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하루카·히비키「가나하루 토크!」??「나노!」

댓글: 5 / 조회: 2491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3-04, 2016 00:48에 작성됨.

원본:  春香・響「がなはるトーク!」??「なの!」 | 2차 출처

들어가기 전에
이 SS는 《하루카·히비키「가나하루 토크!」사치코「게스트는 저라구요!」》의 후속작이지만, 전편을 보지 않아도 내용 이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전편 일람

 



 
아마미 하루카「『가나하루 토크!』」

가나하 히비키「이 방송은 매번 게스트를 초청해서, 게스트와 함께 정해진 테마에 따라 토크하는 방송이라구」



하루카「히비키 짱, 나 요전에 초등학교에 로케 갔는 데 말이지」

히비키「아, 거기서 초등학생한테 세례를 받은 거구나」

하루카「확실히 이동할 때 계속 로우킥을 날리는 아이가 있긴 했지만, 그건 아니야?」

히비키「계속 로우킥 맞은 건가……」



하루카「거기에서『좋아하는 연예인은 누군가요?』라고 질문을 했어」

히비키「응응」

하루카「아이들이『미키 짱』『마코토 군』『타카네 씨』라던가 대답하더라구」

히비키「모두 매력이 있으니까」

하루카「그 밖에도『우에시마 류헤이 씨』『히비키 짱』『데가와 테츠로 씨』라던가 여러 이름이 나왔어」
(* 일본의 희극인들 - 역주)

히비키「자신을 저 분들 사이에 끼우는 건 이상하잖아! 아니, 물론 저 분들은 존경하고 있긴 하지만 말야?」



하루카「근데, 내 이름이 전혀 안 나오는 거야」

히비키「자신은 납득가지만 말이지?」

하루카「내심『분위기 파악 못 하는 애들이구나ー』같은 생각을 하면서 내 이름 나오기를 기다렸던 거야」

히비키「아마 그런 부분이 원인이겠지」

하루카「그러고 있자니 누군가 한 명이『앗, 하루카 짱이다!』하고 가리키면서 환하게 웃으면서 달려왔던 거야」

히비키「스태프 투입됐구나」



하루카「그래서『이 아이라면 내 이름을 말해줄지도 몰라!』라고 확신해서 질문을 했어」

히비키「지금까지의 흐름으로는 무리일 것 같지만 말야」

하루카「그랬더니『하루카 짱』이라고 대답하는 거 있지!」

히비키「환청 아냐?」

하루카「나 말야 어느 정도로 신용 없는 거야?」



하루카「그래서 난 기뻐서『사인해 줄게!』라고 말했단 말이지」

히비키「『더러우니까 됐어!』아니, 『중고나라에 올릴 거니까 이름 쓰지 마!』려나?」

하루카「드립을 끝내는 건 그만하자?」



하루카「그래서, 제대로 사인을 해 줬어. 그랬더니 완전 기쁜 표정으로『고마워ー!』라고 하더라고」

히비키「그 아이 분명 정부의 스파이라구」

하루카「히비키 짱은 내게 사인을 받아서 신난 아이라는 존재를, 그렇게까지 의심 안 하고선 상상할 수 없는 거야?」



히비키「으ー음, 그런 건 아닌데……, 뭐 그래서 그 얘기, 마무리는?」

하루카「훗훗훗, 사실 없다구요! 이게!」

히비키「으에!?자신은 그런 재미없는 이야기를 이 긴 시간 동안 들어야 했던 거야……」

하루카「상대방이 행복했던 이야기 정도는 솔직하게 들어줄 수 있지 않을까?」

히비키「그렇구나, 마침내 하루카도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시대가 찾아왔어……시대도――」

??「잠깐 기다리는 거야ー!」



하루카「무뭇, 누구냐!?나와라, 나와ー!」

호시이 미키「미키는 누구가 아닌 거야!」

히비키「누구란 건 그런 뜻이 아니라구」



하루카「근데, 웬일로 미키가 갑자기 스튜디오에 난입한 거야?」

미키「웬일이라니……미키, 이번 편 게스트인데?」

히비키「아, 이번 게스트는 미키였구나」

미키「몰랐던 거야!?」



히비키「그렇다구. 이 방송, 매번 게스트를 안 알려주니까」

미키「미키가 게스트란 거 몰랐는데도 그렇게 침착했던 거야!?」

하루카「몇 번이고 방송사고의 수라장을 극복한 건 폼이 아니야!」

히비키「그렇네, 문제 터지면 『방송 사고에요! 방송 사고!』라고 항상 말하니까」

하루카「이게 스탠다드한 거야」

미키「뭐인거인거야……그거」



히비키「그래서, 미키. 뭘 기다리라고 한 거야?」

미키「앗, 완전 깜빡하고 있었던 거야! 사실 하루카 얘기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던 거야!」

하루카「……무슨 소리려나ー?」



미키「그 방송 말이지, 미키도 같이 인터뷰해서 아는 건데, 그 아이 하루카한테 사인 받은 뒤에 『요즘은 개그맨 사인도 멋지네!』라고 말했던 거야!」

히비키「……하루카, 중요한 걸 숨기면 안 된다구」

하루카「아니야!『아이돌』을 잘못 발음한 거라고 믿고 있으니까!」

미키「참고로 걔『오늘은 듀오 히비키 짱은 안 오나요?』라고 했다고?」

히비키「그건 알고 싶지 않은 정보네……」



하루카「아무튼, 미키. 그게 우리들의 예능정신이니까」

미키「그렇다면야 아무 말도 안 하는 거야.――그러고 보니 의자에 앉아 있는 둘을 보니까 왠지 신선한 거야」

하루카「평소엔 엄청 가혹한 로케밖에 안 가니까……」



미키「흐ー음, 하루카네도 힘든 거지?」

하루카「그만큼 이런저런 경험을 할 수 있으니까 재밌어!」

미키「까놓고 말하면?」

하루카「이딴 건 아이돌이 할 게 아니잖아!」

히비키「드문 일이지만 하루카랑 같은 의견이라구……」



하루카「이제 싫어……몸이 우락부락해져……」

히비키「요즘 체육관에 가면 선수 아니냐고 착각하는 상황이라구……」

하루카「나는 과자를 먹으니까 결과적으론 플러스마이너스 제로야……」

히비키「하루카가 만든 과자는 맛있으니까.――어라? 미키는?」

하루카「그리고 보니……어디 갔지?」

미키「저ー기, 토크 테마 결정된 거야ー!」

히비키「아, 토크 박스에서 테마 꺼냈다구……」

하루카「무진장 자유롭네!」



히비키「하아……, 그럼 미키, 토크 테마를 알려 줘」

미키「알겠는 거야! 토크 테마는――『미래의 꿈』인 거야!」



『미래의 꿈』

히비키「우와,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딱딱한 게 떴네……」

하루카「이거, 요전에 술 마시면서 참가했던 아즈사 씨라면 뭐라고 했을까?」

히비키「『미래의 꿈은 석유왕의 부인이에요~』가 아닐까?」

하루카「완전 돈이 목적인 거지? 그거」

미키「근데 아즈사 술 마시면서 방송했던 거야?」

하루카「이 프로에선 우리들의 평가 올라갈 짓만 안 하면 뭐든 해도 돼」

미키「잘도 그런 프로 사회 맡고 있네!?」



히비키「뭐, 아마도 내 생각엔, 평판이 오르면 쓸쓸해지는 거야.『걔의 매력을 알고 있는 건 나 혼자면 족해!』같은 느낌이라구」

하루카「맞아맞아, 왜곡된 애정을 받는 데 정평이 나 있는 우리들이니까 말이지」

미키「흐음~, 뭔지 잘 모르겠는 거야」

히비키「아마 미키는 몰라도 되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구. 알게 되면 하루카처럼 욕 먹고도 좋아하는 체질이 되어버릴 거라구」

하루카「봐 봐, 히비키 짱。이 눈물이 기쁨의 눈물로 보여?」

히비키「안약으로 보이는데」



미키「잠깐, 너희들! 이상한 짓 그만 하고 본론으로 돌아가는 거야!」

히비키「사회자랍시고 빡침을 불러일으켰다구……」

하루카「이런 부분이 출세 못 하는 원인일 거야, 아마」



미키「둘의 꿈은 뭐야?」

하루카「음ー, 꿈이라아…… 뜬금없이 말하라고 해도 생각나는 게 없는데」

히비키「뭐, 무난하게 톱 아이돌 아닐까?」

하루카「그러게. 일단 유닛 결성할 때 그렇게 정했던 것 같아」



미키「흐ー음」

하루카「잠깐잠깐 가나하 씨, 저 분 방금 우리들의 꿈을『흐ー음』으로 넘겨 버렸죠? 우째야 할까요?」

히비키「좋아, 하루카가 줘팸당하고 있는 사이에 자신이 단어 사용을 순화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구. 맡겨 줘」

하루카「내가 얻어맞아야 할 이유를 못 찾겠지만 말이지……」



히비키「미키는 알 것 같지?」

미키「물론인 거야! 사람은 의미 없는 일을 계속 당하면 발광하는 거야! 히비키는 그걸 노리고 있는 거지?」

히비키「미키다워! 잘 알고 있네!」

하루카「그렇구나『발광 타입 아이돌』로 날 띄우려는 거구나! 나이스 아이디어야!」

히비키「그걸 그렇게 자연스럽게 넘어가면 곤란하니까 그만두면 좋겠다구?」



미키「후훗, 역시 둘은 재미있는 거야」

하루카「그런 거 아냐. 미키 얼굴이 훨씬 더 재밌어!」

히비키「미안, 미키. 하루카는 거울을 본 적이 없다구」

하루카「히비키 짱은 사람에게 정이란 걸 받아본 적이 없으니까 그런 소리를 하는 거지? 그런 거지?」



미키「미키의 꿈 말이지. 둘 같은 아이돌이 되는 거려나」

히비키「어떡해, 하루카! 미키까지 맛이 가기 시작했다구!」

하루카「이런 건 처음 경험해 봐…… 우리들의 힘으론 처리할 수가 없어……!」

미키「미키는 진심인 거야!」



미키「미키 말이지, 둘의 팬이야」

히비키「하루카, 비싼 항아리를 질러」
(* 사람의 불행을 개선할 수 있다며 이상한 걸 강매하는 식의 상법을 이르는 관용구. 가짜 부적이나 굿, 제사와 같은 맥락  - 역주)

미키「지금까지 어떤 취급을 받고 살았길래 그런 발상이 나오는 거야?」

하루카「칭찬해 주면 10만까진 낼 수 있어」

미키「애정에 너무 굶주린 거야……」

히비키「예능계가 만들어 낸 회한의 몬스터구나……」

하루카「9할은 히비키 짱 때문이라구?」



미키「둘은 데뷔했을 때 거의 인기가 없었지?」

하루카「실례야! 『거의』가 아니라『완전히』라고!」

히비키「하루카, 일단 국어를 열심히 공부해 보라구」

미키「그런데, 둘은 그런 상황에서도 꺾이는 일 한 번 없이 미소로 노력했던 거야」

히비키「하루카는 능글능글하고 있었던 것 같지만 말이지」

하루카「레슨하는 히비키 짱의 배꼽이 슬쩍 보이는데……」

히비키「우갸ー! 변태라구!」



미키「그 때 말이지, 미키, 조금 일이 안 풀렸던 거야…… 매일매일 일, 일, 일뿐인데 전혀 즐겁지 않았던 거야」

하루카「아, 그건 우리들도 말하고 싶어」

히비키「매일매일 수습하고 수습하고…… 해산하고 싶다구……」

하루카「책임감 없이 아이를 키우면 안 돼? 」

히비키「완전히 자신의 관할 밖에 있는 거지만 말야?」



미키「그 때 둘이 라이브를 한다고 해서, 프로듀서한테 티켓을 받아서 몰래 보러 갔던 거야」

하루카「그건가? 전설의 미니라이브」

히비키「토크하고 있었더니 타임 오버돼서 노래를 못 했던 그건가. 그땐 아직 햇병아리였지ー」



미키「관객도 거의 없었고, 둘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도 거의 없었던 거야. 보러 온 건 안티팬밖에 없고」

하루카「아, 평소대로의 라이브네」

히비키「그렇네, 거기에 들개랑 길고양이만 갖다 두면 완벽하다구」



미키「그런데 라이브가 시작되니까 둘은 완벽한 퍼포먼스로 관객 전원을 매료했던 거야. 라이브가 끝날 무렵엔 모두가 둘의 팬이 되어 있었던 거야」

하루카「나, 완벽하니까!」

히비키「그거, 자신 거라구! 자신 거!」



미키「물론, 미키도 팬이 되었던 거야. 그리고『미키도 일 열심히 할 거야!』모드로 노력한 거야! 그러니까, 지금 미키가 여기 있는 건 둘 덕분이야」

히비키「미키……」

미키「둘이 나오는 프로그램에 나오게 돼서 엄청 기뻤던 거야! 그리고, 오늘은 선언하러 온 거야!『절대로 둘에겐 지지 않아!』라고. 미키가 말하고 있던 동안 드립치던 것도 부끄러우니까 그런 거지? 미키, 알고 있다고?」

히비키「아니, 하루카는 원래 저렇다구」

하루카「아니야――라고 단언할 자신이 없어……」



미키「그러니까, 미키는 둘에게 지지 않도록 지금 이상으로 노력하는 거야!」

히비키「미키는 이미 자신들보다 실력도 명성도 위라고 생각하지만 말이지……」

미키「아니, 그렇지 않은 거야! 라이브를 보러 온 관객 분들의 표정을 보면 알 수 있어. 라이브에 온 관객 분들은 모두 둘에게 심취하는 거야」

미키「이 방송을 보고 있는 모두들! 기억해주었으면 해! 미키는, 반드시 이 둘을 이길 테니까!」

하루카「좋아, 히비키 짱! 2vs1이야!『살육 기계』라는 이명의 우리들에게 도전한 걸 링 위에서 후회하도록 해!」

히비키「이야기 듣긴 했어? 그런 거 아니라구」



미키「이상이 미키의 꿈이야」

히비키「……뭐, 자신은 완벽하니까. 목표로 삼고 싶을 만도 하겠다구」

미키「히비키 얼굴 새빨개져서 귀여운 거야」

히비키「우갸ー, 그런 말 하지 마!」

하루카「정말이야! 붉은 훈도시 같아」

히비키「하루카, 하루카는 저번에 분명히 얻어맞는 게 취미라고 말했었지?」

하루카「잠깐만 히비키 짱, 침착해? 자, 주먹을 펴는 거야?」



히비키「어림없는 소리! 이거나 먹어라ー!」휘익

하루카「야! 의자는 안 돼! 방송 사고에요! 방송 사고!」

히비키「정말, 今日은 완전 화났다구!」

하루카「히비키 짱 그거지? 부끄러움과 화남이 MAX를 찍으면 놔 버리는 타입이지?」

히비키「알면서 그러냐!!!!」

하루카「침착해――!?」




미키「왠지 더 이상 방송 못 할 것 같으니까 미키가 대신 할게?」

미키「다음 주 ○시부터 미키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마리오네트』가 시작되는 거야. 모두들 숨 막히는 미키의 압도적인 연기에 주목해줬으면 해. 아핫☆」

미키「그럼 다음 주에 또 만나는 거야ー」흔들흔들


하루카「아, 이건 반대로 기분 좋을지도……!」

히비키「아, 망했다…….하루카가 이상한 문을 열려고 하고 있다구……」

미키「미키도 할래ー!」

히비키「에!?안 돼, 이 이상은――우와ー!」



녹화 후

하루카「수고했어ー」

히비키「수고했다구ー」

미키「수고한 거야ー!」

히비키「……저기, 미키. 자신들이 미키의 목표란 건 정말이야?」

미키「응, 맞아. 미키의 진심」



히비키「그, 그렇구나. 다시 얼굴 맞대고 그런 소리 듣자니 역시 부끄럽다구……」

하루카「하는 일은 이 이상은 불가능할 정도로 참고할 만한 게 없지만 말이지」

미키「응, 그건 그래」

히비키「부정하는 척이라도 해 주면 좋을 텐데……」

미키「미키는 정직한 사람이니까.……평범한 아이돌은 목표로 하지 않는 거야?」



하루카「아마 이미 글러먹었어」

미키「안 그런 거야! 둘의 실력이라면 바로 뜰 거야!」

히비키「고마워, 미키.……그래도, 우리가 서 있는 위치를 바꿀 생각은 없다구」

하루카「그러게. 이러니저러니 해도 즐겁게 해 주고 싶은 사람도 있고 말이지」



미키「그렇구나……그럼 괜찮을 거야!」

하루카「우리들은 우리들대로의 방식으로 톱 아이돌이 될 테니까!」

히비키「열심히 목 씻고 기다리고 있으라구ー」



미키「후훗, 둘이 진심을 내는 모습, 빨리 보고 싶은 거야」

히비키「이번 녹화 덕분에 미키의 팬도 늘 테고, 자신들도 노력해야겠는걸!」

하루카「그러게. 항상 불쌍한 취급을 받고 있는 우리들을 따뜻하게 대해 주는 건 비겁했어. 이거 완전 호감도 상승 플래그 아니냐!」

미키「고생하는 들개한테 잘 대해 줬더니 엄청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현상이려나?」

히비키「게다가 이번엔 하루카에게 그랬으니까. 효과는 발군이라구!」

하루카「히비키 짱. 알려 줄 게 있는데, 착각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그 현상은 대상이 불쌍하면 불쌍할수록 효과가 커지는 건 아니었던 것 같은데?」



미키「……빨리 다 같이 무대 위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는 거야」씩

하루카「아, 방금 미키가 작은 소리로 히비키 짱한테 저주 걸었어!」

미키「그런 말 한 적 없는 거야!」

하루카「아니, 분명 그랬어! 하루카 씨 이어는 지옥급 퀄리티니까!」

히비키「『하루카 짜증나ー, 지옥에 떨어져라』?」

하루카「그건 좀 무리수야!」

미키「후훗, 역시 둘은 재밌는 거야!」

END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