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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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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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의 52인에게 털리기도 하고
346의 수많은 이들에게 파묻히기도 하고
빅-아재맨들도 있는 315의 뽀이들에게 돌진이 박히기도 하는 프로듀서는 오늘도 괴롭습니다
불쌍한 P를 이용해 스트레스를 푸십쇼
물론 자신을 갖다놓고 때려부수셔도 됩니다
죽이면 새로 더 갖다놔야겠지만
(개판이 되도록 설립해놓고 내버려둔 창댓판입니다)
단 하나의 법칙은
프로듀서의 손상 부위를 반드시 기술할 것.
손상 정도는 퍼센테이지와 파손 원인을 병기하여 일시적 충격-경미-경상-중상-현저한 기능 저하(여기서부터 후유증이 남게 할 수 있음)-대파-완파 식으로 무슨 로봇 다루듯이 다룰 것!
ex : 왼팔 상부 높은 곳에서 떨어진 아령에 빗맞아 경상 (87%)
오른손 검지 폭죽 폭발에 휘말려 파괴(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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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hiaP "괴짜P 그만둔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그 양반 진짜 사표 내면 우리 둘이서 해야죠."
유키나키P "나야 뭐, sephiaP하고 같이 작당할 생각이었으니까, 만약 한다면 장소는요?"
sephiaP "미에현, 스즈카 서킷."
유키나키P "(웃으면서) 기각!"
sephiaP "에? 왜요?"
유키나키P "스즈카 10시간에 맞출 예정이었죠? 그럼 기각.
sephiaP "윽, 그럴려고 했는데......"
유키나키P "게다가 sephiaP는 그 대회 선수로 출격할 거잖아요. 현역 선수로 출격하는거면 애당초 라이브 지휘하기 어렵죠. 마츠자와 대표님도 대놓고 sephiaP가 선수로 출격한다고 공표한 이 마당에, 미나미들, 이번에 라이브 한다는 전제로 가면, 이번에 라이브 못 뛰죠."
sephiaP "그런가요. 하, 참. 이 토깽이, 어디서 저지를지 모르는데."
유키나키P "(잠시 고민하다가) sephiaP, 제 생각인데, 이번 라이브, 스즈카 말고, SSA나 요코아리로 알아봅시다. 위치 선정이나 이런 건 내가 알아볼거고, 일정도 그에 맞춰서 잡아보죠."
sephiaP "일정도요?"
유키나키P "네, 내가 sephiaP 이름은 안 댈테니까, 비밀리에 가죠. 이왕 하는거, 해 볼 만큼 해 보죠."
sephiaP "(뭔가 생각에 잠겼던 듯) 그럽시다. 그나저나 애들 훈련 일정은 어떻게 돌아가나요?"
유키나키P "오토하씨와 클라리스씨, 히지리씨가 전반적인 일정을 조율해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들 몸매가 예전보다 좋아, 험, 험."
sephiaP "뭔 말 하려고 한 겁니까?"
유키나키P "있잖습니까, 그 남자들만의......"
sephiaP "거기까지!"
(두 남자 그 뒤에 웃음)
유키나키P "장소는 내가 더 알아볼게요. SSA가 되든, 요코아리가 되든 아님 평범한 라이브 하우스가 되든 상관 없잖아요?"
sephiaP "라이브하우스는 좀 그런데......"
유키나키P "하루 풀로 채우죠. 뭐."
그러니 비밀리에 sephiaP 담당과 유키나키P 담당들만의 라이브를 기획하려면 현재로선 SSA를 제외한 곳을 물망에 올려놔야 할 듯 싶습니다.
괴짜P: . . .
괴짜P (평행세계): . . .
마놀로: . . .
괴짜P: 이렇게 가족끼리 셋이서 모이는 건 또 간만이네.
괴짜P (평행세계): 그러게.
마놀로: 겉보기만 그렇지 속내까지 파해쳐지면 평범한 가족은 아니지만요.
괴짜P: 그건 그렇지...
괴짜P (평행세계): 형은 타임머신 제작자고 난 평행 차원간 도약기 제작자에...마놀로 얘는 타임 뭐시기 하는 거고...
마놀로: 타임 패트롤러요, 둘째 큰아버지.
괴짜P (평행세계): 아무렴간에. 형, 우리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뭔데?
괴짜P: (잠시 눈을 감다가 뜨고는 말하면서) ...네가 내 자리 좀 맡아주던가 해야겠다.
괴짜P (평행세계): ...잠깐, 뭐? 내가? 형은 갑자기 왜?
괴짜P: (진지한 듯한 표정으로) 미국에서 좀 할 일이 생겼거든, 개인적으로 말야...
마놀로: (영 탐탁치 않은 표정으로 괴짜P를 보고는) ...그게 뭔데요, 큰아버지?
괴짜P: ...그런게 있어, 별 일은 아니니까 마놀로 넌 걱정 말라고.
괴짜P (평행세계): (역시 뭔가 심상찮은 느낌이 든 듯한 표정으로) 아니 아니, 무슨 일인데?
괴짜P: ...내가 아는 한 우리 가족 및 내 아는 사람들은 절대로 엮여서는 안될 그런 심각한 문제...
괴짜P (평행세계): (뜬금없이) ...설마 사채 썼어?
괴짜P: (분위기 다 깨먹었다는 표정으로) ...야, 알렉. 넌 여기서 뜬금 없이 그런 소리 하기냐? 사채 안썼어, 절대로.
괴짜P (평행세계): 그럼?
괴짜P: 이 이상은 노 코멘트다. 아무튼...난 내일부터 미국으로 가봐야 해. 개인적인 일때문에.
마놀로: 큰아버지 꼭 그렇게 말하면 사고 치고 오는거 알긴 하세요?
괴짜P: 마놀로? 좀 가만히 있어. ...이번엔 진짜 심각하니까. 너도 끼어서는 안될 문제라고.
마놀로: 저도 법 집행자라고요. 큰아버지가 계속 사고만 치는거 뒷정리하는게...
괴짜P: (큰 소리로 으름장을 내면서) 마놀로 몬타나!? 가만히 있으라고 했을텐데!?
마놀로: (질린 듯한 표정으로) ...알았어요, 알았다고요. 진짜 내가 못살겠네...
괴짜P (평행세계): ...근데 왜 우리가 끼어서는 안된다는거야...?
괴짜P: 그 이상은 노 코멘트라고 얘기했을텐데. (이에 생각으로) "아주 복잡한 문제에 휘말렸으니까 말야..." (이에 회상으로 들어간다.)
시간을 돌려 8월 17일, 회사 앞 벤치에서 시가를 태우는 괴짜P가 나온다.
괴짜P: (시가를 입에 문 채로) 맛 없어... (이때 전화벨이 울린다. 그러고는 꺼내보면서) ...음? 발신자 제한 전화? (이에 받으면서) ...Aló?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 (변조된 듯한 목소리로) ...Antonio Montana, It's lo - ng time to no see, huh? (안토니오 몬타나, 못본지 꽤 - 나 되었군 그래, 허?)
괴짜P: ...Y'know my real name? By the hell's sake, who the hell are you? (...내 진짜 이름을 안다? 젠장, 너 도대체 누구냐?)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 (영어로) 오...아직도 모르겠나? 날 배신한 주제에 말이야...
괴짜P: 아니 진짜, 누군데? 배신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어서...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 몇십년 전에 내 조직을 FBI에게 팔아넘기고 자기만 잘먹고 잘산 쥐새끼가 기억을 못하다니, 그거 참 인상적이군...
괴짜P: (이제 생각 난 듯 표정이 일그러지면서) ...헥토르, 아르만도.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헥토르 아르만도: 오, 이제서야 기억나셨나보군?
괴짜P: 그런 너도 배짱이 좋군 그래, 이렇게 전화로 하면 다 들통나는 걸 알텐데 말야?
헥토르: 신호 암호화가 된 전화야. 빌어먹을 정보기관 놈들도 이 암호화 된 전화를 도청할려면 좀 걸린다고...
괴짜P: 그래 그렇다면...뭘 원하냐, 헥토르. 내 목숨?
헥토르: 그간의 분을 생각하면 몇십번이나 그러고도 남겠지만...아니, 모든걸 용서해주는 대신 내 일 한가지를 처리해주어야 하겠어...물론 너 혼자서만 처리해야 할 일이고 말이야...
괴짜P: ...만약에 거절한다고 하면? 게다가 나처럼 늙은 개는 보통같으면 쓸모 없단거 네가 잘 알텐데?
헥토르: 글쎄, 일단 답하자면...그 늙은 개가 쓸만한 때도 있고, 거절하면 네 주변인들이 위험해질거라고만 해두지.
괴짜P: (좀 생각하는 듯 가만히 있다가 대답하면서) ...알겠다. 대신 이거 하나만 묻지.
헥토르: 뭔데?
괴짜P: 내 전화번호, 어찌 안거냐?
헥토르: ...협업자가 있었다고만 해두지.
괴짜P: ...알겠다, 그럼 접선 장소와 시각은?
헥토르: 시각은 월요일, 마이애미 시 리틀 하바나 구역의 거리 모퉁이에 있는 다이너. 거기서 모든 걸 설명하지.
괴짜P: 알겠다... (이때 전화를 끊고는) ...좋아...일이 굉장히 심각해졌군 그래...내일 모래에 미국으로 떠날 채비를 해야겠어...들로리안은 헥토르 놈이 가져서는 안되니 두고 가야겠고 말야...
# 괴짜P, 자신이 배신했던 조직 보스의 일을 맡게 됨. (FLORIDA_MIAMI%)
@ 자...괴짜P 퇴장식의 스타트를 끊겠습니다.
괴짜P: (주머니서 미국 마이애미행 티켓을 꺼내 들고는) ...몇십년만이네. ...적어도 이 시간대 기준으로는 말이야. ...그 시절에는 비행기 타는건 꿈도 못꾸는 일이었는데, 세상 알다가도 모르는 일이지...
괴짜P: (다시 티켓을 주머니에 넣고는 의자에 앉으면서) 비행기 탑승 수속 시간은 아직이고...수상할만한 물건들은 어지간하면 다 차고에 두고왔고...젠장, 이럴땐 확실히 들로리안이 편하단 말이야...
동 시각, 괴짜P의 차고.
괴짜P (평행세계): (괴짜P가 정리해둔 자료들을 보면서) ...와, 형 진짜 이번 라이브는 철저히 준비하려 했나 보네. ...근데 이정도로 철저히 준비해둔거면 분명 형 본인이 어지간해서는 놓지 않으려 들텐데, 왜...?
마놀로: 그러니까요...진짜 괜찮으실까요?
괴짜P (평행세계): 글쎄다...나도 모르겠어.
마놀로: (일어나고는 차 키를 챙기면서) 안되겠어요...내가 불안해서 원...저 첫째 큰아버지 미행이라도 해야겠어요
괴짜P (평행세계): 에? 잠깐! 네가 그러면 난 어쩌라고!?
마놀로: 첫째 큰아버지 일 맡으셔야 하잖아요. 그럼 가볼게요. (이에 차고 밖으로 나간다.)
괴짜P (평행세계): 젠장, 그건 또 그렇지... (이에 견공 에디슨을 보고는) 에디, 결국 또 나랑 남는구나...
에디슨 (개): (엎드린 채로 생각하면서) "그런 그러네..."
좀 시간이 지난 후, 오후 7시 35분 경. 미국 마이애미행 여객기 내부.
괴짜P: (매고 있던 여행 가방을 수납함에다 집어넣고는 자리에 앉으면서) 후...항공기 정비로 인해 평소보다 늦게 출발한다니, 이거 뭔가 좀 불안한데...미국 가서도 별다른 일은 없겠지...?
# 괴짜P, 마이애미행 비행기에 탑승함. (100%), 마놀로, 괴짜P의 뒤를 밟기로 함. (100%)
2018년 8월 20일,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시, 마이애미 국제공항 택시 승강장 부근.
괴짜P: (하품을 하고는) 흐아아암...시차 적응 참 안되네. 들로리안 탈 때는 시간만 알아서 정해서 88마일만 달리면 되었으니 시차 걱정이 없었는데 말야... (이에 택시를 잡으려 승강장 쪽으로 걸어간다.)
승강장 쪽 다른 방향.
???: (괴짜P를 지그시 보고는 전화기를 꺼내 통화하면서) 보스, 몬타나가 왔습니다.
헥토르: (수화기 너머로) 몬타나가 왔다고? ...그러면 일단 다이너까지 따라가. 그 다음에는...자네가 알아서 하라고.
???: 알겠습니다, 보스. (이에 전화를 끊고는 괴짜P 뒤를 밟기 시작한다.)
비슷한 시기의 다른 시간대, 2089년 경, 타임 패트롤러 본부 마이애미 지부.
오퍼레이터 시몬: (괴짜P의 사진을 보고는) ...그러니까 맥스, 이 사람 위치 좀 추적해달라고?
마놀로: 부탁이야...
시몬: ...이 사람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어서 그런데? 게다가 이 사람 딱히 범죄자도 아니던거 같은데...
마놀로: 내가 이 사람에게 빚진게 좀 있어서 그래...그러니까 좀 안될까?
시몬: 평소같다면 안된다고 하겠지만 지금은 한가하니...알겠어, 그 대신 조건이 있는데.
마놀로: 뭔데?
시몬: 거기 가게 되면 나 티셔츠 몇벌 좀 사다 줘.
마놀로: 엑, 왜?
시몬: 나 며칠간 당직 서면서 입을 옷 거의 다 떨어졌다고.
마놀로: 사이즈 몇인데?
시몬: 남성 미디엄짜리 아무거나.
마놀로: 알았어. ...그럼 이제 추적 좀 해줄 수 있겠어?
시몬: 기다려봐... (이때 컴퓨터 앞으로 가더니 키보드를 몇번 두들기기 시작한다.)
마놀로: (초조한 듯한 표정으로) 좀 더 빨리는 안되겠어?
시몬: 이 고물 갖다가 빠른 속도로 찾아내기는 무리거든?
마놀로: (발을 동동 굴리고는 중얼거리면서) '제발 괜찮으셔야 하는데...'
# 괴짜P, 마이애미 도착 후 택시를 잡으러 감. (100%), 마놀로, 동료에게 괴짜P 추적을 부탁함. (100%), 헥토르 휘하의 인물이 괴짜P를 미행하는 중. (???%)
괴짜P (평행세계): ...아무튼 이렇게 다시 맡게 되었습니다.
칸나: 아...네...
아키하: 그래서, 그 친구 어디 간거나?
괴짜P (평행세계): 저도 저희 형 어디 간건지 알고 싶어요. 일이 있다고 하고는 어디 가는가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안했으니...
쥰: 은근 골치 아프네요...
나츠키 (HJ): (옆에서 조용히 차를 마시고 있다.)
괴짜P (평행세계): 저희가 절대로 엮여서는 안되는 일이라고들 하는데...뭔가 일이 있긴 했나...?
하야토: 불안하게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시키 (HJ): 맞아여, 그러니 진짜 불안해짐다...
하루나 (HJ): 어쩌면 우리에게 보여줄 깜짝 선물을 준비하는 것일지도 모르잖아?
괴짜P (평행세계): (영 찜찜한 듯한 표정으로) 글쎄요, 그 당시 상황만 보면 그런 분위기는 또 아니었던거 같은데...
쥰: 이 얘기는 그만두고, 오늘 스케줄 어찌 되나요?
괴짜P (평행세계): 아, 잠시만요... (스케줄 표를 꺼내면서) 일단...오늘 스케줄을 보자면...전부 다 별 일은 없네요. 연습실에서 좀 연습하다가 여기로 와서 좀 쉬고 해산하면 되겠어요.
하야토: 진짜 그거뿐이야?
괴짜P (평행세계): 네.
아키하: 그럼 차례는?
괴짜P (평행세계): (안경을 위로 올리고는 보면서) 에...이케부쿠로 씨랑 아리우라 씨 먼저요. 그 다음에 하이 조커 분들...
칸나: 지금 가면 되나요?
괴짜P (평행세계): 그 전에...지금 시간이 몇시죠?
아키하: 오후 1시.
괴짜P (평행세계): 그럼 10분 뒤에요.
칸나: 네~
# 괴짜P 대신 일 맡고 있는 평행세계의 괴짜P. (100%)
미라이: 앗 깨어나셨나요? 프로듀서 씨?
롭이어P: 앗 안녕하세요 카스가 씨.
미라이: 호에... 안나 쨩 어떻게 된 거야아
안나: 만드는 시점에선 아직 본체가 담당을 이름으로 부르기 전이었으니까...
롭이어P: ???
안나: 앗 신경 안 써도 돼...
롭이어P: 아 그러고 보니 여긴 어디인가요?
안나: 아, 요리타 씨의 고향이래, 시어터의 모두들도 합동 라이브 연습을 위해서 다른 소속사의 아이돌들과 함께 여기에 모여 있어.
롭이어P: 아 그렇군요, 그럼 저는 여기에 여러분들을 체크하기 위해 와 있는 거겠네요...
미라이: 오오 대단함다
롭이어P: 네?
미라이: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자 그럼 얼른 연습실로 가죠! (롭이어P의 손을 잡고 끌고 간다)
롭이어P: 아앗 잠시만요 저 아직 머리가 아픈 상태라
안나: 맞다 정신 자체는 극초기엔 불안정할 거라고 했었지...
...수재민 코히나타 유키 씨였을 테니까 말야.
로코: 오늘도 로코스틱(ロコstic)하게 활기차게~
미라이: 앗 로코 쨩 안녕하세요!
로코: 오우, 멀리서부터 저를 recognize하시다니 정말로 대단한 discrimination이네요, 미라이 씨!
미라이: 그게 그렇게 대단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칭찬받으니 기쁘네...
로코: 옆의 분은 프로듀서 씨인가요?
미라이: 응! 얼마 전에 오셨어!
로코: Nice to meet you, 로코라고 합니다, Artist Idol을 꿈꾸고 있어요!
롭이어P: 앗 네, 안녕하세요, (명함을 주며) 롭이어P입니다.
로코: 오오 이건 저를 Scout해서 당신의 팀의 멤버로 삼으시겠다는 의미인가요? 좋네요! Very Interesting! 받아들이겠어요!
롭이어P: 네?
미라이: 호에에에... 자기소개 과정이 이상한 건 그렇다 쳐도 왜 그렇게 이야기가 되는 거에요오...
로코: 이 분이시라면 저희 Fine Arts를 이해해 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보자마자 그런 Insight가 생겨났어요!
미라이: 그게 그렇게 연결될 수 있는 거야...?
롭이어P: 밝고 활기차네요, 앞으로 잘 부탁드릴게요.
로코: 후훗, 저의 Energetic함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고요? 제 뇌 속에서 춤추는 수많은 Inspiration들의 향연에 모두를 압도할 자신은 얼마든지 있다고요!
롭이어P: 오, 여러모로 기획 짤 때 좋은 영향이 많을 것 같네요, 힘내서 프로듀스 해 드릴게요.
미라이: 아하하하하...
안나: ...이런, 꽤 힘든 상대가 같이 꼬여버렸네...
로코: 그럼 오늘부터 Lesson Check 힘내주세요! 남들보다 압도적인 기량으로 Acknowledged한 아이돌이 무엇인지 보여드릴테니까요!
롭이어P: 와아
미라이: 우으, 질 수 없어요, 로코 쨩! 저랑 승부에요!
로코: 그러신가요~? 뭐, 어차피 저의 Artistic Motion에 눌려버리실 테지만요!
미라이: 프로듀서를 걸고 승부야! 내가 이기면 더 이상 우리 프로듀서 씨를 괴롭히지 마!
로코: 언제 제가 Ignoring했다고 그러시나요? 그럼 제가 이기면 프로듀서 씨의 당당한 Beloved One이 되어도 상관없다는 뜻이겠죠?
미라이: 우으...
안나: 미라이 쨩 진정해...
롭이어P: 어째서 싸우는 분위기가 되신 건지...
로코: 훗, 평가의 Criteria는 다른 아이돌 분들과 트레이너 분들에게 맡겨 두는 걸로 하죠!
미라이: 좋아! 그럼 우선 트레이닝 룸까지 뛰어가는 것부터 승부야!
로코: 엣 잠깐만요 그건 엄연한 Foul Play라고요! 신체 조건을 이용해서 우위를 점하려 하다니 너무하신 거 아닌
미라이: (다다다다다다다다)
안나: 역시 미라이 쨩이야 엄청나게 빠르잖아...
로코: 아앗 같이 가요!! Don't leave me alone!!
미라이: (도야가오)
로코: 이 로코가... 이렇게나 허무하게 지다니... It's unfair...
안나: 따지자면 체력과 운동능력도 아이돌에게 중요한 요소니까...?
미라이: 그럼 본격적으로 승부야!
로코: 후훗, 나머지 부문에서 outstand한 것이 무엇인지 보여드리죠!
롭이어P: 저 때문에 왠지 곤란해진 것 같네요...
안나: 아하하...
# 깨어난 롭이어P와 그를 환대하는 미라이와 안나 (100%)
합동 트레이닝 장소로 가는 도중 로코와 만나서 얼떨결에 스카웃한 롭이어P (100%)
질투심이 난 미라이의 로코와의 승부 (10%)
괴짜P: (탑승하면서) Lil' Habana street diner, vamos. (리틀 아바나 거리 식당으로 갑시다.)
택시 기사: Okay, sir. (알겠습니다.) (이에 괴짜P가 문을 닫자마자 택시를 출발시킨다.)
???: (바로 뒤에 있는 택시에 탑승하고는) Follow that taxi. (저 택시 따라갑시다.)
다른 택시 기사: Got it. (네.) (이에 괴짜P가 탄 택시를 따라가기 시작한다.)
비슷한 시기, 2069년 경의 타임 패트롤러 본부 마이애미 지부.
마놀로: ...지금은?
시몬: 잠시만... 어...아! 나왔다.
마놀로: 위치 어딘데?
시몬: 어...과거 시점의 이 도시인데?
마놀로: 여기? 어디로 향하는데?
시몬: 리틀 하바나 구역으로 가는거 같다? 도로 탄거 보니까...
마놀로: 리틀 하바나? (이에 일어나고는) ...그럼 이리 놀고만 있을 때가 아니지.
시몬: 나 티셔츠 사오는 것도 잊지 말라고.
마놀로: 알겠으니까, 자세한 위치 알면 무전 보내. (이에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려 한다.)
시몬: 알았어. (이때 생각난듯 큰소리로) 아! 올때 중국집서 먹을 것도!
마놀로: (나가려다 말고는) 어느 거로?
시몬: 아몬드 치킨과 차우 면하고 완탕!
마놀로: (못마땅한 표정을 하고는) ...나중에 돈 줘야 한다.
시몬: 알았어, 알았어...
마놀로: 그럼 진짜 간다. (이에 밖으로 나간다.)
다시 2018년 경 마이애미 시, 괴짜P가 탑승한 택시 내부.
괴짜P: (밖을 보고는 중얼거리면서) '허...여기도 꽤 많이 바뀌긴 했네...돌아다니는 차들부터 해서...내가 쿠바에서부터 처음 여기로 왔을 시절에는 이런 분위기는 아니었는데...'
택시 기사: 이 동네 진짜 많이 바뀌었죠. 30년 전과 비교해서는...
괴짜P: 아, 소리가 컸습니까?
택시 기사: 나도 택시 일만 한지 어느덧 몇십년 되가는데, 허, 80년대 당시와 새천년이 지난 지금이랑 분위기가 엄청 다르더군요. 휴대 전화가 그 거대한 박스 크기만한 것에서 부터 점점 작아지더니 거의 작은 메모 노트마냥 변했고.
괴짜P: 택시도 변했죠.
택시 기사: 80년대에는 택시들이 너나 나나 체커에 포드에 쉐비 그런 미국 차들이었는데...지금 와서는 택시조차도 일본 차들이 득실거리는게 참...
괴짜P: 대신 연비 좋고 잔고장도 좀 적지 않습니까?
택시 기사: 그러긴 하지만...지금 택시 교체 시기다 보니 회사에서도 차들을 미제 크라운 빅에서 일제 토요타니 닛산이니 그런거로 점점 바꿔가더군요. 90년대 시절에는 체커 택시들이 크라운 빅들 등으로 바뀌더니...
괴짜P: 허, 세대 교체라...
택시 기사: 뭐 별 수 있겠습니까, 시대가 그렇게 말하는데 우린 그저 순응할 수 밖에요.
괴짜P: 그 디트로이트 시도 예전처럼 자동차 제조업의 도시로 영광을 못누리듯이 말이죠.
택시 기사: 거긴 뭐...아니다, 거기 대해선 말을 맙시다. 아무튼, 도착했습니다.
괴짜P: (미터기를 보고는 50달러를 건네면서) 팁 포함입니다. 그럼... (이에 문을 열고는 택시 밖으로 나간다.)
동 시각, 다른 택시.
다른 택시 기사: (뒤를 보고는) 저 차 승객이 내렸는데, 내리실거요?
???: (100달러 지폐를 건네면서) 받으쇼.
다른 택시 기사: (눈이 휘둥그래해지면서) 아니, 이거 거스를 잔돈은 전혀...
???: 잔돈 필요 없으니 이걸로 퉁칩시다.
다른 택시 기사: (받고는 헥토르 휘하의 인물이 내린 걸 보면서) ...와우, 오늘 땡잡았네.
# 괴짜P, 택시 타고 다이너 쪽으로 옴. (100%), 하지만 헥토르 휘하의 인물이 아직 자길 따라오는 걸 모르는 상황. (0%), 마놀로, 위치를 알아내고는 괴짜P가 있는 위치로 이동하는 중. (88MPH%)
@ 대화에서 잠시 언급되는 체커 택시는 20세기 미국 택시의 상징인 체커 마라톤을 의미합니다. 택시 시장 판매용 외에도 민간용으로도 팔리긴 했다네요.
카나코: 호에...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안즈: 그냥 세면도구만 가져다 주면 목욕물도 알아서 따뜻하게 해 주니까 그저 흐름에 몸을 맡기면 그만이야~
치에리: 우으... 안즈 쨩만 그런 거 받고 치사해요... 저희도 같이 따라가서 받을 테니 각오하세요...
안즈: 음? 너희들은 이제껏 안 받고 있었던 거야?
카나코: 네?
안즈: 쿄코 쨩이랑 둘이서 하기 시작한 지 꽤 되었다고.
치에리: 호에에에...
카나코: 너무해요... 알려주시지도 않고...
안즈: 아, 미안, 목욕하고 나서 너무 개운하니까 이제 그만 자자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게 된단 말이지...
치에리: 우으, 안 알려주셨으니까 프로듀서 씨의 머리 감겨드릴 거에요!
안즈: 뭐 이젠 서로 말은 안 해도 볼 거 못 볼 거 다 본 처지니까 상관없으려나...
카나코: 그러고 보니 요즘, 안즈 쨩이랑 비슷한 성격인 안나 쨩이 안 보이네요.
치에리: 미라이 쨩도요... 분명히 트레이닝 때는 같이 있는 게 보이는데, 요즘 무엇을 하는 걸까요.
안즈: 일단 엄연히 다른 프로덕션에 소속된 우리 프로듀서 뒤를 졸졸 따라다닌다고 시어터 선배들에게 갈굼받고 있을 지도,
치에리: 히익...!
카나코: 뭔가 무섭네요...
안즈: 아니면 새 프로듀서가 배정되어서 폭신해져 있다든가?
치에리: 아, 오늘도 뵈었는데, 확실히 폭신해진 느낌이셨어요...
카나코: 로코 쨩하고도 뭔가 승부하는 것 같았는데, 시어터 사람들은 모두와 교류도 원활하고 좋은 것 같아요~
안즈: 그에 비해 346 출신들이란...
치에리: ...
카나코: 라, 라이브 할 때가 되면 자연스레 화해하게 될 거에요...
안즈: 그러고 보니, 라이브도 이제 리허설 시작한 단계고 하니까 저 쪽에서도 라이브 경과 확인도 하고 동선도 본격적으로 맞추기 위한 연락이라든가 받아야 할 것 같은데, 그런 소식이 들리지 않는단 말이지.
치에리: 호에... 그럼 저희들끼리만 하게 될 수도 있다는 건가요...
안즈: 최악의 경우를 상정했을 때야, 프로듀서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전체적인 무대기획 등을 제출하면서 현황을 보고했을 게 틀림없어. 저 쪽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주느냐 마느냐가 문제일 거야.
카나코: 신호마저 보내지 않는다면...
안즈: 그 때는 이미 저 쪽에서 파행 수순에 돌입하고 있다고 봐야지.
치에리: ...
거대토끼P: (아즈키와 호노카가 양 옆에 들러붙은 상태) ...그런 일이 있었군요.
카나: 네, 치에리 쨩, 모두에게 걱정스러운 듯이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거대토끼P: 그나저나 카나 씨, 머리 푼 것도 굉장하네요. (쓰다듬)
카나: 에헤헤... 머리 감겨 주신 거 좋았어요...
거대토끼P: 아이돌 분들 컨디션 관리를 위해서라면 이 정도야 못 할 것도 없죠.
아즈키: 호오, 컨디션 유지 대작전인 건가요...
호노카: 저희들도 나중에 부탁드려요.
거대토끼P: 피냐 코라타 씨에게 해 달라고 부탁드려놓을게요.
아즈키: 헤에...
호노카: (반짝반짝)
카나: 후훗.
거대토끼P: 다시 본론으로 가자면, 메일은 보내놓았어요, 첫날 시행했던 리허설 기록지를 기준으로 해서, 전에 알려주셨던 대강의 기획들 중에서 타치바나 씨네가 라이브에 들어갈 파트들을 비워놓고, 비워놓은 시점을 기준으로 해서 다양한 색으로 채워넣는 방식을 적용해서 각각 이렇게 투입된다 라는 식으로 동선 위주로 설명해 놓았어요. 그게 며칠 전인데 답신조차 없다는 게 슬프지만요...
카나: ...
거대토끼P: 그래도 이 라이브, 주최랑 기획 쪽의 대부분이 이글 ENT에 있는데, 갑자기 빠져버린다고 이야기가 나와버리거나 하면, 저희 측에도 타격이 커요, 그래서 언제까지나 세부 내용이 자세히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해야지, 이런 골격같은 건 보내드리는 게 맞다고 다들 의견이 모아진 상태에요. 어느 정도 이야기가 잘 되어야 할 텐데, 아무쪼록 힘내볼게요.
카나: 프로듀서 씨도 고생이 많으시네요... 저희들도 힘내 볼게요...!
거대토끼P: 생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카나 쓰다듬)
카나: 후에에... 이래서는 제가 받기만 하는 것 같아요...
거대토끼P: 함께 있어 주시는 게 제가 충분히 받는 거에요.
카나: (!) (풀썩) 그, 그럼... 이렇게 옆에 있는 것도... 포함인가요? (거대토끼P와 밀착해 있다)
거대토끼P: (폭신폭신)
카나: 에헤헤...
아즈키: ...피냐 쨩한테로의 대피 작전 해 두길 잘했네.
호노카: 피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피냐코라타: 피느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호타루: 하아, 트레이닝 수고 많았어요, 아리스 씨!
아리스: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호타루 씨.
호타루: 그럼 저는 음료수라도 사 올게요. 편히 쉬고 계세요.
아리스: 아아, 감사합니다.
아리스: ...호타루 씨도 가셨겠다, 시간도 생겼겠다.
아리스: 궁금하기도 하고 심심하기도 하니까, 원래 가지고 있었던 태블릿으로, 연결된 sephiaP의 메일을 보는 거에요. 훗.
아리스: 오오이시 씨에게 부탁해서 얻어낸 거라 오래 전이라서 될 지는 모르겠지만요... (틱 틱 티틱) 아, 로그인 정보가 남아 있어서 다행이에요, 해킹이라든가 그런 흔적도 없고, 회장단 놈들도 이건 신경 못 썼나 보네요.
아리스: sephiaP는 무엇을 하면서 지낼까요... (틱 틱 티틱)
아리스: 으음... 이것들은 미시로 게이트 이전에 읽어본 적 있던 거고... 새 메일들도 대부분 스폰서들이나 카레이싱 대회 관련 메일들...
아리스: 앗, 이 메일은 새롭네요, 어디 보자... 346 프로덕션?
아리스: SSA 대관 완료 소식...... 흐에에에!?!?!?!?!? 어떻게 가능했던 건가요 이거?!
아리스: ...이런 일이 가능한 건 모모카 씨 정도밖에 없을 텐데...
아리스: ...모모카 씨, 라이브 의욕이 엄청나시네요.
아리스: 앗, 메일이 하나 더 와 있었네요. 이번에도 346 프로덕션...
아리스: 이건... 라이브 리허설 진행 및 동선 구획...
아리스: ...대체 이걸 왜 이제서야 밝히는 걸까요, 저희들이 같이 하자고 할 때는 묵비권이니 뭐니 헛소리들 해 댔으면서.
아리스: 으음... 밝히자니 sephiaP의 메일을 봤다는 게 들킬 테고, 안 밝히면 라이브 진행 자체가 차질이 생길 텐데... 어떡하죠...
호타루: 여기 좋아하시는 걸로 사 왔어요! (척)
아리스: 흐와앗?!?! 아아, 감사합니다.
호타루: 무슨 일 있으신가요?
아리스: 아아, 음료수가 차가워서 저도 모르게 놀라버렸네요, 아하하하하...
호타루: (아리스 씨, 몸에 닿지 않아도 물체의 온도를 느끼실 수 있으신 걸까요...)
아리스: (하아... 큰일날 뻔했어요...)
호타루: ?
아리스: 아, 여기에 오래 있기도 뭐하니까, 사무실로 돌아가죠!
호타루: 앗, 넵!
# 합동 트레이닝 끝나고 폭신해진 거대토끼P의 아이돌들 (100%)
리허설 진행 중에 문득 떠오른 이글 ENT의 불참 가능성에 불안해진 아이돌들 (1%)
리허설 진행 과정 및 동선 구획 등의 정보들을 이글 ENT에 보내놓은 상태인 346 프로덕션 (내지 합동라이브 준비위원회) (100%)
원래 태블릿에 저장되어 있던 sephiaP의 메일 계정으로 합동 라이브에 관한 소식을 접하고 놀란 아리스 (20%)
괴짜P (평행세계): (턱을 괸 채로 중얼거리면서) '형이 안들어온지 벌써 며칠 지난거 같은데...'
쥰: 저기...고민이 있으신거 같은데요.
괴짜P (평행세계): 네...당신들 프로듀서, 그러니까 저희 형이 돌아오지를 않아서 말이죠...
쥰: 정말 무슨일이 생기신 걸까요?
괴짜P (평행세계): 그런거 같아보이는 군요...
아키하: 전화도 해봤는데 안받고...
괴짜P (평행세계): 진짜... (이때 평행세계의 괴짜P 전화가 울린다.) ...어? (이때 받으면서) 예?
마놀로: (수화기 너머로) 저...둘째 큰아버지.
괴짜P (평행세계): 잠시만. (이에 잠시 전화를 귀에서 때고는) 중요한 전화가 와서...밖에서 좀 받겠습니다. (이에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사무실 문 밖으로 나간다.)
하야토: 무슨 일이지? 저 프로듀서 씨 동생이란 분이 저러는 거 보면...
하루나 (HJ): 난 왜 불안한 느낌이 드는걸까...?
나츠키 (HJ): ...나도.
시키 (HJ): (뭔가 영 찜찜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우음...
잠시 후, 괴짜P 사무실 앞.
괴짜P (평행세계): ...잠깐, 뭐? 뭐가 뭐 어쨌다고?
마놀로: 첫째 큰아버지, 돌아가셨다고요...
괴짜P (평행세계): 장난 아니지?
마놀로: 저 지금 진심이에요.
괴짜P (평행세계): (혼란스러운 듯한 표정으로) ...아니, 어째서? 왜!? 형이 죽다니!?
마놀로: 제가 첫째 큰아버지 위치를 알아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은 상태였어요...주변은 온통 아수라장이고, 첫째 큰아버지는...
괴짜P (평행세계): (심각한 표정이 되면서) 됐다, 됐어. 그 이상은 말하지마...(이에 한스러운듯 혼자 중얼거리듯 말하면서) '결국 이 평행 세계의 형 조차도...'
마놀로: ...어찌 하실거에요?
괴짜P (평행세계): 어찌 하긴...장례식을 치루던가 해야지... (이때 화면이 마놀로 쪽으로 넘어간다.)
2018년 8월 23일, 미국 마이애미 시 리틀 아바나 구역, 리틀 아바나 스트리트 다이너 앞.
마놀로: ...알았어요. 그럼 상황이 더 정리되면 다시 연락하던가 할게요.
괴짜P (평행세계): (수화기 너머로) 그래... (이내 전화가 끊긴다.)
마놀로: (전화를 주머니에 넣고는 경찰 경계선이 쳐진 식당을 보면서) 후우...
# 괴짜P, 사망. (0%) 평행세계의 괴짜P, 마놀로로부터 괴짜P 사망 소식을 접하게 됨. (66%), 마놀로, 괴짜P의 사망에 기분이 착잡한 상태. (10%), 괴짜P 담당 아이돌들, 불안한 상태. (30%)
@ 자...이걸 마지막으로 전 여기서 손 때고, 괴짜P가 식당 내 들어간 이후의 일어난 일은 여러분들 상상에 맡기겠습니다만...이것만은 말하죠, 괴짜P가 그리 곱게 죽지는 않았습니다. 자세히 묘사하려면 아랫동네로 가야할 정도라서...
미라이: 크윽... 분해... (OTL)
로코: 하하하, 맘껏 분노에 취하시라구요! Explode yourself!
미라이: 대체 어떻게 하면 로코가 높은 평을 들을 수 있는 거에요...
안나: (토닥토닥)
롭이어P: 아하하... 저 때문에 싸운다는 걸 본다는 건 그리 좋은 느낌은 아니네요...
로코: 이제 칭찬해줘요 칭찬해줘요! 어엿한 당신의 담당 아이돌이 되었으니 이 정도 Escort는 받아도 충분하지 않나요?
롭이어P: 네에~ 오늘 하루 수고하셨어요~ (로코 쓰다듬)
로코: 에헤헤... (폭신폭신)
안나: 로코가 저렇게 폭신했던가...
미라이: 후에에...
안나: 한 번 안아볼래 로코 쨩. (와락)
로코: ?!
안나: 후와아... 엄청 따뜻하고 폭신하잖아...
로코: 호에에에... 이건 대체 어떤 Situation인 건가요오...
안나: (부비적부비적) 옆에 있으면 잠 잘 올 것 같아...
로코: ...아하, 저의 엄청난 Cutieness 덕분인 거로군요!! 이제 알겠어요, 마음껏 안으셔도 된답니다, 로코는 wide-opened heart를 가진 사람이니까요!
안나: 헤헤...
미라이: 그럼 난 프로듀서 씨 안을 거에요! (꼬옥)
롭이어P: 헤에... (미라이 쓰다듬)
미라이: 프로듀서 씨가 훠어어어얼씬 크고 따뜻하고 폭신하다고요!
안나: 그래도 이건 이거대로 좋을 지도...
로코: 아앗! 두 분 다 프로듀서 씨에게 칭찬 못 받게 Disturbing 하는 작전이셨던 건가요!! 너무해요!!! How could you do like that!!
미라이: 후훗, 그건 전부 안나 쨩에게 폭신해져 버린 채로 잘난 척하는 로코 쨩의 탓이니까 말이에요~!
로코: 이... 이건... 예상 밖이야... I can't even think about any other cases... (부들부들)
안나: (부비적부비적) ...나는 싫은 거야...? (초롱초롱)
미라이: 하하! 안나 쨩의 눈빛 공격에 살아남을 사람은 없을 거라고요!
로코: 흐익... 흐아아아아앙!!!!!!!!!!!!
안나: 앗 이런, 로코 쨩이 크게 당황하고 상심해 버린 탓인지 그만 울어버리고 말았어...
미라이: 후에에... 이건 저희들도 예상 못했는데...
로코: 다들 너무해요오오오오오오오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롭이어P: 다 다들 진정하세요오
로코: 히끅... 히끅...
롭이어P: ...어느 정도 진정되셨나요?
로코: (롭이어P 품 안에 파고들면서) 흐에엥...
안나: ...역시 울어버리면 감당하기 힘든 아이야...
미라이: 저희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요오...
롭이어P: 순간적으로 혼란스러워서 그랬을 거에요, 있다가 진정되면, 옆에서 잘 이야기해 주세요.
안나: 알았어...
미라이: ...근데 프로듀서 씨의 품은 부럽긴 하네요...
로코: (부비적부비적)
아리스: 뭔가 사무실이 조금 소란스럽네요...
호타루: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걸까요...
미나미: ...그게 무슨 소리에요!! 아무리 그렇다 해도, 저희들을 남겨 두고 가시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아나스타샤: 미나미, поуспоко́иться, 아, 진정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시면, 서로 좋지 않습니다.
유미: 그래도 프로듀서 씨 너무하신 거 아니에요?!
아리스: 저, 저기이... 다들 무슨 일이세요...?
후미카: 프로듀서 씨가 저희들에게 말도 없이 본국으로 재난비상 상황 체크하신다고 가셨다네요. 해군 관할 구역에서 부른 일이라 저희들은 위험하다는 판단 하에 굳이 말 안 하고 가셨다고...
아리스: 아아...
루미: 아무리 산후 조리 중에 육아 중이라고는 해도 아내까지는 데려 가야 했던 거 아냐?!
sephiaP: (영상통화 화면) 아니... 미유 씨만 데려가면 또 아내 아닌 사람들은 차별하냐 그럴 거잖아...
토코: 그러면 최소한 걱정이라도 하지 않게 말이라도 하고 갔어야지!
sephiaP: 말하면 따라가겠다고 매달릴 게 뻔한데 굳이 말해야겠냐? 에휴 됐고, 나 없을 동안 지시 사항은 전부 리나에게 맡겨 놨으니까 움직이라는 대로 가 줬으면 해.
카나데: 지금 신경이 엄청 곤두서 있는 건 이해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팽개쳐 놓고 가는 건 너무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몇 주 전에 여기 재난 때는 달랐잖아.
sephiaP: 생각해 봐, 안 그래도 일본도 재난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 있는 마당에 국외에서, 그것도 한국에서 태풍 때문에 아이돌, 아니 아이돌이 아니더라도 자국민 여럿이 갑자기 바람에 휩쓸려 다치거나 죽었다는 말 나와 봐, 분위기가 어떻게 되겠어? 재난이라고 다 같은 게 아냐. 엄연히 상황적인 측면을 우선해야 하는 법도 때로는 필요하다고.
유미: 인정 못 해, 요즘 프로듀서, 우리 지킨다고만 말하고, 정작 우리 제대로 신경 써 준 적도 없잖아. 우리 하는 말도 요즘 무시하는 빈도도 늘었고, 자기 할 말만 하고.
아이코: 한 번이라도 저희가 프로듀서 씨에게 하는 말을 제대로 들어주신 적이 있었던가요? 진지한 주제로 말이에요.
sephiaP: 아니 부부싸움도 아니고 너희들 갑자기 왜 그래, 돌아가서 못해줬던 거 잔뜩 해 줄 준비 만반으로 해 둘 테니까, 이번만 봐 줘, 응?
미나미: 지금 미유 씨 어떤 지 알아? 리나 씨가 겨우 진정시키고 있어, 사랑하는 사람이 아무리 국가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해도 말도 않고 혼자 사지로 걸어나가는데 당신 같으면 안 미칠 것 같아?
sephiaP: 하아... 나도 지금 너희들이 계속 연락한다고 해서 회의 도중에 급하게 나온 거라고, 한참 대책 위원회 가동 중이야, 회의 끝나고 바로 전화할테니까, 잠시만 진정할 시간 좀 가져. 그럼, (삑)
시이카: ...
아이코: 도대체가!!
후미카: ...확실히 좋아보이진 않네요. 대화에 문외한인 저에게도, 저런 건 무례함의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리스: ...
아나스타샤: 다들, поуспоко́иться , 진정하세요, 감정의 골이 깊어져서, 좋을 게 없습니다.
카나데: 아냐 너는 저게 담당 아이돌들 신경쓴다고 큰소리 치는 사람이 가질 태도처럼 보이는 거야?
아나스타샤: 그건...
미나미: 다른 게 아냐, 매번 이런 식이야, 뭐든지 혼자 처리하려고 하고, 나쁘게 말하면 뭔지 알아? 우리갸 별 말 없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니까 문제가 되지 않는 거지, 사실상 혼자서 모든 걸 좌지우지하려는 거야, 생각해 보면 이번 라이브도 그래, 다른 사람들 이야기도 듣지도 않고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하려고 하니까 지금 상황이 파행까지 몰린 거야, 그렇지 않아?
아리스: 파행이라니...
후미카: ...확실히 협력하겠다고 이야기했던 회사들에게서 최근 연락도 없었죠...
유미: 우리는 정말로 그 라이브 기대했는데 이게 뭐냐고! 결국 감정 싸움에 휘말려서 없던 일이 되어버리는 거나 마찬가지가 된 상황이잖아! 다른 건 좋은데 이런 건 정말로 이해 못하겠다고, 프로듀서!
카나데: 따지고 보면, 우리도 사실 토끼 프로듀서가 맘에 안 들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프로듀서가 굳이 우즈키네까지 잡아서는 자기 말 들으라고 협박할 이유도 없었잖아.
미나미: 미카는 왔는데 대신 합동 트레이닝이라고 해서 마유랑 미오도 갔지... 무엇을 지키려고 하는 건지도 모르겠는데 그거 지키려고 잃어버린 게 너무 많잖아!
시노: 확실히... 프로듀서 때문에 우리까지 같이 원수 취급당하는 상황은 조금 억울하지...
시이카: ...
아리스: 아, 라이브 관해서, 새로 연락이 왔는데요...
후미카: 네?
아나스타샤: 무슨 말씀이시지요?
아리스: 아, 여러분 모두에게 보여드릴 게 있어요.
미나미: 라이브 리허설이 벌써 진행 중이었다니...
유미: 게다가 우리 자리까지 제대로 만들어놓고 그걸 중심으로 움직이잖아...!
아나스타샤: 감동입니다.
후미카: 어디에서 얻으신 건가요?
아리스: 아, 모모카 쨩이, 메일로 보내 왔어요!
카나데: 앗, 그러고 보니, SSA 대관도 346과 사쿠라이 가 공동으로 진행했다고 되어 있네.
아이코: 다들 저희들까지도 신경 써 주고 있었군요...!
아리스: 라이브 기획, 비밀로 우선 해 두겠다고 해서, 저희들 모두 불안해했었는데, 걱정할 수준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후미카: 이런 구상이라면, 정보 공유가 조금 이루어지더라도, 동선이 꼬이거나 순서가 엉키는 일은 없겠네요. 곡 구성도 곧 전달된다는 것 같으니, 기대되네요.
아리스: 아, 그런 문구가 있었나요?
아나스타샤: 여기, 마지막 문단 즈음에 있습니다.
미나미: 정말이네...
유미: 지금 그 사람들 어디에 있는 지 알아?
아리스: 그걸 모르겠어요, 어디에 있다고는 전달 못 받아서...
루미: 뭐? 분명 모모카에게 소식을 들었다면서.
아리스: 네.
루미: 그런데 모모카가 지금 자기들이 어디에 있다고 말을 안 해 준다고?
아리스: ...네?
토코: 아무리 봐도 이상하잖아, 게다가 메일 문체도 모모카가 써 준거라기보다는 공적인 문서로 전달되는 듯한 말투고.
아리스: 아아, 이건 복사 및 스크랩으로 보여준 거에요! 네, 틀림없어요! 아무래도 위치를 알려주는 걸 깜빡했나 봐요! 아하하...
카나데: 이상한데... 모모카는 그런 거 빼 먹을 아이가 아냐.
아리스: ;;;;;;;;;;;;
후미카: 어떻게 된 일인지... 자세히 알려주실래요? (고고고고)
아리스: 히이이이이이이이익!!!!!!!!!!!!!!!!!!!!!!
아이코: ...그렇게 된 것이었다, 말입니까?
아리스: 잘못했어요오오오오
후미카: 제대로 반성하시는 거 맞아요? (찰싹찰싹)
아리스: 후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유미: 그나저나 대단하네, 아리스, 계정해킹을 티도 안 내고 해낼 줄이야.
아리스: 오오이시 씨에게 부탁한 적이 있었어요오
미나미: 그랬구나... 정보는 고맙지만... 그래도 프로듀서에게 못된 짓을 한 벌은 달게 받을 준비 되었지?
아리스: 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아나스타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아이코: 마음같아선 아리스처럼 모두 불러놓고 혼쭐을 내야 하나 싶지만...
유미: 오히려 토끼 프로듀서에게 복수할 소소한 찬스가 될 지도.
시이카: ?
루미: 오 그거 괜찮겠네.
시노: 다만 반겨줄 지가 의문이고...
카나데: 리허설 중에 동선이 불분명해질 상황이라 반겨줄 거야.
후미카: 그렇네요. 염두에만 두고 움직이는 거랑 실제로 맞춰보는 거랑 다르니까요.
미나미: 그리고 기껏 만들어준 판 그냥 거저먹으라고 줘 버리기도 아깝고 말야, 안 그래?
토코: 그럼 라이브 동반참여(의미심장) 결정인가요~
미나미: 우릴 주인공으로 대접해 주겠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있어?
루미: 그렇네.
아나스타샤: 정말로 기대가 됩니다.
아리스: 그러니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해 주시기 위해서라도 이거 풀어주시는 건
후미카: 12시간 남았으니까요.
아리스: 히잉...
유이: 그런 일이 있었구나~
미카: 다시 그 놈들에게 간다니, 질리지도 않아?
아나스타샤: 메일에 따르면, 적대시하는 분위기, 없었습니다. 오히려 환대할 준비를 해 놓은 느낌입니다.
호타루: 우음...
카코: 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유미: 그럼 위치를 찾아봐야 하는데...
후미카: 미유 씨에게는 누가 전달해 주나요?
미나미: 아리스 보내놨어, 지금 쯤이면 두 사람 앞에서 알몸 도게자 중일 테니 걱정하지 마.
아이코: 뭔가 무섭네요...
미카: 그 놈들 확실히 휘어잡아준다면 가겠지만 말야...
카코: 듣기로는 동생 분도 계시다는데요?
미카: 그렇지, 이상한 이야기 듣고 다니는 게 아닐까 싶어, 하아...
유이: 괜찮아, 니나 쨩이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지 체크해 본다면, 답은 금방 나올 거야~
시이카: 의외로 간단하고도 심오한 기준이네요.
호타루: 그래서 언제 가나요?
미나미: 미유 씨가 동의한다면 지금 바로도 갈 수 있어.
미유: 그런 일이 있었나요.
리나: 제대로 반성은 하고 계시는 거죠?
아리스: 네에...
미유: 후훗, 그렇다면, 저희들도 프로듀서 씨를 위한 깜짝 파티, 준비해 볼까요.
아리스: 후엣
리나: 좋은 생각이에요~
아리스: 후에에
미유: 고마워요, 여러분들 덕분에 조금 나아졌어요.
아이코: 건강하게 돌아오셨군요!
리나: 사실 모두들 이대로 같이 행복하게 우리끼리 지내자고는 생각해도,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씩 이런 전환을 통해 다시금 뭉칠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아나스타샤: спаси́бо, 미유 씨.
유이: 그래서 어떻게 가더라?
리나: 슈라P가 그 곳에 있으시다고 했죠?
카나데: 응, 얼마 전에 합동 라이브 참여한다고, 같이 갔었지.
리나: 그러면 그 AI들을 추적하는 방식을 통해, 움직일 수 있어요.
유미: 뭔가 매트릭스같은 기법이네.
리나: 자, 그럼 모두 손을 잡고 원을 만들죠.
호타루: 이렇게 하는 이유가 있나요?
리나: 워프 게이트를 원형으로 만들 거에요.
아리스: 아하.
리나: 자 그럼 모두들 꽉 잡아요... 출발!
아이코:
유미:
미나미:
후미카: ...벌써 밤이로군요.
카나데: 아까 낮이었지...?
리나: 워프하는 동안 시간이 확 지나가 버렸나 봐요...
유이: 그런 일도 있을 수 있어?
미유: 시간 여행도 가능했을 테니까요.
미카: 헤에...
아리스: 그나저나 여기 밤도 왠지 후끈하네요.
미나미: 곳곳에서 들리는 소리는, 우리 추측이 맞다면...
아나스타샤: 뭔가, 불꽃 축제같은 느낌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루미: 하아... 다들 적당히 좀 하지.
마유: 호오... 같은 사무실의 여럿이 저희들을 째려보고 있는 모양이에요오...
하울P: 아니 그러면 심각한 거 아냐?! (즉시 무장을 갖춘다)
마유: 히잉... 그런다고 해서 멈추실 것 까지야...
하울P: 당장 네가 죽을 지도 모르는데 쾌락에만 빠져 있을 수는 없어!
마유: (찌잉)
슈라P: 뭐?! 싸움이야?! 그렇다면 나도 끼어야지! (중장비를 갖춘다)
아키: 우오오 뜨거워지는군요!
니나: 뭔가 와글와글한 겁니다! 개시끄럽습니다!
타쿠미: 뭐냐 놈들이냐?! 바이크 어딨어 슈라P!
슈라P: 마당에 빛나는 돌 집으면 그게 바이크 소환 키야!
나츠키: 오케이 록하게 가자고!
료: 코우메 우리는 이제부터 고스트라이더다, 잘 부탁해.
코우메: 와아~
사치코: 아니 고스트라이더라니 그럼 저랑 동승하는 라이더는 카와이라이더인가요!
히카루: 와이를 멘으로 바꾸고 싶어
사나: 그건 우리들로도 충분하니까 말야.
나오: 오랜만에 나설 차례인가!
카렌: 후훗, 뭔가 재미있어지네.
레이나: 이 레이나 님이 나가신다!
슈코: 뭐야 또 한참 재미있을 때에 초치는 불청객이야?
사에: 벚꽃잎마냥 흩뿌려드리겠사와요~
란코: 성검의 봉인 해제 시간인가!
아스카: 오, 그 검 정말로 아발론에서 뽑아온 것 같네. 그 각오라면야 나도 질 수 없지.
란코: 잔 다르크의 성물! (반짝반짝)
아스카: 이 정도야 뭐 너의 것도 대단하니까 말야.
미오: 왜 다들 전투태세인거야...?
아카네: ...저희들에게로도 엄습해 오는 불길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이제 꺼낼 때네요, 마츠오카 라켓!
미오: 나는 뭐라도 좋으니까 없는 걸까...
하루: 연마해 온 불꽃 슛을 발휘할 때로군.
리사: 뭐 갖고 싶은 건 이 쪽도 마찬가지야...
리카: 뭐야뭐야~ 다들 슈퍼 스매시 신데렐라인거야?
시키: 뭐가 되었든 간에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은 팝콘 장사 아닐까~
프레데리카: 혼란조아
요시노: 여기 옥수수들 보충이 시급하겠는지라.
코즈에: 후아암...
쿠루미: 후에엥... 다들 뮤셔워...
요시노: 안심하셔도 되겠는지라 의외로 빠르게 끝날 것 같사오니.
거대토끼P: ...조용히 자려고 했는데 다들 뭐하는 거죠? (우사밍 큥큥포 발동)
슈라P: 아니 죄송함다
하울P: 둠이라길래 그만...
거대토끼P: 흐음- (흠터레스팅)
아리스: 아니 애초에 싸움을 건 쪽은 저기니까
거대토끼P: 모모카 씨 카오루 씨 따로 즐거운 시간 보내주세요.
모모카: 후훗.
카오루: 즐거운 시간이야!
아리스: 대체 무엇을
미니악P: 뭐긴뭐야 우정의 교감(물리)지
키라리: 합삐합삐다늬!!!
거대토끼P: 모로보시 씨는 저 쪽의 푸른 사람들을 부탁해요
아이코: 아 안돼!
키라리: 우꺄하!!!!!!!!!!!!!!!!!!!!!!!!!!!!!!!!!!!!!!!!!!!!!!!
거대토끼P: 하아... 설마 서로 마주친다고 갑자기 분위기 싸해질 줄이야...
히카루: 잘못했으니까아...
사나: 이거 풀어줘어...
레이나: 정말로 반성하고 있습니다요오...
거대토끼P: 안즈 씨 어떻게 할 지는 알고 계시죠.
안즈: 맡겨 줘.
히카루&사나&레이나: 히이이이이이익!!!!!!!!
거대토끼P: 아 쿄코 씨 호죠 씨 동네는 이미 기절해 있으니까요 나설 것 까지는 없어요.
삼합회: (기절)
거대토끼P: 그리고 히노 씨.
아카네: 후엣
거대토끼P: 마츠오카 라켓은 그럴 때 쓰라고 하는 것도 맞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아카네: 히잉...
거대토끼P: 토토키 씨랑 매일 테니스 하시잖아요.
아이리: 그렇죠~
거대토끼P: 요나이P 살려내세요.
아이리: 히잉...
거대토끼P: 하아... 다들 갑자기 무슨 일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내일 히다카 씨가 알아서 해 주실테니까요.
마이: 분란자는 확실히 교정해 주마.
거대토끼P: 그럼 다시 자러 갈까요, 카나 씨.
카나: 네~ (카낫카낫)
거대토끼P: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호노카: 안녕히 주무세요~
카린: 평안한 밤 되시길~
아즈키: 후아암...
요시노: ...자러 가는 것이오니.
코즈에: 후아암...
시키: 뭔가 다들 해산 빠르지 않아?
프레데리카: 그럼 우리도 해산이양~
쿄코: 네에, 할 일 있는 사람들은 빼고요.
시키&프레데리카: ;;;;;;;;;;
미호: 각오는 되어 계시죠? 그럼, 프로듀사 쿤?
유카: 아 안돼요 프로듀사 쿤만은!!!!!!!!!!
노리코: 히이이이이이익!!!!!!!!!!1
유카리: 살려주세요오오오오오오
미리아: 미리아도 교화 할래! (간호사 복장)
프레데리카: 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거대한 주사 안의 약을 보고는 기겁한다)
시키: 느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치에리: 같이 힘내요, 미리아 쨩!
마유: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리이나: 자아, 다들 록하게 갈 준비는 된 거지?
카나코: 같이 힘내요, 리이나 쨩~
엔진: 잘못했습니다한번만아량을베풀어주세요
우즈키: 자아 저희들도 힘내죠!
노노: 히이이이이이이익 무리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1
사치코: 정말로잘못했으니까요제대로반성하고있으니까요제발그것만은하지말아주세요오
코우메: ...그 아이가 오늘따라 가까이 보이네
쇼코: 후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카린: 모두의 마음 속에 있는 나쁜 마음들 정화해드리죠...!
미레이: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 결국 롭이어P의 담당 아이돌이 된 로코 (100%)
여러 다툼 끝에 다같이 폭신해지는 걸로 마무리된(?) 롭이어P네 (10%)
sephiaP, 본국의 태풍 관련 비상사태 발령으로 인해 담당 아이돌들에게 미처 말을 못하고 해군 3인방과 함께 급하게 출국 (0%)
태도와 오해 등으로 인해 sephiaP와 마찰을 겪고 상처받는 담당 아이돌들 (0%)
아리스가 입수한 라이브 기획을 전달받고 sephiaP를 위한 깜짝 기획(이라 쓰고 합동 트레이닝 참여를 빙자한 거대토끼P 일원 쳐부수기라 읽는)에 들어가는 sephiaP 담당 아이돌들과 사무원 (100%)
발큐리아의 기운 덕분에 모두에게 경보가 내려져 무장상태로 잠깐 대치했다가 우사밍 큥큥포 + 요시노의 상태정지로 진정된 합동 트레이닝 참가자들 (0%)
상황을 모두 전달받고 사태 진정 이후의 조치를 취하는 거대토끼P와 합동 라이브 준비위원회 (%)
유미: 그래도 말 듣지도 않고 갑자기 사태를 끝내버리는 건 너무하다고요.
거대토끼P: 마음을 폭신폭신하게 만들어드렸을 뿐 그것 말고는 아무 것도 안 했어요.
아리스: 어쩐지 기절해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었던 게...
모모카: 차 드시어요.
아나스타샤: 아, спаси́бо.
카오루: 다시 보니까 모두들 반갑네!
유이: 응, 우리도 반가워!
거대토끼P: 그러니까 sephiaP씨에게는 라이브 관련 이야기가 안 되어 있다는 말씀이시로군요.
미나미: 네.
거대토끼P: 사실 이 부분은 여러모로 협조와 동업이 필요한 부분이라서 저희들도 사실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어떻게 아신 건지는 모르겠지만서도, 라이브 일정과 기획, 동선과 선곡 같은 요소들도 대부분 여러분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세팅에서 시작하려고 다들 준비하고 있어요.
아리스: 그렇군요.
아이코: 저희 측에서는 이쪽에서 진행하는 게 계약 저촉이라고 이야기하시는 것 같아요.
거대토끼P: 계약이라... 애초에 이글 ENT에서 돌발적으로 라이브하자! 하고 저희 제안에 답신을 보내온 것과 추가 설명 요구에 대한 답신 이외에는 그 어떠한 메시지도 받지 못했고 그 어떠한 절차도 진행한 게 없어요.
유미: 네?
미나미: 그럼 계약이라는 건...
거대토끼P: 이런 말씀 드리기는 죄송하지만서도, 이글 ENT 측에서 착각을 하고 있거나, 다른 계약을 가지고 이쪽 관련 계약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어요. 분명한 것은 전무님도 세니악P씨도 모두 이글 ENT로부터 구두 약정 이외에는 어떠한 공식적인 절차도 진행한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당장에 저희들 수익 분배부터, 공연장 선정, 스태프 동원, 그리고 부가적인 판매 부스 설치와 같은, 라이브에서 기본적으로 필요하고 중요한 요소들에 대한 어떠한 상호 협의 및 의논도 들으신 바 없으시잖아요.
카나데: 그건 그래.
거대토끼P: 사실 그 논의를 하기 전까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어야 하는 것이 오히려 빠르고 원활한 진행에 더 도움이 될 만한 선택이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충돌이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건 이글 ENT 측과 잠정적으로 협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돼요.
미나미: 그러면, 그런 구체적인 타협이 이루어지면 라이브 준비 과정도 공개하실 예정인가요?
거대토끼P: 왜 못합니까. 그 때가 되면 제 기획안이랍시고 모두 기각해 버리는 일이 없는 한 무엇이든 맞춰드릴 자신 있어요.
아이코: 헤에...
거대토끼P: 그나저나 요즘 사무실도 출생자 여럿 덕에 활기차게 변했다는데, 다들 밝아보이시네요.
미유: 후훗, 아이들은 다행히도 잘 크고 있어요.
거대토끼P: 유키나키P씨는 요즘 어떠신가요?
후미카: 타카후지 씨 대신 사무소의 직원 분들하고 아이들과 같이 보내신다고 하셨어요.
카코: 그 이에게는 미안해지네요.
거대토끼P: 육아라면 요리타 씨가 여기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수 있으실텐데요 왜.
요시노: 당장에 아이들과 잘 어울릴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닌지라.
코즈에: 후와아~
거대토끼P: 공식 낮잠 담당입니다.
아이코: 후훗, 코즈에 쨩이랑 함께라면, 아이들도 잠 잘 올 것 같네요.
거대토끼P: 덕분에 트레이닝하는 모두들, 긴장 풀고 몸의 피로를 푸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코즈에 쓰다듬)
코즈에: 폭신해에~
미유: 모두들 데려올 걸 그랬나 봐요...
거대토끼P: 뭐, 오기 힘드신 분들만 남아 계신 것 같으니, 상관은 없지만요. 사무원 씨도 곧 돌아가셔야 한다면서요.
리나: 아 네, 데려다만 주고, 프로듀서에게는 다르게 설명할 예정이라서요.
거대토끼P: 그나저나 의외네요, 그런 분이 그렇게 나오시고.
루미: 듣자하니 재난 상황이라서라는 것 같은데.
토코: 아무리 특수한 상황이라지만 너무하다는 생각도 들죠.
거대토끼P: 그럼 앞으로의 트레이닝 시간동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꾸벅)
시이카: 저희야말로요, (꾸벅)
아이: 우오오 시이카 씨네요! 반가워요!
에리: 소문으로 듣던 전설의 유학파...?
시이카: 후에에... 그렇게까지 부풀려져 있었나요...
아이: 어쨌든 여러가지로 잘 부탁드릴게요!
시이카: 저야말로요, 같이 힘내요!
에리: 분위기도 그렇고, 뭔가 절벽의 꽃같다는 느낌이네요...?
시이카: 아하하...
레온: 오랜만이군 애송이.
시이카: 아 레온 씨 안녕하세요.
레온: 그동안 많이 컸더만, 기대 잔뜩 해도 되겠지.
시이카: 부담스러우니 그만둬주세요오...
토우마: 이게 누구야, 시이카 아냐?
시이카: 아 오랜만이에요, 315도 합동 공연에 참여하나요?
쇼타: 그렇게 되었어! 물론 315 출신이라고만 해야 하지만 말야.
시이카: 다들 퇴사하신 거로군요...
호쿠토: 그래도, 오늘같은 날 이렇게나 멋진 숙녀 분을 뵈었다는 것만으로도 그동안의 인생 후회없습니다.
시이카: 호에에...
쇼타: 넌 폼 잡는 거 그만해!
호쿠토: 아야.
토우마: 그런 고로 그렇게 되었어. 여러가지로 잘 부탁드려야겠는걸?
시이카: 저야말로요...!
하루카: 아는 사이였던가?
치하야: 글쎄.
타카네: 소인이 있던 시절에도 뵌 적이 없사옵니다만.
히비키: 사장이 워낙 꽁꽁 숨겨놔서인 것도 있지만, 그 때가 한참 유학 중이었겠지 아마.
미키: 뭐라하든 간에 졸린 거야, 아후.
유키호: 땅 파놨으니 시원하게 잘 수 있을 거에요~
마코토: 그러라고 쓰는 삽이 아냐 유키호...!
아즈사: 아라아라~
아미: 뭔가 장례같은 느낌...
마미: 유키뽀라서 뭔가 더 무서워...
이오리: 이 둘은 이미 시원해진 것 같네.
야요이: 읏우-! 저희들도 기운차게 다시금 가는 거에요!
리츠코: 야요이는 귀엽구나.
코토리: 동감이에요~!
미오: 결국 포지패도 이렇게 되면 완전히 모이겠네!
아이코: 그러네요~
거대토끼P: 이렇게 되면 원래 목적이었던 거나 마찬가지였던 콜라보 유닛도 활성화 가능하겠어요.
미호: 왠지 부끄러워요...
쿄코: 다들 잘 할 수 있겠죠...?
아카네: 전력으로 가는 겁니다!
나오: 여긴 기운차네.
카렌: 후훗, 이 쪽과는 다른 모습이라서 기대되는 걸, 나오.
린: 카렌 너희는 아이코랑 함께였던가...?
거대토끼P: 이제 타카모리 씨도 함께하는 리허설과 트레이닝이 가능해졌으니, 모두들 힘내죠.
우즈키: 열심히 할게요!
# 합동 라이브 준비위원회, sephiaP의 아이돌들과 유키나키P의 일부 아이돌들의 방문 사유들을 듣고 전격으로 라이브에 관해 이야기를 전함 (100%)
면식 있는 사람들과 인사 나누는 시이카 (100%)
콜라보 유닛의 부분 활성화 선언 (100%)
한국, 전남 목포 3함대 사령부
sephiaP "지금 여기 목포거든."
미유 '목포? 한국 목포? 왜?'
sephiaP "태풍 장난 아냐."
미유 '에? 타이푼?'
미나미 '무슨 일이에요? 프로듀서?'
미유 '응.'
미나미 '태풍이라뇨?'
sephiaP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한데."
미나미 '네??'
도쿄, sephiaP네 집.
유미 "태풍? 한반도에?"
카나데 "그러고보니 프로듀서가 군 장교였지."
시이카 "그럼 어떻게 되는거에요?"
리나 "일단 집 시건장치 잘 해야 할……, 아, 여기 일본이지."
미유 "일단 또 어떤 태풍이 불지 모르니까, 각자 집에 연락해서, 안전에 유의해달라 하고. 지금 주코쿠, 시코쿠는 난리도 아니라네."
카코 "안 그래도 집에 전화했는데, 참……."
유키나키P "최악이죠. 아, 그거 아십니까?"
아이코 "뭔데요?"
유키나키P "저희쪽에 있는 계약서와 346의 계약서 내용이 다릅니다."
전원 "네??"
란코 "그, 그게 뭔 소리인가!!"
유키나키P "말 그대로입니다. 사쿠라이 부사장님에게는 이야기 못했는데, 잘못하면 라이브 엎어지기 딱 좋습니다. 사실 sephiaP하고 이야기 된 겁니다만……."
루미 "뭔가요?"
유키나키P "잘하면 저희끼리만 단독으로 할 수 있습니다. 계약 파기후에 말이죠."
미유 "그 이는 이거 아나요?"
유우키 "아시는 거 같던데요."
유키나키P "sephiaP는 압니다. 한국에 윤 변호사님이 잠깐 가 계시는데, 그거 협의 하고 오실거 같습니다."
히지리 "실망…… 이네요."
선인P "어떻게 해야 합니까?"
유키나키P "일단은, sephiaP는 자료를 좀 더 수집해 보라고 했고, 사주한 자, 실행자, 방조자, 다 알아내라 했습니다. 아마 그 양반, 대충 조사하고, 내일이나 올 거 같은데, 난리 나겠네요."
한국
sephiaP "임유진."
임유진 "네."
sephiaP "내일, 첫 비행기로 도쿄 가능할라나?"
류해나 "무슨 일이세요?"
sephiaP "어떤 미친 새끼가 계약서를 변조한게 최종 확인됐어."
임유진 "네??"
도쿄
미나미 "이건가요?"
유키나키P "네. 타케우치 프로듀서님과 이야기 하다 나온건데, 양쪽의 계약서가 안 맞습니다. 저도 이 내용에 대해 받은게 없어서 슈라P씨와 이야기해보니, 슈라P씨나 하울P씨도 모르는 내용이라 했습니다. 아무래도 저쪽에서 변조한거 같습니다."
카나데 "미쳤네."
시노 "진짜 병으로 내려쳐야 하나. 누가 사주한거야?"
유키나키P "저도 누가 사주했는지 모르겠지만……."
아리스 "모모카일거에요."
토코 "왜?"
아리스 "모모카가 거대토끼P씨의 자문역을 하고 있었어요."
유키나키P "아리스 양의 말이 맞다면, 이건 심각한 겁니다. 961에서 방조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특히 시니악P씨가 이 사실을 알면 대노할 건데 반응이 없다는 건……."
오토하 "그 분 은퇴하셨어요. 961은 세니악P씨가 맡는 거로 아는데."
후미카 "퍼즐이 맞춰지는 군요. 퍼즐이 맞춰져요."
아이코 "실망이네요. 이런 짓을 하고."
클라리스 "주님께서 노하실 거에요."
유키나키P "일단 시간이 없습니다. 제가 sephiaP에게 연락…… 전화왔네요."
카코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건지."
유이 "그러게."
유키나키P "네, sephiaP. 무슨 일…… 내일 아침 비행기로 급히 온다고요?? 뭐? 고소장 준비하라고요? 아니, 진짜로? 변조 확실해요? 아, 그리고 이케부쿠로씨의 전언인데, 괴짜P 그 사람 사망했다고…… 네, 일단은 회사 차원에서 장례식 준비해 달라고요? 알겠습니다. 네, 네."
히지리 "이케부쿠로씨 말이지만……."
괴짜P의 죽음이 다른 아이돌들에게 알려짐
미유 "그 사람이 생전에 잘했든, 못했든, 죽음은 한번 뿐이에요."
선인P "미후네 자매님 말씀이 맞습니다."
클라리스 "그 분이 무슨 일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저희하고도 연이 있었던 분이니까요."
미나미 "애도하는 것이, 옳겠죠."
오토하 "네."
카코 "같이 기도해요."
sephiaP, 계약서 변조 사실 최종 확인, 급거 귀국 결정 (100%)
유키나키P, 현재 있는 아이돌들에게 계약서가 변조됨을 보고 (100%)
레이카 "확실히 변조된 건가요?"
유키나키P "네."
레이카 "송 이사님 오시면 당장 쳐들어가죠. 공개적으로 혼내야지."
거대토끼P "히, 히이익!!"
우즈키 "프로듀서, 왜 그러세요?"
거대토끼P "아, 아뇨, 저쪽이 계약서 내용을 바꾼거 안거 같아요."
모모카 "설마요."
서울
sephiaP "그 미친 토끼 새끼가 이 지랄을 한게 참……."
윤경화 "진정해요. 내일 오전이 쳐들어가서 털어버리지. 뭐."
sephiaP "헌병대 애들 동원할까요?"
윤경화 "해병대요? 허락한데요?"
sephiaP "별 수 없죠. 그 새X, 정신병 있다고 사기친거 확인됐는데요. 뭐."
윤경화 "뭔 소리에요?"
sephiaP "병역검사 기록이요. 병무청에서 걔 3급이었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했어요."
윤경화 "네?"
sephiaP "해외 대학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아직 이행을 못 했는데, 그 놈이 저지른게 맞다면 당장 잡아다가 연무대행 우편으로 보내야죠."
윤경화 "창원이 아니라?"
sephiaP "뭐, 창원이든, 진주든, 포항이든, 연무대든, 그때 고르는 거죠. 이번 기회에 몇몇 정신 못차리는 새끼들 좀 조져놓고 말이죠."
윤경화 "왜 전투복 입었는지 알겠네요."
sephiaP "내일 아침은 해군 정복입니다?"
sephiaP, 거대토끼P 조질 계획 실행 직전 (???%)
이미 여러 번 거대토끼P 측에서 이야기가 된 것이지만,
계약서 내용 바꾼 적도 없고, 애초에 sephiaP 측에서 정식으로 계약을 진행했다는 언급이 한 번이라도 나왔나요?
이루어지지도 않은 계약을 가지고 문서를 조작했다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이미 조작이자 허위 사실 유포입니다.
게다가 병역 관련 사기라니, 이미 약물 자살 관련 언급도 적힌 P에게 한다는 소리가 대체...
다만 언급하신 내용 자체는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sephiaP 놀라게 만들기 기획에서 거대토끼P 조지기 기획으로 바꾼 상태인데... 아무래도 요시노 존 안에서 무기력하게 잠재워지는 모습이라 마음에 드시지는 않겠군요. 그래서 다음 앵커에서 오해를 어느 정도 푸는 장면으로 바꿨습니다.
그렇게 보일 수 있는 장면이 많아요.
미시로 전무: 음, 그래. 그거 진행 중이었지.
타케우치P: 혹시나 해서 말입니다만, 이글 ENT로부터 정식으로 받은 계약서라든가 그런 확인 가능하고 신빙성 있는 자료들을 받으신 적이 있으십니까?
미시로 전무: 구두로 이야기를 들은 것 이외에는 저 쪽에서 딱히 서류를 보내 온 것이 없다만.
이마니시 부장: 확인 절차야 늘 필요하지만 갑자기 화제가 나오는 이유가 궁금해지는군.
타케우치P: 거대토끼P씨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글 ENT 측 아이돌 분들이 찾아와서 파행 수준으로 끌려내려간 이번 라이브에 관한 규탄 성명을 내었는데, 그에 관해 해명하는 중에 저희 측에 전달되지도 않은 계약 관련 언급이 정설로 통하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이마니시 부장: 흐음, 그저 이야기한 것만으로 갑을관계가 성립이 된다고 믿는 것인가.
미시로 전무: 평소에는 워낙 철저한 일처리로 칭찬받지만, 갑작스레 밀어붙이는 일에 대해서는 의외로 정밀성이 떨어지는 친구였죠. 이번 것도 그런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치히로: 그런데, 계약이라고 하는 것이 결국에는 양측 합의를 공식적으로 확인 가능한 수순으로 옮겨놔야 그때부터 '발효된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잖아요. 마치 총리가 금리를 내리겠다고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는 시장 심리를 단기간 변동시킬 수 있어도 그것이 내각에 인준되지 않으면 시장의 위축은 원래대로 돌아가버리고 마는 것처럼요.
이마니시 부장: 그 경우는 내각의 신뢰도마저 잃는다는 후속 결과가 나온다는 점에서 다른 예시이긴 하지만, 뭐, 이글 ENT도 구두합의만으로 모든 걸 진행한다고 믿어버린다면 정작 검증 가능한 수단이 없을 때 생길 여러 피해들은 막대할 게 분명하지.
타케우치P: 그런데 그것을 바탕으로 계약이 언급되고 수용되는 일이 있다고 하니, 거대토끼P 측이나 라이브 준비 위원회 측이나 돌아버리겠다고까지 말씀하시더군요.
치히로: 설명을 해도 이미 계약을 했다고 나와버리는 건가요...
이마니시 부장: 아무래도 판도 자체는 이글 ENT가 더 유리하고, 우리가 이번 것으로 법적 조치를 취한다 해도 우리에게 서면 계약을 강행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 더 빠를 테니까 말야.
미시로 전무: 하아, 각종 유언비어에 대한 심증도 아직 걷어내지 못하겠는데 이렇게 나와버린다면...
타케우치P: 최대한 빠르게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은 됩니다만, 최근에는 거대토끼P씨에 대한 인신공격성 기사들까지도 나오고 있는 것이 확인이 되어서 험난할 것 같습니다.
이마니시 부장: 인신공격이라니.
치히로: 병역에 대한 사기에 연루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도는 것 같아요.
미시로 전무: 분명 내가 직접 심사했을 때 잠재성만으로도 병역 문제와 같은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서 뽑은 것이기에, 병역 문제에 대해서는 거짓이 없다는 게 이미 확인되었다만.
치히로: 그게 아니라는 거죠, 일각에서는 sephiaP가 군 관련자이니까, 정보를 조작해서 제출한 것이 아니냐고도 말하는데,
타케우치P: 그런 반박성 기사들과 팩트 체크 기사들은 지금 전부 아카이브에서만 열람이 가능합니다.
이마니시 부장: 빠르게 삭제당하고 있다는 거로군. 역시 심상치 않아.
미시로 전무: 언제 법인 통합 넌지시 물어볼 때는 부정하더니.
치히로: 통합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들 이외에는 전부 죽이고 싶어하는 게 아닐까요...
이마니시 부장: 이미 니편 내편 갈라졌다는 건가.
타케우치P: ...최대한의 조치를 취해야겠습니다만, 걱정이군요.
미시로 전무: 원래 이 업계가 그렇다고는 하다만, 역시 사람은 알다가도 모르는 존재로군.
# 346 측에서 다시 확인되는 공식적인 계약의 "부재" (0%)
거대토끼P측에 관한 인신공격성 루머들에 골치가 썩는 346 (0%)
sephiaP에 대해 커져가는 심증과 의문들 (?%)
미니악P: 뭐가요?
거대토끼P: 이야기를 하고 돌아갔으니까 당장은 상관없겠지만서도, 애초에 sephiaP 쪽 아이돌 분들이 여기를 갑자기 찾아오시게 된 경위와 계기가 궁금하단 말이죠.
미니악P: 뭐 일단은 요리타 씨의 신력으로만 돌아가도록 해 놔서 프로듀사 쿤이 지정해 놓은 범위는 저희들이 머무르는 숙소들이나 그런 곳들에서만으로 제한되어 있으니까요.
거대토끼P: 그런데 이상하죠. 온 적도 없는 차원을, 요리타 씨가 직접 이끌어 오지도 않았는데 갑작스레 쳐들어와서 모두에게 비상 경보를 발동시키게 만든다?
범인P: 흐음...
거대토끼P: 잘 설명을 해 두고 수습도 해 놔서 모르지만은 왔다 갔다는 것만으로도 그 쪽에서 이 곳을 훼파할 여지가 생긴다는 뜻 아니에요.
미니악P: 저희들만 골라 죽인다고 해도 이 곳 자체의 피해가 전혀 없을 리가 없죠.
거대토끼P: 대체 어떻게 들어온 건지도 모르겠지만, 왜 들어왔는 지 설명을 제대로 안 해주고 갔단 말이죠.
람쥐P 2: 하지도 않은 계약 가지고 위반이니 파기니 하는 것도 웃기지만요.
거대토끼P: 이야기 들어보니까, 저희들은 생판 모르는 게 그 쪽에선 이미 기정사실인 것처럼 이야기가 되고 있었어요. 이러니까 미치는 거죠.
람쥐P 2: 아니 멋대로 계약했다~! 하고 이야기해 버리면 그게 저희들에게 전달이라도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유효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거에요?!
거대토끼P: 글쎄요, 다만 저희들 측에는 아무런 서류 자료도 없음을 이야기하더라도, 저 쪽에서 저희들이 그 자료들을 은폐하거나 파기, 조작했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해버리면 끝이니까요.
미니악P: 하아, 그럼 지들끼리 지들 입맛에 맞는 거나 하면서 놀지 왜 저희들에게 괜히 시비인 건가요...
범인P: 이상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네요.
거대토끼P: 설령 지금의 저희들의 움직임이 라이브를 훼파하는 데 기여한 게 크다고 인정한다고 해도, 진행조차 하지도 않고 계약같은 걸 만들어놔서 챙겨먹을 건 다 챙겨먹으려고 한다면 횡령 내지 배임이 될 수 있어요.
미니악P: 그리고 자기들이 법망을 잘 탄다는 걸 자랑이라도 하듯이 저희들에게 책임 다 떠넘기겠죠. 하.
람쥐P 2: 어떻게 할 건가요.
범인P: 스태프 인력 섭외와 라이브 회장 대관은 이미 성공적으로 마쳤으니까 이제 와서 중단한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거대토끼P: 그걸 노리고 저희들을 곤란하게 만들 작정인 것 같은데, 티켓팅을 지금 열어버립시다.
미니악P: 네?
람쥐P 2: 지금이 시기상조인 건 절대로 아니지만 지금이라뇨?
거대토끼P: 당신들이 뭔 소리를 하든 저희들이 목표하는 건 법정다툼이 아니라 라이브의 빛이다라는 걸 보여드리자는 겁니다. 참여 확정되지도 않은 사람들은 일단 안내서에서 빼 놓고 시작해 보자고요. 정말로 자기네들이 있어야만 성공길을 걸을 수 있는 건지 한 번 보자는 겁니다.
범인P: 흥미롭네요.
미니악P: 보나마나 인터넷 친위대 동원해서 디도스 공격을 하든 SNS발 루머를 퍼뜨려서 예매를 막든 할 것 같은데...
거대토끼P: 저희들의 진정한 팬들은, 아니 다르게 말씀드리자면, 아이돌들의 빛을 진정으로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 뭔 소리를 지껄이든, 어떤 깽판을 치든 간에, 예매할 겁니다. 그런 것에 흔들릴 수밖에 없는 것이 아이돌 업계이지만, 저희들이 믿을 구석은 분명히 있어요.
람쥐P 2: 회사에 따라 달리는 감정이 아니라 아이돌 한 분 한 분의 열성적인 팬들을 믿어보자는 거군요.
범인P: 저희들부터가 그러하니까요.
미니악P: 그래서 티켓팅을 지금 열자는 것에 대해 다시 넘어오자면, 모든 이들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거대토끼P: 지금 즈음 라이브 연습이 마무리될 테니, 여쭤보도록 하죠.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엣!?!?!??!????!?!?!?!?!?!?!!?!?!?!!?
나오: 지금 티켓 판매를 시작하자고?!!?
카렌: 순서랑 선곡이야 다 정해졌다지만 너무 이른 거 아냐!?
미오: 게다가 분위기도 흉흉해져서 도리어 위험해질 것 같은데...
사치코: 프로로서 찬성이에요! 귀여운 저를 받드는 진정한 팬들을 가려 낼 기회라고요!
코우메: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지만 넘어가자...
미레이: 아무리 그래도 한 달도 넘게 남았다고! 도중에 정말로 그만둬야 하는 일이 생긴다면 그 땐 어떻게 할 거야!?
유코: 그럴 땐 저의 사이킥 위기 극복☆으로 헤쳐 나가면 되는 겁니다!
아카네: 뜨겁네요!
슈코: 팬들도 좋겠지만 지금 우리가 우리 앞날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인 것 같아서 말이지...
사에: 불안한 점이 한 두가지는 아닌 것이여요...
사나에: 차라리 지금 티켓팅 열어버리자고! 자꾸 불확실한 상태에서 취소되었는데, 지금이라도 확실하게 우리 한다! 하고 알리는 게 이 라이브 준비를 지속할 방법인 거 아냐?!
유키: 맞아! 페넌트레이스도 미리 짜 놔야 차질 없이 진행되는 거잖아!
키라리: 모두들 기대에 부풀어서 둥실둥실이다늬!
안즈: 기대 만발시켜 놓고 티켓팅 수금까지 이뤄진 다음에 갑자기 저 쪽에서 여러분 이건 불법집회나 다름없습니다 라는 식으로 선동해서 파국을 만든 다음에 우릴 횡령으로 검찰에 넘겨버리면?
리카: 아니, 그런 게 더 이상한 거 아냐?! 상식적으로 그런 걸 할 수 있을 리가 없다고?
신: 상식 이전에 우리가 저들 뼈를 발라버릴 테지만 말야☆
미즈키: 가능하다고 해도 굳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일에다가 많은 회사가 협력 투자한 일들을 훼방 놓아서 그들이 얻어낼 수 있는 이익이 뭘까 싶기도 해.
타쿠미: 우리들도 여기 참여하는데 설마 훼파 놓겠어? 그렇게 하면 우리 프로듀서는 물론이고 소속된 사람들 대부분 계약 위반으로 사표 내고 때려쳐야지.
료: 생각이 없는 게 아니라면 우리들마저 그렇게 범죄자로 몰아간다든가 그러지는 않을거야.
토모에: 보스가 그럴 사람은 아니다만...
히나: 파기시켜버린다면 당장에 이전할 신사옥 부지 활용도 제한이 걸리는 걸로 알고 있슴다.
하지메: 이번 라이브, 무라카미구미에서도 상당히 관심을 표했었죠...
유즈: 토모에 쨩 친구라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했던 게 아직도 생각나네~
히로미: 정말로 이 라이브를 없던 걸로 하려고 할까요...?
거대토끼P: 그런 일이 없게끔 미리 대중 앞에 공개를 하자는 겁니다. 아무래도 소원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록 취소시키려는 노력은 힘들 테니까요.
미쿠: 그러면 당장 웹사이트를 개설하는 게 좋지 않을까? 우리에게 이야기한다고 해서 의견이 모아지는 건 사실 기대하기 힘들 텐데.
리이나: 생각이 달라도 함께 있는 것이 록한 거지!
치에리: 일단 대부분은 찬성하는 것 같아요.
린: 그러네, 반대한다는 이야기도 걱정하는 거고 말야.
카렌: 그렇긴 하지만 굳이 지금 진행하기엔 너무 이르지 않아?
나나: 티켓팅이라면 9월 중순에 열어도 좋을 텐데 말이죠...
거대토끼P: 그럼 순차적인 판매로 할까요? 1차에 몇천 장 정도로 한정한 다음에 완판이 되면 간격을 두고 2차 판매를 개방하는 식으로 말이죠.
나오: 그게 좋겠네, 그래야 티켓팅 사기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 테고.
마유: 여러모로 기대되네요~ 한정이라고 하면 그런 마음이 더욱 생길 것 같아요~
시키: 한정품 좋지~
프레데리카: 맞아맞아~
유우키: 그리고 일찍 개방하는 만큼 예매자들에게 특별한 선물들을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요시노: 호오- 동감하는지라.
거대토끼P: 1차에는 우선 저희 346 측에서 준비하는 걸로 할게요.
마이: 진행 기획에 빈틈이 별로 없어 보이는군. 난 찬성이다.
우즈키: 티켓팅인가요! 그러면 저희들도 더욱 분발해야겠네요!
미호: 왠지 분명한 목표가 생기는 것 같아요...!
안즈: 마치 그러라고 일부러 그러는 것처럼 말야.
거대토끼P: 그러면 찬성 반대 관련 투표 진행 중이니 참여해주세요.
쿄코: 호에...
치에리: 전자투표식이라...
카나코: 뭔가 엄청나네요...
카린: 투표했어요!
거대토끼P: 감사합니다~
모모카: 후훗, 라이브 준비가 잘 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사와요.
카오루: 그 때가 정말로 기다려진다...!
치에: 저희들이 직접 만드는 것 같아서 더 두근거려요...!
미리아: 이렇게 다들 힘내서 가면 문제 없을거야!
하루: 다들 분위기 좋은 것 같네.
리사: 진작에 이렇게 진행했으면 더 일찍 합심이 되었을 텐데 말야.
미라이: 토끼 P씨 계신가요~
거대토끼P: 아 오랜만이네요.
미라이: 765 투표 결과입니다! (쿵)
거대토끼P: 사람들이 많으니 결과지도 많네요.
미라이: 헤헤 그럼 수고하세요~
거대토끼P: 그러고 보니 요즘 카스가 씨는 어떻게 지내고 계시려나요...
안나: 안심해, 따뜻하게 지내고 있으니 말야.
로코: (새근새근)
롭이어P: (로코 쓰다듬)
미라이: ...거기 내 지정석
안나: 으음... 가끔을 빼고.
치히로: 헤에... 티켓팅을 벌써 여신다고요?
거대토끼P: 서버 구축은 이미 람쥐P 2씨가 잘 해 주셔서 문제 없이 돌아갑니다.
미니악P: 출금 메시지라든가 잘 뜨네요. 시험 진행에는 전부 문제가 없었습니다.
타케우치P: 그러면 판매 진행은 어느 쪽에서 진행하는 건가요.
거대토끼P: 765 측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그렇게 하는 것이 더 안전할 것 같아서요.
타케우치P: 그렇군요.
치히로: 미사키 씨라든가 리츠코 씨가 그런 일 잘 하셨죠.
이마니시 부장: 아무쪼록 무운을 빌겠네.
# 이글 ENT의 sephiaP 담당 아이돌들이 갑작스레 찾아온 일에 대해 불안감을 갖게 된 합동 라이브 준비자들 (10%)
라이브 진행 두 달 전의 시간에 티켓팅 개방 결정 (100%)
라이브 안내 홈페이지에 참여 불확정자들은 우선 제외하고 티켓팅 진행 (0%)
모두의 동의를 얻고 티켓팅 시작 (100%)
티켓팅 페이지 시험 운영 결과 오류 없음 (100%)
765 측 주관으로 티켓팅 진행하기로 결정 (100%)
코토리: 크라우드 펀딩의 느낌이 나게끔 만드는 것 같아요, 예매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본인들도 이 라이브를 만들어가고 같이 참여해 나간다는 느낌을 주기에는 그게 여러모로 장점이 많으니까요.
미사키: 게다가 한정이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사야 할 것 같다는 느낌도 들고 말이죠~
아카바네P: 이글 ENT의 주축이 참여하는 건 아니지만 소속 아이돌들이 참여한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꽤 많이 모이는 것 같아요.
코토리: 네, 하루 조금 지나서 1차 한정 수량이었던 2만 5천 명 분의 티켓이 전부 팔렸으니까요.
미사키: 암표를 위한 목적인지 단체 노 쇼를 위한 건지는 아직은 알 수 없겠지만요...
아카바네P: 노 쇼라면 그건 그거대로 곤란한데 말이죠...
타케우치P: 아, 모두들 계셨군요.
치히로: 저희들도 현황 확인하러 왔어요~
이마니시 부장: 전무가 직접 찾아오지 못하는 것에 대해선 유감을 표명하겠습니다.
아카바네P: 와 주신 것만으로도 힘이 되어주시는 걸요.
치히로: 상황은 어떻게 되어가나요?
코토리: 지금 1차로 예약받는 분량이 전부 팔렸어요!
타케우치P: 이렇게나 빨리 팔릴 줄은 몰랐습니다.
미사키: 그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글 ENT 소속 아이돌들 참여가 팬심의 구매유도를 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이마니시 부장: 회사에 따른 결정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라...
치히로: 그렇게 놓고 보면 315에서 나오셨던 아이돌 분들에 대한 표기를 '315 출신 남자 아이돌'로 해 놓은 게 다행이었다는 생각도 드네요.
타케우치P: 얼마 전에 315 소속 남자 아이돌 분들 모두가 임원단의 거동에 반발하여 단체 퇴사를 했다는 것에 많은 분들이 응원을 보내셨으니까요.
미사키: 일부는 이글 ENT 쪽으로 간 것으로 알아요. 해당 분들이 저희 라이브에는 아직 참여 의사를 내 놓고 있진 않으시지만...
타케우치P: 그와 관련해서는 합동 라이브 준비위원회의 다른 분들과도 상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치히로: 물론 저희들도 그 위원회에 있는 것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모두와 이야기를 나눠야 할 사안이라고 여겨져서요.
아카바네P: 부탁드리겠습니다.
하울P: 그 소식 들었어요, 파이센?
슈라P: 뭐가?
하울P: 괴짜 형씨, 얼마 전에 돌아가셨다네요.
슈라P: 헤에... 웬만해서 죽지도 않을 사람처럼 보였는데...
하울P: 그래서 저희 회사 측에서 장례를 준비했다고 하네요.
슈라P: 다른 프로듀서들에게도 이야기해서 가 봐야 하는 거 아냐?
하울P: 당근 가야죠, 같은 회사에서 일했던 사람인데. 모른 척 할 수 있나요.
슈라P: 그럼 다들 불러 모아야... 잠깐, 그럼 우리가 가 있을 동안 남아 있을 아이돌 관리는 어떻게 하지?
하울P: 765 사람들에게 맡기면 되죠, 뭐.
슈라P: 그렇구나, 하울이 머리도 쓸 데가 있네.
하울P: 용가리라고 해서 생각이 없는 게 아니거든요.
범인P: 부고 소식이라...
미니악P: 당연히 가야죠.
람쥐P 2: 장소가 걸리긴 하지만... 설마 조문객으로서 온 사람들인데, 내쫓기야 하겠습니까.
거대토끼P: 저희들은 괴짜P씨에게는 원만히 지냈을 테고 말이죠.
하울P: 가는 걸로 결정했군요 다들.
슈라P: 자 그럼 다들 갑시다.
거대토끼P: 중간에 세니악P씨도 모셔야 해요.
슈라P: 알겠습니다~
세니악P: 그런 일이 있었구나.
니알라프레: 죽음이란 심오하지~
거대토끼P: 저희 지금 조문 가는 길인데 같이 하지 않으시겠는가 싶어서 찾아뵈었습니다.
세니악P: 가야지. 안 가서 좋을 게 뭐가 있다고.
슈라P: 그럼 타슈, 내가 유키나키P씨로부터 받은 주소로 5분 안에 모셔다드리겠승께.
타케우치P: 이런, 문자가 왔군요,
미사키: 어떤 말씀인가요?
타케우치P: 괴짜P씨의 장례식에 조문 차 오늘 내일 자리를 비울 예정이랍니다.
코토리: 돌아가신 분이 계셨군요...
이마니시 부장: 그 친구라서 의외란 말이지...
치히로: 심심한 유감을 전해드린다고 답신해주세요.
타케우치P: 저희 모두를 대표해서 보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아카바네P: 사람 삶이란 역시 알 수 없네요.
이마니시 부장: 화해의 장이 될 줄 알았던 이 라이브도 이렇게 된 걸 보면 역시 그렇지.
# 1차 예매 한정 수량 완판 (100%) 그 소식에 한층 고양된 합동 라이브 준비위원회 (100%)
괴짜P의 부고 소식을 접하고 조문하러 간 합동 라이브 준비에 관계된 프로듀서들 (100%)
765 측 및 합동 라이브 준비 운영 팀은 남아서 전달할 메시지만 따로 보냄 (1%)
@ 조문 하니까 이 시점에 어울리는 이야기 하나 생각나는 걸 말씀드리자면,
조문객임에도 문전박대당한 사례는... 직계 혈족임에도 또다른 직계 유족들로부터 배척당한 이재명 현 경기지사와 같은 사례가 있죠, 신념과 기조의 상극에 의해 대립을 이어가다가 한 쪽의 죽음까지 그걸 풀지 못한 채로 마음 속의 응어리를 초상 앞에서 풀고 싶었던 마음마저 거부당한, 어찌 보면 안타깝다고도 봐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 사례입니다. 그 대립은 안타깝게도 유족들의 비난과 언론의 호도 등으로 인해 현재진행형으로 남아있어서 지금 곱씹어보면 더 안타깝게 되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346 소속의 프로듀서들 일행 측이 걱정하는 건, 하물며 직계까지도 이렇게 죽음 이후에도 대립이 이루어지는데, 고인이 된 당사자와의 관계라기보단, 주최 등으로 직접 연관된 측과의 껄끄러운 관계로 인한 거부라는 측면에서 바라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글 ENT 측에선 괴짜P씨가 죽어갈 때까지 너희들이 대체 뭘 했느냐 라는 식으로 346 측 일행의 조문 자격의 없음을 주장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315에 협박당하다시피 끌려간 사람과, 315의 화합 주장에 멋모르고 따라간 사람들이라는 관계로 나름 복잡하게 얽혀 있으니까요.
통신P: 2부 리그급 유망주들 위주의 팀인 걸 생각하면 의외의 선전인 것 같네.
하루: 여기서 프로 팀 한국을 이기면 진정한 아시아 챔피언이 되는 거야!
하루토: 그런가. 무운을 빌지.
리사: 오랜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전인 데다가 일한전이니 하루 신났네.
통신P: 이런 거 보면 일본 측의 인프라가 부럽긴 해. 입시 제도가 지옥길이라서 정해진 사고대로 가려면 한국보다 더 어렵고 험난하지만서도 다양성을 인정하는 문화와 제도 덕에 다양한 포트폴리오 마련 경험도 쌓을 수 있고 여러모로 전반적인 인재 기반을 잘 만들려 노력하는 게 결실을 맺는 모습들이 많이 보인단 말이지.
하루토: 가업을 잇는 사람들도 많고 하니 특수성을 감안하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다.
리사: 그런 경우 많은 편이지. 사촌오빠도 나가사키에서 도기 만든다고 했었나 하고.
통신P: 그런데 여기서 라이브 준비하는 데 바빠서 직관 티켓 구하는 건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네.
하루: 괜찮으니까, 그냥 당일 옆에서 같이 봐 줬으면 하는 거니까.
리사: 그리고 승부와 상관없이 분위기 타서 덮치려는 ㄱ
하루토: 즐거움을 나누려는 태도가 보기에 좋은 것 같다. 리사도 배워라.
리사: 끄응...
통신P: 왠지 앞의 말이 설득력이 더 높아보이지만 넘어가줘야겠지.
미시로 전무: 전무입니다. 소식이 하나 날아와서 전달해 주겠습니다.
타케우치P: 어떤 소식입니까.
전무: 얼마 전에 검찰 수사를 요청했던 안건에 대해 미나세 그룹과 사쿠라이 재벌의 주요 임원들에게 조사한 결과 해당 사항에 대해 일절 아는 내용이 없음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이마니시 부장: 검찰 측에서 극비에 이루어진 협약이라고 수사하지 않던가?
전무: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임원들 또한 내부 조사 위원회를 개최하여 당 사안에 대해 감사를 상호 간 시행하였음에도 관련 문건 내지 거래 내역 등 증거로 삼을 만한 자료가 하나도 나와 있지 않음이 밝혀져 잠정적으로 그 사안은 거짓으로 판명되었다고 합니다.
치히로: 역시 거짓말이었네요. 그래서 그 사안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작자들은 잡혔나요?
전무: 사안에 대해 여러 유명 자동차 그룹의 임원들과 출입기자들, 증권가 몇 명, 그리고 그들과 관련된 것으로 드러난 출판사의 직원들과 언론사들의 직원 몇몇을 구속 수사 및 불구속 기소하고 관련 장소들을 압수수색하여 관련 문건을 다량 확보했다고 합니다. 내용 중에는 임의 설계한 주가 동향 등의 자료도 들어 있어서 이번 수사안 이외의 새로운 별개의 혐의도 조사하게 될 예정이라는군요.
이마니시 부장: 대대적이고 전반적인 여론 조작과 증권 동향 조작을 일삼아온 무리들이 있었다는 이야기로군. 왜 이제 와서 잡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전무: 그리고 조사되는 사람들로부터 공통적인 특징이 하나 발견되었다는 것 같습니다.
타케우치P: 무엇입니까?
전무: ...특정한 세력을 신봉하고 지지하는 듯한 모습들이 자주 포착되어 연결고리를 지었더니, 얼마 전 잡혔던 315의 임원들 일부가 신봉하던 세력과 동일한 존재임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마니시 부장: 회장단이로군.
전무: 라티스 회장단. 소멸 이후에도 따르는 총수들이 있었을 줄은 예상 못 했네요.
치히로: 행동대장이 남아 있다는 이야기가 계속 들려 왔으니까요.
타케우치P: 그런데 굳이 미나세 가와 사쿠라이 가를 지목해서 침몰시키려는 목적이 무엇일까요. 단순 협약 수준인 것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지는 마당에 그들의 행동은 미심쩍군요.
전무: "동맹"의 파기자라는 명목이겠죠. 사실상 이 사태의 근본으로 바라보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말입니다.
이마니시 부장: 동반자살같은 전개로군.
치히로: 그것에 가담하는 언론 조작자들도 이해가 되지 않아요. 더군다나 자동차 회사 임원들이 잡혔다는 건...
타케우치P: ...해당 구속 수감자들이 정보를 흘렸다는 이야기겠죠.
전무: 이야기는 들어봐야겠지만, 검찰이 다시 이글 ENT 측을 미필적 공범으로 놓고 보고 있을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이마니시 부장: 아니길 바라야겠지만 말이지. 그렇게 된다면 이번 라이브에도 미칠 타격이 굉장히 커.
타케우치P: 소속 분들이 여럿 참여하시니까요.
치히로: 진실이 밝혀지길 기다려야 하겠네요.
람쥐P 2: 이글 ENT 측에서 준비한 장례 아니랄까봐 역시 저희들은 문전박대하는군요.
미니악P: 슈라P 씨 하울P 씨하고 이케부쿠로 씨는 끝까지 잘 해명하셨지만서도...
범인P: 업무상 동료여도 소속에 따라 적이라는 태도인 걸까요...
거대토끼P: 나머지 분들이 들어가실 수 있으셨다면야 그걸로 됐어요. 이상한 소리하는 건 잘 알아서 걸러 들으시는 분들이니까요.
미니악P: 그 문제도 있군요. 저희가 범법자라느니 내부분란자라느니...
범인P: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인 건 분명하긴 합니다만...
람쥐P 2: 이해 안 되실 게 당연할 거에요. 그 분들도 그럴 테니까요.
거대토끼P: 그럼 저희는 다시 돌아가서 레슨 끝난 아이돌 분들 맞이해야죠.
# 일한전 성사에 흥분한 하루 (100%)
315 붕괴와 관련해 미나세 가와 사쿠라이 가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에 관한 검찰 수사 진행 현황이 알려짐 (50%)
괴짜P 조문을 거부당한 거대토끼P와 미니악P, 범인P, 람쥐P 2 (0%)
키라리: 생일이양? 그렇다면 나도 같이 축하해줄랭!!
안즈: 아니 본인이 오늘 생일이면서 무슨 소리야.
키라리: 그치마안~ 안즈 쨩, 프로듀서에게 선물 자안뜩 받고 기뻐하는 모습 보면 나도 덩달아 기뻐진다궁?
안즈: 그나저나 키라리네 프로듀서는 이런 때에 조문이라서 챙겨주지도 못하니 아쉽겠네.
키라리: 그것보다는 안즈 쨩이 내일 일 생각하면서 행복해 하는 게 더 즐거워~
안즈: 부끄러운 소리 하지 마...
키라리: 그래서 뭐 받고 싶어?
안즈: 으음... 우선 너한테 줄 거 생각났으니까 그거부터 주고 생각해 볼래.
키라리: 정말!? 우꺄!! 매우 기뻐!! 고마워 안즈 쨩~!
안즈: 뭐, 별 건 아니지만, 자.
키라리: 오오, 엄청나게 큰 상자잖아?
안즈: 이 정도야 요정님이 되신 안즈님에겐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되시겠다!
키라리: 요정 안즈 쨩도 귀여웡~!
안즈: 얼른 열어 봐.
키라리: 므뉴므뉴~ 음? 이건...
안즈: 요즘 레슨하느라 힘들지, 그래서 안마의자같은 기능을 가진(?) 특제 토끼 인형 소파로 준비했어.
키라리: 와아~! 엄청 귀여워!!!
안즈: 형태 변화도 용이해서 잘 안 부서질 테니 잘 쓰라고.
키라리: 안즈 쨩, 생각해 줘서 정말로 고맙다늬... 감동받아서 울 것 같애...
안즈: 아니 그런 일로 울면 라이브에선 어쩌려고 그래...
키라리: 안즈 쨩하고 다시 같이 있게 되어서 정말로 다행이라 생각해...
안즈: 나도 마찬가지야. 앞으로도 같이 힘내자고.
키라리: 응응!
리이나: 생일이었어?!
미쿠: 완전히 잊어버린 게 틀림없다냥.
치에리: 많이 준비 못 한 것 같은데 어떡하죠...
리카: 안즈 쨩하고도 같이 축하해 줄 수 있기야 하겠지만 예의에는 어긋날테고...
미리아: 준비할 수 있는 대로 키라리 쨩의 자리를 꾸며 주는 건 어때?
우즈키: 찬성이에요! 일종의 서프라이즈같은 거네요!
카나코: 그러면 저희들도 준비해 둘까요, 쿄코 쨩.
쿄코: 맡겨 주세요...!
미호: 안즈 쨩이 의도치 않게 시간 벌어줬으니 당장 해치우죠...!
미오: 오늘 내일로 키라링하고 안즈쨩 생일인데 챙겨줘야겠지~
린: 그 정도야 잊지 않고 있으니까 말야.
아카네: 카렌 씨와 나오 씨에게는 심심한 유감을 표하겠습니다.
카렌: 아냐, 괜찮아, 우리들의 가슴 속에는 계속 함께하고 있을 테니까.
나오: 그 곳에만 갇혀서 나아가지 못하는 걸 바라고 계시지는 않을 거야. 그러니 괜찮아.
린: 그에 비해 아이코 건은...
미오: 언젠가는 나아질 거야, 아마...
코토리: 2차 한정 수량 판매가 오는 3일부터인데도 벌써 멘션이 많이 달리네요.
미사키: 어떤 방향으로인지는 명확하지는 않지만서도 저희 라이브에 대한 관심 자체는 높은 것 같아요.
아카바네P: 그만큼 잘 알려지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리츠코: 346이나 이글 ENT에게도 질 수 없으니까요, 저희 아이돌들이 실질적인 무대의 주인이 되도록 만들 거에요.
미사키: 저희 765 프로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면 이 정도 판매량이 나올 수 있었을까 싶긴 해요.
코토리: 그건 그렇죠~ 아무래도 그저 플랫폼이라고는 해도 우선 저희 회사의 공지와 같은 것을 체크할 사람이 있어야 라이브에 누가 나오든 알 수 있을테니까요.
아카바네P: 시어터 아이들에 대한 관심도 꽤나 높은 것 같아서 안도감이 드네요.
리츠코: 솔직히 그 때 2군 취급받은 거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정말이지 무슨 생각들이었던 건지 지금이라도 다시 묻고 싶을 정도에요.
코토리: 아하하하... 그 때야 큰 포부를 가지고 있다는 맥락으로 말씀하신 것이라고는 하셨는데 말이죠...
리츠코: 지금 진행한다고 이야기하는 드라마 프로젝트도 사실상 저희들을 조역으로만 부려먹는 거에 가깝게 진행하면서 조명은 자기들만 다 받아가려는 거 마음에 안 드는데, 이렇게 되는 이상 이 라이브를 기점으로 해서 저희 아이들이 자체적으로 더욱 높이 뜰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카바네P: 이미 이글 ENT와의 협력 주최로 결정난 상황에서 사실상 배제의 형태로 흘러가는 건 어려워요, 곡 사용 문제도 있고.
리츠코: 그건 346에게나 해당되는 거잖아요, 말 그대로 자기들 좋은 건 다 빨아먹으면서 우리가 뭐 좀 하자고 하면 법률 이용해서 고소하고 민사소송 내서 깔아뭉개겠다는 건가요 그럼?! 토끼P씨네가 매일같이 징징대는 이유도 알 것 같네요, 참.
미사키: 조금 무리수를 두는 면도 있죠, 저희 측에서 제안하는 합동 기획은 모른 척하다가 자신들의 기획을 들고 와서는 무조건적으로 추진하자는 방향으로 나아간 게 꽤 많았으니...
코토리: 그렇게 전개될 수밖에 없다고 느껴졌던 것도 사실 여러모로 이글 ENT가 주목도와 지지도가 정말로 높던 시절에 이루어진 이야기였으니까요...
리츠코: 지금도 그럴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아요, 당장에 필요없는 고소 남발로 지친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요. 주춤한 틈에 저희들의 순수한 아이돌들 자체로 승부를 보는 방식으로 치고 나가자고요.
코토리: 여러모로 좋은 것 같네요~
리츠코: 동조만 하실 거면 제대로 말이라도 들으시죠.
코토리: 히잉...
아카바네P: 3차 한정판매부터는 저희도 합동 라이브 준비위원회 측과 상의해서 본격적인 저희 765 측의 부가상품 판매 전략같은 걸 짜 둬야겠죠.
미사키: 그러고 보니 그런 판매 부스 배분 및 배치와 같은 걸 이야기해야겠네요.
아카바네P: 공간 자체는 균일하게 배정했다고는 합니다만, 이글 ENT 측에서 클레임을 걸어버리면 곤란해진단 말이죠, 그래서 최대한 빠르게 자리를 잡아야 이야기 진전이 편해질 것 같아요.
리츠코: 대체 얼마나 파헤쳐 먹으려고...
코토리: 저희는 할 수 있는 만큼 하면 될 것 같으니까요...
요시노: 그런 일이 있으셨사온지...
거대토끼P: 역시 사람 일이란 어렵네요.
요시노: ...소인 쪽의 그 이도, 기척이 사라진 것 같은지라...
거대토끼P: 그러고 보니 또 다른 모치즈키 씨도 어느새 안 보이셨죠...
코즈에: 후와아...
요시노: 이제 어떻게 해야 할 지 감도 잘 안 잡히는 것 같사온지라...
거대토끼P: ...사람들은 사라지고, 보이지 않는 위험은 점점 커지고, 지금껏 버텨온 게 다들 용하다 싶을 정도네요.
요시노: ...라이브 끝나고 나서, 코즈에 양을 잘 부탁드리겠사온지라.
거대토끼P: 혈혈단신으로 찾아나선다는 건 위험하지 않겠습니까. 유사 씨도 동행하길 원하실 텐데요.
코즈에: 같이 가아~
요시노: ...둘이서 이야기해야 할 것이 있어 보이는지라, 그 때가 되면 혼자 있게 해 주시길 간청하겠사오니.
코즈에: ...괜찮겠어?
요시노: 부탁드리겠사오니.
거대토끼P: ...
거대토끼P: 분위기가 아무래도 심상치 않아요, 다들 잠잠한 게, 꼭 폭풍전야같다는 느낌이랄까요...
카나코: ...
거대토끼P: ...자고 나서 다시 생각할까요, 시간도 늦었으니... 하아암...
카나코: ...(빼꼼)
거대토끼P: 안녕히 주무세요오...
카나코: (슬쩍)
거대토끼P: ...라고는 해도 잠이 안 오네요... 폭신한 게 있으면 좋을 텐데...
카나코: (꼬옥)
거대토끼P: ?!
카나코: ...같이 자고 싶은데, 안 될까요오...
거대토끼P: 언제 오신 거에요오, 말씀해주셨으면 준비해드렸을텐데...
카나코: 프로듀서 씨, 요즘 힘들어 보이시니까요... 이렇게라도 기운이 나셨으면 좋겠다 싶어서요...
거대토끼P: ... (카나코 쓰다듬)
카나코: 그러니, 오늘 밤은 제가 있는 힘껏 도와드리고 싶어요...
거대토끼P: 정말로 고맙습니다...
카나코: 으음, 잠 잘 오게 노래라도 불러드릴까요...?
거대토끼P: 그냥 이대로 있어도 잘 올 것 같아요...
카나코: 그럼 이번 라이브 곡 하나 생각나는 거 불러드릴게요~
거대토끼P: (눈 지그시 감는다)
카나코: ♬♪♩♬ (속삭이듯이 작게 노래부른다)
거대토끼P: 카나코 씨 목소리가 이렇게 좋은 줄은 몰랐네요... (꾸벅꾸벅)
카나코: (계속 노래한다) 에헤헤... 칭찬받았어...
거대토끼P: (새근새근)
카나코: (거대토끼P의 볼에 키스하며) 안녕히 주무세요~
모모카: 고생 많으신 당신을 위해 자장가를 불러드리겠사와요.
미니악P: 아니 그럴 필요는 없는ㄷ
모모카: ♬♩♪
미니악P: 우와아... 잠이 잘 온다아... (새근새근)
모모카: 후훗, 오늘은 푹 쉬셔요, 당신♡
범인P: 불러줄까?
카오루: 내가 불러줄래!
범인P: 그럼 부탁해.
카오루: ♬♩♪
범인P: 치유받는 느낌이야... (꾸벅꾸벅)
카오루: 그럼 잘 자, 선생님♡ (츄)
# 서로의 생일을 챙겨주는 안즈와 키라리 (100%) 그리고 그들 몰래 챙겨주는 합동 라이브 준비하는 아이돌들 (100%)
합동 라이브의 긍정적인 반응에 기획을 잡는 765 프로 (100%)
라이브 이후의 요시노의 계획 (???)
여러모로 고생한 프로듀서들을 위해 힘내는 아이돌들 (♬%)
sephiaP "야, 진짜 축구 골때리네."
모니카(=프레이야) "야구는 이겼다면서요."
미유 "네, 이겼죠. 한국이."
유키나키P "아니, 그런데 지금 보니까 일본은 21세 이하던데, 못 잡는 이유가 뭡니까? 카코의 행운력?"
(전부 폭소)
임유진 "그건 아니고요.(씁쓸하게 웃음) 잔디 문제도 있고, 체력도 많이 떨어졌고. 뭐 이래저래 저러네요."
모니카 "저 정도면 문제죠."
리나 "사실 경기 일정도 타이트하긴 해요. 짧은 시간 안에 하려니까."
미나미 "체력이 많이 떨어지죠. 회복도 잘 안될 거고, 지금 한국 대표팀이 23세 미만이었나요?"
sephiaP "23세 미만+와일드 카드 3인."
루미 "그럼 체력 회복에 시간이 걸릴텐데."
시노 "잔디 상태도 안 좋다면, 좀 그런데."
sephiaP "아, 이건 나 못보겠어. 진짜."
(TV를 끄진 않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유우키 "뭐하시게요?"
sephiaP "346으로 보낼 공문 좀 하나 만들게."
유키나키P "공문? 어떤 공문요?"
sephiaP "그 전에 있는 사람 다 모아봐요."
카나데 "위성 2원 중계?"
유미 "그건 처음 듣는데요?"
유이 "뭔 생각이야. 프로듀서?"
sephiaP "말 그대로. SSA에서는 YA(=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공연을 보면서도 공연을 진행할 수 있고, 반대로 요코하마에서는 사이타마 쪽 공연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양동으로 할 수 있는거지."
란코 "저쪽이 응할까요?"
sephiaP "그래서 보내본다는 거야. 동의하면 진행하는 거고, 안 되면 뭐, 우리 나름대로 다른 날에 하는 거고. 악수긴 하겠지만."
토코 "프로듀서 생각은 뭔지 알았어. 쉬운 아이디어는 아니긴 한데."
카코 "그러게요."
sephiaP "일단 해 볼게요. 저쪽이 승낙 한다면, 영상 자체를 중간에 끊어먹는 것에 대한 책임도 받아내야죠."
호타루 "저희는 다 보여줄건가요?"
sephiaP "네. 그럴겁니다."
류해나 "일단은 이렇게 하는 것은 저쪽을 믿어보겠다는 겁니다. 그만큼 신의를 중심으로 하는 건데 저쪽에서 이를 깨버리면 저희도 강경하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아리스 "지금도 강경한 거 아니었어요?"
sephiaP "전혀. 일단은 두고 보는 거지. 내일부터 다시 연습 들어갑니다. 선인P씨?"
선인P "네? 무슨 일이십니까?"
sephiaP "일단 연습실은 지금 우리 연습하는 곳 그대로 쓰고요."
선인P "네."
유키나키P "지금 연습실을 쓴다고? 가능할까?"
sephiaP "지금 연습실에 캠코더를 4방향으로 설치해서 전체적인 안무 과정을 총 정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곡도 전체적으로 어레인지를 할까 하고요."
전원 "어레인지??"
sephiaP "이건 확실한 게 아니에요. 가능하다면 할까 하고요. 아님 유닛 곡의 솔로 라이브도 해보고요."
카나데 "그거 괜찮겠네, 라 해도 나는 좀……."
sephiaP "그러고보니 카나데씨…… 참."
카나데 "해볼까? 어차피 립스 리더가 나였으니까."
sephiaP "뭐, 되든 안 되든 해 봐야죠.(쓴 웃음)"
아리스 "프로듀서."
sephiaP "네?"
아리스 "축구 한국이 이기고 있다는데요?"
sephiaP, 임유진, 류해나, 주니 "뭐??"
아리스 "여기."
sephiaP "그래. 이대로 가자!"
미나미 "프로듀서 얼굴에 생기가 돌아왔는데?"
346 프로덕션
하루 "말도 안돼!!"
AG 남자 축구 한일전 연장 전반 종료까지 상황
한국 2 - 0 일본
한국 2 - 1 일본
한국 (2): 이승우(연장 전반 3분) 황희찬(연장 전반 11분)
일본 (1): 우에다(연장 후반 10분)
전원 "꺄아아!! 이겼다!!!"
sephiaP "흥민아! 너 프리미어 리그 잔류다!!!!"
유미 "지금 난리네."
임유진 "조현우 해외 가자!!!"
주니 "희찬아! 너 함부르크 최종 확정이다!!!"
류해나 "승우야! 너가 이정후 Mk.2다!!"
미유 "무슨 말이에요?"
sephiaP "오늘 오후 야구, 거기서 한국이 금메달 가져갔잖아."
시노 "아!"
오토하 "뭐, 저희는 관심이 없었지만. 프로듀서님 출신국이 이긴거니까요."
히지리 "느낌, 뭔가…… 좋아."
클라리스 "오늘은 편히 주무시겠네요. 후훗."
sephiaP "샴페인 가져와! 오늘 이거 마시자!!"
유키나키P "먹고 죽게요?"
sephiaP "오늘 먹고 죽죠!!"
오토하 "정말 죽으면 안 돼요!"
모니카 "그건 좀."
sephiaP "농담이에요! 농담!!"
축구 승리로, 난장판이 된 치요다구 sephiaP네 집. (∞%)
통신P: 그래도 마지막에 일본의 역습은 무서웠어.
하루: 그래, 졌지만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는다고, 이게 일본의 저력인 거야!
리사: 그래도 예전에 졌다고 울고 불고 난리났던 걸 생각하면 반목할 만한 성장이야.
하루: 뭐라고?!
하루토: 싸우지들 마라.
통신P: 이제 손흥민도 조현우도 이승우도 황의조도 면제받았겠다, 유럽 리그 갈 사람들 많이 늘겠지.
하루: 우리 쪽도 유럽 리그 갈 사람들 많다고!
통신P: 흐음~
하루: ...솔직히 뛴 사람들 모두 J리그 1군에서 보고 싶지만 말야...
통신P: 그렇구나~
하루: 아,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매일같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는데 말야...
리사: 박진감은 라이브할 때를 위해서라도 아껴두자고.
하루토: 이번 라이브, 충분히 박진감 넘칠 거라 생각한다.
하루: 으음... 역시 그렇겠지!
통신P: 그러니까 이제 자자. 모두 끝났으니까.
리사: 잘 자, 하아암...
하루: 그럼 오늘도 같이...
통신P: 자기만 할 거야.
하루: (침울)
리사: 오늘은 참으셔.
하루토: 같은 생각이다.
# 2:1 (0%)
일본의 석패로 끝나서 아쉬워하는 하루 (0%)
안즈: 응! 다들 여러가지로 많이 챙겨줘서 정말로 고마웠어. 프로듀서도 같이 어울려줘서 고마웠고.
키라리: 좋겠넹~ 그럼 오늘은 같이 자자!
안즈: 뭐 어쩔 수 없네, 조문 가 있는 키라리의 프로듀서 대신 있어주도록 할까.
키라리: 와아~!
거대토끼P: 그렇게 되었군요.
우즈키: 안즈 쨩이랑 키라리 쨩, 아주 즐거워보였어요.
미호: 후훗, 뭐랄까 부럽기도 하네요.
거대토끼P: 잘 못 챙겨드렸으니까요 뭐...
쿄코: 아니에요, 프로듀서 씨도 그렇고 저희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많이 휘말려 있었으니까요...
달칵
타케우치P: 앗 계셨군요, 전해 드릴 게 있어서 왔습니다.
거대토끼P: 어떤 일인가요?
미니악P: 위성중계를 통한 라이브 뷰잉이라...
범인P: 그럼 결국 같이 라이브를 하는 것은 아닌 상태가 되는 건가요?
타케우치P: 그런 듯 합니다. 따로 요코하마 아레나를 대관하여 진행하겠다고 하시더군요.
람쥐P 2: 그동안 예상 동선도 다 맞춰놓았는데 이게 무슨...
거대토끼P: 사실 어렵긴 했어요, 저희 딴에는 이렇게라도 진행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양해를 구했음에도 그 쪽에서 동의하지를 않았으니까요.
타케우치P: 그래서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거대토끼P: 혹시 분산된 유닛곡같은 게 있다면 협상 및 조율을 시도해 봐야겠죠. 밴드 문제도 있고, 위성중계면 아무래도 픔질 열화 문제도 있으니까요.
람쥐P 2: 분산된 유닛이라면...
범인P: LiPPS라든가, 포지티브 패션이라든가 있죠.
거대토끼P: 애초에 포지티브 패션 건으로 저희가 먼저 컨택을 진행했던 건데, 그걸 결국에는 따로 떼어놓고 가자는 것이니까, 저희들의 요지는 끝까지 거부당한 거나 마찬가지가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같이 진행이 가능하다면 해야겠죠...
미니악P: 듣고 보니 그렇네요, 저희들이 이야기하는 건 전부 생각 안 하고, 추후에 벌어진 일들로만 가지고 트집을 잡는 셈이니...
거대토끼P: 아이돌 분들에게도 의사를 여쭈어봐야겠죠.
모모카: 그렇게 된 것인가요...
니나: 아쉬운 겁니다...
하루: 그러게 진작에 그 쪽 주도로 하는 걸로 진행하지 그랬어.
카렌: 이렇게밖에 할 수 없었다는 걸 굳이 계속 말해줘야 하는 거야?
사치코: 마음으로 이어져 있다면 수단이 어떤 게 중요한 게 아니니까요!
아이리: 그렇긴 해도 같이 연습하고 맞추는 건 중요한데 아무래도 아쉽네요...
미쿠: 어째서인지 이해할 수는 없겠다냥.
신: 그러게, 다같이 즐거워진다면 굳이 위에서 뭐라 하든 상관없는 게 아닌가?
리이나: 프로듀서, 답신으로 한 번 더 같이 해보자는 이야기를 해 보는 건 어때?
료: 맞아, 이대로 가면 굳이 우리가 리허설 때 그 사람들에 해당하는 시간들 만들어놓고 연습하고 미나미네들 위주로 무대를 구성하는 것도 의미가 없어지잖아.
타쿠미: 뭐랄까 갑자기 이런 식으로 나온다는게 아주 불쾌하지만 말이지.
마유: 조문 가신 프로듀서 씨가 이걸 이유로 괴롭힘당하신다면 용서할 수 없을 거에요...
아키: 마찬가지입니다...
노노: 그거 확실히 용서 못하겠는데요...
나오: 결국 따로 진행하겠다고 선을 그어버리는 건가...
거대토끼P: 의견들이 그러하시다면 답신으로 한 번 더 동일 선상에서의 공연을 제안해 볼게요. 애초에 저희 라이브는 화합과 공통의 목표를 지향하는 것이었으니까요.
미리아: 좋은 소식 들려왔으면 좋겠다!
카나코: 그러게요~
나츠키: 결국 따로 놀겠다는 건가...
타쿠미: 여기 있는 토끼네들이 아무리 보기 싫어도 같이 하자는 걸 그렇게 막아버리는 건 아니지!
시키: 같이서 하면 뭐든 더 재밌어지지만 말야~
프레데리카: 그건 찬성!
사나에: 다시 생각해 보면, 굳이 이렇게 저쪽의 강행 사항을 정면거부하고 이렇게 따로 논 게 우리가 먼저였던 만큼, 이런 반응이 맞기는 한지 궁금증이 들기는 해.
유키: 찢어진 순간부터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해야 하는 건가...?
카렌: 애초에 저 쪽이 우리가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 요구들을 계속 해 오면서 무력으로 진압까지 했잖아. 이미 전과가 있는 사람들인데 이제 와서 다시 그 쪽의 요구를 전면 수용한다고 이야기하고 돌아간다고 해서 지금껏 해왔던 우리의 노력들과 양보가 보상을 받을까?
나오: 그건 그래, 오히려 우리의 계획마저 설명하기 전부터 거부받는 마당에, 이야기를 제대로 하기 이전에는 알 수 없다지만, 우리를 대놓고 무시하는 게 너무 보여.
미즈키: 그래도 이렇게 따로 합동 라이브를 준비한다는 것 자체가 저들에게도 라이브를 따로 진행하겠다고 이야기할 만한 구실을 만들어준 거나 다름없어 보이기는 한데...
미오: 같이 할 수야 있다면 우리 모두 좋지...
미레이: 우리의 "함께" 라는 의미와 저 쪽의 "함께" 라는 의미가 너무나도 다른 게 가장 큰 문제랄까...
히로미: 그건 알겠어도... 역시 이렇게 따로 가겠다는 무언의 항명을 계속해와놓고선...
토모에: 두목의 공감을 이끌어내기에는 부족하긴 하겠지.
사치코: 상식 바깥의 요구로 계속 대치하는 것보단 차라리 이렇게 시간을 두는 게 훨씬 나아보이네요. 봐요, 저 쪽도 나름 무리한 요구들 다 없애고 절충안을 내놓은 거잖아요.
히나: 그렇긴 해도 저희들이 생각해 온 것들이 전부 부정당하는 느낌인 건 지울 수 없슴다.
하지메: 일정한 계획과 목표 안에서 제대로 된 작품이 완성되는 것이기에, 저희들이 모인 목적을 다시 상기한다면, 작금의 활동부터 다시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슈코: 지금 이렇게 갈라서게 된 게 아쉽다고 해서 그 때로 다시 돌아가서 우리가 그들 말에 철저하게 따른다고 해서 지금처럼 그나마 만족할 만한 상황이 하나라도 나왔을까?
사에: 이렇게 되는 것이 필연적이라고 하더라도 그 선택만큼은 절대적으로 어려운 것이어요.
유코: 뭣하면 사이킥 파워로 화해의 기적을 만들어내 볼 수 있을 테니까요! 이예이!
린: 넌 가만히 있어.
유코: 히잉...
코하루: 아쉽기야 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저희들의 최선을 찾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리사: 그러니까 후회할 짓을 왜 하냐 이거지.
유키미: ...
코토리: 이야기 들어보니, 결국 이글 ENT 측은 독자노선을 선택한다는 것 같아요.
타카기 사장: 이럴 때를 놓쳐서는 안 되지, 틈이 더 벌어지는 일만 남았으니 그 사이를 뚫고 올라가는 게 확실한 길이야.
미사키: 그래도 괜찮을까요?
타카기 사장: 자초한 일일세, 우리는 그 혼란을 조정시키는 동시에 그들의 혼란으로 빚어진 스스로의 실책에 의한 결과를 최대한 이용하는 입장이니까 말야.
리츠코: 애초에 저것들 이젠 뭣때문에 싸우는 건지도 잊어버릴 판인데 그 사이에 저희들이 더 이상 '2군'이 아니라는 걸, 아니 그보다 더 위의 차원에 있다는 걸 증명해 줄 차례네요.
타카기 사장: 아무렴 어때, 내분하는 자는 결국 스스로 무너지기 마련이지. 안 그렇나?
미사키: 그렇긴 하죠.
코토리: ...
# 키라리에 의하면 말할 수 없는 감격으로 끝난 안키라 생일날 (100%)
이글 ENT 측에서 발송된 공문에 의해 혼란스러워하는 아이돌들 (0%)
협상 재개에 돌입하려는 합동 라이브 준비위원회 (1%)
이글 ENT의 독자 노선 결정에 따라 라이브를 장악(?) 및 주도하려는 765의 은밀한 기획 (???%)
카렌: 뭐가?
나오: 다들 성대하게 축하는 해 줬지만... 가장 축하해주었으면 하는 사람이 없잖아.
카렌: 우리들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는 걸 알아주고 있을 테니까, 괜찮아.
나오: 역시 그렇겠지...?
카렌: 그리고, 무슨 일이 생기면 분명 다시 살아서 돌아올 거라고.
나오: 그게 뭐야.
카렌: 후훗. 쨌든, 함께라는 건 대단하네.
나오: 그러게, 선물들이 산을 이루었어...
카렌: 다들 요시노네 고향이라는 다소 생소한 곳에서 선물같은 것들을 어떻게 준비해 오는 걸까...
요시노: (갸웃)
코즈에: 무슨 일이야~?
요시노: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사오니.
코즈에: 후아암...
미니악P: 간사이 공항은 붕괴 수순에, 홋카이도에도 6.7 강진이라...
모모카: 아버님으로부터, 피신해 온 사람들을 돕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사와요.
범인P: 요즘 사쿠라이 가, 재난 피해자들 돕는 일이 많아진 것 같네요.
람쥐P 2: 덕분에 315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두둔해 주는 여론으로 흐르는 것 같아요.
모모카: 노블리스 오블리주인 것이여요. 외부 사건과 관계 없이 이런 일들은 당연한 것이지요.
거대토끼P: 그나저나 서부가 매일같이 재난에 휘둘리는데, 중앙은 미동도 않네요. 정부 기관이 다쳐도 관동이 수도권이 아니라면 상관없다는 걸까요.
미호: ...
미니악P: ...이번 라이브가 끝나면 관서 지방 응원 캠페인같은 거라도 열까요.
범인P: 그러죠.
거대토끼P: ...역시 아직도 괴로우시군요.
미호: ...죄송해요, 이렇게 약한 모습들만 보여서...
거대토끼P: 아니에요. 사라져버린 가족 분들이 만에 하나 다시 돌아오신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것 같다고 이야기가 있었으니까요...
미호: ...
거대토끼P: 저희들이 완벽하게 미호 씨의 원래 가족 분들을 대신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미호: (말없이 거대토끼P를 끌어안는다)
거대토끼P: 상처와 아픔은 사라지는 게 아니에요, 느껴지지 않게 되는 것일 뿐. 다시 생각나서 그것에 휩싸여버리는 것도 좋지는 않겠지만, 억지로 떨쳐버리려고, 떠오르는 것 자체를 죄악시하고 그럴 필요는 없어요. 생각나는 게 당연한 거에요. 이겨내려는 것만이 답이 아니에요. 결국 그건 죽을 때까지 갖고 가는 거니까요.
미호: (안겨서 울고 있다)
거대토끼P: ...이런 상황일 때마다, 누구든 옆에 있어달라고 해 주세요. 기꺼이 응해주실테니까요.
미호: (끄덕끄덕)
거대토끼P: 아픔은 나눌 때 덜해지기도 하지만, 의미를 더해가기도 하니까요.
미호: (꼬옥)
우즈키: 미호 쨩 역시 힘든 걸까요...
쿄코: 오늘은 프로듀서 씨를 설득해서 같이 자 달라고 하죠.
안나: 프로듀서~ 같이 자자~
미라이: 오, 그러고 보니 같이 잔 적은 없었죠?
롭이어P: 네? 만나 뵌 지 며칠 되었다고 같이 잔다든가 그럴 수 있나요오...
안나: 하지만... 이 동네 프로듀서들은 다 그러는걸?
롭이어P: 알고 지낸 지 꽤 되어서 그런 교감도 가능한 게 아닐까요...
미라이: 프로듀서 씨는... 저희와 친해지기 싫으신가요...? (초롱초롱)
롭이어P: 윽...
로코: 저도 Advise해 드리자면, physical relationship은 향후의 프로듀스에도 아주 도움이 된대요!
롭이어P: 하지만 세 분하고 같이 자기엔 침대가 좁을 지도 모르겠네요... 바닥에서 잔다고 하더라도...
안나: 으음...
미라이: 저와 로코 쨩이 양옆으로, 안나가 위쪽으로 가면 돼요!
롭이어P: 숨막히겠어요...
로코: Great Idea! 당장 실천하러 가죠!
롭이어P: 아직 저녁도 안 드셨잖아요.
안나: 낮잠이라고 하고... 안돼?
롭이어P: 으음... 좋으시다면요.
미라이&로코: 와아!
# 사슬낫P가 그리워질 시점인 나오 카렌 (0%)
각지의 재난 피해 소식과 함께 관서, 고베 주변의 재난민 지원에 힘쓰는 사쿠라이 가의 소식 (10%)
재난 소식에 떠나보낸 가족들이 떠올라 괴로워하는 미호 (0%)
본격적으로 롭이어P와 친밀도를 높이는 중인 안나&미라이&로코 (80%)
https://www.youtube.com/watch?v=miPhm8RJU7A
슈라P: 이거 맛있더냐?
미오: 이거? 아카네가 좋아하더라고.
아카네: 그래도 제대로 홈스타일로 만든 게 좋죠!
슈라P: 고렇구만...
sephiaP: 어쩐지 우리 라이브 후원 요청 들어온 곳 중에 닛신이 있더만 이런 이유였어...
유키나키P: 카레메시 라이브 타임을 조건으로 5000만엔 + 관객 제공용 식음료 일체라...
아이코: 곡 자체가 매콤달콤한 느낌인 것 같았어요.
sephiaP: 후원 조건 자체는 좋은데, 관객들이 호응을 해 줄까가 문제야.
미오: PV처럼만 해 주면 의외로 흥하지 않을까?
슈라P: 영상의 스턴트맨 징하게 고생한다...
아카네: 특수효과인 줄 알았는데 인형탈을 단단하게 만든 거라 놀랐습니다.
sephiaP: 그거 하울P 보고 하라고 하죠.
하울P: 아니 왜 난데?!
마유: 대체 어떻게 하면 그런 발상이 나오는 거죠...? (고고고고고고)
하울P: 넌 언제 왔어?!!
마유: 쿄코 쨩으로부터 순간이동술을 전수받았어요오...
슈라P: 대단하다 대단해...
마유: 그게 아니더라도... 프로듀서 씨를 가장 잘 아는 건 저라고요?
sephiaP: 그래서 마유, 너는 저 스턴트맨 역할을 누구에게 주는 게 가장 낫다고 생각하냐?
마유: 토끼P씨에게 시키죠...
sephiaP: 완벽하네!
슈라P: 아니, 그건 그거대로 문제 아니에요?
하울P: 나라도 저렇게 높이 못 뛰겠는데 일반인인 그 사람보고 저걸 시키자고요?
sephiaP: 그럼 누가 하는데? 하라고 하면 할 사람 없잖아?
유키나키P: 그건 그렇긴 한데...
미오: 차라리 피냐코라타 보고 해 보라고 하는 건?
아이코: 그게 훨씬 나아보이네요...
sephiaP: 피냐코라타라면 저기 우즈키한테서 가져온 거 말하는 거냐?
피냐코라타: 피냐아~
유키나키P: 저거 나름 살아있는데다가 무한복제가 가능하다고...
슈라P: 진작에 저거로 하자고 하지 참...
하울P: 덕분에 한 시름 돌렸네요, 그럼 다시 라이브 연습하러 가, 마유.
마유: 그럼 가볼게요오~
미오: 우리도 가 볼게.
아이코: 어딜 가시려고요?
미오: 히이이익!!!
아카네: 배고픈 아이코쨩에겐 카레메시 한 술!
아이코: (텁) 읍!
아카네: 그럼 가보겠습니다! 봄바아아아1!!!!!!!!!!1
sephiaP: 가버렸네.
슈라P: 그럼 sephia 형씨 저희도 가보겠슴다.
하울P: 기세에 절대 질 수 없으니까요!
유키나키P: 잘 될까요...?
sephiaP: 잘 되길 빌어야지 어쩌겠어... 이 참에 합법적으로 토깽이 놈 조져야지 안 그럼 언제 교육시켜.
유키나키P: 아하하하하...
치에리&쿄코: (칼 가는 중)
카나코: 무슨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치에리: 저희 프로듀서 씨를 샌드백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있어가지고요...
쿄코: 눈 수술을 시켜드려야겠어요...
카린: 하와와... 수술용 메스가 아니라 식칼인 건 넘어가줘야 하는걸까요오...
리이나: 메스든 식칼이든 회칼이든 애초에 칼을 가는 것부터 위험하다고.
나나미: 회칼인가여?! 제가 잘 가는 법 알려드릴게여!
안즈: 갑자기 끼어들지마!
미리아: 미리아도 칼 다듬는 거 할래!
치에: 안돼요 미리아 쨩...!
모니카 "닛신식품이면 일본의 식품회사 아닌가요?"
sephiaP "맞아요."
(잠시 생각한 후)
sephiaP "그런데 이거 문제네."
전원 "네?"
sephiaP "이거 라이브를 어디서 하지?"
유키나키P "그러게요."
슈라P "아니, 나 왜 불러요!"
sephiaP "나 깜빡한게 있어가지고 말이에요."
(사정 설명 중)
슈라P "에? 요코하마에서요?"
sephiaP "응, 아이코가 여기 있으니까."
슈라P "그럼 PP 공연 한정으로 요코하마?"
sephiaP "그렇죠."
슈라P "음, 아이코가 사이타마로 오면 안 되나?"
sephiaP "걔 혼자 갔다가 뭔 사고 터지라고요. 잘못하면 공연 중단나고 우리 애들 다 난입해. 차라리 애 둘이 오는게 낫지."
슈라P "하, 그건 그래요. 기 빨아먹지는 마세요."
sephiaP "걱정 마요. 공연 끝나는대로 옷 갈아입혀서 헬기에 태워서 사이타마로 다시 보내줄게."
슈라P "그렇다고 어디 박스에 넣는거 아니죠?"
sephiaP "우리 그룹 VIP 모시는 전용 헬기에 태워주면 되잖아요."
슈라P "Call."
sephiaP "아, 그리고 부탁할 거 하나 더 있는데."
슈라P "에? 뭔데요?"
sephiaP "이리 와봐요."
(sephiaP, 귓속말로 슈라P에게 뭔 이야기를 하고 슈라P는 기겁함.)
슈라P "한마디로 위성중계 영상 관리네요."
sephiaP "응. 그런거죠. 누가 사고 치지 않게."
슈라P "사고칠거 같은데. 누가."
sephiaP "치면 나 그 사람은 나중에 배상하라고 XX할거야.. 명단이나 만들어요."
슈라P "으하하하! 알았어요. 준비할게."
sephiaP '이거로 부족한데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볼까?'
sephiaP, 카레메시 라이브 및 PP 공연을 요코하마에서 진행할 계획 세움.
미니악P: 하아... 결국에는 라이브 통합 실패인가요.
범인P: 분명 라이브 기획과 순서 등 세부사항들을 전부 메일로 발송했지요?
거대토끼P: 네.
람쥐P 2: 그런데도 이런 반응이면 대놓고 거부하는 거네요.
슈라P: 음? 그거 sephia양반 모르는 것 같던데?
미니악P: 네?
슈라P: 확인을 안 한 모양이야. 메일 확인하라고 알려줘야지 원. 이런 거 마저 손 놓고 있으면 앞으로 협력 사업 어떻게 진행하려고 저러는 지 원.
람쥐P 2: 아하하하...
하울P: 파이센 왔슈~
거대토끼P: 안녕하세요.
하울P: 요즘 폭신하게 잘 지내는 것 같습디다.
거대토끼P: 사쿠마 씨는 건강하시죠?
하울P: 매일같이 보면서 왜 그러시나. 당근 빠따죠~
거대토끼P: 사실 그 쪽에서 영상 중계를 계속 고집하실 수밖에 없다는 특수한 사유가 분명하게 전달이 된다면야 저희 측에서 그걸 안 할 이유가 없거든요. 같은 곡으로 한 쪽에선 영상으로 한 쪽에선 실사로 라이브를 진행하는 게 오히려 이색적이기 때문에 충분히 화제가 될 만도 하고요.
하울P: 그러네요, 쩝. 그러고 보니 왜 영상 라이브를 하겠다고 하는 지 말 안 했던 것 같은데요...
미니악P: 저희들이 하는 건 아예 인정 못하겠는데, 라이브는 진행해야 하겠으니까 마주치지 말고 이렇게 해결하자는 거 같은데, 아이돌들 모두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더군요.
슈라P: 그 양반 자기 맘에 안 들면 아무리 좋은 것도 마다하는 사람이요, 이 쪽에서 모든 걸 갖춰주고 심지어 무대 구성도 전부 미나미네들 중심으로 돌아가게 했다는데도 거부한다고 하면 반드시 그런 이유에서일거야, 아마.
범인P: 아직 확인 안 했다는 것 같다면서요?
하울P: 확인해도 별반 다르지는 않을걸.
거대토끼P: 그 분들에게 있어서 화해란 패배라는 말과 같은 단어인 걸까요. 통합 결렬 이후로 리허설도 조금 어수선해지는 것 같은 분위기인데, 그걸 노렸다면 성공적일테지만요.
슈라P: 설마 그런 고도의 두뇌전을 펼치겠수, 기다려 봐, 확인하라고 했으니까 곧 반응이 나오겠지.
우즈키: 프로듀서 씨, 큰일났어요!
거대토끼P: 네?! 무슨 일인가요?!!
거대토끼P: 미호씨가...
쿄코: 네, 갑자기 쓰러지셔서 확인했더니 열이 많이 나고 몸에 기운이 없으셨어요...
거대토끼P: 역시 그건가...
우즈키: ...
거대토끼P: 낮의 본 연습이 어수선해서 저녁에 다시 한 번 맞춰 볼 필요가 있다고 히다카 씨가 모으셨더니 갑자기 이런 일이 발생했다라...
쿄코: 미호 쨩 괜찮을까요...?
거대토끼P: 연습 중단된건가요?
우즈키: 네, 미호 쨩이 쓰러지자마자 모두 해산했어요.
거대토끼P: 여러분들도 돌아가셔서 쉬세요, 미호 씨는 제가 간호하고 있을테니까요.
쿄코: 하지만...!
거대토끼P: 여러분들이 극구 원하신다고 하신다면 말리진 않겠지만요, 여러분들까지 아프게 된다면 미호 쨩도 곤란해져요.
우즈키: ...그럼 내일 아침에 다시 찾아뵐게요.
거대토끼P: 안녕히들 주무세요.
쿄코: ...프로듀서 씨도요.
범인P: 환자 발생입니까.
거대토끼P: 마음의 병이 도진 모양이라 일반적인 치료같은 걸로는 잘 안 통할 것 같습니다.
미니악P: 이거, 프로듀사 쿤으로도 시간이 꽤 걸릴 모양이겠네요...
거대토끼P: 여러모로 어렵습니다...
# 슈라P와 하울P의 복귀 및 소식 전달에 조금 낙담한 합동 라이브 준비위원회 (0%)
슈라P, sephiaP가 346 측에서 보낸 메일을 확인 안 했을 거라는 생각에 문자로 귀띔해줌 (10%)
앞으로의 라이브의 전망에 대한 이야기 (1%)
저녁 때의 간소한 리허설 중 쓰러진 미호 (0%) 걱정하는 우즈키와 쿄코, 거대토끼P (0%)
마유: (흠칫)
하울P: 마유의 생일을 축하하라!!
카렌 외 일동: 와아아아아!!!!!!!!!!!
마유: 여러분들도 차암...
치에리: 축하드려요!
리이나: 역시 생일이란 록하지... 그 날때까지 잘 살아있었음을 어찌 보면 경사로 여기는 날일테니까.
사치코: 리이나씨답지 않게 갑자기 철학적이네요.
코우메: (초롱초롱)
미레이: 그런 의미는 아닐거야 코우메...
하울P: 그래서 오늘의 마유는 어떻게 하고 싶니? 선물들은 너무 많아서 일단 방으로 옮겨놨어.
나오: 그저께 카렌 때도 그렇고 정말로 어디에서 그렇게나 많이 구해 오는 걸까...
요시노: (갸웃)
코즈에: 후아암...
카나코: 의심가는 데가 있긴 하지만 풍성하니까 괜찮을 거에요...
마유: 아아... 이렇게 행복한 고민을 할 때가 별로 없다는 게 슬프네요...
하울P: 괜찮아, 모호해서 다양한 범주로도 뻗어나갈 수 있는 소원도 들어줄 테니까!
마유: 그럼... 하루종일 같이 있어주실 수 있나요?
하울P: 당근 빠따죠. 에스코트해드리겠습니다.
마유: 꺄아~!
슈라P: 에스코트한다고 헸으니 이후로는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 거야!
하울P: 마유 생일에 왜 파이센이 참견이에요!
아키: 마유 씨 화이팅입니다!
마유: 우후훗, 고마워요 다들...
사나에: 라이브 시작도 전인데 경조사가 많네.
유키: 그게 합숙 훈련의 묘미 아닐까!
신: 예상보다 기간이 길어서 조금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말야.
미즈키: 그래도 이대로라면 괜찮게 될 것 같은데.
요나이P: 다들 즐겁네요.
와카바: 즐겁죠.
요나이P: 같이 축하해주지 않으세요?
와카바: 어른스러운 저는 이런 시간에도 연습에 정진하지 않으면 안 돼요! 가뜩이나 피지컬에서 밀리는데 기술적인 면에서 일진보해야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을 거라고요!
요나이P: 아무리 그래도 밤을 새서 연습하는 건 좀...
와카바: 연습이 갑자기 중단되었다고 해서 바로 풀어져버리면 그간 했던 게 다 날아가버린다고요. 어른스러움이라는 건 갑작스레 찾아오는 나른함에도 지지 않는 겁니다!
요나이P: 그런가요... 그럼 옆에서 서포트해드리겠습니다.
와카바: 환영이죠!
거대토끼P: 후아암... 역시 밤새 환자를 돌보는 건 너무 졸립네요... 바람이라도 쐬고 다시 시작해야겠... 으에에엑!?!?!?!
아이리: (구석에서 쭈그려 앉아 있다)
거대토끼P: 요나이P씨가 요즘 피해다니신다고요?
아이리: 네... 훌쩍...
거대토끼P: 왜 그런지는 짐작은 갑니다만 너무하지 않나 싶네요.
아이리: 평소에 친근하게 대해드리도 여러가지로 도와드리려고 노력했는데... 프로듀서 씨가 더 이상 안 되겠다고 소리지르시고 나서부터 저를 의도적으로 피하고 다니셔요...
거대토끼P: ...
아이리: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거대토끼P: ...요나이 프로듀서 씨의 특성을 이해 못한 제 책임도 있습니다. 그러니 토토키 씨, 다시 함께 할 수 있어도 괜찮을까요?
아이리: 다시... 토끼 프로듀서 씨와요?
거대토끼P: 네, 요나이P씨는 절대 토토키 씨를 버리거나 포기하신 게 아닙니다. 원래도 잠시 맡아주신다고 하셨던 거잖아요, 이제 다른 일들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아요.
아이리: 그렇...게 되는 걸까요...
거대토끼P: 그동안 제대로 챙겨드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그러니, (손을 내민다) 앞으로 다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이리: (손을 잡는다) 네... 저야말로 잘 부탁드려요...
거대토끼P: 그나저나 이 시간이 되어서도 주무시지 않으시고, 마음 고생이 정말 심하셨나 보네요...
아이리: ...잠시 안아주셔도 괜찮을까요.
거대토끼P: (!) 맘껏 우셔도 돼요. (아이리를 안아준다)
아이리: (안겨서 울고 있다)
미니악P: 토끼P씨 어디 가셨나 했더니...
범인P: 거의 비공식 사내 심리상담원이 되신 모양이군요.
람쥐P 2: 코히나타 씨 치료는 어느 정도 되어갑니까?
프로듀사 쿤: 지금 다시 수면 상태로 되돌려놓았으니 내일 아침이면 건강하게 일어나실 겁니다.
미니악P: 수고 많으셨어요, 프로듀사 쿤.
범인P: 그럼 저희들도 자러 갈까요.
람쥐P 2: 그러죠. 사쿠마 씨를 위한 한밤의 깜짝 생일 파티도 끝났으려나요.
미니악P: 그 쯤 되겠네요. 모모카가 기다리겠네.
범인P: 다들 안녕히 주무십쇼.
# 한밤 중(9월 7일 자정)에 이루어진 마유를 위한 깜짝 생일 파티 (100%)
마유와 함께 하루 연차 낸 하울P (???%)
L.M.B.G.의 일부 아이돌들을 맡게 된 요나이P (100%) , 쿠사카베 와카바와 생기는 접점 (1%)
요나이P의 기피에 상처받고 다시 거대토끼P 측으로 돌아가게 된 아이리 (0%)
성공적으로 치유되어 한숨 돌리게 된 미호 (100%)
팀 이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법인명 변경 예정으로 현재 검토 중)
- 구 346 프로덕션이 315에 인수될 당시 반발했다가 315에게 강제로 해고 당한 sephiaP가 자신처럼 당한 프로듀서들과 자신을 비롯해 해고 당했던 이들이 담당하던 아이돌들의 서포트를 맡기 위해 조직했다. 유키나키P의 합류는 의외인 경우.
총괄 프로듀서 : sephiaP
제1과
에이스(Code Ace)
담당 프로듀서 : sephiaP
미후네 미유
닛타 미나미
아나스타샤
타카모리 아이코
아이바 유미
사기사와 후미카
타치바나 아리스
하야미 카나데
와쿠이 루미
핫토리 토코
히이라기 시노
시이카 (=쿠로이 시이카)
+(임시)
타카가키 카에데
클라리스
우메키 오토하
제2과
가제트(Code Gadget)
담당 프로듀서 : 슈라P
야마토 아키
무카이 타쿠미
마츠나가 료
키무라 나츠키
후지모토 리나
하라다 미요
나카노 유카
와키야마 타마미
하마구치 아야메
모로보시 키라리
히노 아카네
혼다 미오
이치하라 니나
오오이시 이즈미
야가미 마키노
무라카미 토모에
제3과
드래곤(Code Dragon)
담당 프로듀서 : 하울P
사쿠마 마유
이치노세 시키
방화벽(Code Firewall)
담당 프로듀서 : 유키나키P
타카후지 카코
시라기쿠 호타루
오토쿠라 유우키
칸자키 란코
오오츠키 유이
니노미야 아스카
죠가사키 미카
죠가사키 리카
과학자 (Code Scientist)
담당 프로듀서 : 괴짜P
이케부쿠로 아키하
아리우라 칸나
아키야마 하야토
후유미 쥰
사카키 나츠키
와카자토 하루나
이세야 시키
팀 346
- 315에 강제 합병된 이후 당시 남아있던 아이돌 및 프로듀서들. 법인이 한차례 흡수됐다 나온거라 말소됐던 전력이 있지만, 이제는 이전의 모습과 같은 형태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데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평가받는다.
총괄
타케우치P
타케우치P 직속 부서 - 일명 "스마일 프로젝트"
사랑꾼(Code Romantist)
담당 프로듀서 : 람쥐P
모리쿠보 노노
대타(Code Pinch-hitter)
담당 프로듀서 : 람쥐P Mk. 2.1
코시미즈 사치코
시라사카 코우메
호시 쇼코
하야사카 미레이
집사 (Code Butler)
담당 프로듀서 : 미니악P
사쿠라이 모모카
보육교사 (Code Nursing Teacher)
담당 프로듀서 : 범인P
류자키 카오루
천사(토끼) (Code Angel(Rabbit))
담당 프로듀서 : 거대토끼P
시마무라 우즈키
코히나타 미호
이가라시 쿄코
오가타 치에리
미무라 카나코
후타바 안즈
아카기 미리아
타다 리이나
도묘지 카린
이마이 카나
요코야마 치카
나루미야 유메
사사키 치에
토토키 아이리
모모이 아즈키
아야세 호노카
제3예능과
요나이P
L.M.B.G 중 다른 P들과 중복되지 않는 인원들
쿠사카베 와카바
후쿠야마 마이
야나세 미유키
메어리 코크란
이외 유년 아이돌들 대부분.
(제3 예능과 특별 편입)
라이더 (Code Rider)
담당 프로듀서 : 사슬낫P
카미야 나오
호죠 카렌
사죠 유키미
난죠 히카루
미요시 사나
코가 코하루
시부야 린
팀 크툴루 (제 2예능과)
현재 346 프로덕션에 재직 중. 정작 프로듀서들 본인들은 개점휴업 상태라 미시로 전무가 임시로 관리하고 있다.
사역마 (Code Familiar)
담당 프로듀서 : 양말P
아베 나나
낚시꾼 (Code Fisher)
담당 프로듀서 : 장갑P
아사리 나나미
팀 961
- 구 346 소속이던 시니악P가 고생 한 후 자신을 분리해서 만들었다. 현재는 961 소속인 레온과 합친 상태.
총괄은 시니악P가 맡고 있다.
여행자 (Code Traveler)
담당 프로듀서 : 시니악P
유사 코즈에
요리타 요시노
미야모토 프레데리카
오오누마 쿠루미
+세니악P
vivid_rabbit(모치즈키 안나-게임)
니알라프레
보호자(Code Protector)
담당 프로듀서 : 통신P
유우키 하루
계약자 (Code contractor)
하루토(얼티밋 프로듀서 프로토타입)
마토바 리사
수련자 (Code Trainee)
담당 프로듀서 : 음양P
코바야카와 사에
시오미 슈코
능력자 (code competent person)
담당 프로듀서 : 사이킥P
호리 유코
타카미네 노아
성직자 (Code Cleric)
담당 프로듀서 : 선인P
모치즈키 히지리
(클라리스와 오토하는 sephiaP쪽에 임시로 있음)
악한(Code Villain)
담당 프로듀서 : 악인P
코세키 레이나
카미이즈미 레온, 키리노 아야(현재 담당 프로듀서 없음)
북극성 (Code Polaris)
담당 프로듀서 : 산타P
이브 산타클로스
찬조출연 (Special Guest)
담당 프로듀서 : 타노스P
오이카와 시즈쿠
팀 765
총괄 : 아카바네P
파업자 (Code Striker)
담당 프로듀서 : 공병P
하기와라 유키호
키사라기 치하야
타카츠키 야요이
아마미 하루카
키쿠치 마코토
미우라 아즈사
미나세 이오리
가나하 히비키
시죠 타카네
후타미 아미
후타미 마미
호시이 미키
환상체 (Code Abnormaility)
담당 프로듀서 : 윈터링P
마카베 미즈키
롭이어P
카스가 미라이
모치즈키 안나
로코
기타
소멸자 (Code destructor)
담당 프로듀서 : 타르기스P (전 팀 315 소속)
시부야 린
사사키 치에
니노미야 아스카
아르타니스P
(불명)
아이리 쟤 데려다가 서큐버스로 진화시켜서 다 빨아먹여버릴까보다!!
아이리 "미나밍... 도와줘."
미나미 "걱정 마. 아예 여왕님으로 만들어드릴테니까."
sephiaP "뭐 어떻게 하려고?"
미유 "당신은 그냥 지켜보기만 해."
아이리: (어깨에 기댄 채 자고 있다)
거대토끼P: 안쪽으로 옮겨놓고 미호 씨 상태 살펴야겠네요...
거대토끼P: 아 일어나셨어요.
미호: 후와아... 저 언제부터 쓰러져 있었던 거죠...
거대토끼P: 몸은 좀 괜찮으신가요?
미호: 네에... 그나저나 저 때문에 모두에게 심려 끼쳐드린 건 아닌지...
거대토끼P: 그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다들 괜찮아지신 거 보고 안심하실 테니까요.
미호: 그래도... 연습하는 데 여러모로...
거대토끼P: 미호 씨, 걱정하는 거 금지에요.
미호: 에엣?!
거대토끼P: 걱정은 저희들이 할 테니까, 미호 씨는 이번 일로 앓는 거 하지 마세요.
미호: 호에에...
거대토끼P: 저희들도 괜찮잖아요. 그러니 안심하셔도 돼요.
미호: 그런가요...
거대토끼P: 건강해지신 모습 보여드린다면 그걸로 충분해요.
미호: 고마워요, 프로듀서 씨.
거대토끼P: 그럼 우즈키 씨랑 쿄코 씨에게 갈까요.
미호: 아, 지금요?
거대토끼P: 일어나셨을 것 같은데, 가장 걱정 많이 하셨어요. 가 봐도 좋지 않을까요?
미호: 하지만 지금 준비하는 중이면...
거대토끼P: 기다리면 되는 일이죠. 자, 넘어지지 않도록 손 잡으세요?
미호: 네...///
쿄코: 이제 일어나요오 우즈키 쨩
우즈키: 흐아암... 좀 더요오...
쿄코: 미호 쨩 뵈러 가야죠!
우즈키: 맞아요 미호 쨩!
쿄코: 자아, 이제 준비하자고요?
우즈키: 그래도... 그냥 같이 끌어안고 자고 싶은데에...
쿄코: 무슨 소리하시는 거에요오!
우즈키: 죄송합니다아...
쿄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미호 쨩이 아프다는데 잠이 오시는 건가요?!
우즈키: 히잉...
미호: 왠지 다들 시끄럽네요...
거대토끼P: 저희들 왔어요~
쿄코: ...!!!!!!!!!!!! 미... 미호 쨩!!!!!!!!!!!
우즈키: 미호 쨔아아아아아아앙!!!!!!!!!! (와락)
미호: 후와앗?!
쿄코: 저... 정말로 살아 있으신거죠!?
거대토끼P: 살아 있는 거 맞으시니까 걱정 마세요오
미호: 우즈키 쨩... 숨막히는데요...
우즈키: 걱정했다고요오오!!!!!!!!!!!!1
쿄코: 꿈에서 미호 쨩을 봤다나 봐요...
미호: 호에에...
거대토끼P: 심려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쿄코: 아 아니에요!! 저희야말로요...
미호: 우즈키 쨩, 저 정말로 괜찮으니까요, 울지 마시고요. (우즈키 쓰다듬)
우즈키: (미호에게 안겨들어서 울고 있다)
거대토끼P: ...오전에는 넷이서 쉴까요.
쿄코: 그래도 될까요...
거대토끼P: 이대로는 방 바깥으로 나갈 수도 없고요. 한숨 자면서 마음 좀 가라앉히죠.
쿄코: 그래요...
우즈키: 안 놔줄 거에요!
미호: 호에에...
미니악P: 여 토끼P씨 여긴 괜찮습니까.
범인P: 아, 미호 씨가 없네요.
람쥐P 2: ...괜찮아진 것 같죠?
미니악P: 아이리 씨도 여기로 옮겨져서 주무시고 계시고.
범인P: 어디 있을 지는 말 안 해도 알 것 같네요.
람쥐P 2: 저희는 그럼 이만 가 보죠.
아이리: (새근새근)
쿄코: 한숨 자자고 제안하신 게 프로듀서 씨이긴 한데...
우즈키: 바로 잠드실 줄은 몰랐네요...
거대토끼P: (미호를 끌어안고 자고 있다)
미호: ...분명 프로듀서 씨도 피곤하실 거에요, 저희들도 같이 프로듀서 씨의 피로를 날리는 데 돕죠.
쿄코: 후훗, 그러네요. (거대토끼P를 뒤에서 안는다)
우즈키: 후에에... 나만 아무 곳도 없어...
쿄코: 우즈키 쨩은 미호 쨩을 안고 주무시면 되겠네요!
우즈키: 그렇네요! 그럼 미호 쨩, 실례할게요!
미호: 호에... 그럼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몸 상태가 호전되어서 깨어난 미호 (100%) 와 건강해진 미호를 보고 감격하는 우즈키와 쿄코 (100%) 와 잘 해결된 걸 눈치채고 안심한 동료 프로듀서들 (100%)
여러 가지 일로 피로가 쌓여 일시적으로 방전된 거대토끼P (0%)
마음이 편해져서 잘 자는 아이리 (100%)
@ 서큐버스라니 있을 수 없습니다!
그간 저 뻗쳐오는 마수들을 피하려고 토끼P네 아이돌들이 얼마나 고생했는데...
아마 아이리, 잘못하다간 미나미에게 남자 조교기술 배우려 들지도요. ㅎㄷㄷㄷㄷ
람쥐P 2: 슈라P씨 바삐 돌아다니시길래 여쭈었더니 명단 작성해서 중복 내지 누락 인원 없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네요...
거대토끼P: 그럼 콜라보 유닛 결성은 더욱 어려워지겠네요.
범인P: 가능한 범위에서 선공개하는 경우도 있지만...
람쥐P 2: 팬들이 원하는 건 완전한 화합이었으니까요.
미니악P: 결국 이렇게 갈라져 버리면 팬들이 원하는 구상이 아니기 때문에 관객 동원도 어려워지는데, 그런 거 전부 생각하고 나서 결정하신 게 맞는 지 싶네요.
거대토끼P: 결국 아이돌들이 빛나는 게 우선이더라도 그 안에는 팬들을 향한 사랑과 헌신도 포함이 되어 있는 것인데, 요즘 자꾸 그걸 간과하는 움직임들이 나타나서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범인P: 될 수 있는 한도에서 최대한 잘 되길 바라야죠...
미호: 콜라보 유닛 결성 발표는 나중으로 미루는 건가요...
카렌: 애초에 하겠다는 의견 표명도 구체적으론 아예 없었고 말야...
쿄코: 불가능에 가깝다는 건가요...
아카네: 여러모로 아쉽게 되었습니다...
나오: 그런데 애초에 이야기의 발단이 콜라보 유닛 결성 아니었어? 그런데 이렇게 라이브를 갈라놓고 이원중계로 처리해서 우리는 너네랑 딴판인 동네다 하고 홍보해 버리면 관객 동원이 과연 의미가 있는 걸까 싶은데.
거대토끼P: 제가 걱정하는 것도 그겁니다. 잘못하면 라이브 주도권 자체를 다른 회사 쪽으로 넘겨야 할 수도 있어요.
린: 그건 또 무슨 말이야?
거대토끼P: 가령 765의 시어터 라이브에 저희 측이 게스트로 참여하는 모양새로 바꾸는 것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미오: 갑자기 그렇게 되는 이유가 뭐야?
거대토끼P: 팬 분들을 위한 최상의 경우를 만들지 못했으니, 저희 기획 자체는 잠정 보류로 두고, 다른 형태로 움직이는 것이 차라리 더 낫기 때문일 겁니다.
쿄코: 저희가 열었다고 말도 못하는 건가요?!
우즈키: 그럴 수가...
거대토끼P: 물론 최악의 경우를 상정한 것이기에 가능성은 낮습니다만, 확률 자체는 점점 올라가고 있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이겠지요...
미오: 있지, 그러면, 처음부터 이상한 요구들 전부 들어준 다음에 이글 ENT 측 주도로 이루어지는 라이브로 편성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거대토끼P: 행정 처리는 잘 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권리 주장에서 확실한 측면을 보여주니까요.
카렌: 대신 팬들이 원하는 그 구상이 나와 줄 가능성은 여전히 낮아보인다는 거지?
나오: 애초에 팬들을 정신나간 사람들 집단으로 반쯤 취급하는 마당에 뭘 기대하겠어.
미호: ...
거대토끼P: 아무래도요. 구체적인 기획은 끝까지 만들어지지 않았으니 구상을 그리는 작업을 저희가 진행한다 하더라도 최종 결정권에 따라서 각색되어버릴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린: 그래도, 여기까지 온 이상 이걸 모두 버려놓을 수는 없잖아.
거대토끼P: 행사는 유지해야지요. 이름을 바꿔야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카네: 뭔가 아쉽네요...
쿄코: 다시 설득해 볼 방법은 없는 걸까요...
거대토끼P: 아직 이글 ENT 측에서 대관 절차라든가 스탭 모집 등 구체적인 라이브 준비가 돌입된 상태가 아니라면 가능은 합니다만... 시간이 벌써 준비 다 이루어지고도 충분히 남을 때이긴 하죠.
우즈키: ...
거대토끼P: ...제 무능력인 것 같아서 제 자신이 죽도록 미워지기도 합니다,
미호: 프로듀서 씨가 자책하실 필요는 없어요... 잘못한 건 저들인걸요...
미오: ...
타카기 사장: 연습 현장의 분위기는 어떤가?
아카바네P: 확실히 346 측 아이돌 분들의 분위기는 조금 가라앉은 모양새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어느 때나 다름없이 명랑하고요.
리츠코: 분위기 싸움에서 이제 이겼으니 저희들이 라이브의 주축으로 올라설 실질적인 방안들을 연구하는 게 중요해졌군요.
코토리: 으음... 그런데 어떻게 하죠?
미사키: 서비스 타임을 늘리면 돼요! 공연 순서들 중에서 저희들의 비중을 대폭 늘리고, 커버링이나 콜라보레이션도 마다않는 모습들과 같은 적극성을 어필해서 관객 분들에게 저희 아이들이 노출되는 시간을 늘리면 될 거에요!
리츠코: 바로 그겁니다! 더 이상 깔볼 수 없다는 것을, 클래스가 다르다고 스스로 자만하던 자들 앞에서 괄목상대한 모습으로 빛나는 것이 저희들이 우뚝서는 방법!
코토리: 여러모로 기대되긴 하네요~
아카바네P: 흐음... 하지만 일단은 346의 주최라는 색채가 꽤나 강한 상태라서...
타카기 사장: 그런 기울어진 출발선조차 극복하지 못한다면 애초에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스스로 발목을 접질린 지금 순간이 치고 나갈 수 있는 기회야. 이 업계의 원조 강자는 단연 우리라는 것을 다시 증명할 시간이라고.
아카바네P: 그렇긴 합니다만...
리츠코: 저 사람들에게 동정심이라든가 그런 걸 가지시는 건 아니죠?
아카바네P: 네?
리츠코: 다시 말씀드리자면 저들은 저희들을 없는 존재로 취급해가면서 무시하더니 필요할 때 굽신거리는 척하다가 결국 저희들을 도구로 철저히 이용만 하는 모습을 보이는 악랄한 존재라고요. 비즈니스니 어쩔 수 없다는 말을 자꾸 하는데, 그렇게 나온다면 저희들도 철저히 사무적으로, 그리고 압도적으로 그들을 대할 수 밖에 없다는 걸 보여 줄 차례에요. 지금같은 상황에서 일말의 연민이나 친근감은 되려 함정이 됩니다. 아시겠어요?
미사키: 여러 번 보지만 항상 대단한 마인드세요...
코토리: 저도 놀랍답니다...
타카기 사장: 바로 그거야! 우리도 더 이상 가만히 있어주지 않겠다는 거지!
아카바네P: 그렇군요...
# 라이브 이원화 결정이 점점 굳어져가는 모양새로 인해 당초 기획했던 뉴제네발 콜라보 유닛 잠정 취소 (0%)
SSA에서의 라이브에서 346 및 이글 ENT 주최라는 표기를 잠정적으로 삭제하는 것도 논의 중 (0%)
여러모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346 측 아이돌들 (1%)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서 라이브의 주도권을 잡아가기 시작하는 765 (10%)
리이나: 가을 바람도 시원하고, 역시 이 무렵의 바깥은 좋네!
안즈: 바람 쐬는 건 역시 좋네~!
카나코: 이렇게 기분 전환하는 것도 좋네요~
카린: 푹신한 바람과 꽃밭은 좋은데 갑자기 다들 부르신 건 어떤 이유이신가요?
거대토끼P: 요리타 씨와 유사 씨가 부르시더라고요.
코즈에: 후와아~
요시노: 이렇게 있으면 마음이 진정되는 것이오니.
미호: (새근새근)
쿄코: (미호를 무릎베개 해주며) 알 것 같네요.
치에리: 봐요 프로듀서 씨! 여기 네잎 클로버가 잔뜩 있어요!
카나: 같이 찾는 것도 재밌네요!
거대토끼P: 좋은 그림이네요, 언제 다같이 이런 꽃밭에서 화보 찍어달라고 할까요.
우즈키: 오랜만에 이렇게 나오는 것도 폭신해서 좋네요~
아이리: 프로듀서 씨도 폭신폭신해요~ (거대토끼P를 뒤에서 안고 있다)
치에: 이렇게 있으니까 토끼 나라에 온 것 같다는 생각도...?
치카: 매지컬 러블리한 토끼들인 거야?
유메: 후훗, 그럴 지도 모르겠네요.
모모카: 저희들도 잠시 쉬어가도록 하죠, 프로듀서 쨔마.
미니악P: 여, 내 무릎은 언제든 비어 있으니 맘껏 쓰도록 해.
모모카: ♡
카오루: 카오루도 선생님한테 무릎베개 받고 싶어!
범인P: (카오루 쓰다듬) 언제든지.
카오루: 에헤헤... (포옥)
치에리: 역시 지치네요... 졸려어...
카나코: 후훗, 이리로 와요, 같이 자요.
카나: 안녕히들 주무세여어...
코즈에: 후아암... 같이 자자아~
거대토끼P: 요즘 들어 잠에 드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 같기는 한데...
요시노: 아무래도 상관없지 않겠는지라.
거대토끼P: 그런가요...
아이리: 안녕히 주무세요오~ (꼬옥)
우즈키: 후에엣, 그럼 전 반대 쪽으로 안고 잘 거에요오! (꼬옥)
거대토끼P: ...이렇게 되었는데 안 잘 수도 없고 말이죠.
요시노: 다들 편히 쉬시길.
코즈에: (새근새근)
미리아: 우음... 다들 잘 자아...
리이나: 나도 졸려...
타케우치P: 기면증이요?
치히로: 네, 요즘 살펴보러 가 보면 대부분 잠들어 계시는 때가 많은 것 같아서 말이죠.
이마니시 부장: 여러모로 지친 것에 대해 풀어줄 때가 되기는 했다고 감안하더라도 지나치게 많이 잠들어 있는 모습들이 나타나는 것이라는 건가.
타케우치P: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것이라면 조치를 취해야겠지요.
치히로: 그래서 저도 걱정이에요, 단지 신체적인 문제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라서 해결이 어려운 차원이라면...
이마니시 부장: 향후 활동에도 크게 제약을 받을 수 있을테니까 말이지.
타케우치P: ...
# 코스모스가 펼쳐진 꽃밭에서 숨 돌리는 아이돌들과 프로듀서들 (100%)
최근 잠자는 모습들이 많이 보임에 따라 거대토끼P네 아이돌들과 프로듀서들을 걱정하는 346 (0%)
요나이P "정말 요코하마에서 하실 겁니까?"
sephiaP "일단 거긴 보험이라고 봐야죠."
요나이P "보, 보험이요?"
모니카 "네. 일단은 insurance, 보험이라고 보면 됩니다."
요나이P "설마....."
모니카 "intrusion, 난입 가능성도 있습니다."
요나이P "유키나키P는 알아요?"
sephiaP "음, 네."
2시간 전.
유키나키P "풉! 야, 그건 좀 심한데요?"
카코 "난입이요?"
sephiaP "일단 2 Day로 하면 첫날에 요코하마에서 했다가 다음날 사이타마 Attack을 하는 거죠."
미나미 "그거 실패하면 진짜 최악인데?"
리나 "그러게요."
sephiaP "그래서 그 전에 사람 한 명 매수해 둬야지. 현무문의 변도 이세민이 사람을 매수해서 가능했던 거야."
(현무문의 변 : 서기 626년 7월 2일 발생한 사건, 당 고조 이연의 장남인 이건성과 차남 이세민 간의 권력 다툼으로 이세민이 당시 장안성 태극궁(太極宮)의 북문인 현무문(玄武門)의 수비대장인 상하(常何)를 매수, 무덕(武德) 9년(626년) 7월 2일에 정변을 일으켰다. 이 사건으로 이건성과 이원길(당 고조의 4남)이 죽었으며 이연은 그해 9월 이세민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만다.(당 고조 이연은 635년에 사망))
호타루 "누구를 매수, 한다는 건가요?"
요나이P "으엑. 뭔 생각이에요. 무섭게...."
sephiaP "이번만 좀 봐줘요."
요나이P "설마 저보고 입을 열지 말아달라 이겁니까?"
모니카 "yes."
요나미P '무섭다. 무서워, 정말 무섭다. 내가 지금까지 만난 P 중 이 양반이 제일 무서워.'
같은 시간, 도쿄역 인근
코토하 "네???"
리나 "부탁드릴께요."
미나미 "부탁할게요. 코토하양."
코토하 "두 분 정말. 그러다 저 난리나요."
리나 "그때는...."
미나미 "책임지고 보호하죠."
sephiaP&모니카+미나미&리나 "엠바고 좀 걸어줘요."
요나이P "하.... 맙소사....."
코토하 "진짜로요??"
sephiaP "그렇죠. 사이타마 무대에 설 때 모습을 드러낼 거니까."
요나이P "최대한 노력해 보죠. 쉽지 않은데...."
sephiaP "성공하면, 미유씨 친필 사인 CD 드릴게요."
요나이P "네, 네???"
요나이P '하, 이거 끌리네..... 미유씨라고? sephiaP와 결혼한 미유씨라..... 끄... 끌린다...'
코토하 "성공하면 뭘 주신다고요??"
미나미 "우리쪽하고 듀엣 곡 부를 기회요. 한동안 노래 하고 싶어했다면서요."
코토하 "네."
코토하 '큰일났다. 이거 끌려..... 어쩌지??'
요나이P&코토하 "일단..... 수락 하겠습니다..."
sephiaP측, 요나이P와 코토하에게 부탁해 난입을 비밀로 해줄 것을 요청함
아냐 "음, 아무도 없네요. 왜 이리 어두울……."
모니카 "아나스타샤양?"
아냐 "모, 모니카씨?"
모니카 "(웃으면서) 왜 그렇게 떨고 있어요."
아냐 "Никто……. 아무도 없습니다."
모니카 "(아나스타샤에게 가까이 다가와 손을 잡아주면서) 걱정마세요. 제가 있어요."
아냐 "정말로요?"
모니카 "네. 따라오…… 아, 그 전에……."
아냐 "시토?"
아냐 "(눈이 가려진 상태로) 이, 이래도 괜찮을까요?"
모니카 "지금 제가 옆에 있잖아요."
아냐 "다, 그건 맞습니다만."
대회의실
sephiaP "모니카씨, 진짜 어린 아이 다루는거 같네."
유키나키P "그러게요. 아하하."
미유 "여기로 오는 중인 모양인데."
sephiaP "일단 불 끄고 다들 포지션 알지? 그대로 간다."
전원 "응."
아리스 "그런데 아냐쨩, 놀라면 어쩌죠?"
미나미 "걱정 마. 그거 다 감안해서 하는 거니까."
모니카 "아나스타샤 아가씨?"
아냐 "(놀람) 네??"
모니카 "잠시만요."
(모니카, 아나스타샤의 옷을 드레스로 바꿈.)
아냐 "에?"
모니카 "들어가시죠."
아냐 "ㄷ, 다."
펑, 퍼펑!
아냐 "에?"
전원 "아냐쨩(아나스타샤씨) 생일 축하해요!!"
아냐 "(당혹한 얼굴로 눈가리개를 벗은 후) 에, 에에? 다, 다들……."
미나미 "오늘 생일이잖아."
아냐 "다, 그렇습니다만……."
카코 "그래서 준비한 거에요."
란코 "별의 아이가 이 땅에 내려왔……."
(란코, 유이에게 꿀밤을 맞음)
유이 "오늘은 좀 평범하게 말해도 돼."
유우키 "축하해요. 아나스타샤씨."
아냐 "다, 다. 감사합니다."
(선물 증정 후 촛불을 끄고 케잌 커팅 중)
미나미 "그런데 프로듀서."
sephiaP "음?"
미나미 "프로듀서는 뭐 선물 없어요?"
유미 "그러게."
sephiaP "없는게 아니지."
루미 "큰거구나."
sephiaP "뭐, 그렇죠. 미나미."
미나미 "네?"
sephiaP "아냐."
아냐 "시토?"
sephiaP "둘은 지금 이 시간부터 48시간 동안 휴가다."
미나미&아냐 "네???"
미유 "왜 그런 표정이야?"
미나미 "여, 연습은……."
오토하 "맨날 하시잖아요. 하루쯤은 쉬셔도 되요."
클라리스 "그러게요."
오전 10시 30분. 사무실 사옥 1층
미나미 "그, 그럼 저희 둘만 오늘 사무실 복귀는 못하는 건가요?"
모니카 "네, 저희들에게 걸리면 제가 무슨 수를 쓸지도 몰라요.(웃음)
미나미 "우우……. 너무해."
시노 "프로듀서 지시야. 지난 번 미나미 네 생일은 미나미 네가 휴식도 안 하고 연습 하자고 졸라대는 통에 프로듀서가 고생했잖아."
미나미 "서큐버스처럼 그렇게 했죠. 우우……."
아냐 "후훗, 미나미, 그러니까 귀엽습니다."
미나미 "에, 에??"
클라리스 "하나님께서 두 분을 보호해주실 거에요. 48시간 동안이라도 쉬고 오세요."
미나미 "네."
미유 "제대로 안 쉬면 안 돼. 연습을 하더라도 쉬어야 하니까. 알았지?"
(미나미와 아냐는 얼굴이 빨개진 상태로 고개만 끄덕임.)
미유 "자, 그럼 출발!"
미나미 "네."
아냐의 생일이라고 sephiaP가 미나미와 아냐에게 48시간 휴가를 줘버림.
코토리: 생각보다 저희 라이브에 사람들의 관심도가 정말로 높은가 보네요.
리츠코: 이걸로 끝이 아니에요, 이제부터 판매에 들어갈 저희 765 라이브 특전이 포함된 특별예매표들의 수량은 우선 많이 배정해 놓아서 저희 팬들로 가득 차게 만들어 둘 필요가 있을 거라고요.
미사키: 얼마나 팔릴 지 기대가 되네요~
코토리: 그런데 여기 관객 수용이 어떻게 되죠?
미사키: 3만 7000석이요.
리츠코: 1차 2500석 양일 티켓 매진, 2차 5000석 양일 티켓 매진, 3차 5000석 양일 티켓 매진, 이제 남은 게 25000석이거든요. 특전 판매 티켓을 10000석 정도로 잡아놓고, 2500석씩 끊어서 판매하면 저희들의 팬들의 동향을 확실히 분석할 수 있겠죠.
코토리: 그럼 나머지 소속사들 쪽에서 15000석이 배정된다는 건데... 따지고 들어가 보면 저희들이 판매자로서 이득을 너무 많이 가져가는 게 아닌가요?
리츠코: 맡겨놓은 건데 최대한 활용해야죠. 그 쪽에선 최대 20000석까지 세 회사 합산해서 배정해달라는 이야기 말고는 없었거든요.
미사키: 범 346 출신들에게 배정되는 게 20000석인 건가요...
리츠코: 3차까지 판매된 것과, 이제 나머지로 넘겨질 15000석까지 포함하면 최대 25000석까지도 계산이 가능할 거라고 예상할 테지만요, 특전 페이지를 먼저 열어둠으로 저희 팬들이 회장을 장악할 기회를 빠르게 주자는 겁니다.
코토리: 그러면 그 쪽에서도 저희들에게 할 말이 없겠네요!
미사키: 역시 여러모로 볼 때마다 대단하다고 느껴져요...
리츠코: 따지고 보자면 저들의 자업자득이에요. 합동 라이브까지는 좋았는데 이 이상으로 이끌어나갈 원동력이 부족했던 거죠. 이제 저희들이 판을 주도해 나갈 차례에요.
타카기 사장: 잘 굴러가고 있네! 이렇게 업계 1위의 자존심을 다시 되찾아오자고!
아카바네P: 그렇게 된다면 좋겠네요.
사치코: 기류가 심상치 않네요.
람쥐P 2: 뭐가?
사치코: 요즘 765 쪽에서 이 합동 라이브의 주최권을 가져간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는 것 같아요.
람쥐P 2: 그래?
사치코: 생각해 보니, 765 쪽에서 오신 아이돌 분들이 요즘 저희들을 대하시는 태도도 많이 달라지신 것 같고요.
미레이: 전에는 동업자로 생각했다면, 이젠... 경쟁자 내지 위쪽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봐야 할까...?
쇼코: 후히... 뭔가 기분 나쁘다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코우메: 뭔가... 좋지 않은 예감이...
람쥐P 2: 아무리 그런 흉흉한 소문이 돌아도 대놓고 타 소속사를 무시하고 그러고 다녀야 할 이유는 없을 텐데 말야...
사치코: 회사 차원에서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노: 이대로면 무리...
람쥐P 2: 흐음... 일단 모두에게 이야기해볼게.
요나이P: 그러고 보면, 765 측 아이돌 몇몇이 자사에서 들려오는 이야기 때문에 저희 회사 쪽 아이돌 분들몇몇과 싸우는 일이 있었다는 것 같다는 이야기도 들려오고요.
람쥐P 2: 합동 라이브 무산이라든가, 최근 이글 ENT의 비협조적 태도 때문에 생겨난 오해라든가.
요나이P: 그런 셈이에요.
람쥐P 2: 분명히 이상하다는 걸 다들 눈치챈 것 같은 모양새긴 한데, 분위기 자체가 어수선해져 버린 모양이라서, 어떻게 다시 다잡을 만한 명분이 분명하게 없는 지금으로선 곤란하네요.
요나이P: 그러게요, 어떻게 다시 이 분위기를 걷어낼 방법도 기회도 마땅한 게 없으니...
람쥐P 2: 이곳에 뭉쳐진 계기부터가 조금 불안했어요. 합동 라이브도 시작 자체는 콜라보 유닛 형성이었다고 들었는데, 정작 본 안건은 사실상 무산되고 거대한 이벤트만 남아버린 형국이 되었으니 이걸 이끌어 나갈 힘이 나오기가 힘들 환경이었다고 봐야죠.
요나이P: 너무 거대하게 키워져서 그만 둘 타이밍조차 잡을 수 없게 되어버린...
람쥐P 2: 그러니 한숨만 나오는 거죠.
요나이P: 정작 당사자들은 비협조적으로 나오니 다시 한 번 풀죽은 모양새가 될 수밖에 없겠고요.
람쥐P 2: 그러다 보니 765 측에선 너희들 뭐하는 거냐 이런 소리 안 나오겠나요.
요나이P: 열심히들 하고 있다는 게 보이는데 더 열심히 하라고 해야 할 수밖에 없다니 참담하네요...
타케우치P: ...그런 일이 있었군요.
아카바네P: 네, 여러모로 765 측에게 거대한 기회가 되어버린 모양새라, 346 측에서는 손실만 가득하게 되는 게 아닌 지 걱정이 되어서 말입니다.
거대토끼P: ...사실 765에게 티켓팅을 주관하게 한 것도 그렇게 움직일 것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맡긴 거였어요. 비협조적으로 나오게 된다면 사이타마 아레나 라이브의 주역은 사실 이글 ENT 측에서 참여하는 아이돌들이 될 수 없거든요.
아카바네P: 그렇기야 해도, 346 기존의 인원들의 참여 또한 많다고 들어서 말이죠.
거대토끼P: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지금 346 인원들의 베스트 50을 뽑아도 이글 ENT나 961 측으로 간 아이돌 분들의 네임밸류에 밀려요.
아카바네P: 정말인가요?
타케우치P: 그게 현실입니다. 사실 그래서 이글 ENT에게 의존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입니다.
거대토끼P: 그래서 라이브 홍보와 유지를 위해서라면 765 측의 주관 행사로 모양새를 바꾸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는 논의 자체는 이글 ENT와의 협상 결렬 이후부터 나왔어요.
아카바네P: 그 때는 대관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던 때 아닙니까...
거대토끼P: 저희들이 끌어나간다지만 힘에 밀리는 건 분명하니까, 765 측의 주관 모양새로 바꾸어서 추진력을 보완하자는 개념인 거죠.
타케우치P: 전무님도 유사시에 즉, 부득이할 경우를 조건으로 허용하셨던 내용입니다.
아카바네P: 그 정도로 분위기가 침체되었던 건가요...
거대토끼P: 당초 앞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안전 장치를 여럿 만들어 둘 필요가 있었던 거죠. 그 중 하나라고 보시면 좋겠네요.
아카바네P: 그럼 지금처럼 분위기가 765 측으로 넘어가는 것도 말리실 생각은 없다는 겁니까?
거대토끼P: 아예 아이돌 분들 모두를 모아놓고 공개적으로 확정지을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아카바네P: 흐음...
거대토끼P: 수익 구조도 개편이 되겠지요, 사실 346은 이번 합동 라이브가 수익에 중점을 둔 것은 아니기 때문에 765 측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카바네P: 그게 손해보는 장사 아닙니까, 잘못하다가는 이글 ENT에게도 765에게도 치이고 사는 슈퍼을이 될 수도 있을 텐데요...
거대토끼P: 슈퍼 을이라... 제 생각에는 오히려 765와 이글 ENT의 양강 대결 구도로 인한 피해를 비켜나가기 위한 방법으로서 선택하기에 최선으로 보입니다만.
아카바네P: 네?
타케우치P: 저희는 앞으로의 아이돌 업계가 765와 이글 ENT의 양강 대결 구도로 이루어지는 게 확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희 346은 삼자 대결을 무리하게 이끌어내는 대신 한 발 물러서는 걸 택했다는 것이죠.
아카바네P: 그렇다 해도 손실 자체는 막대할 지도 모르는데...
거대토끼P: 이글 ENT 특성상 이런 구도가 만들어지면 765와의 상생 협력을 위해 만들어 놓은 모든 것 다 깨부술 겁니다. 그리고 최강자를 가려내기 위한 대결을 펼치자고 선전포고하겠죠. 765의 움직임을 보아하니 정면대결로 맞설 것 같은데, 누가 이기든 대결 구도로 생겨날 손실이 지금 감수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는 것만 귀띔해드리겠습니다.
아카바네P: 허어...
타케우치P: 물론 시어터 안에도 신비한 분들이 많다고는 들었습니다만,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분들이 많지 않은 것 같으니 말이죠...
아카바네P: 잘 타개해 나가 봐아죠...
# 765 프로,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라이브 티켓팅에서 팬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특전 페이지 독자적 개설 (100%)
라이브의 주도권이 765 측으로 넘어간다는 분위기와 소문에 따라 어수선해지는 아이돌들 (10%)
단결할 계기가 사라져 있는 상태로 인해 아이돌들의 정신력을 보완해 줄 장치가 없는 것에 안타까워하는 합동 라이브 준비위원회 (0%)
앞으로의 아이돌 업계 구도를 765와 이글 ENT의 양강 대결 구도로 예상하고 움직이는 346 (10%)
안즈: 본인 이야기구나.
거대토끼P: 우선 여긴 일본이니까요.
안즈: 응.
거대토끼P: 그리고 추석이라고 해서 별다른 걸 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안즈: 그렇지 뭐.
거대토끼P: 음식 잘 나오는 것에 만족해야겠죠 뭐.
안즈: 들었지 얘들아.
쿄코: 맡겨주세요.
미니악P: 오늘도 아이돌 분들 봐 주는 동안에 여러 일들이 많아서 고생이네요오
범인P: 하루 이틀이었겠습니까마는 매일같이 이래도 지치는 건 매한가지로군요.
람쥐P 2: 들어가서 얼른 쉬어야겠으에에에엑?!?!?!?
모모카: 즐거운 추석 되시와요!
카오루: 다들 끝나고 오길 기다렸어!
미리아: 오늘만큼은 걱정없이 편하게 즐기면서 쉬자!
사치코: 귀여운 저와 같이 추석이라니 기뻐하세요!
미레이: 제대로 안 쉬면 잡아먹을 거니까!
람쥐P 2: 여러분들...
쿄코: 자아, 음식들 많이 차려놨으니 많이 드세요!
범인P: 이건...
미니악P: 얼마만의 한국 음식인 걸까요 (쥬르륵)
미호: 저희들, 인터넷에서 레시피 알아봐서 최대한 열심히 했어요, 그러니 많이 드셔주세요!
치에리: 저희들의 정성과 사랑이 듬뿍 들어가 있으니 분명 맛있을 거에요!!///
카나코: 맛있으니까 괜찮을 거에요~!
거대토끼P: 이렇게까지 해주실 건 없었는데 말이죠...
카린: 저희들이 해드리고 싶었던 것 뿐이에요!
리이나: 추석이 한국에서 어떤 명절인지 설명하니까 다른 소속사의 사람들도 들뜬 분위기여서 말야.
우즈키: 그동안 고생 많으셨는데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의 짐 다 덜어내시고 푹 쉬셔요!
거대토끼P: 여러분들이야 고생이지 않습니까...
모모카: 사용인 분들이 도와주신답니다?
미니악P: 좋긴 좋은데 적당히 부려먹어라 모모카야...
카오루: 오늘은 카오루가 선생님하고 밤새도록 어울려줄게!
범인P: 카오루는 귀엽구나. (카오루 쓰다듬)
람쥐P 2: 다른 프로듀서들도 이런 거 받는 거라든가 그런 건 아니죠...?
치에: 받을 것 같아요 아마...
마유: 즐거운 추석이네요오~
하울P: 마유 네가 다 만든 거야?!
마유: 프로듀서 씨를 위한 거랍니다아~
하울P: 나 감동했어 마유!! 정말로 고마워어어!!!!!! (와락)
마유: (즈큥)
아키: 많이 드시지 말입니다!!
슈라P: 얼마만의 추석상이냐... 모두 모여라!! 다같이 먹자!!
미오: 오오 엄청난 한국산 후라이드 치킨의 향미...
아카네: 한국의 명절상도 엄청 따끈해서 좋네요!!
유카리: 프로듀서 씨를 위해 모두들 힘냈으니 잔뜩 드셔주셔야 해요?
슈라P: 그야 당근이지!!! 이런 거라면 매일 잔뜩 먹어도 거뜬해!!
아키: 헤헤...
나츠키: 다들 록하게 즐기자고!
타쿠미: 재울 생각 없으니 각오해!
슈라P: 얼마든지 드루와!!
키라리: 합쁴합쁴다늬!!!!!!!!!!!
마키노: ...항상 느끼는 거지만 여긴 화끈하네.
이즈미: 차려진 거 식기 전에 얼른 먹죠.
카렌: ...역시 다른 곳과는 다르게 프로듀서가 없으니까 조용하네.
나오: ...이런 즐거운 분위기 함께 하고 싶었는데 말이야...
린: 생일 때도 역시나 없었고... 돌아올 수 없다는 걸 알더라도 쓸쓸해 보이네.
유키미: ...페로 쨩.
페로: 냐아~
유키미: 라이브 끝나면... 흔적 찾으러 가자...
페로: 냐아~
코하루: 그래도... 이렇게 차려진 거 받은 이상 받아야겠죠...?
히카루: ...내일도 힘내자.
사나: 응.
# 다양한 추석 명절 맞이 모습들 (100%)
미유 "에??"
sephiaP "비행기표 매진."
카나데 "에엑? 한국가는거?"
sephiaP "(쓰게 웃곤) 응."
시노 "배로는 있지 않아?"
sephiaP "오사카까지 가야 합니다."
오토하 "그럼 올해는 어떻게 하시게요?"
sephiaP "코리아타운 가서 지낼려고. 거기 주인 아저씨들이 올해 오라네."
(문자를 보여줌)
유키나키P "신오쿠보 가시게요?"
sephiaP "네."
미나미 "그럼 미유씨와 같이 가시겠네요."
sephiaP "그렇지."
아냐 "그럼, 저희도, 같이 가요."
후미카 "네."
sephiaP "에???"
카코 "저희도 가면 안 되나요?"
유이 "우리도!!"
자녀들 데리고 코리아타운에 가려던 계획이 꼬여서 유키나키P네까지 다 데려가게 생김 (99%)
치에리: 저희로는 안 되나요?
거대토끼P: 토끼같은 동생님들 말고 진짜 토끼요.
안즈: 그러니까 안 되나고 묻는 거잖아.
쿄코: 정말 자연스럽게 끼어드네요...
거대토끼P: 먹이값이 많이 들 것 같아요.
카나코: 그런가요...
거대토끼P: 짝 구해 주는 것도 일이고.
우즈키: 직접 해 주시면 될 거에요!
거대토끼P: 그냥 무릎 위에 올려놓을 만한 작고 앙증맞은 생명체를 생각하는 건데 말이죠...
미리아: 흐음...
거대토끼P: ...그런데 다들 왜 그렇게 쳐다 보시나요오
미호: 글쎄요오~ 왜일까요?
거대토끼P: 토끼를 기르고 싶을 뿐이라고요오
리이나: 이렇게 토끼같이 되어주는 것도 록하다고 생각하는데 말야.
거대토끼P: 호와아 진짜 토끼 말하는 거에요오
치에: 저희들은 영 아니라는 말씀인가요... (추욱)
거대토끼P: 토끼를 기르는 것과 여러분들을 프로듀스하는 것과 서로 방해가 될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ㅠㅠ
아이리: 왠지 춥네요.
거대토끼P: 아니면 여러분들은 제가 여러분들을 토끼처럼 어르고 달래드리길 원하시는 건가요?
치카: 매지컬하고 러블리하게 해 줬으면 좋겠어!
거대토끼P: 역시 다르잖아요!
카린: 어떻게 알아들으시는 걸까요...?
거대토끼P: 이건 마법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을 이야기하는 거라고요오
카나: ? (초롱초롱)
거대토끼P: 그렇게 보셔도 뭐 안 나오니까요오
유메: 으음... 확실히 아이돌 분들을 토끼로 치환해서 그림을 그려보고 있는데 꽤 풍경이 좋네요.
우즈키: 헤에...
치에리: 저희들에게도 나중에 보여주세요...!
거대토끼P: 프로듀사 쿤은 토끼를 기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프로듀사 쿤: 좋다고 생각합니다. (국어책)
거대토끼P: 모두가 추석 토깽이들이야! ㅠㅠ
피냐코라타: 피냐아~ (피냐모찌를 먹고 있다)
미니악P: 토끼 하나도 버거운데 여럿이라니 여러모로 수고 많으십니다.
모모카: 쉬는 날들은 아직 기니까요?
범인P: 혼란하다 혼란해 다들 아주 혼란을 즐기는 수준이구만.
카오루: 왠지 다들 귀엽고 재밌어!
람쥐P 2: 여러분 귀여워지고 싶다고 저런 거 따라하면 안 돼요.
사치코: 저는 있는 그대로가 귀여우니까요.
미레이: 저런 거 안 해도 될 것 같아 보인단 말야.
쇼코: 후히...
코우메: 생각해 볼게...
노노: 생각해 본다니 저도 생각해봐야겠는데요오...
람쥐P: (코피 부왘)
거대토끼P: 흐에에에...
코즈에: 후아암...
요시노: 평화로운 것이오니.
프레데리카: 심심행~
거대토끼P: 그렇게 보이는 겁니까!?
쿠루미: 흠냐아...
코즈에: 그런가봐~
요시노: 별 탈은 없는 지라...
거대토끼P: 흐에엥...
미리아: (야루야루)
# 평화로운 토끼굴(?) 풍경 (100%)
카나데 "여기 자주 와?"
sephiaP "결혼 전에는."
유키나키P "아니, 왜냐면 여기 상점 주인분들이 다 아시는거 같아서 말이죠."
미유 "얼마전에도 같이 왔었어요."
카코 "애들 데리고요?"
미나미 "네."
유미 "여기 자주 오게 생겼는데."
오토하 "다 한국음식인가요?"
유이 "그러게."
K P "그렇지."
도쿄 치요다, sephiaP네 집.
유키나키P "좁아!"
란코 "이 몸의 그릇을 담을 공간으로는 부족하구나.(집이 좁아요!!)"
모니카 "많이 오셨네요."
sephiaP "마당으로 갈까?"
2팀 사람들이 sephiaP네 집에 모여서 추석을 맞이하는 중
(일본에서는 9월 24일이 추분의 날이라 휴무임.)
요시노: 너무 많이 드시면 목 막히실 것인지라.
코즈에: 홀짝 (주스들을 마시고 있다)
요시노: 최근 다들 먹는 양이 늘었사오니.
거대토끼P: 매일같이 고강도 트레이닝에 리허설까지 도합 12시간인데 먹어서라도 기운 보충해야 하지 않을까요.
요시노: 그것도 그러하겠는지라...
코즈에: 후아암...
요시노: 식곤증이 곤란하오니.
거대토끼P: 그건 그렇네요.
나오: 카렌도 그래. 감자튀김 라지로 사이즈 업 하고 콜라도 라지로 시켜놓고선 다 못 먹고 나한테 떠넘길 생각만 잔뜩이란 말야...
카렌: 그치마안~ 다 먹어주는 나오의 모습이 너무 귀여운걸~
나오: 귀엽다고 하지마!
카렌: 아잉~
나오: 그런다고 예쁘게 안 봐줄 거야.
카렌: 너무해... (처량)
린: 둘 다 서로 괴롭히는 거 그만해, 누가 봐도 사랑싸움이니까.
나오: 어째서 사랑 싸움인 거야!
카렌: 헤헤...
나오: 넌 왜 또 히죽거리는 건데!
거대토끼P: ...여전하네요.
히카루: 꾸준한 저 모습에 감탄을 보내주고 싶어.
사나: 마치 게임 시나리오같단 말이지...
미니악P: 그러고 보니 모모카, 요즘 연습 진행은 순조롭나요?
모모카: 히다카 씨가 잘 지도해 주신 덕분에 진행은 잘 되고 있사와요.
범인P: 언제 모두들 불러모아놓고 정신무장 빡세게 시키셨다고...
카오루: 힘들기는 했지만 뭔가 멋있었어...!
사치코: 본받아야 할 프로 정신이 뼛속까지 녹아드신 분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귀여움을 더 나타내기 위해서는 따라잡아야 할 텐데 말이죠...!
람쥐P 2: 충분히 귀여우니까 너무 무리는 하지 말고.
미레이: 뭔가 앞으로 기대가 된다. 공연날이 언제라고 했지?
거대토끼P: 10월 13일과 14일, 양일이네요.
코우메: 사람들... 많이 모일 때네...
쇼코: 후히... 노노가 버텨줄 수 있을까...?
노노: P씨... 꼭 맨 앞에 노노가 볼 수 있는 곳에 계셔 주셨으면 하는 건데요...!
람쥐P: (심쿵)
람쥐P 2: 나 없었으면 어떻게 프로듀스 업무 진행하려고 했는지 원.
미레이: 애초에 탄생 계기가 노노의 강력한 신성력(?) 덕분이었으니까...
거대토끼P: 그럼 심쿵사 유발자들이 득실거리는 저희 동네는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요.
모모카오루: (초롱초롱)
미니악P: ...그냥 심장 근육 강화 운동을 많이 했다고 칩시다.
모모카오루: (부비적)
범인P: (카오루 쓰다듬)
거대토끼P: 가끔씩 아이돌 분들을 꿈에서 뵙는데, 단 둘이서 있는 서정적인 상황들이 많이 나오는 느낌이에요.
우즈키&치에리: ...!////
미니악P: 헤에...
범인P: 거사 치르고 그러나요?
거대토끼P: 그러다가 쿄코 씨가 깨워줘요.
쿄코: 호에에...
미호: 뭔가 프로듀서 씨의 달콤함을 빼앗아가는 느낌이네요...
거대토끼P: 그러고 나서 알 수 없는 몽환에서 꺼내주신 쿄코 씨에게 감사의 포옹을 하지만요.
쿄코: 헤헤...///
거대토끼P: 그리고 요즘은 깨면 바로 앞에 카나 씨나 카린 씨 둘 중 하나가 있어서 안아주면서 깨워요.
카나&카린: (그러시면 더 자고 싶어진다고요오...////)
안즈: 뭔가 부럽네. 폭신한 광경이야.
미리아: 미리아도 폭신하게 아침맞이 할래에~!
미니악P: 토끼P씨의 아이돌 분들은 뭔가 동생들같은 느낌이네요.
거대토끼P: 리이나씨가 직접 자신들을 동생처럼 여겨달라고 했거든요.
리이나: 그런 뜻은 아니었지만.../// 아무튼 록하면 됐지 뭐.
범인P: 덕분에 아이돌 분들을 향한 허들은 낮아졌고 말이죠.
아이리: 다르게 보면 의외로 안 보이는 벽으로 높지만요...
거대토끼P: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보단 낫잖습니까.
람쥐P 2: 감당 못하는 일이라...
거대토끼P: 꿈에서 아이돌 분들이 단체로 임신했다고 달려오는 광경을 보면 기절한다고요.
미니악P: 그건 그렇겠네요...
모모카: 얼마나 달라붙어왔으면 그런 꿈까지 나오는 걸까요...
미니악P: 네가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
카오루: 근데 토끼P씨 아이들 생기면 같이 놀아주고 싶어!
미리아: 미리아도!
치에: 그거 재밌겠네요.
유메: 좋은 풍경이 나올 것 같아요~
거대토끼P: 따로 여자친구라도 만들어야 할까요.
우즈키: 좋은 사람이 없으면 저희들이 되어드려도 괜찮을까요...?////
쿄코: 있든 없든 같이 지내면서 응원할게요!
거대토끼P: ...만들기가 무섭네요.
미니악P: 역시 그렇죠.
범인P: 이대로만 쭉 지내도 상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거대토끼P: 이대로 평안했으면 좋기야 하죠 뭐... 당장 앞에 장애물들이 많은 게 문제지만...
람쥐P 2: ...
# 합동 라이브 준비자들의 일상 이야기 (10%)
거대토끼P: 네. 아이돌들 활동하는 데 있어서 새로운 앨범이나 라이브 소식같은 게 있으면 공개 며칠 전에 영상으로 올려서 사람들로 기대감을 품게 할 수 있도록 해 주잖아요. 그런 걸 만들어보고 있어요.
범인P: 영상을 어떤 걸로 만드실 생각입니까?
거대토끼P: 연습하는 모습들을 찍어 놓은 영상들이 있는데 그걸 최대한으로 활용해 볼 생각이에요. 그리고 저희 아이들이 팬 여러분들을 향한 인사 영상들도 만들어놓은 상태라 그것도 올려볼 생각이고요.
람쥐P 2: 좋네요. 언제 올리실 생각인가요?
거대토끼P: 열흘 전이 되는 내일 올릴 생각입니다. 보시다시피 아직 편집이 끝나지는 않아서요...
미니악P: 영상 편집도 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거대토끼P: 아, 아닙니다. 즐거워서 하는 일인데다가 취미로 시작한 지라 어지간한 프로 레벨에 내밀기도 힘들어요. 그래서 추후보정은 사내 인력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범인P: 그래도 아기자기한 구성을 보니 아이돌 분들의 귀여움이 잘 살아나는 느낌이네요.
거대토끼P: 과찬이십니다.
람쥐P 2: 영상 만드시는 걸 보니 이제 정말로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거대토끼P: 이미 여러 곳에서 이 라이브를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을 겁니다.
미니악P: 정말 힘들게 준비해 준 아이돌 분들을 위해서라도 저희들도 열심히 해야죠.
범인P: 정말로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타케우치P: 준비는 어느 정도 되어가십니까.
거대토끼P: 아, 수고 많으십니다. 지금 보정 작업 완료된 영상이 와서 올릴 준비하고 있습니다.
타케우치P: 전무님 말씀으로는 외부에서 이 라이브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하시더군요. 경위야 어찌 되었든 간에 모두가 살아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거대토끼P: 아무렴 그랬으면 좋겠네요. 이따금도 치에리 씨라든가 미호 씨라든가 미리아 씨라든가, 전에 있었던 일들로 악몽을 꾼다고 해서 마음이 많이 괴로운데, 이번 일을 계기로 조금이나마 마음에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타케우치P: 그런 일이 있었군요...
거대토끼P: 그래도 여전히 걱정이죠... 위협 요소는 여전하고, 언제 어디서 다시 뭇매를 맞게 될 지, 이렇게 외부와 떨어져서 라이브 준비에만 몰두하고 있다 보면 아무 것도 모르니까요...
타케우치P: ...외부에서는 조용한 것 같습니다.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거대토끼P: 이제 올라갔네요. 공개 시점은 자정으로 되도록 예약해놓았으니 반응은 차차 알아보면 될 것 같습니다.
타케우치P: 여러모로 밤늦게까지 수고 많으십니다.
거대토끼P: 찾아와 주셔서 도리어 감사하지요. 그럼 좋은 밤 되세요. 자러 들어가야겠습니다.
쿄코&치에리&미리아: (거대토끼P에게 기대어 잠들어 있다)
타케우치P: 옮겨드리는 것에 도와드리겠습니다.
거대토끼P: 그러실 것 까지는 없습니다만...
타케우치P: 주무시는 데 방해되서는 안 될 테니까요.
거대토끼P: 그것도 그렇네요.
아이돌들: (새근새근)
거대토끼P: ...아이들을 기른다면 이런 느낌일까요.
타케우치P: 숫자는 달라도 비슷한 마음이 들 지도 모르겠군요.
거대토끼P: 프로듀사 쿤, 워프 게이트 열어줘요. (프로듀사 쿤의 게이트로 빠져나가는 타케우치P를 배웅하며) 그럼 들어가십쇼.
타케우치P: 들어가보겠습니다. (타케우치P가 지나가고 게이트가 닫힌다)
거대토끼P: 흠냐리... 이제 정말로 자야겠군요...
미호: 흠냐아... 프로듀서 씨이... (눈 비비적)
거대토끼P: 흐엣, 깨워버렸군요. 주무시는데 죄송합니다.
미호: 그럼... 꼬옥 안아줘요... 헤헤...
거대토끼P: (잠꼬대일 지도요...?)
미호: (거대토끼P에게 안겨서 폭신해진다)
거대토끼P: ...여러분들의 미소를 지켜드리고 싶습니다. 반드시요.
# 라이브 PV 영상 제작 및 투고 완료 (100%)
하루하루 걱정이 늘어나는 거대토끼P와 위로를 전하는 타케우치P 및 아이돌들 (10%)
카나: 프로듀서 씨! (와락)
거대토끼P: 히익 보자마자 안는 건 그만둬주세요오
카나: 에헤헤~ (부비적)
거대토끼P: 덕분에 메모장도 바닥에 떨어지고 말이죠...
카나: 후에엣...
거대토끼P: 그러고 보니 카나 씨는 평소에 메모장에 뭘 적으시나요?
카나: 헤헤... 궁금하시면 지금 펼쳐보셔도 돼요~
거대토끼P: 저희 둘이서 붙어다니는 모습들이 꽤 많이 있었다 보니 외부에서는 저에 대한 기록들이 빼곡히 적혀 있을 거다 메모형 얀데레다 이런 소문들까지 나도는 판이라...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ans&wr_id=79770&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C%BD%94%EC%A6%88%EC%97%90&sop=and&page=4 참조)
카나: 그럴 리가요...! 물론 가능하다면 해 봤으면 좋기야 하겠지만요...
거대토끼P: 하지 말아주세요...!
카나: 그래도 역시 같이 있는 것 자체가 좋으려나요~
거대토끼P: (메모장 팔락) 오, 메모장 바꾸신 지 꽤 된 건지 옛날 기록도 남아 있네요... 기억해야 하는 것들 중심으로 적혀 있어서 의외로 평범하네요...?
카나: 기억력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편이어서요... 그리고 뭔가 적어놓고 기억하는 편이 그렇지 않고 기억만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 같더라고요.
거대토끼P: 그건 그래요. 아, 이건 저랑 만나기 며칠 전부터인 것 같네요. 저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신 흔적들이...
카나: 헤헤... 지금 보면 부끄럽긴 한데, 카린 쨩하고 둘이서 굉장히 기대 많이 했었어요.
거대토끼P: 그리고 나서는 거의 저에 대한 기록들...
카나: ...
거대토끼P: ...?
카나: 며... 며칠 안 되었으니까요...
거대토끼P: 그렇겠네요... 그러고 나서는 평범하네요... 저에 대한 기록들이 추가된 게 달라진 점이려나요.
카나: 헤헤...
거대토끼P: 여전히 착실하시네요, 카나 씨는요.
카나: 이젠 습관이 되었을까나요...
거대토끼P: 뭐랄까, 카나 씨 인생에 제가 어느 정도 채워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은 긴장되네요.
카나: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긴장하실 필요는 없을 지도 모르겠는데요...
거대토끼P: 사실 인연이라는 것이, 좋든 나쁘든 간에, 서로가 서로의 삶의 일부분이 된다는 것이니까, 되도록이면 좋은 방향으로 채워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카나: 그렇군요!
거대토끼P: 아, 메모하시려고 하셨던 거라면 여기요.
카나: 아, 아니에요! 다른 페이지 보셔도 되니까요!
거대토끼P: 그나저나 제가 한 말들도 이렇게 다 적어내려가셨던 걸까요... 단어 선택 잘 해야겠군요...
카나: 다른 사람들과도 이야기할 때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울 것은 단 한개도 없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거대토끼P: 그건 맞는 것 같아요.
카나: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프로듀서 씨와 더 가까워진 느낌이네요.
거대토끼P: 원래도 친하지 않았었나요오
카나: 제 말은 그런 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서로 깊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는 느낌?
거대토끼P: 그렇군요. 사실 이렇게 여러모로 속내를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는 게 좋은 신뢰 관계의 정점이자 척도같이 느껴지기도 해서, 여러모로 노력하고는 있는데 쉽진 않은데, 카나 씨하고는 그렇게 된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카나: 그런 의미로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프로듀서 씨~
거대토끼P: 제가 드릴 말씀입니다.
카나: 에헤헤~
거대토끼P: (팔락팔락) ...어떻게 보면 카나 씨는 생각보다 저와의 인연을 제가 느껴오던 것보다 더 깊게 생각하고 있었을 지도 모르겠네요.
카나: ?
거대토끼P: 제가 이런 것까지 했었나 싶네요... 다시 보니 떠오르지만 여러모로 죄송스럽습니다...
카나: ...! 그 그건...!!//////
거대토끼P: 친한 사이라도 격식은 갖추어야 하죠 뭐...
카나: 잊어주세요오오오오오오오오오
카린: 제령해달리고요?
카나: 프로듀서 씨로부터 잡념을 없애주세요!
거대토끼P: 잡념이 아닌 것 같습니다만...
카린: 호에...
카나: 안 그럼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어요오오
카린: 호에에... 그런 걸로 치면 저도 끝도 없는데...
거대토끼P: 아무래도 여러분들과 이야기할 거리는 아직 많이 남아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카나: 그런 고로 오늘도 같이 자요!
거대토끼P: 호엣.
카린: 후아앗?!!? 저, 저도요...!!
거대토끼P: 호에에...
카나: 같이 이야기하면서 자는 게 좋겠죠!///
카린: 좋은 생각이에요!////
거대토끼P: 여러모로 여러분들에게 이길 수가 없습니다...
# 중고로운(?) 평화나라 (99.9%)
미리아: 미리아도 이런 거 할래!
거대토끼P: 내일 같이 해요.
미리아: 와아!
리이나: 나도 하고 싶어!
거대토끼P: 이러다 예약제 생기는 게 아닐까요...
거대토끼P에 관한 걸로 거의 채워져 있는 걸로 판명된 카나의 메모장 (87.5%)
미나미 "애들 전부 세뇌시켜서 푹찍악 시키면 안돼?"
sephiaP "어이....;;;;"
이마니시 부장: 그래, 언제인가?
치히로: 12월 1일로 하려고요. 헤헤...
이마니시 부장: 이 창댓 시작날이군, 결정 잘 된 것 같아서 축하하네.
타케우치P: 감사합니다.
치히로: 언론 공식 발표 자체는 라이브 끝난 바로 다음 날에 하려고요.
이마니시 부장: 10월 15일이면 다른 프로듀서들에 비해서는 식 날짜가 발표일 기준으로는 늦게 잡힌 듯 하군.
타케우치P: 사실... 하울P씨도 그 날짜로 마유와 식을 올리기로 해서, 합동 결혼식 형태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마니시 부장: 그렇군. 그 이도 그렇고 자네들도 그렇고 앞으로의 인생에 축복을 빌도록 하지.
치히로: 정말로 감사합니다.
전무: 회사 차원에서의 희소식으로 연결이 될 수 있느냐는 전적으로 자네들의 2막의 행복도에 달려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군. 나 또한 아무쪼록 축하의 뜻을 밝히는 바이다.
타케우치P: 감사드립니다.
거대토끼P: 헤에... 그 날짜로 잡으셨군요.
타케우치P: 그 날 말고는 적당한 날을 잡기 힘들더군요. 마침 하울P씨 측과도 일정을 조율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미니악P: 잠시만요, 하울P씨도 같이 결혼한대요?
치히로: 아예 합동으로 식을 올리자고 하시더군요.
람쥐P 2: 헤에... 그래서 발표는 언제 하실 예정인가요?
타케우치P: 이번 라이브가 성공적이라면 라이브 종료 익일에 언론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범인P: 하울P씨 소식도 같이 밝히는 겁니까?
타케우치P: 공동으로 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거대토끼P: 아무튼 결혼 하시게 된 것 축하드려요!
치히로: 고마워요, 여러분들 덕분이에요!
미니악P: 저희가 맺어드린 건 아닌 것 같긴 합니다만...
범인P: 솔직히 두 분 서로가 아니면 어울릴 사람도 없긴 했죠...
람쥐P 2: 담당 아이돌 분들로 인한 영향이라면 조금 이해 가려나요...?
카오루: 카오루는 선생님과 언제쯤 버진 로드를 행진할 수 있을까?
모모카: 저도 모두들 앞에서 당당히 프로듀서 쨔마에게 맹세의 키스를 할 나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사와요... 후훗.
미리아: 엄청 로맨틱해~! 미리아도 하고 싶어!
치에: 치에에게도 그런 운명의 사람이 와 줬으면 하네요...
유메: 좋은 풍경이 펼쳐질 것 같네요...
치카: 매지컬하고 러블리한 모습이 될 것 같아!
노노: 노노는 결혼식같은 거 없어도 충분히 러브러브하니까 괜찮은데요... 대중 앞에서 공개 석상이라니 무-리이...
미레이: 그러지만 말고, 그런 상황 속에서만 느껴지는 특별한 감정이라든가 있을 것 같잖아?
쇼코: 후히... 2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는 게 문제지만...
노노: 애초에 여기 세계, 나이를 먹기는 하는가요...
코우메: 알아봤는데... 12월 1일이 되면... 모두의 나이가 +1 상태가 된대...
사치코: 그거 신기하네요...! 창댓이라서 가능한 설정인 걸까요?
쇼코: 후히... 그럴 지도...
미레이: ...토끼P씨네에서 봉인 해제할 사람들이 몇몇 보이는 것 같은 건 기분 탓이 아닌 것 같네...
노노: 그럴수가... 1년 후면 결혼식이라는 건가요... 그거 심장 쿵쾅대서 무리이...
사치코: 단어 선택 조금 위험하지 않나요...?
코우메: 여기 말은 저기선 못 듣는대... 괜찮을 거야 아마...
쿄코: 축가라도 불러드려야 하는 걸까요?
미호: 이미 쿄코 쨩이 부른 곡 중에서 어울리는 곡이 하나 있지 않나요?
안즈: 그거 아마, 쿄코 빼고는 해당 가수들이 전부 이글 ENT 소속이라서 권리 주장하고 나설 걸, 물론 하울P하고 합동으로 식을 치른댔으니까 조금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카나코: 뭣하면 쿄코 쨩의 솔로 곡도 충분히 어울릴 것 같네요~
치에리: 축가라니... 뭔가 로맨틱하네요...!
우즈키: 만약 하게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
와카바: 저도 결혼하고 싶어졌어요. 그러면 분명 저를 어린애로 취급하려는 사람들이 줄어들겠죠?
요나이P: 글쎄요, 사연 공개 프로같은 데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 보이기는 한ㄷ
와카바: 프로듀서 씨는 조용히 하시는 거에요!
요나이P: 윽...
와카바: ...최소한 책임져 줄 생각이 없다면 말이죠...///
요나이P: 네?
와카바: 못 들은 걸로 해요!
요나이P: 알겠습니다...
# 타케우치P와 치히로의 결혼식 날짜 확정 (100%)
하울P와 마유와의 결혼식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결정 (200%)
주변에서의 축하 행렬 (100%) 그리고 일부에서 진행되는 축가 논의 (10%)
사치코우메의 촉각으로 이 창댓 세계가 갇혀있는 시간대는 아니라는 것이 확인됨 (100%)
와카바와 요나이P의 관계 진전도 (3%)
난입해볼?? ㅋㅋㅋㅋ
카코 "요리 누가 하고요?"
sephiaP "못할 이유는 없죠.(썩소)"
유키나키P "남자들이 하면 되지. sephiaP에게 배우면 되니까."
미나미 "라이브 난입, 결혼식 난입. 후후후. 프로듀서 덕에 진짜 올한해도 일 크게 저지르네요."
미유 "저희 눈에 눈물을 흘리게 만든다면 저희는 그보다 더한 걸 해드려야죠."
거대토끼P "악마다!! 악마!!!!"
우즈키 "끼야아아아!!!"
후미카 "(차가운 목소리로)우즈키씨, 조용히 하세요."
모모카: 감동의 눈물은 흘리게 할 자신은 있습니다만...
미니악P: 피도 눈물도 내지 않으려는 악마같은 사람들...
카오루: 선생님 우리 정말로 괜찮은 걸까...?
범인P: 카오루 넌 내가 꼭 지킬 거야... 반드시...
거대토끼P: 화해하자는 것도 못 받아들이는 양반들이라 예상은 했습니다만...
토끼돌들: (침울)
코즈에: 후와아...
마유: 같은 동료라면서 가장 축하해 줄 경사를 방해하시다니요...? (칼 소환)
하울P: 아 쫌 평화롭게 꽁냥 좀 대자고요 이 진공청소기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입에서 불 화르륵)
모모카오루: ㅇㅁㅇ
슈라P: 하울이 네가 참 고생이다... (토닥토닥)
마유 "뭐, 뭐하시게요?"
sephiaP "발바닥 신나게 두들기자."
하울P "히이익!!!"
(언제 준비한 곤봉을 든 sephiaP와 멘탈이 나간 하울P&마유+거대토끼P 일행)
노리코: 와아! 다들 정말 고마워요!
유카: 같이 있어서 정말로 다행이에요...!
유카리: 아직도 마음의 상처 때문인 건지 도넛을 찾지 않는 건 여전하시지만... 그래도 밝게 지내시는 걸 보면 안심이 돼요...!
슈라P: 만난 지는 유카보단 길지는 않지만 유카의 친구라면 나의 친구라고 할 수 있으니까!
노리코: 그런 고로 오늘 하루 휴가 신청합니다!
유카리: 헤에...
슈라P: 아니 라이브가 당장 이번 토요일인데 현실적으로 힘들 테니까 말야...
유카: 그런가요...
슈라P: 끝나면 일주일 간 너희들끼리 여행 보내줄게!
멜로 옐로: !!!
슈라P: 어디로 가고 싶어? 이럴 때 미리 예약해 둬야지!
노리코: 온천 갈래요!
유카: 오오, 온천이라... 좋은 생각이네요!
유카리: 이왕에 다같이 가는 것도 좋을 지도요...?
슈라P: 으음... 그럼 다른 아이들에게도 말해볼게! 가능하면 하울이네하고 시니악P네하고 사슬낫P네 아이돌들하고 다같이 가자!
노리코: 와아!
프레데리카: 와오! 재밌겠당!
요시노: 와아- 이오니-
코즈에: 후와아~
유카: 언제 오셨나요?!
시키: 뭔가 재밌는 이야기가 들려서 말야~
타쿠미: 말 꺼낸 거 무를 생각 하지 말라고!
키라리: 다같이 즐겁다늬★!
아카네: 불타오르는군요!!!
미오: 벌써 힘이 샘솟는 기분이야!
카렌: 후훗, 이런 분위기 오랜만이네.
나오: 그간 이렇게 떠들썩하게 지낼 여력도 없었지 아마...
히카루: 과업 대성 이후의 일상이란 건 뭔가 멋지네...!
사나: 뭐 항상 느껴오던 거라고 하기엔 그간의 일들이 비일상적이었지...
슈라P: 일주일간 내가 전부 쏠테니까 이번 라이브 다들 열심히 하자!
아이돌들: 예이!!
하울P: 파이센, 감당할 수 있을런지...
슈라P: 이 천하의 카게로 슈라를 얕보지 말라고!
하울P: 헤에...
하루카: 저희는 뭐 없나요?
공병P: 으음... 매출 집계에 따라서 사장님이 통크게 쏠 수도 있다는데...
유키호&마코토: 오오.
공병P: ...아무래도 아미마미 네들이 좀 달달 볶아줘야겠다.
아미&마미: 라져-!
타카네: 기대하겠사옵니다.
이오리: 협상 방법은 좋은데 결과를 예상할 수 없단 말야...
아즈사: 어머어머~
치하야: 그래도 야요이는 천사야. 그렇지.
히비키: 당근 빠다조!
야요이: ?
미키: 이번 라이브 끝나면 꼭 휴가 줘야 하는 거야, 아후.
공병P: 들었지, 아미 마미야. 휴가를 위해서라도 끝나고 나서 제대로 볶아라.
아미&마미: 알겠습니다요-!
# 노리코 생일 축하 (10%)
각지의 라이브 이후의 포상휴가 계획 (20%)
sephiaP "토코씨 팬이 있을 줄 몰랐네."
미유 "안 그래도 토코씨가 전에 아이돌했잖아요."
sephiaP "그렇죠. 그런데 모니카씨와 리나는요?"
미유 "아, 그게……."
스테이지 뒤쪽
토코 "화장을요?"
모니카 "네. 바로 준비해 드릴께요."
토코 "아, 네."
리나 "어때요?"
모니카 "그동안 고통받고 힘들어 한 사람이라고 하기엔 화장이 너무 잘 먹어요."
윤경화 "아, 리나."
리나 "오셨어요?"
윤경화 "응."
모니카 "어서오세요. 변호사님. 오늘 팬미팅, 참가신청 하신건가요?"
윤경화 "아뇨, 난 오늘 진행자로."
모니카 "정말로요?"
윤경화 "그렇죠."
모니카 "기대해도 되겠네요."
윤경화 "당연한 말을 뭐하러 해요."
미나미 "이쪽으로 와주세요."
유미 "자리 많습니다."
(팬들 입장하는 소리)
시노 "엄청난 걸~"
루미 "그러게."
토코 "아, 이 복장, 너무 떨려……."
평소에 입던 옷과 다른 롱드레스, 게다가 기초만 준비하고 립글로즈를 바른게 전부이지만 여신을 토코에게 투영시킨게 지금의 모습, 모니카와 리나 2명이 화장을 준비했고 시노와 루미, 카코가 옷을 입힌 가운데, 클라리스 밑으로는 전부 밖에서 팬들을 맞이 하고 있었으며 유키나키P 역시 밖에서 팬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유키나키P "야, 오늘 장난 아닌데? sephiaP."
sephiaP "네."
유키나키P "원래 오늘 이벤트 낮부만 하는 건가요?"
sephiaP "밤부도 있어요. 뭐 밤부라 해 봐야 내용은 똑같지만 직장인들을 배려한 거니까요. 왜요?"
유키나키P "낮부도 장난 아니던데……."
sephiaP "(낮은 목소리로) 보면 낮부는 대부분 여성들이에요."
유키나키P "아..."
행사장 밖
우즈키 "에? 무슨 일이지? 미나미씨나 유미씨에 카나데씨??"
몰래 지켜보던 우즈키를 보고 아이코와 후미카가 인사했고 우즈키도 손을 흔들었다가 오토하에게 잡혀서 그대로 안으로 끌려들어가게 되었다.
sephiaP "음? 뭔 일?"
우즈키 "그, 그게요……."
우즈키는 허둥지둥댔고 미나미가 그런 우즈키를 보면서 말했다.
미나미 "거짓말 하면 우즈키에게 진짜 에로틱함이 뭔지 보여줄거야."
우즈키는 그 말에 멘탈이 나가서 사실대로 다 말했다. 라이브 관련 준비 마무리 차 잠시 밖에 나갔다가 구경했으며, 전혀 생각을 못했다고 허둥대면서 말했지만 우즈키의 속 마음을 본 미유가 말했다.
미유 "우즈키는 한번 밤부까지 구경해보고 싶니?"
우즈키 "네, 네??"
그날 우즈키는 토코의 팬미팅을 내내 구경하면서 토코의 미모에 말을 잃었다. 여신이 강림한 듯한 토코의 모습에 사진을 계속 찍던 우즈키였기에 우즈키는 돌아가면서도 토코의 미모만 생각하게 됐다.
우즈키 '어, 어쩌죠? 라이브가 곧인데....'
토코 생일날의 팬미팅 (90%)
토코의 미모에 넋을 잃은 우즈키의 정신 혼란 정도 (∞%)
요시노: 데리러 왔사오니~
우즈키: 호에에...
코즈에: 후와아~
미호: 어쩐 일로 오셨는지는 묻지 않을게요, 그러니 같이 돌아가도록 하죠.
유미: 그냥 가게 놔둘 것 같니?
요시노: 호오- 그렇게까지 하신다면야...
펑
아이코: ?!
미나미: 어서 저 애들을 잡아!
아나스타샤: Нет... 모든 사람들이... 피냐로...
유미: 뭐?!
피냐코라타들: 피냐아~~
피냐피냐피냐피냐피냐피냐피냐피냐피냐피냐피냐피냐피냐(피냐 코라타들이 웅성대는 소리)
후미카: 이게 어찌 된...
아리스: 후에에...
카나데: 뭔가 시끄럽네.
여성 관객들: 꺄아~ 저게 뭐야아? 귀여워어어!!!! (피냐 쪽에 관심이 끌린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피냐코라타들: 피냐아~ (힘껏 애교부리는 중)
여성 관객들: 꺄아아아아!!!!!!///////////
sephiaP: 반동이다!!!!!!!!!!!! 전위대!!!!!!!!!!! 전위대!!!!!!!!!!1
란코: 불멸의 파동이여, 그 힘을 깨울 때로다!
아스카: 그저 빙산의 일각이지만, 빙산의 일부이기 때문에 강력할 것이야.
카코: 네, 여러분~ 안전 문제가 있으므로 회장에 멋대로 들어온 불청객들로부터 떨어지세요~
유이: 남은 시간동안 우리가 귀엽게 맞이해줄거라고!
미카: 랄까나, 애초에 우즈키가 왜 여기에 있었던 거야...
우즈키: 죄송해요오...
거대토끼P: ...그러니까 분명 무대 마무리 연습 중이었을텐데 왜 그 곳에 있었는지 모르겠다는 거죠?
쿄코: ...심상치 않아요.
요시노: 호오- 신력에도 침투할 힘이 있다는 걸 과시하는 것일 지도 모르겠는지라...
코즈에: ...
안즈: ...끝까지 훼방 놓겠다 이거지.
미호: 저희들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요. 이유야 어찌 되었던 간에 일종의 납치잖아요.
거대토끼P: 아뇨, 차라리 가만히 있는 게 더 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치에리: 어째서...
거대토끼P: 아무리 자기들의 보여주기식이라고 하더라도 가고시마에서 도쿄 한가운데로 옮겨놓고 자기들 원하는 대로 괴롭히려 하는 건 당장에 대응한다 하더라도 저희들이 절대적으로 불리합니다.
카나코: 그럴수가...
거대토끼P: 차라리 라이브 도중에 이런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번에야 우즈키 씨가 요리타 씨와 함께 기지를 발휘해서 피냐 코라타 씨들과 일행과의 맞바꿈을 잘 해주셨다지만, 또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저쪽도 맞대응을 할 가능성이 없으리라곤 할 수 없어요.
리이나: ...결국 힘싸움에서 밀리는 쪽의 설움이다 이거네...
미리아: 우웅...
거대토끼P: ...우선 관계자 전원에게 해당 사안을 보고드렸습니다. 공식 대응은 저희 수준에서만 해야 한다는 이유는 없으니까요.
미시로 전무: 납치 사건이라.
타케우치P: 다행히 해당 분들은 무사귀환했다고 합니다.
미시로 전무: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전 사원이었고 친분 관계를 유지하는 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한들 이런 일까지 벌이는 것도 묵과해야 한다는 법은 없기 때문이다.
이마니시 부장: 라이브를 앞두고 이런 일이라...
치히로: ...확실히 라이브에 관한 의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네요.
타케우치P: 오늘 중으로 입장을 표명하실 것 같으니, 내일 중으로 반응을 기다려야죠.
타카기 사장: ...라이브 인원의 납치가 있었다라.
아카바네P: ...저희도 대비 내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타카기 사장: 키타카미 양이라든지, 여러 인물들에게 고지해두게.
아카바네P: 알겠습니다.
리츠코: ...정말 그 동네는 무슨 생각을 하는 지 도통 알 수 없다니까요.
미사키: ...
이오리: ...선전포고다 이건가?
유키호: 삽으로 묻어버려야겠는데요오... (삽 장착)
마코토: 진정해 유키호... (덜덜)
치하야: 인간도 아닌 것들...
공병P: ...대비한다고 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 하루카, 조금 수고해 줘라.
하루카: 알겠습니다! 아미 쨩, 마미 쨩, 같이 힘내요!
아미&마미: 맡겨주셔요~!
# 우즈키 환수 작전 성공 (100%)
대신 희생된 수많은 복제피냐들 (0%)
라이브 때의 유사 사건 방지를 위해 보안 체계 강화에 들어간 합동 라이브 준비위원회와 프로듀사 쿤 (112%)
이번 우즈키 강제소환 건에 대해 '납치'로 규정, 대응에 들어간 346&765 (???%)
담당 아이돌 생일에 뭔 짓이야, 저 토끼는.....
우즈키: 아, 모모카 쨩, 저는 괜찮아요, 여기에 잘 있는 걸요.
모모카: 그래도, 갑자기 안 보이시길래 어디 가신 줄 알았더니 어디로 끌려가셨다라... 심각한 것이와요. 그 날 경호 인력을 더 충원하겠사와요.
카오루: 우즈키 언니, 정말로 괜찮은 거야?
우즈키: 아, 도쿄 이벤트 회장에서는 어지럽고 몽롱했는데, 여기 다시 오니까 괜찮아진 것 같아요.
코우메: 분명... 발큐리아의 힘의 영향이라 생각한다고... 그 아이의 친구들이 말해주고 있어...
노노: 이런 거 무리이... 여기까지 와서 전쟁이라니 그런 거 싫은 데요오...
사치코: 라이브 직전에 이런 일이 터진다라...
미레이: 분위기 침체와 같은 영향력을 본전으로 봤다고 한다면 성공적일 지도 모르겠네...
쇼코: 분열충 뒈져라... 후히...
나오: ...확실히 이번 건 조금 심상치 않아. 무슨 생일 선물이랍시고 납치를 해서 장난감처럼 부려먹는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정신나간 사고이기도 하고 말야.
카렌: 그 쪽이 단체로 정신나갔다는 걸 스스로 증명하는 현장이라고 했다고 하면야 그럴 지도 모르겠네.
린: 아무리 그래도 우즈키를... 용서할 수 없어.
리이나: 문제는 복수를 라이브의 성공으로밖에 할 수 없다는 거지...
안즈: 그것마저 방해받을 여지가 충분하고...
히카루: 영웅의 길에는 역시 방해 요소가 많다더니...
사나: 너 혹시 은근히 지금 상황 즐기는 거 아냐?
치에: 장난스럽게 여길 때가 아니에요! 하마터면 저희 라이브 못 하게 될 뻔했다고요!
하루: 그래서 그 놈들 혼쭐 내 줄 방안은 딱히 없는 거야?
리사: 어른 분들이 한다고는 하시는데...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 같아.
슈코: 동감. 기대고만 살 수는 없어. 그런 상태의 우리들을 더더욱 노리고 있을 수도 있고 말야.
사에: 그 분들에게 힘이 되어 드려야겠사와요~
유코: 저의 싸이킥 방어력으로 나쁜 사람들을 막아내겠습니다!
프레데리카: 와오~
요시노: 모두들 진정하셔야겠는지라.
코즈에: 후아암...
요시노: 확실히 이번 건은 저희들로선 그냥 넘어갈 수는 없는 것이 마땅한 것이오니.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더욱 감정에 휘둘리지 않아야겠는지라.
노아: 그래서, 대책은 별달리 있는 것인가?
요시노: 지금으로선 라이브 준비를 위해 모두가 합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오니.
코즈에: 동감이야~
쿄코: 맞아요, 모두가 한 마음이 되지 않으면 여러 생각으로 지금 모인 우리들을 갈라놓으려 하는 저 사람들을 이겨낼 수 없어요!
안즈: 애초에, 우리가 이렇게 모인 것도 하나의 목표와 구심점을 통한 거잖아?
카렌: 그렇네, 결국 처음으로 돌아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었네.
사치코: 초심을 잃지 않고 목표를 잊지 않는 것이 진정한 프로인 것이에요!
프레데리카: 대찬성!
쿠루미: 후에엥... 감동이야...
나나: 그럼 다들 마지막까지 다같이 열심히 해 봐요!
미라이: 오우!
나나미: 시어터 분들도 어느새 와 계신 거에여~
안나: 우리도 우리들끼리 이야기하다 보니...
로코: 같은 Conclusion에 도달한 거에요!
세리카: 다들 정말로 열심히 해 봐요!
마유: 우후후...
미오: 절대 지지 말자고!
아카네: 불타오릅시다!
유카: 오쓰오쓰!
키라리: 오쓰오쓰☆!
타쿠미: 오랜만에 다들 하나로 모이니 좋네!
아키: 그렇지 말입니다!
토우마: 들리냐. 저 기합소리.
호쿠토: 아름답습니다...
쇼타: 우리도 절대 질 수 없지!
사키: 당연한 것이에요!
료: 우리들도 기합을 다지자!
전 315 아이돌들: 화이팅!
이마니시 부장: ...괜찮은 것 같지 않나.
타케우치P: 많이 성장하신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 오랜만의(?) 위기 앞에 다시 뭉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라이브 참여 아이돌들 (100%)
살짝 안심하는 관계자들 (10%)
후미카: 가시는 건가요...
오토하: 우선 라이브 참여는 사이타마에서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되었으니까요.
아리스: 헤에...
아나스타샤: 아쉽습니다, 같이 라이브, 했으면 합니다.
클라리스: 떨어져 있더라도 주님의 가호는 여러분들을 함께 하실 겁니다.
미나미: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그 동안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아이코: 기회 되신다면 다시 와주세요!
카에데: 저희들이 없어도 충분할 것 같지만, 후훗, 그래도 초대해 주신 것만으로도 기쁘답니다.
카나데: 그 때 되면, 같이 여러 가지 일도 할 수 있을 거야.
오토하: 여러분들과의 공명은 정말로 아름다웠다고, 기억할 것 같습니다.
시이카: 저희야말로 영광이었어요...!
sephiaP: 언제든 연락해, 조건 엄청 좋게 해 줄테니까.
카에데: 떠나는 사람 앞에서 계약 이야기를 하다니 고약하네요.
유키나키P: 다쟈레이긴 해도 조금 상처받을 지도...
유이: 그래서 프로듀서, 우리 사이타마에 들어가는 건 언제 할 거야?
sephiaP: 상황 봐 가면서 할 생각이긴 한데, 첫째 날에 카레메시 라이브 타임이 잡혀 있으니까 아마 두 번째 날 중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어.
미카: 순서가 분명 카에데 씨가 연풍을 부를 때 백스테이지 합창단의 형태로 들어가는 거였지?
sephiaP: 지금 봐도 너무 완벽하다. 다음으로 스테이지를 연계할 때도 차질이 크진 않을 테고 말야. 안 그래?
카코: 확실히 그 때 깜짝 등장으로 기선제압을 하면 저희들의 순서가 최소 30분은 보장될 것 같아요~
리카: 뭔가 엄청나네.
유키나키P: 열불나는 건 다음 스테이지 기획하는 저 쪽일테고 말이죠.
유우키: 아하하...
sephiaP: 그럼 본격적으로 토끼 다지기에 들어가볼까, 모두들.
미유: 대찬성이에요.
호타루: 호에...
# 사이타마 라이브에 합류하기 위해 원 소속사로 돌아간 카에데와 클라리스, 오토하 (0%)
순서상 카에데의 연풍 때 합창단으로 깜짝 등장할 예정인 이글 ENT 인원들 (100%)
라이브 D-1 (1%)
이글 ENT
미후네 미유
닛타 미나미
아나스타샤
하야미 카나데
사기사와 후미카
타치바나 아리스
아이바 유미
타카모리 아이코
와쿠이 루미
히이라기 시노
핫토리 토코
시이카
시라기쿠 호타루
오토쿠라 유우키
타카후지 카코
오오츠키 유이
칸자키 란코
니노미야 아스카
죠가사키 미카
죠가사키 리카
이상 20인
히다카 마이
961 프로덕션 소속 전원
876 프로덕션 소속 전원
765 프로덕션 소속 전원
346 프로덕션 소속 전원
전 315 프로덕션 출신 아이돌들 전원
이글 ENT 소속 아이돌들 일부 (해당자 명단 하단 기재)
이케부쿠로 아키하
아리우라 칸나
이치노세 시키
사쿠마 마유
야마토 아키
무카이 타쿠미
후지모토 리나
마츠나가 료
키무라 나츠키
하라다 미요
야가미 마키노
오오이시 이즈미
이치하라 니나
무라카미 토모에
히노 아카네
혼다 미오
나카노 유카
미즈모토 유카리
시이나 노리코
모로보시 키라리
와키야마 타마미
하마구치 아야메
이마니시 부장: 현존하는 메이저 프로덕션들의 대거 참여인 데다가 전설이라 불리던 히다카 마이의 공연이니, 연예국 기자들부터 난리가 났겠지.
타케우치P: 추측같은 것들은 있었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정말일지는 몰랐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라는 군요.
미사키: 여러모로 기대가 되네요!
리츠코: 저희 765가 이 라이브를 계기로 탑의 자리를 다시 되찾아올 테니까요, 긴장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치히로: 헤에...
코토리: 자, 그럼 모두들 잘 이끌어나가봐요!
토우마: 앗, 프로듀서! 왔구나!
이시카와P: 늦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켄: 저희들도 도우러 왔어요!
사쿠라바 카오루: 프로듀서가 있으면 믿을 수 있으니까 말이야.
하야토: 우리 프로듀서는 결국 가셨지만...
쥰: 그렇기에 더욱 빛나지 않으면 안 되겠지.
이시카와P: 자, 여러분, 이틀 동안,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 나아가죠!
전 315 아이돌들: 넵!
람쥐P 2: 요코하마의 스테이지는 잘 나옵니까?
방송 관계자: 네, 지금 리허설하는 장면도 그대로 송출되는군요.
범인P: 이래놓고 저희들 건 임의로 송출 중단한다든지 그럴 것 같지만서도요...
미니악P: 요청 사항을 수용한다고 해서 저희가 손해될 건 없으니 받아들여야죠. 그리고 그 사람들 마음대로 이상한 소리도 아마 못 할 겁니다.
람쥐P 2: 그러려나요... 그런데 토끼P씨는 지금 어디에 있나요?
범인P: 첫 출발 끊는 아이돌 분들에게 여러 사항 알리러 갔네요.
미니악P: 양일로 고생 많이 하겠네요.
거대토끼P: 자 그럼 모두들 마음껏 즐기다 오십쇼!
미리아: 다녀올게!
히다카 마이: 자, 다들 잘 따라오도록!
아이돌들: 넵!
# SSA 공연 1일차 (100%)
sephiaP "사이타마 잘 나와요?"
유키나키P "잘 나오네요. 연습하는거 다 보이네요. 자식들."
임유진 "공연마다 계속 연락해볼거고, 저희도 이제 그에 맞춰서 하는 거니까. 걱정말라고 해 놨습니다."
sephiaP "그래야죠. 저쪽에서 끊으면 혼나야죠."
모니카 "송 프로듀서님."
sephiaP "네, 모니카씨."
모니카 "애들 우네요."
유키나키P&sephiaP "가보겠습니다!!"
(남자 2명, 급히 뛰어가는 중)
모니카 "무대 장치는 어떤가요?"
주니 "잘 됐어요. 안 그래도 팬 분들 얼마나 오실까 했는데, (스테이지쪽을 보고선) 많이 오셨어요."
모니카 "다행이에요. 오늘은 즐겨달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류해나 "그러게요."
유카 "아, 두분 마침 잘~ 오셨어요."
유키나키P "무슨 일이세요?"
레이카 "애들 보채네요. 카코씨와 미유씨는 이제 무대에 올라가야 하는데, 남편분들이 봐주셔야죠."
sephiaP "아니, 그럼 백스테이지는 누가 봐요?"
리나 "제가 볼게요."
유키나키P "아......"
카나데 "프로듀서."
sephiaP "네, 카나데씨."
카나데 "오늘 피어나라 쥬엘 부를까?"
sephiaP "슈코씨 없잖아요."
카나데 "유이가 오를거야."
유키나키P "오오츠키씨가요?"
유이 "히~ 연습 열심히 했다고! 맡겨 줘!"
유키나키P "뭐, 못 믿는건 아닙니다만, 그렇죠?"
sephiaP "(영상을 보고선) 연습할 땐 잘 하던데. 될 거 같아."
sephiaP "좋아! 다들 모여주세요!!"
sephiaP "자, 이제 라이브 시간이 다 됐습니다. 딱 한마디만 할게요. 즐기세요!"
시노 "오늘을 즐겨라?"
sephiaP "네."
토코 "후훗, 정말, 기대할 시간이네요."
미카 "즐겨보자고! 그렇지?"
sephiaP "네, 제가 말하는게 그거죠!"
사이타마
오토하 "이제, 시작이겠네요."
선인P "표정이 안 좋으신거 같습니다. 자매님."
오토하 "아니에요. 아, 프로듀서님. 부탁 좀 드려도 될까요?"
선인P "무엇을 말입니까?"
오토하 "요코하마 현지에 연락해서 핫토리씨, 무대에 언제 올라가는지, 좀 알아봐 주세요."
요코하마
sephiaP "일단 순서상은 저희쪽에서 <피어라 Jewel>을 라이브 한 다음입니다. 네, 그 사이에 사이타마 현지에 1곡 있다면서요. 네, 그거 마치고, 바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선인P '그러면 핫토리님께서 올라가시기 전에 연락을 주십시오. 그럼 저희도 올리겠습니다.'
sephiaP "그렇게 하죠."
유미 "무슨 일이에요?"
sephiaP "뭔가 재미있을거 같아. 오토하씨가 토코씨와 같이 부를거 같아."
미나미 "네??"
sephiaP "같이 있는 동안에 토코씨가 오토하씨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잖아. 그래서 그런거 같.... 또 전화다. 네, sephiaP입.... 아, 네. 히지리양하고 클라리스씨도요? 아, 이럼 성인조 다 올려야겠네, 알겠습니다. 준비해 놓겠습니다."
미나미 "성인조 다요?"
sephiaP "사이타마의 오토하씨, 클라리스씨에 히지리양, 우리쪽은 시노씨, 미유씨, 루미씨, 토코씨 4명. 준비를 했다고 쳐도 쉬운게 아니겠는데, 유키나키P, 어떻게 생각해요?"
유키나키P "이미 일은 터졌잖아요, 해보죠."
sephiaP "콜! OK, 다들 해 봅시다!"
전원 "예!!"
sephiaP "잘해야 해!"
미유 "다들 열심히 하자!"
란코 "모든 이의 영혼이 공명할 때이노라!(라이브 즐겨요!)"
#요코아리 공연 (150%)
@요코아리 현지 set list
(오네신의 경우 SSA, 요코아리 합동, 각 곡 사이사이에 SSA 라이브 영상 삽입.)
1. 오네가이 신데렐라 - 전원
2. Hotel Moonside - 하야미 카나데
3. Radio Happy - 오오츠키 유이
4. 은하도서관 - 사기사와 후미카(New!)
5. Memories - 러브라이카
6. 가을다워져 Ding Dong Dang! - 러브라이카+하야미 카나데
7. -LEGNE- 적대하는 검 빛의 선율 - 로젠부르크 엥겔(칸자키 란코)
8. 쌍익의 아리아 - 다크 일루미네이트(New!)
9. 피어나라 쥬엘 - 하야미 카나데, 사기사와 후미카, 타치바나 아리스, 니노미야 아스카, 오오츠키 유이
10. 질풍가도(Cover) - 히이라기 시노, 핫토리 토코, 와쿠이 루미, 미후네 미유+클라리스, 모치즈키 히지리, 우메키 오토하
11. Hello Mr. my yesterday(Cover) - 미스 포츈
12. 생존본능 발큐리아 - 에인헤랴르(닛타 미나미, 사기사와 후미카, 타치바나 아리스, 타카모리 아이코, 아이바 유미)
13. in fact~라일락 타임~푸른 하늘 릴레이션(릴레이) - 타치바나 아리스, 아이바 유미, 타카모리 아이코
14. 츠보미 → Nebula Sky - 아이바 유미 → 아나스타샤
15. 트윙클 테일 - 패밀리어 트윈
16. 두근두근 리듬 - 죠가사키 리카
17. 두근두근 에스컬레이트 - 죠가사키 미카
(Special Live)
18. Lonely Night(Cover) - sephiaP
19. Butter-Fly(Cover) - 유키나키P
(아이돌들의 압박에 올라간 거임)
20. Last Kiss - 미후네 미유&sephiaP
21. Trust Me - 사기사와 후미카&타카후지 카코(New!) - 발매 전 라이브
22. Hustle Muscle - 미후네 미유&sephiaP+유키나키P&타카후지 카코
23. 오네가이 신데렐라 - 전원(Ending)
(앵콜곡 - 전원 노래 부름)
24. 생존본능 발큐리아(무반주 버전)
25. Skill
26. Prayers(Cover) - 아리우라 칸나+시이카(Acoustic Ver.)
사이타마 1일차 라이브는 모든 프로덕션에서 유닛곡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장장 10시간 가량의 공연...
2일차에 솔로곡들 중심으로 라이브가 이루어질 예정이라 그 때 카에데 씨의 무대에 난입하겠군요.
하루카: 모두들~! 즐기고 있으신가요!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가장 큰 함성소리)
린: 저희들도 무척이나 즐겁습니다!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비교적 작게 느껴지는 듯한 함성소리)
미라이: 이어서 계속 갈 테니까, 잘 따라와 주셔야 한다고요?!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다시 커지는 함성 소리)
코즈에: 오후 8시까지는... 안 재울 거야?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폭발적으로 뿅가죽는 반응)
토우마: 그럼 이어서, 모두가 같이 연습한 곡이야!
전원: M@STERPIECE!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라이브 종료 후
치히로: 모두들 정말로 고생 많으셨어요!
아이돌들: 하루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카바네P: 모두들 그동안 봐 왔던 모습들 중에서 가장 밝게 빛나셨던 것 같습니다...!
이시카와P: 이대로 내일까지 이어진다면 저희들 분명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에요!
와아 와아 꺄아 꺄아
타케우치P: 다들 내일을 위해서 푹 쉬시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힘써 주십시요.
아이돌들: 네! 오늘 감사했습니다!
아미&마미: 응후후, 오빠야~! 우리 둘 중에 누가 더 잘했어?
공병P: 그건... 내일 알려줄게!
아미&마미: 에에~
미라이: 컨디션이 중요하대요! 프로듀서 씨!
안나: 그러니까 같이 자자~
롭이어P: 호에에...
로코: 이 정도 Compensation 정도는 필요하다고요! (의기양양)
세리카: 부럽네요, 미라이씨들은요~
츠바사: 우린 언제쯤 껴안고 잘 프로듀서 씨를 얻을까아~
안나: 에에...
야부키 카나: 언제 저희들하고도 같이 자요!
미라이: 아니 어느새 그렇게까지?!
로코: 절대로 빼앗겨 드릴 생각 없습니다! Never!
츠바사: 역시 다들 귀엽네~
세리카: 귀여워요~
카나: 폭신할 것 같아~
안나: 우릴 그냥 바보로 아는 걸지도...
미라이: 우으... 뭔가 분해...!
롭이어P: 자자, 그만들 싸우셔요, 우선 들어가서 자는 게 좋으니까요.
로코: 라져!
코즈에: (새근새근)
요시노: 고생 많으신 것이오니.
거대토끼P: (코즈에를 안아올린 채로) 아닙니다,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요시노: 마음의 짐이 많아보이는지라...
거대토끼P: 글쎄요, 여러분들이 웃는 모습을 보면 짐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는 것 같더군요.
요시노: 조용하게 있을 터이니, 이렇게 셋이서 숨 돌리는 것이 어떻겠는지라.
코즈에: 와아~ (잠꼬대)
거대토끼P: 호에...
요시노: 결정된 것 같사오니.
거대토끼P: 안녕히 주무십쇼...
코즈에: (부비적부비적)
미니악P: 그나저나, 머무를 장소도 거의 초호화급으로 고르셨네요.
모모카: 컨디션 관리는 정말로 중요한 법이랍니다?
카오루: 이불 푹신해에~!
범인P: 언제 방에 이런 침대 갖다 달라고 할까?
카오루: 으음... 그래도 선생님이랑 같이 자는 거 자체가 좋아!
범인P: 나도 마찬가지야, 카오루...
모모카: 분위기 좋네요, 저희들도 푹 쉬도록 해요?
미니악P: 다들 안녕히 주무십쇼.
람쥐P: 안녕히 주무세요... 이쪽은 노노가 이미 깔고 있어서 오래 못 잘 것 같지만.
노노: (새근새근)
사치코: 귀여운 동네는 항상 고생이네요.
코우메: 그나마 우리 프로듀서는... 잠이 필요없으니...
쇼코: 다행인 건지 고생인 건지...
미레이: 뭔가 불쌍하기도...
람쥐P 2: 여러분들의 안전이 더 중요하니까 걱정 마시고 푹 주무세요.
142-n디비쥬얼즈: 네에~
프레데리카: 와오~ 하루동안 신세지러 왔엉!
거대토끼P네 아이돌들: (뾰루퉁)
쿠루미: ...후에에에엥 여기 무서워어어어어
프레데리카: ...다들 단단히 삐치셨네.
하울P: 피 곤 하 다
마유: 같이 자요오~
하울P: 마 유 조 아
마유: ♥♥♥♥
슈라P: ...
슈라P네 아이돌들: (피곤해서인지 다같이 모여서 바닥에 침구류 깔고 자고 있다)
슈라P: 녀석들 얼마나 피곤했으면... 다들 고생 많았다.
슈라P: 그럼 난, (아키를 업어올리고) 얘랑 같이 침대에서 잘 테니, 다들 푹 쉬어~
슈라P: 아, 그냥 가면 섭하니까, 아침에 일어나면 기운 만땅 채워지는 방향제 놓고 갈게. 하울이네라든가 대부분의 동네에도 두고 왔으니까, 내일 라이브는 분명 성공할 거야.
타케우치P: 이런 데서까지...
치히로: 이런 분위기에서 안 할 수 없다고요?///
타케우치P: ...
치히로: 게다가... 같이 온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양말P&장갑P: (특수 무력화 장치에 의해 구속당한 상태)
나나&나나미: 하아 하아... 사랑해여 프로듀서 씨이...♡
치히로: 그럼... 잘 부탁드려요?
타케우치P:
이마니시 부장: ...저럴 나이인 건 알다마다는, 꽤나 곤란할 지경이겠군 그래...
# 1일차 라이브 성황리 종료 (100%)
라이브 끝나고 나서의 각자의 휴식 모습(?) (10%)
임유진 "뒤에서 지켜보는데 장난 아니었던거 아시죠?"
유키나키P "팔자에도 없이 올라가서, 나 솔로하고, 부부동반으로 노래하고, 뭔 일이래."
유키나키P는 어이 없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고 sephiaP는 목이 다 쉬었는지 캑캑 거리고 있었다.
윤경화 "놀러왔어요."
sephiaP "어서오세요."
윤경화 "뭐에요. 목 다 쉬었네."
sephiaP "목 아파요."
미카 "와, sephiaP, 노래 못 부르는거 아니었네."
sephiaP "부르긴 해요. 하는데, 음 이탈률 99%라...."
리카 "그런거 치곤 노래 잘 부르던데?"
sephiaP "아, 어쨌든 두 분 수고하셨어요."
미카 "그러게, 그런데, 사실 좀 아쉬웠어."
sephiaP "네?"
미카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린 sephiaP였다.
리카 "언니 이번에 Lipps 멤버들끼리 모여서 노래 부르길 원했거든."
카나데 "그러게. 어떻게 할거야, 프로듀서."
sephiaP "방법 없는건 아니죠.(씨익!)"
유미 "진짜 레이드 어택이구나."
카나데 "프로듀서, 눈빛 변했네."
후미카 "욕을 먹을지도 몰라요."
sephiaP "욕 먹어도 해야지."
윤경화 "내일 진짜 SSA로 갈 건가요?"
미유 "카에데씨 때문에요."
홍지연 "SSA쪽 보니까, 난리도 아니에요. 대부분 유닛으로 곡을 짰다고 하더라고요."
sephiaP "거긴 인원이 많으니까요."
유진아 "저 오늘 표 예매했었거든요."
sephiaP "했었어요?"
유진아 "저희 3명 다 오늘 여기로 예매했는데, 내일은 SSA로 가신다 하셨죠?"
sephiaP "네, 아마 취소표가 있을거에요."
칸나 "고생하셨어요."
미나미 "칸나씨도 고생하셨어요. 제일 마지막에...."
칸나 "그러게요. 다들 고생하셨어요."
sephiaP "네."
카코 "여보."
유키나키P "응??"
카코 "오늘 애, 돌보느니라 고생했어. 후훗."
유키나키P "그, 그래..... 으윽."
란코 "나의 벗이 악몽에 빠질 줄은....(프로듀서씨가 애를 돌보다뇨.)"
유키나키P "별 수 없다. sephiaP 보라고, 저기도 애만 둘이야."
미유 "괜찮아?"
sephiaP "애, 쌌네."
미유 "에??"
유키나키P "뭘 싸요?"
sephiaP "큰거요."
미나미 "에? 이 상황에서요?"
리나 "잠시만요, 기저귀 가져올께요!!"
모니카 "리나씨, 뛰지 마세요!"
sephiaP "그러다 넘어져!"
모니카 "이미 뛰어가셨어요."
윤경화 "안 넘어지면 다행이죠."
아리스 "그런데, 프로듀서, 저희 숙소는 어디에요? 내일 사이타마 간다면서요?"
윤경화 "아, 제가 잡았어요. 고생하시는거 같아서요."
아스카 "거긴 어디인가?"
유키나키P "설마 사이타마입니까?"
윤경화 "네, 사이타마 신토신 내에 있는 호텔 메트로폴리탄 사이타마-신토신입니다."
전원 "네???"
칸나 "거, 거기 비싸지…… 않나요?"
유미 "노…… 농담이시죠?"
미유 "설마요. 변호사님."
토코 "에, 에, 프로듀서씨?"
윤경화 "진짜에요. 여러분들 고생하시는거 압니다. 몸이나 마음이나 그동안 고생하셨으니까. 오늘은 푹 쉬셨으면 하고요."
아리스 "여, 여긴 JR히가시니혼 관할 아니에요?"
후미카 "어디요?"
아나스타샤 "다, 맞습니다."
윤경화 "사실 여러분들, 제 고객이자, 파트너에요. 원래대로라면 이보다 더 좋은 호텔에 모시고 싶은데, 아쉽게도 도쿄 스테이션 호텔은 방이 없다네요. 갑자기 잡으려고 하니까요."
미나미 "그래서 여기인가요?"
유진아 "네, 여기로 잡으셨다고."
아이코 "여, 여기, 좋은, 가요?"
루미 "4성급이야. 도쿄 스테이션 호텔보다 조금 부족하지만."
시노 "이, 이 정도면, 나쁘지 않지."
유이 "그런데 여기 있다가 움직이는거 괜찮은거야?"
유우키 "에, 에에...."
호타루 "제, 제가 이 호텔을 써, 써도 되나요?"
카코 "괜찮아요. 괜찮을거에요."
모니카 "나쁘진 않겠는데요."
다들 잠시 회의를 하러 간 사이, 모니카는 윤경화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 말했다.
모니카 "솔직히, 너무한거 아닌가요? 너무 비싸요. 이건. 아무리 당신이 변호사라고 해도, 이런 건……."
윤경화 "알고 있지만, 어쩔 수 없어요. 사이타마 일대에서 그나마 좋은 호텔이 이급이에요. 걱정 마세요."
모니카 "호텔을 다 빌린건가요?"
윤경화 "흠, 10층하고 9층 일부, 2개층을 빌렸어요."
모니카 "못말려요."
윤경화 "미안해요, 하지만, 일단 즐겨보자고요."
sephiaP "어때요?"
주니 "정리 완료했어요."
리나 "이동해도 될거 같아요."
윤경화 "그럼…… 가죠.(웃음)"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신토신
유키나키P "저기, sephiaP?"
sephiaP "네?"
유키나키P "왜 부부 한정으로 트윈이래요?"
sephiaP "저도 받고보니 이러네요."
윤경화 "아, 그거 두분 부부 한정으로 에그젝티브 트윈으로 했어요. 다른 분들은 슈페리어로 했는데, 2인 1실이고요."
sephiaP "그럼 어떻게 맞춘거에요? 미나미하고 아냐 한 방일거고."
유키나키P "엥??"
윤경화 "여기요."
숙소 명단
에그젝티브 트윈 1 - sephiaP&미후네 미유(신생아용 침대 2개 있음)
에그젝티브 트윈 2 - 유키나키P&타카후지 카코(신생아용 침대 2개 있음.)
슈페리어 싱글 1 - 칸자키 란코&니노미야 아스카
슈페리어 트윈 1 - 오오츠키 유이&오토쿠라 유우키
슈페리어 트윈 2 - 사기사와 후미카, 하야미 카나데, 타치바나 아리스
슈페리어 더블 1 - 히이라기 시노&핫토리 토코
슈페리어 더블 2 - 닛타 미나미&아나스타샤
슈페리어 트윈 3 - 아이바 유미&타카모리 아이코
슈페리어 더블 3 - 와쿠이 루미, 시라기쿠 호타루
슈페리어 트윈 4 - 죠가사키 자매
- 이상 10층 -
슈페리어 더블 4 - 임유진, 류해나
슈페리어 더블 5 - 주니&리나
슈페리어 더블 6 - 홍지연&유진아
슈페리어 트윈 5 - 모니카&윤경화
슈페리어 싱글 2 - 아리우라 칸나+시이카
- 이상 9층 -
sephiaP "모니카는요?"
모니카 "아, 저는, 변호사님하고 같이, 9층이요."
임유진 "야, 저도 9층이네요."
호타루 "제, 제방은 두 프로듀서님 사이방이네요."
루미 "어, 그렇네."
윤경화 "일부러 그리 배정한 것보다 사고 방지용이에요. 호타루에게 불운만 많았다면서요. 그래서 일부러 그렇게 잡은 거니까, 걱정 마세요."
sephiaP '이거 노린 배정이구나.'
sephiaP "다, 들어가요."
칸나 "아, 전 9층이네요."
윤경화 "짜고 보니까 10층이 다 가지고, 미안해요. 대신 독실이고, 하니까, 이해해 줘요."
칸나 "아, 네."
방 안
sephiaP "오늘 라이브 리포트 나오네."
미유 "그러게, 우리 것도 나오네."
sephiaP "새끼들, 영상 다 틀었네."
미유 "우리도 다 틀지 않았어?"
sephiaP "영상 담당이 틀다 죽는 줄 알았다는데? 한 두팀이 나와야지. 원."
미유 "그런가?"
sephiaP "그나저나 당신, 요즘은 요염함 대신 뭔가 중후해졌다고 할까? 위엄이 서리는거 같은데?"
미유 "그래? 아이들 돌보고, 또 모니카씨하고 리나가 내 몸 관리에 대해 많이 도와주잖아. 그래서 그런거 아닐까?"
sephiaP "그거보단 저거 아냐?"
미유 "음?"
sephiaP "뭐랄까? 내 지위 때문……."
미유 "그럴지도? 후훗."
카나데 "음, 후미카와 있으니 좋은데……."
후미카 "네?"
카나데 "아리스도 같이 있으니까 묘하다."
아리스 "제가 싫으신 건가요?"
카나데 "아, 아냐!!!"
후미카 "카나데씨……(울먹울먹)"
카나데 "미, 미안 후미카……."
루미 "호타루."
호타루 "네?"
루미 "뭐 불안해?"
호타루 "아, 아뇨. 단지."
루미 "응?"
호타루 "오늘 공연해서, 좋았어요."
루미 "그러게."
호타루 "그리고, 프로듀서씨 노래, 좋았어요."
루미 "후훗, 그러게, 우리 프로듀서도 노래 부를 줄 생각 못했다. 우리가 제안했지만 진짜 하고, 참……."
조용하게 흘러가는 라이브 1일차 종료 후 상황 (20%)
시이카 "아침 운동도 하고 오늘은 좀 다르네요."
sephiaP "그렇지? 하지만 숨어드는게 문제지. 일단 요나이P나 코토하씨에게는 모른척 해 달라고 했는데."
미나미 "눈이 한 둘이 아니겠죠."
미유 "눈을 가리게 할 순 없을까?"
미카 "팬이라고 하고 숨어드는건 어때?"
카나데 "우리 얼굴 아는 사람이 한둘일까?"
미카 "(잠시 얼고선) 그, 그렇네."
리카 '언니, 이럼 바보같다고.'
란코 "여의 힘으로 눈을 가리게 하는게....."
후미카 "그게 됐으면 이미 했을겁니다만....."
유키나키P "확실히 숨어드는게 문제긴 합니다. 저희 지금 밴 3대인데, 그게 한꺼번에 진입하면, 이상하게 여길 수 있어요."
카코 "그렇긴 하네요."
윤경화 "게다가 복장도 문제에요. 어떤 복장으로 할 건가요?"
모니카 "아무래도 이건 로브가 낫지 않을까요?"
(전원 얼음)
리나 "덥지, 않을까요?"
임유진 "그러... 게요."
모니카 "아, 그, 그런가요?"
sephiaP "곡이 뭐가 걸릴지 몰라. 그걸 감안해야 해요."
미나미 "미유씨, 들은 이야기 없으셨나요?"
미유 "코이카제가 유력하긴 해요. 하지만 문제는...."
유미 "에?"
미유 "최근에 이제, 신 버전이 나오긴 했어요."
유키나키P "코이카제-하나비라-였나?"
sephiaP "코이카제-카요우- 아냐?"
(주 : 花葉의 발음은 하나비라, 카요우 다 된다.)
카코 "저기 두 분 발음은 상관 없지 않을까요?"
미유 "들어보긴 했는데, 더 웅장한 것 같아서, 그게 고민이에요."
(잠시 들어보는 멤버진)
K P "가사가 좀 짧은거 같은데?"
미유 "큰 차이는 없는 거로 알고 있어요."
유키나키P "어차피 코러스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요?"
유이 "들어가는 방법이 문제이긴 한데 거기 현장 직원으로 들어가면 안 될까?"
sephiaP "걸어서?"
유이 "응."
아리스 "그게 될까요?"
유이 "아르바이트 왔다고 하면 되지."
sephiaP "쉽진 않을텐데. 일단 아침 먹으면서 생각하자."
오전 운동을 마친 sephiaP 일행. (40%)
미니악P: 안녕, 모모카. 그런데 아침부터 뭔가 불길한 기운이 드는 것 같아.
모모카: 무슨 말씀이신지...?
미니악P: 아무래도 프로듀사 쿤에게 보안 체계를 강화해달라고 해야겠어.
거대토끼P: 헤에... 불길한 기운이라...
범인P: 저도 그런 기운이 느껴집니다.
거대토끼P: 으음, sephiaP측이 난입한다든가 그런다면 오히려 저희들이 기획해온 걸 속행할
기회이지 않나요?
람쥐P 2: 프로듀사 쿤의 분석 자료에는 밤 사이에 발큐리아 오스가 강해진다든가 그런 건 일단 없었다는군요.
범인P: 아뇨... 단순히 뭔가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질 것 같다는 느낌이라기보단...
미니악P: 저희가 겪지 못했던 것들이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이라서요...
거대토끼P: 다가오지 않았던 것이라...
람쥐P 2: 프로듀사 쿤이 웬만한 건 다 분석해서 내 놓을 텐데, 딱히 그런 수상한 정황같은 건 없다고 하네요.
범인P: 예고장을 내놓고 다가올 존재들이 아닌 건 분명합니다
미니악P: 그리고 그런 존재들이 대개 하는 일들은 그닥 좋은 일들은 아니었죠.
람쥐P 2: 설마 또 초월적인 능력자들의 침략이라든가 정복이라든가...
거대토끼P: 발큐리아 군대라면 이미 분석 가능하도록 데이터베이스가 짜여 있을 텐데, 확실하게 그런 종류가 아닌 것 같네요.
" ...드디어 완성이야. 이대로 진행해 준다면 우리의 영원한 계획은 성공일 거라고. 기대되지 않아, 모두들? "
" 당연하지. "
" ...그동안 어줍잖은 것들로 이 몸을 기만하고 신을 자처한 모든 자들에게 진정한 위계 질서를 확립해 주도록 하겠어. "
요시노: 소인도 느끼는 것이오니-
코즈에: 후와아-
히카루: 느껴져... 악의 기운이... 분명 악으로부터 시작된 건 아닐 텐데 어느새 악이 되어버린 형태가...
사나: 쓸모없는 히어로는 아니었네.
미니악P: 아무래도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sephiaP측이 난입을 한다면 그 틈새를 이용할 가능성도 높으니 최대한 외부의 세력을 통제하도록 해야겠어요.
범인P: 보안과 경호 체계를 강화해서 미연의 불씨도 꺼 둘 준비를 단단히 갖추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거대토끼P: ...그럼 그렇게 하죠. 준비와 예방은 확실한 게 좋으니까요.
카린: ...
# 아침부터 불안한 느낌을 받는 토끼P네 (?%)
??? (???)
케야키히로바 버스킹 전개 돌입해야 하겠네.
(SSA 코 앞임)
유이 "쉽게 들어가지 못하겠는데?"
sephiaP "방어가 세?"
유이 "응."
유키나키P "괜찮을까요?"
sephiaP "여기 광장 사용 가능할라나?"
미유 "여기를요?"
시이카 "여기에서 노래 부른다고요?"
아리스 "여기 SSA에서 운영하는 곳인데요?"
sephiaP "에??"
유미 "그럼 쉽지 않을텐데...."
모니카 "제가 알아보겠습니다."
1시간 뒤
아리스 "모니카씨가 늦네요."
sephiaP "사용 허락을 받는데 실패했나?"
모니카 "으, 죄송해요. 프로듀서님."
sephiaP "네?"
모니카 "이거 서류 좀 적어주실 수 있으신가요?
(모니카가 가져온 신청서)
sephiaP "도장이 지금 있나?"
리나 "여기요."
sephiaP "리나 너 별거 다 가지고 있다?"
리나 "이런 일 생길 때 없으면 낭패잖아요."
sephiaP "하여튼, 기다려봐."
유미 "(작은 목소리로) 여기서 하면 저쪽에서 뭐라 그럴까?"
시이카 "(작은 목소리로) 뭐라 할거 같아요."
호타루 "(작은 목소리로)저희 쫓겨나진 않겠죠?"
모니카 "이용 비용이 좀 세요."
sephiaP "얼마인데요?"
모니카 "한 10만엔 나올거 같던데요?"
sephiaP "상관 없어요. 무대 준비하는 동안 연습이나 하죠."
오토하 "음? 여기, 계셨나요?"
sephiaP "아, 오토하씨. 웬일이세요?"
오토하 "잠시, 시간이 나서요."
sephiaP "담당하시는 프로듀서님은 오토하씨가 여기 나온거 아세요?"
유키나키P "그러게요."
오토하 "괜찮아요. 히지리도 나왔으니까요."
히지리 "어? 우와....."
미유 "안녕, 히지리?"
히지리 "어, 응.....(홍조)"
sephiaP "미유씨에게 반했나?"
오토하 "반했다기 보다는...... 미유씨가 잘해줘서 그런거 아닐까요?"
sephiaP "그런 감이 있긴 했죠."
카코 "이게 성공하면 엄청난 행운이겠는데요?"
루미 "그럴지도?"
오전 10시, 케야키 히로바 현 상황 (15%)
요나이P: 그런 문제가 아니라요오, 일단 저희 말씀드릴 게 있어서요오
sephiaP: 애초에 라이브 파행낸 사람들이 그 쪽이지 않습니까?! 기껏 완전히 못 하게 하려는 거 참여하는 아이돌들 앞길 막지 않으려고 대승적으로 넘어가주니까 이제는 아예 저희들에게 훈수질입니까?! 실망입니다, 당신들, 특히 토끼P 그 사람도 아닌 것, 조만간 제대로 조져서 젓갈로 만들 거라고 전해 놔요.
요나이P: 젓갈로 만들고 자시고, 오히려 여러분들의 라이브 참여를 고대하던 참이었습니다! 같이 열심히 하자는 것에 예상치 못한 변수를 통제하기 위해 보안을 강화한 것인데, 여러분들에 대한 거부 의사로 받아들이시는 건 곤란합니다...!
sephiaP: 애초에 우리도 그 놈들 얼굴도 보기 싫었는데, 이렇게 나와주셨으니 큰맘 먹고 손절하겠다는데, 기뻐해줘야 할 처지 아닌가요!?
요나이P: 애초에 그런 목적이 아니었다고 몇 번을 말씀드립니까...! 그리고 그럴 생각이었으면, 카레메시 라이브 타임에 혼다 씨와 히노 씨를 보내드리지 않았을 겁니다!
sephiaP: 그 토끼 놈, 애초에 우리 회사 소속인 애들을 갖다가 합동 라이브라고 속여서 끌고 왔으면, 제대로 책임이라도 질 생각을 해야지, 자꾸 이렇게 저희들 머리 터지게 만드는 이유가 뭡니까?! 설명을 해 봐요! 난입해서 우리 무대로 만들 생각에 요코하마 라이브도 거의 취소하다시피 하고 날아왔는데 제대로 손절하게 만들어놓고선 이제 와서 잘 하는 짓입니다!
요나이P: ...
sephiaP: 맘 같아선 그 때 아예 핵으로 날려버려야 했던 건데, 다시 한 번 없던 셈 치고 눈 감아 줄 테니까, 그 틈에 빨리 썩 꺼져요! 굴 속으로 들어가서 아예 나오지도 마세요! 다시 두 눈에 띄면 어떻게 될 지는 당신들이 더 잘 알 겁니다, 알겠어요!?
거대토끼P: ...
요나이P: ...
거대토끼P: ...왜 이렇게 되는 걸까요.
요나이P: 그러게 말입니다...
미니악P: 네?! 일이 그렇게 되었던가요?
범인P: 새로운 변수로군요 이건...
람쥐P 2: 뭔가 느껴지는 건 있는데 정작 도착은 안 했고, 그것 때문에 사이는 더 틀어졌다라...
거대토끼P: 이젠 흘러가는 대로 맡기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요나이P: ...
타케우치P: 그렇게 되었습니까...
치히로: 안타깝게 되었네요...
이마니시 부장: 뭐, 이럴 때를 대비한 플랜도 어느 정도 짜 둔 상태이니까, 너무 절망하기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
# sephiaP측과의 오해 해결 실패 (0%)
준비했던 것들의 증발로 인한 침울감이 더해진 합동 라이브의 프로듀서들 (0%)
" ...칫, 경계 강화인가. "
" ...아무래도 다음을 기약해야겠군. 저런 경계도 한 번에 뚫어버리도록 체계를 강화하고 말야. "
" 그 때가 되면 이 몸의 지배를 거역할 수 있는 자는 죽은 자든 산 자든 아무도 없을 것이다. "
" 두려워하며 기다려라, 그 시간은 도둑같이 올 것이다. "
sephiaP: ...이렇게 큰 소리 쳐서 기선제압을 한 다음에 쳐들어가면 되는 거지.
후미카: ...굉장한 역습이군요.
미나미: 분명히 경계를 해제했다고 이야기했으므로 들어가는 데는 문제가 없을 터.
아리스: 저희들의 무대로 다시 재편하면 되는 거네요!
카나데: 프로듀서답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이거야말로 가장 재밌는 전개이지 않을까 싶어.
미유: 당신 덕분에 정말로 좋은 경험 여럿 하고 다니는 것 같네.
유미: 그동안의 설움을 씻어낼 기회인 걸까요!
아이코: 후훗, 뭔가 짜릿하네요. 당황한 얼굴들 사진으로 찍어서 밥그릇에 쓱싹해서 한 끼 뚝딱하면 완벽하겠어요!
아나스타샤: ?
미카: ...그냥 그러려니 하렴, 아냐 쨩.
유이: 우리도 조금 이해하기 힘든 말이었어.
호타루: 무슨 말씀이신지...
카코: 아하하하...
유우키: 어쨌든 이제 카에데 씨의 순서를 기다리면서 준비해야겠네요!
유키나키P: 그래도 위험부담을 안고 간다는 건 여전합니다, 이대로 괜찮을까요?
sephiaP: 저 쪽에서 아니꼽게 나와도 끝까지 밀고 갈 생각이었어, 근데 찾아와서는 오히려 환영한다고까지 말하면서 벌벌 기어다니는 모습인데, 들어가서는 우리가 무대를 정평하면 했지 결코 먹히진 않을 거요.
유키나키P: 그랬으면 좋겠습니다만...
란코: 또다른 풀숲 속의 그림자가 눈에 밟히는 것인가?
아스카: 우리 선에서 극복이 가능할 것 같으니, 너무 걱정은 하지 않는 게 좋아.
유키나키P: 그렇다기보단... 이번 건도 그렇고 저희들 의외로 예상 밖의 일에 대한 대처가 한 박자 늦는 걸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리카: 같이 어우러지는 걸 원한다는 쪽으로 들어가자는 건데 문제될 일이 있을까?
sephiaP: 너무 걱정이 많으셔, 그런 일이 있으면 깔아뭉개주면 되는 거지, 일단 들어갑시다.
유키나키P: 여러모로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 SSA 현장으로 돌입하는 sephiaP 일행 (100%)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카에데: 그럼 시작해볼까요, "연풍."
sephiaP: 얌마들, 준비 다 됐냐?
미나미: 물론입죠!
유이: 벌써 근질거려!
아이코: 우후후, 다람쥐마냥 눈이 동그래지는 걸 상상하니 웃음이 멈추질 않네요.
유우키: 뭔가 긴장되네요...!
sephiaP: 앗, 반주 들어간다, 너희들 코러스 잘 넣어주면 되는 거야, 그럼 시작!
아이돌들: 오우!
당신만을 생각하는 마음 전할 용기가
나에게 있다면 애달픈 밤을 떠나보낼 수 있어
바람을 담아서 wish my love
내딛을 힘을 주세요
(커튼이 열리며 합창단이 들어서는 가설 구조물이 드러난다)
♬♬
아이돌들: 바람에 마음을 녹여가며 ♬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관객석에서 엄청난 함성과 환호성이 몰아친다)
카에데: ?
아이돌들: 믿고 있는 미래에 이어져가네♬
카에데(상황을 모른 채 그냥 정면을 보고 계속 노래한다)&아이돌들:
차오르고 기우는 마음은 오직
슬픔은 밀어내고 행복으로 이끌어가
따스한 바람에 둘러싸여
저 구름을 새처럼 가로질러 like a fly ♬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여느 때보다 큰 함성과 환호성)
뒤에 있던 아이돌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카에데: (이제서야 뒤를 돌아보고 어떤 상황인지 알아채며) 아! 여러분, 깜짝 손님들이시군요! 모두들 큰 함성과 박수로 환영해주세요!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sephiaP: 역시 카에데씨야, 이런 거 경험과 연륜 없으면 매끄럽게 넘기지 못하지.
유키나키P: 그러게 말이에... 어라? 뭔가 상황이 저희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가는데요?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이돌 여럿이 달려나와서 가설 무대에 나타난 아이돌들을 격하게 반기며 즐거워한다)
미오: 올 줄 알았어! 아쨩!
아카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이코: 아, 응, 어라?
미나미: 이 상황, 뭔가 의도와는 다르게 가는 걸 지도...?
모모카: 역시 아리스 씨 없으면 섭하다 싶었는데 잘 오셨사와요!
아리스: 아;; 예;; (당황당황)
카오루: 이제 같이 노는 거야?!
미리아: 즐거워!
리이나: 정말 록한 등장이었어!
키라리: 오쓰오쓰!!! 합삐합삐!!!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미즈키: 이런, 깜짝 손님에 모두들 정말로 즐거운 것 같네!
아이리: 여러분들도 즐거우신가요?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츠키: 그럼 가자고, "걸즈 인 더 프론티어!"
미레이: 크게 소리 안 지르는 녀석들 가만 안 둘 테니까!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카나데: 말도 안 돼, 이 상황에서 이 곡을?!
유미: 어림잡아 50명이 무대에 한꺼번에 오른 상태에서 이걸 하겠다는 거야?!
후미카: 여... 연습은 했으니까 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쇼코: 햣하!!! 소리질러!!!!!1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미유: ...텐션 제대로 올라갔네요.
아나스타샤: головокружение, 어지럽습니다.
미나미: 아, 몰라, 이대로 그냥 즐겨버리자!!
sephiaP: 이럴수가... 무사 만루 기습 수어사이드 스퀴즈를 이렇게 막아내버릴 줄이야... 이건 병살도 아니고 삼중살이야...
유키나키P: 아무래도 이런 것까지 전부 준비해버렸거나, 등장에 제대로 환호를 해 버렸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네요...
거대토끼P&미니악P&범인P&람쥐P 2&양말P&장갑P&슈라P&하울P: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어느새 회장 맨 위쪽 끝단에서 같이 소리지르고 있다)
미니악P: 모모카 이쁘다!!!!!!!
슈라P: 아키 이쁘다!!!!!!!!
하울P: 마유 이쁘다!!!!!!!!
범인P: 카오루 이쁘다!!!!!!
장갑P: 나나미 이쁘다!!!!!!!
양말P: 어느새 나나미 서방님 다 되셨구만...
장갑P: 시끄러 데드풀.
양말P: 로리콘이 할 소리냐.
람쥐P 2: 싸우지들 마시죠.
슈라P: 아키가 더 이쁘거든!!
하울P: 마유가 더 이쁘거든요!!
슈라P: 아♥키♥조♥아♥!!!!!!!
하울P: 마♥유♥조♥아♥!!!!!!!
양말P: ...미안 우리보다 더 미친 놈들이 있었는 줄 몰랐네.
장갑P: ...아무래도 우리는 이제 한물 간 모양이다.
람쥐P 2: 그런 뜻은 아니었습니다만...
미니악P: 아아 우리 모모카 너무 사랑스럽다 라이브 끝나면 머리부터 발까지 흐르는 땀 다 닦아주면서 구석구석 사랑해주고 싶다 곱게 찰랑거리는 머리카락 쓰다듬어주면서 붉게 상기된 말랑한 볼을 만져주면서 사랑해라고 귓속에다가 속삭여주고 싶다 으아아아아아아
범인P: ...
거대토끼P: ...
슈라P: ...미안 아까 화낸거 사과할게
하울P: 아니에요 저렇게까지 미쳐버리지 않은 것에 감사해야죠 뭐...
람쥐P 2: ...
타카기 사장: 어어... 이렇게 되면 우리 위험하겠는데...
리츠코: 예에?!!?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아카바네P: 설마 이런 일이 발생할 줄이야...
미사키: 이거 큰일이에요... 회장 바깥의 굿즈 매대에서 346이랑 이글 쪽 매대만 다 나가버릴 지도 몰라요...!
타카기 사장: 크흠... 역시 이번 라이브 보너스는 없던 걸로...
공병P: 뭐라고 했냐 이 열정갑질러야. (펠릭스 호세가 던졌다는 그 빠따[와 동일 모델의 빠따] 소환)
타카기 사장: 히... 히익!!!
공병P: 지금 우리 야그들이 라이브중이어서 당장은 안 하겠고 라이브 끝나면 시간 잡아두쇼. 내래 애들하고 진짜 참교육이란 게 뭔지 보여주갔어.
타카기 사장: 아... 안돼!!!
# sephiaP측 아이돌들 난입 성공 (100%)
직후 SSA 측 아이돌들의 격한 환영과 분위기 반전으로 인해 리버스 스윕 실패 (0%)와 그로 인한 sephiaP 멘붕 (1%)
어느새 50명 이상이 어우러지는 합동 공연에 제대로 미쳐가는 프로듀서들 (?%)
이글 ENT 소속 아이돌들의 총집합으로 인해 달라지는 분위기로 인해 불안해하는 765 수뇌부 (1%)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나스타샤: да, 정말로, 즐겁습니다.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미라이: 저희들도 여러분 모두들 나와서 정말로 놀랐어요! 앞으로도 계속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유이: 오오, 그 도전 받아들여줄게! 언제 한 번 라이브 배틀이라든가, 같이 즐겨보자고!
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우(?)
하야토: 자, 이제 거의 끝나가는 것 같으니, 이제 전부 모였으니 다시 불러도 될까?
코토하: 엣, 어떤 거 말씀이신가요?
쿄코: 왜 그 있잖아요, 여기 있는 모두를 한 마음으로 모아준다는...
요시노: 호오- 그것이라면...
에리: 필시 마법의 주문...?
히다카 마이: 자, 모두들 벌써부터 들뜨기 시작하네, 그럼 내가 숫자를 세 주면, 모두들 타이틀 콜을 하는 걸로 할게. 하나 둘 셋.
전원: M@STERPIECE!!!!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요나이P: ...결국 성황리에 끝났군요.
전무: 양일간 모두들 수고했다. 정말로 좋은 공연이었다.
유키나키P: ...저희들의 패배네요.
sephiaP: 패배는 무슨, 맥 빠지는 소리 마요, 다음 번엔 정말로 뒤통수를 후려쳐드릴 테니, 각오들 하슈!
이마니시 부장: ...여전히 재미있는 친구라니까.
치히로: 후훗.
타카기 사장: ...완전히 말려들어버렸다...
리츠코: 첫날에는 분명히 저희들의 완승으로 비추어졌는데 말이죠...
미사키: 역시 이글 ENT의 본격 등장이 크네요...
코토리: 이래선 누구의 승리도 아닌 게 되었네요...
아카바네P: ...그렇네요, 누구의 승리도 아닌, 팬들의 승리가 되었군요.
레온: 오랜만에 정말 즐거운 라이브였어. 고마워, 모두들.
마이: 나도 마찬가지였다. 끝까지 따라와줘서, 그리고 본편에서, 바라던 대로 무대를 즐겨 줘서, 정말로 고마웠다.
아이돌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거대토끼P: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마이: 나야말로. 언제 기회 되면 다시 만나고 싶군.
거대토끼P: 그 정도로 여운이 길게 남으시던가요.
마이: ...여운이라기보단, 아직 인생에 남을 라이브라고 말하기엔 조금 빈 공간이 남았다고 해야 할까.
거대토끼P: ...그렇군요. 그럼 빠르게 다시 뵈어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마이: 그건 내가 정해.
거대토끼P: ...
마이: 그렇지만, 꼭 다시 찾아갈 거라고는, 약속할 수 있겠군.
거대토끼P: ...알겠습니다.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이: 나중에 보자고.
람쥐P 2: 그러고 보니 이제 여러분들도 가시는 건가요.
슈라P: 그래야지, 언제까지 여기 신세질 수도 없고, 라이브도 끝났으니 이제 본적으로 귀환해야지 않겠어?
미니악P: 함께 해서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하울P: 저희들도 오랜만에 만나서 정말로 좋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특히 아이돌 분들을 대변해서 말이죠.
범인P: 저희야말로요... 아무튼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녕히 돌아가십시요.
슈라P: 기회 되면 또 봅시다.
하울P: 또 만나요~
아카바네P: 이야, 드디어 끝이네요.
타케우치P: 정말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카바네P: 예상보다는 좋은 결말이어서 안심했어요.
타케우치P: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지 않은 것이 큰 성과인 것 같습니다.
아카바네P: 그럼... 앞으로도 이런저런 일들로 함께 했으면 하네요.
타케우치P: 언제든, 환영입니다. 계속 같이 만나면서 큰 그림들을 그려나가면 좋겠군요.
아카바네P: 자, 그럼 푹 쉬고, 언제 다시 뭉칠 수 있으면 만납시다.
타케우치P: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녕히 돌아가십시요.
미니악P: 에에... 슈라P씨 하울P씨... 아무래도 내일 돌아가셔야 할 것 같은데요...
슈라P: 뭔 일 있슈?
범인P: 그게... 여기서 다같이 뒤풀이하자는 이야기로 흘러서...
하울P: 헉.
사나에: 실컷 마셔보자!!!!!
유키: 오예!!!!
카에데: 이런 날은 뒤풀이한 다음 속풀이를 해야 할 것 같단 말이죠~ 우후훗.
미즈키: 뭔가 속쓰린 다쟈레네...
신: 자자 나나 선배~ 이런 날은 같이 어울려주셔야 한다고요~☆
나나: 저기 그게... 프로듀서 씨랑 단둘이서 뒤풀이하자고 이야기가 되어서요...
신: 쳇 혼자서 러브러브하시네☆
스즈호: 뭔가 부럽구마잉~
에미: 우리들도 언제쯤은... 아니 뭔 소리래!
토모에: 오늘은 지칠 때까지 놀아주갔어!!!
이예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타쿠미: 흥 깨는 놈들은 가만 안 둘 거라고!!!
시키: 냐하하~!!
아카네: 달리는 겁니까!!!! 그럼 달리고 오겠습니다!!!!
미오: 잠깐, 그 달리는 게 아니니까 말야, 히놋치!!!
유카: 굉장하군요!!
사치코: 귀여운 제가 빠지면 섭하겠죠!
카렌: 이런 날이니까 즐겨볼까~
나오: 사실 감자튀김이 맛있어서잖아.
린: 나오도 굳이 카렌 후견인이라고 내뺄 필요는 없지 않겠어?
나오: 무슨 소리야...! 정말로 카렌 쓰러질 까봐 걱정해주는 건데 그러기야...!
카렌: 우후후~ 귀여워 귀여워~
나오: 으그그그극...
모모카: 아리스 씨네는 결국 돌아가신 건가요...
치에: 같이 뒤풀이 하면 좋을 텐데...
니나: 열라 아쉬운 거에여...
미리아: 장소를 옮기면 되지 않을까?
슈라P: 잘 말했다 미리아야, 이참에 이글 ENT에서 장소 제공해주는 데로 가서 즐기자!!
카린: 하와와...
하울P: 설마 sephia 파이센이 뒤풀이마저 깽판치고 다닐 사람은 아닐 테고,
니나: 거기로 가면 아리스 언니랑도 같이 노는 건가여!
슈라P: 당근 빠따지 니나야!!
니나: 와아!!!! 열라 기대되는 거에여!!!
노리코: 즐겁겠네!
키라리: 오쓰오쓰!!! (안즈를 여러번 띄우는 중)
안즈: 하아... 졸리니까 거기서 좀 잘래...
치에리: 안즈 쨩, 공중에 띄워지는 상태에서 저렇게 졸려하는 것부터 이미 인간을 넘어선 게 아닐까요...
리이나:아무렴 어때, 저런 게 록하잖아?
미레이: 쇼코!! 노노!! 프로듀서들도 같이 간대니까 기죽지 말고 같이 나와!!
노노: 그래도 뭔가 무리이...
쇼코: 후히...
신: 아쉽게 되었네요, 나나 선배☆
나나: 호에에에에...
미호: 사실 sephiaP씨께서 뒤풀이 주선하면서 일일이 협박하고 다녔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쿄코: 참여하면 안의 일은 일절 관여 안 하신다니 그걸로 다행이라고 해야겠죠...
코노미: 마시자고?! 그거 좋지!!!
레이카: 뭔가 위험해질 것 같지만 상관없으려나요~
아즈사: 아라아라~
히다카 아이: 스케일이 점점 커지네요...
미즈타니 에리: 불길한 예감은 그닥 들지 않지만서도...?
요시노: 호오- 어울려줘야겠는지라-
코즈에: 오후 8시까지는... 안 잘거야아~
프레데리카: 실부플레~!
카나코: ...전체 해산 및 원소속 복귀는 미뤄졌네요.
사에: 이런 것도 좋지 않겠나요~
슈코: 아무렴~
음양P: 서로에게 명복을 빌어줍시다.
통신P: 흐에에...
하루토: 동감 못 해주고 싶다.
하루: 파티는 지금부터라고?
리사: 다같이 즐기는거야~
람쥐P 2: ...
코우메: 안 죽는대... 걱정하지 마...
# 라이브 성황리에 종료! (100%)
각자 헤어지는 모든 관계자들 (100%) ...인 줄 알았는데 모든 아이돌들과 프로듀서들이 sephiaP가 판을 놓은 라이브 뒤풀이에 반강제로 참여하게 생겨서 완전한 해산은 일단 미뤄짐 (100%)
슈라P "잠깐, 농담이죠?"
하울P "파이센 눈동자 촛점 없다!!!"
sephiaP "농담 아닌데요. 토끼씨하고 같이 제대로 독한 놈들로 말아줄테니까, 한번 죽어봐요."
슈라P '이 양반 제대로 뿔났구만.'
하울P '살려 줘요~~'
(그리고 뒷풀이 장에서 sephiaP와 유키나키P를 제외한 다른 P들은 sephiaP가 직접 제조해 준 바카디+에버클리어에 원샷으로 다운됐다나 뭐라나??)
(아이돌들?? 미나미들이 준비한 뭔가에 넉다운 됐다나??)
하울P: 용가리에겐 어떤 알코올도 통하지 않죠! (도얏)
슈라P: 그런 거 알고서도 저러는 거 보면 참 상대하기 까다롭다 싶긴 해, 안 그래?
하울P: 그 때나 지금이나 자기 편 아닌 사람들은 그냥 다 죽으라고 하는 건 똑같네요 뭐.
슈라P: 아무 것도 없을 때도 그 패기랑 투지 하나는 남들이 못 이겼으니.
하울P: 지금이야 아내 딸렸지, 그 아내가 마족과 계약한 이라 마족들이 여럿 딸려서 같이 돕지 얼마나 자신감 넘치겠어요.
슈라P: 에휴... 이 난장판 처리하는 건 또 우리 몫이야... 아무튼 간에 프로듀사 쿤인가 뭔가 했던가요?
프로듀사 쿤: 말씀하시죠.
슈라P: 제가 토끼P씨를 비롯한 프로듀서들 중독 상태 치료할 테니까 아이돌들 치유 부탁해요.
프로듀사 쿤: 알겠습니다.
하울P: 이거 끝나면 저희들 다같이 여행가는 거죠?
슈라P: sephia 양반이 이상한 걸로 깽판 못 치도록 철저히 묶어놓을 테니까 안심하셔.
하울P: 맘같아선 우리 마유 거반 죽여놓은 거 복수하고 싶지만 넘어가야겠죠 뭐.
유키나키P: 그러고 보니 sephiaP씨, 슈라P씨와 하울P씨가 도망갔다는 게 무슨 말이에요?
sephiaP: 그 양반들, 지네 아이돌들이 합동 라이브 참가한다는 것만 덜컥 믿어버리고선 토끼네에 붙어버렸잖아요. 그거에 대한 응징이지 뭐.
유키나키P: 하지만 그 사람들 딴에는 같이 라이브한다는 데 참여한 건데 뭐가 문제냐는데 말이죠.
sephiaP: 아니, 토끼네가 한 게 불법적인 것임을 수 차례나 강조했는데도 아직도 그 소리가 나와요?! 하여튼 참, 이번 라이브도 우리 쪽이 그냥 넘어가 줘서 좋게좋게 끝난 거지 안 그랬음 위약금부터 조 엔 대로 시작해요.
유키나키P: 예???
sephiaP: 에휴... 이제 다 끝난 일이니까 더 이상 머리 아프게 물고 늘어지지는 않겠습니다만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뭔 일 하면 철저히 대비해야겠죠.
유키나키P: 허허...
# sephiaP의 깽판 뒷정리하는 슈라P와 하울P (10%)
너무 심한 것 아닌가 싶은 유키나키P의 질문에 일갈하는 sephiaP (0%)
sephiaP: 무슨 일이야 호타루.
호타루: 슈라P씨랑 하울P씨가 그러던데, 이번 라이브 끝나고 나서 다같이 휴가 가자고 계획서까지 다 써 놓았다고 해서 저희들 초대했어요!
유우키: 정말로 기대돼요!
sephiaP: 하아... 이 사람들이, 일 하라고 할 때는 안 하더니만...
유키나키P의 아이돌들: (초롱초롱)
sephiaP: 알겠으니 대신 각오하라고 전해 둬.
유키나키P의 아이돌들: 만세에!!
아리스: 어라? 다같이 가는 건가요?
카코: 듣기로는 50명 갈 몫을 다 마련해놓으셨다고 하셔서요.
아이코: 후훗... 미오 쨩이랑 아카네 쨩, 각오해 두셔야겠어요... 우후후후후훗
미카: 또 듣기로는 시니악P쪽 사람들도 같이 간다고...
시키: 프레 쨩이랑 슈코 쨩이랑도 같이 가겠네~
프레데리카: 와오~! 실부플레!!
유이: 언제 온 거야!?
슈코: 유우키가 눈 빛내고 있을 때부터.
호타루&유우키: 읏...!!///////
사에: 귀여운 분들이셔요~
sephiaP: 얘들아 짐 싸자! 이렇게 된 이상 우리가 판을 제대로 가져가 주겠어!
아이돌들: 와아!
카나데: 후훗, 엄청 시끄러운 휴가가 되겠네.
미나미: 어라, 그러고 보니 요시노 쨩이랑 코즈에 쨩은?
슈코: 요시노는 혼자 어디론가 간다고 했고 코즈에는 거대토끼P 쪽에 있어.
토모에: 친구 분들도 불러왔응께 같이 즐겨보자구잉!
하지메: 후훗, 덕분에 잘 쉬다 가겠네요.
히나: 으음. 뭔가 묘한 기분임다.
히로미: 저 분들의 흥을 이겨낼 수 있으련지...
유즈: 호노카 쨩이랑 아즈키 쨩이랑 시노부 쨩도 데려 왔으니 괜찮을 거야!
호노카: 피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피냐코라타: 피느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시노부: 괜찮을 거에요... 아마도...
아즈키: 아하하하하...
거대토끼P: 흠냐아... 여긴 어디인가요...?
카린: 아, 일어나셨나요, 프로듀서 씨?
거대토끼P: 호엣... 여긴...
카린: 아, 저희 본가에요. 정확히는 할머니 댁이랄까요.
거대토끼P: 호에...
카린: 악한 기운이 저희들을 덮치려는 것 같길래 데려오셨다고...
거대토끼P: 그... 그럼 할머님은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카린: 조금 전에 밖으로 나가셨어요. 저녁 때 돌아오신다고...
거대토끼P: 아... 그럼 저희 둘만 여기 온 건가요?
카린: 저랑 프로듀서 씨 데려오시면서 주변에 있던 분들 한 분 씩도 같이 데려오게 되었다고 하셔서 두 분 더 있을 것 같아요...
거대토끼P: 호에... 일단 찾아봐야겠네요...
거대토끼P: (드륵)
카나&아이리: (새근새근)
거대토끼P: 아하, 이 분들이군요, 그나마 안심이네요. (다시 문을 닫는다)
# 이글 ENT에서의 라이브 대성공 기념 휴가 (10%)
sephiaP네와 유키나키P네, 슈라P네, 하울P네 이외에 961 인원들과 토모에의 친구들(?)도 같이 가게 됨 (100%)
카린의 신사의 본가 쪽으로 이송된 거대토끼P와 카린, 카나, 아이리 (100%)
하울P "끼야아아아아!!!"
시키 "사람 살려!!!!"
미유 "너무 한 거 아닐까??"
유키나키P "뭐 어때요. 좋죠."
모니카 "그런데 장소는요?"
sephiaP "맞다, 얘네 장소 안 말했잖아?"
sephiaP는 그 말을 하고선 당혹해했고 시노와 토코 등 다른 사람들도 당혹해했다.
미나미: 아키타 현이라면... 노토 온천향이나 츠루노유가 유명한 데 맞죠?
프레데리카: 온천 조아!
시키: 냐하하~
하울P: 저랑 파이센이랑 형수님이랑 마유랑 넷이서 의논해서 결정했다고요! (마유 홀딩)
마유: ♥(부비적부비적)
sephiaP: 왠일로 세심하게 신경쓴 흔적이 많다 했더니 그런 거였어...
유키나키P: 모두 다 같이 편하게 즐길 수 있다면 괜찮은 게 아닐까요...?
미유: 숙소 문제는 괜찮나요? 저희들같은 경우는 아이들도 있어서...
슈라P: 우린 아이들 없는 줄 아슈. 주변들에 3성급들 뿐이라 조금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 중에서 좋은 곳으로 잡아놨으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돼요.
하울P: 듣기로는 슈라 파이센이 아키 형수님이랑 신혼 여행하는 중에 찍어둔 곳이라고 하네요, 물론 특수부대 동료들의 추천이 많았던 곳이라 선호 기준이 조금은 다를 수 있겠지만요.
sephiaP: 그 사람들이 추천한 곳이라면 최소한 공간 문제는 없겠군요.
카나데: 편의시설같은 게 문제라면 문제겠지. 그런데 슈라P 말대로라면 문제는 없어보이는데?
아이코: 그래서 저희들 언제 출발하나요?
슈라P: 내일부터 일주일간으로 잡아놨으니 시간 걱정은 하지 말고 푹 쉬다가 오면 되는 겁니다!
미카: 일주일이면... 조금 위험하지 않아?
sephiaP: 으음... 라이브 전후로 일주일간은 우리 아무 것도 안 잡아놨잖아, 할로윈 관련 이벤트 영업도 일주일 뒤에나 있을 거니까, 괜찮을 거야.
유우키: 그렇군욥!
리카: 야호!
호타루: 기대되네요~
레이나: 이렇게 잔뜩 기대시켜놓고선 실망스러우면 가만 안 있을 테니까 말야...!
아스카: 그러니 인생사에서 기대 많이 하는 건 건강에 좋지 않은 법이란 것이다.
란코: 때 지난 예언... (장단에 맞지 않아요 아스카 씨...)
아카네: 벌써부터 불타오르는 느낌이네요!
니나: 열라 기대돼서 잠도 못 잘 것 같은 겁니다!
유카리: 후훗, 오늘같은 날에 제대로 자 둬야 그 때 되어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거랍니다?
타쿠미: 확실히 이런 간극이 조금 모호하게 심심한 법이지.
리나: 그렇뽀요~
미오: 그런데 말야, 프로듀서. 지금 쯤 아키타 현이면 추워질 때잖아, 그런 때에 왜 온천이야?
슈라P: 좋은 질문이야, 미오 양. 말대로 지금 추워지는 아키타 현에서 온천욕을 함으로 겨울에 대한 내성을 길러둠과 동시에 심신의 피로를 날려버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것을 노리는 것이다!
유이: 헤에...
아리스: 신기한 지론이네요.
후미카: 꽤나 괜찮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이야기가 많은 민간요법이기에 괜찮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슈코: 아무튼 우리는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있으면 된다는 거지?
사에: 벌써부터 느긋해지는 것 같사와요~
시이카: 그러고 보니, 그 쪽 프로듀서 분들도 다 같이 가는 건가요?
세니악P: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네.
쿠루미: 흐에에엥...
음양P: 무사했으면 좋겠습니다.
유코: 싸이킥으로 지켜 드리죠!
사이킥P: ...벌써부터 위험한 것 같네요.
악인P: 전 어떤 걸 당해도 상관없답니다.
sephiaP: 뭐야 이 집단 벌써부터 불안하잖아.
슈라P: 그럼 모두들 오늘은 푹 쉬고 내일 활기차게 휴가 갈 준비합시다!
# 슈라P의 자세한 휴가 기획 설명 (100%)
벌써부터 기대감이 가득해진 아이돌들 (100%)
거대토끼P: 헤에... 신사 깊은 곳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카린: 요시노 씨의 본가에 비하면 초라하려나요...
거대토끼P: 아닙니다... 그나저나 쉬어갈 곳으로 생각해 달라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카린: 네?
거대토끼P: 아, 카린 씨의 할머님으로부터 온 것 같은 편지에서 나온 내용입니다만...
카린: 아아... 할머니가 보내신 거라면... 그래도 우선 이야기를 들어봐야 할 것 같아요...
거대토끼P: 그나저나 여기 배경이랑 분위기 너무 좋네요. 두 명 정도서 조용하게 경치를 즐기면서 같이 있는 것도 좋은 것 같고요...
카린: ...///
거대토끼P: ...제가 뭐 잘못 말했나요오
카린: 아 아녜요! 저도 그런 생각 하고 있었어요!
거대토끼P: 그렇군요... 으음... 할머님 언제 돌아오신다고 하셨죠?
카린: 편지가 온 것 보니 곧 오실 것 같네요...
거대토끼P: 그럼 카나 씨와 아이리 씨를 깨우러 가죠.
카린: 네...!
카나: 흠냐아... 어라...? 여기는 어디인 거죠...
거대토끼P: 아, 일어나셨군요.
카린: 저희들 왔어요~
아이리: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씨, 그런데 저희들 지금 어디에 있는 건가요...?
카린: 아, 여기는 저희 집 신사의 본가라고 해야 할까요...? 할머니 댁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그런 곳이에요!
카나: 신성한 곳이라는 거군요...
거대토끼P: 느낌은 요리타 씨의 본가와 비슷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만...
카린: 어라? 편지가 또 와 있었네요...
거대토끼P: 또 있었던가요...
샤락
"며칠간 여러분들을 위한 기원을 위해 산속에 있을 예정이니 편히 머무르도록 하십시요. 카린 양이 아마 수고해 줄 겁니다. 마주뵈어 인사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카린: 할머니도 참... 이러실 필요까지야 없는데 말이죠...
거대토끼P: 으음... 여러모로 신세 많이 져야 할 것 같네요.
카나: 에헤헤... 잘 부탁드려요, 카린 쨩!
아이리: 신기한 경험 하게 되겠네요~
카린: 신기한 경험이라고 할 것도 없겠지만요... 어라?
'(카린에게만 보이도록 쓴 글) 이 할미가 적당히 손 써 두었단다, 네 부모님께도 인정받은 모양이니 잘 해 보려므나. 같이 온 친구들에게도 나눠는 주는 거 잊지는 말고 말이다.'
카린: 하와와... 할머니도 이러실 필요까지야 없는데 차암.../////
거대토끼P: 음? 다른 사항이라든가 있었던가요?
카린: 아아아아아녜욥! 지내는 거 관련해서 걱정하지 않게 해 주시겠다고 하시네요! 아하하하...
거대토끼P: 호에... 나중에 정말로 인사 드리러 가야겠네요...
카린: 그... 그러죠... 헤헤...////
카나: ?
아이리: 여기 뭔가 느낌이 좋네요~
거대토끼P: 그런가요...
거대토끼P: (...생각해 보니, 그동안 표시만 안 했을 뿐 다른 분들의 생각이라든가 읽을 수 있었는데,)
거대토끼P: (여기 와서 갑자기 다른 분들의 생각이 들리지 않는 것 같네요... 기분 탓이려나요...)
거대토끼P: (...아니면 너무 피곤해서 그런 거일 수도 있으니, 여기선 말씀해 주신 대로 푹 쉬다가 가는 게 좋겠죠...?)
거대토끼P: (근데, 역시 갑자기 안 들리니까 불안해지기는 하는군요, 꺼림칙은 했어도 여러모로 처신에는 편했었는데 말이죠...)
# 카린의 할머님의 거류객들을 향한 따스한 배려 (100%)
+카린을 향한 할머님의 언질(?) (100%)
신력에 의해 다른 사람의 생각이 갑자기 들리지 않게 되어 왠지 모르게 불안해진 거대토끼P (1%)
신사의 본가에서의 엄청난 경치와 분위기로 고양되는 거대토끼P와 아이돌들 (10%)
모모카: 머리가 깨질 것 같사와요...
미니악P: 하여간 그 인간...
범인P: 이젠 인간도 아니래잖습니까.
람쥐P 2: 진정해요 여러분... 이제 와서 흥분해서 좋을 게 하나도 없어요.
사치코: ...그래도 토끼P씨의 아이돌 분들은 유독 깨어나시는 게 늦는 게 걱정이네요.
미레이: 설마 저번처럼 또 푸른 기운에 의해 고통받는다든가...
쇼코: 후히... 이제 그만 일어났으면 좋겠는데...
코우메: ...
미니악P: 설마 또 그런 거라면 저희 쪽에서도 반응이 있어야 할 텐데, 없는 것 같아요.
람쥐P 2: 프로듀사 쿤이 잘 손 써주고 있는 것이려나요...
범인P: 그런데 토끼P씨네가 유독 잘 못 일어나는 것도 그렇고, 토끼P씨 본인도 담당 몇 분과 같이 어디론가 사라진 것 같아서 걱정이란 말이죠.
미니악P: 괜찮았으면 하는데... 일단 모두들 데리고 본가로 돌아가죠.
모모카: 집에서 빨리 쉬었으면 하는 것이어요... 으으...
카오루: 카오루도 선생님이랑 같이 잘래에...
범인P: 빨리 갑시다, 프로듀사 쿤.
프로듀사 쿤: 워프 게이트 개방.
아키타의 온천
리카: 오오! 여기 태고의 달인도 있어!
아리스: 태고의 달인이라니... 의외로 어렵단 말이죠.
토모에: 오, 내래 실력 좀 발휘해 보실까 그려.
리카: 호엣? 토모에 쨩 태고도 할 줄 아는 거야?
토모에: 자고로 이런 북이라면 얼마든지 다룰 줄 안다 안카나, 얼마든지 덤벼보라고잉, 허벌나게 조져버리겠응께!
유이: 뭐야뭐야, 왠지 불타오르는 느낌?
아카네: 불?!
아이코: 진정해요, 아카네 쨩.
아카네: 히익?!
미오: 아쨩 너야말로...
하울P: 태고의 달인이라... 승부다 토모에!
토모에: 오우, 도전인가! 받아들여주지!
슈라P: 게임 폐인 하울이도 무서운 상대인데 토모에도 만만치 않은 박자감각을 가진 아이라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
유카리: 왠지 재미있어 보이네요.
히나: 오오, 태고임까, 전 아직 초급밖에 안 되는 데 말임다.
프레데리카: 하울P가 이긴다에 마카롱 한 박스 걸겠엉!
시키: 그럼 난 토모에에게로~
슈코: 난 그럼 화과자를 토모에에다가 베팅하겠어!
미카: 언제 도박판 열렸던 거야...
미나미: 모두들 이렇게 같이 즐거워하는 모습, 오랜만이네.
아나스타샤: Хорошо, 아, 굉장한, 광경입니다.
유코: 싸이킥 파워로 모두가 화합을 이끌어낸 거에요! 좋네요!
유미: 아니긴 하겠지만 어떻게 생각하든 좋은 게 좋은 거 아닐까 싶긴 하네.
요시노: ...없어
요시노: 그대... 어째서...
요시노: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는 건... 역시 없기 때문이었던 것인 지도 모르겠는지라...
요시노: (눈물 주르륵)
요시노: ...돌아가기 싫어지는 것이오니... 끝까지 찾아내고 싶사오니...
요시노: 하지만... 그럴 때마다 분명하게 없다고 답이 되돌아오는지라...
요시노: 으흐흑...
요시노: ...
코즈에: ...(눈물이 맺힌다)
요시노: ...돌아왔사오니...
코즈에: ...(두 팔을 벌려 요시노에게 안길 것을 청한다)
요시노: (코즈에에게 안겨서 서럽게 운다)
코즈에: (요시노를 쓰다듬으며 위로하지만 같이 눈물을 흘리며 슬퍼한다)
거대토끼P: ...이렇게 오늘 하루도 지나가는 군요... 솔직히 여기 있는 것 자체가 둥실거려서 뭔가 현실감이 없다는 느낌이랄까요...
거대토끼P: 모든 게 정말로 좋은 거라는 게... 이런 느낌이라면...
거대토끼P: ...이제 자야겠죠, 내일은 또 어떤 모습일까요...
드륵
거대토끼P: ...카린 씨?
카린: .../////
거대토끼P: ...잠이 안 오시는 건가요?
카린: 네...
거대토끼P: ...도와드릴 수 있다면야,
카린: 프로듀서 씨... 저희 더는 안 될 것 같아요...
거대토끼P: 엣... 어떤 게...
카나: 프로듀서 씨이...♥
거대토끼P: ...카나 씨? 아이리 씨? 어디 안 좋으신 데라도...
아이리: 왠지 모르게... 안에서 뜨거운 느낌이 차올라요...
거대토끼P:
카린: ...뒤에 어떻게 하시든 좋으니까... 지금밖에 시간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저희를 받아주세요오...
거대토끼P: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요시노: ...이 쪽에선 옛 적의 저희들이 보이는 것이오니...
코즈에: ...졸려, 자러 가자아...
요시노: 그럼... 저 쪽은 알아서 될 것 같으니 가 보도록 하지요...
코즈에: 후아암...
# 거대토끼P의 아이돌들의 잘 못 깨어나는 것과 및 여러 후유증에 고생하는 모모카오루네 (1%)
온천 휴양지에서 다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sephiaP네 (100%)
시니악P를 찾는데 끝내 실패하고 없어졌다는 결론만을 얻은 채 씁쓸해진 요시노와 코즈에 (0%)
카미카쿠시(혹은 큐트카쿠시)당한 거대토끼P (0%)
거대토끼P를 꿰는 데 성공한 카나 카린 아이리 (♡%)
꿰이는 세 명에게서 데쟈뷰를 느끼는 요시노와 코즈에 (0%)
카린: 하와와...
거대토끼P: (말없이 카나를 뒤에서 끌어안고 가만히 있다) =ㅅ=
카나: (폭신폭신)
아이리: 저희가 잘못했으니까요오... 이제 그만 화 푸셔요...
카린: 이대로 프로듀서 씨가 가만히 석화되어버리시면 어쩌지이...
카나: 저는 이대로 괜찮을 지도 모르겠는 것 같
아이리&카린: (하이라이트 오프)
카나: ;;
거대토끼P: 몰라요 다들. 아무리 그렇고 그런 것에 한참 좋을 때라고는 하지만 너무하잖아요. (볼 부풀)
아이리: (어쩌죠 분명 잘못한 건 아는데 귀여워서 더 건드리고 싶어져요///)
카린: 저희들은 이번 한 번만이어도 괜찮았으니까요오
거대토끼P: 거의 죽다시피 한 저는 그냥 넘어가 주고요?
카린: 히잉...
아이리: 그런데 저희와 같이 프로듀서 씨랑 이어졌던 카나 쨩은 왜 안고 계시는
거대토끼P: 솔직히 말씀해보셔요, 카나 씨에게 뭐 먹인 거 맞죠.
카린&아이리: ;;; (눈 회피)
거대토끼P: 정상적인 상황에서였다면 귀엽고 순진무구하게 다가왔을 카나 씨가 여러분들과 별다를 게 없는 상태로 갑자기 절 덮치는 상황이니 의심 안 하겠어요?
아이리: 그건... 카나 쨩 혼자서 버려지면 아무래도 가엾을 거라 생각했기에
거대토끼P: 그런 건 버려둬도 되는 거잖아요.
카나: 후에...
카린: 죄송해요오...
거대토끼P: ...여기 있으면 어쨌든 간에 이런 일들을 필연적으로 몇 번은 더 당해야 한다는 거나 다름없어졌군요. 하아...
카린&아이리: (꼼지락)
거대토끼P: 저는 여러분들처럼 기운이 왕성하다든가 범위가 넓다든가 그렇지 않답니다...
카린: 그럼 프로듀서 씨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걸 드릴까요
거대토끼P: 주지 마세요.
카린: 히잉...
거대토끼P: 여러분들은 '사랑하니까 괜찮다'고 하시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얼마나 충격적인 건지 아시긴 하시련지...
카나: ...
거대토끼P: ...빨리 다른 분들도 뵈어야 하니까 여기서 제대로 쉬고 나가자고요.
카린: 네에...
아이리: 저희들은 그게 제대로 쉬는 건ㄷ
거대토끼P: 하아... 됐어요,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조만간 회사에다가 결혼 발표 준비라도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카나: (폭신폭신)
거대토끼P: 그러고 보니 타케우치P씨는 발표 잘 되었나 싶기도 하네요. 뭐 괜찮을 것 같지만요.
휴가 전날, 라이브 종료 후일
타케우치P: ...그렇게 해서 저와 센카와 치히로 씨와의 혼사 약정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기자 A: 합동 결혼식을 하신다는데, 특별한 계기라도 있으신가요?
하울P: 계기는 특별하진 않고요, 저희가 느끼는 행복을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누리며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B: 사쿠마 마유 씨의 향후 아이돌 활동에 지장이 생길 것이라는 걱정은 없었는지요?
하울P: 우리 마유는 그런 것에 개의치 않는 굳센 아이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난관을 잘 헤쳐 나가며 성장해 나갈 것으로 믿는 바입니다.
기자 C: 두 분 다 신부 되실 분에 대한 사랑이 넘치시는 것 같은데, 앞으로의 계획이라도 있으신가요?
타케우치P: 일상이 크게 달라진다든가 하는 부분은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고요, 앞으로도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서로를 도와주고 힘들 때 의지하고 행복을 나누며 사랑하는 사이로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마니시 부장: 생각보다 회견이 잘 진행된 것 같았네, 예상 외로 과격성을 보이는 기자들이 없었구만.
타케우치P: 예상치 못한 소식이라는 것도 있고 아무래도 저희들 쪽에 대해 이런 일들을 점점 당연시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저희도 회견 내내 위화감을 느낄 정도였으니 말이죠.
하울P: (sephia 파이센 양반 동네에서 그렇게 기류를 만들어가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는 말해주는 게 좋으려나)
이마니시 부장: 뭔가 요즘 문화가 크게 바뀌는 느낌인 것 같아서 격세지감하게 되는 구만... 아무튼 자네 둘 결혼 축하하네, 식 날짜까지 준비 잘 해 두고.
타케우치P: 감사합니다.
이마니시 부장: 그럼 하울P 자네는 이후로 다른 일정은 있는 겐가?
하울P: 뭐가 있겠어요,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마유 맞이하러 가야죠~
이마니시 부장: 자네 쪽도 활기차 보이는 구만, 좋은 소식 기다리겠네.
하울P: 벌써 그런 말 하셔도~
마유: 어서오셔요 당신~♥♥♥
하울P: 아아 마유조아
마유: 저기이... 오늘도 안아줘요오...
하울P: 못 할 건 없지, 그런데 오늘따라 더 요염한 느낌이네.
마유: 우후후후... 오늘은 고무줄 따윈 다 버려두는 거에요오~
하울P: 자 잠깐 눈에 하트 생기고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다?
마유: 우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밤은 기니까 천천히 즐기도록 해요오~
하울P: sephia 파이센 나중에 크게 따져야지 거 참
미나미: 뭐 했냐고요? 배란일이라길래 시키 도움을 받아서 호르몬을 증폭시켰죠.
후미카: 이제 새로운 가족들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까요...
미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로리콘으로 매도할 기세였던 애들이 갑자기 태도를 바꿔서 불을 지피는 걸 보면 역시 인생 알 수 없구나 싶네...
시키: 냐하하... 재밌잖아?
치에리: 우음... (눈 비비적)
모모카: 앗, 일어나셨사와요.
치에리: 프로듀서 씨는...?
모모카: 어디론가 가신 것 같답니다, 보이지 않는 것이어요.
치에리: ...
모모카: 치에리 씨?
치에리: ...분명 그 년들이에요... 잡아서 족쳐서는 뭔 짓을 할 지 몰라요...
모모카: ...?!
치에리: 저희들에게 먹이로 내 준다 한들 저희 프로듀서 씨를 해코지하는 건 용서 못 해요... (식칼 소환)
모모카: 호에에에에?!?!?
카나코: 으음... 시끄럽네요...
모모카: 앗 카나코 씨 일어나셨사와요
치에리: 카나코 쨩...
카나코: ...치에리 쨩?
치에리: 같이... 프로듀서 씨를 해코지하는 자들에게서 프로듀서 씨를 구해오자고요...
카나코: ...아, 그거 찬성이에요~ (식칼 소환)
모모카: (덜덜덜덜덜덜덜덜)
리이나: 어디서 로꾸한 소리가아... (눈 비비적)
치에리&카나코: 리이나 쨩.
리이나: 음...? 식칼은 왠 일로...?
치에리&카나코: 같이 프로듀서 씨를 구하러 가요.
리이나: ...아하, 그런 거구나, 록하게 가자고. (전기충격기 소환)
모모카: ...여기서 나가야겠사와요...
모모카: 대체 어떻게 된 일인...
카오루: (덜덜덜덜덜덜덜덜)
모모카: 카오루 씨?!?!
카오루: 모모카... 우즈키 언니네가... 이상해...
모모카: 그 쪽마저?!
우즈키: ...당신들이 누군지도 모르고, 당신들이 뭘 원하는 지는 몰라요.
미호: ...하지만 당신들을 반드시 찾아내서 프로듀서 씨를 구할 거에요.
쿄코: ...그리고 나서 프로듀서 씨를 위해 당신들을 죽일 거에요.
모모카: ...심각한 것이어요,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카오루: 선생님들한테 가자...!
# 갑작스러운 접촉에 삐친 거대토끼P (0%)
당시 카나에게 신비한 약(?)으로 같이 꾀어서 경계당하는 카린과 아이리 (0%)
성공적으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타케우치P와 하울P (100%)
결혼 발표에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듯한 기자단 분위기에 발큐리아들이 손 썼구나 싶은 하울P (1%)
진짜 손 쓴 건 마유 쪽인 발큐리아들+시키 (100%)
거대토끼P가 보이지 않자 얀데레 모드 각성 중인 치에리이나&카나코&P.C.S. (0%)
슈라P "동시에 한다는데, 보도자료는 돌린거요?"
sephiaP "보도자료는……."
유카 "이미 돌렸지. 모니카?"
모니카 "어제 오후에 하울P씨와 사쿠마씨 결혼 관련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물론 346의 타케우치씨와 센카와씨 결혼 발표 기자회견과 동시에 한다고 보도자료를 낸 거고요."
슈라P "빠르네. 빨라."
유키나키P "뭐, 기자들 전화는……."
임유진 "없었습니다."
리나 "뭐, 저희 특성인거 아니까요. 저희 보도자료 많이 내는건 기자들도 알잖아요."
sephiaP "소속사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결혼은 이번이 3번째, 구 346 중 우리 회사 소속 프로듀서들은 이로서 다 유부남이 된거지. 뭐."
슈라P "어라? 잠깐, 진짜네!"
유키나키P "여기서 자기 아이돌들에게 코 꿰이지 않은 사람 없잖아요. 나만 해도 카코씨에게 그만……."
슈라P "골로간건 sephiaP가 최강이지. 서큐버스들에게 꾀여서 그만……."
sephiaP "뭐, 그런거죠. 참."
유키나키P "나 코꿰이게 만든 것도 이 양반쪽이 절반이에요. 호타루하고 란코하고……"
(리나, 말도 못하고 손만 꼼지락댐)
sephiaP "자자, 거기까지! 이 이상이면 나 쪽팔려 죽어요!"
유키나키P "와, 이번에 당해보라는 셈 치고 쪽팔려 죽이려 했는데."
슈라P "그러게."
sephiaP "억!"
(문이 쾅 열리고 하울P 등장)
하울P "파이센!!"
sephiaP "왜요??"
하울P "우리 마유에게 뭔 짓을 한 거에요오오오!!"
모니카 "에?"
리나 "네?"
유카 "뭔 말인가요??"
(일단 하울P를 앉힌 후)
sephiaP "그러니까, 집에 들어가니 마유가 널 붙잡고 X하려고 했다."
하울P "네, 죽다 살았죠."
슈라P "어차피 너라면 버틸 수 있지 않냐?'
유키나키P "그러게요. 저흰 진짜 골로 가는 줄 알았는데"
하울P "뼈 삭아요. 이 사람들아."
모니카 "저흰 몰라요."
하울P "아니, 파이센은 원인 알거 아녀요."
sephiaP "내가 뭘 알겠니."
하울P "으허허허헝~~"
sephiaP 사무실
sephiaP "애들이 시키와 결탁한 건가요?"
루미 "응. 나도 재미있을거 같아서 말이지."
sephiaP "아니, 와쿠이씨는 좀 말려보시지. 그걸 또 같이……. 하울이 녀석이 와서 뭐라 했단 말이에요."
루미 "괜찮아. 프로듀서씨. 마유는 우리가 그런거 모를걸?"
sephiaP '우와. 무섭다.'
루미 "솔직히 카코씨나 타쿠미도 거든건데?"
sephiaP "캑! 그럼 우리회사 애들 다 같이 한 거에요?"
루미 "응."
(전화벨소리)
sephiaP "무슨 일이죠?"
이마나시 부장 "송 대표인가? 큰일났네."
sephiaP "아, 네. 부장님. 무슨 일이십니까?"
이마니시 부장 "시마무라양을 비롯한 거대토끼P네 아이돌 몇몇이 거대토끼P가 안 보인다고 그쪽으로 갈거 같네."
sephiaP '이 썩을 XX는 또 어디로 쳐 사라지고…….'
sephiaP "설득해서 돌려보내보겠습니다."
이마나시 부장 "다치거나 죽지 않게만 해주게."
sephiaP "알겠습니다."
미유 "그럴리가."
sephiaP "우리 쪽에서 그 자식 데리고 있는 줄 알겠지."
유키나키P "어쩌게요?"
sephiaP "저희가 막아보죠. 그리고 슈라P."
슈라P "에."
sephiaP "요나이P에게 전화해서 거기 없는 그 인간 담당 아이돌 누구인지 체크하고 그 중 아무의 전화번호 받아서 얼른 복귀하라고 해요. 분명 그 XX, 없는 사람 중 누구하고 같이 있을거니까."
슈라P "그러죠."
모니카 "미나미들에겐 이야기 할까요."
sephiaP "방어구만 준비시키고, 유키나키P와 슈라P는 담당돌들 전부 집으로 들어가라 하고 두 분도 들어가세요. 여긴 제가 맡겠습니다."
전원 "그러죠."
sephiaP '하여튼 이 토끼 XX. 상황 종료되면 이 자식 진짜 묶어놓고 두들겨야지. 이게 뭔 짓이야.'
sephiaP, 얀데레 토끼P 친위대가 행동한다는 연락 받고 작전 준비 돌입 (20%)
카린: 네?
거대토끼P: 치에리 씨라든가, 지금 쯤 깨어나시면 저희들 찾고 있을 거라고요.
카린: 아, 그렇겠네요...
거대토끼P: 혹시 불러와 주실 수 있으신가요?
카린: 으음... 어떻게든 해 볼게요!
치에리: 프로듀서 씨이... (죽은 눈)
카나코: 프로듀서 씨이... (죽은 눈)
미니악P: ...뭐야 얘네들 좀비도 아니고 무서워
코우메: 와아...
사치코: 잘못 짚으셨어요 코우메 씨.
범인P: 아무튼 저 애들 진정시켜야 할 것 같은데...
쿄코: 말리지 마세요... 분명히 그 년들이 잡아다가 족치고 있을 거라고요...
미호: 프로듀서 씨를 구해야 해요...
람쥐P 2: 이럴 때 토끼P씨 본인이 나타나서 아이들을 안심시켜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범인P: 혹시 프로듀사 쿤, 거대토끼P씨의 위치를 알 수 있을까요?
프로듀사 쿤: 추적이 되지 않습니다.
미니악P: 뭐?! 이거 제대로 큰일 났구만...
람쥐P 2: 그나저나 이거 들었을 지도 모르겠... 어라?
범인P: 방금까지 공허하게 헤메던 분들이 어디로 가신 걸까요...
미니악P: 제발 토끼P씨가 데려갔어라...
카린네 신사 본가
우즈키: 여긴...
쿄코: 앗, 그러고 보니, 미리아 쨩이라든가, 같이 업혀서 왔네요...
미호: 와아 벚꽃이 예쁘네요...
리이나: 벚꽃...? 지금 계절에 벚꽃이 피던가?
치에리: 그렇다면 여기는 신비의 공간이라는 뜻인 건가요...
카나코: 호에에에...
카린: 저 쪽이네요!
거대토끼P: 아, 찾아냈군요, 여러분들!
아이돌들: !
치에리: ...그렇게 된 거였군요.
카린: 저희들도 눈 뜨자마자는 놀랐었는데, 아무래도 저희들이 며칠간은 여기에서 기운을 차려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는 할머니 말씀 듣고는 이해했어요.
리이나: 그런데 여기 대단하네, 바깥은 점점 추워지는데 여기는 엄청 화창한 봄 날씨야...
카나: 저희도 그것에 정말 많이 놀랐어요...
미호: 적당히 졸음 몰려오기 좋은 느낌이랄까요...
거대토끼P: 아무튼 여러분들 큰 일 난 건 아니어서 다행이네요, 심려 끼쳐드린 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우즈키: 아, 아니에요, 프로듀서 씨가 괜찮으시다면 저희도 괜찮은 걸요...
아이리: 그런데 같이 있는 안즈 쨩이나 미리아 쨩은 잠들어 있는 건가요?
쿄코: 아, 네, 아직은 깨어나지 않은 것 같아서 말이죠...
안즈: 흠냐아... 엄청 따뜻하네 여기... 음?
카나코: 아, 안즈 쨩, 일어났나요.
미리아: 후아암... 여기 어디이?
우즈키: 카린 쨩의 신사의 본가래요!
치에: 뭔가 따뜻한 느낌이에요오... 후아암...
거대토끼P: 여기서 다시 졸릴 법도 하겠네요... 여러분들도 지치셨을 테고 저희들도 졸음이 밀려 오니 한숨 잘까요...
미호: 프로듀서 씨 품에서 잘래요오... (와락)
치에리: 앗 치사해... 저도 안겨 있을 거에요! (와락)
거대토끼P: 오늘도 전 힘들게 자겠군요.
쿄코: 에헤헤... 무릎 빌릴게요...
카나: 아무튼 모두들 만나게 되어서 다행이에요...!
미리아: 응, 에헤헤...
sephiaP: 하여간 이 놈의 토끼들, 언제 한 번 제대로 교육시켜?!
요시노: 서러운 토끼들은 다 물러갔사오니.
sephiaP: 앗, 요시노 씨 아닙니까. 어쩐 일로
요시노: 지금 그들은 신의 땅에서 수련이 필요한지라.
sephiaP: 신의 땅이라면... 요시노 씨의 집에 있는 건가요?
요시노: 그건 아니오나, 그들 나름의 지대에서 정신을 맑게 할 수 있는 곳에 모여 있는 것이오니.
슈라P: 그렇다면... 도묘지 가의 신사에 있을 수 있겠네요.
유키나키P: 도묘지 가라...
하울P: 그 쪽은 왜 갑자기 또 카미카쿠시당하는 건가유?
요시노: 그들을 에워싼 악령들로부터 잠시 피해서 그들의 정신을 튼튼하게 만들어 줄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 틀림없겠는지라.
코즈에: 후아암.
sephiaP: 그럼 이제 저희들 걔네 신경 더 이상 안 쓰고 휴가 가면 되는 겁니까?
요시노: 그러하겠는지라.
코즈에: 온천달걀~
슈라P: 요시노 씨도 같이 가시죠 왜.
요시노: 소인은 이 아이와 함께 할 일이 남았사오니.
코즈에: 달걀 많이 보내줘~
유키나키P: 후훗, 카코 씨가 많이 보내주겠다네요.
코즈에: 와아~
sephiaP: 하여간 그 토끼 동네는 그 곳에서 정신개화 제대로 안 받으면 묶어놓고 가둘 거라고 전해 둬요.
요시노: 구차한 협박은 필요없겠는지라-
슈라P: sephia씨도 진정하슈, 요시노 씨가 저런 말 할 정도면 그 쪽도 지나쳤어.
하울P: 파이센이야말로 마유한테 이상한 짓 다 해놓고 저한테 적반하장 하지 마요.
sephiaP: 아니 내가 언제 그랬다고
유키나키P: 아하하...
요시노: 가 보겠사오니-
코즈에: 안녕~
sephiaP: 다음에 또 뵙시다.
# 카린의 잔류군 초청으로 마무리되는 얀데레 소동(?) (0%)
sephiaP측에 거대토끼P 일행의 근황을 알리는 요시노와 코즈에 (100%)
안심하고 휴가 가는 이글 ENT 식구들 (100%)
@ 시간대가 조금 꼬인 것 같네요, 그래서 이렇게 고쳤습니다.
하울P "하여튼 파이센 진짜 대박이네요."
sephiaP "내가 뭘."
하울P "시키하고 파이센네 애들이 서큐버스 본색 발동시켜서 우리 마유 완전 발정나게 만들었잖아요!!!"
sephiaP "야, 시키는 네 담당이잖아!"
하울P "아니, 아는데, 주동은 다 파이센네 애들이잖아요오오!!"
유키나키P "아니, 그렇다고 해도 어차피 결혼할텐데……."
하울P "저 적어도 마유가 성인이 될 때까지는 안 건드리려고 했단 말이에요오오! 파이센들하곤 다르다고요!!(orz)"
슈라P "너도 어차피 마유에게 일찌감치 코 꿰였잖아. 그런데 sephiaP."
sephiaP "네."
슈라P " 오토하씨네는 여기 왜 온겨?"
sephiaP "네??"
선인P "미나미 자매님 제안이셨습니다."
sephiaP "미나미가요?"
온천탕 한쪽
미나미 "뭐랄까? 오토하씨가 여기 있으니 다른 사람 같아요."
오토하 "저도 사람이니까요."
미나미 "아, 그게 아니라. 뭐랄까."
아이코 "분위기가 평범한거 같아서요."
오토하 "아, 그렇게, 보이나요?"
미유 "그래요."
클라리스 "휴가라 그러니까, 저희도 가고 싶어져서 말이죠."
토코 "그런데 아리스는?"
카나데 "히지리, 리카, 유우키하고 같이 놀던데?"
아냐 "다~ 그렇습니다."
시노 "딱 그 나이대끼리 노네."
카코 "리카양이 몇살이죠?"
미카 "12살."
유이 "란코하고 아스카도 보내야 하는거 아냐?"
후미카 "오히려 같이 있으면 다들 그 두분의 말을 따라할 거 같습니다만."
유미 "그럴지도……."
미나미 "오히려 다른 곳에 있게 하는게 나아요."
클라리스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현재 상황
남탕 : sephiaP, 하울P, 슈라P, 유키나키P+선인P
여탕 : 히지리, 아리스, 리카, 란코, 아스카를 제외한 전원
휴게실 : 히지리, 아리스, 리카+sephiaP, 유키나키P, 슈라P의 자녀들
방 : 란코&아스카
sephiaP "아, 유부남들은 자기 아내들 꼭 챙겨요."
슈라P "왜요, 또?"
하울P "설마 또 사고 치는 거 아니겠죠?"
유키나키P "그럴리가 있겠어요??"
선인P "sephia 대표님 혹시 사모님을 통해서 뭐 시킨 거 있으신가요?"
sephiaP "아뇨. 없네요."
통신P: 아니 너네들마저 그러면
리사: 답은 필요없어, 그저 말없이 따라주기만 하면 돼.
하루토: 거부할 수 없다는 게 큰일이다.
음양P: 어젠 뭐였지... 뭔가 엄청나게 지나간 듯한...
슈사에: (꼬옥)
음양P: 하아... 어제도 그렇게 꿰인 거구나... 그런 거구나...
사이킥P: 전 어제 죽다 살았습니다.
유코: 무슨 말이신가요? 싸이킥 통역으로도 이해가 안 돼요! (부비적부비적)
음양P: ...그 쪽도 꿰였군요.
사이킥P: 저희 둘 다 능력이 사라져 버렸으니 그대로 당할 수 밖에 없는 거겠죠...
하울P: 그나저나 슈라 파이센, 외부에서는 961 쪽에서만 왔다지만, 여기 휴가에 꽤 많은 분들이 같이 왔잖아요.
슈라P: 그렇지.
하울P: 그런데 밤중에 죄다 꿰여버렸다네요.
슈라P: 그러냐. 한 둘도 아니고 어떻게 죄다...
하울P: 저도 그 이야기 듣고 기겁했어요.
sephiaP: 듣자하니 역시 여기가 음기가 정말로 강하긴 한 건가...
하울P: 타노스P까지 꿰여버렸다니 말도 말아야죠.
sephiaP: 당사자는 그래서 어디 있는 겨.
하울P: 탕 한 쪽에서 웅크리고 있길래 뭔일 있나 물어봤죠.
sephiaP: 허허... 이쯤되면 모든 P들에게 이 동네는 악몽이겠구만...
슈라P: 그 소리 듣기 전에 애들 알아서 자중하게 시키지 왜 안 막고 오히려 부추기는 느낌이 드는 건가 싶기도...
시즈쿠: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아주 뜨거운 밤이었어요...
아이코: 누구든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해도 좋아요~
후미카: 여기 언제부터 기정사실공작단이 되어버린 걸까요...
모모카: 굳이 그렇고 그런 길 말고도 충분히 마음에 드는 상대를 사로잡을 수 있을 텐데 말이죠. 안 그렇사와요, 프로듀서 쨔마?
미니악P: 카오루라면 모를까 네가 그런 말을 하면 설득력 없다고?
범인P: 이 쪽은 제 쪽이 마음에 든 경우지만요.
카오루: 에헤헤~ 카오루도 선생님이 아주 좋아!
람쥐P: 하나 더 추가요!
노노: 우후후후후후♥
람쥐P 2: 죽어나는 건 대체자 쪽...
미레이: 상관 없잖아, 노노도 이 쪽은 더 이상 안 건드리기로 했고.
쇼코: 후히...
코우메: 다행히 남자들의 원한이 늘어났다든가 그런 건 아닌 것 같네...
사치코: 정말로 복상사라든가 그런 일이 벌어지길 기대하신 건 아니겠죠...?
거대토끼P: ...그저께는 카린 씨와 아이리 씨에 카나 씨, 어젯밤은 또 치에리 씨와 카나코 씨, 리이나 씨라...
리이나: 칫 선객이 있었던 거였나.
거대토끼P: 조용히 하세요.
리이나: ...
치에리: 하우우... 저희들도 어쩔 수 없었다고요...
거대토끼P: 대체 어떤 게 말이죠.
카나코: 여기 공기가 전체적으로 달아오르게 만들어준달까요...
거대토끼P: 생각을 해 보십쇼, 보통 그런 기운이 있다 치면 저희같은 남자들이 달아오르는 게 먼저일까요 여성 분들이 달아오르는 게 먼저일까요.
리이나: 아니 분위기로 달아오르는 건 여자 쪽이 더하지 않ㄴ
거대토끼P: 남자 쪽은 기척도 없이 가만히 있는데 여자 쪽이 불타오른다라...
치에리: 죄송해요오...
거대토끼P: ...카린 씨에게 여쭈어봐야겠네요 이거.
카린: 녜해?! 그런 일이 있었나요?!
카나: 동지가 늘었어...
거대토끼P: 그래서 혹시 할머님께서라든가 카린 씨가 장치라든가 해 놓으신 게 아닌가 싶어서 여쭙겠습니다만,
카린: 에에... 딱히 그런 걸 부추길 만한 거는 없다고 생각은 하는데요...
거대토끼P: 그럼 생전에 요바이 못 해 본 사람들의 혼령이 씌인다든가 그런 겁니까?
카린: 그럴 리 없잖아요?!
거대토끼P: 이대로라면 미호 씨라든가 쿄코 씨에게도 당할 게 분명한데 어떻게 방법이 없나요...
카린: 글쎄요오... 저로써는 정말로 아는 게 없어서요...
거대토끼P: 여기서 먹는 것도 딱히 여러분들이 달아오를 만한 게 없을 텐데 말이죠...
카나: ...
카나: 저어, 카린 씨?
카린: 무슨 일 있으신가요?
카나: 오전에 프로듀서 씨가 하신 이야기 말인데요...
카린: 아, 사실 할머님이 손을 써 두셨다는 이야기를 하시긴 하셨는데요, 저로서는 그게 어떤 건지 알 길이 없네요...
카나: 앗, 그럼 그렇게 만드는 분위기 자체는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카린: 그것도 직접적으로 그렇다라고 쓴 것도 아니고 그냥 저하고 프로듀서 씨하고 둘이 있을 기회 많을 테니 잘 해 보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신 거라서요...
카나: 아아...
카린: 아니면 분위기가 몽환적이라서 그것에 취한 것으로 인한 일종의 반응같은 게 아닐까 싶네요...
카나: 확실히 다 같이 가서 본 신사의 벚나무, 환상적이었죠...
카린: 말 그대로 환상같은 느낌이라서 여기를 꿈처럼 느끼고 계실 지도 모르겠달까요...
카나: 그렇군요...
거대토끼P: ...아니면 저에게서 혹시 달라진 거라도 있는 걸까요?
안즈: 무슨 소리야, 프로듀서는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여전히 폭신한데.
미리아: 폭신해~ (부비적)
안즈: 갑자기 왜?
거대토끼P: 아뇨... 여기에서 여러분들이 저에게 달라붙으시는 게 예사롭지 않아서 말입니다...
안즈: 그래?
거대토끼P: 당장에 미리아 씨도 평소보다 더 붙어 계시는 것 같기도 하고요.
미리아: 졸려서 그럴 거야 아마... (꾸벅)
거대토끼P: 마침 여기가 잠도 잘 오는 것 같고요...
안즈: 그럴 때는 걱정 더 하지 말고 그냥 자면서 기분 푸는 거야, 어때?
거대토끼P: ...그래야겠네요.
# 온천에서의 버닝 타임 (0%)
드디어 타노스P를 공략하는 데 성공한 시즈쿠 (100%) 와 기정사실공작단의 활약 (?)
치에리와 카나코, 리이나에게 요바이 당해서 신사의 분위기에 의문감을 갖게 된 거대토끼P (0%)
만족한 치에리와 카나코, 리이나 (100%)
오토하씨들에게 혼나기 딱 좋겠구만. ㅠ
오토하씨 쪽에서 승인했다면 유구무언인데. 쿨럭
카나코: 분위기도 그렇고 느긋하게 피크닉을 즐기면서 쉬어가기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아이리: 주변에 들꽃들도 정말 많이 보이고... 여러모로 따뜻하네요~
안즈: 물론 가는 곳마다 풍경들의 형태는 비슷하지만, 모습들이 전부 다르다는 게 놀랍네.
리이나: 그런 것에 놀라다니 안즈쨩 답지 않은 걸, 뭔가 록해진 느낌?
안즈: 그건 대체 어떤 의미야.
치에: 여기에 토끼들이라든가 작은 들짐승들도 뛰어다닐 것 같은 모양새네요.
치카: 토끼들 귀엽지!
미리아: 복슬복슬한 친구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유메: 후훗, 어딜 가나 모두 풍경이 장관이라서 좋네요... 그림 배경으로 정말 좋다는 느낌?
카나: 계속 이런 곳에 있는 걸까요... 물론 프로듀서 씨랑 같이 있으면 어디든 이렇겠지만요~
아이돌들: (그거 동감)
거대토끼P: 정말로 쉬기만 하는 나날들이 계속되네요... 얼른 돌아가서 일이라든가 잡아야 할 것 같다는 느낌도 어느새 옅어져가는 것 같고요...
쿄코: 아, 프로듀서 씨, 식사하실래요?
미호: 아니면 목욕하실래요?
우즈키: 그것도 아니라면... 저희들...? 일까요?
거대토끼P:
쿄코: 저녁 시간부터 내일 아침까지는,
미호: 시간이 무척이나 길 테니까요,
우즈키: 그 동안 잘 부탁드려요, 에헤헤...
거대토끼P: 하아... 죽이지는 마시고 좋을 대로 하셔요...
P.C.S : ♥♥♥
안즈: ...이제 우즈키네까지 접수를 완료했으니, 내일은 분명 우리 차례일 거야.
치에: 정말로 기대되네요~
미리아: 미리아도 프로듀서 씨랑 후끈후끈할래~
아이리: 후훗, 도와드릴까요~?
안즈: 오, 도와주면 좋지, 그런데 어떻게?
아이리: 그게, 이 곳에서 나는 온천수가 굉장히 효과가 좋더라고요~
안즈: 호오... 알겠어, 잘 써 볼게, 고마워.
카린: 이러다 프로듀서 씨 회사로 돌아오셔서는 일하기 싫다고 억지부리시는 거 아닐까요...
카나: 모두들 서로 한 번씩만 하자고는 이야기를 마쳤지만 말이죠...
카나코: 맛있으니까 괜찮아요~
치에리: 헤헤...
사에: 요즘따라 어지럽네예... 제 몸이 제 몸이 아닌 것 같사와요...
슈코: 어디 아파? 돌아가서 병원부터 가 봐야 하지 않겠어?
사에: 아무래도 그래야 할 것 같사와요, 으으...
슈코: 갑자기 이렇게 안 좋아질 애는 확실히 아닌 것 같은데 말이지.
유코: 언제부터인가 한 달에 한 번 아프던 게 사라졌어요... 이게 싸이킥의 힘인 걸까요!?
노아: 빌던 게 듣는 모양이군.
유코: ...대신에 평소에 조금 어지러워졌달까요... 역시 요즘 싸이킥 전파를 너무 많이 받고 있는 게 분명해요! 전파는 제가 내고 싶은데...
노아: ...병원에 가 보는 걸 추천하고 싶군.
유코: 노아 씨 그 반응 상처받는다고요?!
노아: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유코: 몰라요! 싸이킥 전력도주에요! 흐아앙!
노아: ...자고 있을 때 테스트기를 써 볼까.
마유: 우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하울P: 기분 좋아 보이네, (마유 쓰다듬)
마유: 그야... 프로듀서 씨와의 결실이 맺어졌거든요...
하울P: 설마
마유: 생각하시는 대로에요...♥
하울P: 맞다 지금도 그 시기인 걸 까 먹고 있었다
마유: 우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훗
하울P: ...휴가 끝나면 병원부터 가자, 마유야.
# 신사의 풀밭에서 느긋하게 쉬는 거대토끼P네 아이돌들 (100%)
아예 신혼집 차릴 기세인 핑크 체크 스쿨 (100%) 과 함락당한 거대토끼P (0%)
심상치 않은 몸의 변화를 느끼는 사에와 유코 (1%)
결실이 맺혀 기쁜 마유 (100%) 와 고민이 많아진 하울P (0%)
그리고 하울P는 sephiaP에게 한숨 쉬면서 고민거리를 불고...
거대토끼P: 잊지 않았습니다, 잊지 않고 말고요.
치에: 그럼...
거대토끼P: 거부 의사를 표명합니다.
미리아: 에엣!? 어째서어~?!
거대토끼P: 여러분들마저 손대게 되면 더 이상 제가 버틸 수가 없다고요!! 안 그래도 전의 아홉 분들 중에서도 여러분들과 비슷한 체격의 분들이 많아서 자괴감드는데
안즈: 그러면서 매일같이 안고 있는 건 카나 아니었어?
거대토끼P: 그거하고 이건 별개라고요!
미리아: 미리아도 포옥 안기고 싶은데... (초롱초롱)
치에: 저희들은 왜 안 되는 거에요...? (초롱초롱)
거대토끼P: 초롱초롱이 아니라 포돌포돌 같은데 말이죠... 아니 애초에 이런 신비한 곳에 저희들밖에 없으니 망정이지 다른 곳이었으면 당장 저 잡혀가서 여러분들 평생 못 봐요.
치에: 그런...!
미리아: 대체 왜 그래야 하는 거야...?
안즈: 사법부가 나빴네. 안 그래?
치에&미리아: (끄덕끄덕)
거대토끼P: 뭔 말을 시키는 겁니까...
안즈: 하아... 할 수 없네, 그럼 그 방법밖에 없는 거야.
미리아: 정말로 하는 거야...?
치에: 어쩔 수 없으니까요...
거대토끼P: ...?
거대토끼P: 그렇게 되었으니 카린 씨 카나 씨 저 좀 지켜 주세요.
카린: 호에에...
아이리: 아무리 그러셔도 그 아이들만 피하시는 건 좀...
거대토끼P: 이건 제 프로듀스의 문제라고요, 어떻게든 편의 봐 드릴 테니까요오...
카나: ...
카린: ...그래도 돌아가면서 한 번씩만이었고,
카나: 한 번 씩은 해야 하는 것 같으니까요...
아이리: 아예 관심 없는 유메 쨩이나 치카 쨩 정도만 말고는...
카린: ...안즈 씨에게 이거 갖다주시겠어요?
카나: 이건...
카린: 신사의 왕벚나무의 열매를 찧어서 만든 즙이에요, 여러 신비한 효과를 가지고는 있는데, 어느 쪽이든 도움이 된다고는 말씀드릴 수 있을 거에요.
카나: 사랑의 열매로군요! 알겠어요, 전해 줄게요!
안즈: 헤에... 그런 게 있었어?
미리아: 사랑의 열매라니, 굉장해!
카나: 카린 씨가 주시더군요, 아, 나중에 돌아갈 때도 몇 개는 더 가지고 오신대요.
안즈: 우리 딴에는 내가 잘 때 주로 먹는 수면용 사탕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이거 이렇게 되면 더 재미있어지는데?
치에: 카린 씨에게 고맙다고 전해 주세요...♡
카나: 별 말씀을요.
쿄코: 여긴 그나저나 신기하네요, 저녁 때가 되면 상이 다 차려져 있어요...
미호: 덕분에 쿄코 씨는 고생 안 하시지만서도요...
쿄코: 제 딴에는 근질거린다고요... 뭐 설거지 정도는 해야 하는 것 같지만요.
우즈키: 방이라든가 딱히 청소를 안 해 둬도 알아서 가지런해지고... 신기해요, 제 방도 그랬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쿄코: 청소는 매일 하셔야죠!
우즈키: 히잉...
카나코: 맛있으니까 괜찮아요~
치에리: 식사 말씀하시는 거죠?
카나코: 당연하죠~ 무슨 생각하시는 건가요?
치에리: 프로듀서 씨의 입장을 대변하시는 게 아닌가 싶
카나코: 네?
치에리: 잊어주세요!
카나코: 프로듀서 씨가 그럴 리가 없잖아요...
치에리: 하우우...
카린: 아, 잊고 있었네, 프로듀서 씨, 최근 고생하신다고, 할머니께서 신사의 왕벚나무 열매로 만든 즙을 주시네요!
거대토끼P: 뭐 이런 것 까지... 아무튼 잘 마실게요,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
카린: 헤헤... 저희야말로요.
안즈: 그야말로 우리야 말로 말이지.
한밤중
거대토끼P: 으으... 어지러워... 딱히 이상한 건 없었을 텐데 말이죠... 왕벚 열매도 문제 있을 만한 물건은 아닐 테고...
안즈&미리아&치에: (스윽)
거대토끼P: 자야겠어요... 이대로라면 내일도 당할 지 모르겠... (스르륵)
짹짹
거대토끼P: 흠냐아... 밤중에 푹신한 게 있어서 끌어안고 잤더니 피로가 한숨 풀리는 느낌이네요... (눈 비비적) ...음?
미리아: (꼬옥)
거대토끼P: 엣...
치에: (옆에서 꼬옥)
거대토끼P: 설마...
안즈: (무릎을 베고 자고 있다)
거대토끼P: ...옷들은 전부 흐트러지신 상태에... 뭔가 반들반들해서는... 이게 어떻게 된 거죠...
거대토끼P: ? 현수막 다시나 봐요?
우즈키: 아, 갑자기 생겨서 달으라고 하길래 말이죠.
거대토끼P: 현수막이 말을 해요...?
쿄코: 칭칭 감겨서 안에 무슨 말이 적혀 있는 지는 모르겠네요... 저희도 이제서야 펼쳐 보는 거에요.
거대토끼P: 저도 도와드릴까요?
우즈키: 아, 아니에요! 이제 펼치면 될 테니 앉아계세요!
거대토끼P: 아, 그렇다면 알겠습니다.
쿄코: 어디 보자... 이제 글귀가 나오네요!
거대토끼P: "축 거대토끼P 전원 컴플릿 달성"...? 뭡니까 이건.
우즈키: 저희도 모르겠어요... 엇
툭
쿄코: 책이 떨어지네요...?
거대토끼P: 책이라기보단, 사진첩같은 느낌...
샤락
거대토끼P: ...!!!!!!!!!!!!!!!!! 뭡니까 이게!!!!!!!!!!!!
우즈키: 하와와////// 저희들이 프로듀서 씨랑 같이 했던 게 다 찍혀 있어요오...
쿄코: 호에에에에////////////
거대토끼P: 이게 전원 컴플릿의 의미인 거였습니까 이 악마같은 창댓놈들...
치에리: 헤에///// 제가 이 때 이랬었던가요오////
카나코: 맛있었으니까 괜찮아요/////
미호: 이렇게 보니까 낯뜨거워지는 건 역시 어쩔 수 없네요오/////
거대토끼P: 그런 걸 왜 돌려보는 거에요오!!!!!!
안즈: 뭐, 우리랑 할 때는 졸려서 못 봤을 테니까 이런 걸로 상기해 보라는 의미 아닐까?
거대토끼P: 필요없습니다.
미리아: 미리아도 프로듀서랑 같이 저거 볼래!
거대토끼P: 그러지 말아주세요.
# "축 거대토끼P 전원 컴플릿 달성" (100%)
안즈와 미리아와 치에의 폭신함 (100%)
사랑의 묘약같은 걸로 쓰여진 신사의 왕벚나무 열매 (???%)
현수막과 사진첩으로 화려하게 남겨주는 시스템(?) (system32%)
미나미 "저분 이제 결혼할 일만 남았네요."
sephiaP "근데 저쪽은 잘못하면 사나에씨 투입인데?"
시키 "냐하하하하, 재미있겠는데??"
미유 "흠, 아이돌들이 상상임신을 했다고 생각한다면??"
루미 "진짜 위험한 상상인거 알지?"
토코 "미유씨, 눈 이상해."
리나 "아하하.... 아가씨 진정하세요."
미카 "저기 sephiaP, 안 말려?"
sephiaP "글쎄, 나도 손 들었어."
리카 "유키나키P씨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유키나키P "그냥 명복을 비는 거지."
아스카 "훗, 이제 또 한 영혼이 지옥으로 가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