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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JAXA에서 오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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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9, 2016 03:31에 작성됨.

원문: 真美「JAXAでお仕事?」 | 2차 출처

역자 코멘트
히히힣! 이과발싸!!



마미「JAXA에서 일거리가?」
(*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 역주)

P「응, 맞아」
마미「그 시라쿠사에서 마미한테 무슨 일을?」
P「'자쿠사'야. 달려라 메로스가 아니라고. 슬슬 여름방학이잖아? 생방임까에서 초중학생 대상의 우주 관련 코너를 만드려고 하는데, 그 리포터로 마미랑 타카네한테 오퍼가 왔어」
타카네「호오」
P「우왓!?언제부터 거기 있었던 거야!」
타카네「우주, 그것은 인류에게 남겨진 최후의 후론티아」
마미「공주찡, 무슨 소리야?」
타카네「참으로, 좋은 일이 아니겠습니까」

P「응, 타카네가 마음에 들었다면 다행이네. 그러니까, 내일 모레 사가미하라로 가야 해」
마미「뭐 있는 거야?」
P「사가미하라에 JAXA 우주과학연구소가 있어」
마미「흐ー음」
P「별로 하고 싶은 기분이 아닌가 보네, 마미」
마미「뭔가 학교에서 체험학습 가는 것 같아서 재미없어ー」
P「그것보단 재밌을 거야. 뭐니뭐니해도 상대는 우주니까!」

사가미하라
우주과학연구소
T다「안녕하세요, 홍보팀의 T다입니다」
P「765프로덕션의 P라고 합니다」
D「BBS의 D입니다」
T다「좋은 방송을 찍을 수 있음 좋을 텐데요」
P「맡겨주세요」
P「어ー, 그럼 촬영 들어가기 전에, D씨가 방송 컨셉 설명이라던가를」
D「어디까지나 초중고등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주과학연구소의 연구 내용을 알기 쉽게 전하는 게 컨셉입니다. 그러니까 시조 씨, 후타미 씨도 딱히 막 들뜰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움직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 연유로 큐ー」
마미「엣, 벌써 찍게?!」
D「네, 큐ー!」

타카네「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기가 어디인지 아시는지요?」
마미「저기ー저기ー 공주찡. 여긴 어디야?」
타카네「후후후, 그건 직접 보는 것의 즐거움으로. 그럼 마미, 오른쪽을 봐 주시길」
마미「우와ー, 뭐가 엄ー청 큰 게 있어ー!!!」
타카네「M-Ⅴ(뮤 파이브)로켓. 우주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세계 최대의 고체로켓」
마미「고오체로켓?」
타카네「일단 그것부터 설명이 필요하겠군요. 마침, 오늘은 좋은 조언자분을 모셨습니다」
T다「안녕하세요, 타카네 짱, 마미 짱. 우주과학연구소 홍보팀의 T다입니다」
타카네「먼저 T다 선생님과 함께, 마미에게 로켓이라는 게 뭔지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미「에ー, 공부하는 거 싫어ー」
T다「분명, 끝날 때 쯤에는 마미 짱도 재밌었어! 라고 말할 거라고 생각해요」
마미「진짜려나」

타카네「그러면, 우선 주제는 이 거대한 M-Ⅴ로켓이네요」
T다「이 M-Ⅴ로켓은,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를 쏘아올린 일로 세간에 이름을 알렸지요」
마미「아, 마미도 들어본 적 있어! 그거잖아 그, 소행성의 모래알을 갖고 돌아온 거」
T다「맞습니다」
타카네「하야부사를 시작으로 MUSES‐A 하루카, PLANET‐B 노조미, ASTRO-F 아카리, ASTRO‐EⅡ 스자쿠, SOLAR‐B히노데를 발사한 바 있답니다」
T다「타카네 짱도 잘 알고 계시네요. 많은 위성을 쏘아올린 믿음과 신뢰의 로켓이지만, 지금은 그 역할을 엡실론 로켓에 물려주고 은퇴했어요」
마미「저기ー저기ー, T다 쌤ー. 그건 그런데, 아까 공주찡이 말했던「고오체 로켓」이란 건 뭐야?」
T다「그건, 이 로켓의 연료가 고체연료여서 고체로켓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마미「……응?」

T다「로켓의 연료는 액체와 고체, 이렇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액체는, 다들 흔히 사용하는 등유의 주성분 케러신이나, 액체수소와 액체산소같은 걸 잘 섞은 뒤 착화*해서 추진력을 얻어요」
(* 着火 불을 붙임 - 역주)
타카네「고체 로켓은, 고무를 굳힌 것 같은 물질에, 아루미늄 등의 가루와 산화제라 불리는 물질을 섞은 것을 말한답니다」
마미「흐ー음. 그럼, 액체랑 고체는 뭔가 다른 점이라던가 장점이라던가 있는 거야?」
T다「액체로켓은 연료 관리가 정ー말 힘들어요. 특히 일본의 H‐ⅡA 로켓에서 사용되는 액체산소랑 액체수소는 연비 하나는 엄청난 연료지만, 상온에선 금세 증발해 버려요. 그러니 상시 연료를 채워넣지 않으면 연료 탱크 안이 텅 비어버리죠」
타카네「반면 고체연료는, 고무 지우개처럼 굳어 있기 때문에 증발하지 않는데다, 툭 치면 억 하고 인화되지도 않아 안전성도 월등하다, 란 겁니다」
T다「맞습니다」

마미「헤ー. 그럼, 마미가 여기에서 성냥에 불을 붙혀서 로켓에다 에잇! 하고 던져도」
T다「원리상으론 그 정도로는 끄덕없지요」
마미「고체가 더 쓰기 쉽단 거구나」
타카네「후훗, 그 말이 맞습니다. 그럼…… 마미, 뒤를 돌아봐 주세요」
마미「어라? 이쪽도 뭐랄까 울트라맨같은 도색인데, 좀 생긴 게 다르네」
T다「그건 M‐V의 선배격인 M-3SⅡ형 로켓. 마미 짱과 타카네 짱이 태어나기 조금 전의 시기쯤 사용했던 거네요」
마미「뭐랄까 M-Ⅴ에 비해 쪼그만해」
T다「당시에는 여러 제한이 있어서요…… 이 로켓으로 일본 최초의 혜성탐사선인 『스이세이』, 스이세이의 프로토타입 『사키가케』등을 발사했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여러 공적을 남긴 셈이죠」

마미「헤ー, 뭔가 대단하네. 근데 저기, 옆에 붙어 있는 조그만한 건 뭐야?」
타카네「저건 보조 로켓 부우스타아라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테라다 선생님, 저 부우스타아 끝 부분에 돌기는 무엇인지요?」
마미「응응. 마미도 저거, 완ー전 궁금했어」
T다「아, 저거 말이군요. 끝내주죠? 멋지죠?」
마미「……응? 정말로?」
T다「라니, 농담입니다. 저 돌기는 사실, 스파크 노이즈라고 해서, 로켓이 받는 공기 저항을 조금 저감시켜 주는 부분입니다」
마미「저런 쬐끄만한 것도 다 제 기능이 있는 거네에」
타카네「그런데 T다 선생님. 그 스파크 노이즈엔 뭔가 뒷이야기가 있다 들었습니다」
T다「역시 타카네 짱…… 사실 저 스파크 노이즈는 원래, 설치 예정은 없었습니다」
마미「에ー, 왜?」

T다「사실 개발이 대충 마무리될 쯤에, 로켓 성능이 의외로 낮다고 판명돼서 저걸 붙혀서 가까스로 계획성능에 도달했다는 뒷이야기가 있어요」
타카네「혹시 그걸 알지 못했더라면 당시 상황에서 미래가 위험했겠죠」
T다「그래서, 높으신 분들이 저건 뭐죠? 라고 물어봤을 때 제 대선배 되시는 분은「저거요? 멋있지 않나요?」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마미「뭐ー! 그거 완전 뻥이잖아!」
T다「하지만, 당시에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타카네「자, 이것은 우주연의 로켓 이야기의, 극히 일부. 이제, 이 로켓의 조상님을 보러 갈까요」
마미「응? 조상님?」
T다「네. 이 로켓, 이라기보단 일본 로켓의 시조, 라고나 할까요」
타카네「후후후, 그럼 이쪽으로」
마미「앗, 기다려 공주찌~잉!!!」

T다「자, 그 로켓이란 게 여기 있습니다」
마미「엣. 뭐야 이거」
타카네「이게 펜슬 로켓. 저도 실물을 보는 건 처음이네요」
전시된 것은 모형이 아니라 실물임

[로켓 모형이 아니라 실물임. ©JAXA]


마미「이런 쬐만한 걸론, 인공위이성이고 뭐고 못 쏘잖아!」
T다「그 부분이 바로 이 로켓을 개발한 이토카와 히데오 선생님이 대단한 점입니다」
마미「누구?」
타카네「이토카와 히데오. 이 우주연의 토대를 닦은 분입니다」
T다「네. 선생님이 없었더라면, 일본의 우주개발은 지금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펜슬은 당시 일본에서 대형 로켓을 만들 수 없다는 상황을 역으로 이용해 만들어졌습니다.」
마미「무슨 소리야?」

T다「소형 로켓밖에 못 만드니까 위성을 쏠 수 없어! 가 아니라, 소형 로켓이라면 몇 개씩 만들어도 가격도 싸게 먹히고, 실험장도 작아도 되고. 게다가 수평으로 날리면 레이더 없이도 비행 스피드를 측정할 수도 있고」
마미「헤ー, 왠지 머리가 유연하게 돌아가는 사람이었구나ー」
T다「대단한 사람이었지요. 근데 이 펜슬 로켓은 하도 많이 만들어서 지금까지도 실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해요」
마미「실물이면, 불 붙이면 날아가는 거?」
T다「화약은 안 들어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타카네「왠지 시대가 느껴지는군요」
T다「이런 조그마한 펜슬 로켓으로부터, 지금은 엡실론이라는 거대 로컷까지 발전해 왔습니다. 어떤 일이라도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이란 거죠」
마미「로켓이면 다 똑같은 건줄 알았는데 말야ー T다 쌤ー, 고마워요ー!」

타카네「자 그럼, 로켓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은 탐사선과 인공위성을 보러 가도록 하죠」
마미「아ー!마미 이거 알아, 하야부사!…… 어라? 근데 좀 다른데」
(* 일본의 소행성 탐사선 - 역주)
K코「그럼 여기서부턴 제가 설명하죠」
타카네「이번엔 하야부사 프로젝트 리더를 맡은 바 있는, K코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마미「아, 어디서 본 적 있어!」
K코「하하핫, 그런가요?」

타카네「그럼, 선생님. 어째서 이 하야부사는 낯선 모습을 하고 있는지요」
K코「이건 말이죠, 지금 우주에서 날아다니고 있는『하야부사 2』의 모습입니다」
마미「하야부사 2?」
타카네「지난해 발사한 소행성탐사선 말이군요」
K코「맞습니다. 하야부사 2는 현재, 1999JU3이라는 소행성을 목표로 비행중입니다. 2018년경 그 소행성에 도착해, 지구로 돌아올 때면 2020년쯤이 되겠네요」
마미「대단해ー! 마미가, 그러니까ー…… 대학생이려나? 아님 취직했을지도」
K코「어떠려나요. 어쩌면 저희 뒤를 이어 우주 탐사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마미「어떠려나?」

K코「우주 탐사는 엄청난 시간이 소요된답니다. 작은 아이가 훌륭한 연구자가 될 정도의 시간이 흘러야 가까스로 결과가 보일 정도니까 말이죠」
타카네「무엇보다, 장대한 것이군요」
K코「그러니야말로, 지금도 저희 연구자들은 우주를 조사해, 조금이나마 그 비밀을 밝혀내려 애쓰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알아내는 것과도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미「저기ー저기ー 선생님 질문ー!」
K코「예 후타미 마미 씨, 말씀해주세요」
마미「하야부사로 소행성에 갔다 왔는데, 뭐 때문에 다시 소행성에 가는 건가요?」
K코「오오, 좋은 질문이네요. 시조 타카네 씨는 알고 계시나요?」
타카네「말씀드리기 송구하나, 저 또한 아는 바 없습니다」
K코「그럼, 정답……을 말하기 전에, 이토카와라는 소행성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K코「이게 바로 이토카와의 모형입니다」
마미「무슨 땅콩같이 생겼어」
타카네「수달, 이라고 부르기도 했었죠」
K코「네. 저희도 처음엔 수달같이 생겼다 싶어서『수달 배 근처』라는 식으로 장소를 지시하곤 했죠」
마미「헤ー, 수달. 확실히 수달처럼도 보이네ー」
타카네「이쪽이 머리고, 이쪽이 꼬리려나요」
K코「그건 그렇고, 이토카와라는 소행성은, S형이라는 소행성 그룹에 속해 있습니다. S형은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 돌멩이 비슷한 조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미「엄청 큰 돌멩이인 거야?」
K코「비슷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 하야부사 2가 가는 1999JU3이라는 소행성은, C형이라는 소행성 그룹입니다. 그런데 두 분, 이 C형의 C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마미「으ー음」
타카네「C……」
마미「아, 알겠다! 비타민 C」
K코「유감. 레몬이 아니랍니다」
타카네「……카아본, 즉 탄소의 시, 이려나요」
K코「정답입니다! C형 소행성은 탄소질이 많이 포함된 소행성입니다」
마미「탄소가 많으면 뭐가 달라?」
K코「탄소질이 많으면 태양계가 생성될 당시의 유기물이나 함수광물含水鑛物…… 물을 포함한 광물 말이죠. 이런 걸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마미「네네네ー!하지만, 소행성이란 건 엄청 많잖아요? 왜 이 제이ー유ー3을?」
K코「그것도 좋은 질문이네요. 사실 그건 하야부사 2가 갈 수 있는 거리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타카네「하야부사 2가 갈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저번…… 이토카와와 다른 성질을 띈 소행성을 찾았는데 그게 바로 1999JU3이었다, 란 거군요」
K코「바로 그겁니다. 그런데 후타미 씨는 지구의 바다와 호수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알고 계시나요?」
마미「비가 내려서?」
K코「비가 내리는 건 지표의 수분이 증발해 구름이 되어, 그 구름이 비가 되는 과정을 반복하기 때문이지요. 맨 처음의 물은 어디서 온 걸까요?」
마미「그거야…… 어디?」
K코「그래요. 이런 C형 소행성, 그리고 M형소행성이나 혜성같은 천체에 있던 물이 지구의 물의 조상 격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니까 소행성의 물을 조사하면, 어쩌면 지구의 바다 조성 과정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될지도 모르지요」
타카네「그렇군요…… 그런데 탄소, 라고 하면 인상적인 것은 다이아몬드나 연필심같은 게 떠오릅니다」
마미「그러게!?그럼 우리들은 다이아몬드랑 친척이었던 거야?」
타카네「마미, 그건 아니에요」

K코「하지만 후타미 씨가 말하는 건 의외로 핵심을 찔렀는데요. 저희들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유기물, 단백질 들에는 많은 탄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명을 만들어낸 유기물은 어디서 온 걸까요?」
마미「어ー……?」
타카네「우리들은 별으로부터 태어난 존재일지도 모른다, 란 거군요」
K코「그렇습니다」
마미「우와……!」
K코「이번 하야부사 2의 임무는, 지구와 저희들이 탄생한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멀리 떨어진 소행성에 가 샘플을 회수해 돌아오는 겁니다」
마미「대, 대단해……완-전 장대해」
K코「하야부사 2는 기본적으로는 초대 하야부사와 같은 형태와 장비를 갖추고 있지만, 저번의 실패와 반성점을 반영해서 더 나은 탐사선이 되었습니다. 이번의 대장정도 끝까지 임무를 다해주겠지요」
타카네「K코 선생님. 바쁘신 와중에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뭔가」

K코「우주과학은, 뭐랄까 자신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소행성에 탐사선을 보내는 것도 몽상 같다고 하실 분도 있을지도 모르지요」
K코「하지만, 이미 그런 기술은 가능하며, 조만간 우리 태양계 대항해시대가 올 것입니다」
K코「그 때쯤 TV 앞에 계시는 여러분 중 누군가가 그 최전선에 서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미「모두 힘내! 라고 전해줘요!」
K코「감사합니다. 프로젝트 구성원 분들께 전하겠습니다」

타카네「네 그래서, 우주과학연구소의 업무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아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T다「하지만 이건 우주과학연구소가, JAXA가 하고 있는 우주 탐사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마미 짱, 오늘은 어땠나요?」
마미「음ー, 우주라고 하면, 엄ー청 어려울 것 같았는데 왠지 생각보다 더 엄청 재밌는거 아닐까 싶었어!」
타카네「그랬나요. 좋은 일이네요. 우주는 여전히 광대하며 신기한 것으로 넘쳐납니다. 조금씩 밝혀지는 그 비밀은 앞으로도 쫓고 싶군요」
마미「응! 시청자 여러분도, 우주에 대해 더 알고싶어ー!라고 생각 안 했어?」
타카네「지식을 추구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JAXA에서는 우주나 항공기에 관한 여러가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공식 호오무페에지를 참조하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마미「그럼『시조 타카네와 후타미 마미의 돌격! 탐Q신!』코너였습니다!」

D「예 커트ー!」
마미「수고하셨슴ー다!」
타카네「후훗. 마미도 끝 부분에선 재미있어 보여서 잘 됐습니다」
마미「우주란 건 엄청나네에」
P「수고했어. 모두 시원시원하게 끝냈어」
마미「저기 오빠ー. 요번엔 마미, 로켓 쏘는 거 보러 가고 싶어!」
P「오오. 할 마음이 들었구나. 기회가 되면 갖고 와 볼게」
타카네「아마. 프로듀서가 보고 싶을 뿐인 게」
P「큭, 들켰나…… 뭐, 모두들 이래저래 잘 들었겠네. 마미, 여름방학 보고서, 이걸로 가자」
마미「그래야지! 아싸!」

타카네「후훗. 그런데 프로듀우사아, 촬영도 일단락되었으니 돌아가기 전에 배를 채울 게 필요할 것 같군요. 듣자니 역 앞에 라아멘집이 있다고 하던데」
P「잠깐, 타카네. 기다려, 오늘은」
타카네「후훗. 참으로, 재미나는군요♪」
P「타카네에!」
마미「일상 속의 수수께끼. 그것은 공주찡 뱃속에 있는 블랙홀이었다……라는 건가」




역자 후기

마미는 상당수의 한자어를 한자가 아닌 히라가나로 쓰고 있습니다. 단백질(蛋白質)같이 일본어 상용한자 범위 외에 있는 한자뿐만이 아니라, 고체(固体=固體)나 소행성(小惑星=소혹성), 위성(衛星) 같은 거도요.
이에 비해 타카네는 무려 가타카나를 써 가며 능숙하게 외래어를 구사했습니다. 오오 오히메찡 오오.


말이 나와서 말이지만, 한국의 우주과학기술은 상당히 뒤쳐지는 편이죠. 저 북쪽에 있는 레알 헬조센만도 못하단 소리가 나오고 있는 판이니까요.

이 상황에서 2020년까지 달탐사선을 보낸다고…? 제정신이신가? 아니 항우연 예산을 좀 많이씩 주고 얘기하던가…
시간도 없고 예산도 없지만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도와준다는 거군요. 와카루와

판사님, 이 후기는 저희 집 프로듀서가 썼습니다 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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