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키 ; 뭐랄까. 스톰P 씨가 조금 이상하다고 연락이 와서요...
유리코 : 네?
미유키 : 음... 뭐랄까. 뭔가 중얼거리시다가 부르면 놀란다거나... 그 중얼거리는 내용에 나나오 씨가 있어가지구요. 코토하 씨가 전화하신거였어요.
뭐랄까. 역시 마음에 두고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그건 뒤로 하고.
미유키 : 음식 맛있어 보이네요~.
안나 : 여기 음식 맛있어요.
미유키 : 빨리빨리 먹자구요. 배고파요~.
일단 여기에서 이 화제로 질질 끄는건 좋지 않겠죠.
저희들 밥 먹으러 온거니까요.
그나저나...
신경쓰이긴 하네요.
...
그렇게 적당히 다른 이야기를 하면서 점심을 다 먹고 남은 음료나 감자튀김 같은 사이드 음식을 먹으면서 남은 점심시간을 소비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모치즈키 씨는 나나오 씨의 팔에 기대어 앉아 있었고, 나나오 씨는 또 그게 익숙하다는 듯이 별 신경 안 쓰면서 저와 같이 이야기를 했어요.
역시 이 둘 사이 좋구나 싶어요.
유리코 : 응? 왜 그러시나요?
미유키 : 아뇨, 뭐랄까. 역시 두 분 사이 좋으시구나 해서요.
안나 : 그런가...?
미유키 : 보통 그렇게 있으면 불편해하거나 하는게 대부분이잖아요?
나나오 씨도 그때 눈치 챈건지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고있는 모치즈키 씨를 보고 살짝 한숨을 쉬었어요.
역시 달갑게만은 느껴지지 않는가 보네요.
그래도 싫지는 않은듯이 보여요.
유리코 : 도리어 이러고 있지 않으면 싸웠냐고 물어오는 정도니까요.
미유키 : 흐응... 그런가요.
그렇게 대화를 이어 나가고, 모치즈키 씨는 어느센가 살짝 나나오 씨의 팔에 얼굴을 살짝 부비적거리고 있으시다가...
그렇게 점심을 먹고 계속해서 일을 시작했어요.
모치즈키 씨나 나나오 씨도 스케쥴 때문에 밖으로 가셨고...
그렇게 일을 하고 있었지만...
미유키 ; 안 가셔도 괜찮겠어요?
츠무기 : 어차피 저 내일 오후 일 밖에 없고... 거기에다가 집에 혼자 가도 딱히 할건 없으니까요.
미유키 : 말리진 않겠지만... 그래도 여기에서도 할건 없으실거라구요?
츠무기 : 뭐, 그래도 가끔씩 이야기 할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건 좋은거죠.
이미 해는 지고, 평소의 퇴근시간은 이미 지나간 뒤.
뭐... 아이돌 스케쥴이 늦게까지 있는 경우가 있으니 별 상관은 없겠죠.
미사키 : 으윽... 일이 안 줄어들어...
츠무기 : ...차라도 타 올까요.
미유키 : 아하하... 부탁드릴게요.
미유키 : 네...?
P : 정말 죄송해요! 이번에 갑자기 일이...
미유키 : ...하아...
또 야근인건가요오...
아니 뭐. 그건 상관없지만...
역시 조금 처지네요.
미유키 : 그리고보니 나중에 휴가를 좀 받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P : 휴가인가요?
미유키 : 어쩌다보니 하와이 여행 티켓이 생겨서 말이죠...
P ; 하와이인가요?
미유키 : 네, 4박 5일이에요. 뽑기에서 뽑아버려서...
제 말을 듣고 잠시 생각하는 P 씨.
그리고는 입을 여셨어요.
P : 으음... 일단 이번 일 끝나면 평소대로 돌아갈거 같으니까 그때부터는 가능할려나요. 일단 여러모로 미유키 씨에게도 신세를 지고 있으니...
미유키 : 딱히 별로 하는건 없는걸요.
P : 아뇨아뇨. 거의 회전률이 40%정도는 올라갔다고 들었으니까요. 거기에다가 회계쪽 사람은 별로 없었으니 더욱더...
그런가요?
저는 잘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그런 이야기를 끝내고 저는 그대로 일을 시작했어요.
야근이여도 일단 빨리 시작해둬야 밤에 빠르게 끝나겠죠.
이번에는 11시 전에 들어가자구요~.
미사키 : 일단 뭐랄까. 정말 심했죠...
미유키 : 어느 정도였는데요?
미사키 : 대부분 프로듀서들과 같이 일을 처리하게 되는 그런 느낌이 됬었는데요.
그렇게 그 상황을 설명해주시는 아오바 씨.
뭔가 싫은듯이 말하는 그 이야기는...
미사키 : 예전에 야전침대를 가져놓은 적이 있어요.
미유키 : 야전...침대?
미사키 : 네, 흔히 말하는 그런... 음... 캠핑갈때 쓰는 침대 같은 느낌의 것이요.
미유키 ; 아아, 뭔지 알거같아요.
그 뭐랄까. 그물이랄까.
아무튼 그런 텐트를 피듯이 만드는 침대. 전에 본적 있어요.
쓴적은 없지만...
미사키 : 일단 나중에 수면실의 간이지만 침대가 들어오고 나서부터는 쓰지 않았지만... 랄까. 그거 쓸 시간도 없었어요.
미유키 : 헤에...
미사키 : 최악의 경우... 기저귀를 착용했던적도...
미유키 : ...에?
미사키 ; 아니 물론 딱히 화장실 못가게하거나 막는건 아니에요? 그냥 그 사람들이 이상했던것 뿐이에요. 프로듀서 중에 괴짜들이 많으니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확실히 괴짜 분들이 많죠.
입밖으로 꺼내는건 실례지만...
미유키 : ...뭐랄까. 응. 잘 알았어요.
미사키 : 아하하... 걱정하지 마세요. 그때 이후로 새로운 사원 분들도 꽤 들어오셨고... 과연 그렇게 까지는 안 될려나요...
일단 말하자면. 스톰P는 다른 곳으로 물러나려 하는건 불가능합니다. 일단 유리코 쪽이 아니여도 다른 아이들 의견도 들어봐야되고. 츠바사는 몰라도 다른 애들은 반대할 것 이기에... 거기에다가 이 일을 실행할시 너무 늘어질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물러난 다음에 다른 오토메스톰 멤버 애들의 이야기라던가 그 이휴 유리코의 케어라던가... 등등)
스톰P는 동새이며 유리코의 아이돌 동료인 코토하에게 잔소리를 들어가면서 유리코와 같이 놀러갈 약속을 잡았던 캐릭터입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그런 행동을 한다는 것도 좀 이상하군요.
처음에는 저 역시 '뭐, 어느정도 변심은 있는거고 이러는 상황도 재밌긴 하겠지'해서 앵커를 통과시켰지만 캐릭터까지 붕괴시키면서 진행시키긴 싫네요.
재앵커 합니다.
애초에 앵커의 내용은 '유리코에게 어떻게 물어볼지' 였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하는게 아니였습니다.
코토하 : 유리코 말이야. 나도 알 수 있을만큼 완전히 분위기 나빠졌다고. 그거 오빠 탓이잖아? 안 그래?
스톰P : ...
코토하 : 맞구나?
언제나의 분위기와는 확실히 달라요.
아니, 저렇게 까지 화내시던 분이 아니신데...
코토하 : 너무 쌀쌀맞게 대하잖아... 너무 심하다고 생각 안 해? 아니, 그래. 뭐... 오빠의 입장은 나도 잘 알아. 프로듀서이고 거기에다가 한명은 현역 아이돌이야. 거기에다가 나이차이도 꽤 있고. 그런데 말이야...
말을 끊고는 크게 한숨을 쉬는 타나카 씨.
이거... 너무 과부화되면 안 좋을거 같은 느낌이...
코토하 : 유리코가... 극장 뒤에서 울고 있었다고! 그렇게 까지 했어야 됬어? 좋게 타이르는 방법이 있었을거 아니야. 왜 당장의 일 밖에 생각을 못하는거야? 저러다가 유리코가 잘못되면 어떻게 할려고 그래?
스톰P : 그만해...
코토하 : 그만? 아니 애초에 그래. 유리코가 먼저 접근한건 알아. 그쪽에선 오빠의 책임은 없겠지. 그런데 말이야. 왜 그런 케어를 미유키 씨가 하고 있는건데? 프로듀서의 역활은 어디갔어? 그정도도 못하는 사람이였어 오빠는?
살짝 매도하듯이. 거칠게 말하시는 타나카 씨.
확실히 지금 그런 상황이긴 해요. 맞는 말이기도 하구요.
그러니까 반박할 수 있는 말은 없을거에요.
코토하 : 심지어 이번 휴가말이야. 오빠가 사장님에게 말한게 아니라 유리코가 직접 가서 말한거더라? 그정도 의견전달까지 못하는 수준까지 온거야? 어떻게 구성원이 5명이나되는 유닛을 지금까지 이끌어 온거야?
스톰P ; 그만해! 나도 잘 알고 있다고...! 하지만... 하지만 말이야. 겨우 15살의 아이에게 설레어서... 자꾸만 마음이 가서 나도 어떻게 못하겠다고!
코토하 : ...
스톰P : 됐어, 이 이야기는 없었던걸로 해... 미안, 별거 아닌걸로 화내서.
코토하 : 별거 아닌 일이 아니잖아...
뭔가 나올거 같은 낌세인데 일단 비켜야...
그나저나... 그런 것 때문에 일부러 피하려던 것이... 그렇게 부메랑이 되어 날라온거였던 건가요..
제가 조금 떨어지자 문이 열리고, 스톰P 씨가 나오셨어요.
그리고...
조금, 눈물 짓고 있는 것이 보여요.
아까전에는 불빛이 없어서 못 봣었지만...
미유키 : 저기...
스톰P : ...혼자 있고 싶어요.
미유키 : ...하아...
그렇게 복도를 걸어 다른곳으로 가시는 스톰P 씨.
...그래도 일단 쫓아가 봐야죠. 저런 사람을 어떻게 혼자 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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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것저것 있는만큼 실패는 아닐려나요.
맛도 어느정도 보장되구요.
그렇게 전에 갔었던 그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가고 있었는데...
+~2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30,60입니다.
미유키 : 어라, 그러네요.
유리코 : 저 둘이... 왠일이지?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가던 도중. 저희들은 한 장면을 목격했어요.
뭐랄까... 되게 사이좋게 서로 손을 잡고 어디론가 가고 있는 모가미 씨하고 키타자와 씨.
음...
역시 저 둘...
유리코 : 저렇게 친했었나?
안나 : 으음... 글쎄...?
미유키 : 뭐, 사이가 안 좋은건 아니였잖아요? 아무튼 바로 앞이니까 빨리 들어가죠. 배고파요~.
그렇게 저는 나나오 씨와 모치즈키 씨를 패밀리 레스토랑 쪽으로 이끌었어요.
살찍 시선을 뻇긴듯한 느낌이였지만 둘은 절 따라오셨고...
미유키 : 두 분이서 안 쪽으로 들어가실래요?
나나오 : 아, 네.
소파하고 의자가 있는 4인용 자리.
제가 의자쪽에 갔고, 나나오 씨와 모치즈키 씨는 제가 안쪽으로 보냈어요.
뭐... 일단 자그마한 푸쉬라고 해야될까요...
미유키 : 그나저나 뭘 먹을까요...
안나 : 햄버그... 스테이크?
유리코 : 으음... 볶음밥도 괜찮아 보이는데...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주문을 하고, 저희들은 음식을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2까지 코토하에게 들을 스톰P의 이상한점이 무엇인지 적어주세요.
유리코 : 응? 누구한테서 온 건가요?
미유키 : 타나카 씨... 아, 코토하 씨에요. 그나저나 무슨 일이람...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서 적당히 화장실 입구 쪽으로 왔어요.
그 다음에 전화를 받았는데...
코토하 ; 아, 미유키 씨. 지금 시간 괜찮으세요?
미유키 : 음식 나오기 전까지라면요... 그나저나 무슨일인가요?
코토하 : 아, 그럼... 짧게 할게요. 혹시 요즘 저희 오빠 좀 이상하지 않나요?
응...?
갑자기 그건 무슨소리인가요.
미유키 ; 이상하다뇨?
코토하 : 뭐랄까... 오늘 자꾸 중얼거리는 것 부터 시작해서 묘하게 평소와 달라서요.
음...?
오늘 만난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코토하 : 잘 들어보면 유리코 어쩌구 하는거 같아서... 혹시나 그쪽 관련인가 해서요.
미유키 : 오늘 못 만나봐서 잘 모르겠네요...
코토하 : 그런가요... 말을 걸면 자꾸 놀라고...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흐음...
역시 나나오 씨를 신경쓰고 있는 걸까요?
코토하 : 아, 그럼 맛있는 점심 되세요. 시간 뺏어서 죄송해요.
미유키 ; 아뇨아뇨. 그런 문제라면 언제든지... 그럼 나중에 극장에서 뵈요.
그렇게 전화를 끊고 돌아가니 음식이 나와있었어요.
안나 : 그... 무슨 전화 였어요?
미유키 : 그게...
투표해 주세요!
1. 솔직히 말한다.
2. 살짝 속인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유리코 : 네?
미유키 : 음... 뭐랄까. 뭔가 중얼거리시다가 부르면 놀란다거나... 그 중얼거리는 내용에 나나오 씨가 있어가지구요. 코토하 씨가 전화하신거였어요.
뭐랄까. 역시 마음에 두고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그건 뒤로 하고.
미유키 : 음식 맛있어 보이네요~.
안나 : 여기 음식 맛있어요.
미유키 : 빨리빨리 먹자구요. 배고파요~.
일단 여기에서 이 화제로 질질 끄는건 좋지 않겠죠.
저희들 밥 먹으러 온거니까요.
그나저나...
신경쓰이긴 하네요.
...
그렇게 적당히 다른 이야기를 하면서 점심을 다 먹고 남은 음료나 감자튀김 같은 사이드 음식을 먹으면서 남은 점심시간을 소비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모치즈키 씨는 나나오 씨의 팔에 기대어 앉아 있었고, 나나오 씨는 또 그게 익숙하다는 듯이 별 신경 안 쓰면서 저와 같이 이야기를 했어요.
역시 이 둘 사이 좋구나 싶어요.
유리코 : 응? 왜 그러시나요?
미유키 : 아뇨, 뭐랄까. 역시 두 분 사이 좋으시구나 해서요.
안나 : 그런가...?
미유키 : 보통 그렇게 있으면 불편해하거나 하는게 대부분이잖아요?
나나오 씨도 그때 눈치 챈건지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고있는 모치즈키 씨를 보고 살짝 한숨을 쉬었어요.
역시 달갑게만은 느껴지지 않는가 보네요.
그래도 싫지는 않은듯이 보여요.
유리코 : 도리어 이러고 있지 않으면 싸웠냐고 물어오는 정도니까요.
미유키 : 흐응... 그런가요.
그렇게 대화를 이어 나가고, 모치즈키 씨는 어느센가 살짝 나나오 씨의 팔에 얼굴을 살짝 부비적거리고 있으시다가...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30,60,80입니다.
잠시 그러고 있으시더니 그대로 잠에 드셔버렸어요.
안나 : 으응...
유리코 : 하아... 정말...
그런 모치즈키 씨를 살짝 쓰다듬어 주시더니 모치즈키 씨의 자세를 고쳐서 무릎베개를 해드리는 나나오 씨.
그걸 제가 빤히 보고 있으니...
유리코 : 그... 그렇게 보고 있으면 뭔가 부끄러운데요...
미유키 : 아뇨, 뭐랄까... 역시 자연스럽게 대처하시는구나 해서...
유리코 : 전에도 가끔씩 이래왔으니까요. 거기에다가... 딱히 싫지만은 않으니까요.
그렇게 말하면서 살짝 모치즈키 씨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는 나나오 씨.
뭐랄까... 확실히 애정이 있긴 하지만.
연인의 것과는 살짝 다를까요.
제가 이 자리에서 보기도 그렇게 보여요.
그나저나...
미유키 : 다음 스케쥴. 시간 괜찮으세요?
유리코 : 네... 일단 괜찮아요. 딱히 급한일은 없으니까요.
미유키 : 그럼 다행이네요.
저는 지나가는 웨이터에게 커피를 한 잔 더 시키고, 나나오 씨와 모치즈키 씨를 보고 있었어요.
뭐랄까. 잠꼬대를 할때마다 살짝씩 머리를 쓰다듬어 주신다던가, 모치즈키 씨도 그런 손길에 편안한건지 살짝 얼굴이 풀어진다던가...
으음...
친구이상 연인미만이라는게 이런 관계인걸까요.
커피가 나오고, 그것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생각난게 있어요.
하와이 여행.
어떻게 됬을까요?
미유키 : 그리고보니 나나오 씨. 하와이 여행은 어떻게 되신건가요?
유리코 : 아... 그, 사장님에게 말해서 휴가를 얻었어요.
미유키 : 아... 스톰P 씨가...
피하신다고 했죠...
그런걸 말할 낌세도 보여주지 않는다는 걸까요.
그사람도 참 뭐랄까. 그 사람의 신념이 확고한건 좋지만 너무 딱딱하네요...
어느정도 편의는 해줘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미유키 : 그럼 언제부터인가요?
유리코 : 당장 내일부터는 무리이고... 3일 정도 뒤요.
미유키 : 수요일... 목요일 이죠?
유리코 : 네.
그럼 그때 저도 휴가를 얻어놓을까요.
뭔가 아오바씨의 절망적인 소리가 들리는거 같지만... 어쩔 수 없죠. 응.
이건 다 나나오 씨를 위한거니까요!
아무튼...
미유키 : 슬슬 일어나야겠네요. 시간도 시간이지만... 여기서 뭐 더 할건 없고...
유리코 : 그럴까요. 안나 쨩. 일어나~.
살짝 모치즈키 씨를 흔들며 깨우는 나나오 씨.
+~3까지 주사위 굴려 주세요.
체크는 40,60,80입니다.
유리코 : 안나 쨩. 일단 일어나야지~. 지금 너무 자버리면 밤에 잠 못잔다?
안나 : 응... 흐아암...
하품을 하면서 일어나시는 모치즈키 씨.
그리고는...
유리코 : 엣...
안나 : 좋은 아침...
뺨에 쪽하고.
키스를 한 모치즈키 씨.
그리고 그런 모치즈키 씨를 보고 살짝 놀란듯이 얼어버린 나나오 씨와...
안나 : 응...? 에... 아... 그... 아으....
아무래도 잠결이였는지 그런 나나오 씨보다 더욱 당황하며 얼굴이 붉어진체로...
안나 : 으.. 그, 그러니까... 그...
허둥거리히는 모치즈키 씨.
뭔가요 이 파티. 너무 귀엽잖아요.
안나 : 그... 미안...?
유리코 : 으응, 괜찮아.
그리고서는 동시에 얼굴이 붉어진다.
네에, 잘 먹었습니다.
미유키 : 극장으로 돌아갈까요?
유리코 : 네...
안나 : 가죠...
+~3까지 야근을 하면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모치즈키 씨나 나나오 씨도 스케쥴 때문에 밖으로 가셨고...
그렇게 일을 하고 있었지만...
미유키 ; 안 가셔도 괜찮겠어요?
츠무기 : 어차피 저 내일 오후 일 밖에 없고... 거기에다가 집에 혼자 가도 딱히 할건 없으니까요.
미유키 : 말리진 않겠지만... 그래도 여기에서도 할건 없으실거라구요?
츠무기 : 뭐, 그래도 가끔씩 이야기 할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건 좋은거죠.
이미 해는 지고, 평소의 퇴근시간은 이미 지나간 뒤.
뭐... 아이돌 스케쥴이 늦게까지 있는 경우가 있으니 별 상관은 없겠죠.
미사키 : 으윽... 일이 안 줄어들어...
츠무기 : ...차라도 타 올까요.
미유키 : 아하하... 부탁드릴게요.
탕비실로 들어가시는 츠무기 씨.
그럼 일하러 돌아갈까요.
미유키 ; 자자, 아오바 씨. 힘내자구요.
미사키 : 네에...
미유키 : 그나저나 정말 많네요...
물론 원래는 좀 여유를 두고 할 일을 갑작스럽게 하루에 몰아서 하는것인 만큼 많은건 당연한거지만...
정말 많네요...
하아...
단순 전산작업만 있으면 그래도 살만 하겠는데 돈의 이동경로부터 생각해야 되는것들도 꽤 있어서...
신경써야 되는 작업들이 있는만큼 정신적으로 힘드네요.
...
......
그렇게 8시가 되었어요.
평소의 퇴근시간보다 약 2시간 정도 더 있었던 거지만 역시 일만 계속 하자니 지치네요.
조금 쉴까요...
그나저나 아까부터 스톰P 씨.
되게 멍하게 있으신데... 괜찮으신걸까요?
미유키 : 저기, 스톰P 씨?
스톰P : 엣, 우왓?!
괜찮으신지 물어볼려고 어깨에 손을 올리면서 말을 하니 엄청 놀라시는 스톰P 씨.
미사키 : 엣, 무슨 일 있나요?
미유키 : 글...쎄요?
스톰P : 아... 미유키 씨 였나요...
미유키 : 왜 그렇게 놀란거에요?
딱히 놀랄만한 짓은 하지 않았다고 보는데요...
스톰P : 조금 정신을 놓고 있었나보네요. 죄송합니다.
미유키 : 아뇨, 뭐... 괜찮은데요.
야근이 길어지니까 다들 뭔가 재정신이 아니네요.
츠무기 씨는 소파에 앉아서 핸드폰으로 곡을 흥얼거리거나 하고 있어요.
거의 유일한 이곳의 안식처라고 해야될까요. 좋은 노래를 들으면서 하는 일은 나름대로 평범한 일 보다는 스트레스가 낮아요.
뭐... 개인적인 것이지만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40,70입니다.
미유키 : 아, 수고하셨어요~. 오늘 늦으셨네요.
안나 : 응... 미유키 씨도... 수고하네요...
아까와는 달리 로우텐션인 모치즈키 씨.
안나 : 오늘... 야근인가 보네...
미유키 ; 갑자기 스케쥴이 바뀌어 버려서요.
미사키 ; 우으으...
미유키 : 덕분에 저 분은 저렇게 죽어가시고 있으시지만요...
머리를 감싸고 끙끙거리시는 아오바 씨.
안나 : ...흐응...
스톰P 씨를 살짝 보더니 모치즈키 씨는 그대로 무시하고 자신의 짐을 가지고는...
안나 : 그럼 퇴근할게요...
미유키 : 네~. 들어가세요~.
미사키 : 들어가세요......하아...
한숨을 푹 쉬면서 작별인사를 하시는 아오바 씨와...
스톰P : 응?
살짝 의문을 표하는 스톰P 씨가 계시네요.
미유키 : 무슨 일인가요?
스톰P : 아니 뭔가... 평소에는 저한테 이것저것 보고하고 나가는데...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요.
미유키 ; 그런가요?
스톰P : 물론 딱히 말해야 된다는 그런 규칙은 없지만... 으음...?
지금 사태를 모르고 계시는 스톰P 씨니까 그렇게 생각하시겠죠...
다 알고 있는 저로서는...
음...
힘내라고 할 수 밖에 없네요.
미유키 : 뭐... 힘내세요.
스톰P : 뭔가 안나에게 찍힐 일이 있었나...
미유키 : 사춘기의 여자아이는 섬세하니까요.
그렇게 말만 해두고 저는 다시 일으로 돌아왔어요.
아자아자. 10시 이전까지는 끝내자구요!
...
......
미사키 ; 퇴근할게요......
미유키 : 네, 들어가세요.
미사키 : ...하아...
지금 시각.
11시 반.
퇴근하네요.
...
너무 늦었네요...
츠무기 : 그럼 저희도 갈까요?
미유키 : 아, 네...
잠시 멍때려 버렸어요.
여러모로 츠무기 씨에게도 죄송하네요...
지금까지 기다리시고.
츠무기 씨는 괜찮다고 하지만... 나중에 뭐라도 사 드려야 될거 같아요.
+~2까지 퇴근 후 집에서 나눌 이야기 혹은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침대에 눕자마자 잠든다 그걸본츠무기는
이불을 덮어주고
츠무기 : 여기 우유에요.
미유키 : 고마워요. 흐아암...
퇴근 후, 집에 도착해서 씻고 나오니 기다렸다는 듯이 저에게 따뜻한 우유 한 잔을 저에게 주셨어요.
그걸 받아마시고, 바로 잘까 생각하고 있을때 쯤...
츠무기 : 어라, 문자가...
미유키 : 이런 시간에 말인가요?
츠무기 : 으음... 어라 P 씨에게서 온 거네요. 일 관련일까요?
의문을 표하면서 핸드폰을 조작하시는 츠무기 씨.
그리고는...
츠무기 : 저기, 미유키 씨!
미유키 : 네?
츠무기 : 그, 저... 뮤지컬 보러 가게 되었어요!
미유키 : ...네?
츠무기 : 티켓 2장을 얻었는데 친구들이 시간이 안 된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같이 보러 갈거냐는 문자가...
그거 분명 변명일텐데요.
그냥 같이 보러가고 싶다는 거겠죠.
그래도 뭐... 그대로 믿어주시는 것도 괜찮겠네요.
미유키 : 언제인가요?
츠무기 : 아, 적혀있지 않은데... 어쩌죠. 지금 답장을 보내야 될까요?
미유키 : 내일로 미루셔도 상관없을걸요? 그 사람도 답장을 기대하고 보낸건 아닐테니까요. 이런 시간이고...
씻고 나온 지금은 12시가 살짝 넘긴 시간.
전화를 하지 않은것도 아마 아침에 보겠지 싶어서 보낸것일테구요.
츠무기 : 그런가요...
미유키 :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밀당은 중요하답니다. 그럼 내일을 위해 자러 들어갈까요?
츠무기 : 그래야죠...
아... 졸립네요...
저는 그대로 방에 들어가서 침대에 쓰러졌어요.
그리고...
그대로 잠이 들었어요.
...
츠무기 : 미유키 씨? 어라... 벌써 주무시네... 정말... 엿차...
뭔가 목소리가 들려요.
츠무기 씨 인걸까요...
츠무기 : 이불은 덮고 주무시라구요... 안녕히 주무세요.
...
미유키 : 흐아암...
아침이에요.
...출근해야죠.
하아...
지근 시간이...
...아침밥 해야죠...
+~3까지 출근 후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일단 오늘 점심 이후 부터는 정상연재 가능할 듯 싶습니다.
P : 정말 죄송해요! 이번에 갑자기 일이...
미유키 : ...하아...
또 야근인건가요오...
아니 뭐. 그건 상관없지만...
역시 조금 처지네요.
미유키 : 그리고보니 나중에 휴가를 좀 받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P : 휴가인가요?
미유키 : 어쩌다보니 하와이 여행 티켓이 생겨서 말이죠...
P ; 하와이인가요?
미유키 : 네, 4박 5일이에요. 뽑기에서 뽑아버려서...
제 말을 듣고 잠시 생각하는 P 씨.
그리고는 입을 여셨어요.
P : 으음... 일단 이번 일 끝나면 평소대로 돌아갈거 같으니까 그때부터는 가능할려나요. 일단 여러모로 미유키 씨에게도 신세를 지고 있으니...
미유키 : 딱히 별로 하는건 없는걸요.
P : 아뇨아뇨. 거의 회전률이 40%정도는 올라갔다고 들었으니까요. 거기에다가 회계쪽 사람은 별로 없었으니 더욱더...
그런가요?
저는 잘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그런 이야기를 끝내고 저는 그대로 일을 시작했어요.
야근이여도 일단 빨리 시작해둬야 밤에 빠르게 끝나겠죠.
이번에는 11시 전에 들어가자구요~.
...
츠바사 : 으응... 흠냐...
미유키 : ...잘 주무시네요...
미사키 : 그러니까요.
점심이 가까워질 무렵.
아침에 출근하신 미사키 씨와 함께 일을 이것저것 처리하면서 있었더니 이부키 씨가 들어오셨어요.
그리고 아침에 피곤했다면서 그대로 저 소파에서 주무시고 계시구요.
옆에 수면실이 있는데 그쪽은 이용 안 하는 걸까요...
미사키 : 일단 아직 아이니까요. 아무리 활기차도 체력에 한계는 있는거겠지요...
미유키 : 그러네요...
+~2까지 츠바사가 자고 있을동안 미사키와 나눌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미사키 : 네?
미유키 : 원래 이렇게 야근이 많은건 아니죠?
미사키 ; 네, 뭐... 정시 퇴근이 대부분이니까요. 갑자기 요 이틀간 이상해진 것 뿐이에요.
그렇겠죠...
그나저나 이렇게 일이 몰리는건 자주 없는 일이기는 해도 가끔씩 이렇게 일이 쏠릴수도 있는데...
제가 오기 전까지는 어떻게 한걸까요?
미유키 : 그리고보니 제가 오기 전에도 이런 적 있으셨나요?
미사키 : 으음...
1. 있었다.
2. 역시 없었을려나...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미유키 ; 그 때는 어떻게 넘어가신 건가요?
미사키 : 그러니까... 음...
+~2까지 미유키가 오기전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적어주세요.
미유키 : 어느 정도였는데요?
미사키 : 대부분 프로듀서들과 같이 일을 처리하게 되는 그런 느낌이 됬었는데요.
그렇게 그 상황을 설명해주시는 아오바 씨.
뭔가 싫은듯이 말하는 그 이야기는...
미사키 : 예전에 야전침대를 가져놓은 적이 있어요.
미유키 : 야전...침대?
미사키 : 네, 흔히 말하는 그런... 음... 캠핑갈때 쓰는 침대 같은 느낌의 것이요.
미유키 ; 아아, 뭔지 알거같아요.
그 뭐랄까. 그물이랄까.
아무튼 그런 텐트를 피듯이 만드는 침대. 전에 본적 있어요.
쓴적은 없지만...
미사키 : 일단 나중에 수면실의 간이지만 침대가 들어오고 나서부터는 쓰지 않았지만... 랄까. 그거 쓸 시간도 없었어요.
미유키 : 헤에...
미사키 : 최악의 경우... 기저귀를 착용했던적도...
미유키 : ...에?
미사키 ; 아니 물론 딱히 화장실 못가게하거나 막는건 아니에요? 그냥 그 사람들이 이상했던것 뿐이에요. 프로듀서 중에 괴짜들이 많으니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확실히 괴짜 분들이 많죠.
입밖으로 꺼내는건 실례지만...
미유키 : ...뭐랄까. 응. 잘 알았어요.
미사키 : 아하하... 걱정하지 마세요. 그때 이후로 새로운 사원 분들도 꽤 들어오셨고... 과연 그렇게 까지는 안 될려나요...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쯤이였어요.
유리코 : ...저 왔어요...
미사키 : 아... 오셨나요?
미유키 : 어서오세요.
라고는 말했지만 한눈에 봐도 우울해 보여요.
일단...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40,80입니다. 유리코는 과연...
미유키 ; 저기...
역시 일단 한눈에 봐도 무슨 일이 있었다는건 알겠어요.
미유키 : 무슨 일 있으셨나요?
유리코 : 아... 미유키 씨...
미유키 ; 무슨 안 좋은 일이라던가...
유리코 : 하하... 저 안 될지도 모르겠네요...
축 처진체고 말을 하시는 유리코 씨.
유리코 : 뭐랄까... 응. 그렇네요.
+~2까지 이렇게 네거티브한 유리코에게 어떻게 무슨일이 있었는지를 물어볼지 적어주세요.
그러므로 +~2까지 다시 적어주세요.
오다가 자꾸 넘어짐
처음에는 저 역시 '뭐, 어느정도 변심은 있는거고 이러는 상황도 재밌긴 하겠지'해서 앵커를 통과시켰지만 캐릭터까지 붕괴시키면서 진행시키긴 싫네요.
재앵커 합니다.
애초에 앵커의 내용은 '유리코에게 어떻게 물어볼지' 였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하는게 아니였습니다.
+~2까지 재앵커 해 주세요.
@ "어떻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본다가 아니라, 어떻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는 줄 알았네요.
바로 눈치를 챌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자세히 보면 알 수 있을정도로...
...역시 무슨 일 있으셨군요...
미유키 : 자자, 미사키 씨. 일이나 계속 하자구요.
미사키 : 네? 아, 네.
미유키 : 그리고보니...
전에 사뒀던 푸딩이 있었을텐데요...
냉장고에 넣어놨을테니까 여기 어딘가에...
다행히 노노하라 씨의 푸딩 뒷쪽에 놔둬서 일까요. 키타카미 씨가 먹은거 같진 않네요.
그것을 꺼내고...
으음...
미유키 : 나나오 씨. 같이 드실래요?
유리코 : 네?
미유키 : 마침 2개가 있어서요~.
...
그렇게 푸딩을 가지고 스푼과 함께 나나오 씨의 옆자리에 앉았어요.
조금 쉬는 것 정도는 괜찮겠죠...
거기에다가 나나오 씨의 케어도 중요한 일이니까요.
아오바 씨도 불만은 없으...시겠죠?
미유키 : 자요.
유리코 : 아... 고맙습니다...
미유키 : 그런 말 들을정도는 아니라구요...
역시 푸딩은 좋은 음식이에요.
적어도 이 달달함 때문에 살짝 울적한 기분은 풀리니까요.
미유키 : 그런데... 그... 역시 무슨 일 있으셨죠...?
유리코 : ...
아무말 없이 그저 고개를 끄덕이시는 나나오 씨.
역시 무슨 일이 있으셨던 건가요...
유리코 : 점심... 거절당했네요...
미유키 : 그런가요...
유리코 : ...그리고 더 이상 필요 없다고 하셨어요.
미유키 : ...그렇군요...
아마 그건 점심 도시락 같은게 아닐까요.
전에 제가 말해두었으니까요.
그 사람도 정말 이제 그냥 거리를 둘려는 걸까요.
역시 사적인것하고 공적인것하고는 거리를 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이렇게 되면 나중에 일은 어떻게 하실려고 하는걸까요.
어쨌든간에 얼굴은 봐야될텐데...
유리코 : 조금 울어버렸네요... 그래서...
한숨을 쉬면서 말하는 나나오 씨.
그러고 있었더니 앞쪽에서 자고 있으셨던 이부키 씨가 눈을 뜨고 일어나셨어요.
살짝 비몽사몽하게 눈을 비비는 이부키 씨.
그래요. 오늘은 이 셋이서 점심이나 먹어볼까요.
미유키 : 안녕히 주무셨어요?
츠바사 : 잘잤어요~. 어라, 유리코 씨는 왜 그래?
유리코 : 응?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좀 울적해져서.
츠바사 : 에~. 오늘 그날이였던가?
유리코 : 그, 그런건 아니고...
일단 이부키 씨에게 맡겨 둘까요.
그럼...
조금 일을 좀 하다가 물어보도록 할까요.
...
그렇게 저는 일을 하다가 이부키 씨에게 점심권유를 했어요.
마침 오늘은 저도 도시락이거든요. 야근 할까봐 싸온건데... 다행이네요.
역시 밤에 할 일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밖에서 먹는건 안 되겠죠.
거기에다가 나나오 씨의 도시락은 2명 분이고...
그리고 이부키 씨는 또 거절할 사람이 아니니까요.
이부키 씨에게는 나나오 씨가 어쩌다가 양 조절 잘못했다는 듯이 말해뒀고...
그렇게 점심시간이 되었어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30,50,70입니다.
리코는 두음법칙 해서 니코, 미소이지요.
즉 유열과 미소가 함께 할 때 유리코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자아낼 수 있는 겁니다.
마음 정리를 해서 산뜻하게 끝내던가...
(미유키랑 다른사람 한번 이어볼까 생각
하지만 무리일까..)
유리코 : 에... 그렇게 까지는 아닌데...
미유키 : 요리 잘 하시니까요.
츠바사 : ~♪
지금 저는 두 분과 같이 점심을 먹고 있어요.
적당히 옆의 휴계실에 들어와서 먹고 있는데 뭐랄까. 역시 예상대로에요.
음식의 칭찬 덕분인지 나나오 씨의 기분도 살짝은 풀려진 기분이고...
츠바사 : 그런데 늘 도시락 가지고 오는거에요?
유리코 : 아... 그런건 아니고... 가끔씩 일까나...
츠바사 : 아, 미유키 씨! 그거 저 먹어도 되요?
미유키 : 상관없어요?
츠바사 : 아싸~.
그래도 역시 조금 네거티브한건 어쩔 수 없을려나요...
이부키 씨도 살짝 평소와 분위기가 다르다는건 알고 있는거 같네요...
으음... 그럼 적당히 분위기 띄어 볼려고 하면 잘 맞춰 주시겠죠.
그럼...
+~2까지 어떻게 유리코의 기분을 풀어줄지 적어주세요.
츠바사 : 그리고보니 말이야. 얼마전에 치하야 씨가 이런말 했었지...
유리코 : 응?
미유키 : 말인가요?
츠바사 : 뭐였더라...
잠시 생각을 하는듯이 고개를 숙이는 이부키 씨.
그리고는 곧...
츠바사 : 「저금통에 적금한 돈이 적음」 이였던가? 뭔가 말을 하고는 웃으시던데 무슨 뜻일까나...
유리코 : ...에...
미유키 : ...
그런 개그코드였던 거군요 키사라기 씨는...
츠바사 : 「오팔은 팔이 다섯개」...? 으음... 오팔이 뭘까요?
미유키 : 그... 보석 아닐까요...
유리코 : 에에...
미유키 : 그리고보니 그런것 들 중에서 한개 알고 있는게 있어요.
그게 분명...
미유키 : 집오리가 집 오리?
유리코 : ...?
미유키 : ...잊어주세요.
뭘 한걸까요 정말...
아무튼,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먹고 있다보니 어느세 도시락은 비었어요.
그나저나...
미유키 : 나나오 씨. 뭔가 머리카락에...
유리코 : 네...?
츠바사 : 아, 정말이다, 잠시만~.
뭔가 머리카락에 묻어있으셨는데 츠바사 씨가 때어냈어요.
아마 먼지나 그런 부류일거 같긴 한데...
왜 지금 발견하게 된걸까요.
뭐... 그렇게 유심히 안 보면 또 안 보였지만...
츠바사 : 으응.. 그나저나 역시 유리코 씨의 머리카락은 보들보들해서 좋네~.
미유키 : 그런가요?
츠바사 : 네! 한번 만져보세요!
유리코 : 랄까 제 머리카락이에요?
그렇게 말하지만 제가 머리를 살짝 쓰다듬으니 가만히 계시는 나나오 씨.
...뭐랄까 치유되는 느낌이에요...
아무튼, 그렇게 정리를 다 하고 이부키 씨는 스케쥴이 있다면서 먼저 자리를 떠났어요.
그리고 저 역시 일로 되돌아갔고...
유리코 : 후우... 응. 힘내야지...
그렇게 말하시면서 나나오 씨 역시 일을 하러 나가셨어요.
미사키 : ...외로웠어요...
미유키 : 아하하, 죄송해요.
+~3까지 야근이 끝날때까지 무슨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코토하: 오빠 유리코한테 왜그래! 너무 쌀쌀맞게하고있잖아!
스톰p: .... 그만해
코토하: 아니 계속할꺼야 너무 쌀쌀맞은거아냐? 유리코 극장 뒷쪽에서 울고있었다고!
스톰p:그만해! 나도 알아! 근데 그거알아? 15살에게 설레서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어쩌라고.!! 됐어 이얘기는 이제 하지않는걸로 해 화내서 미안해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복도의 자판기 쪽으로 왔어요.
하아...
피곤하네요... 조금 쉬는게 좋을지도...
그렇게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고, 저는 다시 돌아가고 있었어요.
그때...
뭔가 문 안쪽에서 소란스러운 것이 들려요.
이 곳은... 창고였던가요?
살짝 무슨 일인지...
코토하 : 요즘말이야. 오빠 도대체 왜 그래?
스톰P : 뭐가...
뭔가 화나신듯한 목소리의 타나카 씨와 조용한 스톰P 씨.
어라, 설마 싸우고 계시는건...
코토하 : 유리코 말이야. 나도 알 수 있을만큼 완전히 분위기 나빠졌다고. 그거 오빠 탓이잖아? 안 그래?
스톰P : ...
코토하 : 맞구나?
언제나의 분위기와는 확실히 달라요.
아니, 저렇게 까지 화내시던 분이 아니신데...
코토하 : 너무 쌀쌀맞게 대하잖아... 너무 심하다고 생각 안 해? 아니, 그래. 뭐... 오빠의 입장은 나도 잘 알아. 프로듀서이고 거기에다가 한명은 현역 아이돌이야. 거기에다가 나이차이도 꽤 있고. 그런데 말이야...
말을 끊고는 크게 한숨을 쉬는 타나카 씨.
이거... 너무 과부화되면 안 좋을거 같은 느낌이...
코토하 : 유리코가... 극장 뒤에서 울고 있었다고! 그렇게 까지 했어야 됬어? 좋게 타이르는 방법이 있었을거 아니야. 왜 당장의 일 밖에 생각을 못하는거야? 저러다가 유리코가 잘못되면 어떻게 할려고 그래?
스톰P : 그만해...
코토하 : 그만? 아니 애초에 그래. 유리코가 먼저 접근한건 알아. 그쪽에선 오빠의 책임은 없겠지. 그런데 말이야. 왜 그런 케어를 미유키 씨가 하고 있는건데? 프로듀서의 역활은 어디갔어? 그정도도 못하는 사람이였어 오빠는?
살짝 매도하듯이. 거칠게 말하시는 타나카 씨.
확실히 지금 그런 상황이긴 해요. 맞는 말이기도 하구요.
그러니까 반박할 수 있는 말은 없을거에요.
코토하 : 심지어 이번 휴가말이야. 오빠가 사장님에게 말한게 아니라 유리코가 직접 가서 말한거더라? 그정도 의견전달까지 못하는 수준까지 온거야? 어떻게 구성원이 5명이나되는 유닛을 지금까지 이끌어 온거야?
스톰P ; 그만해! 나도 잘 알고 있다고...! 하지만... 하지만 말이야. 겨우 15살의 아이에게 설레어서... 자꾸만 마음이 가서 나도 어떻게 못하겠다고!
코토하 : ...
스톰P : 됐어, 이 이야기는 없었던걸로 해... 미안, 별거 아닌걸로 화내서.
코토하 : 별거 아닌 일이 아니잖아...
뭔가 나올거 같은 낌세인데 일단 비켜야...
그나저나... 그런 것 때문에 일부러 피하려던 것이... 그렇게 부메랑이 되어 날라온거였던 건가요..
제가 조금 떨어지자 문이 열리고, 스톰P 씨가 나오셨어요.
그리고...
조금, 눈물 짓고 있는 것이 보여요.
아까전에는 불빛이 없어서 못 봣었지만...
미유키 : 저기...
스톰P : ...혼자 있고 싶어요.
미유키 : ...하아...
그렇게 복도를 걸어 다른곳으로 가시는 스톰P 씨.
...그래도 일단 쫓아가 봐야죠. 저런 사람을 어떻게 혼자 두나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30,50,70입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스톰P 씨만 있는게 아니라...
사장님... 이였죠?
사장 : 요즘 좀 힘든일이 있다는걸 들었는데. 어떤가?
스톰P : 별로... 신경쓰실건 아닙니다.
사장 : 확실히... 자네라면 잘 해줄거라고 믿네. 공과 사는 잘 그어야 되는 문제이니까.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걸까요.
사장님이 이쪽으로 나오려는거 같아서 일단 다시 내려갔어요.
다른 쪽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저는 다시 올라갔고...
말 없이 담배를 피고 계시네요...
+~2까지 미유키가 어떻게 행동할지 적어주세요.
코토하를 찾아도 되고 스톰P에게 가도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