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 어라, 안녕하세요. 사쿠라모리 씨, 아까 오신 대리인 분 계시죠? 그 쪽의 비서인 MM이라 합니다.
사쿠라모리: 아... 뭐라도 두고 가셨나요?
MM: 네, 녹취하기 위해서 녹음기를 뒀는데... 아! 저기 위에 있네요. 저 만년필 좀 주실 수 있으신가요?
마침 근처에 있는 후카가 집어서 가져온다.
MM: 어머, 고마워요. 토요카와 씨죠? 정말 뭐라 할까... 수려하신 분이시네요.
후카: 감사합니다. 헤헤...
MM: 그보다, 모가미 씨? 계신가요? (톡톡)
시즈카: 아... 아! 예!
MM: 저희 남편을 습격하신다고 하셨나요? 대담하시네요? 후훗... (뱀의 미소)
시즈카: (고양이 앞의 쥐) 히익...
MM: 저는 말이죠... 여러분이 정말 마음에 안 들었어요. 도촬에 스토킹, 절도까지, 정말 의뢰인이 경찰에 신고 안 한 게 다행이랄까.
1. 그래도 반성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봐드릴까 했는데, 모가미 씨, 당신 발언은 의뢰인이랑 부모님께 전해드릴게요? 다행히, 부모님이랑 마주하실 일은 없겠지만요? 그러면 좋은 하루 보내세요? (시즈카만 피해)
2. 그런데 반성하긴 한 건가요? 사람을 습격해서 강제로 내용을 바꾸겠다니, 저희 아들은 이런 데에서 철야하면서 이런 분들께...? 안 되겠다, 당장 맞선이라도 잡아놔야겠네요. 안 그래도 며느릿감으로 좋은 사람도 많은데, 그 아이 이후로 연애하기 싫다고 떼를 써갖고 미뤄줬는데, 이젠 어쩔 수 없네요. (타마키, 카나 외 모든 아이돌에게 피해)
어머니: 혹시, 유리코 얘가 쓸데없는 망상으로 극장에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끼친 적 있나요?
P: 음... 저번에 하나 있긴 했는데 별로 큰 문제는 아니었어요. 그 뭐냐... 765 아이돌들이 맡았던 작품 중에 Cleasky라던가, 야상영양이라던가, 쿠루리우타가 있었는데 그걸 엮어서 다른 사람들한테 혼선을 준 거랑 아마 망상에 빠져서 말을 듣지 않는다는지, 멍 때린다던지...
어머니: 첫번째가 신경쓰이긴 하지만... 그 정도면 양호하네요. 2년 전인가 로맨스소설 읽고 망상하다가 계단에서...
아버지: 화려하게 저질러줬지...
유리코: 아아! 말 안한다며!
어머니: 그래도... 일할 때 그런 실수 한번 더 저지르면...
P: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어머니: 얘 계단에서 굴러서 발목에 금가고, 거기 있던 물병이 떨어져서 물에 젖고... 하...
아버지: 플라스틱 물병이어서 다행이었어요, 진짜.
유리코: 됐~ 으~ 니~ 깐~ 빨리, 빨리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자! 아빠! 아빠는 뭐 질문 없어!?
P: ... 세상엔 어찌해도 안되는 일이 있습니다... 망상병을 고치기 위해서 별별 일도 다 해봤지만, 그냥 생각을 아예 못하게 하는 것밖엔 없던데, 사람이 생각 자체를 멈춰버리면...
어머니: 안되겠죠... 그래도 좀 어떻게 해야 하는게... 유리코 망상일기 보실래요?
P: 잘못 들었습니다?
어머니: 유리코가 쓴 망상일기요.
P: ... 네.
P는 유리코의 어머니가 건네준 망상일기를 읽었다. 딱 봐도 10년 후엔 이불킥 확정인 내용이 가득한 내용, 그 중에서도...
P: 황휘좌 이야기가 있네요.
어머니: 최근에, 그 뭐라고 해야되나, 황휘좌...라고 유닛이 있었죠. 글쎄, 유리코가 그 유닛 컨셉이 자기 취향이라서 자기도 엄청 들어가고 싶었는데 프로듀서님이 안 뽑아주셨다면서 집에서 막 울더라고요. 이렇게 마지막 캐스팅 전에 막 스크립트 비슷하게 써놨는데, 솔직히 많이 오그라들지 않나요?
P: 네, 확실히 손발이 말려들어가는 느낌이네요... 어? 이 두 장은 왜 붙어있지?
1~10 그냥 냅두는 P
11~55 떼어내볼까?
56~100 유리코: P씨, 안 돼요~! / P: 아, 열렸다.
217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시즈카: (얼음)
카오리: 어... 저기, 여긴 외부인이 들어오시면 안 돼요...
MM: 어라, 안녕하세요. 사쿠라모리 씨, 아까 오신 대리인 분 계시죠? 그 쪽의 비서인 MM이라 합니다.
사쿠라모리: 아... 뭐라도 두고 가셨나요?
MM: 네, 녹취하기 위해서 녹음기를 뒀는데... 아! 저기 위에 있네요. 저 만년필 좀 주실 수 있으신가요?
마침 근처에 있는 후카가 집어서 가져온다.
MM: 어머, 고마워요. 토요카와 씨죠? 정말 뭐라 할까... 수려하신 분이시네요.
후카: 감사합니다. 헤헤...
MM: 그보다, 모가미 씨? 계신가요? (톡톡)
시즈카: 아... 아! 예!
MM: 저희 남편을 습격하신다고 하셨나요? 대담하시네요? 후훗... (뱀의 미소)
시즈카: (고양이 앞의 쥐) 히익...
MM: 저는 말이죠... 여러분이 정말 마음에 안 들었어요. 도촬에 스토킹, 절도까지, 정말 의뢰인이 경찰에 신고 안 한 게 다행이랄까.
1. 그래도 반성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봐드릴까 했는데, 모가미 씨, 당신 발언은 의뢰인이랑 부모님께 전해드릴게요? 다행히, 부모님이랑 마주하실 일은 없겠지만요? 그러면 좋은 하루 보내세요? (시즈카만 피해)
2. 그런데 반성하긴 한 건가요? 사람을 습격해서 강제로 내용을 바꾸겠다니, 저희 아들은 이런 데에서 철야하면서 이런 분들께...? 안 되겠다, 당장 맞선이라도 잡아놔야겠네요. 안 그래도 며느릿감으로 좋은 사람도 많은데, 그 아이 이후로 연애하기 싫다고 떼를 써갖고 미뤄줬는데, 이젠 어쩔 수 없네요. (타마키, 카나 외 모든 아이돌에게 피해)
먼저 2표
시즈카: 죄송합니다...
MM: 사람을 습격해서 강제로 내용을 바꾸겠다니, 저희 아들은 이런 데에서 철야하면서 이런 분들께...? 안 되겠다, 당장 맞선이라도 잡아놔야겠네요.
아이돌: !!!
MM:안 그래도 며느릿감으로 좋은 사람도 많은데, 그 아이 이후로 연애하기 싫다고 떼를 써갖고 미뤄줬는데, 이젠 어쩔 수 없네요. 부인이라도 생기면 안 이러시겠죠. 아니면, 우리 회사에 넣어야 하나...
시즈카: 아들이라고요!?
MM: ... 아, 이건 실수. 아, 또, 마츠다 씨, 나나오 씨, 이걸.
최신 카메라와 유명 작가의 친필 사인이 있는 아직 출판 안 된 책 3권
MM: 아직도 모자라지만, 이거라도 받아주시면...
아리사: 아뇨아뇨! 괜찮아요!
유리코: 저흰 이거 받을 수 없어요!
MM: 받아주세요.
아리사, 유리코: 네...
MM: 그럼 안녕히.
P의 어머니가 돌아가고 난 이후
마츠리: 시~즈~카~짱?
카렌: 지금이라도 어떻게... 쫓아가서 빌기라도...
안나: 시즈카... 트롤링은... 게임에서나... 아니, 게임에서도...
히나타: 우야... 우야노...
(그외 각종 째려보는 시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음날...
P: (도게자) 아리사, 유리코, 정말 미안...
아리사: 일어나 주세요!
유리코: 괜찮아요! 벌써 머리를 몇번이나 박으신 거에요!?
P: 아니야, 난 죽어도 싸!
유리코: 죽지 마세요!
아리사: 돌아가시면 안돼요!
리츠코: ... 자, 자, P씨, 이제 가정방문 하러 가시고요, 오늘은 누구였죠?
+1이 아이돌/참관 가족 써주시고
+2가 다이스 굴려주세요. 50 이상이면 P의 집에서 가정방문을 합니다
유리코의 부모님은 이번 사태로 P에 대해...
1. 호의적이다.
2. 적대적이다.
먼저 2표
리츠코: 또! 또! 또! 이 인간이 또 위축돼갖고! 당사자도 이제 괜찮다고 하잖아요! 어서 가요!
P: 네... 다녀오겠습니다...
유리코: P씨! 반창고라도 머리에 붙이시고 가세요!
낮 12시, 그렇게 도착한 유리코의 집...
어머니: 아이고! P씨! 어서오세요!
P: 잘못했습니다!
유리코: P씨, 이제 머리 한번만 더 박으면 진짜 죽어요! 게다가 저희 집에도 과일바구니가 사과편지가 오거나 별별 게 다 왔어요! 이제 그만 해주세요!
P: ... 알았어... 안녕하세요, 유리코의 P인 P라고 합니다. 못 미더우시더라도 잘 부탁드립니다.
어머니: 어서 들어오세요.
아버지: 안녕하세요, P씨! 앉으세요!
P: 안녕하세요. 따님한텐 정말 죽을 죄를 졌습니다...
아버지: 괜찮다니까요! 이번 일은 저희 잘못이에요!
30분 간 사과 이후 잡담 타임
어머니: 얘도 참... 어지간히 망상이 심해야 말이죠... 저래서 유리코한테 고백해 올 사람이라도 있을까...
P: 유리코라면 꼭 소설 속 멋진 만남이 있을 겁니다. 노력하는 프린세스니까요.
유리코: P씨...
아버지: 그러고보니 요즘 모치즈키라는 아이랑 사이좋게 지낸다던데...
P: 안나 말인가요? 게임을 같이 한다던지, 같이 쇼핑을 한다던지 사이좋게 같이 지냅니다. ... 다른 질문 있으신가요?
어머니: (+1~+3까지 다이스 가장 높은 앵커)
P: 음... 저번에 하나 있긴 했는데 별로 큰 문제는 아니었어요. 그 뭐냐... 765 아이돌들이 맡았던 작품 중에 Cleasky라던가, 야상영양이라던가, 쿠루리우타가 있었는데 그걸 엮어서 다른 사람들한테 혼선을 준 거랑 아마 망상에 빠져서 말을 듣지 않는다는지, 멍 때린다던지...
어머니: 첫번째가 신경쓰이긴 하지만... 그 정도면 양호하네요. 2년 전인가 로맨스소설 읽고 망상하다가 계단에서...
아버지: 화려하게 저질러줬지...
유리코: 아아! 말 안한다며!
어머니: 그래도... 일할 때 그런 실수 한번 더 저지르면...
P: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어머니: 얘 계단에서 굴러서 발목에 금가고, 거기 있던 물병이 떨어져서 물에 젖고... 하...
아버지: 플라스틱 물병이어서 다행이었어요, 진짜.
유리코: 됐~ 으~ 니~ 깐~ 빨리, 빨리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자! 아빠! 아빠는 뭐 질문 없어!?
아버지: 으음... 글쎄다...
아버지의 질문을 다이스와 함께 써주세요. +3까지 중 중간 값 갑니다.
아버지: 얘 책 읽고 있을 때 집중하면 불러도 대답을 안 하는데 혹시 극장에서도 그러나요?
P: 네, 한때 집중력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 시험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책을 뺏거나, 몸을 있는 힘껏 흔들어야 집중이 끊어졌다 하더라고요.
아버지: 그런가요. 집중력이 좋은 건 좋은데 너무 좋아서...
어머니: 당신 닮은 거잖아?
아버지: 음? 유리코 아기 때 유리코 옷에 자수 놓아준다고 내가 집중 깨기 전까지 7시간 동안 자수만 둔 분이 누구시더라?
어머니: 방에 틀어박혀서 8시간 동안 원고만 검수하던 사람은 누구였더라? 누구가 안 그랬으면 유리코 생일이 한 달 더 빨라졌을 수도 있었는데?
유리코: 내 생일이 한 달 더 빨라진다고?
(망상 중)
유리코: (화끈) 아으으...
왁자지껄
P: 유리코!? 저기 두 분!
어머니, 아버지: 아! 죄송합니다.
어머니: 유리코, 일어나렴? (볼 주욱)
유리코: 아하! 아하! 어마! (아파! 아파! 엄마!)
P: ... 진정되셨나요?
P 제외: ... 네.
P: 그럼 다시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유리코: 아! P씨! 저 질문 있어요!
P: 뭔데?
유리코의 질문을 +3까지 다이스와 함께 써주세요. 가장 낮은 값 갑니다.
유리코: 혹시 좋아하시는 작가나 책 있으세요?
P: 어... 내가 이 일을 잡고 나서 책을 읽은 적이 거의 없어서... 진짜 예전이긴 한데, 고양이마을 나고 시리즈?
유리코: 아, 그 책이요? 그 책은 좀...
P: 왜?
유리코: 그 책은 팜플렛 같아서 읽는 느낌이 없달까...
P: 하기야, 나도 그림 보는 맛으로 읽은 책이긴 하지. 변두리 화과자점 구리마루당? 그것도 재밌긴 했어.
유리코: 확실히... 화과자에 담긴 스토리를 추리하는 책이었죠? 재미있었어요! 끝부분이 빈약하긴 했지만요.
아버지: 확실히 그 책 끝부분이 끝부분이 아닌 거 같긴 했죠.
이후 유리코와 유리코 아버지의 티키타카...
어머니: ... 둘이 이야기에 빠진 것 같으니, 저희 둘끼리 대화를 가져볼까요? 그 전에, 커피를 다시 끓여올게요.
P: 저도 돕겠습니다.
어머니: 손님은 앉아계세요~
P: 네.
어머니:
어머니가 꺼낼 이야기를 +3까지 각각 1개씩 써주세요. 황휘좌 이야기는 별개로 다음 앵커에 나옵니다.
어머니 “유리코가 쓴 망상일기요.”
P “...”
P: ... 세상엔 어찌해도 안되는 일이 있습니다... 망상병을 고치기 위해서 별별 일도 다 해봤지만, 그냥 생각을 아예 못하게 하는 것밖엔 없던데, 사람이 생각 자체를 멈춰버리면...
어머니: 안되겠죠... 그래도 좀 어떻게 해야 하는게... 유리코 망상일기 보실래요?
P: 잘못 들었습니다?
어머니: 유리코가 쓴 망상일기요.
P: ... 네.
P는 유리코의 어머니가 건네준 망상일기를 읽었다. 딱 봐도 10년 후엔 이불킥 확정인 내용이 가득한 내용, 그 중에서도...
P: 황휘좌 이야기가 있네요.
어머니: 최근에, 그 뭐라고 해야되나, 황휘좌...라고 유닛이 있었죠. 글쎄, 유리코가 그 유닛 컨셉이 자기 취향이라서 자기도 엄청 들어가고 싶었는데 프로듀서님이 안 뽑아주셨다면서 집에서 막 울더라고요. 이렇게 마지막 캐스팅 전에 막 스크립트 비슷하게 써놨는데, 솔직히 많이 오그라들지 않나요?
P: 네, 확실히 손발이 말려들어가는 느낌이네요... 어? 이 두 장은 왜 붙어있지?
1~10 그냥 냅두는 P
11~55 떼어내볼까?
56~100 유리코: P씨, 안 돼요~! / P: 아, 열렸다.
먼저 2표
P의 "어? 이 두 장은 왜 붙어있지?"라는 말을 듣기 전까지.
그 말을 들은 이후, 유리코는 P에게 달려들었다.
유리코: P씨, 안 돼요!
P: 아, 열렸다. 어디 보자...
(대강 야한 영상에 나오는 트럼펫 브금)
유리코: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어머니: 유리코! 유리코! 이게 뭐길래... 유~리~코~! (주욱)
유리코: 어마! 아하! 아하! (엄마! 아파! 아파!)
아버지: ... 그렇구나, 우리 딸도 어느새 어른이 되었구나... (눈물)
어머니: (오니모드) 너 엄마랑 잠깐 이야기 좀 하자! ... (빙긋) 잠시 실례할게요~
유리코: 아아아아~!
방 밖으로 들리는 "야설을 써놓으면 어떻게 해!?"라는 호통과 잘못했다는 말의 반복...
아버지: 저 P씨... 혹시...
아버지의 P/유리코에 대한 질문을 +3까지 하나씩 써주세요.
P: 765에서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코토리겠지?)
아버지: 아니면 유리코와 가치를 공유하는 불순분자라던가...
P: 사무원 중에 로맨스를 좋아하는 분이 계시긴 한데... (보통 그 로맨스가 정상이 아니란 게 문제지)
아버지: ... 뭐 인터넷이나 책이나 친구한테 듣는 경우도 적잖이 있으니, 근데 P씨, 망상 맞죠?
P: 저는 미성년자에게 성적으로 손 절대 안 대고 아이돌이면 연애 쪽으로도 손댈 생각이 없습니다! 읽어봐 주세요! 저는 이런 의상 입고 할 생각이 없어요!
아버지: 아하하... 네...
그 사이 들어온 나나오 모녀
어머니: P씨, 정말 죄송해요! 아무리 유리코가 연애를 못하게 됐다지만...
유리코: 으으... 아파...
어머니: (째릿)
유리코: 아, 하하하, P씨, 벌써 시간이 5시네요? 이제 슬슬 들어가보셔야...
P: ... 아아, 그러네.
1~25 P 퇴근
26~100 어머니: 식사라도 하고 가세요. 아직 여쭙고 싶은 게 많은데...
먼저 2표
P: 이번에 3일 근신받은 만큼 일을 해야 해서, 죄송하지만 이쯤 실례하겠습니다.
어머니: 그러신가요. 오늘은 즐거우셨나요?
P: ... 네.
아버지: 그럼 된 거에요. 저희도 사실 유리코가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걸 들었을 땐, P씨에게 조금 부정적이게 되었지만, 감정을 식히고 나니, 그러셨을 수도 있다 생각해요.
그러니까, 힘내주세요.
P: 네!
어머니: 유리코, 해버리렴!
어머니가 유리코의 등을 밀어버린다.
유리코: 에?
넘어질 것 같더니 P에게 안기는 듯한 모습이 된다.
어머니: 경쟁자가 많으면, 이렇게라도 해야지.
유리코: (화악...) P씨, 감사합니다.
P: 아... 으응... 내일 봐...
P가 유리코의 집을 떠난 후
유리코: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방으로 대쉬하는 유리코
아버지: 당신은 말이야... 근데, 남의 일기는 왜 보여준 걸까? (쫘아악)
어머니: 아하! 아하! 여호! (아파! 아파! 여보!)
아버지: 우리 집 여자들 볼은 통통하고 잘 늘어난다니까, 그래서 귀엽고 좋긴 하지만.
어머니: P씨랑 연애하는 망상이길래 보여준 건데...
아버지: 보여준 건데?
어머니: 유리코 쟤가 야설을 써놓을 진 나도 몰랐지.
아버지: 뭐, 엄마 피를 물려받은 건가? 전 성인소설 작가님?
어머니: (화끈) 잊어줘...
아버지: 싫어. 내가 당신 만난 계기인데.
그 시각 유리코의 방
유리코: 아... 아직도 두근거려...
다시 한 번 떠오르는 그 장면
유리코: 으으으으으으읏!
팡팡팡팡!
어머니: (1층에서) 침대 부서지겠다! 빨리 밥먹게 내려와!
유리코 ENDING 모녀는 닮아있었다
유리코: 아, P씨... (화끈...)
P: 아, 좋은 아침... (화끈...)
시즈카: ...
미라이: 시즈카짱? 눈이 무서운데요?
시즈카: 유리코, 어제 뭘 했길래 P씨를 보면 볼이 붉어지는 걸까~?
미라이: 나도 궁금해!
유리코: ... (속닥속닥)
미라이, 시즈카: !!!
미라이: 유리코, 대단하다!
시즈카: 내 저 인간을 그냥!
다다다다...
덥석!
히나타: 복도에서 뛰면 위험하구먼.
시즈카: 히나타!? P씨랑 유리코가...
히나타: (고고고...) 위험하구먼?
시즈카: ... 응... (방금 곰이 보인듯한...)
마츠리: 그래요, 죄인은 조용히 있는 거에요, 조용히... (눈 초점 X) 후후훗...
시즈카: 히익!!!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무실
아리사: P씨! 여기요!
P: 아, 내 사진이구나. 미안해, 그때. (쓰담쓰담)
아리사: 에헤헤...
P: 슬슬 다른 사람들이 가진 것도 모아야 하는데... 아리사는 감자가 좋아, 고구마가 좋아? (쓰담쓰담)
아리사: 고구마인데... 왜인가요?
P: 히나타네에서 고구마랑 감자가 와가지고, 사진도 소각할 겸, 그거나 구워먹자고 하려 했지. (쓰담쓰담)
아리사: 그것보다 P씨...
1. 일단 주무시는 게 나아보여요... 어제 밤 6시에 들어오셔서 지금까지 일하셨다는데, 제정신이세요?
2. 머리 쓰다듬으시는 거 좀 그만해주시면 안될까요? (화끈...)
먼저 고르는 분 걸로 가겠습니다
리오, 카오리, 후카, 시즈카, 히나타: (빤~)
카나: P씨는 인기쟁이일 카나?
P: 미안, 졸려서 정신을 못 차리겠네.
아리사: 그러면 저기 수면실 가서 좀 쉬세요.
P: ... 그럴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3시간 후, 수면실.
아오바: P씨, 일어나세요. 이제 가정방문 출발하셔야 할 시간이에요~
P: 아... 벌써인가요? 잠시만요.
P는 맥스드링크을(를) 사용했다!
P의 상태이상과 체력이 모두 회복되었다.
P: (기지개) 으으읏~ (뿌드득뿌드득)
아오바: P씨, 도대체 어떻게 몸에서 뼈가 갈리는 소리가 나는 거죠...?
P: 그러게요... 오늘이...
가정방문할 아이돌/참관 가족을 +3까지 다이스로 굴려주세요. 평균에서 가장 가까운 값으로 갑니다. 단, 범위는 유리코의 가정방문 이후 언급된 아이돌로 한정합니다.
P: 히나타였죠?
아오바: 네, 그런데 이번에는 P씨 네에서 하시나요?
P: 아, 그건...
+1 가정방문 장소
1~25 P네 집
26~100 히나타네
+2 (다이스) 조부모님의 P에 대한 인식
+3 (다이스) 히나타의 P에 대한 호감도
P: 제 집인데... 지금 문제가 좀...
아오바: 뭔가요?
히나타: P씨 같은 건 이제 모르는구먼!
P: 히나타... 왜 그래...
히나타가 화난 이유 +1
P: 할머님 성의를 무시하려는 건 아닌데, 히나타, 상식적으로 잘 생각해봐... 어느 집이 한달에 당근 20kg, 사과 20kg, 감자랑 고구마 20kg을 소비해... 765 사람들한테 전부 그렇게 줬다는데, 진짜 10분의 1로 줄여주면 안될까...?
히나타: 나는 모르겠구먼! 할머니한테 이야기혀! 할머니가 가장 많이 화났응께!
P: ... 알았어. 그러면,
1. 그 손에 있는 내 사진부터 내놓지 그래?
2. 그 발치에 있는 호박 20kg 상자 5개부터 어떻게든 하자...
먼저 2표
히나타: (잠깐 화색) 정말!? 아니, 아직 화나있구먼!
P: 그래? 설마 사진 모아서 고구마랑 감자 구워먹는 거 때문에 그러는 거야? 이 속에 히나타가 가진 사진도 있고?
히나타: 나, 나는 그런 거 가진 적 없구먼!
삑
히나타: 사진 꼭 내야 하는 거여? 안 내면... 퇴사한다고? ... 어쩔 수 없구먼...
히나타: !!! 어떻게, 어떻게 녹음한 거여!?
P: 나도 이번 사태 이후, 유능한 사람을 둬서 말야. 됐고, 호박부터...
히나타: 싫구먼!
P: 호오? 함정에 빠지셨네? 난 그걸 그렇게까지 원한다 한 적 없는데? 히나타가 처리해주면 고맙지. 설마 그 호박으로 사진이랑 교환할 수 있을 줄 알았어?
히나타: 읏!!! 으으읏!!!
P: 대.신.에, 사진 대신 내가 지금 약속 가능한 걸 해줄게. 어때? 근데 무리한 거 고르면, 여기 계신 아이돌 분들께서 어찌하실 지 모른답니다, 손.님? 이런 기회 흔치 않아요? 보통 제가 만족할 만한 게 있어야 해드리는 건데.
히나타의 반응 +3까지 다이스, 가장 낮은 값 갑니다.
시즈카: (저 망할 P가...)
히나타: 그럼, 호박 가져가도 돼. 헤헤...
히나타는 P의 팔을 꼬옥 껴안는다.
P: (쓰담쓰담) 그래, 우리 집 가는 겸 집에도 들고 가자. 식구도 많으니까 두 상자 정도면 되려나?
히나타: 응!
시즈카: P씨의 집이라고요!?
히나타: ... (싸늘한 미소) 자업자득이여. 나라면 그런 생각 안 하고 빌었을 거여.
시즈카: ...
P: 가자!
달리는 차 안, 히나타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히나타: 흐음... 뭘로 하면 좋을까?
히나타가 P씨에게 원하는 것 +3까지 다이스, 가장 높은 값 갑니다.
1. (해맑) 할머니 할아버지가 농사지은 과일이랑 야채들 전부 받아주는 거다베사! 할머니, 할아버지도 이렇게 하면 용서해줄거다베사!
2. (하이라이트 아웃) 전부, 할머니 할아버지가 농사지은 과일이랑 야채 평생, 영원히 전부 받아주는 거다베사! 어디에 있던 내가 항상 갖다줄거다베사!
먼저 2표
P: 히나타...
그렇게 도착한 P의 집 앞
CCTV 다발, 얼굴인식 카메라
P: 익숙해지긴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MM: 괜찮지 않니?
P: 엄마!?
MM: 어라, 안녕?
P: 집에 있던 거 아니었어?
어머니: 집에 다과가 다 떨어졌지 뭐야. 자, 들어가자.
P의 집.
히나타: 할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뛰다가 넘어지면 다쳐요~
할아버지: 우리 히나타, 오랜만이네, 하하하!
P: 안녕하십니까, 히나타의 P를 맡고 있는 P라 합니다.
할머니: (방긋) 그러신가요.
할아버지: 하하, 이거 실례하고 있습니다.
P: (??? 화나셨다며?) 말씀 편히 하셔도 됩니다.
히나타: 할머니! 할아버지! P씨가 할머니 할아버지가 보낸 야채 다 받아주신대!
할머니: (방긋) 그려?
할아버지: 하하핫! 고맙네!
P: (???) 아... 네... 뭐...
P의 어머니는 P 일행에게 다과를 한 접시씩 두고
MM: 그러면 저는 이쯤에서 실례하겠습니다.
할머니: 오늘은 고마우이.
할아버지: 다음에는 좋은 걸로 꼭 보내드릴게!
P: 히나타, 이게 무슨 일이야???
히나타: 나도 모르겠구먼...
P: 좋으신 일이 있으셨나 보네요. 어떤 일이신가요?
할머니: 그게 말이여...
1. 자네 어머니 되는 사람이 우리가 재배한 걸 사가시겠다네?
2. 자유(가능한 한 전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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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자네 어머니가 우리가 재배한 걸 사가시겠다네?"
P "엄마?! 갑자기 이게 무슨?!"
히나타 할머니 "내야 자세한 내력은 모르지만 자네 어머니에게 다 계획이 있다는 구먼..."
할머니: 자네 어머니 되는 사람이 우리가 재배한 걸 사가겠다 했구먼.
P: 엄마... 진짜, 종잡을 수가 없어...
엄마는 항상 그랬다. 항상 이해할 수 없는 일만 저지르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래놓고도 항상 실패하는 일은 없었다. 항상 기상천외한 일을 저지르는 그런 모습 덕분에 레이카 정도는 귀엽게 보이지만...
P: 좋은 게 좋은 거죠.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할머니: 그려. 히나타가 여기 와서 아이돌 하는 건 알고 있어도, TV에서 나오는 거 빼곤 아무래도 알기 힘드니까 말이여.
할아버지: 어떻게, 잘 지내고 있나?
P: 네, 우선 생활하는 곳부터 이야기 드릴게요. 먼 곳에서 온 아이돌은 혼자 자취시키기가 좀 그렇죠. 그래서 아이돌 기숙사를 만드려 했는데,
1. 원래부터 자취하던 아이돌들이 데려가겠다 하더라고요.
2. 하기와라네에서 하숙을 열어줘서, 거기서 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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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그렇구마잉, 다행이야.
P: 그래도 간혹 향수병으로 고생하는 아이돌들이 있어서, 그때는 휴일을 내줘서 집으로 보내거나도 합니다.
할아버지: 히나타는 우리 집에 올 생각이 없니?
히나타: 괜찮구먼, 할머니 할아버지가 보내준 거 먹고, 하루 자면 나으니까. 그리고 코노미 씨도 날 잘 챙겨주니께.
P: 그래도 가는 게 나아, 미루다 보면 아예 못 만나게 되는 사람이 있거든...
히나타: P... 괜찮아?
P: 어두운 이야기는 이쯤 하고, 두 분께선 저나 히나타, 다른 아이돌들에게 궁금하신 게 있으신가요?
+3까지 할머니/할아버지의 질문을 써주세요. 전부 반영합니다.
P: 히나타가 주로 출연하는 방송은 보통 농촌 다큐멘터리나, 농산물 관련 프로그램이 있는데, 협기난무에도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영상이...(노트북을 돌리며) 여기 있습니다.
할아버지: 좋구먼. 히나타 얘가 어릴 때부터 유순하기만 해서, 이렇게 강하게 나가는 걸 본 적이 없어.
할머니: 그랬지. 제일 화냈던 게 아직 우리집에 있을 때 멧돼지가 밭을 헤집어둔 거였던가?
할아버지: 그려. 그때 귀신이라도 씌인 표정으로 온 사방에 함정을 깔고 그랬구먼.
할머니: 그건 그렇고, 이번의 답례도 해야 하는데, 과일이나 채소 어떤 게 좋은가?
P: 아뇨, 답례를... 괜찮습니다.
할아버지: 괜찮구먼! 받게나!
할머니: 제일 좋아하는 채소나 과일이라도 있는가?
P: 저는... 토마토나 피망, 가지 정도일까요?
할머니: 주로 아이들이 편식하는 채소구먼. 골고루 먹는 건 좋지.
P: 하하... 감사합니다.
히나타: 할머니, 할아버지, 아까부터 자꾸 과일, 채소를 못 줘서 안달인디, 혹시...
1. P가 맘에 드는 거여?
2. 이번에도 너무 많이 나와서 못 파는 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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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히... 히나타? 아무리 그래도 지금은 수확평가하러 온 게 아니니까...
히나타: 외지인은 조용히 했으면 좋겠구먼!
P: ... 네...
30분 후...
히나타: 이 정도면 됐구먼.
책상에 놓여져 있던 건 내년의 경작 계획서라고 쓰고 내년 농사를 이렇게 지으라고 압박하는 문서, 올해 예상 수익과 폐기 처분으로 인한 손해 등등의 향연이었다.
P: 히... 히나타? 너...
히나타: 왜? ... (화악) 아니구먼! 나는 그냥 산수만 잘 해서...
P: 히나타...
1. 아이돌 은퇴하면 765의 사무원으로 근무해줘!
2. 아이돌 은퇴하면 우리 집 회사의 사무원으로 근무해줘!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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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타: ... 에?
할머니: 당혹스럽구먼.
할아버지: 저돌적이구먼.
P: ... 아! 그런 의미가 아니라! 진짜 회사의 사원이란 느낌으로!
히나타: ... 흥! 싫구먼! 난 아이돌 일 끝나면 밭에서 농사짓고 살거여!
1. (소근) 하지만 P가 그리 말하면...
2. 내가 없음 밭은 누가 가꿔!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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