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한가지 심각한 고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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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6, 2018 10:19에 작성됨.
저번에 일자리 관련해서 고민글(링크)을 올린 사람입니다.
저 글에서 언급했다시피 부모님께서도 연세가 많이 드셔서 제가 집안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야 할텐데 이렇다할 만한 경력이 없는데다, 설상가상으로 지금 예산으로는 한달도 못 버틸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괜찮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지 심각하게 고민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는 요즘 시대에 알바라도 저같은 사람을 받아주는 곳은 거의 없다면서 국비지원을 받는 직업교육을 먼저 찾아보라고 하십니다. 물론 그쪽은 저도 고려하고 있긴 하지만(제가 관심이 많은 IT 분야의 교육도 많고, 교육수당도 있는데다, 경우에 따라 자격증도 딸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우선순위는 낮은 사항입니다. 물론 제가 20대 중반이 되도록 그 흔한 알바 하나 해본 적도 없고 심지어 남들은 다 하나씩은 따놓은 자격증마저 없는 게 현실이지만, 알바라도 해야 세상 경험도 쌓고 당장 급한 예산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 할텐데 말이죠.
그래서 부모님 말씀대로 국비지원 교육을 받은 다음 정식 일자리를 구할지, 아니면 알바라도 먼저 뛰고 나중에 교육을 받을지 고민 중에 있네요.
두서도 없고 또 상당히 무거운 질문이긴 하지만, 한번 올려봅니다.
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초조해 하진 마세요. 마음을 불안하게 가져도 바뀌는 건 없고, 오히려 긴장해서 일이 안 풀릴 가능성만 높아집니다. 뭔가를 빨리 이루려고 해도 되는 건 없어요. 지금이라도 차근차근 쌓아올려야 제대로 일 할 수 있습니다.
국비 지원도 지원이지만, 고민의 핵심이신 괜찮은 일자리를 하루빨리 찾기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관심이 있는 교육 분야 또한 있다 하시니 더더욱 늦게 교육 받을 것도 없으시고요.
제가 아닌 지인되는 분께서 그러한 과정을 거쳐 중소에 취직한 간접적인 사례를 보고 내는 의견이라서 정답이라 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모쪼록 고민이 좋은 방향으로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기사 자격증이 있으면 취직할 확률도 올라가고, 그 업종에서 취직 후 존버하여 기능장이 되면 꽤나 안정적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뭐든지간에 기사 자격증이 있으면 취직이 꽤 쉬워지고, 자격증 가지고 취직한 순간 생계가 꽤 안정적으로 돌아갑니다. 안정적인 생계를 기반으로 경력을 쌓거나 상위 자격증을 노리거나 하는 게 좋죠. 무엇보다, 배우시고 싶으신 기술들 대부분이 돈 내고 배우려면 돈깨나 깨질 놈들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공부하라고 돈 대준다는 게 굉장한 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