗...알겠습니다. 그러면 그 대상은 과연... 미유 씨나 미나미 쨩이 걸리면 그나마 나을텐데요.
유이 : 걸리면 제일 곤란한게 누구일까?
슈코 : 역시 란코 쨩이나 시키 쨩 아니겠어? 한 명은 중2병이고 한 명은 이해할 수 없는 천재니까.
사에 : 제가 걸려도 재미있을 것 같사와요. 후후..
슈코 : 아~ 그것도 그렇네~
히카루 : 제발 제발 정상적인 애..!
치히로 : 과연 룰렛은 그의 기도를 들어줄 것인가~ 돌려돌려~
미나미 : 누가 나올까ㅇ....에?
카나데 : 호오..
시키 : 와오~ 재미있겠는걸?
사토 : 내가 안나와서 다행인줄 알아라 임마☆
히카루 : ....어느쪽도 다 하고 싶지 않은건데요...
유이 : 말투가 노노 쨩처럼 되버렸는데?
슈코 : 그야 란코 쨩을 흉내내라는건 진짜 힘들고 하기 싫을테니까..
란코 : 무..뭇!? 이 몸을 흉내내라는 것이냐!?
치히로 : 네~ 란코 쨩이 당첨되었습니다~ 자, 히카루 씨는 이 파티가 끝날 때 까지...중2병이 잔~뜩 담긴 말로 대화를 하시면 됩니다!
히카루 : ...역시 신따윈 존재하지 않아.
카나데 : 흐음..그럼 이 파티 동안은 뭐라고 불러야할까? 란코가 마왕을 자칭했으니까...
슈코 : 마신!
후미카 : 판타지 소설에서나 봤던 명칭을 또..
히카루 : ........
시키 : 그거 좋네!
치히로 : 자, 그럼 마신 씨는 계속해서 이야기를 해주시고~ 다음 룰렛 갑니다~
히카루 : 그럼 나는 면제 해주는ㄱ..
치히로 : 말.투.
히카루 : ....이, 이 몸은 면제인것이냐..?
란코 : 힘이 없구나! 벗이여! 좀 더 힘을 줘서 말을 하도록! 마신의 체면이 말이 아니도다!
카나데 : 그렇다네?
미유 : 아아...너무 가혹한 처사인 것 같아요..
카에데 : 하지만 재미있지 않나요?
미유 : 괴로워하는게 조금은 그...귀여워보이긴 하지만요.
히카루 : 그..그래서 대답은! 이 몸은 면제인 것이냐!
란코 : 합격!
치히로 : ..흠, 뭐 면제라고 할까요?
유이 : 계속 벌칙을 수행하는거면 뭐. 나쁘진 않을 것 같은데? 저런 모습도 보기 드물고 말이지~흐흐..
사에 : 유이 항의 입꼬리가 내려가질 않네요..
슈코 : 그야 보기드문 모습을 직관하는거니까 그럴걸? 근데 아리스 쨩이 왜저리 조용ㅎ..
아냐 : 아리스? 뭐하고 있는겁니까?
아리스 : 쉿..! 몰래하는 촬영이에요! 보기 드문 모습이니 꼭 남겨두고 싶어요!
슈코 : 흐흥...알면 아마 엄청 화내면서 지울텐데.
카나데 : 자..그럼 무슨 말을 해볼까나.. 나 어때? 예뻐?
히카루 : 마..마신의 옆에 있기 충분한 정도라고 생각한다...
란코 : 더 자신있게!
히카루 : ......이 몸의 옆자리에 있기 충분한 아름다움이니 자신을 가지도록 하여라!
란코 : 음! 합격점이다!
히카루 : 하아....
카나데 : 어머나~ 그렇게나 칭찬해줄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말이야.
시키 : 다음은 나~
다들 그렇게 앞다투어 히카루에게 질문을 시작했고 히카루는 몰려오는 아이돌들 앞에 머리가 아득해지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어떤 아이돌이 어떤 질문할지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