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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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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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너는 대체 언제 연애해서 남자친구 보여줄래라는 닥달에 카에데 씨는 제갈공명처럼 전략을 세우게 되는데..
프로듀서! 당황하지 마라! 이것은 공명..이 아니라 카에데의 함정이다!
이제 이거 쓰고 치하야 순애물 하나 쓰고나면 더이상 떠오르는 소재가 없으므로 이타치가 될테지만..그건 먼 훗날의 이야기니까 이야기를 즐겨봅시다.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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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제물 삼아..그들을 이어주기로 한것이다.
"..하아. 사실은 제 부모님이 최근 저에게 슬슬 결혼 준비를 하는게 어떠냐고 눈치를 주셔서."
움찔!
두사람이 보기 좋게 움찔하기 시작했다.
오, 효과가 있어보이네요. 미유씨!
그렇게 생각하며 이야기를 이어나가려는 미유P였지만, 그들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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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정작 미유 씨의 멘탈이 흔들. 미, 미유P씨. 혹시 다른 여성분이 있으신건.. 카에데, P : ?
34-66 미유도 어시스트를 받아서 그들에게 물어봅니다. 두 분은 어떠세요?
67-99 미유와 미유P의 협공에 그들은 자신들의 '전략'을 시험해보기로 합니다.
100 앗.................
먼저 2표
그녀는 놀란듯 그를 바라보며-
"그, 그런가요?! 그렇다는건 옆에 다른 여성분이 있으신건지.."
"엑!? 미유 씨!? 아니요! 그것보다는 뭐랄까요."
카에데와 카에데P를 힐끔 바라보며 목적이 그게 아니잖아요!!!라고 마음속으로 외쳐내보지만 미유가 알아들을리 없었다.
난데없는 두사람의 신파극에 카에데와 카에데P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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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이대로 가만히 있자. 그렇게 순수히 친목도모만이 남은 저녁식사시간이 되었다.
34-66 보다못한 두 사람이 미유와 미유P를 진정시킵니다. 갑자기 끌려와서 뭔일이래.
67-99 카에데와 카에데P가 말리다가 실언을 합니다. "그렇다면 두사람도 우리처럼 하면 되잖아요."
100 앗
먼저 2표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카에데였다.
그녀는 불안해 하는 미유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런 과정을 거쳐서 저도, P도 행동을 하기 시작했거든요."
"엣."
미유는 어느샌가 자연스럽게 이름을 부르는 카에데를 놀라운듯 바라보았다.
정작, 그녀는 잘 모르는 듯 보였지만 말이지.
그리고 그것은 카에데P도 마찬가지인듯 보인다.
"그래요, 미후네 씨. 카에데도 있죠. 저처럼 엄청 압박이 있었나봐요. 그래서 여차저차 함께 하기로해서.."
그렇네요~
느긋히 말하는 카에데.
그리고 이내 일어난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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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찌르고 들어가야 할때를 찔러내지 못한채 미유와 미유P의 식사는 그렇게 종료되었다.
34-66 두분..요비스테에 말까지 놓았네요? 아뿔싸! 두사람이 식은땀을 흘립니다.
67-99 함께하기로 했다는건..즉? 카에데와 P 두 사람은 영혼이 가출한듯 보입니다.
100 에라 이판사판이다. P는 카에데의 손을 잡고 가게를 나섭니다. 그런데 왜일까요~ 카에데 씨도 거부를 안하고 얼구을 붉힌채 따라만 가네요~
먼저 2표
"앗."
프로듀서가 프로듀서를 찔러온다.
그리고 그것은 아이돌이 아이돌을 찌르는 것에도 한 몫하게 되었다.
"카에데 씨. 요비스테 하셨네요?"
"엣..."
이거 두사람 설마.
진짜로!?
오오, 기쁜 일이잖아.
순수함을 닮은 미유와 미유P의 악의없는 축하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축하해요 선배. 이야..저도 미유 씨도 조마조마했어요. 이런 관계인줄도 모르고 일단 돕자고 미유씨가 그러셔서.."
"그렇네요. 미유P 씨가 말씀해주신것처럼, 두 사람. 정말로 잘어울려 보여서 제가 조금 힘이 되고싶어서..주제넘은 일을 한걸까 했는데. 기쁜일이에요."
""...""
카에데도, P 도.
식은땀을 줄줄 흘려내기 시작했다.
이거 어떡하지.
어떻게 정리를 해야하는거지.
고민하던 두사람 중에 먼저 움직인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의 결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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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 이 일이 일종의 연극이고 합의된 것이라 모두 밝혀버립니다.
34-66 발뺌하기는 늦었다고 생각한 것인지 일단 이 두사람 앞에서는 전략을 계속 유지하기로 합니다.
67-99 두 사람이 연기를 하다보니까 왜일까요. 분위기를 타버려서 손을 꼬옥- 하고..
100 코토리 : (이하생략)
먼저 2표
놀라는 미유와 미유P는 뒤로하고서라도..
잠시라도 그것에 어울리며 들떠했던 상대방은 더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어찌보면 최악의 선택을 한 사람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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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수 카에데 짝수 P
먼저 3표
"그, 그거는요! 저도 P씨도 각자의 부모님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한방 먹이자고 생각해서-"
떠벌떠벌 최선을 다해 말하는 모습.
일단은 납득하는 듯 한 미유와 미유P였지만..
이런 카에데의 모습을 바라본 P의 감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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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그...렇겠지. 어디까지나 전략이니까.. 잠깐 마음이 흔들린 내가 바보같은걸테고...
34-66 조금 섭섭하지만, 그녀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67-99 어른스럽게 그녀가 당황했으니까 어쩔 수 없다고 이해해줍니다.
100 앗..
먼저 2표
우리들은 실제로 그런 관계...도 아니고 말이지.
미유 씨와 미유P가 오해하면 그것대로 문제니까.
어디까지나 합의한건 단 둘이 있을때고.
그래도..
'어째서일까. 조금은 섭섭하네.'
그것을 티내지 않으며 P도 카에데의 말을 덧붙이며 설명했고 미유와 미유P도 납득한 모습이다.
그렇게 저녁식사는 끝이났다.
가게를 나오고 변장한채인 두 사람.
P와 미유P는 먼저 인사를 하며 떠나갔고, 이제 미유와 카에데도 인사를 하고 각자의 집으로 향해야 할테지만..
미유는 조금 복잡한 얼굴로 P를 바라보는 카에데를 바라보며 마지막 인사겸 말을 꺼냈다.
그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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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오해해서 죄송해요. 저는 두사람이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서로 그런 감정은 없는거였군요! 미유의 순수함이 쇠못을 박다.
34-66 연극이긴했어도, 일순간 두분. 잘 어울렸어요. 후훗.
67-99 연극하는 순간만큼은 두 사람 모두. 행복해 보였어요.
100 New 카드 ) 사랑의 큐피트- 미후네 미유
먼저 2표
고개를 숙이며 말해오는 모습에 어째서일까.
카에데는 괜찮다며 말하면서도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그에게 잘못한 건 없을텐데.
미유 씨의 말도 틀린 것이 없을텐데도.
그렇게 복잡함만을 남긴 저녁식사가 끝이났다.
...
..
.
다음날.
오전 미팅.
두 사람만 있을때에는 전략 연습을 위해 유지하자는 것은 유효했는지 카에데가 어제의 일에 어째서인지 미안함을 느낀 덕분일까.
먼저 P에게 말을 꺼냈다.
"야, 야호~ P. 오늘 스케쥴은?"
"아, 응. 오늘은 346 사내 이벤트랄지. 일일 메이드&웨이트리스 업무야. 346 차원의 홍보를 위해서 임시 가게랄지 홍보 부스를 만들고 간단한 음식을 팔뿐이고. 아이돌은 코스튬을 하고 일하면 되는 간단한 일."
여러 기자나 팬들이 올테니까 실수하면 조금 곤란하겠지만.
업무중의 카에데는 믿을 수 있으니까.
잠시 생각에 잠기는 카에데에게 P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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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나는 카에데를 믿고있어. 라는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오전미팅은 종료됩니다.
34-66 나는 카에데를 믿고있어. 조금 쭈삣대며 말하지만 일단 말은 했네요.
67-99 나는 카에데를 믿고있어. 강한척하려고 지어낸 미소가 멋지게 어우려졌네요. 카에데는 멍하니 그것을 바라봅니다.
100 P : 아! 나도 미소년이고 싶다~! 옆동네 키사라기 유우는 꽃밭이던데~ 아~ 서럽다~ 서러워~
먼저 2표
"응?"
시간은 오전 미팅이 끝났음을 알리고 있었다.
그러한 일이구나.
알겠다는 듯이 자리에서 일어서는 카에데에게 P는 쭈빗대며 입을 열었다.
"저..음..나는 카에데를 믿고있어."
힘내서 내뱉은 말.
그 말을 카에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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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쾅. 듣지 못한모양입니다. 앗..아아..
34-66 마땅한 답변을 찾지 못하다가 도망치듯 얼구을 붉히며 나가버립니다.
67-99 드물게도 미소를 지으며 카에데가 답해줍니다. "바~보. 당연하잖아. 나는 타카가키 카에데인걸. 후훗."
100 카에데 : 창댓러 형님들..두한이 아우가..무릎을 꿇었습니다..
먼저 2표
쾅-
문닫는 소리가 답변이라면 답변이려나.
못들은..거겠지?
듣고서도 저렇게 반응한거면 나는..
'아니야..나쁘게 생각하지 말자.'
하지만, 아무래도 용기를 내었지만 돌아온 것이 터무니 없어서 조금 기죽는것은 어쩔 수 없나.
그렇게 그는 일을 하다가 점심 시간에 346의 근처 부스에서 점심을 먹기로했다.
아이돌들이 잘하고 있는지도 궁금했고.
카에데가 어떤 코스튬을 했는지도 궁금했으니까.
아이돌이 선택하는 옷을 입힌다고 하는데 말이지.
줄을 선채로 기다리고 있자, 내 차례가 돌아왔다.
우와 사람 많구나.
그의 눈에 들어온 카에데의 코스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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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이드
2. 웨이트리스
먼저 2표
@ 뭐가 다른거지..?
그녀를 제외하고도 몇몇 아이돌들이 코스튬을 하고 있어서 눈이 호강하는 느낌이지만 말이지.
일단 주문을 해야해서 손을 들자 다가온 사람은 다름아닌 카에데였다.
"어머, 프로듀서 씨. 여기서 점심을 드시려는건가요? 주문하세요."
"아, 네. 저는 그럼 오므라이스로.."
"네~ 주문 받았습니다~"
그렇게 사라지는 카에데.
으음.
새삼스럽지만 비주얼은 엄청나구나.
그렇게 기다리기를 잠깐.
어느샌가 카에데가 서빙을 해주고 있었다.
"주문하신 오므라이스입니다. 아! 케챱은 제가 뿌려드릴께요~"
으음, 뭐 무난하다면 무난한 서비스겠지.
카에데는 P의 오므라이스에 케챱을 뿌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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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그냥 무난한 데코레이션. P도 별 감흥없이 식사를 합니다. 뭐 다른 오므라이스도 이런 데코레이션 모양이니까.
34-66 잠시 쭈뼛하던 카에데가 하트 모양으로 케챱을 뿌렸다. 이것에는 P도 깜짝!
67-99 카에데는 잠시 심호흡을 하더니 '좋아해요'라고 케챱을 뿌려주었다. P는 굳어버렸다.
100 사랑해요. 라고 적었습니다.
먼저 2표
웨이트리스와 메이드의 의문점이 해소되었다면 저는 만족합니다!
"그 뭐랄까..고생 많으시네요, 카에데 씨."
"후훗. 이 일도 나름 즐거워요? 그러면 즐거운 식사하세요~"
특색도 뭣도 없는 평범한 뿌리기.
뭐, 식사니까 상관없나.
그래도 뭐랄까.
조금은 특별..한 모양이면 좋았을지도.
...
..
.
오후 미팅시간.
카에데는 피곤한 건지 약하게 한숨을 하고 있었다.
미팅하러 들어온 P는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역시 힘들지?"
"그렇네..저렇게나 힘든 일을 전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정말로 대단해.."
순순히 인정 할정도로 파김치가 된 모양이다.
그런 카에데를 바라보며 P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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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별다른 일 없이 그렇게 오후 미팅이 끝나고 퇴근합니다.
34-66 오므라이스 이야기가 나오고, P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케챱을 뿌려주지 그랬냐고하자, 카에데가 짓궃게 물어옵니다. 헤에~ 특별취급 받고싶었어? 어던 모양을 받고 싶었어? 어떤 말을 써주길 바랬어?
67-99 피곤해 보이는 카에데를 바라보며 P가 용기를 냅니다. 어깨 주물러줄까? P의 말에 카에데는 놀란듯 바라봅니다.
100 카에데 : 유우군에게 가장 어울리는 고백은 아이 러브 유우. ....푸흡.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더 많은쪽으로 이어갑니다.
2. 오므라이스 이야기가 나오고, P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케챱을 뿌려주지 그랬냐고하자, 카에데가 짓궃게 물어옵니다. 헤에~ 특별취급 받고싶었어? 어던 모양을 받고 싶었어? 어떤 말을 써주길 바랬어?
3. 피곤해 보이는 카에데를 바라보며 P가 용기를 냅니다. 어깨 주물러줄까? P의 말에 카에데는 놀란듯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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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2표
"..."
놀란 듯 P를 바라보는 카에데.
그와 동시에 여러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 이것도 전략 연습의 일환일걸까?
아니, 그것보다도 샤워를 하긴 했어도 땀냄새가 나는건 아니겠지?
아니야.
갑자기 다가오니까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며 갈등하던 카에데가 선택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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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쭈뼛거리며 괜찮다고 합니다. 앗..아아...
34-66 으, 응. 부탁할께? 긴장한듯 어깨를 내어줍니다.
67-99 애써 여유로운척 미소짓는 카에데. 그렇지만 왜일까요. 얼굴이 P만큼 붉네요.
100 코토리 : 처음은 어깨였지만, 분위기를 탄 우리들은.. 리츠코 : 코토리 씨! 사무실에서 뭘 읽는겁니까!!!?
먼저 2표
의외로 선뜻이랄지 어깨를 내어주는 모습에 덩달아 긴장하기 시작한 P였다.
조심스럽게 카에데의 어깨에 손을 올린다.
움찔, 카에데가 몸을 떤다.
그리고 그것에 연동되어 자신까지 덩달아 움찔하고 있는 P였다.
"시..시작할께."
"으응."
그렇게 시작된 P의 안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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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상남자 특- 이정도는 해야 시원하다고 하는겨! 기준은 우리 아빠. 카에데 : 아파! 아프다구!!!!
34-66 조금 조심스럽게 하는 안마. 괜찮냐고 물어오는 모습에 카에데의 긴장도 조금씩 사라지는 느낌.
67-99 능숙한 P의 안마에 카에데는 흐물흐물해져 버립낟.
100 카에데 : 흐아아앙~ P의 테크닉 갱장해애애애애~ 코토리 : 라는 망상이 멈추지 않아요.
먼저 2표
잠시 못들을 소리를 들은것 같은데.
그래도 적당한 힘으로 주무르고 있자니 기분이 좋은지 으히히 같은 행복한 웃음소리를 내고있다.
뭐, 아프다고 그만하라니 그런건 아니라서 다행이네.
그렇게 한동안 안마를 해주었을까.
안마의 여운떄문인지, 풀썩 소파에 드러눕는 카에데였다.
그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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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고맙다는 말을 해옵니다. 응. 감사 인사를 받았으니 그걸로 되었나!
34-66 묘한 얼굴로 왜 이렇게 능숙하냐며 짓궃게 물어옵니다.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한 행동일까.
67-99 누운채로 유혹하듯 말해옵니다. 허리나 종아리 쪽도 부탁해도 될까요~ 안마사 선생님~?
100 코토리 : 나는 틀리지 않았어...
먼저 2표
가슴이 크게 두근거렸다.
비단, 단순히 남자가 나의 몸에 손을 댄다는 긴장과는 다른..
그런 느낌의 두근거림.
"어깨가 많이도 뭉쳐있네. 카에데도 말이지. 매번 그렇게 술 마시면 주량이야 어찌되었든간에 여자니까. 몸에 신경 써줘. 네가 쓰러지면.."
"쓰러지면?"
조금은 기대를 갖고 물어본다.
어쩌면이지만.
혹시라도 그도 나와 비슷한 두근거림을 느끼고 있다면-
"그, 뭐랄까..슬플..테니까. 프로듀서 적으로도. 나 개인적인 한 사람으로도."
"...그렇네!"
걱정하는 것이 여실히 느껴져서일까.
그의 상냥한 안마도 더욱 기분이 좋아지는 것일지도.
매일매일 이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피곤한 스케쥴을 마치고 그와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그렇게 생각하는 동안 안마시간은 끝이 나버렸다.
아쉽네..
매번 오후 미팅 끝나기만을 바랬었을텐데.
왜 오늘은 이 시간이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걸까.
풀썩. 부끄러운 얼굴을 숨기듯이 소파에 드러누웠다.
이런 내모습 그가 본다면 뭐라고 할까.
이것도 전략 연습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려나..
그렇지만, 나는-
카에데는 그렇게 다짐을 하며 그에게 말을 꺼냈다.
"P. 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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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매일매일 안마해줘~ 용기를 내었지만, 어리광에 가까워졌다. 으응, 첫 단계로는 어쩔 수 없나.
34-66 이번에는 내가 해줄까? 그래. 이거라면 이상하게 보이지 않겠지..? 나도 그와 접촉하고 싶어.
67-99 나의 집에서, 마저 해줄래? 아직 피로가 풀리지 않았어. 마..말해버렸다.
100 상무 : 이봐! P! 그래도 때와! 장소에! 따라! 애정 행각을 해야겠지!!!!!!!!!!!!
먼저 2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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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일매일 안마해줘~ 용기를 내었지만, 어리광에 가까워졌다. 으응, 첫 단계로는 어쩔 수 없나.
2. 이번에는 내가 해줄까? 그래. 이거라면 이상하게 보이지 않겠지..? 나도 그와 접촉하고 싶어.
3. 나의 집에서, 마저 해줄래? 아직 피로가 풀리지 않았어. 마..말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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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란하네. 이래뵈도 나는 비싼 몸이라서."
"어머, 돈이라면 톱아이돌이라 어느정도는 있어? 오늘 하루는 전속으로 고용해볼까."
그렇게 나는 카에데의 집에 가게 되었다.
어느정도로 안마가 마음에 든거냐고 이 아가씨.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이번에는 카에데가 먼저 자신의 집으로가고 주소를 보내주면 내가 가는 식이다.
저번과는 반대가 되었네.
그렇게 그녀의 주소를 알게된 나는 발걸음을 옮겼고, 그녀의 집에 도착했다.
..생각해보면 동년배의 혼자사는 여성의 집을 방문하는건 처음인데.
기, 긴장된다.
그렇게 집에 들어가자 보이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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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여자도 생물이니까! 남자랑 별 다르지 않으니까!!!! 어던 의미로는 여자가 더 방청소를 안한다는 말도 있고!!! 카에데 씨의 변명이 집에 울려퍼집니다. 이거..나랑 별다를 바 없구만.
34-66 그래도 어느정도는 정돈된 모습. 과연, 남자 혼자 사는것보다는 훨씬 깨끗하네.
67-99 깔끔한 집이다. 여자력이 뿜뿜~!
100 앗..
먼저 2표
"아, 응.."
뭔가 급하게 집을 치운 티가 나지만 아직도 조금 어수선한 느낌이..
내 집이랑 크게 다르지 않구만..?
한편, 그런 내 표정을 보면서 변명을 그만둘 생각이 없어보이는 카에데였다.
"아! 대체적으로 통께에 따르면 혼자 사는경우 남자보다 여자들의 방이 더 어지럽다는 결과도 있고!"
"알겠어, 알겠어. 나도 더럽게 쓰고있으니까 너에게 뭐라고 할만한 자격도 안되니까. 걱정마."
"정말! 더럽다고 했잖아! 지금도~!!"
투닥투닥거리며 그렇게 그녀가 안내해준 자리에 앉았다.
그녀는 아무래도 안마(?)를 받기전에 먼저 저녁을 차려주려는 모양이다.
"잠시만, 기다려줘. 장을 봐왔던게 있으니까 어떻게든 될거 같네."
"갑자기 와서 미안하네.."
"아니야. 내가 부른건데 뭘. 어디보자.."
그렇게 음식준비를 하는 카에데.
잠시후, 일어난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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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검은 연기가 뭉게뭉게. 카에데는 콜록콜록. ....괜찮을까, 요리..
34-66 요리를 준비하는 카에데가 남자한테 손요리를 해주는건 처음이라 말해옵니다.
67-99 P : 퇴근 후에 이러니까 마치.. 아, 아니..아니야. 카에데 : ///
100 카에데 : 주사위 조물딱 조물딱
먼저 2표
"으음. 그래? 나는 지난번 네가 온다 했을땐 배달음식으로 대접했으니까. 그래도 그런가..처음이구나?"
"...왜? 이상해?"
조금 차가운 기운이 감도는 듯한데, 착각이겠지.
P는 약하게 웃음을 터트리며 답했다.
"그것도 그럴것이 카에데는 왜 술을 좋아하니까. 종종 손요리로 안주를 준비해주는줄 알았지."
"외간 남자를 손요리 안주와 술로 꾀어내는 여자로 보여?"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흥칫뿡, 볼을 부풀리며 카에데의 손요리가 완성되었다.
겉보기는 그럴듯한데 말이지.
""잘먹겠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시식.
카에데의 요리 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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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이런 일이..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이냐...이 요리를 먹고 있으면 모두가 미쳐버린단다..
34-66 음~ 무난하게 맛있다. 카에데도 여자라는 거겠지.
67-99 음식 취향에 완전히 스트라이크! 매일매일 먹고 싶네에~
100 카에데 : 젠자아아아아앙! 마츠다!!!! 뭘 굴리는거야~!!!!!!
먼저 2표
이건..정말 엄청난 맛이군.
태어나서 맛보지 못했던 맛이다.
여러 의미로.
이걸 어떻게한다.
기대감을 잔뜩 가진채로 이쪽의 리액션을 바라는 모습인데..
조금 떠먹었는데 이런 맛이면, 제대로 먹으면 감당이 되긴 할지 어떨지.
한편, 카에데는 P를 떠밀기 시작했다.
"자자, 그렇게 조금씩 먹으면 맛도 제대로 안느껴진다구~? 자! 한입 크게~!!"
"아, 알겠어. 그러면.."
잠시 심호흡을 한후, 커다랗게 먹는 P.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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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푸헤엨..쿨럭 쿨럭..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카에데의 표정이 많이 어두워 집니다. 아뿔싸
34-66 어떻게든 표정관리는 하는데 오래 버틸 수 있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67-99 사회인을 무시하지 마라. 이정도 표정관리를 못하면 프로듀서로서 탈락이다!
100 카에데 : 찌잉-
먼저 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