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적으로 맛있는 곳이여서 문제는 없었지만. 역시 저는 그런 것보다 자유롭게 먹는게 좋아요.
츠무기 : 그리고보니... 미유키 씨는 무슨 일을 하시는 건가요? 역시 지금의 저보다는 많이 버실 것 같은데...
음... 그렇게 보이는 걸려나요.
라곤해도 그저 직장인일 뿐인데요...
미유키 : 그저 서류라던가 작성하거나 아니면 돈 계산하는 회계일 뿐이에요.
츠무기 : 그런가요...?
미유키 : 그리고 월급도 일단은 초년생이니까요... 20만엔도 못 받아요.
츠무기 : 엣, 그런가요?
미유키 : 여러모로 말이죠... 후후... 그래도 2~3년 있으면 월급 오른다니까 그거 보고 가야죠.
그것도 조금이겠지만요...
츠무기 : 그럼 이렇게 사주시면 부담이 되는게...
미유키 : 괜찮아요. 딱히 취미도 없으니까요. 식비는 서로 부담하고 있고.. 집세를 제외하고는 빠져나가는 돈도 없으니까요.
딱히 집으로 돈을 보내는것도 아니구요...
이래저래 매달 2~3만엔은 남는다는 계산이에요. 더 넘어갈지도 모르고... 일단 지금 가지고 있는건 집에서 보내준... 그런 돈이니까요.
도리어 그렇기에 남에게 쓰고 싶은걸지도 모르겠네요.
미유키 : 걱정마시고 마음껏 먹으세요!... 라곤해도 그... 너무 많이 나오면 곤란하니까요...
츠무기 : 그 정도 먹을 수 있게 보이시나요?
미유키 : 아니겠죠?
츠무기 : 뭐... 저 말고 정말 잘 먹는 분들이 몇 분 계시긴 하지만...
미유키 ; 어라, 저 잠시 전화좀 받고 올게요.
곤도 : 일단 업무 시간이니까 빨리 받고 오라고.
미유키 : 네에~.
그렇게 잠시 사무실을 나가서...
아까 문득보니까 츠무기 씨 같은데... 무슨 일 일까요.
그리고보니 오늘은 프로덕션으로 갔죠... 학교도 안 가시고.... 음...
혹시 아이돌 일같은 걸려나요?
오늘 못 들어갈거 같다거나...
그렇게 전화를 받으니 츠무기 씨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츠무기 : 아, 미유키 씨. 지금 통화 가능한가요?
미유키 : 잠시라면요. 무슨 일이세요?
츠무기 : 그... 프로듀서 씨가 만나고 싶어하는데 시간이 언제 되는지 물어보고 싶어서요.
...?
갑자기 무슨 일이죠?
뭐... 일단 짐작가는건 있지만요.
일단 츠무기 씨랑 같이 사는 사람이니까요. 얼굴도 봐두고 싶으시겠고...
적어도 안전은 확보하고 싶은걸까나요.
미유키 : 일단 일 끝나고라면 언제든지 가능해요. 주말은 물론 가능하구요.
츠무기 : 그런가요... 음... 그럼 이왕 만날거 오늘은 어떤가요?
미유키 : 그쪽 시간이 맞는다면 상관없어요.
츠무기 : 그럼... 나중에 시간을 정하고 다시 전화할게요. 보통 퇴근시간이...
미유키 : 5시 30분이요.....는 늦어질지도 모르겠지만... 일단은요.
지금까지 일하면서 5시 30분에 퇴근한게... 없...지 않나요?
하아...
그래서 늘 도착하면 7시 정도였으니...
+~3까지 주사위와 함께 프로듀서와 츠무기 그리고 미유키가 3자 면담(?)에서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정해주세요.
순간 머리가 멍해졌었어요.
아니, 그야. 갑자기 이런말이 나올줄은 꿈에도 몰랐으니까요.
적당히 음료나 한 개 얻어먹고 갈까나~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나왔는데...
츠무기 ; 자, 잠시만요! 프로듀서 씨. 그렇게 말 하시면...
P : 아. 죄송합니다. 일단... 여기의 츠무기에게 들었습니다. 꽤나 힘든곳에서 일 하고 있으시다고...
그거야 뭐... 일은 다 힘들죠.
취미를 직업으로 가진 사람들도 있다지만 그런 사람들도 아니고. 그저 돈을 벌기위해 사회에 뛰어들었으니...
P : 그래서. 저희에게 오신다면 일은 몰라도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지금 있는 곳 보다는 나을거라고 보장해드릴 수 있습니다.
츠무기 : 이, 일단 제가 부탁한건 아니에요...?
슬그머니 말하는 츠무기 씨.
아니, 뭐... 일단 츠무기 씨의 성격으로는 그런거 안 할거라고 알고는 있었으니까요.
아마 제가 그런 추태랄까.... 아무튼. 그렇게 징징거리던걸 어쩌다보니 말했었고, 일단 같이 지내고도 있으니까 일단 좋지 않다고 생각했곘죠...
확실히 회사를 나올 변명자체는 몇 가지가 있어요.
욕이 나올거 같은 상사라던가. 엄청난 하드워킹이라던가...
이쪽 일도 아닌걸 떠맡기니까 기운이 안 따라가 준다던가...
거기에다가 일단 일 시작한지 얼마 안 됬으니 다른곳을 알아본다면서 나올 수도 있긴 하곘죠.
P : 일단... 생각이 있으시다면...
명함을 건내와요.
그것을 받고서는...
이름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일단 지갑에 넣어뒀어요.
...하긴. 차라리 아는사람 있는곳에서 일하는게 확실히 나을지도 몰라요.
거기에다가 연애 프로덕션이라면... 음... 귀여운 애들도 잔뜩 있을거구요.
직접 만나보거나 하진 않아도. 그런 삭막한 공간은 아니겠죠.
미유키 : 그럼 그곳에 들어간다면 하는일은... 구체적으로 뭔가요?
P : 일단 대부분은 사무일 일겁니다. 프로덕션의 회계라던가 기획안이라던가... 팬레터라던가 중간검사도 있을거구요.
그리고보니 그런거 한다고 들었었죠.
팬레터라던가 중간에서 뜯어보는 사람들 있다고...
미유키 : 그럼 언제부터 가능할까요?
P : 언제라도 상관없습니다. 일단 저희도 요즘 열심히 구인중이라...
그리고보니 츠무기 씨에게 들었어요.
원래는 10여명만이 있었던 사무실이지만 한순간에 엄청 커졌다고...
아마 원로? 멤버들의 힘이 있었곘죠.
이런 연애계 일은 잘 모르지만...
미유키 : 그럼 뭐... 당장 내일이라도 사표쓰고 나올까요.
P : ...생각 이상으로 화끈하시네요.
미유키 : 할거면 단숨에 뽑는게 천성이여서요.
이왕 해버릴거면 단숨에. 한번에.
주사도 그렇고 가시에 찔린것도 그렇게 뽑아야가 덜 아파요.
괞이 살살 뽑거나 했다가는 도리어 더 베일수도 있구요.
그리고 맛있는걸 먼저 먹는 파일려나요.
아니, 이건 관계 없을려나요...
...
P : 그럼. 츠무기하고 미유키 씨는 천천히 즐기다가 가세요. 전 일이 있어서...
미유키 : 아, 네. 오늘 고마웠습니다.
P : 아뇨아뇨. 서로 돕자고 하는건데요.
미유키 ; 그리고보니 츠무기 씨.
츠무기 : 네?
미유키 ; 그... 아까의 프로듀서 씨를 제외한 사무원 수는 얼마나 되는건가요?
츠무기 : 으음... 사무일만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은 적어요. 기본적으로 프로듀서 씨가 알아온 일을 사장님이 검토하고 그에 관한것만 해결하면 되니까요.
그런 건가요...
츠무기 : 예전에는 두명이서 12명을 커버했다고 하니까... 지금 50명이 살짝 넘으니까 4~5명이지 않을까요?
미유키 : 음... 그럼 프로듀서 씨는 그 분 혼자인건가요?
츠무기 : 그러니까...
미야 : 그런데 미유키 씨는 매일 매일 츠무기 쨩이랑 러브러브하다고 들었는데~
레이카 : 금술이 좋은 부부는 부럽네~.
...네?
미유키 : 잠시만요. 무슨 소리에요?
레이카 : 츠무기 쨩이랑 이런저런짓을 한다고 들었는데 말이야~.
미야 : 조금 알려주세요~.
...도대체 무슨 소문이 돌고 있는건가요.
랄까. 이런 소문이 돌고 있다는걸 츠무기 씨가 몰랐던 건가요. 아니면 알면서도 모른척 한걸까요...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야될까요 이거...
레이카 씨는 워낙 엉뚱해서 뭘 물어올지 모른다고 듣긴 했는데 미야오 씨까지 그런걸 보면 꽤 퍼져있다는 거잖아요.
아무튼, 저와 츠무기 씨는 프로듀서 씨와 마주보고 앉게 되었어요.
츠무기 씨는 아직도 약간 리타이어 중이긴 하지만...
일단 시작해야겠죠.
P : 일단... 사무원일에는 이것저것 있는데 그 중 잘 할 수 있는것이 뭐가 있나요? 서류작성이라던가... 그런걸로한다면...
미유키 : 일단 서류작성 같은경우에는 평균은 간다고 생각해요. 속도는 그다지 빠르진 않지만 한번 작성한건 다시 백된건 없달까요... 어렸을때도 그랬고 저번 회사에서도 그랬어요.
늦었다는 이유로 욕을 먹긴 했지만요...
미유키 : 그 외에는... 역시 회계 일이려나요. 뭔가 특이하지만 약간 계산이라던가 재밌다고 생각해서요.
P : 그런가요?
미유키 : 그래서 고등학교 때 까지도 수학만큼은 자신있었고 일단은 경제학과까지 나왔지만 뭐어... 할 일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곳에서 일하고 있었구요.
역시 요즘은 대학 나온다고 다 되는 건 아닌거 같아요.
차라리 기술이라도 배워둘걸... 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P : 그럼 혹시 인사쪽 일은 할 수 있겠어요?
미유키 : 인사인가요...
음... 해본적은 없는데...
미유키 : 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P : 그런가요. 흐음... 아, 츠무기도 혹시 뭐 물어볼거 있어?
츠무기 : 네? 아...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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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유키 : 수고하셨어요~.
약간의 한숨을 쉬면서 들어오는 츠무기 씨.
역시 긴장이 됬었던 걸까요.
미유키 : 츠무기 씨~!
츠무기 : 네?
미유키 ; 이번에 입은 옷들 정말 어울렸어요~
츠무기 : 엣, 보신건가요?!
제가 '네~'라고 대답했더니 츠무기 씨는 살짝 얼굴이 붉어지시더니 고개를 돌리시고 모른척 하세요.
그렇게 모른척 하신다고 해도 없어지는건 아니랍니다~.
미유키 : 혹시 오늘 시간 괜찮으세요? 랄까... 기념으로 외식이나 할까 싶은데요.
츠무기 : 으음... 딱히 시간은 남으니까요... 바빴으면 들어오지도 않았곘죠.
미유키 : 그렇겠죠... 그래서. 외식. 가능할까요~?
츠무기 : 뭐어... 어쩔 수 없죠 뭐.
그렇게 선심쓴다는듯이 대답하는 츠무기 씨.
뭐랄까. 츤데레... 라고 하는걸까요 이런걸?
아무튼 뭐~. 먹으러 가죠 먹으러~.
미유키 : 그나저나 츠무기 씨.
옷을 갈아입고 있을때 아까 봤던 나마스카 선데이에서 츠무기 씨가 입었단 옷이 생각났어요.
그런 옷들 어디서 구하는 걸까요.
미유키 : 오늘 입으셨던 옷들 있잖아요.
츠무기 ; ...윽...
미유키 : 그런 옷들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왜 그렇게 얼굴이 붉어지셔서..
츠무기 : 그, 그거 꽤나 부끄러웠으니까요!
미유키 : 아... 그런가요?
의외로 그런건 부끄러워 하는군요.
귀엽네요...
츠무기 : 노래를 부른다거나 하면 그것에 집중이 되서 별로 느껴지지 않는데 지금처럼... 그런건... 조금... 윽....
미유키 : 네네, 알겠습니다. 더이상 말 안 할게요. 그럼 일단 먹으러 갈까요?
+1이 뭘 먹으러 가는지.
+2,3이 먹으면서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역시 호화로운건 고기지! 라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인해 고기를 먹으러 갔어요.
적당히 고기 구이집으로...
그렇게 고기를 먹으러 왔어요.
역시 저녁에 더 장사가 잘 되는 곳 같아요.
적당히 방이 있냐고 물어보았고, 적당히 작은 방에 자리를 잡았어요.
츠무기 : 후우...
미유키 : 여기 고기 맛있어요. 기대하셔도 좋아요?
츠무기 : 와보신적 있나요?
미유키 : 직장 선배 씨한테 이끌려서요...
결과적으로 맛있는 곳이여서 문제는 없었지만. 역시 저는 그런 것보다 자유롭게 먹는게 좋아요.
츠무기 : 그리고보니... 미유키 씨는 무슨 일을 하시는 건가요? 역시 지금의 저보다는 많이 버실 것 같은데...
음... 그렇게 보이는 걸려나요.
라곤해도 그저 직장인일 뿐인데요...
미유키 : 그저 서류라던가 작성하거나 아니면 돈 계산하는 회계일 뿐이에요.
츠무기 : 그런가요...?
미유키 : 그리고 월급도 일단은 초년생이니까요... 20만엔도 못 받아요.
츠무기 : 엣, 그런가요?
미유키 : 여러모로 말이죠... 후후... 그래도 2~3년 있으면 월급 오른다니까 그거 보고 가야죠.
그것도 조금이겠지만요...
츠무기 : 그럼 이렇게 사주시면 부담이 되는게...
미유키 : 괜찮아요. 딱히 취미도 없으니까요. 식비는 서로 부담하고 있고.. 집세를 제외하고는 빠져나가는 돈도 없으니까요.
딱히 집으로 돈을 보내는것도 아니구요...
이래저래 매달 2~3만엔은 남는다는 계산이에요. 더 넘어갈지도 모르고... 일단 지금 가지고 있는건 집에서 보내준... 그런 돈이니까요.
도리어 그렇기에 남에게 쓰고 싶은걸지도 모르겠네요.
미유키 : 걱정마시고 마음껏 먹으세요!... 라곤해도 그... 너무 많이 나오면 곤란하니까요...
츠무기 : 그 정도 먹을 수 있게 보이시나요?
미유키 : 아니겠죠?
츠무기 : 뭐... 저 말고 정말 잘 먹는 분들이 몇 분 계시긴 하지만...
...그분들은 조금 조심해야 될거 같네요.
아무튼.
그렇게 시킨 고기가 나오고, 우리들은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3까지 자기전에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그 후에는 둘다 소파에 앉아서 휴식이였어요.
일단 배가 부른이유도 있었지만... 나른하게 있는것도 주말의 좋은점이니까요.
그래도 미묘하게 조용한게... 음... 살짝 질문이라도 던져볼까요.
뭐가 좋을까요...
츠무기 : 그리고보니 미유키 씨.
미유키 : 네?
츠무기 : 그... 실례되는 질문일지도 모르겠지만... 그... 미유키 씨의 가슴 있잖아요.
미유키 : 네...
제 가슴인가요?
무슨 문제라도 있는걸까요.
그렇게 생각하면서 츠무기 씨를 보니까...
츠무기 : 아, 그... 뭔가 문제가 있는건 아닌데요. 그... 역시 유전인가... 싶어서요...
으음...
그런것이라면 엄마의 가슴이 큰가라는 걸까요.
음...
미유키 : 글쎄요... 저희 엄마는 보통... 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니, 보통보다는 살짝 클려나요?
츠무기 : 역시 유전이라는 걸까요..
혹시 신경쓰고 있는걸까요.
음... 일단 가슴크기는 유전적이라는 말이 많긴 하지만... 츠무기 씨가 작기만 하다는건 아닐거에요.
보통이거나 살짝 큰거 같긴한데...
미유키 : 그런데 그건 왜 물어보시는 거죠?
츠무기 : 그... 음... 말하기 좀 곤란하네요...
음... 뭐랄까.
살짝 시선을 피하는걸 보면 역시 츠무기 씨의 걱정인걸까요.
아니면 누군가가 물어봐달라고 해서 물어본걸수도...
어제 만났던 사람이라면... 키쿠치 씨?
츠무기 : 그럼 말이에요... 그... 연애는...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미유키 : 있긴... 할려나요?
일단은 여자남자 가리지 않고 친구가 많았으니까요.
이런저런 일은 좀 있긴 했었어요.
츠무기 : 그...런가요...
미유키 : 딱히 깊은 관계까지는 가지 않았어요. 뭐랄까... 음... 제가 까다로운 걸까나요.
딱히 의식은 하지 않았지만요.
결국에는 1년은 커녕 100일까지도 간적이 거의 없어요.
넘어선 사람들도 꽤 빨리 헤어졌었고...
일단 개인적으로는 영 관심이 없었다는것이 클려나요.
미유키 : 역시 연애쪽에는 별 관심이 없었네요. 사람을 사귀긴 했지만... 그게 끝일려나요.
츠무기 : 그런가요?
미유키 : 네. 100일도 간 사람 적어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츠무기가 신경쓰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을때의 반응입니다.
1~60 : 그런거 있을리가 없잖아요.
61~90 : 사귀자고 한다면 사귈 수 있는 사람은 있긴 하지만...
91~100 : 아, 아이돌인걸요! 그, 그런거 없어요!
가장 높은걸 채택합니다.
츠무기 : 음... 만약에 사귀자고 한다면야... 생각은 해볼 수 있는 상대는 있긴 하지만... 글쎄요...
예전의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딱히 사귀고 싶다거나 그런 마음은 없었지만 고백을 했다면 받아들일 수는 있는... 그런 사이가 꽤 있었죠.
그래서인지 오래 못 간걸수도요... 저는 별로 관심이 없었으니...
미유키 : 뭐랄까... 음... 조언이랄까.... 으음....... 그 사람이 사귀자고 해도 덜컥 사귀진 마세요.
츠무기 : 일단 저 아이돌이니까요...
미유키 : 그런것도 있긴 하지만요. 경험상 오래 못가요.
자기 자신이 호감이 없으면 연애는 이어지지 않아요.
그걸 꽤나 잘 알게 됬었어요.
미유키 : 그나저나 츠무기 씨가 관심이 있는 그분은 누굴까요~?
츠무기 : 그, 그건 비밀이에요...!!
에에. 궁금한데요...
+~2까지 다음날 직장에서 있을일을 적어주세요.
...별수있나 참석해야지...
미유키 : 2분전에 보낸걸 물으시면 어떻게 하라고요?!
지로 : 아아, 정말 왜 갑자기 이렇게 되서... 미유키 씨! 아까 보낸거 패스좀 해줘요!
미유키 : 네네, 곧 갑니다~! 우왓?!
월요일날 출근한 저는. 뭐... 음...
4시까지는 평범하게 있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하필...
왜 갑작스럽게 계약이 취소가 되서 회계를 처음부터 다시 짜야되는 일이 되어버렸어요.
억대에 달아는 돈이였기에 대충할수도 없었고...
그렇기에 오늘 야근 확정이에요.
일단 저녁은 오늘 못 먹을거 같다고 문자를 보낸 다음에...
곤도 : 어라, SS와의 거래내역 어딨는지 알아?
미유키 : 그거 아마 자료보관실에 있을거 같은데요.
곤도 : 아아, 거기까지 또 뛰어가야되나... 백업 부탁해. 지로!
지로 : 어딜 가는거에요!
...미치겠네요 정말...
저녁은 적당히 삼각김밥으로 때우고, 빠르게 일을 처리한 결과...
8시에는 끝나게 됬어요.
아... 힘들다...
하지만 다 같이 식사나 하자고 하네요.
하하.
별 수 있나요. 참석해야죠.
...
츠무기 : 꽤 늦으셨...네요.
미유키 ; 우에...
츠무기 : ...음... 고생하셨네요...?
미유키 : 힘등러요...
다른건 몰라도 상사의 기분 맞추기는 어렵다구요.
그래서 그런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츠무기 : 목욕준비는 제가 해둘테니까 일단 쉬고 계세요.
미유키 : 으우... 고마워요...
아아, 힘들어요...
+~2까지 이후에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사실상 자버릴거 같았던것을 억지로 깨서 겨우 나왔어요.
정말... 피곤해요... 하아...
또 내일 정시 출근이라니...
이거 완전 블랙 아닌가요 이거.
계약에는 문제 없다고는 하지만 사내 방침이라던가로 정해지는 것들도 있다고 하는데...
으아아... 힘들어요...
츠무기 : 아, 나오셨어요? 커피 끓였는데...
미유키 : 고마워요...
아...
정말... 그래도 이렇게 대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건 정말 좋은 일이네요... 응...
그래도 피곤한건 없어지진 않았지만요.
미유키 : 츠무기 씨~!
츠무기 : ㄱ,갑자기 뭔가요?!
미유키 : 힘들어요~! 힘들다구요~...
츠무기 : 아, 네... 뭐... 그건 모습만 봐도 알 수 있어요.
그 정도인가요 지금 저?!
아아... 피곤해요... 확실히 그렇게 보이긴 하겠어요...
미유키 : 그래도 뭔가 안는 맛이 있어서... 뭔가 편해요.
츠무기 : 일단 저. 다키마쿠라 아니에요?
미유키 : 그래도 편한건 편한거라구요.
우응...
...
츠무기 : 미유키 씨. 잘거라면 침대에 가서 주무시는게...
미유키 : 아, 저 잠들었었나요?
츠무기 : ...꽤 중증인데요 이거... 보통은 12시 쯤에 주무시던 분이...
지금 몇 시죠...?
시계를 보니 10시 조금 넘었어요.
두 시간이나 일찍인건가요...
미유키 : 그래도 지금 자버리면 내일 너무 빨리 일어나는데...
츠무기 : 이야기 상대는 해드릴테니까요. 시간 때우는 방법은 잘 모르겠지만요...
미유키 : 츠무기 씨는 천사에요 정말로...
츠무기 : 그, 그런 말 하지 마세요!
하지만 정말인걸요.
...그래도 피곤해요...
+~2까지 피곤하지만 일단은 시간을 때울 방법을 적어주세요. 이야기 주제도 괜찮습니다.
...부끄러우시면서 왜 하신 건가요...
뭐, 저는 치유받아서 좋긴 하지만요.
그렇게 얼굴이 붉어진 츠무기 씨를 소파에 앉아 그대로 안았어요.
역시 뭔가 안는 크기가 좋아요.
츠무기 : 이, 일단 가, 가슴이...
미유키 : 에예~ 별 상관 없잖아요~. 어리광좀 들어줘요~.
츠무기 : 하아...
미유키 힘들었다구요.
아아...
츠무기 : 하아... 뭐, 상관없겠죠.
미유키 : 아싸~.
츠무기 : 이번 뿐이니까요?
뭐랄까. 츠무기 씨는 되게 느슨한거 같아요.
느슨하다기 보다는. 음...
뭐, 아무래도 좋을려나요~.
츠무기 : 그런데 미유키 씨.
미유키 : 네?
츠무기 : 혹시. 직장이라던가 신경 쓰이는 분은... 미유키 씨는 계신가요/
미유키 : 전혀요?
츠무기 : 즉답인건가요...
딱히 흥미가 있는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한눈에 반할거 같은 미남이 있는것도 아니니까요...
입사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구요...
그렇게 치면 정말 미녀들이 모여있는건가요 그런 연애 프로덕션은.
정말 좋겠네요... 눈도 즐겁고...
+~2까지 미유키가 잠들고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결과는 내일 아침이나 그럴때에 공개(?)됩니다. 딱히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는 단순 행도도 상관 없어요.
......
어라...
저, 언제 잠들었죠?
이 이불은... 츠무기 씨가 주신걸까요.. 츠무기 씨는 어디에...
츠무기 : 응...
제가 움직이자 뭔가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어요.
뭐랄까. 츠무기 씨가 저를 껴안고 자고 계시는데 음...
이거 어떻게 해야 될까요.
뭐... 더 자도록 할까요.
츠무기 씨를 옮길려면 조금 고될거 같으니까요...
그나저나 뭐랄까... 여동생이 생긴거 같아서 귀엽네요.
후후...
츠무기 : 으우.... 후아암...
제가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하품을 하면서 좀더 들어오는 츠무기 씨.
이런 면이 있다니. 처음 알았어요.
그리고 귀여워요!
+~2까지 다음날 직장에 가서 무슨 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곤도 : 아, 시라이시 츠무기 말하는 건가?
지로 : 네. 꽤 쿨하게 생겼었는데 보고 있자하니 꽤 귀엽더라구요.
...확실히 귀엽긴 하죠.
것보다 슬슬 알려지고는 있는 걸까요.
조금만 힘을 더 내면 유명세 타는건 식은 죽 먹기겠어요~.
미유키 : 저도 저번건 봤어요.
곤도 : 오. 관심이 생긴건가?
미유키 : 일단 사는 집에 TV는 있었으니까요.
츠무기 씨랑 같이 살고 있다고는 말 못해요.
지로 : 아, 그리고보니 미유키 씨는 홈쉐어로 생활하고 있다고...
곤도 : 그랬었나?
지로 : 네. 그나저나... 같이 살고 있는 분은 어떤가요?
곤도 : 벌써부터 소개팅 할려고?
지로 : 그, 그런건 아니라구요?!
...묘하게 수상한데요.
미유키 : 일단 고등학생이니까 건들지 않는게 좋을거에요.
지로 : 그, 그러니까 그런 생각 아니라고요!
곤도 : 지로는 여자에 굶주렸으니까 말이야.
지로 : 아니라구요?!
어느세 지로 씨를 놀리는걸로 되가고 있어요.
뭐... 이렇게 넘어간다면 좋겠지만...
+2가 츠무기가 전화한 이유를 적어주세요.
곤도 : 일단 업무 시간이니까 빨리 받고 오라고.
미유키 : 네에~.
그렇게 잠시 사무실을 나가서...
아까 문득보니까 츠무기 씨 같은데... 무슨 일 일까요.
그리고보니 오늘은 프로덕션으로 갔죠... 학교도 안 가시고.... 음...
혹시 아이돌 일같은 걸려나요?
오늘 못 들어갈거 같다거나...
그렇게 전화를 받으니 츠무기 씨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츠무기 : 아, 미유키 씨. 지금 통화 가능한가요?
미유키 : 잠시라면요. 무슨 일이세요?
츠무기 : 그... 프로듀서 씨가 만나고 싶어하는데 시간이 언제 되는지 물어보고 싶어서요.
...?
갑자기 무슨 일이죠?
뭐... 일단 짐작가는건 있지만요.
일단 츠무기 씨랑 같이 사는 사람이니까요. 얼굴도 봐두고 싶으시겠고...
적어도 안전은 확보하고 싶은걸까나요.
미유키 : 일단 일 끝나고라면 언제든지 가능해요. 주말은 물론 가능하구요.
츠무기 : 그런가요... 음... 그럼 이왕 만날거 오늘은 어떤가요?
미유키 : 그쪽 시간이 맞는다면 상관없어요.
츠무기 : 그럼... 나중에 시간을 정하고 다시 전화할게요. 보통 퇴근시간이...
미유키 : 5시 30분이요.....는 늦어질지도 모르겠지만... 일단은요.
지금까지 일하면서 5시 30분에 퇴근한게... 없...지 않나요?
하아...
그래서 늘 도착하면 7시 정도였으니...
+~3까지 주사위와 함께 프로듀서와 츠무기 그리고 미유키가 3자 면담(?)에서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정해주세요.
역시나 오늘도 오버...했네요...
역시 정시 퇴근이라는건 꿈인걸까요.
츠무기 씨에게 아까 전화가 왔어요.
집 앞의 카페에서 기다린다고 해요.
일단 그쪽으로 갈까요.
커피나 얻어먹죠 뭐~.
프로듀서는 어떤 프로듀서일까요?
+~3까지 특이점을 한 개 씩 적어주세요. (예 : 키가 크다, 뭔가 여자후리게 생겼다, 인상이 험악하다 등등...)
구석 자리에서 손을 흔들면서 위치를 알려주는 츠무기 씨.
그 앞에 앉아있는 분은...
프로듀서 씨인걸까요?
P :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P라고 합니다.
미유키 : 아, 하세가와 미유키에요. 편하신데로 불러주세요.
P : 그럼... 하세가와 씨로 괜찮나요?
저는 그렇게 '물론이죠'라는 대답을 하면서 자리에 앉았어요.
일단 첫 인상은..
다크서클이 꽤 내려와 있어요.
저쪽도 꽤나 하드워킹인걸까요.
그리고 안경을 쓰고있는데 그 안경은 꽤나 튀지도않고 평범한 안경이였는데 꽤 잘 어울려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다크서클 때문에 꽤 많이 가려져서 그렇지 기본은 꽤 잘생긴거 같아요.
제 취향은 아니지만... 여자들에게는 인기 있을려나요.
설마 츠무기 씨가 말했던 사귀자고 한다면 가능성 있다는 사람이 이 사람인걸까요.
P : 일단 오늘...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유키 ; 아뇨아뇨. 이쪽이야 말로... 언젠가 먼저 가봤어야 되는 건데요.
...뭐랄까. 꼭 츠무기 씨의 보호자가 된 느낌이...
보호자라기 보다는... 부모...?
과연 프로듀서는 왜 미유키를 만나자고 한걸까요?
+~3까지 적어주세요. (예 : 요즘 사무원이 적어서.... or 츠무기가 같이 지내고 있는 사람의 얼굴이 궁금해서... 등등)
생각이 있으시다면..하고 명함을 건낸다.
P : 단도직입적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혹시. 아이돌들의 보조를 해보실 생각 없으신가요?
미유키 : ...네?
순간 머리가 멍해졌었어요.
아니, 그야. 갑자기 이런말이 나올줄은 꿈에도 몰랐으니까요.
적당히 음료나 한 개 얻어먹고 갈까나~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나왔는데...
츠무기 ; 자, 잠시만요! 프로듀서 씨. 그렇게 말 하시면...
P : 아. 죄송합니다. 일단... 여기의 츠무기에게 들었습니다. 꽤나 힘든곳에서 일 하고 있으시다고...
그거야 뭐... 일은 다 힘들죠.
취미를 직업으로 가진 사람들도 있다지만 그런 사람들도 아니고. 그저 돈을 벌기위해 사회에 뛰어들었으니...
P : 그래서. 저희에게 오신다면 일은 몰라도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지금 있는 곳 보다는 나을거라고 보장해드릴 수 있습니다.
츠무기 : 이, 일단 제가 부탁한건 아니에요...?
슬그머니 말하는 츠무기 씨.
아니, 뭐... 일단 츠무기 씨의 성격으로는 그런거 안 할거라고 알고는 있었으니까요.
아마 제가 그런 추태랄까.... 아무튼. 그렇게 징징거리던걸 어쩌다보니 말했었고, 일단 같이 지내고도 있으니까 일단 좋지 않다고 생각했곘죠...
확실히 회사를 나올 변명자체는 몇 가지가 있어요.
욕이 나올거 같은 상사라던가. 엄청난 하드워킹이라던가...
이쪽 일도 아닌걸 떠맡기니까 기운이 안 따라가 준다던가...
거기에다가 일단 일 시작한지 얼마 안 됬으니 다른곳을 알아본다면서 나올 수도 있긴 하곘죠.
P : 일단... 생각이 있으시다면...
명함을 건내와요.
그것을 받고서는...
이름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일단 지갑에 넣어뒀어요.
...하긴. 차라리 아는사람 있는곳에서 일하는게 확실히 나을지도 몰라요.
거기에다가 연애 프로덕션이라면... 음... 귀여운 애들도 잔뜩 있을거구요.
직접 만나보거나 하진 않아도. 그런 삭막한 공간은 아니겠죠.
미유키 : 그럼 그곳에 들어간다면 하는일은... 구체적으로 뭔가요?
P : 일단 대부분은 사무일 일겁니다. 프로덕션의 회계라던가 기획안이라던가... 팬레터라던가 중간검사도 있을거구요.
그리고보니 그런거 한다고 들었었죠.
팬레터라던가 중간에서 뜯어보는 사람들 있다고...
미유키 : 그럼 언제부터 가능할까요?
P : 언제라도 상관없습니다. 일단 저희도 요즘 열심히 구인중이라...
그리고보니 츠무기 씨에게 들었어요.
원래는 10여명만이 있었던 사무실이지만 한순간에 엄청 커졌다고...
아마 원로? 멤버들의 힘이 있었곘죠.
이런 연애계 일은 잘 모르지만...
미유키 : 그럼 뭐... 당장 내일이라도 사표쓰고 나올까요.
P : ...생각 이상으로 화끈하시네요.
미유키 : 할거면 단숨에 뽑는게 천성이여서요.
이왕 해버릴거면 단숨에. 한번에.
주사도 그렇고 가시에 찔린것도 그렇게 뽑아야가 덜 아파요.
괞이 살살 뽑거나 했다가는 도리어 더 베일수도 있구요.
그리고 맛있는걸 먼저 먹는 파일려나요.
아니, 이건 관계 없을려나요...
...
P : 그럼. 츠무기하고 미유키 씨는 천천히 즐기다가 가세요. 전 일이 있어서...
미유키 : 아, 네. 오늘 고마웠습니다.
P : 아뇨아뇨. 서로 돕자고 하는건데요.
그렇게 떠나간 P씨.
음... 생각 이상으로 좋으신 분 같네요.
+~2까지 카페에서 둘이 남아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정해주세요.
츠무기 : 레몬소다를 좋아하시나요?
미유키 : 메론소다도 좋고... 음... 음료 종류는 뭐든지 좋아할려나요. 콜라도 좋아해요.
특히 탄산있는 쪽이 좋아요.
시원하잖아요?
츠무기 : 그... 프로듀서의 제안은... 어떤가요? 하실 생각 있으신가요?
미유키 : 말했잖아요. 내일 사표 낼거라구요...
츠무기 : 그렇긴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시길래 그렇게 단박에...
아. 그게 궁금하신 건가요.
라곤해도 그냥 천성이라고 밖에 대답 못 하는데요...
미유키 ; 딱히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일이 힘들었으니까 직장을 옮길뿐... 이라고 하면 만족한 대답은 아니겠죠?
내가 물어보니 저를 지긋이 보는 츠무기 씨.
알았다구요. 이야기 할게요.
미유키 ; 음... 그냥 천성이에요. 이런건 그냥 한번에 해버리는게 더 낫다. 라는 느낌일려나요.
츠무기 : 그렇게 간단한 일인가요...
미유키 : 사람 복잡하게 살 필요 없어요?
괞이 복잡하게 살다가 다른것마저 꼬이는 것보다는 좋죠.
간결한게 좋다구요.
미유키 : 그나저나 츠무기 씨.
츠무기 : 네?
미유키 : 혹시 저번에 말한 사귄다면 사귈 수 있다는 사람이 저 분인가요?
츠무기 : 아, 아니에요?!
미유키 : 에에...
뭔가 반응이 맞다는 거 같은데요~.
그래도 좀 더 파고들면 화날 수도 있으니까 그만 두죠.
그나저나 확실히 미남이긴 했죠.
뭐... 상관은 없다만...
역시 저는 연애에는 별 관심이 없는 걸까나요.
미유키 : 그럼, 돌아갈까요?
츠무기 : 네.
미유키 : ...사표는 어떻게 주는게 좋을까요?
츠무기 : 그걸 묻는건가요...
드라마에서처럼 멋지게 딱!하고... 는 안 되겠죠.
그냥 평범히 주고 와야죠 뭐...
...
그렇게 사표를 냈습니다.
하하.
뭐, 일단 다른 분들... 그러니까 곤도 씨하고 지로 씨도 예상했다는 듯한 반응이에요.
그야 그 상사 씨에게 엄청나게 쪼였으니...
그 상사 씨의 생각은 몰라도 곤도 씨와 지로 씨는 축하해줬어요.
그래도 약간 아쉬워 하는 분위기여서 약간 찔렸지만...
뭐 더 좋은곳으로 가는거니까요~.
일단 오늘은 집에 돌아가서 쉬기로 했으니까...
오래간만에 +2나 해볼까요...
거기에다가 오래간만에 야식도!
맨날 야식먹고 싶은데 못 먹었죠...
배가 부르면 의외로 자기 어려우니까요.
요리는 음... 적당히 츠무기 씨가 좋아할만한게...
화과자라도 한번 만들어 볼까요.
이쪽의 실력은 영 아니지만... 일단 도전이에요 도전!
...
그렇게 오는길에 재료를 사왔어요.
어제 물어본걸로는 오늘은 3시쯤에 온다고 하시니까...
음... 슬슬 만들어 놓으면 될려나요.
적당히 안미츠용 과일이랑 아이스크림하고... 단팥을 가지고 오긴 했는데...
음...
일단 만들어 보죠!
...
츠무기 : 다녀왔...어요?
미유키 : 후후... 어서오세요...
츠무기 : ...무슨 일 있었어요? 혹시 사표같은거 잘못됬다거나...
미유키 : 아뇨아뇨, 저거에요.
츠무기 : ...안미츠...?
미유키 : 한번 만들어 봤어요.
이거. 묘하게 어려워요.
요리하고는 감각이 달라서...
도리어 너무 익숙해져 있어가지고 어려운걸 수도 있지만요.
이상하게 과자나 빵이나 아무튼 디저트 류는 정말 못 만들겠어요.
심리적인 걸려나요?
미유키 : 어떻게든 완성 시켰답니다... 후후...
츠무기 : 아... 네...
미유키 : 그럼 먹을까요!
츠무기 : ...하아...
뭐랄까.
머리짚고 있는건 이해해요.
그런데 그런 눈빛으로 보지 말아주세요!
이래뵈도 열심히 만들었다구요!
그런 느낌으로 항의하듯 바라보자 츠무기씨는...
츠무기 : 일단 씻고 올게요...
라면서 욕실로 들어갔어요.
그럼 적당히 아이스크림도 올리고 있을까요~.
...
그렇게 기다린지 15분 정도 후.
츠무기 씨가 나왔어요.
+~2까지 먹으면서 할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미유키 : 그런가요?!
츠무기 : 아, 네... 그런데 왜 그렇게...
미유키 : 드, 드디어 처음으로 맛있는게 탄생했어요~!!
츠무기 : ...네?
그렇게 제 이야기를 했어요.
디저트류는 묘하게 어렵다는 것. 맨날 미묘하게 맛이 없거나 이상했었다는 것.
그리고....
츠무기 : 생애 첫 성공작... 이라는건가요...
미유키 : 오늘은 운이 따라 주네요~.
츠무기 : 요리에 운이 들어가던가요....
뭐 어때요~.
츠무기 : 그래도 의외로 하는 방법은 제대로 알고 계셨네요? 묵도 그렇고... 다른 재료도 그렇고...
미유키 : 요즘은 인터넷만 보면 나오니까요. 라곤해도 어머님이 자주 해주셨으니...
츠무기 : 그런가요?
미유키 : 저희 가족의 간식은 대부분 어머님이 만드셨답니다?
그래서 제가 이런걸 못하는 걸까요...
아무튼...
미유키 : 저녁도 이왕이면 만들까 싶은데. 뭐 드시고 싶은거 있으세요?
츠무기 : 오늘은 제가 하는 날이잖아요?
미유키 : 사표 기념이에요~!
츠무기 : ...무슨 그런 암울한 기념이 있나요...
그런걸까요?
뭐, 일단 해방되서 좋지만요.
미유키 : 그래서, 먹고 싶은건 뭐가 있나요?
츠무기 : 으음... +2라던가...?
츠무기 : 농담이에요. 어차피 가능하진 않을거고...
미유키 ; 가능은해요?
츠무기 : 엣?!
츠무기 씨가 처음으로 저런 반응을 보이네요.
그만큼 놀라웠던 걸까요.
미유키 : 역시 재료가 문제긴 하지만... 가능은 해요. 배운적도 있고...
츠무기 : 배웠었나요?!
미유키 : 이것저것 좀 배웠죠. 요리에 관해서는... 초밥 자격증이나 일식자격증 정도는 있어요?
츠무기 ; 에...
+~3까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과연 시장에서 알맞은 재료를 살 수 있을까요?
80이 넘으면 초밥 재료를 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츠무기 : 이 근처 시장이 그렇죠... 보통 초밥집이라던가는 직수입이라거나 새벽부터 나가서 사오니까요.
미유키 : 그렇죠...
으음...
그렇다고 요리를 포기할 순 없는데요...
집에 있던 재료로 만들 수 있는건...
음...
덮밥?
...
미유키 : 조금만 더 기다리세요~. 10분이면 되요~.
츠무기 : 네... 혹시 도와줄건...
미유키 : 딱히 없을려나요...?
딱히 손이 필요한 경우는 없을거 같아요.
고기들도 손질 다 되어있고, 밥도 되어있고...
채소들은 썰기만 하면 되니까요.
적당히 다 넣어서 볶은 다음에 밥 위에 올리면 되니까...
계란이 어딨더라... 응. 숫자도 알맞게 있네요.
적당량의 간을하고 닭고기를 볶은다음에...
...
미유키 : 뭔가 호화롭게 할려고 했는데 역시 이렇게 밖에 안 되네요... 아까 전에 더 사올걸 그랬어요.
츠무기 : 아뇨아뇨. 이것만으로도 괜찮아요.
평범한 오야코동이 되어버렸지만...
맛있으면 상관 없을려나요~?
츠무기 : 그럼...
츠무기,미유키 : 잘 먹겠습니다~.
+~3까지 자기전에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그리고 오늘은 여기까지하고 들어가 보겠습니다.
질문내용: 프로듀서를 제외한 사무원수 or 분위기
거기서 일하게 되었으니 사전조사를 해야겠죠?
츠무기 : 네?
미유키 ; 그... 아까의 프로듀서 씨를 제외한 사무원 수는 얼마나 되는건가요?
츠무기 : 으음... 사무일만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은 적어요. 기본적으로 프로듀서 씨가 알아온 일을 사장님이 검토하고 그에 관한것만 해결하면 되니까요.
그런 건가요...
츠무기 : 예전에는 두명이서 12명을 커버했다고 하니까... 지금 50명이 살짝 넘으니까 4~5명이지 않을까요?
미유키 : 음... 그럼 프로듀서 씨는 그 분 혼자인건가요?
츠무기 : 그러니까...
투표에요 투표!
1. 아카바네p & 밀리 p조합
2. 다른 프로듀서들도 있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미유키 : 그런가요...
즉 사무원 수가 적다는 건가요.
미유키 : 혹시 분위기라던가... 어떤가요?
츠무기 : 전에 가봤잖아요?
미유키 : 그런 분위기인건가요?
츠무기 : 보통 그렇죠. 일단 나잇대가 다양한 만큼... 풀어져 있다고 해야될까요...?
그렇단 말이죠...
그렇다면 확실히 지금처럼 쪼이거나 하진 않을거 같은데...
미유키 : 다음 라이브는 언제인가요?
츠무기 : 네? 그건 갑자기 왜요?
미유키 : 그냥... 보고 싶기도 해서요. 어떤 느낌인가 해서...
츠무기 : 글쎄요... 저는 아직 안 잡혀 있으니까요...
뭐랄까... 함정을 밟은걸까요.
으음... 다른 사람들의 라이브는 들어가서 직접 알아보도록 하죠.
미유키 : 그럼요. 혹시 주위해야 되는거라던가... 이 분은 이렇게 하면 안되요! 같은 분이 있으신가요?
츠무기 : 그런 분은 없으시긴 한데... 음... 상대할떄 주의는 해야 되는 사람이 있긴 하죠...
...
그렇게 그 날 밤은 금기랄까. 이 이야기는 이 사람 앞에서 꺼내선 안 되요. 라던가 이 분은 엉뚱하니까 조심하세요. 라던가...
이것저것 배웠답니다.
+~3까지 처음 프로덕션에 들어가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 블랙 오브 블랙인 765에 P가 여럿이라니!??! 타카기가 그럴리가?!?
평소보다는 살짝 늦게 일어난 저는 새로운 직장으로 향하기 위해 적당히 좋은 옷을 입었어요.
다른건 몰라도 그 답답한 정장을 안 입어도 된다는거에는 정말 다행이에요.
그나저나 츠무기 씨가 늦네요...
그 생각을 하자마자 츠무기 씨가 방에서 나왔어요.
츠무기 : 아, 준비 다 끝나셨나요?
미유키 : 네. 어떤가요?
츠무기 : 잘...어울리는거 같네요. 그리고보니 딱히 복장지정은 없었죠.
오늘은 츠무기 씨가 학교를 갔다가 그 극장으로 간다고 하네요.
처음부터 같이 갈 수 없어서 조금 실망이에요.
하지만 딱히 싫은 느낌은 아닐려나요.
그럼...
미유키 : 자, 가죠~!
츠무기 : 건강하시네요...
건강하다는 것 만큼은 안 져요~.
체력은 조금 그럴지도 모르겠지만요... 아하하...
...
츠무기 씨와 헤어지고 극장에 들어왔어요.
전에 들어온 기억이 있어서 익숙한 느낌이에요.
역시 처음 들어왔다면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몰랐을 거에요.
그나저나 카운터에 가서 물어보면 되는걸까뇨.
미사키 : 아, 혹시 하세가와 미유키 씨세요?
미유키 : 네... 그쪽이...?
미사키 : 아오바 미사키라고 해요. 이 극장의 사무원이랍니다~. 프로듀서 씨가 기다리고 계시니까 일단 갈까요?
미유키 : 네.
프로듀서 씨라면 그때 그 분이실려나요...
+~2까지 저 둘(레이카,미야)이 왜 대기타고 있었는지 적어주세요.
방문 앞까지 안내 해 주신 다음에 나중에 보자고 하시면서 먼저 어디론가 가셨어요.
그럼...
문을 열었어요.
레이카 : 쨔안~!
미유키 : 엣?!
레이카 : 어레, 프로듀서는 없는걸까나~?
엣, 프로듀서 씨가 기다리고 있다던게...
일단 전에 봤던 키타카미 레이카 씨하고...
음... 저 두꺼운 눈썹을 본다면... 츠무기 씨가 이야기 했던 미야오 미야 씨일려나요...?
미유키 : 그... 키타카미 씨?
레이카 : 뿌뿌~! 키타카미가 아니라 레이카랍니다~!
...일단 자기 부정은 안 된다구요?
라곤해도... 음... 츠무기 씨에게 들은걸로만 보자면 적당히 맞춰주면서 넘기는게 좋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이제...
미야 : 그런데 일단... 처음 뵙겠습니다~.
미유키 : 아, 네... 그... 미야오 씨?
미야 : 아, 절 아시고 계신가요~?
미유키 : 이야기는 들었어요.
어제 막 들은거지만요...
+~2까지 미유키를 어떻게 놀릴지 적어주세요. (츠무기는 현재 학교에 가있습니다)
레이카 : 금술이 좋은 부부는 부럽네~.
...네?
미유키 : 잠시만요. 무슨 소리에요?
레이카 : 츠무기 쨩이랑 이런저런짓을 한다고 들었는데 말이야~.
미야 : 조금 알려주세요~.
...도대체 무슨 소문이 돌고 있는건가요.
랄까. 이런 소문이 돌고 있다는걸 츠무기 씨가 몰랐던 건가요. 아니면 알면서도 모른척 한걸까요...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야될까요 이거...
레이카 씨는 워낙 엉뚱해서 뭘 물어올지 모른다고 듣긴 했는데 미야오 씨까지 그런걸 보면 꽤 퍼져있다는 거잖아요.
으음...
+~2까지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지 적어주세요.
뭐, 그냥 그렇게 그렇다고 해둘까요.
이미 퍼질때로 퍼진거라면 부정한다고 해도 그다지 효과는 없을거 같구요...
미유키 : 뭐어... 알려 준다고 해도 별거 없는데요...
미야 : 역시 연인과의 동거는 좋은건가요~?
미유키 : 에, 뭐어...
좋겠죠? 아마도?
그때 문이 열렸어요.
츠무기 : 무,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에요?!
...에, 오늘 학교에 갔다 오신다는게...
미유키 : 오늘 학교에 갔다 온다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츠무기 : 그래서 다녀왔잖아요!
...수업을 끝내고 온다는 소리는 전혀 없었죠...
큰일났네요. 이걸 어떻게 변명할까요.
+~2까지 어떻게 변명을 할지 적어주시고 주사위 굴려주세요.
주사위 합이 110이 넘어가면 그럭저럭 납득한 것입니다.
가끔 같이 자기도 하니까요!?(당황)
...도대체 어떻게 말을 했길래 그런건가요.
아무튼...
어떻게 해야될까요 이 상황... 일단은... 어떻게 해봐야...
미유키 : 가끔 같이 자기도 하니까요!?
레이카 : 에~? 홈쨩이 아니라 베드 쨩이였나~
츠무기 : 그만해요 그건!
미야 : 그게~ 말하는거 보면 완전 거리감이 연인이였잖아요~?
...이쯤되면 츠무기 씨가 절 어떻게 소개했는지가 더 궁금한데요.
랄까. 왜 그렇게 더욱 얼굴을 붉히는 건가요.
P : 늦어서 죄송... 어라, 다들 여기 모여서 뭐해?
레이카 : 아, 츠무기 쨩이~.
미야 : 그럼, 수고하세요~
레이카 : 에에~~
레이카 씨를 끌고 가는 미야오 씨.
...
P ; 혹시 무슨 이상한 질문이라던가 있었나요?
미유키 : 에? 아, 아뇨. 딱히...
P : 레이카 씨는 엉뚱하니까요... 조심하는게 좋아요. 아, 츠무기도 마침 여깄으니까 같이 이야기좀 할까요?
그건 상관없는데...
츠무기 씨가 완전히 리타이어 해버렸는데. 어떻게해야 될까요...
+~2까지 프로듀서가 미유키에게 할 질문을 적어주세요.
츠무기 씨는 아직도 약간 리타이어 중이긴 하지만...
일단 시작해야겠죠.
P : 일단... 사무원일에는 이것저것 있는데 그 중 잘 할 수 있는것이 뭐가 있나요? 서류작성이라던가... 그런걸로한다면...
미유키 : 일단 서류작성 같은경우에는 평균은 간다고 생각해요. 속도는 그다지 빠르진 않지만 한번 작성한건 다시 백된건 없달까요... 어렸을때도 그랬고 저번 회사에서도 그랬어요.
늦었다는 이유로 욕을 먹긴 했지만요...
미유키 : 그 외에는... 역시 회계 일이려나요. 뭔가 특이하지만 약간 계산이라던가 재밌다고 생각해서요.
P : 그런가요?
미유키 : 그래서 고등학교 때 까지도 수학만큼은 자신있었고 일단은 경제학과까지 나왔지만 뭐어... 할 일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곳에서 일하고 있었구요.
역시 요즘은 대학 나온다고 다 되는 건 아닌거 같아요.
차라리 기술이라도 배워둘걸... 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P : 그럼 혹시 인사쪽 일은 할 수 있겠어요?
미유키 : 인사인가요...
음... 해본적은 없는데...
미유키 : 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P : 그런가요. 흐음... 아, 츠무기도 혹시 뭐 물어볼거 있어?
츠무기 : 네? 아... 음...
+~2까지 츠무기가 할 말을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