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카: 이제 청소할 때가 됐다고 생각해서요. 같이 해주시지 않으시겠어요? 오늘은 바닥이랑 의자만 하면 돼요.
고모: 항상 그랬지만 뜬금포네...
할머니: 뭐, 좋지 않니. 사람도 늘었으니 평소보단 빨리 끝날거야. 자, P씨도 저기 화장실 옆에 남자 탈의실이 있으니 빨리 갈아입고 오게나.
P는 옷을 대강 갈아입고 다시 예배당으로 왔다. 토모카가 바닥을 쓸면 P가 닦는 그런 역할이었다. 어느 정도 진행될 때 쯤...
토모카: P씨, 오늘 저에 대해 환멸하셨나요?
P: 아니? 그저 토모카도 평범한 여자아이였구나, 가족과 이야기하는 거 보면, 항상 위에 있으려는 사람은...
토모카: 그 말은 제가 항상 고압적이라는 의미인가요?
P: 아니아니, 항상 아래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하니까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러나 싶어서 좀 걱정이 됐는데, 다른 사람들처럼 가족한테 투정도 부리고, 투닥거리는 그런 거 보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해. 힘을 뺐으면 했거든. 힘을 뺄 때 없이 계속 주고 있으면, 편하게 있다는 게 불안해지니까.
토모카: 그런가요~?
P: 그리고 사심이긴 하지만 그런 편한 모습을 나한테도 언젠간 보여줬으면 하고 말이야.
토모카: '... P씨한테는, 언젠가... 꼭.'
고모: 토모카! 여긴 끝났으니까 둘이서 좋~은 시간 보내?
깡!
할머니: 토모카, 미안하다.
고모: (멀어지며) 아, 엄마, 왜 때려!
둘이 가고 난 이후.
P: 토모카. 아까는 내가 상당히 이상한 소리를 했어.
토모카: 네? 무슨 이야기인가요?
P: 아니, 가족처럼 편하게 대해 달라는 거, 이런 9살 차이나는 삼촌 뻘 외간남자가 갑자기 말하는 건 좀... 너무 건방졌더라.
토모카: 그런가요?
P: (석양을 등지며+연애감정 0) 하지만. 천천히 너에게 다가갈 테니까, 편한 관계로 나아갈 기회를 주지 않을래?
토모카는 생각했다. 비록 남들이나 자신이 생각한 프로포즈가 아니더라도 포근한 노을에 비치는 스테인드 글라스, 포근하게 웃으며 가식없는 그. 물론 그는 아무 감정이 없이 이야기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이상으로 설렐 수 있을까라고.
P: 글쎄요... 장래라... 아마 포용력 있는 카리스마를 보면 앞으로 리더 쪽으로 장래를 갖지 않을까요?
어머니: (일부러 넘기시네. 그럼...) 으음... 질문이 많이 애매했네요. 그럼, P씨한텐 우리 딸이 어떤 이미지의 아내가 될 것 같나요?
토모카: 엄마!
P: 에... 9살이나 나이 차이가 나가지고 제가 토모카를 아내로 바라보는 건 무리 같은데... 그래도, 저는 토모카라면 좋은 아내이자 어머니가 될 것 같다 생각합니다. 토모카만이 가진 품어주는 사랑, 비뚤어지면 옆에서 타일러 주는 사랑을 가진 토모카라면, 가정을 잘 받쳐줄 거라 믿습니다.
토모카: (화끈) ...
어머니: (흐음~?) 그런가요~? 하지만 나이를 초월한 사랑도 있답니다? 제 경우를 이야기하자면...
P는 격분했다. 사실 카오리 때에도 책상 엎고 싸우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그 상황엔 좀 아니라서 참아줬다. 하지만 이게 뭔가, 내 프라이버시는 X이나 까잡수란 수준으로 널려있는 사진들, 그걸 사고팔며 히히덕대는 765의 여자들. P는 프로듀서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765를 갈아엎기로 결정했다.
P:(부들부들) 야... 누가 여기 참가했는지 다 불어...
아리사: 자... 잘못했어요...
P: 닥치고 빨리 그 아가리 털란 말야!
아리사: 히익... 흑... 흐아아앙!!!
유리코: (덜덜)
P: 아, 저기 트윈테일 여자애는 말도 못할 만큼 쫄아있으니, 이제 공룡머리, 너한테 물어볼까? 불어. 여기 개판나는 거 보기 싫으면.
P는 자기 전에 생각했다. 나 혼자 고민해봤자, 그닥 쓸데없을 거라고, 그렇다고 이 시간에 사장에게 전화를 거는 건 미친 짓이고 하니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볼까 하고...
뚜르르르... 뚜르르르...
아버지: 무슨 일이야, 이런 시간에 전화를 다하고.
P: 아빠, 나 좀 도와줄 수 있어?
아버지: 무슨 일이냐, 뭐 깨부쉈어?
P: 사람을, 그것도 아주 박살을...
아버지: 도대체 뭔 짓ㅇ... 아니, 이야기나 들어보자.
P는 설명했다. 아이돌들이 P를 선을 넘을 정도로 도촬하고, 그 사진을 거래까지 하고 있다는 것을, 그것 때문에 여러 사람 멘탈을 부수다 못해 으깨버렸단 것을.
아버지: 그러냐. 울지는 말고 잘 들어. 3일간 자숙 기간이랬지. 실컷 울던 어디 복싱장 가서 샌드백을 두들겨 패든 스트레스를 풀어. 우리 쪽에서도 사람을... 우왓!
어머니: 보다 못해서 전화 뺏었다. 그래, 화나겠지. 화날 거야. 하지만 P, 앞으로 더 기상천외한 일이 일어날 지도 몰라. 이성에게 관심가질 애들에게 연애도 못하게 묶어놨으니까. 이제 선을 정할 때라고 생각해. 사람을 보낼 테니까, 3일 동안 뭐라도 잘 챙겨먹고, 아, 술은 너무 먹지 말고, 더 괴로워질 걸? ... 어쨌든 힘내, 아들.
P: 고마워.
어머니: 엄마 되는 사람이 이 정도는 해야지. 그럼 잘 자고 언젠가 시간 되면 보자.
P: 응, 조만간 집에 들어갈게.
뚝.
P: 인생...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 날 765 프로덕션.
리츠코: 그래서, 이게 뭔데.
아리사: 사... 사진이요.
리츠코: 사진인 건 알지. 이걸 어떻게 찍은 거고, 왜 팔아먹은 건데.
타카기: P의 집에 드론이 떠있었다고 항의했었던 이유가 이거였었나...
리츠코: 사장님!? 그걸 왜 이제야 이야기하시나요? 이제 경범죄를 넘어 중범죄까지 가겠네...
아리사: (무릎꿇고 빈다)...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유리코도 따라서 무릎을 꿇는다.
리츠코: (싸늘) 그걸 왜 나한테 해?
타카기: 그 쯤 해두지. 이제 모두가 알아버린 이상, 그 사진 거래는 비밀이 되진 않겠지, 아이돌 제군들?
아리사, 유리코: 네...
타카기: 이번 사태의 정리만 하겠네. 자네들은 모든 참가자의 이름을 전부 적어오게. 그리고, P를 설득하고 싶다면 나는 이번엔 관여하지 않겠네.
리츠코: 사장님!
타카기: 이번 사태에 대해 누가 가장 심각하게 느꼈겠는가? 난 이번 일의 징계는 P한테 맡기려 하네. 자네들, 알겠나?
아리사, 유리코: 네...
하지만, 이 둘은 알고 있었다. 사실상 사진을 구매하거나 보유하지 않은 사람들을 찾기가 더 쉬웠다는 것을...
217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토모카: 예배당으로 가요.
P: 나가자니깐...
토모카: 저는 그닥 나가고 싶지 않네요. 그리고, 재미있는 게... 아니에요. 그 때 가서 이야기해 드릴게요.
P: 마음이 풀린다면 가자.
토모카: 네.
예배당
사실 집이 교회같이 생겨서 집 안에 있을 줄 알았더니 밖이었구만. 그리고 나도 종교 쪽 지식은 없어서 기독교인 줄 알았더니 천주교였나...
할머니: 아무리 봐도 참 넓단 말이지...
고모: 그러게... 적응이 안 된단 말이야...
P: 토모카? 얜 또 어디로 갔대...
토모카: 찾으셨나요?
P: 갑자기 사라지면...
1. 토모카, 그 차림 뭐야!? (웨딩드레스가 연상되는 드레스)
2. 청소복
먼저 2표
고모: 항상 그랬지만 뜬금포네...
할머니: 뭐, 좋지 않니. 사람도 늘었으니 평소보단 빨리 끝날거야. 자, P씨도 저기 화장실 옆에 남자 탈의실이 있으니 빨리 갈아입고 오게나.
P는 옷을 대강 갈아입고 다시 예배당으로 왔다. 토모카가 바닥을 쓸면 P가 닦는 그런 역할이었다. 어느 정도 진행될 때 쯤...
토모카: P씨, 오늘 저에 대해 환멸하셨나요?
P: 아니? 그저 토모카도 평범한 여자아이였구나, 가족과 이야기하는 거 보면, 항상 위에 있으려는 사람은...
토모카: 그 말은 제가 항상 고압적이라는 의미인가요?
P: 아니아니, 항상 아래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하니까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러나 싶어서 좀 걱정이 됐는데, 다른 사람들처럼 가족한테 투정도 부리고, 투닥거리는 그런 거 보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해. 힘을 뺐으면 했거든. 힘을 뺄 때 없이 계속 주고 있으면, 편하게 있다는 게 불안해지니까.
토모카: 그런가요~?
P: 그리고 사심이긴 하지만 그런 편한 모습을 나한테도 언젠간 보여줬으면 하고 말이야.
토모카: '... P씨한테는, 언젠가... 꼭.'
고모: 토모카! 여긴 끝났으니까 둘이서 좋~은 시간 보내?
깡!
할머니: 토모카, 미안하다.
고모: (멀어지며) 아, 엄마, 왜 때려!
둘이 가고 난 이후.
P: 토모카. 아까는 내가 상당히 이상한 소리를 했어.
토모카: 네? 무슨 이야기인가요?
P: 아니, 가족처럼 편하게 대해 달라는 거, 이런 9살 차이나는 삼촌 뻘 외간남자가 갑자기 말하는 건 좀... 너무 건방졌더라.
토모카: 그런가요?
P: (석양을 등지며+연애감정 0) 하지만. 천천히 너에게 다가갈 테니까, 편한 관계로 나아갈 기회를 주지 않을래?
토모카는 생각했다. 비록 남들이나 자신이 생각한 프로포즈가 아니더라도 포근한 노을에 비치는 스테인드 글라스, 포근하게 웃으며 가식없는 그. 물론 그는 아무 감정이 없이 이야기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이상으로 설렐 수 있을까라고.
토모카: (두근) 네, 언젠간, 꼭...
그렇게 청소를 끝마치고 난 후, 오후 5시가 되었다.
선택지
1. 믿음과 신뢰의 저녁 루트!
2. 플래그 이 정도 쌓았으면 넘어가자! P 귀가!
먼저 2표
@ 남들하고 다르게가야 희망이?
할머니: 시간도 늦었는데 식사는 하고 가게나.
고모: 으음... 엄마, 퇴근은 시켜줘야 하지 않을까? 부담 주는 거 같아.
P: '얼씨구, 가장 많이 부담 준 게 누군데!?'
할머니: 그래도, 손님한테 청소까지 시켰는데 식사라도 드려야지.
P: ...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렇게 다시 토모카의 집으로 들어서게 된 P. 식사 메뉴는 뭐랄까... 최후의 만찬에 나오는...? 그런 느낌이었다.
P: 하하... 저 같은 사람에게 이러실 필요는 없는데...
할머니: 괜찮네. 아까부터 자기를 너무 낮추는데, 그만두게나.
할머니: '무엇보다 앞으로 토모카랑 같이 이렇게 식사하는 관계가 되면 더 좋고.'
이제 막 식사를 들려던 중 나타난...
1. 어머니
2. 아버지
3. 둘 다
먼저 2표
할머니: 자, 식사를 들자꾸나.
끼이익...
고모: 누구지? 오빠나 시누는 늦게 온다 했는데?
P: 제가 가보겠습니다.
할머니: ... P씨, 앉게. 토모카네 애미애비일세.
고모: 아니아니, 그걸 어떻게 알아...
할머니: 나이를 먹으면 발소리로도 구분이 가능해진단다.
고모: 아니... 그게 더 이상해...
어머니: 혹시 몰라서 일찍 끝내고 와봤답니다. 안녕하신가요, P씨?
아버지: 이렇게 빨리 끝나게 될 줄 몰랐지... 안녕하십니까.
P: (굽신) 안녕하십니까. 오늘 분에 넘치는 대접 받고 있습니다.
어머니: 고개를 들어주세요. 언제나 신세 지고 있답니다.
어머니의 P에 대한 호감도(다이스) +1
아버지의 P에 대한 호감도(다이스) +2
어머니: 아뇨~
아버지: 언젠가는 꼭 만나뵙고 싶었습니다! 하하하!
P: 저도 두 분께서 하도 바쁘시다 보니 만나뵙고 싶었습니다.
어머니: 어라~ 그러셨나요?
아버지: 이렇게 만나뵙게 되었는데, 한 잔 어떠십니까?
토모카: (흠칫)
P: (토모카의 손을 밑에서 살짝 잡으며) 아뇨, 차를 몰고 와서, 대신 분위기를 내겠습니다.
아버지: 하하! 정말 마음에 드시는 분이시네요!
어머니: 어머? 여보, 저녁에 시끄러워지면 옆집에 민폐라고요? 그리고...
토모카의 어머니가 맞닿아있는 토모카와 P의 손을 잡아올린다.
어머니: 더 재미있는 게 있네요?
토모카: (화악) ... 엄마... 내려줘...
어머니: 싫단다? 이런 재미있는 일 혼자 즐기면 안 되잖니? 그쵸, 여보?
아버지:
1~20 (빠직) 아아... 그렇네요...
P: '아, ㅈ됐다...'
21~100 ... 그런가... 벌써 토모카도 그런 나이인가... 하하하!
먼저 2표
아버지: ... 그런가... 벌써 토모카도 그런 나이인가... 하하하!
어머니: (빠직)
아버지: 아악!
어머니: 여기는 10년이나 안 걸리고 이렇게 진도를 나가는데, 왜 어디 사는 누구는 10년이나 질질 끌었던 건가요~?
P: 네? 아니, 진도라뇨? 저희는 그런 관계가... 아야야!!! 옆구리 꼬집지 마!
토모카: 누가 꼬집는 건지 저는 자알 모르겠네요!
고모: 어이구... 쌍으로...
어머니: 그럼 벌은 이 정도로 하고, 질문 하나 드릴게요.
+3까지 다이스+질문. 가장 낮은 값 채택합니다.
토모카: '엄마!'
P: 글쎄요... 장래라... 아마 포용력 있는 카리스마를 보면 앞으로 리더 쪽으로 장래를 갖지 않을까요?
어머니: (일부러 넘기시네. 그럼...) 으음... 질문이 많이 애매했네요. 그럼, P씨한텐 우리 딸이 어떤 이미지의 아내가 될 것 같나요?
토모카: 엄마!
P: 에... 9살이나 나이 차이가 나가지고 제가 토모카를 아내로 바라보는 건 무리 같은데... 그래도, 저는 토모카라면 좋은 아내이자 어머니가 될 것 같다 생각합니다. 토모카만이 가진 품어주는 사랑, 비뚤어지면 옆에서 타일러 주는 사랑을 가진 토모카라면, 가정을 잘 받쳐줄 거라 믿습니다.
토모카: (화끈) ...
어머니: (흐음~?) 그런가요~? 하지만 나이를 초월한 사랑도 있답니다? 제 경우를 이야기하자면...
1. 제가 남편보다 5살 많답니다?
2. 남편이 저보다 5살 많답니다?
먼저 2표, 아마 조금 있음 다음 아이돌로 넘어갑니다.
P: 그래도 9살 차이는 좀... 토모카 유치원 막 다닐 때 저 중학생이었습니다. 애 상대로 이건 좀...
아버지: 그래, 그래도 9살은 좀...
어머니: (째릿)
아버지: 좀 힘들긴 하지만 괜찮죠! 우리 딸 잘 부탁드립니다!
P: '얼버무렸다!'
어머니: 다행이네, 토모카 옆에 서있으면서 이해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토모카: (화끈) ...
할머니: 그럼 식사를 다시 해볼까.
왁자지껄한 저녁식사 후.
P: 오늘 정말로 감사드렸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어머니: 수고하셨어요~
아버지: 기회가 된다면 술 한잔 걸치면ㅅ... 아야야야! 여보, 아파!
할머니: 그래, 다음에 뵐 땐 좋은 일로 오면 좋겠네.
고모: 이왕이면... 가족이 더 늘어ㄴ... 아야! 엄마!
할머니: 이런 건 할애비를 닮아갖고... 토모카, P씨에게 할 이야기가 있니?
토모카: ... (끄덕)
할머니: 그래, 들어가자. 둘이서 할 이야기라면 내가 끼어들면 안돼지.
토모카를 제외한 가족들은 집으로 들어갔다. 지금은 P와 토모카 단둘이 현관문 앞에 서 있다.
토모카:
1. (성모 모드) P씨, 오늘 일,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했다간... 아시죠?
2. (솔직하게) 내용 자유
먼저 2표, 2가 다수면 2에 적힌 내용 전부 반영합니다.
...앞으로도 오늘같은 날이 더 많으면 좋겠지만요.
P: 그렇지, 솔직한 모습을 보는 것도 좋았지.
토모카: 그렇다면...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제가 성모로서가 아니라 여자로서... P씨 앞에 다가간다면... 그때는... 받아주실 건가요...
P: ... 확답은 무리야. 솔직히 나는 네가 사회에서 자립할 나이, 25살이라 할까 하면 34살이야. 이런 노땅보단 더 멋진 사람이 올 수도 있고, 나한테 좋아하는 사람이 생길 수 있어. 하지만, 그때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 때 자신있게 달려들어줘.
토모카: ... 네!
P: 그리고 토모카, 그때 음주 해프닝은 사고야. 충동에서 온 거니까, 너가 겁먹을 이유는 없어. 만약 겁이 난다 하면 내 손을 잡아. 이러라고 내가 있는 거잖아?
토모카: ... P씨가 제게 명령을 하시는 건가요~? 벌이 필요하겠네요~
P: 그래, 난 그 당당한 토모카가 좋아. 그럼, 내일 보자!
토모카: ... 언젠가는 당신에게... 꼭! 후훗!
토모카 ENDING... 성모라는 이름의 사랑하는 소녀
3층 소품관리실.
XX1: ... 암호는?
XX2: 비밀의화원. 물건은...?
XX1: 마련해 뒀어요. 이번 건 꽤 귀한...
끼이익...
XX1: 들킨 건가?
XX2: 이건... 칠판이 바닥에 끌리는 소리네요.
XX1: 조심하세요. 들키면...
P: 나한테 뒤지게 혼나는 거지?
XX2: 그래요. 잠... P씨!?
P: 그래, 이 도촬범들아. 어둠의 자식들 놀이 그만두고 얼굴을 보여줘 볼까?
조명을 켠다!
XX1, XX2: 꺄악!
XX1, XX2의 정체를 +1, +2가 각각 써주세요.
P: 너희들이었냐아아아아!!!
아리사, 유리코: 히익!
P: 정좌.
아리사: 히익! P씨, 제가 다 잘못했어요! 아이돌쨩들은 아무 잘못 없어요! 제발 저만 혼내주세요!
유리코: 죄송해요! P씨!
아리사: 유리코짱! 그만둬 주세요! 제가 다 잘못했어요! P씨! 끄허어ㅓ어어어엉유ㅠㅠㅠㅠㅠ
P: ... 사진 내놔.
아리사: 네...
대강 P가 옷 갈아입는 사진, P 오프샷, P가 수면실에서 자는 모습...
+3까지 다이스 합
1~150: P: (부들부들) 야... 누가 여기 참가했는지 다 불어...- 배드 커뮤니케이션!
151~225: P: 하... 야, 더 있냐? 뭐, 아리사 니가 날 찍을 일은 없잖아? 난 아이돌도 아니고. - 굿 커뮤니케이션!
226~300: (그래, 아직 앤데.) 하하, 아리사, 너가 잘못한 건 잘못한 건데, 남들을 너무 감싸지 마. 산 놈들도 똑같아. 좋아, 밥이나 쏠 테니까 거기서 공급책 이름 다 이야기해줘. - 퍼펙트 커뮤니케이션!
P:(부들부들) 야... 누가 여기 참가했는지 다 불어...
아리사: 자... 잘못했어요...
P: 닥치고 빨리 그 아가리 털란 말야!
아리사: 히익... 흑... 흐아아앙!!!
유리코: (덜덜)
P: 아, 저기 트윈테일 여자애는 말도 못할 만큼 쫄아있으니, 이제 공룡머리, 너한테 물어볼까? 불어. 여기 개판나는 거 보기 싫으면.
유리코: 히... 히익...
P: 아, 그래, 좋아. 다 때려쳐 줄게. 이딴 스토커 천지 회사 누가 다닐 거 같아!?
벌컥
XX: P(씨/군), 진정하지 못해(요/못하겠나)?
+3까지 765 관계자+다이스. 가장 높은 값.
타카기: 어이! 진정하지 못하겠나!
P: 사장님... 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 사장님이라면 진정 가능하실 거 같으신가요? 이 변태들의 소굴에서 농락당한 제가요!?
리츠코: 이 쓰레기!
짝!
P: !!!
타카기: (P의 팔을 잡으며) 못 하겠다면, 해 주는 척이라도 해주게. 물론 이 아이들을 용서하잔 건 아니야. 나도 다 생각이 있으니 말이지. 원한다면... 회사를 나가도 좋다네. 하지만, 이게 어른으로서 할 짓인가!
P는 그제서야 상황을 보기 시작한다. 바짓가랑이를 잡고 잘못했다고 울부짖는 트윈테일의 소녀, 겁먹어서 어버버거리며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소녀.
P는 자신에 대해 수치심과 죄악감이 들었다. 하지만 자신의 설움은 어디에 풀어야 하는가, 내 사진은 어떤 사진까지 찍혔으며, 어디로 갔고, 어느 용도로 쓰였는가에 대해 생각하니 소름이 돋는다.
리츠코: ... 일단 3일 동안 자숙하시면서 생각을 정리해 주세요. ... 후려갈긴 건 정말 죄송합니다.
P: ... 아니에요. 진정시켜줘서 고마워요. 마츠다 씨, 나나오 씨, 인간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짓을 범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유리코, 아리사: P씨! P씨!
타카기: 둘은 사장실로 오게. 이야기를 좀 나눠야겠네. 리츠코.
리츠코: ... 네. ... 둘 다 일어나서 따라와.
P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모든 커텐을 쳐서 빛이나 렌즈는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모든 등불은 끈 채로.
P는 생각했다. 자신은 이제 사라지는 게 답인 것인가. 아니면 그 사건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을 품고서, 아이돌 앞에 서야 하는가.
사실, P를 한 것도 변덕일 뿐, 부모님한테 이야기하면 말단으로 부모님 회사에 들어갈 수 있을 지 모른다.
하지만 갑자기 사라지면 지금까지 키웠던 아이돌들에게 상처를 줄 텐데, 이게 맞는 걸까.
P는 다시 생각에 빠진다.
+1이 P가 할 일(위 두 가지 선택지 아니어도 무방)
+2가 765에서 일어날 일 적어주세요.
그리고 이제 프로듀서의 마음을 어떻게 되돌릴지 긴급회의에 들어간다
뚜르르르... 뚜르르르...
아버지: 무슨 일이야, 이런 시간에 전화를 다하고.
P: 아빠, 나 좀 도와줄 수 있어?
아버지: 무슨 일이냐, 뭐 깨부쉈어?
P: 사람을, 그것도 아주 박살을...
아버지: 도대체 뭔 짓ㅇ... 아니, 이야기나 들어보자.
P는 설명했다. 아이돌들이 P를 선을 넘을 정도로 도촬하고, 그 사진을 거래까지 하고 있다는 것을, 그것 때문에 여러 사람 멘탈을 부수다 못해 으깨버렸단 것을.
아버지: 그러냐. 울지는 말고 잘 들어. 3일간 자숙 기간이랬지. 실컷 울던 어디 복싱장 가서 샌드백을 두들겨 패든 스트레스를 풀어. 우리 쪽에서도 사람을... 우왓!
어머니: 보다 못해서 전화 뺏었다. 그래, 화나겠지. 화날 거야. 하지만 P, 앞으로 더 기상천외한 일이 일어날 지도 몰라. 이성에게 관심가질 애들에게 연애도 못하게 묶어놨으니까. 이제 선을 정할 때라고 생각해. 사람을 보낼 테니까, 3일 동안 뭐라도 잘 챙겨먹고, 아, 술은 너무 먹지 말고, 더 괴로워질 걸? ... 어쨌든 힘내, 아들.
P: 고마워.
어머니: 엄마 되는 사람이 이 정도는 해야지. 그럼 잘 자고 언젠가 시간 되면 보자.
P: 응, 조만간 집에 들어갈게.
뚝.
P: 인생...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 날 765 프로덕션.
리츠코: 그래서, 이게 뭔데.
아리사: 사... 사진이요.
리츠코: 사진인 건 알지. 이걸 어떻게 찍은 거고, 왜 팔아먹은 건데.
타카기: P의 집에 드론이 떠있었다고 항의했었던 이유가 이거였었나...
리츠코: 사장님!? 그걸 왜 이제야 이야기하시나요? 이제 경범죄를 넘어 중범죄까지 가겠네...
아리사: (무릎꿇고 빈다)...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유리코도 따라서 무릎을 꿇는다.
리츠코: (싸늘) 그걸 왜 나한테 해?
타카기: 그 쯤 해두지. 이제 모두가 알아버린 이상, 그 사진 거래는 비밀이 되진 않겠지, 아이돌 제군들?
아리사, 유리코: 네...
타카기: 이번 사태의 정리만 하겠네. 자네들은 모든 참가자의 이름을 전부 적어오게. 그리고, P를 설득하고 싶다면 나는 이번엔 관여하지 않겠네.
리츠코: 사장님!
타카기: 이번 사태에 대해 누가 가장 심각하게 느꼈겠는가? 난 이번 일의 징계는 P한테 맡기려 하네. 자네들, 알겠나?
아리사, 유리코: 네...
하지만, 이 둘은 알고 있었다. 사실상 사진을 구매하거나 보유하지 않은 사람들을 찾기가 더 쉬웠다는 것을...
참고: 토모카 카오리 아리사 유리코 카렌 시즈카 미야 코토하가 창댓에서 사진 구매 정황이 있습니다. 또한, 이 창댓 설정 상 올스타즈는 시어터 P에게 이성으로서 관심이 없으므로, 제외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아이돌들은 대상으로 할 수 없습니다.
@ 몰빵은 이제 그만...
1. 원래 지정한 대로 평균에서 가장 가까운 값의 후카
2. 저 셋 중에서 다시 고르기
먼저 2표 갑니다.
1. 타마키
2. 리오
3. 후카
먼저 2표
유리코: 역시 타마키밖에 없죠...?
아리사는 생각했다. 누가 시작했던 간에 자신이 끝내자고. 배신자라고 욕을 먹더라도 이것이 아이돌과 P를 위한 것임을 알기에.
유리코는 그런 아리사를 감싸기로 결정했다. 자신이 그동안 해왔던 잘못을 청산하기 위해, 그리고 P에게 사과하고, P를 잡느라 무릎이 긁히고, 옷이 망가지면서까지 자신을 지켜주려 한 아리사를 위해.
아리사는 리츠코에게 '타마키만이 참가하지 않았습니다.'라는 메세지를 남겼다.
그리고 유리코는 단톡방에 불화살을 쏘아올렸다.
765 시어터 사진거래 방
유리코: 여러분, 사진 거래를 한 게 들켰어요.
마츠리: 누가 말해버린 건가요?
유리코: 제가 얼떨결에 말해버렸어요, 죄송해요.
토모카: 결국 일이 그렇게 되버렸나요.
아리사: 아니아니, 유리코쨩, 아니잖아요!? 저랑 같이 거래하다 들킨 거잖아요!?
카렌: 어떻게 해야 하죠...?
시즈카: 우선 싹싹 비는 수밖에...
카오리: 빌어도 소용없을 거 같긴 한데...
이렇게 불타는 채팅방을 뒤로 하고, 유리코는 아리사에게 메세지를 보낸다.
'아리사 씨, 그때 절 감싸줘서 고마워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이것 뿐이에요.'
아리사는 다급히 전화를 걸어 이런 바보같은 짓 하지 말리고 소리쳤지만, 유리코는 결연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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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후, 765 프로덕션
타마키 제외 아이돌들이 전부 모였다. P의 결단에 따라 P 측에서 보낸 대리인과 이번 사태의 아이돌들은 협의를 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P 측의 대리인은...
1. 아버지
2. 어머니
먼저 2표
@시어터조가 집단으로 삶아먹혀지는 소리....;;;
끼익
타카기: 도착하셨나보군.
아이돌들은 긴장을 품고 창밖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몇몇을 제외한 이들은 충격을 받았다. 리무진에서 내리는 한 중년의 사내, 그를 보좌하는 한 명의 비서.
아이돌들은 생각했다.
'아니, 대리인 수준이 왜 저래!?'
그리고 시어터에 입성한 P의 아버지.
아버지: 이런 이유로 여기에 오고 싶진 않았는데... 안녕하십니까, 타카기 사장님. P의 대리인을 맡은 PP(PAPA)라 합니다.
타카기: 안녕하십니까. 이런저런 이야기보단, 이 사태에 대해 결론을 내리는 게 우선이겠지요. 안내해드리겠습니다.
765 시어터 회의실.
PP: 안녕하십니까, 아이돌 여러분. 이런 일로 만나뵙고 싶진 않았습니다만, 이렇게 만나게 되다니...
+1 PP가 할 말(정체 커밍아웃 안됨)
+2 PP와 이야기할 아이돌 측 대표 1명
아버지는 생각했다. 아직 애들이고 어른이라 해봤자 사회 초년생. 혼내기보단 달래는 걸로 접근하자고. 지금 다 반성중인데 쪼아봤자 얻을 건 없다고.
PP: 다들 실물이 더 예쁘시군요! 자, 자, 이야기에 앞서, 마츠다 양, 나나오 양에게 못난 의뢰인을 대신해 사과드립니다. (고개를 숙이며)
아리사: 아니요, 아니요!
유리코: 저희가 더 죄송하죠!
PP: 그러신가요. 저도 오늘 여러분을 질책하러 온 건 아닙니다. 의뢰인도 질책하지 마시라 했고요.
아이돌들은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PP: 하지만 일은 일. 이야기를 진행해야 하는데, 혹시 대표로 나오신 분 계신가요?
카오리: 아, 예! 저에요.
PP: 사쿠리모리 씨셨나요?
카오리: 네.
PP: 오늘 잘 부탁드려요. 사진 이야기도 있지만, 스토킹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저도 편견을 가지기 싫으니까, 누가 했는지 묻진 않겠습니다. 우선...
1. 아들의 집에 무단침입해서 물건 바꿔치고 거래하기
2. 아들의 집 창문에 드론 띄우기
3. 자유
먼저 2표 갑니다. 3이 과반수면 3의 내용 전부 반영합니다.
PP: 음... 네, 우선 드론이겠네요. 의뢰인은 드론을 날려서 사진을 찍는 것을 문제삼았는데, 허가받지 않은 비행물체를 날리는 건 더 큰 불법인 건 아시죠? 군 관계자 분이시면 더 잘 아실텐데, 왜 말리거나 절제하지 못하셨나요?
카오리: 그건... 드론이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요즘 많이 날리길래...
PP: 그 사람들도 허가를 받고 날리는 거니, 확인 부탁드리고, 도촬을 하는 거, 이거 여러분은 당하고 싶으신가요? 옷을 갈아입는 사진, 잠옷 사진 이런 게 팔리는 게 좋으신가요?
카오리: 아닙니다...
PP: 자신이 도촬당하는 게 싫은 건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인걸 아셨으면 자신이 사랑하는 타인의 개인적인 모습을 멋대로 찍는 건 당연히 하지 마셨어야 했는데...
카오리: 면목이 없습니다...
PP: 저랑 의뢰인의 의견을 조율한 결과, 의뢰인은 저희가 보증하는 경비시스템이 있는 집으로 이사하기로 하셨고...
1. 사진은 전부 소각하라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한 장이라도 더 걸리면 깔끔히 퇴사하시겠다고 하더군요. (매운맛 P)
2. 연애가 불가한 신분이라 이성에 대한 욕구를 풀지 못하는 점을 참작하여, 더 이상 찍지 않는다면 이번만 봐주기로 했습니다. (순한맛 P)
3. 기타
먼저 2표. 단 3이 선택될 경우 병행 가능하면 둘 다 반영하고 안 될 경우 앞의 앵커만 반영합니다.
PP: 사진은 전부 소각하라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한 장이라도 더 걸리면 깔끔히 퇴사하시겠다고 하더군요.
(대충 아이돌들 멘탈 무너지는 소리)
카오리: ... 알겠습니다.
PP: 그리고 두번째, 간혹 무단침입을 하셨다 하는데, 이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옷장의 옷도 바꿔치기 하시고, 의뢰인의 앨범 사진이나 이것저것도 빼가셨다 하셨는데... 의뢰인 요구는 간단합니다.
1. "천쪼가리는 됐고, 사진 내놔"
2. "내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졸업앨범 내놔"
3. "첫사랑이랑 찍은 사진에다가 '이 여자 누구에요?'라 쓴 인간 내 앞으로 반성문 보내'
먼저 2표
+3번 앵커 약간 수정했습니다
아이돌: 'P(씨)의 첫사랑!?'
PP: 이건 제가 봐도 화날 만 한 게, 의뢰인을 어릴 적부터 보아왔던 저로서는 그 두 분이 그렇게 허망하게 헤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아마 살아계셨다면 이미 기혼자였을 수도 있죠.
아이돌: (숙연...)
PP: 어쨌든 이쪽의 요구사항은 이제 끝입니다. 이제 아이돌 분들 측의 요구사항 3가지를 이야기해주세요.
카오리가 모은 아이돌들의 요구사항 3가지를 +1, +2, +3이 각각 하나씩 써주세요.
PP: 으음... 새롭긴 한데... 의뢰인의 물건에 관한 이슈가 좀 있었어서... 고려는 해보겠습니다.
카오리: 두번째입니다. P씨한테 어필하고 꽁냥대고 어리광 부리는 것에 대한 최소한의 성의라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돌아오는 게 없으니 보내는 쪽만 손해보는 것 같다고 합니다.
PP: 으음... 하긴 의뢰인께선 좋아하는 사람 외엔 감정에 짜니까... 이야기는 해보겠습니다.
카오리: 세번째입니다. 아이돌 전원이 인기를 얻어 바빠지긴 했는데 그래도 너무 P씨와 같이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농땡이 피우시는 코토리씨에게 일을 맡기고 어울려주시는 시간을 늘려주시길 바랍니다.
PP: 어... 이건 의뢰인에게 좀 곤란할지도 모르겠군요... 아무리 그래도 선배한테 일을 시킬 순 있는지...
카오리: ... 그렇네요...
PP: 어찌됐던 간에, 의뢰인이 원하는 사항은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신가요?
카오리: 이번에 물의를 빚어 죄송합니다.
PP: 저희 쪽도 물의를 빚어 죄송합니다. 그럼 저는 이걸로 실례하겠습니다.
문이 닫힌다.
이후 아이돌들의 협의에 대한 반응이나 행동을 +3까지 적어주세요.
(참고: P의 아버지는 아직 극장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리오: 그런데 말야, 근데 있잖아... 저 P군의 대리인이시라는 분... P군 닮지 않았어?
후카: ... 그러게?
갑자기, 구석에서
미라이, 츠바사: 시즈카짱, 참아!
시즈카: 우리 쪽이 너무 불리해요! 재협상을 요구합니다!
카오리: 아니, 왜!?
시즈카: 우리들은 이미 방문이 끝났는데 P씨네에 가정방문을 가신다고요? 부러... 아니 괘씸해서 못해요! 더한 사태가 날 줄 어떻게 알고요!
미라이: 시~즈~카짱! 그럴 일 없대도!
츠바사: 아앗! 놓쳐버렸다!
시즈카: 가정방문을 끝낸 여러분! 저를 따라오세요! 지금 저 의뢰인을 습격하면 이게 다 없던 일이 되지 않을 수도, 아니 협의 내용을 바꿀 수 있어요! 갑ㅅ...
시즈카가 마주친 것은...
1. MM(P의 어머니이자 아버지의 비서): 역시, 이럴 줄 알았어요.
2. 리츠코: 흐응~ 정말 흥미롭네~? 나랑 같이 상담실에서 자세히 이야기를 나눠볼까~?
먼저 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