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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 P [사기사와씨? 잠깐 시간 되시나요]

댓글: 2 / 조회: 3670 / 추천: 1



본문 - 02-14, 2016 19:35에 작성됨.

P 「사기사와 씨?」

후미카 「네?」

P 「……아―, 조금 놀라실지도 모르겠네요」

후미카 「… 무슨일 인가요?」

P 「지난번 이벤트에서, 사기사와 씨가 백 멤버 대표로 출연하셨지요?」

후미카 「아……네…」

P 「실은, 그 다음날 보낸 팬 레터가 와 있어서」

후미카 「그런가요……」

후미카 「엣?」

「저, 저한테…말인가요?」

「예, 사기사와 씨 앞으로 온겁니다」

「…그런…저, 아직…미소도 제대로 짓지 못하는데…」

「그게, 우선 뜯지 않았으니까 건네 드리겠습니다.

 집에 돌아가서라도 괜찮으니까, 부디 읽어 주세요」

「……네」

·후미카 짱의 아파트, 침대에서

후미카 「………」

───처음 뵙겠습니다 , 00이라고 합니다.

요전날의 CD발매 이벤트에서 사기사와 씨를 알게되어, 편지를 보냈습니다.

쿠로카와씨의 의상이 꽃인데 비해, 사기사와 씨는 나비 이미지 였지요.



너무 잘 어울렸기에, 쿠로카와씨 목적으로 갔었는데 사기사와씨 쪽만 신경쓰게 되었습니다(웃음)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건강에 유의하면서 열심히 활동해 주세요.

후미카 「……나한테 …팬…」

·다음날, 사무소에서

후미카 「아 , 저기…프로듀서…」

P 「응?」

후미카 「…저, 좀 더 열심히…하자고」

P 「아―!어제의」

(끄덕)

P 「응, 적극적인 마음가짐은 좋지만 무리는 하지 않도록.

  사기사와 씨라면 분명 괜찮아요」

후미카 「…네」

치히로 「프로듀서? 저쪽에서 요리코 짱이 부르고 있어요」

P 「아, 맞다! 죄송합니다 치히로 씨, 사기사와 씨를 부탁드릴게요」

치히로 「예~」

후미카 「………」

치히로 「…사기사와 씨? 좀 몰래 엿들은거 같아서 죄송한데요」

후미카 「네?」

치히로 「 「어제의」라는건, 어떤건가요?」

후미카 「아……그러니까…?」

치히로 「?」

후미카 「치히로 씨…모르시나요…?」

치히로 「……저한테 짐작가는건 없는데요?」

후미카 「…사무소에…왔, 다던……팬 레터…」

치히로 「앗,아―………그렇군요, 어제 받으셨나요」

(끄덕)

치히로 「그래서 오늘은 얼굴이 밝았군요, 겨우 수수께끼가 풀렸네요」

후미카 「네…저, 열심히 할게요」

치히로 「그 마음가짐 좋다, 에요.
    
사기사와 씨도 아이돌로서 한 꺼풀 벗겨진거 아닌가요?」

후미카 「아니요…그런…」

P 「오, 젊디 젊은 아가씨들이 담소하고 있군요」

치히로 「어머나, 그런 사실은 말씀하시지 않아도」

P 「그럼 사기사와 씨, 데려다 드리겠습니다」

후미카 「아…네, 부탁드릴게요」

·사무소/밤

P 「문단속 오케이(OK)입니다」

치히로 「네 , 그럼 돌아갈까요」

P 「죄송합니다, 이런 시간까지 도움 받아버려서」

치히로 「무슨 말을 하시는 거에요, 그런 일은 원래 제 담당이니까요」

P 「하하하…담당하는 아이에 관해서는 전부 파악해 두고 싶어서 말이죠」

치히로 「 「장점은 단점」이군요 , 프로듀서는」

P 「드릴 말씀이 없네요…」

치히로 「무슨 소릴 하시는거에요, 프로듀서를 칭찬하고 있는 거에요」

P 「감사합니다」

치히로 「그러고 보니 오늘 쭉 마음에 걸리던게 있는데요」

P 「네? 어떤거 말씀이시죠」

치히로 「사기사와 씨의 팬 레터」

P 「아아……혹시 설교 하시는 건가요?」

치히로 「할거에요」

P 「……평소처럼 거기라는 걸로 괜찮을까요?」

치히로 「좋아요」

·사무소 가까이의 일품 요리점 (일품요리 : 손님 기호에 따라 한 가지씩 선택시켜서 제공하는 요리, 한 접시 뿐인 간단한 요리)

치히로 「생맥 2개랑 쇠고기 감자 조림이랑 비지볶음이랑―, 참깨두부랑 나물로 주세요」

P 「조미 계란이랑 톳 조림도 주세요」

P 「우선 수고 하셨습니다」

치히로 「수고 하셨습니다 , 건배~」

P 「건배~」

(짤랑)

치히로 「그래서, 아까 하던 말을 계속하자면」

P 「네」

치히로 「이번엔 프로듀서가 한거지요」

P 「네 , 말씀하시는 대로에요.

  아, 감사합니다―」

치히로 「먼저 말한다면 이번엔 사적으로는 용서할 수 있는 범위에요」\좌악/

P 「어? 용서해 주시는 건가요?」\좌악/

치히로 「잘 못 나누시네요.

     그리고 , 뭐 용서할 수 있는 범위지만 용서 한다는건 아니에요, 잘 먹겠습니다」

P 「잘 먹겠습니다.

  그렇군요, 지레짐작 해버렸네요」

치히로 「음, 맛있어」

P 「역시 여기에 오면 돼지고기 조림이지요」

치히로 「프로듀서가 담당 아이돌에게 팬 레터를 보낸다, 그건 괜찮아요.

     그렇지만 최초의 팬 레터 라는건 안돼요, 아시겠죠?」

P 「예 , 알겠습니다」

치히로 「프로듀서의 기분도 알고 생각하시는 것도 이해는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최초만은 아무런 관계도 가지지 않는 팬으로부터 저절로 편지가 오는 것을 기다려야해요」

P 「네」

치히로 「네 , 감사합니다―.

     에? 설마, 괴롭힌다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P 「언제나 괴롭힘 당하고 있습니다만…」

치히로 「무슨 말 하셨나요?」

P 「아니요 아무것도」

치히로 「아하하하―……….
    
그래서, 뭐어, 그런 이유로 사무원 으로서는 용서하지 않지만, 이번에 관해서 만은 저 개인은 용서할게요」

P 「……사기사와 씨의 최초의 팬은, 저니까」

치히로 「그래요, 당신이 찾아내고 스카우트 해서 프로듀스해 온 아이이기 때문에」

P 「아―…꽤나 잘 되질 않네요, 이 직업은.

  순수하게 그녀 팬이면서, 프로듀서로서 「이걸로 의욕을 내 주면」이라고 하는 타산을 하고」(짤랑)

치히로 「결과적으로, 사기사와 씨는 압박을 느낄일 없이 무사히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줬어요」

P 「정말로……제가 프로듀스하는게 과분할 정도로 착한아이에요」

치히로 「그 대사는 몇 번이나 들은 것 같지만요.

     P 씨가 프로듀서이기 때문에 피어난 아이도 있다고 생각해요」(짤랑)

P 「그렇게 생각해 주신다면 다행이네요」

치히로 「아 , 감사합니다.

     실제로 P 씨는 프로듀스해 온 아이에게 신뢰받고, 존경도 받고 있겠지요」

P 「그런다면 기쁘겠네요」

치히로 「제가 말했으니까 틀림없어요」

P 「하하 , 감사합니다」

치히로 「애초에 말이죠, P씨 한테는 자신감 이라는게……」

·후미카 짱의 아파트

후미카 「………」(후훗)

후미카 「답장, 쓰지 않으면…」

·다음날 , 사무소/아침

후미카 「저기…안녕하세요」

P 「좋은 아침, 사기사와 씨」

후미카 「…이거……」

P 「응? 책갈피?」

후미카 「네…꽃 말린걸, 책갈피로 만들어 봤기에…」

P 「이걸 저한테?」

(끄덕)

P 「고마워요, 소중하게 쓸게요.

  …본 적은 있는데, 무슨 꽃 인가요?」

후미카 「……패, 팬지…에요…」

P 「아아~―, 팬지인가.

  응, 고마워요 사기사와 씨」

후미카 「…아, 아니요……」

 

치히로 「프로듀서~?」

P 「예~! 지금 갑니다!

  미안해요 사기사와 씨,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치히로 「하루나 짱의 안경이 안보이는거 같아서」

P 「그런가요, 그러면 일이 있어서」

치히로 「같이 찾아 주실거죠?」

P 「알겠습니다……」

치히로 「음, 뭘 가지고 계신거에요?」

P 「아 , 이거요?

  조금 전에 사기사와 씨한테 받았어요」

치히로 「흐-응 , 조금 봐도 될까요?」

P 「안경은 안찾나요?」

치히로 「프로듀서가 찾아 주실거죠?」

P 「아 , 네」

치히로 「………예쁘게 만들어 졌네요, 자 돌려드릴게요」

P 「네, 감사합니다」

치히로 「이거, 무슨 꽃 인가요?」

P 「팬지인거 같아요」

치히로 「아아 , 그런가요…후훗」

P 「왜 웃으시는건가요…기분 나쁘게…」

치히로 「네네, 어서 찾아 주세요」

 

(팬지의 꽃말은 「걱정」「사려깊다」이지만
 
작은 것은 비올라 에잇이라고 해서, 꽃말이 바뀐답니다?

 「신뢰」 「진실」 그리고…「소녀의 사랑」.
 
사기사와 씨의 작은 용기는 , P 씨한테 닿았나요? )

 

=====역 자 후 기=====

발렌타인 데이인데 이 이미지를 쓸 팬픽이 안올라와서..

시간을 거슬러 팬픽을 찾다가 프로듀서도 후미카도 풋풋한 느낌의 팬픽으로 하나를 찾아냈습니다.

비록 전 초콜릿은 받지 못했지만 팬픽을 읽으신 여러분이라도 달달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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