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무기 : 정말 잘 드시네요.
미유키 : 후후, 칭찬으로 받아들일게요~.
츠무기 : 칭찬이에요. 험담할 생각은 없다구요?
다른 한쪽도 먹어볼까요...
미유키 : 그나저나 아까 키사라기 씨하고 아마미 씨는 꽤 친해 보이던데. 역시 친한 친구 사이일려나요.
츠무기 : 그렇죠. 특히 그 두명은 혹시 사귀고 있는거 아니냐는 소문까지 있으니까요.
미유키 : 사귀고 있다... 라는 건가요?
츠무기 : 뭐어. 동성이고. 그럴 일은 없다고 보지만요.
흐응. 그런가요.
뭐, 그래도 서로 가깝고 친하다면 연인같은 분위기는 풍기는 법이죠.
그만큼 둘을 잘 알고 있고 콤비가 잘 맞으니까요.
미유키 : 아, 츠무기 씨.
츠무기 : 네?
미유키 : 엿차...
츠무기 : 엣...?!
입술 옆에 묻어 있었다구요.
의외로 이런것에 가드 허술하다니까요...
츠무기 : ㅂ,바보인가요?!
미유키 : 에~. 또 그 말인가요~
츠무기 : 그, 그야 이, 이렇게...
어라, 부끄러웠던 걸까요.
역시 귀엽네요 츠무기 씨...
...
그렇게 점심을 먹고 나서 저는 아까 그 사무실...이라고 보이는 그 방으로 들어갔어요.
랄까. 방문에 적혀있는걸 보니 사무실은 맞는거 같아요.
단지 제가 있던 사무실 같은 분위기가 아니라 아이돌 분들도 꽤 많이 왔다갔다 하시나봐요.
하긴, 프로듀서 씨라던가 같이 스케쥴 짤때도 이용하는거 같으니까요.
그나저나...
역시 츠무기 씨는 귀여웠죠~
츠바사 : 저기저기, 무슨 생각하길래 그렇게 웃고있는거에요~?
미유키 : 꺅?!
츠바사 : 와우, 깜짝아...
갑자기 옆에서 목소리가 들려봐요.
깜짝 놀라잖아요...
그런데...
음... 아마...
미유키 : 이부키 씨...?
츠바사 : 어라, 제 이름. 알고있는 거에요?
미유키 : 그, 츠무기 씨에게 들었어요.
그렇게 전산작업을 시작하고, 대충 10분정도가 지난 뒤였어요.
문뜩 흥얼거리는 노랫소리를 듣고 고개를 옆으로 돌리니 이부키 씨가 옆 의자에 앉아 여기저기 널려있는 서류들 중 한 개를 보면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역시 성격대로라는 걸까요. 노래는 꽤 쾌활해 보이는 멜로디를 띄고 있어요.
츠바사 : 응?
아, 너무 보고 있었나요.
이쪽의 시선을 눈치채고 절 보네요...
음... 어떻게 말을 해야...
츠바사 : 저기, 노래에 흥미 있어요?
미유키 : 네?
츠바사 : 한번 불러봐요?
미유키 : 엣, 애초에 처음 들은 노래이고...
츠바사 : 다음 가사는 「눈 부신 용기라도 맞아 어떤 기적이라도」 니까요?
미유키 : 엣.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20 -> 츠바사 : 박자라도 맞추는게 다행인걸까...
21~40 -> 츠바사 : 보통-?
41~60 -> 츠바사 : 헤에, 꽤 부르잖아요?
61~90 -> 츠바사 : 프로듀서 씨가 사무원 자리를 추천해줬다고 했나요? 프로듀서 씨도 감이 떨어진걸까나...
91~99 -> 츠바사 : 에~?!
100 -> 츠바사 : ........치하야 씨?
미유키 : 그리고보니... 이번에 사기로 한 물고기 있잖아요. 어떤 종류가 좋을까요?
츠무기 : 아, 그리고보니 종류도 아직이였죠?
코노미 : 어라, 집에서 키우게?
츠무기 : 네, 친가에서는 키우던게 있지만... 역시 가지고 오기는 좀 그랬으니까요. 환경변화도 있고.
물고기에게 그다지 크지 않을거 같은데요...
아, 혹시 집 마당 정원이라던가 있었던걸까요.
우와 부자... 랄까.
확실히 딸에게 그런 자취방을 턱하니 내놓는걸 생각하면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츠무기 : 음... 적당히 금붕어가 역시 좋을까요.
미유키 : 저는 츠무기 씨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거라면 아무거나 상관 없답니다.
츠무기 : 으응... 그래도 역시 의견은 듣고 싶은데...
코노미 : 그렇다면 말이야. 일단 같이 키우는거잖아? 어항이라던가는 어떻게 할 샘이야?
어항인가요...
츠무기 : 역시 한 두마리 키울거니까 작은게 좋을려나요. 아니, 수를 늘려가기 시작하면 복잡해지니까 처음부터 살짝 큰걸 사는게... 어차피 돈은 좀 있으니까요. 아니, 그런데 주변기기까지 생각해보면 역시 작은게 좋을려나요. 그리고 모양은 동그란게 외관에 좋긴 할텐데... 네모난 직사각형 모양도 어딘가에 두기 적당해서 좋단 말이죠. 이왕이면 아에 벽걸이라던가... 어떻게 생각해요?
미유키 : 에, 글쎄요...?
코노미 : 뭐랄까. 츠무기가 이렇게 열정적이게 말하는거 처음봤어.
츠무기 : 앗...
...저도 처음보네요...
랄까. 그렇게 물고기가 좋은걸까요.
빨리 키우기 시작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렇게 물고기에 대한 이야기는 츠무기 씨가 의식하기 시작해서 부끄러워 하기에 끝이 나버렸고...
지금 막 생각난게 있어요. 역시 이 자리에서 물어보는게 좋겠죠.
미유키 : 혹시... 이곳에서 서열이라던가. 따돌림이라던가 있나요?
츠무기 : 네...?
코노미 : 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뭐 있었어?
둘다 약간 심각한듯이 물어보네요.
두 분은 모르고 있었던걸까요.
코노미 : 그런게 있으면 일단 따끔하게 혼내는게... 누군지 본거야?
미유키 : 아, 그게...
그렇게 아까 봤던 관경을 이야기해줬어요.
이부키 씨하고 아마도 호시이 씨라고 생각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그것을 듣고 코노미 씨는...
코노미 : 아아, 걱정마. 그건 뭐... 일상이니까.
츠무기 : 그렇네요...
미유키 : 일상이라뇨?
코노미 : 그, 살짝 복잡하긴 한데 말이야. 뭐... 츠바사는 미키를 꽤나 존경하고 좋아하는데 말이야. 그 어필이 너무 심하거든. 미키는 또 그런거 되게 질색에다가 귀찮아하니까... 악순환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
츠무기 : 악순환이라기 보다는 그저 미키가 츠바사를 피하는게...
그런걸까나요...
그나저나 뭐랄까. 코노미 씨는 되게 대견하네요.
아까 보니까 서류정리하는 거라던가. 아이돌 일도 아이돌 일이고...
이런 조그만 몸으로 전부다 하고 있는거겠죠.
거기에다가 연장자로서의 그런것까지 전부 챙기시고...
코노미 : 엣.
미유키 : 앗.
뭐랄까.
머리를 쓰다듬고 말았어요...
음... 정말 아무 생각없이요.
어떻게 말해야 될까요 이걸...
조용히 쉬고 있을때 쯤. 갑자기 떠들썩 해졌어요.
요코야마 나오 씨하고 음... 사타케 미나코 씨... 였엇죠?
츠무기 씨가 소개시켜 주고 싶다던...
미유키 : 하세가와 미유키라고 해요. 잘 부탁드릴게요.
나오 : 흐응, 하세가와 씨인교? 평소에도 츠무기에게 소리 마이 듣고 있...
츠무기 : 언제 그렇게 많이 했다고 그래요?!
코노미 : 뭐어, 새로운 주제니까 요즘 많이 이야기는 했지.
역시 츠무기 씨 덕분에 제 소문이 여기저기 퍼졌던 거군요.
흠흠...
츠무기 : 그런데 이곳엔 무슨일로...?
나오 : 아, 배가 고파져서 말인디, 지나가다가 미나코가 뭐 좀 만들어 줄까~ 라면서 와서 여기까지 온겨.
미나코 : 일단 배가 고프면 아무것도 안 되잖아요?
아. 왜 소개시켜 주고 싶다고 했는질 알거 같아요.
왠지몰라도 이 촉이랄까...
미나코 : 그리고보니 요리가 취미시라고 들었는데...
미유키 : 네, 일단 자주 하다보니까요.
미나코 : 그럼 뭐라도 같이 만들어 보실래요?
에, 그래도 괜찮은걸까요.
그런 눈빛으로 바바 씨를 보니까...
코노미 : 응? 괜찮지 않을까? 어차피 할 일도 없었잖아?
미유키 : 그렇다면 조금... 괜찮을까요?
미나코 : 제가 부탁하고 싶을 정도인걸요!
...
그렇게 왠지몰라도 꽤나 여러가지 준비가 되어있는 탕비실이에요.
요리 재료라던가도 있고...왠만한 도구들도 있네요.
아마 사타케 씨가 가지고 온 것 아닐까요...
나오 : 그런데 미나코의 양에 따라갈 수 있는지 모르것네...?
츠무기 : 그러게요...
코노미 : 2배만 안 되면 좋다고 생각해. 아무튼 부엌은 저 둘에게 맡겨두고 자, 일단 앉아서... 누구라도 부를까?
츠무기 : 이왕이면 프로듀서 씨도 부르죠.
나오 : 내 프로듀서는 지금 쫌 바쁠턴디?
츠무기 : 뭐어... 제 프로듀서라던가...는 어차피 미유키 씨 보러 와야되니까요.
코노미 : 그럼 적당히 먹으라고 전체 문자로 뿌리면 되겠지...
...뭔가 잘못잡힌걸까요 저.
+~2까지 요리를 만들고 먹는도중에 무슨일이 일어날지 적어주세요. (새로운 등장인물도 가능합니다)
@그나저나 기본적으로 츠무기가 존댓말 캐릭터라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어라... 그런데 아무도 태클을 걸지 않았어...
아무튼 그렇게 일을 계속 하고 있던 도중에...
시호 : 어라... 이거 누가 했나요?
미유키 : 아, 그거 제가 했는데요. 무슨 일 있나요?
시호 : 시즈카하고 제 스케쥴표가 바뀌어져 있잖아요.
미유키 : 아, 정말인가요?
에에... 실수라니.
분명 몇번이고 확인했었는데...
시호 : 다행히 지금 발견해서 다행이지... 만약에 내일 이대로 해버렸으면 정말 큰일이였다는걸 모르는건가요?
미유키 : 그... 죄송해요.
시호 : 일단 수정해놓으시고. 다음부터는 다시한번더 확인해주세요.
츠무기 : 자자, 일단 첫날이시니까 그렇게 몰아붙일 필요는 없잖아요?
우으... 역시 아군은 츠무기 씨 밖에 없어요...
라곤해도 실수 한건 실수한거니까요...
시호 : 그러니까 앞으로 조심해 주세요.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미유키 : 아, 조심히 들어가세요.
하아...
일단 바꾸긴 해야겠죠. 이거.
바꾸기만 하면 되는 문제니까요.
츠무기 : 괜찮으세요?
미유키 : 아하하. 뭐 이런건 자주 있었으니까요.
츠무기 : 시호 씨는 살짝 스트레이트한 감이 있어서... 너무 크게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아, 잠시 뭐라도 사올게요.
미유키 : 아, 네... 고마워요.
그렇게 츠무기 씨도 사무실을 나가고...
음... 일단 바꿔 낄까요.
...
P : 일단 여기. 서류를 이렇게 하시면...
미유키 : 네...
P : 일단 우리쪽에서는 처리를 이렇게 안 하고 이런 방식으로 처리를 하니까 알아 두세요.
미유키 : 네.
츠무기 씨가 나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P씨에게 양식이 어긋났다고 혼나고 있어요.
하아... 역시 새로운 직장은 적응하는데 힘들다니까요... 라곤해도 여기가 두번째지만요.
시호 : 저기... 어라, P 씨?
P : 아, 시호구나. 무슨일이야?
시호 : 것보다... P 씨. 이번에 제 스캐쥴 관리를 한게 제 프로듀서가 아니라 당신 맞으시죠?
P : 아아, 병가를 내서... 그런데 왜?
시호 : 왜 그걸 하세가와 씨가 하고 있었던 걸까요?
P : 에?
시호 : 당신 덕분에 저는 어제 시즈카의 스케쥴을 뛸뻔했던거 아세요? 물론 실수하신 분의 잘못도 있지만 애초에 왜 이런 중요한걸 들어온지 1일차가 된 초보 사무원 씨에게 넘긴건가요?
P : 아, 그... 역시 뭐랄까. 이리저리 치이다가 흘러들어간게 아닐까 싶은데.
시호 : 일부러 한건 아니구요?
P : 그, 그렇지?
시호 : 그럼 그런 스케쥴 관리를 그렇게 소홀하게 해도 되는건가요? 당신은 여기서 일한지 꽤 됬잖아요. 설마 신입이라고 막 떠넘기거나 하고 있는건 아니죠?
P : 그, 그런건 아니야?!
시호 : 그렇다면 다행이지만요. 아, 코토리 씨가 찾고 계셨어요. 빨리 가보시는게?
P : 아, 그래? 그럼... 하세가와 씨. 일단 그것만 수정하고 집에 가셔도 괜찮아요~!
뭔가 폭풍이 휩쓸었어요.
음...
이럴때는 또 괜찮네요. 적절히 P씨에게 혼나고 있을때 끌어들여 볼까요...
라곤해도 이렇게 운좋게 만나게 되는건 꽤 적겠지만요...
그리고 그 예감은 맞았어요. 거의 다 칭찬이여가지고 기분은 좋았지만... 역시 지치네요...
츠무기 씨의 중재로 친구분들은 물러갔고...
츠무기 : 그, 죄송해요.
미유키 : 아뇨아뇨. 그 만큼 츠무기 씨가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다는 거잖아요? 그럼 됬죠 뭐...
츠무기 : 미유키 씨...
미유키 : 자, 일단 종치기 전에 들어가야죠?: 저도 출근해야되구요.
츠무기 : 네...! 그럼 극장에서 뵈요.
미유키 : 네~.
그럼 출근할까요~.
...
그 후 또 시간이 흘러서.
이틀정도가 지났어요.
내일이면 일요일이에요~. 휴일이라구요~.
그나저나 집에 먹을게 거의다 떨어졌으니 사갈까요?
미유키 : 츠무기 씨. 잠시 슈퍼좀 들러서 식재료좀 사가지고 갈까요?
츠무기 : 그리고보니 다 떨어졌었나요?
미유키 : 전부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미리 휴일전에 사두는게 편하죠~.
휴일날에 직장에 불려온 사람의 느낌을 아시나요.
전 이제 알거같아요.
랄까. 그 이상이에요.
확실히. 그떄 츠무기 씨를 받아준게 오해할 수 있는 포즈긴 하지만... 음...
이건 너무하네요.
미유키 : 거기에다가. 전에 저에대해서 말하실때 동거 사실은...
P : 이야기 했었죠.
미유키 : 하아... 그런데 왜...
P : 그때 혹시모를 파동떄문에 조그맣게 냈던거고... 일단 츠무기도 학교에서 딱히 숨기지 않고 말했던거 같으니까요. 동거자체는 별 문제 없었는데... 원래 츠무기를 모르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확실히 그렇겠죠...
코노미 P : 어떻게 잘 처리는 해보겠지만... 음... 꽤나 많이 퍼져버렸네 이거.
P : 일단 주말이기도 하니까요. 시간이 많이 남는거겠죠.
츠무기 : 그, 죄송해요.
P : 아냐아냐. 아무리 아이돌이여도 이런 사생활같은걸 악의적으로 퍼트리는건 너무한데 말이야... 하아...
...귀찮아요.
코노미 : 어라, 미유키? 어디가?
미유키 : 바바 씨. 저는 물이 좋아요.
코노미 : 응?
미유키 : 물은 진실을 이야기 해 준다고 하죠. 거짓말을 하고 있는 사람도 진실을 말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게...
코노미 : 자, 잠시만 미유키?! 그, 그건 아니야?!
P : 하세가와 씨! 스탑! 스탑!
...
미유키 : 정말, 다른건 몰라도 사실이 아닌걸 사실인양 퍼트리는건 너무하네요...
코노미 P : 일단 공지 돌려서 어떻게 막아볼테니까. 있어?
코노미 : 걱정말고 다녀와~.
바바 씨의 프로듀서 씨는 그렇게 말하며 방을 나갔어요.
하아...
왜 이런 피곤한 일이 됬는지...
그냥 일요일날 쉬고 싶다구요...
시호 : 저왔어요... 어라, 여기 분위기 왜 이러나요...
P : 아, 시호 왔구나. 오늘 스케쥴이 어떻게 되더라?
시호 : 오늘은 레슨밖에 안 잡혀있는데요...
P : 응 11시에 보컬레슨. 14시에 댄스레슨이네.
미유키 : 이, 일단 그... 모가미 씨하고 키타자와 씨하고 어쩌다가 그런 소문이 난건가요?
츠무기 : 에? 그건 갑자기 왜...
미유키 : 일단 이번 해결방법을 조금 생각해 보고 싶어서요.
츠무기 : 으음... 일단 스토리는 이렇게 되요.
츠무기 씨가 설명을 해줬어요.
그 설명은 꽤나 자세해서 대충 내막을 알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모가미 씨하고 키타자와 씨가 티격태격 하면서도 서로 콤비가 잘 맞자 둘을 커플링으로 잇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해요.
그 중에는 팬픽 일러스트라던가 소설이라던가 쓰기 시작한 사람들도 있다고 해요.
그중에 한개가 문제가 됬다는듯 싶어요.
츠무기 : 그게 뭐랄까.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라는 식으로 약간 왜곡되서 퍼지기 시작해서...
미유키 : 혹시 그 팬픽의 내용은 알 수 있을까요?
츠무기 : 음... 저도 읽어본적이 있는데. 뭐랄까... 그... 관능소설이였죠.
미유키 : 아...
그런 소설. 가끔씩 인터넷 상에서 떠돌아다니는걸 보긴 했어요.
보통 그런건 금지되어있지만 역시 어둠의 루트라는 걸까요.
츠무기 : 뭐랄까. 업계 관계자가 썼다는 소문부터... 그... 정말로 그런 사이가 아니냐는 소문까지. 역시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
미유키 : 이것저것 살이 붙죠...
츠무기 : 일단 해결은 그때도 역시 업계 관게자분들이 전부 처리를 한거 같아요. 고소라던가...
미유키 : 아아...
역시 그 방법이 확실하죠.
츠무기 : 아무튼. 별로 유쾌하진 않았다고 해요. 그때 전 극장에 들어가기 전이여서 잘 모르겠지만...
미유키 : 그렇군요...
츠무기 : 아마 프로듀서 씨도... 그렇게 퍼져버리지 않을까를 가장 걱정하고 있는거 같아요.
한숨을 쉬는 츠무기 씨.
음...
미유키 : 츠무기 씨. 여기 앉아 보세요.
츠무기 : 네?
미유키 : 자자~.
그렇게 츠무기 씨를 제 앞에 앉게 했어요.
그나저나 역시 이렇게 보면 역시 어깨는 좁네요.
그게 당연한 걸려나요. 남성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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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츠무기?
츠무기 :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 그럼 미유키 씨도 미사키 씨처럼 의상이나 인형을 만든다던가 출근하면 개성넘치는 인사를 해주거나 하는걸까요?
미유키 ; 에, 그런것도 해야되나요?
P : 아니아니, 일단 그건 미사키 씨의 취미니까...
그나저나 그런 취미인건가요.
인형이나 의상을 만드는거면 몰라도 개성넘치는 인사라니... 무슨 인사일까요.
+~2까지 그렇게 오늘 하루동안 일을 하면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아니, 사무실이라기 보다는 복합공간? 사무용 컴퓨터가 있고 서류들도 쌓여있는 한편 뭔가 냉장고도 있고 소파도 있고...
화이트 보드에는 스케쥴이 써져 있네요.
거기에는 미사키 씨가 있었고...
그렇게 일을 시작했어요.
역시 처음 시작하는 일인만큼 빡세개 해야죠!
일단 처음 맡은건 단순한 서류정리였어요.
여기저기 널려있는 서류를 봐서 계약이 무슨 계약인지 그런것들을 정리하거나 같은 곳에서 하는 것이라면 묶어서 놓거나... 하는 그런 일이였어요.
컴퓨터로도 하고 종이로도 하고... 손이 바빴지만 뭐, 할만했어요.
그러던 중...
치하야 : 혹시 여기에 하루카가... 어라, 미유키 씨? 여기엔 무슨일이세요?
미유키 : 하, 키사라기 씨~. 여기에 취직했어요~.
치하야 : ...네?!
레이카 씨하고 미야오 씨가 그렇게 대기타고 있어서 다 알고 있는 줄 알았더니만 모르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에요.
치하야 : 전에 하던 일은...
미유키 : 그만 뒀죠 뭐~. 직장을 옮겼다고 해야될까요.
치하야 : 하아...
약간 어이없다는 듯이 보지만.
저도 일단 기회를 놓치지 않는 편이여서 말이에요.
전에 말했다싶이 단숨에 하는 성격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치하야 씨하고 잠시 이야기 하고 있으니 다시 문이 열리면서...
츠무기 : 미유키 씨? 같이 점심... 어라, 치하야도...
치하야 : 아, 안녕하세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그리고 +2가 무엇을 먹는지도 적어주세요.
1~50 : 어쩌다기 하루카와 치하야와 같이 점심을 먹게된다.
51~100 : 츠무기와 둘이서만 먹게 된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치하야 : 아, 하루카. 좋은아침.
츠무기 : 어라, 하루카 씨. 스케쥴이 있지 않았나요?
하루카 : 그걸 위해 치하야 쨩을 데리러 왔다는 말씀! 어라, 처음 보는 분이시네.
아, 절 말하는 걸까요.
랄까. 저도 보는것으로는 처음일려나요.
이야기는 들었지만...
미유키 : 앞으로 사무원으로 일하게 될 하세가와 미유키에요. 잘 부탁드려요~.
하루카 : 아마미 하루카에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뭐랄까. 되게 밝고 행동적이라는건 첫 눈에 알 수 있을거 같아요.
누가 눈치 못 챌까요.
치하야 : 아, 그리고보니 스케쥴이라고 하면...
하루카 : 치하야 쨩이랑 시호 쨩이랑 같이 찍는거잖아?
치하야 : 어라, 그거 시즈카 하고 같이 한다는게...
하루카 : 어라, 바뀌었다는 소리 못 들었어?
뭔가 착오가 있었던 걸까요.
치하야 : 그렇다면 지금 늦은게...
하루카 : 그러니까 치하야 쨩! 빨리 가자!
치하야 : 그, 그럼 일단 실례하겠습니다.
미유키 : 아, 전 신경쓰지 마시고.
하루카 : 나중에 또 이야기 해요~.
...
뭐랄까.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츠무기 : 점심이나 같이 하실래요?
미유키 : 아, 네... 그래야죠.
그리고보니 점심시간이네요.
+1이 어디서 뭘 먹을지. +2,3이 먹으면서 할 이야기, 혹은 일어날 일을 적어주세요.
옆에 츠바사가 무슨일이냐고 묻는다
미유키 : 아, 그리고보니... 츠무기 씨. 딱히 칼로리 조절이라던가는...
츠무기 : 안 하는 편이에요. 도리어 생각 안 하고 먹는 편이라...
점심시간이 되서 츠무기 씨와 같이 뭘 먹을까 생각하면서 극장을 슬쩍 나왔어요.
그때 딱 보인 곳은...
미유키 : 저기 가보시지 않으실래요?
츠무기 : 피자 집인가요...
미유키 : 남는걸 싸갈 수도 있고 거기에다가 저 먹어본지 꽤 됬거든요.
츠무기 : 그럼 갈까요?
그렇게 가게로 들어가서 적당한 자리에 앉아, 피자 메뉴를 보다가...
미유키 : 스파게티도 맛있어 보이네요...
츠무기 : 그나저나 미유키 씨도 그런거 신경 안 쓰는 편인가요?
미유키 : 뭐가 말인가요?
츠무기 : 칼로리라던가...
미유키 : 뭐랄까. 살이 잘 안 찌는 채질이여서요. 안 찐다는건 아니지만... 폭식수준으로 먹어데지 않는이상 안 찌더라구요.
누구는 좋겠다고 하지만 나름 고민이였답니다.
중 2인가 까지는 저체중이였으니까요 저.
츠무기 : 음... 그럼 적당히 피자 작은거 한판에다가 스파게티 정도일까요.
미유키 : 그럼... 아, 여기요~.
적당히 주문을 시키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이벤트 주사위입니다.
체크는 60,80,90입니다.
츠무기 : 그렇게 맛있나요?
미유키 : 뭐랄까. 오래간만에 먹어서 라는것도 있겠지만요~. 맛있어요~.
스파게티도 맛있구요.
정말 이런 치즈 듬뿍 음식은 오래간만이에요.
츠무기 : 정말 잘 드시네요.
미유키 : 후후, 칭찬으로 받아들일게요~.
츠무기 : 칭찬이에요. 험담할 생각은 없다구요?
다른 한쪽도 먹어볼까요...
미유키 : 그나저나 아까 키사라기 씨하고 아마미 씨는 꽤 친해 보이던데. 역시 친한 친구 사이일려나요.
츠무기 : 그렇죠. 특히 그 두명은 혹시 사귀고 있는거 아니냐는 소문까지 있으니까요.
미유키 : 사귀고 있다... 라는 건가요?
츠무기 : 뭐어. 동성이고. 그럴 일은 없다고 보지만요.
흐응. 그런가요.
뭐, 그래도 서로 가깝고 친하다면 연인같은 분위기는 풍기는 법이죠.
그만큼 둘을 잘 알고 있고 콤비가 잘 맞으니까요.
미유키 : 아, 츠무기 씨.
츠무기 : 네?
미유키 : 엿차...
츠무기 : 엣...?!
입술 옆에 묻어 있었다구요.
의외로 이런것에 가드 허술하다니까요...
츠무기 : ㅂ,바보인가요?!
미유키 : 에~. 또 그 말인가요~
츠무기 : 그, 그야 이, 이렇게...
어라, 부끄러웠던 걸까요.
역시 귀엽네요 츠무기 씨...
...
그렇게 점심을 먹고 나서 저는 아까 그 사무실...이라고 보이는 그 방으로 들어갔어요.
랄까. 방문에 적혀있는걸 보니 사무실은 맞는거 같아요.
단지 제가 있던 사무실 같은 분위기가 아니라 아이돌 분들도 꽤 많이 왔다갔다 하시나봐요.
하긴, 프로듀서 씨라던가 같이 스케쥴 짤때도 이용하는거 같으니까요.
그나저나...
역시 츠무기 씨는 귀여웠죠~
츠바사 : 저기저기, 무슨 생각하길래 그렇게 웃고있는거에요~?
미유키 : 꺅?!
츠바사 : 와우, 깜짝아...
갑자기 옆에서 목소리가 들려봐요.
깜짝 놀라잖아요...
그런데...
음... 아마...
미유키 : 이부키 씨...?
츠바사 : 어라, 제 이름. 알고있는 거에요?
미유키 : 그, 츠무기 씨에게 들었어요.
그나저나... 무슨 일인걸까요...
츠바사는 왜 이곳에 왔을까요?
+2가 이유를 적어주세요.
츠바사 : 그야, 딱히 할 일도 없구... 돌아다니고 있는 사람들도 없어서 와봤죠~.
그리고보니 이부키 씨는 스케쥴이...
음... 잘은 모르겠지만 점심시간 이후에는 없고 저녁때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집이 근처가 아닌걸까요.
츠바사 : 그런데 무슨생각 하고 있었어요~?
미유키 : 딱히... 그냥 오늘 간식은 뭘 먹을까 생각 하고 있었죠?
츠바사 : 흐응~.
뭔가 관심있다는 듯이 이쪽을 쭉 바라보시는 이부키 씨.
일단...
미유키 : 일단 일을 시작해야 되니까... 보고 있어도 지루할거라구요?
츠바사 : 그래도 아무것도 안 하는것보다는 재밌겠죠~.
으음... 정말 봐도 아무런 것 없는데요...
어라, 전산작업 들어온게 한 개 있었네요... 이것도 끝내두는게 좋겠죠?
+~3까지 츠바사와 같이 있으면서 일어날 일을 적어주세요.
@당연하지만 극장 내 서열은 있죠. 올스타즈>>넘사>>시어터. 하지만 미유키가 미키를 알리가 없으니
문뜩 흥얼거리는 노랫소리를 듣고 고개를 옆으로 돌리니 이부키 씨가 옆 의자에 앉아 여기저기 널려있는 서류들 중 한 개를 보면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역시 성격대로라는 걸까요. 노래는 꽤 쾌활해 보이는 멜로디를 띄고 있어요.
츠바사 : 응?
아, 너무 보고 있었나요.
이쪽의 시선을 눈치채고 절 보네요...
음... 어떻게 말을 해야...
츠바사 : 저기, 노래에 흥미 있어요?
미유키 : 네?
츠바사 : 한번 불러봐요?
미유키 : 엣, 애초에 처음 들은 노래이고...
츠바사 : 다음 가사는 「눈 부신 용기라도 맞아 어떤 기적이라도」 니까요?
미유키 : 엣.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20 -> 츠바사 : 박자라도 맞추는게 다행인걸까...
21~40 -> 츠바사 : 보통-?
41~60 -> 츠바사 : 헤에, 꽤 부르잖아요?
61~90 -> 츠바사 : 프로듀서 씨가 사무원 자리를 추천해줬다고 했나요? 프로듀서 씨도 감이 떨어진걸까나...
91~99 -> 츠바사 : 에~?!
100 -> 츠바사 : ........치하야 씨?
가장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가사는 인터넷에서 찾았어요.
그렇게 부르고 있었을때쯤...
츠바사 : 에에...?
뭔가 이상한걸까요.
미유키 : 무슨 문제 있나요?
츠바사 : 아니, 에...? 정말로 평범한 사무원씨?
미유키 : 평범하게 회사 다니다가 왔는데요.
츠바사 : 그런데 왜 그렇게 노래가... 에...?
뭔가 혼란스럽게 저를 봤다가 뭔가 어느쪽을 봤다가 하는 이부키 씨.
그때 문이 열렸어요.
미키 ; 다녀온거야.... 아.
츠바사 : 아.
미키 : 그럼 이만 가는거야~!
츠바사 : 자, 잠시만요 미키 선배~!
...어라.
갑자기 나갔어요.
그나저나 갑자기 자리를 피하다니...
설마 이부키 씨. 따돌림을 당한다던가 그런걸까요.
으음... 그런게 직장이나 그런곳에 있으면 되게 좋지 않은데요...
나중에 물어봐야...
+2가 다음에 들어올 아이돌을 적어주세요.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어요.
안나 : ...아...
미유키 : 안녕하세요~?
안나 : ....새로운... 사무원...분...?
미유키 : 하세가와 미유키라고 해요. 이야기 들으셨나요?
안나 ; 모치즈키 안나... 에요... 그... 이야기... 들었어요.
그렇게 모치즈키 씨는 약간 어색해 하더니 소파에 앉았어요.
누군가를 기다리는 걸까요.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니 옷의 주머니에서 뭔갈 꺼내더니...
게임기네요.
그럼 저도 일단 마저하던 작업이나 마무리 할까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30,60,90이 체크입니다.
소파에 앉아서 게임기를 두들기고 있었는데 후드티의 모자를 쓰고 어느센가 졸고 있어요.
역시 저런 아이에게는 아이돌의 스케쥴 소화는 힘든걸까요.
그리고보니 여기에 적혀있었던거 같은데...
아, 여깄네요.
모치즈키 안나...방금 전에 있었던 스케쥴이 화보 촬영... 그 전에는 댄스레슨이네요.
그리고 30분정도 뒤에 보컬레슨 예약...
힘들겠죠...
어라.
툭하고 소파위에 쓰러졌어요.
그대로 잠들어 있네요...
그리고보니 담요가 어딘가에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아, 여깄네요.
베개는... 없는거 같은데요.
적당히 이렇게... 엿차. 담요를 말아두면 딱 베개 같죠.
그럼... 엿차.
담요를 덮어주고...
슬쩍 베개위로 모치즈키 씨의 머리 위에 뒀어요.
그럼 적당히 저도 휴식을 취해볼까요.
아까 쉴려고 했던건 왠지몰라도 갑자기 노래부르기가 되어버렸으니까요.
적당히 반대편 소파에 앉아서 음...
핸드폰이나 보고 있을까요.
...
안나 : 으음...
살짝 뒤척이시더니 다시 잠에 빠지는 안나 씨.
20분이 지난 지금. 아무도 안 들어오고 있어요.
슬슬 깨워야 보컬레슨에 늦지 않을거 같은데...
...한장, 찍어둘까요?
되게 귀여워요. 후드티를 뒤집아 쓰고 새근새근 자고있는 작은 소녀.
그 누가 귀엽지 않다고 생각할까요.
저도모르게 한 장 찍어버렸어요.
음...
일단 깨워보죠.
미유키 : 모치즈키 씨. 일어나세요~.
안나 : 으응....
미유키 : 안 일어나면 지각해요~?
안나 : 응...?
부스스 눈을 뜨는 모치즈키 씨.
그리고는 살짝 놀란듯이 벌떡 일어났어요.
미유키 : 일어나셨나요?
안나 : 아... 저... 자고 있었...나요?
미유키 : 많이 안 주무셨어요. 그런데 다음 스케쥴이...
안나 : 아... 그... 고마...워요...
그렇게 꾸벅 인사를 하고 후다닥 나가는 모치즈키 씨.
...귀엽네요 역시...
역시 이런 곳에 전근해와서 다행인거 같아요.
귀여운 사람들 잔뜩이잖아요?
그나저나... 맡은 일은 다 끝난거 같은데...
뭘 해야 되는걸까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40 : 프로듀서가 새로운 일을 가지고 온다.
41~80 : 츠무기가 코노미와 함꼐 돌아온다.
81~100 : 어라, 잔업이 없다구요? 에, 환영 파티?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미유키 : 하라는 일은 다 끝냈는데.. 어라, 바바 씨?
코노미 : 보는건 두번째인가?
미유키 : 저번에 봤었죠~.
츠무기 씨와 같이 등장하신 바바 씨.
둘이 같이 뭔가 했었던걸까요.
코노미 : 헤에... 일은 다 끝낸거 같네?
츠무기 : 정말이요?
코노미 : 잠시 봐도 될까?
미유키 : 아, 네. 물론이죠?
딱히 보여주지 말라고는 한적 없으니까요...
바바 씨는 흐응... 하면서 컴퓨터를 보고 있기 시작했어요.
미유키 : 뭘해야되는 걸까요...
츠무기 : 뭐어, 그냥 계세요. 코토리 씨라던가 미사키 씨도 딱히 내려오는 일 없으면 멍하니 있으시는게 대부분이니까요. 가끔씩은 취미활동도 하기도 하시고...
음... 취미인가요.
취미라고하면 요리이긴한데... 음... 여기서 할 순 없겠지요.
코노미 : 헤에, 꽤나 잘 되있잖아? 전산작업만 봐서는 프로듀서 보다는 나은데?
츠무기 : 정말인가요?
코노미 : 오탈자 하나없어. 아마 프로듀서가 실력 테스트 용으로 일들을 두고 간거 같은데... 이러기 쉽지 않은데 말이야.
그런걸까요...
미유키 : 그런데 그 프로듀서 씨는 어디에...?
코노미 : 지금 아마 사무소쪽에 가 있을걸?
츠무기 : 일 다했다고 전해드릴까요?
코노미 : 그냥 멍하니 있는것보다는 낫지?
미유키 : 그렇죠?
멍하니 시간 때우는 것보다는 좋겠죠.
뭐라도 하고 있는편이 덜 심심하구요.
츠무기 : 일단 문자 보내놨어요.
코노미 : 뭐, 하고있는 일이 있으니까 조금 있다가 오겠지. 그럼 일단... 뭐라도 마실래?
미유키 ; 네...?
...
그렇게 바바 씨는 옆에 붙어있던 탕비실에서 케익과 차를 가지고 왔어요.
코노미 : 일단...여기.
미유키 : 아, 고마워요...
코노미 : 일단 뭐랄까. 서로 대화하기에는 이런게 가장 좋지?
츠무기 : 그럴려나요...?
+~3까지 프로듀서가 오기 전까지 할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츠무기 : 아, 그리고보니 종류도 아직이였죠?
코노미 : 어라, 집에서 키우게?
츠무기 : 네, 친가에서는 키우던게 있지만... 역시 가지고 오기는 좀 그랬으니까요. 환경변화도 있고.
물고기에게 그다지 크지 않을거 같은데요...
아, 혹시 집 마당 정원이라던가 있었던걸까요.
우와 부자... 랄까.
확실히 딸에게 그런 자취방을 턱하니 내놓는걸 생각하면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츠무기 : 음... 적당히 금붕어가 역시 좋을까요.
미유키 : 저는 츠무기 씨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거라면 아무거나 상관 없답니다.
츠무기 : 으응... 그래도 역시 의견은 듣고 싶은데...
코노미 : 그렇다면 말이야. 일단 같이 키우는거잖아? 어항이라던가는 어떻게 할 샘이야?
어항인가요...
츠무기 : 역시 한 두마리 키울거니까 작은게 좋을려나요. 아니, 수를 늘려가기 시작하면 복잡해지니까 처음부터 살짝 큰걸 사는게... 어차피 돈은 좀 있으니까요. 아니, 그런데 주변기기까지 생각해보면 역시 작은게 좋을려나요. 그리고 모양은 동그란게 외관에 좋긴 할텐데... 네모난 직사각형 모양도 어딘가에 두기 적당해서 좋단 말이죠. 이왕이면 아에 벽걸이라던가... 어떻게 생각해요?
미유키 : 에, 글쎄요...?
코노미 : 뭐랄까. 츠무기가 이렇게 열정적이게 말하는거 처음봤어.
츠무기 : 앗...
...저도 처음보네요...
랄까. 그렇게 물고기가 좋은걸까요.
빨리 키우기 시작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렇게 물고기에 대한 이야기는 츠무기 씨가 의식하기 시작해서 부끄러워 하기에 끝이 나버렸고...
지금 막 생각난게 있어요. 역시 이 자리에서 물어보는게 좋겠죠.
미유키 : 혹시... 이곳에서 서열이라던가. 따돌림이라던가 있나요?
츠무기 : 네...?
코노미 : 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뭐 있었어?
둘다 약간 심각한듯이 물어보네요.
두 분은 모르고 있었던걸까요.
코노미 : 그런게 있으면 일단 따끔하게 혼내는게... 누군지 본거야?
미유키 : 아, 그게...
그렇게 아까 봤던 관경을 이야기해줬어요.
이부키 씨하고 아마도 호시이 씨라고 생각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그것을 듣고 코노미 씨는...
코노미 : 아아, 걱정마. 그건 뭐... 일상이니까.
츠무기 : 그렇네요...
미유키 : 일상이라뇨?
코노미 : 그, 살짝 복잡하긴 한데 말이야. 뭐... 츠바사는 미키를 꽤나 존경하고 좋아하는데 말이야. 그 어필이 너무 심하거든. 미키는 또 그런거 되게 질색에다가 귀찮아하니까... 악순환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
츠무기 : 악순환이라기 보다는 그저 미키가 츠바사를 피하는게...
그런걸까나요...
그나저나 뭐랄까. 코노미 씨는 되게 대견하네요.
아까 보니까 서류정리하는 거라던가. 아이돌 일도 아이돌 일이고...
이런 조그만 몸으로 전부다 하고 있는거겠죠.
거기에다가 연장자로서의 그런것까지 전부 챙기시고...
코노미 : 엣.
미유키 : 앗.
뭐랄까.
머리를 쓰다듬고 말았어요...
음... 정말 아무 생각없이요.
어떻게 말해야 될까요 이걸...
+2가 코노미의 반응을 적어주세요.
아무런 말 없네요.
괜찮은 걸까요.
츠무기 씨 역시 그런 코노미 씨를 보고 있을뿐...
코노미 : ...큿...
...?
무슨 일이죠?
뭐랄까. 갑작스럽게 살짝 약이 오른다는 듯이 뭔가 소리가 들렸는데요...
츠무기 : 그럼 일단... 다음 차는 제가 타올게요.
미유키 : 아, 제가...
츠무기 : 괜찮아요.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요.
살짝 웃음을 지으면서 찻주전자를 들고 가는 츠무기 씨.
으음...
코노미 : 일단... 잠시... 쉬고있을까?
미유키 : ...그렇게 하도록 할까요?
지금까지도 쉬고 있긴 했었지만요...
+~3까지 퇴근하기 전까지 있을일을 적어주세요. 일단 잔업시간까지 하면 7시 정도에 끝나고 저녁먹으로 가지 않을까요.
@일단 여기까지 하고 들어가봅니다.
"솔직히 츠무기 졸라 귀여운거 동의? 어 보감~"
"아닌 밤중 산골에 제비 한마리가 날아들어
지저귀는 부분 ㅇㅈ? 어 ㅇㅈ"
이라는 댓글을 보고 본인이 칭찬 받은것처럼 도야가오를 지어보이는 미유키씨
미나코 : 안녕하세요~.
츠무기 : 아, 미나코 씨. 스케쥴 끝나셨나요?
미나코 : 거뜬히 끝내고 왔죠~!
나오 : 어라, 그쪽이 소문으로 듣던 새로운 사무원 씨구먼~.
조용히 쉬고 있을때 쯤. 갑자기 떠들썩 해졌어요.
요코야마 나오 씨하고 음... 사타케 미나코 씨... 였엇죠?
츠무기 씨가 소개시켜 주고 싶다던...
미유키 : 하세가와 미유키라고 해요. 잘 부탁드릴게요.
나오 : 흐응, 하세가와 씨인교? 평소에도 츠무기에게 소리 마이 듣고 있...
츠무기 : 언제 그렇게 많이 했다고 그래요?!
코노미 : 뭐어, 새로운 주제니까 요즘 많이 이야기는 했지.
역시 츠무기 씨 덕분에 제 소문이 여기저기 퍼졌던 거군요.
흠흠...
츠무기 : 그런데 이곳엔 무슨일로...?
나오 : 아, 배가 고파져서 말인디, 지나가다가 미나코가 뭐 좀 만들어 줄까~ 라면서 와서 여기까지 온겨.
미나코 : 일단 배가 고프면 아무것도 안 되잖아요?
아. 왜 소개시켜 주고 싶다고 했는질 알거 같아요.
왠지몰라도 이 촉이랄까...
미나코 : 그리고보니 요리가 취미시라고 들었는데...
미유키 : 네, 일단 자주 하다보니까요.
미나코 : 그럼 뭐라도 같이 만들어 보실래요?
에, 그래도 괜찮은걸까요.
그런 눈빛으로 바바 씨를 보니까...
코노미 : 응? 괜찮지 않을까? 어차피 할 일도 없었잖아?
미유키 : 그렇다면 조금... 괜찮을까요?
미나코 : 제가 부탁하고 싶을 정도인걸요!
...
그렇게 왠지몰라도 꽤나 여러가지 준비가 되어있는 탕비실이에요.
요리 재료라던가도 있고...왠만한 도구들도 있네요.
아마 사타케 씨가 가지고 온 것 아닐까요...
나오 : 그런데 미나코의 양에 따라갈 수 있는지 모르것네...?
츠무기 : 그러게요...
코노미 : 2배만 안 되면 좋다고 생각해. 아무튼 부엌은 저 둘에게 맡겨두고 자, 일단 앉아서... 누구라도 부를까?
츠무기 : 이왕이면 프로듀서 씨도 부르죠.
나오 : 내 프로듀서는 지금 쫌 바쁠턴디?
츠무기 : 뭐어... 제 프로듀서라던가...는 어차피 미유키 씨 보러 와야되니까요.
코노미 : 그럼 적당히 먹으라고 전체 문자로 뿌리면 되겠지...
...뭔가 잘못잡힌걸까요 저.
+~2까지 요리를 만들고 먹는도중에 무슨일이 일어날지 적어주세요. (새로운 등장인물도 가능합니다)
P : 저왔어요. 그런데 미유키 씨. 괜찮나요?
미유키 : 아하하, 걱정마세요. 요리는 특기니까요. 아, 사타케 씨, 이 접시 써도 되죠?
미나코 : 아, 물론이죠~!
미나코 씨와 요리를 하면서 알게된건.
이 분은 양을 생각 안 하시는거 같아요.
아니면 그만큼이 정말 들어가던가...
어느쪽도 무섭네요.
아무튼. 마파두부 거의 20인분. 거의다 되어가요.
코노미 : 자자, 부엌은 여성들에게 맡겨두고. 손님은 나가서 기다릴것.
P : 아하하. 손님인가요...
코노미 : 그럼 P씨는 적당히 앉아서 기다리고...
그럼 마저 만들어 볼까요~.
...
나오 : 여기 한 그릇 더~.
미유키 : 네에~ 갑니다~
나오 : 이거 미유키 씨가 맨든거지?
미유키 : 네, 사타케 씨가 도와줬지만요.
나오 : 정말 억수로 마싰구마이. 그치 않어?
츠무기 : 정말 맛있네요...
칭찬 받으니까 기분 좋네요~.
랄까. 프로듀서 씨가 오긴 했는데 별 말씀 없는거 보면 이러고 있어도 괜찮은 걸까요.
그나저나...
츠무기 씨. 아까부터 되게 힐끔거리시는데.
음...
미나코 : P씨. 이거 드세요.
P : 아, 고마워, 미나코도 먹지 그래?
미나코 : 저도 먹고 있으니까요 걱정마시고~!
코노미 : P군. 여기. 이거 막 나온거니까 먹어봐.
P : 아, 이게 그... 하세가와 씨가 만들었던...
미유키 : 미유키로 괜찮다니까요~.
음...
역시 P씨를 보고 계시는데.
츠무기 씨. 솔직하지 못하시기니까... 다가가고 싶은데 못 다가가는 걸려나요.
음... 어떻게 등을 밀어줘 볼까요.
+2가 들을 밀어주면서 해 줄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츠무기 : 아, 미유키 씨.
미유키 : 옆에 괜찮죠?
츠무기 : 안 될 이유 없죠... 그런데 갑자기 무슨일이세요?
미유키 : 그냥요. 이야기좀 하고 싶어서요.
츠무기는 무슨 이야기냐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저를 봤어요.
음... 특별한건 아닌데요.
미유키 : P씨에게. 마음 있으신건가요?
츠무기 : 엣? 그, 네?
미유키 : 그렇게 눈치만 봐서는 아무런 일 안 일어난다구요?
츠무기 : 그, 그런거 아닌데...
미유키 : 후후, 계속 지켜보고 있으니까 꽤 눈치를 보시던데... 프로듀서 씨께요.
츠무기 : 그러니까...
미유키 : 자요. 가만히 있기만해서 변하는건 없어요~~. 자자, 어서 어서.
그렇게 말하면서 츠무기 씨를 일으켜 새웠어요.
몇 발자국만 걸어가면 되는거니까요.
미유키 : 자요?
츠무기 : ...하아... 어쩔 수 없죠...
미유키 : 다녀오세요~.
그 후에는 살짝 뻘쭘해 하는거 같으시더니 마침 요코야마 씨가 캐치해주셔서 츠무기 씨까지 이야기에 녹아들었어요.
그럼 전 저걸 구경하면서...
마파두부나 먹을까요~♪
+~2까지 잔업을 하면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에게서도 혼나고 있다
집에 갈 분은 집에 가셨고. 현재 저는 교육후에 다시한번 실습이라는 걸로 한가지 일을 하고 있어요.
그나저나...
미유키 : 츠무기 씨. 집에 가셔도 좋다구요?
츠무기 : 어차피 집에가도 혼자서 할거 없으니까요.
그렇게 말한 츠무기 씨는 또다시 핸드폰으로 시선을 옮겼어요.
음... 역시 빨리 끝내야 겠네요... 츠무기 씨를 너무 기다리게 할 순 없으니까요.
그럼 아자아자. 힘내자~!
...
라는 식으로 일을 하고 있을때 쯤이였어요.
시호 : 다녀왔습니다... 어라, 츠무기 씨 밖에...?
츠무기 : 아, 시호. 어서와.
시호 : 그리고...
미유키 : 아, 키타자와 씨. 하세가와 미유키라고 해요. 편하신대로 불러주시면 되요.
시호 : 아... 제 이름은 어떻게...?
미유키 : 츠무기 씨에게 들었어요~.
제 말에 츠무기 씨를 한번 보는 키타자와 씨.
음... 일단 일 하던거나 계속 할까요~.
+2가 뭘 실수 했는지 적어주세요.
바꿔 끼웠다
아무튼 그렇게 일을 계속 하고 있던 도중에...
시호 : 어라... 이거 누가 했나요?
미유키 : 아, 그거 제가 했는데요. 무슨 일 있나요?
시호 : 시즈카하고 제 스케쥴표가 바뀌어져 있잖아요.
미유키 : 아, 정말인가요?
에에... 실수라니.
분명 몇번이고 확인했었는데...
시호 : 다행히 지금 발견해서 다행이지... 만약에 내일 이대로 해버렸으면 정말 큰일이였다는걸 모르는건가요?
미유키 : 그... 죄송해요.
시호 : 일단 수정해놓으시고. 다음부터는 다시한번더 확인해주세요.
츠무기 : 자자, 일단 첫날이시니까 그렇게 몰아붙일 필요는 없잖아요?
우으... 역시 아군은 츠무기 씨 밖에 없어요...
라곤해도 실수 한건 실수한거니까요...
시호 : 그러니까 앞으로 조심해 주세요.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미유키 : 아, 조심히 들어가세요.
하아...
일단 바꾸긴 해야겠죠. 이거.
바꾸기만 하면 되는 문제니까요.
츠무기 : 괜찮으세요?
미유키 : 아하하. 뭐 이런건 자주 있었으니까요.
츠무기 : 시호 씨는 살짝 스트레이트한 감이 있어서... 너무 크게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아, 잠시 뭐라도 사올게요.
미유키 : 아, 네... 고마워요.
그렇게 츠무기 씨도 사무실을 나가고...
음... 일단 바꿔 낄까요.
...
P : 일단 여기. 서류를 이렇게 하시면...
미유키 : 네...
P : 일단 우리쪽에서는 처리를 이렇게 안 하고 이런 방식으로 처리를 하니까 알아 두세요.
미유키 : 네.
츠무기 씨가 나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P씨에게 양식이 어긋났다고 혼나고 있어요.
하아... 역시 새로운 직장은 적응하는데 힘들다니까요... 라곤해도 여기가 두번째지만요.
시호 : 저기... 어라, P 씨?
P : 아, 시호구나. 무슨일이야?
시호 : 것보다... P 씨. 이번에 제 스캐쥴 관리를 한게 제 프로듀서가 아니라 당신 맞으시죠?
P : 아아, 병가를 내서... 그런데 왜?
시호 : 왜 그걸 하세가와 씨가 하고 있었던 걸까요?
P : 에?
시호 : 당신 덕분에 저는 어제 시즈카의 스케쥴을 뛸뻔했던거 아세요? 물론 실수하신 분의 잘못도 있지만 애초에 왜 이런 중요한걸 들어온지 1일차가 된 초보 사무원 씨에게 넘긴건가요?
P : 아, 그... 역시 뭐랄까. 이리저리 치이다가 흘러들어간게 아닐까 싶은데.
시호 : 일부러 한건 아니구요?
P : 그, 그렇지?
시호 : 그럼 그런 스케쥴 관리를 그렇게 소홀하게 해도 되는건가요? 당신은 여기서 일한지 꽤 됬잖아요. 설마 신입이라고 막 떠넘기거나 하고 있는건 아니죠?
P : 그, 그런건 아니야?!
시호 : 그렇다면 다행이지만요. 아, 코토리 씨가 찾고 계셨어요. 빨리 가보시는게?
P : 아, 그래? 그럼... 하세가와 씨. 일단 그것만 수정하고 집에 가셔도 괜찮아요~!
뭔가 폭풍이 휩쓸었어요.
음...
이럴때는 또 괜찮네요. 적절히 P씨에게 혼나고 있을때 끌어들여 볼까요...
라곤해도 이렇게 운좋게 만나게 되는건 꽤 적겠지만요...
시호 : 저기.
미유키 : 아, 네?
시호 : 아까는 죄송했어요. 그렇게까지 화낼건 아니였는데.
미유키 : 아뇨아뇨. 실수한건 저니까요.
아무래도 마음에 두고 있었던거 같은데...
저는 아무렇지 않았거든요.
뭐, 실수한건 실수한거였고...
미유키 : 키타자와 씨도 걱정되서 그런거였죠? 그렇다면 감사해야죠.
시호 : 그, 그렇진...
츠무기 : 어라, 시호 씨. 집에 안 가셔도 되는건가요? 시간이...
시호 : 아, 그럼 일단 가보겠습니다. 내일 뵈요.
미유키 : 네... 내일 뵈요.
키타자와 씨는 그렇게 밖으로 나갔어요.
음...
츤데레...?
츠무기 : 그런데 무슨 일 있었나요?
미유키 : 아, 아까 P씨가...
그렇게 츠무기 씨와 이야기를 하면서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끝낸뒤 퇴근했어요.
+~2까지 집에 돌아가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츠무기 : 하아... 오늘은 수고하셨어요.
미유키 : 아뇨아뇨. 수고라고 할거까지야...
츠무기 : 그래도 일은 열심히 하셨잖아요?
미유키 : 아하하...
극장을 나와 적당히 버스를 타고 돌아왔어요.
밤이 깊어서 그런지 버스에 사람이 얼마 없어서 다행이였어요.
슬슬 8시니까요.
츠무기 : 내일은 9시 출근이였죠?
미유키 : 네, 집에서는 대충 8시 반정도에 출발하면 널널할려나요.
버스에서 내려서 이야기 했어요.
역시 살짝 쌀쌀한 바람이 부네요.
들어가서 씻어야 겠어요~
팬 : 어라, 츠무기 씨?! 츠무기 씨죠?!
츠무기 : 네? 그렇지만...
팬 : 츠무기 씨의 팬이에요! 이렇게 보다니... 정말 꿈만같아요!
뭐랄까. 갑작스럽게 뒤에서 누군가가 말을 걸었나 싶더니 츠무기 씨의 팬인건가요.
계속 뭐라고 말하는 팬이지만 살짝 곤란해보이니까... 음... 적당히 커트할까요.
팬 분에게도 죄송하지만 일단 츠무기 씨도 꽤 지친거 같기도 하구요.
미유키 : 저기. 일단 츠무기 씨도 지금 꽤 지쳐있어서 여기까지 하시는게...
팬 : 어라, 당신은...
미유키 : 극장 관게자랍니다. 자, 츠무기 씨?
츠무기 : 아, 네.
미유키 : 츠무기 씨에대해서 응원해주신건 감사드려요. 하지만 일단 츠무기 씨에게도 휴식은 필요하답니다?
팬 : 아, 네...
미유키 : 그럼 츠무기 씨?
내가 웃으며 말하니 츠무기 씨는 문뜩 정신을 차렸는지 팬 분과 작별했고...
그렇게 좋게 끝날 수 있었어요.
미유키 : 갈까요?
츠무기 : ㄴ, 네... 그, 고마워요.
미유키 : 천만해요.
음... 일단 그럼 빨리 집까지 걸어갈까요~.
...
그렇게 씻고, 잠시 이야기를 좀 하다가 잠에 들었어요.
그리고 일어나니 아침.
맛있는 냄세가 풍겨요.
츠무기 : 아, 일어나셨어요?
미유키 : 네... 흐아암...
츠무기 : 곧 아침 다 되니까 드시고 가세요?
미유키 : 네... 그나저나 지금 시간이...
츠무기 : 7시 반이랍니다. 세안먼저 하시고 오시는게...?
미유키 : 아... 다녀올게요...
졸려요.
역시 잠은 깨야죠...
+~3까지 토요일까지 있을 이벤트를 적어주세요. (예 : 츠무기의 라이브, 미유키가 칭찬받음 등등)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는건 이 바로 다음에 있을 겁니다.
츠무기 : 그럼 전 먼저 나가볼게요.
미유키 : 네~ 다녀오세요~. 아니, 극장에서 뵈요~.
츠무기 : 네, 그럼... 나중에 봐요.
그렇게 말하면서 나가시는 츠무기 씨.
그럼 저도 준비할까요...
...
그렇게 별 일 없이 극장에 도착해서 사무일을 보고 있을때였어요.
제 옆에서 이부키 씨가 여전히 심심하다는 듯이 의자에 앉아 핸드폰을 보고 있었어요.
음...
역시 신경쓰여요...
츠바사 : 어레? 미유키 씨, 이거. 미유키 씨죠?
미유키 : 네?
무슨 말인건가요?
그렇게 이부키 씨가 보여주는 핸드폰 화면에는...
어제 있었던 일을 누가 사진을 찍었었는지 뭐랄까.
화제가 되어 있었어요.
P : 미유키씨~! 게세요?
미유키 : 어라, P 씨.
츠바사 : P 씨, 좋은아침~.
P : 아아... 츠바사도 있구나. 아무튼. 지금... 아, 보고 계셨군요?
일단 이부키 씨가 보고 있었던 블로그 글에는 꽤나 뭐랄까.
저 여성은 누구냐느니 지켜주는게 연인인거 같은 분위기라느니...
그런 소리들이 적혀 있었는데요... 설마 그게 문제인걸까요?
P : 뭔가, 설명 안 해도 될거 같군요.
미유키 : 그... 역시 문제겠죠?
P : 일단 대규모 라이브가 눈앞이니... 이미지에 타격을 주면 큰일이긴 하지만. 사실 별로 큰 일은 아니고... 쉽게 해결 가능할거 같아요. 혹시 미리 걱정하실거 같아서 찾아왔는데...
으음...
저보다는 역시 츠무기 씨가 걱정이네요.
P : 일단 극장의 사무원이시니까 큰 일은 없을거에요. 도리어 이번에 츠무기의 이름이 좀 알려졌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저런 형식으로 소문이 나는걸 보면 자랑 츠무기 씨가 그렇게 보인다는 걸까요.
음... 역시 같이 살고 있으니까 그런걸려나요?
츠바사 : 아, 이만 스케쥴 하러 가볼게요~.
미유키 : 수고하세요~.
P : 아아, 수고해~.
이부키 씨는 그렇게 나갔고...
음...
미유키 : 혹시 일 더 있나요?
P ; 아뇨. 그다지... 아, 오늘은 그냥 정시 퇴근하시면 되요.
미유키 : 네~.
...
그렇게 몇 일을 다녔어요.
이것저것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얼굴을 익히는데에는 성공했어요.
역시 그런곳에서 사무일을 하다보니까 여러 아이돌들이 왔다갔다 했어요.
그래도 여전히 살짝 햇갈리는 분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다들 개성이 뛰어나서 기억하기엔 쉬웠어요.
그렇게 오늘 아침도 츠무기 씨와 아침을 먹고 츠무기 씨는 먼저 학교로.
그리고 저는 슬슬 출근할까 싶을때 쯤...
미유키 : 어라...
도시락. 놓고 가셨네요...
+2가 도시락을 가지고 갔을때 있을 이벤트를 한 개 적어주세요.
기본적으로 미유키는 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을겁니다.
오늘은 별 일이 없다는 이야기와 함께요.
음~ 역시 이 카페의 커피는 맛있어요...
아, 지금 저 뭐하고 있냐구요?
제가 나설려고 할때쯤 이미 1교시가 시작했을 시간이라 끝나길 기다리고 있죠.
역시 쉬는 시간이 좋겠죠. 수업시간 중간에 와도 민폐구요.
그렇게 시간을 때우고...
슬슬 갈까요?
천천히 걸어간다면 시간맞춰서 갈 수 있을거 같아요.
일단 적당히 츠무기 씨에게 메일을 보내놓고...
음... 갈까요~.
...
그렇게 도착한 학교.
학교라는 이름은 참 그립네요.
교문쪽에 있던 수위 아저씨에게 허락을 맡고 들어가니 역시 학교라는 곳은 거기서 거기인거 같아요.
여길 다니진 않았는데 뭐랄까. 뭔가 와봤던 느낌이에요.
살짝 그리운 느낌도 나구요.
그나저나 저도 저런 교복을 입고 학교를 다녔을까요...
츠무기 : 아, 미유키 씨~!
미유키 : 아, 좋은아침 이에요?
츠무기 : 아침에도 했잖아요...
미유키 : 그랬었죠? 아무튼 여기요. 정말, 이런걸 놓고가면 어떻게해요?
츠무기 : 죄송해요. 저도 오늘 정신이 없어가지고...
그나저나 저 뒤에 인물들은...
친구 : 당신이 미유키 씨죠?
미유키 : 네? 아, 네.
친구 2 : 츠무기 한테서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어라... 이 반응은. 설마...
극장에서의 일과 비슷한걸까요.
아하하. 살짝 피곤해질 수도...
...
그리고 그 예감은 맞았어요. 거의 다 칭찬이여가지고 기분은 좋았지만... 역시 지치네요...
츠무기 씨의 중재로 친구분들은 물러갔고...
츠무기 : 그, 죄송해요.
미유키 : 아뇨아뇨. 그 만큼 츠무기 씨가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다는 거잖아요? 그럼 됬죠 뭐...
츠무기 : 미유키 씨...
미유키 : 자, 일단 종치기 전에 들어가야죠?: 저도 출근해야되구요.
츠무기 : 네...! 그럼 극장에서 뵈요.
미유키 : 네~.
그럼 출근할까요~.
...
그 후 또 시간이 흘러서.
이틀정도가 지났어요.
내일이면 일요일이에요~. 휴일이라구요~.
그나저나 집에 먹을게 거의다 떨어졌으니 사갈까요?
미유키 : 츠무기 씨. 잠시 슈퍼좀 들러서 식재료좀 사가지고 갈까요?
츠무기 : 그리고보니 다 떨어졌었나요?
미유키 : 전부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미리 휴일전에 사두는게 편하죠~.
휴일날 나가기 귀찮다구요~.
+~2까지 장을 보면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뜯어 말린다
장을 보다가 츠무기 씨가 카트에 걸려 넘어질뻔한 것 정도를 제외하고는 말일려나요.
아무튼. 그렇게 일요일을 맞이했어요.
...
츠무기 : 미유키 씨... 일어나 봐요~. 미유키 씨?
미유키 : 으응... 아, 츠무기 씨... 무슨 일인가요... 흐아암...
일요일 아침에는 푹 자고 싶은데요...
츠무기 : 그.. 프로듀서 씨가 잠시 일이 있다면서 극장에 오시라고...
미유키 : 에에... 무슨 일이죠..?
츠무기 : 그... 어제 장을 같이 봤잖아요?
미유키 : 네...
츠무기 : 그게 살짝... 인터넷에서 문제가 된거 같아요.
...네?
도대체 뭐가 말이죠...
슈퍼가서 식재료좀 사서 들어갔다는데 그게 왜요.
흐아암...
...
P : 아무튼. 그렇게 된 겁니다.
미유키 : 하아...
휴일날에 직장에 불려온 사람의 느낌을 아시나요.
전 이제 알거같아요.
랄까. 그 이상이에요.
확실히. 그떄 츠무기 씨를 받아준게 오해할 수 있는 포즈긴 하지만... 음...
이건 너무하네요.
미유키 : 거기에다가. 전에 저에대해서 말하실때 동거 사실은...
P : 이야기 했었죠.
미유키 : 하아... 그런데 왜...
P : 그때 혹시모를 파동떄문에 조그맣게 냈던거고... 일단 츠무기도 학교에서 딱히 숨기지 않고 말했던거 같으니까요. 동거자체는 별 문제 없었는데... 원래 츠무기를 모르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확실히 그렇겠죠...
코노미 P : 어떻게 잘 처리는 해보겠지만... 음... 꽤나 많이 퍼져버렸네 이거.
P : 일단 주말이기도 하니까요. 시간이 많이 남는거겠죠.
츠무기 : 그, 죄송해요.
P : 아냐아냐. 아무리 아이돌이여도 이런 사생활같은걸 악의적으로 퍼트리는건 너무한데 말이야... 하아...
...귀찮아요.
코노미 : 어라, 미유키? 어디가?
미유키 : 바바 씨. 저는 물이 좋아요.
코노미 : 응?
미유키 : 물은 진실을 이야기 해 준다고 하죠. 거짓말을 하고 있는 사람도 진실을 말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게...
코노미 : 자, 잠시만 미유키?! 그, 그건 아니야?!
P : 하세가와 씨! 스탑! 스탑!
...
미유키 : 정말, 다른건 몰라도 사실이 아닌걸 사실인양 퍼트리는건 너무하네요...
코노미 P : 일단 공지 돌려서 어떻게 막아볼테니까. 있어?
코노미 : 걱정말고 다녀와~.
바바 씨의 프로듀서 씨는 그렇게 말하며 방을 나갔어요.
하아...
왜 이런 피곤한 일이 됬는지...
그냥 일요일날 쉬고 싶다구요...
시호 : 저왔어요... 어라, 여기 분위기 왜 이러나요...
P : 아, 시호 왔구나. 오늘 스케쥴이 어떻게 되더라?
시호 : 오늘은 레슨밖에 안 잡혀있는데요...
P : 응 11시에 보컬레슨. 14시에 댄스레슨이네.
지금 10시에요...
아아...
정말...
시호 : 그나저나 무슨일인가요 정말...
코노미 : 그, 일이 터져서 말이야.
츠무기 : 명목없어요...
시호 : ...?
키타자와 씨는 이해 안 된다는 듯이 '하아?'라면서 다시 되물었고.
츠무기 씨와 바바 씨가 하는 말을 듣고...
시호 : 아아... 그런 류의 스캔들인가요...
P : 그래서 지금 다들 바빠. 특히 미유키 씨는 휴일인데 불려나왔고...
미유키 : 하아...
집에 가고 싶어요...
+~2까지 이 다음에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적당히 츠무기 P와 카오리 P를 제외한 다른 아이들은 유닛으로 프로듀서를 묶겠습니다. 저 코노미 P는 아마 믹스넛츠의 프로듀서가 아닐까요.
P : 그럼 미유키 씨는 돌아가도 괜찮을거 같아요. 일은 알아서 처리할테니까요.
미유키 : 그... 부탁드릴게요.
P : 걱정마세요. 시호도 이런적 있으니까 쉽게 해결될거에요.
시호 : 잠시만요?!
키타자와 씨가요?
츠무기 : 전에 시즈카 씨하고 스캔들 난적 있어요.
시호 : 츠무기 씨?!
츠무기 : 뭐, 사실 좋은 친구긴 하지만요.
시호 : 그, 그런 아이하고 친구라고 하지 마세요!
아, 역시 츤데레가 맞는거 같아요.
응, 츤데레에요.
P : 그리고 츠무기도. 어차피 오늘 중요한 스케쥴도 없었으니까. 거기에다가 일단은 좀 일이 해결될떄까지는 레슨으로 떄워야 될거 같고. 오늘은 들어가봐.
츠무기 : 네? 하지만...
P : 괜찮으니까. 자, 미유키 씨?
미유키 : 네~. 츠무기 씨. 갈까요?
츠무기 : ...하아... 네. 알겠어요.
한숨을 쉬면서 따라오는 츠무기 씨.
별일 없이 집에 돌아왔지만 파파라치가 그렇게 무서운줄 몰랐어요.
하아...
역시 파파라치가 괞이 무섭다고 하는게 아닌거 같아요.
그나저나 집에 도착하니 평소의 츠무기 씨와는 달리 꽤 긴장했다는걸 알 수 있었어요.
집에 돌아와서 풀어진걸수도 있지만요...
음... 적당히 장난이라도 쳐볼까요.
뭐가 좋을까요?
아.
미유키 : 저희 그냥 기사처럼 사귈까요?
츠무기 : 엣?!
미유키 : 딱히 츠무기 씨랑 사는게 재미없는건 아니구요... 거기에다가 츠무기 씨. 정말 예쁘니까 누구에게 주는것도 아까운걸요~.
츠무기 : 에에?!
미유키 : 랄까나~. 농담이에요 농담~.
그렇게 기겁하면 좀 살짝 쓸쓸한데요...
저는 뭐, 만약에 츠무기 씨가 고백해온다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정도의 사이는 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너무 나간걸까나요~.
츠무기 : 하아... 정말... 장난치지 마세요.
미유키 : 죄송합니다~. 아무튼. 이걸로 긴장좀 풀어졌어요?
츠무기 : 아... 그렇게 티났나요?
미유키 : 네, 평소와는 다른걸요.
밖에서 있을때는 몰랐지만 집안에 들어오니 매일 보던 그런 표정이 아니였으니까요.
미유키 : 역시 신경 많이 쓰이나요?
츠무기 : 그렇죠... 잘 해결될거라고는 프로듀서 씨를 믿으니까 당연히 잘 해결될거라고 생각하지만...
으음...
어떻게 힘내게 해 줄 방법 없을까요...
+~3까지 이후에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하는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적어주세요.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자러 들어가겠습니다. 요즘 12시 넘기는게 되게 힘드네요...
미유키 : 다녀오세요~.
츠무기 씨는 욕실에 들어갔고, 저는 소파에 푹하고 앉았어요.
음... 역시 너무 갔던 거겠죠...
확실히 사과하기 위해서 뭐라도 만들까요?
라곤해도 뭔가 먹기에는 늦은 시간인데...
아까 마파두부 덕분에 배도 안 꺼졌구요.
뭐... 일단 적당히 TV라도 보고 있을까요.
...
츠무기 : 저 나왔어요.
미유키 : 아, 네...
츠무기 씨가 나오고, 저는 TV를 보고 있었지만 역시 재밌는건 안 하네요.
혼자 떠들고 있던 TV를 끄고, 기지개를 폈어요.
저도 씻을까요.
츠무기 : 저기...
미유키 : 네?
츠무기 : ...그, 살짝 기분 나빠 보이시는데... 혹시 컨디션 나쁘신가요?
에? 그렇게 보였나요?
미유키 : 글쎄요. 컨디션 나쁘다고는 생각 안 하고 있었는데요...
츠무기 : 혹시... 아까 일... 기분 나빠 지신건가요?
미유키 ; 네?
글쎄요. 딱히 그런 느낌은 아니였는데...
도리어 제가 죄송하죠...
츠무기 : 그... 녿담인줄 알고... 죄송해요 그... 진심인줄 알았으면... 조금 달랐을텐데...
미유키 : 네?
츠무기 : 네?
...
미유키 : 그, 전 일단 딱히 그런거로 화나거나 하진 않았어요? 삐지지도 않았구요. 도리어 제가 그런 말 들여서 죄송한데...
츠무기 : ...
뭐랄까.
큰 오해가 있었던거 같네요...
+~2까지 시즈시호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막을 적어주세요. 단, 정말로 사귀고 있다거나 하는 전개는 아웃입니다.
츠무기 : 에? 그건 갑자기 왜...
미유키 : 일단 이번 해결방법을 조금 생각해 보고 싶어서요.
츠무기 : 으음... 일단 스토리는 이렇게 되요.
츠무기 씨가 설명을 해줬어요.
그 설명은 꽤나 자세해서 대충 내막을 알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모가미 씨하고 키타자와 씨가 티격태격 하면서도 서로 콤비가 잘 맞자 둘을 커플링으로 잇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해요.
그 중에는 팬픽 일러스트라던가 소설이라던가 쓰기 시작한 사람들도 있다고 해요.
그중에 한개가 문제가 됬다는듯 싶어요.
츠무기 : 그게 뭐랄까.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라는 식으로 약간 왜곡되서 퍼지기 시작해서...
미유키 : 혹시 그 팬픽의 내용은 알 수 있을까요?
츠무기 : 음... 저도 읽어본적이 있는데. 뭐랄까... 그... 관능소설이였죠.
미유키 : 아...
그런 소설. 가끔씩 인터넷 상에서 떠돌아다니는걸 보긴 했어요.
보통 그런건 금지되어있지만 역시 어둠의 루트라는 걸까요.
츠무기 : 뭐랄까. 업계 관계자가 썼다는 소문부터... 그... 정말로 그런 사이가 아니냐는 소문까지. 역시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
미유키 : 이것저것 살이 붙죠...
츠무기 : 일단 해결은 그때도 역시 업계 관게자분들이 전부 처리를 한거 같아요. 고소라던가...
미유키 : 아아...
역시 그 방법이 확실하죠.
츠무기 : 아무튼. 별로 유쾌하진 않았다고 해요. 그때 전 극장에 들어가기 전이여서 잘 모르겠지만...
미유키 : 그렇군요...
츠무기 : 아마 프로듀서 씨도... 그렇게 퍼져버리지 않을까를 가장 걱정하고 있는거 같아요.
한숨을 쉬는 츠무기 씨.
음...
미유키 : 츠무기 씨. 여기 앉아 보세요.
츠무기 : 네?
미유키 : 자자~.
그렇게 츠무기 씨를 제 앞에 앉게 했어요.
그나저나 역시 이렇게 보면 역시 어깨는 좁네요.
그게 당연한 걸려나요. 남성도 아니고...
미유키 : 안마라도 해드릴게요~.
츠무기 : 엣? 그, 그런...
미유키 : 제가 좋아서 하는거에요.
그리고 아까의 사과도 있구요...
아까부터 이야기 하던 츠무기 씨의 얼굴도 살짝 굳어있으시구...
웃는게 이쁘신데요.
음... 역시 말하는게 좋을까요.
뭐, 말해버리죠 뭐~. 진실인걸요.
미유키 : 츠무기 씨는 웃는게 예뻐요. 그러니까 그렇게 굳어있지 마세요.
츠무기 : ...네...
미유키 ; 이런 짧은 사귐에도 알 수 있는것이랍니다.
츠무기 씨는 웃는게 이뻐요.
응. 제가 보장해요.
물론 우울한 표정보다 웃는게 이쁜건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지만.
츠무기 씨 만큼은... 뭐랄까.
더 그런 느낌이 나니까요.
츠무기 : ...시원하네요...
미유키 : 그런가요?
츠무기 : 네...
그럼 좀 더 해드리죠 뭐~.
+~3까지 내일(월요일)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기겁하며 말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