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P「아이돌은 진짜로 안 눠?」하루카「뭐를 말인가요?」

댓글: 27 / 조회: 4502 / 추천: 0



본문 - 11-26, 2014 10:40에 작성됨.

P「응○」

하루카「에……?」

P「응○」

하루카「뭣……갑자기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죠!?」

P「아니, 아이돌은 응○를 안 눈다고 사람들이 자주 말하잖아」

하루카「그렇긴 하지만!!」

P「그래서 하루카도 응○를 안 누는 걸까, 그런 걸까, 과연 어떨까, 궁금해서…」

하루카「으, 응……」

P「응?」

하루카「……누, 눌 리가 없잖아요!!」

 

P「진짜로!?」

하루카「당연해요!」

P「진짜야?…도시전설이라고 생각했어……」

하루카「아이돌이니까요!」

P「정말로 응○ 안 눠?」

하루카「아이돌은 응○ 같은 거 안 눠요!!」

P「아이돌이 응○라고 하지 마!!」

하루카「아앗!?」

 

P「하지만 이상하지 않아? 먹은 건 어디로 가버리는 거지?」

하루카「!!」

P「완전히 소화흡수 되는 걸까?」

하루카「그, 그건……」

P「아이돌이 되면 위장이 강화되는 걸까? 그것도 아이돌 답지 않은데」

하루카「……」

P「저기, 하루카. 아이돌의, 하루카의 응○는 어디로 가버리는 거지?」

하루카「저, 저는……」

P「저기, 하루카. 하루카」

하루카「누, 누구한테도 말씀하시지 않을 건가요……?」

P「?」

 

P「생크림!?」

하루카「프로듀서씨!! 목소리가 커요!!」

P「생크림이 나오는 거야!?」

하루카「아, 네에……」

P「하루카, 네 항문에서는 생크림이 나오는 거야!?」

하루카「하, 항문이라니!!」

P「응○대신에!?」

하루카「그래요! 나온다고요!! 정말!!」

 

P「마, 맛은!?」

하루카「하아?」

P「하루카에게서 나오는 생크림의 맛은 어때! 달아!?」

하루카「모, 몰라요! 맛 따위!!」

P「뭐야, 안 핥아본 거야!?」

하루카「핥아볼 리가 없잖아요!!」

P「하지만 사실은?」

하루카「……달았습니다…생크림이었어요」

P「우, 우, 우와아아아……위험해, 위험해……」부들부들

하루카「그……그렇지만, 신경 쓰이잖아요! 생크림 같은 게 나오면!!」

P「야, 야아아아아아~~!!! 애들아~~~~~~~~!!!」다다다다다닷

하루카「아, 안 돼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다다다다닷

 

P「다들 나가고 없었다」

하루카「너, 너무하세요. 정말……」훌쩍훌쩍

P「미안, 하루카. 조금 놀라서…」

하루카「뭐, 저도 처음에 생크림이 나왔을 때는 깜짝 놀랐습니다만…」

P「언제부터 그랬어?」

하루카「보자……정확히 데뷔가 결정됐을 무렵일까요」

P「항상 생크림이야?」

하루카「네. 아니, 하지만 날에 따라 조금씩 바뀌네요.
   카스타드 크림이라든지, 초코 크림일 때도 있답니다?」

P「초코……」

하루카「딸기 크림이 나왔을 때는 놀랐어요……끊어진 줄 알고」

P「으, 응……」

하루카「……」

P「……」

 

하루카「……왜 그렇게 깬다는 듯한 표정이시죠!? 프로듀서씨가 물어보셨잖아요!!」

P「미, 미안. 간식 만드는데 쓰고 있는 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니……」

하루카「으윽. 안 써요!! 그런 건 대접 안 해요!!」

미키「으음~……시끄러운 거야……」

하루카「꺄아!!」

P「미키! 있었어!?」

미키「아후우…자고 있었던 거야……아까부터 대체 뭐하는 거야? 크림이 어쩌고 저쩌고……」

P「응, 하루카가- 하루카「와아아아아아!! 와아아아아아아!!」

미키「정말이지! 하루카, 시끄러운 거야!」

P「맞다. 미키는 응○ 눠?」

하루카「프로듀서씨!?」

미키「응○? 안 누는데?」

 

P「역시 그렇구나!! 미키도 응○ 안 누는구나!!」

미키「응. 미키, 응○ 안 눠」

P「미키도 역시 다른 게 나오는 거야?」

하루카「미키는 뭐가 나오는 거야? 주먹밥?」

미키「아무리 그래도 주먹밥은 안 나오는 거야…」

P「영구기관은 무리였던 건가」

하루카「헛된 꿈이었습니다」

미키「미키는 말이지, 응○ 대신에 바바로아가 나오는 거야」

P「미키! 아이돌이 응○를 입에 담으면 안 돼!」

미키「미키는 응○ 같은 거 먹지 않는 거야!!」

P「그게 아니야!!」

 

P「그래서 맛은?」

미키「…에?」

P「맛은 어때?」

하루카「……」

미키「아, 아무리 사정이 있더라도 엉덩이에서 나온 걸 먹고 싶지는 않은 거야!!」

P「그래서 사실을 말해보자면?」

미키「딸기 바바로아였어!」

P「호오」

하루카「미키……」

미키「아앗!?」

 

미키「바, 방금 건 무효야! 으, 응. 여러 가지로 말이지, 응?」

P「괜찮아, 미키. 하루카도 자기한테서 나온 크림을 맛본 것 같으니까 말이야」

미키「에?……하루카도?」

하루카「아하하……역시 신경 쓰이지?」

미키「미키만 그런 줄 알았던 거야……하루카도 그랬구나!」

P「역시 우리 아이돌은 전부 응○를 안 누는 구나! 만세!」

미키「뭐가 기쁜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거라고 생각했어」

P「그렇다면 역시 전원에게 확인해 봐야지」

하루카「……물으실 건가요? 한 명씩?」

P「그것 말고는 방법이 없잖아? 한창 누고 있는 도중에 들여다 볼 수도 없고 말이야」


달칵


이오리「다녀왔습니다」

 

P「이오리!」

이오리「에? 뭐, 뭐야?……」

P「이오리는 응○ 누는 거야!?」

이오리「……」

P「어때, 이오리! 응○ 누는 거야!?」

이오리「그 말이 유언이 되다니, 널 조금은 동정해」파지직

P「에!?」

하루카「프로듀서씨! 너무 직접적이에요!!」

 

이오리「비키도록 해, 하루카! 그 녀석을 죽일 수가 없잖아!!」파직파직파직

P「히이익! 스턴건!!」

하루카「잠깐만, 이오리! 스톱! 스톱!!」

P「그, 그렇게 화를 낸다는 건, 이오리는 응○를 누는 거야!? 누는 거지!?」

이오리「시끄러워!! 슈퍼 아이돌 이오리쨩이, 응○ 따위를 눌 리가 없잖아!!」

P「그렇구나!! 역시나 이오리!!」

하루카「이오리! 아이돌이 응○ 같은 말을 하면 안 돼!!」

이오리「미, 미안……」

 

이오리「……흐응. 하루카는 크림에, 미키는 바바로아란 말이지」

하루카「으, 응」

P「그래서 이오리는 뭐가 나오는 거야? 우사?」

이오리「하아!? 바보 아냐!? 내 우사가 왜 거기서 나온다는 건데!」

P「아니, 항상 소중하게 취급하고 있는 것 같으니, 배 아파하며 낳지 않았을까 해서……」

이오리「오렌지 쥬스야」

하루카「쥬스……」

P「그렇구나. 고체에 한정되지 않는 건가」

이오리「그것도 과즙 100%인 녀석이야!」

 

P「……과즙 100%라는 걸 어떻게 아는 거지?」

이오리「……에?」

P「마셨어?」

이오리「마, 마셨을 리가 없잖아!? 벼, 변태도 아니고!!」

P「그렇다면 어떻게 100%라는 걸 아는 건데!?」

이오리「그, 그건……」

하루카「이오리……」

이오리「……윽」

이오리「으윽……알맹이 상태라든가……」

P「이오리 건 알맹이인가」

하루카「알맹이……」

이오리「방금 건 무효!! 마셨어!! 그게 뭐 잘못됐어!? 별로 상관없잖아!!」





이오리「뭐, 뭐야……역시 다들 입에 넣어봤잖아……」

하루카「그런 게 나오면, 그렇지?」

P「나는 이해를 못하겠지만, 그런 걸지도」

하루카「오렌지 쥬스 말고는 뭐가 나왔어?」

P「야채 쥬스라든가?」

이오리「…………콜라가 나온 적은 있어」

P「오오오……」

하루카「으음……」

이오리「그 날의 몸상태에 따라 바뀌는 것 같아……최악이었어」

 

P「그렇게 해서 이오리는 오렌지 쥬스였어」

하루카「역시 누는 주인의 취미와 취향이 영향을 주는 걸까요?」

P「그럴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몰라」

 

달칵

 

아미마미「다녀왔음돠~!」

P「아미! 마미!」

아미「오빠?」

마미「무슨 일이야?」

P「너희들은 응○ 누는 거야!?」

 

아미「응○? 눌 리가 없잖아~」

마미「왜냐하면 마미랑 아미는 어른인걸! 응○를 눈다는 건 어린애라는 증거!」

P「뭣!? 그럼 난 어린애였던가!?」

아미「와~이! 오빠는 어린애~!」

마미「오빠는 응○맨~!」

P「그, 그만해!!」

하루카「두, 두 사람 다! 어른은 응○, 응○ 하지않아!!」

마미「와이~! 오빠는 어린애~!」

아미「오빠는 대변장군~!!」

P「그만해줘……!!」부들부들

 

P「그래서 너희들은 응○ 대신 뭐가 나와?」

아미「듣고 놀라게! 햄버그!!」

마미「스파게티!!」

P「호오오」

아미「돈까스!!」

마미「생선회!!」

하루카「에!?」

아미「초밥!!」

마미「스테이크!!」

P「뭐……뭐라고……!?」

아미「후라이드 치킨!!」

마미「카레라이스!!」

 

P「으~음. 쌍둥이의 경우는……」

하루카「맛있는 거!! 라는 느낌이었죠……」

P「후후. 어른인척 하면서도 속은 어린애였지」

하루카「하지만 뭔가 터무니없는 재능을 느꼈어요……」

P「응. 다음에는 뭐가 나올지 기되대는걸」


달칵


리츠코「다녀왔습니다~」

P「리츠코!!」

리츠코「우왓! 뭔가요, 프로듀서!」

P「리츠코는 응○ 누는 거야!?」

리츠코「……하아!?」

P「누는 거야!? 응!?」

리츠코「프로듀서」

P「네!!」

리츠코「소송걸 테니까요」

P「아, 안 돼!!!」

 

P「쳇, 어차피 그거겠지? 리츠코는 응○ 대신 안경이 나온다든가, 그런 거겠지?」

리츠코「그, 그게 뭔가요!! 아무리 그래도 안경은 안 나와요!!」

P「그럼 그거냐! 새우 튀김이라든지!!」

리츠코「윽!?」

P「……에?」

하루카「리츠코씨?」

리츠코「어, 어떻게 아시는 거죠!?」

P「진짜냐……」

 

리츠코「정확히 말하면 새우네요…새우요리가 나옵니다」

P「그렇구나……하지만 새우 튀김 같은 게 나오면 큰일아닐까?」

리츠코「……」

P「튀겨져 있으면, 거기가 엉망진창이 되지 않을까?」

리츠코「……」

P「아, 칠리 새우도 큰일일것 같은데. 화끈화끈할 것 같아」

리츠코「……」

하루카「프, 프로듀서씨……」

P「아, 응, 그거야! 요즘은 대하도 잡히잖아! 우와~, 출산의 고통인걸!!」

 

하루카「……괜찮으세요?」

P「아야야……그렇다고 냅다 때릴 필요는 없는 거 아냐?」

하루카「리츠코씨, 화내면서 가셨어요……뭐, 프로듀서씨가 잘못하셨지만」

P「에?」

하루카「100% 프로듀서씨 잘못이세요」

P「뭐야, 이오리도 아닌데 왜 그런 말을……」


달칵


아즈사「다녀왔습니다~」

P「아즈사씨!」

아즈사「어머, 무슨 일이세요?」

P「아즈사씨는 응○ 누시나요!?」

아즈사「……에?」

 

아즈사「으~음, 저기……」

P「누시나요!? 안 누시죠!?」

아즈사「아, 안 누는데……」

P「역시 그렇죠!? 아즈사씨도 응○ 안 눠!」

아즈사「정말이지, 프로듀서씨. 여성한테 그런 걸 물으면 안 된답니다?」

P「에? 뭘 물어보면 안 되나요?」

아즈사「그, 그러니까……그……」

P「네」

아즈사「우……정말!! 프로듀서씨!!」

P「우에헤헤」

하루카「……」

P「그래서 아즈사씨는 대신 뭐가 나오나요? 1.8리터 술병인가요?」

하루카「!?」

 

P「피자 토스트?」

아즈사「네……부끄럽지만」

하루카「아, 그러고 보니 피자토스터를 좋아하셨던가」

아즈사「응……하지만 칼로리가 신경 쓰이니 절제하고 있어……」

P「하지만 나오는 것은 피자 토스트다」

아즈사「그렇답니다~…처음에는 너무 참아서 환상이 보이는 건가 생각해서……」

P「조금 베어 먹지는 않았나요?」

아즈사「……전부 다 먹어버릴 것 같아서」

하루카「여자의 고민이네요~」

 

하루카「아즈사씨의 경우는 좋아하는 거였는데……」

P「좋아하는 게 나온다고 해서 좋은 것도 아니구나」

하루카「그렇네요……」

P「아이돌이니 섣불리 타협도 못하고」

하루카「가혹하네요」


달칵


유키호「다녀왔습니다~」

P「유키호는 응○ 안 누지?」

유키호「히익!?」

P「응? 안 누지? 응○. 안 누지? 응?」

유키호「히익…아, 아……안 눠요!!」

P「응응」

 

P「유키호는 뭐가 나와? 드릴?」

하루카「!?」

유키호「그, 그런 게 나오면 엉덩이가 괴로워요!」

P「그럼 역시 차? 쏴아~, 하고 나오는 거야?」

하루카「프로듀서씨……」

유키호「우우……아깝지만 아니에요. 찻잎이 나와요」

P「그렇구나. 유키호는 차를 맛있게 끓이니까 말이야」

유키호「그렇지 않아요. 에헤헤……」

 

P「그래서 그 찻잎을 달여 보거나 하지는 않아?」

유키호「그, 그건 역시 좀……저항감이 있으니까요……
   찻잎 자체는, 굉장히 좋은 것 같은데……」

P「뭐야. 나한테 항상 대접해주는 차는 유키호산(産)인 건가, 그렇게 생각했어」

유키호「그런 짓 안해요!!」

P「다음에 끓여줘!!」

유키호「저, 절대로 안 돼요!! 그것만큼은!!」

P「부, 부탁해, 유키호! 끓여줘, 유키호!!」

유키호「힉…시, 싫어……싫어요오오오오오오!!」

P「한번만! 딱 한번만! 유키호!!」

유키호「싫어어어어어어!!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

 

P「도망가버렸다」

하루카「당연하잖아요! 유키호, 울었어요!」

P「그렇지만 마셔보고 싶지 않아? 마셔보고 싶잖아!!」

하루카「부탁하는 방법이 이상해요!! 분명!!」

P「그럼 하루카의 생크림도 핥게 해줘!」

하루카「싫어요!!」

P「직접!!」

하루카「직접!?」


달칵


히비키「다녀왔습니다~」

P「히비키는 응○대신 고야가 나오는 거지?」

히비키「!?」


고야 - 오키나와 특산물. 우리나라에서는 '여주'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쓴맛이 특징

 

히비키「뭣. 으…에에!?」

P「뭐야. 아니야?」

하루카「아, 햄조!? 햄조지!」

히비키「나올 리가 없잖아!」

P「그래. 나온다고 하면 헤비카겠지」

히비키「헤비카도 안 나와」

하루카「히비키는 그 밖에 뭘 기르고 있더라?」

P「으~음. 아무리 그래도 이누미는 나올 리 없을 테고……」

히비키「왜 동물 한정인건데~!!」

P「아, 야자집게!!」

히비키「!?」

 

P「그럼 뭐가 나오는 거야?」

히비키「우우……이거 꼭 말해야해?…」

하루카「꼭 말해야하는 건 아니지만, 말할 때까지 캐물을 거라 생각해」

P「응. 캐물을 거야」

히비키「크으으……」

히비키「치, 칭……」

P「?」

히비키「칭…스코……」

P「칭코?」

히비키「칭! 스! 코!!」 칭스코 - 오키나와의 유명한 과자

 

P「히비키는 오키나와 명과였지」

하루카「전 분명 동물이 나올 거라 생각했습니만……」

P「역시 음식 한정인걸까」

하루카「으~음. 그게 딱 느낌이 오죠」


달칵


타카네「다녀왔습니다…」

P「타카네도 응○ 안 누지?」

타카네「바보 자식!!」퍽

P「아야!!」

 

P「아야야. 너무 하잖아. 타카네……」

타카네「죄송합니다. 프로듀서……분명 변질자일 것이라 생각해서……」

하루카「아하하…뭐, 대충은 맞습니다만」

P「주제로 돌아가서, 응○ 안 누지?」

타카네「네」

P「타카네가 대신 낼 건, 쉽게 예상이 가지」

하루카「그렇죠」

타카네「그럼 두 분이서 맞추어 보십시오」

P · 하루카「「라면~!!」」

타카네「후후……유감입니다만 틀렸습니다」

 

P「진짜로!?」

타카네「뭐, 조금 아깝습니다만……」

하루카「아, 니쥬로! 니쥬로죠!!」

타카네「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많은 양은 낼 수 없습니다……」

P「인스턴트 라면이라든가, 컵라면?」

타카네「그것은 조금 딱딱하다고 생각합니다만」

하루카「에에~…라면 종류 밖에 예상 못했어요」

P「타카네, 항복이야」

타카네「후후. 유감이었습니다…」

 

타카네「정답은 니타마고입니다」 니타마고 - 일본식 달걀 장조림

P「니타마고!?」

하루카「속재료 쪽이었군요!」

타카네「네. 데뷔를 전후로 해, 양념 니타마고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P「한 개 통째로 나오는 거야?」

타카네「네……처음에는 몹시 놀랐습니다. 알을 놓게 된 것인가 하고」

P「반숙? 완숙?」

타카네「부끄럽지만 반숙입니다」

P「좋잖아, 반숙. 나도 반숙파이고」

타카네「어머나, 귀하도……!」

하루카(먹어 봤다는 걸까…)

 

P「이야, 타카네는 설마 하던 니타마고였다니」

하루카「생각해보니 면을 누면 줄줄 매달려 있을 것 같죠」

P「그러고 보니 그렇네」


달칵


야요이「다녀왔습니다~!」

P「아, 야요이는 응○ 대신 숙주나물이 나오지?」

야요이「!?」

P「에? 아니야?」

야요이「아, 아니요……맞아요……」

하루카「프로듀서씨!」

P「그래! 해냈어! 하루카! 꿈의 영구기관이야!」

야요이「에? 에?」

P「영차! 영차!!」

하루카「굉장해, 야요이! 축하해!!」

야요이「에에에에에에? 우~왓! 대체 뭔가요!!」

 

P「후우. 미안해, 야요이. 놀라게 만들어서」

야요이「아, 네……」

P「하지만 숙주나물을 먹었는데 숙주나물이 그대로 나와서 놀랐지?」

야요이「네! 처음에는 숙주나물을 너무 많이 먹어서, 몸 안에서 숙주나물이 자라버렸는 줄 알았어요!」

P「그래서 야요이산(産) 숙주나물은 어떻게 처리해? 그 숙주나물들은 숙주나물 축제에 다시 참가하는 거야?」

야요이「네. 저희 집은 가난하니 식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하고 생각해……」

하루카「숙주나물의 무한루프……」

P「야요이는 가족을 생각하는 착한 아이구나……」쓰담쓰담

야요이「에, 에헤헤. 감사합니다~」

 

P「야요이는 착한 아이였지」

하루카「네. 굉장히」

P「하루카도 자랑스러운 생크림을 대접해줘」

하루카「우우……」

P「음식을 소중하게 다루지 않으면 야요이한테 혼날거야」

하루카「저, 정말이지! 알겠-」


달칵


마코토「안녕하세요~!」

P「이제 응○를 누지 않는다는 전제로 이야기를 진행하겠어. 마코토는 뭐가 나오는 거야?」

마코토「에!?」

하루카「……」

 

마코토「뭐, 확실히, 누지는 않지만……」

P「그래서 대신 누는 걸 확인하고 싶어. 뭘 누는 거지? 가라테 펀치?」

마코토「그런 걸 누면 변기가 깨질 거예요!」

P「으~음. 마코토가 좋아할만한 것이라면……?」

마코토「헤헤. 저는 말이죠」

마코토「하나토 유메가 나와요」 하나토 유메 - 일본의 소녀만화잡지

P「에?」

하루카「하나토 유메?」

마코토「그래요! 소녀틱하죠!? 그리고 또하나는 마가렛이라든지!」 마가렛 - 일본의 만화잡지

P「아, 아니 그런 동화스러운 대답을 기대한 건 아닌데……」

마코토「아, 오늘도 가져왔어요! 하루카, 볼래?」

하루카「에!? 왜, 날……!」


풀썩


마코토「자! 『하나토 유메』금주호!」

 

P「화, 확실히 하나토 유메인걸……」

하루카「에?……설마 마코토가 항상 읽고 있던 잡지들은」

마코토「으, 응……실은 나한테서 나온 것들이야」

하루카「그랬구나……」

마코토「아, 역시 저항감이 있는 거야? 일단 닦고는 있는데……」

하루카「아니! 그런 건 상관없어. 상관없는데……」

마코토「?」

P「마, 마코토……이게, 나오는 거야?」

마코토「에? 네, 나오는데요」

P「괴롭지 않아?」

마코토「에? 뭐가요?」

P「아니……응, 됐어」

마코토「?」

 

P「다른 건 안 나와?」

마코토「그, 그리고는 나카요시랑……챠오도 가끔」나카요시, 챠오 - 만화잡지

하루카「챠오☆?」

P「쥬피터의 그 놈? 이쥬인 호쿠토가 나오는 거야?」

마코토「그 쪽이 아니에요! 잡지에요! 소녀만화!!」

P「그렇구나. 마코토는 소녀만화를 누는 건가……」

하루카「뭐, 마코토 답다면 마코토 다우려나?」

마코토「헤헷, 고마워」

마코토「아, 하지만 가끔 몸이 아플 때는 만화 고라쿠 같은 게 나와요」

P「고라쿠……」

마코토「여자 아이 답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무심코 읽어버리지만……」

하루카「뭐, 확실히 미나미의 제왕은 전혀 여자 아이 답지 않지」

마코토「히비키에게는 가끔 빌려주고 있어. 은하전설 WEED를 읽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P「설마하던 소녀만화 잡지인가」

하루카「네……음식물이 아닌 게 나와버렸어요」

P「……저기, 하루카. 어떻게-」

하루카「프로듀서씨……그건 생각하시면 안 돼요. 마코토를 위해서라도」

P「그, 그렇구나. 응……」


달칵


치하야「다녀왔습니다………」

P「치하야! 치하야는 응○ 누는 거야!?」

치하야「……」

 

P「아야, 아야야야……」

하루카「괘, 괜찮으세요?……엄청난 소리가 났는데……」

P「어, 어째서 만나자마자 두들겨 맞아야하는 거야……」

하루카「그야 만나자마자 이상한 걸 물었기 때문이에요」

P「하지만 아이돌의 컨디션 관리는 프로듀서가 해야할 일이고……」

하루카「컨디션……앗」

P「하루카? 왜 그래?」

하루카「그러고 보니 치햐야, 오늘 아침 컨디션이 나빠 보였을지도……」

P「그래? 그래서 기분이 나쁜 거였을까……」

하루카「……!」

 

치하야「큿……!」

치하야「하아, 하아……」

치하야「역시, 안 나와……」


쾅!


치하야「!?」

하루카「치하야!!」

치하야「하루카!?」

하루카「치하야……그렇게 무리하면……」

치하야「무리라니……나는……」

하루카「치하야……」

치하야「이제 됐어. 하루카……」

하루카「어, 어쨌든 일단 이야기를 해보자! 그러니까 부탁해! 이 문을 열어줘!」

치하야「그거야말로 무리야!!」

 

치하야「제발……이제 날 내버려둬!」

하루카「치하야……」

치하야「……」

하루카「그럴 수 없어!」

치하야「!?」

하루카「치하야를 내버려두지 않을 거야!!」

치하야「하루카……!?」

하루카「모르는 게 약인 줄 아・는・걸♪ 내버려 두지 않아♪」

치하야「가!!」

 

하루카「쪼, 쫓겨났어요……」

P「변비인데 바깥에서 춤추고 노래하면 그야 당연히 빡치겠지」

하루카「하늘바위문 효과로 나와줄 줄 알았는데……저 또 실패해버렸어요……」주륵주륵 하늘바위문-제일 밑 참고

P「으~음. 어쩌지……이것이야말로 프로듀서가 해야할 일……응?」

하루카「?」

하루카「앗……」

P「애들아……」

 

치하야「흐윽……」

치하야「큭……흐윽……윽」

 

 

리츠코「치하야……저 아이, 역시……!」

리츠코「죄송합니다~! 일단 중단을……」

하루카「……큭!」다다닷

리츠코「하, 하루카!? 자, 잠시만!!」

P「……냅 둬!!」꽈악

리츠코「!?」

P「이대로……」


P「……계속하게 해주세요!!」

 

치하야「…………」

치하야(역시……)

치하야(역시 이제……)

치하야(이대로는 웨스트가 버스트를 상회해서……)


하루카「있잖아…지금……♪」

치하야「윽!?」


     ♪약속


하루카「바라보-고 있어-……♪」

하루카「떨-어-져 있어-도-……♪」


치하야「하루카……」

 

 

마코토・미키「이제 울음을 그치고 웃어봐♪」

야요이유키호「혼자가 아니잖아 언제라도♪」

이오리아즈사아미「꿈을 꾼다는 것은 살아간다는 것♪」

마미히비키타카네「슬픔을 뛰어넘는 힘♪」


치하야「다들……」


모두 「걸어가자 끝없는 길♪

     노래하자 하늘을 넘어서♪

     마음이 전해지도록♪

     약속하자 앞을 바라보기로♪

    Thank you for smile♪」

 


치하야「……」

치하야「……」

치하야「쓰읍……」


『걸~어 가자아아아~~~~~~~~~~~~~~~~♪』


P「해냈어!」꽈악

 


『끝없는~~길~~♪』

『노~래~하자아아~~~~~~~~~~~♪』

『하늘을 넘~~어서어어~~~♪』

『마~음~이~~~~~~~~~~~~♪』

『전해~~지~~도~~로옥~~~~~~♪』

『약속~~하~~자~~~~~~~~~♪』

『앞을~~바라~~보기로~~~~~~~~~♪』

『Thank you~~for smile~~~~~~~~♪』

 


달칵


치하야「하아……」

P「……음」

하루카「……치하야」끄덕

치하야「윽……으윽……」주륵주륵

미키「치하야씨~!」꼬옥

치하야「미키……」주륵주륵


치하야(고마워……)

치하야(고마워. 하루카……모두……!)

 

 


THE IDOLM@STER  ~ 음희(音姫) 키사라기 치하야 ~

 


END

 

 

 


아마테라스 신은 하늘바위문(天岩戸) 이야기로 유명하다. 남동생인 스사노오 신이 너무나도 난폭하게 굴자, 처음에는 편들어주던 아마테라스 신도 결국에는 화가 나서 바위문 안 동굴에 숨어버리고 나오지 않는다. 태양신이 숨어버리자 세상은 깜깜한 어둠으로 바뀌고, 이에 불편을 느낀 신들이 모여서 회의를 열었다. 그리하여 바위문 앞에 큰 거울을 놓고 그 앞에서 연회를 벌여, 한 여신이 춤을 추고 다른 신들은 그 춤을 보면서 박장대소를 했다. 그러자 아마테라스 신이 이상하게 여기고, 빠끔히 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았다. 그리고 "내가 숨어버려 불편함이 많을 줄 알았더니 춤추고 박수나 치다니 도대체 어찌 된 일이냐"하고 물었다. 신들은 "당신보다 더 고귀한 신이 납시어 모두 환영하며 맞이하는 참입니다"라고 대답하고, 얼른 거울을 아마테라스 신 쪽으로 돌렸다. 거울에는 당연히 아마테라스 신의 모습이 비쳤는데, 아마테라스 신은 그것이 자신의 모습인 줄 모르고 자세히 보려고 문을 좀더 열었다. 그때 손힘이 센 신이 손을 뻗쳐 아마테라스 신의 팔을 붙잡고 밖으로 끌어내었다. 동시에 다른 신은 뒤쪽으로 밧줄을 쳐서 아마테라스 신이 다시 동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그렇게 하여 세상에 빛이 돌아오게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태양신 아마테라스 (일본고전문학비평, 2006.2.11, 제이앤씨)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