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갑자기 엄마가 뭔 바람이 든 건지 모르겠는데, 우리 회사를 765의 협찬기업으로 넣었다네요? 그거 기념 선물이라고 보내줬는데요, 안마의자 인식판에 받으신 카드 대면 근무 중엔 30분 동안, 그 외엔 자유롭게 안마의자 쓰실 수 있어요. 피로 푸실 땐 이거 쓰세요. 너희들도.
시즈카: ... 소개해주신다는 분은 어디 계시나요? 설마... 협찬이...
P: 네가 생각하는 그 사람은 아닌데 말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층 로비 안의 빈 방.
미나코: 여기는 분명, 전에 굿즈 창고로 썼다가 안 쓰게 된 데죠?
P: 너희에겐 안 좋은 소식이겠지만...
문을 연다.
SIS(P의 누나): 안녕하세요, 여러분~ 새로 765 팀닥터로 출근하게 된 SIS라 해요~
사장님-보이지 않는 얼굴
선배P(아카바네)-하렘왕
코토리-망상조
아오바-이런 인재가 왜...
하루카-돈갸라갓상
미키-나노
치하야-타카츠키양 너무 좋아 치하야씨
마코토-꺄삐삐삐삐 마코마코링
유키호-무서운 분
이오리-데코쨩
아미-마미 아닌 애
마미-아미 아닌 애
야요이-천사
아즈사-무작위 순간이동 능력자
타카네-카구야 공주
히비키-애니멀 스테이션
리츠코-애매한 사람
217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 네...
삼촌: 에?
사진 이야기가 나오니 미라이가 또 섬칫했는지 식탁에 무릎을 찍는다.
삼촌: 미라이, 괜찮아?
미라이: 헤헤... 약간 아프네요.
어머니: 지금 보면 활동을 잘 하지만 저렇게 덜렁거리고... 어디서 또 사고 치지 않을까 싶어요... 모두를 담당하시니 좀 어렵겠지만, 특별히 좀 더 신경써주시고 잡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아까도 지금도 덤벙거리니까요... 미라이, 이리 오렴.
어머니는 부모의 눈빛으로 쳐다보며 미라이의 무릎을 샹냥히 쓰다듬고 있었다.
P: 네, 예의주시하겠습니다.
어머니: 그리고, P씨라면, 이 아이의 순수한 꿈을 꿈으로 남기지 않을 거라 믿고 있으니까요
P: 노력하겠습니다.
어머니: 그럼 저는 주방으로 가보겠습니다.
아버지:
1. P씨, 도망치세요. 저희 와이프는 음식으로 살인을 합니다...
2. 오랜만에 미라이가 해보지 그러니? P씨랑 함께.
3. 기타
먼저 2표
미라이: 에~ P씨는 손님이잖아.
P: 아냐, 괜찮으면 나도 할 수 있어.
아버지: 여보~ (주방으로 들어간다)
어머니가 주방에서 미라이를 부른다. 미라이가 주방으로 간 지 몇 분 후.
어머니: 그럼 죄송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미라이: 엄마~ 이거 갑갑해~ (안전장비 풀 세팅)
어머니: 안 돼. 미라이, 주방은 위험한 거 투성이야... 어쩌고저쩌고...
10분 후.
어머니: 알겠니?
미라이: 음... 잘 모르겠어... 헤헤...
어머니: ... P씨, 염치없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P: ... 네.
P는 주방으로 간 뒤 재료를 살펴보았다. 재료를 보자... 생크림, 버터, 밀가루, 후추, 베이컨, 마늘, 치즈, 토마토 페이스트랑 파스타 면이라... 로제 파스타겠군. 이렇게 마음으로 확신하는 P였다.
미라이에겐 마늘과 베이컨을 썰어달라고 한 후, P는 크림소스부터 만들기 시작했다. 대강 베이컨을 볶은 후, 다시 그릇에 덜어내고, 버터를 녹인 다음, 마늘을 넣고 향이 날 때까지만 마늘을 익힌 후 밀가루를 넣고 볶는다. 이제 베이컨과 생크림을 넣고... 어라?
미라이: P씨~ 이 생크림은 달지 않아요~
어머니: 미~라~이~!
역시나...
P: 그건 설탕 넣고 휘핑 팔 빠지게 해야 해. 그거 줄래?
미라이: 네~
다행히 타이밍은 맞췄다. 이제 생크림을 붓고 잘 저어준 뒤 치즈를 넣고 후추를 대강 뿌린다.
P: 미라이, 그 냄비에 물 넣고 기름 한 스푼, 소금 한 꼬집만 넣은 다음에 끓여줄 수 있어?
미라이: 맡겨만 주세요, 헤헤...
만약을 위해 어머니가 옆에 계시니, 사고는 없을 거라 생각한다. 이제 간을 위해 소금을 넣고... 아!
P: 어머니, 혹시 냉장고에 아무 고추나 있나요?
어머니: 아, 있어요.
P: 미라이, 하나만 씻어서 가져다줄래?
미라이: 네~
역시 이게 없음 좀 느끼하겠지 하며 하나를 잘게 썰어넣는다. 그 후 토마토 소스를 섞는다.
그 광경을 보며 미라이의 어머니는...
1. 흠... 꽤 어울리는 한 쌍이네...
2. ??? 뭐야? 뭐 저리 잘해? (미라이가 P네 집에서 식사한 사실 모름)
3. 기타(전부 반영)
먼저 2표
어머니: 저기... P씨...? 요리를 굉장히 잘 하시네요...?
P: 아, 집에 부모님이 잘 안 계셔서 제가 해먹다보니 어느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하하...
어머니: 어머나~ 그렇구나... P씨 아내분 되실 분은 정말 좋겠다~ ... 앗.
미라이: 엄마!
P: 괜ㅊ...
미라이: P씨 요리 진짜 맛있어!
1. 저번에 엘레나 씨가 올린 사진 봤는데 맛있어 보이더라! (단톡방을 보여주며)
2. 저번에 먹으러 P씨네 갔는데 진짜 맛있더라!
먼저 2표
미라이: 저번에 먹으러 P씨네 갔는데 진짜 맛있더라!
이때 미라이의 머릿속에 잠시 퍼진 멜로디
'다메다네~ 다메요~ 다메나노요~'
어머니: ... 응? 내가 잘못 들은 건가? 누구 집에 가서 식사를 했다고?
미라이: 아~ 그게... 죄송합니다앗~!
어머니: 미~라~이~! 거기 서!!!
아버지: 에이, 여보, 혼자 먹으러 간 게 아니라 52명 모여서 간 건데...
삼촌: 혼자만 초대한 건 아니잖아?
어머니: (뒷목) 당신이나 오빠는 이미 다~ 알고 있단 소리네~? 좋~아! 가정방문 끝나면 개진상짓 한 번 부려줘!?
삼촌: 참아! P씨도 계셔!
어머니: ... 앗! 우리 바보같은 딸이 또 죄송합니다!
P: 아뇨... 다른 아이돌이 실수해서 원인 제공한 거라...
P는 생각했다. 정말 처음 만났을 때 시즈카를 닮았다고...
10분 후
미라이: 우으... 아직도 머리가 아파...
어머니: 말이 많네?
미라이: 아닙니다!
어색함과 침묵의 식사 후 현관
어머니: 저희 바보같은 딸이 정말정말 또 죄송합니다!
P: 정말 괜찮습니다! 고개를 들어주세요!
삼촌: 소란스러웠죠?
P: 네, 하지만 마음이 놓이네요. 이렇게 솔직한 풍경은...
아버지: 저녁식사 정말 맛있었습니다...
미라이: 데헤헤... P씨,
미라이가 할 말을 다이스와 함께 +3까지 적어주세요.
가장 높은 값 갑니다
어머니: 미~라~이~?
꽈악!
미라이: 아야야야야야! 물론 농담이죠!
P: 어머니, 괜찮으니 이제 놓아주시면...
어머니: 이렇게 안 하면 더한 부탁도 다시 할 걸요?
P: 하하... 안녕히 계세요.
어머니: 안녕히 가세요~
미라이 ENDING 미~라~이~?
아오바: 미라이, 괜찮니?
미라이: 으으... 아직도 머리가 지끈거려요...
시즈카: 그런 괘씨... 아니 어이없는 부탁을 하니까 그렇지...
미나코: P씨의 요리, 맛있었죠... 저도 힘내야겠어요!
카나: 다시 한 번 먹고 싶달카나~?
문이 열린다.
P: 아오바 씨, 의상 기한 늦췄어요.
아오바: 정말요? 감사해요. 요즘 좀 피곤해서...
P: 아오바 씨, 잠깐 따라오실래요? 너희도 와도 돼. 아, 그 전에 이것도 받아.
미나코: 뭔가요?
P: ... 우리 엄마가 새로 들여놓은 게 있어... 그리고 소개할 사람도 있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층 비어있던 공간.
P: 봐봐...
쫘악 깔린 안마의자...
아오바: 이건...
P: 갑자기 엄마가 뭔 바람이 든 건지 모르겠는데, 우리 회사를 765의 협찬기업으로 넣었다네요? 그거 기념 선물이라고 보내줬는데요, 안마의자 인식판에 받으신 카드 대면 근무 중엔 30분 동안, 그 외엔 자유롭게 안마의자 쓰실 수 있어요. 피로 푸실 땐 이거 쓰세요. 너희들도.
시즈카: ... 소개해주신다는 분은 어디 계시나요? 설마... 협찬이...
P: 네가 생각하는 그 사람은 아닌데 말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층 로비 안의 빈 방.
미나코: 여기는 분명, 전에 굿즈 창고로 썼다가 안 쓰게 된 데죠?
P: 너희에겐 안 좋은 소식이겠지만...
문을 연다.
SIS(P의 누나): 안녕하세요, 여러분~ 새로 765 팀닥터로 출근하게 된 SIS라 해요~
미라이: 와아! 안녕하세요!
아오바: 이게 왜 안 좋은 소식인가요?
P: 누구 닮지 않았나요?
시즈카: 누굴ㅇ...
미라이: 시즈카짱! 또 굳어버렸네...
카나: 혹시 P씨의 여동생분?
SIS: 정답이에요~
P: 아니아니, 누나잖아?
SIS: 좋은 게 좋은 거지, 안 그래?
P: 그렇긴 한데...
미나코: 으음... 이 분위기는...
1. 토모카랑 닮았네요?
2. 미야랑 닮았네요?
먼저 2표
SIS: 그런가요?
P: 뭐... 맹한 건...
SIS는 P의 옆구리를 꼬집는... 쥐어뜯는다.
P: 아아아아!!!
SIS: 칭찬 정말 고마워?
P: 아! 아파! 아프다고!
SIS: 잠시 가족끼리 할 이야기가 있으니 나가주실 수 있나요?
말은 상냥하고 미소를 짓지만, 그 눈빛에는 나가지 않으면 실려나가게 해주겠단 살의가 담겨있었다. 그 오라에 눌려 아오바와 아이돌들은 의무실을 재빨리 나간다.
SIS: 꽤 말을 막 하네?
P: 갑자기 왜 이러는 건데, 왜 갑자기 아빠 회사가 협찬으로 들어오고, 누나가 왜 여기 들어온 건데?
SIS: 으음... 엄마가 여기 맘에 든대. 그리고 나는... +1
1. 경력 쌓으러 온 거야.
2. 감시역이지? 엄마가 아이돌들 잘 보고 있으래.
+2~+3 의무실 밖에서의 대화 내용
하지만 난....2다!
P: 환장하겠네...
SIS: 왜? 엄마는 765 꽤 좋아해.
P: 아이돌들은 765를 조지고 싶은 줄 알아...
SIS: 또, 또, 그런 말~
P: 내칠 순 없으니까... 살살 부탁해.
SIS: 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동안 의무실 밖에서는...
미라이: 시~즈~카~짱~ 일어나~
시즈카: ... 그만 좀 흔들래?
카나: 저 분은 왜 여기 온걸까?
밖에서 들리는 소리
"감시역이라 하지? 엄마가 아이돌들 잘~ 보고 있으래."
시즈카: 감시역!? 으븝!
미사키가 급히 시즈카의 입을 막는다.
미사키: 시즈카! 소리가 커!
미나코: 주는 만큼 받아간다는 건 확실히 이해가 가지만...
문이 열린다.
P: 에휴... 진짜 이해 안 가는 사람들이야...
시즈카: 감시역이라니 무슨 이야기인가요!?
P: 말 그대로, 765의 아이돌들을 감시하겠다는 걸 거야...
XX: 어라, P(씨)? 여기 뭔가 있나요(어)? 많이 모여있네(요)?
+1이 XX가 누군지 써주시고, +2~+3이 같이 온 아이돌 1명씩 써주세요.
미나코: 이번에 새로 열린 의무실이에요.
시즈카: 정말 안 좋은 뉴스로는... 저희에게 감시하시는 분이 붙었다는 거죠...
코노미: 잠깐? 감시? 누군데?
시즈카: P씨네 누님 분이요...
카오리: 미안, 내가 잘못 들은 거지?
P: 그렇게 된 거 같아.
리오: 흐음... 곤란하네. 이제 P군이랑 마시러 갈 수도 없단 소리 아냐?
카나: 그래도 저희 시어터에 안마의자가 생겼어요!
코노미: 진짜!?
미라이: 모두 써보러 가요!
P: 난 나중에. 오늘은 XX네 가정방문이라 가봐야 해.
가정방문을 갈 아이돌과 가족을 다이스와 함께 +3까지 굴려주세요. 중간값으로 갑니다.
다이스 두개가 1~50이면 P네 집으로, 51~100이면 아이돌네 집으로 갑니다.
P: 오늘은 줄리아네 가정방문이라 이만 가봐야 해.
리오: 줄리아는 어디 있어?
P: 집에서 기다린대.
코노미: 그러면 나는 안마의자나 즐기러 가볼까.
카오리: 아, 저도요! P씨, 다녀오세요.
그렇게 줄리아 집으로 향하는 P.
P: 줄리아네 집이라... 진짜 이야기 해본 적도 없네. 집에 방문하는 거니까 뭐라도 좀 사가야 할텐데, 뭐가 좋을까...
대강 생각해보면 간편하게 차 종류나 과자 종류가 무난하긴 한데, 무난한 선물이 두 개라니, 여기서 골라야 하는가. 과자랑 차를 둘 다 사는 법도 있지만, 이러면 돈도 좀 깨지고, 거기서도 차를 마시게 될 지 모르니, 과자로 하자.
P: 음... 누구한테 물어보면 괜찮으려나.
1. 카나
2. 에밀리
3. 하루카
4. 츠무기
먼저 2표
츠무기에게 전화를 건다.
츠무기: 여보세요?
P: 츠무기, 나 좀 도와줄 수 있어?
츠무기: 갑자기 전화해서 용건부터 말하시다니, 당신은...
P: 바보겠지. 가정방문 가는데 무난한 과자 소개시켜줘.
츠무기: ... 하...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역 아시죠?
P: 아, 응.
츠무기: 거기 8번 출구 쪽에 좀 허름해보이는 집 있어요. 거기 꽃모양 과자 있는데, 그게 좋을 거에요.
P: 고마워, 츠무기, 내일 만나면 그랜절 박을게!
츠무기: 네? 그랜절이요? 그게 무슨...
P: 검색해보지 않을래? 내가 지금 운전중이라.
츠무기: 알겠습니다. 그럼 이만.
몇 분 후
차 스피커: 이시카와의 미친 금붕어님한테서 메세지가 도착하였습니다.
P: 읽어줘.
차 스피커: 이런 부담스러운 절을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저한테 하겠다니, 당신은 남들에게 수치를 주는 걸 좋아하는 변태입니까?
P: '사실 츠무기한테는 그러고 싶지, 응~ 응~.'
어쨌든 차로 달려 츠무기가 알려준 곳에 가서 과자를 사간 뒤, 줄리아네 집에 도착했다.
P: 음... 평범한 집이네.
줄리아: P, 거기서 뭐해?
P: 아, 줄리아, 안녕.
줄리아: 들어와.
P가 들어온 줄리아네 집 풍경은...
1. 평범한 집
2. 입구부터 쫙 깔린 트로피의 행렬
3. 기타
먼저 2표
줄리아: ...응.
P: 이런 환경에서 작업이 돼? 음악에 집중하는 건 좋은데 계속 이러면 집에서도 집중 못할 걸?
줄리아: 면목이 없네.
P: 줄리아, 저 상자들 써도 돼?
줄리아: 아, 써도 돼.
P: 줄리아, 상자마다 쓰레기 나눠서 넣어놨으니까 그거 따라서 넣어줘.
줄리아: 알았어.
한 시간 뒤...
줄리아: 신세졌네, 자, 여기 보리차.
P: 아, 고마워. 역시 일하고 나서 마시는 찬물은 좋지...가 아니라, 거의 깜빡할 뻔했네! 부모님 아직 안 오셨어?
줄리아: 오고는 있는데 차가 막힌다나 봐. 좀 더 기다려줄래?
P: 뭐... 차 막히면 막히는 쪽도 고생이니...
P는 폰을 꺼내 메세지를 보낸다.
'차가 막혀 늦으신다고 따님께 전해들었습니다. 천천히 오셔도 괜찮습니다.'
감사하다는 답장을 받은 P는 뭘 할까 고민했다. 여기서 노트북을 꺼내고 일을 하기엔 너무 삭막해질 거 같고, 작업실 가서 노래를 컨펌하는 건 비전문가인 내가 하면 큰일날 거 같으니... 그냥 간단한 수다나 떨기로 했다.
+3까지 대화할 화제나 질문을 하나씩 적어주세요.
츠무기가 알면 맞아죽어도 할말 없을.....;;;;
사장님-보이지 않는 얼굴
선배P(아카바네)-하렘왕
코토리-망상조
아오바-이런 인재가 왜...
하루카-돈갸라갓상
미키-나노
치하야-타카츠키양 너무 좋아 치하야씨
마코토-꺄삐삐삐삐 마코마코링
유키호-무서운 분
이오리-데코쨩
아미-마미 아닌 애
마미-아미 아닌 애
야요이-천사
아즈사-무작위 순간이동 능력자
타카네-카구야 공주
히비키-애니멀 스테이션
리츠코-애매한 사람
미라이-머라이
츠바사-다메?
시즈카-폭력우동아리가39
코토하-보컬의 그 분
메구미-메구미합삐
엘레나-메로나
미나코-식고문 담당자
로코-미치코로코
세리카-아가씨
마츠리-힘에 눈뜬 히메
토모카-토목과
아카네-앆까네짱
유리코-망상의 달인
시호-어당리 어당리 신나는 노래
안나-이중인격토끼
사요코-열정 99퍼
아유무-유학?생
히나타:식재료고문 담당자 ->거래처 아가씨
아리사-마츠다! 누굴 찍는 거야!
치즈루-니세레브
코노미-아, 24살 맞다니까요!?
우미-우미미
미즈키-매-직
타마키-우미미 주니어
이쿠-호라네 (두두두두)
리오-섹시(쑻)
후카-시어터조 천사
에밀리-나데시코
스바루-야구빌런
미야-먀오먀
카나-발성연습 랄~라~
모모코-센빠이
카렌-미키호
나오-츳코미의 달인
줄리아-갓곡센세
레이카-뿌뿌카뿌
노리코-정형외과 환자 메이커
츠무기-이시카와의 미친 금붕어
카오리-진성로리콘
줄리아: 저기... 그 청소라던가 요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P: 으음... 일주일에서 요일 하나나 두 개 정하고 먼저 보이는 쓰레기 먼저 치우고, 청소기를 돌린 다음에, 필요하면 물걸레질까지 하면 돼. 요리는 책이나 영상을 보면서 따라하고 재료 양 잘 맞추고, 요리 앞을 떠나지 않는 거에서 시작되지 않을까?
줄리아: 요리는 너무 기본만 말하잖아.
P: 그렇긴 한데 나나 누구나 실패하는 원인이 저 세가지야. 기타를 만든다고 해보자. 그냥 부품만 넣으면 기타가 생겨나는 건 아니지?
줄리아: 뭐, 그렇지.
P: 요리도 마찬가지야. 소스를 넣는 순서가 따로 있을 거고, 필요하다면 스프의 루처럼 먼저 기본을 만들고 나머지 재료를 넣어야 하는 경우가 있지.
P: 게다가 이거 넣어보면 괜찮겠는데? 했는데 망하는 경우도 있고. 나같은 경우엔 오렌지 에이드에 민트시럽을 섞었다가 지옥을 맛본 경험도 있고...
줄리아: P도 요리에서 실패를 하는구나.
P: 나도 사람이야. 어쨌든 요리는 이 세가지만 지키면 돼.
그리고 또다시 이어지는 침묵... 이번엔 P가 입을 열었다.
P: 아이돌 생활은 할 만 해?
줄리아: 처음엔 솔직히 망했다란 생각밖에 안 들었지.
P: 그치? 마치 수험을 위해 입학시험을 치러 갔는데 날짜 헷갈려서 다른 학교를 들어간 느낌이랄까...
줄리아: 뭐야, 그 경험은...
P: 이제 보면 재밌는 일이야.
줄리아: 뭐, 어쨌든, 아이돌이라고 기타를 못 치게 하는 것도 아니고, 내 노래도 못 부르게 하는 게 아니니까 괜찮아. 게다가 옆에 여러 사람이 있으니까.
줄리아: 사실 765에 들어오기 전에 밴드부를 하는데 무슨 학교가 원하는 곡이 아니면 안된다느니 말이 많아서 버스킹이나 해야지 했는데 버스킹도 영역싸움이었어서 말이야. 혼자 왔는데 여러 사람이서 편먹고 있으면... 답도 없지. 그래서 소속사를 찾다가 765로 왔달까.
P: 학교가 원래 좀 그렇잖아. 애들 알 거 다 아는데 그거 아니라고 막겠다고 하는 거 자체가.
줄리아: 개방적이질 못해서야... 이래서 대학교 가면 적응이 쉽겠어?
P: 고딩이 할 말은 아닌 거 같은데?
줄리아: 그런가?
현관문이 열린다.
어머니: 안녕하세요, P씨.
아버지: 오랜만에 뵙네요.
줄리아: 어서와.
어머니: 뭐야, 우리 딸 정리 잘 해놨네?
아버지: 우리 딸 방이 이렇게 깨끗했...
줄리아: 청소 좀 했지. ... 뭐야, 그 눈은.
어머니: 아니, 딸이 청소한 거 본 게 너무 오랜만이라서. 역시 자취를 하면 좀 달라지나?
P: '말 못해, 2시간 전엔 쓰레기장이었다고...'
줄리아네 부모님이 P에게 하고 싶은 말 +3까지 적어주세요.
줄리아: 아니, 그렇게 심하진...
어머니: 뭐?
줄리아: 아닙니다...
어머니: 으음...역시 P씨가... P씨, 혹시 댁에 줄리아 데려가실래요?
줄리아: 하아!? 뭔 소리야!
어머니: 아, 그 의미는 아니야. 으음... P씨네에서 좀 지내보면서 따라하다 보면 자연히 배우지 않을까 해서 말야.
아버지: 딸이 당신 하는 거 십 몇년을 봐도 못 따라하는 거 보면...
줄리아: 보지마! 그런 눈으로 날 보지 마!
아버지: 얘가 생활 능력이 좀 떨어지는데 잘 부탁드립니다.
P: ... 노력하겠습니다. 가정능력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아이돌 줄리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까지 답변 하나씩 써주세요.
줄리아: 하아!?
아버지: (지갑을 꺼내며) 이게 우리 딸 유치원 때 사진인데, 머리 길었을 때는 귀엽지 않나요? 아, 물론, 지금은 안 귀여운 건 아닙니다.
P: 네... 하하...
아버지: 참 못된 생각이긴 한데, 가끔씩은 기타 그냥 내려놓고, 완전히 아이돌로 전향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여요. 아 그리고 또...
어머니: (제지시키며) 그래도 자기가 하는 게 있는데, 잘 좀 지켜봐주셨으면 해요.
P: 네.
어머니: 사실 중학교 들어가고 나서 갑자기 기타밴드에 들어가고 싶다 해갖고 학교까지 기타 들고 다니니까 뭔 바람이 들었나 걱정이 됐는데, 뭐, 아직까진 학교에서 연락 안 오는 거 보면 잘 지내는 거겠죠.
줄리아: 나도 하지 말아야 할 건 안 한다고.
어머니: 사춘기 시작되면서 야생마로 돌변한 우리 딸이?
줄리아: 좀...
어머니: 화난 건 아니야. 아직도 내가 처음으로 사준 기타 잘 모셔놓고 있잖아?
줄리아: 저걸 어떻게 버려.
1. 몰래카메라의 산물인데.
2. 내 첫 기타인데.
3. 아직도 멀쩡한데.
4. 기타.
먼저 2표
어머니: ... 그래. 우리 딸이 돈 열심히 모아서 산 기타지.
줄리아: 아니아니, 돈 모아서 사러 갔을 때 이미 엄마가결제한 뒤였잖아. 이미 팔렸다 해서 얼마나 놀랐는데.
어머니: 그만큼 열심히 알바했잖아? 그 정도 정성이면 됐다 하고 산 거지.
P: '빛머니...'
줄리아: 어이, P, 갑자기 찬양하는 눈빛으로 바꾸지 마.
어머니: 뭐, 그리고 그 기타가 그렇게 위험하게 있는 것도 뭐하니까, 여보, 갔다올까?
아버지: 어, 케이스 꺼내러 가야지.
P: 저도 가겠습니다.
아버지: 괜찮습니다. 그리 무거운 것도 아니고, 엘리베이터도 있으니 수레에 놓고 끌고가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럼 다녀올게.
어머니: 아, 참고로 이번엔 아빠가 사준 거다.
줄리아: ... 고마워.
어머니: 아아~ 우리 딸이 사준 밥 먹고 싶네~?
줄리아: 너무 노골적이잖아, 알았어.
P: 줄리아, 원래 가족들 중에 츳코미 포지션이야?
줄리아: 그러게... 나도 언제 이런 포지션이 된 진 모르겠네.
어머니: 잠시 팔불출 남편이 없어진 사이에...
어머니가 할 질문이나 행동, 말 등을 +3까지 하나씩 적어주세요.
P: 으음... 뭐랄까, 센 언니 같은 느낌이네요. 분위기는 있지만 주변 사람들 잘 챙겨주는 그런 사람이에요.
어머니: 얘가 간혹 록에 정신팔려서 다른 사람들에게 록을 권유하지는 않죠?
P: 아뇨, 어디 굴러다니는 록찔이도 아니고, 그녀는 자기 노래로 다른 사람을 매료시키지, 강요하진 않아요.
어머니: 요즘 소속사끼리의 콜라보가 많죠?
P: 네, 저희도 아마 스탈릿 시즌이라고 일정 기간 동안 다른 소속사와 콜라보를 하긴 할 겁니다.
어머니: 흐흠... 그러면 346에 타다 리이나 양이라고 록 컨셉의 아이돌이 있는데 우리 딸이랑 같이 활동시키면 재밌지 않을까요?
P: 으음... 리이나 양은... 기타를 못 치지 않았나요?
줄리아: 확실히...
P: 저는 타다 씨보단 키무라 씨가 낫다 생각합니다. 같은 기타리스트들끼리 교환하는 것도 많을 테니까요.
어머니: P씨가 원하신다면, 제가 이야기할 범주는 아니죠.
P: 아뇨, 보호자이자 시청자의 의견도 좋죠.
줄리아: 근데 왜 그 질문이 아빠가 없는 사이에 물어볼 질문인 거야?
어머니: 알잖니, 너희 아빠 너 관해서는 말 엄청 많아지는 거, 아빠 있을 때 물어봤으면 두세시간 동안은 P씨에게 너랑 콜라보할 아이돌 추천과 그 이유를 늘어놓고 있었을 걸? 그러면 우린 그 사이에서 뭐 하게.
줄리아: 확실히... 아빠는 나 한정으론 말이 엄청 길어지니까...
아버지: 줄리아, 이거 봐라! 크리스탈 유리로 만든 기타 보관함이다!
어머니: 크리스탈 유리? 나한텐 아크릴이라며?
아버지: 그랬나?
어머니: 그랬나가 아니잖아!? 깨지면 어떻게 할 거야?
줄리아: 괜찮아. 시어터에서 유리가 깨진 적이 많아서 처리하는 방법은 알고 있으니까.
어머니: 유리가 많이 깨졌었다고? 어쩌다가?
P: 저희 쪽에 야구를 많이 좋아하는 애가 있는데, 캐치볼을 하다가...
아버지: 그건 활기차서 좋네요. 너무 연습만 하면 피곤해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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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진행방향
1. 잠시 이야기를 틀어서 SIS에 대해 토론하는 765 아이돌 이야기
2. 그대로 줄리아 가정방문 이야기 (2 고르시면 덤으로 원하시는 이야기 한두줄 같이 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먼저 2표
아버지가 엘범 하나를 가져오시더니 줄리아의 괴거를 펼쳐놓기 시작한다. 부끄러워서 바둥대는 줄리아와 그걸 보며 재밌어하는 프로듀서와 부모님. 사실 엘범도 흥미롭지만 줄리아의 반응이 나무 재밌다.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꿈은 음악 활동이지만 그 때 줄리아의 꿈은 아이돌이었다나 뭐라나...
"P씨가 못 믿어하실 것 같아서 증거도 가져 왔습니다"
줄리아의 어린 시절을 녹화한 비디오 등장
P: 이게 뭐죠? 책?
줄리아는 보자마자 책을 빼앗고 품에서 놔주지 않는다.
아버지: 무르네! 그건 가짜야! (책을 펼친다)
줄리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책에 있는 것은 줄리아의 어릴 적 사진. 지금과 달리 예전의 줄리아는 머리도 길고 드레스도 잘 입는 듯 하다.
줄리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그 옆에선 현재의 줄리아가 눈을 가리며 부끄럼으로 구르고 있다. 사실 앨범 내용도 흥미롭지만, 오프인 카렌을 밤에 만나 인사했을 때, 후추스프레이가 눈에 뿌려져 굴러다닌 내 모습이 저랬을까가 더 재미있다.
어머니: 어라어라? 왜 그러니? 풉크흐흐흑!
아버지: 아, 이건 못 참지. 풉! 크흐흑!
P: 근데 진짜 믿기지 않네요, 하하하하! 어린 시절 줄리아가 진짜 이랬다니!
아버지: 어린 시절 영상도 있어요!
줄리아가 갑자기 일어나서
줄리아: 그건 안 돼! 이 바보 아빠!
하지만 아버지의 손이 더 빨랐다.
줄리아(어린시절): 후우는 있잖아, 나중에 커서 아이돌이 되서 반짝반짝한 스테이지에서 춤추며 노래할거야!
줄리아: 안 돼애애애애애!!!
줄리아는 그렇게 넉다운 당했다.
어머니: 어린 시절엔 그렇게 귀여웠던 애인데 말이죠.
P: 조만간 이런 일거리도 받아볼까요.
그 때 P의 팔에 올려진 줄리아의 손, 그리고 이 이상 하면 이 집에서 멀쩡히 나가지 못할 거라는 무언의 압박.
P는 그 생각을 그만두기로 했다.
어쨌든 앨범 감상회와 가정방문을 끝내고, 줄리아는...
1. 어쨌든 약속이니 식사 장소를 정하러 간다.(이벤트 발생 가능)
2. 나만 당할 순 없다! 폭로전을 시작한다.(대상은 상관 없음으로 폭로 내용 하나씩 써주세요.)
먼저 2표
줄리아: 정말... 자기들만 그렇게 즐기고... 나도 즐길 거야!
P: ?? 뭘?
줄리아: 이대로 나 혼자 죽을 거 같아?! 우선 저번에 시즈는 나 따라서 머리를 빨갛게 염색해보고 싶다고 했다!
P: 시즈카가? 진짜로? 이건 레전드네.
줄리아: 뭐야!? 왜 그리 싱거워?
P: 아니, 염색 정도야... "극장에 있는 애들 알게 모르게 록커 줄리아의 광팬이다"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줄리아: ... 별로. 팬이 있는 건 좋은데, 그 이상으론... 아, 몰라, 분위기도 식었겠다, 밥이나 먹으러 가자!
P: 어디로 갈 건데? 돈은?
줄리아: 돈이야 잠시 동안만 아껴쓰면 되고, 장소는... 어디가 좋을까?
P: 아니아니, 네가 정해야지.
줄리아: 그러면 대강...
1. 고깃집 (다시 유키호 만남)
2. 오꼬노미야끼집 (성인조 만남)
3. 경양식집 (나중에 뽑음)
먼저 2표.
줄리아: 무난하게 고깃집이 나으려나. 유키호한테 할인권도 받았고.
P: (아, 거긴 안 가고 싶은데...) 가자.
차로 달려 도착한 고깃집...
유키호: 어서오세요, P씨... 그리고 줄리아네 가족분이시네요. 창가가 좋으세요? 아니면 중앙이 좋으세요?
P: 들키면 곤란하니 가게 구석 쪽으로 부탁해.
유키호: 네, 손님 네 분 오셨어요~
직원: 넵! 아가씨!
유키호: 정말~ 그렇게 부르지 말라니까요~
... 모른 척 하자.
인원 수대로 고기를 시키고, 가게에서 내주는 차를 마시고 있었다. 역시 아는 사람이 운영하는 가게는 편하다.
유키호: 주문하신 목살, 삼겹살, 공기밥 나왔습니다.
줄리아: 유키호, 여기서도 일하는 거야?
유키호: 아, 그냥 아버지 일 도와주는 거야. 어쩐지 아르바이트생들이 안 오거나 와도 중간에서 그만두는 일이 많아서.
P: '직원들 스테이터스가 그러니까...'
유키호: 그러면, 전 이만 가볼게요.
P: 일 힘내고.
유키호: 네.
P: 그럼 구울까요?
치이익...
고기 익는 소리는 언제나 좋다. 특히 남이 사준 고기 소리는.
술을 까고는 싶지만 운전해서 줄리아 네를 집에 데려다 드리고, 집으로 가야하니 참자. 같은 기분으로 줄리아네 부모님도 안 드시는 거 같고.
어느 정도 굽고 자르니 고기가 잘 익었다.
줄리아: 오, P~ 꽤 하잖아~
P: 유키호한테 꽤 배웠지. 유키호가 저래뵈도 고기 굽는 거에 꽤 엄격해서 말이야.
어머니: 어머, 저 애가요?
P: 네. 예전에 고기 회식하는데...
1. 화려한 육두문자로 야쿠자의 피가 흐르는 것을 증명하였다.
2. 잘못 구울 때마다 집게랑 가위를 말없이 뺏었다.
먼저 2표
아직도 기억난다.
아직 올스타밖에 없는 취업 첫날, 환영회로 고기를 먹으러 갔을 때, 신참이니 고기를 구우러 다녔다.
난 내가 아는 대로, 아니, 고깃집에서 고기 굽는 법은 안 배웠으니 아는 대로 구우려 했다.
고기를 뒤집으려 할 때 쯤.
탁!
유키호가 내 손을 세게 치더니 손에 있던 가위와 집게를 뺏어갔다.
무척 당황스러웠다.
그렇지만, 고기 굽는 것에 대해서 유키호 앞에서는 실수하면 저렇게 된다는 올스타들의 만류에 아무 말 않고 그녀가 하던 걸 보고 배웠다.
한 15번째쯤 되는 회식자리에서, 유키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더이상 내 집게와 가위를 빼앗지 않았다.
P: 줄리아 너도 유키호랑 같이 고기를 먹게 되면 이렇게 될 거야.
아버지: 아, 있죠. 요리에 까다로운 사람. 물론 그 사람이 해준 건 맛있기야 하지만 분위기가 맛이 가면, 맛이고 뭐고 화부터 나죠.
어머니: 맛있게 먹으면 누가 하든 맛있을 텐데 말이죠.
이벤트 주사위; 먼저 2표 나오는 쪽
1~33 변장한 줄리아를 알아본 팬이 접근
34~66 765 아이돌 2명이 접근
67~100 MM이든 PP든 SIS이든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팬: 저기 혹시...
P: 네?
팬: 아뇨, 저기 저 분, 혹시...
줄리아: 뭔가요?
팬: (큰 소리로) 줄리아씨 맞죠? 저 팬이에요!
줄리아: 쉿. 조용히.
P: 그리고, 식사 중에 갑자기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팬: 그러면 혹시 사진 1장만...
어머니: 저기요.
팬: 네?
어머니: 지금 저희가 뭘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요?
팬: 식사를 하고 계세요.
어머니: 그럼, 이렇게 갑자기 오시면 저희는 어떨까요?
팬: 곤란하시겠죠...
어머니: 변장까지 하고 가족끼리 식사하는데, 큰 소리로 정체를 밝혀버리시면 곤란하지 않을까요?
팬: 죄송합니다.
어머니: 아무리 연예인이 사생활이 없다 쳐도, 이런 가족과의 시간을 방해해주진 말아주세요.
팬: ... 네.
줄리아: 엄마, 방금 건 좀...
아버지: 조금 심하긴 했지만, 사람을 곤란하게 하면 안되지. 선을 긋지 않으면 더더욱 무리한 부탁을 하러 올 거야.
P: 저기 봐봐.
팬의 아버지: 나 참... 잠시 화장실 다녀온댔더니, 가족끼리 식사하는데 그렇게 했어야 했어?
팬의 어머니: 그래, 아까도 하기와라 씨한테 그러더니.
팬: ...
직원이 접근하더니 그 팬에게 식당 내 찍은 사진을 공유하지 말라는 약속까지 받고 있었다.
P: ... 뭐, 그래도 갑갑하다면 사진이라도 찍어주고 와.
줄리아: ... 다녀올게.
아버지: 빨리 다녀와. 안 그럼 다 먹어버릴지도 모르니까.
줄리아: 내 거 남겨 둬!
5분 후.
P: (고기를 집어주며) 상쾌해졌어?
줄리아: 응.
P: 그러면 다시 먹어볼까요!
식사 후 줄리아네 집 앞.
어머니: 오늘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버지: 사실 딸 자랑을 좀 더 하고 싶었는데
줄리아: 그만둬. 진짜로. 부끄러워 죽을 거 같으니.
P: 그러면 가보겠습니다.
줄리아: ... 갔네.
어머니: 쓸쓸해?
줄리아: ... 조금?
아버지: ... 좋아, 그럼 오늘은 딸 집에서 묵어볼까!
줄리아: 하아? 그럼 엄마 아빠 일은?
엄마: 어, 오늘 무슨 요일인지 몰라?
아빠: 토요일이잖아?
줄리아: 아.
아버지: 그러면 오늘은 새벽까지 놀아볼까!
어머니: 자기가 먼저 쓰러질 거면서.
푸훗, 하하하하하!
줄리아 ENDING. 록스타의 어릴 적은 공주님
1. SIS의 존재에 대해 토론하는 765 아이돌들
2. SIS와 1대1 대화하는 P
3. SIS에 대해 MM에게 불평하러 전화하는 P
4. 아이돌들이 열어준 SIS의 환영회라고는 하지만 서로 견제하는 시간
먼저 2표
1. 극한의 브라콤
2. MM의 충실한 신하
3. 나도 왜 여기 온지 몰라... 일자리 있대서 왔는데.
먼저 2표
"765의 새로운 가족, SIS씨를 환영합니다!"
물론 P는 없었다. 765에서 정말 의외로 유급휴가를 줬기 때문이다.
하루카: 그러면... SIS씨를 위해 건배!
모두: 건배!
SIS(25세): 이런 자리를 열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사실 제가 먼저 뭔가를 돌려야 하는데.
리오: 그럼 기대할게요?
SIS: 에이, 모두 말 편히 하셔도 돼요.
코노미: 그런가, 그럼 잘 부탁해, SIS.
SIS: 그런데, 왜 우리 P는 여기 없죠?
카오리: (우리 P???) P씨는 오늘 유급휴가라 집에 계신다고 했어.
SIS: 그래요? 제가 들은 바로는 765 프로덕션의 휴무일이라 들었는데? 그보다, 왜 우리는 잠겨있어야 할 765 시어터에 모여있는 걸까요~
코노미: "누구야, 얼버무린 애..."
리오: 에이, 에이, 그런 사소한 거 신경쓰지 말고~
SIS: 이게 사소한 건가요~?
카오리: 그러면... "서로에게 궁금한 걸 물어보자! 아이돌 & SIS씨 질문 타임"!
SIS: 아, 또 얼버무리시네요~ 재미있으니까 괜찮으려나?
카오리: 아이돌-SIS씨-아이돌-SIS씨 이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1이 아이돌의 질문
+2가 SIS의 질문
+3이 아이돌의 질문
각각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