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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주사위] 생존본능 TRPG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생존본능 TRPG 플레이 로그 (Google Drive)
※ 페이지 우상단의 를 클릭하시면 리스트 보기가 가능합니다.
참여자분들은 반드시 룰을 읽어주세요. →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lul/yeonpyo
룰이 늘어난 덕분에 여러가지 전개가 가능해졌지만, 처음 출발했던 때보다 룰의 종류가 많아진 편입니다. 물론 스레로서는 굉장히 복잡해진 편이지만 TRPG 룰로서는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기에, 룰과 약간의 플레이 로그를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금방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 거의 붉은 글씨 위주로만 읽더라도 플레이에 큰 지장이 생기지 않습니다.
<공지>
16/11/21 생존본능 TRPG 위키를 개설했습니다.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위키 사이트 개장했습니다. 비밀글로 E메일을 적어주시면 그 메일 편으로 위키 수정 권한을 드리니, 제시된 문서 양식에 따라 설정을 넣어주세요. (아직 적어야 할 게 산더미 같긴 하지만 ㅇ<-<) 문서양식 등은 히데루p와 이치노세시키의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16/12/10 생존본능 TRPG 의 관리자 권한을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넘깁니다.
12월 12일 예정된 현 관리자 히데루(@cosmo****)의 공군입대로. 오늘부로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모든 운영권한을 공동운영의 형태로 넘겨드립니다. 공동 운영을 선택한 이유는 두 분 다 입대 직전의 저처럼 TRPG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통상적으로 두 분이 가장 많은 수의 아이돌들로 RP를 진행해왔던 점이 큽니다.
그리고 공동운영으로 관리자가 둘이 되었다고는 하나, 이제 일반 유저분들도 연표, 사건일지, 케릭터 등의 정보를 함께 수정 해주시길 바랍니다.
18/1/12 현재 생존본능 TRPG는 신규 참여자를 모집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향후 상황에 따라 모집할 의향은 있기 때문에, 참여자가 고정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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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 합선 사건」
절대로 연결 될 리 없었던 수 많은 평행우주들이, 마치 스파크를 튀기며 폭발한 전선들처럼 얽혀버린 원인은, 세계의 어떤 저명한 과학자도 밝혀낼 수 없었다.
물론 그 원인을 밝혀낼 충분한 사전지식도 가지지 못하던 인류였지만, 그들은 당장에 온갖 평행세계로부터 쳐들어오는 외계종족, 다른차원의 괴물들 따위로부터 생존하기에도 벅찼다.
결국 전세는 불리해지고 인류의 멸망이 코앞까지 봉착할 그 때였다.
「아이돌」
본래는 춤과 노래 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돈을 벌며 살아가는 주로 저연령층의 예술인들을 지칭했던 그녀들.
그녀들은 그 「세계선 합선 사건」을 계기로, 초능력, 마법 등의 「능력」지니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들의 활약으로 지구상에서 모든 이계의 존재들을 몰아내게 되었다.
「프로듀서」
하지만 대체로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그녀들이 냉혹하고 잔혹한 전장에서, 그 의지를 잃어버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그녀들을 뒷받쳐주고 통솔해준 「프로듀서」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활약으로 인류는 어떻게든 생존 할 수 있었고, 외계의 기술들과 새로이 발견된 마법 등을 이용해 비약적인 문명의 발전을 이룩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새로운 투쟁의 서막.
그들의 세계에 다녀온 한 프로듀서의 설명에 의하면, 스스로를「기계정령」이라고 칭한 그들은 강렬한 투지와 「생존본능」을 가진 인간 전사를 찾고 있다고 했다.
먼스(탐욕) 투스(교만) 웬즈(폭식) 덜즈(질투) 프라이(나태) 세럴(색욕) 선(분노).
그리고 아직 깨어나지 못한 플루토(광기).
그 명분도, 목적도 알 수 없었지만, 단 한 가지의 사실 만큼은 분명했다.
아이돌과 프로듀서들은,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고, 또한 살아남기 위해 다시 한번 전화(戰火)의 열기에 삼켜지려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 기계정령은 더헤드(@chs2***)씨의 오리지널 설정을 차용, 변형시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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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권은 방류합니다아아~
릴리 “아하하하... 하하하! 그래, 정말 오랜만이야...! 입 안에서 느껴지는 피의 향기... 다가오는 죽음의 냄새!”
무기를 들 힘도 사라진 릴리는, 쓰러진 채로 공허하게 웃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자신을 쓰러뜨린 미레이를 향해 말했다.
릴리 “자, 뭘 꾸물거리는 거야...? 너도 죽이고 싶을 거잖아? 그렇지? 그렇다면 어서 죽여 봐! 그 발톱으로 날 죽여 버리라고, 당장!”
미레이 “죽일 생각 같은 거 없거든! 움직일 힘도 없으면서, 말 하나는 잘 하네. 잠깐 실례!”
번쩍. 미레이는 움직이지 못하는 릴리의 몸을 가볍게 들쳐메어 업었다.
미레이 “영차. 이대로 본사까지 들고 가면 되겠지?”
람쥐P “음. 부탁한다 미레이.”
릴리 “놔! 이거 놓으라고!”
필사적으로 벗어나려고 해 보았지만, 릴리의 발버둥은 소용이 없었다. 그렇게 릴리를 데리고 인원들이 복귀하려던 찰나.
노노 “미레이 씨! 조심하...!”
릴리의 머리 위에서, 언뜻언뜻 보였던 사신의 형상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워낙 순식간이라서 미레이의 반사 신경에 간신히 잡힐 정도였다. 낫을 든 모습의 그 사신은, 미레이의 목을 향해 공격했다.
미레이 “윽...?!”
공격을 간신히 피한 미레이.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릴리는 남아 있던 얼마 안 되는 힘을 사용해 미레이에게서 벗어나 땅바닥을 굴렀다.
미레이 “놓쳤...!”
그리고, 마치 그런 릴리를 기다렸다는 듯이 난데없이 그곳에서 시커먼 구멍이 열리더니, 릴리 블룸메르헨과 사신을 빨아들이고는 어느 새 닫혀 버렸다. 마구잡이로 날뛴 릴리의 낫의 흔적만이 그녀가 지나갔다는 사실을 증명해 주었을 뿐, 이 세계에서 릴리는 완전히 사라져 버린 것이다.
......
켄트 “이거, 이거. 하마터면 ‘계획’이 완전히 꼬일 뻔했네요.”
켄트 “이 세계로 다시 돌아오게 하는 ‘공백’을 여는 데 힘이 아주 약간, 소모되긴 했지만... 이정도는 ‘그 여자’도 눈치채지 못했을 겁니다.”
켄트 “부디, 무럭무럭 성장해 주시길... 극상의 ‘데자이어 워커로서. 당신에게는 큰 기대를 하고 있답니다, 릴리 블룸메르헨?”
켄트 “아, 말이 나온 김에... 다른 다섯 명도 점검해 보러 가지 않으면 곤란하겠군요. 후후후...”
미안하다..
기본위력 증가처럼만 쓰이면 같은용도가 두개가 되는거긴 한데..
일반적으로는 위력과 치명타 범위의 복합이 될 거고...공격 외적인 행동에도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을 거고
그보다 저번에도 몇몇 스폰 제작 때 느꼈던 건데... 스폰을 잡는 것보다도 만드는 게 더 재밌다...?
저는 스킬 시트 쪽도 재밌네요오- 어렵기도 하지만.
디미트리P"일단 호출한대로 모여줘서 고맙다."
346 프로덕션 내의 회의실, 오르도 레인저들과 블라디미르 그리고 프로듀서와 아이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디미트리P가 단상으로 올라가 말했다.
미즈키"근데 디미트리 프로듀서, 부상은 괜찮아?"
팀의 치료를 맡는 미즈키의 소견으로는 카테리나가 마지막으로 디미트리P에게 남기고 간 선물은 조치가 늦었다면 사망에 이르렀을 중상이였다. 그래서 디미트리P는 며칠 동안 입원했던 것이였고.
디미트리P"설마 그거 가지고 내가 죽겠냐? 흉터가 하나 더 늘은 것뿐이야. 걱정할 거 없어."
히데루P"그...그렇게 안 두들기셔도 멀쩡하시다는 거 믿습니다."
디미트리P가 수술 받았던 옆구리를 손바닥으로 팡팡 두들기며 멀쩡한 상태를 과시하자 오히려 아이돌들과 프로듀서들이 행여 상처가 그를 만류했다.
디미트리P"아무튼 너희를 부른 이유는 예의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에 대해 더 밝혀낸 게 있어서다."
이고르"거기서 뭔가 더 밝혀낸 게 있으셨던 겁니까?"
디미트리P"입원한 뒤에 계속 아버지가 남긴 암호를 풀었으니까. 이제 9할 정도 해독했어."
입원 후, 디미트리P가 계속 손에 책을 든 채 읽고 있었다는 것을 떠올린 일행들은 오히려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미레이"...그거 그냥 시간 때우고 있던 거 아냐?"
디미트리P"책에 적힌 구절을 바탕으로 쓴 암호니까 그렇게 보였다면 어쩔 수 없지..."
포틴P"그럼 새로 알게됐다는 사실은..."
디미트리P는 이때까지 자신의 아버지, 이반 네흘류도프가 남긴 노트를 해석한 것을 옮겨놓은 공책을 펼치고 말을 이어갔다.
디미트리P"저번에 말했다시피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은 세계 3차 대전, 혹은 핵전쟁 당시 생존한 러시아 정부의 요인들이다."
알렉세이"하지만 메트로에 흔히 떠도는 소문으론 러시아 정부의 요인들은 우랄산맥으로 도피했다 하지 않습니까?"
사나에"그것 자체가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이 꾸며낸 거짓말이겠지. 자신들이 진짜 있는 곳을 감추기 위해서."
디미트리P"그럴 가능성이 제일 커. 게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가 있지. 가까운 모스크바의 벙커를 두고 저 먼 우랄산맥으로 간다니."
알게 모르게, 심지어는 귀기울여 들을 가치가 없는 뜬소문도 전부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의 손을 거친 것. 알게 모르게, 하지만 일상 깊이 관여된 감시자들의 영향력을 몸소 느낀 폴리스의 주민들은 오싹한 기분에 몸을 한번 떨었다.
블라디미르"근데 아저씨는 어떻게 그걸 알아내신거지?"
디미트리P"언제 한번 말했듯이 우리 아버지는 핵전쟁 전에 모스크바 메트로의 기관사였어. 핵전쟁이 터지고 나서는 메트로에 대해 잘 아는 사람 중 하나가 되었고 기관사로서의 경험을 활용해서 전쟁 후에 메트로의 가이드나 노선도를 작성하는 일을 하셨지."
그렇게 말한 디미트리P는 두 장의 서류를 꺼내 높이 들어올렸다.
막심"그건?"
디미트리P"이 세계의 모스크바 메트로 시공 계획서와 유지보수보고서다. 두 장 다 타간스카야 역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지. 타간스카야 역이 누구의 영역인지 기억하는 사람있나?"
레프"분명...한자동맹의 영역이였죠."
언젠가 디미트리P가 말해준 것이 있다. 한자동맹, 모스크바 메트로의 거의 모든 환승역들이 모인 콜체바야선을 본거지로 삼아 중개무역으로 막대한 부를 긁어 모은 그야말로 부자 도시이다. 하지만 국부론을 쓴 애덤 스미스의 이상을 그대로 재현한 자유방임주의의 맹점과 광신에 가까운 신봉으로 인해 빈부격차가 매우 심각했다.
디미트리P"타간스카야 역 시공계획서와 유지보수보고서를 비교해 보면 미묘한 차이가 있다. 바로 넓이지. 시공계획서에 기록된 역의 넓이가 유지보수보고서에 기록된 넓이보다 미묘하게 넓어."
NovaP"어째서죠? 두 장 다 동일한 장소를 가리키는데..."
디미트리P"나도 이 세계의 보고서들을 찾아보지 않았을 땐 믿을 수 없었어. 이게 무슨 뜻인지 알겠는 사람?"
시키"...과연, 날림공사라는 거지?"
디미트리P"완전히 오답이다."
그러자 아카네P가 장난으로 오답을 낸 시키 다음으로 입을 열었다.
아카네P"시공계획보다도 좁은 공간만이 역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었고 나머지 공간은 용도를 숨겨야할 정도로 기밀이라는 거 겠지."
디미트리P"정답. 두 보고서끼리 차이나는 넓이는 우연의 일치인지 통로 하나 정도의 넓이다.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에게 있어 타간스카야 역은 단순히 통로야, 보다 더 안전한 곳으로 가기 위해 거쳐야하는 통로."
디미트리P는 칠판 위에 자기가 가져온 커다란 종이를 올리고 그 위에 자석을 붙혀 고정했다. 종이에는 모스크바 메트로의 노선도를 기반으로 각종 지점을 노선도 밖에 표시한 약도가 덧그려져 있었다. 디미트리P는 타간스카야 역과 인접한 지점을 가리켰다.
디미트리P"이곳이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의 본거지다. 벙커 42 혹은 타간스키 방호 사령부라고도 불리지."
블라디미르"잠깐, 잠깐. 거기는 박물관으로 개조돼서 민간에 개방된 곳이잖아?! 그런 곳에 숨어들었다는 게 말이 돼?"
디미트리P"그럼 민간에 개방되지 않은 부분이 남아있었다면?"
디미트리P를 향해 그게 무슨 뜻인지 블라디미르가 되물어보기 전에 디미트리P가 먼저 막힘없이 말을 이어갔다.
디미트리P"노선도의 개정을 위해 핵전쟁 이전에 작성된 타간스카야 역의 시공계획서를 읽어보신 아버지는 어딘가 이상하신 점을 느끼셨어. 기관사로서 모스크바 메트로 전역을 돌아보셨으니 그정도는 본능적으로 아신 거겠지. 그리고 직접 당신의 손으로 찾아내고 눈으로 보셨어.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을."
아버지의 노트에 쓰여있는 건 자기 감정이 철저히 배제된 정보전달문이여서 디미트리P는 아버지가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에 대해 어떤 감정을 품었는지는 알 길이 없다. 자신과 메트로의 시민들을 기만한 것에 대한 분노인지, 모든 것이 통제되고 있었다는 것에 대한 실망인지, 아니면 새로운 발견에 대한 환희인지, 아들인 그로서도 알 수가 없었지만 한 가지 알 수 있는 건 있었다. 아버지는 아들이 올바른 선택을 내릴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메트로에서 가장 위험한 비밀이 담긴 노트를 남겼다는 것이다.
디미트리P"놈들은 박물관 부분이 아니라 그보다도 더 깊숙한 지하 속의 벙커에 숨은 거야. 심지어는 메트로 2의 노선과 연결된 곳이기도 한 정체불명의 벙커 안으로 말이지."
레프"확실한 건가요? 제 말은, 소령님의 아버님이 착각하셨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디미트리P"타카모리, 우리 세계에서 이 세계로 무전 주파수가 납치되었던 적이 있었다고 했지. 붉은 라인의 코르부트가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과 내통할 때 썼던 주파수는 어디로 연결되어 있었냐?"
그러자 앉아있던 에인헤랴르의 일원 중, 통신을 관제하던 아이코가 말했다.
아이코"비록 주파수를 재킹하던 장치를 제거했을 때 순식간에 수신지가 사라졌습니다만 주파수는 분명 타간스카야 광장으로 이어져 있었어요."
디미트리P"그걸 뒷받침할 물증은?"
아이코"주파수가 언제 연결됐고 언제까지 유지되었는지가 에인헤랴르의 중앙정보처리기 데이터 저장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디미트리P"물증도 나왔겠다, 이제 더 할 말 있나?"
납득한 듯이 모두가 턱에 납을 단 듯 입이 무거워지자 디미트리P는 다음 주제로 넘어갔다.
디미트리P"아버지는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의 정체나 본거지외에도 꽤 많은 걸 밝혀내셨어.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이 사용 중인 벙커의 일부들."
그가 칠판 위에 자석으로 붙혀둔 지도를 가리키자 모두의 시선이 그쪽으로 쏠렸다.
디미트리P"각 세력이 그들에게 협력하는 이유와...바깥 세상이 살아있다는 것까지 알아내셨지."
레인저들에게 있어서, 프로듀서들과 아이돌들에게도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다. 지구를 불태워 버린 세계 3차 대전 이후, 모스크바외에도 다른 도시와 나라에도 생존자가 있었다는 건 여기있는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으니까.
디미트리P"사기사와, 부탁한 건 알아봤냐?"
후미카"예, 해당세계의 대기권에서 위성사진촬영과 드론배치를 통해 확인한 결과...뉴욕과 베를린, 블라디보스토크 쪽에서 생존자들을 발견했습니다."
크시코스P"이쯤되면 되려 수상한데요. 어떻게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은 몇십년이 넘도록 바깥세계에 관한 걸 메트로의 시민들에게 숨긴 걸까요?"
디미트리P"프로젝트 쉴드."
모두의 시선이 디미트리P에게 쏠렸다. 갑자기 그가 언급한 '프로젝트 쉴드'가 무엇인지 신경쓰였다.
디미트리P"세계 3차 대전이 진행되며 전면 핵전쟁의 양상을 띄자 러시아 정부는 모스크바를 제외한 모든 국토가 적들 손에 넘어갔다고 상정하고 모스크바에 추가 핵공격이 올 것을 대비해 프로젝트 쉴드를 발동해 모스크바와 그 인근을 전파방해기로 덮어버렸다."
유미"이미 에인헤랴르를 통해 모스크바 전체를 덮고도 남는 규모의 전파방해장을 확인했어. 그 강도도 에인헤랴르의 ECCM 장비로 극복하지 못할 정도로 강해."
니콜라이"그런...전쟁은 이미 끝나지 않았습니까!"
디미트리P"네 말대로야. 전쟁은 끝났지. 거기에 대한 집착은 과대망상도 아냐, 망집이지. 하지만 그 놈들은 그 망집에 매달려 있어."
핵전쟁 이후 사람들의 삶의 질은 떨어질대로 떨어졌는데, 모든 것이 무너지고 이제 일어설 일만 남았는데. 도대체 뭘 더 부수고 어디까지 떨어질 작정인걸까.
이고르"그럼 그 전파방해장치인지 뭔지를 때려부수면 되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디미트리P"전파방해기의 존재는 알아냈지만 그 위치를 전혀 모른다는 게 문제지. 프로젝트 쉴드의 핵심 요소이다 보니 놈들은 철저히 숨겼고 아버지도 그것이 위치한 곳을 알아내지 못한 모양이다. 더불어 에인헤랴르도 그것의 위치를 특정하지 못했어. 상당히 공을 들인 모양이다."
알렉세이"하지만 이상합니다. 통신은 막았다쳐도 다른 곳에서 모스크바로 오는 사람도 있었을 텐데 그런 사람들은 어떻게 막은 걸까요? 외곽에 바리케이드라도 친건가?"
디미트리P"들어오는 걸 막았다고 전제하지말고 들어왔다고 생각한다면?"
유이"그건 무슨 뜻?"
디미트리P"내가 레인저를 전역한 뒤에 모스크바 외곽까지 가본 적이 있다는 건 알고 있지?"
알다마다, 프로듀서와 아이돌들은 이미 그의 과거사를 들어서 알고 있었고 스토커인 레인저들에게 있어서 누구보다도 멀리 간 스토커인 '도요새'로서의 디미트리P의 이야기는 전설이나 다름 없었으니까.
디미트리P"몇 번이나 말했지만 모스크바 외곽에는 방사선이 메트로보다 적은 것빼고는 바리케이드나 그런 건 아무것도 없어.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오히려 더 이상하더군. 생긴지 얼마 안된 사람 발자국이나 차량 바퀴자국은 있었지만 그 끝엔 아무 것도 없었어."
포틴P"잠깐요...설마, 밖에서 온 사람들을 메트로 쪽에서 묻어버렸다던가 그렇다는 겁니까?"
그 말에 모두는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의 잔혹함에 잠시나마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디미트리P"단순히 추측일 뿐이야. 그것에 관해서는 아버지의 노트에 일언반구도 적혀있지 않아."
아스카"그...그런가, 무소식이 희소식이면 좋겠지만."
디미트리P"추측을 계속해봤자 의미가 없겠지. 일단 밝혀진 걸로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이 어떻게 메트로를 통제하는지에 관해 말해보지."
디미트리P는 그렇게 말하며 이번엔 칠판 위에 4개의 심볼을 붙혔다. 하나는 소련 국기처럼 빨간색 바탕에 노란색으로 낫과 망치가 교차해있었고 다른 하나는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와 닮았지만 발이 세 개인 심볼이 그려져있었다. 또 다른 한 개는 갈색바탕에 하얀색 원이 그려져 있었고 마지막에는 하늘색 바탕에 하얀 신전같은 것이 그려져 있었다. 각각 메트로의 최대 세력들인 붉은 라인, 제4제국, 한자동맹과 폴리스를 나타내고 있었다.
디미트리P"이전에 설명했듯 이 4개의 집단이 현재 메트로를 휘어잡는 세력들이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역의 공동체가 있지만 규모도, 결집력도 이 4개에 비할 수가 없지. 문제라면 이 4개 집단 모두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의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
막심"말도 안됩니다! 폴리스는 신성불가침의 영역인데 어떻게 그 놈들의 영향을 받을 수가 있습니까?!"
디미트리P가 레인저에 입대하기 훨씬도 전에 붉은 라인과 한자동맹은 격렬한 전쟁을 벌였었다.
그때 당시 한창 세력을 크게 키워나가던 붉은 라인에 불안감을 느낀 한자동맹과 주변 역들은 연합을 결성해 붉은 라인에 반대의사를 밝혔고 그것이 전쟁으로 이어지는 건 건조한 겨울에 통나무집에 붙은 불 보듯 뻔한 일이였다. 전쟁은 누구 하나 우위를 점하는 일없이 인명과 물자가 1년 반 동안 수없이 소모됐고 붉은 라인은 모든 역에 공산주의를 전파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플로샤티 레볼류치, 혁명광장 역을 점령하는 소극적인 목표로 바꿨고 반대로 연합군은 1호선을 따라 일직선으로 이어진 붉은 라인의 세력을 양분내기 위해 비블리오테카 이메니 레니나, 훗날 폴리스의 전신이 된 레닌도서관 역을 점령하려 들었다. 하지만 양측 어느쪽도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고 결국 의미없는 소모전에 지칠대로 지친 붉은 라인과 한자동맹은 서로 혁명광장 역과 레닌 도서관 역을 교환해 평화협정을 맺었고 이것이 폴리스가 오늘날 신성불가침의 성역으로 자리잡아 몇년동안 전쟁에 시달리지 않은 원인이 되었다.
디미트리P"웃기는 소리, 붉은 라인 놈들이 10년전 Д6 공방전을 일으키면서 폴리스는 성역도 뭣도 아니게 됐잖냐."
블라디미르"하지만 폴리스가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의 통제를 직접 받았다니...말이 안 돼, 만일 그랬다면..."
디미트리P"놈들 입장에서 불온한 사상을 가진 너와 어딜봐도 방해물인 나는 금방 목이 달아났겠지. 그 말대로야. 폴리스는 그나마 감시자들의 영향이 적은 편에 속하지."
디미트리P는 한자동맹의 심벌을 가리키며 말했다.
디미트리P"얼마 전 바이오매스 건으로 메트로에 갔었을 때나 아나톨리가 배신자인 걸 밝혀냈었을 때 울만이 말한 바에 의하면 현재 폴리스에는 한자동맹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블라디미르"10년전 Д6 공방전때문인가."
히데루P"분명 그때 디미트리씨, 울만씨, 아르티옴씨, 안나씨와 멜니크 대령님을 제외한 오르도 레인저들이 전사했고 그 자리에 한자동맹의 병력들이 지원왔다고 했죠. 영향력이 커질만 하군요."
니콜라이"하지만 분명 소령님이 다시 레인저를 폴리스 출신으로 채우셨잖습니까."
디미트리P"병력을 대체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란 거 잘 알잖냐. 이미 폴리스는 한자동맹에게 빚을 졌고 그걸 빌미로 한자동맹은 폴리스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게 지금의 상황이다."
크시코스P"그럼, 한자동맹은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과 협력하고 있다는 거군요."
디미트리P"협력 수준이 아냐. 한자동맹은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의 가장 믿음직한 수족이다."
알렉세이"하필이면 그 놈들이..."
메트로에서 가장 부유한만큼 한자동맹의 병력들은 훈련수준이 높고 사용하는 장비들의 질도 상당하다. 기량은 어디까지나 오르도 레인저들에 비할 바가 되지는 못하지만 병사의 숫자부터가 큰 차이가 나기에 기량의 차이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포틴P"한자동맹은 완전히 감시자들의 수족이고, 붉은 라인은 어째서 그들에게 협력하는 거죠?"
디미트리P"아버지는 붉은 라인의 서기장, 막심 모스크빈이 감시자들과 개인적으로 돈거래를 즐겨하는 것을 밝혀냈다."
람쥐P"돈거래? 서로 돈을 빌려주고 갚고 했다는 건가?"
디미트리P"그래, 그리고 모스크빈이 빚진 돈이 꽤 되는 모양이야. '마녀'시절 수집한 자료를 다시 꺼내봤는데 놈은 국가 예산에도 손대서 돈 거래를 이어간다는 걸 알아냈어. 그렇지 않고서야 보고서에 기록된 총 예산하고 각 역의 예산을 합친 게 이렇게 차이가 날리가 없지."
히데루P, 포틴P는 디미트리P가 말하는 바를 빠르게 머리속에서 정리하고 있었다. 물이 넘치기 직전 동전 몇개 들어간 물 잔보다도 위태로운 곳이 바로 메트로, 자칫하면 큰 싸움을 치뤄야할지도 모를 일이기에 정보수집이 가장 중요하다.
NovaP"그럼 나치 소굴이라했던 제4제국은요? 그들은 누구한테 순순히 협력할 인상은 아니던데..."
디미트리P"제4제국에 대해서는 아버지도 노트에 채 다 쓰지 못하신 것 같다. 글이 중간에 끊겨있지만 남아있는 부분만 보면 '예브게니 총통의 딸이...'라고 써있어."
레프"총통의 딸? 설마 그 찌라시에 관한 건 아니겠죠."
아카네P"찌라시라니?"
알렉세이"제4제국의 지도자, 예브게니 페트로비치 총통에게는 돌연변이 자식이 있다는 메트로의 소문입니다. 입증되지도 않았지만요."
디미트리P"알아볼 가치는 있어. 아버지도 아무 의미 없이 이 얘기를 적진 않았을 거야."
이쯤되니 모두는 알게되었다. 아니, 지금 있는 장소의 공기가 알려주고 있었다. 지금 누구보다도 보이지 않는 감시자를 무너뜨리고 싶어하는 건 디미트리P라고.
아카네P"저기, 이쯤되니 궁금한데 당신은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에 대항할 생각이지? 어째서 그러려는 거야?"
이때까지의 흐름을 통해 디미트리P가 감시자를 대항할 생각이란 건 모두가 알았지만 누구도 그 이유를 묻지는 않았다.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은 최근에야 디미트리P의 가족을 죽인 최후의 흑막이란 것과 디미트리P가 저지른 죄에 대한 벌이기도 한 카테리나가 소속되어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디미트리P가 그들에 대해 가진 감정은 복잡하며 그 강도는 해일이 몰아치는 듯 격렬할 것을 알기에 모두가 묻기를 꺼려했지만, 아카네P는 서슴치 않고 물었다.
디미트리P"너희들이 보기에 지금 그 놈들 손에 통제되고 있는 메트로는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하냐?"
검은 커튼 뒤에 숨어서 메트로 내의 모든 세력을 조종하고 심지어는 전쟁까지 조작해내는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 하지만 만일 그들의 말대로 여전히 밖에서 전쟁이 지속된다면? 아직도 외부에서 모스크바를 노리고 감시자들이 모스크바를 지키는 거라면?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기에 누구도 대답하질 않았다.
디미트리P"난 그렇게 생각 안해, 자신들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을 가차 없이 죽이는 놈들이 사실은 우리를 보호해? 웃기는 소리, 놈들이야말로 메트로의 가장 큰 위협이야."
복수는 청산한 지 오래, 지금 디미트리P가 관심은 아직 자신이 끝내지 못한 의무에 있었다.
디미트리P"그곳에는 아직 사람들이 살고 있어. 그리고 사람들이 살고 있다면 내가 할 일은 단 하나지."
우직하게 짊어져온 그 의무를 내려놓고 쉬는 게 어떨까하고 몇번이나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고민의 끝은 꼭 다시 의무를 짊어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였다. 아직 몸이 움직이니까 싸워나가야만 했다.
디미트리P"보이지 않는 감시자들로부터 메트로를 지켜낸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어. 난 놈들과, 메트로 그 자체라 하는 놈들과 싸우겠어."
그는 다시 앞을 바라보며 나아가기 시작했다. 앞에 놓인 장애물이 무엇이던간에, 옳다고 믿을 수 있는 것을 찾았으니까, 이젠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에게 사상적으로 직접 적대하게 되는건 블라디미르에 더 가까우려나..
(이전 전투: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hread&wr_id=111066 )
Hyoko-Chan과의 전투가 있은지 얼마나 흘렀을까. 봉인된 Hyoko-Chan이 탈출 할 방법은 없고, 닛●의 직원들은 평화로운 일상을 영위하고 있었다.
아니, 그랬어야 했다.
"불쌍한 Hyoko-Chan. 영원한 고통에서 너를 해방시켜주마."
어떤 ●신 직원이 그 밥통의 봉인을 풀지만 않았어도.
(참고 자료: http://img2.ruliweb.com/img/img_link4/77584_11.jpg )
346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상황이 대충 끝난 상태였다.
포틴P "이럴...수가... 카레메시야가..."
Hyoko-Chan(4th-form) "Ku-hu-ku-hu. It's over. My power level is 530000."
Hyoko-Chan은 4번째 형태로 변신을 끝마친 채, 높은 바위 위에 두둥실 떠 있었다. 그 아래로는 구황합체 카레메시야가 처참하게 박살나 있었다.(파일럿 안 탄걸 그냥 화풀이로 부순 것 아니냐는 폼 안나는 질문은 삼가기로 하자.) 포틴P는 절망감을 담아 그 잔해들을 부여잡고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포틴P "여기 내 쌈짓돈도 투자했는데..."
슈코 "역으로 묻겠는데, 뭘 보고 투자한거야?"
슈코의 태클에도 불구하고 포틴P는 애써 비장한 척 Hyoko-Chan을 노려보았다.
Hyoko-Chan(4th-form) "HAHAHA, Three ramen-balls are left. If I collect all of ramen-ball, I can change stape food from rice to ramen!!!"
??? "잠깐 기다려 주실까-!!"
그때였다.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왔다.
포틴P "당신은...!"
빅-마스코트-맨 "나는 할일이 없어서 마스코트 알바로 연명중인 빅-마스코트-맨! 마스코트의 자존심같은건 없지만, 이 일로 마스코트 캐릭터의 이미지가 손상되면 직장이 잘릴 위기로 이어지니 네놈을 괄시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토옷!"
빅-마스코트-맨은 하늘 높이 점프한다. 그리고 그 주위를 수많은 마스코트들이 따라 달리기 시작한다!
빅-마스코트-맨 "지금! 마법의 말로! 포포포퐁!"
(참고자료: https://www.youtube.com/watch?v=32Q5s1hX5i0 )
빅-마스코트-맨을 따라 달리던 마스코트들이 화려한 시퀸스를 따라 로봇으로 변형한다. 그리고 빅-마스코트-맨을 파일럿으로 삼아 모두 하나의 로봇으로 합체하더니, 포틴P 앞에 착지했다.
빅-마스코트-맨 "어둠의 힘의 심복이여! 당장 집으로 돌아가세요!"
슈코 "그거 원래 두 사람이 하는 대사인데 혼자 해도 괜찮아~?"
역시나 슈코의 태클은 가뿐하게 무시해 준 채, 빅-마스코트-맨과 Hyoko-Chan이 서로 대치한다.
Hyoko-Chan(4th-form) "It's hopeless! I have high ground!!"
빅-마스코트-맨 "내 힘을 과소 평가 하지 말라고-!!"
하지만, 대치도 잠시, 서로 전력을 다해 맞붙기 시작한다-!
슈코 "저거 패배 플래그 아냐? 그건 그렇고 프로듀서, 저거 어쩔까?"
포틴 "...모르긴 몰라도 효코쨩을 일단 막아야 하지 않을까?"
슈코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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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ko-Chan(4th-form) [5300/5300]
※즉사 무효, 야식 안 먹는 사람 특효(3배)
※제 칼로리는 530kcal입니다(3/3)↓
-효코쨩이 만드는 컵라면을 (강제로)받아 먹습니다. 파워업 해서 쿨이 줄어들었습니다. 행동력이 3 상승합니다.
-아이돌 여러분은 3번 이상 먹으면 아마 트레이너님께 혼날거란 생각에 자신의 행동 2회간 [상실]상태에 빠질겁니다.
컵라면 먹은 횟수:
[상실]: 다음 턴의 공격의 데미지가 절반이 됩니다.
※너는 내게... 살쪄야 한단 말이다!(4/4)↓
-컵라면을 먹이려는 효코쨩과 힘겨루기를 합니다. 50이상의 콤마가 나올 경우, 3턴간 효코쨩이 정신을 잃고 턴 진행이 멈춥니다. 50이하의 콤마가 나올 경우, 억지로 컵라면을 먹고 [상실]상태에 빠집니다.
-야식 먹는 사람이 행동자일 경우, 힘겨루기를 포기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자신이 무조건 1회동안 [상실]상태가 되는 대신 이후 2턴간 모든 행동자의 소모 행동력이 0이 되는 [야식]버프가 걸립니다.
※골-든 효코쨩(53/53)↓(비활성화)
-턴이 충분히 지나면 버터콘 파워가 가득찬 효코쨩이 골-든 효코쨩이 됩니다. 모든 공격자들이 버터콘을 받아먹고 [상실]상태에 빠지며, 미끌미끌해져서 소비 행동력이 3 증가합니다. 아이돌들이 살 찌면 안되니까, 이 지경 되기 전에 알아서 끝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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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스코트-맨의 지원(5/10)↑
※사요나라이온- 샤우트!!(행동력 7 소모)
-효코쨩의 현재 체력의 10%를 무조건 감소시킵니다.
※레이지 오브 그레이트 아리카토우사기(행동력 4 소모)
-해당 공격이 반드시 치명타가 됩니다.
※공강황국기갑의 체력단련(행동력 3 소모)
-[상실]상태를 회복합니다. 예컨대, 운동해서 소화 시킨다구요.
포틴P "..뭐, 사실 반은 취미였지. 그건 부정 안 해. 솔직히 바빠서 취미에 쓸 시간 자체가 없으니까.. 진짜 작동하는 합체 로망에 한뼘 보태려고 했어.."
슈코 "아, 그러셔.." 남자들이란 하는 표정
포틴P 사이드, 아이돌 스타즈 참전
Nova: 겟X로보도 파일럿이 없으면 제 힘을 못 내는데. 반쯤은 당연한 일이지.
유우키: X타로보..?
Nova: 내가 어릴때 봤던 저 비슷한 변신합체 로봇 애니메이션이었다. 3명의 마음을 하나로가 캐치프레이드였지 아마.
나나미: 그런 것보다. 가만두면 저번보다 더 난장판이 될 것 같은데. 빨리 진정시키러 가여.
Nova: 젊음의 생명이 빨갛게 불타오른다-
주제가의 한 소절을 흥얼거리며. 각자의 위치에 전투 준비를 하는 nova 파티.
Nova파티 참전
노노 "저번에는 뭘 먹이려했다던 거 같은데... 이번에는... 컵라면인가요...?"
코우메 "컵라면... 별로 먹어본 적은... 없어..."
Hyoko-Chan(4th-form) "Then Now is the time! Eat it!"
노노 "먹이려는 건가요...? 뭔가 난폭한 거 같진 않은데요..."
미레이 "먹기 싫대도 먹이는 점에서 나쁜 녀석인 건 맞다곳! 빨리 쓰러뜨려주겠어! 그리고..."
미레이 "무엇보다, 마스트레한테는 가기 싫어!!!"
노노 "아, 아아........ 무리이......"
코우메 "...... 빨리 혼내주자..."
미레이, 노노&코우메 참전
자꾸 다른 ●신이 보이기 시작한다..
뭐하는거냐 내 뇌..
것보다 중의적 의미를 이용한 서술트릭...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치에리 [혹시나 싶어 말해두는 건데... 이번에도 그러진 말아주세요...?]
K마구P [무, 물론이지..!] 끄덕끄덕
치에리 (불안해...)
하루 [근데 우린 어짜피 먹임당해도 상관없지 않아?]
리사 [어째서?!!?!?]
하루 [우리야 항상 훈련장에서 훈련하는 게 일상이잖아.]
리사 [.... 그건 그렇네. 그래도 출동한 이상, 상대해야겠지!]
이나즈마 슈터 참전.
왔노라, 돌렸노라, 뽑았노라
노노 '어라, 뭔가 들키면 안될 소리를 하시는 거 같은데요...'
미레이 "으으... 아직도 그 녀석한테 훈련받았던 게 잊혀지질 않아...... 숲을 가로질러 최대한 빠르게 통과하는 거였는데... 나무 같은 거 부수지 말고. 그래, 내가 힘을 컨트롤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거야. 그치만..."
미레이 "비교 대상이 유이 기록이었다고!! 말이 되는 걸 하라고!!! 물론 초창기 기록이랑 한 거긴 하지만! 전혀 다르잖아! 다르다고!!! 나는 직선적으로 달리는 거면 몰라도 나무들을 통과해서 달리는 그런 거는 잘 못한다고!! 근데도 시켰어!!"
미레이 "거기다가 열심히 노력해서 통과했어도 기록을 못 넘었다고 다시 보내고! 으아아악!!! 아아악!!!"
미레이 "결국 해가 질 때까지 달리고 또 달리고! 돌고! 넘고! 부딪히고! 그래도 다시 달리고!!! 그러고 나서야 겨우겨우 따라잡아서 끝냈다곳!!!"
미레이 "진짜... 이 능력을 다루게 된 이후로 쓰러진 기억이 없는데... 그 날 처음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고..."
미레이 "그런 주제에 응급처치랑 검진이나 대처 등은 또 뛰어나게 해줘서 싫어... 프로란 걸 알아버리니까 마냥 싫어할 수도 없게 된 게 싫어... 으으윽..."
하루 "어, 어어... 그, 그렇구나..."
노노 "미레이쨩... 그런 일을......."
코우메 "... 나... 자율 레슨하러 갈게..."
미레이 "도망치지 마!"
ㅡㅡㅡㅡㅡ
노노&코우메 행동력 2/10
미레이 행동력 2/10
[집중: 0] [괴담: 0]
[릴렉스] : 마음을 차분히 식히며 다음 행동을 위한 기운을 비축합니다.
- 한 턴을 소모해 행동력을 주사위/33(반올림)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행동력 수치가 MAX가 됩니다.
- 행동력 1 소모
Hyoko-Chan(4th-form) "Dream is big. That's good. surely that will be impossible. Ku-hu-hu."
미레이 "뭐라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비웃는다는 건 잘 알겠는 걸. 그 콧대도 같이 깨부숴주겠어! 그래서 나는 레슨을 반드시 피하고야 말테다!!! 절대, 절대 마스트레 녀석한테 레슨 받을 순 없어!!!"
코우메 "혹시라도 들으면... 화내겠네..."
미레이 "앗?! 아, 아니 그, 나, 나는 아무말도 안했어! 아무말도 안했으니까!!"
노노 '미레이쨩이 이렇게 당황하는 것도 오랜만에 보는 건데요...'
ㅡㅡㅡㅡㅡ
노노&코우메 행동력 2/10
미레이 행동력 4/10
[집중: 0.5] [괴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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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ko-Chan(4th-form) [5300/5300]
※즉사 무효, 야식 안 먹는 사람 특효(3배)
※제 칼로리는 530kcal입니다(2/3)↓
-효코쨩이 만드는 컵라면을 (강제로)받아 먹습니다. 파워업 해서 쿨이 줄어들었습니다. 행동력이 3 상승합니다.
-아이돌 여러분은 3번 이상 먹으면 아마 트레이너님께 혼날거란 생각에 자신의 행동 2회간 [상실]상태에 빠질겁니다.
컵라면 먹은 횟수:
[상실]: 다음 턴의 공격의 데미지가 절반이 됩니다.
※너는 내게... 살쪄야 한단 말이다!(3/4)↓
-컵라면을 먹이려는 효코쨩과 힘겨루기를 합니다. 50이상의 콤마가 나올 경우, 3턴간 효코쨩이 정신을 잃고 턴 진행이 멈춥니다. 50이하의 콤마가 나올 경우, 억지로 컵라면을 먹고 [상실]상태에 빠집니다.
-야식 먹는 사람이 행동자일 경우, 힘겨루기를 포기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자신이 무조건 1회동안 [상실]상태가 되는 대신 이후 2턴간 모든 행동자의 소모 행동력이 0이 되는 [야식]버프가 걸립니다.
※골-든 효코쨩(52/53)↓(비활성화)
-턴이 충분히 지나면 버터콘 파워가 가득찬 효코쨩이 골-든 효코쨩이 됩니다. 모든 공격자들이 버터콘을 받아먹고 [상실]상태에 빠지며, 미끌미끌해져서 소비 행동력이 3 증가합니다. 아이돌들이 살 찌면 안되니까, 이 지경 되기 전에 알아서 끝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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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스코트-맨의 지원(6/10)↑
※사요나라이온- 샤우트!!(행동력 7 소모)
-효코쨩의 현재 체력의 10%를 무조건 감소시킵니다.
※레이지 오브 그레이트 아리카토우사기(행동력 4 소모)
-해당 공격이 반드시 치명타가 됩니다.
※공강황국기갑의 체력단련(행동력 3 소모)
-[상실]상태를 회복합니다. 예컨대, 운동해서 소화 시킨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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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4/5)↓
"도착했습니다, 해치 내리면 천천히 내리세요."
아나스타샤"아, 니나, 모모카. 먼저 가 있어요."
모모카"어머, 무슨 일 있으신가요?"
아나스타샤"아냐는 프로듀서 데리고 따라갈게요."
디미트리P"어, 어?"
그제서야 멍때리던 상태에서 원래 세계로 돌아온 디미트리P는 멍청하게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지금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
모모카"과연, 알겠사와요. 니나양, 가죠."
니나"에~? 같이 가는 게 훨씬 쳐 좋은 겁니다!"
모모카"자자, 투정 부리지 말고요."
모모카가 니나를 거의 끌고 가다시피 나가자 아나스타샤는 앉아있는 디미트리P에게 손을 내밀었다.
아나스타샤"가요, 프로듀서."
디미트리P"...그래."
아나스타샤의 손을 잡고 일어선 디미트리P는 그녀와 나란히 걸으며 수송선을 나왔다.
디미트리P"...미안하다, 작전 개시 전인데 한눈 팔고나 있고..."
아나스타샤"가족사진, 보고 있었죠?"
디미트리P"...어."
아나스타샤"가족이, 그리운 건가요?"
디미트리P"아냐, 아냐. 그리움에 사진을 꺼내든 건 아냐. 단지..."
가족 사진을 꺼낸 그의 시선은 사진 안의 한 명에게 쏠려있었다. 사진 속의 그 자신과 어깨동무하고 있던,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자기보다 컸던 사람.
디미트리P"내가 다시 싸울 각오를 다질 수 있었던 건 아버지가 남긴 글 덕분이였으니까. 그래서 감사인사를 하고 있었어. 속으로 감사문을 외운 거지만 말이지."
아나스타샤"그런가요...다행,이예요. 심각한 일이 아니라서."
홀가분해진 아나스타샤는 디미트리P를 향해 미소 지어 보이고는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디미트리P는 그런 그녀의 뒷모습을 보면서 퍼뜩 떠올렸다. 따지고 보면 고마워해야할 사람은 또 있다는 걸.
디미트리P"아냐."
아나스타샤"음? Что?(쉬토, 무슨 일인가요?)"
디미트리P"고맙다."
아나스타샤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말했다.
아나스타샤"아냐는, 감사 받을 일을 한 기억이 없습니다."
디미트리P"아니, 네 덕분이야. 그때 너가 날 설득해준 덕분에 난 다시 일어설 수 있었어."
아나스타샤가 없었더라면 디미트리P는 지금도 여전히 자괴감의 늪에서 헤매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보여준 별빛이 그가 심연속을 걸어나올 이정표가 되어줬다.
디미트리P"너한테는 왠지 받기만 하는 것 같지만 말이지,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어."
아나스타샤"프로듀서는 받기만 한 거, 아닙니다."
디미트리P"응? 난 뭘 준 기억이 없다만."
아나스타샤"нет.(니예뜨, 아뇨) 프로듀서는, 아냐에게 많은 걸 줬어요."
디미트리P가 고개를 되려 갸우뚱거리자 아나스타샤는 재밌다는 듯 미소짓고 그의 손을 잡아 끌었다.
아나스타샤"대답은 나중에, 모두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요, 프로듀서."
디미트리P"...나 원 참. 알겠다, 알겠어."
둘은 나란히 가볍게 뛰어가면서도 말을 이어갔다.
아나스타샤"그러고보니 이번 적, 저번에 잡은 효코쨩이라고 합니다."
디미트리P"변함없이 엉망진창이구만. 뭐, 그래도 동시에 이것도 변함없는 일상이겠지만."
디미트리P&니나, 아나스타샤&모모카 참전
카나데 "구경만 했던 걸 그렇게 뻔뻔하게도 말하는구나."
케이P는 카나데의 날카로운 태클을 못들은 척 흘려버리고 손을 불끈 쥐며 전신에서 스파크를 일으켰다.
카나데 "그러니까 주변에 누가 있으면 하지 말래도."
케이P "나는… 슈퍼 베지터다."
카나데 "……"
카나데는 할 말마저 잊은 듯, 한숨을 푹 내쉬었다.
한숨의 끝자락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카나데의 금안은 날카롭게 앞을 향했다.
둘은 앞에 있는…… 아무튼 그것과 대치했다.
케이P, 카나데 참전
Hyoko-Chan(4th-form) "WHAT?! You don't sa-"
케이P "계왕권!"
케이P "그런 의미로, 에네르기파!!!!!!"
카나데 "………"
바로 힘을 개방하고 큰 걸 한방 쏘는 프로듀서를 보며 카나데는 얼이 빠진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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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왕권」
전기를 팔에 한정하지 않고 온몸에 둘러 대사를 활성화시키는 등 신체능력을 더 강화해서 더 빠르고 강하게 공격한다.
※행동력 5 소모.
※위력 2배, 이번 턴에만 콤마값 +25.
※한 전투에 한번만, 「에네르기파」를 페널티 없이 연계 가능. 에네르기파의 위력을 계왕권에 더한다.
「에네르기파」
양 팔을 허리춤에 모아 전격을 집중, 충전한 시간에 비례해 거대하고 강력한 파동을 전방으로 발사한다.
기계팔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
※행동력 2X 소모.
※위력 X배. X=(1~4)
기공파는 단숨에 뻗어 효코-짱에게 명중했다.
Hyoko-Chan(4th-form) "Kuhh!!! This thing was… Hurt…"
Hyoko-Chan(4th-form) "IT WAS HUUUUUURRRRRRRRRRRRTTTTTTTTTTTT!!!!!!!!!!!!!!!!"
케이P "하! 내 풀파워를 개방하면 네녀석따위는 우주의 먼지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고!"
카나데는 얼이 빠진, 그리고 물 만나 날뛰는 둘을 보면서 차를 한 잔 마시고 싶다고 생각했다.
데미지- 계왕권: 49x2=98+ 에네르기파: 49x2=98
총합 196
케이P 딜레이 턴-현재 행동력 소모 8
카나데 행동력 2/10
-------------------------------------------------------------------
Hyoko-Chan(4th-form) [5104/5300]
※즉사 무효, 야식 안 먹는 사람 특효(3배)
※제 칼로리는 530kcal입니다(1/3)↓
-효코쨩이 만드는 컵라면을 (강제로)받아 먹습니다. 파워업 해서 쿨이 줄어들었습니다. 행동력이 3 상승합니다.
-아이돌 여러분은 3번 이상 먹으면 아마 트레이너님께 혼날거란 생각에 자신의 행동 2회간 [상실]상태에 빠질겁니다.
컵라면 먹은 횟수:
[상실]: 다음 턴의 공격의 데미지가 절반이 됩니다.
※너는 내게... 살쪄야 한단 말이다!(2/4)↓
-컵라면을 먹이려는 효코쨩과 힘겨루기를 합니다. 50이상의 콤마가 나올 경우, 3턴간 효코쨩이 정신을 잃고 턴 진행이 멈춥니다. 50이하의 콤마가 나올 경우, 억지로 컵라면을 먹고 [상실]상태에 빠집니다.
-야식 먹는 사람이 행동자일 경우, 힘겨루기를 포기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자신이 무조건 1회동안 [상실]상태가 되는 대신 이후 2턴간 모든 행동자의 소모 행동력이 0이 되는 [야식]버프가 걸립니다.
※골-든 효코쨩(51/53)↓(비활성화)
-턴이 충분히 지나면 버터콘 파워가 가득찬 효코쨩이 골-든 효코쨩이 됩니다. 모든 공격자들이 버터콘을 받아먹고 [상실]상태에 빠지며, 미끌미끌해져서 소비 행동력이 3 증가합니다. 아이돌들이 살 찌면 안되니까, 이 지경 되기 전에 알아서 끝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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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스코트-맨의 지원(7/10)↑
※사요나라이온- 샤우트!!(행동력 7 소모)
-효코쨩의 현재 체력의 10%를 무조건 감소시킵니다.
※레이지 오브 그레이트 아리카토우사기(행동력 4 소모)
-해당 공격이 반드시 치명타가 됩니다.
※공강황국기갑의 체력단련(행동력 3 소모)
-[상실]상태를 회복합니다. 예컨대, 운동해서 소화 시킨다구요.
-------------------------------------------------------------------
<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3/5)↓
포틴P "아니, 온 건 알겠는데 그렇게까지 시선 끄는 짓은 안 해도.. 아카네답긴 한데..."
빅-마스코트-맨 "이 얼마나 우렁찬 목소리인가.. 네가 걸어준 인사라는 마법에 그레이트 마스코-트라이온도 힘이 넘친다! 함께 가자, 소녀여!" 우웅
아카네 " 팀 플레이입니까! 좋군요, 불타오르는걸요!!" 화륵
사치코 "기세로 공동전선!? 그보다 인사가 왜 마법인데요!?"
「전력 태클」
※ 행동력 소모 : 5
※ 위력 2배, 이 턴에 적의 스킬을 1개만 무시
사요나라이온- 샤우트!! 사용
그 둘의 의기투합에서 나오는 움직임은 '에이 설마' 하는 표정으로 지켜보던 이들을 금방 경악케 했다.
빅-마스코트-맨 "가자! 목표는?"
아카네 "승리 뿐!"
빅-마스코트-맨 "속도는!?"
아카네 "전속력으로!!"
빅-마스코트-맨 "그렇게 나오셔야지!!" 부웅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합의 직후 로봇은 팔을 크게 휘두르며 투구하듯이 아카네를 집어던지고, 아카네는 불꽃을 뿜는 남두인간포탄..아니, 생체 마구가 되어 돌진한다-!!
Hyoko-Chan(4th-form) "Hyo?" 갸우뚱
..그러했으나 안타깝게도 적중시키지 못하고 빗나가, 아카네는 건물을 뚫고 먼지 속 어딘가에 박히고 말았다.
빅마맨 "큭! 이 자식, 잘도 동료를..용서..용서 못 한다!!" 크릉
사치코 "당신이! 당신이 처박았거든요!!"
BMM "먹어라! 사요나라-이온!! 샤우---트----!!!!" 콰아아아
Hyoko-Chan(4th-form) "What the...!" 아아아아
사치코 "왜 사자 머리가 열려서 공격하는거죠!?"
포틴P "그건..멋있기 때문이겠지!" 두 웅
사치코 "추측인데 당당!?"
아카네 "컵라면..가끔은 괜찮지요! 역시 한입에 끝나서 양이 부족하지만요!" 멀쩡
아이돌 스타즈 행동력 4->0->3
사요나라이온 샤우트로 510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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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ko-Chan(4th-form) [4594/5300]
※즉사 무효, 야식 안 먹는 사람 특효(3배)
※제 칼로리는 530kcal입니다(0/3)↓
-효코쨩이 만드는 컵라면을 (강제로)받아 먹습니다. 파워업 해서 쿨이 줄어들었습니다. 행동력이 3 상승합니다.
-아이돌 여러분은 3번 이상 먹으면 아마 트레이너님께 혼날거란 생각에 자신의 행동 2회간 [상실]상태에 빠질겁니다.
컵라면 먹은 횟수: 아카네(1)
[상실]: 다음 공격의 데미지가 절반이 됩니다.
※너는 내게... 살쪄야 한단 말이다!(1/4)↓
-컵라면을 먹이려는 효코쨩과 힘겨루기를 합니다. 50이상의 콤마가 나올 경우, 3턴간 효코쨩이 정신을 잃고 스킬의 카운트 진행이 멈춥니다. 50이하의 콤마가 나올 경우, 억지로 컵라면을 먹고 [상실]상태에 빠집니다.
-야식 먹는 사람이 행동자일 경우, 힘겨루기를 포기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자신이 무조건 1회동안 [상실]상태가 되는 대신 이후 2턴간 모든 행동자의 소모 행동력이 0이 되는 [야식]버프가 걸립니다.
※골-든 효코쨩(50/53)↓(비활성화)
-턴이 충분히 지나면 버터콘 파워가 가득찬 효코쨩이 골-든 효코쨩이 됩니다. 모든 공격자들이 버터콘을 받아먹고 [상실]상태에 빠지며, 미끌미끌해져서 소비 행동력이 3 증가합니다. 아이돌들이 살 찌면 안되니까, 이 지경 되기 전에 알아서 끝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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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스코트-맨의 지원(1/10)↑
※사요나라이온- 샤우트!!(행동력 7 소모)
-효코쨩의 현재 체력의 10%를 무조건 감소시킵니다.
※레이지 오브 그레이트 아리카토우사기(행동력 4 소모)
-해당 공격이 반드시 치명타가 됩니다.
※공강황국기갑의 체력단련(행동력 3 소모)
-[상실]상태를 회복합니다. 예컨대, 운동해서 소화 시킨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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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2/5)↓
필살기에서 난게 아니라 다행(..)
다음엔 제대로 죽창 박게 해 줄게..
포틴P "그러게요. 아마 있었던거 같은데..."
히카루 "어이이-! 이번엔 그거 안쓰는거야?"
빅-마스코트-맨 "..."
히카루 "어-이??"
빅-마스코트-맨 "쓰고 있잖아. 지금."
히카루 "그게 무슨..."
포틴 "설마 합체한 마스코트들이... 와 이 자식 진짜 쓰레기네!!"
히카루 "...그래도 지금은 효코쨩을 막을 차례야! 간다아아아!!"
히카루 행동력 2
「진심 히카루 펀치」
※ 행동력 소모:5
※ 위력 2배
※ 이 공격으로 적에게 데미지를 줬을 경우 그 턴에 적의 스킬 카운트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연속해서 사용할 수 없고, 다른 기술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지켜야 할 게 많으니까」와 점핑 스타트 턴으로 행동력 소모 3 감소
히카루 "진심- 히카루우우우!! 퍼언치!!"
히카루 주먹이 high ground에 있는 효코쨩을 스치고 효코쨩은 살짝 툭툭 털어 낸다.
빅-마스코트-맨 "오우, 괜찮은 공격이었어!"
히카루 "너와의 공동전선은 맘에 안들지만... 지금은 효코쨩을 막는데 주력해야겠어!"
슈코 "아니, 그냥 서로 알아서 효코쨩 패면 되는거 아냐?"
※히카루 행동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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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ko-Chan(4th-form) [4378/5300]
※즉사 무효, 야식 안 먹는 사람 특효(3배)
※제 칼로리는 530kcal입니다(0/3)↓
-효코쨩이 만드는 컵라면을 (강제로)받아 먹습니다. 파워업 해서 쿨이 줄어들었습니다. 행동력이 3 상승합니다.
-아이돌 여러분은 3번 이상 먹으면 아마 트레이너님께 혼날거란 생각에 자신의 행동 2회간 [상실]상태에 빠질겁니다.
컵라면 먹은 횟수: 아카네(1)
[상실]: 다음 공격의 데미지가 절반이 됩니다.
※너는 내게... 살쪄야 한단 말이다!(1/4)↓
-컵라면을 먹이려는 효코쨩과 힘겨루기를 합니다. 50이상의 콤마가 나올 경우, 3턴간 효코쨩이 정신을 잃고 스킬의 카운트 진행이 멈춥니다. 50이하의 콤마가 나올 경우, 억지로 컵라면을 먹고 [상실]상태에 빠집니다.
-야식 먹는 사람이 행동자일 경우, 힘겨루기를 포기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자신이 무조건 1회동안 [상실]상태가 되는 대신 이후 2턴간 모든 행동자의 소모 행동력이 0이 되는 [야식]버프가 걸립니다.
※골-든 효코쨩(50/53)↓(비활성화)
-턴이 충분히 지나면 버터콘 파워가 가득찬 효코쨩이 골-든 효코쨩이 됩니다. 모든 공격자들이 버터콘을 받아먹고 [상실]상태에 빠지며, 미끌미끌해져서 소비 행동력이 3 증가합니다. 아이돌들이 살 찌면 안되니까, 이 지경 되기 전에 알아서 끝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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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스코트-맨의 지원(2/10)↑
※사요나라이온- 샤우트!!(행동력 7 소모)
-효코쨩의 현재 체력의 10%를 무조건 감소시킵니다.
※레이지 오브 그레이트 아리카토우사기(행동력 4 소모)
-해당 공격이 반드시 치명타가 됩니다.
※공강황국기갑의 체력단련(행동력 3 소모)
-[상실]상태를 회복합니다. 예컨대, 운동해서 소화 시킨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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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틴P "그래도 그렇게 말하는걸 보니 부담은 없어 보이네. 할 수 있겠지?"
사치코 "당연하죠. 절 뭘로 보시고!"
「일루저니스타 슬래시」
※행동력 소모:2X+3(X=1~3)
※위력 +50X
※이 공격에 한해 사치코의 회피 콤마값 +20.
X=1
날아온다. 그것도 컵라면이! 투포환처럼!
하지만 사치코, 당황하지 않고!
사치코 "취향의 영역은 어쩔 수 없어도, 음식은 가리지 않고 상황에 따라 감사히 먹는 것이 바람직. 그런 의미에서 컵라면도 휴대하는 보존식으로는 썩 나쁘지 않지만요.."
낫을 돌려 겨누듯이 자세를 잡아-
사치코 "아무 때나 먹으면 아이돌 실격! 거기에 확실히 말해두겠는데 전 라면은 가게에서 먹는 파니까요!!"
자신을 향하는 컵라면을 두동강낸다!
효코-챤은 이 말법적 사태에 그만 정신을 잃고 만 것 같다.
(68+50)x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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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ko-Chan(4th-form) [4024/5300]
※즉사 무효, 야식 안 먹는 사람 특효(3배)
※제 칼로리는 530kcal입니다(2/3)↓
-효코쨩이 만드는 컵라면을 (강제로)받아 먹습니다. 파워업 해서 쿨이 줄어들었습니다. 행동력이 3 상승합니다.
-아이돌 여러분은 3번 이상 먹으면 아마 트레이너님께 혼날거란 생각에 자신의 행동 2회간 [상실]상태에 빠질겁니다.
컵라면 먹은 횟수: 아카네(1)
[상실]: 다음 공격의 데미지가 절반이 됩니다.
※너는 내게... 살쪄야 한단 말이다!(0/4)↓
-컵라면을 먹이려는 효코쨩과 힘겨루기를 합니다. 50이상의 콤마가 나올 경우, 3턴간 효코쨩이 정신을 잃고 스킬의 카운트 진행이 멈춥니다. 50이하의 콤마가 나올 경우, 억지로 컵라면을 먹고 [상실]상태에 빠집니다.
-야식 먹는 사람이 행동자일 경우, 힘겨루기를 포기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자신이 무조건 1회동안 [상실]상태가 되는 대신 이후 2턴간 모든 행동자의 소모 행동력이 0이 되는 [야식]버프가 걸립니다.
※골-든 효코쨩(49/53)↓(비활성화)
-턴이 충분히 지나면 버터콘 파워가 가득찬 효코쨩이 골-든 효코쨩이 됩니다. 모든 공격자들이 버터콘을 받아먹고 [상실]상태에 빠지며, 미끌미끌해져서 소비 행동력이 3 증가합니다. 아이돌들이 살 찌면 안되니까, 이 지경 되기 전에 알아서 끝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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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스코트-맨의 지원(3/10)↑
※사요나라이온- 샤우트!!(행동력 7 소모)
-효코쨩의 현재 체력의 10%를 무조건 감소시킵니다.
※레이지 오브 그레이트 아리카토우사기(행동력 4 소모)
-해당 공격이 반드시 치명타가 됩니다.
※공강황국기갑의 체력단련(행동력 3 소모)
-[상실]상태를 회복합니다. 예컨대, 운동해서 소화 시킨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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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혼절] : 효코-챤의 스킬 카운트 정지(3/3턴)
ㅡㅡㅡㅡㅡ
노노&코우메 행동력 6/10
미레이 행동력 8/10
[집중: 2.5] [괴담: 0]
[파헤치기] : 적을 마구잡이로 할퀴어서 큰 상처를 낸다.
- 기본 공격력 * 3 / [집중력]의 효과를 2배로 받습니다.
- 행동력 7 소모
집중 2 : 치명타 범위 5*2*2=20 증가
하지만 상식 외의 상황이라 미레이가 놓치고 있는 것이 있었으니...
효코쨩이 만들어 사치코에게 먹이려던 컵라면이, 효코쨩이 정신을 잃음과 동시에 공중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효코쨩에게 달려들다가 그 컵라면이 머리 위에 왔을 때에서야 겨우 눈치챈 미레이는, 효코쨩을 때리는 걸 포기하고 그 힘을 컵라면을 피하는 데에나 써버릴 수밖에 없었다.
'퍼억'
미레이 "읏, 하마터면 맞을 뻔했네... 젠장, 이딴 컵라면 때문에 방해받다니, 더 짜증나는데...! 새로 변신한 걸 후회할 정도로 때려주겠어!!"
ㅡㅡㅡㅡㅡ
노노&코우메 행동력 7/10
미레이 행동력 2/10
[집중: 0.5] [괴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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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ko-Chan(4th-form) [4024/5300]
※즉사 무효, 야식 안 먹는 사람 특효(3배)
※제 칼로리는 530kcal입니다(2/3)↓
-효코쨩이 만드는 컵라면을 (강제로)받아 먹습니다. 파워업 해서 쿨이 줄어들었습니다. 행동력이 3 상승합니다.
-아이돌 여러분은 3번 이상 먹으면 아마 트레이너님께 혼날거란 생각에 자신의 행동 2회간 [상실]상태에 빠질겁니다.
컵라면 먹은 횟수: 아카네(1)
[상실]: 다음 공격의 데미지가 절반이 됩니다.
※너는 내게... 살쪄야 한단 말이다!(0/4)↓
-컵라면을 먹이려는 효코쨩과 힘겨루기를 합니다. 50이상의 콤마가 나올 경우, 3턴간 효코쨩이 정신을 잃고 스킬의 카운트 진행이 멈춥니다. 50이하의 콤마가 나올 경우, 억지로 컵라면을 먹고 [상실]상태에 빠집니다.
-야식 먹는 사람이 행동자일 경우, 힘겨루기를 포기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자신이 무조건 1회동안 [상실]상태가 되는 대신 이후 2턴간 모든 행동자의 소모 행동력이 0이 되는 [야식]버프가 걸립니다.
※골-든 효코쨩(49/53)↓(비활성화)
-턴이 충분히 지나면 버터콘 파워가 가득찬 효코쨩이 골-든 효코쨩이 됩니다. 모든 공격자들이 버터콘을 받아먹고 [상실]상태에 빠지며, 미끌미끌해져서 소비 행동력이 3 증가합니다. 아이돌들이 살 찌면 안되니까, 이 지경 되기 전에 알아서 끝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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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스코트-맨의 지원(4/10)↑
※사요나라이온- 샤우트!!(행동력 7 소모)
-효코쨩의 현재 체력의 10%를 무조건 감소시킵니다.
※레이지 오브 그레이트 아리카토우사기(행동력 4 소모)
-해당 공격이 반드시 치명타가 됩니다.
※공강황국기갑의 체력단련(행동력 3 소모)
-[상실]상태를 회복합니다. 예컨대, 운동해서 소화 시킨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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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혼절] : 효코-챤의 스킬 카운트 정지(2/3턴)
심지어 또 6이야...
6 한 번만 더 뜨면 트리플 크라운 달성이겠군요 (아무말)
사치코 "뭐..그렇다고 싫어하는것도 아니긴 해요. 지금은 먹을 때가 아닌거고, 오히려 보다보면 가끔 고마운걸요."
슈코 "고마워? 왜?"
사치코 "이거라도 주는 서바이벌은 그래도 물자가 풍부한 거였으니까요.. 결국 생으로 먹은 적이 많지만.." 흰눈
슈코 "Oh.."
(1분 37초, 죽음의 슬라브 타워...)
아 이게 아닌가
밀리터리쪽 영상이려나 했는데 맞지만 아니었다()
큭, 귀여워
비트 슈터 행동력 [8/10]
K마구P [뭐 어떤 식으로 이러쿵저러쿵 세뇌시켰는지는 둘째치고, 네 힘이 필요할 것 같아.]
빅-마스코트-맨 [그거야, 문제없지!]
빅-마스코트-맨에게 협공을 제안하는 그였다.
[선라이즈 블리츠(サンライズブリッツ)] - K마구P
오리온의 각인 기술
화속성, TP 소모 70 밸런스 타입 판정
- (주사위 수 + 35)의 기본 위력으로 공격합니다.
주사위를 굴려 나오는 최솟값이 35로 보정됩니다.
- 데미지 1.8배(반올림).
- 행동력 소모 : 8
[레이지 오브 그레이트 아리카토우사기] 사용
[선라이즈 블리츠]는 반드시 치명타 판정!
K마구P&치에리 행동력 [1/10]
비트 슈터 행동력 [9/10]
K마구P [내가 슛을 쏘면 원호하는 거다!]
빅마맨 [라져댓!] 타앗
https://youtu.be/ZfNk5XdQYp0 (~ 12초)
그리고 K마구P는 제자리에서 공을 위로 띄운다.
그리고 한쪽 팔을 뒤로 가누어 빛을 모은 뒤, 그 힘을 공에 응집시켜 마치 태양과 같게 만든다!
K마구P [하앗!] 타앗
그리고 그 자리에서 공을 향해 앞으로 튀어올라
공을 퍽! 퍽! 퍽! 차내 힘을 가한 뒤...
K마구P [지금이야! 선라이즈 블리츠(サンライズブリッツ)!!!] 퍼억!
마지막으로 한번. 크게 공을 차내 태양빛을 효코쨩에게 가한다!!!
빅마맨 [지금이로군! 가라, 그레이트 아리가토우사기!!!] 철컥!
펑!
퍼버버버버버버벅
그리고 빅 마스코트 맨은 로봇의 팔에서 작은 토끼 로봇들을 마구 발사시켜 효코쨩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콰앙!
그 사이 태양의 힘을 담은 슛은 효코쨩에게 명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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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ko-Chan(4th-form) [3772/5300]
※즉사 무효, 야식 안 먹는 사람 특효(3배)
※제 칼로리는 530kcal입니다(2/3)↓
-효코쨩이 만드는 컵라면을 (강제로)받아 먹습니다. 파워업 해서 쿨이 줄어들었습니다. 행동력이 3 상승합니다.
-아이돌 여러분은 3번 이상 먹으면 아마 트레이너님께 혼날거란 생각에 자신의 행동 2회간 [상실]상태에 빠질겁니다.
컵라면 먹은 횟수: 아카네(1)
[상실]: 다음 공격의 데미지가 절반이 됩니다.
※너는 내게... 살쪄야 한단 말이다!(0/4)↓
-컵라면을 먹이려는 효코쨩과 힘겨루기를 합니다. 50이상의 콤마가 나올 경우, 3턴간 효코쨩이 정신을 잃고 스킬의 카운트 진행이 멈춥니다. 50이하의 콤마가 나올 경우, 억지로 컵라면을 먹고 [상실]상태에 빠집니다.
-야식 먹는 사람이 행동자일 경우, 힘겨루기를 포기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자신이 무조건 1회동안 [상실]상태가 되는 대신 이후 2턴간 모든 행동자의 소모 행동력이 0이 되는 [야식]버프가 걸립니다.
※골-든 효코쨩(49/53)↓(비활성화)
-턴이 충분히 지나면 버터콘 파워가 가득찬 효코쨩이 골-든 효코쨩이 됩니다. 모든 공격자들이 버터콘을 받아먹고 [상실]상태에 빠지며, 미끌미끌해져서 소비 행동력이 3 증가합니다. 아이돌들이 살 찌면 안되니까, 이 지경 되기 전에 알아서 끝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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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스코트-맨의 지원(1/10)↑
※사요나라이온- 샤우트!!(행동력 7 소모)
-효코쨩의 현재 체력의 10%를 무조건 감소시킵니다.
※레이지 오브 그레이트 아리카토우사기(행동력 4 소모)
-해당 공격이 반드시 치명타가 됩니다.
※공강황국기갑의 체력단련(행동력 3 소모)
-[상실]상태를 회복합니다. 예컨대, 운동해서 소화 시킨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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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혼절] : 효코-챤의 스킬 카운트 정지(1/3턴)
코우메 "어라, 정신이 드나보네... 그러면 못 움직이게... 해야겠네..." 스윽
ㅡㅡㅡㅡㅡ
노노&코우메 행동력 8/10
미레이 행동력 3/10
[집중: 1] [괴담: 0]
[지옥수] : 적의 발 밑에 그림자가 드리워지더니, 이윽고 수많은 팔이 그림자에서 튀어나와 적을 강하게 붙잡습니다.
※ 행동력 8 소모
※ 3턴간 적에게 [스킬 카운트 정지] + [매턴 콤마값/2의 피해] 부여
그리고 그 손아귀들은 효코쨩의 다리를 붙잡으며 집요하게 끌어당긴다.
Hyoko-Chan(4th-form) "HA? Hands? You can't keep off me with this WEAK things. HAHAHA!... HA?"
하지만 그런 건 대수롭지 않다는 듯 효코쨩은 그 팔들의 끌어당김에도 불구하고 공중으로 날아오르려 한다.
하나, 그 팔들의 아래에서 또 다른 손들이, 그 손의 아래에서 또 다른 손들이.
몇이나 되는지 알 수 없이, 수없이 많은 손들이 더욱 더욱 효코쨩을 붙잡으며 그림자 속으로 끌어당긴다.
그 숫자가 늘어날수록 효코쨩에게 가해지는 악력들도 강하여지며, 결국 효코쨩은 하늘을 날기는 커녕, 수많은 손들에게 끌려가지 않기 위해 버티는 것이 겨우가 된 상태였다.
코우메 "그 아이들에게... '다른 길'은 없으니까... 절대로 놓치지 않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효코쨩에게 [지옥수] 효과 적용. 코우메는 야식을 안먹고, [지옥수]는 야식을 못 먹으니(?) 약점 판정.
ㅡㅡㅡㅡㅡ
노노&코우메 행동력 1/10
미레이 행동력 4/10
[집중: 1.5] [괴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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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ko-Chan(4th-form) [3772/5300]
※즉사 무효, 야식 안 먹는 사람 특효(3배)
※제 칼로리는 530kcal입니다(2/3)↓
-효코쨩이 만드는 컵라면을 (강제로)받아 먹습니다. 파워업 해서 쿨이 줄어들었습니다. 행동력이 3 상승합니다.
-아이돌 여러분은 3번 이상 먹으면 아마 트레이너님께 혼날거란 생각에 자신의 행동 2회간 [상실]상태에 빠질겁니다.
컵라면 먹은 횟수: 아카네(1)
[상실]: 다음 공격의 데미지가 절반이 됩니다.
※너는 내게... 살쪄야 한단 말이다!(0/4)↓
-컵라면을 먹이려는 효코쨩과 힘겨루기를 합니다. 50이상의 콤마가 나올 경우, 3턴간 효코쨩이 정신을 잃고 스킬의 카운트 진행이 멈춥니다. 50이하의 콤마가 나올 경우, 억지로 컵라면을 먹고 [상실]상태에 빠집니다.
-야식 먹는 사람이 행동자일 경우, 힘겨루기를 포기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자신이 무조건 1회동안 [상실]상태가 되는 대신 이후 2턴간 모든 행동자의 소모 행동력이 0이 되는 [야식]버프가 걸립니다.
※골-든 효코쨩(49/53)↓(비활성화)
-턴이 충분히 지나면 버터콘 파워가 가득찬 효코쨩이 골-든 효코쨩이 됩니다. 모든 공격자들이 버터콘을 받아먹고 [상실]상태에 빠지며, 미끌미끌해져서 소비 행동력이 3 증가합니다. 아이돌들이 살 찌면 안되니까, 이 지경 되기 전에 알아서 끝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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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스코트-맨의 지원(2/10)↑
※사요나라이온- 샤우트!!(행동력 7 소모)
-효코쨩의 현재 체력의 10%를 무조건 감소시킵니다.
※레이지 오브 그레이트 아리카토우사기(행동력 4 소모)
-해당 공격이 반드시 치명타가 됩니다.
※공강황국기갑의 체력단련(행동력 3 소모)
-[상실]상태를 회복합니다. 예컨대, 운동해서 소화 시킨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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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혼절] : 효코-챤의 스킬 카운트 정지(0/3턴)
[지옥수] (3/3)↓
※ 3턴간 적에게 [스킬 카운트 정지] + [매턴 콤마값/2 *3(약점)의 피해] 부여
나나미/유우키 10/10 [A:0/C:0]
Hyoko-chan:shxt! This field is very annoying! Why can't escape this?
유우키: 지금이 기회! 놓칠 수 없습니닷!
효코짱이 지옥수들에게 잡혀 허우적거리는 중. 유우키가 바람을 두르고 뛰어올랐다.
페이탈리티 - 손과 발끝에 바람의 힘을 담고 적을 여러번 가격합니다.
행동력 소모: 8
체이스 카운트: 3
d/400
나나미/유우키 2/10 [A:0/C:0]
유우키: 히야앗!
Hyoko-chan: ambush?! Oh no!
손끝과 발끝에 압축시켜둔 공기들을 터트리며 공격하지만 자신의 키보다 수 배는 거대한 로봇에게는 압축탄의 위력은 생각보다 강하지 못했다.
Hyoko-chan: ah? Is it all? So weak.
유우키: 그.. 그럴 수가..!
Hyoko-chan: i will do.... greeek!
유우키의 공격에 자신만만해진 효코짱이 한발자국 나아가려는 순간. 무수한 지옥수들에 의해 다시 끌려오고 말았다.
코우메: 그러니까.. 도망칠 수 없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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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ko-Chan(4th-form) [3426/5300]
※즉사 무효, 야식 안 먹는 사람 특효(3배)
※제 칼로리는 530kcal입니다(2/3)↓
-효코쨩이 만드는 컵라면을 (강제로)받아 먹습니다. 파워업 해서 쿨이 줄어들었습니다. 행동력이 3 상승합니다.
-아이돌 여러분은 3번 이상 먹으면 아마 트레이너님께 혼날거란 생각에 자신의 행동 2회간 [상실]상태에 빠질겁니다.
컵라면 먹은 횟수: 아카네(1)
[상실]: 다음 공격의 데미지가 절반이 됩니다.
※너는 내게... 살쪄야 한단 말이다!(0/4)↓
-컵라면을 먹이려는 효코쨩과 힘겨루기를 합니다. 50이상의 콤마가 나올 경우, 3턴간 효코쨩이 정신을 잃고 스킬의 카운트 진행이 멈춥니다. 50이하의 콤마가 나올 경우, 억지로 컵라면을 먹고 [상실]상태에 빠집니다.
-야식 먹는 사람이 행동자일 경우, 힘겨루기를 포기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자신이 무조건 1회동안 [상실]상태가 되는 대신 이후 2턴간 모든 행동자의 소모 행동력이 0이 되는 [야식]버프가 걸립니다.
※골-든 효코쨩(49/53)↓(비활성화)
-턴이 충분히 지나면 버터콘 파워가 가득찬 효코쨩이 골-든 효코쨩이 됩니다. 모든 공격자들이 버터콘을 받아먹고 [상실]상태에 빠지며, 미끌미끌해져서 소비 행동력이 3 증가합니다. 아이돌들이 살 찌면 안되니까, 이 지경 되기 전에 알아서 끝내자구요.
-------------------------------------------------------------------
빅-마스코트-맨의 지원(2/10)↑
※사요나라이온- 샤우트!!(행동력 7 소모)
-효코쨩의 현재 체력의 10%를 무조건 감소시킵니다.
※레이지 오브 그레이트 아리카토우사기(행동력 4 소모)
-해당 공격이 반드시 치명타가 됩니다.
※공강황국기갑의 체력단련(행동력 3 소모)
-[상실]상태를 회복합니다. 예컨대, 운동해서 소화 시킨다구요.
-------------------------------------------------------------------
<적용중인 효과>
[지옥수] (2/3)↓
※ 3턴간 적에게 [스킬 카운트 정지] + [매턴 콤마값/2 *3(약점)의 피해] 부여
(8) 컵케이크 - 치명타 데미지 증가
확정 치명타나 그런 효과가 있으면 최고일듯한 그런 느낌..
정말 보고싶었습니다 ㅜㅠ
컴퓨터가 이걸... 빠르게 수리 되기를!
인셉션 게이지 (0/100)
아이리 행동력 (2/10)
아이리 "왠지 이렇게 현장에 나오는 건 오랜만이란 기분이네요~"
잭P "그러게~이게 웃을 일인지 울어야 될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리 "왜요?"
잭P "그런 게 있어."
멜팅 차지
※행동력 2 소모
※사용 시, 아이리의 다음 공격에 위력+20을 부여합니다.
※한번이라도 사용했다면 해당 전투에서 멜팅이라 이름이 붙은 공격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잭P "나도 일을 했지. 뭐, 대충은."
아이리 "무슨 일이요?! 알려주세요!"
잭P "으응~싫은데?"
아이리 "네?! 왜요?"
잭P "그냥."
잭P 행동력 (2/10)
인셉션 게이지 (5/100)
아이리 행동력 (0/10)-멜팅 차지 적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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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ko-Chan(4th-form) [3321/5300]
※즉사 무효, 야식 안 먹는 사람 특효(3배)
※제 칼로리는 530kcal입니다(2/3)↓
-효코쨩이 만드는 컵라면을 (강제로)받아 먹습니다. 파워업 해서 쿨이 줄어들었습니다. 행동력이 3 상승합니다.
-아이돌 여러분은 3번 이상 먹으면 아마 트레이너님께 혼날거란 생각에 자신의 행동 2회간 [상실]상태에 빠질겁니다.
컵라면 먹은 횟수: 아카네(1)
[상실]: 다음 공격의 데미지가 절반이 됩니다.
※너는 내게... 살쪄야 한단 말이다!(0/4)↓
-컵라면을 먹이려는 효코쨩과 힘겨루기를 합니다. 50이상의 콤마가 나올 경우, 3턴간 효코쨩이 정신을 잃고 스킬의 카운트 진행이 멈춥니다. 50이하의 콤마가 나올 경우, 억지로 컵라면을 먹고 [상실]상태에 빠집니다.
-야식 먹는 사람이 행동자일 경우, 힘겨루기를 포기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자신이 무조건 1회동안 [상실]상태가 되는 대신 이후 2턴간 모든 행동자의 소모 행동력이 0이 되는 [야식]버프가 걸립니다.
※골-든 효코쨩(49/53)↓(비활성화)
-턴이 충분히 지나면 버터콘 파워가 가득찬 효코쨩이 골-든 효코쨩이 됩니다. 모든 공격자들이 버터콘을 받아먹고 [상실]상태에 빠지며, 미끌미끌해져서 소비 행동력이 3 증가합니다. 아이돌들이 살 찌면 안되니까, 이 지경 되기 전에 알아서 끝내자구요.
-------------------------------------------------------------------
빅-마스코트-맨의 지원(3/10)↑
※사요나라이온- 샤우트!!(행동력 7 소모)
-효코쨩의 현재 체력의 10%를 무조건 감소시킵니다.
※레이지 오브 그레이트 아리카토우사기(행동력 4 소모)
-해당 공격이 반드시 치명타가 됩니다.
※공강황국기갑의 체력단련(행동력 3 소모)
-[상실]상태를 회복합니다. 예컨대, 운동해서 소화 시킨다구요.
-------------------------------------------------------------------
<적용중인 효과>
[지옥수] (1/3)↓
※ 3턴간 적에게 [스킬 카운트 정지] + [매턴 콤마값/2 *3(약점)의 피해] 부여
실시간 TRPG 해보고십다...
하는 멤버들이 다들 미쳐서 그런가 다들 광기에 빠지는 RP도 정말 현실감있게 잘하고(?)
마침 작성중인 추리파트가 들어간 스토리 이벤트도 거의 진행도가 막바지에 이르렀는데, 오랫동안 못 보던 반가운 얼굴이 돌아오시니 더욱 의욕이 나는군요. 힘내서 빠른 시일 안에 런칭하겠습니다!
코우메 "시간이 다... 된 거려나..."
미레이 "좋아, 그럼 저 녀석이 움직이기 전에 한 방 더 먹여주겠어!"
ㅡㅡㅡㅡㅡ
노노&코우메 행동력 3/10
미레이 행동력 6/10
[집중: 2.5] [괴담: 1]
[유혈 낭자] : 적을 날카롭게 베어서 출혈을 일으킨다.
- 주사위 x 2의 피해 / 2턴간 주사위 만큼의 피해를 추가로 입힙니다.
- 행동력 6 소모
그러나 효코쨩은 그 상처가 조금 아픈 듯이 얼굴을 살짝 찡그렸지만, 이내 크게 한 번 포효하며 자신을 아직도 붙잡는 몇개의 지옥수를 몸을 강하게 털어 떨쳐낸다.
Hyoko-Chan(4th-form) "I am FREE!!!!!! KU-HU-HU, still I feel so much power! No one can disturb me!"
미레이 "칫, 아직도 기운 넘치나 보네! 언제까지 그러나 두고보자고!"
ㅡㅡㅡㅡㅡㅡㅡ
데미지 : 36×2×3 + 21×3 =279
매턴 36×3의 지속 피해 부여
ㅡㅡㅡㅡㅡ
노노&코우메 행동력 4/10
미레이 행동력 1/10
[집중: 3] [괴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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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ko-Chan(4th-form) [3042/5300]
※즉사 무효, 야식 안 먹는 사람 특효(3배)
※제 칼로리는 530kcal입니다(2/3)↓
-효코쨩이 만드는 컵라면을 (강제로)받아 먹습니다. 파워업 해서 쿨이 줄어들었습니다. 행동력이 3 상승합니다.
-아이돌 여러분은 3번 이상 먹으면 아마 트레이너님께 혼날거란 생각에 자신의 행동 2회간 [상실]상태에 빠질겁니다.
컵라면 먹은 횟수: 아카네(1)
[상실]: 다음 공격의 데미지가 절반이 됩니다.
※너는 내게... 살쪄야 한단 말이다!(0/4)↓
-컵라면을 먹이려는 효코쨩과 힘겨루기를 합니다. 50이상의 콤마가 나올 경우, 3턴간 효코쨩이 정신을 잃고 스킬의 카운트 진행이 멈춥니다. 50이하의 콤마가 나올 경우, 억지로 컵라면을 먹고 [상실]상태에 빠집니다.
-야식 먹는 사람이 행동자일 경우, 힘겨루기를 포기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자신이 무조건 1회동안 [상실]상태가 되는 대신 이후 2턴간 모든 행동자의 소모 행동력이 0이 되는 [야식]버프가 걸립니다.
※골-든 효코쨩(49/53)↓(비활성화)
-턴이 충분히 지나면 버터콘 파워가 가득찬 효코쨩이 골-든 효코쨩이 됩니다. 모든 공격자들이 버터콘을 받아먹고 [상실]상태에 빠지며, 미끌미끌해져서 소비 행동력이 3 증가합니다. 아이돌들이 살 찌면 안되니까, 이 지경 되기 전에 알아서 끝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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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스코트-맨의 지원(4/10)↑
※사요나라이온- 샤우트!!(행동력 7 소모)
-효코쨩의 현재 체력의 10%를 무조건 감소시킵니다.
※레이지 오브 그레이트 아리카토우사기(행동력 4 소모)
-해당 공격이 반드시 치명타가 됩니다.
※공강황국기갑의 체력단련(행동력 3 소모)
-[상실]상태를 회복합니다. 예컨대, 운동해서 소화 시킨다구요.
-------------------------------------------------------------------
<적용중인 효과>
[지옥수] (0/3)↓
※ 3턴간 적에게 [스킬 카운트 정지] + [매턴 콤마값/2 *3(약점)의 피해] 부여
[유혈 낭자] (2/2)↓
※ 매턴 효코쟝에게 108의 피해 부여.
BMM "저, 전우여! 무사했는가! 하지만 나는..내 실책으로.."
아카네 "한번 실패해봤으면 다음엔 더 잘 할 수 있는겁니다! 자, 렛츠 트라이!! 전력으로!!"
「진심 전력 트라이」
※행동력 소모 : 10
※위력 5배
-레이지 오브 그레이트 아리카토우사기(행동력 4 소모)
아카네 "트라-이!!" 다다다다
Hyoko-Chan(4th-form) "Still alive, huh? but not very smart.. I'll end you for REAL." 지잉
멀쩡히 부활(?)해 달려오는 아카네에게 검지손가락 끝에 에너지를 모아 겨누는 효코=챤. 왜인지 그 위력을 본능적으로 느낀 빅 마스코트맨은 놀라 경고했다.
BMM "잠깐, 이미 포착됐어! 무작정 달려드는건 위험하다!"
아카네 "피하는것도 어렵긴 마찬가지라서요! 돌파하겠습니다!! 단숨에 승부를 내죠!!"
도무지 근거가 보이지 않는 당당함이지만, 우렁찬 외침에서 나오는 기백에 압도당한 마스코트맨은 이내 고개를 끄덕이고 강렬한 한방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BMM "전우가 부른다! 세상이 부른다! 가슴 깊이서 감사하는 마음이 붉게 타오르고 있다! 승리를 붙잡으라고 외친다! 레이지- 더--!!" 고 고 고
Hyoko-Chan(4th-form) "DIE, you piece of carrot!!" 콰과과
손가락 끝에서 구슬만하던 빛이, 살의를 갖고 발한 순간 집채만한 광탄이 되어 아카네를 가로막는다! 그러나 아카네, 달리기 시작한 러닝백처럼 단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그대로 몸으로 들이받아 뚫고 나와-
아카네 "오오오오오옷!!" 화르륵
Hyoko-Chan(4th-form) "What?!"
BMM "아리가토우사기-!!!" 투캉
Hyoko-Chan(4th-form) "This..is..impossible!!!"
필살의 화염 태클과 로켓 펀치가 효코=챤을 사이에 두고 격돌한 순간 주황색 섬광이 번뜩여, 다음 순간 돔 형태로 화염이 폭발해 일대를 날려버린다!!
(82+10)x5x2x3=2760
아이돌 스타즈 행동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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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ko-Chan(4th-form) [174/5300]
※즉사 무효, 야식 안 먹는 사람 특효(3배)
※제 칼로리는 530kcal입니다(1/3)↓
-효코쨩이 만드는 컵라면을 (강제로)받아 먹습니다. 파워업 해서 쿨이 줄어들었습니다. 행동력이 3 상승합니다.
-아이돌 여러분은 3번 이상 먹으면 아마 트레이너님께 혼날거란 생각에 자신의 행동 2회간 [상실]상태에 빠질겁니다.
컵라면 먹은 횟수: 아카네(1)
[상실]: 다음 공격의 데미지가 절반이 됩니다.
※너는 내게... 살쪄야 한단 말이다!(3/4)↓
-컵라면을 먹이려는 효코쨩과 힘겨루기를 합니다. 50이상의 콤마가 나올 경우, 3턴간 효코쨩이 정신을 잃고 스킬의 카운트 진행이 멈춥니다. 50이하의 콤마가 나올 경우, 억지로 컵라면을 먹고 [상실]상태에 빠집니다.
-야식 먹는 사람이 행동자일 경우, 힘겨루기를 포기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자신이 무조건 1회동안 [상실]상태가 되는 대신 이후 2턴간 모든 행동자의 소모 행동력이 0이 되는 [야식]버프가 걸립니다.
※골-든 효코쨩(48/53)↓(비활성화)
-턴이 충분히 지나면 버터콘 파워가 가득찬 효코쨩이 골-든 효코쨩이 됩니다. 모든 공격자들이 버터콘을 받아먹고 [상실]상태에 빠지며, 미끌미끌해져서 소비 행동력이 3 증가합니다. 아이돌들이 살 찌면 안되니까, 이 지경 되기 전에 알아서 끝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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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스코트-맨의 지원(1/10)↑
※사요나라이온- 샤우트!!(행동력 7 소모)
-효코쨩의 현재 체력의 10%를 무조건 감소시킵니다.
※레이지 오브 그레이트 아리카토우사기(행동력 4 소모)
-해당 공격이 반드시 치명타가 됩니다.
※공강황국기갑의 체력단련(행동력 3 소모)
-[상실]상태를 회복합니다. 예컨대, 운동해서 소화 시킨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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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유혈 낭자] (1/2)↓
※ 매턴 효코쟝에게 108의 피해 부여.
인셉션 게이지 (15/100)
아이리 행동력 (2/10)-멜팅 차지 적용 중
아이리 "아카네쨩 대단해!! 보셨어요? 방금 평소보다 더 뜨거워 보였다구요!"
잭P "그러게? 옆에 있는 뭔지 모를 생명이 완전 쩔어."
아이리 "그, 그것도 있지만 아카네 쨩도 보세요!"
잭P "그러게~제대로 들어갔는걸? 이대로 마무리만 지으면 될 레벨 정도로 말이야."
아이리 "좋아요~그렇다면!"
패셔네이트 블로우
※행동력 2x 소모(x=1~5)
※화속성 근거리 공격, 적 1체에게 (주사위)x(대입한 미지수)만큼의 피해를 가합니다.
x=2
판정: (13+20)x1+108=141
Hyoko-Chan(4th-form) "No way.......This is impossible."
아카네와 마스코트맨의 협공 앞에 제대로 당한 나머지, 몸을 일으키는 것마저도 힘들이보이는 효코=챤. 하지만 아직 그에게 포기한 기색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Hyoko-Chan(4th-form) "What the......."
아이리 "받아라~!!"
눈앞에 다가오고 있는 또 하나의 화염을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Hyoko-Chan(4th-form) "What?! ah....ah....Eat this!"
방금 전 아카네의 화염에 제대로 타격당한 그에게 있어 다시금 화염이 몰아닥치는 것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분명히 큰 압박일 것이다.
게다가 몸을 파헤친 상처마저 아물지 않은 나머지 몸의 자유는 거의 빼앗긴 거나 마찬가지. 당황한 효코=챤은 아카네에게 그랬던 것처럼 아이리에게 컵라면을 던져보지만
아이리 "우웁!"
그저 아이리의 입을 막았을 뿐, 그녀의 권을 막지는 못했다.
콰광! 강렬한 화염을 휘감은 펀치가 명중하며 효코=챤이 너덜너덜해진 상태....
잭P "해치웠나?"
Hyoko-Chan(4th-form) "Never......die.....!"
효코=챤은 기적적으로 다시 일어났다. 칼로리 높은 컵라면을 우물거리는 아이리의 뒤에서 온몸에 자욱한 연기를 뿜으며 일어선 것이었다!
잭 더 리퍼 {왜 그런 말을 했어?}
잭P "시끄러, 나 때문에 일어났을 리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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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ko-Chan(4th-form) [33/5300]
※즉사 무효, 야식 안 먹는 사람 특효(3배)
※제 칼로리는 530kcal입니다(0/3)↓
-효코쨩이 만드는 컵라면을 (강제로)받아 먹습니다. 파워업 해서 쿨이 줄어들었습니다. 행동력이 3 상승합니다.
-아이돌 여러분은 3번 이상 먹으면 아마 트레이너님께 혼날거란 생각에 자신의 행동 2회간 [상실]상태에 빠질겁니다.
컵라면 먹은 횟수: 아카네(1), 아이리(1)
[상실]: 다음 공격의 데미지가 절반이 됩니다.
※너는 내게... 살쪄야 한단 말이다!(2/4)↓
-컵라면을 먹이려는 효코쨩과 힘겨루기를 합니다. 50이상의 콤마가 나올 경우, 3턴간 효코쨩이 정신을 잃고 스킬의 카운트 진행이 멈춥니다. 50이하의 콤마가 나올 경우, 억지로 컵라면을 먹고 [상실]상태에 빠집니다.
-야식 먹는 사람이 행동자일 경우, 힘겨루기를 포기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자신이 무조건 1회동안 [상실]상태가 되는 대신 이후 2턴간 모든 행동자의 소모 행동력이 0이 되는 [야식]버프가 걸립니다.
※골-든 효코쨩(47/53)↓(비활성화)
-턴이 충분히 지나면 버터콘 파워가 가득찬 효코쨩이 골-든 효코쨩이 됩니다. 모든 공격자들이 버터콘을 받아먹고 [상실]상태에 빠지며, 미끌미끌해져서 소비 행동력이 3 증가합니다. 아이돌들이 살 찌면 안되니까, 이 지경 되기 전에 알아서 끝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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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스코트-맨의 지원(2/10)↑
※사요나라이온- 샤우트!!(행동력 7 소모)
-효코쨩의 현재 체력의 10%를 무조건 감소시킵니다.
※레이지 오브 그레이트 아리카토우사기(행동력 4 소모)
-해당 공격이 반드시 치명타가 됩니다.
※공강황국기갑의 체력단련(행동력 3 소모)
-[상실]상태를 회복합니다. 예컨대, 운동해서 소화 시킨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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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유혈 낭자] (0/2)↓
※ 매턴 효코쟝에게 108의 피해 부여.
그보다 컴퓨터 갑자기 잘 켜지네...
참견이 아니면 좋겠지만..
노노 "그런 건 무리인데요오..."
코우메 "지금은 별로 배고프지도... 않으니까..."
미레이 "싫은 걸 강제로 먹고도 좋아하는 녀석은 없다곳! 얌전히 쓰러져!"
ㅡㅡㅡㅡㅡ
노노&코우메 행동력 6/10
미레이 행동력 3/10
[집중: 4] [괴담: 1]
[네모난 상자] : 그 안에는, 무엇이든지 자신이 상상하는 것이 들어있습니다.
※ [은방울꽃] : 행동력 3(+2) 소모. 아군 한 명에게 [주사위/콤마 판정 최소치 30으로 고정] 부여
미레이에게 부여
[후려치기] : 미레이가 장착한 육중한 발톱으로 적을 후려친다.
- 기본 공격력
- 행동력 2 소모
코우메 "싫다니까... 말 안듣는 아이는... 혼내줘야지?"
마지막까지 컵라면을 만들며 아이돌들에게 먹이려는 효코쨩.
그러나 코우메가 손짓하자 효코쨩의 몸이 경직되며 손에서 컵라면을 떨어뜨린다.
노노 "조금 얌전히 계셔줬으면... 억지로 먹이려고만 하지 않아도 괜찮았을텐데요... 그래도 계속 싸우겠다면... 미레이쨩, 부탁할게요."
미레이 "맡겨 달라곳!"
이후에 노노가 작은 은방울꽃을 그려내 미레이에게 건네며 말하자, 미레이는 그것을 받아들며 대답한다.
그와 함꼐 은방울꽃은 마치 환상처럼 사라져버리고, 대신에 왠지 모를 인력이 미레이를 잡아끄는 것을 느낀다.
미레이 "이제 마무리야! 얌전히 쓰러져서 테레비에서나 나오라고!!" 파앗
Hyoko-Chan(4th-form) "NOOOOO!!!!!!"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레이가 전력으로 대쉬하여 효코쨩에게 접근, 몸이 경직되어 있는 효코쨩을 향해 무자비하게 한 방!
퍼억! 하는 소리가 울려퍼지면서 마침내 효코쨩은 바닥으로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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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ko-Chan(4th-form) [0/5300]
※즉사 무효, 야식 안 먹는 사람 특효(3배)
※제 칼로리는 530kcal입니다(2/3)↓
-효코쨩이 만드는 컵라면을 (강제로)받아 먹습니다. 파워업 해서 쿨이 줄어들었습니다. 행동력이 3 상승합니다.
-아이돌 여러분은 3번 이상 먹으면 아마 트레이너님께 혼날거란 생각에 자신의 행동 2회간 [상실]상태에 빠질겁니다.
컵라면 먹은 횟수: 아카네(1), 아이리(1)
[상실]: 다음 공격의 데미지가 절반이 됩니다.
※너는 내게... 살쪄야 한단 말이다!(1/4)↓
-컵라면을 먹이려는 효코쨩과 힘겨루기를 합니다. 50이상의 콤마가 나올 경우, 3턴간 효코쨩이 정신을 잃고 스킬의 카운트 진행이 멈춥니다. 50이하의 콤마가 나올 경우, 억지로 컵라면을 먹고 [상실]상태에 빠집니다.
-야식 먹는 사람이 행동자일 경우, 힘겨루기를 포기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자신이 무조건 1회동안 [상실]상태가 되는 대신 이후 2턴간 모든 행동자의 소모 행동력이 0이 되는 [야식]버프가 걸립니다.
※골-든 효코쨩(46/53)↓(비활성화)
-턴이 충분히 지나면 버터콘 파워가 가득찬 효코쨩이 골-든 효코쨩이 됩니다. 모든 공격자들이 버터콘을 받아먹고 [상실]상태에 빠지며, 미끌미끌해져서 소비 행동력이 3 증가합니다. 아이돌들이 살 찌면 안되니까, 이 지경 되기 전에 알아서 끝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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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스코트-맨의 지원(3/10)↑
※사요나라이온- 샤우트!!(행동력 7 소모)
-효코쨩의 현재 체력의 10%를 무조건 감소시킵니다.
※레이지 오브 그레이트 아리카토우사기(행동력 4 소모)
-해당 공격이 반드시 치명타가 됩니다.
※공강황국기갑의 체력단련(행동력 3 소모)
-[상실]상태를 회복합니다. 예컨대, 운동해서 소화 시킨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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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이벤트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대!
디미트리P"포틴 프로듀서."
쾅,하고 사무실 문을 부술 듯한 기세로 포틴P의 문을 열어젖히고 들어온 건 무서울 정도로 인상을 잔뜩 쓴 디미트리P였다. 그의 모습에 포틴P는 한순간, 겁을 집어먹고 말았고 선객으로 보이는 히데루P는 태연히 접대용 테이블에서 녹차를 마시고 있었다.
포틴P"무...무슨 일이실래 노크도 안하시고..."
디미트리P"이게 노크하고 들어올 정도의 사안이냐?"
그의 코앞에 들이내밀어진 서류는, 디미트리P를 이번 346 프로덕션의 아이돌 오디션의 심사의 심사위원으로 임명한다는 내용과 오디션 지원자들의 프로필들이였다.
포틴P"아, 그건..."
디미트리P"'아'가 아니잖냐! 왜 내가 난데없이 심사위원인건데?!"
포틴P"그...그건 제 관할이 아니라 히데루씨가 정하신 겁니다만?!"
디미트리P"허?"
그러자 디미트리P는 어딘가에 구멍을 뚫어버릴 법한 시선을 태연히 차를 마시고 있던 히데루P의 뒤통수에 던졌다.
디미트리P"타카사키 히데루."
히데루P"듣고 있습니다."
디미트리P"포틴의 말이 사실이냐?"
히데루P"예."
디미트리P"그럼 말해보실까. 왜 부서 말단인 내가 오디션 심사위원인지."
히데루P"저희 제1부서는 경력에 상관없이 더 다양한 경험을 겪는 것을 모토로 삼고있기에..."
함박 미소까지 지으며 말했지만 디미트리P가 '개소리 집어치워'라는 듯 자신을 째려보자 결국 히데루P는 미소를 거두고 말했다.
히데루P"알겠습니다, 알겠으니까 그만 인상 피세요. 무섭게."
디미트리P"납득할만 해야할 거다."
히데루P"디미트리씨는 저희 부서말고도 다른 부서분들과도 사이가 좋으셨죠? 가령 바로 옆 사무실의 프로듀서씨나 음악 부서의 부장님과."
디미트리P"그건 그렇지. 분명 옆의 프로듀서는 아마구치 사케와 소라회를 좋아했고 음악 부서 부장님은 아히요와 레드와인을 좋아하셨지."
히데루P"술 취향까지 파악하신 정도입니까...그럼 걱정 없겠군요."
디미트리P"근데 그게 이번 일과 무슨 상관이지?"
그의 질문에 곧바로 답하지 않고 히데루P는 사무실의 창문 쪽으로 걸어갔다.
히데루P"저희 부서의 실적이 현재 346 프로덕션 내에서도 부동의 1위인 건 잘 아실 겁니다."
디미트리P"그건 알아. 인지도 높은 아이돌들이 대부분 이 부서에 몰려있으니까."
히데루P"하지만 이 위치는 그냥 이뤄진 게 아닙니다. 수많은 경쟁의 대상들을 물리치고 지금 여기까지 올라온 거죠."
거기까지 들었을 때, 디미트리P는 술자리에서 음악부서 부장과 타 부서 프로듀서들이 했던 하소연을 떠올리는 동시에 어째서 히데루P가 자신을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임명한건지 예측이 갔다.
히데루P"이 오디션도 마찬가지, 이 경쟁의 장에서 전 디미트리씨가 우수한 인재를 차출해올 것이라 믿어 의심..."
디미트리P"꼬리가 길어, 그냥 네가 오디션 심사위원인 옆 사무실 프로듀서하고 음악부서 부장님 등쳐먹어봐서 날 보내는 거잖아."
그 일침이 제대로 적중한건지 히데루P는 잠시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히데루P"...알고 계셨군요."
디미트리P"술 마시다 하소연하는 게 음악부서 부장님 술버릇인데 옆의 프로듀서도 어느샌가 가세해서 말야. 덕분에 알았는데 오늘 다시 떠올랐어. 얼마나 등쳐먹었길래 그 둘이 그토록 하소연을 했던거냐?"
포틴P"오히려 뒤통수 안 쳐본 부서를 찾는 게 더 빠르실 겁니다. 히데루씨는 정말 두루두루 등쳐먹어봤으니까요."
디미트리P"얼씨구..."
둘의 디스에도 아랑곳 않고 뻔뻔히, 그의 큰 재능 중 하나다, 히데루P는 디미트리P의 어깨를 잡고 비장하게 말했다.
히데루P"그렇기에 이 중요한 역할을 디미트리씨에게 맡기려합니다."
디미트리P"뻔뻔하긴...좋아, 맡긴 하겠는데 설마 맨입으로 맡기려는 건 아니겠지?"
히데루P"그렇게 나오실 줄 알았죠."
히데루P가 디미트리P를 회유하기 위해 꺼내든 카드란,
히데루P"그 오디션에서 발탁된 아이돌들 중 몇명을 디미트리씨가 담당할 수 있게 만들어 드리고 그 아이돌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드리죠."
디미트리P"보너스를 들이내밀 줄 알았는데."
디미트리P는 짐짓 실망한 듯 말했지만 히데루P는 죄다 궤뚫어보고 있었다. 과거라면 몰라, 지금의 그는 보너스 따위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히데루P"물론 그러는 방법도 있었습니다만 디미트리씨를 설득하는 데에는 이게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의 그는 프로듀스를 진심으로 즐기고 있으니까. 돈 따위로는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히데루P의 예상이 적중한 듯 디미트리P는 신인 아이돌을 기대하는 것 같이 아주 잠시 입가에 미소를 띄었다.
디미트리P"흠...좋아. 근데 그 '전폭적인 지원'이란 건 구체적으로 뭐지?"
히데루P"역시 빈틈이 없으시군요.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말씀드리자면 그 ○○주간지에 신인 아이돌의 홍보 코너를 마련해 드린다거나 □□ 토크 프로에 게스트로서 출연할 수 있게 손을 써드릴 수 있습니다."
디미트리P"두 군데 다 신인이 출연하기에 힘들 정도로 인지도 높은 곳인데...생각보다 파격적이군."
히데루P"그리고, 원래는 아이돌에 대한 어느정도의 인지도를 필요로 하는 음반제작도 상부에 얘기해서 밀어드릴 수 있습니다."
디미트리P"이쯤되니 되려 의심이 가는데...어째서 그렇게까지 하지?"
디미트리P가 미심쩍은 듯 눈을 가늘게 뜨고 히데루P를 쳐다봤다. 하지만 히데루P는 여유만만한 태도를 유지하며 망설임 없이 대답한다.
히데루P"은혜든 원수든, 전 갚을 건 확실히 합니다. 무엇보다도 디미트리씨의 사람보는 눈이 어느정도로 정확할지 확인하고 싶기도 하고요. 레인저들의 건을 보면 상당하다고 봅니다만."
디미트리P"그렇다고는 해도 리스크가 너무 큰 도박아닌가?"
히데루P"리스크를 두려워한다면 전 이 자리에 있을 자격조차 없었겠죠. 오히려 이런 건 익숙합니다."
어떤 트러블이 와도 뛰어넘어 보겠다는 그의 도발적이고 여유만만한 태도에 디미트리P도 결국 납득하고 거기서 물러났지만....
디미트리P"하아..."
오디션 당일 날, 오디션 실시 2시간 전. 그는 한숨 쉬고는 읽고 있던 지원자의 이력서들을 책상 위에 내려놓고 이마에 손을 짚으며 의자 등받이에 몸을 맡겼다.
"괜찮나, 디미트리? 이것 좀 마셔."
어느새 음악부서의 부장이 4명분의 캔 커피를 가져오자 디미트리P와, 그와 같이있던 타 부서의 프로듀서들은 그걸 받아들며 말했다.
"감사합니다..."
디미트리P"잘 마시겠습니다."
캔 커피를 따서 단숨에 그 안에 있는 걸 절반 정도 들이킨 넷은 일제히 한숨 쉬었다.
"네흘류도프씨 쪽은 어떠세요? 거기도 설마 느낌 오는 애가 없나요?"
디미트리P"이력서로만 판단하는 건 옳지 않긴 하지만...확실히 이쪽도 눈에 띄는 사람이 없군요."
설마설마했던 상황, 아직은 이력서뿐이라지만 프로듀스를 하고 싶다고 느낌이 오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자, 자. 셋 다 아직은 이력서뿐이잖아? 진짜는 면접 아니겠어?"
디미트리P"맞는 말씀입니다만 이력서만으로 이 모양이여서...약간 김 빠지네요."
그렇게 잠시 모두 아무 말도 않다가 음악부서의 부장이 손뼉 쳐서 셋의 눈길을 끌었다.
"일단 좀 쉬자고. 계속 고민하고 궁리하면 면접도 잘 심사 못할테니까."
"알겠습니다..."
디미트리P"그럼 잠깐 요 앞에 좀 산책하고 오겠습니다."
실망하긴 했지만 프로덕션 앞뜰로 걸어나온 디미트리P는 어떻게든 대비하려고 생각했다. 이번 오디션에서 원석이 안나와도 다음 기회가 있잖는가. 그 다음 오디션에 자신이 나올지는 일단 차치해두고.
그렇게 앞뜰을 돌아다닐때쯤, 어디선가 두런두런 대화소리가 들린다.
???"히사카와 하야테, 14살입니다! 줄곧 아이돌이 되고싶어서 신인 오디션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응모했어요!"
은색 머리를 풀어내린 한 여자아이가 활발히 인사한다. 그러나 디미트리P는 반응도 하질 않았다. 그도 그럴게 저 아이는 그가 아닌 자신의 맞은 편에 앉은 아이에게 인사하고 있었으니까.
???"으~음...이런 자기소개는 평범하지 않나?"
??"예, 마치 CM송 같은 평범함이네요."
인사하고 있는 아이의 맞은 편에 있는 여자아이는 은색 머리를 두 갈래로 묶어 아래로 늘어뜨려놓았다. 눈동자 색과 눈매, 벼 머리의 방향등 그 둘은 조금씩 다르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똑같았다.
디미트리P'쌍둥이 자매인가...'
슬쩍 관심이 가는 듯 디미트리P는 그 둘의 시선이 안 닿는 벤치에 앉아 대화에 귀 기울였다.
???"역시 안되겠지? 강렬한 첫인상이 중요한 걸! 자, 다시 한번!"
한 번 숨을 크게 들이쉰 뒤 나온 그 아이의 자기소개란...
???"히사카와 하야테예여☆ 하-쨩이라고 불러줘잉☆ 피스☆"
??"풋."
디미트리P도 하마터면 '피식'하고 비웃음을 낼 뻔 했으나 들킬지도 모르고 연습하는데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간신히 웃음을 참았다.
???"잠깐 웃지 말라구~! 역시 이건 무리려나? 근데 아이돌 같지 않아?"
??"오히려 너무 필사적이라 안쓰러워 보이네요."
???"그래? 음...그러고보니 오디션에서는 뭘하는 거지?"
디미트리P'모르는 거냐?!'
심사위원인 디미트리P의 입장에서는 화들짝 놀랄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디션에서 뭘 하는지는 대부분 감 잡고 오는 거 아닌가? 아니, 다시 생각해보니 그건 양성소에서 오는 애들이 그렇다는 걸 떠올린 디미트리P는 자기소개를 연습 중인 여자아이가 양성소 출신이 아니라고 결론내렸다.
???"갑자기 '노래해 봐!' 이러는 거 아냐?"
아니, 우린 그런 거 안 시키는데.
???"그럼 제대로 준비해야겠다!"
여자애는 헛기침을 몇번해서 목을 가다듬더니 노래하기 시작했다.
디미트리P 또한 아는 곡이다. 'Star!!'였다. 나름대로 높게 올라가는 부분도 무난히 넘어가고 목소리 자체도 좋았다. 무엇보다도 그 목소리에는 뭔가가 담겨있는 것 같았다. 필사적으로 이루고 싶은 뭔가가, 분명 그 목소리에 담겨있었다.
???"아-아-좋았어...! 목소리는 어떻게 될지도!"
??"정말요?"
???"괜찮다니까."
??"그러고보니 하-쨩, 왜 하필이면 지금 여기서 부른 노래가 그거였나요?"
???"응? 아, 'Star!!' 말하는 거구나! 그거야 하-는 이 노래 좋아하니까. 가사도 마치 아이돌(신데렐라)가 되는 것 같잖아? 그래서 부른 거야. 하-는 반드시 아이돌이 되고 싶으니까!"
??"기원...같은 건가요. 여긴 신사도 아니고 새전함도 없어요. 게다가 들어주는 사람도 없었는데 크게 부를 이유가 있었나요?"
???"관객이 있든 없든 노래하고 춤춰서 빛나는 게 아이돌이니까! 당연하잖아?"
그제서야 디미트리P는 눈치챘다. 그 목소리에 담겨있던 건 염원이였다. 아이돌로서 스테이지에 서서 빛나고 싶다는, 굳은 염원. 그것을 눈치챈 디미트리P의 굳은 표정이 조금 풀어졌다.
???"아! '춤 춰봐'이러면 어쩌지?"
아니, 그런 거 시키지도 않을 거야
???"출 수 밖에 없나..."
안 시킨다니까?
???"아-운동화 신고 올 걸 그랬어!"
그 팔랑거리는 복장에 운동화라니, 미스 매치 아닌가?
???"으...긴장되는 걸...그래도 하-는 실전에서 빛나는 아이니까!"
의기양양히 자신하는 여자아이의 옷 속 주머니에서 '삐빅'하는 전자 알림음이 울려퍼진다.
???"앗, 위험해! 시간 다 됐다! 그럼 나-, 끝날때까지 여기서 기다려!"
그리고는 바닥에 구두 발굽 부딪히는 소리가 서서히 거리를 벌리며 울려퍼졌다.
디미트리P'지원자 대기실은 오디션 시작 1시간 30분전까지 입장이였지. 나도 슬슬 가야겠군.'
그렇게 생각하며 디미트리P는 벤치에서 일어서서 발걸음을 옮겼다.
디미트리P"히사카와 하야테라...."
자기소개연습 도중 들린 그 여자아이의 이름을 떠올린 디미트리P는 이어 생각했다.
디미트리P'...꼭 못 써먹을 애들만 있는 것도 아니였군.'
나름대로 아주 약간의 긍정적 평가를 내린 디미트리P의 머리속에 또 다른 생각도 떠올랐다.
디미트리P'그러고보니 저 쌍둥이, 어디선가 본 기억이...'
"감사합니다."
디미트리P"고생하셨습니다."
오디션 지원자가 문을 닫고 나가자 일어서서 그녀를 향해 허리숙여 인사했던 디미트리P는 다시 의자에 앉으며 감정없이 말했다.
디미트리P"못 써먹겠군요."
"그렇게까지 냉정히 말해야하나? 얼굴이나 몸매는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직설적이며 냉정한 디미트리P의 말에 타 부서의 부장이 약간 질색하며 말했다. 미리 프로필을 훑어보는 작업에도 안 나온데다 얼굴이나 몸매만 좋으면 아이돌이 되기 충분하다 생각하는 가치관의 소유자인 그는, 디미트리P가 보기에 다분히 평면적인 시각만 가져서 심사위원에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 같았다.
디미트리P"그래야만 하는 자리니까요. 저쪽은 아이돌에 대한 열의가 전혀 보이질 않았기에 못 써먹겠다고 말한 것뿐입니다."
"자네가 그걸 어떻게 아나? 하물며 입사한지 얼마 안 된 대리가."
왜 히데루P가 여기 오고 싶어하지 않았는지 디미트리P는 알 것 같았다. 현장에서의 경험을 중시해 연공서열을 위시하는 타 부서와 이계의 위협을 처리하는 업무의 특수성으로 성과를 무엇보다 중시하는 히데루P의 부서와는 충돌하지 않을 수 없겠지.
어딘가 심각해지는 분위기에 음악부서의 부장이 끼어들어 디미트리P의 손을 들어줬다.
"자, 자. 그만하지. 디미트리씨는 예비준비를 한만큼 보이는 게 있는 걸거야. 방금 전의 애가 의욕이 없어뵈는 건 나도 인정해. 그런 애는 금방 좌절해서 그만두겠지."
"....쳇."
이의를 제기한 부장이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분위기가 일단락되자 다시 본격적으로 다음 참가자의 프로필을 살피는 심사위원들. 모두가 무미건조히 프로필을 보는 사이 프로필 상단의 지원자 이름을 확인한 디미트리P의 입가에 옅게 미소가 지어진다.
"그나저나 다음에 나올 애도 느낌이 안 오네요."
디미트리P"글쎄요, 그건 어떨까요?"
타 부서의 프로듀서는 디미트리P의 말에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디미트리P"다음 분, 들어오시죠."
문이 열리며 모습을 드러낸 건 디미트리P에게 익숙한 모습의 여자애. 은발을 풀어 늘어뜨린 14세의 오디션 지원자, 히사카와 햐야테는 들어오자마자 무의식적으로 심사위원의 얼굴을 살펴보다 아는 얼굴을 발견하고 소리질렀다.
하야테"앗! 시부야에서 봤던 사람!"
그녀의 손가락 끝이 가리킨 사람은 바로 디미트리P였다.
디미트리P"...예?"
전혀 의외의 상황에 디미트리P는 그녀의 말이 뭘 의미하는 건지 알아채지 못했다.
하야테"4월 8일에 시부야에서 하-를...이 아니라 저하고 나-를 나쁜 사람들한테서 구해주셨잖아요! 기억 안 나세요?"
그 말을 듣고나서야 디미트리P는 하마터면 '아~'하고 맞장구칠 뻔 했다. 그리고 그제서야 알았다. 모모카의 생일날, 마이크(m) 지점에 있던 그 쌍둥이가 이 쌍둥이였다고.
하지만 그것을 인정하기에는 타이밍이 나빠도 너무 나쁘다. 여기는 공정성을 요구하는 자리, 심사위원과 지원자가 면식이 있다는 건 공정성에 흠집을 내는 행위이기에 디미트리P는 그녀를 모르는 척 했다.
디미트리P"아무래도 사람 잘못 보신 것 같습니다만."
하야테"에엣~! 하...하지만 그날 본 사람하고 너무 똑같..."
디미트리P"그날 전 시부야 근처에 가지도 않았습니다."
그제서야 하야테는 자신이 완전 생사람을 잡아버렸다고 생각한 듯 얼굴을 붉히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사과하며 고개 숙였다.
하야테"죄송합니다...아무래도 사람 잘못 본 거 같아요..."
디미트리P"괜찮습니다. 그보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의도치 않게 텐션을 낮춰버렸다, 디미트리P는 그녀의 자기소개가 텐션에 뒤따라 자신 없어질 것을 우려했다.
하야테"네! 안녕하세요! 히사카와 하야테, 중학교 2학년, 14살입니다!"
그런 그의 걱정이 무색하게 하야테는 금방 얼굴에 가득 미소를 지은 상태로 자기소개를 시작했다.
하야테"토크는 제법 자신있어요! 그리고 얼굴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고, 스타일도 중학교 2학년치고는 좋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오디션을 보는 게 이번이 처음이고 양성소도 안 다니는 걸 증명하듯이, 그녀의 자기소개는 어딘가 중구난방이였다.
하야테"노래랑 댄스는...저기 그...연습중이지만 열심히 할거니까 금방 능숙해질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패션 같은 쪽도 꽤 좋아하는데...으...그게..."
자신을 바라보는 심사위원들의 시선이 심상치 않음을 하야테는 깨달았는지 서서히 자신감을 잃어갔으나 다시 한번 더 정신차리고 자기소개를 마쳤다.
하야테"아무튼, 아이돌이 되기위해 왔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그녀의 자기소개가 끝나자마자 작게 '쯧'하고 혀 차는 소리가 면접실내에 울려퍼졌다. 이 소리를 심사위원 모두는 알고 있다. 이건 타 부서의 부장이 자신의 맘에 안드는 아이돌이 나왔을 때 버릇마냥 내는 소리다.
"그래요? 하야테...딱히 댄스나 노래는 잘하는 게 아니군...이래서는 곤란한데."
노래와 댄스는 변명거리고 그냥 네 마음에 안드니까 꼬투리 잡는 거잖냐, 빌어먹을 꼰대가.
디미트리P는 속으로 그렇게 욕하며 그가 독단적으로 하야테를 탈락시킬 것이라 예상했다. 디미트리P로서는, 하야테의 소망을 얼핏 본 그로서는 그녀는 여기서 떨어뜨리기에는 아까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을 제외한 모든 심사위원이 하야테를 변변찮게 생각하는 것은 분명, 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려면...
"하야테양은 우리하고 좀 안 맞을 것 같네요."
아니나 다를까 독단적으로 즉석 불합격 통보를 내리는 타 부서의 부장.
하야테"그...그런가요..."
"어이, 잠깐... "
"부장님...?"
"자...잠깐요."
"예, 고마웠어요."
음악부서의 부장과 프로듀서들이 의문점을 표하는데도 아랑곳 않고 제 할말만 하는 타 부서의 부장을 디미트리P는 한번 째려보고 실망해서 뒤돌아 나가려는 하야테에게 물었다.
디미트리P"어떤 아이돌이 되고 싶은 건가요?"
하야테"....예?"
갑작스런 질문에 하야테뿐만 아니라 다른 심사위원들도 놀라했다.
"이봐, 자네 뭘 하는건가?"
타 부서의 부장이 얼굴을 찡그린 채 따져물었으나 그거 가지곤 디미트리P를 멈출 수 없었다.
디미트리P"질문에 대답해주세요."
그러자 하야테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쾌활히 대답했다.
하야테"하-는, 아니 저는 다들 절 좋아한다고 말해주는 아이돌이 되고싶어요!"
디미트리P"모두에게, 말인가요?"
하야테"응! 모두한테! 앗, 이게 아니지. 네! 모두에게요!"
디미트리P"모두에게 당신을 좋아하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는 건 정말인가요?"
하야테"응! 아앗, 네!"
음악 부서의 부장도, 다른 프로듀서도 어느새 둘의 면접에 집중하고 있었다.
"대체 뭐하는 건가?!"
듣다 못하겠다는 듯 타 부서의 부장이 책상을 치며 버럭 소리쳤다. 그 탓에 하야테는 놀란 듯 몸을 움찔였다.
디미트리P"공정한 심사를 위해 조기종료될 뻔한 면접을 부득이하게 연장하고 있습니다만."
디미트리P의 태연한 태도와 차분한 목소리가 더 열받는 듯 부장의 목소리가 한층 더 커진다.
"누구 권한으로 말인가?!
디미트리P"누구의 권한도 아닙니다. 다만 이렇게 됐었어야 하는 것뿐이죠."
"자네는 위아래도 없나?"
디미트리P"네, 저희 부서는 그딴 거 없습니다. 그러니 그만 따지시죠. 이게 원래 규정대로잖습니까?"
이쯤 했으니 슬슬 저 영감탱이도 입을 다물겠지, 디미트리P는 생각했다.
"대리 주제에 건방지게..."
결국 그 말이 디미트리P의 심기를 건드렸다. 디미트리P는 한숨을 한번 쉬고 목소리를 내리깐 채 말했다.
디미트리P"얌전히. 입 좀. 닫아 주시겠습니까?"
그의 험악한 눈매와 내리깐 목소리, 그리고 어렴풋이 흘러나온 살기에 하야테를 포함한 모두의 몸에 소름이 돋았다. 부장은 대놓고 안색이 새하얘져버린 채 말을 잇지 못하고 입만 벌리고 있었다.
디미트리P"...의견 조율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 면접에 차질을 빚은 점 사과드리겠습니다, 히사카와양."
하야테"아, 아뇨! 괜찮아요, 정말로!"
디미트리P"그럼 면접을 재게할까요."
방해될 사람은 구석에 찌그러졌다. 이제부터 물어볼 것이 진짜로, 이 아이가 아이돌이 될 자격이 있는 지의 질문이다.
디미트리P"히사카와양, 지금 저희 프로덕션의 아이돌들이 어떤 종류의 일을 맡는 지 알고 있습니까?"
하야테"예! cf에도 많이 나오고, 드라마에도 나오는 것도 보고...아, 그리고 노래와 댄스! 하-는, 아니 전 정말 좋아해요!"
디미트리P"그리고 또 하나, 있잖습니까?"
하야테"능력자로서 이계의 위험을 막아내는 것...말이죠? 뉴스에서 가끔 봤어요!"
디미트리P"잘 알고 계시는군요. 히사카와양이 말씀하신 대로 지금 저희 프로덕션의 중요한 일 중 하나가 바로 능력자인 아이돌들과 프로듀서들이 협력 관계를 맺어 이계의 위험에 대처하는 것이죠."
하야테"혹시...능력이 없어서 저는 합격될 수 없다는 건가요?"
디미트리P"지금 능력이 없고 있고는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능력이 없지만 기술의 지원을 받아 싸우는 아이돌도 있고 후천적으로 발현되는 경우도 꽤 있으니까요. 제 질문은 좀 다릅니다."
좀 다른 질문이란 말에 하야테는 자세를 바로 잡으며 바짝 긴장했다. 긍정적인 현상이다, 작은 행동이지만 어떻게든 합격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니까.
디미트리P"히사카와양은 아이돌로서 싸워나갈 각오가 되어있는 건가요?"
하야테"아이돌...로서 말인가요?"
디미트리P"꼭 능력자가 아니더라도 아이돌이 된다는 건 싸워나갈 각오가 필요한 법입니다. 히사카와 양은 당신의 앞길에 무엇이 도사리든, 싸워나갈 각오가 되어있나요?"
사람의 인생은 모두 그런 법이라고 디미트리P는 생각한다. 저 멀리 끝조차도 보이지 않는 길을 앞으로 걸어가며 자기 앞에 놓인 장애물을 넘어가는 여정, 장애물을 외면하고 모른 척해도 해결되는 것은 없다. 그런 얼마나 시간이 흐르던 간에 사람은 제자리에 멈춰 서있는 거니까.
하지만 디미트리P는 하야테에게서 부정의 대답을 들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녀는 지금 그녀 자신의 길을 걷고 있고 이정도의 장애물 따위는 넘어줄 것이라고 믿었으니까.
하야테"...네, 각오는 되어있습니다!"
디미트리P"그렇다면 히사카와양은 능력이 있고 없고 간에 이계의 위협에 맞서 싸울 자신이 있나요?"
하야테"그것도 당연히..."
디미트리P"미리 말씀드리지만, 쉽게 대답할 게 아닙니다. 싸우면서 상처 입는 건 당연하고 심지어는 죽을 수도 있습니다."
'죽을 수도 있다.' 그 말에 하야테의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웠다. 당연한 반응이다. 자기가 죽을 수도 있다는데 오히려 심각하지 않으면 그 사람 정신상태를 의심해봐야할 정도이니까.
디미트리P"누구도 당신이 목숨 걸고 사람을 지켰다는 사실을 몰라주고 오히려 당신을 비난할 수도 있습니다."
하야테"...."
디미트리P"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아이돌이 되고 싶은 건가요?"
민감할 수 있는 얘기인데도 음악 부서의 부장과 다른 프로듀서들은 디미트리P를 제지하지 않았다. 지금 346 프로덕션의 상황을 보았을 때 그의 질문은 꼭 필요한 것이였으니까.
하야테"...그렇기에 더욱 되고 싶어."
디미트리P"무슨 뜻인가요?"
하야테는 어느새 고개를 들고 머뭇거리는 기색 없이 심사위원 한명, 한명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을 이어갔다. 그녀의 얼굴에는 어느새 그림자는 찾아볼 수 없었다.
하야테"그렇게 다른 사람을 위해서 힘겹게 싸우는데도 항상 무대에서는 활짝 웃고 있으니까, 그래서 응원하고 싶어지니까, 라이브를 힘껏 즐기면서 팬들도 웃게 만들어주니까 하-는 아이돌을 더더욱 동경한거야!"
면접 내내 존댓말과 '저'라고 어떻게든 자기 본인을 숨기려했던 하야테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반말과 '하-'라고 자신을 지칭하며 대답에 열을 올렸다.
하야테"상처입어도, 힘들어도 상관없어. 하-는 반드시 아이돌이 될거야, 아이돌이 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도 지지않는 진심이라고 생각하니까."
열띤 대답 직후 하야테는 숨을 들이쉬다가 자신이 심사위원들을 향해 반말을 했음을 그제서야 깨닫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일단 고개 숙였다.
하야테"으와앗..! 죄, 죄송합니다! 저 혼자 신나서 떠들었어요!"
디미트리P"아뇨, 상관없습니다."
화난 게 아닌 상냥한 말에 하야테는 의아해하며 고개를 살짝 들어 면접을 주도하던 험상궂은 사람-디미트리P의 안색을 살폈다. 그는 어느새 입가에 미소 짓고 있었다.
디미트리P"아주 멋진 대답이였습니다. 만족스러웠어요. 이걸로 면접은 끝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히사카와양."
전혀 생각지도 못한 호평에 하야테는 멍하니 서있다가 한박자 늦게 디미트리P의 칭찬에 반응했다.
하야테"...아, 네! 칭찬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그럼 심사 결과, 기다리겠습니다!"
디미트리P"아뇨,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디미트리P가 한 말에 뒤돌아 나가려던 하야테는 멈칫하고 심사위원들은 의아한 듯 일제히 그를 쳐다보았다.
디미트리P"저는 히사카와 하야테양을 합격시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지금 뭐하자는 거야?!"
타 부서의 부장이 금방이라도 디미트리P의 멱살을 잡을 듯이 의자에서 일어섰지만 디미트리P의 날카로운 눈빛에 일어서기만 하고 손을 내밀 엄두를 내지 못했다.
디미트리P"규정대로 오디션 참가자를 합격시키려는 겁니다. 단순히 시기가 빨라졌을 뿐이죠."
"그걸 정하는 건 너가 아냐! 네놈이 하는 게 월권행위인 건 아는거냐?"
"이상하네, 그런 규정이 있던가?"
갑작스레, 음악부서의 부장이 의자 등받이를 뒤로 젖히며 반문했다.
"지위가 높은 사람만이 면접자를 통과시킬지 말지의 문제제기를 할 수 있단 권한을 가졌다는 건 듣도 보도 못했는데."
"너...!"
"맞는 말씀이시죠. 더군다나 네흘류도프씨는 단독으로 통과시키려 하는 것보다 저희의 의견을 묻고 있습니다."
"누군가하고는 다르게, 원칙적으로도 이게 맞는 거죠. 말마따나 시기가 좀 빨라졌을뿐."
타 부서의 부장을 제외한 모두가 말을 끝마치며 찬성의 의미로 손을 들어올렸다. 디미트리P는 가장 마지막에 손을 들며 타 부서의 부장을 향해 여유만만히 미소지으며 말했다.
디미트리P"규정대로라면 심사위원들의 과반수 이상이 찬성한다면 본 오디션 참가자는 합격. 근데 지금 부장님을 제외한 4명이 찬성했으니 부장님이 반대하셔도 과반수는 진즉에 넘었죠. 그러므로...."
하야테는 지금이 어떤 상황인건지 도저히 따라가기 힘들었다. 그저 이 면접이 전혀 의외의 것이 되었다는 것을 깨달을 참에, 디미트리P의 한 마디만이 그녀의 귀에 맴돌았다.
디미트리P"히사카와 햐야테양, 당신은 합격입니다."
하야테"....예?"
디미트리P"당신은 346 프로덕션 아이돌 오디션에 합격하셨습니다."
그 말이 그저 맴도는 것에서 머리를 거쳐 의미가 해석된 순간, 하야테의 눈에서 눈물이 조금씩 흘렀다. 하야테는 깜짝 놀라며 옷깃으로 흐르는 눈물을 닦고는 또 다시 심사워원들을 향해 고개 숙였다.
하야테"정말 감사합니다!"
옷깃으로 훔치긴 했으나 기쁜 감정을 주체하기 힘든 건지 하야테가 고개 숙인 채로도 눈물이 흘러나와 바닥 위에 한 두 방울씩 떨어졌다.
디미트리P"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나중에 직접 알려드리겠습니다만, 히사카와양은 명실상부 346의 아이돌입니다."
디미트리P는 말의 마지막 부분을 말하기 전, 하야테를 향해 살짝 고개 숙였다.
디미트리P"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야테"....수고하셨습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고개를 숙여 인사한 하야테는 옷깃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뺨 위를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뒤돌아 나갔다. 면접실의 문을 닫고 나온 뒤에야 합격이 실감나는 듯 그녀의 입가에 헤실실하게 기쁨의 미소가 지어졌다.
하야테"에헤헤~합격이라고 들어버렸다♪"
그리고 하야테는 가장 먼저 이 기쁜 소식을 나누고 싶은 사람이 있는 곳을 떠올리고 발을 바쁘게 움직였다. 프로덕션 앞뜰에 도착했을 때, 그녀는 소리쳤다.
하야테"나-, 들어봐♪어라?"
하지만 이상하게도 하야테가 찾는 그녀의 쌍둥이 언니, 히사카와 나기는 온데간데 없었다.
하야테"얘, 나-어디있어?"
"이 일은 상부에다 보고 하겠어."
책상 위의 자료를 정리하던 디미트리P를 향해 짜증나는 삿대질을 하며 타 부서의 부장이 자신만만히 말했다.
"제1부서의 네흘류도프 '대리'가 '부장'인 내 지시에 따르지 않은 것도 모자라 날 제외한 다른 심사위원들과 독단적으로 면접을 진행시켰다고 말야."
타 부서의 부장이 뭐라고 중얼거리던 말던, 디미트리P는 짐을 정리하다가 상대하기도 귀찮다는 듯 피곤한 한숨을 내쉬었다.
디미트리P"어지간히 할 일이 없으신가 보군요."
"너 이 새끼가 진짜..."
디미트리P"마음대로 하시죠. 할 수 있으시다면 말입니다만."
"무슨 소릴 하는 거야?!"
큰 소리를 쳐대는 부장쪽에는 눈도 돌리지 않은 채 디미트리P는 목소리를 높히지도, 낮추지도 않은 채 말했다.
디미트리P"전 규정을 어기지 않았습니다. 어긴 건 부장님이시죠. 이걸 상층부에 말한다면 어떻게 될지."
"그...그런다고 내가 겁 먹을 것 같나? 하물며 상층부가 대리의 말을..."
디미트리P"저희 부서가 언제든 전무님과의 직접 대면이 가능한 것, 모르시나 보군요. 물론 이런 사소한 걸로 전무님을 뵙기도 그러니 부장님이 고의적으로 오디션 참가자를 탈락시키려고 함으로써 인사청탁이 의심된다...라고 언질을 드리면 되겠군요."
무표정으로 대형 폭탄을 터뜨리는 디미트리P의 모습에 타 부서 부장의 팔에 소름이 격렬히 돋아났다.
"그...그런 거짓말에 겁 먹을 것 같나?"
디미트리P"거짓말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건 그렇게 말함으로써 부장님이 규정을 어겼다는 걸 알리는 게 중요하죠."
"협박이냐?"
디미트리P"네, 협박입니다."
무덤덤히 인정한 디미트리P는 부장의 뒤통수를 덥석 붙잡아 자신의 얼굴 바로 옆에 가져와 작지만 섬칫한 목소리로 말했다.
디미트리P"그러니 얌전히 아가리 닥치고 있으라고. 그럼 나도 다물고 있을테니."
타 부서의 부장은 겁에 질린 소동물처럼 떨다 이내 어쩔 수 없는 이 상황을 인식하고 화가 나 발을 구르며 면접실을 나갔다. 그 모습이 너무 한심해보여 디미트리P는 그를 향해 코웃음쳤다.
"한바탕 폭풍이 지나간 느낌이구만~"
음악 부서의 부장이 한번 휘파람 불며 디미트리P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조마조마했어. 저 인간 말꼬투리 잡는 덴 선수니까 나도 상대 안하거든."
디미트리P"그 말씀대로 말꼬투리 잡는덴 선수군요. 그것뿐이지만요."
"에휴, 그래도 속은 시원하네요. 저 인간 때문에 짜증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니까."
"누가 아니래."
누구 하나 디미트리P를 비난하는 사람이 없는 이 상황이 그 부장의 인덕을 가르쳐주고 있었다.
"그나저나 히사카와 하야테라고 했지? 그 애 통과시켜도 괜찮았어? 내 말은, 나도 그 아이 괜찮다고 생각해. 하지만 이런 싸움까지 해서 그 아이를 합격시킬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어."
"그건 저도 동감합니다. 인기있는 애들은 다들 개성적이기도 한데다가 요즘엔 개성같은 무기가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잖아요."
디미트리P"가치라...그녀를 합격시킬 가치가 있었냐고 물으신다면, 예. 확실히 있었습니다."
"그런가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
디미트리P"더군다나 그녀의 장점은 아직 반도 안 보였으니까요."
그렇게 말한 디미트리P의 입가에 지어진 미소를 보며 나머지 셋은 고개를 갸우뚱거릴 뿐이였다.
디미트리P"지친다, 지쳐...."
면접실에서 나온 디미트리P는 숙소로 돌아가던 중, 입이 찢어지게 하품했다. 무리도 아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몇번이고 살펴봤던 참가자 프로필을 살피고 면접 때는 졸지않고 집중하기 위해 카페인으로 도핑했으니까. 피곤한 그가 하품하는 사이 누군가와 부딪히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라고도 할 수 있다.
"앗..."
디미트리P"아차..."
가슴팍에 쿵하고 부딪히는 감각에 화들짝 놀라 발밑을 내려다보니 은발을 양갈래로 묶은 여자아이가 뒤통수를 잡은 채 바닥 위에 앉아있었다.
디미트리P"괜찮냐?"
나기"나기는 괜찮아요."
디미트리P"혹시 머리 다친거 아냐?"
나기가 뒤통수를 잡은 것을 보고 디미트리P가 물었으나 나기는 고개를 천천히 저었다.
나기"머리를 부딪히진 않았어요."
디미트리P"아니, 그럼 왜 뒤통수를..."
나기"이건, 넘어졌을 때의 관례같은 것으로."
황당한 대답에 당황해하면서도 디미트리P는 넘어진 나기에게 손을 내밀었다. 나기는 디미트리P를 골똘히 쳐다보다 그가 내민 손을 잡고 일어섰다.
디미트리P"그러고보니 넌...."
나기의 얼굴을 자세히 본 디미트리P는 그녀가 하야테와 같이 있던 쌍둥이 자매임을 떠올렸다.
일어서서 치마를 툭툭 털던 나기가 그의 시선을 느끼고 물었다.
나기"나기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디미트리P"...아니, 처음 본다."
시부야에서 서로 봤다고 밝혀도 상관은 없지만 왜인지 굳이 아는 척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디미트리P는 나기의 말을 부정했다.
나기"그런가요. 이상하네요, 나기는 아저씨를 알거든요."
디미트리P"아저씨란 호칭은 차치하고도, 그럼 왜 모른척한건데..."
아무것도 모른 척 질문했다가 부정하니 곧바로 아는 척하다니, 디미트리P는 나기의 유도심문이 제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인은 그냥 사차원이라 그렇게 대답했을테지만 아무튼.
디미트리P"...그래, 난 너희 자매를 시부야에서 본 적이 있지. 너희들도 그럴거고."
나기"역시, 아저씨가 시부야에서 나기들을 구해주신 후드 괴인이였군요. 근데 어째서 여기에? 여긴 아이돌 프로덕션 아닌가요?"
디미트리P"태클 걸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긴 하지만 우선 대답해주자면, 내가 여깄는 건 전혀 이상한 게 아니다. 난 프로듀서니까."
그러자 나기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가 아이돌 프로듀서라는 게 선뜻 믿기지 않는 모양이다.
나기"예능계의 어두운 면이 여기서 밝혀지는 건가요."
디미트리P"뭔 소린데 대체..."
나기"특종, 마피아가 연예계까지 진출해..."
디미트리P"난 마피아와는 1도 인연이 없거든. 애초에 여기 관계자도 아닌 넌 여기서 뭘 하던거냐?"
나기"나기는 복도를 걷고 있었어요."
디미트리P"길을 잃었던 거냐?"
나기"사람이란 헤매는 생물이죠. 저도 압니다.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짓고 있어도 고민을 떠안고 있어요."
디미트리P"뭔..."
슬쩍, 나기가 디미트리P를 지나쳐 가려고 하자 디미트리P는 그녀를 불러세웠다.
디미트리P"잠깐, 어디 가려는 거냐?"
나기"의미심장한 대사를 말하며 뭔가 해냈다는 듯한 표정이예요. 하지만 그렇지도 않았다는 표정으로 업데이트."
디미트리P의 부름에 뒤돌아본 나기의 표정은 어느새 시크한 표정에서 약간 당황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디미트리P"사무소 견학도 아니고 오디션 참가자도 아닐텐데."
나기"오디션은 벌써 갔다왔지요. 분명 합격했을거예요."
디미트리P"거짓말 마라. 오디션 지원자 중에 네 얼굴이 없었다는 거 알고 있다."
나기"이런, 금방 들통나버렸네요."
디미트리P"전혀 아쉽다는 표정이 아닌데."
4차원. 나기의 성격을 서술하기에 이보다 더 알맞은 말을 찾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리고 디미트리P는 이렇게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유형의 성격은 완전 처음 보는 것이기에 당황하는 한편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
디미트리P"너, 이름이 뭐냐?"
나기"나기입니다. 나.기. 나-기-"
디미트리P는 정장 재킷 안주머니에서 명함 파우치를 꺼내 그 안에서 명함 한 장을 꺼내 나기에게 정중히 건넸다.
나기"디미트리 이바노비치 네흘류도프 대리..? 외국인인 건 알았지만 진짜였네요."
디미트리P"덧붙이자면 난 러시아인이다. 덕분에 여기 온 지 별로 안됐고 프로듀서 경력도 짧지만."
나기"어째서 나기에게 이걸 주신 건가요?"
디미트리P"아이돌, 해 볼 생각 없냐?"
나기는 명함을 받아든 채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나기"아이돌? 그건 하-쨩 쪽이겠죠."
디미트리P"그러니까 내가 말하는 건 너도 해보지 않겠냐는 거다. 히사카와 하야테와 같이 말이지."
하야테의 이름이 나오자 나기가 슬쩍 뒷걸음질쳤다. 디미트리P는 곧바로 자신이 어떻게 하야테를 아는지 말 하지 않았던 것을 떠올렸다. 하긴, 모르는 사람이 자신의 쌍둥이 자매 이름을 알면 경계할만도 하지.
디미트리P"오해 마라. 내가 오디션 심사위원이여서 아는 거니까. 그 녀석, 시부야에서 본 네 쌍둥이가 오늘 346 프로덕션의 오디션을 본 것도 알고 있고 합격여부도 알고 있어."
나기"하-쨩은, 합격한건가요?"
디미트리P"그래, 이제 그 녀석도 346의 아이돌들 중 하나다."
나기는 안도한 듯이 깊은 한숨을 쉬었다. 쌍둥이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했음이 틀림없었다. 의좋은 자매다.
디미트리P"아무튼 본론으로 다시 들어가서, 히사카와 나기. 아이돌 해보지 않겠나?"
나기"허어, 흐음~이것 참. 별난 사람이군요."
디미트리P"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나기는 약간 내키지 않는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아니, 내키지 않는다기 보다는 어딘가 갈등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기"나기의 어디가 아이돌에 맞는다는 건가요?"
디미트리P"솔직히, 그거라면 나도 구체적으로 얘기해줄 수가 없군."
말 그대로였다. 디미트리P라고 해서 나기의 어떤 특징이 그녀를 성공으로 이끌지는 말할 수 없었다. 그저 직감이 왔다고 밖에는 할 말이 없었다.
디미트리P"...그저 널 아이돌로 프로듀서 해보고 싶어졌다. 그 뿐이야."
그렇게 말하며 그는 나기를 향해 고개 숙였다.
디미트리P"부디, 긍정적으로 생각해줬으면 한다."
나기는 잠시 당황해 멀뚱히 서있다가, 이내 미소지었다.
나기"고개까지 숙이고, 후후...정말 특이한 사람이네요."
허리 숙여 부탁했던 디미트리P는 다시 바른 자세로 섰다가 나기의 미소를 보고 꽤 놀라했다. 그녀는 진심으로 즐거운 듯이 미소짓고 있었다.
그렇게 미소짓고 있던 나기는 디미트리P의 시선을 느끼고 재빨리 다시 본래의 시크한 표정으로 돌아가 의미 모를 말을 하기 시작했다.
나기"어이쿠, 어른이 14살 아이한테 고개를 숙이는 충격적인 장면은 광고 후에 계속됩니다."
디미트리P"....허?"
나기"광고가 시작되면 나기는 아이돌이랍니다, 서프라이즈. 극적으로 변하는 before and after를 보여드리겠어요."
디미트리P"아니 뭔 소리야...그래서 아이돌이 되겠다는 건가?"
나기"그보다도 시간이 없어요. 광고 중에 안 가면 중요한 순간에 트러블이 생겨요."
이쯤되어서는 디미트리P도 손을 들었다. 나기는 대화의 주제나 갈피를 도저히 잡히게 두질 않는다. 그저 맞장구를 칠 수 있는 여지만 남겨놓는다.
디미트리P"그렇구만..."
나기"그 말인 즉슨."
디미트리P"그 말인 즉슨?"
나기"그러니까 화장실이 어딨는지 아세요?"
디미트리P"화장실이라면 여기 모퉁이에서 오른쪽을 돌면 있다만."
나기"그럼 안녕히."
그 말만을 남기고는 나기는 종종 걸음으로 모퉁이를 향해가더니 오른쪽으로 꺾어서 사라졌다.
짧지만 강렬한 만남이라는 게 이런 걸까, 디미트리P는 자신의 코 앞에서 나기가 지었던 미소와 그녀가 말한 말을 떠올렸다.
나기'고개까지 숙이고, 후후...정말 특이한 사람이네요.'
디미트리P"....대체 누가 누구보고 특이하다는 거냐고...네가 할 말은 절대 아니잖냐...."
허공에 조금 늦어버린 태클을 날리고는 디미트리P는 한숨 쉬고 뭔지 모를 찝찝함과 같이 자신의 사무실로 발길을 옮겼다.
이거 공개에 맞춰서 기반설정 새로 정리한것도 공개하려고 했는데 서둘러서 위키 업데이트해야게따..
아무튼 그와 별개로 원작 커뮤 그대로래도 믿을 퀄리티의 아이돌 묘사가 실로 멋집니다
묘사도 좋네요오 나-기 나기 나아기이
두근두근. 기대하겠습니다~
[Roll20 세션 링크] (가입필요)
https://app.roll20.net/join/4336817/Fx66KQ [현제 테스트맵 릴리즈중]
[Roll20 사용 튜토리얼] (프레젠테이션 보기 추천)
https://docs.google.com/presentation/d/1stm6mtn8kBcCCGNe7fIyIvx7Db_fnKcjbWqr6iGxrx8/edit?usp=sharing
[오른쪽 창 닫는법 모바일/PC 공통]
https://i.imgur.com/MTmIUq4.jpg
[추가 설명]
- 소녀전선처럼 한 턴에 이동력 n의 횟수 만큼 모든 분대를 1칸씩 움직일 수 있음.
- 이동력은 매 턴 해당 세션에 참여한 플레이어수 + 2 (지원계 분대는 제외함)
- 단, 한 분대의 한 턴당 최대 이동가능 거리는 3칸
- 소전과는 다르게 한 타일에 여러 분대가 진입 가능.
- 전투는 한 턴에 1회만 가능하여 기존 생본TR 시스템과 동일. (단, 지원계의 경우 동시행동 페널티를 받지 않음)
- 적과 한 타일에서 접촉하면 전투가 시작되며, 전투가 끝날때까지는 기본적으로는 이동이 불가.
[주의점 및 팁]
- 화살표와 손바닥 도구 활용의 필요성. 모바일의 경우 터치로 화면 이동이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토큰을 잘못건드린다던가 예상보다 확 올라가거나 내려간다던가 상당한 빡침을 불러일으킴.
- PC의 경우 손바닥 도구를 쓰지 않아도 우클릭으로도 화면이동이 가능.
※ 질문사항이 있을시 대댓글로 올려주세요.
하여간 저는 프로듀서 캐릭터부터 빨리 꺼내야 하는데 말이죠...<-아직도 P캐릭터가 없다
삭제는 어떻게하는지 몰라서...
아무튼 본편은 오늘 저녁쯤 릴리즈될 예정이니 적 HP도 수정해보고 상태 이상표시 (클릭하면 아래쪽에 뜨는 동그란 마크) 도 설정해보시고 해보시길 추천
이래서 설명서를 제대로 봤어야...
나나미 그림 어떻게 지우지..
번거롭게 해서 죄송합니다...(뇌절)
컴푸터 망가져서 쓰지도 못하는데 어흑흑
불편할 뿐이죠()
대신 저는 다키스트 던전과 건전을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