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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야 나오 [행복의 형태]

댓글: 5 / 조회: 1469 / 추천: 1



본문 - 03-18, 2016 10:55에 작성됨.

「응?」

 창 밖으로 눈을 돌리자 오전과는 달리 흐린 구름이 퍼지고 있었다.

「아차―……이거 비올지도 모르겠는걸」

 일기 예보에서는 강수 확률이 10%미만 이라고 하기에 이불까지 말렸건만, 이건 잘못 선택 한걸지도 모르겠다.

「엄~마」

「응? 왜 그래?」

 딸인 p가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표정으로 이쪽을 보고 있다.

「아~빠, 우산 안들고 갔지?」

 그러고 보니, P 씨가 출근 한 시간에는 너무나도 날씨가 좋았기에 우산을 안가지고 갔던 것이다.

「아―……. 그러면 나중에 마중나가자」

 내가 그렇게 말하자 p는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응! 하고 활기차게 대답을 해 주었다.

「정말로 p는 아빠를 좋아 하는구나」

 머리를 어루만지면서 P 씨를 너무 좋아한다고 놀린다.

「응―, 그래도, 엄~마 만큼은 아니야」

「으응!?」

 무, 무무무무무슨 소릴하는거야! 왜 갑자기 내 얘기가 나오는건데!

「에―, 그야 린 언~니랑 카렌 언~니가 말했는걸. 「나오는 P 씨가 너무 좋아서 출장중에, 울 것 같았어」라고」

 p가 어딘지 모르게 카렌의 흉내를 내면서, 알려준 범인을 가르쳐 준다. 이자식들.

「그런가―, 린이랑 카렌이 말한건가―. 그렇구만 그렇단 말이지―」

「어, 엄~마! 아파―!」

 p의 머리를 꾸욱꾸욱 눌러서 쓰다듬고 있으니, p한테 아프다며 불평이 들어왔다. 그렇지만, 엄마를 놀렸으니까 조금 벌을 받아야겠지―?

「아!」

 벌을 겸해서 꾸욱꾸욱 눌러가며 쓰다듬고 있는데 갑자기 p가 큰 소리를 질렀다.

「응? 왜 그래?」

「엄~마! 테레비! 테레비 켜!」

 ……아아 , 그런가. 벌써 p가 좋아하는 애니가 시작되는 시간인가.

「네네. 그러면 같이 앉아서 보자」

「응!」

 텔레비전을 켜고 p와 함께 소파에 앉는다. 이제는 상당히 장편 애니가 된 마법 소녀물이다. 옛날에는 일요일 아침에 하고 있었는데.

「~♪」

 p가 OP에 맞춰서 노래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p가 자주 노래하게 되면서, P 씨의 딸 바보 정도가 심해졌다는 기분이 든다.

 뭐어 , 이렇게 사랑스러우니까 어쩔 수 없겠지만서도.

「엄~마?」

「응? 왜 그래?」

 p가 내 쪽을 이상하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다.

「갑자기 왜 웃는거야? 아직 노래라구?」

 아아, 내가 웃었었던게 신경이 쓰인건가. 확실히 아직 OP니까 p한테 있어 즐거운 부분은 좀 더 나중이겠지.

「p가 신나게 노래하고 있으니까 엄마도 기분이 좋아졌어」

 그렇게 말하면서 p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이 아이도 나처럼 머리카락의 양이 증가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엄~마도 엄청 좋아 하는거구나!」

 또 싱글벙글 웃으면서 텔레비전을 다시 본다. 아이란건 솔직하다, 라고 솔직하지 않은 나는 절실히 느껴버린다. 

「……읏!」

「아아……!」

 텔레비전 속에서는 약속된 전개로 마법 소녀들이 위기에 빠져 있었다. 이긴다는건 알고 있지만, 무심코 숨을 들이켜 버린다.

「힘내……! 이겨라!」

 옆에서는 p가 마법 소녀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었다. 응, 내 몫까지 열심히 소리쳐서 응원해줘! 그 만큼 나는 마음 속으로 응원 할테니까!

 p와 내 응원이 닿았을 것이다. 시나리오 같은게 아니라, 반드시 그렇다. 마법 소녀들은 고전하면서도 적을 쓰러뜨리고, 평화를 되찾아 주었다.

「이겼다!」

「좋아!」

 무심코 p와 얼싸안고 마법 소녀들의 승리를 축하한다. 응응. 열심히 했구나!

「역시 다들 세네! 나도 저렇게 되고 싶어」

「p는 마법 소녀가 되고 싶은건가∼」

 역시 어렸을 때는 모두 이렇게 생각 하는걸까. 나한테도 그런 기억이 있다. 떠올려보면 부끄러운데…….

「아~빠한테 부탁하면 마법 소녀로 만들어 줄려나」

 응? P 씨? 왜?

「왜 아빠야?」

「그야 린 언~니랑 카렌 언~니가 그랬는걸. 아~빠는 마법사래!」

 아아, 과연. 확실히 P 씨는 마법사지만 , p가 생각하고 있는 마법사와는 조금 다르단 말이지.

「음- 확실히 아빠는 마법사지만 , 아빠가 쓸 수 있는 마법은 아이돌로 만드는 거니까」

「아이도올?」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고, 모두를 미소짓게 하는 사람, 일까」

 아이한테 설명하려고 생각하니 꽤 어렵다. 어떻게 말하는게 가장 맞는 말일까.

「린 언~니랑 카렌 언~니 처럼!?」

 p가 눈을 반짝반짝 빛내면서 물어온다. 뭐어, 확실히 저 녀석들도 옛날에는 아이돌이었지만, 지금은 가수나 여배우 라고 하는 쪽이 맞고.

「음―, 뭐어, 엄밀하게는 말하자면 다르지만, 그렇네. 저 녀석들은 아이돌이야」

 지금은 다르지만, 옛날에는 아이돌이었다. 대체로 맞는거겠지.

「그럼 엄~마도 아이돌이었네!」

「아」

 아차. p한테는 내가 아이돌 이었던거 비밀로 했었는데.

「왜, 왜 그렇게 생각 하는데?」

 아직 내 입으로는 아이돌이었다, 고 말하지 않았으니까 지금부터 만회하면 세이프다!

 그렇지만, 나는 아이의 두뇌회전이 빠르다는걸 얕본것 같다.

「그야, 린 언~니랑 카렌 언~니가 옛날에, 엄~마랑 같이 일하고 있었다고 했는걸」

 그러니까 엄~마도, 아이돌이야! 이렇게 말하고 기쁜듯이 싱글벙글 웃고있으면, 논파당한 몸으로서는 견디기 힘들다.

「나도 아이돌로 만들어 줄 수 있으려나」

 조금 전까지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이번엔 뭔가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정말이지, 아이 라는건 바쁘구만.

「그러면, 아빠한테 부탁해 볼까. 뭘, 내 딸이니까 아이돌로서 소질은 확실해」

「와~이!」

 P 씨와 내 딸이다. 아이돌계의 엘리트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앞으로 지구의 평화는 내가 지킬거야!」

「에?」

「그야 아이돌이 되는걸!」

 가슴을 펴면서 그렇게 말하는 p는 자랑스럽고 몹시 귀여워 보였다. 아이돌을 마법소녀 같은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거구나.

「후훗 , 그럼 p한테 아빠랑 엄마를 지켜달라고 할까」

 의욕이 넘치는 p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p가 아이돌이 된 모습을 상상한다. 멋진 의상을 몸에 걸치고, 스포트 라이트가 비추는 스테이지에서 노래하는 p.

「응. 최고다」

「무슨말 했어―?」

 아무것도 아니야 , 라고 속이고 , 어떻게든 밖으로 시선을 돌린다.

「아, 큰일났다! p , 비야! 빨래 들여다 놓자!」

「응!」

 역시 내리는 비에 몹시 당황하며 p와 함께 세탁물을 거두어 들인다. 모처럼 세탁했는데 적셔 버리면 의미가 없다.

「식……어떻게든 안 늦었네」

 이불까지 말리고 있었던게 잘못이었다. 의외로 시간이 걸려 버렸지만, 어떻게든 되었다.

「p?」

 조금 전까지 기세좋게 도와주고 있던 p가 창 밖을 보더니 조용해졌다.

「왜 그래?」

「아~빠……」

「P 씨?」

 P 씨라면 이제 금방 돌아올 테지만……. 혹시, 창 밖으로 보이는걸까.

 p를 따라 창 밖을 보지만, 그저 비가 내리고 있을뿐 아무도 없다. 당분간, p와 둘이서 무언인 채로 창 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계속 내리는 비를 보고, 간신히 p가 말하고 싶은걸 알 수 있었다.

「그런가 , 마중 나간다고 약속하고 있었지」

 내가 그렇게 말하자 p는 기다렸다는듯이 활기차게, 응 하고 대답했다.

 p한테 우비를 입게 하고 장화를 신게 한다. 감기에 걸리면 큰일나기 때문에. 비 대책은 만전을 기해야겠지.

「자, 가자」

「응!」

 오른손으로 p와 손을 잡고, 왼손에 우산을 쥐고서 깨달았다.

「어라, 이래서는 P 씨의 우산, 가져갈 수 없는데……」

「아~빠한테는 내 우산을 같이 쓰게 해줄거야!」

 지난 주에 산 새로운 우산을 자랑스럽게 보여준다. 그렇게 기뻐해주면 사 준 보람이 있지.

「그러면, 부탁 할까. p는 상냥하네」

「그야 아이돌이 되는걸! 상냥하지 않으면 안돼!」

 과연 , 지구의 평화를 지키는 아이돌이 된다, 고 할 정도는 되네.

 p와 둘이서 손을 잡고 역으로 향한다. p는 조금 전에 본 애니의 OP를 계속 흥얼거리고 있다.

 왠지 모르게, 지난 날이 떠오른다. 그 날도 이렇게 우산을 가지고 맞이하러 갔었지.

 린과 카렌한테 놀림 받으면서, 뚱한 표정으로 맞이하러 간 그 날이 그립다.

「아 , 아~빠!」

 역에 도착하자 p가 큰 소리를 지르면서 달려가기 시작했다. p가 달려간 곳에는 그 날처럼 곤란한 표정을 짓는 P 씨가 있었다.

「달리면 위험해―!」

 p한테 주의를 주면서, 약간 빠른 걸음으로 나도 P 씨가 있는곳으로 향한다.

「오―, 마중 나와 준거야? 고마워. p」

「아~빠 곤란해 하고 있을거라고 생각 했으니까!」

 p는 착한 아이구나, 라며 히죽거리며 쓰다듬는 P 씨을 보고 있으니 , 왠지 마음이 가득 채워진다는 기분이 든다.

「나오도 고마워」

「벼, 별로 감사받을 일도 아니고. 거기에, p가 간다고 했으니까 같이 왔을 뿐이고」

 이런 점이 솔직하지 않은거겠지, 라고 생각하지만 , 부끄러운 것은 부끄럽다.

「에? 엄~마가 아~빠를 마중나간다고 했잖아?」

 이상하단 표정을 지으며 p가 진실을 말해 준다. 부끄러우니까 숨겼는데! 내가 아이돌이라고 눈치챘을 때의 배려는 어디간거야, p.

「그래 그래. 나오가 나를 마중 나간다고 한건가」

 히죽히죽하고 심술궂은 미소를 띄우는 P 씨를 큭하고 흘겨 본다. 이렇게 될테니까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역시 아이란건 솔직하다.

「그래서, 내 우산은?」

 여기서 나를 놀리는 것은 아무래도 그만두는 것 같아서, 내 손을 보면서 P 씨가 물어왔다.

「아―, 우산 말이지」

「아~빠 우산, 들고 올 수 없었으니까, 내 우산을 같이 쓰게 해줄게!」

 p가 마음에 들어하는 우산을 빙글빙글 돌리면서 어필 하고 있다.

「응―, 씌워 주는건 기쁘지만, p의 우산은 조금 작은걸……」

 아, 그런가. p의 우산은 어린아이 전용 우산이니까 그렇게 크지 않다. P 씨가 들어가기엔 조금 무리가 있었다.

 잠깐 편의점에서 우산 사 올게, 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p의 말에 차단당했다.

「그러면, 엄~마 우산은 쓸 수 있어?」

「뭣!?」

 또 심술궂은 미소를 띄우면서 , 그렇네하고 P 씨는 말했다. 이 미소를 띄우고 있을 때는 제대로 된 일이 없다는 것은 내가 제일 잘 알고 있다.

「그래도 , 엄마는 같이 안 씌워 줄거라고 생각하는데. 부끄럽다고 하면서」

 히죽히죽 거리면서 이쪽을 보고 있다. 젠장. 오늘은 액일인가!

「그런거야? 엄~마……」

 p가 슬퍼보이는 얼굴로 나를 보고 있다. 그러지마, 그런 얼굴로 보면 아무런 말도 못하잖아.

「……고」

「응?」

「같이 쓰자고! 자 빨리 안오면 두고 갈거야!」

 얼굴이 뜨겁다. 거울을 볼 것도 없이 새빨갛겠지. 둘이서 한 우산쓰기라니……젠장…….

「이걸로 아~빠도 젖지 않고 집에갈 수 있겠네!」

 p는 자신이 완수한 일에 만족스러운듯 하다. 한편 나는 불쾌함 그 자체.

 별로 P 씨와 한 우산을 쓰고 싶지 않다는건 아니지만 , 누가 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부끄럽고 창피해서 얼굴이 화끈거린다.

 돌아가는 길 , p는 또 애니의 OP을 흥얼거리고 있다.

 우산은 P 씨가 들고 있기 때문에 내 손은 비어 있지만, p는 손을 잡는 것을 거절했다.

 아무래도, 엄~마한테 아~빠를 빌려줄게, 라고 한다. 어디서 이런 말을 기억했는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범인은 그 두 사람으로 정해져 있다.

「p는 여전히 노래를 잘하네」

 P 씨가 p의 노래를 칭찬하고 있다. 노래할 때마다 칭찬하고 있기 때문에 p도 언제나 기분이 들떠있다.

「그야 아이돌이 되는걸!」

「아이돌?」

 내가 설명을 더한다. 그러자 P 씨는 아아 , 하고 끄덕이면서 납득해 준 것 같다.

「p가 아이돌을 하려면 좀 더 커지지 않으면 힘들어」

「에―, 엄~마는 그런말 안했는데. 아~빠한테 부탁하면 된다고 그랬어」

 아니 , 소질이 있다고는 했지만, 아이돌이 될 수 있다고는 한마디도…….

 내가 정정을 하려고 입을 열려는 순간, 옆에 있던 P 씨가 또 쓸데없는 소리를 했다.

「그럼 p가 커지면 아이돌로 만들어 줄 테니까, 커지면 엄마랑 같이 아빠 사무소에 와」

 아이돌이 될 수 있다는 보증은 없는데, 그렇게 경솔하게 떠맡아도 되는걸까.

 내가 말하려는걸 눈치 챘겠지. P 씨가 p한테는 들리지 않게 내 귓가에 대고 말했다.

「괜찮아. 나오랑 내 딸이라구? 아이돌이 되지 못 할리가 없어」

 말없이 가만히 P 씨의 얼굴을 바라본다. 이 사람은 한다고 하면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지금의 말도 진심일 것이다.

「아! 엄~마! 아~빠!」

 p의 목소리에 , 둘이서 왜 그래하고 대답 한다.


「무지개야!」

 p가 만면에 가득한 미소로 집 쪽의 하늘을 가리킨다.

 어느새, 내리던 비는 그치고, 거기에는 큰 무지개로 된 다리가 걸려 있었다.

「오―……, 예쁘네―」

「예쁘다―」

 p와 둘이서 멍하니 감상을 서로 말한다. 이렇게 멋진 무지개가 걸려 있는 것을 보는 것은 상당히 오랜만이다.

 무지개를 보고 있으니, 왼손에서 체온이 느껴졌다. 놀라서 왼쪽을 보자, 우산을 정리한 P 씨가 내 왼손을 잡고 있었다.

「2nd SIDE네」

 P 씨가 내가 아이돌이었던 무렵에 부른 내 노래 제목을 말했다. 그런가, 그러고보니 분명히, 2nd SIDE다.

「세에컨드 사이드으?」

 그렇게 묻는 p에게 P 씨가 가르쳐 주고 있다. 내가 아이돌 이었던걸. 2nd SIDE가 내 노래였다는걸.

 내가 아이돌 이었다는걸 p한테는 가르쳐 주지 않았었다. 조금 전에도 얼버무렸기 때문일 것이다, P 씨한테 들은 p는, 봐봐 역시라고 조금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아이돌이었던 무렵을 떠올리면, 매번 부끄러워서 도망쳐 버릴 것 같다. 그렇지만, 지금은 이상하게 그런 기분은 들지 않았다.

「있잖아―, 엄~마! 세에컨드 사이드 불러줘!」

 p에게 부탁받았다. 아, 아무리 그래도 노래하는건 부끄럽지만 말이지…….

「나도 오래간만에 듣고 싶은데, 나오의 노래」

 P 씨한테까지 부탁받아 버렸다.

 더 이상 도망칠 수 없다는걸 깨달은 나는, 단념하고 노래하기 시작했다. 아이돌이었던 나날을 생각해 내면서.

 아이돌이었던 무렵은 행복했다. 린이나 카렌 그리고 사무소의 동료들과 보낸 날들. 그 나날도 내 행복의 형태다.

 물론, 지금도 아이돌이었던 무렵에 지지 않을 정도로 행복하다. P 씨와 p 사이에서, 비가 갠 뒤의 길을 무지개를 향해 걷는다.

 이것이, 내 지금의 행복의 형태. 내 행복 중의 하나의 형태다.

End

 

 

===========역 자 후 기============
안녕하세요 칠색월 입니다.
뭐 아무도 달리기에는 반응은 없었지만 오늘은 학교를 안가는 날이기에 아침부터 번역을 해봤습니다.
오늘도 작가분의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일단 시간축은 어제올린 행복한 식탁보다 시계열이 좀 많이 지난겁니다.
그리고 작가분이 후속편을 썼다는건 나오가 나오지 않았다는 거지요... 나오가 나오지 않아서
나오와 P의 딸의 이야기를 쓰면 나오가 나올거야 라면서 쓰셨습니다고 합니다만 과연 이번에는 그 정성이 통했을까요?
문득 p를 보다보니 치이짱이 생각나더군요
치이짱이 누구냐면 제가 전에 소개했던 작품입니다만 치하야와 P의 딸입니다. 물론 다르지만 순간 치이가 생각나더군요
해당팬픽은 아이커뮤에 파랑P님 께서 연재분까지 번역해 주셨습니다. (아래의 링크는 아이커뮤 pc버전의 링크입니다.)
일단 쉬고 논문 자료조사하러 가야겠네요 다음 팬픽은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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