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우선 성인조 이야기부터 할게요. 보통 안전 상 성인조끼리 마시러 간 후에 안전을 위해 제가 차로 태워다 주는 역할을 하곤 해요. 물론 뒷풀이 때도 그렇긴 하지만요
어머니: 하긴... 그런 사람은 필요하니까요.
P: 그런데, 가끔 술도 마시지 않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모르는 천장 아래 있다던가, 옆에서 아이돌들이 먹이를 보는 눈빛으로 둘러싼다던가...
메구미: 냐하하... 간혹 그런 사람들이 있지...
P: 그리고 1년 전에, 즉 밀리언 스타즈가 인기 반열에 오르기 전엔 서류만 만지고 있어서 몸이 찌뿌둥해서 안마기에게 신세를 지는 저를 보고 노리코가 관절 좀 풀어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왜 관절을 풀어준다면서 버스터랑 각종 레슬링 기술을 걸어가지고 탈골을 시킨 걸까요...
메구미: P...
P: 또, 예전에 제가 자취하는 집에 자료를 두고 가서 아이돌을 태우고 그 주차장에 차를 세운 다음 자료를 들고 온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 이후로 집 냉장고에 반찬이 있다던지, 청소가 되어있다던지 해서 보안장치가 빵빵한 집으로 이사를 갔는데, 5일만에 위치도, 보안도 뚫리더라고요...
메구미: 누굴까아~?(먼 산)
메구미는 사실 알고 있었다. 시즈카와 카오리, 카렌 등의 합작품이라는 것을... 사실 그녀들이 가는 것을 코토하와 몰래 따라간 적이 있고, 들켰다. 그녀들은 공범을 만들기 위해서 그 둘을 설득했지만 메구미는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아 말하지 않겠단 조건으로 거부했다.
사실 그녀들의 초점을 잃은 탁한 눈이라던가 방해하면 담궈버리겠다는 분위기 등이 무섭기도 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코토하는 고민했다. 메구미는 처음엔 돌이킬 수 없다고 설득했지만, 옆에서도 한 번 정도는 괜찮다고 설득하고 있었다. 메구미는 조용히 역지사지 카드를 꺼냈다. 결국, 그녀들이 오기로 정했으면 오라고 하며 P의 아파트로 향했을 때, 메구미는 코토하에게 어떤 남자가 집에 몰래 와갖고 반찬이나 청소해두면 섬뜩하지 않냐고 물어보았고, 코토하를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P는 그것 말고도 여러가지를 털어놓았다. 집에 있던 자기 와이셔츠가 갑자기 새 걸로 교체된 일이라던가, 새 집 위치가 털린 이후 집 밖에 드론이 떠다니고 있다던가, 츠바사가 레슨에 성실히 참가하는 댓가로 데이트를 요구한 것이 퍼져나가 거의 모든 아이돌이 데이트를 요구한 것이라던가...
어머니: 여복이 너무 많으신 거 같은데... 힘내세요.
P: 애초에 그 애들한테도 시간이 지나면 더 멋진 사람이 나타날 텐데 말이죠...
메구미: '아니아니, 그럴 거 같지가 않지만 말야...'
아버지: 자, 차 좀 드세요.
P: 아, 감사합니다.
P는 차를 마셨다. 얼마나 오랜만에 고민을 털어놓았는가. 사장은 좋은 게 좋은 거라고만 이야기하고, 코토리는 듣다가 망상의 나라로 가 있고, 미사키한테는 너무 바빠보여서 이야기하기 미안해지고, 리츠코한테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일하라고 듣고, 부모한테도 말해봤자 헛소리하지 말라고 들었다.
P는...
1~75 좋은 차의 향을 느끼며 편히 상담을 진행했다.
76~100 어? 어째서 졸음이...?
P: (애들 학비...?) 애들 학비로 쓰게 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은행에 있는 자금이라면 꽤 있습니다.
사실 765의 큰 손 두 분에게 밀려서 그렇지, 내 본가도 나도 부자의 축에는 속한단 말이지... P를 하는 건 게으르게 사는 것도 불편하단 말야? 게다가 비트코인에 미쳐서 전재산의 50%(그나마 말린 결과다)를 가지고 떡상 가즈아~! 이랬던 놈이 지금 집에서 쫓겨난 걸 보면 저렇게 살면 안되겠단 느낌이 더 강하고 말이야.
할머니: 흠... 미래에 대비한 생활을 착실하게 하고 있는 거 같긴 했지.
토모카:(홍당무) 할머니... 또 손녀 사위라고... 아니, 그건 괜찮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파고들면...
P: (손녀 사위라 한 것도 뭐라 해달라고...)
할머니: 괜찮잖니, 미래 자식 이야기 꺼낸 건 앞으로 큰 돈을 쓸 때 어떻게 대비해야 할 지 보려고 한 거지, 딱히 그런 미래를 위해 물어본 건 아니란다? (딴청)
미야는 새해 전날 밤 옆에서 제야의 종이 울리는 소리를 들을 때, 안아주고 키스와 함께 속삭여 주면 좋겠다고 했고, 마츠리는 언젠가 마츠리가 공주의 모습이 아닌 또다른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온다면 그 때 망설임 없이 받아주기를 바란다라...
멋진 상황이긴 하네. 한 명을 향한 소망인 걸 빼면.
P: 토모카라면... 글쎄, 아마 차려입은 상태로 달빛이 비치는 예배실에서 무릎 꿇고 반지를 건네며 고백하는 걸까나. 그것도 둘만인 상태로.
토모카: (정답이네요.) 그렇네요. 칭찬해 드릴게요.
P: 고마워. 자, 그럼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그렇게 P는 토모카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야상영양, 블루문 하모니, 하나사쿠야, 츄파카브라..., 라무네색 청춘 이야기를 이어가며, 토모카의 이미지는 유지하되, 너무 동떨어지지 않도록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일을 넣는 방향으로 지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217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메구미: 아직도 그렇게 당당하게 얼굴을 들고 다니네?
어머니: 그러게 말이에요?
아버지: 들어오세요. P씨?
P: (뭐야 이거 무서워) 아, 네. 감사합니다.
분위기가 무겁다... 메구미는 화나게 하면 무섭지... 분위기 얼음장으로 만드는 것도 쉽고... 근데 지금 그 메구미의 영압이 3배...
어머니: P씨, 여쭙고 싶은 것이 있어요.
P: 아, 말씀하세요.
어머니:
1. (미소지으며) 아이돌이라도 여자아이인데 토모카라는 아이를 과도하게 혼내셨다죠? 그게 어른이 할 행동인가요?
2. (미소지으며) P씨는 여기 분위기가 왜 이렇게 되어있는 진 아시죠?
먼저 2표
P: 아... 네.
메구미: 왜 그런 거라 생각해?
P: 토모카한테 심한 말을 심하게 많이 했습니다...
아버지: 그것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셨지 않았습니까. 괜찮습니다.
P: 그렇다면...
어머니: 그 사건에 대해선 물을 이유가 없어요. 저희 일도 아니고 이미 해결된 일이니까요.
메구미: 에?
어머니: 어?
메구미가 화난 이유 +1
1. 사과할 때 줄 선물을 사려고 토모카를 냅두고 미야랑 데이트를 해야 해? 차라리 토모카랑 같이 가지 그랬어?
2. 아무리 눈치가 없었다지만, 코토하를 그렇게 떼어냈어야 했어?
어머니가 화난 이유 (+2~3까지 다이스 중 낮은 값)
어머니: 난 메구미가 최근 불평을 늘어놓는 일이 늘었다고 하려 했지.
P는 생각했다. 이런 1+1은 싫다고. 하지만 P인 이상 해결해야 하니...
1. 어머니의 고민 먼저(메구미의 불평도 적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2. 메구미의 고민 먼저
먼저 2표
어머니: P씨랑 같이 찍은 사진을 시어터에서 자랑 못하게 했다고 했나... 그랬을 거에요.
P: 실례합니다. (핸드폰을 꺼내며) 제 라인 대화방입니다. 어머님, 아버님, 보시죠.
어머니: (대화방의 대화를 읽는다) ... 하하... 메구미, 이건 P씨가 그러시지 않으시면 안 될 거 같네.
아버지: 보자보자... (대화방의 대화를 읽는다) P씨, 제가 아는 정신 상담 선생님이 계신데... 스튜어트 선생님이라고...
P: 제 은사님이십니다만... 죄송합니다. 다른 상담사 분으로 어떻게든 안 될까요...?
아버지: ... 힘내세요.
메구미: 에~ 도대체 무슨 내용을 읽었길래 그래~ 나도 볼래!
메구미가 본 톡방의 내용을 +3까지 [아이돌: 대사(사진 등 매체도 가능)]로 정해주세요.
단, 메구미는 앵커 대상이 아니며, 이 글에서 아직 코토하는 코토얀 각성을 하지 않는 루트입니다.
물에 젖으면 중요부위만 빼고 비치는 순백의 수영복이랑 아슬아슬하게 가려지는 검은색 끈 수영복 중에 어느쪽이 더 섹시할거라고 생각해?
남성으로서는 어느 쪽이 보고싶으려나~?
카렌: 프로듀서님...프로듀서님의 냄새가 필요해요...누군가...누군가 프로듀서님 옷이라도....!!!
시즈카: 5 어떠신가요?
카렌: 4.5 안될까요?
시즈카: 위험비용만큼은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카렌: 아우우...
리오와의 톡방
리오: 있지있지~ 프로듀서군.
P: 왜?
리오: 물에 젖으면 중요부위만 빼고 비치는 순백의 수영복이랑 아슬아슬하게 가려지는 검은색 끈 수영복 중에 어느쪽이 더 섹시할거라고 생각해?
P: 그걸 왜 나한테 묻는 거여...
리오: 남성으로서는 어느 쪽이 보고싶으려나~?
P: 하... 나갈 때나 일할 때는 입지마...
리오: 왜애~
카오리와의 톡방
카오리의 속옷사진
P: 잘못 보낸 거죠?
카오리: 아니요.
P: 내 그 인간들을 그냥... 카오리 씨, 진짜 코노미 씨, 리오가 말하는 건 듣지 마세요. 제발요.
카오리: 아뇨, 진짜 제 의지라니깐요?
P: 아~ 아~ 보이지 않는다~ 들리지 않는다~
카오리: P씨! 정말!
메구미: P, 이거 주작이지?
P: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인생... 이 상황에서 내가 너랑 찍은 투샷 같은 거 올려봐. 난 39토막 날 걸? 아, 카나는 아니니까 38토막인가?
메구미: 올스타즈 사람들은?
P: 그 사람들 담당 P씨는 미국에서 연수중이잖아... 그리고 그 사람은 심했으면 심했지...
메구미: 미안...
P: 알아줘서 다행이다... 나도 코토하한테 그렇게 한 건 미안하다. 이미 사과하긴 했는데 너도 마음에 안 든다면 사과할게.
메구미: 아냐... 힘 내, P...
+3까지 메구미네에서 오후 5시까지 일어날 일을 정해주세요.
어머니: 도둑잡기 어떤가요?
P: ???
메구미: 손님 오셨을 땐 재미있게 보내야지~ 자~ 자~
메구미: 아, 참고로 지면 진 사람이 1등한테 미션 받기!
P: 좀만 봐줘...
도둑잡기 중...
P: '이제 나랑 메구미만 남았다... 젠장! 부모님 너무 사키캐야...'
메구미: 뭐 해~ 안 뽑고~
P: 아, 뽑을게.
메구미: 과연 거기가 하트 에이스일까나?
P: 큿...
메구미: 아니면 P가 다시 고르려는 그 쪽이 하트 에이스일까나?
P: 모르겄다...
그렇게 P의 손에 쥐어진 조커.
P: (대강 마음 속에서 천불이 나는 소리)
메구미: 자, 자, P도 패 섞고 싶으면 섞어도 돼~ 어차피 2장이지만.
P는 패를 섞었다... 절대 들키지 않으리라 맹세하며 섞었다.
메구미: 이 쪽이네!
P: 확실해?
메구미: 응! 소리로 들렸거든. 페이크로 섞는 척 하는 거 서툴구나?
P: 졌다. 그걸 듣는 게 더 신기한 거 아냐...?
메구미: 게임을 재밌게 하거나 벌칙 같은 거 피하고 싶으면 이 정도 꼼수는 필요하다구?
P: 요즘 애들 무서워...
어머니: 자! 1등인 제가 P씨에게 미션을 하나 내리겠습니다! 인생 한탄 극장! 요즘 힘든 거 다 털어놔 주세요!
아버지: 쌓아두는 것보단 푸는 게 나으니까요.
P는 의아했다. 갑자기 분위기가 술집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미션이니 그냥 하기로 했다.
최근 P는 아이돌에게 당하는 일을 전부 풀어놓기로 했다.
+3까지 아이돌에게 당한 일을 적어주세요.
어머니: 하긴... 그런 사람은 필요하니까요.
P: 그런데, 가끔 술도 마시지 않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모르는 천장 아래 있다던가, 옆에서 아이돌들이 먹이를 보는 눈빛으로 둘러싼다던가...
메구미: 냐하하... 간혹 그런 사람들이 있지...
P: 그리고 1년 전에, 즉 밀리언 스타즈가 인기 반열에 오르기 전엔 서류만 만지고 있어서 몸이 찌뿌둥해서 안마기에게 신세를 지는 저를 보고 노리코가 관절 좀 풀어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왜 관절을 풀어준다면서 버스터랑 각종 레슬링 기술을 걸어가지고 탈골을 시킨 걸까요...
메구미: P...
P: 또, 예전에 제가 자취하는 집에 자료를 두고 가서 아이돌을 태우고 그 주차장에 차를 세운 다음 자료를 들고 온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 이후로 집 냉장고에 반찬이 있다던지, 청소가 되어있다던지 해서 보안장치가 빵빵한 집으로 이사를 갔는데, 5일만에 위치도, 보안도 뚫리더라고요...
메구미: 누굴까아~?(먼 산)
메구미는 사실 알고 있었다. 시즈카와 카오리, 카렌 등의 합작품이라는 것을... 사실 그녀들이 가는 것을 코토하와 몰래 따라간 적이 있고, 들켰다. 그녀들은 공범을 만들기 위해서 그 둘을 설득했지만 메구미는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아 말하지 않겠단 조건으로 거부했다.
사실 그녀들의 초점을 잃은 탁한 눈이라던가 방해하면 담궈버리겠다는 분위기 등이 무섭기도 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코토하는 고민했다. 메구미는 처음엔 돌이킬 수 없다고 설득했지만, 옆에서도 한 번 정도는 괜찮다고 설득하고 있었다. 메구미는 조용히 역지사지 카드를 꺼냈다. 결국, 그녀들이 오기로 정했으면 오라고 하며 P의 아파트로 향했을 때, 메구미는 코토하에게 어떤 남자가 집에 몰래 와갖고 반찬이나 청소해두면 섬뜩하지 않냐고 물어보았고, 코토하를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P는 그것 말고도 여러가지를 털어놓았다. 집에 있던 자기 와이셔츠가 갑자기 새 걸로 교체된 일이라던가, 새 집 위치가 털린 이후 집 밖에 드론이 떠다니고 있다던가, 츠바사가 레슨에 성실히 참가하는 댓가로 데이트를 요구한 것이 퍼져나가 거의 모든 아이돌이 데이트를 요구한 것이라던가...
어머니: 여복이 너무 많으신 거 같은데... 힘내세요.
P: 애초에 그 애들한테도 시간이 지나면 더 멋진 사람이 나타날 텐데 말이죠...
메구미: '아니아니, 그럴 거 같지가 않지만 말야...'
아버지: 자, 차 좀 드세요.
P: 아, 감사합니다.
P는 차를 마셨다. 얼마나 오랜만에 고민을 털어놓았는가. 사장은 좋은 게 좋은 거라고만 이야기하고, 코토리는 듣다가 망상의 나라로 가 있고, 미사키한테는 너무 바빠보여서 이야기하기 미안해지고, 리츠코한테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일하라고 듣고, 부모한테도 말해봤자 헛소리하지 말라고 들었다.
P는...
1~75 좋은 차의 향을 느끼며 편히 상담을 진행했다.
76~100 어? 어째서 졸음이...?
먼저 2표
P: 일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아무래도 코토하한테는 다시 사과해야 할 것 같네. 어른이란 게 이런 거 하나도 못 알아채고 말이야... 코토하도 불안했을 거야.
메구미: 알면 됐잖아~
P: 그런가?
시간은 어느새 5시를 향해 달려갔다.
P: 아, 어느새 5시군요. 너무 늦게 있어도 실례니까, 이만 가봐도 될까요?
1~33 어머니: 벌써 5시라니 아쉽네요. 나중에 이런 기회가 다시 있었음 좋겠어요.
34~66 안심과 신뢰의 저녁루트
67~100 코토하가 문 앞에 서있다. 핸드폰이 울려 메세지를 확인해보니, "잘 해봐." -메구미-라 적혀있다.
먼저 2표
P: 그럼 내일 보자.
메구미: 아, 그저께 빌린 보조배터리 갖다줄 테니까 기다려줘.
메구미의 방 안.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To. 코토하
오늘 P랑 잘 해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리고 현관
메구미: 그럼 오늘 고마웠어! 내일 보자!
P: 응! 내일 보자!
P는 문을 닫고 메구미네를 나섰다.
그리고 앞에 서있는 코토하.
코토하: 에헤헤... 안 늦었다.
P: 안 늦었다니?
띵~
메구미: '쇠뿔도 단김에 빼라구~'
P: 메구미 녀석... 코토하, 자, 손수건. 땀 좀 닦아.
코토하: 네!
P는 코토하를 데리고 카페로 갔다. 명목상으로는 파라 드 아무르의 조율이었지만 그녀에게 화해하기 위해, 그리고 메구미 외 다른 아이돌들은 아무도 모르는 둘만의 추억을 쌓기 위해...
밤 9시.
코토하: 감사해요, P씨!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이렇게 행복한 결말로 끝날 터였다...
메구미 Ending. FRIENDSHIP IS MAGIC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XX: 그래서 이게 어떻게 된 일인 건가요(거야)!
젠장... 하필 이 사람한테 들키다니...
지금까지 상담받지 않은 아이돌 1명 지명해주시고 다이스 굴려주세요.
+3까지 진행 후 가장 높은 값으로 갑니다.
10대 때 P: XX야, 빨리 와~
XX: 기다려~ P! 아앗!
까진 무릎
XX: 으아아앙!!! 아파!!!
10대 때 P: 뚝 그치고, 아픈 거 아픈 거 다 날아가라!
해가 지며...
XX: 내가 크면 P의 여자친구가 되어줄게!
10대 때 P: 아이고, 어련하시겠어. 언제까지 기다려줘야 하냐?
한달 후...
XX 어머니: 저희 애아빠가 전근을 가는 바람에...
XX: P! 잘 있어! 내가 꼭 찾아갈 테니까!
P: 그래, 만날 수 있으면 꼭 만나자!
...
P(현재): 젠장... 또 이 꿈이네... 이제 이름도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데...
P: 어? 어? 어어? 그 사진 뭐야!? 어떻게 알아낸 거야!?
토모카: 후훗... 그래서 이게 어떻게 된 일인 건가요?
P: 묵비권을 행사...
토모카: 영원히 묵비권을 행사하시게 될 수 있어요?
P: 알았어. 내가 코토하한테도 잘못을 해서, 사죄의 의미로 잠시동안 데이트를 했어...
토모카: 아리사 씨랑 수록을 끝내고 시어터로 가는 중, 아리사 씨가 갑자기 뛰어가시더니 찍어오신 사진인데, 정말 유용해질 것 같네요~
P: 마츠다!!! 누굴 찍는 거야아!!!
토모카: 어쨌든~ 의도는 좋았으니 저도 아무 말 않을게요.
P: 고맙긴 한데... 아직도 너 나한테 미안한 감정 있어?
토모카: 네?
P: 아니, 보통 이런 일 있었을 때, 방심해서 스캔들 찍히면 어떻게 하냐느니 그랬잖아.
토모카: 오늘은 기분이 좋으니까요~
1~50: 오늘이 가정방문날이라 그런가?
51~100 하하... 오늘이 생일(11월 11일)이어서 그런가?
먼저 2표
토모카: 아마 저도 다른 분들도 P씨라서 좋은 거라 생각해요.
P: 신기하네... 아, 잠깐만.
토모카: 네~
P: 마츠다아아아아!!!!!!
아리사: 히익!!!
P는 아리사의 뺨을 주욱 늘렸다.
아리사: 아하요! 아하요! 후로휴서 히 아하요!
P: 다른 사진은? 찍은 거 있어?
아리사: 어허요! 힌하 어허요! (없어요! 진짜 없어요!)
P: 다시 한번만 더 도촬하면 카메라에 있는 도촬파일들을 모조리 다 단톡에 뿌려버릴 거야!
아리사: 히익!
P: 나 참... 가자.
토모카: 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토모카 일행이 출발한 이후
아리사: 아리사, 볼이 떡처럼 늘어지는 줄 알았던 거에요...
아리사: 하지만 감춰놓은 사진은 지킨 거에요... 이걸 이용하면... 꿀꺽...
코토하: 이용하면?
아리사: 다른 아이돌짱이 P씨와 협상할 때... 히익!
코토하: (빠직) 그으래~? 나랑 먼저 협상하지 않을래~? (데스톨도 각성)
아리사: 후갸아아아아아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레슨실...
모모코: 아리사 씨, 또 시끄러운 거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토모카 일행 이야기로 돌아와서...
토모카: 정말 좋은 날이네요~
P: 하늘도 맑고 선선하고, 이제 가을인가... 아, 기왕 가는 겸에 이것도 사갈까?
토모카: +1(가정방문 선물) 말인가요? 괜찮네요.
+2: 아! P(씨)!
P: 오, +2야?
+1이 가정방문용 선물 하나 지정해주시고
+2가 바로 윗 앵커에서 나온 아이돌들(아리사, 코토하, 모모코)제외한 1명 지정해주세요.
시끌시끌...
P: 근데 여기 원래 이렇게 사람이 많았나?
토모카: 그러고보니 신기하네요.
나오: 아! P씨!
P: 오, 나오였네!
나오: 오늘 타코야끼 가게에서 일해보기 방송이 있지 않슴니꺼? 오늘은 열심히 만들어 볼 껍니더!
P: 그래, 우리 1000엔 어치만.
나오: 주문 받았심더!
...
나오: 그럼 P씨! 내일 뵙시더!
P: 내일 봐!
토모카: 내일 봬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30분 후, 토모카네 집 앞.
P: 역시 교회인가...
토모카: 교회처럼 생겼지만 그냥 평범한 집이랍니다.
XX: 토모카, 어서 오렴. 안녕하세요, P씨.
토모카의 참관 가족을 다이스와 함께 +3까지 써주세요.
중간값 갑니다.
고모: 토모카, 어서 오렴. 안녕하세요, P씨.
토모카: 다녀왔어요.
P: 안녕하십니까. 토모카의 P를 맡고 있는 P라 합니다.
고모: 들어오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거실...
할머니: 토모카, 오랜만이구나.
토모카: 할머니~
할머니: 그래, 우리 토모카, 잘 지낸 거 같네.
P: 안녕하십니까. 토모카의 P를 맡고 있는 P라 합니다.
할머니: 편히 계셔 주세요.
P: 편히 말 놓으셔도 됩니다.
할머니: 그런가요? 그러면 P씨, 오늘 잘 부탁해요.
토모카는 물병을 들고 가러 주방으로 갔다.
고모: +1
할머니+2
고모와 할머니가 P에게 할 말을 +1, +2에 나눠 써 주세요
토모카: 고ㅁ...
할머니: 손녀 사... 아니 p군 극장에서 토모카는 좀 어떤가?
토모카: 할머니! 지금 손녀 사위라고 하시려 하셨죠!
할머니: 후후, 할머니한테는 토모카의 감정이 전부 보인단다? 이게 연륜이란 거야.
P: 하하... (이 집도구나...) 토모카는... 뭐랄까 리더쉽 있는, 하지만 사람을 후려잡지는 않는, 배려심 깊은 리더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할머니: P씨 개인적으로는?
P: 으음... 뭐랄까, 상냥하지만 잘못에 가차없는 아이랄까... 싶네요.
고모: 그런가요, 하긴 간혹 이야기하는 걸 들어보면 입으로는 P씨에 대해 불평하는데, 입은 웃고 있더라고요. 왠지 모르게 한동안은 침울했었던 일이 있긴 했지만.
토모카: 그건...
P: 아, 그건 갑자기 토모카가 유키호 네에 놀러가서 묵는다 그래서, 외박을 할거면 저나 가족한테 이야기하는 게 먼저라고 혼낸 적이 있어서요...
고모: 그런가요. 근데 궁금한 게 있는데 왜 그걸 P씨가 저희 집에 연락을 드린 건가요? 토모카도 핸드폰이 있는데...
P:
P의 커뮤니케이션은...
1. 토모카가 핸드폰을 식당에 두고 갔습니다.
2. 토모카의 핸드폰에 배터리가 다 되어가지고 연락이 안 된다 하더라고요.
3. 어쩌다 제가 그 때 그 프로그램 찍는 데 합류하게 되었는데, 그 때 제 가방에 토모카의 핸드폰이 들어간 거 같습니다.
먼저 2표
고모: 네? 아무리 그래도 하기와라 씨네 집에 충전기가 없진 않을텐데...?
P: (아 씨, 망했다...) 토모카 핸드폰의 충전하는 단자가 유키호네 집에 있던 스마트폰 단자랑 안 맞았나봐요, 하하...
토모카: 네, 저랑 유키호 씨네랑 핸드폰 충전 단자가 안 맞았어요.
고모: 그런가요...
할머니: 됐다. P씨가 알고 있었다면 그동안 위험한 일이 없었단 거고, 너도 토모카가 그 쪽에서 묵고 있는 사진 봤잖니.
P: 사진이요?
할머니: 하기와라 가 따님이 블로그에 올려준 걸 이 아이가 봤네.
P: (삐질삐질) '유키호에게 비싼 차라도 사줘야겠다...'
토모카: 그 때의 일은 반성하고 있어요.
고모: ... 자, 자, 분위기 처졌으니 좀 환기시켜 볼까요. P씨, 질문이 있어요.
할머니: 그럼 나도 뭐 좀 물어볼까.
+1은 고모의 질문, +2는 할머니의 질문 적어주세요.
P: 불만이시라면...
고모: 어째서 츄파카브라 같은 노래를 부르게 된 건가요? 분명 Glow Map까진 정상인 거 같았는데 갑자기...
P: 시청자 앙케이트 결과긴 한데, 저희도 그런 사차원적인 노래가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불편하시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고모: (하긴... 핑계같긴 한데 P씨가 정한 것도 아니고...)
토모카: 고모, 사람이 하고 싶은 일만 할 순 없잖아요.
고모: 그래도 이건...
토모카: 346프로의 코시미즈 씨라고 아시죠? 그 분도 아이돌과는 상관없는 스케쥴을 뛰면서 유명해지셨어요. 많이 엇나가긴 했지만, 어쨌든 노래니까 저는 괜찮아요.
고모: 토모카가 그렇다면...
할머니: 이번엔 내 차례네. 손녀 ㅅ...P군은 애들 학비정도는 저축 해놨는가?
P: (애들 학비...?) 자금이라면...
1. 미래 자식의 학비는 아니지만 모은 돈은 좀 있다. (사실 765에서 항상 일하느라 못 쓴 돈이 모인 것.)
2. (얀데레 군단 때문에) 이사하느라 최근에 돈을 좀 많이 썼지만, 집을 샀을 정도의 재산은 있다.
3. 집은 부자지만(하코자키, 미나세한텐 밀림) 돈은 아끼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 돈만 믿고 살다가 개털된 지인을 보고, 저렇겐 되지 말아야겠단 생각으로 P를 하고 있다.
먼저 2표
사실 765의 큰 손 두 분에게 밀려서 그렇지, 내 본가도 나도 부자의 축에는 속한단 말이지... P를 하는 건 게으르게 사는 것도 불편하단 말야? 게다가 비트코인에 미쳐서 전재산의 50%(그나마 말린 결과다)를 가지고 떡상 가즈아~! 이랬던 놈이 지금 집에서 쫓겨난 걸 보면 저렇게 살면 안되겠단 느낌이 더 강하고 말이야.
할머니: 흠... 미래에 대비한 생활을 착실하게 하고 있는 거 같긴 했지.
토모카:(홍당무) 할머니... 또 손녀 사위라고... 아니, 그건 괜찮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파고들면...
P: (손녀 사위라 한 것도 뭐라 해달라고...)
할머니: 괜찮잖니, 미래 자식 이야기 꺼낸 건 앞으로 큰 돈을 쓸 때 어떻게 대비해야 할 지 보려고 한 거지, 딱히 그런 미래를 위해 물어본 건 아니란다? (딴청)
토모카: (부우) 할머니는 심술쟁이...
P: (아, 이거 아리사가 봤으면 대박 모멘트라고 난리났을 텐데)
토모카:(부우+흥!) P씨, 뭔 생각하시는지 다 보인답니다...
할머니: 마음대로 말하렴? 원래 사람은 노인이 될수록 유치해는 법이란다?
P: 할머님, 그럼 저도 질문 하나만 드려도 되나요?
할머니: 뭔가?
1. 토모카의 부모님으로 추정되시는 분들이 숨어서 가정방문을 녹화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2.어느새 토모카가 앉아있는 의자가 반대편에서 P의 옆으로 온 것에 대하여.
3. 오늘 불참한 토모카의 부모에 대하여.
먼저 2표 받습니다.
다이스
아버지가 부재중인 이유
어머니가 부재중인 이유
이렇게 써주시면 가장 낮은 값 갑니다.
어머니: 충격으로 병원에 있음
다크하게 가도 되겠....지??..
어머니 : 건강검진
어머니 : 아버지와 상동
P: 그런가요.
고모: 참고로 토모카가 아기돼지라고 하는 건 아빠 따라갔을 때 양돈장에서 새끼돼지를 많이 봐서 그래요.
P: 그건 새롭네요. 하도 이유를 안 알려줘서 궁금했어요.
토모카: (투닥투닥)
고모: 그 쪽만 두드리지 말고, 뒤로 가서 등 고르게 두들겨야지?
P: (능청스러운 분이시네...) 토모카도 많이 편한가봐요. 밖에선 안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토모카: (화악) ... 핫! 크흠... 큼... P씨, 아시죠?
P: 그래, 안 얘기해. 내가 뭐가 좋아서 이야기해.
할머니: 가끔 토모카를 보면 며느리를 닮았다는 느낌이 참 많이 들어. ㅅ... P씨는 애 아비를 닮았고.
할머니: 재미있는 이야기 한 번 들어보지 않겠나? +1
1. 아버지랑 어머니가 만난 이야기
2. 토모카가 어릴 적 귀여웠던 에피소드(2 선택하시고 자유롭게 쓰세요)
3. 토모카의 이불킥 비밀 (3 선택하시고 자유롭게 쓰세요)
+1이 고르시면 됩니다
P: 무슨 이야기인가요?
할머니: 우리 집안이 흔치 않은 크리스트교 집안인거 알고 있지? 주일마다 가족끼리 예배를 드리면 토모카가 다른 건 몰라도 자네에 대한 기도는 꼭 빼먹지 않는다는 거?
토모카: 에? 에? 에에에??? 할머니, 그걸 이야기하시면 어떻게 해요!!!
할머니: 흐응? 할미는 다 알아요~ 토모카가 아비한테 받은 유일한 특징이 쑥맥이란 것 정도는?
고모: 하긴, 그 쑥맥이 시누한테 고백하는 데 얼마 걸렸더라? 7년?
할머니: 사귀기 전부터 그랬던 건 10년 전이었지?
토모카: (울먹) 할머니! 고모!
P: 두 분 다 그만해주세요. 토모카 얘 은근 여려요.
할머니: ... 미안하다.
고모: 미안.
토모카: ...
P: (화제를 돌려야 해... 이거 완전 토모카 폭로전이잖아... 좋아! +1 하자!)
1. 나한테로 어그로를 끌자!
2. 마츠리, 미야 이야기를 하자!
먼저 2표
P: 아! 이번에 '라무네색 청춘' 때 합숙은 어땠어? 물론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합숙할 때도 있지만, 세 명끼리 합숙한 적은 이번이 처음 아니었나?
토모카: 그랬었죠. 물총 싸움도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밤에 셋이서 새벽 1시까지... 아.
P: 새벽 1시까지...? 빨리 자라 했는데... 어쨌든 밤에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쯤은 하지?
고모: 1시까지 떠드는 건 모범생이죠. 저는 고등학교 때 애들이랑 3시까지 떠들다가 다음날 못 일어나서 아침도 못 먹고 출발한 적도 있어요.
P: 하긴 저도 뭐 게임하거나 그 이야기를 한다던지, 베개 싸움을 한다던지, 연애 이야기를 한다던지 하다가 기합을 서기도 했죠. 그래서 그 날 밤까지 뭐 했어?
+3까지 토모카 일행이 한 행동을 적어주세요. 단 P가 옆방에 있었으므로, P가 자다 깰 정도의 시끄러운 행동은 안 됩니다.
P: 뭐? 내 사진을 언제 찍었어?
토모카: 어둠의 경로가 있답니다...
P: 아리사나 소라 씨인 건 안 봐도 알고, 카오리.
토모카: 어, 어라...? 갑자기 왜 카오리 씨의 이름이 나오는 걸까요? (손 부들부들)
P: (딥빡) 카아아오오오리이이이이!!! 토모카, 이번에 어둠의 경로 좀 끊자. 나한테 어디서 얻는지 알려주면 너한텐 아무 소리 안 할게!
토모카: 네?
1. (태연) 물론 말할 수 없답니다.
2. 시어터 3층 왼쪽 구석에...
3. (당황) 그 장소를 말하면 제가 죽는다고요!
먼저 2표
P: 내 프라이버시는 팔아넘겨도 되고? 지금까진 참았는데 왜 내가 옷 갈아입는 사진이 3천엔에 돌아다니는 거야?
고모: 요즘 애들은 무섭네~ (멍)
토모카: ... 죄송해요.
P: 죄송하면 말하라니까?
토모카: 제가 왜 배신을 할 수 없을까요?
P: 의리도 있을 거고, 한 배를 탔으니까?
토모카: ...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제가 죽는다고요! ... 하아, 사진 구매할 때 계약서에 "P에게 발설할 시 공주의 비밀의 방으로 감"이라 써져 있답니다. 이게 무슨 의미인 줄 아시겠죠?
P: 그래~? 그럼 나한테 토모카가 "아이돌끼리 P의 사진을 거래하는 곳이 있어요"라고는 이야기했네?
토모카: 앗...
P: 그럼 토모카가 순순히 자백했다고 공지방에 올릴까?
토모카: ... 알겠어요. 3층, 3층 소품관리실이에요.
P: 그래. 고마워. 이건 여기까지 하고, 5시간 동안 사진 교환만 한 건 아닐 거 아냐? 뭐 다른 건 뭐 한 거 없어?
토모카: 장래에 고백을 받는다면 어떤 고백을 받고 싶은지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답니다. 미야 씨는 +1를 바라셨고, 마츠리 씨는 +2를 바라셨답니다.
P: 너는?
토모카: (화악) 네? 에, 저, 저는... 비밀이에요. 제 P씨라면 이 정도는 맞추실 수 있으시겠죠?
+1이 미야의 이상적인 프로포즈 조건,
+2가 마츠리의 이상적인 프로포즈 조건을 써주세요.
멋진 상황이긴 하네. 한 명을 향한 소망인 걸 빼면.
P: 토모카라면... 글쎄, 아마 차려입은 상태로 달빛이 비치는 예배실에서 무릎 꿇고 반지를 건네며 고백하는 걸까나. 그것도 둘만인 상태로.
토모카: (정답이네요.) 그렇네요. 칭찬해 드릴게요.
P: 고마워. 자, 그럼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그렇게 P는 토모카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야상영양, 블루문 하모니, 하나사쿠야, 츄파카브라..., 라무네색 청춘 이야기를 이어가며, 토모카의 이미지는 유지하되, 너무 동떨어지지 않도록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일을 넣는 방향으로 지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2시가 되었다. 이제 딱히 할 말이 없다.
무슨 이야기로 넘어가야 할까 고민하던 중...
+1 고모: (자유질문)
+2 할머니: (자유질문)
P: 앞에서 이야기한 미야, 마츠리, 메구미 그리고 에밀리랑 사이가 좋아요. 에밀리 같은 경우엔 동경도 섞여있는 것 같지만요. 미야랑은 여유를 즐기는 것 같고, 마츠리는 언니로서의 상담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메구미는 뭐랄까 같이 신나게 노는 사이랄까요?
고모: 그런가요. 이미지 때문에 겉돌거라 생각했는데 다행이네? 성모님?
토모카: (투닥투닥)
할머니: 만일 토모카가 자네 말을 안 들으면 자네는 토모카를 어떻게 대하나?
P: 저희 업계에선 항상 있는 일이죠. 선배에게 배운 노하우를 토대로, 설득을 하다가 조금 안되겠다 싶으면 둘이서 조용하게 합의를 합니다.
할머니: 합의라고 하면?
P: 원하는 일을 잡아주거나, 아니면 가능한 선에서 원하는 걸 준다거나 해준다던가 합니다.
할머니: 흐음... 그 합의가 제대로 되는 건가?
P: 하하... 사실 좀 곤란한 것도 있습니다. 데이트 같은 게 좀 그렇죠.
할머니: 흐흥... 토모카. 이리 와봐라.
할머니: (귓속말) 최대한 합의를 많이 하는 쪽으로 가렴.
P: (내가 생각하는 그 내용이겠구만...) 응? 고모 분이 안 계시네?
토모카의 고모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그 손에 있는 것은...
1. 토모카 앨범
2. 조카
3. 기타(자유)
먼저 2표 갑니다.
토모카: 그건 진짜 안돼요!!!
P: 저게 뭔데?
고모: 짜잔~ 토모카의 앨범!
P: 고모님, 그건 좀 아닌 거 같습니다. 타인에게 자기 예전 모습까지 다 알려진단 건...
고모: 아, 그건 괜찮아요. 저도 너무 옛날까진 보여줄 생각은 없고... 한 9년 쯤 전까지?
P: (뭐라는 거야...) 아무리 그래도 개인 사진이에요. 전 보지 않겠습니다.
토모카: ... 저, 집 나갈래요. 뭐에요, 이게. 해도 너무한 거 아니에요?
할머니: 그래, 이게 뭐하는 거냐. 어디까지나 상담일 뿐이다.
고모: 알겠습니다...
토모카네 고모는 다시 돌려놓으러 윗층으로 올라간 거 같다.
할머니: 참내... 이런 장난스러운 건 할애비를 닮아가지고...
P: 토모카, 진정하자.
토모카: (침울) ...
이 이후 일어날 일
1. 부모 중 1명 등장.
2. 어차피 할 것도 없는 거 가족끼리 돌아라도 다녀볼까.
3. 자유
먼저 2표, 3의 경우 2표 먼저 나오면 그 앵커 둘 다 반영합니다.
토모카: 네?
P: 분위기 너무 삭막해졌고, 날씨도 좋잖아? 괜찮지 않을까? 자, 두 분도.
토모카: 문제는 없긴 한데...
할머니: 하긴 오늘 하늘이 많이 파랗네.
고모: 바람도 시원하니 좋을 거 같아요.
P: 이번 주인공은 토모카니까, 토모카, 어디로 가고 싶어?
토모카: 네? 그렇네요. 어디로 갈까요...
+3까지 토모카가 가고 싶어하는 데 써주시고 다이스 굴려주세요.
중간값 받습니다.
1~50 -2
51~100 -1
P: 나가자니깐...
토모카: 저는 그닥 나가고 싶지 않네요. 그리고, 재미있는 게... 아니에요. 그 때 가서 이야기해 드릴게요.
P: 마음이 풀린다면 가자.
토모카: 네.
예배당
사실 집이 교회같이 생겨서 집 안에 있을 줄 알았더니 밖이었구만. 그리고 나도 종교 쪽 지식은 없어서 기독교인 줄 알았더니 천주교였나...
할머니: 아무리 봐도 참 넓단 말이지...
고모: 그러게... 적응이 안 된단 말이야...
P: 토모카? 얜 또 어디로 갔대...
토모카: 찾으셨나요?
P: 갑자기 사라지면...
1. 토모카, 그 차림 뭐야!? (웨딩드레스가 연상되는 드레스)
2. 청소복
먼저 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