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하루카「케이크 안에 생일 선물을 숨겨뒀는데 치하야 짱이 그걸 알아차리고도 그대로 삼켜 버린 이야기」

댓글: 5 / 조회: 2533 / 추천: 4


관련링크


본문 - 02-25, 2016 23:42에 작성됨.

원문: 春香「ケーキの中に誕生日プレゼントを忍ばせてたんだけど千早ちゃんがそれに気づいたにもかかわらず飲み込んだお話」



_______

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





하루카「치하야 짜ー앙! 생일 축하해ー애!!」

치하야「아, 하루카…. 맞다, 오늘 내 생일이었구나….
요즘 아이돌 활동이 너무 바빠서 시간관념이 날아갈 정도였나… 게다가 재미가 붙어서 까맣게 잊고 있었어…」

하루카「그렇구나…. 그래도 그런 이유여서 다행이야. 이것도 전부 프로듀서 씨 덕분…. 괜찮아! 치하야 짱 생일은 내가 기억하고 있으니까!」

치하야「음, 고마워 하루카」

하루카「아, 아하하. …… 그, 그래! 이런 얘긴 이걸로 끝ー! 자, 치하야 짱 이거」

치하야「이건…… 뭐가 들어 있으려나」

하루카「생일 케이크…… 뭐 그럴듯한 건 아니지만 말야. 자 자, 열어 봐」

치하야「……읏! 이, 이건……, 컵케이크?」

하루카「맞아, 컵케이크. 사실은 생크림같은 걸 팍팍 써서 본격적으로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너무 바빠서…」

치하야「아니야 하루카, 충분해. 그러네, 과자장인 하루카가 만들어 준 컵케이크라아. 이거 기대되는걸」

하루카「정말이지~! 그런 말 하면 긴장된다구…」

치하야「왠지 하루카는 괴롭히고 싶어진다니까」

하루카「너무해 치하야 짱~…. … 네이네이! 이런 얘기도 여기서 끝ー! 자아 치하야 짱, 지금 여기서 시식 타임~」

치하야「그렇게 안 해도 하루카 보는 앞에서 천천히 맛을 음미할 거야」

하루카「……아, 아! 아무래도 눈앞에서 먹는 걸 보는 건 부끄러우니까 난 차 갖고 올까나~」

치하야「하루카 오늘 무슨 일 있어? 평소보다 훨씬 열심히인 것 같은데」

하루카「나, 난 언제나 열심히라구. 그럼 잠깐만 기다려 금~방 갔다 올 테니까」

치하야「응, 부탁할게…」



___________________


보골보골…

하루카「………큿큿큿. …큿큿크핫… 아핫핫!」

보글보글…

하루카「치하야 짱 기뻐 보였지. 하, 지, 만! 이게 끝이 아니란 거… 아니, 이제 시작인 거야…」

하루카「………이러니저러니 해도ー 케이크 안에 생일 선물로 반지를 넣어둔 것 뿐이지만 말이지」

하루카「치하야 짱도 전보다 표정이 풍부해졌지만 아직 좀 딱딱하지.
이 서프라이즈로 활짝 웃어주면 좋을 텐데. ……화내려나. 화는 안 내겠지」

꾸르륵꾸르륵…

하루카「여튼…큿큿크크핫…아핫하하! 난 뭘 또 장난치고 싶은 얼굴 하고 있는 거야! 반대로 장난치는 건 내 쪽인데!」

하루카「기다려~치하야 짱…. 이 뜨거운 차와 함께 찾아오는 뜨거운 장난(*茶目)을……… 막 이래, 에헤헤~」

보글보글보글주르르르르륵……

하루카「뜨거엇!!!!!!!!!!!」


______________________


「뜨거엇!!!!!!!!」

치하야「(깜-짝!!!) 괘, 괜찮으려나 하루카. …그건 그렇고 완전히 한 입 크기네. …… 그럼, 잘 먹겠습니다」아ー앙…


하루카「뜨거워라아…. 자…치하야 짱 차」

치하야「응」우물우물

하루카(먹는다 먹어… 언제 알아차리려나…… 우와, 웃을 뻔…)

하루카「치, (풋)… 치하야 짜…(푸풋),  어, 어떠려나…(푸풋)…」

치하야「읍~. 응응………, 읍? 읍읍~?」우물우물

하루카(눈치챘다! 이건 확실히 눈치챘어! 눈치챈 거구나~! 치하야 짱 눈치챘다구 이건! ……아, 아니아니, 아직은 평상심으로)

하루카「왜, 왜애애(풋)…… 왜 그래 치하야 짜…(푸훗)!!」

치하야「읍으으음………(우물우물 읍! ……음~. ……(꿀꺽 후우~」

하루카「」

치하야「잘 먹었어. 엄청 맛있었어, 하루카」

하루카「엣…. 에에에에에ㅇ에에!!!! 자, 잠깐만잠깐만 치하야 짱 입 벌려봐!」

치하야「왜, 왜 그래 하루카」

하루카「일단 벌려 봐!」

치하야「아, 알겠어. …쟈」아ー…

하루카「………없어. 없어어…. …… 아! 치하야 짱 몸 아무렇지도 않아!?」

치하야「딱히 아무렇지도 않은데…… 그건 왜?」

하루카「저기 말야…… 케이크 안에 말이지? 반지를, 숨겨뒀었는데 말이지…」

치하야「반지?」

하루카「응, 치하야 짱 선물로…」

치하야「그랬구나… 그러고보니 뭔가 딱딱한 게 들어있나 했어」

하루카「……눈치챘구나? 완전 눈치챘었구나 치하야 짱!?」

치하야「뭐 그건 그렇지…」

하루카「아~ 정말이지! 그럼 뱉었어야지! 퉷~하고 뱉었어야지 왜 삼켰어!」

치하야「하루카. 넌 친구가 만들어 준 걸 입에서 퉷~하고 뱉는 거야?」

하루카「아니…… 그런 소리가 아니라…. 그, 그래도 이상하지 않았어?」

치하야「아니, 이건 조미료려나 싶었는데」

하루카「고형물이면 조미료가 아니지!!……… 아아, 치하야 짱 성격을 더 생각해 봤어야 했는데……. 하지 말걸…. 이, 일단 프로듀서 씨께 연락을…」



철컹!!

아미「아! 치하야 언니! 생일 축하해~!」

마미「그리고 아무것도 묻지 않고 이걸 먹어 봐!」

치하야「이건. 치즈 케이크구나. 고마워」와작

치하야「우물우물…………, 읏!!(콰작!!」

하루카(깜짝!!)

치하야「……………, 와드득와드득오득오득오득」

하루카「치, 치하야 짱…」

치하야「오드득으드득……………꿀꺽」

하루카「꺄아!!」

치하야「후~, 잘 먹었어」

아미「치하야 언니 클라스!」

마미「깔끔하게 먹어버렸어!」

하루카「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방금 치즈케이크답지 않은 소리가 났잖아!? 너희들 뭘 집어넣은 거야! 치하야 짱도 그런 거 굳이 안 먹어도…」

치하야「하루카. 내게 동료가 선물한 걸 입으로 안 삼키고, 퉤엣~하고 뱉으란 소리야?」

하루카「아니, 그런 소리가 아니잖아……, 너희들 도대체 뭘 집어넣은 거야…」

아미「그냥 평범한 사탕이었는데」

하루카「갸아!!」돈가라갓샹

마미「오옷! 믿음과 신뢰의 하루룽. 좋은 슬라이딩이네」

하루카「아파파파파팟… 이, 일단 프로듀서께 연락…」


철컥

마코토「치하야! 아무것도 묻지 말고 이걸 먹어줘!」

하루카「또냐…」

치하야「이건… 슈크림? 잘 먹을게」우물

하루카「……」

치하야「우물우물………콰득!! 따, 딱딱해……」

하루카「치하야 짱!? 뱉어!뱉어!뱉으라구」

치하야「…………꿀꺽」

하루카「아이고맙소사!!정말이지!삼키지 말래두!」

치하야「친구에게 받은 걸 뱉으…」

하루카「그 소린 됐어! 난 치하야 짱이 걱정돼서…」

치하야「하루카…」



하루카「정말 뱉게 했어야 했는데…. 치하야 짱 생일이라고 좀 HIGH해져서는 이상한 궁리같은 거 하지 말았어야 했어…」

치하야「하루카…… 저기, 이거」

하루카「모처럼…? 이제 일도 잘 들어오게 됐는데 이런 때에 치하야 짱 탈이라도 나면 나…」

치하야「하루카… 저기 말야? 이거…」

하루카「뭐가 기쁠 틈이 없다고…. 난 정말 바보…」

치하야「하루카」꼬집

하루카「아파아파 …뺨 아파 치하야 짜, ……어라, 저 반지」

치하야「하루카가 준 선물, 이지」

하루카「어라……?어라아ーー!?뭐야이거!?설마 치하야 짱 벌써 밑으로 나온 거야!?」

치하야「지금 이 반지를 하루카 입 속에 집어던지고 싶을 정도로 실례인 발언을 한 것 같지만 그건 없던 걸로 칠게. 케이크 속에 반지가 있었단 걸 알아차렸었던 것 뿐」

하루카「에, 어떻게 알고 있었던 거야?」

치하야「후우ー……, 반지…라기보단 뭔가 집어넣은 듯한 흔적이 케이크 표면에 남아 있었거든」

하루카「아…」

치하야「다음에 또 이런 걸 하려면 최소한 밑으로 넣는 편이 좋을 것 같아」

하루카「아, 아하하……. 아ー, 그래도 다행이야…. 치하야 짱 뭐 탈이라도 나면 어쩔까 싶었어…. 근데 왜 삼킨 척을 한 거야…」

치하야「어머, 언질은 줬던 것 같은데」






치하야「왠지 하루카는 괴롭히고 싶어진다니까」




하루카「……아~아, 정말이지 치하야 짱한텐 당할 수가 없다니까아…」




마미「아미 공 아미 공」

아미「무슨 일인가 마미 공」

마미「이야기가 전혀 들리지 않소」

아미「기이하게도 나 또한 그렇소」

마코토「음~… 뭐 괜찮지 않을까. 저 둘도 즐거워 보이고」

마미「근데 마코찡, 아까 슈크림에 뭐 넣었어?」

마코토「목캔디」









― 아, 맞다맞다 하루카.

― 왜ー? 치하야 짱

― 내가 케이크 먹고 있을 때 웃었지

― 아, 그것도 들켰나…

―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는 하루카를 보고 있자니 나도 웃음이 나서 힘들었다니까?

― 다하하… 정진하겠습니다…. 맞다 치하야 짱. 손, 잠깐 빌려 줄래?

― 어~그러니까 어디에

― 음~, 오른손 엄지

― 이렇게?

― 요렇게…자, 됐다! 치하야 짱한테 반지 선물

― 고마워…. 근데 왜 하필 오른손 엄지를?

― 오른손 엄지의 반지는 신념을 관철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해 줄 힘을 준다고 해

― 흐~음, 그렇구나

― 게다가 봐, 나도 오른손 엄지에 반지 꼈다구

― 어머 정말, 커플 링이네

― 응, 앞으로도 765프로 모두와, 그리고 치하야 짱과 함께 나아가고 싶으니까…

― 하루카…… 후훗, 그러게. 앞으로도 같이…쭉……

― ……방금 웃었다, 치하야 짱

― ? 왜 그래 하루카

― 아니아니, 아무것도 아냐! (결과 AllーRight……려나!)





                     ~fin~




4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