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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히비키「가나하루 토크!」사치코「게스트는 저라구요!」

댓글: 16 / 조회: 3017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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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4, 2016 02:26에 작성됨.

원본: 春香・響「がなはるトーク!」??「ゲストはボクです!」 | 2차 출처

역자 코멘트
원래 제목은 위와 같은데요, 일본어에서는 1인칭이 ボク인 걸 보고 저 ??의 화자가 사치코라는 걸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겠지만, 한국어 1인칭 표현의 영역에서 저걸 표현할 방법은 없었기에 그냥 이름을 집어넣었습니다.



 
아마미 하루카「네, 시작했습니다 신방송『가나하루 토크』」

가나하 히비키「이 방송은 매번 게스트를 초청해서, 게스트와 함께 정해진 테마에 따라 토크하는 방송이라구」



하루카「이야ー, 마침내 우리 시대가 왔어, 히비키 짱」

히비키「그러게. 세상에 자신들이 사회를 보는 프로그램이 생겼다니 솔직히 놀랐다구」

하루카「이것도 다 내가 몸으로 일을 잡아 온 덕분이야」

히비키「하루카는 뜬금없이 폭탄을 던지네ー」



히비키「몸을 썼다는 건 그거지? 열탕 입수 정도지?」

하루카「응, 뭐 그런 거긴 한데. 평범한 열탕 입수가 아니였다고? 몰카 중에 열탕 입수였다니까?」

히비키「아니, 열탕에 들어갔다는 시점에서 오차 범위 내라고 생각한다구」

하루카「아니아니, 그냥 열탕과 몰카 중에 열탕 입수는 완전 달라.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에밀리랑 루 오오시바 정도로 달라」

히비키「일단 선택부터 잘못된 것 같다구」



하루카「응. 근데, 말 한마디만 더 해도 될까?」

히비키「뭔데?」

하루카「마지막에 그 대야는 완전히, 절대적으로 무쓸모였다고 생각해!」

히비키「하루카, 한 마디가 아닌데」



하루카「아니아니, 한 마디는 아닌데! 그 대야 문제가 너무 크잖아!?엎친 데 덮친 격에, 설상가상이야!」

히비키「오, 속담 잘 쓰네. 하루카는 똑똑하구나아」

하루카「그치?……가 아니라! 왜 얼음으로 몸을 식히고 있는데 위에서 통이 떨어지는 건데!?게닌한테 이 얘기하면 반대로 끌렸을지도 모르겠지만!?애초에――」

히비키「그럼 게스트 분을 모시겠습니다ー」

하루카「잠깐만, 히비키 짱!」



코시미즈 사치코「저기ー, 들어가기 엄청 애매한데요……」

히비키「아……」

하루카「아……」

사치코「그리고 그거 게스트한테 할 반응이 아니잖아요!」



하루카「아냐, 사치코 짱. 이건 어쩔 수 없는 반응이야」

히비키「그러게.……사실은 자신들에게도 게스트를 안 알려줬다구」

사치코「……아뇨, 그게 이런 반응을 해야 하는 이유라곤 생각되지 않아요」

하루카「그래서, 디렉터 씨한테 물어봤었어.『첫 방송이니까 게스트 알려주면 안 되나요?』라고」

히비키「그랬더니『머리 회전이 빠른 너희들이라면 필요한 걸 알아차릴 수 있을 테니 괜찮아』라고 하더라」

하루카「정말 빨리 알아차렸다구! 완전히 웃음이 필요한 거야!」

사치코「잠깐만요! 실례라구요!」



히비키「하지만 사치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줘. 사치코가 처음으로 메인을 맡은 프로에서 첫 게스트가 하루카였다」

사치코「……아」

히비키「그치?」

하루카「야! 실례라구요!」



사치코「납득했어요. 하루카 씨 정도는 아니여도, 저도 이런저런 걸 하고 있으니까요.……귀여우니까 어쩔 수 없네요!」

하루카「난 납득 못 했지만……어라? 사치코 짱 이론에 의하면 내가 완전 귀여워서 이런 취급을 받고 있다는 거지?」

히비키「스태프 씨이. 토크 박스 갖다 주세요ー」

하루카「무시냐!?」



히비키「에ー, 이 방송에서는 시작할 때 말씀드렸다시피 게스트와 어떤 테마에 따라 토크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토크의 테마는 이 토크 박스에 들어 있습니다」

하루카「저기 히비키 짱, 토크 박스란 게 이거야?」

히비키「……그런 것 같네」

사치코「그냥 골판지 상자에다 구멍 뚫은 거네요……」



하루카「이건 너무 대충대충! 고소 각이에요! 고소」

사치코「솔직히 이건……」

히비키「모티베이션이 떨어진다구……」

하루카「……아, 정말! 골판지 상자면 뭐 어때!아마미 하루카 꺼냅니다!」



하루카「자 그럼…… 뭐가 나오려나? 뭐가 나오려나?――음? 어!?어라?」

사치코「무슨 일인까요?」

하루카「어라……으차!왜 이래……으그극! 손이 안 빠져어……!」부들부들

히비키「뭐어!?」



히비키「아니, 뭔가 잘못됐어! 손이 안 빠진다니 뭔가 잘못됐다구! 이빨이라도 붙어있는 거야?」

하루카「무서운 얘기 하지 마!」グギギ

사치코「방송 사고에요! 방송 사고!」

하루카「잠깐 사치코 짱, 그거 내 거야!」부들부들

히비키「지금 그런 거 신경쓸 때가 아니잖아! 어떻게 된 ㄱ――음?『일단 손을 놓고 집는 듯한 느낌으로 잡아 꺼내주세요』?하루카, 스태프가 이런 지시를 내렸는데……」

하루카「응?……아, 빠졌다」

사치코「」황

히비키「」당



사치코「잠깐만요, 하루카 씨!도대체 어떻게 집었길래 그래요?」

하루카「아니, 이렇게? 많이 꺼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확 하고……」

히비키「하루카…… 아니, 이제 됐어. 이제 자신은 아무 말도 안 할 거라구」

하루카「아니, 그게 아냐! 이건 말이지! 그게ー, 야요이랑 같이 막과자 가게에서 한움큼 사탕집기를 하고 와서 그래! 야요이가『우와ー! 하루카 씨 엄청 잘하시네요! 엄청 많아요ー』라고 칭찬해준 게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서!」

히비키「그럼 어쩔 수 없네」

사치코「어쩔 수 없는 부분인가요!?」



히비키「뭐, 야요이가 그랬다면 어쩔 수 없지.」

사치코「하아, 그런 건가요…….그래서, 하루카 씨가 꺼낸 종이에는 뭐라고 적혀 있나요?」

하루카「에ー그러니까, 뭐냐……『일 할 때 힘들었던 점』이라고 적혀 있네요



『일 할 때 힘들었던 점』



사치코「일 할 때 힘들었던 점이라……」

하루카「난 그거. 토크 박스에 구멍이 너무 작아서 손이 안 빠졌어」

사치코「아까 그건 자업자득이잖아요……」

히비키「자신은 그, 상대가 바보일 때」

사치코「현재 진행형의 난제네요. 게다가 해결의 여지가 없어요」

하루카「엎어버린다」



사치코「뭐, 농담은 넘어가고」

히비키「엑, 농담!?」

하루카「울먹울먹」

사치코「전 그거네요. 스태프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점점 사라져가는 거요」

히비키「아ー」

하루카「아ー」



사치코「아, 알 것 같나요?」

하루카「응 응 알고말고. 일 같이 할 때마다『얘라면 괜찮아』라고 납득하기 시작하고」

사치코「그러니까요. 취급이 점점 심해진다니까요. 요전엔 로열 고지 브리지에서 번지 점프를 했는데요――」
(* 미국의 현수교. 해발고도 6,626미국 피트 = 2,020미터. 높다 - 역주)

히비키「은근슬쩍 엄청난 걸 꺼내들었는데, 방금」

사치코「처음 보는 스태프 분이 보더니『괜찮아?』라던가『정말로 뛰어내리는 거야!?안 하는 편이 나아!』라고 말을 걸어주더라고요」

하루카「아ー, 나도 처음 만난 스태프 분은 『어, 아이돌이셨어요!?』하면서 일감 내용에 깜짝 놀라시던걸」

히비키「하루카, 그건 아이돌이라고 생각을 못 했을 뿐이라구」



사치코「그런데, 자주 같이 일하던 스태프는 『빨리 관광하고 싶으니까 무서운 티만 최소한으로 내고 바로 뛰어내려』라고 말하는 거에요!」

히비키「우와아, 그건 좀 심하다구……」

사치코「뭐, 그 때 프로듀서 씨가 『사치코, 무서울 테니까 무리하게 뛰어내리지 않아도 돼. 최악의 상황엔 내가 밀어 줄게』하고 격려해 주셨지만요」

하루카「사치코 짱, 그거 격려하는 게 아냐. 그냥 밀어버리고 싶은 것 뿐이야」



히비키「자신도 사치코랑 비슷한 느낌이려나ー.받는 일이 점점 하드해지고 있다구」

하루카「아ー」

사치코「너무 잘 알고 있어서 무서워요」



히비키「처음엔 적당히 어렵지만 뭐 괜찮겠지 싶은 게 오더라. 예를 들어 악어 입에다 머리를 넣는다던가, 스턴트에 도전한다던가」

사치코「그거 저도 했어요」

하루카「흔히 있는 일이지」



히비키「근데 일을 마쳐서 성과를 내면 허들이 올라가서, 최종적으로는 얼마 전에 특집 방송으로 했던『가나하 히비키, 1일 마라톤!』같이 된다구」

사치코「아, 그 얘기 들었어요! 목표점 없이 발로 도쿄에서 하루만에 어디까지 갈 수 있는 건가 알아보는 거였죠?」

히비키「그렇다구. 목표 없는 마라톤이라니 그냥 고문이니까 말야. 게다가 화면에도 안 나오니까 그 곶통도 안 전해진다고」

사치코「확실히…… 그냥 뛰는 것 뿐이니까요. 결국 어떻게 됐었죠?」

히비키「시즈오카 현까지 갔다구. 정말 죽는 줄 알았어……」
(* 평균거리 174km 정도. 직선거리로도 150km쯤 - 역주)

하루카「그 다음 날에 히비키 짱 끝내줬다니까? 근육통으로 움직일 수가 없어서 내가 간병하러 갔어」

히비키「그 땐 정말 고마웠다구……」



사치코「하루카 씨는 뭔가 없나요?」

하루카「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이 없어지고 있는 거려나」

히비키「아ー」

사치코「알 것 같아요」



하루카「저번에『사람은 돈을 쓰지 않고 어디까지 생활할 수 있는가』라는 일을 한 적 있었는데」

히비키「아, 그거구나」

하루카「일단 물 마시는 것도 힘들어서, 아침이슬을 모으거나, 샘물을 찾아 가거나」

사치코「공원 물이 있잖아요?」

하루카「내 아이돌로서의 이미지가 무너지잖아!」

히비키「이미 늦었다고 생각한다구」



하루카「가장 힘들었던 건 식재료 조달이었으려나? 낚시는 처음 해 봤고, 먹을 수 있는 들풀을 찾아보려고 도서관에 가기도 했고 말이지」

히비키「지금이야 거의 달인 수준이지만 말이지」

사치코「벌레는 안 잡았나요?」

하루카「벌레를 잡아도 결국 그걸 팔 수도 없으니 돈이 나오진 않잖아. 봐봐.『돈을 쓰지 않고』니까」

사치코「아뇨, 식량으로 말이죠?」

하루카「엑?」

사치코「엑?」



하루카「아니아니, 벌레는 안 먹지」

사치코「뭔 소리 하는 건가요!?몸에 좋고 맛도 좋은 벌레도 있거든요!」

하루카「난 아이돌인걸!」

사치코「아이돌도 벌레를 잡아먹는 시대에요!」

하루카「그런 시대 싫어!」

사치코「수요를 따라간 결과에요!」

하루카「그런 수요가 있을 리가――」

사치코「실제로 제가 여기에――」


히비키「어ー, 더 이상 방송분량 확보 못 할 것 같으니까 오늘은 여기서 끝이라구. 새 방송이 끝나는 게 이 모양 이꼴로 괜찮나……?」

히비키「아, 다음주 목요일 ○시부터 새 프로그램『세계 레벨 탐험대』가 시작된다구. 여기 출연 중인 사치코도 자기 코너가 있는 모양이야. 에ー그러니까, 사치코는『깜짝! 세계 레벨 식탁』을 담당하는 것 같다구.――뭘 먹는 거려나아……」

히비키「그럼 다음 주에 또 만나!」



하루카「사치코 짱 바보! 바아ー보!」

사치코「하루카 씨 이 벽창호!」

히비키「아직도 하고 있었냐……」



녹화 후




하루카「사치코 짱ー, 수고했어ー」

히비키「수고했어ー」

사치코「수고하셨슴다ー」

하루카「이야ー, 첫 게스트가 사치코 짱이라서 다행이였어」

히비키「그러게. 대화하기도 편했고」

사치코「저도 오랫만에 평범한 방송에서 불러 줘서 좋았어요!」



하루카「이게 평범한 방송의 범주란 건……」

히비키「사치코는 기본적으로 어떤 프로에 나가는 거야?」

사치코「뭐, 몸을 말 그대로 던지는 것밖에……」



하루카「사치코 짱, 근육 좀 붙어 있네」주물주물

사치코「잠깐만요! 성희롱이에요!」

히비키「사치코, 그럴 땐 팔을 휘둘러서 주먹으로 배를 어루만져 주면 좋다구」

하루카「팔을 휘두르는 시점에서 어루만지는 건 아니지?」



사치코「뭐, 열심히 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요」

히비키「그건 그래. 자신도 체육관 다니니까 말야」

하루카「거짓말!?히비키 짱 나도 데려가!」

히비키「왱왈앵알 시끄러우니까 싫어」

하루카「너무해!」



사치코「하루카 씨는 뭘 하고 계시나요?」

하루카「과자 만들고 있어?」

사치코「대화의 흐름은 알고 계시나요?」

히비키「알고 있으면서 말하는 거라구. 성격 괴랄하니까」

하루카「좋아하는 사람한텐 심술궂어진다고. 어리광부리는 거야」

사치코「무슨 애들 같네요……」



히비키「맞다 사치코. 나중에 같이 체육관 안 갈래?」

사치코「괜찮네요. 갈게요」

하루카「히비키 짱, 나는?」

히비키「과자 만들어 오면 OK인데?」

하루카「조건 승낙!」

사치코「하루카 씨는 그런 조건으로 괜찮나요?」



하루카「요즘 여러 모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으니까. 실험대가 되어 준다면 대환영이야」

히비키「요전에는 와사비를 넣어왔다니까. 그냥 벌게임 수준이라구」

사치코「그 초이스에는 악의밖에 담겨있지 않은 거죠?」

하루카「하지만 결국 히비키 짱 전부 먹어 줬는걸?」

사치코「그랬나요!?」

히비키「……아까우니까」



하루카「히비키 짱은 좋은 사람이니까요」

히비키「상대방의 사람 좋음이 0이니까.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거야」

사치코「아뇨아뇨, 그걸 고려하더라도 히비키 씨는 좋은 사람이에요」

하루카「어라? 방금 나 안 좋은 사람이라고 인정한 거야?」



사치코「하루카 씨는 그런 지위에 서 있다고 오늘 방송에서 깨닫았어요」

하루카「너무하네. 히비키 짱 같아」

히비키「하루카는 말 한 마디도 잉여롭다구」

하루카「데헷페로」

히비키「하루카 대단하다구! 지금 자신의 오른손이 하루카 얼굴로 빨려들어갈 뻔 했다구!」

하루카「그냥 솔직하게 때리고 싶다고 하면 되는 거 아냐?」



사치코「그러고 보니 방송이 시작됐으니 매 주 두 분의 만담을 볼 수 있겠네요. 재미있을 것 같아요」

하루카「고마워ー.그래, 마침내 우리들의 매력이 전국에 퍼지는 거구나!」

히비키「무리라구. 이딴 프로 아무도 안 보니까」

하루카「아, 그건 그렇네」

사치코「두 분 그런 걸로 괜찮은 건가요!?」



하루카「그건 그래도 말이지……」

히비키「오늘 방송도 영……」

하루카「뒤에 두세개 는 더 드립칠 수 있었을 텐데」

히비키「하루카의 폭주를 더 막았어야 하는데」

하루카「――에?」

히비키「――에?」

사치코「뭐라고 해야 할까…… 잘도 유닛을 짤 수 있었네요……」



히비키「뭐, 자신이랑 하루카는 언제나 이런 느낌이니까」

하루카「그래그래, 이 상태로 괜찮아」

사치코「……후훗, 왠지 부럽네요」

하루카「그런가아? 아, 사치코 짱. 연락처 교환하자」

히비키「그러게. 하루카 몰래 체육관에 갈 약속을 해야 하니까」

하루카「이제 슬슬 마음에 스크래치야?」



사치코「좋아요ー…… 두 분과 정보 교환도 될 것 같고요」

히비키「정보 교환?」

사치코「네. 무인도에서의 서바이벌 방법이라던가 이것저것……」

하루카「확실히, 우리들 하는 일이 비슷비슷하지」

히비키「의미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네……」

사치코「자, 이게 제 ID에요! 연락 기다리고 있을게요!」

하루카「응, 바로 연락할게!」

히비키「더 친해지자구!」

사치코「네!」


END



덤(L●NE에서)


☆좀 더 생명의 위기라던가 이래저래 생각해주셨으면 하고 바라는 계열 아이돌 동맹(3)

사치코
하루카 씨!히비키 씨!

하루카
응? 왜 그래?

히비키
왜 그래?

사치코
뉴 싱글 발매가 결정됐어요!

하루카
ㅊㅋ

히비키
ㅊㅋ

사치코
알게뭐야 모드임까!?



하루카
뻥이야(쑻)
축하해!

히비키
잘 됐네!

사치코
아뇨, 지금까지의 노력해 온 게 있으니까요!

하루카
응, 사치코 짱은 좋은 아이니까ー
당연한 결과입니다

히비키
그치



사치코
후훙ー! 물론이죠! 저는 완벽하니까요!

히비키
그거 자신의 대사라구!

하루카
사치코 짱, 그렇게 쉽게 자신의 캐릭터를 굽히면 안 돼!

히비키
그럼 하루카처럼 된다니까

사치코
정말요? 조심하겠습니다

하루카
사치코 짱은 사이 좋은 상대를 괴롭히는 타입인 거죠? 괜찮아, 하루카 씨는 그렇게 믿어



사치코
뭐, 사이좋아졌다는 건 인정하는데요
 두분은 존경하고 있기도 하고

히비키
자신도 사치코를 존경한다구!

하루카
정말!?
사치코 짱 정말 좋아ー!

히비키
다이스키라니 기분나쁘다구 하루카
마침내 죽으려고?

하루카
안 죽어!



하루카
그건 그렇고, 다른 얘긴데

히비키
자신들, 사치코에게 부탁이 있어

사치코
뭔가요? 제가 해 드릴 수 있는 범위 안에선 답해 드릴게요

하루카
정말!?
그럼 사치코가 지금 입고 있는 팬티가 무슨 색인지 알려 줘! 아핫☆

사치코님이 퇴장했습니다



히비키님이 사치코님을 초대했습니다

사치코님이 참가했습니다

하루카
미안 사치코 짱
미키 흉내를 그렇게 싫어하는지 몰랐어……

사치코
왜 그 부분이 문제라고 생각한 건가요……

히비키
미안 사치코
이 얼간이는 자신이 잘 손 봐둘 테니까

사치코
부탁드릴게요 히비키 씨
사슬같은 데 묶어 두면 좋겠네요

하루카
히비키 짱이 길러주는 거면 환영이야?

사치코
우와아……

히비키
우와아……



사치코
뭐, 하루카 씨는 냅두고
제게 부탁할 건 뭔가요?

히비키
아, 그거
사치코한테 물어볼 게 하나 있어

하루카
먹을만한

히비키
벌레는

하루카
이 중에

히비키
뭐가 있을까……(울음)

히비키
사진

사치코
두 분도 결국 제 영역에 들어오셨네요……(먼산)
이 중엔 말이죠――



END



역자 후기

 

 모두들 쫀밤깎까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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