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아이돌마스터 PS, 일체감 있는 라이브
음성은 일본어 그대로 자막만 한국어 로컬라이즈를 실시했는데 UI는 한글화 되어 있으나 노래 제목은 일본어로 되어 있어서 읽을 수 있도록 별도 표기를 실시했고, 듀얼쇼크 4의 터치패널을 이용한 조작도 구현되어 있다.
리듬에 맞춰 해당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리듬 액션 파트의 난이도는 4가지로 구분되며, 성공적으로 입력해 화면 우측 하단의 게이지를 채우면 라이브에 성공한다. 3곡을 성공시키면 랭크업이 되고, 앵콜 시에는 다양한 각도로 아이돌 감상이 가능한데, 화면 하단에 나오는 가사는 일본어지만 자막을 OFF 할 수 있다.
DLC도 한글화 되어 아이돌과의 메일(문자)을 모두 한글로 볼 수 있으며, 9월 28일 게임 본편과 함께 신곡 미라클 나이트 및 이를 이미지로 한 의상으로 구성된 DLC 창간호, 그리고 신곡 우리들의 레지스탕스와 이를 이미지로 한 의상으로 구성된 카탈로그 제2호의 전달이 시작된다.
한글판 팸플릿이 담긴 한정판도 발매되며, 한정판과 일반판 예약 특전으로 콜렉터즈 카드, 일반판 전용 예약 특전으로 크리스털 클리어 액자가 증정된다. 또 초회 특전으로 트윙클 스타 테마와 캠프 웨어 테마가 제공되고, 1월 28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이벤트에 한국 유저도 참여할 수 있도록 추첨권을 지급한다.
아래는 질의 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 일본에도 카탈로그 제2호까지 나온 상태인데, 이후의 DLC 일정은 일본과 동일하게 진행되는 건가?
쿠타라기 : 일본에는 이미 1, 2호가 전달된 상태라 한국에서는 구입 후 곧바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는 분명히 밝히기 어렵지만 DLC는 동시 서비스가 가능한 방향으로 하려 한다.
● 이전 작품에서는 하츠네 미쿠나 신데랄라 걸즈의 캐릭터가 DLC로 등장한 바 있다. 그런 콜라보 캐릭터가 이번에도 존재하나?
쿠타라기 : 아직 정해진 것이 없는 상태다.
● 7월에 발매된 일본판에서는 여전히 버그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이 수정 되는가?
쿠타라기 : 누가 봐도 확실한 버그나 일본판에서 지적되었던 부분은 모두 수정한 상태다.
사카가미 :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가 되기도 했고, 한국 유저분들 중에 이벤트 참여 의사를 밝힌 분들도 많아서 따로 자리를 확보했다. 덧붙여 이 추첨권은 한국에서만 동봉된다.
● 일본에서는 9월 15일부터 DL 라이브가 전개되는데, 한국에서도 즐길 수 있나?
쿠타라기 : 발매는 2개월 늦지만 그 후의 일정은 최대한 일본과 맞추려 한다.
● 스토리나 이벤트를 추가하는 DLC 계획은?
쿠타라기 : 지금으로서는 뭐라 말하기 어렵다.
● 일본판의 경우 랜덤 박스 입수 확률이 너무 떨어지는 느낌이다. 한국판도 마찬가지인가?
쿠타라기 : 원래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은 아니었지만, 일본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어 향후 수정할 가능성이 있다.
● 한국 유저들에게 이것만큼은 꼭 봐달라고 할 만한 부분이 있다면?
사카가미 : 일체감이 있는 라이브 연출에 주목해주었으면 하고, 캐릭터에도 공을 많이 들였으니 그런 부분에 신경 써주셨으면 한다. 일본에서도 캐릭터에 대해서는 상당히 좋은 평을 들었다. 덧붙여 잘 보이지는 않겠지만 듀얼쇼크 4의 라이트를 캐릭터에 맞춘 연출도 있다.
● 메들리가 2개 밖에 없는데 추가할 계획이 있나?
쿠타라기 : 아직 정해진 것이 없어서 지금으로서는 말할 수 없다.
● 신데렐라 걸즈와 같은 VR 지원 계획은 없는가?
사카가미 : 아직 VR과 관련해서는 신데렐라 걸즈 뷰잉 레볼루션만 발표된 상황이지만, 앞으로 본가에서도 VR 대응을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다.
● PS4 첫 아이돌마스터로서 제작에 어려운 점은 없었나?
사카가미 : PS4 자체가 잘 만들어져 있고 스펙도 높아서 어떻게 하면 퀄리티를 높일 수 있고, 콘텐츠를 채워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했다. 또 툰 쉐이더 방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만화처럼 보이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의 사이에서 중심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 일본식 통신체의 번역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쿠타라기 : 일본어를 알아도 해독이 필요한 부분이라 이를 한국어로 맛깔 나게 살리기 위해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에서 많은 노력을 했다.
● 한국의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린다.
쿠타라기 : 한국 프로듀서 분들의 반응이 뜨거워 한글판을 제작하게 되었다. 사실 아이돌마스터는 이전까지 로컬라이즈가 된 적이 없는데, 이제 발매를 앞두고 있으니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사카가미 : 아이돌마스터는 올해 7월을 기점으로 10년에서 11년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기점에 섰다. 아케이드로 시작해서 가정용과 스마트폰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전개하고 있지만, 어느 순간 해외 유저 분들께는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깨달아 이를 실행에 옮긴 것이 플래티넘 스타즈인데, 1월에 열리는 이벤트에도 많이 참가해주셨으면 한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