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정도가 취미라고 할 순 있지만 멋대로 만들어버리면 처리 곤란하니까요.
요리는 하고 바로 먹는게 대부분 맛있으니까요...
으음...
일단 적당히 영상이나 보고 있을까요.
이어폰이 어딨더라...
...
뒹굴뒹굴거리고 있기를 몇 분.
아니 대충 1시간 지났을려나요?
적당히 뒹굴거리고 있을때쯤...
츠무기 : 뭐하시는 건가요...
츠무기 씨의 목소리가 들려요.
아... 이거 분명...
츠무기 : 안 자시고 뭐 하시고 계시는 건가요!
미유키 : 아하하... 그게...
그저 뒷머리를 긁적일 뿐. 딱히 변명할 순 없어요.
일단 저를 걱정해주셔서 그런거니까요...
미유키 : 뭐랄까... 잠이 오지 않네요...
츠무기 : 하아... 적당히 이야기 해 드릴게요. 어차피 잠 안 오실테고... 그러고 있어도 심심하시죠?
미유키 : 그럴려나요...
츠무기 : 그러니까. 적당히 이야기라도 나누면서 있으면 시간은 빨리 가겠죠.
그렇게 누워있는 제 옆에 앉는 츠무기 씨.
라곤해도 적당히 이야기 할만한게...
아.
미유키 : 키타자와 씨는 어떠신 분인가요?
츠무기 : 음... 어떤 분이라고 해도 음...
미유키 : 처음에는 저를 그렇게 쏘았었는데 다음에는 사과하러 오시고... 오늘은 이렇게 병문안까지...
츠무기 : 깐깐하고 딱딱하고 규칙적인 아이지만 마음씨는 착하고 남을 신경 잘 써주시는 분이에요.
...뭐랄까. 한번에 정리된건.
역시 키타자와 씨는 츤데레군요.
츠무기 : 좋은 분이니까 사귀고 있으면 여러모로 좋을거에요. 가끔씩 너무 나가신다 싶을때도 있긴 하지만요...
미유키 : 그런게 있었나요?
츠무기 : 저도 들은 것 뿐인데 전에 하루카 씨하고 살짝 트러블이 있었다고 해요. 지금은 그냥 잘 지내고 있는거 같지만요...
음...
츠무기 씨도 잘 모르는거 같으니까 나중에 아오바 씨라던가에게 물어볼까요.
츠무기 : 그리고... 그...
미유키 : ?
츠무기 : ...그... 술 취했을떄의 말... 기억 났어요...
미유키 : 아... 그거요?
츠무기 : 그... 나중에 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기억이...
아하하.
술마신 다음의 흑역사를 생각해내는건 확실히 좀 머리 아프죠...
저도 한때 술취해서 한때의 흑역사가 좀... 있긴 하지만요...
츠무기 : 솔직히... 왜 따라왔나 싶어요.
미유키 : 엣..
츠무기 : 솔직히 말해서 첫만남도 그다지 좋진 않았거든요... 하지만... 뭐랄까. 아마 저도모르게 동경하고 있었던거 같아요.
미유키 : 동경인가요...?
츠무기 : 솔직히. 살짝 틀에 박힌 생활을 하고 있었거든요. 가업을 잇자 같은 느낌의... 일단은 제 꿈은 없었던... 그런 느낌일까요. 하지만 믿음직 스럽진 않지만 일단 한번 따라가보자. 라고. 왠지몰라도 몸이 그렇게 시켰어요.
미유키 : 뭐랄까. 저와 닮으셨네요.
츠무기 : 그런가요?
미유키 : 저도 막연히 이곳 생활에 동경해서 왔거든요. 솔직히... 사는것만 치자면 시골도 살만 하거든요... 하지만... 저도 꿈을 쫓고 있었던걸까요.
살짝 진지해진 대화에요.
하지만 저희 둘다 그런 분위기는 별 신경 쓰지 않는거 같아요.
츠무기 : 아무튼... 그런 느낌으로 지금도 프로듀서 씨와 같이 계속 하고 있다는 느낌일까요. 뭐어... 그 분이 싫다는건 아니에요. 성격이 별나서 그렇지...
미유키 : 후훗, 좋은 관계이네요.
츠무기 :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리고.... 저하고 언니하고도... 그런 관계가 되고 싶어요.
미유키 : 그런 관계라니. 뭔가 이상한 소리처럼 들리는데요~.
츠무기 : 그, 그런거 말구요!
살짝 놀리자 츠무기 씨는 곧바로 반응해와요.
그래도...
미유키 : 이미 둘의 사이는 꽤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츠무기 : 읏... 그런가요...?
미유키 : 네. 무슨 일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의외로 성격 잘 맞구요.
츠무기 : 그렇...네요...
역시 이곳으로 와서 다행이다 싶어요.
츠무기 씨 처럼 이렇게 같이 지내면서 재밌게 있는건 츠무기 씨여서 가능한 걸테니까요.
그나저나 졸려졌어요...
츠무기 : 아, 역시 기력이 좀 떨어지신거 같네요...
미유키 : 그렇게 티 나나요?
츠무기 : 보통 언니는 여기서 더 이야기 하니까요. 그래도... 오늘은 쉬고 내일 출근해야죠?
미유키 : 그렇네요...
츠무기 : 그럼 자러 들어갈까요?
미유키 : 저왔어요~.
미사키 : 어서오세요. 몸은 어떠세요?
미유키 : 확실히 나아진거 같아요. 사실 하루쉰걸로 괜찮을까 싶었는데... 요즘 의료기술은 굉장해요.
미사키 : 후훗, 일단 자리에 앉아계세요. 차라도 타올테니까요.
아오바 씨는 저를 맞아주시면서 탕비실로 들어가셨어요.
흠흠...
일단 적당히 밀려있는 일을...
어라?
미유키 : 일 밀려있지 않았나요?
미사키 ; 사실 별 일도 없었구요. 코토리 선배하고 저하고 적당히 처리 했어요.
미유키 : 그, 죄송해요.
미사키 : 아뇨아뇨. 몸 아픈사람한테 더 시킬 수는 없죠. 아무튼... 여기요.
차를 가지고 오시는 아오바 씨.
...천사인가요 당신은...
아무튼...
역시 돌아왔다는 기분이에요.
회사에 출근했다는 기분이 아니라.
그만큼 편하게 있다는 증거겠죠...
미사키 : 아 맞다. 잠시 저 사무소에 갔다올게요. 가지고 와야할게 있어서...
미유키 : 다녀오세요~.
미사키 : 빨리갔다올게요~!
그렇게 문을 닫고 밖으로 나가시는 아오바 씨.
그럼...
일. 시작해 볼까요.
...
P : 휴우... 뭔 난리야 이게...
미유키 : 좋은아침이에요.
P : 아, 미유키 씨. 오셨군요?
미유키 : 네. 무슨 일 있으셨나요?
난리라고 들은거 같았는데요...
P : 아아. 팬 문제에요. 악성 팬 한 명이 건물 바로 앞에서 난동을 부려서... 경찰을 부르고 정리하고...
미유키 : 제가 올때까지는 그런 사람 없었는데...
P : 막 시작한거 같더라구요. 정말, 저런다고 바뀌는건 아닌데 말이죠...
한숨을 쉬면서 책상 의자에 앉으시는 P 씨.
미유키 : 무슨 이유라고 하던가요?
P : 별거 아니에요. 츠무기의 라이브가 취소됬다는 것도 있고... 이것저것 요즘 츠무기에 대한 소문이 끊이질 않아서요. 나쁜 소문만 있는건 아니지만요...
역시...
동거 사건에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그나저나 애초에 여성이랑 같이 살고 있다는게 왜 문제가 되는걸까요?
어찌보면 엄마와 같이 살고 있다. 라고 생각해도 될만큼인데요...
P : 아무튼... 걱정마세요. 처리자체는 잘 되어가고 있으니까요. 그 예로 츠무기에게 신곡도 떨어졌구요.
미유키 : 아, 그거 들었어요. 하지만 자세한건 나중에 정해진다고 했죠?
P : 라이브 이후에요. 지금은 일단 라이브에 집중하고 싶어서요. 얼마없는 대규모 라이브이고...
거의 전부 참여한다고 했었죠.
스케쥴상 안 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P : 그럼 일단 다시 일하러 가볼게요. 아... 피곤하다..
미유키 : 수고하세요~.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까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40 -> 시호 : 우리사이가 뭔데? 그걸 말해야 되는 이유라도 있어?
41~75 -> 시호 : 확실히 말 안 한건 미안해. 하지만 딱히 내가 잘못한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우리사이여도 일거수일투족다 알려야 하는 의무는 없는데?
76~90 -> 시호 : 그... 미안. 나중에 말할려고 했는데...
91~100 -> 시즈카 : 자, 잠시만 울지마...! 갑자기 왜 울고 그래...! @허둥지둥
@뭔가를 사달라고 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식비라던가 생각해보면 엄청나죠. 아직 애들이라서 많이 먹지 않는다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총 인원 8명이 되면야...
미유키 : 타카츠키 씨 맞죠?
야요이 : 그러는 미유키 씨야 말로... 아, 오늘 세일이여서 사러나오신 건가요?
미유키 : 네, 가끔씩 식재료를 사러 나오거든요. 오늘은 운이 좋은편이에요. 보통 한번에 사놓는데 이렇게 세일이 얻어거린적은 없으니까요.
야요이 : 그럼 저와같이...
그렇게 타카츠키 씨가 이야기를 이어갈려고 했을때였어요.
마트 안내방송에 1인 1팩 한정 소고기 특가 판매를 한다는... 그런...
야요이 : 여윳돈이... 음... 여기에서 100엔을 덜어내고...
미유키 : 타카츠키 씨?
야요이 : 아, 잠시만요~! 같이 가시죠!
미유키 : 엣?
그렇게 타카츠키 씨에게 끌려 간곳은 이미 전쟁터가 된 그 곳.
특가판매라더니 정말 전쟁이네...
야요이 : 잠시 기다리고 계세요~!
미유키 : 엣, 타카츠키 씨?
훌쩍 저쪽으로 들어가시는 타카츠키 씨.
괜...찮은 걸까나요.
그렇게 2분정도 지나고...
미유키 : 역시 저도 일단 들어가보는게...
야요이 : 웃우-! 다녀왔어요~!
미유키 : 어레, 벌써 다녀오신건가요?
야요이 : 여기요. 미유키 씨의 것.
미유키 : 아, 고마워요... 랄까. 엣?
야요이 : 한 사람한 한 팩이니까요.그나저나 정말 특가 판매네요~. 엄청 싸요!
눈을 반짝이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타카츠키 씨를 보고 있자니...
뭔가 가슴한쪽이 찔리는게...
야요이 : 아, 그리고 숙주나물 많이 사셨던데...
미유키 : 일단은 원래라면 대충 3팩정도에 이정도 가격이겠지만요...적당히 라멘에나 넣어먹을까나 싶네요.
야요이 : 숙주나물로 할 수 있는 맛있는 요리는 많다구요!
미유키 : 그런가요?
야요이 : 예를 들어...
...
저와 타카츠키 씨는 장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눴어요.
특히 타카츠키 씨의 특제 소스는... 한번 만들어 볼까 싶어요.
슬쩍 레시피를 얻었는데...
거기에다가 뭔가 숙주나물에 대한 지식이 늘은듯한...
야요이 : 그럼 내일 뵈요~.
미유키 : 네, 맛있는 저녁 드세요~.
뭔가 숙주나물을 봉투에 가득 든 체로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돌아가는 타카츠키 씨는...
뭔가 어른스러워 보였어요.
...
미유키 : 다녀왔습니다~.
츠무기 : 아, 오셨어요?
미유키 : 어라, 뭘 보고 계셨나요?
츠무기 : 어항이요. 물고기 키우기로 한거 기억 안 나세요?
미유키 : 아, 그리고보니... 그 이후로 이야기가 안 나와서 그냥 흘러가는 이야기인가 보다~ 하고...
어항인가요...
미유키 : 그래서 어떻게 하실 예정인가요?
츠무기 : 그... 미유키 씨는 혹시 원하는거 있으신가요?
미유키 : 아뇨아뇨. 딱히... 물고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도 하고, 츠무기 씨가 알아서 정해주세요. 배고프시죠? 막 식재료 사왔으니까 만들어 드릴게요.
츠무기 : 그럼... 부탁드릴게요.
미유키 : 맡겨만 주세요~.
그럼 적당히 오늘은...
음...
냉동실에 나아있는 돼지고기하고 숙주나물하고 볶아서... 숙주나물 돼지고기 볶음~.
이랄까... 숙주나물...
너무 많이 사버린거 같은느낌이....
라이브는 시작됬어요.
화려한 조명, 화려한 무대.
그리고 엄청나게 큰 노래소리와 주변 사람들의 소리.
P씨가 적당히 이거나 하고 있으라고 해서 체크리스트 확인중이에요.
제 주변의 사람들의 반응, 그리고 무대위의 아이돌을 관찰해서 뭔가 부족한점과 좋은점을 체크하고...
그런것들이에요.
사실상 이런 라이브나 노래자체를 처음듣는 저였지만. 그런 사람의 의견도 필요하다고 하네요.
아무튼 그렇게 순조롭게 체크를 해가면서 있을때쯤...
키사라기 씨의 노래가 시작이 되었어요.
레슨실에서 가끔씩 들었는데 역시나 엄청 좋은 목소리.
그리고 깔끔한 고음.
정말 가희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아요.
그때쯤이였어.
삐익! 하는 소리와 함께 노래가 멈췄어요.
그와동시에 키사라기 씨의 표정이 찡그려지면서 인이어를 빼는거 보니 비슷한 현상이 있었던걸까요.
완전 방송사고에요.
그렇지만다시 아카펠라로 시작하는 노래.
완전히 무반주였지만... 마이크를 통해서 나오는 키사라기 씨의 목소리는 정말로 아름다웠어요.
도리어 아까의 노래반주가 방해야...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그렇게 노래가 끝이나고 엄처난 함성 소리와 함께 키사라기 씨는 무대에서 물러났어요.
그렇게 라이브가 끝이나고...
미유키 : 이게 분위기에 취한다는 걸까요...
살짝 정신이 멍해요.
안 되죠. 일단 정신차리고...
일단 체크리스트는 꼼꼼히 다 적었으니까요.
그럼 이걸 가지고 P 씨에게 가야...
곤도 : 어라. 미유키 씨?
지로 : 오우. 이런곳에서 다 만나다니. 오래간만이야.
목소리가 들린곳을 돌아보니...
그곳에는 옛 직장동료이신 지로 씨와 곤도 씨가 계셨어요.
지로 : 자네도 라이브를 보러 온건가?
미유키 : 아하하... 어쩌다 보니까요.
곤도 : 이야, 이번 치하야의 노래는 엄청났죠. 반주가 갑자기 없어졌는데 그렇게 차분하게 다시 노래를 이어서 하다니...
지로 : 역시 그냥 쇼 아닐까? 역시 너무 자연스럽게 노래를 부른거 보면 말이야.
곤도 : 그런걸까요...
으음, 역시 관객석에서는 잘 안 보였겠군요.
관계자 석에서는 무대 뒷쪽이 엄청 바쁘게 돌아가던게 보였는데 말이에요.
어디론가 급하게 전화를 거는사람도 보였고...
확실히 '사고'라는 느낌이였죠.
미유키 : 그럴까나요? 잘 모르겠지만요... 재밌으면 됬다고 봐요.
고로 : 그럴려나~. 뭐, 잘 즐겼으니까. 이걸로 된거겠지.
곤도 : 일단 나중에 또 연락해요. 그때는 어디 음식점이라도 들어가서 이야기라도 나눠야죠.
미유키 : 아하하... 시간이 된다면요... 그럼 들어가세요~. 전 잠시 들릴곳이 있어서...
고로 : 오우, 또 보자고.
...
미유키 : 라는 일이 있었어요.
P : 흐응... 역시 사고라고 보기에는 치하야의 대응이 엄청나게 자연스러웠죠.
츠무기 : 그럼 이제부터 신곡에 매진해볼까요, 그래서. 노래는 언제 나오는거에요?
P : 글쎄, 작곡가 마음대로지 뭐... 그래도 곧 나올거 같다는데 기달려 봐야지.
630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역시 침대는 편안하네요...
츠무기 씨도 참... 괜찮은데...
적당히 핸드폰이나 만지고 있을까요...
내일까지 휴가 나왔고...
...지금 생각해보면 저 참 뭐랄까.
취미 없어요...
요리정도가 취미라고 할 순 있지만 멋대로 만들어버리면 처리 곤란하니까요.
요리는 하고 바로 먹는게 대부분 맛있으니까요...
으음...
일단 적당히 영상이나 보고 있을까요.
이어폰이 어딨더라...
...
뒹굴뒹굴거리고 있기를 몇 분.
아니 대충 1시간 지났을려나요?
적당히 뒹굴거리고 있을때쯤...
츠무기 : 뭐하시는 건가요...
츠무기 씨의 목소리가 들려요.
아... 이거 분명...
츠무기 : 안 자시고 뭐 하시고 계시는 건가요!
미유키 : 아하하... 그게...
그저 뒷머리를 긁적일 뿐. 딱히 변명할 순 없어요.
일단 저를 걱정해주셔서 그런거니까요...
미유키 : 뭐랄까... 잠이 오지 않네요...
츠무기 : 하아... 적당히 이야기 해 드릴게요. 어차피 잠 안 오실테고... 그러고 있어도 심심하시죠?
미유키 : 그럴려나요...
츠무기 : 그러니까. 적당히 이야기라도 나누면서 있으면 시간은 빨리 가겠죠.
그렇게 누워있는 제 옆에 앉는 츠무기 씨.
라곤해도 적당히 이야기 할만한게...
아.
미유키 : 키타자와 씨는 어떠신 분인가요?
츠무기 : 음... 어떤 분이라고 해도 음...
미유키 : 처음에는 저를 그렇게 쏘았었는데 다음에는 사과하러 오시고... 오늘은 이렇게 병문안까지...
츠무기 : 깐깐하고 딱딱하고 규칙적인 아이지만 마음씨는 착하고 남을 신경 잘 써주시는 분이에요.
...뭐랄까. 한번에 정리된건.
역시 키타자와 씨는 츤데레군요.
츠무기 : 좋은 분이니까 사귀고 있으면 여러모로 좋을거에요. 가끔씩 너무 나가신다 싶을때도 있긴 하지만요...
미유키 : 그런게 있었나요?
츠무기 : 저도 들은 것 뿐인데 전에 하루카 씨하고 살짝 트러블이 있었다고 해요. 지금은 그냥 잘 지내고 있는거 같지만요...
음...
츠무기 씨도 잘 모르는거 같으니까 나중에 아오바 씨라던가에게 물어볼까요.
츠무기 : 그리고... 그...
미유키 : ?
츠무기 : ...그... 술 취했을떄의 말... 기억 났어요...
미유키 : 아... 그거요?
츠무기 : 그... 나중에 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기억이...
아하하.
술마신 다음의 흑역사를 생각해내는건 확실히 좀 머리 아프죠...
저도 한때 술취해서 한때의 흑역사가 좀... 있긴 하지만요...
츠무기 : ...죽고싶어요...
미유키 : 아하하...
+~2까지 내일 병문안 올 사람을 적어주시고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70,90입니다.
@그리고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적고 가겠습니다. 몸이 피곤하네요...
@사이애니에서 공식 세계선화 당한 무비마스. 밀리애니 할 때 어떻게 수습하려나... 밀리애니... 하겠지?
츠무기 씨는 몸 조리 잘하고 있으라면서 학교로 가셨고, 저는 그 이야기에 따라 몸조리를 잘 하고 있었어요.
뭐, 아침먹고 약먹고 점심먹고 약먹고...
중간중간 취침...
이것밖에 한거 없지만요.
아무튼, 점심을 먹고 조금 뒤. 현관문에서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리더니 문이 열렸어요.
시즈카 ; 실례합니다...
P : 미유키 씨는... 방에 계신건가?
...P 씨하고 모가미 씨의 목소리인데요 이건...
...지금 생각해보면 몇 주 만에 다른 분들의 이름과 목소리를 외운건 정말로 기행이라고 생각해요.
대충 잡아서 적어도 30명은 넘는다구요? 아니, 총원이 50명 좀 넘었으니까요...
거기에다가 스테프 분들이라던가...
그래도 일단은 다행인건 자주 일하고 있는 중간중간 들어오셔서 이야기를 하시니 기억하기에는 쉬웠다는거에요.
아무튼...
그리고보니 저 그냥 잠옷차림인데요...
P ; 미유키 씨? 일어나 계신가요...?
미유키 : 네...?
P : 아, 병문안 겸 병문안 선물 드리러 왔어요. 시즈카도 같이 따라왔는데... 몸은 괜찮나요?
미유키 : 네, 괜찮아요. 역시 약이 잘 들은거 같아요.
일단... 나가볼까요...
+1이 선물로 뭘 가지고 왔는지.
+2,3이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그리고 그것과 동시에 주사위!
미유키의 흐트러짐(?)을 정합니다.
높을수록... 크흠흠한 모습인거에요.
주사위는 필요없습니다. 선물은 두 개(롤케이크, 우동) 다 가지고 왔다는 걸로...
미유키 : 으음... 아... 두분 오셨네요~.
P ; 네...엣?!
시즈카 : 미유키 씨! 그... 오, 옷이...
옷...?
아...
뭐, 이정도 가지고 그렇게 호들갑인 걸까요...
적당히 옷을 다시 잠구고 하품을 하면서 거실의 소파에 앉았어요.
두 분다 이쪽에 앉아 계셨으니까요...
미유키 : 그런데 비밀번호는 어떻게...?
시즈카 : 츠무기 씨가 알려 주셨어요. 저한테만요.
P : 뭐어... 일단 남자니까... 안 알려주는게 좋긴한데 일단 명색이 프로듀서인데 말이지...
그렇게 말하는 P 씨는 살짝 뺨을 긁적거리셨어요.
시즈카 : 아, 그리고 여기. 오는 도중에 이런게 보여서 사왔어요.
미유키 ; 롤 케이크... 인가요?
P : 갑자기 막 오게 된거라... 원래라면 좀 더 챙기고 싶었지만...
미유키 : 아뇨아뇨. 감기같은걸로 거창한걸 받으면 그건 그것대로 부담되니까요...
이정도가 좋아요.
그나저나...
미유키 : 이렇게 된거 같이 드시지 않으실래요?
P : 그렇지만 나중에 츠무기 하고 같이 먹는게...
미유키 : 그정도는 남겨두면 되죠~.
그렇게 걱정할 필요 없어요.
점심도 부실했고... 마침 배고팠으니까요.
시즈카 : 저기...
미유키 : 네?
시즈카 : 그, 부엌을 잠시 써도 괜찮을까요? 만들어 드리고 싶은게 있어서...
P ; 아아, 그리고보니... 그거 사왔지?
그거...?
뭘까요?
미유키 : 저는 상관 없지만... 뭘 할려고 하시는 건가요?
시즈카 : 우동이에요!
...우동... 인가요.
그리고보니...
시호 씨가 전에 오셔서 끓여주셨죠...
맛있었는데...
미유키 : 부엌은 마음대로 쓰셔도 상관 없어요. 애초에 그렇게 안 물어보셨어도 되셨을텐데...
시즈카 : 그럼 잠시 빌릴게요. 아, 이렇게 된거 롤케이크는 조금 있다가 후식으로 먹을까요?
미유키 : 그게 좋겠네요~.
역시 누군가가 이렇게 있는게 힘이나고 좋네요...
혼자있는건 쓸쓸하니까요...
...
시즈카 : 완성됬습니다~.
미유키 : 와아...
맛있게 보여요.
아니, 분명 맛있을거에요 이건.
냄세부터가...
...어라, 뭔가 맡아본듯한...
P : 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시즈카는 우동은 참 잘 만든단 말이지...
시즈카 : 우동'은'이라니. 무슨 소리인가요 그건.
P : 아하하... 뭐, 다른것도 잘 하지만 우동만큼은 아니잖아.
그만큼 좋아하고 계신다는 것이겠죠...
그럼...
미유키 : 잘 먹겟습니다~.
...
시즈카 : 어, 어떠셨나요?
미유키 : 맛있어요~.
시즈카 : 다행이다...
P : 솔직히 시즈카의 우동이 맛 없었던 적은 없으니까. 그렇게 마음 졸이지 않아도 될텐데...
시즈카 : 그, 그래도 일단은 신경쓰인다구요...
이래저래 말이 있긴 하지만.
아무튼 맛있으면 장땡이에요.
미유키 : 그나저나... 시호 씨가 끓여준 것과 비슷할지도...
시즈카 : 엣?
P : 아, 그리고보니 어제 시호가 들렸다고 했었나요?
미유키 ; 네... 같이 있다가 저녁 먹기 전에는 돌아갔었죠.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60 : 흐응, 시호는 여기서 뭘 한건가요?
61~80 : 시, 시호가 왔었다고요...?
81~95 ; 저, 저기, 무슨 일 있진 않았죠?
96~100 : 하이라이트가...
높은수를 채택합니다.
미유키 : 딱히 특별한건 없었어요. 그저 우동 끓여주시고... 음... 적당히 이야기좀 하다가 갔을려나요?
딲히 별 일은 없었죠?
음...
네, 별 일 없었네요.
시즈카 : 흐응... 그런가요...
미유키 : 그나저나 정말 맛이 비슷했는데... 모가미 씨에게 배운걸려나요?
시즈카 : 엣, 그럴리가요...!
으음...
역시 둘의 관계는 잘 모르겠어요...
친한거 같긴 한데 둘이서 그렇게 부정하니까요.
미유키 : 일단 차라도 탈테니까 같이 롤케익 드실래요?
P : 으음... 괜찮다면야...
시즈카 : 여기서 거부하는것도 예의가 아니겠죠... 아, 차는 제가 할테니까요.
미유키 : 아, 괜찮은데...
시즈카 : 지금은 멀쩡해도 일단은 환자시라구요. 환자는 얌전히 있으시면 되요.
아하하...
이거 죄송하네요...
...
아무튼 그렇게 롤케익을 먹고 적당히 이야기를 하다가 P씨와 같이 모가미 씨는 5시쯤에 돌아가셨어요.
적당히 2시간 정도 계셨던 건가요...
음...
뭘 할까요...
...잘까요 그냥...?
...
츠무기 : 주무시고 계시네... 열은... 응, 없는거 같고... 괜찮아 지신거 같네요.
미유키 : 으응...?
츠무기 : 아, 죄송해요. 깨워버렸네요.
미유키 : 아뇨... 괜찮아요...
돌아오신 걸까요.
지금 시간이...
츠무기 : 7시 반이에요. 오늘은 약간 늦어가지고... 문자 했을텐데 못 보셨을거 같네요.
미유키 : 네...
츠무기 : 적당히 저녁 만들고 있을테니까 조금 있다가 나오세요. 좀 더 주무셔도 깨우러 올테니까요.
그렇게 말하면서 문을 살짝 닫고 나가는 츠무기 씨...
조금만... 더 잘까요...
+~3까지 저녁을 먹고 자기전까지 무엇을 이야기 할지 적어주세요.
사실 이제 약 안 먹어도 될거같지만... 그래도 의사 선생님이 다 먹으라고 했으니까요.
아무튼, 약을 먹고나서 적당히 소파에 앉았어요.
열감기는 역시 열만 내려가면 어떻게든 되는거 같아요.
츠무기 : 아, 그리고보니 오늘 중요한게 결정됬어요.
미유키 : 네? 뭐가요?
츠무기 : 신곡이 결정됬어요. 「FairyTale로 남을 순 없어」라는 곡인데... 일단 멤버정도만 정해두고 이번 라이브 다음부터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었요.
흐응...
그런가요...
어라, 멤버?
미유키 : 멤버라면...
츠무기 : 시호 씨하고 시즈카 씨. 줄리아 씨하고 음... 아 메구미 씨였어요.
헤에...
다들 알고 있는 분들이네요.
...일단 알고 있는걸로는 대부분 알고 있지만요...
아.
미유키 : 그리고보니 오늘 시즈카 씨가 오셨어요!
츠무기 : 뭐어... 일단 그 비밀번호 알려준건 저니까요?
미유키 : 아, 그리고보니...
츠무기 : 오늘 프로듀서 씨가 보고 싶으시다고 해서 같이 가신거니까요...
으음...
그리고보니...
+~2까지 P의 무엇에 대한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예 ; P와 알고 지낸건 얼마나 됬나? 등등...)
무난하게 이거면 되겠죠
미유키 : 그리고보니 P씨의 성격은 잘 모르겠네요.
츠무기 : 그런가요?
미유키 : 모른달까... 역시 처음 봤을때의 그런 진지한 분위기하고 요즘 보이는 그런 분위기하고... 확실히 다르니까요. 뭐랄까. 햇갈린다고 해야될까요?
역시 잘 모르겠어요.
으음...
츠무기 : 뭐어... 한마디로 말하면 변태에요.
미유키 : ...네?
예상못한 츠무기 씨의 말.
변태라구요?
딱히 그렇게 보이지는...
츠무기 : 아무튼 변태에요. 그렇게 이상하다는 듯이 보지 않아도... 나중에 가면 알 수 있을거에요.
미유키 : ...네에...
츠무기 : 거기에다가. P는 거유를 좋아해요.
미유키 : 엣...
뭔가 표정이 안 좋아지셨는데.
역시 가슴 크기에 신경을 쓰고 있는걸까요.
이걸로 확실해 졌어요.
츠무기 : 그러니까 미유키 씨. 조심하세요.
미유키 : ...네?
츠무기 : 변태에다가 거유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솔직히 말해서 미유키 씨를 회사에 헤드헌팅 한것도 걱정이였다구요... 무슨 흑심 있는거 아니였나...
미유키 : 그, 그렇게 질이 나쁘신 분인건가요?
츠무기 : 일단은 평범한 사람이지만 한번 시동걸리면... 하아... 아무튼. 조심하세요.
미유키 : ㄴ, 네에...
뭐랄까.
위험한 사람을 집에 들였던 것 같은 느낌이...
아, 그래서 모가미 씨가 따라 온거였던걸까요...
미유키 : 그럼 그... 츠무기 씨.
츠무기 : 네?
미유키 : 그... 첫인상은 어떠셨어요?
츠무기 : 첫인상인가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60 : 그럭저럭...이였을걸요?
61~85 : 그저 부모님과 같이 일하면서 별 꿈없이 살던 저를 아이돌이라는 직업으로 이끌만큼 믿음감 있었던 살마.
86~100 : ........솔직히 왜 따라왔나 싶어요.
높은수를 채택합니다.
미유키 : 엣..
츠무기 : 솔직히 말해서 첫만남도 그다지 좋진 않았거든요... 하지만... 뭐랄까. 아마 저도모르게 동경하고 있었던거 같아요.
미유키 : 동경인가요...?
츠무기 : 솔직히. 살짝 틀에 박힌 생활을 하고 있었거든요. 가업을 잇자 같은 느낌의... 일단은 제 꿈은 없었던... 그런 느낌일까요. 하지만 믿음직 스럽진 않지만 일단 한번 따라가보자. 라고. 왠지몰라도 몸이 그렇게 시켰어요.
그런건가요...
저랑 비슷하신거 같네요.
저도 역시... 일단 막연히 도시생활을 동경해서 올라왔으니까요..
미유키 : 뭐랄까. 저와 닮으셨네요.
츠무기 : 그런가요?
미유키 : 저도 막연히 이곳 생활에 동경해서 왔거든요. 솔직히... 사는것만 치자면 시골도 살만 하거든요... 하지만... 저도 꿈을 쫓고 있었던걸까요.
살짝 진지해진 대화에요.
하지만 저희 둘다 그런 분위기는 별 신경 쓰지 않는거 같아요.
츠무기 : 아무튼... 그런 느낌으로 지금도 프로듀서 씨와 같이 계속 하고 있다는 느낌일까요. 뭐어... 그 분이 싫다는건 아니에요. 성격이 별나서 그렇지...
미유키 : 후훗, 좋은 관계이네요.
츠무기 :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리고.... 저하고 언니하고도... 그런 관계가 되고 싶어요.
미유키 : 그런 관계라니. 뭔가 이상한 소리처럼 들리는데요~.
츠무기 : 그, 그런거 말구요!
살짝 놀리자 츠무기 씨는 곧바로 반응해와요.
그래도...
미유키 : 이미 둘의 사이는 꽤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츠무기 : 읏... 그런가요...?
미유키 : 네. 무슨 일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의외로 성격 잘 맞구요.
츠무기 : 그렇...네요...
역시 이곳으로 와서 다행이다 싶어요.
츠무기 씨 처럼 이렇게 같이 지내면서 재밌게 있는건 츠무기 씨여서 가능한 걸테니까요.
그나저나 졸려졌어요...
츠무기 : 아, 역시 기력이 좀 떨어지신거 같네요...
미유키 : 그렇게 티 나나요?
츠무기 : 보통 언니는 여기서 더 이야기 하니까요. 그래도... 오늘은 쉬고 내일 출근해야죠?
미유키 : 그렇네요...
츠무기 : 그럼 자러 들어갈까요?
잘까요...
으음... 좀 더 이야기는 하고 싶지만...
내일 출근도 해야되니까요.
미유키 : 그럼... 먼저 들어가 볼게요.
츠무기 : 네, 안녕히 주무세요. 언니.
+~3까지 출근 후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너무 시리어스인가
시즈카: 왜 미유키씨집에간거 말안했어? 우리사이에... 그런거정도는 말해야하는거아니야?
미사키 : 어서오세요. 몸은 어떠세요?
미유키 : 확실히 나아진거 같아요. 사실 하루쉰걸로 괜찮을까 싶었는데... 요즘 의료기술은 굉장해요.
미사키 : 후훗, 일단 자리에 앉아계세요. 차라도 타올테니까요.
아오바 씨는 저를 맞아주시면서 탕비실로 들어가셨어요.
흠흠...
일단 적당히 밀려있는 일을...
어라?
미유키 : 일 밀려있지 않았나요?
미사키 ; 사실 별 일도 없었구요. 코토리 선배하고 저하고 적당히 처리 했어요.
미유키 : 그, 죄송해요.
미사키 : 아뇨아뇨. 몸 아픈사람한테 더 시킬 수는 없죠. 아무튼... 여기요.
차를 가지고 오시는 아오바 씨.
...천사인가요 당신은...
아무튼...
역시 돌아왔다는 기분이에요.
회사에 출근했다는 기분이 아니라.
그만큼 편하게 있다는 증거겠죠...
미사키 : 아 맞다. 잠시 저 사무소에 갔다올게요. 가지고 와야할게 있어서...
미유키 : 다녀오세요~.
미사키 : 빨리갔다올게요~!
그렇게 문을 닫고 밖으로 나가시는 아오바 씨.
그럼...
일. 시작해 볼까요.
...
P : 휴우... 뭔 난리야 이게...
미유키 : 좋은아침이에요.
P : 아, 미유키 씨. 오셨군요?
미유키 : 네. 무슨 일 있으셨나요?
난리라고 들은거 같았는데요...
P : 아아. 팬 문제에요. 악성 팬 한 명이 건물 바로 앞에서 난동을 부려서... 경찰을 부르고 정리하고...
미유키 : 제가 올때까지는 그런 사람 없었는데...
P : 막 시작한거 같더라구요. 정말, 저런다고 바뀌는건 아닌데 말이죠...
한숨을 쉬면서 책상 의자에 앉으시는 P 씨.
미유키 : 무슨 이유라고 하던가요?
P : 별거 아니에요. 츠무기의 라이브가 취소됬다는 것도 있고... 이것저것 요즘 츠무기에 대한 소문이 끊이질 않아서요. 나쁜 소문만 있는건 아니지만요...
역시...
동거 사건에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그나저나 애초에 여성이랑 같이 살고 있다는게 왜 문제가 되는걸까요?
어찌보면 엄마와 같이 살고 있다. 라고 생각해도 될만큼인데요...
P : 아무튼... 걱정마세요. 처리자체는 잘 되어가고 있으니까요. 그 예로 츠무기에게 신곡도 떨어졌구요.
미유키 : 아, 그거 들었어요. 하지만 자세한건 나중에 정해진다고 했죠?
P : 라이브 이후에요. 지금은 일단 라이브에 집중하고 싶어서요. 얼마없는 대규모 라이브이고...
거의 전부 참여한다고 했었죠.
스케쥴상 안 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P : 그럼 일단 다시 일하러 가볼게요. 아... 피곤하다..
미유키 : 수고하세요~.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까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40 -> 시호 : 우리사이가 뭔데? 그걸 말해야 되는 이유라도 있어?
41~75 -> 시호 : 확실히 말 안 한건 미안해. 하지만 딱히 내가 잘못한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우리사이여도 일거수일투족다 알려야 하는 의무는 없는데?
76~90 -> 시호 : 그... 미안. 나중에 말할려고 했는데...
91~100 -> 시즈카 : 자, 잠시만 울지마...! 갑자기 왜 울고 그래...! @허둥지둥
높은수를 채택합니다.
저 언제부터 자고 있었던 건가요...
시즈카 : 왜 말 안 해줬던 거야? 우리 사이라면 말해줘야 되는거 아니야?
시호 : ...
시즈카 : 다른건 몰라도 다른사람집에 간거라고? 내 생각은 하고........엣, 시호?
뭔가. 이야기 소리가 들려요.
어라,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죠?
것보다 지금 몇 시에요?
11시...
아까 잠시 졸던게 그대로 잠들어버린거 같은데... 어라, 어깨에 이거. 담요인가요?
랄까...
시즈카 : 가, 갑자기 왜 울고 그래...! 이, 일단 눈물 그치고. 응?
시호 : 그, 그치만...
시즈카 : 의외로 멘탈은 약해서.... 아, 아무것도 아니야. 일단 잠시만 기달려봐?
...도대체 무슨 아수라장인거죠...
뭔가 시즈카 씨가 무슨 이야기를 안 해줬다고 따지다가 시호 씨가 아마도 울고 계신거 같고...
슬쩎 보건데 지금 이 컴퓨터 모니터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시즈카 씨가 탕비실쪽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어요.
그리고...
시즈카 : 일단 이거라도 마시고 진정해?
시호 : 응...
시즈카 : 일단은... 나 그렇게까지 화나진 않았어? 그러니까 일단 울음을 그치고... 모처럼의 화장이 엉망이잖아.
시호 : 미안...
...의외로 키타자와 씨는 모가미 씨한테 되게 무른걸까요.
아니. 그 반대일까요?
그나저나 원래의 모가미 씨는 꽤나 밝고 순수하게 보이시는데 이런걸 보면 역시...
저 둘은...
응원이나 할까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60,80이 커트라인입니다.
과연 둘은 눈치챌지...
@집에 돌아왔습니다.... 으어어... 힘들어어...
시즈카 : 진정됬어?
시호 : 응. 미안, 갑자기 감정이 복받쳐서...
시즈카 : 괜찮아. 나도 별거 아닌걸로 화내서 미안.
어떻게 잘 화해가 된걸까요.
그나저나 전 언제까지 자는척을 하고 있어야 될까요...
시즈카 : 일단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는데 약속 있어?
시호 : 딱히... 없지만?
시즈카 : 적당히 타루키정이라도 갈래?
시호 : 뭐... 상관없지만.
시즈카 : 그럼... 어라...?
시호 : 응?
어라, 설마 저 들킨건가요.
으음... 어떻게 해야되는걸까요.
일단 자는척을 계속...
시즈카 : 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일단 먼제 세수라도 하는거 어때? 적당히 화장실이라도 가서...
시호 : 응, 그래야겠지... 그럼 잠시만 기달려.
시즈카 : 갔다와............저기, 미유키 씨?
아, 들켰어요 이거.
물론 힐끔힐끔 보고는 있었지만!
그렇다고 눈치 너무 좋은거 아닌가요?!
시즈카 : 저기... 자는척 안 하셔도...
미유키 : 아하하....?
시즈카 ; 역시 깨어있으셨네요...
미유키 : 소란스러운 소리를 듣고... 그런데... 그...
시즈카 : ...비밀로... 해 주실 수 있으시겠어요...?
살짝 걱정된다는 표정의 모가미 씨.
제가 어디가서 떠벌릴거라고 생각하고 있는건가요.
미유키 : 비밀은 지켜드린답니다. 그대신 나중에 점심이라도 한번 사주세요.
시즈카 : ㄴ,네! 고맙습니다!
미유키 : 그렇게까지 들을만한건 아닌데요... 그나저나... 이 담요. 모가미 씨가 덮어주신건가요?
시즈카 : 아뇨? 제가 들어왔을떄는 이미 덮고 계셨는데...
으응... 그럼 누구인걸까요.
시즈카 : 일단 전 나가볼게요. 시호가 걱정되기도 하고...
미유키 : 네, 맛있는 점심 되세요.
시즈카 : 네! 다녀오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모가미 씨는 사무실에서 나가셨어요.
역시 젊음은 좋네요... 라곤해도 저도 아직 젊다구요.
아무튼...
미유키 : 이 담요... 누구일까요.
+2가 점심을 뭘 먹을지 적어주세요.
츠바사가 와서 같이 먹을 예정입니다.
미유키 : 어서오세요 이부키 씨.
츠바사 : 어레, 나 혼자인가? 아까는 미유키 씨 자고 있었구... 타이밍 안 좋네~.
시즈카 씨가 나간뒤 30분 후. 사무실로 언제나처럼 밝게 들어온 이부키 씨.
그나저나 아까 왔었던걸까요.
그럼 이거 덮어준 사람을 알고 있지 않을까요.
미유키 : 저기 이부키 씨.
츠바사 : 네?
미유키 : 이 담요의 주인 알고 계신가요?
츠바사 : 아, 그거 제거에요.
에, 이부키 씨의 것이였나요?
그럼 이걸 덮어준건...
츠바사 : 기분좋게 주무시고 있길래 슬쩍 덮었어요. 그대로 다시 레슨하러 가버려서 이야기는 못 했지만요.
그런건가요.
역시 이부키 씨는 배려심이 많은걸까요.
츠바사 : 것보다 많이 걱정했다구요? 갑자기 감기에 걸려서 극장일도 쉬시고...
미유키 : 아하하... 죄송해요.
츠바사 : 그러니까 오늘은 점심 같이 먹어요!
으음... 츠무기 씨도 오늘은 스케쥴 꽉차있으니까요.
괜찮을려나요. 거기에다가 약속도 따로 잡아둔건 없었으니까요.
미유키 : 그럼 같이 먹을까요?
츠바사 : 예이~. 그럼 제가 아는 집으로 가요!
츠바사가 간 곳은...
1~50 : 고오급 레스토랑 까지는 아니지만 분위기 있는 곳.
51~100 : 적당히 페밀리 레스토랑.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주사위 굴려주세요.
꽤나 분위기 있는 식당인데요 여기.
비싼건 아니죠?
츠바사 : 가끔씩 오는곳인데 여기 맛있어요.
미유키 : 그런가요?
츠바사 : 네, 전에 미라이하고 시즈카하고도 같이 왔었는데 맛있게 먹었었어요.
음... 그럼 기대해 볼까요~.
그렇게 메뉴판을 펼쳤어요.
적당히 런치세트는 1천엔부터 시작해서 3천엔정도 까지. 거기에다가 뭔가 더 시키면 나오겠죠...
음... 비프 스테이크...인가요...
2500엔인가요. 적당할려나요 가격은.
맛은 있다고 하셨으니까... 한번 이걸로 먹어볼까요.
오래간만에 스테이크~ 랄까. 정말 그런 두툼한 스테이크는 아니겠지만요.
츠바사 : 고르셨어요?
미유키 : 이 비프 스테이크 포함된 런치세트로 갈려구요. 이부키 씨는요?
츠바사 : 으음... 저도 똑같은걸로 갈까요~.
+~2까지 점심을 먹으면서 할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츠바사 : 넷?
미유키 : 담요 덮어주셔서... 고마워요.
츠바사 : 아하하... 칭찬받을려고 했던건 아니지만요... 뭔가 쑥쓰럽네요...
역시 이곳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상냥하세요.
바바 씨나 츠무기 씨, 아오바 씨나 키타자와 씨...
그 외에도 다른분들도.
이런직장을 구해서 정말로 다행이에요.
그떄 뛰쳐나오지 않았다면... 지금도 아마 그렇게 갈려나가고 있겠죠...
그걸 생각해보면 정말 운 좋아요 저.
아, 음식이 나왔네요.
미유키 : 그럼 먹을까요?
츠바사 : 네! 잘 먹겠습니다~!
미유키 : 잘 먹겠습니다.
그렇게 같이 나온 나이프로 고기를 잘라 입에 넣었어요.
음~. 맛있네요.
최고급요리다! 같은건 역시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먹어본것들 중에서는 맛있다고 할 수 있을려나요.
그렇게 런치세트를 거의다 먹어갈떄쯤. 생각난것이 한개가 있어요.
미유키 : 그리고보니... 화나게 하면 안 될 것 같은 랭킹... 알고 계세요?
츠바사 : 엣.
미유키 : 알고 계시는군요?
츠바사 : 이, 일단은요...?
뭔가 눈을 피하시는 이부키 씨.
역시 알고 게시는군요.
으음...
솔직히 궁금하긴 한데요...
일단 저. 왜 뽑힌걸까요.
+~2까지 미유키가 2위로 뽑힌 이유를 적어주세요.
츠바사 : 엣.. 그러니까 그...
미유키 : 네~?
츠바사 : 그러니까 그... 음... 오늘 날씨가 따뜻하네요.
미유키 : 그렇네요.
말돌리기인가요.
랄까. 그런 뻔한건 누구나 다 들킬거라구요.
츠바사 : 으우... 알았어요! 그래도 화내진 말아주세요...?
미유키 : 들어보구요.
츠바사 : 읏. 으음... 그... 뭐랄까... 등에 용문신이 있다...라던가.
...?
용문신이요?
미유키 : 저기... 저 문신은 하나도 없는데요.
츠바사 : 네?
미유키 : ...도대체 어디서 그런 소문이 난건가요...
츠바사 : 그... 코토리 씨가 뭔가 중얼거리던걸 세리카가 들어서...
...?
뭘 중얼거리셨길래...
츠바사 : 뭐랄까. 사실은 등에 용문신이 있고 야쿠자와 관련이 있어서 한명한명 정복해나가는...
미유키 : 잠시만요. 뭔가요 그건...
츠바사 : 글쎄요...?
...나중에 오토나시 씨에게 물어봐야 겠어요.
...아무튼...
미유키 :그것 뿐인가요?
츠바사 : 뭐랄까... 일단 그것만으로 2위였는데 그... 뭔가 물의 정령을 쓴다는 소문덕분에 아에 부동의 2위로...
미유키 : ...
츠바사 : 그, 이, 일단 이정도가 큰 이유...에요?
으음...
그런가요...
확실히 그때는 폭주했던게 있긴 했지만...
하아...
미유키 : 알았어요. 일단 그 소문에 대한건 오토나시 씨에게 물어볼게요.
츠바사 : 화... 안 내시는 건가요?
미유키 : 일단 그런 랭킹을 매긴다는건 잘못된거긴 하지만... 그런 장난은 어렸을때 한두번은 누구나 하는거잖아요?
딱히 크게 혼내거나 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말하기 곤란해 하시던걸 보니 뭔가 잘못된 일이나 못된 일이라는건 알고 계신거 같구요.
그정도면 제가 더 할말은 없죠.
미유키 : 그럼 다 먹은거 같고... 슬슬 돌아갈까요? 점심시간은 남긴했지만... 이부키 씨. 스케쥴은 어때요?
츠바사 : 아, 시간은 남아요.
미유키 : 그럼... 중간에 커피라도 한잔하고 갈까요?
아직 시간의 여유는 있으니까요.
+~3까지 퇴근 후에 집에 돌아와서 무슨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P : 들어가세요.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미유키 : 네~. 아, 츠무기 씨에게는 이야기 해 주세요?
P : 아마 제가 이야기 하기 전에 곧바로 미유키 씨를 만나러 갈거 같지만요.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저는 퇴근을 했어요.
츠무기 씨는 살짝 늦을거 같다면서 저먼저 가라고 했구요.
그래서 일단 먼저 퇴근하지만...
슈퍼라던가 들릴 예정이기 때문에 아마 돌아오는 시간은 비슷하지 않을까요.
아무튼, 그렇게 슈퍼에 들어오니 소란스러웠어요.
오늘은 세일하는 날인거 같아요.
음... 적당히 뭐 좀 있나 볼까요...
그렇게 적당히 바구니에 원하는 재료들을 넣고 돌아다니고 있을때쯤. 숙주나물 대박세일이라는 것이 붙어있는 곳에 갔어요.
가니 정말 싸네요...
어디서 대량으로 풀린걸까요?
뭐, 싸면야 좋지만요.
그럼 적당히...
야요이 : 어라, 미유키 씨 아닌가요?
어라 이 목소리는...
미유키 : 타카츠키 씨?
+~2까지 무슨 이야기를 할지 혹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적어주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들어가보겠습니다.
과연 타카츠키가의 장녀.....
미유키 : 타카츠키 씨 맞죠?
야요이 : 그러는 미유키 씨야 말로... 아, 오늘 세일이여서 사러나오신 건가요?
미유키 : 네, 가끔씩 식재료를 사러 나오거든요. 오늘은 운이 좋은편이에요. 보통 한번에 사놓는데 이렇게 세일이 얻어거린적은 없으니까요.
야요이 : 그럼 저와같이...
그렇게 타카츠키 씨가 이야기를 이어갈려고 했을때였어요.
마트 안내방송에 1인 1팩 한정 소고기 특가 판매를 한다는... 그런...
야요이 : 여윳돈이... 음... 여기에서 100엔을 덜어내고...
미유키 : 타카츠키 씨?
야요이 : 아, 잠시만요~! 같이 가시죠!
미유키 : 엣?
그렇게 타카츠키 씨에게 끌려 간곳은 이미 전쟁터가 된 그 곳.
특가판매라더니 정말 전쟁이네...
야요이 : 잠시 기다리고 계세요~!
미유키 : 엣, 타카츠키 씨?
훌쩍 저쪽으로 들어가시는 타카츠키 씨.
괜...찮은 걸까나요.
그렇게 2분정도 지나고...
미유키 : 역시 저도 일단 들어가보는게...
야요이 : 웃우-! 다녀왔어요~!
미유키 : 어레, 벌써 다녀오신건가요?
야요이 : 여기요. 미유키 씨의 것.
미유키 : 아, 고마워요... 랄까. 엣?
야요이 : 한 사람한 한 팩이니까요.그나저나 정말 특가 판매네요~. 엄청 싸요!
눈을 반짝이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타카츠키 씨를 보고 있자니...
뭔가 가슴한쪽이 찔리는게...
야요이 : 아, 그리고 숙주나물 많이 사셨던데...
미유키 : 일단은 원래라면 대충 3팩정도에 이정도 가격이겠지만요...적당히 라멘에나 넣어먹을까나 싶네요.
야요이 : 숙주나물로 할 수 있는 맛있는 요리는 많다구요!
미유키 : 그런가요?
야요이 : 예를 들어...
...
저와 타카츠키 씨는 장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눴어요.
특히 타카츠키 씨의 특제 소스는... 한번 만들어 볼까 싶어요.
슬쩍 레시피를 얻었는데...
거기에다가 뭔가 숙주나물에 대한 지식이 늘은듯한...
야요이 : 그럼 내일 뵈요~.
미유키 : 네, 맛있는 저녁 드세요~.
뭔가 숙주나물을 봉투에 가득 든 체로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돌아가는 타카츠키 씨는...
뭔가 어른스러워 보였어요.
...
미유키 : 다녀왔습니다~.
츠무기 : 아, 오셨어요?
미유키 : 어라, 뭘 보고 계셨나요?
츠무기 : 어항이요. 물고기 키우기로 한거 기억 안 나세요?
미유키 : 아, 그리고보니... 그 이후로 이야기가 안 나와서 그냥 흘러가는 이야기인가 보다~ 하고...
어항인가요...
미유키 : 그래서 어떻게 하실 예정인가요?
츠무기 : 그... 미유키 씨는 혹시 원하는거 있으신가요?
미유키 : 아뇨아뇨. 딱히... 물고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도 하고, 츠무기 씨가 알아서 정해주세요. 배고프시죠? 막 식재료 사왔으니까 만들어 드릴게요.
츠무기 : 그럼... 부탁드릴게요.
미유키 : 맡겨만 주세요~.
그럼 적당히 오늘은...
음...
냉동실에 나아있는 돼지고기하고 숙주나물하고 볶아서... 숙주나물 돼지고기 볶음~.
이랄까... 숙주나물...
너무 많이 사버린거 같은느낌이....
...
츠무기 : 잘 먹었습니다.
미유키 : 변변찮았습니다~. 아, 씻으셨죠?
츠무기 : 네. 들어오자마자...
미유키 : 그럼 저도 들어가볼게요~. 설거지 부탁드려요~.
역시 다 나았더라도 감기 걸린 이후에는 확실히... 몸이 살짝 지치네요.
씻고 자는게 좋겠어요...
+~3까지 대규모 라이브 당일날 무슨 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시간은 약 다음주 수요일이 될것입니다.
애초에 언급이 없으면 앵커가 시츄에이션을 만드는거니까 신경 쓰실필요는 없어요.
이라곤해도 살짝 분위기가 죽네요...
그야. 일단 원래는 츠무기 씨도 저 무대위에 서 있으실텐데...
츠무기 : 설마 또 그런 걱정인가요 언니?
미유키 : 네?
츠무기 : 또 분명 '나 때문에 츠무기가 저 무대에 못 올라갔어~'같은 느낌으로 독백하고 있는거 아닐까 싶어서요.
미유키 ; 에스퍼인가요...
적당히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는 무대.
원래는 저도 극장에 있어야 되는 거지만 오늘만큼은 한번 구경해보라면서 P 씨가 일을 빼주셨어요.
그로인해 일단 관계자 석에서 지켜보고 있네요...
코노미 : 미키! 일단 리허설이지만 제대로 해~!
미키 : 에에, 귀찮은거야~.
코노미 : 정말, 나중에 주먹밥 사줄테니까. 제대로좀 하자~?
미키 : 미키, 힘내는거야~!
...뭐랄까. 저 호시이 씨는 되게 간단하다고 해야될까...
그래도 그 후 시작된 리허설 무대에서 호시이 씨는...
되게 화려했어요.
역시... 이부키 씨가 존경할만 해요...
미유키 : 그럼 츠무기 씨는... 어떻게 하시는 거죠?
츠무기 : 저는 무대 뒤의 대기실에서 화면으로 볼 예정이에요. 여기에 제가 있었다가는 큰일날걸요.
미유키 : 그렇네요...
관계자 석이라고 해도 일단은 정말 아이돌 씨가 여기에 있으면 꽤나 소란스러울 거에요.
저도 일단... 자리에서 일어날까요.
...
그렇게 무대뒤도 한번 둘러보고 있을때.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렸어요.
코노미 : 코토하! 어떻게 온거야?!
미야 : 어라, 코토하 씨~?
코토하 : 버닝P씨가 오늘 라이브는 보러 오라고 해서... 힘내버렸어요.
코노미 : 그 사람도 정말... 아무튼. 몸은 괜찮은거지?
코토하 : 네, 잠시만이라면 외출도 가능하니까요... 라이브를 구경하는건 괜찮아요.
아.
그리고보니... 타나카 코토하 씨.
병원에 있으셔서 꽤 오랫동안 아이돌 일을 쉬셨다고...
미야 : 일단 다른 사람들도 불러 올게요~.
코노미 : 이렇게 있는것도 뭐하니까 일단 대기실로 들어갈까?
코토하 : 그럴까요...
이쪽은 눈치 못 챈 모양이네요.
바바 씨도 미야오 씨도 되게 기뻐 보이는걸 보니까...
여길 신경쓸만큼의 신경은 없겠죠...
그럼 슬쩍 빠질까요.
여기서는 부외자보다는 다른 동료분들이 계시는게 더 좋을테니까요.
그럼...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주사위 체크는 20,40,60,80입니다.
@잠시 나갔다가 올거기에 12시 이후에나 연재 가능할듯 싶습니다. 늦게 들어온다면 아에 연재 안 될지도...
라이브는 시작됬어요.
화려한 조명, 화려한 무대.
그리고 엄청나게 큰 노래소리와 주변 사람들의 소리.
P씨가 적당히 이거나 하고 있으라고 해서 체크리스트 확인중이에요.
제 주변의 사람들의 반응, 그리고 무대위의 아이돌을 관찰해서 뭔가 부족한점과 좋은점을 체크하고...
그런것들이에요.
사실상 이런 라이브나 노래자체를 처음듣는 저였지만. 그런 사람의 의견도 필요하다고 하네요.
아무튼 그렇게 순조롭게 체크를 해가면서 있을때쯤...
키사라기 씨의 노래가 시작이 되었어요.
레슨실에서 가끔씩 들었는데 역시나 엄청 좋은 목소리.
그리고 깔끔한 고음.
정말 가희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아요.
그때쯤이였어.
삐익! 하는 소리와 함께 노래가 멈췄어요.
그와동시에 키사라기 씨의 표정이 찡그려지면서 인이어를 빼는거 보니 비슷한 현상이 있었던걸까요.
완전 방송사고에요.
그렇지만다시 아카펠라로 시작하는 노래.
완전히 무반주였지만... 마이크를 통해서 나오는 키사라기 씨의 목소리는 정말로 아름다웠어요.
도리어 아까의 노래반주가 방해야...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그렇게 노래가 끝이나고 엄처난 함성 소리와 함께 키사라기 씨는 무대에서 물러났어요.
그렇게 라이브가 끝이나고...
미유키 : 이게 분위기에 취한다는 걸까요...
살짝 정신이 멍해요.
안 되죠. 일단 정신차리고...
일단 체크리스트는 꼼꼼히 다 적었으니까요.
그럼 이걸 가지고 P 씨에게 가야...
곤도 : 어라. 미유키 씨?
지로 : 오우. 이런곳에서 다 만나다니. 오래간만이야.
목소리가 들린곳을 돌아보니...
그곳에는 옛 직장동료이신 지로 씨와 곤도 씨가 계셨어요.
지로 : 자네도 라이브를 보러 온건가?
미유키 : 아하하... 어쩌다 보니까요.
곤도 : 이야, 이번 치하야의 노래는 엄청났죠. 반주가 갑자기 없어졌는데 그렇게 차분하게 다시 노래를 이어서 하다니...
지로 : 역시 그냥 쇼 아닐까? 역시 너무 자연스럽게 노래를 부른거 보면 말이야.
곤도 : 그런걸까요...
으음, 역시 관객석에서는 잘 안 보였겠군요.
관계자 석에서는 무대 뒷쪽이 엄청 바쁘게 돌아가던게 보였는데 말이에요.
어디론가 급하게 전화를 거는사람도 보였고...
확실히 '사고'라는 느낌이였죠.
이걸...
1. 말할까요?
2. 말하지 말까요?
미유키 : 그럴까나요? 잘 모르겠지만요... 재밌으면 됬다고 봐요.
고로 : 그럴려나~. 뭐, 잘 즐겼으니까. 이걸로 된거겠지.
곤도 : 일단 나중에 또 연락해요. 그때는 어디 음식점이라도 들어가서 이야기라도 나눠야죠.
미유키 : 아하하... 시간이 된다면요... 그럼 들어가세요~. 전 잠시 들릴곳이 있어서...
고로 : 오우, 또 보자고.
...
미유키 : 라는 일이 있었어요.
P : 흐응... 역시 사고라고 보기에는 치하야의 대응이 엄청나게 자연스러웠죠.
츠무기 : 그럼 이제부터 신곡에 매진해볼까요, 그래서. 노래는 언제 나오는거에요?
P : 글쎄, 작곡가 마음대로지 뭐... 그래도 곧 나올거 같다는데 기달려 봐야지.
+~3까지 라이브가 끝이나고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집으로 돌아가도 상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