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매장 리포트]'아이돌마스터 원포올' 예판 8일부터, 이번엔 통할까

발매시기 적절, 국내 아이마스 팬들 관심 집중

등록일 2014년05월05일 09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호화 특전을 포함한 '아이돌마스터 원포올'(アイドルマスタ- ワンフォ-オ-ル) 예약 판매를 앞두고 게임매장들의 관심이 아이돌마스터에 집중되고 있다.

게임포커스 취재 결과 국내 퍼블리셔인 인트라게임즈는 아이돌마스터 원포올 발매에 앞서 5월 8일부터 초회한정판 예약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콘솔 게임 전문 유통업체 A사 관계자는 게임포커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당초 7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는 말에 준비를 했지만, 연휴 직후에 진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 하에 협의를 거쳐 8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작인 '아이돌마스터2'는 국내 시장에서 쓰라린 실패를 맛보았다. 아이돌마스터2는 그리 많지 않은 수량이 공급되었음에도 게이머들의 외면을 받아 빠르게 덤핑 처리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런데 아이돌마스터2를 찾는 게이머가 꾸준히 생겨났고, 특히 애니메이션 방영 후 더욱 인기를 얻어 일선 매장에서는 수량이 모자라 오히려 웃돈을 받고 판매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인트라게임즈는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의 인지도가 올랐고, 무엇보다 이번에는 초회판에 호화 특전이 붙는 만큼 전작보다 훨씬 많은 수량을 공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실제 '765프로덕션 한국지부'에서 국내 애니메이션, 게임 커뮤니티 회원 2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아이돌마스터 시리즈를 알게 되었다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나타나 애니메이션 방영 후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많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애니메이션으로 접한 후 게임도 하고 싶다는 응답도 70%에 달했다.


현재, 일선 게임매장들에서는 아이돌마스터2의 사례를 교훈삼아 물량 확보 및 장기적인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용산의 B게임매장 관계자는 "아이돌마스터2의 경우 초반 수요가 적어 덤핑되었지만 찾는 사람이 꾸준히 있었다"며 "덤핑된 아이돌마스터2를 매집해 비싸게 팔아 재미를 본 매장도 있었던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에는 초반 수요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도 물량을 확보해둘 생각"이라며 "요즘도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고 있던데, 발매 시기도 좋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아이돌마스터 원포올은 반다이남코게임즈의 아이돌 육성게임 '아이돌마스터' 시리즈 최신작으로 플레이스테이션3 플랫폼으로 발매된다.

765 프로덕션에 소속된 아이돌 가수를 프로듀스해 성공시키는 내용은 그대로이지만 기존 시리즈와 달리 프로듀스 기간이 사라져 원하는 기간 동안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아이돌마스터 원포올 초회판 특전에는 게이머들의 예상을 깨고 국내에서는 서비스되지 않는 일본 모바일게임 쿠폰도 포함됐다.

특히 이 쿠폰은 일본에서 열리는 아이돌마스터 성우 콘서트 티켓 추첨권도 겸해 아이돌마스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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