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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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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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의 52인에게 털리기도 하고
346의 수많은 이들에게 파묻히기도 하고
빅-아재맨들도 있는 315의 뽀이들에게 돌진이 박히기도 하는 프로듀서는 오늘도 괴롭습니다
불쌍한 P를 이용해 스트레스를 푸십쇼
물론 자신을 갖다놓고 때려부수셔도 됩니다
죽이면 새로 더 갖다놔야겠지만
(개판이 되도록 설립해놓고 내버려둔 창댓판입니다)
단 하나의 법칙은
프로듀서의 손상 부위를 반드시 기술할 것.
손상 정도는 퍼센테이지와 파손 원인을 병기하여 일시적 충격-경미-경상-중상-현저한 기능 저하(여기서부터 후유증이 남게 할 수 있음)-대파-완파 식으로 무슨 로봇 다루듯이 다룰 것!
ex : 왼팔 상부 높은 곳에서 떨어진 아령에 빗맞아 경상 (87%)
오른손 검지 폭죽 폭발에 휘말려 파괴(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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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ENT
총괄 : sephiaP
1과
총괄 담당 프로듀서: sephiaP
미후네 미유
카미이즈미 레온
코드 '엔젤' 팀
담당 프로듀서: 모니카 옌센
닛타 미나미
아나스타샤
사기사와 후미카
타치바나 아리스
아이바 유미
타카모리 아이코
하야미 카나데
코드 '나이트'팀
담당 프로듀서: 미후네 리나
와쿠이 루미
핫토리 토코
히이라기 시노
시이카
아이카와 치나츠
쿠로카와 치아키
키리노 아야
2과
담당 프로듀서: 슈라P
야마토 아키
무카이 타쿠미
마츠나가 료
키무라 나츠키
후지모토 리나
하라다 미요
모로보시 키라리
히노 아카네
혼다 미오
야가미 마키노
무라카미 토모에
카타키리 사나에
이케부쿠로 아키하
토토키 아이리
3과 1팀
담당 프로듀서: 하울P
사쿠마 마유
이치노세 시키
미야모토 프레데리카
3과 2팀
담당 프로듀서: 유키나키P
시라기쿠 호타루
세키 히로미
오카자키 야스하
마츠오 치즈루
오토쿠라 유우키
타카후지 카코
칸자키 란코
오오츠키 유이
니노미야 아스카
죠가사키 리카
죠가사키 미카
아카기 미리아
이하 5과
담당 프로듀서: 통신P
유우키 하루
담당 프로듀서: 얼티밋 프로듀서 코드 00 "하루토"
마토바 리사
담당 프로듀서: 선인P
모치즈키 히지리
우메키 오토하
클라리스
아리우라 칸나
미즈노 미도리
니시자와 호나미
야나세 미유키
모치다 아리사
스즈미야 세이카
담당 프로듀서: 음양P
코바야카와 사에
시오미 슈코
담당 프로듀서: 사이킥P
호리 유코
타카미네 노아
담당 프로듀서: 악인P
코세키 레이나
담당 프로듀서: 산타P
이브 산타클로스
담당 프로듀서: 타노스P
오이카와 시즈쿠
오오누마 쿠루미
야나기 키요라
무나카타 아츠미
오오이시 이즈미
무라마츠 사쿠라
츠지야 아코
담당 프로듀서: 괴짜P
사이온지 코토카
아키야마 하야토
후유미 쥰
사카키 나츠키
와카자토 하루나
이세야 시키
6과
담당 프로듀서: 블루 나폴레옹P
사사키 치에
카미죠 하루나
아라키 히나
카와시마 미즈키
마츠모토 사리나
담당 프로듀서: 142P
코시미즈 사치코
시라사카 코우메
호시 쇼코
하야사카 미레이
담당 프로듀서: 보살P(가칭)
히메카와 유키
사토 신
타카가키 카에데
765-876-346 연대
346
총괄: 타케우치P
담당 프로듀서: 요나이P
나루미야 유메
난죠 히카루
미요시 사나
후쿠야마 마이
요코야마 치카
쿠사카베 와카바
이치하라 니나
양말P
아베 나나
장갑P
아사리 나나미
트와일라잇P (임시 담당)
쿠로사키 치토세
시라유키 치요
수월P (임시 담당)
츠지노 아카리
스나즈카 아키라
유메미 리아무
876 내 사쿠라이-미즈모토 합작 기획사
미니악P
(말소)
범인P
(말소)
람쥐P 2
카미야 나오
호죠 카렌
시부야 린
사죠 유키미
코가 코하루
(말소)
와키야마 타마미
하마구치 아야메
뱁새P
쿠도 시노부
키타미 유즈
아야세 호노카
모모이 아즈키
나탈리아
키타 히나코
우에다 스즈호
남바 에미
(말소)
(말소)
마카롱P (사무원 미나모토 유우지 보직변경)
히사카와 하야테
히사카와 나기
사카키바라 사토미
괴짜P / 몬타나 : 우리 담당 작가가 드디어 머릿속이 맛이 간건지 뭔지...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내 말이.
E.Blues (전 C. Madman) : (맛이 간채로) YEEEEEEEE - HAW - !
엔젤P(프레이야)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릴 수 있냐고요?"
치아키 "그래요. 완전히 개념마저 사라진 존재를요."
클라리스 "그건 신의 영역 아닌가요? 물론 엔젤P 당신이 일반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건 알고 있지만요."
엔젤P(프레이야) "그 이야기는 죄송한데, 어디서……."
오토하 "야나세 양요."
엔젤P(프레이야) '야나세 양……, 너무 많은건 말씀하지 마시지…….'
치아키 "엔젤P도 알잖아. sephiaP가 아이 4명의 아빠가 되어서 강제로 육아 모드가 켜진 바람에 1과 멤버진 중 몇 명을 다른 과로 보낸거."
클라리스 "덕분에 저희 프로듀서님도 바빠지셨죠.(한숨)"
오토하 "그러게. 나하고 레온, 시이카도 프로그램 다시 짜느니라 바빠졌지만."
엔젤P(프레이야) "1과 프로듀서진을 대표해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클라리스 "아니에요. 괜찮아요. 사실은……."
엔젤P(프레이야) "아카기양하고, 토토키씨 질문이죠?"
치아키 "(코즈믹 심포니의 2인을 보고서) 틀린건 아닌데……."
오토하 "맞아."
엔젤P(프레이야) "제 입장에서는, 불가능한…… 일은 아닐지 모르지만, (차를 한 모금한 후) 전 반대에요."
클라리스 "네??"
치아키 "(마시던 커피를 급히 바닥에 뱉고서) 농담이지??"
엔젤P(프레이야) "(단호하게) 진담이에요. 아카기양하고 토토키양 요청으로 발할라까지 다녀왔는데, 돌아간 뒤에 죽어버렸다는 뜻은 아예 처음부터 살 의지가 없었다는 소리거든요. 게다가 그 사람과 같이 왔던 사람들 중 몇 명도 같이 죽고요. 어떻게 죽었는지 난 모르겠지만요."
치나츠 "그거…… 미유씨가 만삭의 몸으로 카나와 대화한 거 알지?"
치아키 "그런데?"
치나츠 "거기 같이 간 꼬마 둘이 그랬잖아? 카나가 노트를 아낀다고."
엔젤P(프레이야) "그런 말을 했죠."
치나츠 "그 노트로…… 죽은거 아냐?"
오토하 "그게 가능한 건가요? 노트로 사람이 죽다뇨?"
클라리스 "말도 안 돼요."
?? "저도 믿겨지지 않았지만, 그게 사실이에요."
엔젤P(프레이야) "뭐, 그건 나보다 더 전문가가 있네요."
(사정을 설명 중인 나이트P와 믿기지 못하겠다는 오토하와 클라리스)
오토하 "그걸 믿으라는건, 농담이죠?"
나이트P(리리스) "곤란하시겠지만…… 사실입니다."
클라리스 "그런게 어째서요?"
나이트P(리리스) "전에 이마이 양에게 그걸 폐기하라고 했었는데……. 어느 정도 진정이 된 다음에 알아낼 수 밖에는 없어요."
치아키 "알아내기 힘들거야. 그 사람, 나나에게 한동안 휘둘린 적 있었거든."
엔젤P(프레이야) "그런가요? 몸 수색도 시킬걸……."
치나츠 "안 시켰어?"
엔젤P(프레이야) "네. 실책이긴 하네요."
클라리스 "그런데 이게 궁금해요."
엔젤P(프레이야) "네?"
클라리스 "미나미씨의 말에 의하면, 발키리아의 힘을 받은 그녀들은 '약속'을 했다고 했었는데, 이게 2가지라고 하더라고요?
오토하 "무슨 말?"
엔젤P(프레이야) "맞아요. 미나미씨들이 한 말인 '힘을 올바르게 쓰겠다.'고 다짐한 것 말고, 한가지가 더 있었어요."
치아키 "뭔데?"
엔젤P(프레이야) "이걸 약속이라 해야 할지, 제가 만일 미나미씨들을 찾아서 지상으로 내려오게 되면, 그때에는 제 지시를 따라달라는 거에요."
치나츠 "프로듀서는 어쩌고?"
나이트P(리리스) "그때 정말 깜짝 놀랬죠."
엔젤P(프레이야) "물론 프로듀서님 지시가 우선이죠. 합류 직후에 프로듀서님께 말씀을 드렸는데 그때 프로듀서님께서 검토를 해보자고 하시더라고요. 그 결과가 지금처럼 된거죠."
오토하 "대충은 알겠어요. 그럼, 미리아의 청은……."
엔젤P(프레이야) "마음 같아선 해주고 싶지 않네요. 스스로 자신의 사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자를 살려달라는 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긴 해죠. 게다가 거짓된 시험까지 받은 자에요. 그런 자를 다시 살려달라는 건 어이가 없는 일이죠."
클라리스 "하지만, 미리아는 지금 그 문제로 또 눈물을 흘리고 있어요. 저하고 이브씨에게까지 요청하고 있는데……."
엔젤P(프레이야) "삶과 죽음은 하늘의 뜻이에요. 그리고 하늘은 사람의 삶에서 사명을 부여하죠. 하지만 그 사명에서 도망치기 위해 스스로의 삶을 마감하는 존재들이 있어요. 그런 자들을 살려줘야 하나 싶긴 하죠."
치아키 "그러다 미리아 죽겠어. 엔젤P. 미리아 검은 소복 내내 입는거 보고 싶지 않잖아?"
오토하 "미유키도 입고 있어."
치아키 "미유키도?"
엔젤P(프레이야) "흠…… 알겠습니다."
클라리스 "네?"
나이트P(리리스) "어떻게 하시게요?"
엔젤P(프레이야) "찾아서 돌려보내야죠."
오토하 "가능한, 거야?"
엔젤P(프레이야) "솔직히 제, 생각입니다만…… 죽은 그 프로듀서란 사람은 차원간의 어딘가에 숨어버린거 같긴 해요. 자신을 숨겨버리고…… 말이죠."
치나츠 "다시 빼낼 수 있는 거야?"
엔젤P(프레이야) "해봐야죠.
클라리스 "전 엔젤P씨가 진짜 신인지는 몰라요. 하지만 미리아씨하고 아이리씨, 미유키씨가 더 이상 우는 걸 보고 싶지 않아요. 미리아씨, 잘못하면 밥도 안 먹으려고 할거에요."
엔젤P(프레이야) "알겠습니다. 코즈믹 심포니의 두 분께서 그리 말씀해 주시니, 그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의 후
치아키 "만약 찾는다면, 발할라에 갔던 기억들을 지워버릴꺼야?"
엔젤P(프레이야) "무슨 말씀이시죠? Miss Kurokawa?"
치나츠 "말 그대로야. 나도 그렇고 미나미도 그렇고 '우리'야 당신 때문에 간 거지만 우즈키나 그 토끼P씨는 자기가 자기 목숨을 끊으려고 간 거잖아. 입장이 다른데, 그걸 지워버리면 과연 또 스스로 그리 하려고 할까?"
엔젤P(프레이야)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죠."
치아키 "진짜 기억을 들어내야 하려나?"
엔젤P(프레이야) "찾아내는게 급선무겠죠."
??
거대토끼P "다 되었을 거에요. 아하하……. 이제 다…… 끝났네요……."
? "과연 그럴까요?"
거대토끼P "네??"
? "당신을 찾는 사람들이 아직 있네요."
거대토끼P "네??? 농담, 이죠?"
? "농담이 아닙니다. 신께서 당신을 잡아다 지상으로 돌려보내란 지시를 내렸습니다."
거대토끼P "죽으려고 하는 사람을 돌려보내요? 왜요?"
쿄코 "이유가 뭔데요?"
? "당신들을 찾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그 사람이 누군지는 지상에서 만나시길."
거대토끼P "지상에서 저 삶겨지는 거 아니죠?"
? "그럴 일은 없겠죠. 아, 당신에게 있던 능력은 당신이 한 차례 당신 스스로 생명을 없앤것으로 인하여 소멸되었으니, 그 점은 각오 하시길."
거대토끼P "네??"
? "그리고 당신을 죽인 그 물건…… 이제 당신들의 손을 떠났으니 그것도 유념해 주시고요. 그리고 당신하고 같이 죽은 사람들도 곧 돌아갈 겁니다."
거대토끼P "저기…… 이대로, 안 돌아가면…… 안 돼죠?"
? "강제로 보내버릴 수 있습니다만?"
거대토끼P '그냥 돌아가야겠다.'
우즈키 '무서워요....'
미리아의 청을 또다시 수락한 엔젤P(프레이야) (100%)
어딘가에서 누군가에게 잡혀서 지상으로 돌아가는 거대토끼P 일행 (100%)
@가뜩이나 이 창댓 사람도 없는데 어딜 가려고 해요. 못 갑니다! 크와악!
@뒷이야기
발할라
? "일단은 지상으로 돌려 보냈습니다만……."
프레이야 "고생하셨어요. 미나미(ミナミ)."
미나미(발키리아) "저는 오직 당신의 명령을 행했을 뿐, 하지만 굳이 왜 그 자를 돌려보내시려는 건지 알 수 없습니다만."
프레이야 "지상에서 몇몇이 그자의 죽음으로 인해 검은 상복을 입었더군요."
미나미(발키리아) "검은 상복……, 그 의미는……."
?? "지상의 사람들 중 몇몇은 죽은 자를 기리는 의미에서 입는다던데 말이지."
미나미(발키리아) "힐드르님."
힐드르 "면목이 없습니다. 프레이야. 그녀에게 지휘를 맡기실 줄은……."
프레이야 "괜찮아요. 그 자에 대해서는 미나미(ミナミ)가 더 잘 알고 있으니까요. 힐드르 당신도 고생하셨습니다. 지난 작전의 부상은 아직 다 낫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요?"
힐드르 "약간의 저항이 있었습니다만, 거의 나아갑니다."
프레이야 "다행이에요. 그나저나…… 지상의 아인헤리어에게 훈련이 필요할거 같네요."
미나미(발키리아) "네?"
프레이야 "또 다른 당신들이에요. 그녀들이 자신들의 힘을 미워하고 두려워하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죠."
힐드르 "이미 적응을 한 거로 압니다만……."
프레이야 "했다고 해도, 완벽하지 않아요. 지상의 그녀들은 무대의 전사들. 노래와 춤으로 싸우는 거니까요."
힐드르 "그렇겠네요. 무대의 전사라……."
프레이야 "지상에서는 그녀들을 가리켜 무희, 투희라 말하죠. 그녀들의 팬들은 여신이라 말하고, 하지만 전 그녀들은 그녀들 자신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미나미(발키리아) "제가 이루지 못한 것을 그녀들에게 부탁해도…… 되겠습니까?"
힐드르 "무슨 말이죠, 미나미(ミナミ)?"
미나미(발키리아) "두분께서도 아시다시피 저는 제가 있던 세계에서 지상의 그녀들처럼 아이돌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를 담당하던 프로듀서가 죽은 후……."
프레이야 "더 안 말해도 됩니다. 당신의 소원은 이미, 그녀에게 닿았으니까요."
힐드르 "그러니 일단은 지켜봐달라, 이거군요."
프레이야 "그래요."
프레이야의 집무실 밖
프레이야 "레긴레이프, 무슨 일인가요?"
레긴레이프 "긴히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프레이야의 처소
레긴레이프 "지상에서 하신 일에 대해 밖에서 들었습니다."
프레이야 "당신도 참, 할 일이 그리 없는 겁니까?"
레긴레이프 "면목 없습니다만, 굳이 그리 하신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프레이야 "그리 궁금한 겁니까?"
레긴레이프 "죄송합니다."
프레이야 "지상에서 사람들 사이에 숨어서 생활해보니, 한가지를 알겠더군요."
레긴레이프 "무엇을, 말인가요?"
프레이야 "인간의 원념이 잘못하면 라그나로크를 일으킬지도 모른다, 라는 것을요."
레긴레이프 "네?"
프레이야 "그대는 아인헤리어와 함께 온 한 나이 어린 소녀를 기억하십니까?"
레긴레이프 "(생각 후) 프레이야 당신을 봤다는 갈색 머리의 한 소녀 말입니까? 죽으려고 발할라까지 온 자를 살려달라던 그 소녀요?"
프레이야 "네, 그 소녀 말입니다. 그 소녀가 검은 상복을 입었다는군요. 검은 상복을 입은 채로 그 소녀가 말했습니다. 자신의 영혼을 줄테니, 살려달라고."
레긴레이프 "네?"
프레이야 "당신도 알겠지만, 이미 이곳에 있는 미나미들의 청을 들어줄 때에도 난 두번이나 거부했습니다. 그 아이도 울면서 부탁하더군요. 그 아이는 이미 이곳에서 자신의 사명도 못 마친 어린 아이입니다."
레긴레이프 "그렇기에……."
프레이야 "약속을 받았습니다. 지상에서, 네가 해야 할 일을 잘 해달라고. 그것이 네가 해야 할 일이라고. 난 옆에서 지켜보겠다라 했습니다."
레긴레이프 "그 아이에게 큰 사명 아닐까요?"
프레이야 "지금 그 아이가 가는 길을 그대로 가는 겁니다. 지상에 있는 그녀에게 큰 시련은 단 하나. 지상에서의 유혹. 그걸 이겨내야죠."
레긴레이프 "그렇겠네요."
프레이야 "뭐, 그거야 담당해 주고 있는 사람도 있고, 지상의 발키리아들이 봐주니 큰 고민을 없겠지만요."
레긴레이프 "그런데, 그 소원을 다 들어주실 건가요?"
프레이야 "그 청이 합당하다, 생각하면 말이죠. 물론 이번은 좀 불편부당했습니다만 말이죠. 하, 수녀까지 등판할 줄 몰랐어요."
레긴레이프 "수녀라 하심……."
프레이야 "지상에서 욀룬 같은 존재죠."
레긴레이프 "…… (한숨을 쉬고서) 당혹하실만 하셨네요."
프레이야 "별 수 없죠."
괴짜P / 몬타나 : (중절모를 벗어 추모하며) Salute, amigo.[ 안녕히, 친구여. ]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옆에서) 형은 왜 남의 묘소까지 와서 그래?
괴짜P / 몬타나 : 이 젊은 친구가 죽은 줄도 몰랐으니까. 갑자기 훅 가는건 나랑 똑같네...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근데 그럼 형처럼 돌아올 수도 있잖아?
괴짜P / 몬타나 : 내 경우는 특별한 경우였고... 이 젊은 친구는 그럴 기회가 있을지부터 모르니까지.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그래?
괴짜P / 몬타나 : 당연하지. 도대체 어떻게 죽은건지 대해선 나도 모르지만 말야...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허어...
괴짜P / 몬타나 : (다시 모자를 쓰고는) 가자. 이만하면 되었다.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벌써?
괴짜P / 몬타나 : 묘소까지 오는데 몇시간이나 걸렸잖아. 게다가 그 묘소 위치도 346 측의 타케우치 씨한테 겨우 간곡해서 얻은거고. 이글 및 315 프로듀서 자격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가는거라고 설득했으니까...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그래도 이건 좀 많이 짧은거 같은데...
괴짜P / 몬타나 : 별 수 없지, 그럼 가자.
오디오 BGM : 다운차일드 블루스 밴드 - Shotgun Blues ( https://youtu.be/wAxahW8t1s0 )
이에 두 괴짜P는 LTD 크라운 빅토리아 블루스모빌에 탑승해서는 그대로 출발하며, 이에 얼마 안있어 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블루스모빌과 탑승한 두 괴짜P가 나온다.
괴짜P / 몬타나 : (운전하면서) 흠...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이제 집 가는거지?
괴짜P / 몬타나 : 그렇지. 하나 걸리는게 있다면...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있다면?
괴짜P / 몬타나 : 죽은 그 젊은 친구 외에도 몇몇 아이돌들이 실종되었다는 거겠지.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그러게 말야. 도대체 어디 있는지, 살아는 있는 건지...
괴짜P / 몬타나 : 살아는 있는지라니, 불안하게 왜 그런 말을 해?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소식이고 뭐고 없으니까 그렇지. 뉴스에도 그렇게 말하는데.
괴짜P / 몬타나 : (혀를 차면서) 하여간에 뉴스란...
# 두 괴짜P, 거대토끼P의 묘소를 방문하고는 돌아가는 중. (SALUTING THE FALLEN%)
@ 여기서 다시 고인이 된 TF2 솔저 성우 릭 메이 씨의 명복을 빌며, 이 곡을 바칩니다.
TF2 사운드트랙 - Saluting the Fallen ( https://youtu.be/Hk_EZpqPUf8 )
거대토끼P는 죽은 것이 따로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죽은 곳도 요리타 가에 도착하자마자 데스노트의 효력이 발생하여 죽은 것이기에 별다른 묘소나 장례같은 절차를 밟지 않았습니다.
죽은 것을 확인하고 나서 아이돌들은 신데렐라 걸의 힘을 받은 카렌에게 자신들과 거대토끼P의 '존재'를 지워달라고 요청했고 그것이 수용되었기 때문에 그들이 사라지고 나서는 그들은 원래 이 세상에 없었던 걸로 처리가 된 것입니다.
하나 더. 저는 이 창댓을 떠나면서 거대토끼P를 다시 끌고 가도 된다고 말한 적 절대 없습니다. 끌고 가실 수 있는 건 아이돌들 뿐이고요. 조만간 다른 차원에서 복구시킬 생각이니 일단 건드리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제발요.
그리고 물개P님 환영합니다. 위의 명단에는 적혀 있지 않았는데요, 346 아이돌들 뿐만 아니라 765 아이돌들을 중심으로도 전개하실 수 있습니다. 원래 창댓 주인 되시는 공병P님은 765올스타즈 담당하시는 분이시고, 윈터링P라고 마카베 씨 담당도 계셨는데, 이후에 참여하신 분들이 죄다 346 아이돌들을 픽해가셔서 비중이 엄청 줄어든 바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요시노 일행이 이게 다 sephiaP 잘못이라고 하는 스토리 전개의 빌드업을 하는 거 아닌가...
유키나키P "위의것 스크랩 처리해달래요."
sephiaP "그 양반은…… 에잉……."
괴짜P / 몬타나 : 야, 알렉.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왜?
괴짜P / 몬타나 : 위의 각본 스크랩 처리란다.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왜?
괴짜P / 몬타나 : 뭐긴 뭐야, 다른 작가의 요청이지.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아...
아니면 밑에 달아주시고...
간바리마스!
유카 "네? 올 시즌 참전을 캔슬하겠다고요? 이미 이사님 참전 관련 비용이 나왔는데요?"
sephiaP "네. 미유도 쌍둥이 딸을 출산 했고, 전에 진태하고 미희를 출산했을 때에는 제가 선수 활동도 하다보니 독박 육아를 시킨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요."
황연화 "독박 육아…… 아이고."
레이카 "그럼, 비용은요?"
sephiaP "이건 좀 협의를 해봐야 할 거 같아요. 사실 마음 같아서는 전액을 김의수 감독님이 이끄는 팀ES에 지원해 주고 싶긴 한데, 어머니가 허락하실지도 의문이고요. 일단, 또 슈퍼레이스 GT 클래스에 올해 팀ES가 참전을 하니까요."
윤경화 "마음은 이해해요. 김의수 감독님은 국내 모터스포츠 계의 베테랑이니까요. 그런데, 본사에서 들어온 돈 전액을 지원한다는 건 좀 무리가 있을거고, 이건 신중해야 할 거에요. 육아 문제도 있잖아요?"
유카 "본사에서는 육아 문제는 걱정하지 말라고 했는데, 아이가 4명이라고 하면 경악할지도 모르죠."
sephiaP "이미 이야기 했어요."
유카 "아."
sephiaP "생각해봐요. 전화통화 했는데 처음 듣는 애기 울음소리 들려봐요. 부모님이 이상하게 여기시지. 덕분에 손녀 또 생겼다고 양가에 긴급보고하고 이랬다니까요."
레이카 "미유씨 쪽은요?"
sephiaP "뒤집어졌죠. 나 이와테로 긴급 송환 당하려다가, 지금 이제, 타 지역으로 못 나가잖아요. 그래서 잔소리 엄청 들었는데, 장모님은 또 좋아하시더라고요. 미유 닮았다고."
황연화 "진태하고 미희는 카메라를 싫어하던데, 미리하고 미나는요?"
sephiaP "조금 나아졌는데, 똑같죠. 뭐."
30분 후, 전라남도 목포시 모처
송미현 "별 수 없지. 그럼 네 자리는 누구로 채우고?"
sephiaP "(전화 반대편) 채미연이 걔 있잖아."
송미현 "채미연? 채미…… 아, 미연이? 걔 작년에 GT-2에서 벨로스터 타긴 했는데……."
sephiaP "(전화 반대편) 박 고문님은 뭐래?"
송미현 "너 오는거 보고 결정하자는데, 뭐, 별 수 없지. 근데 난 좀 별로네."
sephiaP "(전화 반대편) 왜?"
송미현 "사실 동계 테스트 때 태워본 적이 있어. 벨N에."
sephiaP "(전화 반대편) 그런데?"
송미현 "어려워 하더라고. 출력이 70마력 이상 차이 나서 그런 건가 싶었지만 한번 하고 나서는 잘 하고, 긴장해서 그런가 싶지만."
sephiaP "(전화 반대편) 내부 승격도 좋지."
송미현 "자랑이다. 그래서, 너 이번에 들어온 예산은 어떻게 해? 반납할거야?"
sephiaP "(전화 반대편) 그럴까 싶은데, 생각이 좀 바뀌었어."
송미현 "너 누구 멋대로 후원하면 안되는 거 알지?"
sephiaP "(전화 반대편) 의수햄 팀 굴리는데 돈 없다며?"
송미현 "그렇지. 그래서 매번 스폰서 찾아다니잖니. 이제야 겨우…… 잠깐, 재일아? 너 그럼 우리가 후원해 주자는 거니? GT클래스에서 경쟁이거든?"
sephiaP "(전화 반대편) 아니, 이글 스포츠 명의가 아니라 EE, 이글 엔터테인먼트 명의로……."
송미현 '어라? 이글 엔터테인먼트? 나쁘진 않겠는데, 그런데 되려나?'
송미현 "일단 내가 김의수 감독님하고 대신 이야기 해 봐도 되겠지?"
sephiaP "(전화 반대편) 네."
전화 후, 도쿄도 시부야구, 구 961 프로덕션, 현 EEJ 제2사옥
람쥐P "아니, 올해는 선수 활동 안 해요?"
sephiaP "올해는 안 해요. 이 시국에 어떻게 해요. 게다가…… 나 지금 육아 중이잖아."
람쥐P "(잠시 생각이 없어지다가) 아, 육아……."
카에데 매니저 "그럼 올해는 어쩌시게요?"
sephiaP "뭐, 올해는 이 일에 집중해야죠."
람쥐P "그래요?"
sephiaP "왜요?"
람쥐P "토키코씨 무서워…… 데려가……. 노노 무섭다고 울어……."
sephiaP "여기 노노 포식자인 시부야 린이 없다는 걸 다행으로 여겨, 이 사람아!"
람쥐P "그건 둘째치고, 아, 신씨 스케쥴 끝나면 막 성인조들 데리고 전화하는 거 알죠?"
sephiaP "술 먹자고?"
람쥐P "그래. 1과는 그런 연락 없어요?"
sephiaP "왜 없겠어요? 다들 참는거지."
람쥐P "그건 그래."
카에데 매니저 "그럼 올해 기획은요?"
sephiaP "사실상 할 게 없잖아요. 코로나 시국이라고 난리도 아니구만."
카에데 매니저 "그렇긴 한데, 대표님, 애 또 태어났다면서요?"
람쥐P "아니, 미유씨가 무슨 sephiaP 아이 만드는 기계에요? 애 둘 있으면서 너무 하는 구만!"
sephiaP "이 사람아, 내가 짜인거야. 미유는 지금 휴가 중이고."
람쥐P "에? 또?"
카에데 매니저 "또라뇨?"
람쥐P "이 양반, 예전부터 서큐버스들의 마스터네, 서큐버스의 종이네, 그런 별 소리 많이 들었거든. 그랬다가 17년 12월에 미유씨하고 결혼했는데, 18년 여름에 이란성 쌍둥이 태어났고, 이번엔……?"
sephiaP "일란성 딸 쌍둥이."
카에데 "어우, 이쁘겠다. 이름은요?"
sephiaP "왜요?"
카에데 "가서 이모라고 부르게 하게요."
sephiaP "(흘겨보는 눈으로) 거 좀 다쟈레 치지 말고 술 좀 그만 마셔요. 어제 또 사토씨하고 토고씨하고 카타기리씨하고 댁에서 한잔 걸쳤다면서요?"
카에데 "에?"
카에데 매니저 "음식 괜히 알려주신거 같아요. 요즘 알려주신 그 음식들로 반주를 하신다니까요."
sephiaP "그러다 위 상해요! 이 아가씨야!"
카에데 "괜찮아요. 괜찮아요~"
람쥐P "고생하네. 참, 그런데. 한국은 그렇다 치고, 일본쪽도 올해는 안 나가는 거에요?"
sephiaP "네. 올해는 전부 안 나갑니다."
그 시간, 도쿄 미나토구 EEJ 사옥
호나미 "네?? 총괄 프로듀서님은 올해 선수 활동을 안 하신다고요?"
선인P "그렇다고 하시더군요. 치아키 자매님께서 이사회 결과를 듣고 말씀해 주신 겁니다만……."
치아키 "공식적으로 보도자료 낼 거래. 프로듀서는 올 시즌에는 육아하고 경영에 집중할 건가봐."
나이트P(리리스) "한국은 그렇다 쳐도, 일본은 어떻게 하실지……. 아무리 안 뛰신다 하더라도 그 자리를 매울 사람은 필요해요. 더군다나, TCR 차는 일반 승용차를 개조한 게 아닌데……."
유미 "무슨 말이야? 분명 프로듀서가 말을 하긴 했는데……."
레이카 "TCR은 슈퍼다이큐 내에서 규정에 맞게 개조한 게 아니라, GT3 경주차가 참가하는 ST-X나, GT4 경주차가 참여하는 ST-Z처럼 이미 만들어진 경주차로 참가하는 거에요."
오토하 "그럼, 일반 승용차를…… 개조한 것은, 아니란 거네요?"
레이카 "네."
동 시간, 전라남도 영암.
?? "농담이시죠?"
송미현 "뭐, 재일이 말로는 그렇게 하는게 어떻냐고 하니까요."
?? "야, 재일이 얘도 돌았네."
송미현 "별 수 없죠. 현금 후원은 재일이네 회사에서 하겠다고 하니까요."
??? "잠깐, 송재일 선수가 회사도 경영해요?"
송미현 "일본쪽에 있지만요."
2020년 활동을 공식적으로 준비하는 sephiaP (60%)
...
물개P (TTS)“...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아침 7시부터 정규방송 진행됩니다.”
물개P “...이런 니미 썅...”
물개P “나는 왜 여기 있는거지? 나는 왜 여기 있는거야? 분명히 나는 서류상으로 대사관 소속인데?”
따르릉 따르릉
물개P “여보세요?”
??? “왜긴 왜야 니가 거기 취직했잖아”
물개P “283 프로덕션에? 내가요?”
??? “그래! 2년 전에! 위장으로! 이놈이 맛이 갔나...”
물개P “....하....ㅅㅂ”
물개P “프로듀서 2년째. 연예계에서 발은 넓어지고, 아이돌들과는 친해지고, 곧 빨간색 마티즈가 날 잡으러 올 것 같고...”
물개P “정신 차리자... 정신 차려야 된다... 나는 [국제법 준수상 검열]”
멘탈 바사삭(27%)
물개P “정신...정신...하....으흐흑...으흐흑...엄마...”
멘탈 또 바사삭(10%)
물개P “하...동경만 수온은 따뜻하겠지...“
하즈키 “네? 도쿄만 수온이...뭐요?”
물개P “아닙니다...아니에요...”
물개P “안되겠어, 이 곳에 계속 있다가는 멘탈이 남아나질 않을거야. 빨리 탈출해야 되는...되는데...”
물개P “나나쿠사씨”
하즈키 “네?”
물개P “뭔가가 오는게 느껴지시나요?”
하즈키 “네?”
물개P “3...2...1...”
쾅
치유키 “안녕하세요~”
아마나 “아마나도 왔어!”
텐카 “테..텐카도...”
물개P “Aㅏ, sheiße. Its work.”
멘탈 10% 상승...취소! (10%)
괴짜P / 몬타나 : (구석에 앉아 기타로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Glory Days를 치면서) We went back inside sat down had a few drinks But all he kept talking about was - Glory days - ! well they'll pass you by Glory days - ! in the wink of a young girl's eye Glory days, glory da - a - a - ys - !
코우메 : (그런 괴짜P를 보고는 다가오면서) 헤에... 잘 치네...
괴짜P / 몬타나 : 고맙습니다, 시라사카 씨. 그런데 무슨 일로...?
코우메 : 혹시... 그쪽이 되살아난 괴짜P 씨냐고 그 친구가 말해서...
괴짜P / 몬타나 : (영 시큰둥한 표정으로) 에...그 친구라뇨?
코우메 : 그게... 있어...
괴짜P / 몬타나 : 음... 대답해드리자면 놀랄 수도 있는데... 각오는 하셨나요?
코우메 : 안 놀라... 이, 이미... 그 친구가 말해줬으니까...
괴짜P / 몬타나 : 싱겁네요... 혹시 이거 다른 분들에게도 말할겁니까?
코우메 : 그건...내 재량에 따라서...
쇼코 : (어느새인가 코우메 옆에 붙은 채로) 후힛... 무슨 얘기 중?
코우메 : 별 얘기... 아냐...
괴짜P / 몬타나 : 아무튼, 노래 한곡 들으시겠습니까? 다들 쉬시는거 같아서 그런데...
쇼코 : 그럼...내 곡 연주해줄 수 있어? 후힛...
괴짜P / 몬타나 : 어...어느 곡이요?
쇼코 : 독버섯 전설... 후힛...
괴짜P / 몬타나 : 그러면 노래가 필요한데...한번 들어보고 쳐봐야할거 같아서요.
코우메 : 괴짜P 씨...우리들 곡 잘 모르나봐...
쇼코 : 후히... 그나저나 이 사람이 괴짜P라고...?
코우메 : 맞아...
쇼코 : 후히... 나름 쇼크네... 그 설마가 진짜였을 줄이야...
코우메 : 사치코 짱이면... 아마 기겁을 하겠지...
괴짜P / 몬타나 : 이미 마에카와 씨와 타다 씨는 놀랐는 걸요.
사치코 : (아니나 다를까 등장하면서) 지금 노래가 필요하다고 하셨나요?
괴짜P / 몬타나 : 아, 네. 그런데...
사치코 : (자신의 폰에 저장된 독버섯 전설을 틀어주면서) 그럼 여기요! 블루스 씨!
괴짜P / 몬타나 : (의외란 표정으로) 의외네요. 코시미즈 씨가 독버섯 전설을 들을 줄은...
사치코 : 드...듣는게 아니라 그간 같이 했던 유닛 동료들의 노래들을 집어넣은 것 뿐이니까요!
쇼코 : 후히...왠지 감동적인데...
사치코 : (아니나 다를까 도야가오를 지으며) 귀여운 저한테 고마워하시라고요!
코우메 : 헤에...사치코 짱에게도 이걸 말해줘야하나 싶은데...
사치코 : (궁금한 표정으로) ...뭘요?
코우메 : 블루스 씨의 진실을 말이야...
사치코 : 에?
코우메 : 블루스 씨, 사실은...
괴짜P / 몬타나 : 거기서 그만, 시라사카 씨. 전 코시미즈 씨 놀래키고 싶지 않다고요.
사치코 : 놀라지 않는다고 약속할게요! 그러니 코우메 짱, 말해주세요!
코우메 : 그럼 말할게...블루스 씨는... 사실 죽었던 괴짜P 씨야... 어떠한 이유로 되살아났는지 모르지만...
사치코 : (식은 땀이 나면서) ...에, 농담이죠?
괴짜P / 몬타나 : 저 그 괴짜P 본인 맞습니다. 진짜로 죽었다 살아났다고요.
사치코 : (들고 있던 휴대폰도 떨어트리고는) 에... (이내 경악하면서) 으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괴짜P / 몬타나 : (그럴줄 알았단 표정으로) 내 역시 그럴 줄 알았지...
코우메 : 헤에...
사치코 : (겨우 진정하고는 휴대폰을 주우면서) 진정...진정... 그러니까... 이분이 괴짜P 씨라면... 도대체 어떻게 되살아나신거에요?
괴짜P / 몬타나 : 설명하자면 깁니다, 말해드릴까요?
코우메 : (듣고싶단 표정으로) 헤에...
쇼코 : (역시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후힛...
사치코 : 에...
괴짜P / 몬타나 : Hmm...A-ight, I tell ya... [ 흐으음... 좋습니다, 말하죠... ]
이에 괴짜P는 자신이 어떻게 죽었다 살아났는지 거짓을 좀 첨가해서 말하며, 이를 들은 142's 인원들은 각자 다 다른 반응을 보인다.
코우메 : 지옥... 갔다 왔었구나...
쇼코 : (머리의 바보털 모양이 바뀌면서) 후힛... 고 투 헬했다니...
사치코 : ...진짜 악마를 보고 오셨다니...
괴짜P / 몬타나 : 뭐...그렇죠. 그나저나, 우리 뭔 얘기 하다가 이 얘기까지 왔죠?
쇼코 : 내 노래 얘기...
사치코 : 앗! 그렇죠! (이에 다시 쇼코의 독버섯 전설을 틀면서) 여기요, 괴짜P 씨!
괴짜P / 몬타나 : 되도록이면 이제 미스터 블루스나 블루스 씨로 불러줘요.
코우메 : 헤에... 알았어...
# 괴짜P와 142's. (142%)
@ 언급된 곡
브루스 스프링스틴 - Glory Days ( https://youtu.be/GLBnj159q3s )
호시 쇼코 - 毒茸伝説 (독버섯 전설) ( https://tv.kakao.com/v/64662071 )
치유키 “네.”
P “네...아니..그보다도...죄송한데 일단 팔 좀 놓아주세요”
치유키 “♩~”꽉잡
P “아니 아프다고! 아프다니까! ㅅㅂ...내가 여기 왜 있는거야...”
...
물개P
주일[검열]대사관 소속 정보원 - 통신국 담당
283 창립이래 유일 프로듀서
나나쿠사 하즈키
사무원 알바생
쿠와야마 치유키
손 잘 쓰는 아이돌
오사키 아마나
텐션 높은 아이돌
오사키 텐카
텐션 낮은 아이돌
...
물개P “그럼 일을 해야지...”
하즈키 “그런다면서 맨날 어디 나갔다 오잖아요”
물개P “여기 답답하다고!”
하즈키 “창문을 열어!”
물개P “하..이씨...자, 지금 할게 뭡니까...아 레슨이군요.”
하즈키 “아”
물개P “다 나가 이 사람들아”
아마나 “싫어! 안 나갈거야! 프로듀서랑 있을꺼야!”
물개P “이런 니미 썅...”
물개P “아니 지금 해야 되는 것들을 제발 좀 맡아서 하자고요!”
물개P “오사키 텐카 잠들지 마!”
텐카 “테..텐카는 근데...졸린걸...”
물개P “아흐흑...”
...
이후 점심시간
물개P “제가 말입니다, 요새 많이 힘든 것 같아요...”
치유키 “네, 그런 것 같아요”
물개P “휴가를 갔다오던지 해야지...”
치유키 “근데 프로듀서씨가 휴가를 갔을때마다...더 수척해진채로 오잖아요.”
물개P “...!”
치유키 “꼭 뭐 엄청 힘든 일이라도 하고 오는 것처럼....“
물개P “...”
치유키 “당신....나 놔두고 바람피는거야 설마?”
물개P (안도의 한숨)
...
저번 ‘휴가’ 회상
물개P “이번 달 1주일입니다.“
??? “뭘 해야 하는지는 잘 알겠지?”(전화)
믈개P “물론입니다.”
??? “서울에서 누가 기다릴거야. 거기서 지령 받고 바로 로마로 가도록.”(전화)
물개P “알겠습니다...”
...
물개P “뭔 말도 안되는...”
치유키 “저희 놔두고, 다른 사람 보시면...”죽은 눈
물개P “아니에요! 아니라고...”멱살
치유키 “그럼 됐어요. 전 그럼 가 볼게요...”
송재일, 2020 시즌 한일 모터스포츠 완전 불참으로 노선 변경
- 아내에게 육아를 전가할 생각 없다는 이유.
- 코로나-19로 인한 한일간 이동이 어렵다는 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도 작용한 것으로 보여
[도쿄, 서울] 6월 2일, 오전 10시, 주식회사 이글 스포츠(한국 서울특별시 중구 소재, 대표이사 송미현, 약칭 ES)와 산하 지사인 이글 스포츠 재팬(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소재, 대표이사 마츠자와 유카, 약칭 ESJ), 계열사인 주식회사 이글 엔터테인먼트(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소재)는 합동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ES와 ESJ 산하 레이싱팀인 이글 스포츠 레이싱(약칭 ESR)과 이글 스포츠 레이싱 재팬(약칭 ESRJ)에 소속된 송재일 드라이버(주식회사 이글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겸직)가 2020년 시즌 한국의 톱 카테고리 대회인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일본의 내구레이스 대회인 슈퍼다이큐 대회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8개 클래스로 나뉘는 일본 슈퍼다이큐와 달리 한국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는 몇가지 클래스가 있지만 송재일 선수가 참여할 예정이던 클래스는 중간에 해당하는 GT-1 클래스로 개조 투어링카 클래스. 2018년 개막전에 스폿 참전한 이래 일본으로 건너가 활동하던 송재일에게는 이번 대회의 복귀를 누구보다 기다렸던 터, 동시에 한일 동시 출격이라는 계획하에 소속 아이돌들의 한국 진출까지 준비하고 있었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인해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개막이 당초의 4월에서 6월로 연기되었고 슈퍼다이큐의 개막도 사실상 8월로 연기, 한국쪽이 일본보다 상황이 낫다고는 하나, 한국 수도권에서 "제2차 감염" 소식이 전해지고 있고, 일본 정부의 한국인 입국 제한 문제가 복병으로 계속 작용하고 있어서 그동안 출전에 사실상 제약이 걸려 있었다.
게다가 아내인 미후네 미유(28세)가 지난 5월 25일 쌍둥이 딸을 출산, 2018년 7월에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자녀까지 합쳐서 자녀가 4명으로 늘어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금년 초에 설립한 이글 엔터테인먼트의 활동도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 경영자로 활동하는 면에서도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 결국 송재일 선수는 올 시즌 출전을 사실상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버렸다.
"평소에 응원을 해 주신 분들께는 면목이 없고 유감스럽습니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과 집안 사정, 그리고 회사 경영의 만전 등으로 인해 올해에는 모든 모터스포츠 활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라 6월 2일, EEJ 및 ESR 홍보 유투브 채널에 영상을 공개해 입장을 밝힌 송재일 선수.
"그룹 차원, 또 팀 차원에서도 많이 격려를 해 주셨고, 또 주변 지인들이나 선배 드라이버분들, 심지어는 한국 모터스포츠 클래스에서는 다른 클래스이긴 했습니다만, 올해 슈퍼GT에 참전하는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도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건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격려를 많이 해주시고, 꼭 한국 무대에 복귀해서 같이 대결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정말 죄송스럽게 되었습니다. 슈퍼다이큐 활동을 하면서도 고향인 한국을 잊고 있지 않았고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달려왔습니다."
"소속사와 소속 팀 차원, 심지어는 마츠자와 대표까지 합세해서 이래저래 외무성과 논의도 해 봤습니다만, 잘 안된 것이 현실입니다. 게다가 지금 입국 제한의 대상이 아내인 미유와 아이들까지 대상이 되는 만큼 잘못하면 저 같은 경우에는 회사일까지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리게 되어서, 결국은 단념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아내인 미후네 미유가 지난 5월 25일에 건강한 쌍둥이 딸을 출산했습니다. 이제서야 출산보고를 하게 되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지난 2년간 아내에게 육아의 짐을 지운 못난 남편으로서, 올해에는 아내의 짐을 좀 덜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올 한해에는 회사 운영 및 육아에 집중을 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모든 모터스포츠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올해에는 한국에서는 선수 복귀, 일본에서는 타이틀 획득을 목표로 하게 되었습니다만, 이것은 담당 아이돌의 2021년 신데렐라 걸 총선거 1위, 그리고 코로나 시국이 나아지게 되면 소속 아이돌들의 서울 공연이나 이벤트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응원 및 지원을 계속 부탁드립니다."
스폿 참전의 가능성도 있지만 ES의 임원이자, EEJ의 대표인 그는 팀 차원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드라이버, 결국 팀에서는 풀 타임 참전을 원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글 스포츠 차원에서도 송재일 선수의 위치를 무시할 수 없는 노릇으로 이글 스포츠에서는 송재일 선수의 활동을 계속 지원할 방침이라고 한다. 한편, ES는 송재일 선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슈퍼레이스 GT-2에서 활동하던 채미연을 급히 GT-1로 콜업하고, ESJ는 곧 발표할 예정이다.
송재일 선수와 소속사의 코멘트대로 송재일 선수는 국내 모터스포츠계에서 발이 넓은 편, 2021년에 그의 복귀가 기대된다.
한편, ES는 송재일 선수의 불참선언으로 인해 남게된 송재일 선수의 참전을 위해 준비한 항공료 등 예산의 일부를 EEJ 명의로 김의수 감독이 이끄는 팀 ES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송재일 선수가 직접 요청한 것으로 한국 모터스포츠의 베테랑 드라이버이면서 그의 멘토이기도 한 김의수 감독이 예산 부족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상황을 듣고 예산 일부를 김의수 감독에게 지원해 줬으면 한다고 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물개P “허, 송재일이가 참여를 안하네. 쌍둥이를 낳았다...좋겠구먼...누구는 어둡고 축축한 곳에서 일하고 앉아있는데...”
물개 “근데 애가 넷이면 그 돈은 누가 내려나...”
물개 “뭐 와이프도 연예인이고 별 문제는 없겠지..”
다음 기사
물개P “그리고 또... 아이구야 이건 창댓에 쓰면 안되고...”
...
물개P “자 그럼, 어디 시작해볼까?”
권총에 탄창을 채워넣는 물개P.
물개P “Hello, have you finished what I asked for?”
??? “Yes.”
물개P “Good. Rendezvous tomorrow.”
괴짜P / 몬타나 : (어제 저녁에 만들고 남은 칠리 스튜를 먹으면서) ...맛있네.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뉴스를 보면서) 형.
괴짜P / 몬타나 : 왜?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프로에서 사이온지 씨가 나온다. 봐봐.
괴짜P / 몬타나 : 그래? (이에 칠리 스튜가 담긴 접시를 들고는 TV 쪽으로 오면서) 좀 보자.
코토카 : (TV 프로 안에서) 에, 저희 프로듀서 님에 관한 거요?
사회자 : (TV 프로 안에서) 예, 프로듀서 분이 외국인 분이라 하던데...
코토카 : 나쁘지는 않은 분이에요. 비록 복장은 처음 보면 의심 할 정도이긴 하지만...그래도 잘 챙겨주시고...
사회자 : 복장 얘기를 하셨는데, 어떠길래 그런가요?
코토카 : 뭐랄까, 마치 마피아를 연상하게 하는 복장이요?
괴짜P (평행세계 ) / 알렉 : (괴짜P 복장을 보고는) 하긴 형은 그러고도 남지.
괴짜P / 몬타나 : 알렉...
사회자 : (TV 프로 안에서) 마피아라...사진 좀 볼 수 있을까요?
이때 괴짜P의 모습이 프로그램 화면에 나오자 괴짜P는 사래 걸린건지 콜록거리며, 이에 평행세계의 괴짜P가 등을 두들겨준다.
괴짜P / 몬타나 : 컥! 콜록!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괴짜P 등을 두들기면서) 어이구 참...
사회자 : (TV 프로 안에서) 야, 분위기 장난 아닌데요? 저기에 눈 쪽에 음영만 드리워 주면 진짜 마피아라 해도 믿겠어요.
코토카 : (TV 프로 안에서 난처한 모습으로) 아하하...
괴짜P / 몬타나 : (겨우 기침을 멈추면서) 어우! 어우우! 이제 좀 살겠네. 저 사회자는 왜 쓸데없는 걸 물어보고 (삐 -)이야!?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이 업계에서 외국인 프로듀서라는게 흔히 있는게 아니니까 그렇지 뭐.
괴짜P / 몬타나 : (좀 생각해보더니 수긍하면서) 하긴... 그건 그렇겠다.
# 코토카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자신의 모습이 나온걸 보곤 놀라 사래들린 괴짜P. (WRONG PIPE%)
물개P “Have you got what I needed?”
??? “Yes.”
007 가방을 꺼내는 사내.
??? “Have you got the greens.l
물개P “Indeed.”
돈가방을 꺼내는 물개P.
둘은 서로 가방을 바꿨다.
물개P “The object has been recieved.”
??? “Noted.”
...
그리고 두 사람은 각자 다른 길로 사라졌다.
괴짜P / 몬타나 : (운전하면서) 간만에 드라이빙이네... (이때 가다가 갓길에 세워놓은 차와 난처해하는 사람을 보고는) ...흠?
이에 괴짜P 역시 갓길 쪽에 세우고는 문제가 생긴 차쪽으로 가고는 먼저 말을 건다.
괴짜P / 몬타나 : Problem, sir? [ 문제 있습니까? ]
??? : (괴짜P를 보고는 알아보면서) 아 혹시, 당신이 이글 측의 사이온지 코토카 담당 프로듀서 미스터 블루스...
괴짜P / 몬타나 : (자길 알아보는 걸 보고는) 허? 절 어떻게 아시죠?
??? : 며칠 전에 TV 프로에 나온걸 보고 알아가지고...
괴짜P / 몬타나 : 아... (생각으로) "하긴, 그때 자료 화면에 대놓고 크게 나와서 본 사람은 기억할만도 하겠네..." (이내 다시 물으면서) 뭔 문제이길래...?
??? : 차가 퍼져가지고요. 담당 아이돌들 데리고 가다가 벌어진지라...일정에 맞춰야 하는데...
괴짜P / 몬타나 : 아이돌이요?
??? : 아, 소개가 늦었네요. (이에 명함을 건네면서) 전 이런 사람입니다.
괴짜P / 몬타나 : (명함을 보고는) 트와일라잇P...벨벳 로즈 담당이라.
트와일라잇P : 정확히는 임시 담당이지만 말이죠.
치토세 : (차 안에서 얼굴만 빼꼼 내밀고는) 저기, 무슨 일... (이때 괴짜P를 보고는) 와, 미스터 블루스잖아?
치요 : (차 안에서) 가만히 있으시죠, 아가씨.
치토세 : (차 안 쪽을 보며) 하지만 견인차가 올때까진 지루하다고~
괴짜P / 몬타나 : (고민하는 표정으로) 흠... (이에 트와일라잇P를 보고는) 괜찮다면 제가 데려다줘도 되겠습니까?
트와일라잇P : 하지만 우린 서로 라이벌 관계 회사인데...게다가 그쪽이 무슨 짓 할줄 알고...
괴짜P / 몬타나 : 뭐, 돕는거에 라이벌에 어디 있습니까? 게다가 전 옷차림만 이렇지 따로 이상한 짓은 안한다고요. (이에 생각으로) "물론 아예 안할 거라고는 장담 못하지만..."
트와일라잇P : 그럼 잠시만요. (이에 차쪽으로 가고는) 치토세 양, 치요 양. 일단 저쪽 프로듀서 분이 도와준다 하는데, 어떠신가요?
치토세 : 찬성~
치요 : 썩 내키지는 않지만은... 그래도 별 수 없겠죠.
잠시후, 벨벳 로즈의 맴버들이 괴짜P의 블루스모빌에 탑승하고 있으며, 괴짜P 또한 운전석에 앉아서 트와일라잇P와 이야기하고 있다.
괴짜P / 몬타나 : (노트에 적은 주소를 보여주면서) 그러니까, 이곳으로 가면 된다는거죠?
트와일라잇P : 네... 부탁드립니다.
괴짜P / 몬타나 : 걱정 마요. 안전하게 모셔다드릴테니까.
오디오 BGM - 비 지스 : Massachussetts ( https://youtu.be/ukXNzxZqoZw )
이에 괴짜P는 블루스모빌의 시동을 걸고는 드라이브 기어를 넣어 출발하며, 그와 동시에 오디오에 담긴 곡을 틀기 시작한다.
괴짜P / 몬타나 : 곡이 마음에 들련가 모르겠군요.
치요 : 도입부가 잔잔하네요.
치토세 : 나도 그리 생각해.
괴짜P / 몬타나 : 다행이군요.
치토세 : 그런데 미스터 블루스...
괴짜P / 몬타나 : 네?
치토세 : (농담조로) 피 빨아봐도 돼?
괴짜P / 몬타나 : (받아치면서) 사고나서 다 죽고 싶으면 그러시던지요. 참고로 전 맛 없습니다.
치요 : 아가씨에게 그런 발언은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은.
치토세 : 괜찮아, 괜찮아, 차피 농담이었는데~
괴짜P / 몬타나 : 그나저나, 그쪽(= 치요)은 옆의 분에게 계속 아가씨 아가씨 거리는데...
치토세 : 아, 치요는 내 직속 메이드라서 그래. 너무 붙임성이 없어서 같이 아이돌 하면 나아질까나 해서 같이 아이돌 하는거지만은~
치요 : 아가씨...
치토세 : 무엇보다 내 생도 얼마 안남은거 같아서 그렇고~
치요 : 아가씨!
치토세 : 에헤헷~ 미안, 치요.
괴짜P / 몬타나 : 생이 얼마 안남았다라... 허. 그렇다면.
오디오 BGM - 비 지스 : Stayin' Alive ( https://youtu.be/z2qoihbzc3E )
이에 괴짜P가 오디오를 조작하더니 다음곡으로 넘기며, 이에 비 지스의 Stayin' Alive가 나오기 시작한다.
괴짜P / 몬타나 : 이건 금발머리 아가씨(= 치토세)에게 바치는 곡입니다.
치토세 : 오, 고마워~
치요 : ...흠.
그로부터 잠시 후, 목적지.
괴짜P / 몬타나 : We've arrive, ladies. [ 도착했습니다, 숙녀 분들. ]
치요 : (먼저 문을 열고 내리면서) 내리죠, 아가씨.
치토세 : 알았어~ (이에 괴짜P를 보고는) 데려다줘서 고마웠어~
괴짜P / 몬타나 : 뭘요. 그럼 살펴가십쇼.
# 괴짜P, 드라이브를 즐기다가 우연찮게 346의 벨벳 로즈를 데려다 주게 됨. (100%)
@ 어째 이 창댓 텐션이 훅 떨어진거 같은데...제 착각이길 빌 수 밖에요.
생존 중인 사람
sephiaP
슈라P (타 작가가 겸임 중 / 원작자 퇴장)
유키나키P (타 작가가 겸임 중 / 원작자 퇴장)
하울P (타 작가가 겸임 중 / 원작자 퇴장)
괴짜P / 미스터 블루스
타노스P (타 작가가 겸임 중 / 원작자 퇴장)
람쥐P (타 작가가 겸임 중 / 원작자 퇴장)
양말P (원작자 퇴장)
물개P
생존 여부가 모호한 사람
윈터링P - 창댓 내 765 비중 하락으로 인한 등장 無. (원작자 퇴장)
타르기스P - 실종. (원작자 퇴장)
시니악P - 실종. (원작자 퇴장)
사망
사슬낫P (사인 : 버그스터를 막기 위한 본인의 희생. / 원작자 퇴장)
공병P (사인 : 사무소 탕비실 가스압 폭발. / 원작자 퇴장)
거대토끼P (사인 : 카나의 데스노트로 인한 영혼의 無로 환원. / 원작자 퇴장 예정)
미요 "아침부터 괜찮아?"
sephiaP "괜찮아요."
후미카 "그런데 1과 멤버들이 단체로 여기에 모인 이유는……."
미요 "아니, 난 1과 멤버도 아닌데?"
미오 "응. 미요는 1과 멤버도 아닌…… 애당초에 W.F.D 멤버들이 다 모였잖아. 게다가 치아키씨에 모니카씨까지 있고. 뭔 일 있어?"
나이트P(리리스) "네, 사실 오늘 이 자리는 테스트를 겸하는 자리에요."
카코 "테스트……인가요?"
유카 "보도자료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총괄 프로듀서이면서 ESJ의 이사이기도 한 sephiaP, 송재일 드라이버가 이번 시즌에는 육아 등의 사유로 불참합니다. 이미 KARA에는 보고가 올라갔고, 한국쪽 레이스 대회에서도 타게 될 경주차는 다른 드라이버에게 그 권한을 이행했어요. 하지만 이곳 일본에서 3명 체제로 참전할 수 없는 노릇이니……."
엔젤P(프레이야)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서 대신할 사람을 찾는다, 이거군요."
유카 "네. 사실 슈퍼다이큐의 메인 이벤트인 후지 Super Tec 24시간 만큼은 이사님께 참전을 권장하고 싶긴 해요. 그런데, 올해 열릴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일단은 이사님 대체자를 찾는게 원칙이에요."
미나미 "혹시, 저희들 중에서 도전해도…… 되나요?"
레이카 "환영이에요. 아, 차량은 저희 회사 거로 쓰면 되니까, 걱정 말고요."
카나데 "차가 있…… (레이카의 뒤를 보고서) 그런데 경기에 쓸 차하고는 다르지 않아?"
레이카 "솔직히 다르죠. 경기에 쓰이는 차는 앞바퀴 굴림이니까요."
미오 "이론 교육이네."
후미카 "이론을 알면, 실제 주행때 좋다고는…… 합니다만……."
유키코 "후미카쨩, 면허 언제 따려나?"
후미카 "아와와와…… 그, 그게……."
유키코 "가면허 만료 몇달 안 남았어. 이번에 완료해야지?"
후미카 "네……."
카나데 "아직도 완수 못했어?"
sephiaP "도로주행 시간이 모자르데. 학과는 어떻게 맞췄는데, 지난번에 도로 주행하다가 연료 부족으로 차 시동을 꺼먹을 뻔한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 도로는 못 나가나봐."
카나데 "으엑."
카코 "아……."
후미카 "자신이……."
sephiaP "근데 촬영때에는 어떻게 찍었나 모르지만……."
미요 "내가 옆에서 볼까?"
sephiaP "됐거든? 올해 안에 후미카 쟤 면허 발급 시킬거야. 아, 그리고……."
전원 "음?"
sephiaP "이거 통과하는 사람은 JAF 드라이버 라이선스 발급 대상이다."
전원 "뭐???"
유키코 "그렇지. 이거 통과하면 JAF 드라이버로 인정되는데."
카나데 "JAF라니?"
유카 "일본 자동차 연맹요. 아이돌 활동도 하고 카레이서로도 나설수 있고요."
유미 "진짜 도전이네."
치나츠 "그래서 일단 W.F.D 멤버진에 치아키에 엔젤P에……. 잠깐, 나이트P는 왜 안 나가?"
나이트P(리리스) "전 지금 현역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심사관인데요?"
카코 "그럼 sephiaP씨도 심사관이에요?"
sephiaP "네, 저도 심사관이죠. 저처럼 안 하려고 해도 되요. 애당초에 제가 미친X처럼 밟는 거니까 말이죠."
피트 안
유키 "현대 i30 N TCR이라……."
sephiaP "네. 뭐 비슷한 경주차들인 골프나 시빅이나 이런 차량들처럼 해치백 모델입니다. 뒷꽁무니가 없는 그런 차죠."
카코 "340마력이라, 실제적으로는 330마력 남짓인가요?"
sephiaP "밸런스를 감안하면 그 정도 합니다."
엔젤P(프레이야) "차량의 상태는요?"
미캐닉 팀장 "차량 관련해서 제가 말씀 드리자면, 작년 모테기 전 당시 하체를 어느 분이 하체를 해 드신 이후에 최종전 때까지 수리를 깔끔하게 다 해서 마지막 라운드인 오카야마전에 참전했고요. 시즌 종료 후 현대차로부터 수리 정보를 받아서 대수선을 했습니다. 현재는 100%입니다."
미요 "타이어는요?"
미캐닉 팀장 "피렐리입니다."
치아키 "서류 보니까 슈퍼다이큐는 피렐리 원메이크라던데?"
유카 "2018년부터 피렐리 타이어였어요. 우연하게도 이사님 현역 복귀한 그 시점부터네요."
미요 "이전에는 요코하마 고무였지?"
카코 "요코하마 고무요?"
sephiaP "어드반 타이어요. 제 차에는 안 달려있는데, 아마 미요는 어드반일거고, 카코씨는 차를 확인해야 하지만…… 브리지스톤이란 이야기가 많더라고요."
카코 "다른 두분은요?"
엔젤P(프레이야) "전 미쉐린 파일럿 슈퍼 스포츠요."
나이트P(리리스) "저도 똑같아요."
미요 "그럼 sephiaP는?"
sephiaP "스팅어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4 장착했고요, 줄리아는 피렐리에요. P Zero Corsa."
유키 "E클은?"
sephiaP "E63은 Pilot Sport 4S, 따로 타는 마이바흐 있잖아요. 그 지하에 있는……."
카코 "그 어떠다 한 번 꺼낸다는 고급 차요?"
sephiaP "네. 그게, 벤츠 오리지널이라고 들었는데…… 듣기로는 아마 굿이어던가? 그럴거에요."
미나미 "굿이어……. 다른 분들은 어떤가요?"
유카 "황연화 선생님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페라리 488GTB는 일단 피렐리하고 미쉐린으로 나뉘더라고요. 여름용은 피렐리, 겨울용은 미쉐린, 488 피스타는 전부 미쉐린. 호시노 선생님의 GT-R은 던롭……이라던데?"
레이카 "그거는 현재 팔리는거, 그 분은 14년식인가?"
미요 "14년식도 던롭."
레이카 "그래요?"
미요 "원래 내가 듣기로는 초기에는 브리지스톤하고 던롭 2가지였는데, 지금은 다 던롭이라던데……."
sephiaP "다른 분들은 만나면 물어봐야지. 잘 안물어봤거든. 원래 순정 타이어들이 좀 비싸고 하니까."
소데가우라에서 테스트를 하는 ESJ (50%)
전화 반대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물개P “예. 예. 알겠습니다. 아 베를린 쪽과 연결은 닿았나요?”
문을 열고 들어오는 하즈키.
하즈키 “베를린이요?”
깜짝 놀랬다가 다시 평정심을 되찾는 물개P.
물개P “...아 네, 네, 감사합니다.”
물개P “베를린이 뭐요?”
하즈키 “아니 방금 베를린이라고 했잖아요!”
물개P “그래서 그게 무슨 상관인데요?”
하즈키 “아니, 그...어...”
물개P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니, 알아내려고 하시지 말아 주십시오.”
하즈키 “네...아니 잠깐만, 이건...”
물개P는 하즈키를 노려봤고, 하즈키는 입을 닫았다.
물개P “자, 그럼, 나나쿠사씨, 지금 일하러 가야되지 않으신지? 아이돌들 지금 레슨시간인데...”
하즈키 “아! 갔다올게요...”
물개P “다녀오세요...”
물개P “그럼 어디 시작해볼까?”
다시 어딘가에다 전화를 거는 물개P.
물개P “혹시...0911번 협상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 “...진행중입니다...저희가 체포한...상대 요원과...맞바꿀...”
물개P “알겠습니다. 그...보직전환 가능한지 알아봐주시기 바랍니다.”
??? “알겠습니다. 어디 쪽으로...”
물개P “화이트...네 양지...그 일본 주재 외교원... 네. 네.”
...
??? “윗선에 넣었습니다. 우선 맡은 일을 수행하십시오.”
물개P “예...예...”
물개P “이 일만 끝내면...여기를 나간다!”
괴짜P / 몬타나 : (LP 플레이어와 레코드 판을 들고 들어오고는 주위를 살피면서) 흠...
LP 플레이어 BGM - 더 트래쉬맨 : Surfin' Bird ( https://youtu.be/dPzQ7IhtIhk )
이에 괴짜P가 아무도 없는걸 확인하고는 LP 플레이어의 전원을 꽃더니 그대로 레코드 판을 올리며, 이에 바늘침까지 올리자 서퍼 락 그룹 트래쉬맨의 곡인 Surfin Bird가 나오기 시작한다.
LP 플레이어 : A-well-a everybody's heard - about the bird!
괴짜P / 몬타나 : (춤추며 따라부르면서) Bird bird bird, b-bird'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ird, bird i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ird, well-a bird i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ird, b-bird'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ird, well-a bird i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bird'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ird, b-bird'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ird, well-a bird i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bird's the word - A-well-a don't you know, about the bird? - Well, everybody knows that the bird i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bird's the bird - A-well-a -
이때 잠시 반주가 나오더니 가사가 나오자 다시 춤추며 부르기 시작한다.
괴짜P / 몬타나 : A-well-a everybody's heard, about the bird! - Bird bird bird, b-bird'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ird, b-bird'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ird, b-bird'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bird'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ird, b-bird'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ird, b-bird'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ird, b-bird'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ird, b-bird's the word - A-well-a don't you know, about the bird?
이때 휴게실에서 음악 소리가 나는 걸 듣고 들어온 괴짜 호주인이 상황 파악을 하고 같이 춤추며 부르기 시작한다.
괴짜 호주인 : Well! Everybody's talking about the bird!
괴짜P, 괴짜 호주인 : A-well-a bird, bird, b-bird's the bird - A-well-a bird! - A-well-a bird, bird, b-bird's the bird - A-well-a bird!
LP 플레이어 : Surfin' Blr-
괴짜P, 괴짜 호주인 : blr-blr-blr-blr-blr-blr-Uhu-yuy-yuh-yuh-hu-huh- (이에 깊게 심호흡을 하고는) A - Pa-pa-pa-pa-pa-pa-pa-pa-pa-pa-pa-pa-pa-pa-pa-pa-pa-pa-pa-pa-pa-pa-pa-pa-Oom m-mow mow
Pa pa oom mow m-mow - Pa pa pa oom m-mow mow - Pa pa oom mow m-mow - Pa pa oom m-mow mow - Pa pa oom mow m-mow - Oom m-mow mow - Pa pa oom mow m-mow - Pa pa oom m-mow mow - Pa pa oom mow m-mow - Pa pa oom m-mow mow - Pa pa oom mow m-mow - Oom m-oom m-oom m-oom - M-oom m-mow mow - Pa pa oom mow m-mow -
괴짜P, 괴짜 호주인 : - Pa pa oom m-oom m-oom m-oom - M-oom m-mow mow - Pa pa oom mow m-mow - Oom m-mow mow - Pa pa oom mow m-mow - Pa pa oom m-mow mow - Pa pa oom mow m-mow - Pa pa oom m-mow - mow - Oom mow m-mow - Pa pa oom m-mow mow - Oom mow m-mow - Pa pa oom m-oom m-oom m-oom - M-oom m-mow mow - Oom m-oom m-oom m-oom - M-oom m-mow mow - Oom mow m-mow - Pa pa oom mow m-mow - Pa pa oom m-mow mow - Oom mow m-mow -
괴짜P / 몬타나 : Well-a don't you know, about the bird?
이때 마지막으로 할일이 없어 들어왔던 괴짜 러시아인까지 합세해서는 같이 춤추며 부르기 시작한다.
괴짜 러시아인 : Well! Everybody knows that the bird is the word!
괴짜 트리오 : A-well-a bird, bird, b-bird's the bird - A-well-a oom m-mow mow - Pa pa oom mow m-mow - Ba pa oom m-mow mow - Oom mow m-mow - Pa pa oom m-mow mow - Oom mow m-mow - Pa pa oom m-mow mow - !
유키나키P : (쉴려고 들어왔다가 휴게실이 왠 춤판이 된 것을 보고는) ...에?
괴짜P / 몬타나 : (다시 바늘침을 처음으로 놓은 후) A-well-a everybody's heard - about the bird!
괴짜 트리오 : Bird bird bird, b-bird'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ird, b-bird'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ird, b-bird'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bird'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ird, b-bird'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ird, b-bird'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ird, b-bird'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ird, b-bird's the word -
괴짜 호주인 : (들어온 유키나키P를 보고는) A-well-a don't you know, about the bird?
유키나키P : (당황한 나머지 어버버거리면서) 에, 에!?
LP 플레이어 : Well! Everybody's talking about the bird!
괴짜 트리오 : A-well-a bird, bird, b-bird's the bird - A-well-a bird! - A-well-a bird, bird, b-bird's the bird - A-well-a bird!
LP 플레이어 : Surfin' Blr -
괴짜 트리오 : blr-blr-blr-blr-blr-blr-Uhu-yuy-yuh-yuh-hu-huh- (다시 깊게 심호흡을 하고는) A - Pa-pa-pa-pa-pa-pa-pa-pa-pa-pa-pa-pa-pa-pa-pa-pa-pa-pa-pa-pa-pa-pa-pa-pa-Oom m-mow mow
Pa pa oom mow m-mow - Pa pa pa oom m-mow mow - Pa pa oom mow m-mow - Pa pa oom m-mow mow - Pa pa oom mow m-mow - Oom m-mow mow - Pa pa oom mow m-mow - Pa pa oom m-mow mow - Pa pa oom mow m-mow - Pa pa oom m-mow mow - Pa pa oom mow m-mow - Oom m-oom m-oom m-oom - M-oom m-mow mow - Pa pa oom mow m-mow -
유키나키P : (완벽하게 혼파망스러운 기분을 느끼고는) 난 여기서 나가야겠어...
이에 유키나키P가 나가며, 이에 아랑곳 않고 춤을 춰대며 노래 부르는 괴짜 트리오가 나온다.
괴짜 트리오 : - Pa pa oom m-oom m-oom m-oom - M-oom m-mow mow - Pa pa oom mow m-mow - Oom m-mow mow - Pa pa oom mow m-mow - Pa pa oom m-mow mow - Pa pa oom mow m-mow - Pa pa oom m-mow - mow - Oom mow m-mow - Pa pa oom m-mow mow - Oom mow m-mow - Pa pa oom m-oom m-oom m-oom - M-oom m-mow mow - Oom m-oom m-oom m-oom - M-oom m-mow mow - Oom mow m-mow - Pa pa oom mow m-mow - Pa pa oom m-mow mow - Oom mow m-mow -
그렇게 시간이 지난 후. 어느새 프레데리카와 시키까지 합세한 상태.
프레데리카 : 와오~
시키 : 냐하하~
괴짜 트리오 : Well-a don't you know, about the bird?
프레시키 : Well! Everybody knows that the bird is the word!
괴짜 트리오 feat. 프레시키 : A-well-a bird, bird, b-bird's the bird - A-well-a oom m-mow mow - Pa pa oom mow m-mow - Ba pa oom m-mow mow - Oom mow m-mow - Pa pa oom m-mow mow - Oom mow m-mow - Pa pa oom m-mow mow - !
# 서핑 버드. (S U R F I N ' B I R D %)
6월 7일, 도쿄도 신주쿠구
미요 "안녕하세요. 하라다 미요입니다."
sephiaP "sephiaP 송재일입니다."
미유 "미후네 미유입니다."
미요 "올 시즌 안 뛴다고 했죠?"
sephiaP "네. 올 시즌은 안 뛰죠. 죄송스럽게도. 대신에, 하라다양하고 모니카씨가 수고를 좀 해주셔야……. 아하하하……."
미요 "1, 2위로 저하고 엔젤P가 선정되어서, 슈퍼다이큐 2020 시즌에, 저하고 엔젤P가 각각 라운드를 나눠서 참전합니다. 그런데 안 열리면 어떻게 해?"
sephiaP "리저브 해야지. 나 안 그래도 앞으로 몇년간은 리저브 두고 뛰어야 해! 야, 레이서들이 애 안 낳는 이유가 뭔지 알아?"
미요 "뭔데?"
미유 "(눈이 죽어가면서) 독박육아. 혼자서…… 애…… 못 봐……."
sephiaP "여보, 잘못했어."
미요 "히이익!!!"
미유 "(웃으면서) 뭐, 그래도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그렇지?"
sephiaP "내가 이래서 미유씨 밥인 거야."
미요 "이거 그대로 녹화 중인거 알지??"
sephiaP "이거 나중에 편집하자."
(3명, 웃음)
미요 "그런데, 애들은?"
sephiaP "미리 우리 뒤로 보이는 이 병원에."
미유 "응. 오늘 또 검사날이라, 애들은 미리 검사를 맡기고."
미요 "그럼 오늘은, 특별히 이제 또 우리 팀 닥터인 황연화 선생님을 위시한 그 주변 분들의 차량을 한번 알아보는 시간이란거네?"
sephiaP "그렇죠."
?? "여기서 뭐 해요?"
sephiaP "엑?"
미유 "아, 안녕하세요."
케이트 "오랜만이에요. 출산 축하하고요. Mrs.Mifune."
미요 "안녕하세요."
케이트 "그래요. 그나저나, (카메라를 보고서) 이거 뭐에요?"
sephiaP "저희 동영상 찍는데 말이죠."
케이트 "아…… 자주 봤는데, 너 뭐 타니? 그거요?"
sephiaP "네, 그거의 스페셜 버전이요."
미요 "순정 타이어 뭐 쓰니? 편이에요."
케이트 "타이어…… 아니, 그거 묻는 사람도 있어요?"
미요 "있어요."
병원 안
황연화 "나는 지금 임시로 서머타이어다 보니까, 피렐리 타이어. 윈터는 미쉐린 썼어요."
미유 "그래요?"
황연화 "애시당초 페라리에서 제공하는 옵션이 그래요. 미쉐린 아님 피렐리에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출고시 장착되는건 피렐리 제작의 SottoZero."
미요 "sephiaP가 P-Zero였나?"
sephiaP "난 P-Zero Corsa 시스템. P-Zero가 더 좋지. 저기는 런플랫인데, 난 타이어 터지면 X된다니까!"
미유 "에??"
황연화 "맞아요. P-Zero는 런플랫인데, Corsa는 런플랫이 아니지. 나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P-Zero 사라고 하는데, 일단 비싸지."
sephiaP "비싸죠. 비싸죠."
미유 "그럼 선생님도 피렐리……인거네요?"
황연화 "유럽 차는 대부분 피렐리라 봐야 해요."
캐서린 "그러고 보니 레반테도 피렐리던데? 케이트는 올시즌 타이어라 그런가? 레이나는 어때?"
레이나 "WRX?"
캐서린 "응."
레이나 "나는 저거지. 요코하마."
미요 "에?"
레이나 "2017년식 WRX STI Type S 부터는 무조건 요쿄하마 어드반 V105S가 순정 타이어로 나가요."
미유 "브리지스톤이 아니라요?"
레이나 "그렇죠. 캐서린은요?"
캐서린 "SRT는 피렐리 P제로 네로 올시즌 또는 P제로 서머."
케이트 "나는 스콜피온 베르데. 올 시즌."
sephiaP "그럼 주니 걔도 피렐리인가……."
촬영중인 그 시간, 사무실
엔젤P(프레이야) "타카모리씨하고의 관계 진전이요?"
미오 "응. 요즘 아쨩하고 진도를 못 나가서……."
나이트P(리리스) "진도……라뇨? 설마…… 그렇고 그런?"
미오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그…… 그게……."
엔젤P(프레이야) "혼다양?"
미오 "(숙이면서) 죄송합니다! 아쨩하고 같이 지내고 싶었습니다!"
나이트P(리리스) "뭐, 솔직히, 두 분 관계는 상당히 좋잖아요. 그런데 여기서 더 나아가고 싶다고요?"
엔젤P(프레이야) "혹시 결혼이라도 생각하셨어요?"
미오 "결혼까지 생각은 안 했는데……, 사실 동성간에는 결혼이 어려우니까. 그리고 굳이 결혼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쨩이 옆에 있음, 좋으니까……."
엔젤P(프레이야) "뭔 말인지 알겠어요. 몸은 떨어져 있어도, 같이 있고 싶다는 거잖아요?"
미오 "네……."
나이트P(리리스) "차라리 혼다씨가 타카모리 아가씨의 권속이……."
미오 "구…… 권속요?"
엔젤P(프레이야) "그건 아닌거 같고요. 왜 그런 생각을 한 거에요?"
미오 "아쨩이…… 너무 이쁘니까……, 그리고 솔직히 내가 아쨩을 지키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거든. 그런데 지금 보면…… 그 반대가 될거 같아."
엔젤P(프레이야) "어떻길래요?"
미오 "제가 아쨩에게 안겨질 거 같습니다. 솔직히 이번 팬북의 아쨩 너무 멋있게 나왔습니다."
나이트P(리리스) "안겨보실래요?"
미오 "살려주십시오. 그렇게 되면 저하고 아카네찡은 못 일어납니다."
엔젤P(프레이야) '아무래도 혼다씨하고 타카모리씨는 단순한 관계는 아닌거 같네요. 닛타씨와 아나스타샤씨, 사기사와씨와 하야미씨와 같은 관계일까요?'
나이트P(리리스) "혹시 혼다씨는 타카모리씨가 좋은가요?"
미오 "아쨩이요? 연인관계로 지내고 싶습니…… 자, 잠깐만요??"
촬영 중인 sephiaP와 미유, 미요 (80%)
엔젤P와 나이트P와 대화하는 미오 (60%)
물개P “자, 일하러 가야죠. 오늘은 녹음만 하시고 일과 끝입니다.”
텐카 “안하면 안돼..?”
물개P “절대 안됩니다”
저항하는 아이돌들을 녹음실에다가 갔다 밀어넣는 물개P.
물개P “Aㅏ, 빨리 노래 부르란말이야!”
아마나 “허나 거절한다”
물개P “아으...빨리 부르라고! 빨리 끝내고 놀러가자고!”
솔깃하는 아이돌들.
일동 “그럼, 알스트로메리아, 간바리마스!”
물개P “...ㄴㅁㅅㅂ...”
녹음이 끝나고 프로듀서가 음향감독과 뒷풀이하는걸 기다리는 아이돌들
일동 “Aㅏ, 당신, 당신은 이제 우리들의 사랑을 고루고루 맛을 봐야 합니다”
물개P “...”
질질 끌려나가는 물개P.
체력 100%
멘탈 70%
괴짜P / 몬타나 : (음료수로 건배를 하면서) 후! 제대로 땀 뺐네요.
괴짜 러시아인 : 그러게요.
괴짜 호주인 : 재미 있긴 재미있었죠.
프레데리카 : 나두 나두~
시키 : 냐하하~ 나두 그래~
괴짜P / 몬타나 : 그나저나, 미야모토 씨와 이치노세 씨는 왜?
프레데리카 : 재밌어 보이길래 같이 참여했지~
시키 : 나두~
괴짜P / 몬타나 : 허 참, 두 분도 참 특이하시단 말이야...
유키나키P : (다시 들어오고는 혼자서 중얼거리면서) '아까보단 낫네...'
괴짜P / 몬타나 : (유키나키P를 보고는) 아, 아깐 미안했어요. 그땐 분위기가 분위기라...
유키나키P : 아니에요. 그쪽 분들이 대략 어떤 사람인지는 아니까...
괴짜P / 몬타나 : 뭐 그렇다 하시면야... (이에 러시아인과 호주인을 보고는) 이번에는 뭐 틀을까요?
괴짜 호주인 : 매직 샘 버전 스위트 홈 시카고요.
괴짜P / 몬타나 : (일어나면서) 그럼 잠시만요, 레코드 판 들고 올테니까.
괴짜 러시아인 : 알았어요.
이에 괴짜P가 나가자 시키가 질문을 한다.
시키 : 이런 저런 곡 많이 듣고 부르나봐?
괴짜 호주인 : 저희는 그 선배 장단 맞추는데 도가 텄으니까요.
괴짜 러시아인 : 게다가 셋이 같이 있으면 재미 있는걸요?
프레데리카 : 알만 하넹~ 우리도 슈코 짱과 같이 있음 자주 이런저런 얘기 하는데~
괴짜P / 몬타나 : (이에 또다른 레코드 판을 들고 들어오면서) 스위트 홈 시카고! ...이건 솔직히 블루스 브라더스 버전도 들을만 한데 말이죠.
괴짜 호주인 : 그것도 좋긴 한데, 따로 나온 레코드 판이 없잖아요. 블루스 브라더스 영화 OST 총집편에만 있지.
괴짜P / 몬타나 : 하긴, 그것도 그렇죠. 아무튼, 들읍시다.
LP 플레이어 BGM - 매직 샘 : Sweet Home Chicago ( 원곡 : 로버트 존슨 / https://youtu.be/D0uo947VKhs )
이에 괴짜P가 LP 플레이어에 레코드 판을 바꿔서 올리며, 이에 틀기 시작하더니 얼마 안있어 매직 샘의 Sweet Home Chicago가 나오기 시작한다.
LP 플레이어 : C'mon - baby, don't you wanna go -
괴짜 트리오 : (곧바로 따라부르며) C'mon - baby, don't you wanna go - Back to that same old place - Sweet home Chicago - C'mon baby, don't you wanna go - Heidy-hey, baby, don't you wanna go - Back to that same old place - Sweet home- Chicago -
괴짜P / 몬타나 : One and one is two - !
괴짜 호주인 : Six and two is eight - !
괴짜 러시아인 : C'mon baby, dont'cha make me late - !
괴짜 트리오 : Heidy-hey, baby, don't you wanna go - Back to that same old place - Sweet home- Chicago - Oh yeah - !
이때 기타 반주가 나오자 괴짜 트리오 전부 다 쉬며, 이에 시키가 말한다.
시키 : 다들 잘 부르네~
프레데리카 : 그러니까 말양~
괴짜P / 몬타나 : 농담이라도 칭찬해줘서 고맙습니다.
프레데리카 : 농담 아니고 진담이라구~
시키 : 프레짱 말이 맞아, 진담이라고?
괴짜P / 몬타나 : 아, 이제 나온다, 나온다. 잠시만요.
LP 플레이어 : One and one is two -
괴짜P / 몬타나 : Two and two is four -
괴짜 호주인, 러시아인 : C'mon baby, don't you wanna go?
괴짜 트리오 : Heidy-hey, baby, don't you wanna go - Back to that same old place - Sweet home Chicago - C'mon - baby, don't you wanna go - C'mon - baby, don't you wanna go - Back to that same old place - Sweet home Chicago - ! Oh - yeah - !
이에 잠깐의 반주가 있는 후에 셋이 다시 부르기 시작한다.
괴짜 트리오 : C'mon- baby, don't you wanna go - Come on - baby, don't you wanna go - Back to that same old place - Sweet home Chicago...
이내 음악이 끝나자 프레데리카와 시키가 박수를 쳐주며, 이에 괴짜 트리오가 일어나서는 인사를 건넨다.
시키 : 브라보~
프레데리카 : (휘파람 부르는 척을 하면서) 휘이~ 휘이~
괴짜 트리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유키나키P : (뭐라 형용할 수 없는 표정으로) ...뭐가 어쨌던 간에 왜 괴짜라 불리는지 다시 상기시켜주네...
# 스위트 홈 시카고. (S W E E T H O M E C H I C A G O %)
람쥐P "그, 6월 1일자로 아마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1과 내부 아이돌 소속 이동이 있었어요. 뭔 내용이냐면, 토토키 아이리를 2과로 보내고, 야나세 미유키, 미즈노 미도리, 니시카와 호나미를 5과 3팀, 즉 오토하네 프로듀서에게 인계하는 내용이 공개되서, 난리가 한번 났죠. 이게 뭔 소리냐? 도대체 총괄 프로듀서는 뭔 생각이냐? 기껏 재결성한 브리앙뜨 피유 해체냐? 이래가지고 sephiaP가 엄청 갈굼 당했는데, 진상을 당사자에게 들어보시죠. 우리 총괄 오셨습니다."
sephiaP "안녕하세요. sephiaP입니다."
람쥐P "거두절미하고 갑시다. 어떻게 된 거에요?"
sephiaP "본인 밑으로 자녀가 4명이어봐. 게다가 겹쌍둥이인데, 와이프가 혼자 양육한다고 생각해 봐. 노노가 울까? 안 울까?"
람쥐P "누구 죽으란 소리죠? 우리집은 그럼 죽어."
sephiaP "그게, 우리 집 상황이에요."
람쥐P "아……."
sephiaP "먼저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남매를 사실상 미유 혼자 양육하는 중이라……."
람쥐P "도우미 안 불러요?"
sephiaP "(고개를 저으면서) 안 써요. 장모님이 쓰라고 하긴 했어요."
람쥐P "그런데?"
sephiaP "사실 이제 갓 돌 지난 애들이고, 작년 여름에에 돌 지났거든요. 이제 1살이니까."
람쥐P "억! 본인이 봐…… (잠시 생각 후) 안 되겠구나."
sephiaP "그런데 와이프가 또 임신 했어. 그럼 어떻게 할 거에요?"
람쥐P "그게 문제네."
유키나키P "(부스 밖에서) 우리도 애 둘이잖아요. 근데 sephiaP는 한술 더 뜨는데, 괜찮긴 한 거에요?"
sephiaP "애 4명하고 애 2명하고 같…… 아, 우울해지네."
람쥐P&유키나키P "아이고……."
sephiaP "하여튼 그래요. 그래서 독박 육아는 못 시키니까, 방법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남은게, 멤버 이동 뿐이었어요."
람쥐P "나이트P나 엔젤P에게 부탁을…… 안 되나?"
sephiaP "그 둘요? 사실 이야기를 해 보긴 했어요."
람쥐P "그런데요?"
sephiaP "자신 없어 하더라고. 둘 다 그쪽은 자기 영역이 아니라고 하던데. 그러니까 내가 뭐라고 말해요. 자기 영역이 아니라는데."
람쥐P "뭐, 자기가 잘 못하는 영역에 나서달라. 이런건 좀 그렇지. 그건 그렇고, 어떻게 맡긴거에요?"
sephiaP "아이리 먼저 이야기 할까요?"
유키나키P "(부스 밖에서) 슈라P 불러올까? 담당으로 지정됐잖아."
sephiaP "요즘 시국은 비대면이 최고지. 통화 합니다."
람쥐P "아이고. 세상에."
(슈라P에게 전화하는 sephiaP. 동시에 유키나키P가 아이리에게도 통화 돌입 중)
슈라P "(전화 반대편, 조금 지친 듯) 여보세요."
sephiaP "바빠요?"
슈라P "(전화 반대편) 어라? 누군가 했더니 우리 총괄이네. 무슨 일이에요?"
sephiaP "아니, 지금 우리 방송 녹음 중이거든."
슈라P "(전화 반대편) 지금??"
람쥐P "안녕하세요. 람쥐P입니다."
슈라P "(전화 반대편) 하이고, 바쁘시네, 노노하고 잘 지내요?"
람쥐P "잘 지내…… 아니, 잠깐. 이 사람이?"
슈라P "(전화 반대편) 으하하하!! 되게 웃기네. 그래. 무슨 일이에요?"
람쥐P "그, 아이리가 처음에 1과였잖아요."
슈라P "(전화 반대편) 그렇지."
람쥐P "어떻게 맡게 된 거에요?"
슈라P "(전화 반대편) sephiaP도 있고 하니까 말하는 거지만, 지난 5월에 미유씨가 쌍둥이 딸을 출산했잖아요. 알겠지만 미유씨 출산 다음날부터 우리끼리 한 말이 있잖아요."
람쥐P "이대로 가다간 미유씨 육아에 지쳐서 귀신 된다?"
슈라P "(전화 반대편, 웃으면서) 으하하하! 그러니까요. sephiaP도 일 때문에 정신 없는데, 미유씨에게만 육아를 맡길 수 없긴 하니까."
sephiaP "그렇죠. 나도 그게 고민이었고."
람쥐P "그래서 이제 sephiaP가 프로듀서 회의에서 이동 이야기를 꺼냈다?"
슈라P "(전화 반대편) 그렇죠. 그때 명단이 나왔는데, 이 양반이 미나미나 아이코는 안 주데?"
sephiaP "아니, 그 둘은 그 때 이미 내 손을 반쯤 떠났어요. 올 초에 이미 내가 1과 총괄을 하기로 하면서 엔젤P가 담당하기로 했다니까."
람쥐P "아니 그럼 이미 결정이 난 상태에서, 그 4명은 사실 나이트P…… 담당, 이었죠?"
sephiaP "그렇죠. 근데, 그 4명은 나이트P가 담당을 하는데, 나이트P가 힘들다는 거야. 10명을 하려니까."
슈라P "(전화 반대편) 잠깐만, sephiaP 346 시절에 11명을 맡지 않았어?"
sephiaP "걔는 내가 아니지. 나도 일해봐서 알지만, 1명의 프로듀서에게 최대 7명 정도가 적당하긴 해. 사실."
람쥐P "1명이면 더 좋고."
sephiaP "그렇지라고 해도 1명만 담당하는 건 좀……."
유키나키P "(부스 밖에서) 잠깐. 아이리 연결 됐는데?"
sephiaP "아, 잠깐, 그룹 통화 되려나?"
슈라P "(전화 반대편) 연결 됐어요?"
유키나키P "(부스 반대편) 응."
sephiaP "그 대신 좀 통화해 줘요. 마이크 그쪽도 키고."
부스 밖
유키나키P "(마이크 켜진 상태로) 네, 지금 부스 안에서 sephiaP하고 람쥐P하고 슈라P와 이야기 나누는 상태죠. 저는 여기서 토토키 양하고 전화로 한번,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여보세요?"
아이리 "(전화 반대편) 여보세요?"
유키나키P "네, 안녕하세요, 유키나키P입니다."
아이리 "(전화 반대편) 아, 안녕하세요. 3과 2팀의 유키나키 프로듀서님이시죠?"
유키나키P "네, 맞습니다. 지금 뭐하고 계세요?"
아이리 "(전화 반대편, 울쌍인 목소리로) 레포트요…… 히잉."
유키나키P "아니, 졸업 안 했어요?"
아이리 "(전화 반대편) 뿌~ 휴학 중이었다고요~."
유키나키P "아, 네. 어쨌든 간에, 토토키씨가 1과에서 2과로 이동했잖아요."
아이리 "(전화 반대편) 네."
유키나키P "그때 통보는 누구에게 받았어요?"
아이리 "(전화 반대편) 그건 sephiaP씨요. 사무실에서 나이트P씨하고 엔젤P씨하고 다 있는 자리에서,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유키나키P "뭐라 하던가요?"
아이리 "(전화 반대편) 더이상 미유씨에게 육아를 전가할 자신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시면서, 또 나이트P씨가 미유씨의 실질적 비서인데, 그녀도 7명 이상은 힘들다고 해서, 좀 조정이 필요해졌다. 미안하다.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고개를 숙이시는데 깜짝 놀랬어요."
유키나키P "그거에 화는 안 났어요?"
아이리 "(전화 반대편) 뭐, 화가 왜 나요? 미유씨 셋째하고 넷째 출산하는 걸 눈으로 목격했는데…….(웃음)"
유키나키P "아…… 보셨구나."
아이리 "(전화 반대편) 그래서 이해가 쉽게 갔어요. 사무실을 나오면서 나이트P씨가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시더라고요. 계속 담당했으면 좋았을텐데, 면목이 없고 죄송하다고. 그러더라고요."
부스 안
슈라P "(전화 반대편) 어쨌든 아이리가 오니까 좀 다른 느낌으로 해 볼 생각이에요. 대신 내어 준 것이 많았지만."
sephiaP "정말 미안해요."
람쥐P "앞으로 고생길이 훤하겠네."
슈라P "(전화 반대편) 아니, 그건 상관 없고, 제대로 해 보죠. 뭐."
sephiaP "부탁 드리겠습니다."
부스 밖
유키나키P "346에서 나올 당시하고 비교해보면 어땠어요?"
아이리 "(전화 반대편) 이게 훨씬 낫죠. 직접 sephiaP씨하고 다른 두 분이 설명을 해주셨는데, 게다가 이미 담당도 지정되었다고 하니까, 더 편해요. 인수인계도 다 된 상태니까, 저는 바로 가서 스케쥴을 확인하고 소화만 하면 되거든요."
유키나키P "그렇네요."
아이돌 내부 이동과 관련한 인터뷰 1차 (60%)
아이돌들에게 끌려온 물개P의 입을 테이프로 막고 포승줄로 꽁꽁 묶어 직
치 트렁크에 집어넣는 하즈키.
물개P “아으, 당신들 이렇게 하면 다 즉는다고요!”
하즈키 “Aㅏ, 잘 알아두세요, 조까”
하즈키의 차 안에서 아이돌들이 이야기하는 소리를 듣다가 숨겨둔 면도날로 줄을 잘라 구속을 푸는 물개P.
그리고 그대로 일어나 트렁크에서 백미러를 노려보는 물개P
하즈키 “그래서...꺄앗?!”
그리고 처음부터 보심 압니다.(ㄷㄷㄷㄷㄷㄷ) 이거 이미 2년된 창댓이에요.
괴짜P / 몬타나 : (고장난 TV를 수리하면서) 아침부터 이게 뭐람...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아침 안먹을거야?
괴짜P / 몬타나 : 이거 고치고 난 뒤에.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그냥 A/S 부르라니까...
괴짜P / 몬타나 : 넌 내가 이걸 못고칠거라 생각하냐?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솔직히 말하자면 아니긴 한데, 그러다가 하루 다 지날거 같아서 말이지.
괴짜P / 몬타나 : 하루가 지나던 이틀이 지나던 고쳐보던가 해야지.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하여간에 그 고집은, 알았어.
그렇게 평행세계의 괴짜P는 아침을 먹기 시작하며, 괴짜P는 계속해서 TV를 고치다가 손이 아픈듯 손을 털고 있다.
괴짜P / 몬타나 : (손바닥을 쫙 펴고는) *우득!* 어우! 손에서 우드득거리는 소리가 나네.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아침을 다먹고는 오면서) 아침 먹어, 그거 내가 맡을테니까.
괴짜P / 몬타나 : (그제서야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그래 뭐...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어디가 고장난거 같아?
괴짜P / 몬타나 : 전원부? 저번에 TV 보다가 픽하는 소리가 나고는 그대로 꺼졌잖아.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전원부라, 알았어.
이에 평행세계의 괴짜P가 TV를 고치기 시작하며, 괴짜P는 탁자 쪽에 앉아서는 못먹은 아침을 먹기 시작한다.
괴짜P / 몬타나 : (아침 식사를 먹으면서) 좀 짜다.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간을 좀 많이 해서 그래.
괴짜P / 몬타나 : 다음에 끓일 때 물 좀 넣어야 할거 같은데.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그래야지.
이때 초인종 소리가 난다.
괴짜P / 몬타나 : (초인종 소리를 듣고는) 허? 알렉 너 뭐 시켰어?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아니?
괴짜P / 몬타나 : (먹다 말고는 일어나면서) 그럼 누구래...?
이내 괴짜P가 일어나서는 현관쪽으로 나가며, 문을 열자 타임 패트롤러 로페즈 요원이 서있는 모습이 나온다.
로페즈 : 안뇽~ 몬타나 씨~
괴짜P / 몬타나 : (냉담한 표정으로 문을 닫으려 하며) 부패요원 사절.
로페즈 : (그런 문을 잡고는) 에이~ 우리 사이에 왜 이러실까나~?
괴짜P / 몬타나 : 우리 사이고 나발이고 간에 뭔 용건인지나 말해요!
로페즈 : 그냥 지나가다가 들렀어? 별 의도는 없다고?
괴짜P / 몬타나 : 네네, 그러니까 얼른 가요.
로페즈 : 아잉~ 왜 이래~
괴짜P / 몬타나 : 아잉은 무슨! (이에 문을 닫아 잠궈버리고는) 어휴!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누구야?
괴짜P / 몬타나 : 망할 부패 요원.
로페즈 : (어느새 들어와있는 채로) 부패가 아니라 평균 미만이라니까?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 . .
괴짜P / 몬타나 : . . .
로페즈 : ♩~
괴짜P / 몬타나 : (크게 숨을 들이쉬더니 고함을 내지르며) GET, OUT!!!!!!!!!!!!!!!!!!!!!!!!!! [ 당장, 나가!!!!!!!!!!!!!!!!!!!!!!!!!! ]
로페즈 : 벌써? 아쉽게 시리~
괴짜P / 몬타나 : (화난 표정으로) 하나도 안 아쉽거든요? 그러니까 우리집에서 나가요. 당장!
로페즈 : 에잉~ 그럼 알았어~
이에 로페즈는 차고 있던 볼텍스 조정기를 조작하더니 그대로 시공간선 너머로 사라지며, 이에 괴짜P는 쓰고있던 중절모도 벗고는 분풀이를 한다.
괴짜P / 몬타나 : 내가 저 작자를 괜히 만났어! 아우우우!!!!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일단 화 풀고, 식사 마저 해.
괴짜P / 몬타나 : 그래, 그래야겠다...
# 몬타나 일가의 아침 시간. (BREAKFAST%)
물개P “Aㅏ, 병신을 만들어주마”
하즈키 “오...오빠 이건...”
물개P “닥쳐! 그리노 내가 왜 니 오빠야!”
하즈키 “프로듀서 나보다 나이 많잖아요!”
물개P “뭔 개소리야! 사람 납치해놓고! 좌회전해!”
삼거리의 벽에 부딪히기 직전에 좌현으로 핸들을 꺾는 하즈키.
물개P “좋아요, 그럼, 누가 설명 좀 해 주실까?”
아마나 “남편 될 사람한테 굳이 존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물개P “뭔 개소리야 ㅅㅂ”
텐카 “욕하지 마...욕하면 텐카 무서워...”
치유키 “그보다도 오빠 총은 어디서 난거야?”
아마나 “일본에서는 총기소지 불법 아니었어?”
텐카 “마자 불법이야”
물개P “어엄”
물개P (하하 ㅈ됐다^^)
...
물개P “솔직하게 밝히겠습니다, 전 주일[검열]대사관 소속 정보원으로, 주일 외교관 보좌 및 방첩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즈키 “그럼...총..은...”
물개P “이 총으로 빼앗은 생명이 몇이려니요..(0명임)”
일동 “에...에에에에?!?!”
치유키 “그러니까 오빠는 간첩인거였어?!”
아마나 “그럼 가끔식 전화기에다 대고 헛소리 하는것도...”
텐카 “무슨 이상한 기계를 조작하는것도...”
하즈키 “일한다 해놓고 아무것도 기록에 없는데 녹초가 되서 돌아오는것도...”
일동 “다 말이 되는 거잖아?!”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하는 물개P.
물개P “일단 여기서 빠져나가야겠어!”
달리는 렌터카의 트렁크를 열고 밖으로 뛰어내리는 물개P.
손으로 착지 - 찰과상
팔로 안착 - 타박상
몇바퀴 구름
총합 64%
sephiaP "야, 이건 좀 센데요?"
치아키 "이거 사실이긴 한데, 나도 들은 이야기이고 하니까."
람쥐P "아니, 이거 그냥 들어내면 안 돼?"
유키나키P "(부스 밖에서) 근데 그러면 이게 이어지지 않으니까요."
선인P "솔직히 맞긴 합니다만…… 어떻게 하실 겁니까?"
sephiaP "이번 2부는 최대한 삐! 처리합시다. 편집하다가 죽겠지만 말이죠."
유키나키P "(부스 반대편) 죽었다~"
sephiaP "사실 5과 내에서도 선인P씨쪽이, 보컬 라인업에서는 탑 클래스고, 우리 회사를 통틀어서도 최고 라인업이잖아요. 우메키 오토하에 모치즈키 히지리, 아리우라 칸나, 스즈미야 세이카, 여기에 클라리스, 그 5명으로도 최상위 급인데……"
람쥐P "거기다 이번 6월에 미즈노 미도리, 야나세 미유키, 니시카와 호나미가 합류해서……."
치아키 "음악쪽이라면 거의 탑이지. 세이카도 음악가 집안 딸이고."
sephiaP "진짜로요?"
람쥐P "몰랐어요? 유카리도 악기가 취미인데다가 금수저로 손꼽히는데, 알잖아요. 악기 하나 취미로 삼는데, 돈 깨지는 건 돈 깨지는 취미를 가진 아이돌이 모인 sephiaP가 누구보다 더 잘 알텐데?"
유키나키P "(부스 반대편) 그렇지. (잠시 생각하다가) 요즘 야스하가 돌 수집으로 취미를 확대하려고 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sephiaP "누가 그래요?"
유키나키P "(부스 안으로 들어와서) 아야가 꾄다던데? 아야 걔 취미가 격투기 관전이라고 프로필에 적혀 있지만 인형놀이를 좋아한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잖아요."
sephiaP "아…… 그, 그게……."
선인P "게다가 미유키 자매님께서도 인형을 모으시니……."
치아키 "미유키, 꽤 모았지? 지난 번에 이사할 때 보니까, 인형이 꽤 많던데?"
sephiaP "잠깐. 잠깐만요.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죠. 1과를 거쳐간 아이돌들, 정말로 취미에 돈이 깨지는 것으로 악명이 높은가, 그 이야기 좀 짚고 넘어갈게요."
람쥐P "팬들이 그래?"
선인P "처음 듣는, 말씀입니다만……."
sephiaP "많이들 그래요. 근데 난 그거 동의 못하는 경우가 있긴 한데, 최근에 프로필 정리하다 기겁을 좀 해서 말이야."
치아키 "나도, 그렇지만…… 원래 제대로 취미 활동을 하면 돈 깨지는 건 금방이지. 일단, 시노씨부터 봐도……."
sephiaP "와인 산지를 순례하면서 그곳의 와인 마시기, 346의 타카하시 레이코씨하고도 같이 다니고, 그러다보니까 레이코씨까지 데려오자던데……."
람쥐P "진짜로?"
sephiaP "응. 내가 안된다고 했지. 나 죽는다고."
람쥐P "맡아."
sephiaP "장난해요? 레드 발라드 결합 요구가 나오는건 내가 아는데, 나 죽어요. 술 모임 하나 더 늘어난다고. 분명 회사 법인카드 달라고 할텐데."
치아키 "주지 마."
sephiaP "재무팀에 숨기라고 해야죠. 그리고, 토코씨. 취미가 열대어 감상에 온천 순회고, 미유씨가 아로마세라피인데……."
선인P "이쪽은 잘 모릅니다만, 돈이 들어 가는, 겁니까?"
유키나키P "(부스 반대편) 들어가죠. 열대어가 꽤 들어가는 거로 아는데……."
(sephiaP, 그냥 쓰게 웃는 중)
sephiaP "사실 1과 자체적으로 분석한 취미만 해도 돈 들어가는 애들이 많긴 해요. 아나스타샤의 취미인 천체 관측도, 도쿄에서는 보기 힘들고, 한국 같은 경우에는, 진짜 찾기 힘들어져서……. 제일 돈 안드는 애가……. 사실은……."
람쥐P "카나데?"
sephiaP "뒤지게 맞을 소리이지만 없는거 같아. 영화감상 하는 것도 소프트를 빌려오고, 음악 감상도 잘못하면, 음향장비 구성하는 비용도 들거고……."
치아키 "저기요. 이 부분의 끝을 달리시는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신다면……."
람쥐P "차?"
치아키 "현역 레이서잖아요. 올해 휴식한다지만, 명색이 현역 카레이서인데 여기서 이런 말을 하면 안 돼죠."
sephiaP "뭐, 그건 그렇죠."
(잠시 후)
선인P "사실 우메키 자매님께서도 많이 고민해 하신건 사실입니다. 보컬라인의 강화를 제안해 오신 것도 있고요."
람쥐P "지금도 강한 보컬 라인인데, 여기서 더 강화를 시킬 수 있나?"
sephiaP "그건 뭐, 끝판왕이죠.(웃음)"
치아키 "그러게."
아이돌 이동 관련 2부 (75%)
...
물개P “헉...헉...”
정신없이 달리다가 숨이 차 멈추는 물개P. 그제서야 아까 차에서 뛰어내리며 몸에 받은 대미지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물개P “아유, 팔이야...”
비가 오기 시작했고, 주변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가 전화를 거는 물개P.
물개P “0424번, 0424번, 계십니까?”
0424번 “...네...있습니다.”
물개P “구조요청 바랍니다...여기는...”
0424번 “알겠습니다...조금 기다리십시오...”
물개P “...감사합니다...”
한 시간 후...
0424번 “형님, 그래서 무슨 일이십니까?”
물개P “그러게 말이다...”
0424번 “그러게 왜, 위장취업인가 뭔가 해가지고 이모양입니까...”
물개P “그러게, 나도 너처럼 대사관에서 꿀이나 빨 걸 그랬다...”
0424번 “이쁜 여자들한테 맨날 둘러싸여서 일하는 아저씨가 무슨...”
물개P “뭐라고?” 주먹
0424번 “아...아무것도 아닙니다...아 다 왔네요”
안전가옥에 도착해 상처를 소독하고 팔에 파스를 붙이는 물개P.
0424번 “그런데 형님, 저번에 전문 보낸거요, 그거 제가 알아봤는데, 장난 아니더라고요.”
스미스 : (나와있는 상태로) 어이, 몬타나 씨.
괴짜P / 몬타나 : (튜닝 잡지 보다가 말고는) 네?
스미스 : 여기 나 말고 다른 존재의 기척도 느껴지는데... 기분탓은 아니지?
괴짜P / 몬타나 : 아, 그거 DMV 직원같은 양반(=지옥 공무원)한테 못들었어요?
스미스 : 전혀.
괴짜P / 몬타나 : 그럼 그 사람 말을 빌리자면, 아주 한곳에 몰려들었다고 봐야해요.
스미스 : 어떤데?
괴짜P / 몬타나 : 1과의 미후네 리나 씨, 모니카 옌센 씨. 이 두 사람은 인간이 아니에요. 내 아는 한.
스미스 : 그러면은?
괴짜P / 몬타나 : 미후네 리나 씨, 이 분은 당신과 같은 악마인데 종 분류가 다른거 같고... 모니카 옌센 씨, 이 사람은 북유럽계 신이에요. 그 외에도 그 사람들 조력자들 중에서도 인마 혼혈인 변호사 양반도 있던거 같고...
스미스 : 많네.
괴짜P / 몬타나 : 아이러니한건 내가 죽다 살아나기 전까지는 그 사람들을 그냥 평범한 인간으로 인식하고 있었단 거죠. 약간 위화감이 없지 않아 있긴 했지만.
스미스 : 정확히 안건 언제인데?
괴짜P / 몬타나 : 나 죽다 살아나고 좀 시간 지나서 미후네 씨와 그 변호사 씨 정체 알게 되었고, 옌센 씨는 최근에 들어 우연찮게 안 거에요.
스미스 : 허어. 그것 참 기막힌 인생이네, 안 그래?
괴짜P / 몬타나 : 제 말이요.
스미스 : 그런데 또다른 악마라면 내가 아는 악마려나?
괴짜P / 몬타나 : 몰라요. 직접 대면해봐야 알겠죠.
스미스 : (납득하고는) 하긴...
괴짜P / 몬타나 : 뭐 아무튼... (이때 괴짜P 전화가 울리자 꺼내서 보면서) 어? 셰필드 형님?
스미스 : 중요한 전화같은데, 받아봐.
괴짜P / 몬타나 : 안그래도 받으려고요. (이에 받고는) 네, 형님?
셰필드 지부장 : (수화기 너머로) 아, 동생. 저번의 그 70만엔 돈 얘기한거로 전화한건데...
괴짜P / 몬타나 : 아, 그랬죠. 사모님이 뭐라 했나요?
셰필드 지부장 : 아니, 그건 아니고... 못해도 이번이면 줄수 있을거 같아서 그런데, 내가 도와줬을때 준 미국계좌 비밀번호 그대로지?
괴짜P / 몬타나 : 안바꿨죠.
셰필드 지부장 : 그래 그래, 그거 다행이네. 그럼 잠시만... (이에 수화기 너머로 타자 치는 소리가 들리더니 다시 말하면서) 지금 거기 계좌로 미국 달러로 6550 정도가 들어갔을거야. 확인해봐.
괴짜P / 몬타나 : 네. (이에 홈 버튼을 누르고는 은행 앱으로 들어가 확인하면서) 확실히 들어왔네... (이내 다시 받고는 농담을 던지면서) 들어왔어요. 근데 이거 형님 사비 맞죠?
셰필드 지부장 : 당연하지! ...정확히는 내 이번달 월급에서 좀 때었지만.
괴짜P / 몬타나 : 아... 아 그래, 형님 크라이슬러는 어찌 되었어요?
셰필드 지부장 : 이번 참에 쉐비(= 쉐보레의 미국 별칭)로 바꿨지.
괴짜P / 몬타나 : 쉐비 뭐요?
셰필드 지부장 : 18년식 서버번.
괴짜P / 몬타나 : 어우, 그거 형님이 속한 사법기관에서 진짜 엄청 굴리는데, 그걸 자가용으로 굴리고 싶어요?
셰필드 지부장 : 원래 링컨이나 캐디(= 캐딜락의 미국 별칭)를 살려 했는데, 딜러가 서버번도 나쁘지 않다고 말하는 탓에...
괴짜P / 몬타나 : 하여간에 형님은 참...
셰필드 지부장 : 아무튼, 나 다시 일해야하니까, 이만 끊을게 동생. 마리아 잘 챙겨주고, 몸조심하고.
괴짜P / 몬타나 : 예예, 형님도 몸조심하고요. 그럼 끊을게요.
셰필드 지부장 : 알았어.
이에 셰필드 지부장의 전화가 끊기며, 괴짜P는 다시 전화를 집어넣고는 미스터 스미스와 대화하기 시작한다.
괴짜P / 몬타나 : ...어디까지 얘기했죠?
스미스 : 또다른 악마 얘기 하다가 말았지.
괴짜P / 몬타나 : 아 그래. 그랬지.
# 새벽에 할일 없어서 미스터 스미스랑 대화 중인 괴짜P. (60%)
그와중에 셰필드 지부장으로부터 입금된 돈. ($6550 %)
@ 잠시 정리하는 셰필드 지부장의 차량 목록
* 2011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 P71 폴리스 인터셉터 (암행 경찰차 사양) → 2019 닷지 차져 퍼슈트 (암행 경찰차 사양)
* 2016 크라이슬러 300C → 2018 쉐보레 서버번
물개P “어...아...음...”
0424번 “진짜 이건 좀...그 너무하죠? 진짜.”
물개P “아니야, 상부가 우리 둘보고 이걸 하라고 하진 않을텐데? 그렇다고 0227번이나 1128번은 다른 일 하는 중이고...”
0424번 “일단 다음주에 모이니까 그때 회의해보죠. 그보다도, 형님 정체를 알렸잖아요, 그...아이돌들한테.”
물개P “괜찮을거야. 어짜피 이것만 끝나면 공개직으로 전환하고.”
0424번 “그럼 다행이고요...쨌든 조심하십쇼.”
물개P “고맙다, 야.”
회복 70%
물개P “...?!”
0424번 “...홀리 쉣...”
진동하는 물개P의 전화.
물개P “...여...여보세요?”
하즈키 “여기가 집인가요~ 물개P...아니 물개 요원씨?”
물개P “존댓말은 버린건가”
하즈키 “...”
하즈키 “그...들어가도 되나요...”
그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누군가가 문을 두드린다.
물개P “ㅋ ㅅㅂ”
0424번 “누구쇼”
치유키 “문 열어주세요”
0424번 “학원 오늘 휴강입니다, 돌아가세요.”
치유키 “제 프로듀서를 만나러 왔어요. 문 열어주세요.”
0424번 “어쩔까요?”
물개P “...문 열어.”
문이 열리기가 무섭게 물개P에게 달려드는 알스메.
치유키 “오빠!”
물개P “으헉!”
아마나 “괜찮아?”
텐카 “안다쳤어?”
물개P “여기...이쪽에...”
뒤늦게 들어오는 하즈키.
하즈키 “그러게 왜,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려서 그모양이냐ㅠㅠ”
물개P “아이유, 지금 그런 이야기 할 때가 아닙니다! 이 사람들 좀 떼주세요! 이 사람들이 안 떨어지면 팔이 조땐다고요!”
0424번 “...ㅋ”
물개P “새끼야! 웃지마!”
0424번의 머리를 가격하는 물개P.
0424번 (98%)
미리아 "에?? 저 왜 여기 이러고 있어요??"
엔젤P(프레이야) "안 일어난다고 해서 데려온거에요?"
미리아 "제가요?"
엔젤P(프레이야) "네."
(엔젤P와 미리아, 서로 차를 앞에 두고)
엔젤P(프레이야) "이제야 정신이 돌아온건가요?"
(미리아, 말 없이 고개만 끄덕임)
엔젤P(프레이야) "꿈에서 뭘 본건가요?"
미리아 "에?"
엔젤P(프레이야) "잠시 아카기양의 머릿속을 봤어요."
미리아 "에?"
엔젤P(프레이야) "욀룬에게 미나미씨들의 건에 대해 물은 건가요?"
미리아 "어, 어떻게 그걸 아세요??"
엔젤P(프레이야) "발키리아들의 총지휘권은 제가 갖고 있다고 하지 않았나요?"
미리아 "아……."
엔젤P(프레이야) "어디까지 알고 싶나요?"
미리아 "그…… 전함……."
엔젤P(프레이야) "네??"
미리아 "예전에 전함 같은 것을…… 봐서요."
엔젤P(프레이야) "전함…… 인가요?"
미리아 "네."
엔젤P(프레이야) "전함 같은 것……을 봤다라……. 잠시만요."
(문을 닫는 소리)
엔젤P(프레이야) "전함을 봤다는게 무슨 말이에요?"
미리아 "모르겠어요. 예전에 전함 같은 것을 본 거 같았어요."
엔젤P(프레이야) "편하게 말해도 되요."
미리아 "정말로?"
엔젤P(프레이야) "네."
미리아 "예전 일이지만, 난 꿈의 세계에 갇혀 있었어. 그때 본 것 중에는 거대한 전함도 보였거든."
엔젤P(프레이야) "음……(잠시 생각하다가) 원래 발키리아들은 전함 같은걸 안 타요."
미리아 "(황당한 듯) 에??"
엔젤P(프레이야) "원래는 말이에요. 말을 타요."
미리아 "말요? 그럼 제가 본건……."
엔젤P(프레이야) "뭐라 설명하기 어렵네요. 욀룬은 뭐라고 말했나요?"
미리아 "그분은, 두려움이 낳은 거라고 말……했어."
엔젤P(프레이야) "그렇죠. 그 두려움이, 미리아양이 봤던 것들의 실체인 거에요. 두려움, 공포, 그리고 그리고…… 누구의 꿈인지는 모르고요?"
미리아 "응."
엔젤P(프레이야) "미나미씨들 이야기 좀 잠깐 할까요?"
미리아 "(고개를 끄덕이면서) 응. 듣고 싶어."
엔젤P(프레이야) "먼저 아카기씨가 알아야 할 사실은, 원래 발키리아들은, 저승사자와 같은 존재란 점을 상기해 두셔야 한다는 거에요."
미리아 "에??? 저……승……사자요??"
엔젤P(프레이야) "그래요. 저승사자."
미리아 "(당혹한 얼굴로) 잠깐만요!! 저승사자란 존재면…… 죽은 사람을 데려간다는……."
엔젤P(프레이야) "네."
미리아 "말도 안 돼요. 그럼 왜 미나미씨들이 선택된 거에요?"
엔젤P(프레이야) "원래 발키리아들은 발할라로 데려갈 전사들을 선택해요. 그 과정에서 저희들은 미나미씨들에 대한 관심을 보였어요. 마침, 발할라에는 또 다른 그녀들도 있었으니까요."
미리아 "또 다른 '그녀들'요?"
엔젤P(프레이야) "먼저 발할라에 온 발키리아 미나미들요."
미리아 "아……."
엔젤P(프레이야) "(손을 모은 후) 그녀들과 똑같은 외모, 같은 직업, 하지만 딱 하나 다른 점은 프로듀서란 사람의 존재 유무, 그거 차이."
미리아 "그녀들이란, 발키리아인……"
엔젤P(프레이야) "네. 이 땅의 미나미씨들에게 관심이 간 건 사실. 하지만 그녀들의 영혼은 이미 찢어져서 고통속에 잠긴 상태였어요. 다른 힘으로 버텨보았지만, (고개를 저으면서) 소용이 없어보였고요."
미리아 "그럼……."
엔젤P(프레이야) "발할라로 데려가고 싶었지만, 미유씨의 '살기를 원한다.'란 그 말이 걸리더군요. 그래서 시험을 내린거에요."
미리아 "그럼 sephiaP씨가 난입한 것도……."
엔젤P(프레이야) "그 이유 때문이겠죠. (눈을 감았다 뜬 후 표정이 바뀌면서) 솔직히 총괄 프로듀서님은 혼 좀 나야 해요."
미리아 "에?"
엔젤P(프레이야) "원래 시험에는 누구도 난입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나이트P도 지켜볼 수 밖에 없었어요."
미리아 "그런데, sephiaP씨가, 난입을……."
엔젤P(프레이야) "그렇죠. 덕분에 난리났죠. 죽이라는 발키리아도 있었으니까요."
미리아 "히이익!!!!"
엔젤P(프레이야) "원론을 생각하면 죽이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역시 또 미유씨의 눈이 걸리더군요."
미리아 "미유씨……."
엔젤P(프레이야) "뱃속에 아이가 있었어요. 거의 만삭에 가까운 몸으로 시험을 받았다고 하니까. 미유씨가, 아빠 없는 아이는 만들고 싶지 않다고…… 그래서 그녀들을 지켜보겠다고 하는 거죠."
미리아 "그럼 지금도 감시 중…… 인거네요."
엔젤P(프레이야) "그렇죠. 하는 김에, 여러가지 면에서 제가 계획한 것을 실현시켜보고요.(웃음.)"
미리아 "미나미씨들, 괜찮겠죠?"
엔젤P(프레이야) "문제 없어요. (미리아를 쓰다듬으면서) 그거 알고 있나요?"
미리아 "네?"
엔젤P(프레이야) "미나미들은 또 다른 자신들과 연결되어 있어요. 하지만……."
미리아 "에?"
엔젤P(프레이야) "그들 자신의 운명은 그들 자신이 만들어가는 겁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그녀들 자신들이요."
미리아 "그런……가요?"
엔젤P(프레이야) "네."
엔젤P와 미리아간의 대화 (70%)
0424번 “아, 제 소개가 늦었습니다. 수학학원 강사 순록P입니다.
@이하부터 0424번은 순록P로 통칭됩니다
하즈키 “아...그러시구나...”
순록P “...는 위장이고, 주일[검열]대사관 소속 정보원입니다.”
일동 “무...무슨”
물개P “우리 그룹 ‘섹션 34’의 브레인이죠, 이 친구가.”
영문도 모르겠다는 눈으로 두 요원을 바라보는 283 사람들.
순록P “소개는 여기서 끝으로 하고, 뭐 다과라도 내놓을까요?”
차와 과자, 과일을 조금 내오는 순록P.
하즈키 (영문을 모르겠어)
치유키 (나도 뭐가 어떻게 된건지...)
텐카 (혹시...이거...개꿀잼 몰카 아닐까?)
아마나 (그거 일리가 있구만)
아마나 “그러니까 프로듀서씨랑...여기 있는 순록씨는 둘 다...스파이인거야?”
순록P “네, 그렇죠. 사실상 외교관이긴 하지만, 이제는...”
텐카 “...그러면...프로듀서씨랑 순록씨는 ...하는게 뭐야?”
순록P (이거 말해도 됩니까?)
물개P (아니, 이건 의심이다. 우리가 구라를 까고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물개P “Tell me everything that you think a spy would do.”
하즈키 “Uh....I....James Bond stuff?”
물개P “삐이! 오답입니다.”
하즈키 “아니 그럼 뭘 한다는 거야?”
물개P “댓글 알밬ㅋㅋㅋㅋㅋㅋㅋ”
순록P “건당 300엔ㅋㅋㅋㅋㅋㅋ”
하즈키 “...오빠, 간첩인거 거짓말이지?”
깔깔 웃으며 고개를 격렬히 끄덕이는 물개P
물개P “원래는 맞는데, 지금은 주재무관 보좌죠, 여기서 할게 뭐가 있어...”
치유키 “그럼 총은”
순록P “다 가짜에요, 다, 비비탄총에다가 검은칠한거.”
일동 “...”
일동 “에 모르겠다”
치유키 “그러므로
하즈키 “우리에게”
텐카 “거짓말을 한”
아마나 “프로듀서를”
일동 “조져야 합니다.”
물개P “조땠네, 엌ㅋㅋ”
순록P “난 여기서 빠져나가야겠어!”
단죄로 빈사상태 (7%)
나오: 이것으로 무얼 할 셈인거야?
카렌: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지는 모든 족쇄들과 고통들을, 그리고 그걸 얽매어 놓은 모든 인과 관계를 용해시킬거야.
린: 그렇지만, 와이즈씨(시니악P가 조우했던 그 와이즈)의 말씀 들었듯이 그렇게 커다란 일을 하려면 우리들이 전부 사라질 수도 있다고 했잖아.
카렌: 괜찮아, 모두가 키워낸 아이돌이니까, 모두를 위한 일을 할 수도 있어야지 안 그래?
나오: 너답지 않게시리...
카렌: 그리고, 우리들은 이미 잃을 게 없기도 하고 말야.
유키미: ...
코하루: ...
치카: 모두에게 사랑을 전해 주고, 사랑 에너지로 환원이 되는 거구나.
히카루: ...그렇군,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임무인 셈인가.
사나: 게임 오버가 아니었으면 좋겠네.
니나: 얼티메이트 히어로의 기분이 되는 겁니다-!
모모카 일행의 존재가 지워지고 난 뒤
니나: 오오, 이제 이 쪽에 얽매였던 모든 검푸른 기운들이 눈 녹듯이 사라졌슴다!
코하루: 신비롭네요... 뭔가 엄청 거대한 슬픔의 기운이어서 쉽게 해결할 수 없었던 것 같았는데...
사나: 이제 남은 곳은 발큐리아 안 쪽의 사람들인가...
유키미: ...괜찮아?
카렌: 커흑!!! 켁켁!!! 으헉!! (각혈하며 수많은 피들을 쏟아내고 있다)
나오: 역시 이걸 감당할 수 없다고 그랬는데...
카렌: 이... 이 정도야, 어릴 적에 마취 잘못해서 온 몸이 부서질 것 같았던 그 때에 비하면... 크윽!
린: ...
치카: 괜찮은 거야...? 러블리 매직으로 보듬어줄까...?
히카루: 치카, 저건 분명 수많은 슬픔을 자신의 힘으로 녹이는 동안 그 안에 들어있던 뼈저리게 사무치는 차가움을 견뎌내는 거야.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묵묵히 카렌을 응원해 주는 수 밖에 없어...
유키미: ...
사나: ...다음은 알다시피야. 어쩌면 지금보다 훨씬 복잡할 수도 있어.
린: 그래도, 해결하고 가야 하는 문제야.
나오: 카렌이 이렇게나 죽을 고생을 해가면서 모두를 위해 분투하고 헌신하는데 가야 할 수 밖에 없잖아!
카렌: 모두... 고마워, 응원해줘서...
니나: 힘내요 카렌 언니! 모두가 같이 있어주는 검다!
유키미: 프로듀서도... 기뻐해 줄 거라 생각해...
카렌: ...후훗, 가서 잔뜩 쓰다듬어달라고 해야지.
나오: 크윽... 이번만 양보하는 거다...
시니악P: ...얘들아, 손님 온 것 같다, 기다리고 있어.
요시노(신계): 호오~ 기다리겠사오니~
코즈에(신계): 후와아~
시니악P: (문을 열며) 누구세...
요시노: (토끼잠옷 입은 채로) ...드디어, 만났사오니...
코즈에: (토끼잠옷 입은 채로) 프로듀사~ 오랜만이야~
시니악P: ...잠깐 다녀온다고 해 놓고서 어딜 갔다 왔길래 이제서야 온 거냐... (요시노와 코즈에를 강하게 끌어안아준다)
요시노: 그대... 역시 그대의 품 속만한 곳이 없는지라...
코즈에: 푹신푹신해~
코즈에(신계): 누구~?
요시노(신계): ...그대들은,
요시노: 호오~
코즈에: 오오~
시니악P: ...
시니악P: ...지금 만난 너희들과 방금까지 계속 있었던 너희들이 같은 존재라는 게 믿어진다는 게 새삼 놀랍다.
요시노: 소인들 또한... 그대가 이 곳에서 평안히 지내고 있어왔다는 걸 알고는 있었기에... 그대에 관한 걱정은 하지 않았는지라.
시니악P: 그건 좀 섭섭한데.
요시노: (흠칫)
코즈에: 후와아...
시니악P: 농담이야, 농담이니까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만 같은 표정 짓지 말아줘.
요시노: 그대... 짖궃었사오니... (살짝 토라진 모습)
시니악P: 오, 그러고 보니 감정 변화에 따라 잠옷에 달린 귀가 조금 모양이 바뀌네, 그거 누가 준 거야?
코즈에: 토끼 프로듀서가... 선물로 준 거야아~
시니악P: ...이렇게 보니까 토끼 모습을 한 너희들도 충분히 귀여워보이네, 그 인간한테는 이것 하나만큼은 잘했다고 해 줘야겠네.
코즈에: 프로듀서~ 코즈에... 푹신푹신해?
시니악P: 금방이라도 녹아 없어질 것 같아서 오히려 조심스러워진다.
코즈에: 헤헤~ 코즈에도... 이렇게 있으니까~ 프로듀서... 푹신푹신거려~
요시노: 그대에~ 코즈에 양과 교대하면 저의 감촉에 대한 감상도 들려주셨으면 하오니~
시니악P: 그나저나 너희들 어떻게 해서 여기로 오게 된 거야?
요시노: 일련의 복잡한 과정이었으나, 그 과정이 모두 풀어졌는지라~
시니악P: ...그런가. 이거 다시 한 번 빚지게 되었구만 그래.
요시노: 그 분에게 빚질 건 없사온데?
시니악P: 아니지, 다시 귀여운 너희들을 마주할 수 있게 되었으니 빚진 거라고 봐야지.
코즈에: 우리랑 계속... 지냈다고... 하지 않았어~?
시니악P: 그건 맞는데 지금 너희들을 마주하는 감각은 차원이 다른 무언가라고 해야 할까.
요시노: 호오~
시니악P: 그럼 너희들은 분명 지상으로의 환생은 사실상 어렵지 않겠냐고 언질받지 않았냐.
코즈에: 코즈에는... 코즈에니까아~ 코즈에가 코오- 해서 꿈으로 가며언~ 코즈에가 여럿... 뾰로롱~ 할 수 있는 거야아~?
시니악P: ...그건 그렇구만.
요시노: 소인 또한... 현현 정도는 수고로운 일이 되지 않사오니.
시니악P: 내 담당들이지만 기묘하다고 해야 할 지 무섭다고 해야 할 지...
코즈에: 코즈에... 오랜만에 왔으니까아~ 같이 코오- 하고 싶어~
시니악P: 그래그래, 오랜만에 같이 따스하게 한 숨 돌릴까.
요시노: 소인도 동참하고 싶사오니~
시니악P: 참, 자기 전에 이 이야기는 듣고 가자, 그럼 너희들 잠시 맡아줬던 그 토끼랑 아이들은 어떻게 된 거니?
요시노: 호오... 그건 60초 후에 공개인지라.
코즈에: (시니악P의 소매를 끌어당기는 중)
시니악P: ...그런가, 알았어, 일단 한숨 자고 이야기하자.
코즈에: 에헤헤~
하야테: 으으~ 일도 잘 안 들어오고 심심해~
나기: 그러게요, 확실히 이 광활한 사무실 안에 적막함만 가득한 건 나기의 취향은 아니에요.
하야테: 그러고 보니, 우리 사무실, 분명 총 인원은 열댓명 남짓일 텐데 왜 수십명 씩이나 수용할 범위로 있는 걸까?
나기: 일본 연예계 9와 4분의 3대 미스터리 중 하나로 꼽혀도 손색없을 정도의 인과 관계의 불확실성을 타고난 천혜의 요새로군요.
하야테: 그치~? 이렇게나 넓은데 활기가 없으니까 더 삭막한 느낌이야...
나기: 도시사막이라는 건 이런 걸 지칭하는 것이었을 지도요. 빼앗긴 생명에 오아시스는 오는가요.
하야테: 그러고 보니, 우리 사무소와 건물은 재벌가들과 관련이 깊다고 했었잖아.
나기: 아하, 그렇다면 여기는 그 재벌들이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벙커의 지상층이 되는 것이로군요. 물건들을 숨겨 둘 커다란 기둥을 많이 세워 놓았을 테니 이 무지막지한 건폐율도 상당히 합리적인 선택이었던 겁니다.
하야테: 그렇다고 보기에는 사무실 응접 공간이라든가, 사무 공간이라든가 여유 공간을 엄청 넓게 가져가는 것도 그렇고...
나기: 활동성이 좋은 아이돌들이 많이 소속되어 있으니까요. 물론 하-쨩도 그 중 하나에 속해 있어서 일본의 건아로서의 명성을 위시하고 계시니 언니로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야테: 으음... 그래? 나는 마치 이 곳에 많은 사람들이 지내 왔던 것과 같은 기운이 없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건데 말야,
나기: 그렇군요, 이 곳은 재벌가들을 노리는 도굴꾼들과 특검 팀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기 위한 귀신의 집 테마를 한 구역일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군요.
하야테: 아직 그렇게 더운 건 아니니까 말야...?
나기: 그렇지만, 저도 이상한 점이 없지는 않습니다.
하야테: 뭔데 그래?
나기: 분명 나-들의 P쨩(마카롱P), 저희들에게 아주 친절하고 상냥하시지만, 자꾸 새엄마라는 느낌이 없지 않아 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야테: 아, 그거 나도 공감.
나기: 알 수 없는 위화감에 어느 날 밤중 일기를 다시 뒤적이며 살펴보니, 지금의 P쨩이었다면 하지 않았을 일들을 그 당시의 P쨩과 저희들이 만들어나갔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적혀 있었습니다.
하야테: 잠깐 그렇게 말하니까 진짜 무서운데...?
나기: 게다가 저희들에게 선물해 준 것이 있다고까지 들어서, 그것이 무엇인고 하여 나-의 프라이빗 생츄어리 안을 샅샅이 검문했더니 와오~
하야테: 뭔가 발견한 게 있었어?
나기: (하야테와 나기, 거대토끼P가 같이 찍힌 사진을 보여주며) 하-쨩과 나-, 그리고 정체불명의 이케멘과 같이 놀이공원에서 찍은 사진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야테: 엥?! 그런 사진이 있었다고?!? 나 저런 곳에 간 기억이 없는데?
나기: 그건 나-도 마찬가지. 그래서 이 남성이 누구인가에 대해 찾아보며 사진에 적힌 날짜와 일기장을 대조분석해가며 탐문한 결과, 이 남성이 일기장이 적혀 있던 당대의 P쨩이 아니었을까 라는 결론에 도달.
하야테: 헤에... 이렇게 잘 생긴 사람이 우리의 P쨩이었던 것 같다고?
나기: 나-도 분명 이상합니다. 어쩌면 이 P쨩은 구미호일 지도 모르죠, 그 잘생긴 얼굴로 우리를 홀라당 꾀어서 지금과 같은 꿈 속을 거닐게 만들고 있을 지도요.
하야테: 백설공주 뺨치는 급전개 스토리... 뭔지 모르지만 왠지 또 납득할 수 있을 지도 몰라...?
나기: 그래서 얼마 전에 총괄 프로듀서 분에게 사진 속의 남성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가에 대해 질문, 모르시겠다는 답과 함께 최근 업무 서류에서 알 수 없는 이름들과 명단들, 그리고 활동 기록들이 다수 기재되어 있어서 회사 내부에서도 무슨 일인 것인지 알 수 없다는 이야기를 곁에 있던 치히로 씨로부터 추가 입수하는 데 성공했어요.
하야테: 헤에... 신기한 일이네... 이거 사토미 쨩하고 여름 심야 라디오 방송 소재로 써 보자고 하자!
나기: 한 여름 밤의 악몽 특집인가요... 귀와 마음을 차갑게 살살 녹일 납량 특집으로선 정말 좋은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하야테: 무섭...다고 봐 주실 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분명 신기한 일이라고 생각해 줄 지도 몰라!
나기: 그로 인해 화제의 신비 체험 라디오로서 유명세를 떨치게 된 은발의 세 자매는 그 뒤로 신비 주제를 주로 다루는 장안의 화제 지상파 토크쇼를 개최, 한 해 수 십억 엔의 개런티를 받는 수준의 스타로 급부상~
하야테: 으음... 그렇게 되면 좋을 지도 모르겠네...?
나기: 농담이지만요.
하야테: 너무 큰 꿈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농담이라고 말하는 것도 너무하지 않아?!
나오: ...미리아라든지, 리이나라든지, 이제 모든 얽매였던 것들이 사라졌어.
카렌: 으윽... 미안 얘들아, 이제 나 더 이상은...
린: ...수고 많았어, 카렌. 우리가 해냈어.
코하루: 최소한 저희 아이돌들에게는, 모든 슬픔과 아픔의 악순환을 끊어버릴 수 있었어요.
유키미: ...이제 한계인가 보네, 고생, 많았어...
페로: (카렌의 뺨에 자신의 얼굴을 비비며 위로해준다)
카렌: 후후... 끝나고 나서... 다 같이, 감자튀김이라도 먹으러 가자고 하고 싶었는데 말야...
니나: 분명, 저 너머에 산만한 크기로 쌓여 있을 겁니다!
사나: 당연하지, 이토록 어려운 미션을 클리어해냈는데, 그 정도 보상은 해 줘야 맞는 거지!
히카루: 이제 남은 건... 우리들 스스로의 고리를 지우는 거네.
나오: 무리하고는 있었지만, 이 순간을 이루기 위해 남겨두고는 있었으니까.
카렌: 으으... 미안해 다들... 이렇게나, 부족한 나라서...
린: 무슨 소리야, 다같이 이루어낸 성과라고. 마지막 피날레도 다같이 이루어내는 게 당연하잖아.
카렌: 후후... 그렇,네...
유키미: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할 일...
치카: 러블리 매직으로, 할 수 있을 만큼 도와주고 싶어.
히카루: 궁극의 정의를 위해서라면, 모두가 힘을 합치는 게 맞겠지.
사나: 이번에도 혼자가 아니야.
나오: 다같이, 저 멀리 환히 펼쳐진 무지개의 너머로 가자.
니나: 얼른 끝내고 다같이 배터지게 감자튀김 먹으러 가는 겁니다!
카렌: 다들, 정말로 고마워... 그럼...
린: 여기서 모두, 작별이네.
코하루: 조금 있다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타케우치P: ...확실히 이상한 일들이로군요, 소속된 적도 없던 사람들이고, 회사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분들에 대한 기록들과 자료들이 방대하게 남아 있다는 건 신기합니다.
치히로: 흔한 인수인계 이후에 착오로 발생하는 일종의 더미 데이터같은 것으로 취급하기엔 최근까지도 내부에서 상당히 관리했다는 흔적들이 여러 곳 남아 있다는 것도 의문이에요.
미니악P: 역시 이 회사, 예전부터 항상 기묘하다 생각해 왔고 나름대로 신령한 기운도 감도는 것 같았는데 알고 보니 정말로 사연이 많았던 곳이었다든가...
범인P: 제일 높아 보이는 가능성은 이 곳 지역 예능인들을 관리해 오던 자료일 거라는 점...일까요.
치히로: 하지만 결재일자가 한 달 반 이전에 있었던 자료들도 많아요... 무엇보다, 그 자료들 중에 지금 저희 회사에 소속된 아이돌들의 이름도 같이 기재되어 있는 경우들이 정말 많고요.
람쥐P 2: 으음... 정말로 알 길이 없네요. 그래서 그 자료들에 대해선 어떻게 처리하실 생각입니까?
타케우치P: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별도의 회의를 거치고 나서, 최종 결정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모든 자료들을 지문화하여 봉함하는 방안을 하나로 놓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자료들이 다행히 인쇄 출력이 가능한 형태들이더군요.
범인P: 음악이라든가, 안에 들어 있던 정체불명의 인원들의 당사자들로 추정되는 파일들에 대해서는요?
치히로: 별도의 백업 스테이션에다가 보관할 생각이에요, 다만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격리할 생각이기도 하고요.
미니악P: 거의 서버 메인 컴퓨터의 지위를 다른 곳으로 인계해야 할 지도 모르는 수준의 일일 수도 있다는 말씀이로군요.
범인P: 타 사무소의 공작...이라기엔 애초에 이렇게까지 내부 깊숙하게 관리된 것이니만큼 체계적인 조작이 가능한 단위가 어디에 있을 지도 궁금하고요.
람쥐P 2: 수사 요청이라든지 외부 기관과의 공조와 관련해서 고려한 부분은 있나요?
치히로: 회의 때 그 부분도 다룰 예정이에요. 아무래도 저희들 쪽에서 이루어진 일이라 할 지라도 연합한 다른 사무소들에게도 영향이 적지 않은 일이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차원이라는 사내 1차 판단이 나와서요.
범인P: 최소한 다른 연합 법인 구성 회사들도 이 사안에 대해 전해 들은 것 정도는 있다는 이야기군요.
미니악P: 안 그래도 전염병 때문에 뒤숭숭한데 안 좋은 쪽으로 일이 커질 수도 있겠네요...
람쥐P 2: 외부 발설은 철저히 차단해야겠군요. 굳이 이런 일이 새어나가봤자 좋을 건 없지 않겠습니까.
치히로: 저희들도 나름 조용히 진행하려고 준비를 철저히 하는 중이에요.
# 원래 계획에서 346의 아이돌들에게 얽힌 악순환의 인과관계들을 소멸시키는 쪽으로 선회한 카렌 (0%)
모든 일을 마치고 스스로 소멸하는 것으로 끝내는 카렌 일행 (0%)
시니악P를 조우한 요시노와 코즈에 (100%)
사라진 자리의 실체는 사라진 채 기록들만 남아 약간의 혼선이 생긴 현실 차원 (20%)
요시노: 상처를 지우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수준으로까지 번져버렸던 모양인지라.
시니악P: 대체 뭔 짓을 했길래 그런 나락에까지 떨어져버린 거냐...
코즈에: 발큐리아... 상처... 도져버렸던 것 같아...
시니악P: 결국 그게 화근이 된 건가...
요시노: ...
시니악P: 뭐 하는 것 보면 마음에 안 들긴 했지만 최소한 너희들을 목숨을 걸고 보살펴 줬다는 은혜에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유감을 표하고 싶어.
코즈에: 토끼 프로듀서... 굉장히 따뜻한... 사람이었어... 그러니... 여기 오면... 잘 대해줘~
시니악P: 아무렴, 나 없을 동안 코즈에의 낮잠 동료 역할을 2년 넘게 해 줬는데 그 정도 환대는 못할 것도 없지.
코즈에: 후와아~
시니악P: ...아무튼 그 토끼 옆에서 이런저런 많은 걸 도와주다 온 모양인데, 고생 많았어 너희들. (요시노와 코즈에를 동시에 쓰다듬어준다)
코즈에: 후와아~
요시노: 기다리고 있었사오니~
시니악P: 토끼네가 그렇게 골로 간 거면 모모카랑 카오루는 어떻게 된 거야?
요시노: 그 분들 또한 거스를 수 없는 섭리에 체념하셨사오니.
시니악P: ...임자 있는 사람들인데, 어떻게든 빈 자리를 채워 준다는 약속이라도 받아내야 할 텐데.
코즈에: 좋은 소식... 있을 거야아~
시니악P: 그러길 바라야겠지. 참, 하나만 더 묻자.
요시노: 말씀하시지요.
시니악P: 내가 아는 그 신데렐라 걸의 힘을 받아서 그런 일을 한 게 맞다면, 분명 그 힘을 사용한 사람들 버티지 못하고 부서졌을 지도 모르는데, 그 아이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 거야?
요시노: 아마 옆동네에 지금쯤 도착했을 지도 모르겠는지라.
시니악P: 옆동네...?
우타우: ...자기 여기로 온 지도 현실 시간으로 벌써 2년이나 흘렀네.
사슬낫P: 그러게 말야. 아이들은 잘 있으려나.
우타우: 그 아이들을 남겨놓고 여기로 온 게 후회되거나 마음이 아프거나 그러지는 않아?
사슬낫P: 걱정은 조금 될 수 있겠지... 그래도 언젠가는 다시 만날 거고, 그 아이들이라면 어떤 역경이 닥쳐 오더라도 분명 이겨낼 거야.
우타우: ...언제 보더라도, 서로를 향한 신뢰가 정말로 두텁구나.
사슬낫P: 무엇보다도 나는 지금 너랑 여기서 계속 같이 있을 수 있다는 게 그저 행복해.
우타우: 자기...♡
사슬낫P: 비록 이런 상황이라서 결혼이라든가는 못 하지만, 평생을 함께 지낼 수 있으니까 말야.
우타우: 나도, 여기서 계속 이렇게 있고 싶어.
털썩
사슬낫P: ...뭔가 떨어지는 소리 들리지 않았어?
우타우: 저 쪽인 것 같아.
사슬낫P: 뭐지? 지옥에서부터 나한테 택배라도 보내온 게 있는 건가?
린: 으음... 여긴...
유키미: ...동산?
코하루: 으음... 어라아... 엄청나게, 황홀한 광경이에요...
사나: 그렇구나... 우리들 결국 죽었구나...
히카루: 성공했나보네... 해냈어 치카 쨩... 러블리 매직이 통했다고...
치카: 모두에게 러블리 매직이 통한 거야? 와아... 정말로 기뻐...
니나: 엄청나게 푹신푹신거리는 풍경인 겁니다!
나오: 그렇구나, 여기라면... 있을 지도 몰라.
카렌: 그렇다는 건... 빨리 찾아보자 얘들아!
사슬낫P: 내가 먼저 나가서 볼ㄲ...
나오: 하아... 하아... 드디어...
카렌: 프로듀서...? 맞는 거지? 진짜 내가 보는 게 프로듀서 맞지?
사슬낫P: 이런, 바로 문 앞에까지 배송을 해다 줄 줄이야...
나오: 계속 찾아다니고 있었다고 이 바보야!!! (사슬낫P에게 돌진)
사슬낫P: 우와앗!?
나오: 너 때문에... 너 때문에 카렌은 몸이 부서져라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있었는데... 우리들 책임질 생각은 안 하고 여자친구랑 꽁냥대기나 하고!!!
사슬낫P: (나오에게 덮쳐진 채로 냥냥펀치를 맞으며) 아악!! 아프다고!! 말로 하자고 말로!!
나오: 싫어!! 멋대로 떠나가버린 날 수만큼 때릴 거야!!! (퍽퍽)
사슬낫P: 누가 좀 말려 줘1!!!!
카렌: 나도 복수 좀 해 줘야겠네. (퍽퍽)
린: 나오랑 카렌을 울린 죄는 용서 못하지. (퍽퍽)
유키미: 페로... 같이 할래? (퍽퍽)
페로: 캬악! (퍽퍽)
사슬낫P: 이 사람들이 왜 갑자기 날 쓰러트리고선 단체로 패고 있는 거에요 으아아악!!! 나 좀 구해 줘!!!
우타우: ...미안 무리.
사슬낫P: 아악!!!
30분 정도 뒤
나오: (사슬낫P 위에 엎드러진 채로) ...
사슬낫P: ...돌아와 줬구나, 너희들.
나오: 쭉... 보고 싶었어...
사슬낫P: (나오를 쓰다듬어 준다)
나오: (사슬낫P에게 안겨 격하게 울고 있다)
카렌: 그동안 얼마나 고생했는데... 찾아올 수 있는 단서 하나 안 남겨주고...
사슬낫P: ...그렇구나, 모두 끝낸 거구나...
카렌: (나오 옆에 찰싹 붙어서 마찬가지로 사슬낫P에게 안겨 울고 있다)
사슬낫P: 다들... 고생 너무 많았어...
페로: (자기도 쓰다듬어달라는 듯 머리를 갖다댄다)
유키미: 페로도... 나도... 무척... 외로웠어...
우타우: ...페로야~
페로: (우타우를 쳐다 보며)
우타우: 페로는 이 쪽~ (무릎을 두드린다)
페로: (폴짝 뛰어 우타우에게 안긴다)
우타우: 착하지 착해~
유키미: ...나도 해 줘~
우타우: 이리온~
니나: 니나도 고양이의 기분이 쳐 되는 겁니다!
코하루: 저도 해 주세요~
우타우: (안겨드는 아이들을 달래주며) 옳지 옳지~
히카루: ...감동적이야, 역시 이 나라엔 아직 정의가 살아 있어...!
사나: 우리들의 일도 끝났을 테니, 남은 건 해피 엔딩을 만끽하는 것 뿐이겠네.
린: 자자, 우는 건 이제 그만하고, 이제 돌아왔다고 인사해야지 다들.
나오: ...그렇지.
카렌: 다녀 왔어.
사슬낫P: ...어서 와, 얘들아.
치카: 앞으로 이렇게... 다들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
우타우: 그럴 거야... 앞으로도 계속.
시니악P: (멀찍이서 사슬낫P 일행들을 지켜보며) 그렇게 된 일이구나.
요시노: 다른 분들도, 어서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사오니.
코즈에: (새근새근)
시니악P: 이런, 코즈에 다시 잠들었네, 우리도 다시 자러 가자.
요시노: 꼬옥- 해주셨으면 좋겠사오니~
모모카: 그런 연유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군요.
카오루: 맞다, 선생님이 아직 남아계셨지...
와이즈: 다른 차원에서 여러분들의 얼터네이티브에게 여러분들의 생전 기억을 인계하고 내려보내는 것도 생각해 보았지만, 여러분들은 끝까지 남아 있는 배필을 지켜 낼 권리와 의무를 갖고 계십니다.
유카리: ...그 사람이 사라진 저희들은요?
유카: 프로듀서 씨를 다시 되돌리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인 걸요... (침울)
와이즈: 여러분들에겐, 마음을 나누던 분이 사라진 것을 대체하거나 되돌릴 수는 없기에, 합당한 대안을 손에 쥐어드린 채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노리코: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가 아직 저 세상에 필요하다고 하니까 잘 알겠어.
와이즈: 그럼, 다시 마주할 순간까지 여러분들에게 신의 가호가 함께 있기를...
# 거대토끼P의 일행에 관한 소식을 전해 듣고 유감을 표하는 시니악P (0%)
다시 재회한 사슬낫P와 라이더 아이돌들 (100%)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가서 재시작(?)하는 모모카와 카오루, 멜로 옐로 (10%)
2020년 6월 14일. EEJ 제 2사옥 제 2 연습실. 괴짜P가 본인의 일렉트릭 기타를 잡은채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
괴짜P / 몬타나 : (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의 Fortunate Son을 부르면서) Some folks are born made to wave the flag, Ooh, they're red, white and blue. And when the band plays "Hail to the chief", Ooh, they point the cannon at you, Lord! It ain't me, it ain't me, I ain't no senator's son, son. It ain't me, it ain't me; I ain't no fortunate one, no!
칸나 : (통기타를 맨채 코즈믹 심포니 맴버들과 같이 들어오면서) 그러니까... (이때 괴짜P를 보고는) 어? 프로듀서 씨!
괴짜P / 몬타나 : (노래를 부르다 말고는) 아, 아리우라 씨랑 다른 분들이군요.
오토하 : 방금 부른게 CCR의 Fortunate Son이었지?
괴짜P / 몬타나 : 네, 그렇죠. 그건 그렇고, 연습실 쓰실건가요?
히지리 : 맞다면 맞긴 한데...
괴짜P / 몬타나 : 그럼 전 저 구석으로 가야겠군요. 거기서 ZZ 탑의 La Grange라도 부르던가 해야지...
칸나 : 아니, 굳이 그럴 필요는 없어요!
괴짜P / 몬타나 : ...그런가요?
칸나 : 그럼요! (기타를 앞으로 내매면서) 기왕 이리 된거, 간만에 협주 가능할까요?
괴짜P / 몬타나 : 그럼... 스콧 맥켄지의 San Francisco로 갈까요?
칸나 : 좋죠~
히지리 : 칸나 언니... 저 프로듀서 씨랑은 스스럼 없이 대하네.
클라리스 : 전임 담당 프로듀서였다고 하니까요.
오토하 : 그나저나 어쿠스틱 기타랑 일렉트릭 기타의 조합이라... 뭔가 안맞아보이는데.
괴짜P / 몬타나 : (칸나에게 자리를 내주고는) 자자, 앉으세요.
칸나 : (일단은 앉으면서) 전 괜찮은데... 감사해요.
괴짜P / 몬타나 : (기타 피크를 집고는) 자, 그럼, 하나, 둘, 하나 둘 셋 넷!
기타 반주 - 스콧 맥켄지 : San Francisco ( https://youtu.be/wuEqAVa3n9k )
이에 괴짜P와 칸나가 동시에 기타를 치기 시작하며, 곧이어 스콧 맥켄지의 곡 San Francisco를 부르기 시작한다.
괴짜P / 몬타나 :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
칸나 : Be sure to wear some flowers in your hair -
괴짜P, 칸나 :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 You're gonna meet - some gentle people there -
오토하 : (의외로 잘부르는 괴짜P를 보고는) 꽤 잘 부르네.
클라리스 : (역시 그런 괴짜P를 보고는) 그러게요.
괴짜P / 몬타나 : For those who come - to San - Fran - cisco -
칸나 : Summertime will be a love-in there -
괴짜P / 몬타나 : In the streets of San Francisco -
칸나 : Gentle people with flowers in their hair -
괴짜P, 칸나 : All across the nation - Such a strange vibration - People in motion - There's a whole generation - With a new explanation - People in motion - People in mo-tion - !
괴짜P / 몬타나 : For those who come to San Francisco -
칸나 : Be sure to wear some flowers in your hair - !
히지리 : (감탄하면서) 우와...
클라리스 : 잘 부르죠?
오토하 : 이거 인정하기 싫지만, 저 프로듀서. 노래 실력은 탑급이야. 일렉트릭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라는 어색한 조합이란것만 빼면.
괴짜P / 몬타나 : If you come to- San Francisco -
칸나 : Summertime will be a love-in there -
기타를 치는 두 사람이 잠시 침묵하고는 기타만 치다가 다시 부르기 시작한다.
괴짜P / 몬타나 : If you come - to San Francisco -
칸나 : Summertime will be a love-in there - !
이후 두 사람이 노래를 마치자 다른 코즈믹 심포니 맴버들로부터 박수를 받으며, 이에 괴짜P는 중절모를 벗고는 화답을 해준다.
괴짜P / 몬타나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토하 : 잘 불렀어.
클라리스 : 마찬가지에요.
히지리 : 칸나 언니도... 잘 불렀어...
칸나 : 고마워요, 다들~
괴짜P / 몬타나 : (기타를 들고는) 자 그럼, 전 이만 가봐야겠군요. 점심 먹을 시간이라서...
클라리스 : 그럼 조심히 가세요.
괴짜P / 몬타나 : 예예, 수녀님.
이후 괴짜P는 기타를 케이스에 넣고는 연습실 밖으로 나가며, 이에 사옥 내부를 좀 걷다가 카에데를 만난다.
괴짜P / 몬타나 : 아, 타카가키 씨군요.
카에데 : (보자마자 말장난을 하면서) 부르스 블루스 씨네요.
괴짜P / 몬타나 : (정색하는 표정으로) 에?
카에데 : 아, 아니에요, 후훗.
괴짜P / 몬타나 : 아무튼, 제가 한마디 해야할게 있어서 그런데...
카에데 : (그저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무엇인데요?
괴짜P / 몬타나 : (무서운 표정을 하면서) 내 조카나 다름없는 마리아에게 들은 얘기, 아무에게나 말하지 마요. 네?
카에데 : (당황하고는) 에...그걸 어떻게 아신거죠?
괴짜P / 몬타나 : (슬슬 원래 표정으로 돌아가면서) 저도 다 방법이 있어서 말이죠...그럼 이만.
이후 괴짜P는 다시 걸어가기 시작하며, 좀 있다가 모나코 블루스모빌에 탑승한 장면이 나온다.
괴짜P / 몬타나 : (시동을 걸자 우렁찬 V8 엔진 소리가 나면서) 우...역시나 이 소리는 날 가슴뛰게 만든다니까.
스미스 : (어느새 옆에 타있는 채로) 요, 몬타나 씨.
괴짜P / 몬타나 : (깜짝 놀라면서) 악! 깜짝야! 왔다면 좀 기척이라도 내지...
스미스 : 놀래켰다면 미안하고, 내가 그 다른 악마(= 나이트P)를 직접 대면해봤는데 말야... 내가 아는 악마는 아니더라고.
괴짜P / 몬타나 : 직접 대면해봤다고요?
스미스 : 왜? 악마들끼리 정보 공유도 하는 겸 얘기하는 경우도 잦다고. 정작 그 아가씨는 뭔가 탐탁찮은 눈치로 날 보던가 같았지만.
괴짜P / 몬타나 : 애초에 그 차림이니 경계할수 밖에요.
스미스 : 그거야 당신 옷차림 때문에 이렇게 입는 거고.
괴짜P / 몬타나 : 나때문에요? 허 참, 굳이 그렇게 입지 않아도 되건만.
스미스 : 그럼 나중에는 내가 어떻게 입고 오던 할말 없기다.
괴짜P / 몬타나 :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고는 드라이브 기어를 넣으며) 예, 예...
# 칸나와 협주를 하고 난 뒤 돌아가는 괴짜P (60%)
카에데, 괴짜P로부터 경고를 들음. (100%)
미스터 스미스, 나이트P와 직접 대면하고 온 듯한 상태. (50%)
유키나키P "에엑??? 발키리아들이 sephiaP의 목을 치자고 했었다고??"
미리아 "응. 엔젤P씨가 그랬어."
카코 "왜??"
미리아 "시험에, 난입했다나? 그래서 그런 벌을 받는데."
유키나키P "하긴, 사실 그때 당신도 알지만, sephiaP도 미나미들하고 같이 시험을 받았잖아."
카코 "그것 때문이면 진짜 무섭네."
유키나키P "그런데 사실 그러고도 남을지 몰라."
미리아 "왜?"
유키나키P "그때 나이트P도 미나미들에게 내려진 시련이라고 했거든."
카코 "그랬어?"
유키나키P "그랬다가 영 안되겠다 싶어서 sephiaP가 같이 갔지만……."
미카 "이거 그대로 말해도 되는 거야?"
미리아 "엔젤P씨는 괜찮다던데?"
리카 "으에에에에……."
카코 "여보?"
유키나키P '미리아의 말이 맞다면, 이미 미리아도 미나미씨들과 같은 뭔가가 흐르는 건가?'
카코 "(얼굴을 들이대면서) P씨?"
유키나키P "으엑!!"
(아기들 울음소리)
유키나키P "아이고……."
카코 "일단 애 돌보고 이야기 합시다?"
아스카 "가족이란 저런 문제가 있는 거군."
유우키 "아하하하……."
같은 시간, 도쿄도 치요다구
??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어린 아이가 시험을 받겠다고 하면 쉬운 문제가 아닐 겁니다."
후미카 "알고 있습니다. 라드그리드님. 하지만 미리아가 시험을 받을 가능성은……."
미나미 "낮을 거에요."
후미카 "아니에요. 미나미, 프레이야께서 미리아를 상당히 주목하시고 계세요."
미나미 "에?"
후미카 "미리아는 저희들이나 코토카씨 담당 프로듀서분을 제외하면 프레이야의 진짜 모습을 직접 본 유일한 사람이에요. 그렇기에 관심을 가지실지도 몰라요."
미나미 "그렇겠네요."
라드그리드 "프레이야께서 어떠한 명을 내리실지는 아직 모릅니다. 모든 것은 그분의 뜻이시니까요."
미나미 "그렇겠네요."
후미카 "만일 시험을 받는다고 하면, 누가 나올지는……."
미나미 "몰라. 우리가 될 수도 있어."
후미카 "에?"
라드그리드 "그래요. 두사람 또는 미나미하고 아나스타샤가 들어갈 수 있겠죠."
미나미 "미리아를 다치게 할 순 없어요."
후미카 "미나미씨……."
미나미 "그건 명령이라고 해도 받을 수 없을거 같습니다."
라드그리드 "그녀에게 선택을 주는 거니까요."
후미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미나미 "(한숨을 쉬면서) 프레이야님께서, 그 아이를 아프지 않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저희는 이미 프레이야님의 시험을 통과했지만 미리아는 저희와 입장이 다릅니다. 피해자였던 아이입니다. 부디 프레이야님께서 자비를……."
라드그리드 "그건 프레이야님께서 결정하실 사안이에요. 그대들이 결정할 사안은 아닙니다."
미나미 "네……."
라드그리드 "다만 그대들의 청은 프레이야님께 올라갈거에요. 말씀은 드려보겠습니다."
후미카 "네."
미리아에게 다가올지도 모를 여신의 시험 (45%)
순록P “오늘부터 학원 닫고 해구신탕 팔아야지”
물개P “아니 이 새끼가?”
"프로듀서가 담당돌에게 약점 크게 잡히죠? 재수 없으면 인생 X되는 거에요. 저기 283의 모씨처럼 말이죠. 완전히 삶아지는 거에요."
마중나온 순록P, 0227번, 1128번
물개P “....다 왔구만”
0227번(이하 고래P) “그러게 왜, 입 간수 못해서 이 모양입니까...”
물개P “아유 지금 그런 얘기 할 때 아니야 고래야! 아이돌들이 올거야! 아이돌들이 오면 내가 죽는다고요!”
1128번(아하 펭귄P) “엌ㅋㅋㅋㅋㅋㅋ형님ㅋㅋㅋㅋㅋㅋㅋ”
물개P “웃지마! 웃지 마 이 새끼들아....아흐흑...”
순록P “형님ㅋㅋㅋㅋㅋ이거 진짜로 다 형님 탓인겈ㅋㅋㅋ아싴ㅋㅋ죠?”
물개P “내가 지금 이 꼴만 아니었으면 니네들 다, 어? 그, 어...스테이크로 만들어 먹을...”
고래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개P “하...ㅅㅂ...ㅋㅋㅋㅋㅋㅋㅋ”
일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개P “안되겠어, 너네들 전부 283으로 전입시켜야지.”
일동 “무...무슨! 아니, 이보시오, 이보시오! 물개양반!”
오열하는 눈앞에서 알스메의 위력을 눈앞에서 지켜본 순록P.
순록P “이건 아니야! 이건...”
눈이 죽은채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는 고래P와 펭귄P.
물개P “어허허헣, 뻥이라고요! 이 병신새끼들!”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일동
현대 의학의 한계 (10%)
괴짜P / 몬타나 : (후드를 연채로 뭔가 조정을 하면서) 이것만 이렇게 돌리면... 됐다!
스미스 : (그 광경을 보고는) 뭐가 되었는데?
괴짜P / 몬타나 : 그런게 있어요. (이에 후드를 닫으면서) 아무튼, 이제 시동만 걸면 전보다 나아졌단 걸 실감하게되겠죠. 아님 말고.
스미스 : 허어.
괴짜P / 몬타나 : 그러면...
이에 괴짜P가 ECTO-1 문을 열고는 들어가더니 얼마 안되어 ECTO-1의 시동을 걸며, 이에 ECTO-1이 우렁찬 엔진음을 내뿜으며 시동이 걸린다.
스미스 : 워우, 엔진 소리 한번 크네.
괴짜P / 몬타나 : (나오고는 문을 닫으면서) 내가 이래서 V8 엔진들을 사랑한다니까요.
스미스 : 누군가는 그냥 소음이라며 싫어하겠지만은.
괴짜P / 몬타나 : 뭐... 그건 그렇죠. 설상가상으로 기름까지 퍼먹으니까.
스미스 : 연비가 몇이길래?
괴짜P / 몬타나 : 3마일도 못가서 먹을걸요, 이거.
스미스 : 3마일이면 대략 5km잖아. 기름 장난 아니게 먹겠네.
괴짜P / 몬타나 : 뭐, 그건 제 다른 차들도 마찬가지인걸요. 들로리안 빼고 다들 V8이라서...
스미스 : 어우. 라기보단, 들로리안?
괴짜P / 몬타나 : 아, 그런 차 있어요. 생산 품질 문제로 홍역을 치루다 못해 회사를 망하게 만든 차인데, 백 투 더 퓨처 시리즈로 엄청 유명해졌거든요.
스미스 : 아아, 그거. 거기서 나온 타임머신이 그거였어?
괴짜P / 몬타나 : 그렇죠. 게다가 전 그 타임머신 레플리카를 한대 가지고 있고요.
스미스 : 워우.
괴짜P / 몬타나 : 아무튼, 이제 시동 꺼야겠네요. 계속 공회전만 시키면 엔진 상하니까.
스미스 : 차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나보네.
괴짜P / 몬타나 : (차쪽으로 가서는) 제가 태어난 나라 쿠바서는... (이에 들어가서는 시동을 끄고 다시 나오면서) ...자동차가 집안 가보 1순위인걸요. 그러니 세심하게 신경 쓸수 밖에요.
스미스 : 그렇구만.
슈라P : (아이돌 픽업하려는 듯 나오면서) 어, 형씨! (이에 미스터 스미스를 보고는) ...하고, 그쪽은 누구에요?
괴짜P / 몬타나 : (ECTO-1의 문을 닫고는) 아, 이쪽은 내 손님이에요.
슈라P : 형씨한테 손님이라...
스미스 : 존 스미스라 하외다. (이에 악수하자는 듯 먼저 손을 내밀며) 잘 부탁하오.
슈라P : (악수를 받아주면서) 말투 특이하시네. 저도 반가워요.
괴짜P / 몬타나 : 아이돌 분들 픽업하러 가나보죠?
슈라P : 아이리하고 키라리 데려가야 할 시간이라서요.
괴짜P / 몬타나 : 그래요? 그럼 가봐요.
슈라P : 알았어요.
이후 슈라P는 익스프레스 밴에 탑승해서는 그대로 주차장 밖으로 빠져나가며, 이에 좀 있어서 괴짜P와 미스터 스미스도 엘레베이터 로비 쪽으로 가더니 이에 장소는 엘레베이터 내부로 바뀐다.
괴짜P / 몬타나 : 흐으으음...
스미스 : 왜 그래?
괴짜P / 몬타나 : 아, 별거 아니에요.
이때 1층에서 멈추더니 몇몇 아이돌들이 탑승한다.
유이 : 어, 블루스 씨다!
리나 : 옆에 그 사람은 누구누구?
미카 : 저기, 그렇게 막 묻는거 실례인거 아닌가 싶은데.
괴짜P / 몬타나 : 아뇨 아뇨, 괜찮습니다. 이 분은 존 스미스라고, 제 손님이에요.
스미스 : (무덤덤한 표정으로) 안녕하시외까.
리나 : 꺄하핫! 말투 완전 이상햇~!
유이 : 맞아 맞아~
미카 : (웃지 않으려 하면서) ...웃지 말아야 해...
스미스 : (자신이 뭔가 잘못했나 싶은 표정으로) ...음?
괴짜P / 몬타나 : 아, 이건 여러분들이 이해해주세요. 보다시피 일본어로 말하는 거엔 익숙치는 않아서...
스미스 : (영어로) 뭐, 그건 그렇지.
이후 엘레베이터가 아이돌 사업부층에 도착하자 아이돌들과 괴짜P와 미스터 스미스가 내리며, 이후 괴짜P와 미스터 스미스가 사무실 쪽으로 가서는 문을 열고 들어간다.
괴짜P / 몬타나 : 뭐, 적어도 여기는 변함 없군요.
스미스 : 그런가?
괴짜P / 몬타나 : 그건 그렇죠. ...언젠간 나 다시 315로 가야할거 같지만은.
스미스 : 315?
괴짜P / 몬타나 : 아, 남성 아이돌 프로덕션인데, 내가 지금 거기 파견사원으로 가있는지라... 지금은 시국이 시국이라 재택 근무 체재로 들어갔지만요.
스미스 : 그렇구만. 허.
괴짜P / 몬타나 : 뭐 거기 총괄이나 다름없는 이시카와 씨 이 사람이 언젠간 나오라 연락 하겠죠.
# ECTO-1을 손보고는 사무실로 올라온 괴짜P와 미스터 스미스. (90%)
미스터 스미스의 일본어 발음 및 말투에 빵 터진 섹시 갸루즈 맴버들. (100%)
괴짜P / 몬타나 : (사무실 소파에 누워 코골며 자면서) 커어어어어어...
마리아 : 말그대로 뻗었네요.
괴짜 호주인 : 그러게요.
괴짜 러시아인 : (놀러온 상태.) 어제 도대체 뭐 했길래...
시간을 돌려 6월 17일 새벽. 수도고속도로 위. 괴짜P가 모나코 블루스모빌을 몰고 미스터 스미스가 조수석에 앉아 있는 장면이 나온다.
괴짜P / 몬타나 : (운전하면서) 한산하네... (이에 몇몇 차가 쌩하고 지나가는 걸 보고는) 미친 놈들...저러다가 어디 박아서 확 가면 어쩌려고...
스미스 : 지옥 입장서는 환영받을 인사지.
괴짜P / 몬타나 : 왜요?
스미스 : 저런놈들 덕분에 영혼과 더불어 폐차된 차도 같이 달려오거든.
괴짜P / 몬타나 : 그걸 어찌 아는건데요?
스미스 : 나 아는 친구 중에 지옥 이동수단 보관소 관리 직원이 있어서 그래.
괴짜P / 몬타나 : 당연히 사람은 아니겠군요.
스미스 : 그렇지.
이때 차의 기름 게이지를 본 괴짜P가 잔여량이 거의 안남은 것을 확인한건지 한 말한다.
괴짜P / 몬타나 : 기름 넣어야겠어요. 중간에 빠져나가야겠는데...
스미스 : 진짜 기름 많이 먹나보네.
괴짜P / 몬타나 : 70년대 미국 대형차가 그렇죠 뭐.
이후 괴짜P가 고속도로 출구로 나가서는 주유소 쪽으로 가며, 이에 아까 지나갔던 차들이 서있는걸 보고는 눈살을 찌푸린다.
괴짜P / 몬타나 : (진저리 나는 표정으로) Maniac... [ 미친 놈들... ]
스미스 : 빨랑 주유하고 돌아가자고.
괴짜P / 몬타나 : (주유기 건을 들고는) 안그래도 그럴려고요.
스트리트 레이서 1 : (괴짜P의 모나코를 보고는) 야, 저거 아까 지나갔던 그 닷지 아냐?
스트리트 레이서 2 : 그러니까. 뭔 볼일 있나봐?
스트리트 레이서 3 : 보나마나 주유하러 왔겠지.
스트리트 레이서 2 : 근데 저게 우릴 따라잡을 수 있을까?
스트리트 레이서 4 : (아예 대놓고 들으라는 듯 말하면서) 못잡아, 저건 그냥 느려터진 세단이잖아? 우리같은 하드코어 셋팅된 차가 아닌.
괴짜P / 몬타나 : (기분 상한 표정으로 스트리트 레이서들을 쳐다보며) What do you say? [ 지금 뭐라 했죠? ]
스트리트 레이서 4 : 아, 쏘리 쏘리. 우린 그저 당신의 느려터진 차에 대해 얘기하는 도중이어서.
괴짜P / 몬타나 : You F(삐 -)in' what? [ (삐 -) 뭐라고요? ] 느려터진 차? 막말로 당신 차가 빠르다고 쳐요, 그런데 그렇게 남의 차를 깎아내린다라. 그게 맞을거라 봐요?
스트리트 레이서 4 : 그럼 우리만의 방식으로 떠보자고. 고속도로 레이스로.
괴짜P / 몬타나 : (삿대질을 하면서) 기름 다 넣고 나면 그 말 후회하게 해드리죠.
스미스 : (사실상 도전을 받아들인 괴짜P를 보고는) 이봐, 몬타나 씨, 저런 도발에 넘어가진 말라고...
괴짜P / 몬타나 : 당신은 가만히 있어요. 이건 자존심 문제니까.
스미스 : 자존심 하나때문에 그런 무리한 도전을 받아들이겠다고?
괴짜P / 몬타나 : 이전번에 당신이 이 블루스모빌 성능이 향상되었다고 말했죠?
스미스 : 그러기야 한데, 나도 성능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는...
괴짜P / 몬타나 : 한계까지 밀어붙여야죠.
스미스 : 너무 무리하다가 차 퍼져도 모른다.
괴짜P / 몬타나 : 걱정 마요, 그런 일 없을 거니까.
그로부터 몇분 후, 수도고속도로 어딘가의 갓길.
스트리트 레이서 2 : 좋아, 규칙은 간단해, 당신이 저 친구 차를 따라잡고 앞지르면 되는거야.
스트리트 레이서 4 : 앞지를 수 있다면 말이지!
괴짜P / 몬타나 : 그 말 후회하게 해주죠.
스트리트 레이서 1 : 화끈한데? 마음에 든단 말이야.
이에 두 사람 다 차에 탑승해서는 출발하며, 곧이어 레이서 4의 차가 빠른 속도로 가기 시작하며, 괴짜P가 탑승한 블루스모빌도 레이서 4의 차를 뒤쫓기 시작한다.
괴짜P / 몬타나 : (분노에 가득찬 상태로) 어디 그 잘난 코 납작하게 만들어주마, (삐 -)같은 놈아...
스미스 : 어... 몬타나 씨 지금 너무 흥분한거 같은데...
괴짜P / 몬타나 : 지금 기분으로는 저 잘난체 만체 혼자서 다하는 작자 아주 씹어버리고 싶어서 말이죠!
스미스 : 암만 이것이 성능이 높아졌다지만 나도 어디까지인지는 모른다고. 그러니 좀 신사답게 다뤄.
괴짜P / 몬타나 : (스미스의 말은 안들리는 듯한 표정으로) 타도 레이서!
그 시각, 레이서 4의 시점.
스트리트 레이서 4 : (뒤에 바짝 붙어서 추격하는 괴짜P의 블루스모빌을 보고는 5단으로 밀어넣으며) 의외로 빠르네? 하지만 아직 한참 멀었지.
이에 레이서 4의 차량이 점점 멀어지기 시작하며, 이에 괴짜P도 질수 없다는듯 페달을 더 세게 밟는다.
괴짜P / 몬타나 : (완전히 화가난 표정으로) 어딜 튀려고!?
스미스 : 저기, 몬타나 씨? 이쯤 포기하는게 좋을ㄱ...
괴짜P / 몬타나 : OH, HELL NAH! [ 오, 절대로 안되죠! ]
이때 괴짜P의 블루스모빌 속도계가 120마일에서 꺾여들어가기 시작하며, 이내 대략 170마일 정도를 달리는 블루스모빌이 점점 레이서 4의 차량을 따라잡기 시작한다.
스트리트 레이서 4 : (식은땀을 흘리면서) 말도 안돼! 저게 어떻게... 괜히 놀렸나!?
괴짜P의 시점.
괴짜P / 몬타나 : (스트리트 레이서 4의 차를 보고는) YOU, ARE, TOTALLY, F(삐-)ED!!! [ 넌, 이제, 아주, (삐 -)됐어!!! ]
스미스 : (어떻게던 괴짜P를 진정시키려고 하면서) 진정하라고 몬타나 씨! 이거 애초에 속도를 위해 마법을 건 차가 아니란 말이야!?
괴짜P / 몬타나 : 뭐가 어찌 되었던 간에! 저건 이제 나한테 (삐 -)될 각오나 할 준비를 해야할걸요!?
스미스 : 아니, 이러다가 나도 죽으면 어쩌잔 거야!? 육신이 죽어서 다시 지옥으로 송환되는게 악마에겐 얼마나 창피한 일인데!
괴짜P / 몬타나 : 이미 각오는 하셨어야죠!
스미스 : 참나! 괜히 성능이 올랐다고 말했네!
이내 괴짜P의 블루스모빌이 점점 앞서기 시작하더니 그대로 선두로 올라가며, 이에 레이서 4는 허탈한 표정으로 속도를 줄인다.
스트리트 레이서 4 :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말도 안돼...!
잠시 후, 갓길.
괴짜P / 몬타나 : (팔짱 낀채로 말하면서) 자자, 이제 교훈이 뭔지 알겠죠?
스트리트 레이서 4 : 함부로 남의 차를 놀리지 말것...
괴짜P / 몬타나 : 예, 참 잘 했으니... (이에 무서운 표정으로 고함을 내지르며) 이만 꺼져!!!
스트리트 레이서 4 : 히익!
이후 레이서 4가 도망치듯이 차 안으로 들어가며, 다시 현재 시각으로 되돌아온다.
괴짜P / 몬타나 : (여전히 코골며 자면서) 거어어억, 거거거걱....
괴짜 러시아인 : 도대체 뭘 했길래 그랬을까요?
마리아 : 몰라요, 몇시간 전에 들어와서는 피곤하다고 하고는 그 이후로 쭉 자고 있으니...
# 새벽 시간대에 블루스모빌로 스트리트 레이서 하나를 묵사발로 만든 괴짜P와 괴짜P가 도대체 뭘한건지 의문을 갖는 사무원들. (50%)
@ 이번건 니드 포 스피드 : 히트를 하면서 느낀 점을 그대로 썼습니다...거기서도 작정하면 자신이 원하는 차로 슈퍼카나 스포츠카들 앞질러가는게 가능하기에...물론 거기선 엔진 스왑을 하거나 부품들을 갈고 해야하지만요.
호타루 "올해 선수 활동 안 하시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sephiaP "일단 이쪽 일에 집중할 거지만, 슈퍼레이스 관련 해설도 할거야. 레이싱 감각을 놓치긴 싫거든. 사실 올해 슈퍼레이스도 재미있다고 생각해."
미요 "왜?"
sephiaP "클래스별로 다르긴 한데, 슈퍼 6000의 경우에는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가 COVID-19 문제로 비록 하차했지만, 쏠라이트 인디고의 감독으로 있으면서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에 참여했던 최명길, 리카르도 브루인스가 아트라스BX에 대신 합류했고, 또 작년에 제일제당 레이싱의 감독으로 있던 김의수 감독, 내 멘토 중 한 분이지. 이 분이 팀 ES를 만들어서 선수로 복귀했고, 해외파들의 참전에…… 다른 클래스도 그래."
치아키 "왜?"
sephiaP "(고개를 저으면서) 말도 마, 치열하다. 영상 찾아보면, 미친 X들 배틀이란 소리가 나와."
치나츠 "대놓고 미친 X들이라니……."
유이 "어떻길래 그래?"
윤경화 "간단히 말씀드릴게요. HANS 없으면 못 뛰어요."
치아키 "그 정도야??"
sephiaP "공식 규정집에는 FHR하고 HANS가 따로 적혀있는데, 사실 HANS 안에 FHR이 들어간다고 봐야겠죠."
치아키 "세상에……."
나이트P(리리스) "그래서 사실, 이번에 만들어주신 헬멧도 그걸 감안해서 양쪽에 앵커를 달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카나데 "잠깐만, 굳이 그걸 장착해야 하는 이유가 있어?"
sephiaP "사고 문제야. 몸은 이제 안전벨트로 고정되는데, 머리는 고정이 안 되어 있으면 정면 충돌시 목이 골절되서 하반신 마비가 오거든."
아리스 "히익!"
미유 "(덜덜 떨면서) 그건 싫어!!"
sephiaP "여보, 겁먹지 말고."
루미 "그래. 일단 진정하고 좀 앉아."
sephiaP "그래서 필요한 거야. 한스를 목에 걸친 상태에서 헬멧을 쓰고, 헬멧과 한스를 연결해 버리면 HANS가 목을 잡아주니까, 사고에서도 목이 부러질 염려는 없지."
시노 "그래서 필요한 거네."
미유 "그래서 필요한 거구나."
sephiaP "잠깐만 있어봐. 윤 변호사님?"
윤경화 "네."
sephiaP "저 작년에 쓰던거 가지고 설명할까요?"
윤경화 "음…… 나쁘지 않겠네요."
sephiaP "알겠습니다. 기다려봐. 나 작년에 쓰던거 가져올게."
하루 "작년에 쓴거?"
sephiaP "(나가려다가 얼굴만 내밀고) 축구 좋아하는 하루가 보기에는 축구화하고 수건이나 이런것만 있음 되잖아. 레이스는 그게 아니거든."
하루 "에??"
레온 "대충 알고는 있지만 비용 장난 아니라던데?"
호나미 "얼마나 드는데요?"
미나미 "100만엔? 그 정도?"
유미 "뭐???"
윤경화 "그 정도는 각오해야죠."
10분 후
sephiaP "(보스턴백 하나와 작은 가방 하나를 가져오면서) 미안. 좀 늦었어."
미유 "그거, 작년에 당신이 쓰던거…… 맞지?"
sephiaP "응, (가방의 태그를 보여주면서) 내 이름 있잖아."
토코 "그렇네. 자, 하나씩 공개해 주세요."
sephiaP "먼저, 이 작은 가방은……. (가방 하나를 개봉하면서) 짜잔, 헬멧."
미카 "아, 그게 헬멧이야?"
타쿠미 "그냥 오토바이 헬멧 같은데?"
sephiaP "얼굴 전체를 가리는 거지. 사실, 근데, 머리에 꽉 맞아야 해. 나 그래서 운동 해야 하고……."
시이카 "그래서 레온이 맨날 봐주는 거네요."
sephiaP "죽겠어. 얘."
미오 "가격은?"
sephiaP "(잠시 생각하다가) 원화로…… 300, 보면, 독수리 마크 있지?"
유우키 "어, 웬 독수리에요?"
sephiaP "팀 상징인데, 이거 도색에 한 50? 그 정도 줘서 도합 350만원."
아이코 "그 헬멧에요??"
나츠키 "농담이지?"
sephiaP "오토바이 타는 애들도 헬멧은 이런거 필수다! 아, 그리고 호환 안 되니까 주의."
미요 "안 된다고?"
sephiaP "내가 알기로는 자동차 경주용 헬멧의 시야가 더 좁아. 그리고 화재 방지도 해야 해."
아키 "그럼 화재에도 강해야 한다는 겁니까?"
sephiaP "네."
후미카 "슈트는……."
sephiaP "1과는 작년에 내가 입은걸 봤겠지만……."
윤경화 "sephiaP씨가 선수 활동하면서 입는 것들은 전부 불연재 소재에요."
아냐 "불연재??"
미나미 "타지 않는다는 거야."
아냐 "다."
미쿠 "그러고보면 돈 많이 들거같다냐."
sephiaP "그래서 힘들지.(웃음.) 경기 참가를 위해서는 국제자동차연맹에서 인증한 것을 써야 하니까."
엔젤P(프레이야) "필수겠네요?"
sephiaP "네. 필수죠."
클라리스 "그럼, 매번 입는건가요? 경기, 때마다?"
sephiaP "네, 저는 이제 무슨 경주차를 타든…… 다 입습니다. 한국에서도 입었고, 일본에서도 이걸 입었고요. 저 사실 이걸 4벌 갖고 있어요."
아야 "엥? 왜??"
sephiaP "말 해도 돼?"
미유 "응……."
sephiaP "땀 많이 나서, 나 땀 많이 흘리는데, 그러다 보니까, 슈퍼다이큐를 기준으로 하면, 금요일 하나, 토요일 하나, 일요일은 최대 두 벌. 이렇게 입어요."
아이리 "농담이시죠?"
sephiaP "미안한데, 아이리. 너가 덥다고 옷 벗는 거보다 낫지."
아이리 "너무해!!"
유미 "결승 경기 기준이지?"
sephiaP "응."
리카 "그런데 멋은 없지 않아?"
미카 "멋은 없다지만, 일단 목숨이 중요하니까. 조금 이해는 된다."
sephiaP "미카 말이 맞아. 여름에는 덥고, 경주차 온도도 높아. 주행하고 나면 진짜 물이 필요하고, 나 평소에도 물 많이 마시는데, 한번 뛰고 나면 2리터 한 통이 깨져."
(모두 소리를 죽여 웃는 중)
sephiaP "그냥 웃어도 돼. 그런데 그만큼 안전이 중요하지."
미사토 "그래도 큰 서킷을 돌아다녀보면 느낌도 다를텐데?"
sephiaP "달라요. 미사토씨 말이 맞아요. 한국하고 일본하고 또 다르고요."
리사 "물어볼 거 있는데."
sephiaP "응."
리사 "나, 레이싱은 잘 모르는데, 총괄 프로듀서가 입는 옷 말이야."
sephiaP "슈트?"
리사 "응, 그거 가격이 비쌀 수록 좋은거 아냐?"
토키코 "그러게."
sephiaP "별거 없어요."
야스하 "에?"
sephiaP "솔직히 말하는데, (레이싱 슈트를 꺼내고) 이거 가격이 싸든 비싸든, 성능은 똑같아요. (슈트 접은걸 손에 들고) 이거 얼마게? (1과 멤버들에게) 1과는 말하지 마."
레온 "아니, 뭐야."
sephiaP "알거 아냐."
람쥐P "엔화죠?"
sephiaP "네."
람쥐P "30만엔?"
sephiaP "아니."
유이 "10만엔?"
sephiaP "조금 높아."
아스카&란코 "(동시에) 11만엔?"
sephiaP "그 정도 할거다."
카나데 "에?"
sephiaP "영국 거주시절에 샀는데, 당시 가격이, 이게 550파운드고 지금 파운드화가 떨어져서, 1파운드에 원화로 1500원대, 엔화로 130엔 해가지고, 엔화론 7.3만 피운드지, 뭐 그 당시…… 언제야? 나 영국 체류 시절이면? 한 7~8년 됐나?"
치아키 "그때 환율 셌지?"
sephiaP "원-파운드도 꽤 높았어요. 원-파운드 환율이, 그 당시 1파운드에 1700~1800원 하던 시기였거든요."
유이 "엔-파운드도 높았겠네."
아이 "최대 190엔이었으니까."
유이 "으엑!"
sephiaP "하여튼 그때 비쌌지. 이거 산다고…… 아하하하……."
히지리 "그런걸 입어야 해요??"
sephiaP "응. 화재에도 버텨야 하니까."
(설명 이어지는 중)
야스하 "뭔가 돌 옷 입히는 느낌이에요."
sephiaP "그런 느낌이지? 사실 그게 맞아."
치즈루 "그런데 그렇게 입고 안 더워요?"
나이트P(리리스) "덥죠. 사실 그래서 저희 물 많이 마셔요."
히로미 "그런데 그 세트 하나에 한국 돈 1천만원이면, 중고를 사는게 낫지 않아요?"
sephiaP "중고 사면, 인증 만료된 놈도 나올 수 있으니까. 차라리 한번 살때 인증 기간이 남은 녀석을 사서 몇년 입는게 나아. 그런데, 사실 이것도 지금 몇개가 거의 만료 직전이라……."
레이싱 슈트 관련으로 이야기 하는 sephiaP (60%)
하지메: ...그래서, 저희들도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뜻이군요.
와이즈: 지상에 여전히 남아 있는 연들을 잘 지켜내며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도록 부름을 받은 당신들이기에, 내려보내드리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메: 그렇지만, 괜찮을까요? 저, 그동안 쌓여 있던 여러 일들도 있었고 말이죠...
와이즈: 신데렐라 걸의 힘으로, 그 모든 인과 관계와 서로 간의 아픔과 슬픔은 이미 씻겨 내려간 지 오래입니다. 여러분들은 그대로일 지는 모르지만, 세상은 여러분들을 새롭게 맞이하는 셈이기에 그것에 관한 후환을 걱정하실 이유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카린: 하지만, 세계의 법칙을 바꾸며 신으로 군림하려는 세력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어서 말이에요...
와이즈: 여러분들과 함께 내려가게 되는 다른 분들에게도 말씀드린 부분이지만, 그것에 대비할 수 있는 대안책을 여러분들의 손에 쥐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카린: ...
와이즈: 여러분들을 해하려 하는 자들에게는 그 머리 위에 벌이 일곱 배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너무 큰 염려를 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겁니다.
하지메: ...저희들을 이렇게 다시 내려보내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요... 하지만, 사라진 프로듀서 씨를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지는 않네요.
와이즈: 그 사람은 여러분들의 잘못으로 인해 벌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단지 그에게 정해져 있던 순리대로 따르게 된 것일 뿐. 그 사람이 생전에 목표하던 추상적인 그림이 빛을 발하지는 못했다 치더라도, 여러분들의 마음 속에 그 온기와 빛은 여전히 살아 있지 않을까요.
카린: ...그렇군요. 이제 그 빛을 다시 비추러 내려가야 한다, 라는 말씀이시군요.
와이즈: 여러분들의 앞길에, 신의 가호가 가득하길 기원해드리겠습니다.
하지메: 고맙습니다.
요시노: 그러하온지.
코즈에: 프로듀서는... 우리들... 내려간다고 하면... 보내줄 거야아?
시니악P: 빚을 졌는데 어떻게 거절하겠냐... 맘같아선 내가 다시 내려가고 싶지만 너희들 말곤 안 받아준다고 하니까 어쩔 수 없지 뭐.
코즈에: 그럼... 코즈에를 뿅 하고 다시 보내면 되는 거야아~?
와이즈: 흐음... 여러분들에겐 그런 방법도 있으셨군요.
요시노: 그러하온지라.
시니악P: 하하, 가끔씩 보면 소름돋기도 한답니다...
와이즈: 같이 동행하게 될 분들은 아직 지상에서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즉 아픔과 슬픔이 완전히 씻겨내려가고 나서의 그들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곳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뜻이지요, 여러분들은 그 분들이 다시 이 곳에 오기까지 그들 옆에서 계속 지켜보는 역할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요시노: 무슨 뜻인지는 잘 알겠사오니.
코즈에: 다시 여기로 불러오고 싶으면... 다시 불러오면 되는 거야아?
와이즈: 일이 파토나는 수준이 불가항력적이라는 판단이 드신다면, 주저없이 실행에 옮겨주시기 바랍니다.
요시노: ...
코즈에: 알아써~
시니악P: 그럼... 너희들과는 작별인 건가.
코즈에: 응?
요시노: 으음... 작별인가 하오면 그렇지는 않겠사오니... 하지만 또다른 저희들(=현현)이 지상으로 향하는 것은 분명하기에...
시니악P: 어렵구나. 뭐, 너희들이 계속 여기 있어준다면야 나야 더 바랄 건 없지.
코즈에: 계속 같이... 행복하게 있자~
가브리엘: 여러분들을 이 곳에 부른 이유를, 아시겠습니까?
우즈키(alt): 글쎄요... 저희들 무엇을 하다 이곳까지 오게 된 건가요?
치에리(alt): 엄청난 광채가... 당신은 누구신가요?
가브리엘: 저의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다만 역할을 말씀드리자면, 신의 대리자, 라고 할까요.
나오(at): 신의 대리자...
카렌(alt): 그럼 신께서 우릴 이 곳으로 불러낸 이유는 뭐야?
가브리엘: 완전히 새로운 존재로 태어난 여러분들이기에 그 전의 일들을 말씀드리자면,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가장 강력했던 연이 강제로 끊어짐을 당한 이후에 완전히 낙담하여 악한 영들이 여러분들의 혼과 육신을 지배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나서 어느 알지 못하는 다른 악한 존재들에게 그 본질이 완전히 파훼되어 우주 속에 먼지와 같이 흩어져 버렸죠.
유키미(alt): ...
안즈(alt): 말도 안 돼, 그렇게 된 거라면 통상 우리는 지옥에 가 있어야 하는 것이 정상 아니야?
가브리엘: 지옥에 대해 여러분들은 크나큰 오해를 하고 계시는 것 같군요. 여러분들이 무언가를 해서 사들이는 곳이 천국이나 지옥인 것이 아니랍니다. 가장 높으신 분께서 주재하지 않으시고 마음을 쏟지 않으시는 모든 것은 그 자체로 버림받은 상태이자 '죽음'이지요.
니나(alt): 그럼 니나들은 쓸쓸히 버림받고 뒈져버린 셈인가여...
가브리엘: 그러나 여러분들을 이 곳에 부른 이유는 여러분들이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전 것은 지나가고 사라졌습니다.
코하루(alt): 그렇군요...
사나(alt): 리스타트인 셈인가...
가브리엘: 그리하여 가장 거룩하신 분께서 여러분들을 보내시고자 하는 곳으로 여러분들을 인도하기 위하여, 여러분들을 이 곳에 불러 이 자리에 섰습니다.
린(alt): 우리를 어디론가 보낸다고 했지? 그곳이 어디인지 알려 줄 수 있어?
가브리엘: 가장 존엄하신 분 스스로만이 알고 계실 뿐, 저희들은 그저 빛 되신 그 분의 광채를 투영하고 반사하는 역할이기에 그 세세한 것을 알지 못합니다. 설령 그것을 보게 된다 할 지라도 기록할 권한도 없고요. 다만 이 모든 것이 그 분의 계획 속에 있음을 알고 있을 뿐입니다.
미호(alt): 우리가 어디로 가는 지 알 수 없지만...
쿄코(alt): 우리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 곳으로 향한다라...
가브리엘: 그 분의 인도하심과 계획하심을 따라 여러분들은 걷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을 끝까지 지키실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그 곳에 당도하면서부터 그 분의 의도하심을 차차 깨달아 나가며 이루고자 하심을 같이 이루어나가게 될 것입니다.
카나코(alt): 그렇군요... 확실히 옛날의 그 시절보다는 훨씬 나아질 것 같다는 느낌은 알겠어요.
치카(alt): 러블리 매직을 이루는 걸까?
히카루(alt): 정의의 존립을 세우는 걸 지도?
가브리엘: 그 분의 명령하심에 거스를 수 있는 존재는 아무도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그 분의 강력히 주재하심 아래에 있음을 기억하십시요. 그리고 용감하게 앞서 나아가십시요. 그리하면 가장 풍성하신 생명께서 여러분들의 활력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
우즈키(alt): 무슨 말인지 지금은 이해가 잘 안 되지만... 고마워요.
가브리엘: 그럼, 다녀오시지요. (빛을 발하는 게이트가 활짝 열린다)
미니악P: 아무리 회사 안에 이상한 일들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뭐랄까 기시감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범인P: 저도 가끔씩, 누구인지 알 수 없고 기억하지도 못하지만, 분명히 제 옆에 있어야만 할 것 같은 사람이 있었던 것만 같은 그리움을 느끼고는 합니다.
미니악P: 하아... 물론 그 자리를 다시 채우기 위해 스카우트를 하고 육성을 하는 것일 테지만요... 뭐랄까 분위기가 워낙 뒤숭숭하기도 하고, 의욕이 나지 않는달까요...
범인P: 사무소 분위기는 핑계로 삼는다고 양보하더라도, 확실히 회사 안에 에너지가 사라져버린 느낌이 든달까요.
미니악P: 확실히, 요전에 요나이P씨랑 와카바 씨 결혼식 때도 왁자지껄한 느낌은 있었어도 회사 쪽 사람들에게 생기가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는 하객들 말도 있었고 말이죠...
범인P: 이렇게 있어봐야 저희들에게만 안 좋다는 건 알고는 있지만서도, 해결이 어려운 데다 외부에도 밝히기 어려운 사유로 인한 것인지라...
미니악P: 자아, 시간도 많이 되었겠다, 서류 체크하고 점심이나 같이 먹으러 갑시다.
범인P: 그러죠.
미니악P: (문을 열며 늘상 하던 어조로) 하아... 오늘도 적막하니 넓기만 한 사무소로군요... 응?
범인P: (같이 늘상 받아치던 어조로) 그렇군요... 다른 분들은 없는 스케쥴도 만들어서 하는 판이ㄴ...
모모카: (눈을 감은 채로 소파에 앉아 있다)
미니악P: 저건...
범인P: ...아는 것이 있으십니까?
미니악P: ...틀림없어요, 제가 그토록 찾던 사람입니다.
범인P: 찾던 사람이라니요...
미니악P: 마음이 비워지고 존재가 사라져버렸다고 알고 있었는데, 아니었어요. 그저 며칠, 잠시 나갔다 다시 돌아온 거였습니다.
범인P: ...
미니악P: (모모카에게 다가가며) ...제가 알고 있는 것이 맞다면, 그대는 제가 생각하는 사람과 같은 사람일 테지요...
미니악P: ...모모카, 아니, 자기.
모모카: ...다녀, 왔사와요. 당신...
미니악P: (이내 급격하게 울상이 되며) 모모카!!!!!!!!!!!!!!!!! (모모카를 꽉 끌어안는다)
모모카: (미니악P를 받아주며) 어서오셔요... 그동안 힘드셨지요... (미니악P를 쓰다듬어준다)
미니악P: 어딜 갔다 온 거니 모모카!!!!!!!!!!!!!!!! (이내 서럽게 울기 시작한다)
모모카: 저도... 계속 보고 싶었답니다... (이내 같이 눈물 흘리며 서로를 부둥켜 안는다)
범인P: 아아... 마음 속에 잃었던 보물을 찾는 느낌은 저런 것일까요... (이내 자신의 책상을 향하다가) 응?
카오루: (책상 밑에 숨어 있다 범인P를 발견한다)
범인P: (이내 자신도 무언가를 찾았다는 느낌의 미소와 함께) ...이렇게 짖궃은 장난을 치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카오루: ...에헤헤, 역시 선생님한테는 절대 못 당하겠네.
범인P: 그동안 어디에 있었던 겁니까...
카오루: 그 전에, 먼저 할 말이 있잖아?
범인P: ...
카오루: ...다녀왔어! (이내 힘차게 범인P에게 점프해서 끌어안는다)
범인P: (카오루를 받아주며 눈물과 함께) ...어서 와요, 카오루.
# 있어야 하는 자들이 없어진 자리가 다시 채워짐 (100%)
모모카와 카오루와 재회한 미니악P와 범인P (100%)
그와중에 5월의 신부가 되었던 와카바 (0530%)
이글 ENT는 변경사항이 많다는 언급이 있었으므로 당사자의 별도 기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346 프로덕션
총괄 프로듀서: 타케우치P
최고 간부: 이마니시 사장 (주주 회의 임원 선출에서 당선)
총괄 아이돌 매니지먼트 오피서: 센카와 치히로 (주주 회의 임원 선출에서 당선)
하단부터는 담당P - 담당 아이돌 순으로 기재
양말P
아베 나나
장갑P
아사리 나나미
황혼P (*여성P)
쿠로사키 치토세
시라유키 치요
수월P
츠지노 아카리
스나즈카 아키라
유메미 리아무
요나이P
쿠사카베 와카바
코가 코하루
이치하라 니나
후쿠야마 마이
요코야마 치카
사죠 유키미
나루미야 유메
난죠 히카루
미요시 사나
876 프로덕션
산하 사쿠라이 - 미즈모토 합작 자회사 소속
총괄 프로듀서: 람쥐P 2
전속 사무원: 카메이 유마
람쥐P 2
도묘지 카린
와키야마 타마미
하마구치 아야메
시부야 린
카미야 나오
호죠 카렌
미니악P
사쿠라이 모모카
범인P
류자키 카오루
뱁새P (*여성P)
쿠도 시노부
키타미 유즈
아야세 호노카
모모이 아즈키
나탈리아
키타 히나코
우에다 스즈호
남바 에미
마카롱P (*여성P)
히사카와 하야테
히사카와 나기
사카키바라 사토미
후지와라 하지메
요리타 요시노
유사 코즈에
들꽃P (*여성P)
나카노 유카
미즈모토 유카리
시이나 노리코
다람이P(*여성P)
시마무라 우즈키
코히나타 미호
이가라시 쿄코
오가타 치에리
미무라 카나코
후타바 안즈
765 프로덕션
공병P
765 올스타즈 전 멤버
283 프로덕션
물개P
오사키 아마나
오사키 텐카
쿠와야마 치유키
순록P
(미공개)
고래P
(미공개)
펭귄P
(미공개)
물개P “안녕 나는 물개의 요정”
하즈키 “안녕하세...엄마야! 뭐가 어떻게 된 거에요?!”
물개P “당신들이 나에게 한 짓을 생각해보고 물어보세요.”
하즈키 “...그건...”
물개P “됐고, 이제부터 제대로 이야기를 시작하죠. 작가놈이 설정을 안짜니까 너무 일관적이지를 못해요.”
하즈키 “...방금 그거...제 4의 벽?”
물개P “어쨌든, 다들 어딨습니까.”
하즈키 “곧 오겠죠? 아마도...”
물개P “그럼 기다려야죠...”
하즈키의 커피에다 기억소거제를 타는 물개P.
물개P “그건 그렇고, 아이돌들 더 스카웃해야되지 않나 해서요.”
하즈키 “혼자서 다 담당하시게요?”
물개P “사람은 있죠...뭐..”
커피를 마시는 하즈키.
하즈키 “저희 뭐 얘기하고 있었죠?
물개P “아, 뭐, 아닙니다.”
6월 18일 저녁 시간, 괴짜P 사무실. 현재 사무실에는 괴짜P 밖에 없는 상태.
괴짜P / 몬타나 : (노래에 따라 춤을 추면서) Ah, ha, ha, ha, stayin' alive, stayin' alive -
스미스 : (갑자기 포탈을 타고 나오면서) 요오, 잘 추는데?
괴짜P / 몬타나 : (깜짝 놀라면서) 으갹! (이에 겨우 마음을 가다듬고는) 깜짝 놀랐잖아요!
스미스 : 그건 미안.
괴짜P / 몬타나 : 그나저나, 이번에는 뭐에요?
스미스 : 어제 새벽녘에 몬타나 씨가 한 짓이 지옥 측에 흘러들어간 모양이라서...
괴짜P / 몬타나 : 모양이라서...?
스미스 : 잠시 지옥으로 와주라네. 진술서 써야한다고.
괴짜P / 몬타나 : 하아...?
스미스 : (이에 다시 지옥행 포탈을 열고는) 자자, 따라오라고.
괴짜P / 몬타나 : 예예... (이에 귀찮은 표정으로 생각하면서) "망했네..."
잠시 후, 지옥 내 종합 처리기관.
지옥 공무원 : 헤이, 몬타나 씨. 여기야.
스미스 : 잘 해보라고.
괴짜P / 몬타나 : 예... (이에 지옥 공무원 앞에 앉고는) 이런 일로 만날 줄은 몰랐군요.
지옥 공무원 : 그래, 어제 새벽녘에 누구씨가 마법이 걸린 차로 빡세게 달려서 말이지.
괴짜P / 몬타나 : (머리를 긁적이면서) 그런데,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이 여길 들락거려도 되는겁니까?
지옥 공무원 : 특별한 경우에만은 그렇지. ...지금이 딱 그 특별한 경우고.
괴짜P / 몬타나 : 아...
지옥 공무원 : 아무튼, 그동안은 진술서 좀 써줘야겠어.
괴짜P / 몬타나 : 예에...
그렇게 괴짜P는 진술서를 써내려나가기 시작하며, 이에 좀 시간이 지나 다 쓴 괴짜P가 지옥 공무원에게 진술서를 건넨다.
괴짜P / 몬타나 : (건네면서) 여기요.
지옥 공무원 : (받고는 서류철에다가 집어넣으면서) 후, 내가 왜 그쪽 담당 공무원이 되어서는 이 고생인지.
괴짜P / 몬타나 : 이놈의 자존심이란게 문제죠 뭐.
지옥 공무원 : 그럼 이제 담당 악마랑 같이 가봐. 난 이거 우리 꼰대 상사한테 제출해야하니까.
괴짜P / 몬타나 : 예.
이후 괴짜P는 미스터 스미스와 함께 포탈을 통해 지옥 밖으로 나가며, 얼마 안있어 괴짜P 사무실로 돌아온다.
괴짜P / 몬타나 : 다시 현실세계군요.
스미스 : 그렇지. 다시 지옥에 가본 소감은 어때?
괴짜P / 몬타나 : 주변 풍경만 제외하면 여기랑 그닥 다를건 영...
스미스 : 역시 그렇지?
괴짜P / 몬타나 : 그렇죠.
??? : 어...
괴짜P / 몬타나 : (고개를 돌리고는) 흠? 어...
괴짜P가 고개를 돌린 곳에는 마리아가 서있으며, 마리아는 그저 어버버한 표정으로 두 사람을 쳐다보고 있다.
마리아 : 삼촌이 왜 거기서...?
괴짜P / 몬타나 : (머리를 긁적이면서) ...이거 아무래도 진실을 말해야 할 차례인거 같네...
그렇게 괴짜P는 그간 있었던 긴 이야기를 마리아에게 이야기하기 시작하며, 이에 마리아는 놀란 표정으로 한참을 있더니 이내 말을 한다.
마리아 : ...아빠한테는 말 안할게요. 보나마나 믿지 않을게 뻔하니까...
괴짜P / 몬타나 : 그래, 잘 생각했다.
마리아 : (나가면서) ...삼촌이 이미 한번 죽었다 살아났다니...이걸 믿을 수 밖에 없나...
괴짜P / 몬타나 : (미스터 스미스를 보고는) ...괜찮겠죠?
스미스 : 아마도. 딱히 어딘가에 말할거 같지는 않아 보이니까.
# 어제 새벽에 있던 일로 미스터 스미스와 함께 지옥에 갔다 왔다가 마리아한테 걸려 진실을 토해낸 괴짜P. (100%)
sephiaP "아니, 잠깐만요! 후지하고 스즈카는 뛰라고요?"
유카 "STO에서 요청도 들어왔고, 또 라이선스를 감안하면, KARA에서도 뛸 것을 요구했으니까요."
sephiaP "올해는 그냥 작년의 김의수 감독님처럼 쉬려고 했는데……."
미요 "그럼 어떻게 하는거야?"
나이트P(리리스) "그러게요."
유카 "뭐. 일단은 경기마다 다른 엔트리를 제출했어요. 개막 일자도 9일전에 확정됐고, 그에 맞춰서 하라다씨하고 모니카씨 두분의 라이선스를 인터내셔널 C로 했거든요."
유키코 "파이널은 언제죠?"
레이카 "2021년 1월, 스즈카입니다."
sephiaP "몬테카를로에요?? 내년이잖아요?"
(몬테카를로 : 몬테카를로 랠리. 매해 열리는 WRC 대회 중 가장 스타트를 장식한다.)
레이카 "아하하하, 그러게요."
유키코 "저희 풀타임, 인가요?"
유카 "아뇨. 올해 풀타임은 아니고요. 일단, 6인 체제로, 후지는 갑니다. 그래서 A에 요시나가 유키코, B에 오우카 나…… 얘 올해 뛴데?"
레이카 "응."
(문 열리는 소리)
오우카 "늦어서 죄송합니다."
sephiaP "일찍 와."
오우카 "미안. 아, 오빠는 애 4명이라며?"
sephiaP "살려줘."
오우카 "늦었지만 축하해."
유카 "올해도 부탁할게."
오우카 "물론이죠. 슈퍼다이큐 개막전이 후지라던데……."
레이카 "ST-3은 이미 비상이야. 다들 진짜 욕하더라."
오우카 "후훗, 그러게요. 아, 맞다. ST-3 박수현 선수 올해 참가 불가능하다고……."
유카 "그래. 그래서, 이번에는 박수현 선수가 슈퍼레이스에 참가하기로 했어."
sephiaP "그래요? 클래스는요?"
레이카 "GT-1에서 벨로스터 N. 그래서 올해 슈퍼레이스 GT클래스는 GT-1 3대, GT-2 3대로 가기로 했다네요."
sephiaP "돈 많네. 인간들."
유키코 "본인이 거기 이사잖아요?"
미요 "sephiaP 거기 이사였어?"
sephiaP "있긴 해."
나이트P(리리스) "와, 실망…… 그런데 그럼 어차피 무관객으로 갈거고, 미유씨들은요?"
sephiaP "(잠시 생각하다가) 육아야 뭐, 모치다 선생님하고…… 호시노 선생님에게…… 어차피 나 차에서 내릴 동안에는 닥치고 봐야지 뭐."
오우카 "아. 감독님."
레이카 "네."
오우카 "엔트리 교체, 안 돼죠?"
레이카 "저희는 매번 엔트리를 내는 조건으로 참가하는 거기 때문에, 불가능한 건 아니에요. 그리고 올 시즌은 팀이 선택 가능하고요."
오우카 "그래요? ST-3은 어떻게 되죠?"
레이카 "다나카 미츠히로, 마츠하라 미야코, 나카타 히데아키 3명인데, ST-3는 올해 상황을 봐야 해요. 풀타임을 고려 중이긴 한데, 후지 개막전이라고 하니까 다들 충격 받은 눈치에요."
오우카 "ST-3에 제가 뛸게요. TCR을 최대 5인으로 하죠."
sephiaP "나 뛰라고?"
오우카 "한 해만 더 뛰고 한국무대로 복귀해. 내가 애들 봐줄게."
sephiaP "너 애들 울리지나 마."
(오우카, 웃기만 함.)
유키코 "그나저나 그렇다 치고, 이미 보도자료는 냈잖아요? 슈퍼다이큐도 불참한다고."
유카 "사실 그거 나가고 본사에서 연락이 오긴 했어요. 이해는 하는데, KARA에서도 '라이선스 유지를 위해서는 뛰는게 나을거 같다.' 그런 부탁을 했고, 회장님 입장에서는 올 시즌 한국 무대는 어렵더라도 감각 유지를 위해서는 올 시즌 스팟으로라도 뛰는게 나을거 같다 이러시더라고요."
엔젤P(프레이야) "지금도 총괄 프로듀서님, 근무중에도 육아를 같이 보셔서 일이 안되는데요?"
유카 "그건 저도 알죠. 그래서, 이번에는 사실, 모치다씨에게 지원을 부탁하려고요. 답답하네요."
sephiaP "모치다씨 힘들어 할거에요. 아이에겐 아빠가 있어야죠."
유카 "그래서 이번에는 서킷 별로 엔트리를 짜는 거니까, 걱정하지 마시고요."
레이카 "내가 등판할까?"
유카 "라이선스는 있고?"
레이카 "(눈을 굴리다가) 따야지?"
유카 "인터 C 이상이다. 알지?"
레이카 "내가 7월 이전에 인터 C 라이선스 따서, 이사님 올 시즌 모터홈이나 집에서 애 돌보게 한다."
sephiaP "네???"
(다들 웃음.)
sephiaP "저기요, 사쿠라이 이사님?"
레이카 "저 합류하면 1인당 출장 시간 줄어들잖아요?"
오우카 '그걸 노리시다뇨.'
나이트P(리리스) '오시면 좋죠."
미요 '그거 동의합니다.'
유키코 "그나저나 미유씨 어떻게, 산후 우울증은 안 걸렸어요?"
sephiaP "주변에서 많이 도와줬어요. 저도 맨날 봐주니까, 밑의 유진이들은 죽을 맛이긴 한데, 애 아버지로서는 별 수 없죠."
(전화벨 소리)
유카 "네, 마츠자와 유카입니다."
임유진 "(전화 반대편) 네, ESJ의 임유진입니다. 1과 프로듀서진 분들 회의 끝나셨으면 보내주세요. 미나미씨들이 아이 돌보기 힘들다고 찾습니다."
유카 "잠시 뒤에 보낼게요."
sephiaP "오래죠?"
유카 "네."
엔젤P(프레이야) "힘드네요."
오우카 "가서 보면 안 돼?"
sephiaP "되긴 하는데…… 인터넷에 올리지는 마."
오우카 "정력 좋은 놈으로 낙인 찍힐거 같아서?"
sephiaP "야!"
미요 "(작은 목소리로) 저. 오우카씨, 원래 저래요?"
유카 "(작은 목소리로) 예전에는 감정 같은거 없었어요. 지금이야 저렇게 이사님 상대로 농담치는 거지. 저것도 한 7~8년 걸렸다고요."
나이트P(리리스) "힘들어보였나보네요?"
레이카 "노 코멘트 할게요."
오우카 "그런데 애가 4명인데, 어떻게 되는 건데?"
sephiaP "아들 하나, 딸 셋으로 아들과 큰 딸이 쌍둥이이고 둘째 딸과 막내가 쌍둥이."
오우카 "얼마나 사모님을 압박했으면 그래?"
sephiaP "내가 죽다 살아났거든? 너가 미유 출산 장면 못 봤구나."
오우카 "어떻길래 그래요?"
미요 "장난 아니었다던데……."
나이트P(리리스) "송재일 선수 팔 빠지는 줄 알았고, 긁히고, 머리털 뽑히는 건 기본이라네요."
오우카 "박수현 선수보다는 낫……이 아니네요."
sephiaP "걔가 낫지. 걔는 그래도 딸만 하나잖아."
오우카 "농담이죠?"
sephiaP "쌍둥이만 두번 낳으면, 알잖아?"
2020 시즌 일정을 준비하는 sephiaP (60%)
@2020 시즌 슈퍼다이큐 ST-TCR 엔트리(예정)
연습 : 전원 참가
R1 - 후지 24h : 송재일, 모니카 옌센, 요시나가 유키코, 하라다 미요, 미후네 리나
R2 - 스포츠랜드 스고 3h : 미후네 리나, 요시나가 유키코, 모니카 옌센(예정)
R3 - 오카야마 3h : 미후네 리나, 요시나가 유키코, 하라다 미요(예정)
R4 - 모테기 5h : 요시나가 유키코, 미후네 리나, 모니카 옌센(예정)
R5 - 오토폴리스 5h : 요시나가 유키코, 미후네 리나, 하라다 미요(예정)
R6 - 스즈카 5h : 송재일, 모니카 옌센, 요시나가 유키코, 하라다 미요, 미후네 리나
사옥 : 도쿄 미나토구 신바시 연화빌딩 동관
제2사옥 : 도쿄 시부야구 구 961 프로덕션 사옥
(시부야구 에비스 소재 신사옥으로 이전 예정)
이사회
대표이사 사장 : sephiaP
사내이사 : 마츠자와 유카, 사쿠라이 레이카
사외이사 : 황연화
감사 : 윤경화
아이돌 프로듀스 사업부
총괄프로듀서 : sephiaP
1과
사무실 소재지 : 신바시 사옥
총괄 담당 프로듀서: sephiaP
전담 사무원 : 주니
미후네 미유
카미이즈미 레온
코드 '엔젤' 팀
담당 프로듀서: 모니카 옌센
전담 사무원 : 류해나
닛타 미나미
아나스타샤
사기사와 후미카
타치바나 아리스
아이바 유미
타카모리 아이코
하야미 카나데
코드 '나이트'팀
담당 프로듀서: 미후네 리나
전담 사무원 : 임유진
와쿠이 루미
핫토리 토코
히이라기 시노
시이카
아이카와 치나츠
쿠로카와 치아키
키리노 아야
참고 사항
- 브리앙뜨 피유의 활동을 총괄하고 있음.
- 최연장자는 히이라기 시노
- 팬들 사이에서는 '정복의 여신들'이라는 별칭이 있다는데, 총괄인 sephiaP는 왜 그 별칭이 붙었는지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고 있다.
- 원래 엔젤P와 나이트P 모두 사무원이었지만 2020년 1월, 인사명령으로 인해 프로듀서로 승격, 이때 1과 내부 아이돌들의 담당을 재분배했다. 원래는 sephiaP가 1과 소속 아이돌들을 전부 담당했다고.
- 아인헤리어와 발렌타인 뷰티(발렌타인 반성회+히이라기 시노)를 대표 유닛으로 두고 있다.
- 총괄인 sephiaP는 미후네 미유와 부부지간으로 아이 4명을 두고 있다. 슬하 1남 3녀.
2과
사무실 소재지 : 신바시 사옥
담당 프로듀서: 슈라P
야마토 아키
무카이 타쿠미
마츠나가 료
키무라 나츠키
후지모토 리나
하라다 미요
모로보시 키라리
히노 아카네
혼다 미오
야가미 마키노
무라카미 토모에
카타키리 사나에
이케부쿠로 아키하
토토키 아이리
마에카와 미쿠
타다 리이나
참고 사항
- 사실 의외로 많이 빠지긴 했다. 2018년 설립 초기에 비하면 많이 빠져서 슈라P가 sephiaP를 갈구는 일이 종종 있는 듯.
- 포지티브 패션의 활동 업무는 이쪽에서도 많이 체크하고 있는 상황.
- 최연장자는 카타기리 사나에, 대표 유닛은 엔진.
- 2020년 6월 1일 아이돌 이동을 통해 1과에서 토토키 아이리를 데려왔다. 아이리 본인도 만족해 한 이동이었다고.
- 슈라P와 아키 사이에는 1남을 두고 있다.
3과
사무실 소재지 : 신바시 사옥
1팀
담당 프로듀서: 하울P
사쿠마 마유
이치노세 시키
미야모토 프레데리카
2팀
담당 프로듀서: 유키나키P
시라기쿠 호타루
세키 히로미
오카자키 야스하
마츠오 치즈루
오토쿠라 유우키
타카후지 카코
칸자키 란코
오오츠키 유이
니노미야 아스카
죠가사키 리카
죠가사키 미카
아카기 미리아
참고 사항
- 3과 1팀의 하울P는 원년(2018년) 합류 프로듀서진 중 최소인원을 담당했다.(합류 당시 2명)
- 3과 2팀의 유키나키P가 담당하는 멤버 중 세키 히로미, 오카자키 야스하, 마츠오 치즈루는 람쥐P와 sephiaP의 협의하에 계약을 승인하고 GIRLS BE NEXT STEP의 활동을 맡기기 위해 유키나키P에게 맡겼다.
- 대표하는 유닛은 1과는 레이지 레이지. 2과는 다크 일루네이트, 미스 포츈이 있다.
- 프로듀서 둘 다 유부남. 이 때문에 유키나키P가 카코에게 혼나는 모습이 은연중에 보이는데, 그 모습이 마치 미유에게 혼나는 sephiaP 같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하 5과
사무실 소재지 : 신바시 사옥(다만 상황에 따라서는 시부야 제2사옥도 오간다)
담당 프로듀서: 통신P
유우키 하루
담당 프로듀서: 얼티밋 프로듀서 코드 00 "하루토"
마토바 리사
담당 프로듀서: 선인P
모치즈키 히지리
우메키 오토하
클라리스
아리우라 칸나
미즈노 미도리
니시자와 호나미
야나세 미유키
모치다 아리사
스즈미야 세이카
담당 프로듀서: 음양P
코바야카와 사에
시오미 슈코
담당 프로듀서: 사이킥P
호리 유코
타카미네 노아
담당 프로듀서: 악인P
코세키 레이나
담당 프로듀서: 산타P
이브 산타클로스
담당 프로듀서: 타노스P
오이카와 시즈쿠
오오누마 쿠루미
야나기 키요라
무나카타 아츠미
오오이시 이즈미
무라마츠 사쿠라
츠지야 아코
담당 프로듀서: 괴짜P - 현재 315 파견근무 중.
담당 사무원 : 괴짜 호주인, 괴짜 러시아인, 마리아 쉐필드
사이온지 코토카
아키야마 하야토(315)
후유미 쥰(315)
사카키 나츠키(315)
와카자토 하루나(315)
이세야 시키(315)
참고 사항
- 2019년 당시 구 961과 ESEJ 엔터테인먼트 사업부가 통합하면서 합류했다. 괴짜P는 별도로 합류한 케이스.
- 선인P쪽은 원래부터 보컬라인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2020년 6월 1일자 이동을 통해 1과에서 야나세 미유키, 니시카와 호나미, 미즈노 미도리를 데려왔다. 여담이지만 당시 이걸 요청한 사람은 우메키 오토하였다고.
(사실 1과 통합으로 20명을 돌파하고 보니, 프로듀서 3인으로서도 골치를 썩히는 일이 다반사, 특히 나이트P는 업무가 과중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원래 나이트P는 입사 초기에 미유의 서포트 역할을 맡기로 했었다는 듯.)
- 괴짜P쪽에 남자 아이돌이 배정되어 있는데, 원래 (구) 315에서 나온 후 ESEJ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와 계약했고, 이후 315가 부활하는 바람에 sephiaP가 뒷목을 잡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현재 괴짜P는 현 315에 파견근무 중인 상황.
6과
사무실 소재지 : 시부야구 구 961 사옥
책임 : 람쥐P
모리쿠보 노노
자이젠 토키코
헬렌
마나카 미사토
미즈키 세이라
토고 아이
담당 프로듀서: 블루 나폴레옹P
사사키 치에
카미죠 하루나
아라키 히나
카와시마 미즈키
마츠모토 사리나
담당 프로듀서: 142P
코시미즈 사치코
시라사카 코우메
호시 쇼코
하야사카 미레이
담당 프로듀서: 보살P(가칭)
히메카와 유키
사토 신
유한회사 타카가키 플래닝
대표사원 : 타카가키 카에데
참고 사항
- 신바시 사옥에 공실이 없다보니, 어쩔 수 없이 구 961 사옥으로 배당되었다.
- 람쥐P가 죽어나가는 소리가 들린다는 듯. sephiaP와 전화하는 일이 많다고 한다.
- 유한회사 타카가키 플래닝의 사무실도 이곳에 있다.
복지 시설
이글 보육원
원장 : 모치다 아리사
- EEJ 소속 프로듀서들과 아이돌들의 자녀들이 근무시간 동안 양육되는 곳. EEJ내 L.M.B.G 멤버(최연소 : 사사키 치에&아카기 미리아)들보다도 더 어린 아이들이 있다. 각 프로듀서의 사무실과 비상 연락이 돌아가기 때문에 필요시 부모들은 전속으로 튀어내려간다고.
- 소재지는 신바시 사무실의 휴게실 한 곳을 빌려서 쓰고 있으며, 향후 에비스로 이전시 한 층을 통째로 사용할 예정이다. 코즈믹 심포니 멤버들이 서포트 중.
- 시부야에 사무실을 두는 람쥐P는 일찍 맡기고 출근한다.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엔젤P에게 요청한다는 듯.
- 아리사가 스케쥴이 없을시 한정으로 운영되며 스케줄이 있을 경우에는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그럴 경우에는 프로듀서들이 일을 못한다고. 이 때문에 아리사의 스케쥴표가 문에 붙어있다.
사장 아마이 츠토무
선임 프로듀서 물개P
담당 쿠와야마 치유키
오사키 아마나
오사키 텐카
사무원 나나쿠사 하즈키
...
주일[검열]대사관 이하 정보부
물개P
순록P
고래P
펭귄P
괴짜P / 몬타나 : (차고에 세워진 드로리안 타임머신을 보면서) 흐음...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에디슨 (개)와 놀아주면서) 뭘 그렇게 뚫어지도록 봐?
괴짜P / 몬타나 : 저거 만든지 벌써 몇년이 지났구나 해서...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하긴, 나도 형 만난지 1년 넘어가네.
괴짜P / 몬타나 : 그러게나 말이다. 그간 참 많은 일이 있었지...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미래의 마놀로 만난 것도 오래되지 않았어?
괴짜P / 몬타나 : 그렇지.
이때 전화가 온듯 괴짜P의 전화에서 Fortunate Son이 울리기 시작한다.
괴짜P의 전화 : It ain't me - It ain't me! I ain't no fortunate one, no!
괴짜P / 몬타나 : (받으면서) Yeah? [ 예? ]
아키하 : (수화기 너머로) 나네, 아키하.
괴짜P / 몬타나 : 이케부쿠로 씨? 무슨 일입니까?
아키하 : 다름 아니라 조언 하나 구하려고 하는데...
괴짜P / 몬타나 : 뭔 조언이요?
아키하 : 이번에 로봇 하나 만들어서 다음 해 과학 관련 전시회에 출품하려고 하는데, 디젤펑크나 아토믹펑크 풍 로봇을 만들려 하거든? 자네가 그런거 전문이잖아.
괴짜P / 몬타나 : 제가 그랬던가요?
아키하 : 내가 볼땐 그랬어.
괴짜P / 몬타나 : 아...
아키하 : 아무튼, 조언 하나 줄 수 있는가?
괴짜P / 몬타나 : 줄 수야 있긴 한데, 로봇 관련하면 슈라P 씨도 있잖아요?
아키하 : 그 친구는 요즘 바빠보여서 내가 자네한테 전화한거야.
괴짜P / 몬타나 : (머리를 긁적이고는) ...그렇군요.
아키하 : 아무튼 다시 말해서, 조언 하나 줄 수 있는가?
괴짜P / 몬타나 : 문제 될거 없죠.
이에 괴짜P는 진공관을 잔뜩 사용하고 투박하게 만들라는 등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며, 이에 아키하는 뭔가 하나 잡은듯 알겠다는 투로 얘기한다.
아키하 : 잘 알겠네. 그럼 편히 쉬게.
괴짜P / 몬타나 : 예. (이에 전화를 끊고는) 내가 그런 류 전문이라...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방금 누구였어?
괴짜P / 몬타나 : 아, 이케부쿠로 씨. 로봇 만드는데 조언 좀 주라 하더라.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그래?
괴짜P / 몬타나 : 그렇단다. 내가 디젤펑크나 아토믹펑크 전문이라 하시던데...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확실히 형 만든거 보면 그런 류에 정통한거 같더라.
괴짜P / 몬타나 : 그래? 허...
그 시각, ESJ + EEJ 사옥. 슈라P 사무실.
아키하 : (괴짜P의 조언대로 진공관을 붙이면서) 이러면 될까나...?
슈라P : (일보다가 말고는) 뭐해, 아키하?
아키하 : 로봇 만들지.
슈라P : 그래? 그 로봇 생긴게 니 스타일이 아니라 괴짜 형씨가 만드는 스타일 같은데.
아키하 : 그 친구한테 조언 좀 받았거든.
슈라P : 야야, 그러면 나한테도 조언 좀 받지...
아키하 : 그러기엔 자네가 좀 많이 바빠보여서.
슈라P : 조언 줄 시간은 충분하다고.
아키하 : 뭐든간에. 난 지금 그 친구 조언 받아서 하는거니까 지금은 방해 말게.
슈라P : 알았어, 알았어.
# 차고에서 쉬는 두 괴짜P와 출품용 로봇을 만드는 아키하. (30%)
물개P “마지막 리스트다. 모두 준비됐나?”
펭귄P “네”
물개P “좋다, 작전은 간단하다. 일단 고래가 기관총으로 안에다 사격해서 사람들이 모두 나오게 한다. 그 다음 순록이가...”
여기서 요원 물개P 및 이하 요원들과의 연락이 끊긴다.
연락 재개중...
@도무지 아이디어가 안떠오르네요. 일단 잠시 실종처리 하고 나중에 돌아오겠습니다.
사장
사이토 타카시 → (공석)
프로듀서
- 이시카와 씨 / 이시카와P
- 스콧 앤드류 화이트 / 괴짜P (a.k.a. 미스터 블루스)
- 카미사카 요시오 / 요시오P
사무원
- 야마무라 켄
- 존 렉싱턴 / 괴짜 호주인 → 야로슬라프 코자크 / 괴짜 러시아인
- 마츠야마 무라사키
소속 아이돌
- Jupiter
* 미타라이 쇼타
* 아마가세 토우마
* 이쥬인 호쿠토
- DRAMATIC STARS
* 사쿠라바 카오루
* 텐도 테루
* 카시와기 츠바사
- Altessimo
* 츠즈키 케이
* 카구라 레이
- Beit
* 타카죠 쿄지
* 피에르 뷔셀브리젤
* 와타나베 미노리
- W (더블)
* 아오이 유스케
* 아오이 쿄스케
- FRAME
* 키무라 류
* 아쿠노 히데오
* 신겐 세이지
- 彩 (사이)
* 키요스미 쿠로
* 네코야나기 키리오
* 하나무라 쇼마
- High×Joker (현 EEJ, 315 이중 소속)
* 후유미 쥰
* 아키야마 하야토
* 이세야 시키
* 사카키 나츠키
* 와카자토 하루나
- 神速一魂 (신속일혼)
* 아카이 스자쿠
* 쿠로노 겐부
- Cafe Parade
* 카미야 유키히로
* 우즈키 마키오
* 아스란 BB Ⅱ세
* 미즈시마 사키
* 시노노메 소이치로
- もふもふえん (모후모후엔)
* 타치바나 시로
* 오카무라 나오
* 히메노 카논
- S.E.M
* 야마시타 지로
* 하자마 미치오
* 마이타 루이
- THE 虎牙道 (THE 코가도)
* 엔죠지 미치루
* 타이가 타케루
* 키자키 렌
- Legenders
* 쿠즈노하 아메히코
* 키타무라 소라
* 코론 크리스
315 게이트로 인해 876으로 간 그룹
- F-LAGS
* 츠쿠모 카즈키
* 아키즈키 료
* 카부토 다이고
아냐 "믜나미!!!! 이게……О черт 도대체, 무슨 일입니까?"
미나미 "패션쇼 관련으로…… 정, 정장 입어봤는데. 왜??"
아냐 "이건, 저도…… 아냐도…… 위험합니다."
엔젤P(프레이야) "왜요?"
아냐 "아냐…… 믜나미에게…… (얼굴이 빨개진채로) Попал. 함락 당했습니다."
엔젤P(프레이야) '그걸 노리고 요청받아서 짜긴 했는데 말이죠.'
란코 "어둠에 삼켜져…… 비, 비너스??(안녕하세…… 미, 미나미씨?)"
미나미 "아, 안녕. 란코쨩."
란코 "하, 하와와와…… 미나미씨, 저…… 정장……."
아냐 "란코, 믜나미…… Опасность, 위험합니다."
란코 "아, 아나스타샤씨, 도대체 비너스가, 어땠길래…… ."
엔젤P(프레이야) "아, 사진이요? 이렇습니다만……."
(란코, 사진을 보고 그 자리에서 주저 앉음.)
미나미 "란코쨩??"
아냐 "란코??"
란코 "마…… 말도…… 안 돼…… 비너스…… 여왕……."
(란코 졸도)
엔젤P(프레이야) "칸자키씨??"
아냐 "란코??"
미나미 "란코쨩??"
15분 후, 휴게실
유키나키P "아, 그거 봤어요. 머리 풀고 정장 입은 미나미라니. 아무리 패션쇼 준비라지만……."
람쥐P "장난 아니던데요? 이미 여럿 나가 떨어졌더구만. 란코 걔는 졸도해서……."
유키나키P "안 그래도 키요라씨가 1과 사무실에서 그런 말을 했어요. 1과는 정장 입히기가 취미냐고."
타노스P "아니, 진짜, 시즈쿠는 정장을 입히고 싶어도 맞는 옷이 없는데, 1과 애들은 뭐 그냥 정장이 한번씩 나오…… 잠깐, 그렇게 보면, 토고씨도?"
람쥐P "거긴 넘어갑시다. 그녀는 정장이 기본인데요. 뭐."
타노스P "기본이 정장…… 으하하하하하."
유키나키P "아니, 나 그나저나 생각해보니까, 골때리는데."
람쥐P "뭔데요?"
유키나키P "1과 말이에요. 그럴 일은 없겠지만 우리 프로덕션에서 의류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한다면, 1과는 정장이 나올 거 같은데…… 팬들 기절시키는 스타일이 나오진 않겠죠?"
타노스P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미나미의 새로운 스타일을 보고 기절한 란코와 그 뒷이야기 (50%)
그 시간
sephiaP "아, 진짜. 위험하겠네."
미유 "이런거, 우리가 입음 힘들겠지?"
sephiaP "란코 의무실로 실려갔다며? 게임 끝이야."
괴짜P / 몬타나 : (전화를 받으면서) 네... 네... 예, 알겠습니다. (이내 전화를 끊고는 한숨을 쉬면서) 후우...
괴짜 호주인 : 왜 그래요? 표정이 별로 안좋은데.
괴짜P / 몬타나 : 이시카와 씨가 내일부터 다시 출근하라고 하네요. 이미 다른 사람들에게도 연락을 돌렸다고 하는데...
괴짜 호주인 : 잘된거 아니에요? 근데 왜 한숨을 쉬고 그러는지...
괴짜P / 몬타나 : 이렇게 다시 모이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거라 봐서요. 보나마나 무슨 프로젝트같은 거 기획했겠죠. 안그래도 사내 인원수 적어서 밤낮으로 일해야 하구만...
괴짜 호주인 : 아...
마침 코토카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코토카 : (인사하면서) 평안하신가요.
괴짜P, 괴짜 호주인 : 어서와요.
코토카 : (마리아만 없는걸 보고는) 어, 그 여성 사무원 님은요?
괴짜P / 몬타나 : 아직 출근 안했어요. 전화해보니 일때문에 늦게 출근한다는데...
코토카 : 그렇구나...
괴짜P / 몬타나 : 아무튼 아무튼, 오늘 일정이... (이때 괴짜 호주인이 건네주는 거를 받고는 확인하면서) 흠...별거 없네요. 좀 있다 레슨 받으러 가시면 되겠어요.
코토카 : 알았어요.
괴짜 호주인 : (괴짜P를 보고는) 그나저나 선배, 그럼 오늘 일찍 들어갈거에요?
괴짜P / 몬타나 : 그래야죠 뭐... 오늘 일정 잡아놓은거 다 물거품되었네...
코토카 : (두 사람이 하는 얘기에 흥미가 있는듯 다가오면서) 무슨 얘기 하시는가요?
괴짜P / 몬타나 : 아, 별거 아닙니다, 아가씨. 단지 내일 저 다시 315로 돌아가야할거 같아서...
코토카 : 아...다시 파견 근무하러 가시는 건가요?
괴짜P / 몬타나 : 그런거죠. 보나마나 이시카와 씨가 뭔가 프로젝트 하나 세운거 같겠지만은...허!
코토카 : 아하...
괴짜 호주인 : 가면 또 밤새 일해야할거 같다면서요.
괴짜P / 몬타나 : 그렇죠.
코토카 : ...아버님에게 말씀드릴까요? 315 측 사람 더 뽑는게 좋을거 같다고...
괴짜P / 몬타나 : 아뇨, 됐습니다. 지금 315는 여러가지로 연예계 파파라치들의 요주의 대상이라 사람 늘어났다는 소식 나면 기자들이 이런저런 기사들 막 써댈걸요.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는거냐고.
코토카 : 아...
이때 괴짜P의 전화가 또다시 웅웅거리며, 괴짜P는 전화를 꺼내서는 그걸 확인한다.
괴짜P / 몬타나 : 허? (이에 스팸 메세지인걸 보고는 짜증을 내면서) 망할 스팸같으니라고.
괴짜 호주인 : 스팸 메세지 자주 오나봐요?
괴짜P / 몬타나 : 그렇죠 뭐. 허어, 그나저나...
괴짜 호주인 : 왜요?
괴짜P / 몬타나 : 315에서 315 게이트때 876으로 간 그룹이 있거든요? 그 그룹은 어찌 다시 데려오나 싶어요.
괴짜 호주인 : 아, 그러고보니 듣긴 했어요. 315 게이트때 선배가 담당하셨다는 하이조커 분들이 여기로 온거 말고 876으로 간 그룹이 있다고...
괴짜P / 몬타나 : 내 알기론 그 그룹 이름이 F-LAGS일거에요. 원래 876 소속이던 남성 아이돌 하나와 외부에서 영입해온 아이돌 두명으로 구성된 그룹이라 하던데...
괴짜 호주인 : 원래 876 소속이던 아이돌이요? 그럼 315 활동 당시에는 이중소속이었다는 건데...
괴짜P / 몬타나 : 그런 셈이죠. 자세한 사정은 나도 모르겠지만은.
이때 마리아가 급히 사무실로 들어온다.
마리아 : 늦어서 미안해요! 차가 좀 많이 막혀서...
코토카 : 평안하신가요, 사무원 님.
괴짜P / 몬타나 : 어서와라, 마리아.
괴짜 호주인 : 어서와요.
마리아 : (소파 위에 가방을 두고는 마스크를 벗으면서) 휴우! 날씨도 덥고, 코로나는 끝날 기미가 안보이고...
괴짜P / 몬타나 : 뭐, 별수 있겠니? 이놈의 바이러스가 도통 가라앉을 생각을 않은데.
괴짜 호주인 : 다행인건 여긴 매일마다 소독한다는 거죠.
마리아 : 그건 그래요.
괴짜P / 몬타나 : 그래도 모르니 나갈 때마다 마스크는 쓰고...
이때 괴짜P 전화에서 알람이 울린다.
괴짜P / 몬타나 : 아, 그래. 나가봐야겠다.
괴짜 호주인 : 어디 가시게요?
괴짜P / 몬타나 : (마스크를 쓰면서) 밑에요, 밑에. 오늘 하라다 씨에게 차량 점검을 맡겨서.
마리아 : 아...
괴짜P / 몬타나 : (사무실 문을 열고는 나가려 하면서) 그럼 나 내려가볼게요.
마리아 : 네.
코토카 : 언제나 조심하셔요.
잠시 후, 지하 주차장.
괴짜P / 몬타나 : 하라다 씨!
미요 : (ECTO-1을 보다 말고는) 아, 오셨어요?
괴짜P / 몬타나 : 그거 상태 어때요?
미요 : 지금까지 확인해보니 딱히 상한 곳은 없고, 전부 제정상이에요.
괴짜P / 몬타나 : 그래요? 그거 참 다행이네... 아 그래, 그거 알아요?
미요 : 뭐가요?
괴짜P / 몬타나 : 모두가 아는 그 단어요.
미요 : 그러니까 뭐요?
BGM : 더 트래쉬맨 - Surfin' Bird ( https://youtu.be/dPzQ7IhtIhk )
갑자기 어디선가서 음악이 나오더니 괴짜P가 춤을 추며 부르기 시작한다.
괴짜P / 몬타나 : A-well-a bird bird bird, bird i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ird, well-a bird i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ird, b-bird'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ird, well-a bird i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bird'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ird, b-bird'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ird, well-a bird is the word - A-well-a bird, bird, b-bird's the word - A-Ms. Harada, don't you know, about the bird?
미요 : (또 시작이다라는 표정으로) 그만!
이에 노래가 끊겨버리더니 괴짜P가 춤추다 말고는 머리를 긁적인다.
괴짜P / 몬타나 : 에이...
미요 : 그거 뭔 노래인지 저도 모른다고요...
괴짜P / 몬타나 : 트래쉬맨의 Surfin' Bird인데...
미요 : 그러니까 저 그 노래가 무슨 노래인지 모른다고요.
괴짜P / 몬타나 : 예, 아무튼. ECTO-1에는 별 문제가 없다, 이거 맞죠?
미요 : 네, 다른 차들도 정상이라 나왔어요. (이에 생각으로) "암만 생각해도 그 LTD 크라운 빅토리아는 어떻게 시동이 걸리는건지 모르겠지만은..."
괴짜P / 몬타나 : 그럼 다행이군요. 그럼... (이에 LTD CVPI 블루스모빌 쪽으로 가면서) 전 이거 타고 드라이브 갔다 오겠습니다.
미요 : 예.
# A-well-a don't you know, about the bird? (WELL, EVERYBODY KNOWS THAT THE BIRD IS THE WORD!%)
@ 중간에 괴짜P가 갑자기 서핑 버드를 부른건...이 영상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https://youtu.be/9AZA6fREkoA
괴짜P / 몬타나 : 에?
요시오P : 네?
괴짜 러시아인 : 허?
무라사키 : ...그게 가능할거라 보나요?
이시카와P : 저도 집에서 재택근무 할 때 수없이 고민해봤던 건데... 잘만 하면 가능할거라 볼거 같아서 말이죠.
괴짜 러시아인 : 그러니까, 이시카와 씨 말로는 F-LAGS 맴버들을 315로 다시 재영입하고, 아키즈키 료 씨의 소속 문제를 해결하자는건데...
괴짜P / 몬타나 : 문제는 지금 876 프로덕션 위치가 어딘지...
이시카와P : 그건 제가 알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카즈키 군에게 위치가 어디인지 연락 받았으니까.
무라사키 : 그럼... 언제 실행하는건가요?
이시카와P : 일단 빠른 시일 내에 실행할려고 합니다. 일단 회의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고, 각자 자리로 돌아가서 일하죠.
괴짜P / 몬타나 : Roger that, Cap'n. [ 분부대로요, 선장님. ]
오디오 BGM : 프랭크 시나트라 - That's Life ( https://youtu.be/TnlPtaPxXfc )
그로부터 약간 시간이 지난 후. 괴짜P가 갖고온 진공관 오디오에서 음악이 나오고 있으며, 다들 각자 일을 하고 있다.
괴짜P / 몬타나 : (컴퓨터로 일처리를 하면서) I said that's life -
괴짜 러시아인 : (코러스 넣어주면서) That's life~
괴짜P / 몬타나 : And as funny it may seem, some people get their kicks, stomping on a dream - But I don't let it, let it get me down - 'Cause this fine ol' world it keeps spinning around -
요시오P : 아 그거, 영화 조커에서 나온 노래죠?
괴짜P / 몬타나 : 난 요즘 영화 잘 모르는데... (이에 괴짜 러시아인을 보고는) 나왔어요?
괴짜 러시아인 : 나왔어요. 저저번 달에 호주인 선배랑 보러 갔었는데...
괴짜P / 몬타나 : (순식간에 죽상이 되고는) 난 빼고!?
괴짜 러시아인 : 그때 선배 자고 있었다면서요.
괴짜P / 몬타나 : (다시 원래 표정으로 돌아오면서) 아 맞다, 그랬지 참. 허! 이놈의 기억력이란.
요시오P : 아무튼, 거기에 나온 노래 아시는거 보니 신기하기도 하네요.
괴짜P / 몬타나 : 신기할 이유도 없는게, 프랭크 시나트라가 부른 노래가 좋은 편이니까요. My Way도, New York, New York도 그렇고.
무라사키 : 저기...
요시오P : 왜 그래요? 마츠야마 씨?
무라사키 : 좀 시끄러워서 그런데... 음악 꺼주실 수 없을까요?
괴짜 러시아인 : ...그렇다네요, 선배.
괴짜P / 몬타나 : 그렇다면...난 2층 가서 듣던가 할게요. 난 이미 할거 다 했으니까.
이에 괴짜P는 음악을 멈추고는 진공관 오디오를 들고 그대로 2층으로 내려가며, 이에 2층의 아이돌 휴게실을 비추기 시작한다.
시키 (HJ) : 우, 사무소 공기 간만임다.
쥰 : 그건 그래요.
괴짜P / 몬타나 : (오디오를 들고 들어오면서) 다들 뭐합니까?
아카이 스자쿠 : (반가워하면서) 오옷! 오랫만이라고, 검은 옷의 프로듀서 님!
미즈시마 사키 : (역시 괴짜P를 반기면서) 안녕~
괴짜P / 몬타나 : 다들 잘 지내셨습니까? 그러므로...(이에 락 톤으로) 깜짝 레스으으으으은~!
지로 : 깜짝 레슨이라니.
시로 : 오오!
오디오 BGM : 레이 찰스 - Take Me Home, Country Roads ( 원곡 : 존 덴버 / https://youtu.be/Kk7tdd7cVLU )
이때 괴짜P가 음악을 틀더니 레이 찰스 버전의 Take Me Home, Country Roads이 나오기 시작한다.
괴짜P / 몬타나 : 이걸 다 부르는 사람 중 몇명을 뽑아...제가 먹을거 쏘죠.
지로 : 그거 좋겠는데 - (이에 곧바로 따라 부르면서) Country roads, take me home to the place I belong - !
시로 : (질수 없다는 듯 따라 부르면서) West Virginia, mountain momma, take me home, country roads - !
괴짜P / 몬타나 : Now wait a minute!
시키 (HJ) : (따라 참가하면서) I hear her voice in the morning hour she calls me - The radio reminds me of my home far away -
루이 : (마찬가지로 참가하면서) And driving down the road I get a feeling - That I should have been home yesterday, yesterday - !
괴짜P / 몬타나 : Ahh - Y'got it!
지로 : All my mem'ries, gather round her - !
시로 : Miner's lady, stranger to blue water - !
루이 : Dark and dusty, painted on the sky - Misty taste of moonshine! Teardrop on my eye!
시키 (HJ) : Country roads, take me home - to the place I belong - !
괴짜P / 몬타나 : West Virginia, mountain momma, take me home, country roads - !
그렇게 몇번을 반복해서 부른 후. 그사이에 따라 부르는 사람이 많아진 상태.
괴짜P / 몬타나 : 어디보자, 이번에 같이 갈 사람은... (이에 전원이 숨죽이고 있다가 발표하면서) 아키야마 씨!
하야토 : (환호성을 내지르며) 워후!
괴짜P / 몬타나 : 야마시타 씨!
지로 : (쑥스러워하면서) 이거 쑥스럽구만.
괴짜P / 몬타나 : 그러고...우즈키 씨!
마키오 : (얼떨떨한 표정으로) 제가요?
괴짜P / 몬타나 : ...이정도입니다. 물론 다른분들도 잘 불러줬고요. 앞으로도 몇번 이렇게 게릴라식으로 깜짝 레슨을 열테니까, 그렇게들 아십쇼.
휴게실 인원들 : 예 -
# 876 프로덕션과 접촉하여 F-LAGS 및 아키즈키 료와 관련된 협상을 계획하는 이시카와P. (60%)
괴짜P의 깜짝 레슨. (TAKE ME HOME, COUNTRY ROADS%)
미유 "일은 없고, 다들 재택인데, 괜찮은 거야?"
sephiaP "별 수 없잖아. 신주쿠 사무실에서 확진자 나왔다는 말에 다들 기겁했으니, 별수 없어."
미유 "거짓 양성이라며."
(참고 : 신주쿠 소재 이글 그룹 일본 지역 본부 사옥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EEJ와 ESJ는 7월 1일자로 긴급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sephiaP "그렇지. 그래도…… 진짜 양성 환자가 나올 수 있으니까."
미유 "그건…… 그렇겠네. 참, 나 오늘 스케줄은?"
sephiaP "사실 없어. (잠시 고민하다가) V-log 하나 찍자."
미유 "에?? 당신 V-log 이야기는 없었잖아?"
sephiaP "그게 사실, 요즘 일이 없고 하니까, 다른 프로듀서들이 자기 담당 아이돌들 V-log를 한편씩 내거든. 내가 어쩌다 승인하긴했지만, 그게 반응이 괜찮고, 또, 팬들도 궁금해 하니까……."
미유 "노래 부르고 싶어……."
sephiaP "일거리 또 알아볼게요. 여왕님."
미유 "진짜로?"
sephiaP "네."
(잠시 후 카메라 두는 소리, 애들 놀래서 도망가는 소리 들림)
sephiaP "우리집 고질병이네."
미유 "그러게."
유키나키P "(결제받으러 왔다가 도와주면서) 어제 카나데 생일은 어떻게 보냈어요?"
sephiaP "뭐 어떻게 보내요. 아침에 미역국 끓여주고, 낮에는 립스 애들이 끌고 다니고, 밤에는 후미카와 미나미가 축복해 줬다는데……."
미유 "맞아요. 밤에는 또 우리과 멤버들끼리 같이 식사하고요."
카코 "미유씨도요??"
sephiaP "아니, 내가 총괄인데…… 내 지갑 또 깨졌어요. 이 사람아. 근데, 생각해 보니까, 결재는 전자로 해도 되잖아요?"
유키나키P "집에 지금 인터넷이 안 되서……."
sephiaP "왜???"
카코 "그 지금 저희 사는 동네 일대에 통신망이 문제가 생겼거든요. 그래서……."
미유 "아……."
sephiaP "일단 주세요. (식탁에 앉은 후 서류를 보면서) CP 멤버진 온라인 공연?"
유키나키P "(식탁에 앉으면서) 응. 346에게 제안을 해보겠지만……."
sephiaP "우즈키가 멘탈 나가서 못 온다에 한표 걸게."
유키나키 "야이 잔인한 양……. 아니, 맞겠네."
sephiaP "작년 봄 라이브를 생각해봐!!"
미유 "그때도 게스트로 부르려고 했잖아?"
sephiaP "우즈키 걔가 멘탈이 가루가 되서 보기 좋게 실패했지. 미나미들이 설득하려고 했다가 실패했고."
유키나키P "아이코에게 부탁하려고 했지만……."
sephiaP "노 코멘트."
유키나키P "그나저나 만일 한다면, CP로는 부족하겠지?"
sephiaP "안 되면 크로네도 써야지."
카코 "우리는 안 돼?"
유키나키P "판이 커지지."
sephiaP "애엄마들은 따로 추진해 보자고."
미유 "너무해!"
카코 "맞아! 우리과에서는 란코쨩하고 미리아쨩만 이득보잖아!"
sephiaP "CP 한정이면 저희 별로 없어요. 애시당초에 우리 회사 내 CP 멤버라고 해봐야, 미나미, 아냐, 란코, 미리아, 미오, 키라리, 리이나하고 미쿠, 리카지."
유키나키P "2과하고 우리 팀에 몰려 있네."
카코 "아, 그렇네?"
미유 "정말로?"
sephiaP "생각해 봐, 2과 4명, 3과 2팀 3명, 나머지는 러브라이카인데."
카코 "에, 그러고보니……. 하지만 미나미쨩이 리더잖아요?"
sephiaP "맞긴 한데, 미나미 입장에서도 지휘하는건 쉽지 않겠죠. 또 최근 몇년 간 사건 사고가 많았으니까요."
미유 "그렇겠지."
유키나키P "그래서 이거 폐기?'
sephiaP "아니, 검토 목록에 올릴게요. 추진 프로젝트로 돌립니다. 그나저나 나 좀 도와줘."
유키나키P "뭔데요?'
sephiaP "V-log 좀 같이 찍자."
유키나키P "잠깐, 카메라 돌고 있어요?"
sephiaP "이미 돌고 있는데?"
유키나키P "(녹화 불이 들어온거 보고선) 아~ 그럼 우리 지금 이 대화도 녹음 된거 아냐??"
sephiaP "이미 여기 들어온거부터 시작이야. 이 사람아."
카코 "출연료 있어요?"
미유 "나중에 카코씨 스케줄 때 이 사람이 봐주기?"
sephiaP "응??"
V-log를 촬영하는 sephiaP 부부와 유키나키P 부부(누가 낚이나?%)
이시카와 미노리 876 사장 : 그러니까, 현재 우리가 관리하는 F-LAGS의 관리를 다시 315로 넘겨주고, 료 군의 소속 문제를 얘기해보자는 거죠?
이시카와P : 네, 맞습니다.
이시카와 사장 : 흠, 그러므로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이죠?
괴짜P / 몬타나 : 876과의 관계 강화랄까...? (이에 이시키와P를 보고는) 맞죠?
이시카와P : 그렇긴 합니다만은.
이시카와 사장 : 내 듣자하니 그쪽은 이미 더블 E 재팬 (= 이글 엔터테인먼트 재팬) 측과 관계가 있다고 들었는데, 그쪽과의 관계는 어찌할려고요?
괴짜P / 몬타나 : 그건 제 문제지요. 제가 거기 소속이니까.
이시카와 사장 : 아, 파견 사원이나 보군요?
괴짜P / 몬타나 : 그런 셈이죠, 뭐...
요시오P : 일단 그와 관련된 문제는 이분에게 맡겨주시고, 아키즈키 씨의 얘기로 넘어가봅시다.
이시카와 사장 : 료 군의 소속 문제 얘기라...
이시카와P : 일단은 저희가...
그렇게 이시카와P는 이시카와 사장에게 앞으로의 315 방향과 아키즈키 료 및 그룹 F-LAGS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며, 이에 좀 있다 이시카와 사장이 수긍한 듯한 표정으로 한 마디 한다.
이시카와 사장 : 좋아요, 우리도 대신 조건이 있어요.
요시오P : 무슨 조건이죠?
이시카와 사장 : 더블 E 재팬 측과의 관계, 끊으세요.
괴짜P / 몬타나 : (제대로 경악하면서) WHAT!? ARE YOU F(삐 -)IN' KIDDIN' ME, EH!? [ 네!? 지금 (삐 -) 장난하는거죠, 네!? ] 그러면 파견 사원인 내 입지가 위험해진다고요!
이시카와 사장 : 그러면 방법이 있죠.
괴짜P / 몬타나 : 아니, 뭔 방법!? 지금 사람 목 날아가게 생겼는데 무슨 방법이냐고요!?
이시카와P : 미스터 블루스, 일단은 진정하시고...
괴짜P / 몬타나 : (잡아때면서) 이건 안돼! 이건 절대로 안된다고!
이시카와 사장 : 지금 그쪽이 밴드 그룹 하이조커, 맡고 있다고 들었어요.
괴짜P / 몬타나 : 그게 왜...?
이시카와 사장 : 하이조커를 완전히 315로 넘기시고, 315의 프로듀서로서 활동하는거죠.
괴짜P / 몬타나 : 아니 그 전에, 나 이미 거기에서도 여성 아이돌 분 하나 맡고 있다고요! 이건 하이 조커 분들을 완전히 넘겨도 문제라니까!
이시카와 사장 : 그건...그쪽이 알아서 처리하는 거로 하면 어떨까요? 후후.
괴짜P / 몬타나 : (머리를 책상에 박으면서, 쓰고있던 중절모가 벗겨진다.) 아 씨, 돌겠네...
요시오P : 저기, 마음 바꿀 생각은...
이시카와 사장 : 죄송하지만 그게 제 생각이에요. 그러니 잘 생각해보세요.
그렇게 315 프로듀서진과 876 사장과의 미팅이 끝난 후, 이시카와P가 운전하는 밴 내부.
괴짜P / 몬타나 : 어떻게 할거에요!? 이 소식 내쪽 총괄 귀에 들어갔다가는 나 갈궈먹을게 분명하다고요!
이시카와P : (운전하면서) 저희도 그래서 고민이에요. 이걸 어찌해야 할지...
요시오P : 일단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니까, 그 구멍을 찾아야죠.
괴짜P / 몬타나 : 과연 있을까가 문제겠지만요...
요시오P : 그렇게 비관적으로 굴지 마요, 긍정적으로 보면 아직 설득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있다고요.
괴짜P / 몬타나 : 과연 그럴까요...
한참 후, 315 프로덕션.
괴짜 러시아인 : (괴짜P의 표정이 안좋은 걸 보고는) 선배 왜 그래요? 표정이 완전히 꼬여버렸단 표정인데.
괴짜P / 몬타나 : (완전히 꼬여버린 표정으로) 묻지 마요...
켄 : (파일 정리를 하면서) 오늘 미팅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봐요?
요시오P : 그게, 거기 사장이란 사람이 F-LAGS와 아키즈키 료 씨의 소속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315와 EEJ의 관계를 끊으라고 해서...
괴짜 러시아인 : 잠깐, 그러면 나도 문제인데? (이에 괴짜P의 마음을 알겠단 표정으로 생각하며) "이래서 선배가 돌아온 내내 그 표정이었구나..."
켄 : 확실히 저 두분은 파견 나온 상황이였죠.
괴짜P / 몬타나 : (머리 아픈 표정으로) 이거 보고를 어찌 올려야 할지도 모르겠고... 하...
무라사키 : 난국이네요, 난국.
괴짜 러시아인 : 선배 상황에서는 보고 올리자니 갈굼 먹을까봐 걱정이고, 그렇지 않고 말 없이 진행하자니 예전에 그랬다가 더 크게 갈굼 먹었으니 문제고... 덤으로 나도 같이 갈굼 먹겠죠.
이시카와P : 일단 미스터 블루스. 진정하시고, 새로운 방안을 생각해보죠.
괴짜P / 몬타나 : 무슨 새로운 방안이요?
이시카와P : 이글 측에서도 조용히 넘어갈수 있고, 876 측에서도 만족할 만한 방안 말입니다.
괴짜 러시아인 : 어렵네요.
켄 : 그러게요.
요시오P : 아직 딱히 좋은 방안은 안떠오르는데...
이시카와P : 그러니까, 다음 미팅은 6일 경이니 그때까지는 떠올려봅시다.
무라사키 : 야근을 해서라도요?
이시카와P : ...네.
괴짜 러시아인 : (짜증내면서) 아, 무라사키 씨!
요시오P : (울상이 되면서) 또 야근이야...
무라사키 : 어차피 분위기 봐서는 야근 할거 같았어요.
괴짜P / 몬타나 : (헛웃음을 내뱉고는 힘 없는 목소리로) 만세~ 야근이다~
# 이시카와 사장의 요구로 인해 혼란스러운 315 프로덕션. (100%)
괴짜P / 몬타나 : 오늘 미국 독립 기념일이죠?
괴짜 러시아인 : 그렇죠.
괴짜P / 몬타나 : 그럼 나 잠시 자리 좀 비울게요.
괴짜 러시아인 : 어디 전화하게요?
괴짜P / 몬타나 : 내 아는 지인한테요.
괴짜 러시아인 : 알았어요.
그로부터 잠시후. 프로덕션 건물 앞.
괴짜P / 몬타나 : (전화를 걸면서) 형님이 받으려나 모르겠네.
셰필드 지부장 : (받고는 잠시 응답이 없더니 말하면서, 수화기 너머로) 동생? 왠일이야?
괴짜P / 몬타나 : 아 예, 형님. 접니다. 오늘 거긴 쉬는 날인거로 아는데, 어때요?
셰필드 지부장 : 꼼짝말고 집에 있지 뭐.
괴짜P / 몬타나 : 하긴, 거기는 어때요? 코로나 말이에요.
셰필드 지부장 : 코로나? 여기도 만만찮지. 그래서 나도 외출할때 마스크 쓰고 다니는데.
괴짜P / 몬타나 : 그래도 그건 다행이네요. 사모님은요?
셰필드 지부장 : 마누라도 멀쩡해. 되려 나한테 늘 마스크 쓰고 다니라고 신신당부 할 정도라니까.
괴짜P / 몬타나 : 그럼 적어도 형님네는 안심할수 있겠네요.
셰필드 지부장 : 뭐, 그건 그렇긴 한데, 거기 상황 어때?
괴짜P / 몬타나 : 나 원 소속 회사는 확진자 나왔다며 재택 근무 체제로 돌입하고...파견나와있는 회사에만 다니고 있는 중이에요.
셰필드 지부장 : 파견 나왔었어?
괴짜P / 몬타나 : 그게 사정이 좀 복잡한데, 일단은 그래요.
셰필드 지부장 : 그렇구만 그래... 아, 마리아는?
괴짜P / 몬타나 : 걔도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이는데...
셰필드 지부장 : 마스크는?
괴짜P / 몬타나 : 쓰고 다니죠.
셰필드 지부장 : 그래도 한시름 놓이네. 동생에게 맡겨두니.
괴짜P / 몬타나 : 에이, 전 뭐 한 것도 없는데... 아, 이제 생각난건데, 헥토르 아르만도 건. 어찌되었어요?
셰필드 지부장 : 헥터?...그때 급습해서 조사해보니 잠적해버린 것 같아. 아마 어딘가로 튀었겠지.
괴짜P / 몬타나 : (이를 꽉 물고는) 망할... 다른 지부와 연락은 해봤어요?
셰필드 지부장 : 연락해보고 있지. 그런데도 아직 소식이 없다니 이상할 노릇이란 말이야.
괴짜P / 몬타나 : 혹시 요원들이나 경찰들 사이에 헥토르한테 뒷돈 먹은 놈이 있는거 아니에요?
셰필드 지부장 : 나도 그렇게는 추측은 하고 있는데...이게 심증만으로는 어찌 해먹을 수 없으니까.
괴짜P / 몬타나 : 그럼 혹시 헥토르가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인 시기, 알아요?
셰필드 지부장 : 그건 모르겠어, 청사에 있는 전산 자료를 봐야할거 같은데.
괴짜P / 몬타나 : 흐음...일단 알았어요. 그럼 끊어요.
셰필드 지부장 : 그래, 코로나 조심하고.
괴짜P / 몬타나 : 네. (이에 전화를 끊고는) 헥토르...이 (삐 -)놈은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데 어디 숨어있는거야...
그렇게 괴짜P가 헥토르가 잠적했다는 건에 이를 갈 무렵, 시부야 구내 한 낡은 맨션 아파트 305호.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에디슨 (개)의 털을 빗기면서) 착하네, 우리 에디.
에디슨 (개) : (짖음 없이 엎드린 채 누워서 있는 중.)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털을 다 빗긴듯 빗을 옆에 두면서) 자, 다 됐다.
이에 에디슨 (개)는 자리에서 슬슬 일어나더니 물그릇 쪽으로 가며, 이에 물이 없는걸 알자 평행세계의 괴짜P를 쳐다보며 짖는다.
에디슨 (개) : (물 달라는 듯 짖으면서) 멍!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왜? (이에 물그릇 쪽을 보고는) 아, 물이 없구나. 잠시만 기다려봐.
평행세계 괴짜P가 일어나서는 물그릇 쪽으로 가더니 그대로 들고는 정수기에서 물을 따라주며, 이에 다시 땅에 놓자 그제서야 에디슨 (개)가 물을 마시기 시작한다.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허리를 툭툭 치면서) 어우, 언제나 그렇지만 개 아빠 노릇 힘드네... (이에 에디슨 (개)가 물을 다 마신걸 보고는) 다 마셨어? 목말랐나 보네.
에디슨 (개) : (그저 평행세계의 괴짜P를 보고는 좋다며 헥헥거리며 꼬리를 흔드는 중)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이에 마스크를 쓰고는 목줄과 입마개를 준비하면서) 좋아, 그럼... 산책 갈까?
에디슨 (개) : (좋다는 듯 대답하면서) 멍!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대답 좋네. 그럼 먼저 목줄부터 하자...
이에 평행세계의 괴짜P는 에디슨 (개)에게 목줄을 채우고는 입마개를 채우며, 그 다음에 개를 이끌고는 문을 열더니 바깥으로 산책을 가기 시작한다.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에디슨 (개)가 목줄을 잡아당기는 걸 보고는) 천천히 가자, 천천히.
에디슨 (개) : (좀 끄는가 싶더니 이내 평행세계 괴짜P 걸음에 맞춰 걷는다.)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어찌보면 얘도 참 신기하단 말이야. 어려서부터 사람 말을 다 알아듣고...
# 헥토르의 잠적 소식에 이를 가는 괴짜P. (40%)
에디슨 (개)를 데리고 저녁 산책시키는 평행세계의 괴짜P. (70%)
@ 오늘은 미국 독립 기념일이기도 한 관계로...Hail to the Cheif를 틀도록 하죠 : https://youtu.be/9AIAKVst7jw
sephiaP "네, sephiaP입니다."
타노스P "바빠요?"
sephiaP "아니, 집에서 집안일 하다가, 이제 결제 서류 좀 보려고요."
타노스P "아, 그래요? 아니. 재무팀에서 우리 법인카드 사용이 좀 많은거 아니냐고 하던데?"
sephiaP "일본 같은 경우에는 법인카드 사용이 좀 빡빡하잖아요."
타노스P "어떻게?"
sephiaP "직원들끼리 식사도 못하고, 사장이 직원에게 사주는 것도 안되고……."
타노스P "그렇지. 그런데?"
sephiaP "우리 그룹은 알겠지만 이게 한국계잖아요. 그러다보니, 법인카드 사용 범위가 좀 넓어요."
타노스P "아, 업무용 차 주유한 것도 해결하는 거지?"
sephiaP "그렇지. 그나저나, 시즈쿠 양하고 잘 돼요?(웃음)"
타노스P "아니, 잠깐! 말을 돌리지 말고! 본인은 애 아빠라고 이러나."
sephiaP "난 이미 포기했어요. 이 사람아!"
타노스P "뭐 어떻게 해. 알잖아요. 양가 부모님 모시고 결혼식 올린거."
sephiaP "몰래했지. 나도 예상 못했다."
타노스P "'누구씨'에게 보고하더니 그 '누구씨'가 기겁한 거 생각하면."
sephiaP "아……. 그건 그래. (벨누르는 소리) 일단 보고할 거 있음, 우리 메일이나 결제 서버에 올려요."
타노스P "OK."
미유 "누구세요?"
?? "접니다."
미유 "네??"
(문 열리는 소리)
엔젤P(프레이야) "놀라셨나요?"
미유 "프레이야님."
엔젤P(프레이야) "놀라실 이유 없어요. 소속 프로듀서로서의 업무를 수행하려고 온거니까요."
미유 "네."
sephiaP "오셨어요?"
엔젤P(프레이야) "네. 아인헤리어 담당으로서 보고하러 왔습니다."
sephiaP "웬만하면 큰 건이 아닌 이상 통신으로 보고하세요."
엔젤P(프레이야) "그러고 싶지만 말이죠. 가깝잖아요."
sephiaP "뭐, 그건 사실이죠. (식탁쪽으로 안내하면서) 이쪽으로 오세요."
엔젤P(프레이야) "네."
sephiaP "특별히 스케줄을 구하는 것이 어렵다, 이거죠? 다들?"
엔젤P(프레이야) "네. 지금 코로나 시국이라도 이벤트를 한다 하더라도, 특별히 큰 성공을 기대하기 힘들어요. 결국은 온라인이니 말이죠."
sephiaP "다른 프로듀서들도 그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통화를 하면서도 나온 이야기들이 다 그래요. 또 무관중 라이브를 할까 생각 중이지만, 신곡이 없으니……."
엔젤P(프레이야) "아, 그리고 하야미씨와 사기사와씨 건입니다만……."
sephiaP "네?"
미유 "네?"
엔젤P(프레이야) "하야미씨하고 어제 이야기를 했어요. 사기사와씨가 하야미씨를 좋아하긴 하는데 프로듀서님도 아시지만, 하야미씨는 립스의 리더고 사기사와씨는 아인헤리어의 멤버, 발키리아의 힘은 두 분 다 받았지만……."
sephiaP "카나데 스스로는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는 거죠?"
엔젤P(프레이야) "네. 하지만, 제가 보기엔, 하야미씨는 사기사와씨에게 돌아갈 거 같아요."
미유 "설마요."
엔젤P(프레이야) "합이 좋아요. 사기사와씨 같은 경우에는 닛타씨나……(미유를 보고서) 미후네씨처럼 3가지의 기운이 흐르고 있는데, 하야미씨가 그걸 옆에서 커버해주고 있어요."
미유 "아리스쨩이 아니라요?"
엔젤P(프레이야) "타치바나씨는 그걸 버틸 수가 없어요. 물론 받아주고 있지만 오히려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본인도 그 기운이 흐르고 있어요."
미유 "그런……가요? 그럼 전……."
엔젤P(프레이야) "옆의 남편분도 있고 미약하게나마 자제분들도 받혀주시니까요."
미유 "(우물쭈물하다가 sephiaP를 보고서) 그럼 이 사람, 여성 호르몬이…… 늘어나는거, 아니에요?"
sephiaP "에??"
미유 "나중 가면 가슴이…… 나오고……."
엔젤P(프레이야) "그럴리가요. 모르죠."
sephiaP "저기 당신은 나 여자로 만들려고 그래?"
미유 "이미 여장 한 적 있으니까."
(전화벨 소리)
엔젤P(프레이야) "무슨 일이죠?"
sephiaP "내가 받죠. (전화를 받고) 송재일입니다."
카코 "sephiaP씨? 저에요. 카코!"
sephiaP "네, 카코씨."
카코 "(다급한 목소리로) 가고시마와 구마모토에 호우났다는 이야기 들으셨나요?"
sephiaP "뭐라고요? 란코는요??"
카코 "지금 내려가보겠다고 하는거 말리고 있어요."
sephiaP "일단 말려요! 당장!"
회의 중에 울린 전화 (100%)
괴짜P / 몬타나 : 진짜 그 방법이 통할까요?
이시카와P : 통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아마 이글 측과의 관계를 끊으란 것도 취소할지도 모르죠.
요시오P : 일단 더우니까 안으로 들어가자고요.
잠시 후, 876 프로덕션 사장실. 세 315 프로듀서가 들어오자 이시카와 사장이 맞아준다.
이시카와 사장 : 어서와요. 오늘 날 덥던데, 괜찮았어요?
이시카와P : 저흰 괜찮았습니다.
괴짜P / 몬타나 : 암요.
이시카와 사장 : 일단 자리에 앉으시죠.
그렇게 세 프로듀서진과 이시카와 사장이 자리에 앉은 후.
이시카와 사장 : 자, 오늘은 어떻게 절 설득시킬 생각이시죠?
이시카와P : 디어리 스타즈 맴버들 말입니다. 히다카 아이 씨, 미즈타니 에리 씨 말이죠.
이시카와 사장 : 그 아이들이 왜요?
이시카와P : 나중에 315가 라이브를 할때, 특별 게스트로 모신다는 조건으로 하면은 어떻겠습니까?
이시카와 사장 : 디어리 스타즈 맴버들을 315 라이브의 특별 게스트로라... 확실히 땡기는 조건이긴 하지만 아직 제 의견을 깨부술 조건까지는 아니네요.
요시오P : 그래서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이시카와 사장 : 하나 더라...역시 그정도로 끝나지 않을 줄은 알았죠. 뭐죠?
요시오P : 디어리 스타즈 분들의 특별 게스트 초청을 몇회 더 하는 거죠, 어떻습니까? 물론 수익 분배도 적당하게 하고 말이죠.
이시카와 사장 : 세게 나오네요. 하지만 아직이에요. 그 다음은 뭐죠?
괴짜P / 몬타나 : 만약에 삐끗할 시의 책임은 우리가 집니다. 이건 어떠시죠?
이시카와 사장 : 만약에 잘못될 시의 책임은 315가 진다라...좋아요. 생각을 바꾸죠.
세 프로듀서 : (대사 없음, 긴장한 상태.)
이시카와 사장 : 315의 의견을 따르되...
괴짜P / 몬타나 : 따르되...?
이시카와 사장 : 저번에 말했던 더블 E 재팬과의 관계를 끊으란 말, 취소하죠.
괴짜P / 몬타나 : YES! [ 좋았어! ] 하하하...!
이시카와 사장 : 대신....
요시오P : 대신...?
이시카와 사장 : 저 검은 정장에 검정 중절모랑 선글라스 쓴 남성 분 빼고 나가주세요.
괴짜P / 몬타나 : 에?
요시오P : 뭔가 하실 말이라도 있음 저희랑 하셔도 되는데...
이시카와 사장 : 개인적인 용무라서요. 그러니...두분은 나가주심 안될까요?
이시카와P : 알았습니다. (이에 요시오P를 보고는) 나가죠.
요시오P : 네.
그렇게 두 프로듀서가 나간 후.
괴짜P / 몬타나 : 난 왜...?
이시카와 사장 : 그쪽과 할 얘기가 좀 있어서 말이죠.
괴짜P / 몬타나 : 무슨 얘기요?
이시카와 사장 : ...당신, 이전번에 수도고속도로에서 스트리트 레이서 한명을 격파해냈다면서요?
괴짜P / 몬타나 : ...허어? 그게 어떻게 나란걸 장담하죠?
이시카와 사장 : 격파할때 썼던 자동차와 인상착의가 워낙 독특했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당신을 보는 순간 딱 이 사람인거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괴짜P / 몬타나 : 하긴... 내가 생각해도 딱 그렇지만...그걸 어찌 아는거죠?
이시카와 사장 : 기억 안나요? 내가 그 스트리트 레이서 무리에 끼어있었는데?
괴짜P / 몬타나 :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흐음... (이에 마스크를 쓰고 있던 여성이었던 스트리트 레이서 1을 생각해내고는) 아...! 그 마스크를 쓰고 있던 여성이!
이시카와 사장 : 맞아요, 그게 나에요.
괴짜P / 몬타나 : 차는 자세히는 기억 안나지만 토요타였던 거로 기억나는데, 맞죠?
이시카와 사장 : 정확히는 91년식 수프라요. 그쪽 차는 뭐였죠?
괴짜P / 몬타나 : 74년식 닷지 모나코 세단 경찰차 사양이요.
이시카와 사장 : 46년된 경찰차라... 그런 차에 손을 댔다는 게 대단한데, 튜닝 이력 알수 있을까요?
괴짜P / 몬타나 : 그건 일급 기밀이라... (이에 생각으로) "애초에 지옥에서 마법이니 뭐니 그런 걸로 성능이 이끌려올려진 건데..."
이시카와 사장 : 뭐, 쉽게는 말 안할거라 생각했어요. 나중에 밤 시간대의 수도고속도로에서 만나게 되면 제 수프라와 한번 붙어보자고요.
괴짜P / 몬타나 : ...뭘 걸고 하는겁니까?
이시카와 사장 : 딱히 거는건 없어요. 순전히 재미죠.
괴짜P / 몬타나 : 으음... 일단 알겠습니다만은... 나가도 되겠죠?
이시카와 사장 : 그러세요.
이에 괴짜P는 자리에 일어나선 그대로 사장실 밖으로 나가며, 바깥에서 기다리던 이시카와P와 요시오P가 괴짜P에게 묻는다.
이시카와P : 뭐 다른 제안이라도 하던가요?
괴짜P / 몬타나 : 개인적인 제안을 받긴 했는데...
요시오P : 아이돌과 관련된 건 아니죠?
괴짜P / 몬타나 : 그건 아니에요.
이시카와P : 그건 다행이네요. 일단 우린 다시 315로 돌아가죠.
괴짜P / 몬타나 : 그럽시다.
# 315 프로듀서진의 설득에 마음을 바꾼 이시카와 사장. (100%)
괴짜P, 이시카와 사장으로부터 공도 레이싱 제안을 받음. (50%)
sephiaP "가고시마와 구마모토 출신인 당사 소속 아이돌은…… 란코 뿐이네……."
란코 "으으…… 비너스…….(으으, 미나미씨……)"
미나미 "홍수 이런쪽은 복구 된 거로 아는데……."
토코 "작년건 복구 됐다고 하지 않았어?"
유키나키P "일단 목장 시설은 60% 정도 복구된 거로 알거든요. 그런데 또 이 모양이니."
카코 "말들은?"
유키나키P "일단…… 피신한 거로 아는데……."
슈라P "침수 상황을 다룬 현장 영상 떴는데?"
sephiaP "켜주세요!"
https://youtu.be/0_RWh8Pdt3Q
강이 범람해 흙탕물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장면이 화면에 잡혔다. 일본을 덮친 폭우의 위력!(한국 MBC 보도자료)
유키나키P "맙소사."
음양P "지금 저기가 구마모토라고요?"
사에 "말도 안돼예."
sephiaP "저게 보통 심각한게 아냐. 지진에서 어느 정도는 복구되었겠지만, 기상 이변의 문제가 심하다는게 느껴지지?"
치아키 "안그래도 요즘 홋카이도도 더워서……."
sephiaP "네???"
유미 "홋카이도가…… 덥다고??"
치아키 "1994년이 한참 더웠다고 하지?"
sephiaP "네, 그때 1994년 7월 12일 대구 최고기온이 39.4도였으니까요."
치아키 "몇도?"
미나미 "39.4도?? 히로시마가 제일 더웠을 때가 38.4도인데??"
sephiaP "언제?"
미나미 "아버지 말로는…… 1994년 7월 17일……."
sephiaP "그때 장난 아니었지. 내일 온도 얼마라는데요?"
치아키 "최저 18도, 최고 26도."
sephiaP "애들 장난이겠지만, 아 그리고 아시잖아요. 저희 재작년에 얼마나 더웠는지. 그때 전기세 와장창 터진거 보고 나 뒷목 잡은거."
유키나키P "(지도를 보고) 사실 그때도 홍수 피해가 있었는…… 그때 당한 곳 또 당한거 아니겠죠?"
타노스P "그때 당한 곳이 또 당한거면 진짜 최악이지."
하울P "아니 그런데 파이센, 아직 집계는 안 됐데요?"
sephiaP "집계 중인가봐."
오토하 "수마의 악몽이, 이번에도……."
클라리스 "할퀴고 가는 군요."
나이트P(리리스) "(긴급 발표를 보고서) 히로시마시 일부 지역에 피난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sephiaP "위치는요?"
나이트P(리리스) "나카구, 히가시구, 니시구, 아사키타구, 아사미나미구, 사에키구, 아키구의 각 토사재해경계구역 내의 지역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미나미 "집과는 좀 떨어져 있는 거로 알고 있어요. 지난번 홍수 이후에 축대를 높인 거로 알거든요."
토모에 "이거, 내도 알아봐야겄구마. 피난이라니."
루미 "나도 뭐, 부모님은 괜찮다고 하지만……."
sephiaP "후쿠오카 일대에도 피난 경보라……. 슈라P, 아키는요?"
슈라P "아키도 전화 받고 알았어요. 안 그래도 지난번 사건 이후로 집 축대 높이고 난리가 아니었는데……."
sephiaP "축대 높인 집이 한 둘이 아니구만."
유이 "원인이 뭐래?"
sephiaP "중국 남부쪽에서 홍수가 났는데, 이 비구름의 일부가 일본으로 온거래. 문제는……."
미사토 "뭔데?"
sephiaP "이 비구름들이 10일 이후에 한국쪽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겁니다."
미유 "뭐???"
류해나 "안 그래도 기상청 보도가 그렇더라고요. 지금 장마전선이 장난 아닌데, 이게 북상할 거라고."
임유진 "서울에는 안 그래도 도쿄에게 조심해 달라던데……."
sephiaP "난 서울에서 조심했음 좋겠어. 이거 웬지 9년전 우면산 산사태 꼴 날거 같거든."
기상 상황을 확인하는 EEJ (70%)
@그나저나 이시카와 사장... 뭔 제안을 하려고.......
서킷으로 불러오고 싶네요. 거 참....
모모카: 그렇사와요.
요시노: 소인과 코즈에 양은 본래 이 곳에 있는 것이 아닌, 일종의 현현과 같은 존재인지라.
코즈에: 맞아~
범인P: 흐음... 그렇다면 다시 어느 정도 떠오른 기억에 따르면, 저 분들에게는 최소한 '발큐리아'에 의한 외상이나 후유증같은 건 없겠군요.
카오루: 으음... 그렇게 되는 거야?
람쥐P 2: 혹시 모르니 직접 질문해보도록 하죠. 여러분들은 혹시 발큐리아에 대해 아시는 것이 있습니까?
치에리: 발큐리아요...?
카나코: 발큐리아라는 건 어떤 존재들인가요?
범인P: 으음... 그렇다면 최소한 그 단어를 들으셨을 때 떠오르는 건 없으신가요?
쿄코: 글쎄요... 북유럽 신화와 관련된 것 같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요...
미호: 예전에 그 설화를 바탕으로 라이브를 한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우즈키: ...죄송해요, 잘 모르겠네요.
미니악P: 적어도 여기 세계와는 관련이 없는 곳에서 왔다는 건가요...
람쥐P 2: 그렇다면... 여기 이외의 다른 사람들은 이 분들의 존재를 모르거나,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네요.
미니악P: 하지만 여기에 원래 있던 분들에 대한 기억을 가진 사람들은요?
요시노: 존재가 지워지면서 동시에 그 대상에 대한 기억들도 모두 소거된다고 들었사오니.
범인P: 하지만 아무리 그들의 세계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라고는 하더라도... 그들이 원한다면 억지로 그 기억을 붙잡아 놓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람쥐P 2: 그렇게 된다면 정말 그들과 아무런 연고도 없고 인과도 없는 사람들을 상대로 무자비한 가해 행위를 지속하는 셈이 되는데, 그들이 모를 가능성이 있을까요.
미니악P: 그들에게 당위성을 입증할 기회만 있다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카렌: 저기... 말하는 도중에 미안한데 말야.
범인P: 아, 네, 말씀하시죠.
코하루: 저희들에게 위해를 가한다는 게...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유키미: 우리들... 나쁜 짓... 했어?
나오: 원래 여기 있었던 우리들하고 원수 진 사이가 있었던 거야?
람쥐P 2: 에... 그게 설명을 드리자면 좀 복잡합니다.
미니악P: 그렇다고 그 당사자들에게 이야기를 하자고 하면 기회가 왔다고 당장에 세뇌시키려 들 게 분명하고요...
코즈에: 후와아~
요시노: ...제가 여러분들에게 설명해드리겠사오니.
린: 그런 일이 있었구나.
안즈: 뭔가 굉장히 얽히고 섥힌 느낌이네.
니나: 무슨 말을 하는 건지 하나도 쳐 모르겠는 겁니다.
사나: 뭐 어쨌든 이야기를 쭉 들어보니, 대강 여기에서 벌어진 일들 중에 우리와 악연으로 엮여 있던 사람들 대부분은 원래 여기에 있었던 우리들처럼 다 죽은 이들의 차원으로 보내졌고, 그나마 죽지 않고 남아 있던 사람들이 발큐리아라는 신의 힘을 가진 자들인데, 그 사람들이 원래 여기에 있던 우리들이 죽기 직전까지 싸우고 있었다는 셈인 거네.
히카루: 화해하려는 시도가 없었던 건 아닌데 사소한 다툼들이 여러 번 생겨서 번번이 그르쳤고, 마지막으로 해 보고 안 되면 차라리 죽어서 모든 걸 끝내자는 생각으로 접근했다가 다툼이 생겨서 결국 죽는 것으로 마무리했다라...
요시노: 이해는 되신 것 같사오나, 마음에 걸리는 건 없으시온지?
쿄코: ...솔직히 말해서 뭐가 일어난 건지 감이 하나도 안 잡혀요.
미호: 그와중에 원래 여기 있던 분들의 가족들도 재해에 휘말려서 슬픈 일을 당하게 되었다든가...
치에리: 다들 그런 와중에도 어떻게 살아내셨던 걸까요...
요시노: 굳이 함축해드리자면, 사랑의 힘인 것이온지라.
카나코: 사랑...
요시노: 다만 그 힘의 파급력이 멀리 뻗어나가지는 못했던 것이오니.
우즈키: 그러네요, 그 힘이 더 강해서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힘이 되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안즈: 물론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이야 있었겠지만, 여러모로 찝찝한 기분이네...
범인P: 모모카나 카오루 말고는 다 다른 차원에서 건너 온 사람들인가요?
요시노: 하지메 씨나 카린 씨, 멜로우 옐로우 분들은 원래 여기에 있던 분들이 다시 되돌아온 분들이라고 알고 있사오니.
람쥐P 2: 음... 그럼 그 분들은 여전히 발큐리아 분들에 대한 경계심이 심하겠네요.
요시노: 그렇다 할 지라도 모모카 양이나 하지메 씨에 대해 사람들의 기억이 돌아오는 것은 아닌 걸로 알고 있는지라.
미니악P: 엣, 그럼 저희들은 어떻게 모모카와 카오루를 보고 한 번에 기억이 돌아온 거죠?
코즈에: 사랑의 힘이라... 생각해~?
모모카: 후훗, 차원을 거스르는 운명이란 말씀이군요~
카오루: 로맨틱하다 그치?
요시노: 호오~ (물론 실제로는 기억을 돌려준 채로 다시 되돌려 보낸 것인지라.)
범인P: 그럼 돌아온 분들에 대해선 어떻게 일을 처리해야 하는 걸까요?
람쥐P 2: 기존에 있던 임직원 분들과의 교감이 없었을 테니 사실상 신인 아이돌들처럼 대해야겠죠, 물론 처우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대외 활동 자체가 극심한 강소 및 침체 상황에 있기 때문에 내부 레슨과 대내 활동에 집중하면서 구성원으로서 타 구성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빗장이 풀리더라도 언제든지 나갈 수 있는 채비를 해 두는 게 맞다고 봅니다.
미니악P: 흐음... 그럼 다른 프로듀서 분들에게는 사실상 신인 아이돌로서 소개해드려야겠네요.
람쥐P 2: 그런 셈이죠.
미니악P: 뭐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여기에 오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요, 앞으로 여기서 이루어질 아이돌 생활 같이 잘 해 나갑시다.
아이돌들: 아, 예! 잘 부탁드릴게요!
# 사라졌다가 다른 차원에서 건너 온 아이돌들과 조우한 876 안의 프로듀서들 (50%)
서로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사실상 신인 아이돌로서 데뷔하게 된 아이돌들 (10%)
본인 스스로의 기억은 남아 있지만 다른 이들에게 기억되지는 않는 하지메, 카린, 유카, 유카리, 노리코 (0%)
뱁새P: 규슈 서남부에 폭우라...
하야테: 요새 이래저래 나라 안팎이 시끄러운 것 같아...
나기: 뉴스를 보면 연일연시 영화보다 더한 스케일의 사건이 도옹~
람쥐P 2: ...뭐 덕분에 밖에 못 나가는 일상이어도 심심한 일이 없는 걸까요?
마카롱P: 여기에는 규슈 출신 분들이 계셨던가요?
요시노: 소인이 가고시마에 적을 두고 있사온데~ 어연 일이시온지?
뱁새P: (뉴스를 읽는 휴대폰 화면을 보여 주며) 가고시마에 재해 수준의 폭우가 내렸다는 이야기가 나와서요.
하지메: 저런... 2년 전에도, 그런 재해 때문에 미호 씨의 일가족 분들이 행방불명이 된 일이 있었어요.
미호: 그랬군요...
유카리: ...다른 차원에서 건너 오셨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서도, 본인의 일이라 생각하지는 못하시는 게 맞나 보네요?
노리코: 나도 이해는 잘 안 되지만, 요시노 쨩 말에 의하면 최소한 그 재해로 가족을 잃은 미호 쨩은 지금 여기에 없을 테니 말야...
유카: 뭔가 어렵네요... 저희들은 기억을 그대로 가진 채로 여기 왔는데 다른 사람들은 아닌 게 이상하기도 하고요...
카린: 추정하건대 아마 발큐리아와의 인과 관계의 증폭을 막기 위한 방편일 지도 모르고요...
안즈: 잘은 모르겠지만 여기에 있으면서 우리들 참 많은 일을 겪었구나.
범인P: 뭐... 사실상 미호 씨나 치에리 씨의 일로 다른 분들의 가족 분들도 전후사정을 들으시곤 사실상 회사에 여러분들을 맡기다시피 하게 되었던 게 1년이 조금 안 되었죠.
미니악P: 아, 생각해 보니 그럼 이 분들의 가족 분들은 원래 그들의 가족 구성원으로 이 사람들이 있었다는 걸 기억하지 못하는 건 아니에요?
요시노: 으음... 그것보다는 어딘가에 잠깐 사라져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터인데...
코즈에: 요시노~ 친가에 비가 많이 와~?
요시노: 아, 그대도 여기 왔사온지? (코즈에를 쓰다듬어준다)
코즈에: 비... 많이 오면... 집, 안 무너져?
요시노: 집은 강력한 결계로 묶여 있기에... 첩첩 산중이어도 수해를 입을 일은 없겠는지라.
코즈에: 으음... 그러면... 사당도, 안전해?
요시노: 사당...
카나코: 요시노 쨩의 사당이라는 게...?
요시노: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곳이오니. 다시 생각해 보건대 그곳까지 안전하리라고 보장할 수 없을 지도 모르겠는지라.
코즈에: 후와아...
치에리: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요시노: 소인의 친가에 있는 사당이 무너지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있어서 그렇사오니.
우즈키: 저희가... 모르는 무언가가 혹시 더 남아 있나요?
요시노: 사당에는 여러분들이 건너 오시기 이전에 원래 이 자리에 거류하던 분들의 상징과 같은 물건들을 영치해 놓아 안녕을 빌던 곳이 있사오니.
쿄코: 헤에...
하지메: ...저희들을 발큐리아의 힘에게서 지켜낼 수 있게 하셨다는 것이 그...?
요시노: (끄덕) 어떠한 간섭이 있더라도 절대 깨어지지 않도록 소인의 숨이 붙어 있는 한 계속 붙들어 매고 있었던 것인지라.
카린: 하지만 지금 여기 계신 분들에게서는 특별히 요시노 씨가 만들어놓은 결계라든가 보호막 같은 것이 느껴지지는 않아요... 아무래도 지금 당장은 그게 필요 없어서겠지만...
모모카: 그렇다면 최소한 여기 차원에서 살아 있었던 사람들 이외에는 그 사당 안에 보호해 놓는 장치들이
먹히지 않는다는 뜻이겠네요.
미호: 그렇다면 그 사당이 어쩐 일로 아직까지 중요하다는 건가요?
요시노: 아직... 이 곳에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이 있사오니.
유카: ...?!
우즈키: 에엣? 저희들 말고 또 여기로 와야 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건가요?
요시노: 으음... 이야기는 복잡한데, 그 분들은 신비의 마경에 손을 대었던 분들인지라.
하지메: !
코즈에: (몇몇 아이돌들의 기억났다는 듯한 표정을 보고) 기억 났어...?
노리코: 응...
요시노: 그것에 손을 대어 그것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에게는, 그가 본래 속해 있던 곳에 영영 발을 들이지 못하게 된다는 마경의 규약같은 것이 있사오니.
치에리: 그 물건으로 인해 죽음을 당하셨던 분들인가요?
요시노: 진위는 잘 모르겠사오나, 정황상 그것을 스스로 죽이는 데에 쓴 것 같사오니.
카나코: 그럼 이 차원으로 다시 건너오지는 못하는 것 아니에요?
안즈: 혹시 몰라, 우리처럼 다른 곳에서 이 세계에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시 올 수도 있겠지.
요시노: ...다만 그들을 수호하던 사당이 제가 잠시 이 곳을 떠나 있었을 때에 결계가 풀려버렸을 수도 있는 것이온데, 그동안 그 돌아오지 못한 분들을 지키는 영령이 파훼되었다면, 그런 가능성이 사라져버리는지라.
유카: 에엣?! 노트를 쓰고서도, 다시 돌아올 수도 있었던 거였어요?!
하지메: 분명 그 노트의 규칙 중에 그 노트를 사용한 인간은 최소한 이 세상의 보편적인 다음 생의 차원으로 넘어갈 수는 없다고 했지 않았어요?
카린: 우으... 그 노트가 지금 저희들에게는 없으니 기억을 제대로 할 수가 없네요...
요시노: ...사당 안에 모셔 놓은 영령을 통해, 다시 불러낼 계획이었사오니.
노리코: 죽은 사람도 다시 불러낼 수 있다니 요시노 쨩의 능력은 대체 어디까지인걸까...?
요시노: 제갈량의 촛불을 떠올리시면 쉽사오니.
유카리: 아, 들은 적은 있어요. 그렇다면 그게 일종의 세계와 그 당사자를 이어주는 매개 역할을 해 주는 셈이군요.
쿄코: 그런데, 사당을 지키는 결계가 어느 순간에 잠시 풀려버렸다는 말씀을 하지 않으셨어요?
요시노: 소인이 걱정하는 부분은 그것인지라. 결계가 풀려서 상징이 파훼되면, 지금 돌아온 분들은 상관이 없겠으나 아직 그렇지 못한 분들에 대해서는 어찌 손을 쓸 도리가 없어지오니.
유카: 그렇군요...
하야테: 그럼 얼른 확인해 봐야 하는 거 아냐?!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이 정확히 누구인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그게 혹시 우리들에게 아주 소중했던 사람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잖아!
나기: 저희들, 근래에 이름도 모르고 연유도 모르는 남성 분과 소위 "추억"이라는 걸 만들었다는 기록이 여러 군데 세세하게 적혀 있어서 기이하게 생각했습니다.
코즈에: 후와아~
나기: 하지만 요시노 씨의 말을 들으니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느낌이군요. 그렇다면 그 사라진 사람들 중에 저희들의 예전 프로듀서로 추정되는 남성 분도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씀 아니겠습니까?
안즈: 추억을 엄청 많이 만들었다니, 보통 인연이 아니었던가 보네...
하야테: 으음... 나 쨩 따름에는 그저 신비 체험처럼 대하는 느낌이 없지는 않지만, 만약 우리가 기록으로 남겼던 경험이 진짜였다면 우리는 그 소중한 걸 영문도 모른 채 잃어버리는 셈이 되잖아.
나기: 그렇습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내 거였던 게 갑자기 사라지고 남의 것으로 둔갑하는 것만큼 억울한 것도 없는 겁니다.
카린: 그저 뭔가 손에 넣는 것 자체로 만족감을 느끼는 것 같아 보이는 건 기분 탓이죠...?
치에리: 어... 말이 뭔가 복잡하게 흘러갔지만, 아무튼 요시노 쨩의 친가에 있는 사당에 가 봐야 할 것 같다는 말씀이시죠?
우즈키: 하지만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곳에 함부로 들어가는 건 위험하지 않을까요...?
요시노: ...그래도 가야만 하오니.
코즈에: 같이 가자~
하야테: 우리도 데려가 줘! 뭔가 그 곳을 들르고 나면 사라졌던 기억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나기: 그렇습니다. 다른 차원에서 오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서도, 돌아오신 분들을 보고서도 아무런 감흥도 느껴지지 않는 건 이상한 일입니다.
하지메: 네...? 그럼, 저희들을 보고서는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나기: 아, 죄송합니다, 같이 애니버서리 라이브를 했다는 것 말곤 접점이 별로 없어서인지라 잘 모르겠군요.
하지메: (충격)
유카: 히... 힘내요...? (하지메 등을 토닥여준다)
하야테: 말이 너무 심했던 거 아냐 나 쨩?
나기: 하 쨩 말도 일리는 있지만 여기서는 정확한 사실만을 구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야테: 영문을 모르겠어...
노리코: 그런데 말야... 만약 사당을 찾아 갔는데, 그 사당 자체가 파괴가 되어 있는 거면 어떻게 되는 거야?
요시노: ...사당 자체는 무너지더라도 다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온지라.
유카리: 중요한 건 그 안에 모셔 놓은 위패...?같은 것들이라는 말씀이시죠?
안즈: 사당 안에 들여놓았다는 건 어떤 물건들인 거야?
요시노: 말 그대로 여러분들을 상징하는 물건들이오니. 다른 재질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고 그 물품 그대로 크기만 작아진 형태인지라.
미호: 아하...
유카리: ...그렇다는 건
요시노: 돌아오지 못한 분들의 물건들은, 특히, 물에 취약한지라.
카나코: 에엣, 그럼 정말 위험한 거 아닌가요?!
치에리: 빨리 가 보셔요!
유카: 뭣하면 물에 떠 내려가기 전에 집어 올릴게요! 오쓰!
노리코: 기억이 남아 있는 사람들은 같이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유카리: 아, 그럼 다른 분들은...
쿄코: 으음... 죄송해요, 역시 뭐가 뭔지 확실히 잡히는 것이 하나도 없어요...
미호: 약간 뜬구름 잡는 이야기처럼 들리는 게... 죄송스럽네요...
카린: 아, 아니에요... 여러분들이 그 짐을 억지로 짊어져야 하는 상황은 아니니까요...
우즈키: 몸 조심하세요...?
하지메: 감사합니다...
코즈에: ...얼른 가자?
요시노: 알겠사오니.
뱁새P: 정말 그 곳까지 가시려고요?
마카롱P: 위험할 텐데... 어떻게 가시려고요?
코즈에: 요시노는~ 다 방법이 있대~
람쥐P 2: ...조심히 다녀오십시요.
요시노: 금방 돌아오겠사오니.
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요시노: ...
유카리: ...2년 전에, 미호 씨가 보았다는 광경이, 어쩌면 이런 모습이었을 지도 모르겠네요.
유카: ...체감은 잘 안 되지만, 앞조차 보이지 않는 우중충한 회색 빛깔까지 더해져서 더 슬픈 느낌이에요...
노리코: 응... 슬픈 일이야...
코즈에: ...
하지메: 지금 저희들이 서 있는 곳이, 사당 근처인가요?
요시노: ...최대한 장소를 떠올려서 자리했사온데, 물에 잠긴 곳이 많아 정확한 파악이 어려운지라.
하야테: 카린 쨩, 기운을 감지해 낼 수 있어?
카린: ...비 때문에 뭔가 많이 희미해요, 사당에 안치한 물건들을 추적하자니 빛을 내던 원래의 존재들이 전부 사라져서...
유카리: 저희들의 물건을 찾아보시는 건 어때요?
코즈에: 오오~
카린: 으음... 잠시만요... (찾아낸 듯) 아, 저 쪽으로 가 봐요!
유카: 와아... 구조상 분명 산의 높은 곳으로 올라온 것일 텐데 물이 차오른 양이 달라지지를 않아요...
나기: 지금이라면 트X터에 떠도는 홍수 자유형을 실제로 인증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야테: 바다까지 내려갈 지도 모르니까 하지 말자 나 쨩...?
노리코: 이대로라면 사당 안쪽을 확인할 길도 없겠는데...
요시노: ...
유카리: 물이 이렇게나 많이 잠겼다는 건...
하지메: ...가망이 없는 건가요?
코즈에: 물... 한 번 치워 볼게~ (코즈에가 바람을 일으키며 사당 주변의 차오른 물들을 전부 빼 내어 사당을 훤히 드러내 보인다)
하야테: 오오, 사당 구조가 바뀌지 않고 물만 싹 없애버렸어!
유카: 저도 이 수준의 파동권을 쓸 수 있도록 더욱 수련에 매진해야겠어요!
나기: 기회가 되신다면 부디 저에게도 전수를 부탁해도 되겠나요 선생님?
코즈에: 후와아~
하지메: ...지금은 잃어버린 분들의 흔적을 찾는 것이 우선이에요.
노리코: 안 쪽으로 들어가자!
요시노: (사당 안에 물건들을 안치하는 장소들을 둘러 보다가) ...
노리코: 하나도... 없어?!
유카리: 전부 물에 쓸려가 버린 걸까요...?
카린: 말도 안 돼요, 분명 여러분들의 물건의 기운을 느끼고 찾아낸 곳일 텐데요?!
나기: 아, 여기 사당 입구 근처 구석에 박힌 물건들도 있군요. (도넛 형상을 한 빛을 발하는 물체를 집어들고서)
하야테: 엥?! 떠내려가다 말고 거기에 묻힌 것들이 있었단 거야?!
나기: 오오, 여기에 대파에 묶인 붕장어에다가 근청색 액세서리도 같이 묻혀 있어요.
하야테: 오오, 우리들 것도 같이 있구나! 가 아니라, 유난히 우리 거 찾는 거 빨라!?
나기: 기뻐하십시요 여러분, 도자기에다가 검은 띠, 그리고 플루트까지도 찾아냈습니다.
유카리: 최소한 저희들 것은 표류하다가 여기에 갇힌 모양이네요.
카린: 다른 사람들의 것은...
유카: 아, 찾아냈어요! 클로버라든가, 과자라든가... 역시 원래 대상이 사라져서인지 방금 것들과 같은 빛은 나오지 않네요.
노리코: 후후, 갑자기 분위기가 보물찾기가 되어버렸네~
하야테: 나 쨩이 어떤 분위기여도 밝게 만드는 능력만큼은 출중하다고 해 줘야 할까~
나기: 인형 뽑기에요. 목표를 손에 넣을 때까지 절대 멈추지 않죠.
하지메: 어떤 인형을 목표로 하는 것이든 간에, 그게 나기 씨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코즈에: ...요시노?
요시노: (주변을 계속 찾다가) ...없사오니.
코즈에: 없는... 거야?
요시노: ...정황컨대, 물에 완전히 용해되어버렸을 지도 모르겠는지라...
코즈에: ...
하야테: 저기, 요시노 쨩? 아직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을 상징하던 물건은 어떤 거였어?
요시노: ...분홍색 메모장에, 연다홍색 팔찌같이 생긴 것이었사오니.
나기: 으음... 그간 둘러본 곳에 그렇게 생긴 물건은 없었군요.
하야테: 그렇다면... 그 사람들 이제 여기로는 다시 못 오는 거야?
하지메: ...
요시노: ...
나기: 아쉽게 되었군요... 이로서 하 쨩과 나기의 7대 불가사의는 줄어들지 못했습니다.
유카: 안타깝다는 쪽이... 맞지 않을까요...
나기: (주변 사람들의 표정을 둘러보고선) ...그렇군요.
유카리: 결국...
노리코: 어째서야...
유카리: ...그 때의 미호 쨩의 심정을, 느끼고 있는 걸 지도 몰라요...
코즈에: 유카 언니... 슬퍼하지 마~
유카: 슬픈 게 아니에요... 침통하고 분합니다... 어째서 저희들은 소중한 것들을 스스로 지켜내지 못하는 걸까요...
코즈에: ...
요시노: ...
하지메: ...돌아가도록 해요? 더 이상 있기엔 너무 위험해요...
하야테: 다들 힘내...
카오루: 앗, 다들 돌아왔어!
치에리: 아, 어서오세...요?!
쿄코: 다들 왜 이렇게 젖어서 오셨어요?! 감기 걸리실 지도 모르니 몸을 빨리 말리시는 게...!
카나코: 다들 기운이 없으셔요...
모모카: 혹시... 경과는 어떻게 되셨는지...
하지메: (절레절레)
우즈키: 그렇군요...
미호: ...
안즈: ...유감을 표명할게.
유카: 고마워요...
나기: ...분통하네요. 유카 씨와 같은 심정이에요.
하야테: 나 쨩...
코즈에: ...
람쥐P 2: ...오늘은 다들 특별한 일은 없으니 돌아가서 심신의 안정을 취하도록 해요.
카나코: 어디로 가면 되는 거에요?
미니악P: 아, 아직 이 분들은 모르시겠구나...
범인P: 저희들 약간 공동생활같은 걸 하게 되어서 유카리 씨의 집에 신세를 지고 있어요.
쿄코: 호에...
람쥐P 2: 프로듀사 쿤에게 말씀을 해 놓으시면 아마 여러가지로 알려주실 거에요.
미호: 프로듀사 쿤...?
미니악P: 회사 안에 있는 인공지능...같은 거라 생각하시면 돼요.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거랄까...
안즈: 여기 최첨단을 달리는 회사였구만...
노리코: ...그러고 보니 이상해, 상징들은 사라졌는데, 프로듀사 쿤은 왜 그대로일까?
카린: ...그것도 그렇네요, 하지만... 이거라도 있는 걸, 희망의 여지로 남겨 두고 싶어요.
코즈에: ...
요시노: ...조만간 할머님을 뵈오겠사오니.
코즈에: 알았어~
# 홍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요시노네 친가 (0?%)
아이돌들의 신변과 안위를 지키던 사당의 침수 피해 (25%)와 그로 인해 소실된 카나와 거대토끼P의 상징물 (0%)
이제 더 이상 돌아올 수 없게 된 거대토끼P와 카나 (0%)와 그 사실에 침울해 진 코즈에네 (0%)
@ 빈약한 부분들 때문에 억측이 나올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보여서 추후 설정 관리 조금 더 하다가 가도록 하겠습니다.
@ 상징물이라 하면 전에 라티스 삼룡이 발큐리아들에게 위해를 가할 때 썼던 물건들(예: 아이코에게 극심한 고통을 주기 위해 깨부쉈던 카메라)과 비슷한 걸로, 우즈키네들에게도 위해를 가하기 위해 만들어뒀던 걸 요시노가 거두어들여서 보호를 목적으로 다시 재탄생시킨 것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괴짜P / 몬타나 : (운전하면서) 일단 오라고 해서는 왔는데... 어디 있는거래?
이때 뒤에서 빵빵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괴짜P가 사이드미러를 보며, 거기에 이시카와 사장의 수프라가 보이는 걸 보고는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허? 저게 그 사람 토요타인가?
이에 괴짜P는 갓길 쪽으로 가서는 서더니 곧이어 이시카와 사장의 수프라도 뒤에 서며, 이에 두 사람 다 내려서는 서로 얘기를 하기 시작한다.
괴짜P / 몬타나 : 여기서 만나게 되는군요.
이시카와 사장 : (헬멧을 벗고는) 공도에서 만나는건 이번이 두번째죠?
괴짜P / 몬타나 : 그건 그렇네요.
이시카와 사장 : 자, 약속대로 한판 달려볼까요?
괴짜P / 몬타나 : 일단 기름이 충분한지부터 좀 보고...
이시카와 사장 : 차피 기름 먹는건 이쪽도 피차일반이에요. 그러니 그냥 달리자고요.
괴짜P / 몬타나 : (영 꺼림칙한지 머리를 긁적이고는) 으음...
이시카와 사장 : 왜 그래요? 저번의 그 살기 넘치던 패기는 어디가고...
괴짜P / 몬타나 : 그때야 거기 그룹 맴버 중 하나가 내 차 얕잡아봤으니 그렇고, 지금은 상황이 다르죠. 지금 내 생각은 꼭 달려야 하나? 이 생각이니까...
이시카와 사장 : 하긴, 그쪽 생각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우리는 스트레스 푸는 것과 재미를 다 여기 수도고속도로에서 보는 걸요?
괴짜P / 몬타나 : 위험하지 않아요? 게다가 당신은 엄연히 한 프로덕션의 사장인데...
이시카와 사장 : 괜찮아요, 여태까지 잡힌 적은 없는걸요. 안전이야 차 안에 롤케이지랑 버킷 시트 다 달아놓았으니 되었고.
괴짜P / 몬타나 : 허어...
이시카와 사장 : 그래도 뭣하면, 뭐 하나 걸까요?
괴짜P / 몬타나 : 뭘 걸건데요?
이시카와 사장 : 1만엔 걸고 내기요. 어때요?
괴짜P / 몬타나 : 그거라면 나쁘진 않겠네요.
이시카와 사장 : 그럼 출발할까요?
괴짜P / 몬타나 : 지갑 좀 확인하고... (이에 정장 안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확인해보고는) 있네요. 그럼 출발합시다.
이시카와 사장 : 대답 시원하네요. (이에 차 쪽으로 가더니 헬멧을 쓰고는) 그럼 가죠.
두 사람 다 각자 차에 타서는 시동을 걸며, 이에 이시카와 사장의 수프라가 옆으로 오자 두 사람 다 창문을 열고는 얘기하기 시작한다.
괴짜P / 몬타나 : 규칙은요?
이시카와 사장 : 간단해요. 분기점까지 달려서 먼저 도착하는 쪽이 승리.
괴짜P / 몬타나 : 허어... 알겠습니다.
이에 두 사람 다 창문을 올리고는 출발하며, 이에 특정 구간을 지나자 두 차량 다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괴짜P / 몬타나 : (운전하면서) 이거 갖다가 또 무리하게 달리면 그 스미스란 양반이 뭐라 할텐데...(이에 페달을 더 깊이 밟고는) 에이, 뭐 어때!
한편, 이시카와 사장의 수프라 쪽.
이시카와 사장 : (괴짜P의 모나코 블루스모빌이 빨리 뒤따라오는걸 보고는) 꽤 빠르네? 크랭크샤프트같은 주요 부품을 다 갈았나?
괴짜P의 모나코 블루스모빌 쪽.
괴짜P / 몬타나 : (속도계가 120마일에 가까워지는걸 보고는) 계기판 꺾겠네...
그로부터 한참 시간이 지난후, 한 주유소. 두사람이 주유하면서 대화를 하고 있다.
괴짜P / 몬타나 : (1만엔을 건네면서) 졌습니다. 역시 기름값 무서워서 제대로 못밟겠어요.
이시카와 사장 : (1만엔을 받고는) 기름값 무서워서 제대로 못밟겠단 사람치고는 300까지 밟던데요?
괴짜P / 몬타나 : km/h로요?
이시카와 사장 : 네. 그럼 뭐겠어요?
괴짜P / 몬타나 : 내 차는 mph로 나와있어가지고...
이시카와 사장 : 아, 그렇구나. 아무튼, 재미있었어요.
괴짜P / 몬타나 : (주유기 게이지를 보고는) 1만 3천...5천...
이시카와 사장 : 연료 탱크가 크나봐요?
괴짜P / 몬타나 : 용량만 100리터 가까이 됩니다. 이건 이 차 연비가 굼벵이만한 것도 한몫 하지만요.
이시카와 사장 : 얼마인데요?
괴짜P / 몬타나 : 시내 연비가 최저로 나올때 2마일... 그러니까 대략 3.2km요?
이시카와 사장 : 많이 낮네요.
괴짜P / 몬타나 : 차체가 무식하게 큰것과 초고배기량 엔진을 달고 있으니 그럴수 밖에요.
이시카와 사장 : 얼마인데요? 내것이 보어 업 해서 3.3? 그정도 되는데.
괴짜P / 몬타나 : 440 큐빅인치...그러니까 대략 7.2리터요.
이시카와 사장 : 무지막지하네요.
괴짜P / 몬타나 : 덕분에 내쪽 회사 총괄은 왜 이런 기름 먹는 하마를 타냐며 한소리 하지만요.
이시카와 사장 : 더블 E 재팬 말이죠?
괴짜P / 몬타나 : 네, 네.
이시카와 사장 : 듣자하니 거기 총괄 분이 현역 레이서이기도 한다던데?
괴짜P / 몬타나 : 아, 그건 그래요.
이시카와 사장 : 꽤나 고생하겠어요. 그런 생활이랑 프로듀서 일을 병행하려면.
괴짜P / 몬타나 : 안그래도 고생하는 거 같더군요. (이에 생각으로) "내 아는 한 말이지..."
# 수도고속도로에서 스트리트 레이스를 펼친 후 주유소에서 이야기하는 괴짜P와 이시카와 사장. (70%)
미유 "어때?"
sephiaP "맨날 연습하는거지만 힘들어. 해 볼래?"
미유 "(고개를 좌우로 젓고서) 싫어."
sephiaP "아…… 왜? 당신 운전할 때 연습하는 것으로 좋은데?"
미유 "이거, 어렵잖아."
sephiaP '진지하게 좀 쉬운거로 하나 해달라고 해야겠다. 미유도 운전하고 이래야 하는데.'
미유 '나 운전하기 싫어. 직장 다닐때 운전하면서 맨날 조롱 당했는걸?'
진태 "웅??(왜??)"
미희 "에?(왜 그래?)"
미유 "아냐."
미나 "꺄~"
미리 "아웅~"
sephiaP "당신 표정 보고 애들이 이상하게 여기잖아."
미유 "(뺨을 부풀리면서) 뭐!"
(문 두드리는 소리)
sephiaP "네!"
직원 "오늘 새벽에 완간선 이야기 들으셨어요?"
sephiaP "웬 완간선요?"
미유 "수도고속도로…… 말인가요?"
직원 "아이고, 사모님도 계셨네요."
미유 "편히 말씀하세요. 전 이 회사 소속 아이돌이니까요."
직원 "그래도요."
sephiaP "무슨 일인데요?"
직원 "A70 수프라가 어떤 차와 붙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차가 아무래도 우리 회사 차 같은데요."
sephiaP "A70?"
미유 "A70, 이라니?"
sephiaP "사무실에서 이야기 합시다!"
1과 사무실, 애들은 다 재운 상태.
미유 "80년대에 나온거구나."
sephiaP "응. 기존에는 셀리카 XX란 이름으로 팔렸죠? 요시다 과장?"
요시다 "네. 1978년에 처음 나왔죠. 그랬다가 1986년부터 수프라란 이름을 썼고요."
미유 "그런데, A70에 3리터 엔진이 들어가?"
sephiaP "엔진을 바꾸면 되긴 하지. 원래 A70에 1JZ이 들어가지 않아요?"
요시다 "1JZ-GTE가 들어가긴 했죠. 거기에 R154 미션 맞물려서요."
미유 "그게 뭐야?"
sephiaP "그거……."
요시다 "토요타제 5단 수동 미션입니다. 후륜구동하고 4륜구동에게 들어간거고, 수프라, 소아러, 크라운, 체이서, 크레스타, 마크 Ⅱ에 2004년까지 들어간 거고요."
sephiaP "그런데 그런 수프라와 뭔 차가 붙었다는 거야?"
요시다 "듣기로는 닷지…… 차라고 하더라고요. 본 사람에 의하면 차 뒤에 영어로 닷지라고 적혀 있었다고 하는데요."
sephiaP "닷지?"
미유 "닷지요?? 여보, 우리 회사에 닷지차면……."
요시다 "아시는 분, 있으세요?"
엔젤P(프레이야) "딱 두 분 있죠. 딱…… 두 분. 그런데 덩치가 어땠는데요?"
요시다 "상당히 컸다고 하더라고요."
sephiaP "그럼 딱 한명으로 줄어드네."
나이트P(리리스) "그렇죠."
요시다 "누군데요?"
sephiaP "있어요. '그 양반'."
요시다 "(잠시 생각하다가) 아…… 누군지 알 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대표님, 7월 30일 테스트, 가시는 건가요?"
sephiaP "가야죠. (미유를 보고서) 근데 많이 못 달리겠죠."
미유 "애 봐야지?"
sephiaP "그렇죠. 여왕님. 그리고 요시다 과장님."
요시다 "네."
sephiaP "'그 양반'하고 붙었던 A70 수프라. 차주 알아봐요. 서킷에서 한번 붙어보게."
요시다 "이사님 차 다 스포츠 세단이잖습니까?"
sephiaP "우리 테스트카 꺼내요."
미유 "어떤……거?"
sephiaP "911 터보. 마음 같아선 SLS AMG GT3을 꺼내고 싶지만 그건 반칙이지."
요시다 "991 사양 말인가요?"
sephiaP "뭐, 그거…… 아직 있죠?"
요시다 "시즈오카에 있는거로 압니다."
sephiaP "확인해 보고, 준비해주세요. 그게 아님 있는 차 중 하나로 갑시다."
요시다 "네."
(요시다 과장이 나가고.)
미유 "만약 그 수프라의 차주가 경쟁사 사장이면 어떻게 할거야?"
sephiaP "알아봐야지. 근데 당신도 알겠지만……."
미유 "음?"
sephiaP "경쟁사 사장이라고 해도 별거 없어. 서킷에서는 계급장 같은거 없어. 다 드라이버니까."
엔젤P(프레이야) "그게 맞는 말입니다. 아. 미나미씨들 건입니다만."
미유 "저도…… 포함인가요?"
엔젤P(프레이야) "네."
sephiaP "영혼, 문제인가요?"
(5분 후)
sephiaP "아직도 완벽하지 않다니……."
미유 "아직도……인가요?"
엔젤P(프레이야) "현재 미나미씨들의 기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완벽하지가 않습니다. 잘못하면 폭주해버릴 수 있어요."
sephiaP "그게 걸리겠네요."
나이트P(리리스) "그럼 시노 아가씨나 루미 아가씨도."
엔젤P(프레이야) "그렇죠."
sephiaP "난감하네요."
완간선에서 발생한 이야기를 듣고 지시를 내린 sephiaP (100%)
@+1 수정했습니다.
괴짜P / 몬타나 : (응접용 소파에서 자면서) 거어어억...거거거걱...
스미스 : (포탈을 열고 나타나면서) 어이, 몬타나 씨!
괴짜P / 몬타나 : (안들리는지 계속 코를 골면서) 드르러어어억...커어어어어...
스미스 : (그런 괴짜P를 흔들면서) 일어나봐!
괴짜P / 몬타나 : 커어억... (이에 계속 흔들리자 일어나면서) 흐아아아아암...왜요?
스미스 : 지옥에서부터 또 부른다고.
괴짜P / 몬타나 : ...또 블루스모빌로 과속한거 때문에요?
스미스 : 뭐라 부르던간에. 그거때문에 또야.
괴짜P / 몬타나 : 아...
스미스 : (일으켜 세우면서)자자, 가자고.
괴짜P / 몬타나 : 네.
잠시 후, 지옥 내 청사.
지옥 공무원 : 이 건으로 또 볼 줄은 몰랐단 말이야, 몬타나 씨.
괴짜P / 몬타나 : (진술서를 쓰면서) 그러게나 말이죠.
지옥 공무원 : 가족은 어때?
괴짜P / 몬타나 : 일본이요, 쿠바요?
지옥 공무원 : 쿠바.
괴짜P / 몬타나 : 요즘 바빠서 연락을 안한 탓에 잘 모르는데...
지옥 공무원 : 그렇구만.
괴짜P / 몬타나 : 그럼 그쪽은 어때요?
지옥 공무원 : 나? 가족 없어. 애초에 생전의 기억도 없지만.
괴짜P / 몬타나 : 에?
지옥 공무원 : 지옥에서 공무원으로 뽑히는 사람들은 대게 고아로 죽거나 고통스런 병을 앓다 죽은 경우가 많거든. 그래서 그들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없애기 위해 뭘 마시게 하는데...나도 거기까지밖엔 몰라.
괴짜P / 몬타나 : 그말인 즉슨 당신도 생전에는 인간이었단 거군요.
지옥 공무원 : 그렇지. 내가 여기 들어왔을 때가... 유럽에 흑사병 창궐했을 때였으니까. 내가 몇살이더라...?
괴짜P / 몬타나 : 예상은 했지만, 악마는 오래 사는군요.
지옥 공무원 : 그렇지. 내 경우는 그 두가지 경우에 다 해당되어서 그랬지만.
괴짜P / 몬타나 : 근데, 보통 천국 가는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지옥 공무원 : 그건 여기서 선발해서 천국으로 보내는 식이야. 천사 녀석들이 자기들이 분류하기엔 인력이 부족하다고 일을 지옥에다가 떠넘기는 바람에...
괴짜P / 몬타나 : 다시 말해 천국 가는 사람도 처음에는 여기로 온단 소리군요.
지옥 공무원 : 물론 그때는 나같은 공무원들은 다들 인간 모습으로 위장하고 있지. 지옥이란 것도 안 밝히고 말이야.
괴짜P / 몬타나 : 지옥에서 공무원 일 하는 것도 고생이군요.
지옥 공무원 : 그렇지. 아무튼, 다 써가?
괴짜P / 몬타나 : 다 써가요.
지옥 공무원 : 그래, 그래.
그렇게 괴짜P가 진술서를 다 써갈 무렵, 미스터 스미스가 들어와서는 한마디 한다.
스미스 : 다 써가, 몬타나 씨?
괴짜P / 몬타나 : 다 썼습니다. (이에 지옥 공무원에게 진술서를 주고는) 자, 가죠.
스미스 : 그래.
다시 현실 세계. 315 프로덕션 사무소.
괴짜P / 몬타나 : (스트레칭을 하면서) 어우! 뒷골아.
스미스 : 제발 이런 일로 지옥 오갔다 하지 말자고. 나 골치 아프단 말이야.
괴짜P / 몬타나 : 알았어요, 알았어...
# 또다시 지옥에 오간 괴짜P. (100%)
지옥 공무원에 의해 밝혀진 여러가지 사실들. (60%)
이시카와 사장 "더블 E 재팬 사장이 현직 카레이서라 했잖아요?"
직원 "네."
이시카와 사장 "그의 실력이 어느 정도라던가요?"
직원 "포뮬러급은 아니고 투어링카라고는 하는데, 듣기로는 2018년 슈퍼다이큐 후지전 클래스 1위였다고 하더라고요."
이시카와 사장 "투어링카라……."
직원 "혹시 사장님도 모터스포츠 대회 나가시게요?"
이시카와 사장 "그건 아니지. 난 그 정도 실력은 아니에요."
직원 "그렇긴 합니다만, 그런데 그건 왜 물어보시는 겁니까?"
이시카와 사장 "아니에요. 궁금해서 말이죠."
같은 시간, 신바시 EEJ 사무실
괴짜P(몬타나) "제 차가 수도고속도로에 나타난 걸 알았다고요?"
sephiaP "네. (사진 출력된 것을 보여주면서) 이거 당신 차 아니에요?"
(두 남자, 사진을 보는 중, 사진에는 A70 수프라와 한 대의 닷지 승용차가 질주하는 모습이 찍혔다.)
괴짜P(몬타나) 'What the…… 이게 어떻게 찍힌거야?'
sephiaP "다른 직원들이 당혹스러워서 나한테 보고했어요. 한대는 토요타 수프라 A70 기종으로 확인됐고, 한대는 직원들 말로는 닷지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우리 회사에서는 닷지 차가 2대 뿐이에요."
괴짜(몬타나) "그, 여성 분(=주니)도 차저 갖고 있지 않습니까?"
sephiaP "물어봤는데, 아니래요. 그 친구 주소지는 가나가와라 피곤하다더군요."
괴짜P(몬타나) "My Gosh."
sephiaP "무슨 일 있었어요? 그 차량 연식도 오래된거잖아요?"
괴짜P(몬타나) "아무것도 아닙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sephiaP "정말인가요? 듣기로는 상대가 경쟁사 사장이라던데요?"
괴짜P(몬타나) "(당혹하던 얼굴로) 그, 그거…… 들으신 겁니까?"
sephiaP "나도 이번 건을 계기로 직원들에게 조사하라고 한 겁니다. 한번 따라간 놈이 있어서 그래요. 그거 따라간 놈도 보통 친구가 아니지."
괴짜P(몬타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스카웃 제의는 안 받았습니다."
sephiaP "그럼 다행이네요. 문제 있음 이야기 해요. 스카웃 나오면 우리가 막음 되지."
괴짜P(몬타나) "엎으려고 하지 마세요."
sephiaP "뭐, 저도 그러고 싶진 않아요."
(괴짜P가 나가고)
엔젤P(프레이야) "단순한 대결이었을까요?"
sephiaP "뭐, 그걸 모르겠네요. 아시잖아요. 전 레이서 겸 프로듀서이자 경영자인 사람인거. 일반도로에서는 저도 안전주행 중이라고요."
나이트P(리리스) "그렇겠네요."
괴짜P와의 대화 (60%)
이시카와P : ...그래서, F-LAGS의 맴버 분들은 이번 달 내로 876에서 여기 315로 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요시오P : 이로써 315가 완전히 재결합되는거네요.
괴짜 러시아인 : 비록 아키즈키 료 씨란 분은 876과 이중 소속으로 유지된다 하지만요.
괴짜P / 몬타나 : 암, 그건 그렇죠.
무라사키 : 아무튼, 회의 내용은 여기서 끝인가요?
켄 : 왜 그러세요? 아까부터 끝이냐 하시던데.
무라사키 : 화장실이...
이시카와P : 아, 그렇군요. 그럼 갔다 오세요. 다른 분들도 이만 회의를 마칠테니까, 각자 자리로 돌아가 주세요.
괴짜P / 몬타나 : 네.
오디오 BGM : 맷 머피 - The Blues Don't Bother Me ( https://youtu.be/zLx7g74kaPE )
잠시후, 각자 자리로 돌아간 상태. 괴짜P는 그 상태서 진공관 오디오를 틀고는 블루투스에 연결하더니 노래 하나를 틀며, 이후 시간이 빠르게 지나더니 LTD 크라운 빅토리아 블루스모빌을 타고는 퇴근하는 괴짜P가 나온다.
괴짜P / 몬타나 : If you're wonderin' - What's all the noise - I'm in the backroom - With the girls and boys - Were' discussing the blues - And they don't seem to see - Woah, yeah - The blues is all I play - The blues don't bother me - !
이때 차를 멈추자 옆 차선에 왠 알파 로메오가 한대 서며, 이에 괴짜P가 노래를 멈추고는 창문을 내리자 상대편 차주도 창문을 내리며, 이에 sephiaP와 미유가 모습을 드러낸다.
sephiaP : 이런 우연도 있네요.
괴짜P / 몬타나 : 그러게나 말이죠. 퇴근하는 길이죠?
sephiaP : 네, 오늘은 좀 일찍 하는거 같지만요.
괴짜P / 몬타나 : 미후네 씨한테 뭐 잡혔나봐요?
괴짜P의 말에 미유가 볼을 붉히며, 이에 sephiaP가 대신 답한다.
sephiaP : ...그건 노 코멘트로 할게요. 그러고 제발 이상한 소문 돌지 않게 해주고요.
괴짜P / 몬타나 : A - ight, Cap'n. [ 예이, 선장님. ]
오디오 BGM : 프랭크 시나트라 - My Way ( https://youtu.be/qQzdAsjWGPg )
이후 sephiaP 측에서 먼저 창문을 올리더니 우회전 신호가 떨어지자 먼저 출발하며, 이에 괴짜P도 직진 신호가 떨어지자 그대로 출발한다.
괴짜P / 몬타나 : 흠...
스미스 : (옆자리에서 나타나면서) 요, 몬타나 씨.
괴짜P / 몬타나 : (이젠 익숙해진 건지 별로 안놀라며) 뭡니까?
스미스 : 내가 소식 하나 가지고 왔는데, 알려줄까?
괴짜P / 몬타나 : 뭔데 그러죠?
스미스 : 내가 지옥의 고위 공직자를 설득한 끝에 그 닷지 승용차, 이제 별 문제없이 타고 다닐수 있을거야. 과속하던 말던 이젠 몬타나 씨 마음이라고.
괴짜P / 몬타나 : 허? 그럼 내가 그 모나코를 타고 질주해도 이젠 진술서 안써도 된단 겁니까?
스미스 : 그런 셈이지. 덤으로 이 차도 마찬가지고.
괴짜P / 몬타나 : 허어...뭐, 따지고보면 이것도 지옥에서 타고 나온거니까요.
스미스 : 자 그래서, 뭐 어쩔꺼야?
괴짜P / 몬타나 : 집 가야죠. 가족들이 기다리는데.
스미스 : 그렇구만. 그럼 난 다시 들어간다.
스미스는 앉은 모양 그대로 포탈을 열더니 그대로 자리 옮기듯이 포탈을 타고 사라지며, 괴짜P는 좀 가다가 골목으로 차를 틀어서는 그대로 아파트를 향해 간다. 이에 좀 있어 아파트 앞 주차장에다가 차를 주차하는 괴짜P가 나온다.
괴짜P / 몬타나 : (주차하고는 내리면서) Home Sweet Home... [ 즐거운 나의 집... ] (이에 주머니를 뒤적이더니 키가 없는걸 보고는) 아 참, 키를 두고 왔네.
괴짜P는 차 문을 잠그고는 낡은 맨션 아파트로 들어가며, 이에 좀 있다가 305호 앞에 서서는 문을 두들긴다.
에디슨 (개) : (누가 온걸 알고는 짖으면서) 멍! 멍!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누구세요?
괴짜P / 몬타나 : 알렉! 문 열어!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키 있잖아!
괴짜P / 몬타나 : 사무실에다가 깜박하고 놓고 와서 그래! 그러니까 문 열어!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알았어! 좀 기다려봐!
이에 좀 있다가 평행세계의 괴짜P가 에디슨 (개)와 함께 마중 나오며, 이에 에디슨 (개)는 좋다는듯 또다시 짖는다.
에디슨 (개) : 멍!
괴짜P / 몬타나 : (그런 에디슨 (개)를 쓰다듬어주면서) 그래 그래, 큰아빠 왔다.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빨리 씻고 와, 저녁 먹게.
괴짜P / 몬타나 : 매니는?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전화해보니 오늘 늦는다며 먼저 먹으래.
괴짜P / 몬타나 : (문을 닫으면서) 그렇구만.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아무튼, 빨리 씻고 와. 에디 너도 밥먹을 준비 하고.
에디슨 (개) : (대답으로 짖으면서) 멍!
괴짜P / 몬타나 : 그럼 나 먼저 씻는다...
# 일터에서 퇴근한 괴짜P. (100%)
괴짜P / 몬타나 : (포드 클럽왜건 쪽으로 가서는 문 잠금을 풀면서) 오늘은 315 측 아이돌 분들 대량 이동시켜야 하니까...
미요 : (차 점검하다가 괴짜P가 클럽왜건 쪽으로 간걸 보고는) 아, 괴짜P 씨!
괴짜P / 몬타나 : (타려다가 말고는) 뭡니까, 하라다 씨?
미요 : 좀 있다가 괴짜P 씨 차들 점검하려고 하는데, 키들 좀 주실 수 있을까요?
괴짜P / 몬타나 : 잠시만요. (이에 주머니를 뒤적이더니 키 다발을 꺼내고는 클럽왜건의 시동키만 빼내면서) 여기요. 이 덩치 큰 욕조(= 클럽왜건)는 오늘 315 분들 태우고 가야하니 나중에 하도록 해요.
미요 : 알았어요.
괴짜P / 몬타나 : 그럼 저 갑니다.
BGM : 블루스 크루즈 - The Blues Don't Bother Me ( 원곡 : 맷 머피 / https://youtu.be/HAWAZj8LpMk )
그로부터 시간이 지난 후, 고속도로를 달리는 클럽왜건과 거기에 탄 315 아이돌들 및 운전하는 괴짜P가 나온다.
괴짜P / 몬타나 : (운전하면서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The blues is my companion - The blues don't bother me - They don't bother me...
카미야 유키히로 : 노래 잘하네, 프로듀서 씨?
사키 : 맞아, 맞아. 뭔가 파핏-하고 오는 느낌?
괴짜P / 몬타나 : 여러분 보컬 레슨 맡으려면 제가 노래를 잘 불러야 할수 밖에 없죠. 아무렴.
마키오 : 하긴, 보통 기타 잡고 노래를 직접 부르시는 경우가 많았죠.
시로 : 보통 부르는게 외국 곡들이라서 따라부르기가 힘들지만~
나오 (모후모후엔) : 맞아요...
괴짜P / 몬타나 : 그건 일본 곡들은 아는게 거의 없어서 그렇습니다. 솔직히 이 말하긴 부끄럽지만, 여러분이 부른 곡들도 잘 몰라요.
사키 : 에~
카논 : 카논은 왠지 실망스러운걸~
아스란 BB Ⅱ세 : (늘 그렇듯 어깨 위에 사탄 인형이 올라간 채로) 카논 말대로다, 주인(= 프로듀서).
괴짜P / 몬타나 : 죄송합니다. 그래도 아는 곡이 별로 없는건 별 수가...
소이치로 : 그건 앞으로 들어보면 되는거죠. 프로듀서 씨.
괴짜P / 몬타나 : 그래야죠. 아무튼 아무튼, 좀 있음 휴게소인데, 들렀다 갈까요? 어린 분도 있는 만큼.
마키오 : 그러자고요.
잠시 후, 휴게소. 괴짜P 혼자 밴에 남은 상태.
괴짜P / 몬타나 : (전화를 하면서) 라이브 버스킹이요?
이시카와P : 네, 라이브하우스를 빌려서하는 것보다 돈도 적게 들고, 채널 하나를 열어서 수익도 버는 거죠. 물론 연주를 할 하이조커 분들이 좀 수고해주셔야 할거 같지만요.
괴짜P / 몬타나 : 하이조커 분들이 수고해야한다니, MR같은 건 어쩌고요?
이시카와P : MR이 있긴 한데, 장비를 빌리기에는 예산이 좀...
괴짜P / 몬타나 : 아... 아무튼 알겠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는 말을 한거죠?
이시카와P : 네, 이미 말해둔 상태입니다.
괴짜P / 몬타나 : 알겠습니다. 그럼 끊죠.
이시카와P : 네.
이에 괴짜P가 전화를 끊자 다른 아이돌들이 볼 일을 다 본듯 밴에 탑승을 하며, 괴짜P가 다왔는지 확인을 한다.
괴짜P / 몬타나 : 다 오셨어요?
사키 : 그런 것 같은데...
괴짜P / 몬타나 : 혹시 모르니 이름 부를게요. 일단 카페 퍼레이드 분들부터, 카미야 씨?
유키히로 : 왔어.
괴짜P / 몬타나 : 우즈키 씨?
마키오 : 왔어요.
괴짜P / 몬타나 : 아스란 씨?
아스란 BB Ⅱ세 : 이미 당도한지 꽤 되었도다.
괴짜P / 몬타나 : 네, 그럼... 미즈시마 씨?
사키 : 예~
괴짜P / 몬타나 : 시노노메 씨?
소이치로 : 왔습니다.
괴짜P / 몬타나 : 그럼 카페 퍼레이드 분들은 다 온거 같고...모후모후엔 분들 부르겠습니다. 우선...타치바나 씨?
시로 : 왔어~
괴짜P / 몬타나 : 오카무라 씨?
나오 (모후모후엔) : 왔어요.
괴짜P / 몬타나 : 히메노 씨? (이에 대답이 없는걸 보고는 다시 부르며) 히메노 씨?
사키 : 어떡해, 아직 안온거 같은데?
괴짜P / 몬타나 : (안전벨트를 풀고는 내리면서) 그럼 제가 찾아 올수 밖에요, 다들 히메노 씨 마지막으로 본 곳 어딘지 아십니까?
나오 (모후모후엔) : 화장실 쪽으로 간거로 아는데...
괴짜P / 몬타나 : 알겠습니다. 그럼 다들 되도록이면 차 안에 가만히 있어주시고. 전 히메노 씨 찾으러 가보겠습니다.
마키오 : 알았어요.
그렇게 괴짜P가 밖으로 나와서는 카논을 찾기 시작하며, 이에 좀 있다가 카논이 혼자서 밴 안으로 들어오자 다들 놀라서는 한마디 한다.
사키 : 어? 블루스 씨가 방금 카논 너 찾으러 갔는데...
카논 : 카논을 찾으러 갔다고?
마키오 : 그나저나 어디 있었어요?
카논 : 계속 화장실 변기 칸에 쭈욱 있다가 나왔는데?
소이치로 : 아무래도 서로 엇갈린거 같네요.
아스란 BB Ⅱ세 : 여기서 주인의 통신 장치 다이얼(= 핸드폰 번호)을 아는 사람 있는건가?
유키히로 : 난 없는데...
나오 (모후모후엔) : 저한테 있어요. 잠시만요...
이에 나오 (모후모후엔)이 괴짜P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하며, 이에 좀 있다가 다급한 목소리의 괴짜P가 전화를 받는다.
괴짜P / 몬타나 : (수화기 너머로) 네, 미스터 블루스입니다.
나오 (모후모후엔) : 에, 프로듀서 씨, 그게 카논 군이 차에 돌아와서 말이죠.
괴짜P / 몬타나 : 그렇습니까? 후, 다행이면 다행인데, 저 지금 난처한 상황에 처해서 말이죠...
나오 (모후모후엔) : 무슨 일인데요?
괴짜P / 몬타나 : 제 복장때문에 사람들이 의심을 해가지고 빨리 여길 빠져나가야 할거 같은데...
사키 : 잠시 줘봐. (이에 나오 (모후모후엔)이 전화를 건네주고는 받으면서) 어, 프로듀서. 나 사키인데, 어디야?
괴짜P / 몬타나 : 화장실 쪽이요. 근데 여기 더 서있다가는 사람들이 신고할 거 같아서... 일단 빨리 차쪽으로 갈게요.
사키 : 알았어~ (이에 끊고는 나오 (모후모후엔)에게 전화를 돌려주면서) 그 특유의 복장때문에 사람들에게 의심을 받았다네...
유키히로 : 아무래도 검정 정장에 검정 선글라스랑 검정 중절모면은...
마키오 : 의심을 할만하죠.
시로 : 정작 프로듀서는 나쁜 사람 아닌데 말이야!
괴짜P / 몬타나 : (재빨리 들어오고는 후진 기어를 넣고 주차 브레이크를 풀면서) 자, 빨리 갑시다.
그렇게 괴짜P와 315 아이돌들이 재빨리 휴게소를 빠져나가며, 이에 좀 있다 지역 방송국에 도착해서는 괴짜P가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자신 앞에 모여있는 두 그룹에게 말을 하면서) 자, 오늘은 방송 녹화날이니까 되도록 NG 내시지 마시고, 녹화 후에 봅시다.
전원 : 알았어!(요!)
# 315 아이돌들의 스케줄로 이동한 괴짜P. (315%)
@ 간략하게 말하는 315에서의 괴짜P 역할
- 315에서 보컬 레슨과 High×Joker 한정으로 기타 레슨을 맡는 중이다. 댄스 레슨 때는 외부 초청 강사 옆에서 본인의 깁슨 SG 일렉트릭 기타를 잡고 노래 부르는 역할.
- 보통은 사무소에 있는 아이돌 케어를 맡는 편이나, 바쁘면 이시카와P처럼 직접 현장에 나갈 때가 있다.
7월 17일, 315 프로덕션 사무소 응접 및 회의 공간.
이시카와P : ...이상으로 회의를 마치기 전에, 질문 있으신 분 있습니까?
요시오P : 저 있는데...
이시카와P : 말해보세요.
요시오P : 과연 이 시국에 라이브 버스킹을 해서 성공할 수가 있을까 그건데요. 인구 수가 많은 곳에서는 코로나 감염도 문제고요.
이시카와P : 확실히...그건 저도 장담 못합니다만은, 되도록 성공이 되도록 할 생각입니다. 유튜브 채널도 만들어둘 생각인데, 그걸로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괴짜 러시아인 : 그럼 거기에 예전 315 라이브 영상도 올릴 생각입니까?
이시카와P : 그건 아마...이번해 초 2020 뉴 이어 라이브 빼고는 불가능하겠죠. 그 시절의 라이브는 회장단 산하에서 했던 것이였는데다가 영상도 팬들 올린 몇몇 클립을 빼면 없다보니...
괴짜 러시아인 : 그렇군요.
이시카와P : 아무튼, 더이상 질문이 없으면 이만 회의를 종료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제자리에 돌아가서 일을 봐주세요.
프로듀서진 및 사무원들 : 예.
그로부터 잠시 후.
괴짜P / 몬타나 : (문서 작업하다가 졸린듯 하품하면서) 흐아아아암...
괴짜 러시아인 : (옆에서 작업하다가 괴짜P를 보고는) 졸려요? 왜 그렇게 하품을 많이 해요?
괴짜P / 몬타나 : 어제 많이 못 자가지고...
괴짜 러시아인 : 몇시에 잤는데요?
괴짜P / 몬타나 : 새벽 3시...
괴짜 러시아인 : 그렇게 늦게요?
괴짜P / 몬타나 : 어제 좀 일이 있어서요.
괴짜 러시아인 : 무슨 일인데요?
괴짜P / 몬타나 : 말하면 복잡해요.
괴짜 러시아인 : 아...그럼 더이상 안물을게요.
괴짜P / 몬타나 : (생각하면서) "어제 일은 확실히 복잡했었지..."
회상. 7월 16일 시부야 구내 어느 한 낡은 맨션 아파트.
괴짜P / 몬타나 : 뭐? 차를 바꿔야 할 때가 왔다고?
마놀로 : 네. 지금 타는 바르트부르크, 이제는 더이상 못쓸 때까지 써가지고...
괴짜P / 몬타나 : 아니 아니, 고쳐타면 되는 일을 왜 굳이 돈을 써서 새 차를 사려 해!?
마놀로 : 큰아버지는 몰라요, 이게 얼마나 심각한 건인데...
괴짜P / 몬타나 : 엔진이라도 망가졌나? 유압 계통에 문제가 있어? 그건 또 아니잖아!
마놀로 : (짜증 내면서) 저도 구닥다리 바르트부르크 말고 다른 차 타보고 싶다고요! 큰아버지는 차를 마음대로 모아 타시면서!
괴짜P / 몬타나 : (역시 짜증난듯 한 소리 하면서) 마놀로 몬타나! 그건 이 큰아버지 사정이고, 그 바르트부르크는 네 사정이지! 게다가 타임 패트롤러에 빌딩 경비 일 하면서 모은 돈도 있을거 아냐!
마놀로 : 모았죠! 근데 그게 다 이 아파트 관리비로 나간다는거 알고 있기나 하세요!?
괴짜P / 몬타나 : 그...그건...
마놀로 : 거 봐! 모르잖아요! 누군 불규칙한 낮밤으로 일을 하고 지내고 있는데, 큰아버지는 뭐하고 계시는거에요!?
괴짜P / 몬타나 : 나도 야근은 해! 그러고 내 돈 벌어 이 집안 살려먹고 있지!
마놀로 : 아파트 관리비는 여전히 제가 낸다고요!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저기 둘, 그만 싸우고... 일단 내 말 좀...
괴짜P, 마놀로 : (동시에 말하면서) 알렉 넌 가만히 있어! / 둘째 큰아버지는 가만히 있어요!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아무 말도 못하고 꿀먹은 벙어리처럼 되면서) 끄응...
그렇게 두 사람이 몇시간동안 입씨름을 한 후. 새벽 2시.
마놀로 : (제대로 화딱지가 난 채로) 아, 됐어요! 이런걸로 첫째 큰아버지랑 따지느니 차라리 내 동료랑 애기하는게 더 나을 지경이야! 어우!
괴짜P / 몬타나 : (두 손 다 허리에 얹은 채로) 그래! 잘 생각했다! 하!
이후 마놀로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고는 그대로 문을 쾅 닫아버리며, 이에 괴짜P도 화가 난 채 소파에 앉아 씩씩거리면서 혼잣말한다.
괴짜P / 몬타나 : (혼잣말로 중얼거리면서) '그놈의 차가 뭐라고, 고쳐타면 될 것을.'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이때를 노린듯 괴짜P에게 말을 걸면서) 저기 형.
괴짜P / 몬타나 : (건성으로) 왜.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아무리 그래도 알렉은 우리 하나뿐인 조카잖아. 이번만큼은 형이 져줄수 없어? 차 한대 사줄 수 없냐 이 말이야.
괴짜P / 몬타나 :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난 내가 번돈으로 이 집안 살림비용으로 쓰고, 차도 내가 원하는 차 사고 타면서 즐긴다고. 심지어 너한테 외식하라고 준 카드도 내꺼고 말이야.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그건 그렇지만. 마놀로 저 애가 저럴 정도면 마놀로도 지금 자금 사정이 안좋다는 소리 아냐. 그래서 형한테 손을 벌리는 거고.
괴짜P / 몬타나 : 그건 걔 사정이지.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왜 그리 남 대하듯이 해? 마놀로는 우리 가족이잖아. 몬타나 가문의 일원이라고. 암만 산토스 그 녀석이 껄렁하긴 했지만 마놀로가 저러는거 보면은 애는 잘 키웠단 생각 안들어?
괴짜P / 몬타나 : 산토스 그 녀석보다는 제수 씨와 미래의 나 역할이 컸겠지.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그래도 잘 생각해봐...
그렇게 평행세계의 괴짜P가 1시간동안 괴짜P를 설득하기 시작하며, 듣던 괴짜P는 어느 새 질렸다는 표정으로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한숨을 쉬면서) ...그래, 알았다...하... 난 자러 들어간다.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그래.
다시 현재 시간.
괴짜P / 몬타나 : (긴 생각에 빠진 표정으로) 흐음...
괴짜 러시아인 : 왜 그래요?
괴짜P / 몬타나 : (괴짜 러시아인을 보고는) 그 당신이 라다 산 곳이 어디에요?
괴짜 러시아인 : 희귀 차량 전문 중고차 상사인데... 왜요?
괴짜P / 몬타나 : 나중에 주소 좀 알려줘요.
괴짜 러시아인 : 가서 차 사게요?
괴짜P / 몬타나 : 그 이상은 노 코멘트로 할게요.
괴짜 러시아인 : 알았어요.
# 평행세계의 괴짜P의 설득 이후로 뭔가 결심한 괴짜P. (100%)
315의 라이브 버스킹 계획. (???%)
아님 볼가..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