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코 : 어제 라인 그룹에서 코토하 씨가 말하길 미유키 씨가 이벤트 당첨되셨다고...
미유키 : 아... 그랬었죠.
유리코 : 그... 2인용이였죠?
미유키 : 네.
아, 혹시 가고싶으신건가요.
위로여행인가... 뭐 좋은 방법이죠.
유리코 : 그... 저는 안 될까요...?
미유키 : 안 되는건 아니지만... 츠무기 씨하고 가기로 했었는데... 음... 나중에 돌아오시면 물어볼까요?
유리코 : ㅇ, 이미 정해져 있다면야 딱히...
미유키 : 괜찮아요. 츠무기 씨가 그렇게 마음 좁으신 분도 아니시고... 잘 설득한다면야 될거같아요.
차였으면 다음 방법을 써야죠!
무슨 방법으로 접근을 할지라던가 앞으로 어떻게 지낼것인가 라던가.
이것저것 생각해두는게 좋겠지요...
그럼...
미유키 : 일단 한번 차인건 사실이니까. 또 똑같이 접근한다면 귀찮은 여자라고 생각될 여지도 있어요.
유리코 : 그...렇겠죠?
대답을 하시면서 게임 패드를 놓으시는 나나오 씨.
미유키 ; 그러니까. 지금부터는 살며시 접근하는거죠. 다행이라고 해야될까. 스톰P 씨는 인기가 별로 없으세요.
유리코 : ...다행인걸까요 그거...
미유키 : 자주 만나시는 5인방 중에서 모치즈키 씨는... 말 안 해도 되고...
유리코 : 네...
미유키 : 이부키 씨는 도리어 스톰P 씨를 마음에 안 들어하시죠. 그나마 카스가 씨하고 모가미 씨인데... 두 분다 특별한 감정은 없으신걸 확인했었어요.
좀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을거에요.
애초에 모가미 씨는... 음... 키타자와 씨하고의 일이 신경쓰이네요.
나중에 한번 따로 관찰을 해볼까요.
미유키 : 아무튼, 견재해야 될 라이벌이 없다는건 좋은 상황이죠.
유리코 : 하지만 다른... 스테프 분들 중에서라던가...
미유키 : 없어요.
유리코 : 네?
미유키 : 100% 확신하건데 없어요. 그런 남자 누가 좋아하겠어요? 솔직히 말해서 왜 나나오 씨가 스톰P 씨를 좋아하는지 모를정도니까요...
좀 말이 심하긴 하지만 정말이에요.
인기 없는 남자 베스트 10 고르라고 하면 분명 이름이 들어가 있을걸요.
물론 얼굴은 그냥 평범하게 생겼다고는 해도 그 둔감력과 그 묘하게 철벽치는 듯한 언행은 인기를 식도록 만드는 방법이죠.
그걸 그대로 따라하는 사람이니...
미유키 : 그러니까 일단. 도시락을 만들어 준다던가는 계속 하면 되요.
유리코 : 그럴까요?
미유키 : 처음에 변명으로 버릇같이 2인분을 만들어 버렸다고 하면 되고... 그 이후에는 뭐, 적당히 넘어가시면 되요. 일단 위장부터 잡아야죠.
유리코 : ㄱ, 그런가요?
미유키 ; 일단 남자는 음식으로 사로잡아라. 누구나 아는 사실이에요.
적어도 남자들 중에서 '여자가 음식을 잘한다'라는 특징은 꽤나 높이 쳐 줄 수 있는 점수라고 들었어요.
미유키 : 그리고... 일단 살짝 거리를 두되, 계속 주시하시는 거에요. 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무슨 말인지 아시죠?
유리코 : 네. 전에 읽었던 책에서도 비슷한게...
미유키 : 거기에다가. 같이 점심을 먹는다던가 하다보면 어느세 거리감은 다시 좁혀지게 되어있어요.
무언가를 먹을 때 같이 있는다. 라는것은 거리감을 좁히기 가장 좋은 방법이죠.
같이 먹으면서 무언가 이야기를 나눌수도 있고,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어색함은 사라지는 법이에요.
물론 어색한 상태에서 계속 같이 있으면 어색함이 증폭되긴 하지만요...
미유키 : 그렇게 좁히신 다음에는. 감질맛나게 하는거에요.
유리코 : 감질맛...?
미유키 : 분명 '저 여자는 나에게 고백을 했었고 차였었어. 하지만 나에게서 떨어지지 않고 계속 같이 있네? 왜지? 물어봐야되나?' 같은 생각을 품게 만드는거죠. 그리고 절대로 먼저 그것을 말하지 마세요. 물어볼때까지 계속 있는거에요.
어느세 아에 정좌까지 하시고 듣고 계시는 나나오 씨.
뭐랄까. 이렇게 집중해서 듣고계시면 뭔가 살짝 부끄러운데요...
미유키 : 결국에 호기심에 못 버틴 사람은 물어보게 될거에요. 남자란 그런 생물이에요. 특히 스톰P 씨 같은 사람이면 더욱더... 물어보지 않으셔도 계속해서 고민할것이 뻔하고. 계속해서 그렇게 나나오 씨를 생각나게 하는거에요.
유리코 : 그렇게 물어보게 된다면 대답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미유키 : 역시 왕도적인 대답은 아직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지만...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좋으니까요" 같은 느낌의 말을 하는것도 좋아요.
기본적으로 책임감 있는 남자라면 이런 말을 듣고는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겠죠.
그리고...
이렇게 '옆에 있는 행복'을 뺏을 이유도 없어지게 되니까요.
예를들어 부서 변경이라던가. 최악의 상황이지만, 그것을 막기에는 최선이에요.
누가 이런 아이의 행복을 뺏을 용기가 있을까요.
미유키 : 그 이후에는 자유롭게 행동하시면 되요. 딱히 뭐가 더 있는것도 아니고... 거기에다가 이렇게 흘러가지 않아도 사실 연애는 단순한거에요.
630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미유키 ; 으음... 이정도면 잘 된거같네요.
츠무기 : 후후... 제가 봐도 정말 잘 된거 같아요. 이대로.. P 씨를...
미유키 : 꽉 잡는거에요. 그럼 슬슬...
츠무기 씨를 배웅하기위해 적당히 준비하고 있었는데...
벨이 울렸어요.
인터폰을 보니...
미유키 : 어라, 벌써 오셨네요?
츠무기 : 유리코 씨인가요?
미유키 : 네. 그럼... 엿차.
적당히 샌드위치라도 만들까 싶어서 빵을 자르고 있던 손을 멈추고 문을 열었어요.
그리고 눈앞에 보인건...
유리코 : 아하하... 너무 일찍 온걸까나요...
미유키 : 아뇨아뇨. 괜찮아요.
유리코 : 차여버렸답니다...
살짝 미소지으며 말하는 나나오 씨.
그런 나나오 씨의 머리에 저도모르게 손이 갔어요.
유리코 : 엣...
미유키 ; 그... 너무 무리하시는거 아니시죠?
유리코 : 아니에요~ 그런거... 것보다 츠무기 씨는 아직 계신가요?
미유키 : 네, 그럼 들어갈까요?
나나오 씨를 안으로 들이고 저는 아까만들던 샌드위치를 마저 만들었어요.
츠무기 씨하고 나나오 씨는 둘이서 같이 이야기 중이셨고...
미유키 : 다 됬어요~.
+~2까지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할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유리코의 이야기가 될수도 있고... 츠무기의 이야기가 될수도 있고...
츠무기 : ㅁ, 뭐... 그렇죠...?
츠무기 씨가 P 씨하고 드라이브를 나간다는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한 말은 이것이였어요.
확실히 데이트죠.
저는 그렇게 남아있는 샌드위치 한 개를 집었어요.
제가 만들었지만 정말 맛있는거 같아요 이번건...
유리코 : 하아... 역시 부럽네요...
츠무기 : 네?
유리코 : 후후... 왜 저는 그렇게 안 되는걸까요...
한숨을 쉬면서 말하시는 나나오 씨하고 당황하시는 츠무기 씨.
그런 츠무기 씨를 의식한걸까요.
유리코 : 아,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 푸념이니까요. 안 그래도 막 차이고 온 터라...
츠무기 : ㅇ, 아뇨. 이쪽이야말로...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유리코 : 그나저나 츠무기 씨. 옷 정말 잘 받네요 오늘. 평소보다 확실히 더 예뻐보여요!
살짝 다운된 분위기를 다시 살리려는 듯이 말하는 나나오 씨.
그럼 저도 거기에 편승해볼까요.
미유키 : 그거 제가 한거랍니다~.
유리코 : 에, 정말인가요?
미유키 ; 뭐... 일단 집에있는걸로 한거지만요. 애초에 산건 츠무기 씨니... 조합만 맞춘걸려나요.
그렇게 츠무기 씨의 옷에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벌써 시간이 다 되어가요.
그렇게 미리 맞춰두었던 알람이 울리자 츠무기 씨는 일어나서 마지막 준비를 했어요.
라곤해도 가방이라던가 챙기는 것 뿐이지만요.
그리고...
츠무기 : 다녀오겠습니다!
유리코 : 다녀오세요~.
미유키 : 힘내세요!
그렇게 츠무기 씨는 밖으로 나가셨어요.
약속장소까지 가시겠죠...
그럼...
미유키 : 일단 설거지나 해볼까요.
유리코 : 아, 도와드릴게요!
+~3까지 유리코가 무엇을 할려고 이곳에 온건지 적어주세요.
(예 : 미유키에게 조언을 받기 위해서, 어리광 부릴 상대가 필요해서 등등...)
설거지를 하고나서 저희는 거실의 소파에 앉았어요.
설거지 할때는 신경 안 썼던 건데 지금 생각하니 왜 이곳이였을까요?
정확히는 차였다고 여기 올 이유는... 음...
그다지 없을텐데 말이죠...
미유키 ; 그리고보니 나나오 씨는 여기에 무슨이유로 오신거죠?
유리코 : 네?
미유키 ; 뭐랄까... 그... 차이고 나서 딱히 올만한곳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거기에다가 일단 츠무기 씨도 있는만큼... 아까전처럼 비교될 수 밖에 없으실텐데...
유리코 : 일단... 스톰P 씨가 어리광도 못 부리게 하잖아요.
미유키 : 아하하...
보통은 그러지 않을까요.
찬 여자한테 어리광받는다는건 살짝 슈르한 느낌일거 같은데...
유리코 : 그리고... 이런걸 좀 털어놓고 이야기 할만한 사람이... 미유키 씨 정도밖에 떠오르지 않아서...
미유키 : 그런가요...?
유리코 : 다른 누군가에게 알리진 않았다구요?
확실히...
타나카 씨도 자신이 눈치를 챈것일뿐 나나오 씨가 누군가에게 알리진 않으셨죠...
미유키 : 그럼 제가 어떻게 해드리면 좋겠어요?
유리코 : 글쎄요... 아, 그리고보니 들었어요 저!
뭘 들었다는 걸까요.
유리코 : 어제 라인 그룹에서 코토하 씨가 말하길 미유키 씨가 이벤트 당첨되셨다고...
미유키 : 아... 그랬었죠.
유리코 : 그... 2인용이였죠?
미유키 : 네.
아, 혹시 가고싶으신건가요.
위로여행인가... 뭐 좋은 방법이죠.
유리코 : 그... 저는 안 될까요...?
미유키 : 안 되는건 아니지만... 츠무기 씨하고 가기로 했었는데... 음... 나중에 돌아오시면 물어볼까요?
유리코 : ㅇ, 이미 정해져 있다면야 딱히...
미유키 : 괜찮아요. 츠무기 씨가 그렇게 마음 좁으신 분도 아니시고... 잘 설득한다면야 될거같아요.
그 대신 나나오 씨나 제가 맛있는거라도 사주거나 만들어 줘야겠지만요...
+~3까지 츠무기가 돌아올떄까지 무슨일을 할지, 혹은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유리코 : 글쎄요... 저도 딱히 생각하고 온건 아니여서...
으음...
확실히 「홧김에 와버렸다.」 라는것이 크겠죠...
뭘 하면되는 걸까요 이제...
음...
미유키 : 아, 그리고보니...
유리코 : ...?
미유키 : 이런게 있었죠.
+2가 무슨 게임인지 적어주세요.
적당한 보드게임도 괜찮고 같이하는 2인용 게임도 괜찮습니다.
+1이 재앵커 해 주세요.
그렇게 제가 발견한 게임으로 놀게 된지 대충 2시간 정도.
슬슬 이것마저도 질려간다 싶을때 문뜩 떠오른게 있었어요.
그래요. 이런걸 한번쯤은 해 줘야죠.
미유키 : 나나오 씨.
유리코 ; 네?
미유키 ; 스톰P 씨를 공략해 보도록하죠.
유리코 : ...네?
차였으면 다음 방법을 써야죠!
무슨 방법으로 접근을 할지라던가 앞으로 어떻게 지낼것인가 라던가.
이것저것 생각해두는게 좋겠지요...
그럼...
미유키 : 일단 한번 차인건 사실이니까. 또 똑같이 접근한다면 귀찮은 여자라고 생각될 여지도 있어요.
유리코 : 그...렇겠죠?
대답을 하시면서 게임 패드를 놓으시는 나나오 씨.
미유키 ; 그러니까. 지금부터는 살며시 접근하는거죠. 다행이라고 해야될까. 스톰P 씨는 인기가 별로 없으세요.
유리코 : ...다행인걸까요 그거...
미유키 : 자주 만나시는 5인방 중에서 모치즈키 씨는... 말 안 해도 되고...
유리코 : 네...
미유키 : 이부키 씨는 도리어 스톰P 씨를 마음에 안 들어하시죠. 그나마 카스가 씨하고 모가미 씨인데... 두 분다 특별한 감정은 없으신걸 확인했었어요.
좀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을거에요.
애초에 모가미 씨는... 음... 키타자와 씨하고의 일이 신경쓰이네요.
나중에 한번 따로 관찰을 해볼까요.
미유키 : 아무튼, 견재해야 될 라이벌이 없다는건 좋은 상황이죠.
유리코 : 하지만 다른... 스테프 분들 중에서라던가...
미유키 : 없어요.
유리코 : 네?
미유키 : 100% 확신하건데 없어요. 그런 남자 누가 좋아하겠어요? 솔직히 말해서 왜 나나오 씨가 스톰P 씨를 좋아하는지 모를정도니까요...
좀 말이 심하긴 하지만 정말이에요.
인기 없는 남자 베스트 10 고르라고 하면 분명 이름이 들어가 있을걸요.
물론 얼굴은 그냥 평범하게 생겼다고는 해도 그 둔감력과 그 묘하게 철벽치는 듯한 언행은 인기를 식도록 만드는 방법이죠.
그걸 그대로 따라하는 사람이니...
하아... 어쩌다가 이런 사람을 좋아하게 되셔서는...
유리코 : ...뭐랄까. 반박은 해야겠는데 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미유키 : 그렇죠?
유리코 : ...제가봐도 좀...
눈을 돌리시는 나나오 씨.
아무튼...
미유키 : 그러니까 일단. 도시락을 만들어 준다던가는 계속 하면 되요.
유리코 : 그럴까요?
미유키 : 처음에 변명으로 버릇같이 2인분을 만들어 버렸다고 하면 되고... 그 이후에는 뭐, 적당히 넘어가시면 되요. 일단 위장부터 잡아야죠.
유리코 : ㄱ, 그런가요?
미유키 ; 일단 남자는 음식으로 사로잡아라. 누구나 아는 사실이에요.
적어도 남자들 중에서 '여자가 음식을 잘한다'라는 특징은 꽤나 높이 쳐 줄 수 있는 점수라고 들었어요.
미유키 : 그리고... 일단 살짝 거리를 두되, 계속 주시하시는 거에요. 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무슨 말인지 아시죠?
유리코 : 네. 전에 읽었던 책에서도 비슷한게...
미유키 : 거기에다가. 같이 점심을 먹는다던가 하다보면 어느세 거리감은 다시 좁혀지게 되어있어요.
무언가를 먹을 때 같이 있는다. 라는것은 거리감을 좁히기 가장 좋은 방법이죠.
같이 먹으면서 무언가 이야기를 나눌수도 있고,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어색함은 사라지는 법이에요.
물론 어색한 상태에서 계속 같이 있으면 어색함이 증폭되긴 하지만요...
미유키 : 그렇게 좁히신 다음에는. 감질맛나게 하는거에요.
유리코 : 감질맛...?
미유키 : 분명 '저 여자는 나에게 고백을 했었고 차였었어. 하지만 나에게서 떨어지지 않고 계속 같이 있네? 왜지? 물어봐야되나?' 같은 생각을 품게 만드는거죠. 그리고 절대로 먼저 그것을 말하지 마세요. 물어볼때까지 계속 있는거에요.
어느세 아에 정좌까지 하시고 듣고 계시는 나나오 씨.
뭐랄까. 이렇게 집중해서 듣고계시면 뭔가 살짝 부끄러운데요...
미유키 : 결국에 호기심에 못 버틴 사람은 물어보게 될거에요. 남자란 그런 생물이에요. 특히 스톰P 씨 같은 사람이면 더욱더... 물어보지 않으셔도 계속해서 고민할것이 뻔하고. 계속해서 그렇게 나나오 씨를 생각나게 하는거에요.
유리코 : 그렇게 물어보게 된다면 대답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미유키 : 역시 왕도적인 대답은 아직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지만...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좋으니까요" 같은 느낌의 말을 하는것도 좋아요.
기본적으로 책임감 있는 남자라면 이런 말을 듣고는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겠죠.
그리고...
이렇게 '옆에 있는 행복'을 뺏을 이유도 없어지게 되니까요.
예를들어 부서 변경이라던가. 최악의 상황이지만, 그것을 막기에는 최선이에요.
누가 이런 아이의 행복을 뺏을 용기가 있을까요.
미유키 : 그 이후에는 자유롭게 행동하시면 되요. 딱히 뭐가 더 있는것도 아니고... 거기에다가 이렇게 흘러가지 않아도 사실 연애는 단순한거에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그런데 저녁까지 드시고 가실려나? 밥을 할까나...
51~100 : 오래간만에 외식이라던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유리코 : 으음... 그렇게 할까요...? 솔직히 그냥 자고 가고 싶긴한데... 괜찮을까요?
미유키 : 음... 저는 괜찮지만 나중에 츠무기 씨 돌아오면 물어보도록 하죠.
일단 저녁은 만들어야겠네요.
그럼 일단 적당히... 언제 돌아올거냐는 문자를 보내 놓은 뒤...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60 : 아무래도 츠무기 씨는 저녁을 먹고 오실거 같네요.
61~100 : 흐응... 저녁 전에 오시는건가요...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유리코 : 당연히 괜찮죠. 제가 손님인걸요. 도리어 제가 도와드려야 될거 같은데...
미유키 : 후후, 최고로 맛있는 밥을 해드릴게요.
으음...
어제 남아있던 나물이 조금 있으니까 그거하고... 밥은 이번에 새로 하게되면 한 시간정도는 있어야 되니까...
밥을 한 뒤에 적당히 국을 끓여놓고, 밥이 되는 타이밍에 맞춰서...
유리코 : 아, 문자 왔어요.
미유키 : 그런가요? 혹시 읽어주실 수 있으신가요?
유리코 : 음... 오늘 저녁먹고 들어오신다네요.
그런가요...
그럼 2인분만 준비해두면 되겠죠.
일단 밥을 얹어 놓은 다음에...
미유키 : 된장국은 적당히 끓여놓으면 될거같고... 아, 그리고보니 이거 남아있네요.
유리코 : ...?
미유키 : 돈까스 남아있는데... 가츠동이라도 해 먹을까요?
...
그렇게 얼떨결에 만들어진 가츠동.
맛있어보이네요...
+~2까지 밥을 먹으면서 할 이야기나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밥이 목으로 안넘어가는듯 깨작깨작 먹는 유리코
한 숨을 쉬시는 나나오 씨.
유리코 : 아, 그... 맛이 없다는건 아니에요? 그저...
미유키 : ...?
유리코 : 그... 같이 놀러가기로 했는데... 못 놀러가겠구나... 해서요.
아, 그리고보니...
타나카 씨랑 그래서 싸우셨죠. 스톰P 씨...
그나저나 그렇게 싸워서 얻은건데 그걸 또 날리는걸 보면 정말...
뭐, 그쪽은 그쪽 나름대로 생각이 있었겠죠.
나나오 씨가 그렇게 정식적으로 고백을 할지는 과연 저도 몰랐으니까요. 그냥 놀러가는걸로 생각했을 수도 있으시고...
유리코 : ...하아... 옷이랑 이것저것 준비해뒀는데...
미유키 : 그... 기운 내세요. 라곤해도 그러지 못하시겠죠...
밥이 잘 안 넘어가시는지 깨작깨작 먹고 계시는 나나오 씨.
역시 가츠동 보다는 그냥 돈까스로 만들어 먹는게 나았을까요.
미유키 : 그럼... 기분도 잠시 업 될겸... 스톰P 씨의 취향을 좀 알아보도록 할까요.
유리코 : 네?
미유키 : 이렇게 어두운 이야기보다는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게 중요하잖아요? 어차피 시간도 남겠고...
그렇게 푸념을 해도 생기는건 없으니까요.
생산적인 일을 하자구요.
라곤해도...
미유키 ; 저는 스톰P 씨에 대해서 잘 모르긴 하지만... 어떤가요? 뭔가 취향이라던가...
유리코 : 으음...
+~2까지 유리코가 알고있는 스톰P의 취향을 적어주세요.
@미사키 생각하시면 될 듯...?
@미사키로 몰고가는거면 바지말고 여성스럽게 재봉틀을 잘 다루는 여자
미유키 : 그런가요?
유리코 : 그리고... 머리길이는 목정도 까지이고... 살짝 붉은 눈도 좋으시다고... 아, 그리고보니 전에 바지가 어울리는 사람이 좋다고도 하셨어요.
...?
미유키 : 뭔가 묘하게 자세한데요...
유리코 : 전에 몇 번 물어봤으니까요. 예전부터...
하긴, 저보다 알고지낸 시간이 많은만큼 더 잘 알고있는건 당연한 걸려나요.
그나저나...
붉은 머리와 붉은 눈. 목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
어라?
어디서 이미지가 되게 겹치는 사람이 있었던거 같은데...
묘하게 위화감이...
유리코 : 아무튼. 정확한건 이정도 일려나요?
미유키 : 흐음... 키라던가는 신경 안 쓰시는 걸까요.
유리코 : 그런거 같아보였어요.
미유키 : 흐음...
생각을 하면서 다시 밥을 떠서 먹었어요.
역시 묘하게 어디서 본듯한... 그런 이상형인데...
붉은머리?
제가 알고 있는 붉은머리가...
으음... 일단 마츠다 씨는 롱헤어니까 제외...일거고...
단발... 붉은...
붉은...?
미유키 : ...아오바 씨...?
바지가 잘 어울리는건지는 몰라도 확실히 비슷한 외모을 가지고 계시긴 한데...
유리코 : 미사키 씨가 갑자기...
미유키 : 묘하게 이상형에 닮았다고 생각해서요.
유리코 : 에... 설마...
미유키 ; ...뭐, 그렇다고 해도 이어질 가능성은 없을려나요.
왜냐하면...
1~60 ; 아오바 씨. 이미 사귀고 있는 사람 있는걸요.
61~100 : 그 사람에게 전혀 관심 없어 보였는데...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주사위 굴려주세요.
유리코 : 엣...
미유키 : 어라, 모르셨어요? 핸드폰에 찍힌 사진가지고 저에게 자랑하셨었는데...
얼마 전...이니까 모르실 수도 있겠네요.
전에 저와 이것저것 푸념을 쏟아낸 다음, 어느정도 지났을까요.
아무튼 그 후부터 사귀기 시작했다고 했으니...
얼마 되진 않은거죠.
유리코 : 헤에... 미사키 씨가...
미유키 : 그러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애초에 스톰P 씨에게 관심도 없던거 같았고...
유리코 : ...그럼 다행이네요...
크게 한숨을 쉬면서 안도하는 나나오 씨.
그렇게 저녁을 다 먹고, 적당히 치우고 있을 때 였어요.
제 핸드폰이 울렸고...
츠무기 : 미유키 씨?
미유키 : 무슨일이신가요?
츠무기 : 아뇨, 그냥... 도착했다구요. 지금 올라가고 있어요.
흐응... 그런가요.
빨리 오라고 말을 한 뒤, 저는 나나오 씨에게 그것을 전했어요.
뭐랄까. 빠르시네요.
사실 외박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 그정도까지는 아닐려나요.
...
츠무기 : 저는 괜찮아요?
유리코 : 다행이다...
미유키 : 다행이네요.
츠무기 씨가 오시고, 저희들은 나나오 씨가 여기서 묵고 가도 될지를 물었고, 흔쾌히 승낙해주시는 츠무기 씨.
역시 마음 넓으시다니까요.
+~3까지 이 셋이서 무엇을 하며 놀지 혹은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사귄 지 얼마 안 됐으면 찰 수가 없잖아... 이러면 사별이 답인가
츠무기 : 오늘 정말 좋았어요!
되게 밝게, 그리고 기쁘게 말하시는 츠무기 씨.
아마 자랑하고 싶으셨나봐요.
이렇게 즐거워 하시는듯한 츠무기 씨의 목소리는 또 처음들어보네요...
나나오 씨도 비슷한 반응이에요. 역시 이런적이 한번도 없었던거군요.
츠무기 : 아, 크흠...
눈치를 챈건지 다시 헛기침을 하면서 텐션을 가다듬으시는 츠무기 씨.
미유키 : 그렇게 좋으셨나요?
츠무기 : 윽... 잊어주세요...
유리코 : 잊을 수 있을리가 없잖아요~
츠무기 : ㅈ, 정말...!
그렇게 잠시 이야기가 옆으로 샜지만 다시 돌아와서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츠무기 씨는...
+~3까지 주사위를 굴려주시면서 뭐가 드라이빙을 하면서 기뻤는지 적어주세요.
이벤트 체크는 60,90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츠무기 씨의 이야기.
아까는 숨길려고 했지만 이야기를 하면서 점점 밝아지시는 목소리는 숨길 수 없었어요.
아무튼...
츠무기 ; 그랬더니 P 씨가 제 첫인상이 '아름다운 여성'이였데요.
유리코 : 호오...
츠무기 ; 뭔가... '아름답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라면서 스카우트를 하게 되었다고... 정말 그걸 듣고나서 얼굴이 붉어져서는 놀려졌지만... 그래도...
미유키 : 좋으셨군요?
그렇게 물으니 고개를 끄덕이는 츠무기 씨.
정말, 이런데 P 씨도 참 둔감하다니까요.
츠무기 : 거기에다가. 미유키 씨 말대로 그... 간식을 먹여주게 되었는데요.
미유키 : 드라이빙 도중에요?
츠무기 : 네, 그냥 과자같은 거였지만... 그게 되게 좋았어가지고...
지금 이렇게 떠들고 있는건 정말 그저 한 명의 소녀였어요.
되게 행복한 오오라를 뿜으면서 여기까지 괞이 기분좋게 만드는...
츠무기 : 아, 그리고보니 드라이브를 하면서 바닥에서 뭔가 꾸드득? 하는 소리가 났었는데... 응?
그렇게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울리는 저의 핸드폰...
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핸드폰도 울리고 있네요.
무슨 일...
미유키 : 지진?
츠무기 : 엣, 지진이라니 갑자...
츠무기 씨가 말을 끝내기 전에 살짝 진동이 느껴졌어요.
그렇게 큰 지진은 아닌거 같지만... 건조대에 세워뒀던 접시가 흔들리는 소리가 들려요.
꽤 가네요...
유리코 : 갑자기 지진이라니... 무슨 일이 날려는 걸까요...
츠무기 : 자연재해일 뿐이에요. 딱히 무슨 이유가 있어서 나는건...
확실히 그렇죠...
그나저나 다른 사람들은 괜찮을려나요.
내일 출근해서 보면 알겠죠...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30 : 아까부터 나나오 씨가 묘하게 말이 없으시네...
31~70 : 으음... 일단 씻고 잘 준비나 할까요?
71~100 : 어라, 핸드폰이... 어라, P 씨네요?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역시 여자들의 수다는 여러모로 길어진다니까요.
하는 사람들은 가는줄 모르는데... 옆에서 보면 그렇게 지겹다고도 하고...
적당히 씻고 잘 준비를...
어라.
미유키 : ...P 씨?
츠무기 : 네?
미유키 : 아뇨, 뭔가 전화가 와서...
왜 저에게 전화를 하시는 걸까요.
뭐... 일 때문에 일수도 있겠지만...
받아볼까요.
과연 전화의 내용은...
1. 아까 지진에 대해. 츠무기가 전화를 안 받아서 전화해봤다고 한다.
2. 아무래도 내일 야근확정인거 같......?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P : 아, 미유키 씨. 지금 이야기 괜찮으세요?
미유키 : 네... 딱히 상관없는데, 무슨일이세요?
P : 그... 조금 일이 생겨버려서요.
그렇게 이야기를 이어나가시는 P 씨.
그 P 씨의 말을 따르면 저 내일... 야근 확정인거 같아요.
뭐라고 해야될까요. 화요일에 갑작스럽게 예산조정이 있어서 내일 안에 다 정리 해야된다고...
꽤 양이 된다는거 같으니까... 야근이겠죠 뭐...
딱히 뭐, 야근 있는거 자체는 상관없지만요.
P : 죄송하지만 내일은 부탁드릴게요.
미유키 : 네, 그럼 끊을게요?
P : 네, 늦은밤에 죄송해요. 그럼 내일뵈요.
전화를 끊으니 이쪽을 보고있던 두명이...
츠무기 : 그... 수고하세요...
유리코 : 너무 힘드시면 말 해줘야 되요...?
말이 다 들렸던 탓일까요. 일이 많아졌다는 건 확실히 영 좋지 않은거지만요...
아, 맞다. 그리고보니...
미유키 : 지금 생각난건데. 츠무기 씨. 하와이에 가는거... 혹시 양보 가능하신가요?
츠무기 : 네? 무슨 일 생겼나요?
미유키 : 생겼다기 보다는... 나나오 씨가 가고 싶으시다고 해서요... 여러모로 위로랄까... 그런 쪽으로요.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는 츠무기 씨.
그리고는 잠시 생각하시더니...
츠무기 : 별로 상관 없을려나요. 어차피 저는 휴가를 받았었고... 아마 곧바로 다시 받는건 무리일테니까요.
유리코 : 그... 죄송해요.
츠무기 : 아뇨아뇨. 저 역시 생각해 본다는 거였고 사실상 안 될 확률이 높았으니까요.
고개를 숙여가면 사과하는 나나오 씨를 당황하면서 말리시는 츠무기 씨.
...일단 씻고 잘까요...
내일 야근이라면... 하아...
피곤하겠네요.
+~3까지 출근해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아침...이네요...
하아... 오늘은 야근 확정인가요...
놀고싶다아...
그래도 오늘 일 끝내고 휴가신청 한번 해봐야 겠네요.
여러모로 나나오 씨의 멘탈관리라는 면목이라면 통과될 가능성도 높고...
그럼...
가 볼까요.
...
그렇게 저는 나나오 씨와 츠무기 씨를 깨우고, 아침을 먹은 다음 같이 출근했어요.
하아... 주말이여~. 왜 주말은 흘러가는 걸까요...
츠무기 : 그럼 전 바로 스케쥴이 있어서...
유리코 : 아, 다녀오세요~.
미유키 : 나중에 뵈요~.
그나저나 아오바 씨는 아직인걸까요.
하긴, 살짝 이른시간이긴 하죠. 원래의 출근시간은 아니니까요.
어쩌다보니 빨리 와 버렸네요...
안나 : 흐아암... 어라... 두명... 벌써 왔어...?
유리코 : 어라, 안나 쨩. 이런시간에 오던가?
안나 : 오늘 일찍 눈이 떠져서... 그냥...
그럼...
일단 아오바 씨 오시기 전까지 어느정도 일을 진행시켜 둘까요.
저 둘이 이야기 시작하면 딱히 끼어들 타이밍이 없을테니까요.
그렇게 저는 일을 시작했고, 대충 30분정도 지나니 아오바 씨도 오셨어요.
같이 일을 하다가 나나오 씨도 레슨을 받으러 나가셨고...
안나 : 흐아암...
아무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난 탓인지 살짝 졸려보이시는 모치즈키 씨.
으음...
미유키 : 잠시 커피라도 마시고 올게요.
미사키 : 아, 다녀오세요~.
적당히 자판기 커피나...
아, 그리고보니.
미유키 : 모치즈키 씨, 딱히 일 없으시죠?
안나 : 점심때 까지는... 별로...
미유키 : 그럼 잠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
그렇게 물으니 모치즈키 씨는 의외라는 듯이 절 보다가 같이 나오게 됬어요.
자판기에서 적당히 캔커피를 뽑았고...
미유키 : 모치즈키 씨는 마시고 싶으신거 있으세요?
안나 : 음... 그럼... 저도 커피로...
미유키 : 네~.
제가 뽑은 것을 똑같이 뽑아서 모치즈키 씨에게 줬어요.
그럼 이제 본론을 좀 꺼내볼까요...
미유키 : 모치즈키 씨.
안나 : 네...?
미유키 : 들으셨어요? 나나오 씨 한번 거하게 차였어요.
안나 : ...네?
아마 모르고 계셨던거 같네요.
하긴 이걸 누군가에게 말하는것도 여러모로 이상하죠...
아무튼...
미유키 : 지금이 기회라구요? 모치즈키 씨.
안나 ; 그런데 왜... 안나에게 그걸...?
미유키 : 딱히 스톰P 씨하고 나나오 씨하고 갈라놓을 생각은 없지만요. 그렇다고 나나오 씨의 마음을 돌리지 못하게 막는것도 아니라구요?
저는 어디까지나 제 3자에 불과하니까요.
도움을 구한다면 도와주고, 조언을 구한다면 조언을 해주고...
미유키 : 그러니까, 나나오 씨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모치즈키 씨에게도 도와주고 싶을 뿐이에요.
안나 : 뭔가... 어려워...
미유키 : 딱히 누군가를 편애하는 성격은 아니여서요.
만약에 이것으로 나나오 씨가 흔들려서 모치즈키 씨에게 마음이 생긴다면 그것도 좋고, 그대로 꿋꿋이 스톰P 씨만을 바라보고 있다면 그것 역시 좋아요.
하지만 아에 기회부터가 없는건 역시 불공평하잖아요?
미유키 : 그러니까. 오늘 한번 잘 해 보세요. 점수 딸지도 모른다구요?
안나 : ...응...
미유키 : 그럼 돌아갈까요? 너무 길게 있어도 아오바 씨에게 의심받아요~.
라곤해도 딱히 의심받을만한 건덕지는 없지만요.
그렇게 돌아온 저희 둘은 각자의 일을 하기 시작했어요.
라곤해도 모치즈키 씨는 잠시 있다가 어디론가 나가셨지만요.
+~2까지 안나가 유리코에게 어떻게 대쉬를 할지를 적어주세요.
그리고 +3이 스톰P가 어떻게 유리코와 미유키를 피할지도 적어주세요.
(예 : 점심 같이 먹자는 유리코의 말을 회피한다 등등..)
1~40 : 나나오 씨가 신경쓰이니까 점심때 같이...
41~100 : 어라 키타자와 씨? 무슨 일 인가요?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뭐랄까. 일이 많다 보니까 시간가는줄 모르겠네요...
하아... 점심이나 먹을까요.
미유키 ; 아오바 씨. 점심 어떻게 하실래요?
미사키 : 아... 저 약속이 있어서...
미유키 : 아~. 그 사람인가요~?
마사키 : ㄱ, 그런거 아니에요!
제가 살짝 능글맞게 이야기 하자 놀라면서 부정하시는 아오바 씨.
그렇게 부정 안 하셔도 되는데 말이죠...
미유키 : 그럼 전 먼저 밥 먹으러 가 볼게요.
미사키 : ㄴ, 네...
미유키 : 좋은시간 보내세요~.
그렇게 사무실을 나와서 밥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고 있으니 나나오 씨가 떠올랐어요.
역시 점심이라도 같이 먹으면서 이야기를 좀 하고 싶네요...
일단 일의 문제로 스톰P 씨와는 맨날 마주봐야되니...
아, 마침 저기 계시네요.
극장의 출입구의 홀의 기둥에 설치되어 있는 의자에 앉아서는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고 계시는 나나오 씨.
...뭐랄까. 무슨 일 있었던걸까요?
미유키 : 저기, 나나오 씨~.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고 계세요?
유리코 : 아... 미유키 씨...
미유키 : 무슨 문제 있나요?
유리코 : 그게...
한숨을 쉬면서 이야기를 해주시는 나나오 씨.
유리코 : 그... 오늘 점심 같이 먹자고 했는데요...
미유키 : 스톰P 씨에게요?
유리코 : 네... 그런데 외근 있으시다고 거절당해서... 없는건 알고 있는데 말이죠...
살짝 쓸쓸한 미소를 지으면서 이야기 하시는 나나오 씨.
그런 나나오 씨를...
안나 : 유~리코 씨~!
유리코 : 히얏?! 안나?!
갑자기 뒤에서 달려오신 모치즈키 씨.
그대로 나나오 씨에게 안기셨어요. 랄까 텐션 높아?!
안나 : 무슨 일인데 그렇게 얼굴을 찌푸리고 있는거야?
유리코 : 아, 그...
미유키 : 점심 식사 제의를 거절당했다나봐요.
유리코 : 아, 미유키 씨...!
살짝 왜 말하냐는 듯이 저를 보시는 나나오 씨.
하지만 딱히 숨길건 아니잖아요? 거기에다가 모치즈키 씨는 여러모로 지금 상황에 대해서 위화감 없이 받아들일 사람이기도 하구요.
쓸대없는 질문은 하지 않으시겠죠.
안나 : 그렇구나... 그럼 유리코 씨! 저랑 같이 먹죠!
유리코 : 에~.
미유키 : 그럼 슬쩍 저도 끼어도 될까요?
안나 : 물론이죠~.
랄까. 정말 텐션 높으시네.
이런 모치즈키 씨는 라이브 이후로 처음이에요.
그때도 꽤 놀랐던걸로 기억하는데...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뭐, 아무래도 괜찮을려나요.
+~3까지 점심을 먹으면서 할 이야기 혹은 일어날 일을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