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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에데 : 그래! 프로듀서 씨를 이용하자!
댓글: 1670 / 조회: 3374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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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1, 2020 15:09에 작성됨.
부모님의 너는 대체 언제 연애해서 남자친구 보여줄래라는 닥달에 카에데 씨는 제갈공명처럼 전략을 세우게 되는데..
프로듀서! 당황하지 마라! 이것은 공명..이 아니라 카에데의 함정이다!
이제 이거 쓰고 치하야 순애물 하나 쓰고나면 더이상 떠오르는 소재가 없으므로 이타치가 될테지만..그건 먼 훗날의 이야기니까 이야기를 즐겨봅시다.
------------완결------------
167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정성을 담아준 요리니까.
맛은 둘째치고 그런 정성을 무시하는 행동을 보이면 안되겠지.
필사적으로 표정연기를 한 덕분일까.
카에데도 의심은 하지 않는 모양이다.
"응, 평범하게 맛있네."
"그래? 다행이다~ 사실은 요리 한적이 많이 없어서, 맛이 이상하지 않을까 걱정했거든. 그러면 나도 먹어볼까나~"
이얍~
귀여운 소리를 내며 자신의 음식을 먹는 카에데.
그것보다도 맛보면서 음식을 하라고 이 아가씨야.
그렇게 자신의 음식을 먹는 카에데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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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큰일났다. 카에데는 이 음식이 맛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P : 워째서!?
34-66 앗. 아무래도 맛이.. 그래도 P가 괜찮다고 해주니 괜찮은걸까.
67-99 ...이런 맛인데도 나를 걱정해서 저렇게 연기도 해주고, 평범히 칭찬도 해주다니.. (콩닥콩닥)
100 카에데 : 나에게 매일 된장국을 끓여주겠어? P : 보통 남자가 여자에게 하는 말이겠지?
먼저 2표
빈말로라도 맛있다고 할 수 없는 레벨이다.
스스로 만든 요리라는 보정이 있어도 이정도인데..
타인이 느끼는 맛은 더 심각할테지.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음. 점심때 오므라이스는 양이 좀 작아서 말이야. 미안한데, 밥 한 그릇 더 줄래?"
이렇게 자신이 상처받을까봐 무리하면서도 티를 내주지 않고 있었다.
바보같은 남자네.
그래도, 그런 모습은..
나쁘지 않아.
두근거리는 가슴을 애써 무시하며 카에데는 밥을 한그릇 떠다주었다.
와구와구, 맛있다는 듯 먹어주는 저 남자가..
왜 그렇게 보일까.
왜 이렇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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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자상해 보일까.
34-66 저절로 미소가 지어질까.
67-79 사랑스러울까.
100 카에데 : 오늘은 우리 집에서 자고가! 반론은 안받을거야!
먼저 2표
자꾸자꾸 보고싶어져서 곤란하네.
한편, 무리하게 카에데의 음식과 사투를 벌이는 P는 카에데의 모습이 신경쓰일 수 밖에 없었다.
갑자기 싱글싱글 미소짓기나하고 말이야.
이쯤이면 밥을 먹고 있겠지, 싶어서 슬쩍 고개를 들어올리자 눈을 마주치고 말았다.
"응? P. 왜그래. 무슨일 있어?"
"..."
그런 카에데에게 대답하는 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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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밥먹을땐 개도 안건든다고 하던데. 카에데 : 빠직
34-66 저기, 그..부끄러우니까..계속 바라보지 말아줄래..?
67-99 하려는 말을 까먹고 카에데를 말없이 바라보는 P. 느닷없지만, 그녀의 향기와 입술이 눈에 들어온다
100 카나데 : 원, 투, kiss kiss.
먼저 2표
"...아, 그래? 미안해."
흥.
작게 소리를 내며 카에데도 식사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지옥(?)같은 저녁 식사 시간이 끝났다.
카에데 왈, 식사를 대접했으니까 안마로 값을 받아야겠단다.
너무 불합리하지 않아?
그래도 거부 할수 없었던 나는 알겠다고 했고, 그녀는 방에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고 나온다고 했다.
...사락, 사락 옷갈아입는 소리가 들려온다.
저 문 너머에..
그렇게 떠오르는 번뇌랑 싸우고 있을때 쯤, 문이 열렸다.
그녀가 입고 나온 옷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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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귀엽지만 여자로서의 매력이 든다고 하던데. 자꾸 빤히 바라보니까 부담스러워서 식사를 제대로 못하겠어."
"...아, 그래? 미안해."
흥.
작게 소리를 내며 카에데도 식사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지옥(?)같은 저녁 식사 시간이 끝났다.
카에데 왈, 식사를 대접했으니까 안마로 값을 받아야겠단다.
너무 불합리하지 않아?
그래도 거부 할수 없었던 나는 알겠다고 했고, 그녀는 방에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고 나온다고 했다.
...사락, 사락 옷갈아입는 소리가 들려온다.
저 문 너머에..
그렇게 떠오르는 번뇌랑 싸우고 있을때 쯤, 문이 열렸다.
그녀가 입고 나온 옷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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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귀엽지만 여자로서의 매력이 전혀.. 곰돌이 인형옷
34-66 네츄럴한 옷이네요.
67-99 잠옷인듯한데.. 눈 둘곳이..
100 코토리 : 이곳이라면 승부속ㅇ 리츠코 : 제발 자중하세요!!
먼저 2표
"짜잔~ 안마의 시간입니다~ 와아~"
뭘 여유로운듯이 말하고 있어.
그것보다 눈을 어디에 둬야하는건데.
잠잘때 편해야하니까 면적이 작을 수도있는데 말이야.
"으음~ 어떤 안마를 받아볼까~"
그렇게 소파에 앉으며 카에데가 요구한 안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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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어깨안마.
34-66 어깨 + 발마사지
67-99 어깨 + 발 + 손과 종아리, 사실상 거의 전신마사지네요.
100 P 아버지 : 어이, 아들놈아. 듣자하니, 사고쳤다고..!? (환희)
먼저 2표
"역시 그렇겠지. 그럼 시작한다."
그렇게 다시금 시작한 안마.
처음보다는 능숙해진 P의 안마로 인해 카에데는 피로가 사라지는 것 같았다.
그렇게 안마를 하다가 일어난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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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앗, 너무 시원해서 긴장을 놓아버린 카에데 씨. 잠들어버립니다. 앗..아아...
34-66 카에데 : 그렇네. 이번엔 내가 안마를 해줄께! 자! 어깨를 줘!
67-99 이게, 안마가 시원해서 내는 소리겠지...만...뭔가 야릇한데... 반쯤 노린 카에데와 신경쓰는 P
100 카에데마마 : 우리 딸, 드디어 여자가 되었다고!? (환희)
먼저 2표
"..."
아니, 그야 소리는 날 수밖에 없다지만..
뭐랄까.
조금...
선정스럽달지.
P는 곤란한 얼굴이 그녀에게 보이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이런 내 얼굴을 보면 뭐라고 생각할지 생각도 하기 싫었으니까.
"응...아, 좋아..거기..으응..조금 더 강하게.."
이상야릇한 카에데의 목소리 때문에 이족도 얼굴이 달아올라버렸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안마가 끝이 났다.
그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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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카에데는 지쳐 쓰러집니다. 피로가 너무 갑자기 많이 풀렸어어어.... P는 어쩔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이불을 덮어주고 집을 나옵니다.
34-66 안마를 하고 떼려는 P의 손을 붙잡습니다. 양쪽에 침묵이 감돕니다.
67-99 카에데가 보답을 해준다고 합니다. 저, 저기..대체 무슨..
100 아아아아앗!!! P의 p가 P가 되어버려어어엇!
먼저 2표
행복한듯 잠에 드는 카에데.
남자를 집안에 들여놨는데 너무 무방비한거 아니야?
뭐, 그만큼 나를 믿어준다는 거겠지만.
그렇게 이불을 덮어주고 그녀의 집을 나섰다.
..
.
다음날.
오전미팅에는 모처럼 생생한 카에데가 있었다.
"피로따윈 없다! 완전무결 카에데 출동 가능해~"
"그건 든든한데. 어디보자 오늘의 스케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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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맥주 페스티벌 홍보 축제네. 카에데 : 요시! P : ...불안해.
34-66 체험 삶의 현장 : 간호사 카에데 편
67-99 요리방송 게스트. 오오, 카에데도 의지 만만이네.
100 앗..
먼저 2표
"요오시!"
"들뜨지 말라고 이야기 하기도 전에 들떠버리면 어떻게 해!"
내 목소리는 이미 들리지 않는 모양이다.
군침까지 흘려내는걸보면..아아..
부디 별일이 없어야 할텐데.
"아무튼, 카에데. 오늘 일은 이 축제밖에 없긴한데. 암래도 걱정되니까, 축하무대 끝내고 곧바로 이쪽으로-"
"후훗. 생각해보고~"
쾅.
평소엔 가라해도 안가더니.
오늘은 먼저 미팅을 종료시켜버리고 사라져버렸다.
"하아아..."
커다란 한숨이 미팅룸을 가득 메웠다.
...
..
.
한편, 카에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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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346에서는 나 혼자 뿐! 나를 막을 프로듀서도 없다. 후후..키레이. 이 전쟁, 우리의 승리다.
34-66 브레이크 역할의 다른 아이돌이 있나보네요. 따라온 프로듀서도 있는 모양입니다.
67-99 ...P가 싫어할테니까 조금 자중할까. 성장한 어른이 카에데.
100 앗
먼저 2표
이렇게 불안한(?) 곳에 혼자 보냈지만, 아무일 없이 스케쥴을 마치고 오면 분명히 다르게 봐줄테니까!
오늘은 조금 자중해보도록 할까!
카에데는 그렇게 각오하며 스케쥴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대구(?) 치맥 페스티벌에 오신 여러분들 환영해요~ 저는 일본에서 온 타카가키 카에데라고 합니다~"
향긋한 치킨냄새와 시원한 맥주냄새.
참을 수...있을까?
그렇게 무대를 꾸미는 카에데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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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 안돼..치맥이 너무 강해..집중이 제대로 안돼.. 무대가 불안했습니다. 이건 잔소리 확정이려나..
34-66 꿋꿋히 버텼다! 무사히 무대를 끝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카에데. 혼나는 건 피했구나.
67-99 나는 위기일 수록 더 강해진다!! 베테랑의 품격!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완벽한 무대를 합니다. 이건 무조건 칭찬각이네~
100 앗
먼저 2표
언어의 장벽(?)을 이겨낸 것인지 모두 카에데에게 환호성을 보내주었다.
다행이다.
이건 돌아가도 P에게 칭찬을 듣게 되겠는걸~
'그리고 이제 시작이야..!'
카에데는 그렇게 축제를 즐기기 시작했다.
한국의 치킨과 맥주는 환상적이었다.
비행기를 타고 한국까지 온 보람이 있었어~
P도 맛볼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한잔 더요~~"
이렇게 카에데는 정신없이 축제를 즐기기 시작했고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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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결국, 술에 취해서 호텔에 잠든 덕분에 비행기 시간을 놓쳤다. 아아, 무대를 그리 잘했건만. 도로아미타불.
34-66 흑흑,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일본에 귀국합니다. 다음에는 P랑 와야지..
67-99 이것이 완벽 카에데! 깔끔하게 즐기고 완전한 상태로 일본에 귀국합니다.
100 카에데 : 도야
먼저 2표
카에데의 스케쥴은 그야말로 퍼펙트.
P가 보고도 믿지 못할 정도였다.
'완벽히 준비해서, 완벽한 무대. 완벽하게 축제를 즐기고 완벽하게 복귀.'
....우후훗.
어떠냐는 듯이 오후 미팅에서 싱글싱글 미소짓는 카에데에게 P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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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칭찬해줍니다. 한편, 카에데는 보상을 받았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34-66 P도 모르게 카에데의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서 거부의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네요?
67-99 원하는거 하나 이루어준다고 말합니다. 카에데가 크게 기뻐하네요.
100 코토리 : 등짝..등짝을 보자.. 그/ 아/ 아/ 앗 ! 리츠코 : 불건전 만화책 2주 압수
먼저 2표
나도 모르게 손을 올려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고 말았다.
아차, 실수해버린건가?
그렇게 생각하고 바라보지만 그녀는 살짝 눈을 감은채 기쁜듯 보이고.
다행이겠지.
"걱정할 필요가 없었네. 정말 훌륭했어."
"흐흥~ 조금은 다시 봤어?"
그렇게 물어오는 카에데에게 P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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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응. 사생활은 못미덥지만 프로의 카에데는 믿음직하네. 카에데 : 빠직
34-66 나는 항상 너를 보고 있었어. 다시 볼만한 일도 없고. 새삼스럽지 않아.
67-99 최근 뭐랄까..전략 연습을 하면서 느낀거지만, 너의 이러한 모습을 알아가는 것이 즐거워.
100 카에데 : 지금입니다! ㄱㄱㄱㄱ
먼저 2표
어쩌면, 그녀의 반응과 더불어 쓰다듬는 감촉도 굉장히 기분이 좋아서.
자신의 속마음을 내보낼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덕분이겠지.
"최근 뭐랄까..전략 연습을 하면서 느낀거지만, 너의 이러한 모습을 알아가는 것이 즐거워."
"..."
스스로 말하고도 놀랐지만, 이미 내뱉은 말은 어쩔 수 없나.
카에데의 머리에서 손을 떼며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는 P.
그녀의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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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그, 그래..? 이번에는 카에데가 결정적인 순간에서 삐줍대네요. 아아아..~~
34-66 바보. 손이 쉬고 있잖아. 계속 쓰다듬어줘. 그럴듯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집니다.
67-99 그런 기분인건 나뿐만이 아니었던거네. 뭐라고 해야할까. 안심했다고 해야할지, 기쁘다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 쑥스러운듯 미소짓는 카에데.
100 앗..
먼저2 표
"아, 미안.."
...?
이게 미안해야 할 부분이던가.
고개를 갸웃이면서도 머리를 쓰다듬는 P였다.
그런 P를 바라보며 카에데는 약하게 웃음을 터트렸고 말이지.
이런 간질간질한 상황속에서 일어난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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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무언가 각오한 듯한 카에데가 입을 열려는 순간 치히로가 들어온다. "오후 미팅이 너무 길어져서요. 어떤 일이 있으신가 하고요!" 앗..아아...
34-66 그런 기분인건 나뿐만이 아니었던거네. 뭐라고 해야할까. 안심했다고 해야할지, 기쁘다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 쑥스러운듯 미소짓는 카에데.
67-99 지금 내가 만약에 고백하면 어떻게 할거야?
100 앗....................
먼저 2표
"..뭔데?"
두근두근.
양쪽의 심장이 너무도 빠르게 뛰어서 앞에 있는 사람에게 들리는 것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크게 뛰기 시작했다.
'그래, 언제까지나 미룰 수 없어.'
이대로면 서로 계속 삐줍댈것이 뻔하고.
분위기도, 상황도 지금이 최적이야.
카에데, 가는거야!
일생일대의 이벤트!
"나는.. P가-"
그 순간이었다.
"오후 미팅이 너무 길어져서요. 어떤 일이 있으신가 하고요!"
"아, 아! 네! 이제 막 끝났습니다. 카에데 씨도 내일 출근 늦지마세요!"
"네..!"
후다닥 도망치듯 퇴근하는 두사람.
치히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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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크후후..내 눈앞에서 커플이 생기는 것을 관망할 줄 알았나요? 대악마 치히로
34-66 어라..나..뭔가 방해해버린걸까. 민간인(?) 치히로
67-99 앗... 그 분위기.. 그렇네! 아...치히로 바보! 여, 여기서는 제대로 서포트해서 두사람을 이어주지 않으면..! 대천사 치히로.
100 New카드 346의 큐피트-센카와 치히로
먼저 2표
허둥지둥 마찬가지로 퇴근한 치히로는 그대로 카에데의 뒤를 쫓아갔다.
다행히 익숙한 변장을 한 여성이 보인다.
대로변에서 이름을 부를 수 는 없으니 재빠르게 다다간 후 그녀를 붙잡았다.
"하아..하아...잠시만요!"
"...치히로 씨?"
상심한 얼굴이 그대로 보이는것만 같다.
눈만 보일뿐이지만 말이지.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치히로의 입이 열렸다.
"저..방금전의 분위기를 깨버려서-"
그 순간이었다.
카에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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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이 악물어라, 최강! 내 최약은 조금 아플테니까!는 아니고 투닥투닥. 치히로에게 왜 그랬냐며 징징.
34-66 안도와주면 치히로의 연애사업도 재미없을거라며 협박을합니다. 눈빛이 진심입니다.
67-99 대천사 카에데.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오히려 치히로를 다독여줍니다. 아아, 치히로의 양심의 가책이!
100 앗..
먼저 2표
가슴에 자그마한 펀치.
그리고는 다시한번 펀치.
툭. 툭.
아프지는 않지만 어째선지 원망받고 있는것을 깨닫는 것엔 모자람이 없었다.
"카, 카에데 씨?"
"같은 여자로서 너무하지 않아요?"
"며, 면목없어요. 미안해요.사무원 규칙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어서요.."
"부우-"
삐졌다는 듯이 잔뜩 볼을 부풀리는 카에데.
어머, 뭐야. 연상인데도 귀엽다고 생각되다니.
반칙이잖아.
그런 생각을 접어두며 치히로가 꺼낸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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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최소한만 도와준다. 이런 일은 알아서 하는게 원칙이라는 원칙주의자 칫히
34-66 꽤나 도와준다. 사무원으로서 아이돌의 행복을 위해서라면야! 게다가 상무님이 귀띔으로 공인해줬다고 들었고요!
67-99 팍팍 도와준다. 사무원이자 같은 여성으로서 행복을 바라는 마음. 이런 착한 일을 하면 나에게도 좋은 인연이 생기겠지?
100 치히로 : 게이트 오브 바빌론(무수한 재보[돈]) 카에데 : 이..이액수라면..!
먼저 2표
그래, 조금 아픈 출혈이겠지만 내 먼미래를 위해서라도 이건 물러서면 안되는 곳이야!
"카에데 씨. 걱정마세요. 제가 최선을 다해 도와드릴께요!"
"저, 정말요?"
"그럼요.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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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으러 갑니다. 치히로가 어떤식으로 도와줄지에 대해 써주시고 주사위.
이후 저와 비슷한 값 채용.
너무 무리하면 다음으로 비슷한값 채용합니다.
"네?"
"...모르시다면 대충 알려드릴께요. 대부분의 스케쥴은 제 손을 거치게 될수밖에 없어요."
"그렇단건.."
끄덕.
치히로는 고개를 끄덕였다.
누구를 지목해서 일을 의뢰한느 것이 아니라면..
346의 누구라도 좋습니다~ 같은 넓은 범위의 일은-
"어떤 프로듀서에게 스케쥴을 부여하는 지도 일단은 저거든요."
"헤에. 치히로 씨. 처음으로 믿음직해요."
"카에데 씨에게 듣고싶진 않았어요!"
그렇게 말한 치히로의 계략은 다음과 같았다.
남녀 화보 모델일을 구해놓고 카에데의 상대 모델도 이쪽이 알아서 한다고 고지를 해놓는다.
그리고 그날은 상무님+사무원의 콤비네이션으로 프로듀서의 시간을 만든다음..
카에데 씨의 현장에 모처럼 따라나선 프로듀서 씨가 어.쩔.수.없.이 같이 찍어야하는 상황을 만든다.
카에데는 놀란 부분이 있었다.
"그것보다, 상무님이요?"
"에엣..저기 그건.."
그 다음날 공휴일이지만 쉬지않는 프로듀서를 이용해 카에데의 오프에 맞춰서 프로듀서가 휴가를 쓰도록 유도한다. 그 후 카에데에게 휴가날 연락해서 프로듀서에게 데이트 권유를 하라고 조언한다는 말은 아직 하지도 않았지만..
이 아가씨에게 어떤 말을 해야하는거지.
잠시 치히로가 굴린 계산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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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 잇점도 있다면 이 아가씨도 더 적극적으로 갈수 있을테니까.
2. 아니..너무 모두가 자신의 사랑을 응원한다고 생각하면 방심할수도 있다.
먼저2 표
"엣.."
"거의 반쯤 공언해주신거죠. 346의 카에데 씨와 P 씨의 관계는 자신이 묻어준다..랄까요?"
치히로의 엄청난 이야기.
이를 들은 카에데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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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후후후..이러면 조금 천천히 해도 나의 승리라는 것이렸다? 키레이, 이 전쟁. 우리의 승리다.
34-66 카에데의 의욕에 불이 붙습니다.
67-99 쿼드라킬! 전설의 타카가키 카에데 님.
100 펜타킬! 타카가키 카에데를 막을 수가 없습니다.
먼저 2표
"...?"
카에데의 웃음소리에 고개를 갸웃하는 치히로.
하지만, 이어서 나온 카에데의 반응은-
"후후후..이러면 조금 천천히 해도 나의 승리라는 것이라는 거네요?"
"엣."
아니,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하지만 그런 말을 할 수 없던 치히로였다.
느긋히 발걸음을 돌리는 카에데.
"저, 저기. 제 다음 플랜도 있는데.."
"후훗.. 치히로 씨. 천천히 하자구요~?"
그렇게 말하는 카에데를 바라보며 치히로는-
------------------------------
1-33 앗..아아..그대로 방심만 시키고 그녀를 보내버렸습니다.
34-66 그렇게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치히로의 외침.
67-99 그렇네요. 그 동안 다른 P씨의 담당 아이돌이 P씨를 채갈지도 모르겠지만요. 치히로의 꾸짖을 갈!
100 카에데 : 젠장..나는..난 왜 그런 헛된 시간을..! 불꽃남자(?) 카에데.
먼저 2표
더없이 여유로워진 카에데는 그렇게 멀어져갔다.
치히로는 그런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볼뿐.
카에데 씨..벌써부터 승리에 취하는건 이르잖아요오...
하지만, 약속은 약속.
화보 모델일 이후 쉬는 날을 겹치게하는 치히로의 계획은 실행이되었다.
...
..
.
몇일 후.
오전 오프날이 다가왔다.
"어머~ 프로듀서 씨~ 좋은 아침~"
아침부터 뭐가 그렇게 기분이 좋은거래.
기이할 정도로 기분이 좋아보이는 카에데를 뒤따라 들어가는 P였다.
"뭐가 그렇게 기분이 좋아?"
"에헤~ 그래? 나는 잘 모르겠는데."
"하아. 뭐 아무튼간. 이번에 시간이 모처럼 나게 되어서. 너랑 현장에 따라가게 되었어. 스케쥴은 화보 촬영이야."
치히로의 말이 거짓말은 아니었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카에데가 꺼낸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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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후후후.... 자만+기분up. 화보 촬영장에서 카에데가 빈틈 투성이가 됩니다. P : 카에데! 인사는 어디갔어! 인사!!!!
34-66 짐승(?)은 방심하지 않는다. 아이돌로서 행동한다. 잠시후, 남자 배우가 자신이 될줄은 꿈에도 모르는 P가 있을테니까. 후후.
67-99 지금부터 제대로 그에게 점수를 따놓지 않으면 화보 촬영할때 곤란할테니까~ 프로와 여자력을 모두 잡은 카에데 씨.
100 앗
먼저 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