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키 : 그런데 여러분은 타나카 씨의 퇴원을 마중하러 기다리고 계신건가요?
유리코 : 네! 정말 오래 쉬셨으니까요... 뭐랄까. 역시 가보고 싶은 생각일까요...
메구미 : 역시 같은 유닛에 속해있으니까 가줘야지. 그나저나 우리 프로듀서 지금 출장중인데 어떻게 가지...?
어라, 설마 무계획이라던가...?
안나 : ...?
미유키 : 아니, 그렇게 보셔도 저 운전면허 같은거 없어요...?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안 따놨는데...
직장을 다니면서 생각해볼까 싶었는데 극장이 집과 가까우니까요.
정말 필요가 없어져서...
그리고 츠무기 씨는...
지금봐도 화나 있...는게 아니라 뭔가 삐져있는 듯한 느낌이...
유리코 : 어라, 츠무기 씨하고 P 씨 아니에요? 여긴 어떻게...
츠무기 : 미유키 씨가 친절하게 문자를 보내주셔서 말이에요.
으아... 말에 가시가 돋혀있어요 이거.
메구미 : 뭐랄까. 살짝 엉킨거 같아...
유리코 : 네?
안나 : ...?
그렇게 메구미 씨가 우리에게 설명해 주셨어요.
원래 작열P 씨가 P 씨에게 부탁해서 메구미 씨 등을 데리고 타나카 씨를 만나러 가는 거였는데...
메구미 씨에게 전달이 안 되서, 결국에는 같이 가기로 한 나나오 씨하고 모치즈키 씨는 자신의 프로듀서인 스톰P 씨를 불러서...
지금 저희가 이쪽에 도착했어요.
그러니까... 엇갈림...일까요...
츠무기 : 문자를 할려고 하는데 이미 출발한거 같고... 그래서 빨리 왔죠.
메구미 : 그나저나 어떻게 우리들보다 빨리왔어?
P : 그야 길 막힐줄 알고 좀 돌아왔거든. 봐봐. 우리가 더 빠르잖아.
후우...
전 이제 어떻게 하면 될까요...
츠무기 : ...언니...
미유키 ; ㄴ, 네에?
츠무기 : ...
무언이 무서워요~!
살려줘요!
라면서 나나오 씨하고 모치즈키 씨에게 요청을 보냈지만 무시당했어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코토하 : 후훗, 자자, 다들. 그렇게 감정 상하게 할 필요는 없잖아요?
츠무기 : 하아... 그렇...죠.
코토하 : 그러니까 일단은 저, 노래방 가고싶은데. 가도 될까요?
유리코 : 역시 옷이라던가가 좋을까요?
미유키 : 그런쪽이 좋겠죠. 악세사리라던가... 미리 치장해볼 수 있는 곳이요.
유리코 : 역시 그렇죠...?
남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는 그런게 중요하니까요.
애초에 쇼핑 자체가 남자들에게는 고문이라지만 직접 어울려 주겠다고 말한걸 보니 아무래도 다른 목적도 있어 보여요.
자기 자신도 뭔가 살것이 있다던가...
미유키 : 그래도 너무 오래 끌고 다니진 말아주세요. 남자들은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이 적다고 들었으니까요.
유리코 : 그래야겠죠...
미유키 : 그런데 언제 가시는 건가요?
유리코 : 오후 스케쥴이 없어서 그때요.
좋겠네요.
저도 한번 나가고 싶어요.
으음... 나중에 츠무기 씨와 같이 가볼까요.
...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희는 계산을 끝내고, 헤어지기 위해 문 밖으로 나왔어요.
유리코 : 그럼 내일뵈요~.
미유키 : 네~.
그렇게 헤어질려는 찰나.
미유키 : 응...?
뭔가 살짝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바람이 부네요.
아무래도 신경이 좀 예민해진 걸까요.
...으음... 생리대가 남아있던가...
그렇게 나나오 씨하고 헤어지고 저는 집으로 돌아왔어요.
츠무기 씨는... 아직 돌아오지 않은거 같네요.
따로 연락이 없었으니 오긴 하실텐데...
그럼 저 먼저 씻고 있을까요.
...
미유키 : 으음...
요즘 묘하게 시선을 느낀단 말이죠...
전에 그 차가운 듯한 그 시선은 그게 처음이긴 했지만...
츠무기 : 어라, 들어가 계시나요?
미유키 : 오셨어요?
츠무기 : 네... 아, 장 보고 오셨나봐요.
미유키 : 네~. 오늘은 햄버그 스테이크 랍니다~.
슬슬 나갈까요.
...
요리를 하고 같이 저녁을 먹은뒤 언제나처럼 설거지는 츠무기 씨의 담당.
그렇게 저는 소파에 앉아 멍하니 오늘 있었던 일을 다시 되돌아 보고 있어요.
설거지가 끝난건지 제 옆에 와서 앉으시는 츠무기 씨.
으음...
미유키 : 그리고보니 츠무기 씨.
츠무기 : 네?
미유키 : 그, 스토커에 관해서 들었어요?
츠무기 : 아, 네. 오늘 미사키 씨가 갑자기 와서 알려주셨어요.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진거 같네요.
그렇다면 경계심도 생기고 다행이긴 하지만...
미유키 ; 과연 누굴까요?
츠무기 : 파파라치는 흔히 있는 일인데 정말로 스토킹하는 스토커라면 위험하죠...
파파라치하고 스토커의 차이는 그렇게 많이 있진 않지만 파파라치는 어디까지나 자기자신의 이득을 취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 것이지 스토커처럼 그런 비뚫어진 애정은 거의 없어요.
그렇기에 만약에 접근을 허용하면 더 위험한건 스토커 부류이죠...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까요.
그렇더라도 파파라치가 좋은건 아니지만요...
츠무기 : 흐음... 뭐, 지금까지 별 일 없었고. 괜찮지 않을까요?
미유키 : 그렇길 바래야죠.
지금까지 딱히 손해를 입은적은 없다고 하니까요.
일단 단단한 보안도 한 몫하지만요.
그렇게 저는 먼저 자러 들어갔어요.
하지만 신경이 쓰여서 일까요. 잠이 오진 않았고... 그렇게 몇 시간 정도 뒤척이다가 다시 일어났어요.
지금 자지 않으면 여러모로 나중에 피해가 올텐데요...
우유라도 따뜻하게 해서 마셔볼까요...
그렇게 방문을 나왔더니...
츠무기 : 앗...
미유키 : ...
츠무기 : 그...
전에 사왔던 걸까요. 아니면 원래 있었던 걸까요.
빵을 한 개 먹고 있는 츠무기 씨.
배고팠던거겠죠... 하지만...
살짝 경악한듯이 말하는 아오바 씨.
아니...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닌데...
잠시만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이거?
...
아무튼 그렇게 저는 레슨실에 구경왔어요.
다들 스케쥴이 있는것인지 P 씨와 츠무기 씨 밖에 없었지만요.
그렇게 츠무기 씨는 자율레슨을 하고 있던도중...
문이 열렸어요.
P : 응? 지금 시간에 누가... 아, 안나구나?
츠무기 : 안나 씨?
문을 연건 익숙한 그 연보라색 후드 차림의 모치즈키 씨.
그런데... 뭔가 상태가...
미유키 : 모치즈키 씨?!
제가 그 생각을 하자마자 휘청거리면서 쓰러지시는 모치즈키 씨.
일단은...
츠무기 : 무, 무슨일이죠?!
P ; 이, 일단...
일단 숨은 쉬고... 호흡은 불안정 해요.
살짝 미열이...
으음...
미유키 : P 씨. 스톰P 씨에게 전화해서 이 상황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덤으로 아오바 씨에게 모치즈키 씨 스케쥴 좀 미뤄달라고 해주시구요.
P : 아, 네!
미유키 : 으음... 몸살...? 감기일수도...
츠무기 : 일단 119에 전화할게요!
미유키 : 부탁드릴게요...
아무래도 감기나 그런것같은데...
그런 몸을 끌고 여기까지 온건가요?
정말...
못말려요.
...
그렇게 도착한 구급차를 타고 모치즈키 씨는 병원으로 왔어요.
일단 보호자로서 제가 따라갔고, 자리를 비운 스톰P 씨는 병원으로 오고 있다고 해요.
우으... 나나오 씨의 스케쥴에 이상이 없으면 좋겠는데요...
그것보다도 모치즈키 씨의 상태가 더 중요해요.
일단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니...
의사 : 피로가 쌓였던거 같네요. 아무래도 한번에 폭발해버린 모양입니다.
미유키 : 그런가요...
의사 : 영양제를 투여중이고... 당분간은 안정을 취해야 좋을거 같네요. 병실 잡아드릴테니...
으음...
어떻게 해야 되는걸까요.
확실히 이렇게 열이 오를정도로 피로하다면 쉬는게 중요하긴 하지만... 일단 아이돌이고...
스톰P : 죄송합니다. 늦어서...
미유키 : 아, 오셨군요.
의사 선생님은 모치즈키 씨의 상태를 다시 스톰P 씨에게 전했고...
스톰P : 그럼 병실 잡아주세요. 조용한 곳으로...
의사 : 네, 알겠습니다.
스톰P : 하세가와 씨. 전 잠시 전화를 하러... 안나를 부탁드릴게요.
미유키 : 네...
아무래도 곧바로 스케쥴이라던가 조정할 생각인가 보네요.
...
대충 2시간이 지난 뒤.
모치즈키 씨가 누워있는 병실에 스톰P 씨가 오셨어요.
미유키 : 수고하셨어요...
스톰P : 아하하... 뭔가 본래의 일이 아닌 다른것까지 맡겨버렸네요...
미유키 : 이런건 익숙하니까 걱정마세요. 그런데 모치즈키 씨는... 그렇게 일을 많이 뛰었나요?
가장 궁금한건 그것이에요.
이렇게 피로가 쌓였다면 그만큼 하드하게 했다는건데...
스톰P : 애매하단 말이죠... 그렇게 일을 많이 시킨적은 없는데...
미유키 : 흐음...
스톰P : 일단 예상가는건 없네요.
아니면 지금까지 쌓여왔던 피로가 풀려버린 걸지도...
스톰P : 그, 레슨 일정하고 인터뷰 일정 미뤄주신거 고마워요.
미유키 ; 아뇨아뇨. 그건 제가 아니라 아오바 씨가 한거니까요.
스톰P : 휴우... 그래도 아주 큰 일은 아니여서 다행이네요...
그러니까요.
만약에 어떤 질병이라던지 걸린거였다면 큰일이니까요.
단순 피로여서 다행이에요.
미유키 : 그나저나. 나나오 씨하고의 약속은 어떻게 되셨어요?
스톰P : 엣, 그걸 어떻게...
미유키 : 어제 우연히 만났거든요.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그래서 어떻게 됬나요?
스톰P : 글쎄요... 안나가 이런데 어떻게 될지는...
미유키 : 그럼 다녀오세요. 모치즈키 씨 옆에는 제가 있을테니까요.
나나오 씨의 기대를 무너트릴 순 없죠.
미유키 : 그 대신 나나오 씨에게는 똑바로 말해주세요. 숨길려고 했다가는 도리어 원망 받을거라구요?
스톰P : 아하하... 그래야죠...
일단 극장내에도 소식이 전부 퍼졌다고는 생각하지만요...
미유키 : 그럼 다녀오세요~.
스톰P : 그, 죄송해요.
미유키 : 전 신경쓰지 마시고.
고개를 숙이고 병실을 나가는 스톰P 씨.
아마 나나오 씨의 약속뿐만이 아니라 다른 것도 잡혀있는 상태겠죠.
그럼 전 다음 문병인이 올때까지 기달려 볼까요...
안나 : ...더이상 안... 들어가요...
하루카 : 으응... 반 정도 남았는데...
미유키 : 억지로 먹어도 몸에 안 좋으니까 그만 먹도록 하죠. 그런데 여러분 스케쥴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치하야 : 저희들은 다 끝내고 오는 길이라 시간을 신경쓸 필요는 없을거에요.
음... 그렇다면 저야 편하죠.
전 돌아가 볼까요...
미유키 : 그럼 전 극장으로...
안나 : ...
미유키 : 어라...?
뭔가 제 소매를 잡고 안 놔주시는 모치즈키 씨.
하루카 : 아무래도 미유키 씨랑 같이 있고 싶나 봐요~.
유키호 : 이런 안나쨩... 저 처음봐요...!
저 역시도 처음본답니다...
랄까. 무슨 이야기를 할게 있는걸까요?
딱히 뭔가 들을만한건 없지만...
아무튼. 모치즈키 씨는 피로에 지친거니까요. 제가 있어도 변할건 없으실텐데...
으음... 뭐, 어차피 일은 다끝내고 왔고, 빈둥거리고나 있을까요.
1~30 : 씁쓸하지만 헤어지자고 하면 좋게 보내준다. 다른 좋은 사람 만난것이겠지...
31~50 : 화는 나지만 그 사람 역시 고심해서 말하는 것일테니 어쩔 수 없이 헤어져 준다.
51~70 : 붙잡을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성공할지는 잘 모르겠다.
71~90 : 사랑이 무거워...
91~95 : 아마 견디지 못하고...
96~100 : ...어라?
하루카 : 미유키 씨.
미유키 : 네?
하루카 : 미유키 씨는 어떻게 765에 들어오시게 된건가요? 들어온건 최근이잖아요?
아, 그쪽인가요.
역시 똑같은 질문이라면 지뢰일 확률도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거기에 맞춰서 대답을 해 드려야죠.
미유키 : 뭐어... 들어온 계기는 역시 츠무기 씨와 동거를 해서 일까요.
유키호 : 역시 그런가요?
미유키 : 딱히 제가 부탁드린건 아니에요. 도리어 츠무기 씨가 저에게 권했으니까요...
치하야 : 그건 왜 그렇게 된건가요...?
그리고보니 이 부분에서 자세히 이야기 한적은 없었죠?
모치즈키 씨도 흥미가 있다는 듯이 이쪽을 보고 있어요.
으음... 너무 퍼질 이야기는 또 아닌데요 이게...
그래도 뭐, 상관은 없을려나요.
미유키 : 뭐어...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거의 사축수준으로 굴러다녔으니까요. 그걸 보고 츠무기 씨가 결국에는... 이라는 느낌일까요?
하루카 : 아... 역시 회사는 힘든거겠죠...
미유키 : 제가 다니던 곳이 유달리 힘들었던걸지도 몰라요. 아니면 그냥 제가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구요.
일단 저도 그 쪽만 다녀봤었기 떄문에 비교하기는 좀 힘들려나요.
거기에다가 지금 일하고 있는 이곳도 꽤나 자유로운 분위기의 연애 계열이여서 비교하기에는 역시 무리가 있죠...
미유키 : 뭐, 그 정도일려나요. 딱히 더 할말도 없구요.
치하야 : 그럼... 시라이시 양이 추천해줘서...
미유키 : 정확히는 P 씨일려나요? 아마 츠무기 씨가 부탁했다고는 생각하지만요.
그쪽은 저도 잘 몰라요.
어느세 갑자기 불려 나갔었으니까요.
하루카 : 으음... 역시 이 이야기는 재미 없을려나...? 그래. 그리고보니 미유키 씨는 좋아하는 사람 있나요?
유키호 : 있나요!?
미유키 : 아뇨아뇨, 없어요...
기대하는 듯이 눈을 빛냈던 하기와라 씨였지만 제 대답에 금세 풀죽었어요.
역시 사랑 이야기에는 동경하는 걸까요.
라곤해도 제대로된 남자 만나기 어려워요 세상은...
미유키 ; 전에 사귀어 본 사람은 있어도 지금은 없네요. 일도 바쁘기도 하구요.
치하야 : 흐응... 그런가요.
미유키 : 네, 딱히 만들 생각도 안 들구요.
그냥 평생 혼자살까 싶기도 해요.
뭐, 친구들이나 만나면서... 일 좀 다니면서 부모님에게 효도좀 하고...
그 정도 일려나요.
딱히 결혼에는 흥미가 없어요.
치하야 : 그리고보니... 요즘 스토커 조심하라고 하시던데... 혹시 미유키 씨는 그런 적 있나요?
하루카 : 아, 나도 들었었어 그거~.
유키호 : 아, 저도... 프로듀서 씨에게...
역시 다 잘 퍼진거 같네요.
다행이에요.
으음... 그나저나 제가 이걸 그대로 말 해드려도 되는걸까요...
미유키 : 사실, 요즘 스토커가 쫓아다니는거 같긴 해요.
치하야 : ...정말인가요?
미유키 : 그냥 그런 직감일 뿐이지만요. 뭔가 시선이 느껴지는 일도 있고... 특히 다른 누군가랑 있을때요.
하루카 : 그, 그건 큰일이잖아요! 빨리 프로듀서 씨라던가에게 알려야...
미유키 : 이미 알렸어요. 그래서 조치를 취한다고는 했구요... 거기에다가 정말 제 직감일 뿐이니까 경찰을 부르기에도 애매하구요...
스토커가 있습니다! 하는 명확한 증거가 없는이상은... 경찰도 도움이 안 되요.
치하야 : 그래도... 괜찮으신건가요?
미유키 : 원래부터 시선에는 살짝 민감했거든요. 뭐어... 사실은 그렇게 큰 일이 아닐지도 모르죠. 그러니까 일단 지켜보는 거에요.
유키호 : 우으... 그렇더라도 그런 말을 들으면 걱정되는데... 혹시라도 문제 생기시면 곧바로 알려주셔야 하니까요!
미유키 : 아하하... 그렇게 할게요.
저보다 어린 아이들에게 걱정받을건 아니지만요...
도리어 아이돌에다가 나이도 어린 다른 분들이 걱정이에요.
저는 스토커 같은 사람이 붙어있었다고 해도 태연스럽게 넘길 수 있는 자신이 있는데 다른 분들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안나 : 저기...
미유키 : 네?
안나 : 그... 765에 들어와서의.. 감상이라던가... 듣고 싶어...요...
나이스 모치즈키 씨.
이렇게 분위기가 어두워 지는걸 눈치 채셨는지 화제를 바꿔주시네요.
그나저나 감상인가요...
미유키 : 역시 다들 착하시고 역시 여성들이 많다보니까 귀여운것들도 많고... 다들 이쁘시고... 좋은 직장이죠. 일도 그렇게 바쁘만은 않구요.
유키호 : 엣, 하지만 미사키 씨라던가 코토리 씨는 맨날 일 많으시다고...
미유키 : 그정도는 많은것도 아니에요~.
630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메구미 : 으음... 이부분 살짝 어렵네...
안나 : 그거... 점프 안 하고... 밑으로 지나가면... 쉽게 할 수 있어...요...
메구미 : 정말?
모치즈키 씨와 게임을 하고있는 토코로 씨가 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야기를 안 해본 분들이 꽤 있는거 같아요.
전의 카스가 씨 처럼...
메구미 : 앗, 정말이다. 되네?
안나 : 정공법이 안 되면... 빙 돌아가면... 쉬운게 많아..요...
유리코 : ~♪
그나저나 저 슈퍼마리오는 저 어렸을때도 있었는데 정말 언제까지 갈까요?
기세만 보면 앞으로 5~10년 정도는 더 흥행할 거 같은 기분이...
+~2까지 이 넷이서 이야기 나눌것을 적어주세요.
미유키 : 그런데 여러분은 타나카 씨의 퇴원을 마중하러 기다리고 계신건가요?
유리코 : 네! 정말 오래 쉬셨으니까요... 뭐랄까. 역시 가보고 싶은 생각일까요...
메구미 : 역시 같은 유닛에 속해있으니까 가줘야지. 그나저나 우리 프로듀서 지금 출장중인데 어떻게 가지...?
어라, 설마 무계획이라던가...?
안나 : ...?
미유키 : 아니, 그렇게 보셔도 저 운전면허 같은거 없어요...?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안 따놨는데...
직장을 다니면서 생각해볼까 싶었는데 극장이 집과 가까우니까요.
정말 필요가 없어져서...
미유키 : 으음...
유리코 : 아, 저희 프로듀서 씨 불러볼까요?
스톰P 씨 말씀하는 걸까요?
또 이유를 잘 만드셨네요.
으음...
저도 일단 따라가 볼까요...?
1. 코토하의 상태도 궁금하고 가보자.
2. 그런데 츠무기를 두고가는것도 좀 그런데...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츠무기 씨에게는 오늘 타나카 씨의 퇴원을 보러 간다고 문자 보내놓고...
유리코 : 프로듀서 씨 시간 되신다는거 같아요!
메구미 : 오, 그렇다면 스톰P 씨 차 타고 가는건가?
미유키 : 저기... 저도 괜찮을까요?
유리코 : 물론이죠!
오래간만에 보네요.
으음... 그때 라이브때 한번 같이 밥먹은것 정도를 제외하면 본적이 없으니까 살짝 긴장되네요...
그렇게 저희들은 스톰P 씨를 기다렸고. 몇 분 후 오셨어요.
그렇게 차에 탔는데 역시 조수석에는 나나오 씨가 타시네요.
뭐, 좋은현상이에요.
원래부터 사이가 가까웠다면 그 사이를 진전시키는건 금방이니까요.
안나 : 후아암...
미유키 : 아, 모치즈키 씨. 졸리신건가요?
안나 : 응...
미유키 : 그... 병원까지 얼마나 걸려요?
스톰P : 으음... 대충 20~30분이면 되는데 문제는 교통 상황이지...
퇴근 시간이니까요.
꽤 막힐지도 모르겠네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얼마나 차가 막히는지에 대한 주사위입니다.
체크는 50,80입니다.
유리코 : 퇴원 시간이 언제였죠?
메구미 : 앞으로 30분 뒤인데... 가능할까?
스톰P : 살짝 늦을지도... 일단 빨리는 가볼게.
그래도 안전운전 하시라구요.
그나저나...
안나 : ...으응...
졸리신지 저에게 기대어서 자고 계시는 모치즈키 씨.
오늘 그렇게 많이 움직이신건 아니지만... 피로가 쌓여있는 걸까요.
모치즈키 씨는 어느세 제 무릎을 베개삼아서 주무시고 계셨고...
그런 모치즈키 씨의 머리카락을 살짝 쓰다듬어 주었어요.
유리코 : 어라, 안나 쨩. 자네...?
메구미 : 그러게, 오늘 피곤했나?
유리코 : 으음... 그렇게 피곤한 스케쥴은 아니였는데... 역시 피곤함이 쌓인걸지도 모르겠네요.
...
그렇게 저희들은 차를 타고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안나 : 으음...
미유키 : 어라, 일어나셨어요?
안나 : 어라... 아... 그... 죄송...해요...
미유키 : 아뇨. 원하신다면 좀 더 있으셔도 괜찮은데...
안나 : 으응... 잠... 다 깬거... 같아...요...
그렇다면 다행이지만요.
유리코 : 그러니까요. 가끔씩은 스테미너 관리를...
스톰P : 아하하... 미안미안.
유리코 : 맨날 저희들만 신경써주신다니까요. 본인의 몸도 신경 써 주세요...
스톰P 씨는 꽤 일을 열심히 하고 계신거 같아요.
지금 나나오 씨와 이야기 하는것을 보기만 해도... 어느정도는 무리하시는거 같기도 하고...
메구미 : 으음... 지금 퇴원수속 끝났다는거 같아.
유리코 : 아앗, 어떻게 하죠?!
스톰P : 대충 10분정도 뒤면 도착할거 같은데.
핸드폰을 보시면서 말하는걸 보니 문자가 온걸까요?
그나저나 만나서 뭘 할려는 걸까요?
무계획이였으니까 역시 아무런 생각 없으실까요?
으음... 적당히 저녁밥이라도 먹게 되는걸까요.
+~2까지 코토하를 만나서 할 일을 적어주세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자마자 토코로 씨는 빠르게 먼저 코토하 씨가 기다리고 있다는 곳으로 갔고, 저희들은 그 뒤를 쫓아서 갔어요.
그리고 저 멀리서부터 꽤 떠들썩 해보이는...
....P 씨하고 츠무기 씨...?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20,40,60,80이 체크입니다. 츠무기의 기분 체크에요.
지금봐도 화나 있...는게 아니라 뭔가 삐져있는 듯한 느낌이...
유리코 : 어라, 츠무기 씨하고 P 씨 아니에요? 여긴 어떻게...
츠무기 : 미유키 씨가 친절하게 문자를 보내주셔서 말이에요.
으아... 말에 가시가 돋혀있어요 이거.
메구미 : 뭐랄까. 살짝 엉킨거 같아...
유리코 : 네?
안나 : ...?
그렇게 메구미 씨가 우리에게 설명해 주셨어요.
원래 작열P 씨가 P 씨에게 부탁해서 메구미 씨 등을 데리고 타나카 씨를 만나러 가는 거였는데...
메구미 씨에게 전달이 안 되서, 결국에는 같이 가기로 한 나나오 씨하고 모치즈키 씨는 자신의 프로듀서인 스톰P 씨를 불러서...
지금 저희가 이쪽에 도착했어요.
그러니까... 엇갈림...일까요...
츠무기 : 문자를 할려고 하는데 이미 출발한거 같고... 그래서 빨리 왔죠.
메구미 : 그나저나 어떻게 우리들보다 빨리왔어?
P : 그야 길 막힐줄 알고 좀 돌아왔거든. 봐봐. 우리가 더 빠르잖아.
후우...
전 이제 어떻게 하면 될까요...
츠무기 : ...언니...
미유키 ; ㄴ, 네에?
츠무기 : ...
무언이 무서워요~!
살려줘요!
라면서 나나오 씨하고 모치즈키 씨에게 요청을 보냈지만 무시당했어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코토하 : 후훗, 자자, 다들. 그렇게 감정 상하게 할 필요는 없잖아요?
츠무기 : 하아... 그렇...죠.
코토하 : 그러니까 일단은 저, 노래방 가고싶은데. 가도 될까요?
노래방... 인가요?
+~3까지 노래방에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오늘은 여기까지하고 들어가보겠습니다.
메구미 : 그나저나 코토하는 오래간만이지?
코토하 : 오래간만이랄까... 정말 외출도 못했었으니까...
그리고보니 전에 저도 친구 입원을 한걸 보고 가봤는데 그 친구는 외출도 못하고 거의 묶여있다 싶이 했죠...
뭐, 다리가 다친거니 그러려니 하지만요.
유리코 : 그럼 적당히 뭐부터 불러볼까요?
츠무기 : 적당히 아무거나 괜찮지 않나요?
메구미 : 그럼 첫곡은 나랑 코토하가 부르겠습니다!
코토하: 에엣?
메구미 : 자자, 마이크 잡고~!
갑작스럽게 타나카 씨에게 마이크를 건네는 토코로 씨.
살짝 놀라면서 마이크를 집지만 곧 능숙하게 마이크를 쥐고 노래를 불렀어요.
스톰P : 오우, 오래간만에 듣네 코토하의 노랫소리는.
P : 그쵸?
츠무기 : ...흐음...
그리고보니 츠무기 씨가 오기 전에 입원생활을 시작하셨다니까 이렇게 라이브로 듣는건 또 처음일까요.
그렇게 시간이 조금씩 지나고, 계속해서 번갈아 가면서 부르고 있었어요.
코토하 : 하아... 힘들다아...
메구미 : 자, 여기 콜라~.
코토하 : 오래간만이네. 이렇게 노래방에서 콜라마시고...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을때 타나카 씨가 방금 부른 노래의 점수가 나왔어요.
55점...이 나왔네요.
코토하 ; 아하하... 역시 쉬어서 점수가 잘 안 나오는 걸까나...
메구미 : 에이~. 그런건 어때~. 그냥 노래 부르면 되지~. 연습은 나중에 하자구.
안나 : 자아~! 안나의 시간이 찾아왔다구~?
깜짝놀랐어요.
옆에 조용히 앉아서 뭔가 보던 안나 씨는 곧바로 일어나서 마이크를 잡으셨고...
안나 : 자, 유리코 씨도~!
유리코 : 엣, 아 이 곡은...
제목하고 가수 이름이 맨 처음에 뜨는걸 보니...
아무래도 원래부터 둘이서 부르셨던 것 같아요.
그렇게 모치즈키 씨와 나나오 씨의 듀엣곡이 끝이 나고 모치즈키 씨는 계속해서 연속으로 몇 곡을 더 불렀어요.
그 중간중간 다른 사람도 불렀지만...
P : 어라, 나?
츠무기 : 안 부를건가요? 여기까지 왔는데요.
P : 엣, 하지만...
메구미 : 불러라! 불러라!
코토하 : 제 퇴원 파티인데 안 부르실건가요?
P : 아아! 알았어. 부를게 불러!
+~3까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P의 노래실력을 판정합니다.
1~25 : 역시... 으음... 뭐 프로듀서니까.
26~60 : 뭐 보통...
61~90 : 잘 부르네?
91~100 : 헤에, 의외로 재능 있는걸지도.
P의 실력은 주사위로, 스톰P의 실력은 콤마로 판정합니다.
잘 불렀어요. 그것도 꽤나요.
처음에는 잘 부르실까 살짝 불안했지만 츠무기 씨에게 맞춰서 부르는걸 보면 정말 잘 보르고 있는거에요.
츠무기 씨가 노래 잘 하니까요...
메구미 : 오오 잘하는데~?
P : 하아...
메구미 : 그럼 다음은 나랑 한곡할래?
P : 엑...?
그렇게 끌려서 다시 한번 노래를 부르시는 P 씨.
그러던 중..
스톰P : 에, 나도?
유리코 : 안 될까요?
스톰P : 으음.. 뭐... 상관은 없겠지...
나나오 씨의 표정은 활짝 펴지셨어요.
이야, 정말 좋아하시네요.
그럼 살짝 분위기를 좀 만들어 볼까요?
미유키 : 스톰 P 씨도 노래 어때요?
스톰P : 아, 방금 유리코랑 같이 할려고...
츠무기 : 흐응, 그렇군요. 두 분이서...
메구미 : 어느세 그렇게 둘이 가까워 진걸까나~?
능글능글하게 말을 거는 토코로 씨와 맞춰주는 츠무기 씨.
타나카 씨는 옆에 앉으셔서 기지개를 피며 주위를 둘러보고 있어요.
아무래도 음료라던가 찾고 있는거 같은데...
코토하 : ...응?
미유키 : 왜 그러세요?
코토하 : 아뇨... 별거 아니에요. 그냥 노래방이 어두워서 그런가... 으음...
고개를 갸우뚱 하시는 타나카 씨.
뭔가 본걸까요?
아무튼 스톰P 씨의 노래는 그럭저럭 이였어요.
뭐, 보통의 사람은 다 그렇죠 뭐. 저 역시 노래를 잘하는 편은 아니니까요.
그렇게 대충 30분이 더 지났을 때 쯤이였어요.
유리코 : 하아... 지쳤어요...
스톰P : 어라.
유리코 : 조금만 이러고 있을게요...
나나오 씨는 스톰P 씨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어요.
그것도 잠시.
아무래도 잠에 든것 같네요.
역시 아무리 노래방이여도 졸릴때는 저렇게 되기 마련이죠...
아니면 자는척일까요?
스톰P : 정말, 잘거라면 제대로 자야지...
유리코 : 으응...
스톰P : 엿차.
주변이 시끄럽지만 저쪽을 집중하고 있으니 말소리가 전해져 왔어요.
무릎베개를 해주시는 스톰P 씨.
저게 아직 사귀지 않았다는 거죠?
정말 쉽게 될지도.... 조금만 도와주면 될거 같아요.
스톰P : 오늘 수고했어.
대답하듯이 살짝 부스럭 거리시면서 무릎베개를 즐기시는 나나오 씨.
메구미 : 어레레, 유리코 자는거야?
스톰P : 오늘 피곤했나봐.
코토하 : 그럼... 저희들 저녁 아직이니까 이번 시간이 끝나고 밥먹으러 갈까요?
...
그렇게 연장했던 1시간이 끝이나고 저는 나나오 씨를 깨우듯이 일으켜 세웠어요.
아무래도 정말 자는척이였던거 같네요.
살짝 얼굴이 붉으세요.
미유키 : 자, 밥 먹으로 가죠.
유리코 : 네...
미유키 : 후훗, 괜찮으셨나 보네요.
유리쿠 : 으우...
제가 살짝 놀리자 저를 살짝 툭하고 몇번 치시는 나나오 씨.
귀엽네요...
안나 : 안...갈거...에요...?
유리코 : 아, 가야지! 자, 안나 쨩도...!
안나 : ...응...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이벤트 주사위입니다. 체크는 30,50,70입니다.
코토하 : 저기...
미유키 : 네?
타나카 씨가 갑자기 저의 옷깃은 잡으셨어요.
어쩌다보니 이 노래방의 방 안에는 저하고 타나카 씨 밖에 남지 않았는데...
코토하 : 그... 유리코 쨩... 혹시 스톰P 씨하고...
미유키 : 어라라...
전 말하지 않았는데요.
혹시 그렇게 티났던 걸까요? 아니면 타나카 씨가 눈치가 좋은걸까요.
미유키 : 아무래도 생각하시는게 맞으실거 같은데요...
코토하 : 역시...
미유키 : 왜그러신가요?
역시 프로듀서와 아이돌의 관계는 이상한걸까요.
코토하 : 그... 안나 쨩... 요즘 이상하지 않나요?
미유키 : ...?
잠시 생각을 해보았어요.
모치즈키 씨가 뭐가 있었을까요?
으음...
일단 저한테 상담한게 있긴 하지만...
1. 이걸 말할까?
2. 일단 말하지 않기로 약속했으니까 역시...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미유키 :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차라리 나나오 씨라던가에게 물어보시는게 빠를거에요.
코토하 : 그렇겠죠...
미유키 : 그럼 일단 밥먹으러 갈까요? 다른 사람들이 기다리니까요.
코토하 : 네... 흐음...
뭔가 시원찮은지 살짝 뜸을 들이던 타나카 씨였지만 토코로 씨가 부르는 소리에 저와 같이 방을 나왔어요.
아무튼 그렇게 저희는...
+2가 무엇을 먹으러 갈지 적어주세요.
그렇지만 이런 흔한 음식을 병원에서는 자주 못 먹으니까요. 나이스 초이스에요.
거기에다가 이 인원을 쉽게 감당할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자리에 앉은체로 저희들은 저녁을 즐기기 시작했어요.
타나카 씨에게 피자를 먹여주는 토코로 씨, 둘이 재밌게 웃으며 이야기 하는 나나오 씨와 스톰P 씨.
안나 : ...하웁...
미유키 : 맛있나요?
안나 : ...응... 맛있어...요...
아까 노래방에서의 텐션과는 달리 조용히 깨작깨작 먹고 있는 모치즈키 씨.
나중에 모치즈키 씨와 따로 음식을 해먹어 볼까요.
재밌을거 같아요.
그렇게 저녁을 먹다보니 어느세 8시가 되어갔고, 저희들은 슬슬 해산하기로 했어요.
일단 내일 극장에서 또 자그맣게 파티를 한다는 듯 싶어요.
역시 모두가 모이는 일이 적으니까 이렇게 나눠서 하는거 같아요.
라곤해도 그 다음날 부터는 타나카 씨도 다시 보컬레슨 같은걸 받아야 되니까요...
퇴원 직후여서 댄스 레슨이라던지는 무리겠지만요.
이제부터 극장에서 타나카 씨도 자주 뵙겠네요.
그건 정말 좋아요.
아무튼... 그렇게 저희들은 먹고 지금 극장으로 다시 모였어요.
라곤해도 스톰P 씨가 모치즈키 씨와 나나오 씨를 데리고 먼저 그 분들의 집을 도신다고 했으니...
메구미 : 으응~. 잘 놀았다아~.
P : 괜찮겠어? 태워 준다니까.
메구미 : 괜찮아 괜찮아~. 어차피 코 앞이고.
츠무기 : 코토하 씨를 부탁드릴게요. 저는 미유키 씨도 있고...
그렇게 P 씨는 타나카 씨와 같이 차를 타고 먼저 가셨어요.
그리고...
메구미 : 그럼... 엿차. 츠무기하고 미유키 씨도. 바이바이~.
미유키 : 네, 내일 뵈요.
츠무기 : 내일뵈요~.
그렇게 저희들도 집으로 돌아 왔어요.
+~2까지 집에서 할 일, 혹은 할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그런데 메구미가 P같은 연장자들에게 -씨를 붙였었나요...?
@프로듀서는 프로듀서라고 부르죠 다른 어른들은 잘 모르겠네요
미유키 : 나오셨어요?
츠무기 : 네... 하아... 피곤해요...
그렇게 말하면서 소파에 철퍼덕하고 엎어지시는 츠무기 씨.
그런 츠무기 씨의 옆에 앉으니 자연스럽게 츠무기 씨는 제 무릎에 머리를 올리셨어요.
미유키 : 그리고보니 타나카 씨는 병원에서 힘드셨겠죠.
츠무기 : 갑자기 무슨 이야기인가요?
미유키 : 병원에 입원했던 친구를 알고 있어서요.
병문안을 자주 갔던 저로서는 타나카 씨가 느꼈던걸 잘 알고 있으니까요...
츠무기 : 힘드셨겠죠...
미유키 : 그래도 잘 회복하셔서 다행이에요.
내일 극장에서 볼 타나카 씨가 기대가 되요.
오늘은 푹 잘 수 있겠어요. 그래야 내일 건강하게 출근하죠.
츠무기 : ...그리고보니 유리코 씨하고 스톰P 씨... 엄청 잘 어울렸죠?
미유키 : 그렇네요. 스킨쉽도 되게 자연스럽고...
츠무기 : 딱히 도와줄 필요가 있었나 싶기도 해요....
하지만 나나오 씨에게 알려준 것들을 보면 아직 나오지 않은것도 있으니까요...
그건 걱정이 되네요...
+~2까지 오늘 츠무기가 유리코 관련해서 느꼈던것을 적어주세요.
(예 : 역시 나도 P 씨에게 돌진을... or 묘하게 유리코를 멍하게 보던 안나... 등등)
미유키 : 네?
츠무기 : 저에게도 팁을 알려주세요!
엣...
미유키 : 갑자기 무슨 소리인가요...
츠무기 : 말 그대로의 의미에요! 유리코 씨가 오늘 하는거 보고... 역시 전 부족하구나... 하고 느꼈다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확실히 츠무기 씨하고 P 씨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진 않았어요.
나나오 씨는 무릎베개라던가 그런게 있긴 했었지만...
미유키 : 팁...이라고 해도 전 딱히 성공적인 연애는 못 해봤다구요?
츠무기 : 그래도... 해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어찌됬던... 저보다는 경험 있으실거 아니에요?
확실히... 그렇긴 하지만 그렇게 도움이 되진 않을텐데요.
나나오 씨는 츠무기 씨랑 타입이 다르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그냥 두기에는 뭔가 기대를 배신하는거 같아서...
미유키 : 적절한 조언은 아니니까 걸러 들으세요?
츠무기 : ...네...! 각오 했어요!
어느세 제 옆 소파위에서 무릎을 꿇고 이쪽을 보는 츠무기 씨.
...다리 안 아프세요...?
...
그런 츠무기 씨에게 이것저것 알려주었어요.
역시 이런걸 이야기 하는건 부끄럽다구요.
대부분 나나오 씨에게 해 주었던 말과 다를건 없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츠무기 씨도 중간중간 역시 자신과는 다르다는 것도 깨달은거 같구요...
미유키 : 그래도 뭔가 시도때도 없이 달라붙거나 하시면 안 되니까요?
츠무기 : 그정도는 저옫 알고 있다구요...
확실히 상식인이라면 안 할 일이죠...
미유키 : 그럼...
츠무기 : 아, 언니. 한가지 물어볼게 있는데요...
...?
물어볼건가요?
츠무기 : 안나 씨... 이상하지 않았나요?
...
츠무기 씨는 안나 씨에 대한것을 한가지 씩 이야기 하기 시작했어요.
요즘 멍하니 있는 때가 많다... 라는건 모치즈키 씨에게 들었던 것이라 새로운건 없지만...
나나오 씨와 같이 있을때 특히 그렇다는걸 눈치챈건 츠무기 씨인거 같아요.
무슨 관계가 있는걸까요.
저로서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출근하고 있을 해프닝입니다.
체크는 40,80!
안나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나나오 씨는 저를 먼저 보시고...
유리코 : 좋은 아침이에요~.
라고 인사 해 주셨어요.
미유키 : 좋은 아침이에요. 오늘은 좀 늦으셨네요?
유리코 : 아하하... 스케쥴이 오후에만 있어서... 거기에다가 어제 파티 때문에 지쳤던거 같아요...
살짝 뺨을 긁적이며 말하시는 나나오 씨.
제가 출근하고 한시간이 지났으니까 지금은 10시 쯤 됬을려나요?
역시 10시네요.
유리코 : 그리고보니 스톰P 씨는...
미유키 : 지금은 마카베 씨의 레슨을 봐주시고 계실거에요.
유리코 : 아, 그. 고맙습니다!
미유키 : 네에~. 가보세요~.
타타탓 하면서 발을 빠르게 하며 레슨실 쪽으로 가시는 나나오 씨.
역시 사랑은 여자를 이쁘게 한다는게 맞는거 같아요.
요즘 나나오 씨가 더 귀여워져서 큰일이에요.
그럼 저도...
...?
어라...?
미유키 : ...?
뭐죠? 방금 뭔가 한기가 느껴졌는데...
츠바사 : 어라, 미유키 언니~.
미유키 : 아, 이부키 씨. 안녕하세요.
츠바사 : 그나저나 사무실에 안 있고 무슨일?
미유키 : 이걸 좀 살려고...... 그런데... 흐응...?
뭔가 싸늘한 시선...이랄까.
뭔가 느껴진거 같은 기분인데... 기분탓이겠죠?
몸이 좀 허한걸까요.
확실히 요즘 좀 피곤하긴 했지만...
츠바사 : 왜그래 언니?
미유키 :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요즘 몸이 좀 안 좋은거 같아서...
츠바사 : 그럼 안 된다구~.
흐응...
뭘까요?
...
미유키 : 아, 나나오 씨.
유리코 : 후우...
미유키 ; 무슨 일 있었나요?
유리코 : 우으... 스톰P 씨가...
점심 시간.
유리코 씨는 약간 풀 죽은체로 저와 같이 공원 벤치에 앉아 있어요.
같이 공원의 크레이프를 먹기 위해서 같이 나왔는데...
살짝 스톰P 씨하고 뭔가 일이 있었던거 같아요.
그 것을 들어주고 있었는데...
미유키 : ...?
유리코 : 왜 그러시나요?
미유키 : 아뇨, 뭐랄까...
뭔가 시선이 느껴진거 같은데...
주변을 둘러봐도 딱히 보이진 않아요.
물론 공원에 사람들이 몇몇이 있긴 하지만...
미유키 : 으음...?
...
미유키 : 라는 일이 있어서요.
P : 그런가요...
미사키 : 원래 그런것에 민감하셨나요?
미유키 : 시선에는 좀 민감한 편이에요. 딱히 신경 안 쓰고 살곤 있긴 한데... 묘하게 이런 느낌의 시선은 처음 받아본지라...
퇴근 전 시간.
지금 모여있는 이 3분에게 말을 했더니 두분 역시 고개를 갸우뚱 할 뿐이에요.
미사키 : 혹시 스토커라던가 붙으신건가...?
미유키 : 에... 저한테요?
딱히 남자...랄까. 그런걸 받을만한 이유는 모르겠는데요.
누군가에게 츄파를 던졌던 적도 없고 누군가를 사귀고 있는건 더더욱 아니고...
P : 흐음... 일단 극장 경비원 분들에게는 경비강화를 하라고 일러두긴 할게요. 혹시나 하는 마음도 있으니까요.
미유키 : 그러면 좋겠네요...
미사키 : 전 다른 아이들에게 한번 물어보고 다녀볼게요. 똑같은 느낌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중요하니까요.
765의 식구들을 노리는 스토커일지도 모르고... 단순한 파파라치 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으음...
+~2까지 퇴근하고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으음... 살짝 불안하니까 일단 장이라도 볼까요.
저는 장을 보기 위해 슈퍼로 갔어요.
시장으로 가는게 더 싸지만 요즘은 바쁜 탓인지는 몰라도 가까운 슈퍼로만 가게 되네요...
그렇게 슈퍼로 들어가니...
미유키 : 나나오 씨?
유리코 : 아, 미유키 씨! 안녕하세요~! 또 뵙네요!
미유키 : 아하하... 무슨 우연인가요.
아무래도 유리코 씨도 뭔가를 사러 오신거 같아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60 : 딱히 별 일 없이 식재료를 사고 돌아간다.
61~80 : 연애 관련으로 상담해 온다.
81~100 : ...싸늘하다. 뭔가 비수가 꽂히는거 같은데...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미유키 : 네, 오래간만이여서요. 그런데 어떻게 아셨어요?
유리코 : 아까 정육코너에서 고기사신 다음에 당근이라던가 마늘이라던가... 햄버그 스테이크 제료잖아요?
미유키 : 후훗, 관찰력 좋으시네요.
역시 그런 상상을 할려면 주위 관찰력도 좋아야 하는걸까요.
흐음...
유리코 : 저기...
미유키 : 네?
유리코 : 그... 어쩌다 보니까 데이트 약속을 잡아버려서요...
미유키 : ...헤에...?
데이트인가요.
뭐, 그 스톰P 씨는 데이트라고 해도 눈치 못 챌거 같지만요.
미유키 : 어디 가시기로 하셨나요?
유리코 : 그... 쇼핑에 어울려 주신다고..
미유키 : 후훗, 청춘이네요~.
그렇게 말하면서 저는 앞의 브라운 소스 병을 집었어요.
이거 떨어졌었죠...
유리코 : 역시 옷이라던가가 좋을까요?
미유키 : 그런쪽이 좋겠죠. 악세사리라던가... 미리 치장해볼 수 있는 곳이요.
유리코 : 역시 그렇죠...?
남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는 그런게 중요하니까요.
애초에 쇼핑 자체가 남자들에게는 고문이라지만 직접 어울려 주겠다고 말한걸 보니 아무래도 다른 목적도 있어 보여요.
자기 자신도 뭔가 살것이 있다던가...
미유키 : 그래도 너무 오래 끌고 다니진 말아주세요. 남자들은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이 적다고 들었으니까요.
유리코 : 그래야겠죠...
미유키 : 그런데 언제 가시는 건가요?
유리코 : 오후 스케쥴이 없어서 그때요.
좋겠네요.
저도 한번 나가고 싶어요.
으음... 나중에 츠무기 씨와 같이 가볼까요.
...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희는 계산을 끝내고, 헤어지기 위해 문 밖으로 나왔어요.
유리코 : 그럼 내일뵈요~.
미유키 : 네~.
그렇게 헤어질려는 찰나.
미유키 : 응...?
뭔가 살짝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바람이 부네요.
아무래도 신경이 좀 예민해진 걸까요.
...으음... 생리대가 남아있던가...
그렇게 나나오 씨하고 헤어지고 저는 집으로 돌아왔어요.
츠무기 씨는... 아직 돌아오지 않은거 같네요.
따로 연락이 없었으니 오긴 하실텐데...
그럼 저 먼저 씻고 있을까요.
...
미유키 : 으음...
요즘 묘하게 시선을 느낀단 말이죠...
전에 그 차가운 듯한 그 시선은 그게 처음이긴 했지만...
츠무기 : 어라, 들어가 계시나요?
미유키 : 오셨어요?
츠무기 : 네... 아, 장 보고 오셨나봐요.
미유키 : 네~. 오늘은 햄버그 스테이크 랍니다~.
슬슬 나갈까요.
...
요리를 하고 같이 저녁을 먹은뒤 언제나처럼 설거지는 츠무기 씨의 담당.
그렇게 저는 소파에 앉아 멍하니 오늘 있었던 일을 다시 되돌아 보고 있어요.
설거지가 끝난건지 제 옆에 와서 앉으시는 츠무기 씨.
으음...
미유키 : 그리고보니 츠무기 씨.
츠무기 : 네?
미유키 : 그, 스토커에 관해서 들었어요?
츠무기 : 아, 네. 오늘 미사키 씨가 갑자기 와서 알려주셨어요.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진거 같네요.
그렇다면 경계심도 생기고 다행이긴 하지만...
미유키 ; 과연 누굴까요?
츠무기 : 파파라치는 흔히 있는 일인데 정말로 스토킹하는 스토커라면 위험하죠...
파파라치하고 스토커의 차이는 그렇게 많이 있진 않지만 파파라치는 어디까지나 자기자신의 이득을 취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 것이지 스토커처럼 그런 비뚫어진 애정은 거의 없어요.
그렇기에 만약에 접근을 허용하면 더 위험한건 스토커 부류이죠...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까요.
그렇더라도 파파라치가 좋은건 아니지만요...
츠무기 : 흐음... 뭐, 지금까지 별 일 없었고. 괜찮지 않을까요?
미유키 : 그렇길 바래야죠.
지금까지 딱히 손해를 입은적은 없다고 하니까요.
일단 단단한 보안도 한 몫하지만요.
그렇게 저는 먼저 자러 들어갔어요.
하지만 신경이 쓰여서 일까요. 잠이 오진 않았고... 그렇게 몇 시간 정도 뒤척이다가 다시 일어났어요.
지금 자지 않으면 여러모로 나중에 피해가 올텐데요...
우유라도 따뜻하게 해서 마셔볼까요...
그렇게 방문을 나왔더니...
츠무기 : 앗...
미유키 : ...
츠무기 : 그...
전에 사왔던 걸까요. 아니면 원래 있었던 걸까요.
빵을 한 개 먹고 있는 츠무기 씨.
배고팠던거겠죠... 하지만...
미유키 : 츠무기 씨?
츠무기 : 네!?
미유키 : 라이브도 코앞이니까 조금만 더 참으세요.
츠무기 : 네에...
그래도 뭐... 이미 먹어버린건 어쩔 수 없죠...
+~3까지 출근해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취해야 한다고한다
평범한 날이 되고 있었는데...
P : 체중이 늘었잖아...
츠무기 : ...그렇...네요...
P : 물론 먹지 말라던가 그런건 안 하겠지만... 역시 어느정도 관리는 해야지. 그렇게 많이 찐건 아니여서 다행이긴 하지만...
혼나고 있네요.
뭐, 어제 먹은 그거 가지고 더 쪘다거나 한건 아니겠죠.
아무래도 관리는 한다고 한거 같은데 살짝 찐걸까요.
미사키 ; 자자, P 씨. 그렇가 말해도 아무것도 안 나와요.
P : 후우... 그렇죠...
아오바 씨가 중재를 나섰어요.
츠무기 씨도 꽤 시무룩 해져 있는 상태이고...
미사키 씨와 P 씨는 이야기를 하다가...
P : 그, 츠무기.
츠무기 : 네...?
갑자기 츠무기 씨를 불렀어요.
무슨 일 일까요?
P : 역시 츠무기도 노력하고 있는거지?
츠무기 : ...네...
P : 그러니까. 만약에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끝낸다면 내가 소원 하나 들어줄게. 어때?
츠무기 : 그 말... 정말이죠?
P : 그래도 역시 무리인건 안 되니까?
자신에게 다가오는 츠무기 씨를 살짝 손으로 재지하는 P 씨.
그런 P 씨를보며 한심하다는 듯이.
츠무기 : 그렇게 커다란건 바라지도 않아요.
라고 말하니...
P : 그, 그건 그것대로 데미지가...
역시 그렇겠죠.
그렇게 큰 기대를 안 한다는건 많이 벌지 못한다는걸 안 다던가, 여유가 충분히 없다던가 그런걸 증명해주는 것이니까요.
P : 아무튼, 이왕 찐거 레슨실에서 빼자. 몇 일 안 남았으니까 정말로 죽을가고로 하자고.
츠무기 : 후우... 그래야죠. 저도 방심하고 있었네요.
P : 자, 그럼 레슨실로 갈까?
으음...
뭐, 저도 일 다 끝낸 마당이고...
구경하러 가볼까요.
미사키 : 엣, 미유키 씨? 어디로...
미유키 : 일이라면 다 끝내뒀어요?
미사키 : 엣?! 언제?!
미유키 : 방금이요.
오늘 일이 적기도 했으니까요.
미사키 : 적은 양은 아닌데...
미유키 : ...?
살짝 경악한듯이 말하는 아오바 씨.
아니...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닌데...
잠시만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이거?
...
아무튼 그렇게 저는 레슨실에 구경왔어요.
다들 스케쥴이 있는것인지 P 씨와 츠무기 씨 밖에 없었지만요.
그렇게 츠무기 씨는 자율레슨을 하고 있던도중...
문이 열렸어요.
P : 응? 지금 시간에 누가... 아, 안나구나?
츠무기 : 안나 씨?
문을 연건 익숙한 그 연보라색 후드 차림의 모치즈키 씨.
그런데... 뭔가 상태가...
미유키 : 모치즈키 씨?!
제가 그 생각을 하자마자 휘청거리면서 쓰러지시는 모치즈키 씨.
일단은...
츠무기 : 무, 무슨일이죠?!
P ; 이, 일단...
일단 숨은 쉬고... 호흡은 불안정 해요.
살짝 미열이...
으음...
미유키 : P 씨. 스톰P 씨에게 전화해서 이 상황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덤으로 아오바 씨에게 모치즈키 씨 스케쥴 좀 미뤄달라고 해주시구요.
P : 아, 네!
미유키 : 으음... 몸살...? 감기일수도...
츠무기 : 일단 119에 전화할게요!
미유키 : 부탁드릴게요...
아무래도 감기나 그런것같은데...
그런 몸을 끌고 여기까지 온건가요?
정말...
못말려요.
...
그렇게 도착한 구급차를 타고 모치즈키 씨는 병원으로 왔어요.
일단 보호자로서 제가 따라갔고, 자리를 비운 스톰P 씨는 병원으로 오고 있다고 해요.
우으... 나나오 씨의 스케쥴에 이상이 없으면 좋겠는데요...
그것보다도 모치즈키 씨의 상태가 더 중요해요.
일단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니...
의사 : 피로가 쌓였던거 같네요. 아무래도 한번에 폭발해버린 모양입니다.
미유키 : 그런가요...
의사 : 영양제를 투여중이고... 당분간은 안정을 취해야 좋을거 같네요. 병실 잡아드릴테니...
으음...
어떻게 해야 되는걸까요.
확실히 이렇게 열이 오를정도로 피로하다면 쉬는게 중요하긴 하지만... 일단 아이돌이고...
스톰P : 죄송합니다. 늦어서...
미유키 : 아, 오셨군요.
의사 선생님은 모치즈키 씨의 상태를 다시 스톰P 씨에게 전했고...
스톰P : 그럼 병실 잡아주세요. 조용한 곳으로...
의사 : 네, 알겠습니다.
스톰P : 하세가와 씨. 전 잠시 전화를 하러... 안나를 부탁드릴게요.
미유키 : 네...
아무래도 곧바로 스케쥴이라던가 조정할 생각인가 보네요.
...
대충 2시간이 지난 뒤.
모치즈키 씨가 누워있는 병실에 스톰P 씨가 오셨어요.
미유키 : 수고하셨어요...
스톰P : 아하하... 뭔가 본래의 일이 아닌 다른것까지 맡겨버렸네요...
미유키 : 이런건 익숙하니까 걱정마세요. 그런데 모치즈키 씨는... 그렇게 일을 많이 뛰었나요?
가장 궁금한건 그것이에요.
이렇게 피로가 쌓였다면 그만큼 하드하게 했다는건데...
스톰P : 애매하단 말이죠... 그렇게 일을 많이 시킨적은 없는데...
미유키 : 흐음...
스톰P : 일단 예상가는건 없네요.
아니면 지금까지 쌓여왔던 피로가 풀려버린 걸지도...
스톰P : 그, 레슨 일정하고 인터뷰 일정 미뤄주신거 고마워요.
미유키 ; 아뇨아뇨. 그건 제가 아니라 아오바 씨가 한거니까요.
스톰P : 휴우... 그래도 아주 큰 일은 아니여서 다행이네요...
그러니까요.
만약에 어떤 질병이라던지 걸린거였다면 큰일이니까요.
단순 피로여서 다행이에요.
미유키 : 그나저나. 나나오 씨하고의 약속은 어떻게 되셨어요?
스톰P : 엣, 그걸 어떻게...
미유키 : 어제 우연히 만났거든요.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그래서 어떻게 됬나요?
스톰P : 글쎄요... 안나가 이런데 어떻게 될지는...
미유키 : 그럼 다녀오세요. 모치즈키 씨 옆에는 제가 있을테니까요.
나나오 씨의 기대를 무너트릴 순 없죠.
미유키 : 그 대신 나나오 씨에게는 똑바로 말해주세요. 숨길려고 했다가는 도리어 원망 받을거라구요?
스톰P : 아하하... 그래야죠...
일단 극장내에도 소식이 전부 퍼졌다고는 생각하지만요...
미유키 : 그럼 다녀오세요~.
스톰P : 그, 죄송해요.
미유키 : 전 신경쓰지 마시고.
고개를 숙이고 병실을 나가는 스톰P 씨.
아마 나나오 씨의 약속뿐만이 아니라 다른 것도 잡혀있는 상태겠죠.
그럼 전 다음 문병인이 올때까지 기달려 볼까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40,80입니다.
적당히 핸드폰으로 책을 읽고 있을때 쯤 모치즈키 씨가 소리를 냈어요.
그쪽을 보자 저를 보고는 여기가 어딘지 둘러보고 있어요.
그리고...
안나 : 병원...?
미유키 : 네. 레슨실에 들어오다가 쓰러지셨어요. 기억 안 나세요?
안나 : ...으응... 기억... 나...요...
미유키 : 피로가 쌓여서 열이 났던거래요. 몸살도 그런거 같고...
안나 : ...으음...
다시 누우시는 모치즈키 씨.
아무래도 피곤한거 같아요.
안나 : ...
미유키 : 모치즈키 씨?
안나 : ...으응... 아무것도...
뭐가 아무것도 라는걸까요.
안나 : ...아...
미유키 : ?
안나 : 그... 유리코 씨는... 어떻게...?
미유키 : 아마 지금 쯤 오전 스캐쥴 중 아닐까요...?
아직 점심시간이 된건 아니니까요.
정확히 언제 끝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오전에만 있다고 했으니 12시 이전에는 끝이 나겠죠.
안나 : 하아...
미유키 : 요즘 힘든 일 있으셨어요?
안나 ; 네...?
미유키 : 스톰P 씨 말로는 그다지 힘든 일은 시키지 않으셨다고 했는데... 그 분이 힘드시지 않다고 해도 모치즈키 씨가 힘들다면 안 되니까요.
모치즈키 씨는 상냥해서 그런것까지 껴안고 갈거 같은 분위기이기도 하구요.
미유키 : 혹시 숨기고 계신거 있으신가요?
모치즈키 : 으응... 별로...
별로... 라는건 있긴 한걸까요?
하지만 환자를 상대로 더 파고드는건 죄송하죠...
미유키 :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저는 그렇게 말하면서 이마를 만져보았어요.
열은... 내려간거 같기도 한데...
역시 약의 탓일까요.
미유키 : 몸은 어떠신가요?
안나 : 살짝... 답답... 할지도...요...
미유키 : 답답하다는건...?
안나 : 심장이... 쿵쾅쿵쾅... 뛰고... 그리고... 뭔가 속이 쓰려서...
으음.. 먹은게 안 좋은 걸까요?
미유키 : 마지막으로 먹은게 뭐에요?
안나 : ...라면...?
미유키 : 언제 드셨나요?
안나 : 어제... 점심...
점심인가요.
랄까. 저녁 굶으신건가요?
그럼 이 쓰림은 도리어 안 먹어서 속이 쓰리는걸까요.
미유키 : 혹시 지금 먹고싶은거 있으세요?
안나 : 으응...
+~2까지 누가 병문안을 올지. +3이 점심으로 안나는 뭘 먹을지 적어주세요.
@일단 여기까지 쓰고 들어가 보겠습니다. 새벽에 또 갱신이 될...지도 몰라요.
미유키 : 그렇다면 간단하게 덮밥이라던가 어떠신가요?
안나 : 으음... 배만 채울 수 있다면... 아무거나...
그렇다면...
송신.
미유키 : 여기로 오겠다는 분들에게 문자 보내놨어요.
안나 : 엣... 누구...?
미유키 : 아마미 씨하고 키사라기 씨하고... 하기와라 씨에요.
셋이 동시에 하던 방송이 끝이 나고 극장으로 가지 않고 이쪽으로 오겠다고 해요.
미유키 : 아, 무슨 덮밥이 좋으세요?
안나 : 오야코동...이 좋을지도...
미유키 : 네에~.
마침 어떤걸로 사갈지 묻는 문자가 왔으니까요.
그렇게 보내놓고...
잠시 이야기라도 나눌까요...
...
하루카 : 안녕하세요~.
문이 열리더니 건강한 목소리가 들려요.
그 목소리의 정체는 누구나 알 수 있다싶이 아마미 씨.
요즘 들어서 아마미 씨의 목소리를 모르는 사람은 흔치 않죠...
...저도 그 흔치 않은 사람의 한 명 이였지만요...
유키호 : 문병왔어요...! 괜찮으신가요?
그리고 그 뒤를 따라 들어오시는 하기와라 씨와 키사라기 씨.
두명은 저에게도 인사를 하시고 나서 모치즈키 씨의 침대 옆의 의자에 앉았어요.
그럼 적당히 저는 물이라도 떠올까요...
안나 : 그... 안나는 괜찮아...요...
치하야 : 먹고싶다던 오야코동 사왔어 바로 먹을래?
안나 : 아, 네에...
역시 선배들 앞에서는 살짝 힘든걸까요.
아니면 기운이 없는 것 뿐일까요.
후자면 그냥 평소의 모치즈키 씨와 다른건 없지만요...
치하야 : 기운이 없으셔도 일단 먹고 힘내는게 중요해. 그리고... 병원밥은 그다지 맛있지 않으니까...
아무래도 후자였던거 같네요.
평소에는 이렇게 대응하지 않는다느 걸까요.
하루카 : 아, 숫가락이...
치하야 : 엣, 챙긴다고...
하루카 : 자, 잠시 어디선가 사올게요~!
그렇게 나갔다가 병원 편의점에서 팔고있는 플라스틱 수저와 나무 젓가락을 가지고 오는 아마미 씨.
정말... 뭐랄까. 저렇게 덜렁이는 사람이 또 있긴 할까요...
+~3까지 밥을 먹으면서 할 이야기 혹은 밥 먹고 나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큿....!
안나 : ...하아...
하루카 : 어라. 안나 쨩. 왜그래?
한숨을 쉬면서 숫가락을 내려놓는 모치즈키 씨.
혹시 밥맛이 없는걸까요?
안나 : 밥 맛... 없어...요...
치하야 : 하지만... 일단 먹긴 해야죠. 영양제로는 몸에 살이 안 붙어요...... 큿...
하루카 : 자, 일단 밥맛이 없어도 먹어보자구~. 안나 쨩. 아앙...?
안나 : ...아...
모치즈키 씨에게 숫가락으로 오야코동을 떠서 먹여주시는 아마미 씨.
그 덕분인지 모치즈키 씨는 그래도 입안에 밥을 넣고 씹고 있어요.
유키호 : 그럼 전 차를 좀 타올게요~.
총총총 병실을 나가시는 하기와라 씨.
하기와라 씨가 차의 준비를 하시고 오시니 어느정도 모치즈키 씨는 밥을 먹었어요.
준비해온 것으로 차를 타서 모치즈키 씨에게 주는 하기와라 씨.
역시 사랑받는거 같네요 모치즈키 씨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이벤트 체크에요. 체크는 30,60,90입니다.
하루카 : 으응... 반 정도 남았는데...
미유키 : 억지로 먹어도 몸에 안 좋으니까 그만 먹도록 하죠. 그런데 여러분 스케쥴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치하야 : 저희들은 다 끝내고 오는 길이라 시간을 신경쓸 필요는 없을거에요.
음... 그렇다면 저야 편하죠.
전 돌아가 볼까요...
미유키 : 그럼 전 극장으로...
안나 : ...
미유키 : 어라...?
뭔가 제 소매를 잡고 안 놔주시는 모치즈키 씨.
하루카 : 아무래도 미유키 씨랑 같이 있고 싶나 봐요~.
유키호 : 이런 안나쨩... 저 처음봐요...!
저 역시도 처음본답니다...
랄까. 무슨 이야기를 할게 있는걸까요?
딱히 뭔가 들을만한건 없지만...
아무튼. 모치즈키 씨는 피로에 지친거니까요. 제가 있어도 변할건 없으실텐데...
으음... 뭐, 어차피 일은 다끝내고 왔고, 빈둥거리고나 있을까요.
+~2까지 이 다섯이서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1이 하루카
+2가 치하야
+3이 유키호 입니다.
1~30 : 씁쓸하지만 헤어지자고 하면 좋게 보내준다. 다른 좋은 사람 만난것이겠지...
31~50 : 화는 나지만 그 사람 역시 고심해서 말하는 것일테니 어쩔 수 없이 헤어져 준다.
51~70 : 붙잡을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성공할지는 잘 모르겠다.
71~90 : 사랑이 무거워...
91~95 : 아마 견디지 못하고...
96~100 : ...어라?
그때 아마미 씨가 뭔가 핸드폰을 보다가 놀란거 같아요.
유키호 : 응? 하루카 쨩. 무슨 일이야?
하루카 : 아, 이런 기사가 있어서...
유키호 : 너무 사랑한 나머지 치정 싸움이 일어나서... 전치 2주...
하루카 : 이런일도 일어나는구나...
치정 싸움은 자주 일어나는 편인데 저렇게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죠.
하루카 : 으음... 아, 유키호 쨩이라면 어떨 거 같아?
유키호 : 엣?
하루카 : 만약에 좋아하는 사람이 떠난다고 한다면...
유키호 : 으으...
살짝 어렵다는 표정을 짓는 하기와라 씨.
유키호 : 그러는 하루카 쨩은 어때?
하루카 : 엣? 나? 으음... 역시... 싫지만 놔줄까나... 나한테서 애정이 식었다는 건 내가 그만큼 못해줬다는 거잖아? 어라... 뭔가 너무 진지했던걸까나...
유키호 : 으음...
그냥 흥미 위주로 물어본 것 뿐인데 의외로 진솔하게 대답한걸까요.
아마미 씨의 장접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되면 살짝 분위기가 다운되죠.
치하야 : 어라... 무슨 일 있었...나요?
막 들어온 키사라기 씨는 이해가 안 된다는 듯이 살짝 멈춰섰었어요.
저는 지금 일에 대해 설명해 드렸고...
치하야 : 아... 그런거군요... 대충 알겠어요.
하루카 : 아하하... 미안미안. 안나도...
안나 : 으응, 괜찬...아요...
그렇게 웃어주는 모치즈키 씨.
정말 천사라니까요.
안나 : 그러면... 유키호 씨는... 어때...요...?
유키호 : 엣, 나?
하루카 : 맞아~! 나만 이렇게 희생될 수야 없지!
그렇게 눈을 살짝 불태우며 하기와라 씨의 두 손을 잡는 아마미 씨.
그런 아마미 씨가 부담스러운지 살짝 눈을 피하다가 결국엔 포기했는지 짧은 한숨을 쉬고는 말 했어요.
유키호 : 그... 역시... 못 놔줄거 같아...
하루카 : 그래?
유키호 : 지금까지... 얼마나 사랑해왔는데 단숨에 버리고 간다는건... 용서가 안되...
하루카 : 엣...
치하야 : ...
사랑이 무겁다. 라는 쪽일까요 저건.
살짝 목소리도 낮아진게 정말로 그렇게 할것만 같은 분위기에요.
그걸 재빠르게 눈치채고...
하루카 : 그, 그럼 치하야 쨩은? 어때?
치하야 : 엣, 갑자기?
하루카 : 그러니까~.
아무래도 키사라기 씨에게 SOS를 치는거 같아요.
모두의 시선이 키사라기 씨에게 모이니...
치하야 : 하아... 뭐... 슬프긴 하겠지만 놔 주겠...지...? 정말 사귀어 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하루카 : 아하하~. 그렇지~?
아마미 씨는 아직도 분위기가 낮은걸 눈치챈건지 좀 더 끌어올리기 위해...
하루카 : 미, 미유키 씨!
미유키 : ...엣, 저요?
가만히 있던 저에게 화살을 돌렸어요.
+~3까지 미유키에게 물어볼 것을 적어주세요.
미유키 : 네?
하루카 : 미유키 씨는 어떻게 765에 들어오시게 된건가요? 들어온건 최근이잖아요?
아, 그쪽인가요.
역시 똑같은 질문이라면 지뢰일 확률도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거기에 맞춰서 대답을 해 드려야죠.
미유키 : 뭐어... 들어온 계기는 역시 츠무기 씨와 동거를 해서 일까요.
유키호 : 역시 그런가요?
미유키 : 딱히 제가 부탁드린건 아니에요. 도리어 츠무기 씨가 저에게 권했으니까요...
치하야 : 그건 왜 그렇게 된건가요...?
그리고보니 이 부분에서 자세히 이야기 한적은 없었죠?
모치즈키 씨도 흥미가 있다는 듯이 이쪽을 보고 있어요.
으음... 너무 퍼질 이야기는 또 아닌데요 이게...
그래도 뭐, 상관은 없을려나요.
미유키 : 뭐어...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거의 사축수준으로 굴러다녔으니까요. 그걸 보고 츠무기 씨가 결국에는... 이라는 느낌일까요?
하루카 : 아... 역시 회사는 힘든거겠죠...
미유키 : 제가 다니던 곳이 유달리 힘들었던걸지도 몰라요. 아니면 그냥 제가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구요.
일단 저도 그 쪽만 다녀봤었기 떄문에 비교하기는 좀 힘들려나요.
거기에다가 지금 일하고 있는 이곳도 꽤나 자유로운 분위기의 연애 계열이여서 비교하기에는 역시 무리가 있죠...
미유키 : 뭐, 그 정도일려나요. 딱히 더 할말도 없구요.
치하야 : 그럼... 시라이시 양이 추천해줘서...
미유키 : 정확히는 P 씨일려나요? 아마 츠무기 씨가 부탁했다고는 생각하지만요.
그쪽은 저도 잘 몰라요.
어느세 갑자기 불려 나갔었으니까요.
하루카 : 으음... 역시 이 이야기는 재미 없을려나...? 그래. 그리고보니 미유키 씨는 좋아하는 사람 있나요?
유키호 : 있나요!?
미유키 : 아뇨아뇨, 없어요...
기대하는 듯이 눈을 빛냈던 하기와라 씨였지만 제 대답에 금세 풀죽었어요.
역시 사랑 이야기에는 동경하는 걸까요.
라곤해도 제대로된 남자 만나기 어려워요 세상은...
미유키 ; 전에 사귀어 본 사람은 있어도 지금은 없네요. 일도 바쁘기도 하구요.
치하야 : 흐응... 그런가요.
미유키 : 네, 딱히 만들 생각도 안 들구요.
그냥 평생 혼자살까 싶기도 해요.
뭐, 친구들이나 만나면서... 일 좀 다니면서 부모님에게 효도좀 하고...
그 정도 일려나요.
딱히 결혼에는 흥미가 없어요.
치하야 : 그리고보니... 요즘 스토커 조심하라고 하시던데... 혹시 미유키 씨는 그런 적 있나요?
하루카 : 아, 나도 들었었어 그거~.
유키호 : 아, 저도... 프로듀서 씨에게...
역시 다 잘 퍼진거 같네요.
다행이에요.
으음... 그나저나 제가 이걸 그대로 말 해드려도 되는걸까요...
1. 역시 없다고 거짓말 하는게...
2. 있다고 솔직하게 말하자.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치하야 : ...정말인가요?
미유키 : 그냥 그런 직감일 뿐이지만요. 뭔가 시선이 느껴지는 일도 있고... 특히 다른 누군가랑 있을때요.
하루카 : 그, 그건 큰일이잖아요! 빨리 프로듀서 씨라던가에게 알려야...
미유키 : 이미 알렸어요. 그래서 조치를 취한다고는 했구요... 거기에다가 정말 제 직감일 뿐이니까 경찰을 부르기에도 애매하구요...
스토커가 있습니다! 하는 명확한 증거가 없는이상은... 경찰도 도움이 안 되요.
치하야 : 그래도... 괜찮으신건가요?
미유키 : 원래부터 시선에는 살짝 민감했거든요. 뭐어... 사실은 그렇게 큰 일이 아닐지도 모르죠. 그러니까 일단 지켜보는 거에요.
유키호 : 우으... 그렇더라도 그런 말을 들으면 걱정되는데... 혹시라도 문제 생기시면 곧바로 알려주셔야 하니까요!
미유키 : 아하하... 그렇게 할게요.
저보다 어린 아이들에게 걱정받을건 아니지만요...
도리어 아이돌에다가 나이도 어린 다른 분들이 걱정이에요.
저는 스토커 같은 사람이 붙어있었다고 해도 태연스럽게 넘길 수 있는 자신이 있는데 다른 분들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안나 : 저기...
미유키 : 네?
안나 : 그... 765에 들어와서의.. 감상이라던가... 듣고 싶어...요...
나이스 모치즈키 씨.
이렇게 분위기가 어두워 지는걸 눈치 채셨는지 화제를 바꿔주시네요.
그나저나 감상인가요...
미유키 : 역시 다들 착하시고 역시 여성들이 많다보니까 귀여운것들도 많고... 다들 이쁘시고... 좋은 직장이죠. 일도 그렇게 바쁘만은 않구요.
유키호 : 엣, 하지만 미사키 씨라던가 코토리 씨는 맨날 일 많으시다고...
미유키 : 그정도는 많은것도 아니에요~.
...죄송해요 두 분...
+~3까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이벤트 주사위입니다. 체크는 50,80 입니다.
저는 언제 갈까요...
적당히 6시 쯤에 출발하면 츠무기 씨와 비슷하게 집에 도착할거 같네요.
안나 : ...후아암...
미유키 : 졸리시나요?
안나 : 조금... 졸려요...
미유키 : 피곤하셨는걸요. 그럼 주무실래요?
그렇게 주무시게 한 다음에 돌아가볼까 생각하면서 이불을 덮어주었는데...
유리코 : 안나쨩~! 괜찮아!?
안나 : 아... 유리코 씨...
문이 열리더니 나나오 씨가 들어오셨어요.
아마 소식을 듣고 오신거 같네요...
유리코 : 괜찮은거야? 열은?
안나 : 그게...
미유키 : 단순 피로였어요. 그러니까 그렇게 걱정 안 하셔도...
유리코 : 다행이다... 정말로...
다행이라는 듯이 한숨을 푹 내쉬고 미소를 지으시는 나나오 씨.
정말로 두 분은 친하다는게 여기까지 전해져요.
스톰P : 하아... 정말, 얼나마 빨리 가자고 닥달을 하던지...
미유키 : 아하하... 뭐, 그렇겠죠.
둘이 저렇게 친한걸요.
스톰P : 그래도 거의 곧바로 다시 가야되지만요...
미유키 : 무슨 일 있나요?
스톰P : 딱히 무슨 일이 있는건 아니지만... 유리코의 부모님이 오늘은 빨리 오시라고 하셔서... 아마 오래간만에 가족끼리 모임을 가지나 봐요.
외식이나 그런걸까요?
안나 : 그렇다면... 딱히 올 필요는....
유리코 : 그래도 안나 쨩이 쓰러졌다는데 그냥 갈 수 있겠어?
안나 : ...고마워...요...
살짝 감동받은듯한 모치즈키 씨.
그렇게 나나오 씨는 시간이 아슬아슬 할 때 까지 계속해서 모치즈키 씨와 이야기를 했어요.
그리고 병실에서 나갈때도 내일 꼭 온다는 말을 하고...
정말, 이런 친구 한 명 있으면 저도 좋겠어요...
투표해 주세요!
이번 체크에서 95가 넘은 보너스입니다. 누군가의 보너스 챕터... 랄까. 보너스 파트를 보실 수 있어요!
1. 안나.
2. 츠무기.
다음 연재 때 까지 투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