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을 물어 이 사태를 정리하겠다는 확언을 듣고나서야 몰려든 아이돌들은 트레이닝 실로 향하기 시작했다.
P의 프로필과 슈가 하트의 프로필을 들여다보는 상무.
그리고 한참동안 생각한 후에 책임을 지게할 대상을 정했다.
두 사람 모두 잃기에는 아까웠고, 한사람정도로 상황을 정리할 수 있다면야.
"이번 앨범을 끝으로 은퇴를 해주어야겠어."
"..."
"아이돌의 옥석을 가려내는것도 물론 힘들지만, 재능있는 프로듀서를 찾는 것이 더 힘들다고 경영진의 입장으로서 판단했다. 간바링고를 톱으로 만든 인재보단 매번 톱이 되지못한 아이돌쪽이 가치가 더 낮다고 보고 내린 결정이다."
195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뒤가 전부 펌블이네...
책임을 물어 이 사태를 정리하겠다는 확언을 듣고나서야 몰려든 아이돌들은 트레이닝 실로 향하기 시작했다.
P의 프로필과 슈가 하트의 프로필을 들여다보는 상무.
그리고 한참동안 생각한 후에 책임을 지게할 대상을 정했다.
두 사람 모두 잃기에는 아까웠고, 한사람정도로 상황을 정리할 수 있다면야.
그녀의 판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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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P의 해고 결정
51-100 하트의 은퇴 결정.
먼저 3표
담당돌과 함께 오라고 하시는데..
아무래도 한가지 이유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상무님이 계신 방 앞에서 먼저 대기중인 누나를 확인하고 동시에 들어갔다.
보이는 것은 무표정한 얼굴로 서류를 검토중이신 모습.
그것에 압도되어 제대로 된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을때, 그녀가 이쪽을 발견한 모양이다.
"왔군. 옆에 의자가 있네. 잠시 앉아있게."
우리 두사람은 작게 고개를 숙이며 의자에 앉았고 잠시후..
상무님이 이쪽으로 오셨다.
우리들을 보자 그녀는 피곤하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며-
"이번 일에 대해서는 당연하지만 함구해줘야겠다. 밖에 이러한 일이 퍼지는걸 원치않아."
"네. 당연합니다."
나의 대답에 작게 고개를 끄덕인 그녀는 우리들중 한사람의 징계로 이 일을 끝맺음 하고 싶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 대상은..
"슈가 하트. 자네가 책임을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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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뜨셨으니 기념으로 선택지로 바꿉니다.
오늘은 약속이 있어서 더 연재는 힘들고요 내일 더 많은쪽으로 연재합니다.
1. 지금 당장 은퇴를 해주어야겠네.
2. 이번 앨범을 끝으로 은퇴를 해주어야겠어.
"..."
"아이돌의 옥석을 가려내는것도 물론 힘들지만, 재능있는 프로듀서를 찾는 것이 더 힘들다고 경영진의 입장으로서 판단했다. 간바링고를 톱으로 만든 인재보단 매번 톱이 되지못한 아이돌쪽이 가치가 더 낮다고 보고 내린 결정이다."
나가보도록.
우리 두사람은 고개를 숙이며 상무실을 나와야했다.
기나긴 복도를 걷고있는데 누나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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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괜찮아. 잘된일이잖아? 어짜피 이번 앨범을 끝으로 은퇴하려 했구. 반공식적으로 우리의 사이도 인정받은거니까. 생각보다 밝아보입니다.
2. 복잡해보이는 얼굴입니다. 아무래도 면전에서 가치등을 말하며 톱이 되지 못한 아이돌이라는 점이 머리속을 멤도는듯 합니다.
먼저 2표
"뭐, 어느정도 각오는 했다고해도. 신랄하게 말하는구나."
저정도 판단력이랄지, 결단력이 없으면 사업같은건 못하겠지.
그렇게 말하는 그녀에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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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어쩔수없잖아. 데이터 상으로 봤을때 그렇게 판단할수밖에 없고.
34-66 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면했네.. 힘내자.
67-99 이번에 톱이 되고 당당하게 은퇴하는거야. 우리 모두 열심히하자!
100 앗
먼저 2표
"..그렇네! 상무에게 본때를 보여주고 나가고 싶으니까☆"
의상도, 무대도, 곡도 준비가 되었다.
결전의 시간은 다가왔다.
..
.
후줄근한 스튜디오.
내가 구했다지만 정말 면목이 없다.
"안녕하심까☆ 하트입니다!"
하지만, 그런 내 걱정따윈 괜찮다는 듯이 넘치는 에너지로 인사를 하기 시작하는 누나.
그리고는 인사를 마치고 대기실로 돌아왔다.
탈의실에 들어가 의상을 갈아입고 난후, 메이크업을 받는 누나는 돌연-
"톱 되면 원하는거 들어줄래?"
"또 무슨말을 하려고?"
"얌마☆ 하나뿐인 애인을 이런곳에 컴백무대 시켜놓고 소원도 못들어주냐?"
그런 누나에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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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으음..알겠어. 뭔데?
2. 톱이 되면 내 노력도 있는데 서로 원하는거 한가지씩 들어줘야지!
먼저 2표
2!
"와! 무대 잘 못구해서 미안하다고 한 녀석은 어디로간거냐☆"
키득키득 웃던 누나는 리허설 순서가 되자 무대에 섰다.
처음으로 보여지는 누나의 마음이 담긴 노래.
직접 작사까지 했으니 잘되었으면 좋겠네.
그렇게 시작된 리허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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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정치 7
+5까지 리허설 보정치 가장 높은값
1-79 앗..아아... -5
80-84 무난했어! 0
85-89 좋아! 5
90-94 대단한데..? 7
95-99 흠잘을곳이 없어.. 9
100 !? 15
간바링고 정도만 봐왔던 나였지만, 지금 이 상황이 정상이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는다.
스태프들도 결국 이런곳까지 내려오더니 갈떄까지 간거같다는 속닥이는 소리도 들려오고.
어두운 얼굴로 내려오는 누나.
나는 그런 누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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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잠시 혼자있게해달라는 말에 아무말 못하며 그녀를 떠나보냈다.
34-66 말하기 싫어하는 것 같지만, 그렇다면 듣기라도 해달라며 커뮤를 진행한다.
67-99 그녀를 설득해서 커뮤에 돌입한다. 왜 이렇게 흔들리는가.
100 하트 : ㅗ
먼저 2표
"미안. 잠깐 혼자있고 싶어."
그렇게 떠나가는 누나의 뒷모습만을 말없이 바라볼뿐.
<리허설 후 케어 실패 추가 보정치 없음>
..
.
누나의 차례가 되자 대기실로 돌아온 모양.
약하게 심호흡을 하는것을 보니까 나름대로 스스로 케어한것 같긴한데.
"슈가 하트씨. 다음 차례입니다. 무대 뒤에서 대기부탁드립니다."
그렇게 누나와 함께 걸어갔다.
이번에 톱이 되면 그래도 우리 관계를 포함해 여러 일들이 괜찮게 풀릴수도 있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아니야 최악을 생각하지 말자.'
누나는 걱정말라며 한쪽눈을 감으며 무대위로 올라갔고, 그 무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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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정치 2
이번이 최후 보정치입니다.
+5까지 무대퀄리티 가장 높은값 채용.
1-79 앗..아아............... -5
80-84 양호하네 3
85-89 좋았어! 5
90-94 모두가 열광하고 있어! 7
95-99 진행자조차 일순간 말을 못이을정도의 압도적 무대! 9
100 하트 : ㅋㅋ...
누나의 표정은 어두웠다.
중간중간 잔실수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렇게 열심히 준비한것에 비하면 형편없다고 해도 좋을 무대 퀄리티가 나왔으니까.
회사 차량에 타고, 누나가 탔다.
운전하려고 시동을 거는데..
"..."
옆을 보니까 눈물을 흘리고 있다.
아무래도 1위..
톱이 되기 불가능 하다는것을 그 누구보다 알게된것 같았다.
나 역시 간바링고의 무대와 누나의 무대를 비교한다면..
고개숙여 눈물을 흘리는 그녀를 보며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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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슨 말을하든 좋은 말이 오고 갈것 같진 않다. 양쪽다 아쉬움만이 많은 상황이니까.. 이대로 출발한다.
2. 출발하기전에 짧게 이야기를 해본다..
먼저 2표
부우웅-
무겁지만, 어쩔수 없는 침묵이다.
선택하기도 했고..
어설프게 위로했다가는 서로의 탓만하며 감정의 골이 깊어질수도 있을테니까.
회사에 도착했다.
무거운 침묵도 끝이났다.
"..갈께. 좋은..성적이랄지, 기적이라도 일어났으면 좋겠네."
떠나가는 그녀를 붙잡을 수 없었다.
누나의 마음이 얼마나 어지러울지는 조금이지만 짐작이 갔으니까.
빠아앙-
자동차 크락션 소리가 울려퍼진다.
바보처럼 내가 조금 만 더 노력했더라면.
능력이 있었더라면.
애꿏은 핸들을 주먹으로 내려치지만 변하는건 없다.
누나의 톱은 말 그대로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한 무리라는 것이고.
그러한 현실만이 다가왔다.
..
.
퇴근 후 장난을 걸어오던 선배들도 그저 힘내라며 어깨를 두어번 치고 빠져나왔다.
아마, 선배인 만큼 내 성적이 어떨지 어렴풋이 느껴지기 때문이겠지.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그런 바보같은 생각을 하며 나는 주요 포털 및 기사를 읽기 시작했다.
누나의 무대에 대한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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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떠도 1위가 안되는 안습함때문에 여기서 보정치를 드립니다.
현재 보정 -2
+5까지 사회적 반응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1-79 그런거 읍다. 0
80-84 소소하지만 반응은 있다. 3
85-89 응? 생각보다 반응이 있다. 5
90-94 뭐야, 이거 무슨일이야? 7
95-99 말도안돼.. 9
100 띠용 15
설마했지만 역시나였다.
하아..
한숨만 나오는구만.
그리고 다음날.
결전의 시간이 왔다.
거의 사형선고를 기다리는 사형수 급이구만..
예정된 파멸을 기다리는게 이렇게 힘들줄이야.
출근하면서 핸드폰으로 확인한 결과..
이번 컴백 앨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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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 3위
98 = 4위
이런식으로 아래로 내려갑니다.
다만..
100은 1위로 해드립니다! 와! 파격조건!
엔딩 분기점이라고 할수 있는만큼..
결과 주사위 형식을 어떻게 해드릴까요?
1. 이거 엔딩 빨리좀 봅시다. 평소처럼 +5까지로 해서 최대값 ㄱ
2. 허허허..오늘 연재하느라 힘드셨을텐데 쉬시고 1인 3주사위로해서 최대값 ㄱ
먼저 3표로 된 방식으로 갑니다.
쉽시다~
최대 높은값 채용. 다음에 뵈어용~
한번더! 100의 기적을!
손만 대면 톱이 나오는 그런 프로듀서 따위 가상이라고 쉽게 나올리가.
1트
어떻게 90 이상이 하나 뿐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