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나오와 시호가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는 이야기

댓글: 3 / 조회: 1848 / 추천: 1


관련링크


본문 - 03-08, 2016 14:35에 작성됨.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5659644

어느 날의 사무소

「더~워~」
「쿨러 망가뜨린 거 나오씨니까 참아주세요」
「어째서! 사무소 와서 리모콘을 눌렀을 뿐인데! 그랬더니 푸쉭! 하면서 연기가 나삐렸다……」
「그걸 【망가뜨렸다】고 하는거에요. 게다가 선풍기는 있으니까 괜찮잖아요」
「이런 더운 날에 선풍기 틀어도 뜨거운 바람 밖에 안 나온다 아이가…」
「하아… 아직 일하러 가기 까진 시간이 있고 아이스크림이라도 사오지 않을래요?」
「에~ 외출하면 죽어삐니까 시호가 사다줘~」
「어차피 일하러 갈 때 나가잖아요. 안 갈거라면 저 혼자 갈게요」
「아아 기다려! 이런 뜨거운 곳에 두고 가지 마!」

 

아옹다옹하며 편의점까지 사러 가게 된 2명.
사무소에서 편의점까지는 5분도 걸리지 않는다.

 

「위험해, 이건 위험한 더위야!」
「곧 편의점이니까 참아주세요」
「이렇게 더운데 왜 시호는 그렇게 아무렇지 않다는 얼굴 하고 있는기가」
「여름이니 더운 건 당연해요. 이제와서 덥다 덥다 해도 어쩔 수 없어요」
「그럼 갈까요」
「네…」

 

덥다 덥다 하는 사이에 편의점에 도착.
재빨리 아이스크림 코너로 향하는 2명.

 

「아이스크림이라 해도 여러 종류가 있구마~」
「그렇네요. 편의점에 따라 놓여져 있는 상품이 다르기도 하니까요」
「이런 건 뭐든지 맛있어 보여서 그만 고민해 버리네~」
「저도 고민할 때가 있지만 대부분은 언제나 이거네요」
「응? 어떤 거?」
「이거에요」(슈퍼컵)
「무난한 선택이 시호 답구마」
「나오씨는 뭘로 하실건가요?」
「나는 물론 이거! 홈런이란 울림만으로 사버리게 된다~」(홈런바)
「나오씨 답다고 할까 뭐라고 할까…」
「게다가 당첨되면 한 개 더 먹을 수 있다!」반짝반짝

 

각각 아이스크림을 사서 밖으로.
갖고 돌아가면 녹아버린다는 나오의 충고를 들어 곧바로 근처의 벤치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당첨 되려나 당첨 되려나」야금야금
「그런 건 한번도 당첨된 적이 없어요. 정말로 당첨이란 게 있나요?」
「제대로 있다. 전에도 한번 당첨된 적 있… 아! 당첨이다!!」
「에! 정말로 당첨되었다…」
「오늘은 운이 좋네~」

 

당첨 막대기를 들고 편의점으로 달려 가는 나오.
잠시 후 편의점에서 나온 나오는 똑같은 홈런바를 갖고 있었다.

 

「이야~ 설마 진짜로 당첨되 뿌릴지는 몰랐다~」
「그럼 먹으면서 사무소로 돌아갈까요」
「잠깐, 또 당첨될지도 모른다!!」야금야금
「설마 두 번 연속 당첨 될리가 없어요」
「조금만 더 먹으면 보… 정말로 당첨되뿌렸다!!」
「에엑!? 아 정말로 당첨되었어… 나오씨 대단하잖아요!」
「와! 한 개 더 먹을 수 있다!」

 

그 후 무슨 기적이 일어난 것인지 두 번 당첨을 뽑아 합계 5개의 홈런바를 먹은 나오.
처음엔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시호도 후반은 「전부 당첨 아닌가요」라며 의심했다.

 

그리고 사무소로 돌아온 2명.

 

「배 아파…」
「신나서 5개나 먹은 탓이잖아요」
「그야 그렇게 당첨될 줄은 몰랐는걸…」
「당첨되었다 해도 꼭 교환할 필요는 없었을 거에요. 게다가 편의점은 근처니까 언제든지 교환할 수 있잖아요」
「그런 말하지 않아도 괘안치 않나… 너무 기뻐서 그만 먹어삐렸다…」
「정말이지… 어쨌든 곧 일할 시간이니까 이거 먹어주세요」(정로말)
「시호는 상냥하네」
「이상한 말하지 말아주세요. 일하는 중에 화장실에서 나오지 못하면 곤란하니까요」

 

그런 대화를 하고 있으니 프로듀서가 사무소로 돌아왔다.

 

「둘 다 슬슬 가자. 응? 나오 왜 그래?」
「편의점에서 홈런 5개 쳤더니 배가 아파서」
「???」

 

프로듀서는 진상을 모르는 채로 2명을 차에 태워 녹화 현장으로.
나오는 화장실에 틀어 박히는 일 없이 무사히 녹화를 마쳤습니다.

 

1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