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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옛날이야기?」야요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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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8, 2016 08:33에 작성됨.

P「가족한테 들려주고 싶으니 옛날이야기를 가르쳐줬으면 한다…」

야요이「맞아요! 아침에 TV에서, 어릴 때부터 옛날이야기를 잔~뜩 들으면 똑똑해 질 수 있데요!」

P「흠흠…확실히 어린애한테 들려주는 이야기라고 하면 옛날이야기라든가 동화지」

야요이「하지만…저는 별로 알지를 못해서…」

P「그래서 나한테 들으러 왔다」

야요이「맞아요. 저기…괜찮다면 가르쳐 주실래요?」

P「하지만 나도 아는 거라고는 모모타로 정도밖에…」

코토리「그렇다면 제가 그 역할! 맡도록 하겠습니다!」

P「오토나시씨가?」

코토리「네! 제가 몇 개 준비해 오겠으므로, 그걸 프로듀서씨가 읽어주세요」

P「뭐, 저는 그래도 상관없습니다만…야요이는 어때? 괜찮아?」

야요이「네! 코토리씨, 잘 부탁드립니다~!」걸윙

코토리「후훗. 매우 멋진 이야기를 준비해 올게. 이 세상에서 제일가는…알겠지?」

P「…어째서일까. 엄청 불안해」

야요이「웃우~! 기대되요~!」

 

- 며칠 후

 

P「…그래서, 다들 왜 사무소에 있는 거야」

하루카「에? 왜냐하면 프로듀서씨의 낭독회가 있다고 치하야가」

치하야「나는 미키한테」

미키「미키는 마코토군한테서」

P「아~, 그 이상은 됐어. 알겠어, 알겠어. 일은…응, 멋지게 딱 없네」

리츠코「스케줄은 조정해뒀으니, 안심해 주세요」

이오리「빨리 시작하도록 해!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거야」

코토리「자자, 이오리. 조금만 더 기다려, 응? 아, 이거 오늘 이야기가 적힌 책이에요」

P「…A4용지 다발이군요. 일부러 인쇄하셨나요?」

코토리「후후. 뭐, 어때요! 자」

야요이「웃우~! 어떤 이야기일까요!」

코토리「기다리고 있는 아이도 있으니까, 빨리 시작하도록 하죠!」

P「…알겠습니다. 커험. 그럼 낭독 시작하지」

 

P「으~음…제목『하루타로』…에?」

코토리「세세한 건 신경 쓰지 마시고!」

P「하아…」


옛날옛적 어느 마을에, 할아버지랑

 

타카기『훗훗훗훗…』


할머-


코토리「아앙!?」


………아리따운 언니가 살았습니다.

 

코토리『오호호호호호. 그럼 할아버지, 오늘도 강에 빨래를 하러 다녀올게요』

타카기『부탁하네, 오토나시군』


어, 언니가 강에서 빨래를 하고 있자니, 어머나 세상에. 크나큰 리본이 돈가라갓~샹, 돈가라갓~샹 하며 흘러내려 왔어요.


코토리『뭘까, 이거…큰…리본? 일단 가지고 돌아가볼까』


언니는 큰 리본을 집에 가지고 돌아갔습니다.

 


언니가 리본을 풀어보니, 태양빛처럼 눈부신 빛이 뿜어져 나왔고

이게 어떻게 된 걸까요. 빛 속에서 건강한 아기가 튀어나왔습니다.

 

타카기『…팅하고 왔다! 이 아이는 우리가 기르도록 하자!』

 

할아버지와 언니, 둘이서 외롭게 지내고 있던 두 사람은 크게 기뻐하며

리본에서 태어난 아이의 이름을 계절이 봄이었으므로 하루타로라고 지었습니다.

하루타로는 무럭무럭 자라, 얼마 안 있어 너무나 귀여운 아이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하루타로가 말했습니다.


하루타로『저, 저기…언젠가 말하려고 했는데요…저, 여자아이죠?』

하루타로『여자인데 이름이 하루타로인 건 좀…』

코토리『이 시대의 이름은 그냥 자칭하면 장땡이야. 마음대로 하도록 하렴』

하루타로『에에~…』


하루타로는 이름을 하루카로 바꿨습니다.

또다시 어느 날, 할아버지가 급히 서두르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타카기『큰일났네, 제군. 놀랍게도 귀신이 나온 것 같아!』

 

귀신이 나왔다며 마을은 큰 소란에 빠진 것 같습니다.

 

하루카『귀신인가요…무섭네요』

코토리『누군가가 퇴치를 하러가야겠네요…』

하루카『…아, 그럼 제가 갈게요! 마침 여행을 해보고 싶었고요!』


하루카는 언니한테 얼마 안 되는 여비와 도구를 받아, 귀신이 있다고 하는 오니가시마로 떠났습니다.

여행을 하던 도중, 원숭이를 만났습니다.


원숭이『거기 가는 리본! 어디 가는 거야?』

하루카『나? 오니가시마에 귀신을 물리치러!』

원숭이『흐으~응…아! 그 손에 들고 있는 건!』

하루카『할머…언니가 만들어 준 주먹밥인데? 먹을래?』

원숭이『먹는 거야! 아구아구! 응, 잘 먹었습니다야~!』

원숭이『밥을 얻어 먹은 이상, 은혜를 갚는 거야! 미키도 따라 갈게!』


미키라고 하는 원숭이가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꿩을 만났습니다.


꿩『…어디 가는 거야, 하루카?』

하루카『어떻게 내 이름을!? 오니가시마에 볼일이 좀 있어서』

꿩『그렇구나. 그렇다면 나도 따라갈게. 걱정 되고』

하루카『에~? 나 그렇게나 믿음직스럽지 못한 거야?』

꿩『보자, 하루에 10번은 넘어질 것 같네』

하루카『뭐야~, 아니거-, 우와앗!!』돈가라갓샹

꿩『…떨어진 이 칼로리 메이트는 잘 먹도록 할게』

하루카『우우…내 점심이…』

꿩『…밥에 대한 답례 정도는 할 거야. 나는 치하야, 파랑새의 치하야』


꿩이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여행을 계속 하고 있자니, 가나하군과 만났습니다.


가나하군『뭣!? 어째서 본인만 그대로야!? 여기서는 보통 개가 나와야-』

하루카『저기…올래?』

가나하군『………갈래』

하루카『아~, 정해진 패턴이니까…자, 수수경단』

가나하군『…고마워』

가나하군『………맛있어, 하루카』우물우물

하루카『응. 나도 상당히 좋아해, 그거』

가나하군『………하지만 목 마르네, 이거』

하루카『…응. 그럼 갈까』

가나하군『…응…난쿠루나이사~…』


가나하군이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치하야, 미키, 가나하군이라고 하는 동료를 얻은 하루카는 마침내 오니가시마에 도착했습니다.

 

오니가시마에서는 3명의 귀신이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귀신들『겟츄!』

하루카『뭐야, 저거…이, 일단 물리칠까』


하루카 일행은 귀신들에게 일제히 공격을 가했습니다.

미키가 자고, 치하야가 노래를 부르고, 하루카가 넘어졌습니다. 가나하군은 애완동물을 이용해 현명하게 싸웠습니다.

호랑이가 물고, 코뿔소가 돌진하고, 뱀이 물고, 햄조는 데헷!

드디어 큰두목이


오니가시마 라세츠『왜, 왜 갑자기 공격하는 건데! 우리들은 그저 3명이서 사이좋게 살고 싶었을 뿐인데!!』

귀신2『맞아! 따지고 보면 그 마빡이 빛나는 녀석이!』


???『이 섬 지하에는 레어 메탈과 셰일 가스가 무진장 묻혀 있지. 원주민? 내쫓도록 해』


귀신2『이러면서 우리들을 습격했단 말이야! 우리들은 그만뒀으면 해서,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 부탁을 하러 갔는데…』

귀신3『챠오☆』

하루카『그, 그건…』


하루카는 난처했습니다. 이래서야 누가 나쁜 건지 알 수 없습니다.

 

미키『…음~, 있잖아. 미키는 어려운 건 모르지만, 이것만은 아는 거야』

미키『남자 3명이 알몸으로 기분 나쁜 결정 포즈를 취하는 건 아웃이라는 거』


하루카 일행은 생각난 듯 비명을 지르며, 귀신들을 묵사발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섬에서 채취한 가스와 레어 메탈을 가지고 기운차게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할아버지와 언니는 하루카가 무사한 모습을 보고 기뻐하고, 가지고 온 보물을 보고는 더욱 기뻐하며 아헤가오 더블피스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3사람과 3마리는, 보물을 팔아 치우고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합니다.

 

끝.

 

 

P「………」

하루카「………」

코토리「좋은 이야기네요…훌쩍」

리츠코「…어느 부분이 말인가요, 어느 부분이. 여러모로 이상하달까, 이거 지은 사람 코토리씨죠?」

코토리「전 무슨 말인지 전혀」

이오리「넌 대체 무슨 이야기를 야요이네 가족한테 들려주려고 한 거야!! 미친 거 아냐!?」

 

코토리「에!? 그렇게 심각한 거야!?」

히비키「괜찮을 리가 없잖아! 본인은 취급이 왜 그런 건데! 납득이 안 가거든!!」

타카기「나는 출연한 것만으로도 충분해. 응응」

치하야「…계셨군요, 사장님」

코토리「에~…재밌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야요이「저기…그게,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P「에!?」

야요이「그치만 모처럼 준비해 주신 거니까요!」

P「아니, 하지만」

야요이「웃우~! 바로 돌아가서 들려주고 올게요~!!」

이오리「야요이!? 기다려!!」

리츠코「…아~아. 어떻게 하지…」

P「…오토나시씨?」

코토리「のヮの」

하루카「그거 내 건데…」

 

- 다음날


P「…설마, 쵸스케가 이야기에 빠지다니」


쵸스케『졸라 짱! 이거 꿀잼 인정? 어 인정!!』


야요이「네! 다들 엄청 재밌어 해줬어요~!!」

P「난 야요이네 가족의 장래가 걱정이야…」

코토리「그래서! 새 이야기를 가져 왔어요!!」

P「…참고로 제목은?」

코토리「하루시마타로에요」

리츠코「기각」

코토리「에에~…」

야요이「…저기, 나중에 몰래 가르쳐 주세요!」소곤소곤

코토리「알겠어, 야요이!」소곤소곤

리츠코「안 보이는데서 가르쳐 줬다가는, 책상에 있는 19금 BL책 전부 소각해 버릴 거예요」


훗날, 욕망에 져버려서 이야기 해버린 탓에, 소중한 무언가를 잃어버린 사무원이 있었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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