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토하 :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츠무기 씨하고 같이 지내신다고...
미유키 : 아하하. 그렇네요...
코토하 : 이름이... 하세가와 미유키 씨... 이셨나요?
미유키 : 네, 원하시는 데로 불러 주세요.
코토하 : 그럼 미유키 씨... 라고 불러도...
미유키 : 상관없답니다~.
애초에 그다지 따지는 편은 아니구요.
개인적으로 부르는 사람이 편한거면 된다고 생각해요.
누구는 성으로 말하는게 편하고 누구는 이름으로 말하는게 편할테니까요...
저도 뭐... 일단은 그런 쪽이구요.
츠무기 : 그런데 무리 하시는건 아니시죠?
코토하 : 으응. 병원에서도 산책이나 평범하게 이야기 하거나 하는건 괜찮다고 했으니까...
미유키 : 그래도 일단 쉬시는게 회복에 좋으시죠?
코토하 : 그래도 이번 라이브는 꼭 보고 싶었어요. 조금... 뭐라고 해야될까요. 살짝... 질투 났거든요.
질투 인가요...
코토하 : 물론 몸관리 못한 제가 문제이긴 했지만요... 그래도... 역시... 이런 큰 무대에서 라이브 하고 싶었구나... 해서요...
ㅁ,뭔가 반응하기 힘들어요.
거기에다가 옆에는 이번에 라이브 못 올라간 츠무기 씨라구요.
살려주세요...
츠무기 : 그 생각 잘 알거 같아요. 저도...
코토하 : 그리고보니 이번 라이브에 츠무기가 없던데... 무슨 일이 있었어?
츠무기 : 그게...
그것까지는 전해 받지 못한걸까요.
츠무기 씨는 적당히 요약해서 현재 상황을 말해 주셨어요.
그리고 그걸 들은 타나카 씨는...
코토하 : 츠무기도 고생이네...
츠무기 : 네.. 그래도 이걸 계기로 지명도 올라간걸 생각해보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코토하 : 응. 츠무기는 참 긍정적이네... 그 점이 부러워...
츠무기 : 그런 코토하 씨도 부러운점 잔뜩이라구요.
서로 많이 본적은 없겠지만 저렇게 이야기를 하는걸 보면 둘다 의외로 친화력이 좋은걸까요.
츠무기 씨는 차가워 보일 수도 있지만 남 생각 잘 해주시는 분이시구요...
코토하 씨는 잘 모르곘지만 지금 보면 역시 좋으신분 같아요.
역시 이 상황에서 대화에 끼어들기는 뭐하니까 일단 그냥 가만히 있을까요...
코토하 : 그런데 두분 어디로 가시고 계셨나요?
츠무기 : 사실 집으로 갈려고 했는데 기념삼아서 외식을 하고 들어갈까... 싶어서요.
@다들 오해하는게 있는데 정통식 인도식 커리는 그다지 간이 쌔지 않아요... 물론 쌘 종료도 있지만 안 쌘종류도 많은데... 알루 마살라라던가 마크니라던가 치킨 띠까 마살라던가... 도리어 국내에 있는 커리점에서는 입맛에 맞추느라 자극적인게 꽤 있긴 하지만요... 일단 집에 들어가면 10시일듯 합니다.
코토리 : ㅁ, 뭔가 그게... 그...
츠무기 : 일단 대답해 주시지 않으실래요?
코토리 : 삐, 삐요오.... 그게 그... 미유키 씨가 화나셨을 때 왠지 모르게 패왕색이 보였던 것 같아서... 아하하...
...?
전 오토나시 씨의 앞에서 화를 낸적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도리어 그때 오토나시 씨 없으셨던거 아닌가요?
미유키 : 그때 오토나시 씨는 그 자리에 없으셨잖아요?
코토리 : 그... 숨어서... 봤었어요...
코토하 : 뭐가 어떻게 된지는 몰라도 일단은 사과하세요. 헛 소문을 퍼트리는건 큰 죄랍니다?
코토리 : 그... 죄송합니다!
미유키 : 아뇨아뇨, 그렇게 까지 미안해 하셔도...
츠무기 : 우으... 어떻게해야 되죠...!
미유키 : 이, 일단 진정하시고... 왓.
츠무기 : 아, 그 죄송해요.
정말, 이런때에는 또 쉽게 당황하시네요...
아무튼 저에게 안겼던 츠무기 씨를 살짝 쓰다듬어 주고 물이 세어나오고 있는 곳을 봤어요.
샤워기에서 새는건 아닌거 같고...
그런 쭉 따라가서... 세는곳은...
흐음...
미유키 : 이거, 벽 안 쪽에서 세고 있는데요.
츠무기 : 엣?
미유키 : 수도꼭지...라고 해야될까 이 물트는거 뒤에서 세고 있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파이프쪽이 문제가 생긴거 같은데...
츠무기 : 그, 그럼 어떻게 해야...
미유키 : 일단 물 이거 꽤 많이 나오니까 수도를 차단해야... 아니, 차단한다고 될까요 이거...
으음... 이렇게되면 업자를 불러야 겠네요..
다행히 주택도 아니고 이런 맨션이니까 적당히 관리사무소가 있을텐데...
미유키 : 혹시 관리사무소의 전화번호 알고 계신가요?
츠무기 : 아, 글쎄요...? 어딘가에 둔듯한 느낌이 들긴 하는데...
미유키 : 으음... 일단 P 씨에게 전화를 하죠.
다른건 몰라도 일단 츠무기 씨는 아이돌이니까요.
괞이 알려졌따가 이사할수도 있고...
뭐, 그렇게 될 가능성은 적긴 하지만요.
저는 P씨와의 통화 후, P 씨가 알아서 처리하겠다는 것과 함께 내일 들린다고 했어요.
미유키 : 내일 츠무기 씨 학교 가시죠?
츠무기 : 네, 그렇긴 한데요...
미유키 : 그럼 일단... 저 벨브 잠그고 올게요. 들어올때 수도 벨브함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렇게 옷을 다시 챙겨입고 밖으로 나왔어요.
1층에 내려오니 역시나 제가 생각했던데로 벨브함이 있었고...
저희 호실의 벨브를 잠궜어요.
그리고 츠무기 씨에게 통화...
물이 멈췄다는 것을 듣고 저는 다시 집으로 올라왔어요.
미유키 : 휴우... 일단 P 씨가 해결해 주신다니까 저희는 기달려 볼까요... 그나저나 씻긴 해야될텐데...
츠무기 : 어떻게 해야 될까요...?
지금 시각은 8시 좀 안 됬어요.
흐음...
미유키 : 적당히 주변의 24시간 목욕탕이라도 가볼까요.
츠무기 : 엣, 그런 곳이 있었나요?
미유키 : 네, 있었답니다~. 그런데 지금 시각에는 사람이 좀 있을테니까 없을만한... 대충 10시쯤에 출발하죠.
그리고 업자 씨의 말이 만약에 오래 걸릴거 같다면 적당히 극장에서 지내도 되니까요.
일단 수면실도 존재하고... 샤워기기나 그런건 거의다 구비되어 있으니까요.
츠무기 : 우와, 정말 오래간만에 와봐요 이런 전통적인 목욕탕...
미유키 : 그런가요?
츠무기 : 네. 그다지 올 이유도 없었으니까요... 어렸을때 몇 번 정도일까요?
보통은 그렇겠죠.
저 역시도 그런 편이구요.
그래도 저는 가끔씩은 들렸어요. 특히 도쿄에 올라오기 전에는 말이죠...
미유키 : 그럼 일단 샤워먼저 할까요?
츠무기 : 그럼 적당히 자리에 앉아서...
주위에는 사람은 없었어요.
하긴. 이런 시간에다가 조그마한 목욕탕이니까요.
샤워기를 트니 잠시 차가운물이 나왔다가 따뜻한 물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츠무기 : 오래간만이네요... 이런 느낌.
미유키 : 그렇죠? 일단 빨리 씻고 탕으로 들어가 볼까요~.
그렇게 적당히 머리를 감고 있을때 쯤이였어요.
미유키 : 그리고보니 츠무기 씨.
츠무기 : 네?
미유키 : 츠무기 씨는 극장에서 다른 아이돌 분들과의 관계는 어떠신 편인가요?
츠무기 : 으음... 그냥 평균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을까요...
미유키 : 그럼 그중에서 가장 친한 분하고 살짝 피곤하다고 생각되는 분이라던가 있다면 누군가요?
츠무기 : 갑자기 왜 물어보시는건가요... 뭐, 음...
+2가 가장 친하다고 생각되는 아이돌.
+3이 살짝 어색하다고 생각되는 아이돌을 적어주세요.
리오 : 왜그런 눈빛일까나~?
P ; 아니 뭐랄까. 사람을 사귀어 본거 치고는 묘하게 안타깝달까...
미유키 : 안타까워요?
P ; 그 뭐라고 해야될까요. 이성이라고 느껴지는 요소가 뭔가 없달까... 물론 얼굴 이쁘고 몸매도 좋고 하지만요. 그렇기에 아이돌로서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구요... 그런데 뭔가...
코노미 : 흐응, 그렇게 느끼는거야?
P : 뭐, 그렇다는거야.
즉. 뭐랄까. 이성적인 매력이 없는 사람.
이라는 걸까요.
확실히 약간 너무 섹시를 강조하는게 처음 이미지하고는 달라서 꽤 깬다고 생각은 하지만...
음...
전 아직 모모세 씨를 잘 몰라서 모르겠네요.
하지만 첫 인상으로서는 확실히 좀 깬다는 느낌이였긴 했죠...
리오 : 이, 이래뵈도 일단 남자는 하루에 한번은 갈아치웠었다구?
코노미 : 에에, 정말~?
리오 : 그, 그러니까...!
P : 뭐어... 말한다면야... 그런데 어디까지나 이상형이니까?
코노미 : 그러니까 알려줘~.
P : 으음... 역히 은발이나 흰색계통의 머리카락의 연하녀가 좋아.
리오 : ...
P : 나도 알아! 그런 사람 별로 없다는거! 어디까지나 이상형이라고!
흰색계통의 머리카락.
확실히 그런사람 별로 없죠... 늙으신 어르신분들 아닌이상...
P : 거기에다가 역시 갭모에가 좋을려나. 뭐랄까. 겉과 속이 다른게 좋아.
코노미 : 예를들면?
P : 어린애같이 생겼는데 어른스럽거나, 그렇게 안 생겼는데 애교가 많거나.
리오 : 아아... 그런데 전자는 그거 코노미 언... 읍!
P : 이, 일단 거기에다가 난 거유가 좋으니까 말이야.
모모세 씨의 입을 막는 P 씨.
역시 모모세 씨의 그 말은 NG워드 였던걸까요.
바바 씨는 눈치 못 채시고 술잔을 기울이고 계세요.
코노미 : 흐응, 거유인가... 그럼 이쪽은 어때?
미유키 ; 에.... 저요?
P : 엣, 아, 그... 확실히 그렇긴 하지만... 뭐어... 그래도 역시 남자에 서투르지 않고 경험 좀 있는쪽이...
미유키 : 이래뵈도 남자는 꽤 사귀어 봤답니다?
내 말에 그 셋은 동시에...
코노미 : 엑...?
리오 : 저, 정말이에요?!
P : 에...?!
아니...
왜 그런 반응인건가요.
저라고 해서 안 사귀어 본건 아니라고요.
...사실 100일 이상 간 사람도 드물지만요...
코노미 : 헤에, 진도는 어디까지? 랄까 몇 명?
미유키 : 으음... 글쎄요... 몇 명인지는 안 세어봤는데... 잠시만요...
으음...
어디서 부터 세어야 되는거죠? 중학생 시절때 부터?
역시 초등학생 부터는 아니겠죠... 그나저나 음...
리오 : 침묵이 긴데...
P : 도대체 얼마나...
음...
이렇게 된다면...
미유키 : 8명... 이네요?
코노미 : 헤에. 그럼 진도는 어디까지?
랄까 바바 씨. 취하셨어요.
리오 : 그, 그건 저도 좀 궁금하네요... 참고가 될지도 모르고.
미유키 : 그래도 저보다 많이 사귀신 분이 왜 참고가 되는건지...
리오 : 아, 아무튼!
...역시 경험 없는걸까요.
라곤해도 저도 거창하게 뭔갈 하거나 한 기억은 없는데요.
미유키 : 뭐어. 키스 정도까지는 했었죠. 그 이상 사귄적도 없으니까요.
사실, 그때를 생각해보면 그 사람이 요구를 해서 해줬을뿐...
그다지 흥미나 그런건 없었던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봐도 전 참 목석인거 같긴 해요...
630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 : 물론. 정리도 거의 다 됬고... 이왕 갈거면 미유키 씨도 같이 가세요.
츠무기 : 말 안 해도 그럴 예정이였어요. 그쵸?
아하하... 아니라고 하면 뭔가 되게 노려볼거 같은 눈치라 일단 맞다고 하죠.
코토하 : 어라, 당신은...
코토하는 미유키에 대해서 알까요?
+~3까지 안다 모른다를 투표해주세요. 그와 동시에 주사위!
안다가 뽑힐시 :
1~59 : 작은새에게 뭔가 이상한 지식을 주입당한(?)상태)
60~90 : 코노미에게 바른 지식을 주입당한(?)상태
91~100 : 아무래도 둘이(츠무기와 미유키) 사귀는줄 알고 있다. 것보다 누구에게 들은거야?!
모른다가 뽑힐시 :
1~60 -> 코토하 : 앞으로 잘 지내봐요! 미유키 씨!
61~80 -> 코토하 : 정말로 예쁘신 분이네요. 질투나요.
81~95 -> 코토하 : 어라... 뭔가 지치네요... 슬슬 병원에 돌아가야 될지도...
96~100 -> ?!?!?
주사위는 높은수를 채택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이만 여기까지!
미유키 : 아하하. 그렇네요...
코토하 : 이름이... 하세가와 미유키 씨... 이셨나요?
미유키 : 네, 원하시는 데로 불러 주세요.
코토하 : 그럼 미유키 씨... 라고 불러도...
미유키 : 상관없답니다~.
애초에 그다지 따지는 편은 아니구요.
개인적으로 부르는 사람이 편한거면 된다고 생각해요.
누구는 성으로 말하는게 편하고 누구는 이름으로 말하는게 편할테니까요...
저도 뭐... 일단은 그런 쪽이구요.
츠무기 : 그런데 무리 하시는건 아니시죠?
코토하 : 으응. 병원에서도 산책이나 평범하게 이야기 하거나 하는건 괜찮다고 했으니까...
미유키 : 그래도 일단 쉬시는게 회복에 좋으시죠?
코토하 : 그래도 이번 라이브는 꼭 보고 싶었어요. 조금... 뭐라고 해야될까요. 살짝... 질투 났거든요.
질투 인가요...
코토하 : 물론 몸관리 못한 제가 문제이긴 했지만요... 그래도... 역시... 이런 큰 무대에서 라이브 하고 싶었구나... 해서요...
ㅁ,뭔가 반응하기 힘들어요.
거기에다가 옆에는 이번에 라이브 못 올라간 츠무기 씨라구요.
살려주세요...
츠무기 : 그 생각 잘 알거 같아요. 저도...
코토하 : 그리고보니 이번 라이브에 츠무기가 없던데... 무슨 일이 있었어?
츠무기 : 그게...
그것까지는 전해 받지 못한걸까요.
츠무기 씨는 적당히 요약해서 현재 상황을 말해 주셨어요.
그리고 그걸 들은 타나카 씨는...
코토하 : 츠무기도 고생이네...
츠무기 : 네.. 그래도 이걸 계기로 지명도 올라간걸 생각해보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코토하 : 응. 츠무기는 참 긍정적이네... 그 점이 부러워...
츠무기 : 그런 코토하 씨도 부러운점 잔뜩이라구요.
서로 많이 본적은 없겠지만 저렇게 이야기를 하는걸 보면 둘다 의외로 친화력이 좋은걸까요.
츠무기 씨는 차가워 보일 수도 있지만 남 생각 잘 해주시는 분이시구요...
코토하 씨는 잘 모르곘지만 지금 보면 역시 좋으신분 같아요.
역시 이 상황에서 대화에 끼어들기는 뭐하니까 일단 그냥 가만히 있을까요...
코토하 : 그런데 두분 어디로 가시고 계셨나요?
츠무기 : 사실 집으로 갈려고 했는데 기념삼아서 외식을 하고 들어갈까... 싶어서요.
에, 외식인가요.
뭐, 좋긴하지만요. 저에게 이야기는 나중에 할려고 했던걸까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과연 미유키의 패왕색은?
1~40 : 뜨, 뜨끔. 이게 말하던 가시방석인가...
41~80 : 사, 살짝 분위기 바뀌시지 않으셨어요?]
81~90 :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91~100 : 히, 히익?!
높은수를 채택합니다.
츠무기 : 엣, 하지만 다른 분들하고...
코토하 : 다른 아이들과 즐기는것도 괜찮겠지만... 나는 츠무기와 같이 추억을 보내고 싶어. 안 될까...?
츠무기 : 우... 언니, 괜찮겠어요?
미유키 : 저는 상관 없어요?
도리어 사람이 늘면 이야기 할 거리도 늘고 좋으니까요.
츠무기 : 그렇다면... 저녁은 뭐가 좋겠나요?
코토하 : 그냥 그쪽에 맞춰도...
츠무기 : 하지만 일단은 환자시니까요? 분명 병원에서 자제하라는것도 있을테고...
코토하 : 그럼... +2라던가는 어떨까?
+2가 저녁을 뭘 먹을지 적어주세요.
츠무기 : 괜찮으신가요? 보통 간이...
코토하 : 보통은 그런거 조절 가능하고 종류도 많으니까. 그렇죠?
미유키 : 그렇죠. 거의 우유맛 나는듯한 느낌의 것도 있으니까요.
갑자기 저에게 질문을 토스하는 타나카 씨.
그나저나 커리인가요...
괜찮겠죠.
코토하 : 제가 알고 있는 집이 있어요. 요즘도 잘 할려나는 잘 모르겠지만... 극장 인원들에게 꽤나 인기 있답니다.
...
그렇게 도착한 그곳은...
코토리 : 아하하... 우연이네요오...
미유키 : 그러게요. 오토나시 씨도 저녁을 먹으러...?
코토리 : 네.
코토하 : 그럼 일단 합석할까요? 그쪽만 괜찮으시다면...
코토리 : 괜찮고 말고요!
그렇게 코토리 씨가 있던 쪽에 가서 앉았어요.
아직 주문하지 않았는지 메뉴판을 뒤적거리던 코토리씨는 살짝 자리를 옆으로 옮겼고...
그렇게 적당히 주문을 시켰어요.
미유키 : 그리고보니 생각난게 있어요.
츠무기 : 뭔가요?
전에 이부키 씨에게 들은건데요...
이제 생각났어요.
미유키 : 제가 등에 용문신이 있다니. 무슨 소리인가요?
코토리 : 삐욧?!
미유키 : 무슨소리일까요~?
코토리 : 엣, 아, 그 그게...
당황하면서 우물쭈물하시는 오토나시 씨.
안되죠... 헛소문을 퍼트리시면...
츠무기 : 그런 소문이 있었나요?
미유키 : 왠지 몰라도 말이죠. 츠무기 씨도 봤다싶이 제 등은 깨끗한데요~.
코토하 : 분명 또 무슨 망상을...
코토리 : 그, 그게에...
+2가 코토리의 변명을 적어주세요.
츠무기 : 일단 대답해 주시지 않으실래요?
코토리 : 삐, 삐요오.... 그게 그... 미유키 씨가 화나셨을 때 왠지 모르게 패왕색이 보였던 것 같아서... 아하하...
...?
전 오토나시 씨의 앞에서 화를 낸적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도리어 그때 오토나시 씨 없으셨던거 아닌가요?
미유키 : 그때 오토나시 씨는 그 자리에 없으셨잖아요?
코토리 : 그... 숨어서... 봤었어요...
코토하 : 뭐가 어떻게 된지는 몰라도 일단은 사과하세요. 헛 소문을 퍼트리는건 큰 죄랍니다?
코토리 : 그... 죄송합니다!
미유키 : 아뇨아뇨, 그렇게 까지 미안해 하셔도...
뭔가 도게자라도 할 분위기잖아요 이건...
미유키 : 일단 저녁을 맛있게 먹어야 되니까 넘어가지만... 다음부턴 그러지 마세요?
코토리 : 네에!!
츠무기 : 저기, 일단 시선이 집중되니까요...?
코토리 : 아, 죄송합니다아...
뭐어...
그래도 그 랭킹은 이미 많이 퍼진거 같으니까요...
애초에 집계한 사람은 누구에요?
설마 하건데 이 오토나시 씨라던가...
뭔가 가능성 있어서 걱정이네요...
아무튼, 그 이후 음식이 나와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코토하 씨하고는 많이 친해진 느낌이에요...
+~2까지 집에 돌아와서 할 이야기나 일어날 일을 적어주세요.
미유키 : 으응~. 오늘은 빨리 쉬고 싶은 기분이네요~.
츠무기 : 라이브 구경하느라 지치셨죠?
미유키 :아하하...
그 열기와 그런 혼란스러움이 있었던 탓인지 기운이 없어요.
일단 적당히 씻고 잘까요...
츠무기 : 그럼 오늘도 먼저 씻을게요?
미유키 : 네~. 천천히 씻으세요~.
그럼 씻기전에 간단히 쪽잠이라도 좀 잘까요...
피곤한데...
츠무기 : 엣?!
미유키 : 어라, 무슨 일인가요?
츠무기 : 이, 일단 이렇게라도...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45 : 벽 안의 파이프가 녹슨거 같다.
46~100 : 다행히 겉으로 들어난 것 (샤워기, 수도꼭지 등)이 녹슬어 터진거 같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이벤트에 고통받고 왔습니다... 아직도 1500점이 남았어어...
미유키 : 이, 일단 진정하시고... 왓.
츠무기 : 아, 그 죄송해요.
정말, 이런때에는 또 쉽게 당황하시네요...
아무튼 저에게 안겼던 츠무기 씨를 살짝 쓰다듬어 주고 물이 세어나오고 있는 곳을 봤어요.
샤워기에서 새는건 아닌거 같고...
그런 쭉 따라가서... 세는곳은...
흐음...
미유키 : 이거, 벽 안 쪽에서 세고 있는데요.
츠무기 : 엣?
미유키 : 수도꼭지...라고 해야될까 이 물트는거 뒤에서 세고 있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파이프쪽이 문제가 생긴거 같은데...
츠무기 : 그, 그럼 어떻게 해야...
미유키 : 일단 물 이거 꽤 많이 나오니까 수도를 차단해야... 아니, 차단한다고 될까요 이거...
으음... 이렇게되면 업자를 불러야 겠네요..
다행히 주택도 아니고 이런 맨션이니까 적당히 관리사무소가 있을텐데...
미유키 : 혹시 관리사무소의 전화번호 알고 계신가요?
츠무기 : 아, 글쎄요...? 어딘가에 둔듯한 느낌이 들긴 하는데...
미유키 : 으음... 일단 P 씨에게 전화를 하죠.
다른건 몰라도 일단 츠무기 씨는 아이돌이니까요.
괞이 알려졌따가 이사할수도 있고...
뭐, 그렇게 될 가능성은 적긴 하지만요.
저는 P씨와의 통화 후, P 씨가 알아서 처리하겠다는 것과 함께 내일 들린다고 했어요.
미유키 : 내일 츠무기 씨 학교 가시죠?
츠무기 : 네, 그렇긴 한데요...
미유키 : 그럼 일단... 저 벨브 잠그고 올게요. 들어올때 수도 벨브함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렇게 옷을 다시 챙겨입고 밖으로 나왔어요.
1층에 내려오니 역시나 제가 생각했던데로 벨브함이 있었고...
저희 호실의 벨브를 잠궜어요.
그리고 츠무기 씨에게 통화...
물이 멈췄다는 것을 듣고 저는 다시 집으로 올라왔어요.
미유키 : 휴우... 일단 P 씨가 해결해 주신다니까 저희는 기달려 볼까요... 그나저나 씻긴 해야될텐데...
츠무기 : 어떻게 해야 될까요...?
지금 시각은 8시 좀 안 됬어요.
흐음...
미유키 : 적당히 주변의 24시간 목욕탕이라도 가볼까요.
츠무기 : 엣, 그런 곳이 있었나요?
미유키 : 네, 있었답니다~. 그런데 지금 시각에는 사람이 좀 있을테니까 없을만한... 대충 10시쯤에 출발하죠.
그리고 업자 씨의 말이 만약에 오래 걸릴거 같다면 적당히 극장에서 지내도 되니까요.
일단 수면실도 존재하고... 샤워기기나 그런건 거의다 구비되어 있으니까요.
+~2까지 목욕탕에 가서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정해주세요.
사람은 거의 없을 예정입니다.
미유키 : 그런가요?
츠무기 : 네. 그다지 올 이유도 없었으니까요... 어렸을때 몇 번 정도일까요?
보통은 그렇겠죠.
저 역시도 그런 편이구요.
그래도 저는 가끔씩은 들렸어요. 특히 도쿄에 올라오기 전에는 말이죠...
미유키 : 그럼 일단 샤워먼저 할까요?
츠무기 : 그럼 적당히 자리에 앉아서...
주위에는 사람은 없었어요.
하긴. 이런 시간에다가 조그마한 목욕탕이니까요.
샤워기를 트니 잠시 차가운물이 나왔다가 따뜻한 물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츠무기 : 오래간만이네요... 이런 느낌.
미유키 : 그렇죠? 일단 빨리 씻고 탕으로 들어가 볼까요~.
그렇게 적당히 머리를 감고 있을때 쯤이였어요.
미유키 : 그리고보니 츠무기 씨.
츠무기 : 네?
미유키 : 츠무기 씨는 극장에서 다른 아이돌 분들과의 관계는 어떠신 편인가요?
츠무기 : 으음... 그냥 평균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을까요...
미유키 : 그럼 그중에서 가장 친한 분하고 살짝 피곤하다고 생각되는 분이라던가 있다면 누군가요?
츠무기 : 갑자기 왜 물어보시는건가요... 뭐, 음...
+2가 가장 친하다고 생각되는 아이돌.
+3이 살짝 어색하다고 생각되는 아이돌을 적어주세요.
미유키 : 역시 그렇군요. 예상했어요.
츠구미 : 여러모로 어울려 다니기 좋아요. 성격도 비슷해서 공감대도 많고...
미유키 : 흠흠...
그렇다면 어색한 분은 누굴까요?
적당히 예비 후보는 몇 명이 있긴 하지만... 과연 누구일까요?
미유키 : 그럼 어색하신 분은요?
츠무기 : 역시 아리사 씨 일려나요...
미유키 : 아하하...
역시 예상했던 사람 안에 있어요.
아리사 씨는 정말로 좋게 말하면 친화력 높고 친근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들러붙는다...라고 할 수 있죠...
물론 아리사 씨도 자제할때는 많이 하지만요.
츠무기 : 역시 그렇게 질문해오니까요... 거기에다가 그... 아리사 씨의 특유의 느낌의... 무슨 느낌인지 알시겠죠?
미유키 : 아아. 네...
그 눈을 반짝이면서 흥분하는 그런 느낌의...
잘 알거 같아요.
그래도 좋으신 분이니까요. 싫진 않지만요...
츠무기 : 좋은신 분이니까 싫진 않지만요...
저랑 완전히 똑같이 생각하셨네요...
아무튼 그렇게 몸을 다 씻어내고, 탕으로 들어갔어요.
츠무기 씨도 곧 따라 들어오셨구요.
츠무기 : 아... 따뜻하네요...
미유키 : 온도가 적당해서 기분좋아요오...
츠무기 : 후훗, 뭔가 나이드신 분 같아요. 언니.
미유키 : 우우... 그래도 시원하게 기분좋은건 똑같잖아요.
억울하다구요.
다 느끼는건데 왜 제가 나이든 분 처럼 보이는 건가요.
츠무기 : 하아... 피로가 풀려요...
미유키 : 역시 아이돌 일은 힘드시죠?
츠무기 : 뭐어... 보통의 일보다 스테미너는 확실히 더 쓴다고 생각해요...
일단 스포츠 관련 일처럼 매일같이 트레이닝에 계속해서 몸을 긴장시키고 있어야 되는 직업이니까요...
정말 지치시겠죠...
미유키 : 요즘 힘든 일은 없으신가요?
츠무기 : 힘든 일...인가요...
미유키 : 이왕 이런곳에 온 겸 그냥 다 저한테 뱉어내시는게 어떠세요? 평소에는 투정도 안 부리시잖아요.
그렇게 쌓아두기만 하면 병이 되요.
츠무기 씨는 그렇게 저를 보더니 잠시 한숨을 쉬시고는...
+~2까지 츠무기가 격고있는 요즘 힘든 일을 적어주세요.
미유키 : 네.
츠무기 : P 씨... 프로듀서 씨가 다른 아이돌 분들하고 대화할때 왠지 몰라도 가슴이 아파요...
...어라?
츠무기 : 뭐랄까. 답답하달까... 왠지 몰라도 그런 기분이 들어요. 역시 컨디션 불량일까요. 혹시 몰라서 건강검진도 받아봤는데 아무 이상 없이 나오고...
이거 설마...
음...
이걸 말해도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음...
P 씨를 좋아하고 계시는 건가요?
으음... 역시 이건 여기서 할 말은 아닌거 같으니까 다른 화제로 돌릴까요.
미유키 : 역시 살짝 피곤하신게 아닐까요? 그것 외에는 딱히 없으신가요?
츠무기 : 으음...
살짝 말을 흐리는 츠무기 씨.
미유키 : 츠무기 씨. 이쪽으로 와 보실래요?
츠무기 : 네? 아, 네...
제 옆에 와서 앉으시는 츠무기 씨.
그런 츠무기 씨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으면서 말했어요.
미유키 : 여기에서 듣는사람은 아무도 없다구요? 걱정하실 필요 없으세요.
츠무기 : ...역시... 그... 여러모로 악성 팬 분들이...
아아...
요즘 일도 있긴 했지만...
전에도 이런일이 없었지는 않으셨겠죠.
츠무기 : 힘들어요...
미유키 : ...그런 저로서도 어떻게 해 줄 순 없는 문제네요...
츠무기 : ...그렇곘죠...
기운이 빠진듯이 한숨을 쉬는 츠무기 씨.
그런 츠무기 씨를 뒤로가서 안았어요.
츠무기 : 엣.
미유키 : 걱정마세요. 모든 일은 다 잘 풀릴거니까요. 지금까지 잘 해오셨잖아요?
츠무기 : 언니...
미유키 : 그러니까. 음... 그래요 저하고 약속 한 개 해 주세요.
츠무기 : 약속 인가요...?
으음...
사실 생각없이 내뱉은 말이긴 하지만...
바라던 것은 한 가지 있어요.
그것은...
+~3까지 주사위와 함께 미유키가 하고싶은 약속은 무엇인지 적어주세요.
(예 : 톱 아이돌이 되어주세요, 누가 뭐라고 해도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등등)
높은수를 채택합니다.
츠무기 : ...네...
미유키 : 자, 손가락 걸어 볼까요?
츠무기 : 애도 아닌데...
미유키 : 기분이잖아요 기분~.
제가 그렇게 말하자 츠무기는 "할 수 없죠..."라면서 제 새끼 손가락에 손가락을 걸었어요.
츠무기 : 아무튼 슬슬 나갈까요? 너무 오래 있는것도 좋지 않으니까요.
미유키 : 네에~.
...
그렇게 집에 돌아와서 적당히 물을 마시고 잠에 빠졌어요.
이런 늦은밤에 씻고 한거니... 피곤했어요...
아무튼, 그렇게 잠에 들고...
아침이 되었어요.
+~3까지 출근해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그렇게 평소와 같이 인사를 하면서 사무실로 들어가니...
그곳에는 소파에 앉아 이쪽을 보고있는 마카베 씨가 있었어요.
미즈키 : 어서오세요... 빠르시네요.
미유키 : 그런가요? 평소대로 온거 같은데요... 미사키 씨는요?
미즈키 : ...아직 안 오신거 같아요. ..아마도.
으음... 그런가요.
그럼 뭐, 먼저 일 시작하고 있을까요...
+~2까지 미즈키가 할 마술을 적어주세요.
미사키 : 늦어서 미안해요~! 잠시 어디 좀 갔다 오느라...
미유키 : 신경쓰지 마세요. 어차피 딱히 특별한 일도 없었으니까요.
미사키 : 네... 아, 미즈키 씨, 안녕하세요~.
미즈키 : ...좋은아침이에요.
아오바 씨가 오시고 나서부터 다시 일을 시작했어요.
역시 혼자 하는것보다 둘이서 하는게 문서가 줄어드는 속도가 더 빠르네요...
당연한거지만요.
미즈키 : 아... 그리고보니 그게 있었죠... 깜빡했다...
미유키 : 무슨 일이신가요?
미즈키 : 다음에 있을 무대에서 마술을 몇 개 해볼려고 해요.
미사키 : 아, 그 토크쇼 말인가요?
미즈키 : 네.
토크쇼인가요...
것보다 토크쇼에서 마술쇼?
음... 잘 어울릴거 같긴 하네요.
미유키 : 어떤 마술을 준비 하시는 건가요?
미즈키 : 음... 지금 할 수 있는게... 아, 그게 있었군요.
그렇게 말하시고는 마카베 씨는 탕비실에 달려가셔서 뭔가 접시를 가지고 오셨어요.
그 곳에는...
미사키 : 아, 이건 팬케이크네요?
미즈키 : 네, 이거가지고... 마술을 할 거에요... 두근두근...
미유키 : 무슨 마술을 하실건가요?
미즈키 : ...일단 먹어볼까요?
먹는다 인가요?
설마 몸안에서 폭발하거나...
역시 그런건 아니겠죠.
별 의심없이 잘라져 있는 한 조각을 먹었어요.
식어있긴 했지만 맛있는 팬케이크 였어요.
미유키 : 자, 아오바 씨도 한번 드셔보세요. 맛있어요.
미사키 : 그, 그렇다면...
제가 포크로 찍어서 주자 아오바 씨는 그걸 받아서 입에 집어넣으셨고...
미사키 : 맛있네요!
미즈키 : 하지만 따란~.
미사키 : 에엣?!
잠시 마카베 씨가 천같은걸로 저희의 시야에서 팬케이크를 가리고 다시 올리자...
미사키 : 그, 그대로잖아요?
미유키 : 그렇네요...?
미사키 : 어떻게 하신거에요!?
미즈키 : 마술은 트릭을 모르는체로 봐야 재밌는 법이에요. ...성공했어 미즈키.
...혹시 지금 처음으로 성공했던걸까요.
+2가 누가 이 사무실에 들어올지 적어주세요.
@그리고 오늘은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그나저나 미즈키의 말투 따라하기 힘들어요... 으어...
미사키 : 아, 마미 씨, 어서오세요~.
마미 : 사실 ME는 아ME인 것이다-!
미사키 ; 엣?
미즈키 : 아오바 씨. 마미 씨에요.
미사키 : 엣?
그나저나 역시 쌍둥이여서 그런걸까요.
정말로 닮았어요.
마미 : 그나저나 셋이서 뭐 하고 있었어~?
미즈키 ; 마술의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후타미 씨는 무슨일로 오신건가요?
마미 : 그냥 쉬러 왔을까나-
미즈키 : 그럼 적당히 이 모자를... 엿차.
뭔가 모자와 마술사들이 쓸법한 작윽지팡이... 완드...라고 해야되는걸까요?
아무튼 그런 막대기를 꺼내서 책상위에 올려뒀어요.
미즈키 : 이렇게 된거 마지막까지 한번 해보죠.
미유키 : 그럼... 이번에는 무엇인가요?
미즈키 : 자, 여기 안에는 아무것도 없죠?
모자를 보여주며 말하시는 마카베 씨.
마카베 씨의 말대로 아무것도 없어요.
아, 그런걸까요. 그 모자에서 뭔가 꽃같은게 튀어 나오는...
미즈키 : 짜잔~.
비둘기?!
마미 : 오, 비둘기다!
미사키 : 가, 갑자기 비둘기가 어디에서?!
미즈키 : 미리 훈련시켜둔 아이에요... 착한아이.
그렇게 말하면서 비둘기를 쓰다듬으며 한쪽에 내려놓는 마카베 씨.
제가 손을 내미니 비둘기는 한번 고개를 갸우뚱 하더니 제 손 위에 올라왔어요.
신기하네요...
미즈키 ; 가끔씩 가나하 씨에게 도움을 받기도 해요.
역시 가나하 씨는 동물들을 잘 다루시니까요.
전에 사진을 봤을때는 정말 이 아이들을 다 키우는건가 싶을정도로 말이에요.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후타미 씨와 마카베 씨는 레슨시간이 되서 정리를 하시고 사무실을 나가셨어요.
그 비둘기도 데리고 가셨고...
음...
미유키 ; 일... 할까요?
미사키 : 네.
+~2까지 시즈카의 우동을 같이 먹을지 적어주세요.
슬슬 점심을 뭘 먹을까 싶어서 생각하고 있던 도중...
시즈카 : 안녕하세요.
미유키 : 안녕하세요~.
시즈카 : 어라, 미사키 씨는 안 계시는 건가요?
미유키 : 점심 약속이 있으시다고 해서 먼저 나가셨어요.
아마 바바 씨하고 약속이였던거 같은데...
정확히는 저도 모르겠어요.
시즈카 : 미유키 씨는 점심... 드셨나요?
미유키 : 슬슬 먹을까 싶었는데요... 역시 적당히 먹을만한게 떠오르지 않아서요.
시즈카 : 그럼 이거라도 드셔보실래요?
미유키 : ...?
시즈카 씨가 탕비실에서 꺼내온 봉지에는...
포장이 되어있는 우동면이 있었어요.
...그런게 탕비실에 있었던가요?
미유키 : 실례가 안 된다면 부탁해도 될까요?
시즈카 : 맡겨주세요. 그렇다면 적당히 2인분만...
미나코 : 안녕하세요~.
시즈카 : ...더 많이 끓여야 겠네요...
아하하...
사타케 씨의 양은 생각보다 많으니까요...
역시 아이돌이여서 그런지 그런걸 먹으면서도 그만큼 칼로리를 소비하는 걸까요.
살이 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는데 말이에요.
그것들은 전부 어디 가는걸까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40,80입니다.
미유키 : 빠르시네요...
미나코 : 그런데도 시즈카 쨩의 우동은 맛이 좋단 말이지~.
시즈카 : 요리에서 우동만큼은 자신 있으니까요.
그렇게 저는 한 그릇을 들었어요.
그리고...
미유키 : 잘 먹겠습니다~.
한번 후루룩하고 면을 먹었더니...
그 면의 맛이 입안에서 퍼져요.
역시나 맛있네요. 기대를 져버리지 않으세요.
미유키 : 맛있어요~.
미나코 : 그렇죠~?
시즈카 : 왜 미나코 씨가 자랑스러운듯이 말하는 건가요...
그렇게 반 쯤 먹고 있을때...
마미 : 마미 재등장~! 랄까. 우동이야~!?
시즈카 : 아, 마미도 줄까/
마미 : 부탁할게-
미유키 : 그나저나 무슨 일이세요?
마미 : 그게~.
+2가 마미가 온 이유를 적어주세요.
미유키 : 모치즈키 씨라면 아마 지금 촬영 끝내고 돌아오고 있는 길일텐데요... 아마도.
시즈카 : 맞을거에요. 아, 여기 우동.
마미 : 고마워~.
그렇게 모가미 씨에게서 받은 우동을 먹은 후타미 씨는 "맛있어~!"라면서 앉아있던 자리에서 발을 동동동 흔들었어요.
그럴정도로 맛있죠...
미나코 : 아, 맞다 맞다. 그리고보니 이번에 시즈카 쨩. 새로운 유닛으로 들어간다면서?
시즈카 : 네, 근데 그거 어떻게 아셨어요?
미나코 : 우리 프로듀서가 말해주더라구. 이번 신곡도 꽤 멜로디 좋던데~.
새로운 유닛인가요...
그리고보니 츠무기 씨가 말하던 그 신곡은 어떻게 됬을려나요...
마미 : 그리고보니 누구랑 누구랑 같은 유닛이였더라-?
시즈카 : 줄리아 씨와 시호... 그리고 츠무기 씨하고 메구미 씨요.
엣, 츠무기 씨인가요?
마미 : 흐응~. 밸런스 좋은 느낌이네-
미나코 : 한 그릇 더~.
시즈카 : 네네, 알겠습니다.
음... 새로운 유닛...
미나코 : 미유키 씨는 뭐 들으신거 없으신가요?
미유키 : 저요?
미나코 : 네, 역시 츠무기 씨하고 같이 지내시니까...
츠무기 : 으음... 별로 없었을려나요. 신곡이 나온다고만 들었지... 유닛인것도 저 지금 처음 알았어요.
살짝 속상하네요...
그래도 딱히 다 말해야 되는 이유도 없으니까요.
시즈카 : 일단 이름은 페어리 스타즈...로 정해진거 같아요.
음...
직역하면 요정 별들...?
일단 어감은 좋으니까요. 그나저나 요정인가요...
...
미나코 : 잘 먹었습니다~.
시즈카 : 설거지는 부탁드릴게요. 예상 외로 시간이 꽤 흘렀네요...
미나코 : 응, 나한테 맡겨둬~. 그럼 설거지나 해볼까나~.
마미 : 그럼 마미는 이만 퇴장을~!
시즈카 : 마미도 설거지 하고 올 것!
마미 ; 에에~.
슬쩎 빠질려는 후타미 씨를 잡아두신 다음에 나중에 보자면서 나가시는 모가미 씨.
그럼 저도 일 시작해 볼까요~.
+~3까지 퇴근 후에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츠무기 : 그런가요...
미유키 : 그래도 극장에 이것저것 다 있죠? 숙박이라던가...
P : 응. 아, 필요한거 있으면 지금 가지고 오는게 좋을거야. 곧 있으면 정말로 깜깜해지고.
슬슬 해가 지면서 노을이 생기고 있어요.
빨리 갔다 와야겠네요.
그럼...
미유키 : 빨리빨리 갔다올까요?
츠무기 : 그렇게 해야겠죠... 그럼...
P : 아, 지금 갈거라면 회사 차 쓰자구. 데려다 줄테니까.
그렇게 저희는 P 씨의 도움으로 빠르게 집을 왔다갔다 할 수 있었어요.
옷과 속옷정도만 챙겼지만 역시 츠무기 씨는 챙길게 좀 있는걸까요.
살짝 시간이 걸렸어요.
P : 일단 전 이만 돌아가 볼게요. 저도 야근을 해야되서... 위치는 다 알겠죠?
미유키 : 네, 그나저나 꽤 잘 되어있네요...
P : 야근하는 사람들도 있고... 가끔씩 아이돌들도 여기서 자고 가니까요. 촬영이라던가 늦게 끝나면요.
야근인가요...
역시 여기도 회사에서 자고 하는건 꽤 있는 일인거 같아요.
다행히 저희들의 일은 보통은 적어서 다행이지만요...
미사키 씨의 말에 의하면 대규모 이벤트가 있을때는 꽤 바빠진다고 하네요...
+~3까지 술파티를 하면서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일단 미유키는 잘 취하지 않습니다.
그런 감정인거야? 라고한다
츠무기 : 오늘 레슨이 피곤했나 봐요... 살짝 졸립네요... 언니는요...?
미유키 : 이왕 극장에 남는거 이번에 처리한 것 검토를 먼저 해볼려구요. 내일 해야될 일 줄이는 걸려나요?
츠무기 : 수고하시네요...
뭐, 내일은 그만큼 시간이 비길 빌어야죠.
그래도 아무것도 하는 것 없이 있는것도 심심하니까요.
거기에다가 처리하면서 인터넷이라던가 돌아다니면서 영상이라도 몇 개 볼까요.
그렇게 저는 츠무기 씨에게 잘자라는 인사를 하고 사무실로 돌아왔어요.
깜깜한 사무실에서 제 자리의 컴퓨터를 키고...
적당히 일이나 해볼까요~.
...
코노미 : 어라~. 미유키. 퇴근 안 해?
미유키 : 아, 바바 씨... 그리고보니 이야기 못 들으셨나요?
저는 바바 씨에게 제가 왜 지금 여기에 남아있는지 알려주었어요.
바바 씨의 말로는 오늘 술파티가 있다고 하네요.
P 씨하고 모모세 씨 인가요...
코노미 : 같이 마실래?
미유키 : 으음... 괜찮겠죠? 실례라던가...
코노미 : 그런거 아니니까~. 자, 가자 가자.
바바 씨는 그렇게 제 손을 잡고 저를 이끄셨어요.
그렇게 들어간 곳은... 아무래도 평소에 창고로 쓰던 그곳인거 같아요.
창고라고 해도 청소는 되어있으니까요. 먼지가 쌓여있거나 하진 않았어요.
리오 : 어라, 코노미 언니하고 미유키 씨 아니야. 어레, 미유키 씨가 왜 여기에?
코노미 : P도 왜 미유키 씨가 있다는 말 안 했어?
P : 엣, 난 츠무기랑 같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 그래서 부르지 않았던 걸까요.
츠무기 씨랑 같이 있으라는 그런...
미유키 : 츠무기 씨는 먼저 자고 계시니까요.
P : 아, 그렇게 된건가... 뭐, 사람 늘어나면 이야기 할 것도 많아지니까~.
그렇게 시작된 술 파티.
그러던 도중...
P : 그리고보니 리오는 남자친구 없던가?
리오 : 지, 지금은 없지~?
P : 흐응...
지금은 이라는 건가요.
전에는 있었다는 거겠죠?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무, 물론 전에는 있었지! @근거 없는 자신감
51~80 : 남자는 하, 하루에 한번은 바꿨었다구...! @근거 없음
81~100 : 엣, 그, 그러니까 그... 으음... 아무튼 인기 많았으니까~! @살짝 떨림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P ; 아니 뭐랄까. 사람을 사귀어 본거 치고는 묘하게 안타깝달까...
미유키 : 안타까워요?
P ; 그 뭐라고 해야될까요. 이성이라고 느껴지는 요소가 뭔가 없달까... 물론 얼굴 이쁘고 몸매도 좋고 하지만요. 그렇기에 아이돌로서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구요... 그런데 뭔가...
코노미 : 흐응, 그렇게 느끼는거야?
P : 뭐, 그렇다는거야.
즉. 뭐랄까. 이성적인 매력이 없는 사람.
이라는 걸까요.
확실히 약간 너무 섹시를 강조하는게 처음 이미지하고는 달라서 꽤 깬다고 생각은 하지만...
음...
전 아직 모모세 씨를 잘 몰라서 모르겠네요.
하지만 첫 인상으로서는 확실히 좀 깬다는 느낌이였긴 했죠...
리오 : 이, 이래뵈도 일단 남자는 하루에 한번은 갈아치웠었다구?
코노미 : 에에, 정말~?
리오 : 그, 그러니까...!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30,60,90,95입니다.
@오늘은 이만 들어가 볼게요...
코노미 : 뭐, 있었는데?
에, 의외...?
랄까. 그 로리콘은 도대체 누군가요.
뭐어... 사랑에 겉모습은 필요 없다고는 하지만 바바 씨의 신체를 봤을때는...
...누군가요 그 로리콘.
코노미 : 일단은 나, 연애 경험자라구.
리오 : 그리고보니 그랬었지...
코노미 : 흐응~. 그런데 왜 급하듯이 화제를 돌린걸까나~?
리오 : 아니 그게 아니라... 아, 그럼 미유키 씨는 어때요. 있었어요?
엣, 저인가요?
뭐... 있긴 했었지만요...
코노미 : 뭐어, 당연히 있지 않겠어?
미유키 : 저, 그렇게 노는 것 처럼 보이나요...?
코노미 : 아니아니, 그런건 아니지만 뭐랄까. 그치...?
P : 나한테 동의를 구해도 말이야? 랄까. 일단 리오 놀리는건 그만두자. 리오도 싫어하는거 같고...
P 씨. 그거 잠정적으로 모모세 씨의 패배를 확정시키는 말인건데요...
리오 : 그러니까...!
P : 자자, 리오도. 딱히 이걸로 해서 이겨도 딱히 뭐가 오지는 않잖아.
코노미 : 흐응, 그런데 P는 꽤 리오 감싸주네?
P : 응?
갑작스럽게 물으신 바바 씨.
그나저나 저 둘인가요.
의외로 어울릴거 같기도 하지만...
츠무기 씨의 그 발언을 생각해보면 역시... 변태라는 거겠죠?
그러니까 여자를 밝히...
코노미 : 그러니까 P 씨 말이야. 리오에게 그런 감정을...
P : 그, 그런거 아니야?!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30,60,90입니다.
리오 : 그, 그거 무슨 소리야?!
P ; 아니, 진실인데.
...뭐랄까.
모모세 씨.
오늘따라 엄청 고생하시는거 같아요.
아무튼...
모모세 씨는 취향이 아니다.
라는걸까요.
코노미 : 그럼 P의 취향은 뭐야?
P : 엣..
리오 : 그래! 알려달라구!
+~3까지 P의 취향를 한 가지씩 적어주세요. (예 : 츤데레, 포니테일 등등...)
코노미 : 그러니까 알려줘~.
P : 으음... 역히 은발이나 흰색계통의 머리카락의 연하녀가 좋아.
리오 : ...
P : 나도 알아! 그런 사람 별로 없다는거! 어디까지나 이상형이라고!
흰색계통의 머리카락.
확실히 그런사람 별로 없죠... 늙으신 어르신분들 아닌이상...
P : 거기에다가 역시 갭모에가 좋을려나. 뭐랄까. 겉과 속이 다른게 좋아.
코노미 : 예를들면?
P : 어린애같이 생겼는데 어른스럽거나, 그렇게 안 생겼는데 애교가 많거나.
리오 : 아아... 그런데 전자는 그거 코노미 언... 읍!
P : 이, 일단 거기에다가 난 거유가 좋으니까 말이야.
모모세 씨의 입을 막는 P 씨.
역시 모모세 씨의 그 말은 NG워드 였던걸까요.
바바 씨는 눈치 못 채시고 술잔을 기울이고 계세요.
코노미 : 흐응, 거유인가... 그럼 이쪽은 어때?
미유키 ; 에.... 저요?
P : 엣, 아, 그... 확실히 그렇긴 하지만... 뭐어... 그래도 역시 남자에 서투르지 않고 경험 좀 있는쪽이...
미유키 : 이래뵈도 남자는 꽤 사귀어 봤답니다?
내 말에 그 셋은 동시에...
코노미 : 엑...?
리오 : 저, 정말이에요?!
P : 에...?!
아니...
왜 그런 반응인건가요.
저라고 해서 안 사귀어 본건 아니라고요.
...사실 100일 이상 간 사람도 드물지만요...
코노미 : 헤에, 진도는 어디까지? 랄까 몇 명?
미유키 : 으음... 글쎄요... 몇 명인지는 안 세어봤는데... 잠시만요...
으음...
어디서 부터 세어야 되는거죠? 중학생 시절때 부터?
역시 초등학생 부터는 아니겠죠... 그나저나 음...
리오 : 침묵이 긴데...
P : 도대체 얼마나...
음...
이렇게 된다면...
미유키 : 8명... 이네요?
코노미 : 헤에. 그럼 진도는 어디까지?
랄까 바바 씨. 취하셨어요.
리오 : 그, 그건 저도 좀 궁금하네요... 참고가 될지도 모르고.
미유키 : 그래도 저보다 많이 사귀신 분이 왜 참고가 되는건지...
리오 : 아, 아무튼!
...역시 경험 없는걸까요.
라곤해도 저도 거창하게 뭔갈 하거나 한 기억은 없는데요.
미유키 : 뭐어. 키스 정도까지는 했었죠. 그 이상 사귄적도 없으니까요.
사실, 그때를 생각해보면 그 사람이 요구를 해서 해줬을뿐...
그다지 흥미나 그런건 없었던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봐도 전 참 목석인거 같긴 해요...
살짝 연애관이 다른걸까요?
P : 흐, 흠... 그렇단 거지...
리오 : 미유키 씨. 24살 이였죠?
미유키 : 네. 24살이에요.
갑자기 그건 왜...
리오 : 적당히 중학생 때 부터라고 하면 거의 1년에 한 번...
P ; 완전히 리얼충이잖아...
코노미 : 아하하, 두명 다 언젠가 짝을 만날거야~. 자, 한 잔 더~.
리오 : ㄴ,네... 훌쩍...
...뭐랄까.
음...
뭐, 더 말하지 말죠. 상처만 후비는 꼴이 될테니까요...
그렇게 저희 넷은 술을 마시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눴고...
...
리오 : 으음...
P : 후아아...암...
이 둘은 이미 쓰러졌고...
코노미 : 으응... 왜 이 섹시 바디를 보고 아무런 마음이 없다고 하는건데에~.
...그런 바디여서 그런거 아닐까요...
이걸 어떻게 정리한담...
하아...
...
잠에 들은 바바 씨와 모모세 씨를 안아 옮겼어요.
바바 씨는 몰라도 모모세 씨도 은근 가벼워서 놀랐어요. 역시 아이돌이라는 걸까요.
그래도 역시 사람의 무게이긴 했지만요.
나은건 이 P 씨인데...
적당히 깨울까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30,60,9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