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준비도 거의 마친것인지 상위에는 요리가 놓아지기 시작했다.
일단, 먹으면서 이야기하자며 가족들은 식사를 시작했고-
-----------------
오타 고쳤읍니다..!!
+5까지 하트의 요리력 가장 높은값
1-79 ...하, 하하! 우리딸이 만드는건 다 맛있구나!
80-84 평범하지만 그게 좋다!
85-89 어디가서 요리 못만든다는 말은 못듣지!
90-94 의외! 그것은 아마추어 최강!
95-99 초의외! 그것은 프로급!
100 고든 램지 : 헤이! 하트! 왜 아이돌을 하는거냐고! 현장으로 돌아오라고! xx아!
어영부영 하는 하트를 바라보며 부모님들은 드물게도 선을 보라며 독촉하였고.
결국, 어영부영 수락해버린 하트였다.
잠시 자신의 프로듀서가 되어버린 P가 떠오르지만..
그는 그녀에게 있어서 그저 친한 동생일뿐.
그정도의 사이였으니까.
선을 수락하자 기뻐하는 부모님을 배웅하며 하트는 뒷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
..
.
몇일 후.
선배 프로듀서들이 방해하는 것을 겨우 이겨내며 누나가 왜 톱이 되질 모샣ㅆ는지에 대한 나름의 분석이 끝났다.
내가 판단하기엔 그녀는-
---------------------------------
1-33 누나에겐 미안하지만, 다른 톱 아이돌과 비교하면 실력이 조금..
34-66 모든것은 타이밍! 너무 강한 아이돌이 컴백했을때 승부를 한것이 패착.
67-99 예능 프로에 출연했을때 브레이크를 너무 밟지 않아서.
100 하트 : 응~ 이것도 펌블뽑을거잖아. 니네 안믿어. 퉤.
택시를 타러가려는 누나의 손목을 나도 모르게 잡아챘다.
평소라면 웃으며 주먹이든 뭐든지 날아올것 같았던 기세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고개를 갸우뚱하는 택시 기사님에게 죄송하다고 인사하자 그는 다시 출발했다.
떠나는 택시를 말없이 바라보던 누나는 나에게-
"지금 뭐하는거야?"
"..가지마."
생각나는 말을 내뱉긴했는데.
누나는 설명이 더 필요하다는 모습이다.
그 모습에 작게 식은땀을 흘려내며 나는-
---------------------
1-33 ...누나가 무슨 결혼이야? 톱이 되어야 할거 아니야. 유부녀 아이돌은 내 실력으론 톱은 절대 불가능하니까.
34-66 누나의 생각이 어떤지 조금은 알게 되었어. 나에게 기회를 한번만 줘. 톱을 만들지 못하면 누나를 붙잡지 않을께.
67-99 지금은 나에게만 집중해줘. 내가 지금 누나에게 하는것처럼. 필요하다면 어떤 도움이든지 줄게.
100 하트 : 선택지 버프 끝났냐☆ 내 애정전선도 끝났구만☆
내가 말하고도 이상했지만 당장 떠오르는게 이정도뿐이니까..
한편, 누나는 작게 인상을 찡그리며-
---------------
1-33 너 맨날 우리 부모님한테 그때 프로포즈한거 무효라고 입에 달고 살았잖아. 하여튼간 도움이 안돼.
34-66 쓰읍..부모님은 그거 그냥 장난으로 알고 계시고, 실제로도 그런데 통할까?
67-99 ...지금 다시 제대로 프로포즈 한다면 효과가 생기지 않을까?
100 하트 : ㅗㅗㅗㅗ
하지만, 이미 나때문에 물은 엎질러진 상태고.
짝이 있다면 괜찮을것 같다는 의견은 보는바와 같이 내가 무리라고 말해버렸다.
이거, 내 마음대로 행동해놓고 나몰라라하고있네.
진짜로 나는 뭐하는 놈이지.
"...갈께."
차라리 평소처럼 웃으면서 욕이라도 해줬으면..
마음이라도 덜아플텐데.
여유없어 보이는 누나의 모습과 멋대로 움직여 방해해놓고서는 별다른 방안도 내놓치 못한 내가 바보같아서..
떠나가는 누나를 보며-
------------------------
1-33 그렇게 보냅니다. 미안, 누나. 나란놈은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전혀 미덥지 못한 남자네..
34-66 오늘 혼자 술한잔 하면서 이 마음을 제대로 정리해봐야겠어.
67-99 뒤따라가며 하트를 붙잡습니다. 어수룩하지만 지금 자신이 느끼고 있는 마음을 꺼냅니다.
100 하트 : 창댓러를 믿으라고요? 차라리 나나선배가 진짜 17살인거 믿겠슴다~
195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와포루님 일너식으로 오타났어요
"어머나. 오셨어요?"
식사 준비도 거의 마친것인지 상위에는 요리가 놓아지기 시작했다.
일단, 먹으면서 이야기하자며 가족들은 식사를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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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고쳤읍니다..!!
+5까지 하트의 요리력 가장 높은값
1-79 ...하, 하하! 우리딸이 만드는건 다 맛있구나!
80-84 평범하지만 그게 좋다!
85-89 어디가서 요리 못만든다는 말은 못듣지!
90-94 의외! 그것은 아마추어 최강!
95-99 초의외! 그것은 프로급!
100 고든 램지 : 헤이! 하트! 왜 아이돌을 하는거냐고! 현장으로 돌아오라고! xx아!
어떤것은 소금이 더들어갔고, 어던것은 설탕이 더 들어간..
조금만 조절하면 평범히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 될텐데.
하트 역시 조금 야쉬운 실력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자취하면서 조금은 나아질줄 알았는데..
그대로인가보다.
한편, 밥을 먹으면서 나온 주제는-
-----------------
1-33 아이돌. 계속 할거니?
34-66 너도 결혼 생각해야지. 선 준비해줄까?
67-99 아참. 그러고보니까 P쨩. 이번에 회사 입사했다며?
100 하트 : 이거라도뽑아라이거라도뽑아라이거라도뽑아라이거라도뽑아라이거라도뽑아라
먼저 2표
엄마의 말에 하트는 먹던 음식을 흠칫하며 내려놓을수밖에 없었다.
아버지 역시 작게 크흠하시는것을 보면 엄마의 독단적인 선택은 아닌듯하고.
잠시, 머뭇거리며 꺼낸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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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부모의 눈치에 어영부영하다보니 수락했다.
34-66 ...이번에 톱이 되지못하면..그럴께.
67-99 미안해요, 나 역시.. 그 뭐라고 해야하지.. 부모님 : ...호오?
100 하트 : 오늘 펌블만 몇개야 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 그런데 이거 뽑으면 살린다☆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더 많은쪽으로 이어가요.
어영부영 하는 하트를 바라보며 부모님들은 드물게도 선을 보라며 독촉하였고.
결국, 어영부영 수락해버린 하트였다.
잠시 자신의 프로듀서가 되어버린 P가 떠오르지만..
그는 그녀에게 있어서 그저 친한 동생일뿐.
그정도의 사이였으니까.
선을 수락하자 기뻐하는 부모님을 배웅하며 하트는 뒷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
..
.
몇일 후.
선배 프로듀서들이 방해하는 것을 겨우 이겨내며 누나가 왜 톱이 되질 모샣ㅆ는지에 대한 나름의 분석이 끝났다.
내가 판단하기엔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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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누나에겐 미안하지만, 다른 톱 아이돌과 비교하면 실력이 조금..
34-66 모든것은 타이밍! 너무 강한 아이돌이 컴백했을때 승부를 한것이 패착.
67-99 예능 프로에 출연했을때 브레이크를 너무 밟지 않아서.
100 하트 : 응~ 이것도 펌블뽑을거잖아. 니네 안믿어. 퉤.
먼저 2표
물론 어느정도로 활약하지 않으면 금방 묻혀진다지만..
이건 조금 선을 넘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나는 특히나 선을 넘은듯한 누나가 나온 예능을 보고 있었다.
이걸 예를 들면서 설명하면 누나도 알아듣겠지.
그 예능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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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돌이지만 너무 몸개그와 얼굴개그로 밀고나가는 것
2. 이 남자, 저 남자한테 대놓고 추파 던지는것을 이미지 삼은것
점심 먹으러 갑니다 더 많은쪽으로
노처녀건 뭐건간에 그냥 얼굴을 이렇게나 막써도 되는거야?
그걸 또 오케이한 프로듀서는 뭐야.
아무리 이런게 친숙해져서 인지도 향상에는 도움이 된다해도 장기적으로 볼땐 손해도 그만큼 클텐데.
'그만큼 두사람 모두 톱이 간절했다는 뜻이겠지.'
하아.
누나에게 사실을 정리하고 회의실로 오라고 말한지 얼마나 흘렀을까.
조심스럽게 문이 열렸다.
"앉아. 회의하자. 가장 큰 문제점을 찾은거 같아."
"아, 응."
...?
뭐 저리 죄지은 사람처럼 안절부절하고 있는겨.
그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
1-33 뭐 어때, 저랬다가 갑자기 와하하 웃는 아줌마이기도 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
34-66 먼저 조금 쉬는동안 어땟냐고 물어보자.
67-99 왜 그렇게 안절부절하고 있냐고 물어보자.
100 퉤
먼저 2표
간단하게 인터넷에 슈가하트만 쳐도 나오는 이 엽기적인 사진들 어떡할거냐고 이거.
누나도 알고는 있었는지 말없이 화면만 바라볼뿐.
"너도 어느정도 예상했겠지만 빠르게, 급하게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선 어쩔수 없었어."
"..좋아. 일단 우리가 해야할건 이거야."
아직도 무언가 복잡해보이는 누나의 얼굴을 바라보며-
-------------
1-33 주어진 시간이 흐를수록 더 가능성이 낮아질뿐이야. 곧바로 다음 앨범 가자.
34-66 이 이미지부터 바로잡아야해. 당분간은 여기에 집중하자.
67-99 ..역시 무슨일 있어? 평소같지 않잖아. 회의도 잘 집중 못하는거같고.
100 하트 : ㅗ
먼저 2표
"..벌써?"
"벌써가 아니야. 누나 이미지는 빠르게 소진되고 있고 그걸 최대한 활용해봐야지."
내 머리속 최선의 수다.
누나 역시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일뿐.
나는 누나에게 다가올 앨범준비에 대비해서 트레이닝을 계속해달라고 말했다.
뭐, 이 부분은 누나 역시 프로니까 큰 걱정은 안해도 되겠지.
회의를 끝내고 나가려는 나에게-
----------------------
1-33 하트 역시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회의가 끝이납니다.
34-66 하트가 미안하지만 조금더 유예기간을 주면 안되냐고 말해옵니다.
67-99 하트가 현재 자기 상황을 말해옵니다.
100 하트 : ㅗㅗ
먼저 2표
..한시바쁜데 무슨소리래.
그런데 꽤나 진지하게 말하는걸보면 무언가 급한 일이 있는것같기도하고.
"알겠어. 나는 나대로 그럼 준비하고 있을테니까. 그 일이 뭔진 모르겠지만 해결이 되면 말해줘."
"..."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누나를 뒤로한채 나는 밖으로 나왔다.
...
..
.
'아, 이거 맞선 봐야하는거겠지.'
부모님이 직접 주선하는거기도 했고.
일단 이 일부터 일단락 지어야 뭐 하나에 집중할 수 있을듯했으니까.
'내 상황을 말해볼걸 그랬나..'
하지만, 하루빨리 일하고 싶어하는 P였기도했거나와 내가 맞선을 보는걸 들은 P가 무언가 뾰족한 수를 낼리도 없었다.
약하게 한숨을 쉬고 약속된 맞선장소로 향하는 하트였다.
...
..
.
퇴근시간.
P는 가방을 챙겨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저 멀리서 택시를 기다리는 듯한 누나가 보인다.
어딜 가길래 저렇게 차려입은거래?
그런 누나를 보며 나는-
--------------------
1-33 아~ 나도 피곤한데 신경쓸 여유도 없다. 사적인 일이겠지.
34-66 한번 불러나 볼까.
67-99 궁금한데 직접 가서 물어나보자.
100 하트 : ㅗㅗㅗ
먼저 2표
"누나?"
"우왓!?"
괴기스런 효과음을 내며 나를 바라보는 누나.
커다란 눈을 두어번 깜빡이더니-
"아하하☆ 뭐야, 애 떨어질뻔했잖냐, 랄까 애도 없지만☆"
"그 발언은 아이돌 이전에 여자로서 어떨까 싶지만 말이지. 그런데 어디가는거야? 무슨일 있어?"
"에, 저기 그게.."
잠깐 머뭇거리던 누나는-
----------------------------
주사위로 돌리려다가 보정이 생각나서 선택지로 바꿔드립니다.
1. 얼버부리며 갈길가라고 합니다.
2. 여자가 이렇게 옷을 빼입으면 한가지 밖에 없지~
3. 애써 웃으며 현재 상황을 설명합니다.
먼저 2표
액땜 다이스
"맞선!?"
아니 뭐, 나이로 봐도 이상하진 않은데..
"그런데 표정이 왜그래?"
"..."
복잡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는 누나.
그 모습에 나는-
-------------------------
트리플 버프는 이번까지 입니다.
다음부턴 다시 펌블 열심히 굴려주시면 됩니다.
1. 뭐해? 늦겠다. 어서 가봐.
2. 누나 생각은 어떤데? 가고싶어?
3. ..가지마.
먼저 2표.
@일단 꽃길을 어느정도 확보하고 ....... .이 이후가 불안해서;;;
택시를 타러가려는 누나의 손목을 나도 모르게 잡아챘다.
평소라면 웃으며 주먹이든 뭐든지 날아올것 같았던 기세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고개를 갸우뚱하는 택시 기사님에게 죄송하다고 인사하자 그는 다시 출발했다.
떠나는 택시를 말없이 바라보던 누나는 나에게-
"지금 뭐하는거야?"
"..가지마."
생각나는 말을 내뱉긴했는데.
누나는 설명이 더 필요하다는 모습이다.
그 모습에 작게 식은땀을 흘려내며 나는-
---------------------
1-33 ...누나가 무슨 결혼이야? 톱이 되어야 할거 아니야. 유부녀 아이돌은 내 실력으론 톱은 절대 불가능하니까.
34-66 누나의 생각이 어떤지 조금은 알게 되었어. 나에게 기회를 한번만 줘. 톱을 만들지 못하면 누나를 붙잡지 않을께.
67-99 지금은 나에게만 집중해줘. 내가 지금 누나에게 하는것처럼. 필요하다면 어떤 도움이든지 줄게.
100 하트 : 선택지 버프 끝났냐☆ 내 애정전선도 끝났구만☆
먼저 2표
"그랬지.. 나도 참."
평상시처럼 보이는 미소였지만, 어째서인지 힘이 없어보인다.
"그 생각, 변하지 않는거지?"
"아? 당연하잖아. 당장 톱이 되는것만해도 머리가 터질것 같다고."
"..."
한동안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누나는-
--------------------
1-33 비켜줘. 맞선보러 가야하니까. 택시를 타고 가버립니다.
34-66 너는 어른스러운건지 아직도 어린건지 모르겠어.
67-99 커다랗게 한숨을 내쉬며, 맞선을 안본걸 부모님께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봅니다.
100 하트 : 창댓러요? 거품이죠.
먼저 2표
누나는 곧바로 일이생겨 맞선을 못하게 되었다고 전화했다.
죄송하다는 말을 게속해서 반복한 후 전화를 끊는 누나.
그러고서는-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할거야?"
"응..?"
"우리 부모님한테 혼나기 싫은데. 납득할만한 이유 정돈 생각하고 나보고 가지 말라고 한거지?"
"앗.."
사실 몸이 그냥 움직여버렸는데..
한줄기 식은땀을 흘리는 나를 보자 그럴줄 알았다는 듯이 또 커다랗게 한숨을 내쉰다.
짜증나는데 할말이 없네.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누나네 부모님께 할만한 변명을 떠올렸다.
"그래, 누나! --하면 되잖아!"
--------------
+3까지 P가 제안한 방법을 적고 주사위. 이후 저와 비슷한 값 채용
물론 사귀는 사람은 P.
@미친 방법 등판이요
"뭐?"
내가 말하고도 이상했지만 당장 떠오르는게 이정도뿐이니까..
한편, 누나는 작게 인상을 찡그리며-
---------------
1-33 너 맨날 우리 부모님한테 그때 프로포즈한거 무효라고 입에 달고 살았잖아. 하여튼간 도움이 안돼.
34-66 쓰읍..부모님은 그거 그냥 장난으로 알고 계시고, 실제로도 그런데 통할까?
67-99 ...지금 다시 제대로 프로포즈 한다면 효과가 생기지 않을까?
100 하트 : ㅗㅗㅗㅗ
먼저 2표
"뭐!?"
생각보다 진지한 얼굴인거 보면 농담은 아닌거같고.
아니, 갑자기?!
뭔가 기대하는 듯한 눈의 누나를 바라보며 나는-
-------------------
1-33 아니, 그건 좀...
34-66 ...하긴 하겠는데 여긴 보는 눈이 너무 많잖아. 누나는 일단 공인이고.
67-99 프로포즈 시작
100 하트 : 이열 왠일~?
먼저 2표
"아니, 그건 좀..."
"...그래, 그럴것 같았어."
하지만, 이미 나때문에 물은 엎질러진 상태고.
짝이 있다면 괜찮을것 같다는 의견은 보는바와 같이 내가 무리라고 말해버렸다.
이거, 내 마음대로 행동해놓고 나몰라라하고있네.
진짜로 나는 뭐하는 놈이지.
"...갈께."
차라리 평소처럼 웃으면서 욕이라도 해줬으면..
마음이라도 덜아플텐데.
여유없어 보이는 누나의 모습과 멋대로 움직여 방해해놓고서는 별다른 방안도 내놓치 못한 내가 바보같아서..
떠나가는 누나를 보며-
------------------------
1-33 그렇게 보냅니다. 미안, 누나. 나란놈은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전혀 미덥지 못한 남자네..
34-66 오늘 혼자 술한잔 하면서 이 마음을 제대로 정리해봐야겠어.
67-99 뒤따라가며 하트를 붙잡습니다. 어수룩하지만 지금 자신이 느끼고 있는 마음을 꺼냅니다.
100 하트 : 창댓러를 믿으라고요? 차라리 나나선배가 진짜 17살인거 믿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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