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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끄부끄 하루카씨」

댓글: 7 / 조회: 3330 / 추천: 2



본문 - 03-04, 2016 14:25에 작성됨.

 


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00:21:42.69 ID:efbN9nL70

Case1.

~사무소~

P「하루카- 잠깐 괜찮을까-?」

하루카「저 말인가욧? 네, 무슨 일이세요!」

P「이전에 찍었던 선재사진이 도착해서, 확인해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하루카「와앗! 그거 잘 나왔나요? 저 기대하고 있었는걸요!」

P「그건 잘됐네. 자, 여기」

하루카「와~잇! 어디어디~……」

하루카「……그런데, 3패턴 있네요?」

P「응. 세 개 정도까지는 좁혔는데, 그 다음은 하루카에게 정하게 해 줄까 생각해서 말야」

하루카「흠흠, 과연……. 제가 정해버려도 괜찮은가요?」

P「하루카를 팔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 여러 사람에게 보여줄 사진이니까. 역시 마지막엔 자신이 정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하루카「그, 그런가요……. 책임이 막중하네요」

P「아하하, 뭐 오늘 중으로 결정해 주면 되니까. 느긋하게 생각해 줘」

하루카「알았습니닷!!」

 

 


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00:26:42.05 ID:efbN9nL70

~2시간 후~

하루카「으, 으, 으으으……」빠지직빠지직

P「……괜찮아, 하루카?」

하루카「우, 우우우……이런거 결정할 수 없어요오……」

P「그, 그렇게 고민하게 만들 셈은 아니었는데……. 조금 프렛셔가 과했나?」

하루카「그렇다구요오……. 이런거, 저 혼자서는」

하루카「……그렇지. 그러고 보면, 프로듀서 님은 어떠신가요?」

P「어떻다, 니?」

하루카「정해져 있지 않나요! 프로듀서 님은 어느 사진이 좋다고 생각하시는 걸까나 하는 거요!」

P「음……. 나도 애초부터 3장까지 줄이는 것마저도 상당히 고생이었으니까」

하루카「그랬나요?」

P「아아. 어느 것이나 굉장히 귀엽게 찍혔으니까」

하루카「귀, 귀엽게 말인가욧!?」


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00:31:35.15 ID:efbN9nL70

P「아아. 몇 백장이나 있는 사진 중에서 3장으로 줄이는 거, 정말 큰일이었다구? 벌써 몇 시간이나 계-속 하루카의 사진만 보고 있어서……」

하루카「……헷」

하루카「우, 와아아아아앗! 정말, 그런 건 뭔가 부끄러우니까 그만둬 주세욧!!」

P「그래? ……뭐 그렇게 세 장으로 줄인 참이지만. 그래도 한 장을 꼽으라면 이걸까」휙

하루카「이거, 말인가요? 어째서……」

P「이게, 하루카의 귀여움과 밝음을 제일 잘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해」

P「분명 이 사진을 본 사람은 하루카를 좋아하게 되겠지, 라고」

하루카「…………읏. ……그럼 저, 이걸로 할게요!」

P「그래? ……괜찮겠어, 내 의견으로」

하루카「네! 저는 프로듀서 님을 믿고 있으니깟」

P「그런가. 그럼 그걸로 가자. 지금부터 다시 힘내서 가자」

하루카「물론이에요! ……에헤헤」


Case1.부끄하루카씨


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00:36:05.59 ID:efbN9nL70

Case2.

~촬영종료후~

하루카「후우우, 지쳤어~……. 오늘의 촬영, 힘들었었지」

하루카「……근데, 어라? 프로듀서 님, 어디 가 버리셨지. 아까까지 저기서 보고 있어 주셨는데……」

하루카「우햐아앗!? 차가ㅂ……가워!」

P「수고했어, 하루카. 쥬스」

하루카「프, 프로듀서 님! 정말, 쥬스를 건네주실 거라면 평범하게 주세요!」

P「미안미안, 놀래켜보자고 생각해서」

하루카「놀랐다구요오! 그래도, 감사합니다아. 얼마였나요?」

P「헤? 아냐아냐 괜찮아. 이 정도 신경쓰지 마」

하루카「그럴 수는 없어요!」


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00:39:55.91 ID:efbN9nL70

P「괜찮으니까 괜찮으니까. 오늘 하루카, 대단히 열심히 하는 것 같았으니까 그 포상이라는 걸로」

하루카「그런가요? ……그러면, 말씀대로 감사히 받아버릴게요」

P「오우, 감독님도 엄청 칭찬했다구. 이 아이는 장래에 절대로 팔린다, 틀림없어. 하고 말야」

하루카「에엣!? 그, 그런, 저 같은 건 아직……」붕붕

P「아니아니. 나도 그렇게 믿으면서 프로듀스하고 있으니까. 하루카에게는 그 정도의 매력이 있다는 거야」

하루카「그런 거, 아니에요오! 에, 에헤, 에헤헤……!」붕붕붕

P「아, 하루카, 네……」

하루카「뭔가, 목이 말라져 버렸습니닷! 이 쥬스, 감사히 받을게요. 감사합니닷!」

P「잠깐 기다ㄹ」

치이이이이익!!!

하루카「냐앗!!??」


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00:43:47.82 ID:efbN9nL70

P「탄산이니까, 그렇게 흔들면 위험해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늦었구나」

하루카「우에에……. 질척질척하게 되어버렸어요……」뚝뚝

P「아하하, 더 빨리 말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루카「너무해요오……. 정말, 원인을 말하자면 프로듀서 님의 탓이니까요!」

P「에, 나인거야?」

하루카「그렇게 정해져 있잖아요! ……에헤헷」

Case2.덜렁부끄하루카씨


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00:49:38.51 ID:efbN9nL70

Case3.

~케이크 뷔페~

하루카「그런 고로, 케이크 뷔페에요, 케이크 뷔페!」

P「어, 어째서 나까지……?」

하루카「어째서라니, 여기의 우대권을 받아다 주신 거, 프로듀서 님이시잖아요!」

P「마침 거래처의 사람들에게 받은 것 뿐인데……. 그리고 나는 사무소의 누군가와 가면 어떨까 하는 의미로 하루카에게 준 거지만」

하루카「하, 하는 수 없잖아요……. 다들, 그……, 이, 일이 있어서 갈 수 없다고 했으니까」

P「뭐, 혼자서 가는 것 보다는 나을지도」

하루카「물론이죠! ……그리고 항상 가는 것 같은 뷔페가 아니라, 본격적인 호텔의 뷔페니까. 저 혼자서는 조금 긴장해버리고」

P「확실히 그럴지도.……그러면 모처럼이니까 시간 가득 채워서 즐길까. 하루카, 가지러 가자」

하루카「네엣!」


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00:54:57.89 ID:efbN9nL70

~10분 후~

P「……? 하루카, 늦네. 아직 헤매고 있는 걸까」

비척

하루카「기, 기다리셨습니다~」비척비척

P「……넘어지지 마라, 하루카」

하루카「아, 안 넘어져요오……. 에고고」

P「그거, 너무 담은 거 아니야?」

하루카「에헤헤, 이것도 저것도 볼수록 맛있어 보여서……. 결국 전부 가져왔습니다」수북

P「여자아이는 대단하구나」

하루카「저, 저는 많을지도 모르겠지만, 프로듀서 님은 너무 적은데요! 모처럼의 뷔페라구요?」

P「아니, 나는 그렇게 단 것은 먹을 수 없고……. 필요하면 추가로 가지러 갈 테니까 말야」

하루카「……………………오오」

P「뭘, 그런 수가 있었나, 같은 표정을 하는 거야……」

하루카「부우우- 상관없잖아요! 여자아이는 이것도 저것도 먹고 싶어져 버리는 생물이에요!」

P「그런 것 같네. 그럼 잘 먹겠습니-다」

하루카「정말, 적당히 넘기지 말아주세요!」


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00:59:38.40 ID:efbN9nL70

P「……그렇지만, 어쩌면 빨리 나가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네」

하루카「에, 어째서인가요?」

P「생각한 것보다 사람이 많아. 하루카도 조금 이름이 알려져 있으니까 말야」

하루카「이름이 알려져 있으면, 안 되는 건가요?」갸웃

P「아ー……. 그야 주위가, 젊은 커플밖에 없잖아? 오해받으면 그러니까」

하루카「……에. 우에, 에에에에!?」

P「잠깐, 목소리가 커!」

하루카「으아, 죄, 죄송해요……」

하루카(그, 그치만 그런 말을 하는 건, 프로듀서 님은, 그런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주신다는 것이지……?)

하루카「에헤, 에헤헤……」

P「……왜 그렇게 기뻐 보이는 거야」

하루카「!!? 저, 저 지금 그런 얼굴 했나요……?」

P「응, 제법」

하루카「기, 기뻐 보인다니 그런, 그러언……! ……그, 그것보다 케이크, 케이크 먹죠, 케이크!」

하루카「보세요, 이거 엄청 맛있더 보인다구요!? 이것도, 이것도이것도, 어떤가요?자자!!」슥슥슥

P「잠깐, 기다려 하루, 기다, 읍읍」

하루카「이것도 이것도, 계속계속 먹어버리죠! 계속! ……에헤헷」

Case3.부끄새침하루카씨


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01:03:40.54 ID:efbN9nL70

Case4.

하루카「프로」

하루카「듀-」

하루카「서-」

하루카「님♪」

P「오오, 하루카. 무슨 일이야?」

하루카「지금, 잠깐 얘기해도 될까요?……혹시, 일 방해해버렸나요?」

P「응? 음…… 아니, 조금 쉴까 생각하던 참이니까 괜찮아. 무슨 일이야?」

하루카「네엣. 저기, 이전에 케이크 뷔페에 데려가 주셨던 답례로……이걸」

P「?? 오, 케이크인가. 이 포장은……. 혹시」

하루카「네, 네엣. 수제인데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답례로 받아 주세요!」

P「그런, 애초에 받은 표였으니까 답례 같은 거 신경쓰지 않아도 됐는데」

하루카「그럴 수는 없어요! 프로듀서 님이 함께라, 정말로 즐거웠으니까」

P「……그런가. 그럼, 고맙게 먹을게」

하루카「와아! 감사합니다!」

P「어째서 주는 하루카가 고맙다고 하는 거야, 반대야 반대」

하루카「앗, 그렇네요! 에헤헤, 깜빡했습니닷」


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01:06:53.69 ID:efbN9nL70

P「그러면 빨리……」슥

하루카「엑」

P「?」

하루카「지, 지금부터 드시는 건가요?」

P「응. 잠깐 쉴까 생각했으니까. 딱 좋을까 싶어서…… 안 돼?」

하루카「안 되는 건, 아니지만……. 마, 맛있지 않으면 죄송합니닷!」

P「아하하, 그런 걱정 하지 마. 그럼 한 개……. 잘 먹겠습니다」

우물우물

하루카「……어, 어떤가요?」두근두근

P「응. 맛있어」

하루카「다, 다행이다……」

P「하루카, 과자 만들기가 특기라고 말했었지. ……응, 정말 달아서 맛있어」

하루카「에헤헤……. 단 것은 머리 회전에 좋다고 들어서. 설탕과 벌꿀을 듬뿍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P「과연, 이거 벌꿀의 단 맛인가. 응. 지친 몸에 스며드네」

하루카「기쁘게 받아주셔서 다행이에요!」


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01:09:08.88 ID:efbN9nL70

P「응, 이전 케이크 뷔페보다 하루카의 케이크 쪽이 맛있을지도 모르겠네」

하루카「우에에엣!? 그건 너무 과장이세요!」

P「아니아니, 그런 거 아니야. 고마워, 하루카」

하루카「벼, 별 말씀을요? 그래, 저, 뭔가 마실 거라도 가지고 오겠습니닷!」

타타탓

P「아, 하루카……. 가 버렸다」

바삭

P「음, 이 껍질……. 안에 종이가?」

사락

『항상 감사합니다』

P「……………………」

P「……나도 조금 더 열심히 해야지」


하루카(에헤헤. 기쁘게 받아주셔서, 다행이다……!)


Case4.도망부끄하루카씨


1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01:10:27.02 ID:efbN9nL70

Case5.

~사무소~

P「하루카ー, 조금 부탁이 있는데 괜찮을까?」

하루카「네, 뭔가요?」

P「자료실에 들어가서 바로 오른편의 선반의 가장 아래에 녹색 파일이 있을 텐데 말야, 조금 가져다 주지 않을래? 조금 손이 떨어지지 않아서 말야」

하루카「알겠습니다. 녹색 파일이군요!」

P「미안해, 잡무 같은 거 시켜서」

하루카「아뇨아뇨! 마침 휴식중이고, 쉬운 일이에요! 바로 갔다 올게요!」

P「오우,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01:13:34.38 ID:efbN9nL70

하루카「에엣또, 들어가서 바로, 오른쪽의 선반의, 가장 아래……면」

하루카「녹색의 파일, 녹색 파일……. 앗, 이걸까?」

덥썩

하루카(으, 무거워……. 이렇게나 잔뜩, 뭐가 들어 있는걸까)

하루카「영차……으……」

휘익

하루카(앗, 뭔가 떨어졌다……! 안에 넣지 않고 끼워두었나?)

펄럭

하루카「…………!」

하루카(이、이건……!?)


1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01:16:59.34 ID:efbN9nL70

하루카「프, 프, 프로듀서 님!」

다다다다

P「오, 고마워 하루카。……근데 그렇게 급하게 뛰면」

하루카「으, 으, 우와아아아아아아!」

돈가라갓-샹

P「구른다구……. 늦었군」

하루카「아, 아야야……. 또 굴러버렸습니다……」

하루카「……그, 그게 아니라! 뭐 뭔가요 프로듀서 씨, 이 파일!」

P「헤? ……아아, 내용, 본 거야?」

하루카「본 거야? 가 아니에요! 이 내용」

하루카「제 이상한 사진들 뿐이지 않습니깟!」

P「이상한, 이라고 할까……. 뭐어, 그렇구나. 촬영에서 실수한 사진들만 따로 넣어두었어」


1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01:19:02.07 ID:efbN9nL70

하루카「어, 어째서 이런거 찍어두셨나욧! 이 쪽의 사진은 엉뚱한 쪽 보고 있고, 이 쪽은 반쯤 감긴 눈 하고 있고……. 이 쪽은 스커트가 주름이 지고 있습니다!」

P「……언젠가 어딘가에 쓸 수 있을려나 해서」

하루카「이런 사진, 쓸 수 있을리가 없잖아요!」

P「그럴까? 봐봐, 이번에 이 잠버릇이 나온 사진이라던지, 졸다가 볼이 느슨해져 있는 사진이라던가, 귀엽게 찍혀t」

하루카「우와아아아아! 어째서 사진을 추가하고 있는 건가요!? 이런거 절대 안 돼욧!!」

P「이건 이걸로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하루카「귀, 귀여, 귀엽게라도 안돼요! 안된다고 할까, 적어도 제게 허가를 받아주세욧!」

P「허가, 받으면 되는 거야?」

하루카「우에엣!? ……되, 될까 어떨까는, 그, 제가 보고 결정합니다!」

P「그래? 그럼, 이 옆에 있는 파란 파일과 빨간 파일도 가져도 줄래?」

하루카「헤? ……설마」


1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01:21:08.89 ID:efbN9nL70

P「응. 그 녹색은 3개째」

하루카「……바, 바보바보! 프로듀서 님은 바보옷!」

투닥투닥

P「와, 잠깐, 아파……. 하루카, 진정해 줘」

하루카「바보바봇. 프로듀서 님 같은 거 이제 몰라욧!」

P「그렇게 화내지 않아도…… 일이고」

하루카「화, 화내지는 않지만! 일단 전부 몰수에요, 몰수!」

P「에에-…… 뭐, 하루카가 좋다고 생각한 사진만 남겨 줘」

하루카「절대 안 돼요! 프로듀서 님은 바보!」

하루카(이런 볼썽사나운 부분만, 보여줬을 리 없잖아요……. 프로듀서 님은, 바보)


Case5.부끄예리하루카씨


2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21:48:03.00 ID:efbN9nL70

Case6.

~오디션 회장 복도~

P「어어이, 하루카」

하루카「……아, 프로듀서 님」

P「아무래도 장비 고장으로 오디션 30분 정도 미뤄질 것 같다. 조금 쉬어도 괜찮아」

하루카「그런, 가요……. 알겠습니다」

P「……?」

하루카「……프로듀서 님?」

P「……무슨 일 있었어, 하루카?」

하루카「엣?」

P「아니, 기분 탓이라면 미안하지만……. 뭔가, 힘이 없지 않아?」

하루카「우엣? 그런 거, 아니에요? 보세요보세요, 이렇게 건강하다구요」붕붕

P「…………」

하루카「…………. 죄송해요. 조금, 거짓말 해버렸어요」


2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21:51:17.88 ID:efbN9nL70

P「뭔가 있었어?」

하루카「아뇨, 조금……. 오랜만에 큰 회장에서 오디션이라, 긴장해버려서」

하루카「그렇지 않아도 저, 최근 오디션 떨어지기만 할 뿐이고……. 주위의 모두는 정말 반짝반짝하는 것처럼 보여버려서」

하루카「……저 같은 게 이런 곳에 있어도 되는 걸까 하고, 생각해버려서」

하루카「아, 아하하, 안되겠죠. 이런 어두운 기분으로는. 저, 모두를 웃는 얼굴로 만들지 않으면 안 되는데!」

P「하루카」

하루카「고맙습니다, 프로듀서 님. 물어봐 주셔서 뭔가 깔끔하게 정리됐습니다. 자아, 오늘도 오디션 열심히 해버릴게요오!」

P「하루카!」

하루카「!」

하루카「프로듀서, 님……?」


3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21:53:43.57 ID:efbN9nL70

P「괜찮아, 하루카」

하루카「……에」

P「누구라도, 컨디션이 나쁠 때는 있어. 똑바로 할 수 없을 때도 있어. ……그렇지만, 그것에 이끌려서 자기 자신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야」

P「그야, 그렇게 잘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하루카가 그만큼 실력을 키웠다는 것이니까. ……그렇지?」

하루카「!」

P「지금까지는 눈 앞의 일로 가득 차 있었는데,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게 된 만큼 하루카가 성장했다는 거야……그리고」

P「나는 하루카를, 이 회장에서 최고로 매력적인 아이돌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하루카「엣, 뭐……!?」

P「그러니까 괜찮아. 결과 따위 관계억이, 언제나대로의 귀여운 하루카를 보여주고 오면 그걸로 좋아」

하루카「잠、에、아우……」

P「오, 슬슬 시간인가. 그러면, 스탠바이 부탁한다 하루카. ……하루카?」

하루카「아,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21:55:56.05 ID:efbN9nL70

P「그럼, 뒤에서 볼 테니까. 힘내」

하루카「! 저, 저기, 프로듀서 님……가능하면, 제게 보이지 않는 곳에 있어 주시지 않을래요?」

P「헤? ……아아 그런가, 내가 보이면 긴장해버리는 건가. 알았어」

하루카「네, 네에. ……오늘만이면 괜찮으니까, 부탁합니다」

P「오케이-. 그럼 언제나처럼」

 


하루카「…………」

하루카(거짓말, 해버렸다)

하루카(……그치만그치만, 별 수 없는걸. 프로듀서 님의 모습이 보이면, 제대로 노래할 수 없는 건 사실이고)

하루카(그, 그야, 그야그야)

하루카(아까 그 말을 떠올려버리면, 너무 부끄러워서, 프로듀서 씨의 얼굴, 똑바로 볼 수 없어어……)


Case6.거짓말부끄하루카씨


3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21:58:14.68 ID:efbN9nL70

Case7.

야요이「수록, 수고하셨습니다앗!」

P「오우, 수고했어 야요이……하루카도, 수고했어」

하루카「감사합니다, 프로듀서 님!」

야요이「에헤헤, 오늘 뭔가 절호조로, 진짜 능숙하게 해냈습니다!」

하루카「정말, 오늘은 야요이에게 많이 도움받아 버렸네. 고마워, 야요이」

야요이「하왓, 그런 거 아니에요! 제가 어엄청 즐겁게 노래할 수 있었던 건, 전부 하루카 씨의 덕분이니까!」

하루카「그럴까나? 그러면, 이 촬영도 둘이서 열심히 하자♪」

야요이「네, 그래요! 하루카씨, 하나 둘!」

「「하이, 터-치! 예이!」」


3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22:01:43.69 ID:efbN9nL70

P「응응, 하루카와 야요이는 상성도 딱이고 조금 더 공연을 늘려도 괜찮을지도 몰라」

하루카「정말인가요? 야요이하고 더 많이 일할 수있다면, 저도 기뻐요!」

야요이「에헤헤. 프로듀서는 오늘 저, 어떻게 생각하셨어요?」

P「물론, 완벽했어. 오늘은 야요이가, 이 장소에서 최고로 매력적인 아이돌이었구나」

하루카「!」

야요이「치, 칭찬받아버렸어요! 그러면 다음에도 이런 기세로, 우왓-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P「아하하. 저기, 하루카도 그렇게 생각하지?」

하루카「…………」

하루카(그, 말은……)

P「……하루카?」

하루카「……에? 아, 네, 그렇죠……?」

P「……하루카?」

하루카「…………으」

야요이「……!」


3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22:04:34.12 ID:efbN9nL70

야요이「그럼 저, 장 보고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되니까,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P「에, 벌써 돌아가니? 그리고 장보기라면 내가 차로 함께」

야요이「아니요. 오늘은 어머니하고 함께니까, 괜찮습니닷! 프로듀서는 하루카 씨를 배웅해 주세요!」

하루카「!」

P「……그래? 그러면 조심해서 들어가」

야요이「네! 내일도 잘 부탁드립니다!」

다다닷

P「……가 버렸다」


3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22:07:59.89 ID:efbN9nL70

~차~

하루카「…………」

P「…………」

하루카「…………」

P「…………」

하루카「…………」

P「……저, 저기, 하루카」

하루카「뭔가요?」

P「……뭔가, 화내고 있어?」

하루카「화나지 않았어요」

P「……정말로?」

하루카「! 화내지、않아요. 않지만, 그치만……」

P「그치만?」


3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22:12:06.34 ID:efbN9nL70

하루카「……흥이다. 프로듀서 님은 누구에게도 그런 거 말해버리는 거네욧」

P「…………? 그런 거, 라니……? ……아」

하루카「모르겠다면, 상관없어욧」

P「……호, 혹시 야요이에게 매력적이었다고 말한 건가?」

하루카「! ………….」

P「그 전에 하루카에게 같은 말을 했는데, 가볍게 써 버렸으니까……. 그래서, 화내는 거야?」

하루카「……몰라요」

P「……곤란하네. 그렇게 깊은 의미를 담을 생각은 아니었지만……. 뭐어, 그렇구나. 적당히 말해 보자는 느낌이었네.…… 미안」

하루카「몰、라、요、옷」

P「……. 으으음……」

하루카「…………」


3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22:15:40.05 ID:efbN9nL70

하루카「……죄송해요. 이런 걸로 기분나빠하다니, 어린애 같네요」

P「아니, 사과하지 말아 줘. 여기에 대해서는 내가 나빴다고, 알고 있으니까」

하루카「네. 프로듀서 님이 나빠요」

P「윽. 스트레이트로 들으니까 아픈걸」

하루카「정말이니까요. ……그러니까, 나쁘다고 생각해요」

P「?」

하루카「저, 정말은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려 주시지 않을래요?」

P「정말은, 이라고……?」

하루카「기, 깊은 의미는 아니지만! 그, 저에 대해서만 하는 특별한 평가라고 할까, 말이 듣고 싶구나, 라고, 그……」

P「지나가는 칭찬이 아니라, 는 건가?」

하루카「그, 그렇습니다」

P「으음, 그렇구나……. 하루카는」

하루카「…………」꿀꺽

P「…………우, 부끄럽네, 이거. 메일 같은 걸로 하면 안 되나?」

하루카「메, 메일……. ……아뇨, 역시 안 돼욧, 직접 들려 주세요!」

P「……『가장, 특별한 아이돌』」

하루카「……엣」


3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22:17:35.34 ID:efbN9nL70

P「……다시는 말하지 않을 거니까. 한 번 뿐이야」

하루카「아, 엣, 그거 무슨……」

끼익

P「자, 역 도착이야. 내려내려」

하루카「무무무……! 잠깐, 그것만으로는 알 수 없잖아요!」

P「몰라몰라. 네, 그럼 내일 또-」

하루카「치, 치사해요오! 조금 더, 조금만 더」

P「네, 앞으로 5분이면 전차 출발한다구ー」

하루카「아아정말! 내일, 절대로 자세하게 들을 거니까요」

P「유감이네요. 나는 내일은 사무소에는 오지 않습니다. 그럼 조심해서 돌아가라구-」

부르르르릉

하루카「치, 치-사-해-요-! …… 정말」


3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22:21:05.73 ID:efbN9nL70

 

하루카「『가장、특별한 아이돌』……」

하루카「……어떤, 의미였던 걸까, 어쩌면, 혹시나……?」

하루카「……. ……」

하루카「…………」ぼんっ

하루카「니, 아니아니아닛, 그럴 리 없지」붕붕붕

하루카「그치만,『나만을 상대로 하는 특별한 평가』라고, 말했었지……?」

하루카「…………」

하루카「아아정말! 이번에 만나면 절대로 혼내줄테니까!」

하루카「각오해 두세요, 프로듀서 님!」


Case7.질투부끄하루카씨


4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22:24:38.51 ID:efbN9nL70

Case8.

하루카「지방 로케라니, 오랜만이라 두근두근하네요」

P「약간, 이동시간이 길어졌지만……. 미안해. 내가 운전하는 차라」

하루카「아뇨아뇨. 언제나 감사합니다」

P「언제나 말하지만, 졸려지면 자버려도 되니까 말야. 도착하면 깨워줄게」

하루카「언제나 말하고 있습니다만, 그렇게 되면 프로듀서 님, 졸려져 버린다구요? 그러니까 열심히 일어나 있을래요!」

P「……언제나 그렇게 말하지만, 하루카 결국 자버리잖아」

하루카「으극. ……죄, 죄송해요」

P「아냐아냐. 그렇게 하루카가 정진정명 열심히 한다는 거니까. 나로서도 적어도 이동할 때 정도는 쉬게 해 주고 싶어」

하루카「하지만, 모처럼……。……」

P「모처럼?」

하루카「아무것도, 아니에요. 그치만 오늘은, 절대 깨어 있을 거니까요!」

P「아하하. 그럼 오늘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솜씨를 한 번 볼까」


4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22:27:39.71 ID:efbN9nL70

하루카「……아, 그렇지. 어딘가에 편의점이 있다면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P「바로 잠깨는 거라도 사려고?」

하루카「아니에욧! ……그」

P「응, 마침 나도 마실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참이었어. ……오, 저기면 될까」

하루카「……넷」

P「그럼, 들어간다. ……이런」

하루카「주차장, 꽉 찼네요……?」

P「그렇구나. 어쩌지. 빌 때까지 기다릴까……?」

하루카「!」

하루카「그거라면, 프로듀서 님은 차에 타 계세요! 저, 마실 것도 함께 사 올 테니까!」

P「음ー……. 그렇네. 그게 좋을까. 돈 가지고 있어? 나중에 줄테니까」

하루카「넷! 음료수, 뭐가 좋으세요?」

P「탄산음료가 좋을려나. 하루카에게 맡길게」

하루카「알겠습니다! 그러면 아마미 하루카, 다녀오겠습니다!」びしっ


4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22:31:40.72 ID:efbN9nL70

하루카「기다리셨습니다!」

P「오, 고마워. 영수증 줘」

하루카「네, 여기요. 그리고 이쪽이, 쥬스에요!」

P「땡큐……근데, 뭐야. 하루카도 같은 걸로 했어?」

하루카「최근, 저 이거에 빠졌어요. 추천할게요」

P「과연. 하루카의 맘에 들었다는 건 분명 맛있는 거겠지」

하루카「에헤헤, 그렇다면 좋을까나- 하고 생각합니다!」

P「좋아, 잊은 물건은 없지? 그럼 출발한다」

하루카「넷」


4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22:35:32.55 ID:efbN9nL70

P「좋아, 도착……」

하루카「도착했네요. 운전, 수고하셨습니다!」

P「……게다가, 뭐야. 오늘은 정말로 안 잤나」

하루카「! 에헤헤. 오늘의 저는, 완전 건강하니까요!」

P「그리고, 뭔가 상당히 기분 좋아 보이고……. 뭔가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

하루카「……! 후훗, 그건 비밀, 이에요♪」

P「뭔가, 의미가 있는 것 같군? 조금 정도는 알려줘도 되지 않아?」

하루카「아안- 돼요. 프로듀서 님에게는 절대, 가르쳐 주지 않습니닷」

P「치사하네……. 뭐 상관없나. 오늘의 촬영도 힘내, 하루카」

하루카「넷! 아마미 하루카, 전력으로 열심히 해버릴게요!」


하루카(프로듀서 님에게는, 절대로 알려주지 않아요.……왜냐면)

하루카(같은 캔 쥬스가 나란히 있는 걸 보는 것ㅁ은로, 기뻐져 버렸다, 라고 말하면……. 웃어버릴지도 모르니까요. ……에헤헤)


Case8.부끄부끄하루카씨


4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22:39:48.48 ID:efbN9nL70

Case9.

P「영, 차……. 다녀왔어-」

하루카「와, 프, 프로듀서 님. 정말이지, 늦어욧!」

P「미안미안, 늦어버려서. 조금 이래저래 트러블이 있어서……」

하루카「저엉말. 저, 어딘가에서 사고라도 있었던 거 아닌가 하고, 정말 걱정했으니까요!」

P「아니, 정말로 미안해. 연락 정도는 했어야 했는데」

P「그 대신이라고 말하기는 뭐하지만……이거」

바삭

하루카「에, 와, 와……! 무, 무슨 일인가요, 이렇게 가득한 꽃다발이라니!」

P「사무소의 모두에게 협력받았어.. 이래저래 좋아할 것 같은 꽃다발을 만들어 줘, 라고」

하루카「정말이다, 이름이 적혀 있어……. 야요이에 마코토, 코토리 씨까지, 이렇게나 많이……!」

P「뭐어, 봐봐. 뭐라고 해도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하루카「! 프로듀서 님」


4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22:42:04.41 ID:efbN9nL70


P「……나하고 하루카가 처음으로 만났던 날, 이잖아」

하루카「에헤헤. 그 때부터,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네요」

하루카「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고, 여러 곳에 가거나 하고」

P「여기저기 취재나 촬영에 가고, 여러 장소에서 라이브를 했어. 많은 사람과 만났구나」

하루카「으……. 프로듀서 님, 일한 것만 잔뜩……」

P「뭐, 어쩔 수 없지. ……직업병이라는 거야」

하루카「어쩔 수 없네요. 그렇지만 이 날을 기억해 주셨다는 것만으로도 전부 용서해드릴테니까요♪」

P「잊어버릴 리가 없지. 그걸 위해 이 날에 맞추었으니까」

하루카「에헤헤, 만일 잊어버렸다면, 어떻게 할까 생각했습니다. 저, 지금, 엄청 행복해요」

P「나도야. 뭐라고 해도, 오늘은……」


하루카「저희들의 결혼기념일, 이니까요♪」


Case9.행복부끄하루카씨


4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03/03(木) 22:43:14.22 ID:efbN9nL70

짧지만 끝. 가끔은 한결같이 귀여운 하루카씨가 쓰고 싶었을 뿐
캔 쥬스의 대목은 하루카가 커버했던 히로스에 료코의 "다이스키>에서
플래티나스타즈가 지금부터 기대돼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어울려 주신 분들, 특히 답을 달아주신 분께는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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